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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정신 어디로 갔나/김재설(해시계)

    새 정부가 들어서며 중소기업 지원문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이번에는 말로만 끝나지 않고 실제로 만져질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오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그러나 정부의 지원에 앞서 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이나 일하시는 분들의 자세가 먼저 확립되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가 되 새겨진다. 내 연구실을 찾아오신 애연가 손님 한분이 담배를 태우시려고 몇번이나 애쓰시다가 불꽃만 튕기는 일회용 라이터를 내던지시며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이 회사 돈 좀 번 모양입니다.요새 이 회사 제품중 불량품이 너무 많아졌어요.몇년 전만해도 세계 어디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었는데.그때는 라이터 하나에 국산품도 이만하면 하는 자랑을 느꼈으니까요』 그렇다면 문제는 심각하다.지난날 우수한 제품을 만들던 그 자랑스런 기술은 지금 어디로 갔나.기술 부족 때문이라면 정부가 지원해 줄 수도 있고 그래도 안되면 외국에서 기술을 도입할 수도 있다.그러나 정성 부족 때문이라면 그것을 어떻게 지원하고 어디서 도입한단 말인가. 우리 사회에는 노사분규가 있던회사 차는 당분간 사지 말라는 말이 있다.문짝이 그렇고 범퍼가 그렇고 자동차가 말썽만 부린단다.분규 후에는 작업자의 정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분명한 것은 노동자의 권익을 주장하는 것과 자기 제품에 정성을 쏟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이다. 이승만대통령 시절 반일교육 속에 청소년기를 보낸 탓인지 나도 역시 다른 나라라면 몰라도 일본이 잘 된다는 것은 말만 들어도 배가 아프기 시작하는 사람중의 하나다.그러나 그 일본 사람들에게 배워야 할 이야기 하나 하자. 70년대 미국 시장에서 값싼 차는 일본차였다.그러나 값에 비해 정교하고 뛰어난 성능에 미국 자동차 업계가 긴장했고 그 이유를 조사했다.그때 나온 말중 이런 이야기가 있다.미국과 일본의 자동차 조립공장에 각각 수영복만 입혀 여자를 통과시켜 보자.미국 공장에서는 온갖 괴성과 외설이 터져 나오고 소란속에 작업이 잠시 중단될 것이다.탓할 일은 아니다.남자들이니까.그러나 일본 공장에서는 기계 소리 외에는 조용하게 작업이 계속될 것이다.그렇다면 일본의 조립공들은 남자가 아닌가? 여자에게 관심도 없는가? 그것은 아니다.그들도 남자이고 여자에게의 관심은 마찬가지다.다만 그들은 반라의 여인이 자기 옆을 지나친 것도 모르고 있을 뿐이다.그만큼 작업에 열중한다.장비,기술,훈련 모든 면에서 미국이 일본을 앞서지만 작업에의 열성도,즉 정성의 차이가 오늘 일본 자동차로 하여금 미국 안마당에서 미국 차를 밀어내게 한 것이다. 우리도 우선 있는 기술로라도 정성을 다 해야 한다.나귀를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는 금언은 기술 지원에서도 역시 진리이다.장인정신의 회복이야말로 그 지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선결조건이기 때문이다.
  • 4개 도지사에 경고

    이해구내무장관은 18일 최근 전국 각지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특히 산불이 많이 일어난 경남·북,강원,전남등 4개 도지사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렸다. 이장관은 또 지방행정기관의 소방·경찰등 전내무공무원에게 산불방지 비상대책에 관한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장관은 이날 특별지시에서 건조주의보 발효기간중에는 논두렁·밭두렁·농산폐기물 태우기를 금지하고 누구든 입산시 성냥·라이터등 화기휴대를 금지하는 한편 부락단위 긴급반상회를 열어 주민들의 협조를 얻도록 했다. 이장관은 이와함께 산불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의 전공무원은 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담당지역을 정해 입산객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발생원인을 철저히 조사,방화는 물론 실화에 대해서도 사법조치하도록 했다.
