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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예기자가 간다] 아기상어 뚜루루뚜루·그때그때 달라요… 돈 되는 ‘소리 상표’

    [명예기자가 간다] 아기상어 뚜루루뚜루·그때그때 달라요… 돈 되는 ‘소리 상표’

    “아기상어 뚜루루뚜루~” 미국 빌보드 차트 32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핑크퐁의 ‘상어 가족’.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국내 가수는 싸이와 방탄소년단(BTS)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어렵다. 국내 동요로는 최초 사례다. 아기상어는 뽀로로와 함께 어린이 대통령으로 불리며 흥행돌풍 중이다. 상어가족 제작사인 핑크퐁은 소리 상표로 등록돼 있다. 소리도 상표가 될까. 통상 상표는 문자와 도형 등으로만 인식된다. 과거에는 소리와 냄새 등은 출처 표시로서 상표 기능을 하지 못해 등록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가능하다. 2012년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함께 상표법을 개정해 소리 상표를 상표권의 범주에 포함시켰다. 소리 상표란 상품의 출처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리를 말한다. 특정인의 상표 출처 표시로 인식돼 식별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개그맨들의 유행어가 소리 상표로 등록됐다. 2017년 개그콘서트에서 김대희·김준호의 “밥 묵자”, “케어해 주쟈나”, 컬투의 “그때그때 달라요. 쌩퉁맞죠”가 소리 상표로 인정됐다. 귀에 익숙한 통신사들의 휴대전화 연결음도 소리 상표다. 현재 58건의 소리 상표가 등록돼 있다. 해외에서 소리 상표는 흔하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우 시작음이 대표적이다. ‘007 시리즈’ 등을 제작한 미국 영화사 메트로골드윈메이어(MGM)의 사자 울음소리도 유명하다. 닌텐도의 대표 게임 슈퍼마리오의 동전 소리도 일본에서 소리 상표도 인정됐다. 애연가들에게 인기 있는 지포라이터의 ‘딸깍’ 소리도 지난해 말 소리 상표로 등록됐다. 경제적 가치가 큰 소리 상표도 있다. 세계적인 링 아나운서 마이클 버퍼(75)는 경기 시작 멘트인 “레츠 겟 레디 투 럼블”(Let’s get ready to rumble)을 1992년 소리 상표로 등록했다. 버퍼는 이 소리 상표로 25년간 약 45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리 상표도 일반 상표처럼 상표법 보호를 받게 되는데 보호 기간은 10년이다. 10년마다 갱신이 가능해 반 영구적으로 권리를 보호받는다. 유명한 상표권의 가치는 천문학적으로 평가받는다. 유럽브랜드연구소에 따르면 ‘먹다 남은 사과’를 상징하는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533억 1500만 유로(약 195조원)로 세계 1위다. 국내에선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392억 7500만 유로(약 50조원)로 세계 19위에 올라 있다. 조성수 명예기자 (특허청 대변인실 주무관)
  • 방탄소년단,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한국 대중음악 널리 알리겠다”

    방탄소년단,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한국 대중음악 널리 알리겠다”

    방탄소년단이 국내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에 올랐다. 26일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는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시상식은 록, 포크, 재즈, 일렉트로닉, 힙합 등 장르를 망라한 국내 음악인들이 모여 서로의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축제의 장이 됐다. 전 세계에 케이팝 신드롬을 일으킨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도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종합 부문 3개 부문을 포함해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발표한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노래’에 선정됐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음악인’까지 올라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 초반 다른 일정으로 대리수상을 했던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이 끝나기 전 나타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트로피를 직접 품에 안았다. 리더 RM은 “이 상이 가지는 품격과 권위에도 작년에 불참해서 가슴 속에 한이 컸는데 직접 뵙고 감사의 말씀을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한국 대중음악을 널리 알리라고 주신 걸로 알고 겸손하게 열심히 작업하고 공연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종합 부문 중 ‘올해의 음반’은 장필순에게 돌아갔다. 장필순은 앨범 ‘수니 에이트 : 소길화’로 ‘최우수 팝 음반’ 부문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장필순은 “음반이 나올 때마다 음반이 팔리는 장소와 상관없이 여러분들, 특히 음악 하는 친구들의 애정에 힘입어 지금까지 노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동지인 조동익을 언급하며 “30년 동안 저와 함께 숨 쉬고 불붙이고 그 붙은 불을 꺼주기도 하고, 제 음악 속에서 항상 살아 숨쉬는 동익이 오빠에게 이 상을 제주에 가서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종합 부문인 신인상은 싱어송라이터 애리가 수상했다. 무대에 올라 눈물을 펑펑 쏟은 애리는 “음악을 시작하면서 용기가 필요했다. 음악을 시작하고 힘든 일도 고마운 일도 많았다”며 “모든 음악가분들에게 수고하신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장필순 외에도 다관왕 수상자가 많았다. 라이프 앤 타임은 ‘최우수 록’ 부문, 세이수미는 ‘최우수 모던록’ 부문, 김사월은 ‘최우수 포크’ 부문 등에서 노래와 음반상을 모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먼저 떠난 선배 음악인들을 추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국 재즈 1세대 뮤지션 이동기, 한국 현대대중음악의 시작을 알린 최희준,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을 추억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가수보다 음반과 곡에 주목하고, 판매량이 아닌 음악적 성취를 선정 기준으로 삼아 주류, 비주류의 경계 없이 한국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고자 설립됐다. 이날 열린 시상식은 다음달 21일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방송된다.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23개 부문 수상자·작] 올해의 음반 : 장필순 ‘수니 에이트 : 소길화’올해의 노래 :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올해의 음악인 : 방탄소년단최우수 랩&힙합(음반) : 뱃사공 ‘탕아’최우수 랩&힙합(노래) : XXX ‘간주곡’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 : 제이클레프 ‘플로, 플로’최우수 알앤비&소울(노래) : 수민 ‘너네 집’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 : 공중도둑 ‘무너지기’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 : 예서 ‘허니, 돈트 킬 마이 바이브’칭따오 올해의 신인 : 애리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최우수 연주) : 송영주 ‘레이트 폴’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 음반) : 니어 이스트 쿼텟 ‘니어 이스트 쿼텟’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재즈 음반) : 이선지 ‘송 오브 에이프릴’최우수 포크(음반) : 김사월 ‘로맨스’최우수 포크(노래) : 김사월 ‘누군가에게’공로상 : 양희은최우수 팝(음반) : 장필순 ‘수니 에이트 : 소길화’최우수 팝(노래) :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최우수 메탈&하드코어(음반) 다크 미러 오브 트레지디 ‘더 로드 오브 섀도우스’최우수 모던록(음반) : 세이수미 ‘웨어 위 워 투게더’최우수 모던록(노래) : 세이수미 ‘올드 타운’최우수 록(음반) : 라이프앤타임 ‘에이지’최우수 록(노래) : 라이프앤타임 ‘잠수교’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국경없는 예능…국뽕 기댄 예능

