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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어송라이터 애런, 8년 기다림 끝 데뷔… 열대야 날릴 ‘신스팝 요정’

    싱어송라이터 애런, 8년 기다림 끝 데뷔… 열대야 날릴 ‘신스팝 요정’

    싱어송라이터 애런(27)이 ‘슈퍼스타K’ 이후 8년 만에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애런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퍼즐 나인 피스’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는 말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데뷔 전 데뷔 전 한희준, 러블리즈, 프로미스나인, 굿데이, 레이디스 코드 소정, 애슐리 등의 곡 작업에 참여해온 애런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답게 자신의 첫 앨범 전곡을 작사·작곡했다. 애런은 데뷔까지 오래 걸린 것에 대해 “같은 시기에 출발한 가수들이 빛을 내는 것을 볼 때 부러웠다”고 솔직한 속내도 꺼냈다. 이어 “프로듀싱에 참여를 하면서 개인적인 역량을 늘렸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이 데뷔하기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는 판단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소속사 선배인 돈스파이크가 찾아와 특별함을 더했다. 돈스파이크는 애런과 포토타임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그는 “정말 아끼는 동생이다. 곡도 잘 써서 예뻐하는 동생이다. 응원해주고 싶어서 오게 됐다”며 쇼케이스를 찾은 이유를 말했다.모두 9곡의 수록곡 중 첫 번째 트랙 ‘퍼즐‘을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꿈이라는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곡으로 애런 특유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가 돋보인다. 애런은 “열대야로 잠 못 이룰 때 제 곡을 들으면 시원한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다”며 “꿈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퍼즐’이라는 곡이 잘 맞았다”며 타이틀곡으로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애런은 이날 수록곡 ‘아름다워’와 타이틀곡 ‘퍼즐’ 무대를 선보였다. 긴장한 기색 없이 여유롭게 무대를 즐기는 모습에서 다년간의 경험과 철저한 준비가 엿보였다. 애런은 데뷔 전 온라인 뮤직 플랫폼 ‘네이버 뮤지션 리그’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공개했고 차트 1위에도 여러 차례 올랐다. 지난해 6월 ‘히든트랙 넘버 브이’ 6월의 락커로 선정돼 트와이스 모모, 사나가 소개한 아티스트로 주목받기도 했다. 애런은 “트와이스 선배님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마 뮤지션 리그를 보고 저를 추천해주신 것 같다”며 “‘정말 내가 트와이스와 함께할 수 있다니’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애런이 작업한 여러 아티스트들의 곡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는 러블리즈의 ‘종소리’를 꼽았다. 애런은 “작사에 참여했는데 작업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러블리즈 멤버들이) 저를 ‘작곡가님’, ‘작사가님’이라고 불렀는데 시간이 지나서는 ‘언니’라고 부르며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말했다.다른 아티스트들과의 여러 작업은 완성형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 애런은 “다른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을 할 때 그 아티스트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색깔, 분위기에 맞게 작업하려고 했다”며 “그러다 보니 저한테 맞는 색깔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런은 데뷔 전부터 ‘신스팝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애런은 자신만의 강점과 개성에 대해 “딱 한 단어로 ‘시원함’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앨범도, 목소리도, 그리고 제 성격도 주변에서 시원시원하다고 말씀해주신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앨범 활동으로 ‘애런이라는 아티스트가 있구나’ 라는 걸 어필하는 게 먼저인 것 같다”며 “조금 더 큰 목표를 가지자면 ‘올여름 이 앨범만한 앨범이 없구나’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에드 시런, 새 프로젝트 앨범 발매… 12일 단 하루 ‘팝업 스토어’ 오픈

    에드 시런, 새 프로젝트 앨범 발매… 12일 단 하루 ‘팝업 스토어’ 오픈

    영국 출신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과 여러 팝스타들이 협업한 프로젝트 앨범이 발매됐다. 워너뮤직은 12일 에드 시런의 새 앨범 ‘넘버 식스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No.6 Collaborations Project)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2011년 발표한 EP ‘넘버 파이브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공개된 이번 앨범에서 에드 시런은 평소 즐겨듣고 존경하는 슈퍼스타급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이뤄냈다. 브루노 마스, 저스틴 비버, 에미넴, 스크릴렉스, 찬스 더 래퍼, 영 서그, 카밀라 카베요, 카디 비, 칼리드 등 모두 22팀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12일 단 하루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에드 시런 팝업스토어’가 문을 연다. 오후 9시까지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새 앨범과 한정판 머천다이즈(MD)가 판매된다. 에드 시런 지금까지 낸 앨범으로 전 세계에서 45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아티스트다. 2015년 9만석 규모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3일간 단독 공연을 매진시킨 바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강동원 할리우드 진출, 영화 관계자들이 외모보고 하는 말이..

    강동원 할리우드 진출, 영화 관계자들이 외모보고 하는 말이..