  • 1회용품/분해 장기간 소요… 오염 심각

    ◎나무젓가락 등 대부분 10년 넘어/종이기저귀·스티로폴은 5백년/사용량 한해 수십억개… 환경보전 경각심 절실 1회용품의 사용이 크게 늘면서 각제품마다 그사용량이 매년 수억∼수십억개에 이르고 있어 1회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하다. 그러나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버려지는 양보다 이들이 잘썩지 않아 분해가 되는데 엄청난 기간이 걸린다는 사실이다 어떤 제품의 경우에는 소각을 하지않으면 최고 5백년이상이 지나야 그형태가 없어지는 것도 있어 지구가 쓰레기장이 된다는 경고가 단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차원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있는 것이다. 환경처에 따르면 이같은 라면용기나 나무적가락등 각종 1회용품이 썩는기간은 대부분이 그썩는기간이 10년이상이며 종이귀저귀같은 종류의 경우에는 5백년이상 썩지않는 제품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발암물질인 벤젠으로 만들어 스틸렌으로 변화시킨뒤가스를 주입시켜 기포모양으로 만드는 스티로폼(일명 스티로폴)은 보온이 잘되고 가벼워 주로 라면이나 도시락용기등 일회용그릇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전혀 분해가 되지 않아 썩는데 5백년이상이 걸린다.다.매년 버려지는 양은 4억2천만개에 이르고 있다 알루미늄캔도 63년 처음 선을 보인이래 지금은 거의 모든 소형 음료수용기로 사용되고 있어 전국에서 해마다 4억개가 사용후 버려지고 있는데 분해되는데는 80∼1백년이라는 긴세월이 지나야 한다. 또 캔 하나를 버리는 것은 캔을 만드는데 드는 에너지로 환산하면 같은 크기의 캔에 석유를 절반가량 채워서 쏟아버리는 정도의 에너지낭비가 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주부들이 편하다는 이유로 선호하고 있는 종이기저귀는 아기가 성장할때까지 6천∼1만장 정도가 든다.국내에서만 매년 6억개가 사용되어 버려지고 있는데 이것도 완전히 분해가 될려면 착용부분은 1백년.벨트부분은 5백년이 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아기 한명사용량의 종이기저귀를 만드는데는 약 15년생 나무 72그루의 나무가 잘려나가야하는 것으로 나타나 면기저귀를 사용하는것 자체만으로도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하는 셈이다. 매년 60억개가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우유팩은 종이재질이지만 썩게하려면 5년이 걸리고 28억개가 소비되고 있는 종이컵은 우유팩의 4배정도인 20년이상이 되야 완전히 분해된다.28억개의 종이컵을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은 자그마치 2백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이밖에 1억5천만개가 사용한뒤 버려지고 있는 치솔도 썩는데 걸리는 기간이 1백년이상이며 7억개가 페기처분되는 플라스틱병은 50∼80년이 지나야 완전분해되어 사라진다. 매년 무려 66억개가 사용된뒤 버려지는 나무젓가락이 썩는데 걸리는 기간은 20년이 나일론천은 30∼40년이 종이는 2∼5개월이 가죽구두는 25∼40년이 각각 소요된다는 것이다. 담배필터도 썩는데 10∼12개월이 걸려 담배를 줄이는 것도 환경오염을 막는데 기여하는 행동이라고 평가될수있다. 그리고 1회용라이터는 5천만개,면도기는 3억개,1회용카메라는 1백만개가 매년 폐기처리되고 있는데 이들은 복합적인 재질로 되어있어 썩는기간을 정확하게 측정하기가 힘들지만 다른제품의 썩는기간으로 유추해볼때 최소한 20년이상은걸릴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 서울대 유태우교수,「7주금연법」개발 보급 나서