    국경없는 예능…국뽕 기댄 예능

    “작위적 설정·칭찬 남발에 시청자 거부감” 종영 ‘미수다’ 등 프로그램은 비판도 담아외국인이 대거 등장해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토론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어느덧 흔한 포맷이 됐다. 비슷한 형식 안에서도 차별화된 재미를 보여 주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외국인 예능들이 하나같이 스스로 만든 ‘국뽕’(국가와 히로뽕의 합성어로 과도한 자국 찬양을 비꼬는 신조어)의 함정을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14회를 끝으로 시즌1 방송을 마친 올리브 예능 ‘국경없는 포차’는 방영 내내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국뽕있는 포차’로 불리며 조롱의 대상이 됐다. ‘국경없는 포차’는 프랑스 파리의 센 강변과 도빌 해변, 덴마크 코펜하겐 등에서 국내 연예인 출연자들이 한국식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현지 손님들과 교감하는 형식의 예능이다. 올리브와 tvN 합산 시청률 2~3%대로 시청률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지만 각종 논란으로 온라인상에서는 화제가 됐다. 첫 회에서 포장마차 홍보에 나선 샘 오취리는 그를 알아본 현지인들의 사진 요청에 단숨에 ‘글로벌 슈퍼스타’가 됐다. 영업 첫날 닭똥집, 떡볶이 등을 맛본 파리지앵들은 ‘영혼이 탈주’할 만큼 반했고,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라는 자막이 깔렸다. 이후 찾아오는 손님들의 면면도 눈길을 끌었다. 젊은 영국인 커플은 안정환을 알아보고 2002년 월드컵에 대해 얘기하는가 하면, 프랑스의 한 미남 배우는 ‘우연히’ 혼자 포장마차에 찾아오기도 했다. 기타를 든 악사는 갑자기 프랑스어로 개사한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불렀고, 덴마크에서는 퇴계 이황의 팬이라는 손님이 찾아오는 등 매회 놀랄 만한 일들이 펼쳐졌다. 덴마크 싱어송라이터는 방송 출연 후 얼마 안 있어 한국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기분 좋은 수준의 자화자찬을 넘어 지나친 ‘국뽕 연출’과 ‘주작’(없는 사실을 꾸며 만듦)이라는 여론이 계속되자 제작진은 “시청자가 의심하는 섭외는 없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비판을 의식했는지 덴마크 마지막 편에서 인기 록밴드 마이클 런스 투 록(MLTR)과 ‘덴마크의 BTS’라는 크리스토퍼가 출연할 때는 ‘섭외’를 명시했다.2017년부터 방송 중인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온라인상에서 ‘어서와~ 국뽕은 처음이지’로 불리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오래 산 외국인 출연자의 친구들이 처음 한국을 방문해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포맷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기간 관광으로는 다 알기 힘든 한국 문화를 외국인의 시각에서 보는 재미가 있지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연출에 눈살을 찌푸려질 때도 있다. 예컨대 한강변 편의점 즉석라면의 먹음직스러운 모양새에 채식주의자로서의 정체성마저 잠시 포기한 호주 친구가 연신 “맛있다”며 감탄하는 장면들이 끊임없이 이어질 때다. 스튜디오에 있는 한국인 패널들은 “한국 사람 다 됐다”며 장단을 맞췄다. 자화자찬 연출과 편집에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한몫한다.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자들 중 칭찬 일색의 감상만 쏟아 낸 친구들은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재출연까지 하는 반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거나 한국 문화를 이질적으로 느끼는 듯한 출연자에게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한다.구독자 300만명이 넘는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의 콘텐츠도 이런 맥락에서 읽힌다. 영국 친구들이 한국 음식을 처음 맛보는 게 핵심 콘텐츠인 그의 유튜브 방송은 대부분 감동에 빠진 반응이어서 인기가 높다. 잘생긴 백인 영국남자가 우리나라의 온갖 음식점 광고 모델로 활약하는 이유다. 과거 ‘미녀들의 수다’, ‘비정상회담’ 등 외국인 출연 예능이 외국인 시각에서 한국 문화의 장점을 보여 줘 자긍심을 높이면서도 곱씹어 볼 만한 비판을 곁들였다면 최근 외국인 예능은 한국 문화에 대한 자화자찬 일색에 가깝다. 관련 예능의 설정들이 ‘국뽕 치사량’에 이르렀다는 시청자 반응마저 나온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한국은 처음이지’가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면서 ‘국뽕’ 설정이 흥행코드로 인식됐고, 한류 등으로 국민적인 자긍심이 높아지면서 달라진 위상을 외국인들의 시선을 통해 인정받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만 그런 프로그램이 한두 개 정도 있는 것은 괜찮지만 작위적인 설정을 동원해 칭찬을 남발하는 것은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을 뛰어넘는 것으로 반발을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지나오다’ 닐로, 25일 자작곡 ‘미운 날’로 1년 4개월 만에 컴백