    배우 강동원이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에서 선보이는 브이로그 시리즈물 ‘강동원&친구들, Viva L.A. Vida’ 5편에서 할리우드 영화 촬영차 거주 중인 LA 생활에 대해 가감 없이 밝혔다. 6일 오후 8시 업로드되는 영상에서 강동원은 최근 LA로 놀러 온 ‘해리포터 마니아’ 조카에게 자신의 출연작 ‘전우치’를 보여줬지만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할리우드 라이프에 대해 입을 열게 됐다. 강동원은 “처음 왔을 때는 여행 온 것 같아 그렇게 좋더니 역시 시간이 지나니 힘들긴 힘들더라”며 타지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이 강동원의 외모에 대해 어떻게 말했느냐는 질문에 강동원은 “‘핸섬’이라고 했어요”라고 명쾌하게 답하고 “나이는 20대 중후반으로 봐요, 저야 좋죠 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강동원은 할리우드 진출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다양하고 재밌고 완성도 높은 영화를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고, 시장을 넓혀 한국에서도 더 큰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컸다”고 말했다. 할리우드에서 인지도를 키워 한국 영화 예산을 늘리고 싶다는 도전 의식을 드러낸 것. 나아가 “한국 영화를 안 찍으면 한국 관객들이 서운해하거나, 나를 잊어버리진 않을까”라는 자신만의 걱정을 덧붙여 국내 관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동원의 브이로그 시리즈를 제작한 모노튜브 측은 “친구들과의 여행으로 한결 편안해진 강동원이보다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배우 강동원’의 삶과 고민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며 “직접 커피를 내리며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이어나가는 강동원의 ‘영화 같은 일상’이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동원과 배우 배정남,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주형진, 패션디자이너 세이신, 영화 투자 사업가 크리스가 함께하는 ‘강동원&친구들, Viva L.A Vida’ 5편은 6일 오후 8시 모노튜브에서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날 무시해?” 살던 고시원 입구 불 지르려던 60대 징역형

    “날 무시해?” 살던 고시원 입구 불 지르려던 60대 징역형

    자신이 살던 고시원 입구와 계단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이상률 판사는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63)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월 술을 마신 뒤 거주 중이던 서울 강동구의 한 고시원 건물 입구와 계단에 시너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고시원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고, 방화는 다행히 미수에 그쳤다. 이씨는 고시원의 다른 거주자가 자신을 무시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이러한 범죄는 자칫 큰 화재로 이어져 다수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야기할 위험성을 내포한다”고 밝혔다. 또 이씨가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고, 알코올 관련 병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재범의 위험성이 우려된다”고도 봤다. 다만 재판부는 “범행이 예비 단계에 그쳐 실질적인 위험이 발생하지 않았고, 고시원 운영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치맥 즐기러 ‘닭구벌’ 가볼까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다음달 17∼21일 대구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서부시장, 이월드 일대에서 열린다. ‘여름엔 치맥은 확실한 행복! 가자~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며 국내외 125개 치킨과 맥주 관련 업체가 참여한다. 두류공원 전역이 테마로 나뉘어 축제 공간으로 조성된다. 축제 기간 도심에서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19∼20일 오후 4시와 5시 하루 두 차례 대구도시철도 중앙로역 실내 무대에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갈라 공연이 열린다.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는 18∼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매일 매일이 즐거운 대구의 썸머 나이트 파티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수성못 수상 무대에서는 19일 오후 7시 30분 버블 쇼와 성악 공연이 펼쳐진다. 20일 오후 7시부터 앞산카페거리 ‘넘버 더 스타즈’에서 싱어송라이터 ‘사필성’의 공연이 열린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정수의 원픽] NCT 드림 X 하비… 케이팝 경계 지운 케이팝

    [이정수의 원픽] NCT 드림 X 하비… 케이팝 경계 지운 케이팝

    해마다 수백 명의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대중의 주목을 받는 아이돌은 극히 소수에 그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돌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아이돌 음악 중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숨은 보석’을 찾아 4주마다 소개한다.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칼군무로 대표되는 케이팝과 전 세계 대중음악 흐름을 이끄는 영미팝 사이에 분명한 경계가 있을까. 최근 NCT 드림이 발표한 ‘돈트 니드 유어 러브’는 음악에 국경선을 긋는 일이 더이상 무의미하다고 강력하게 선언하는 듯하다. 한국 아이돌 음악이 케이팝이라는 이름으로 20여년간 전 세계로 영향력을 넓혀 갈 수 있었던 데는 케이팝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성 못지않게 트렌드를 재빨리 좇는 기민함도 한몫했다. 해외 작곡진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글로벌팝’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결과물을 생산해 왔다. 물론 “그래도 난 팝만 듣는다”며 영미팝을 우위에 둔 사람도 여전하다. 만약 ‘돈트 니드 유어 러브’를 듣는다면 생각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 외국인으로만 구성된 작곡진이 만든 신스팝 장르의 이 곡은 기승전결 없이 평이하게 흘러가는 이지리스닝 스타일이다. 중독성을 노린 후렴구를 반복하거나 곡에 극적인 변화를 주는 브리지 등을 주로 활용하는 케이팝 댄스곡과는 다른 분위기다. 특히 곡의 전반부를 영국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하비(HRVY)가 영어로만 노래하면서 케이팝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2절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한국어 가사가 처음 등장할 때서야 케이팝이었다는 반전에 놀라게 된다. NCT 드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SM 스테이션 시즌3’의 13번째 곡으로 NCT 드림과 하비가 함께한 결과물을 내놨다. 단순히 외국곡을 NCT 드림이 불렀다면 그렇게까지 특별할 것 없는 컬래버레이션 작업이었겠지만, 하비는 NCT 드림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같이 하면서 마치 한 그룹 멤버인 것 같은 ‘케미’를 선보인다. 하비가 아무런 위화감 없이 NCT 드림 사이에서 쉽지 않은 안무 합을 맞추는 장면들을 보면 칼군무도 더이상 케이팝의 전유물이 아님을 실감할 수 있다. SM은 2016년부터 매주 다른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SM 스테이션’을 시작하면서 기존 앨범에서 보여 주지 않은 독특한 시도를 해 왔다. 소속 아티스트 간 색다른 협업을 진행하는 한편 대중에게 다소 낯선 아티스트들의 음악도 간간이 소개했다. SM은 자사의 차세대 아이돌 NCT 드림의 이번 작업을 통해 케이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한발 앞서 제시한다. tintin@seoul.co.kr
  • [일자리 지원하는 자치구들] 청소년들 적성 찾아주는 금천