    ◎7주만에 60%가 금연 성공/첫 2주동안 흡연량 7개비로 줄여/금단현상땐 수분 많이 섭취토록/“「의지금연법」보다 성공률 12배 높아” 우리나라 성인남자의 75%가 습관적 흡연자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행동의학에 기초를 둔 과학적 금연방법이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의대 유태우교수(46·가정의학)는 13일 서울대병원 강당에서 열린 「담배를 끊읍시다」라는 건강세미나에서 자신이 개발한 「7주 금연법」을 발표했다.유교수에 따르면 습관적인 흡연자 3백명에게 7주 금연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60%라는 매우 높은 금연효과를 기록했다는 것. 유교수는 『무턱대고 담배를 끊으려 하는 「의지금연법」은 실패확률이 95%나 되는 반면 「7주 금연법」은 단계적인 행동변화를 통하기 때문에 비교적 고통을 덜 받으면서도 높은 금연효과를 거둘 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건강세미나에서 유교수가 강의한 「7주 금연법」의 방법과 흡연의 폐해를 소개한다. ▷7주금연법◁ 「7주 금연법」은 금연준비기(2주),금연일,금단증상기(2주),금연유지기(3주)등 4단계로 구성된다.금연을 하는 2개월동안 술좌석 및 여행계획이 없고 스트레스가 예상되지 않는 시기를 택하는 것이 좋다. ■금연준비기(2주)=흡연량을 하루 7개비 정도로 줄이고 저니코틴 담배를 피우도록 한다.왼손으로만 담배를 피우고 라이터와 성냥을 갖고 다니지 않아야 한다.금연일을 종이에 써서 집이나 직장의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은단 및 껌을 항상 휴대한다. ■금연일=금연일은 생일이나 결혼기념일,「금연의 날」(5월31일)등 특별한 날을 택한다.갖고 다니던 담배·라이터·성냥은 모두 버리고 세탁하여 담배냄새가 배지 않은 옷만 입어야 한다.가족 및 동료에게 금연에 관한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단증상기(2주)=담배를 끊으면 오심·두통·근육통·변비·설사등의 금단증세가 나타나며 불안·불면증·건망증·집중력감소·시간인지력장애 등이 수반된다.금단증세는 금연뒤 2∼4일째 가장 심하며 저녁에 주로 나타난다. 따라서 이 기간엔 커피·콜라 등 보다 과일·주스 등을 통해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또 술좌석은 피하고 입이 심심해지면 이쑤시개를 물거나 은단 및 껌을 씹는다.식사후 곧바로 양치질을 하고 가벼운 산책등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흡연충동이 오면 냉수를 한잔 들이켜고 손을 씻거나 세수를 하며 심호흡을 10회정도 하도록 한다.또 손목에 고무줄을 차고 있다가 흡연충동이 있을 때마다 한번씩 튕겨 마음을 바로 잡는 노력이 필요하다.어떤 경우든 「한대는 괜찮겠지」하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금연유지기(3주)=흡연갈망은 줄지만 스트레스,동료의 흡연,음주 등으로 다시 흡연하기 쉬운 시기. 따라서 금단증상기에 익힌 방법으로 계속 금연을 하고 금연후에 건강의 회복효과를 음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또 흡연의 굴레에서 벗어났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사교상 주는 담배도 과감히 거절하고,오히려 동료의 흡연을 만류하는 새습관을 익히도록 해야한다. ▷흡연의 폐해◁ 담배연기는 타르·니코틴 등 4천여종의 화학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몰로니움등의 방사선 물질과 니트로사민 등 수백종에 이르는 발암물질,그리고납·수은·니켈등 30여종의 중금속도 함유되어 있다.일반적으로 흡연자의 사망률은 비흡연자보다 70%이상 높고,3명의 흡연자 가운데 1명은 비흡연자에 비해 21년이상 단명하게 된다. 흡연으로 인해 가장 문제되는 질환은 뇌졸중 및 심근경색·만성감기·위장병·호흡기 이상.흡연은 심박수와 혈압을 높여 심장에 부담을 주고 혈소판 응집및 혈액응고를 촉진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한다.또 호흡기내의 섬모운동과 대식세포기능을 억제하고 기관지점막 세포의 증식과 핵변화를 촉진한다.이에따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뇌졸중 발생률이 3배,만성기관지염 및 폐기종 발병률은 20배이상 높다. 또 흡연과 암은 불가분의 관계를 지녀 흡연자의 발암가능성은 폐암이 17배,구강암 13배,후두암 11배,식도암 6배,방광암은 2배이상 큰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흡연자의 경우 폐경기이후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도 3배가량 높다.이밖에 간접흡연의 폐해도 매우 심각해서 상습흡연자를 남편으로 둔 아내는 폐암발생률이 30%,심장병 발생률이 50%이상 높아진다.