    ‘지나오다’ 닐로, 25일 자작곡 ‘미운 날’로 1년 4개월 만에 컴백

    싱어송라이터 닐로(Nilo)가 새로운 자작곡을 들고 컴백한다. 21일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닐로가 오는 25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미운 날(The day, I hate myself)’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미운 날’은 지난 2017년 10월 발매한 첫 EP앨범 ‘어바웃 유(About You)’ 이후 닐로가 약 1년 4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이자, 추후 발표 예정인 새 미니앨범의 선공개곡이다. 닐로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으며 ‘넋두리’, ‘지나오다’ 등의 곡들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리베피아노가 편곡에 참여해 다시 한 번 완벽한 케미를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신곡 ‘미운 날’은 닐로의 진심을 담은 이야기“라며 ”닐로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새 미니앨범 발매에 앞서 긴 시간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 이 곡을 선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바보’로 데뷔한 닐로는 ‘넋두리’, ‘괜찮아’ 등의 곡들로 음악팬들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EP 1집 타이틀곡 ‘지나오다’는 작년 상반기 핫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음원차트 1위에 깜짝 등극하는 등 가요계 신흥 음원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경없는 포차’ 크리스토퍼-마이클 런스 투록 누구? “덴마크 국보급 가수”

    ‘국경없는 포차’ 크리스토퍼-마이클 런스 투록 누구? “덴마크 국보급 가수”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국포 2호점’인 ‘휘게 포차’ 영업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포차인 프랑스 도빌에서 영업을 개시했다. 13일 밤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 ‘국경없는 포차’ 1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시청률이 가구 평균 3.2%로 종편과 케이블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올리브 채널 타깃인 여성 2049 시청률 역시 2.7%로 종편, 케이블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수요일밤 예능 강자의 위상을 지켰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올리브-tvN 합산)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덴마크에서 가장 핫한 세계적인 가수 크리스토퍼와 덴마크의 국보급 전설의 그룹 ‘마이클 런스 투 록’이 포차를 방문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덴마크에서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토퍼는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공연 차 한국을 방문한 사실을 밝혀 신세경을 소름 돋게 했다. 크리스토퍼는 실력파 아티스트다운 면모로 믿을 수 없는 노래 실력을 과시해 ‘휘게 포차’에서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물들였으며, 준수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덴마크를 대표하는 전설의 밴드 ‘마이클 런스 투 록’이 포차를 방문해 그들의 오랜 팬이었던 박중훈을 긴장케 했다. 그들은 대표곡 ‘25미닛’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관록을 과시했다. 박중훈은 “라디오 DJ로 활동하면서 ‘마이클 런스 투 록’의 음악을 많이 소개했다”고 밝혀 성공한 덕후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편 ‘국경없는 포차’의 마지막 행선지인 프랑스 도빌의 ‘해변 포차’ 영업도 개시돼 눈길을 끌었다. 노르망디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힌다는 도빌은 드넓은 바다와 하늘, 그리고 숨막히는 노을의 풍광을 선사하며 현지의 낭만을 전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 포장마차의 맛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 오는 20일(수) 밤 11시에 올리브, tvN에서 최종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꿈의 무대’ 그래미 어워즈 오른 BTS “다시 돌아오겠다”

    ‘꿈의 무대’ 그래미 어워즈 오른 BTS “다시 돌아오겠다”