    서울 금천구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아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금천구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금천구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14~19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노는 수업 자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열리는 노는 수업 자리는 매년 방학 기간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적성체험 프로그램이다. 보컬, 메이크업, 바리스타 수업 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5~10주 동안 전문적인 내용을 배운 뒤 실습을 한다. 올해는 보컬 트레이닝반 ‘소울필’이 오는 28일 가장 먼저 개강한다. 싱어송라이터 ‘필교’(Pil Kyo)가 강사를 맡아 독창, 듀엣, 앙상블 등 분야별로 1대1 개인 수업과 단체 수업을 진행한다. 기초 메이크업 강좌인 ‘겟 잇 뷰티’와 커피 전문가를 육성하는 ‘체험 삶의 현장 바리스타’ 활동도 다음달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놀이하듯이 즐겁게 배우면서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정수의 원픽] NCT 드림 X 하비… 케이팝 경계 지운 케이팝

    [이정수의 원픽] NCT 드림 X 하비… 케이팝 경계 지운 케이팝

    해마다 수백 명의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대중의 주목을 받는 아이돌은 극히 소수에 그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돌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아이돌 음악 중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숨은 보석’을 찾아 4주마다 소개한다.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칼군무로 대표되는 케이팝과 전 세계 대중음악 흐름을 이끄는 영미팝 사이에 분명한 경계가 있을까. 최근 NCT 드림이 발표한 ‘돈트 니드 유어 러브’는 음악에 국경선을 긋는 일이 더이상 무의미하다고 강력하게 선언하는 듯하다. 한국 아이돌 음악이 케이팝이라는 이름으로 20여년간 전 세계로 영향력을 넓혀 갈 수 있었던 데는 케이팝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성 못지않게 트렌드를 재빨리 좇는 기민함도 한몫했다. 해외 작곡진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글로벌팝’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결과물을 생산해 왔다. 물론 “그래도 난 팝만 듣는다”며 영미팝을 우위에 둔 사람도 여전하다. 만약 ‘돈트 니드 유어 러브’를 듣는다면 생각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 외국인으로만 구성된 작곡진이 만든 신스팝 장르의 이 곡은 기승전결 없이 평이하게 흘러가는 이지리스닝 스타일이다. 중독성을 노린 후렴구를 반복하거나 곡에 극적인 변화를 주는 브리지 등을 주로 활용하는 케이팝 댄스곡과는 다른 분위기다. 특히 곡의 전반부를 영국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하비(HRVY)가 영어로만 노래하면서 케이팝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2절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한국어 가사가 처음 등장할 때서야 케이팝이었다는 반전에 놀라게 된다. NCT 드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SM 스테이션 시즌3’의 13번째 곡으로 NCT 드림과 하비가 함께한 결과물을 내놨다. 단순히 외국곡을 NCT 드림이 불렀다면 그렇게까지 특별할 것 없는 컬래버레이션 작업이었겠지만, 하비는 NCT 드림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같이 하면서 마치 한 그룹 멤버인 것 같은 ‘케미’를 선보인다. 하비가 아무런 위화감 없이 NCT 드림 사이에서 쉽지 않은 안무 합을 맞추는 장면들을 보면 칼군무도 더이상 케이팝의 전유물이 아님을 실감할 수 있다. SM은 2016년부터 매주 다른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SM 스테이션’을 시작하면서 기존 앨범에서 보여 주지 않은 독특한 시도를 해 왔다. 소속 아티스트 간 색다른 협업을 진행하는 한편 대중에게 다소 낯선 아티스트들의 음악도 간간이 소개했다. SM은 자사의 차세대 아이돌 NCT 드림의 이번 작업을 통해 케이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한발 앞서 제시한다. tintin@seoul.co.kr
  • “김포 최북단 마을회관이 문화공연장으로 탈바꿈했어요”