  • 생계에서 복지까지/보훈처의 국가유공자 보상정책(국정탐방)

    ◎18만 보훈가구의 실질생활 보장/무주택 4천가구 올 2백억 지원/유공자·유족 1만명에 직장 알선/병원증설·휴양시설건립 등 노후대책도 펴기로 보훈처는 61년 5·16 직후인 8월5일 당시 박정희대통령에 의해 「군사원호청」이라는 이름으로 창설됐다. 우리나라의 보훈제도는 국가의 존립과 유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생활안정을 위한 각종 보상지원과 △그들을 위한 예우시책으로 구분된다. 특히 보상지원은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영예로운 생활이 유지·보장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서 보훈제도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 처지이지만,창설 당시에는 국가재정이 빈약해 기본연금이 월5백원으로 쌀 한말이 채 되지않았다.그야말로 보훈제는 명목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후 정부는 기본연금 수준향상을 기하기 위해 80년까지는 쌀 반 가마니,85년까지는 한 가마니를 목표로 인상에 노력했다. 쌀을 기준으로 했던 것은,당시까지의 시대상황이 먹고 입는 데에만 온 신경을 집중시켜 왔기 때문이다. ○「원호청」으로 발족 그러나 85년 「국가유공자 예우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이후에는 보상금을 현실적으로 생계에 도움이 되는 수준으로 인상을 추진,86년부터는 도시근로자 가계비의 40% 수준을 목표로 추진해왔다. 87년 이후 기본연금은 월3만원이었으나,93년 현재는 28만2천원까지 인상되었다.장족의 발전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국가에 공헌한 보훈대상자들은 아직 흡족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보훈처의 93년도 세출예산은 6천2백54억원.이중 87%인 5천3백70억원이 보상에 쓰여진다. 국가유공자및 유족은 현재 △애국지사 3천8백53가구 △전몰·전상군경 12만3천2백33가구 △무공·보국수훈자 4만2백48가구 △4·19혁명 희생자 1만2천4백가구등 모두 17만9천7백34가구에 이른다. 이들에 대한 주요 보상내용은 보상금 지급·교육지원·직업보도·의료지원·주택지원·대부지원사업등 크게 여섯가지로 대별된다. 이중 보상금 지급은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에 대해 국가가 지급하는 금전적 보답으로,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보훈제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을 갖고있다. 지급대상 인원은 11만5천여명.1인당 월지급액은 최저 28만여원에서 최고 1백18만여원에 이른다. ○외국보다 나은편 교육지원은 대학까지 각급학교에 재학중인 유공자및 자녀에게 공납금을 면제하고 학자금·장학금을 지급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육성하는데 쓰여진다. 현재의 취학인원은 4만2천여명.창설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졸업자는 45만5천여명에 이른다. 직업보도는 근로능력이 있는 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직장을 알선해 생활안정을 도모케 하는 것으로 현재까지의 취업인원은 7만7천여명이다.올 직업보도계획인원은 1만명. 의료지원은 상이군경·공상공무원에게 보훈병원을 통해 의료시혜를 해주는 것이다. 보훈병원은 현재 서울 부산 광주 대구등 4개소에 있으며 이들의 병상규모는 총1천6여 베드.올해 대전에도 병원 건립을 할 예정으로 부지를 물색중에 있다.보훈병원이 없는 여타 지역들은 일반병원에 위탁가료를 시키고 있다. ○노령화추세 대비 주택지원은 집없는 보훈대상자에게 아파트 특별공급·주택구입자금및 신축자금 지원으로 주거안정을 도모케 하는 것으로 4만1천여가구가 대상이다.보훈처는 올해 4천2백여가구에 2백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부지원은 근로능력은 있으나 취업이 부적당한 대상자에게 장기저리로 생업자금을 대부해 주거나 각종 금융자금 알선을 지원하는 것이다.대부한도는 1백만원∼1천만원에 연리는 3% 또는 6%에 지나지 않는다.올해 7천8백여가구에 3백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우리나라의 보상제도는 예산상 빈약한 형편이긴 하나,다른 나라에 견주면 좀 나은 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외국에서는 대부분 지원내용이 보상금지급·상이자 진료에 한정되고 있으나,우리나라는 부수적으로 교육·취업·대부지원등을 병행하여 미흡한 보상금 수준을 보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일종의 복합지원체제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앞으로 보상금의 인상은 국가재정이 허락하는 한 수준향상을 기하도록 노력하되,최소한 현수준의 실질가치가 하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중상이자와 무의탁자등에 대한 보상에 역점을 두고,앞으로 점차 「보훈가족」이 노령화되는 추세를 감안해 보훈병원 증설과 휴양시설 건립등 노후복지대책에 보다 중점을 둘 계획이다. 보상금은 국가유공자및 그 유족의 희생에 대한 보은적 성격으로,어느 정도가 적정수준이냐를 객관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이다.