    한국 가수 최초로 입성…R&B 부문 시상 흑인 팝스타 얼리샤 키스 단독 사회 맡아 ‘불참 선언’ 흑인 래퍼 감비노 4관왕 수상 여성·非백인·흑인 음악으로 다양성 품어보수적인 음악 시상식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가 ‘환갑’을 맞아 파격을 시도했다. 그 중심에 여성, 비(非)백인, 그리고 방탄소년단(BTS)이 있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여성, 힙합과 R&B 등 흑인음악, 백인이 아닌 인종이 전면에 나서며 변화의 흐름을 반영했다. 흑인 여성 팝스타 얼리샤 키스가 단독 사회자로 나선 게 파격의 시작이었다. 2002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십수 회 그래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얼리샤 키스는 이날 시상식 문을 열며 특별한 손님을 소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 제니퍼 로페즈, 레이디 가가, 배우 제이다 핑킷 스미스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미셸 오바마는 “모타운의 음악에서부터 모든 음악 덕분에 제가 하고 싶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관객들은 모두 기립해 우레 같은 환호성을 쏟아냈다. ‘모타운 레코드’는 스티비 원더, 슈프림스 등 걸출한 뮤지션을 배출한 곳으로, 흑인음악을 오늘날 미국 대중음악 주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니퍼 로페즈는 60년간 모타운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불렀고, 전설적 걸그룹 슈프림스로 데뷔한 다이애나 로스는 74세 나이에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돌리 파톤, 카밀라 카베요, 카디비, 두아 리파 등 여성 뮤지션들이 무대를 장악했다. 얼리샤 키스는 양쪽 피아노를 동시에 치면서 완벽한 라이브를 하는 등 좌중을 압도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흑인 래퍼 차일디시 감비노였다. 차일디시 감비노는 본상 4개 중 2개 부문인 ‘레코드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와 함께 ‘베스트 랩·성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비디오’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후보 지명 당시 불참을 선언하고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그래미는 그에게 최고의 상을 수여했다. 또 다른 본상인 신인상은 코소보 출신 두아 리파에게 돌아갔다.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만 과거 주류였던 컨트리뮤직으로 본상 중 하나인 ‘앨범 오브 더 이어’를 받았다.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무대를 밟았다.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공식 초청된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올라 “이 무대에 서는 날을 꿈꿨다. 꿈을 이루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다시 돌아오겠다”며 그래미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여성 싱어송라이터 허(H.E.R.)를 수상자로 호명하고 트로피를 건넸다. 이들은 직접 후보에 오르진 못했지만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오르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 모두 초대되는 역사를 썼다. 엠넷을 통해 그래미 어워즈 국내 생중계를 진행한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카메라가 여러 차례 비춰준 것은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포토] 레이디 가가, ‘2019 그래미 어워즈’ 3관왕 위엄

    [포토] 레이디 가가, ‘2019 그래미 어워즈’ 3관왕 위엄

    싱어송라이터 레이디 가가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라이터 포 비주얼 미디어‘ 3개 부문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AFP·로이터 연합뉴스
  • 천안 다세대주택 ‘방화 추정’ 불…일가족 3명 사망

    설 연휴가 끝난 7일 충남 천안 다세대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6시 37분쯤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홍모(72)씨와 아내(66), 딸(40) 등 3명이 숨졌다. 홍씨의 아들(36·회사원)도 연기를 마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불은 소방관들에 의해 26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홍씨와 아내는 3층 거실에서, 딸은 안방에서 발견됐다. 아들은 화재 직후 발코니를 통해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서는 1차 현장 감식을 통해 3층 곳곳에서 인화성 물질이 발견된 점을 들어 방화로 판단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거실과 현관 등에서 인화성 물질이 담겼던 것으로 보이는 2ℓ짜리 생수병 7개가 발견됐다. 이 중 2개는 인화성 물질이 그대로 담겼고, 5개는 비었으나 인화성 물질 흔적이 남아 있었다. 거실 등 바닥에 인화성 물질 자국이 남아 있고, 주방 싱크대에서 라이터도 발견됐다. 발화 지점이 현관, 거실, 안방 등 3곳 이상이라는 점도 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곧바로 진화했는데도 사망자가 많아 방화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다세대주택은 홍씨 소유로 1∼2층은 임대, 3층은 홍씨 부부와 아들이 거주했다. 정신지체 등으로 사회복지시설에 머물던 딸은 가족과 함께 설을 쇠기 위해 집을 찾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숨진 3명의 시신에서 결박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홍씨 아들의 상태가 좋아지는 대로 가족 간 다툼 등 정확한 화재 원인과 과정을 조사할 계획이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샘김X보니 보컬이 전하는 감동… EBS1 ‘스페이스 공감’

    샘김X보니 보컬이 전하는 감동… EBS1 ‘스페이스 공감’

    R&B 아티스트 보니와 싱어송라이터 샘김이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서 더욱 확고해진 음악 스타일을 선보인다. 7일 밤 11시 55분 EBS1 ‘스페이스 공감’은 지난달 17일 EBS 일산 사옥 스페이스공감홀에서 열린 보니와 샘김의 공연을 방송한다. 샘김은 지난해 11월 첫 정규 앨범 ‘선 앤 문’(Sun And Moon)을 발표했다. 앨범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며 가장 샘김다운 음악을 완성시켰다. 샘김은 이날 수록곡 8곡 중 7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특유의 짙은 그루브와 한층 깊어진 목소리로 무대를 꽉 채웠다. 샘김의 이번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기타 세션으로 무대에 함께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어진 무대에는 지난해 11월 3년 6개월 만의 정규 앨범인 2집 ‘신보경’을 발표한 보니가 올랐다. 새 앨범은 제목 그대로 한 꺼풀 벗겨진 ‘사람 신보경’에 대한 이야기를 낸 앨범이다. 3년 만에 ‘스페이스 공감’을 찾은 보니는 악기 구성을 최대한 줄이고 목소리에 집중했다. 행복한 꿈에 책갈피를 끼워두고 싶다는 ‘꿈갈피’, 어릴 적 추억이 깃든 동네를 배경으로 오랜 친구와의 인연을 노래한 ‘12단지’ 등 소박하고 소중한 일상을 매력적인 보컬로 전달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 1통 쓰고 불 켰다가 차량 폭발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 1통 쓰고 불 켰다가 차량 폭발

    차 안에서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라이터를 켰다가 폭발하는 사고로 1명이 다쳤다. 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공원 인근 도로에 주차된 혼다 어코드 차량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차주 A(49)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밀폐된 차량 내부에서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 1통을 뿌린 뒤 아로마 향에 불을 붙이려 라이터 불을 켰는데 차가 갑자기 폭발했다”고 진술했다. 이 폭발의 충격으로 차량의 천장과 프레임이 완전히 부서졌지만, 다행히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윗부분은 완전히 부서졌지만 타이어와 차량 엔진 등 하부는 멀쩡하다”면서 “아마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 가스가 차량 천장 쪽으로 몰려 있는 상태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A씨도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에서 사용하지 않는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 6통을 회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경없는 포차’ 덴마크 손님이 한국에…프레드 슬, 2월 서울 쇼케이스 개최