    “김포 최북단 마을회관이 문화공연장으로 탈바꿈했어요”

    경기 김포시 최북단 하성면 가금1리 마을회관에서 지난 22일 길놀이를 시작으로 이색적인 문화행사가 열렸다. 이 마을은 ‘김포시 2019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에 선정돼 보조금 2000만원을 지원받아 20년간 방치돼 있던 마을회관 40평을 리모델링했다. 지난 5월 20일 착공해 지난 14일 준공돼 새롭게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웃 간 만남과 소통을 통해 공동체를 복원하고 활성화해 안전하고 행복한 삶터를 조성하기 위한 변신이다. 행사 1부에서는 하성두레농악단이 가금리 마을길을 도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작은밥상공동체 현판식이 이어졌다. 심준택 밥상공동체 감사 사회로 진행된 2부는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밥상공동체 개소식 축하공연이 진행됐다.이날 지역구인 홍철호 의원을 대신해 안종선 보좌관과 김철환 경기도의회 의원, 한종우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배강민 도시환경위원장, 김인수·유영숙·홍원길·최명진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재석 김포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과 하성면 심유섭 부면장도 자리를 빛냈다. 제3부는 안기필 사무국장 진행으로 축하음악회가 이어졌다. 김포 최고의 시낭송가 최경애씨가 들려주는 시낭송을 시작으로 김포 국악 꿈나무들의 판소리공연이 펼쳐졌다.양준모군과 유하령·정윤아양이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학생들은 지난 14일 김포시 청소년종합예술제 경연대회에서 초·중·고등부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어 심유섭 하성면 부면장의 신나는 아코디언 연주와 허창대씨의 트롯 대금 연주는 마치 흥겨운 마을 노래잔치 같았다. 제5호 판소리무형문화재 이수자이며 2013년 제21회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원진주 명창이 단가 ‘벗님가’를 구성지게 불러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제5호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고법전수생 김운섭씨 등 6명으로 구성된 북병창팀이 단가 사철가를 불러 주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안기필 사무국장이 판소리 사랑가 대목을 기타반주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안지선 외 사물놀이팀의 신명나는 우리 농악놀이를 끝으로 개소식행사가 마무리됐다. 앞으로 가금1리 작은밥상공동체는 이곳을 마을주민과 역사문화예술·건강·교육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포시 타 공동체와 소통을 통해 함께 즐거움과 희망을 나누는 공동체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가금 평화논길을 만들어 애기봉과 연계해 청정한 자연환경을 살리고 문화관광마을을 만들어 간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제이플라, 빌리 아일리시 ‘베드 가이’ 커버 영상 화제

    제이플라, 빌리 아일리시 ‘베드 가이’ 커버 영상 화제

    싱어송라이터 제이플라(본명 김정화)가 부른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베드 가이(bad guy)’ 커버 영상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이플라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드 가이’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후 조회수 265만 4151회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10위에 랭크됐다. ‘배드 가이’ 커버 영상은 제이플라 특유의 청아하면서도 허스키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 그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됐다.2001년생인 ‘빌리 아일리시’는 어린 나이임에도 특유의 우울한 감성과 독특한 보이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 팝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천재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제이플라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1254만 1779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누리꾼들에게 지속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술 취해 성경책 태운 30대 입건

    술에 취해 성당에 있는 성경책을 태운 3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성당에 들어가 성경책을 태운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 30분쯤 군산시 한 성당에 진입, 주머니에 있던 라이터로 성경책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를 목격한 성당 관리인 신고로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사건 당일 새벽부터 술을 마신 뒤 범행한 것으로 보고 A씨를 다시 불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독화장품,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자 선정

    한독화장품,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자 선정

    한독화장품(대표이사 나애숙)은 최근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자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회공동복지모금회가 주관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우리 주변에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사회 공헌 사업이다. 한독화장품은 올해까지 총 9회에 걸쳐 4억 5000만 원 상당을 후원함으로써 기업 이념인 섬김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이에 한독화장품은 지역 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우수 기부자 표창을 받았다. 한독화장품 관계자는 “좋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섬김과 나눔의 기업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한독화장품은 LED 진동 기능을 담은 스펠라 바이브 쿠션을 출시했다. 스펠라 바이브 쿠션은 기미와 잡티 관리가 가능한 LED 마스크의 기술이 퍼프에 내장되어 있고 진동 기능으로 들뜸 없이 피부 결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블러셔와 하이라이터도 내장되어 있어 쿠션 하나로 간편한 화장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SEN이슈] 장재인-남태현, 공개 열애의 참혹한 끝