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에도 각각 현재와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두었지만,그 당시에도 보상금 지급기준은 들쭉날쭉했다는 기록이 있다.그만큼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이 어려웠다는 점이다. ○조직도 활대 전망 또 정부가 지난 30여년동안 보훈대상자의 생활지원과 병행해 공훈선양등 보훈이념을 확산시켜 왔으나,일반인은 아직도 보훈업무를 6·25이후 대량으로 발생한 전사상자에 대한 사후관리 기능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애로사항의 하나이다. 그리고 「원호」라는 이름 아래 생계지원을 위한 수단으로 사회보장적 방법을 사용함에 따라,구휼이 목적인 사회정책의 일환으로 인식되는 것도 장애가 되고 있다. 생활지원 측면에서도 보상모델을 확립치 못하고 임시적 욕구 관리에 급급함으로써,경제발전과 보훈대상자의 여건변화에 적합한 능동적 대응력도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매년 배출되는 직업군인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시책도 펴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정책추진에 따라 행정대상및 업무량이 대폭 증가하면,이에 발맞춰 보훈처 기능과 조직도 확대 개편될 전망이다. ○편견불식 따라야 또 독립운동사등을 통한 민족정기 선양시책에 있어서는 독립운동과 6·25 관련 유공자의 감소에 대비해 예우의 당위성을 계속 부각시킬 계획이다. 한편 일반국민들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인식은 「국가유공자 예우등에 관한 법률」제정과 예우시책 개선으로 많이 개선되었으나,일부에서는 존경보다는 국가의 지원을 받아야 할 계층으로 인식하는 과거 편견이 남아있어 이를 불식시키는 노력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캐나다등은 보훈업무를 독자적 영역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영국·독일등 유럽국가들은 일반사회보장 부문에 포함시켜 관리하고 있다는 점도 우리의 보상제도 발전에 참고가 될 수 있다. 우리의 보훈정책은 국가안보와 사회보장의 한가운데 놓여진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상금인상기준 제도화에 최선”/재정난으로 충분히 지원못해 아쉬워/장귀호 보상지원국장(인터뷰) 보훈처 보상지원국장은 4계절중 봄에만 마음이 가장 넉넉하다. 예산안 편성에서 확정단계에 이르기까지 보훈대상자들로부터 해방되기 때문이다. 『저희들로선 18만여 가구에 이르는 국가유공자및 그 유족분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드리는게 소망입니다.그러나 국가재정이 어려워 수준향상이 생각처럼 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울산생인 장귀호국장은 투박한 사투리를 쓰며 연신 줄담배를 피워댄다. 보훈처 올 세출예산중 87%나 되는 5천3백여억원을 집행하는 주무국장으로서,그의 고민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지난달 직제개편에 따라 보상지원국에 온 이래 일찍 귀가해본 적이 드물다.업무파악을 못해서가 아니다. 경제기획원에 「구걸」을 해서라도 어떻게든 보상예산을 많이따내는 궁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매년말 예산국회 때도 마찬가지다. 정부내 다른 부처도 마찬가지이겠으나 예산확보 때문에 공무원들은 1차로 기획원이 무섭고,2차론 국회가 두려운 것이다. 더욱이 광복회관에 세들어 있는 보훈처는 코앞에 국회의사당이 있어 직원들은 항상 오금이 저린다. 『보훈처가 창설된 이후 30여년동안 보상지원 수준이 많이 향상된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지원을 받는 입장에선 아무래도 미흡하게 느껴지기 마련이죠.그점이 저희 보훈처 직원들의 고민이랄 수 있습니다』 기획원이나 국회가 무섭긴 하지만,보상지원국장이 그보다 더 무서워 하는 사람은 보훈대상자들이다. 어떤 형태로든 국가에 공을 남긴 「그 분들」이,보훈처를 향해 『실질적으로 공무원 봉급인상 수준에도 못미치는 지원액을 따내면서 매번 국가재정만 들먹인다』고 힐책하기 때문이다. 지난 75년 제1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줄곧 보훈처에서만 근무해온 장국장은,「우리 대한민국의 오늘은 순국선열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 위에 이룩된 것이므로 이런 희생이 우리들과 우리의 자손들에게 숭고한 애국정신의 귀감으로 항구적으로 존중되고,그에 대응하여 유공자와 유족의 영예로운 생활이 유지·보장되도록 실질적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된다」는 보훈이념을 길게 설명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보상금의 획기적 수준개선은 어렵다고 보여집니다.그래서 저희는 매년 보상금 인상과 관련해 대상자와 예산당국간의 불필요한 행정력과 시간소모등 문제점을 개선키 위해 보상금 인상기준에 관한 사항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장국장은 그같은 기준설정은 당연히 물가등 사회지표와 연동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라가 발전할수록 보훈업무 영역도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본 그는,또다시 라이터를 집어 들었다.