    ‘국경없는 포차’ 덴마크 손님이 한국에…프레드 슬, 2월 서울 쇼케이스 개최

    덴마크 싱어송라이터 프레드 슬이 첫 번째 한국 쇼케이스를 연다. 31일 공유 오피스 기업 스페이시즈에 따르면 프레드 슬은 다음달 8일 서울 종각역 스페이시즈 그랑 서울에서 국내 첫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프레드 슬은 이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진행한다. 프레드 슬은 신곡 ‘케이퍼블’(Capable)을 오는 3월 음원 공개에 앞서 쇼케이스에서 선보인다. 프레드 슬은 지난 23일 방영된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덴마크 편에서 에이핑크 보미의 길거리 홍보를 통해 우연히 포차를 찾은 손님으로 등장한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케이퍼블’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감미로운 라이브를 들려줬다. 일렉트로닉 포크 팝 장르로 활동하는 프레드 슬은 최근 덴마크 공영방송(DR)이 떠오르는 젊은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캐리어 캐논’상을 수상하며 유망 뮤지션을 주목받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너의 노래는’ 아이유 “정재일 초대에 힐 신고 달려왔다”

    ‘너의 노래는’ 아이유 “정재일 초대에 힐 신고 달려왔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아이유와 이적의 무대가 펼쳐진다. 31일 방송되는 JTBC ‘너의 노래는’에서 우리나라 대표 싱어송라이터인 이적과 아이유가 정재일과 함께한다. 두 사람이 지나간 명곡을 소환해 그들만의 감성을 담아 다시 부른다. 최근 진행된 ‘너의 노래는’ 녹화에서 아이유는 “정재일의 초대에 평소 잘 신지 않는 힐을 신고 달려왔다”라며 수줍게 등장했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후 ‘개여울’ 반주가 시작되자, 금세 곡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개여울’을 1972년에 발표해 대중에게 알린 가수 정미조는 후배 아이유와 노래로 공감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정미조는 아이유가 리메이크를 위해 처음 본인에게 전화를 했던 일과 완성된 음악을 들었을 때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적은 포크음악의 아이콘이자 민중가수로 알려진 김민기의 ‘작은 연못’을 불렀다. 이적은 본인의 음악적 롤모델인 김민기의 ‘작은 연못’을 부르며 “기억에 많이 남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는 후문. ‘작은 연못’은 1970년대 금지곡으로 선정되어 당시 방송에선 들을 수 없었던 곡. 이에 인터뷰이로 참여한 ‘방랑가객’ 송창식은 후배 김민기와의 인연과 70년대 당시의 대중음악계에 대해서 전했다. 송창식은 “김민기는 음악가로서 너무나 훌륭한 재목이다. ‘작은 연못’은 목가적인 노래인데도 김민식이 부른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아렸다”라며 후배인 김민식과의 추억에 젖었다. 이어 자신의 노래인 ‘왜 불러’ ‘고래사냥’ 등이 1970년대 금지곡으로 규제 받았을 때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특히 “사실 ‘왜 불러’는 반항적인 노래가 아니고 러브송이었다”라며 충격적인 반전 스토리를 전했다. 이적과 아이유가 함께하는 목요일 밤의 음악감상회 JTBC ‘너의 노래는’은 31일 목요일 밤 11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英의회 “노딜·연장 없이 재협상” EU “불가”… 브렉시트 먹구름

    英의회 “노딜·연장 없이 재협상” EU “불가”… 브렉시트 먹구름

    지지 얻은 메이 “안전장치 재협상 나설 것” 새달 13일 2차 투표전까지 EU 설득 총력 EU “합의 진전 없으면 노딜도 불사” 강경 가디언 “타협 불가案…책임 전가용 결정” 합의 이혼이든 파국이든 간에 영국과 유럽연합(EU)은 오는 3월 29일 결별하게 됐다. 영국 의회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시점을 늦추자는 의견을 거부했다. 대신 EU와 재협상을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EU는 재협상은 불가하며, ‘노딜’(합의 없는)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고 맞받았다. 영국 하원은 29일(현지시간) 토론 끝에 테리사 메이 총리의 제안으로 의회가 내놓은 브렉시트 ‘플랜 B’ 14개 수정안 중 7개를 선정해 표결에 부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국경의 혼란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백스톱)를 대체할 대안 협정을 찾자는 안이 찬성 317표, 반대 301표로 통과됐다. 의회의 지지를 등에 업고 EU와 재협상을 하겠다는 메이 총리의 계획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노딜 브렉시트를 배제하자는 안도 찬성 318표, 반대 310표로 통과했다. 이날 하원을 통과한 2개 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치적 구속력을 가진다. 반면 합의안이 2월 말까지 의회의 비준을 받지 못하면 EU 탈퇴 시점을 올해 말로 9개월 연장하는 안 등 5개 안은 부결했다. 전면 부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모면한 메이 총리는 “EU와의 재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다. EU는 재협상 의지가 없다”면서도 “(이날 표결에서) 의회는 무엇을 원하는지를 분명히 밝혔다. 노동자를 보호하며 안전장치를 바꾸면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영국을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2월 13일까지 의회에서 2차 승인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다. 따라서 약 2주간 EU를 설득하는 데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예정된 날까지 승인투표를 실시하지 못하면, 메이 총리가 향후 계획과 관련한 결의안을 다시 내놓는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기존의) 탈퇴 협정은 영국의 순조로운 EU 탈퇴를 보장할 수 있는 최선이며 유일한 방안”이라면서 “안전장치는 영국의 EU 탈퇴 협정의 일부다. 재협상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 대표부 대사는 30일 서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EU 27개 회원국은 구체적으로 단결된 형태로 협상에 임했으며 우리 합의안에 재협상은 없다”면서 “2월 13일까지 어떤 진전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외신은 재협상에 비관적이다. CNN은 EU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브렉시트 개시일까지 59일밖에 남지 않았다. 너무 늦었다. EU는 재협상에 착수할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었다”면서 “EU와의 협상은 끝났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영국 의회가 요구한 재협상에 대해 “타협이 불가능한 이상한 종류의 타협안”이라면서 “그간 메이 총리와 EU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모를 정도로 어리석었거나, 재협상에 실패할 것을 알면서 노딜 브렉시트의 책임을 EU에 전가하려는 의도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허클베리 핀X프롬 몽환적인 무대… EBS1 ‘스페이스 공감’