    [SSEN이슈] 장재인-남태현, 공개 열애의 참혹한 끝

    가수 장재인이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하며 두 사람 사이의 끝을 알렸다. 장재인은 7일 새벽 자신의 SNS에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면서 남태현이 다른 여성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A씨가 남태현에게 자신의 친구가 용산 영화관에서 남태현과 장재인을 목격했다면서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니? 그분은 무슨 죄고 나는 무슨 죄냐”고 따지자 남태현은 “그런 거 아니다. 넘겨짚지 말라”고 답했다. 이어 남태현은 “친구하고 싶다고 얘기하지 않았냐. 장재인과 나는 애매한 관계”라고 했고 A씨는 “너랑 같이 있고 싶었던 건 최소한 네게 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 한달 전에 헤어졌다며”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을 공개한 지 1시간여 만에 장재인은 자신의 SNS에 있는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폭로가 기사화 돼 논란이 확산되자 장재인은 “이런 연락 받은 거 한두 분이 아니에요. 그 많은 여자분들 그렇게 상처주고. 굳이 받지 않아도 될 상처 떠안고 살게 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하며 A씨가 장재인에게 보낸 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를 보면 A씨는 장재인에게 “그저께 같이 있었어요 저랑..”이라면서 “저는 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 안 했을 관계고, 걔 말론 오래 전에 끝났고 재인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내게 해서 못 내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전부 거짓말이었던 것 같네요”라고 고백했다. 이후 장재인은 남태현의 팬들로부터 받은 비난의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남녀 간의 일은 둘이서 해결하지 공개적으로 이럴 일이냐”는 등의 지적에 장재인은 “충분히 공적인 문제이기에 저에게 올 타격까지 감안하고 얘기한 거다. 태현씨 팬분들 그만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소개글에 영문으로 “너에 대한 모든 소문은 진짜였다.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 숨어있던 여성 피해자들이 말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그 남자에게 휘둘리지 말아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뮤지션들의 리얼한 로맨스를 그리는 tvN 음악 리얼리티 프로그램 ‘작업실’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4월 22일 불거진 열애설에 남태현 소속사 더 사우스는 “남태현 장재인 두 사람은 최근 tvN 예능 ‘작업실’을 통해 만나, 상호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고, 장재인 장재인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측도 “‘작업실’에서 남태현과 함께 음악과 정서를 교감하며 서서히 알아가는 단계이다. 지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작업실’을 통해 호감을 키워가는 장재인 남태현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위너로 데뷔했다. 2016년 팀에서 자퇴, 이듬해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장재인은 2010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가요계에 발을 들인 뒤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재인, 남태현 양다리 추가 폭로 “더 많은 피해자 있다”

    장재인, 남태현 양다리 추가 폭로 “더 많은 피해자 있다”

    가수 장재인(28)이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25)의 ‘양다리’를 폭로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7일 장재인은 자신의 SNS에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면서 남태현이 다른 여성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A씨가 남태현에게 자신의 친구가 용산 영화관에서 남태현과 장재인을 목격했다면서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니? 그분은 무슨 죄고 나는 무슨 죄냐”고 따지자 남태현은 “그런 거 아니다. 넘겨짚지 말라”고 답했다. 이어 남태현은 “친구하고 싶다고 얘기하지 않았냐. 장재인과 나는 애매한 관계”라고 했고 A씨는 “너랑 같이 있고 싶었던 건 최소한 네게 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 한달 전에 헤어졌다며”라고 말했다. 장재인은 또 “이런 연락 받은 거 한두 분이 아니에요. 그 많은 여자분들 그렇게 상처주고. 굳이 받지 않아도 될 상처 떠안고 살게 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하며 남태현의 양다리 상대가 보낸 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를 보면 A씨는 장재인에게 “그저께 같이 있었어요 저랑..”이라면서 “저는 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 안 했을 관계고, 걔 말론 오래 전에 끝났고 재인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내게 해서 못 내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전부 거짓말이었던 것 같네요”라고 고백했다. 또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소개글에 영문으로 “너에 대한 모든 소문은 진짜였다.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 숨어있던 여성 피해자들이 말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그 남자에게 휘둘리지 말아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장재인과 남태현은 뮤지션들의 리얼로맨스를 그리는 tvN ‘작업실’에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4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남태현은 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위너로 데뷔했다. 2016년 팀에서 자퇴, 이듬해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장재인은 2010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가요계에 발을 들인 뒤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하 장재인 인스타그램 글 전문> 1.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남태현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요.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 @souththth +작업실에서 선약이라고 우겼어 라고 얘기하라 한 거 저 분이에요. 본인이 여기저기 약속하고 깐거 자기 이미지 안 좋을까봐 걱정하길래 제가 우긴거로 하기로 했었습니다. 작업실 멤버들, 단체방 나간거 연락 끊긴거 많이 미안하게 생각해요. 저 분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거 특히 작업실 단체방 연락하는 거로 너무 많이 화를 내서 제가 나가기로 한 거 였어요. 제 메모에요,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사는 줄 알았나봅니다. 좋은 사람들과 멀어져 마음이 안 좋네요. 2. 이런 연락 받은 거 한두분이 아니에요. 그 많은 여자분들 그렇게 상처주고. 굳이 받지 않아도 될 상처 떠안고 살게 하지 마세요.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재인, 남태현 양다리 폭로+카톡 공개 “하고 다니는 짓이..”[전문]

    장재인, 남태현 양다리 폭로+카톡 공개 “하고 다니는 짓이..”[전문]

    가수 장재인(28)이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25)의 ‘양다리’를 폭로했다. 7일 장재인은 자신의 SNS에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면서 남태현이 다른 여성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자신이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이어 남태현은 “친구하고 싶다고 얘기하지 않았냐. 장재인과 나는 애매한 관계”라고 했고 A는 “너랑 같이 있고 싶었던 건 최소한 네게 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 한달 전에 헤어졌다며”라고 말했다.메시지에서 A씨가 남태현에게 자신의 친구가 용산 영화관에서 남태현과 장재인을 목격했다면서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니? 그분은 무슨 죄고 나는 무슨 죄냐”고 따지자 남태현은 “그런 거 아니다. 넘겨짚지 말라”고 답했다. 또 장재인과 A씨와의 대화에는 A씨는 장재인에게 “그저께 (남태현이) 저와 같이 있었다. 저는 (남태현에게) 여자친구 있는 것 알았으면 절대 시작 안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장재인은 tvN 음악 예능프로그램 ‘작업실’ 속 장면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남태현이 여러 약속을 시간대가 겹치게 잡아놓자, 장재인이 자신과 만남이 선약이라며 우기는 장면인데 “남태현의 이미지를 생각해서 자신이 우기는 것으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장재인은 이날 오전 6시 30분 해당 글과 이미지를 모두 삭제한 상태다. 두 사람은 tvN ‘작업실’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4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남태현은 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위너로 데뷔했다. 2016년 팀에서 자퇴, 이듬해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장재인은 2010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가요계에 발을 들인 뒤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하 장재인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남태현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요.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 @souththth +작업실에서 선약이라고 우겼어 라고 얘기하라 한 거 저 분이에요. 본인이 여기저기 약속하고 깐거 자기 이미지 안 좋을까봐 걱정하길래 제가 우긴거로 하기로 했었습니다. 작업실 멤버들, 단체방 나간거 연락 끊긴거 많이 미안하게 생각해요. 저 분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거 특히 작업실 단체방 연락하는 거로 너무 많이 화를 내서 제가 나가기로 한 거 였어요. 제 메모에요,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사는 줄 알았나봅니다. 좋은 사람들과 멀어져 마음이 안 좋네요.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재인 싱글 ‘선인장’ 오늘(5일) 발매 “애매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장재인 싱글 ‘선인장’ 오늘(5일) 발매 “애매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의 새 싱글 ‘선인장’이 오늘 베일을 벗는다. 장재인은 5일 오후 6시 처음으로 카더가든과 컬래버레이션한 새 디지털 싱글 ‘선인장’을 발매한다. 지난 싱글 앨범 ‘괜찮다고 말해줘’에 이어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싱글에도 장재인은 프로듀싱에 참여하여 세심하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엔지니어를 고르는 일이나, 보컬 어레인지 등 세심한 부분까지 직접 신경 쓰며 심혈을 기울인 것. 특히 신곡 ‘선인장’은 전 세대의 감성을 아우르는 빈티지한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과 함께 작업해 시너지를 높인 얼터너티브 록 스타일의 곡으로, 사소한 만남으로 시작하여 점점 싹트는 감정 안에서 오고 가는 연인들의 미묘한 기류를 담았다. 장재인의 세심함이 담긴 가사가 더해져 그녀만의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장재인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 혹은 사랑받기 위해 애매모호한 관계 속에 있는 이들에게 들려주고픈 노래다”라고 전해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를 통해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장재인은 2011년 첫 번째 앨범 ‘데이 브레이커(Day Breaker)’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이어 ‘겨울밤’, ‘다른 누구도 아닌 너에게’, ‘여름밤’, ‘괜찮다고 말해줘’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발표하며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보여왔다. 또 각종 드라마 OST 가창은 물론 015B, 윤종신, 엑소 수호, 자이언트 핑크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장재인이 대세 아티스트 카더가든과는 어떤 명곡을 탄생시켰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장재인의 새 싱글 ‘선인장’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이날 오후 11시에는 장재인이 출연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이 방송된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N.E.P)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 대중음악 빛낼 신인 싱어송라이터 찾는다

    한국 대중음악 빛낼 신인 싱어송라이터 찾는다

    만 17세 이상 학력 무관 참가 가능 본선 12개팀 총상금 2000여만원30회를 맞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한국 대중음악을 빛낼 신인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제30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는 만 17세 이상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선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유재하 동문회와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에 대한 열망만 있다면 학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원) 재학 조건을 폐지했다. 홈레코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활성화 등으로 음악 창작에 대한 문턱이 낮아진 사회 변화를 고려해 지난해부터는 참가 연령대를 만 18세 이상에서 만 17세 이상으로 낮췄다. 그 결과 지난해엔 고등학생 2명이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팀은 자작곡 음원과 직접 연주한 실연 영상 링크를 지원서와 함께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실연 심사 등을 거쳐 모두 10팀의 결선 진출자가 가려진다. 오는 11월 9일 본선 무대가 열린다. 대상 300만원, 금상 250만원 등 12팀에 모두 2000여만원이 수여된다. 30기 유재하 동문 기념앨범 제작·발매와 기념공연 기회도 주어진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그동안 수많은 음악인을 배출했다. 1회 수상자 조규찬을 비롯해 유희열, 이한철, 루시드폴, 김연우, 스윗소로우 등이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방시혁도 1994년 이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1987년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천재 뮤지션 유재하의 음악성을 기리고 젊은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유재하장학회 주도로 1989년 처음 열렸다. 2005년에는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대회가 중단되기도 했다. CJ문화재단이 2014년부터 대회 후원을 시작했고 지난해부터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보이스3’ 이용우, 가면 벗은 살인마 ‘예측 불가한 전개’