    허클베리 핀X프롬 몽환적인 무대… EBS1 ‘스페이스 공감’

    1세대 인디밴드 아이콘 허클베리 핀과 ‘EBS 헬로루키’ 출신 싱어송라이터 프롬이 몽환적인 무대를 펼친다. 30일 밤 11시 55분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지난 10일 EBS 일산 사옥 스페이스공감홀에서 진행된 허클베리 핀과 프롬의 라이브 무대가 방송된다. 첫 무대의 주인공은 프롬이다. 2012년 데뷔한 프롬은 같은 해 ‘스페이스 공감’에서 ‘11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정규 1집과 2집이 한국대중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꾸준히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프롬은 지난해 11월 ‘순식간에 휘발되는 우리의 청춘’을 주제로 한 EP ‘미드나잇 캔디’(Midnight Candy)를 발표했다. 프롬은 새 앨범에 대해 “생각해보면 청춘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생기 넘쳤지만 괴롭고 힘들었던 어린 밤의 이야기를 한 결로 담아서 음악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타이틀곡 ‘어린밤에 우리’를 비롯해 수록곡 ‘영원처럼 안아줘’, ‘밀란 블루’(Milan Blue), ‘미드나잇 드라이버’(Midnight Driver) 등을 부르며 공연장을 몽환적이고 빈티지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두 번째 무대에는 지난해 11월 7년 만의 정규앨범 ‘오로라피플’(Aurora People)을 발표한 허클베리 핀이 올랐다. 허클베리 핀은 정규 1집과 3집이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오르고, 4집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모던록 음반상을 받기도 하는 등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허클베리 핀은 “‘스페이스 공감’이 벌써 15년이나 됐다고 하더라. 저희 허클베리 핀처럼 장수하셨으면 좋겠다. 저희도 오랜만에 앨범을 냈고 꾸준히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이날 무대를 위해 색소폰, 트롬본, 트럼펫, 첼로, 바이올린 등의 악기 편성을 더해 더욱 웅장한 사운드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환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동영상] ‘저스트 원스’의 R&B 레전드 제임스 잉그램 저하늘로

    [동영상] ‘저스트 원스’의 R&B 레전드 제임스 잉그램 저하늘로

    ‘저스트 원스’로 유명한 미국의 리듬 앤드 블루스(R&B)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잉그램이 저하늘로 떠났다. 향년 66. 29일(현지시간) 복수 매체에 따르면 그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알려져 있는 데비 알렌은 트위터를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으며 사인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잉그램은 1981년 ‘저스트 원스’로 데뷔, 같은 해 그래미상 신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두 곡의 빌보드 1위와 그래미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고(故) 마이클 잭슨, 퀸시 존스와 함께 앨범 ‘스릴러’의 여섯 번째 싱글 ‘프레티 영 딩스’를 공동 작곡했으며 존스와의 협업으로 유명하다.TMZ 닷컴은 고인이 오랫동안 뇌암과 투병했다고 전했다. 1952년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난 그는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한 뒤 밴드 ‘리빌레이션 펑크’와 함께 하며 음악 경력을 시작했다. 자신만의 음악 커리어를 시작하기 전 레이 찰스 밴드에서 키보드를 연주했다. 1981년 퀸시 존스의 앨범 ‘더 듀드’에서 보컬을 맡았고 이듬해 ‘원 헌드레드 웨이’로 그래미 최우수 남자 R&B 보컬리스트 상을 수상했고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고인은 ‘야 모 비 데어(Yah Mo B There)’를 마이클 맥도널드와 함께 불러 두 번째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패티 오스틴과 함께 부른 ‘베이비 컴 투 미’로 1위를 차지했고 ‘아이 던 해브 디 하트’로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1994년 ‘베토벤 속편’과 이듬해 ‘주니어’로 각각 아카데미 최우수 음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공연장까지 정복한 ‘퀸’

    공연장까지 정복한 ‘퀸’