    ‘보이스3’ 이용우, 가면 벗은 살인마 ‘예측 불가한 전개’

    ‘보이스3’ 이진욱이 마음속에 가득 찬 살의를 고백했고 이용우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며 새로운 파란을 예고했다. 지난 1일 방송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 키이스트) 7회에서 도강우(이진욱)는 송장벌레(이민웅)를 향한 살의를 드러냈고, 나홍수(유승목) 계장이 이를 목격하고 말았다. 나홍수는 혼란 그 자체였지만, 도강우는 “송장 놈 겁줘야 말할 놈인 거 알잖아. 괜히 오버하지 마”라고 무마했다. 그저 함정일까 봐 혼자 수사했다는 것. 또다시 거짓을 말하고 혼자임을 선택한 그가 향한 곳은 성당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람을 죽이고 싶은 욕망에 미칠 것 같다”며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속마음을 고백했다. 반면, 나홍수 계장이 나타난 틈을 타 도강우로부터 도주한 송장벌레. 하지만 그 자유는 오래가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또 한 사람, 가면을 쓴 자에게 납치당했기 때문. 그는 송장벌레를 결박한 채 망설임 없이 살해했다. 그런데 현장에는 가면을 쓴 사람이 두 명이었고, 이중 한 사람이 마침내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금발 머리에 한쪽 눈에 긴 흉터를 가진 이 남자(이용우)가 그동안 무수한 의문을 자아냈던 ‘와이어슌’인 걸까. 그렇다면, 그는 왜 이런 짓을 벌이고 있는 걸까. 충격적인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는 가운데 강권주(이하나)와 나홍수의 불안 역시 실체를 드러내고 있었다. 도강우가 송장벌레를 혼자 추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권주는 진서율(김우석)에게 비밀리에 그의 핸드폰에 위치추적을 걸어달라고 한 것. 나홍수 역시 “네 후배 이제 곧 살인 본능이 가득 찬 존재로 살아갈 가능성이 높아”라던 친구 의사의 말을 떠올리며 걱정했다. 두 사람 모두 도강우를 향한 불안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풍산청에서는 본청 사이버 수사대 요원까지 합세해 ‘옥션 파브르’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닥터 파브르’ 다크웹에서 ‘버터플라이’의 아이피를 수집, 알려진 것과 달리 미국이 아닌 일본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게다가 인터넷 가입자는 전국 수배중인 강력범인데 방제수가 체포되던 날부터 정보에 잠금이 걸려있어 정확한 신상 확보가 어려웠다. ‘닥터 파브르’ 회원 중 유일한 생존자, ‘버터플라이’는 누구인지, ‘와이어슌’과는 어떤 관계인 것인지 궁금증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도강우는 역시 ‘와이어슌’의 추적을 멈추지 않았다. 송장벌레의 진술에 따르면, 그가 다녀간 후 “화장실 탈취제 같은 솔잎 향이 진하게 났다”는 것. 그리고 그 향은‘레인보우 캔들’이라는 신종 마약을 하는 사람에게 나는 냄새였다. ‘버터플라이’와 ‘마약’이라는 새로운 단서를 찾았지만 여전히 ‘와이어슌’을 특정하기엔 어려운 상황. 그런데 뜻밖에도 출동팀이 보복운전 및 폭행신고를 받고 출동한 클럽 블랙홀에 ‘와이어슌’도 있었다. 용의자는 성정그룹 오필수 회장의 아들 오진식(최승윤). 상습 음주운전에 중증 분노조절장애를 갖고 있는 그는 자신의 기분을 망쳤다며 노인이 운전하는 차에 보복을 가했고, 급박한 상황에 운전자에게 심장마비가 왔다. 그가 이런 파렴치한 범행을 저지르고 클럽으로 들어간 사실을 확인한 출동팀이 용의자를 검거하는 동안, 강권주는 공청을 통해 지포 라이터 소리를 다시 한 번 듣게 됐다. “도 팀장님. 숲에서 들렸던 그 소리가 들려요. 그 소리가 확실해요. 지금 거기에 진범이 있는 것 같습니다”라는 무전과 동시에 지나가던 검은 우비를 쓴 남자를 발견한 도강우. 놓칠세라 빠르게 뒤를 쫓는 순간, 도강우가 지나간 복도에 지포 라이터를 든 또 다른 사람의 손이 드러나며 새로운 미스터리를 증폭시켰다. 같은 시각, 진서율은 센터에서 ‘와이어슌’을 찾았다고 소리쳤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6%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4%, 최고 3.9%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예측 불가한 전개로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보이스3’ 제8회, 오늘(2일) 일요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보니따’ 핫틴, 평균나이 12.5세 힙합 걸그룹 온다

    ‘보니따’ 핫틴, 평균나이 12.5세 힙합 걸그룹 온다

    핫틴 (은정,예본,예완) 3명의 소녀가 힙합댄스 그룹으로 데뷔한다. 강희성 대표(팁탑엔터테인먼트)는 3명의 천재성을 지닌 핫틴 멤버들을 발탁해 6월1일 정오 12시에 타이틀곡 ‘보니따’로 데뷔할 예정이다. 데뷔 전부터 방송 스케줄이 계속 들어 오고 핫틴에 대한 궁금증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멤버 은정은 만 13세로 큰 키에 모델 같은 포스를 지니고 있고 아버지 또한 방송국 피디로 현업에 종사하고 있어 초등학생 때부터 가수로서의 끼를 물려받았다.예본(만 12세)은 독일에서 태어나 부모님 모두 오케스트라 지휘자이자 성악가 출신이다. 기본적으로 음악성과 예술가의 기질을 타고났다.예완(만 12세)은 이에 반해 엄청난 노력파이다. 노래, 춤, 개인기 등 항상 연구하고 개발하며 타고난 능력을 가진 친구들보다 월등한 능력을 갖춰 가고 있다.이들 핫틴은 5월 25일 kstar 라이브 파워 뮤직에 출연했고, 6월 11일 딜라이브 방송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보니따’는 같은 소속사의 싱어송라이터 그룹 ‘파스칼’의 제이썬, 문빈이 작업했으며 핫틴의 학교생활, 꿈 등을 들으며 10대들의 고민과 마음을 가사로 녹여 냈다. 앞으로 핫틴은 그냥 예뻐 보이거나 어린 나이를 내세우는 그룹이 아니라 진정 실력으로 말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연예계 학폭 미투/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연예계 학폭 미투/박록삼 논설위원

    ‘…때릴 땐 항상 본인을 한 대 때리게 시켰습니다. 쌍방이니까요. 3년 동안 제 자신이 자살 안 한 게 신기할 정도로 버텼습니다. (…) 교통사고라도 났으면 항상 기도했습니다.’ ‘…어느새 팬이 되었고, 한 명 한 명 알고 싶어 검색을 하다가 설마설마 생각이 들면서 손과 등은 식은땀으로 젖고 숨이 가빠졌어요. (…) 항상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조심히 다녔고 눈이라도 마주칠까 땅만 보며 다녔던 기억뿐이네요. (…) 이런 사람이 만들고 연주하는 음악을 듣고 감동받았다는 것에 스스로 한심하게 느껴지며 눈물이 흐르고 헛구역질도 났어요.’ 그들의 기억은 선명했다. 그리고 구체적이다. 가수 H에게 중학교 시절 내내 학교폭력에 시달렸다는 가해자는 또 다른 학교폭력 피해 친구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파란색 MLB 야구잠바, 빨간색 아디다스 원피스, 레스포삭 가방 등을 빼앗겼고, 노래방 또는 놀이터에서 폭행당했던 15년 전 끔찍했던 경험을 자조적으로 나누기도 했다. 또 밴드 잔나비 멤버 Y에게 고등학교 때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는’ 등의 괴롭힘과 조롱을 당했고, 전학을 가서야 벗어날 수 있었다는 피해자의 경험은 학교폭력의 트라우마가 얼마나 컸는지, 또 11년이 흘러 어른이 된 뒤에도 쉽게 빠져나오기 힘든 고통이었는지 충분히 짐작되게 한다. 훗날 연예인이 될 청소년들은 아마 학창 시절부터 일반적으로 남다른 끼를 갖고 있을 것이고, 성격도 외향적이었을 것이며, 또한 상대적으로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 또한 컸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피해자와 다르게 H나 Y는 자신의 행위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거나 학교폭력으로 인식하지 못한 듯했다. 논란이 일자 Y는 밴드를 탈퇴했고, H도 28일 피해자와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연예계 학폭 미투’에 대한 논란은 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애절한 감성의 아름다움에 감동했다가 배신당한 느낌을 받은 대중에게도 이는 상처가 되기 때문이다. 이 상처는 누가 치유해 줄 수 있나.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고, 잘못을 반성할 수 있고, 용기 있게 사과할 수 있어야 한다. 그때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되고, 진짜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H나 Y뿐 아니라 비슷한 경험의 또 다른 연예인들이 있을 수도 있다. 학창 시절 누군가에게 고통과 치욕을 줬고, 평생에 걸쳐 트라우마를 안고 살게 한 경험이 있는 이라면 이제라도 피해자를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기를 바랄 뿐이다. ‘한국의 비틀스’, ‘한국의 비욘세’라는 극찬까지 받던 이들의 음악을 편안한 마음으로 듣고 즐기고 싶다.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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