    영국 록그룹 퀸과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신드롬이 공연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트리뷰트 밴드(특정 음악가를 기리기 위해 음악과 이미지를 재현하는 밴드)들의 공연에 이어 콘서트 레퍼토리로 퀀의 명곡을 선택하거나 아예 퀸의 음악을 주제로 한 음악회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극음악을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요소를 담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최근 음악회장 프로그램으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과 빈 필하모닉 단원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단체 필하모닉스가 지난해 말 내한해 이 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대관령겨울음악제를 찾는 2인조 그룹 ‘멜로디카 멘’은 멜로디언으로 편곡한 ‘보헤미안 랩소디’ 등을 들려준다. 1980년대 인기를 끈 2인조 그룹 ‘캠브리지 버스커스’를 연상하게 하는 ‘멜로디카 멘’은 피바디 음대 출신의 조 부오노와 트리스탄 클라크로 구성된 그룹이다. 유튜브를 통해 먼저 이름을 알린 이들은 미국 지역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고, 미국 ABC방송의 ‘더 고잉 쇼’, NBC방송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 등에도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들의 공연은 2월 10일 강릉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다. 부천필하모닉은 동명의 노래를 아예 음악회 이름으로 정한 ‘발렌타인 콘서트-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를 준비하고 있다. 같은 달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부천시민회관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에서는 퀸의 명곡들을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등의 유명 넘버(곡)를 비롯해 차이콥스키 발레음악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 왈츠’ 등 대중적인 클래식 곡들을 들려준다.공연기획사 스톰프뮤직은 3월 1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 콘서트 ‘보헤미안 랩소디-퀸을 위하여’를 공연한다. 해외에서 이미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된 바 있는 ‘위 아 더 챔피언스’, ‘위 윌 록 유’ 등이 이번 무대에 오른다. 여러 장르를 오가며 활동해온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과 지휘자 안두현,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이 함께한다. 스톰프뮤직 측은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라며 “생전 프레디 머큐리가 광적으로 좋아했던 록 음악에 대한 오페라적인 접근과 퀸이 추구한 음악적 철학을 담아 관객과 호응하며 함께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벌금형 불만으로 야산에 4차례 불지른 50대 구속영장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29일 벌금형 처분에 불만을 품고 산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A(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5일·30일에 이어 지난 6일·28일 등 4차례 낮과 새벽에 김해시 분성산과 신어산 등산로 주변에서 일회용 라이터로 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 방화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9946㎡가 불에 타 1억 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시 추산)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분성산에서 3차례 불을 낸 뒤 경찰 수사가 진행돼 경찰과 시 공무원들이 현장 잠복 근무를 하는 등 감시가 강화되자 방화 장소를 옮겨 지난 28일 새벽에는 신어산 등산로 입구 야산에 불을 질러 임야 100㎡를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시는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등산로 주변 CCTV 분석과 탐문수사로 용의자를 추적해 신어산 화재 직후인 28일 오전 10시 20분쯤 A씨를 김해시내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이웃 주민 차량을 파손해 재물손괴죄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데 화가 나서 산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고 평소 술은 거의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나영X이종석 ‘로맨스는 별책부록’ 첫회 시청률 4.3% 무난한 출발

    이나영X이종석 ‘로맨스는 별책부록’ 첫회 시청률 4.3% 무난한 출발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첫회 전국 평균 4.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인생 2막에 도전하는 ‘경단녀’ 강단이(아나영 분)와 스타 작가 차은호(이종석 분)이 새로운 관계를 맞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때 잘나가는 카피라이터로 광고계를 주름잡았지만 7년간의 경력 단절을 거친 강단이 앞에 현실은 차갑기만 했다. 생계를 위해 찜질방부터 마트까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아는 동생’ 차은호의 집에 신분을 숨긴 채 가사도우미로 들어갔다. 하지만 차은호는 왠지 찜찜한 느낌에 가사도우미를 바꿔달라고 강단이에게 말하고 집 비밀번호를 바꾼다. 갈 곳이 없어진 강단이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지서준(위하준 분)이 그의 구두를 들고 나타난다. 한편 강단이는 차은호에게 자신이 1년 전 이혼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어 차은호가 편집장으로 있는 출판사 ‘겨루’의 신입사원 면접에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챕터가 열렸다. 9년 만의 안방 복귀작으로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선택한 이나영은 첫회부터 여러 차례 눈시울을 적시며 현실 공감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나영보다 실제 10살 어린 이종석은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앞으로 펼쳐질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2회는 27일 밤 9시 방송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종석, 기대 이상의 시너지 “설렘X공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종석, 기대 이상의 시너지 “설렘X공감”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설렘과 공감으로 꽉 채운 차원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현실 공감 캐릭터를 입고 9년 만에 돌아온 이나영의 변신과 ‘설렘 술사’ 이종석의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시너지는 호평을 끌어냈다.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의 재회는 명불허전. 섬세한 감성과 공감을 빈틈없이 풀어내며 ‘로코 드림팀’다운 진가를 발휘했다. 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4.3% 최고 5.2%를 기록하며 호평 속에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인생 2막에 도전하는 강단이(이나영 분)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잘 나가는 카피라이터로 광고계를 주름잡았던 강단이. 하지만 7년이 지나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가 된 강단이에게 현실은 팍팍하고 차갑기만 했다. 특유의 긍정마인드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지만 ‘경단녀’ 앞에 펼쳐진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생계를 위해서 찜질방부터 마트까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강단이는 당장 머물 곳도 없어 ‘아는 동생’ 차은호(이종석 분)의 집에 숨어 비밀 가사도우미로 일하고 있었다. 차은호의 집과 철거를 앞둔 옛집을 오가며 지내야 하는 강단이. 행복했던 시간까지 폐허가 된 추억 위에 홀로 남은 강단이는 딸 재희의 뒷바라지를 위해서라도 당장의 일자리가 간절했다. 한편, 누나 강단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길 없는 차은호. 강단이의 소개로 집에 들이긴 했지만, 왠지 모르게 집안을 정복(?)한 것 같은 가사도우미가 영 찜찜한 차은호는 가사도우미를 바꿔달라는 말과 함께 비밀번호를 바꿔버린다. 강단이에겐 그저 익숙하고 편한 ‘아는 동생’ 차은호는 스타작가이자 ‘겨루’ 출판사의 최연소 편집장. 스펙부터 외모까지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인물이지만, 오늘도 여자 친구에게 차인 그는 ‘사랑을 모르는’ 남자였다. 자신이 사랑을 믿지 않는 것이 강단이 때문이라고 말하는 차은호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궁금케 만들었다. 추억이 깃든 집은 허물어지고, 젊고 센스 넘치는 ‘취준생’ 사이에서 감 떨어진 ‘경단녀’ 취급을 당하는 강단이는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심지어 차은호가 비밀번호를 바꾸면서 오갈 데가 없어진 강단이 앞에 지서준(위하준 분)이 나타났다. 처음 보는 남자가 맨발의 강단이에게 꺼낸 신발은 강단이가 잃어버렸던 바로 그 구두. 운명적인 만남에도 “누군가 갑자기 나타나 내 인생을 구원한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믿지 않는다. 난 내 힘으로 살고 싶다”는 강단이의 현실을 직시하는 말은 안타까움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겼다. 뒤늦게 1년 전 이혼 사실을 털어놓는 강단이에게 자신도 모르는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 된 차은호. 출판사 ‘겨루’의 신입사원 면접장에서 학력과 경력을 숨기고 지원한 강단이가 등장하면서 두 사람에게 비로소 새로운 챕터가 열렸다. 이나영과 이종석은 기대를 뛰어넘는 열연으로 역시 레전드 조합임을 입증했다. 이나영은 ‘경단녀’ 강단이가 녹록지 않은 현실의 벽과 부딪히며 나아가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며 공감을 끌어올렸다. 숱한 인생 캐릭터를 남겼던 이나영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세밀한 감정을 놓치지 않는 연기가 빛났다. 이종석의 선택과 변신은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사랑을 믿지 않지만 강단이에게는 다정한 차은호를 자신만의 색으로 덧입혀 설렘을 불어넣었다. 강단이가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부터 현재까지, 그의 옆에는 늘 차은호가 함께 있었다. 강단이와 설명하기 어려운 특별한 관계성을 지닌 차은호를 한층 성숙한 연기로 그려낸 이종석. 다시 한 번 인생캐릭터를 만난 이나영과 이종석은 강단이와 차은호의 켜켜이 쌓인 인연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섬세한 연기 시너지로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설명이 필요 없는 ‘로코’ 레전드 콤비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의 시너지는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인물의 작은 감정도 놓치지 않으면서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불어넣는 특유의 화법은 취향 저격 로맨틱 코미디를 탄생시켰다. 첫 회부터 가슴을 울리는 공감 명대사를 쏟아낸 ‘로코 드림팀’의 마법이 이제 시작됐다.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2회는 오늘(27일) 밤 9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돌아온다..‘취뽀’ 현실 캐릭터로 ‘공감 저격’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돌아온다..‘취뽀’ 현실 캐릭터로 ‘공감 저격’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공감을 자극하는 ‘현실캐’ 강단이로 변신해 로맨스의 새로운 챕터를 연다.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이 드디어 오늘(26일) 첫 방송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고스펙의 ‘경단녀’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강단이(이나영 분)와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아는 동생’ 차은호(이종석 분)가 만들어갈 ‘로맨틱 챕터’가 설렘 마법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9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이나영의 복귀는 반갑고 설렌다.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온 이나영은 현실적인 강단이로 분해 공감을 저격한다. 공개된 사진 속 강단이로 파격 변신한 이나영의 모습이 기대감을 증폭한다. 한때 잘나가는 카피라이터로 광고계를 주름잡았지만, 이제는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가 된 강단이의 현실은 팍팍하기만 하다. 마트부터 찜질방까지 부르기만 하면 달려가는 강단이의 무한 긍정 에너지가 보는 이들에게까지 전해진다. 이어진 사진 속 강단이의 ‘열정 만렙’ 취업 도전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전투복이나 마찬가지인 올 블랙 면접 정장을 소중하게 사수하던 강단이는 사회 초년생처럼 반짝이는 눈빛으로 의지를 피력한다. 빼곡한 메모가 적힌 손바닥을 펼쳐 보이며 즉석 손바닥 PT까지 마다하지 않는 강단이가 ‘취뽀’에 성공해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26일) 첫 방송에서 강단이의 재취업 도전기가 펼쳐진다. 벼랑 끝에 내몰린 강단이가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며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된 이유와 오랜 인연으로 얽힌 ‘아는’ 동생 차은호와의 미묘하게 설레는 관계도 베일을 벗는다. 이나영은 “오랫만에 따뜻하고 밝은 드라마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 즐겁고 설렌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단이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설렘과 애틋함,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 밤 9시, ‘로맨스는 별책부록’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또 “재취업에 도전하는 강단이의 고군분투에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이의 고군분투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 또 차은호가 알지 못하는 강단이의 비밀도 밝혀진다. 첫 회에서 함께 확인해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tvN ‘굿 와이프’, OCN ‘라이프 온 마스’를 통해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효 감독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정현정 작가의 재회는 따뜻한 감성이 녹여진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로코 드림팀’을 완성한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오늘(26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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