  • 39개 품목 수출검사 면제/공진청,1일부터

    수출검사법에 의해 품질검사를 받아야 하는 수출검사품목이 현재의 1백59개에서 1백20개로 줄어든다. 공업진흥청은 25일 중소기업의 수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행정개선조치의 일환으로 품질이 안정된 39개 품목에 대한 수출검사를 면제하기로 하고 이를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검사대상에서 제외되는 품목은 섬유류제품의 경우 타월과 유아용의류등 23개 품목,화학제품의 경우 보온용기등 4개 품목,전기전자제품은 카세트형 녹음기등 6개 품목이며 이밖에 가방과 라이터 등 6개품목도 검사대상에서 제외된다.
  • 컴퓨터 게임/건전한 SW개발·국내시장 육성 모색

    ◎정보문화센터,오늘 용산 전자상가서 세미나 개최/유통물 99%가 외제… 유해품 범람/불법복제 막고 개발자 지원 절실/문서편집·그래픽 등 학생교육 다양화 필요 최근 일본 닌텐도사 게임기의 광과민성발작논쟁·게임소프트웨어의 폭력·외설물 만연 등 컴퓨터게임 유해론 시비가 일고 있는 속에 건전한 게임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내 게임소프트웨어 시장 육성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한국정보문화센터 주최로 24일 서울 용산전자상가 한국통신 소프트웨어플라자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에서는 한국교육컨설팅연구소 연구부장 김영회박사가「컴퓨터게임문화가 청소년교육에 미치는 영향」,동서게임채널 윤원석사장이「국내 게임소프트웨어의 활성화와 시장육성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지난 58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컴퓨터게임은 62년 미국 MIT대학의 스티브 러셀이 우주전쟁게임을 개발하면서 본격화돼 일본 닌텐도사의 패미컴 등의 전자게임기로 발전됐다.국내에는70년대 이후 벽돌깨기게임이 처음 전자오락실에 등장했으며 80년대 들어 쏟아지는 포탄을 피하며 목표를 맞히는 갤러그게임,도형을 짜맞추는 테트리스등이 보급됐다. 컴퓨터게임은 특성상 긍정과 부정적인 양면을 띠고 있다. 컴퓨터와 쉽게 친해질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면.시뮬레이션및 역할게임을 했을때 문제해결절차를 익힐수 있고 승부근성을 키워준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도 많다. 게임 내용이 대부분 적을 죽이거나 먹어치우며 파괴하는 폭력성을 띠고 있어 게임에 몰두하게 되면 친구나 가족들과의 교류 시간이 줄어든다.게임소프트웨어의 99%가 미국·일본등 외국제품이어서 외국의 문화·사고및 생활방식 등이 여과없이 전달될수 있고 장시간 게임을 할 경우 눈등 건강에 해를 끼칠수 있다는 점 등이다. 이와 관련,세미나에서 한국교육컨설팅연구소 김영회박사는 『청소년들이 컴퓨터를 선용하게 하려면 단순한 베이직(BASIC)프로그래밍하는 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전제,문서편집소프트웨어를 이용,일기·편지쓰기·글짓기를 하게 하거나 그래픽프로그램으로 상상력을 동원해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게 한다.또 수학적인 도형개념을 익히고다양한 형태의 그림을 그리면서도 프로그래밍하는 기술을 배울수 있는 로고및 로고라이터를 가르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동서게임채널 윤원석사장은 『게임용소프트웨어 시장은 5백억원대 규모로 일본의 6조원에 비하면 걸음마 단계로 국산의 시장점유율은 1%도 채 안된다』며 불법복제의 만연,게임소프트웨어의 저작권법및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시행의 제도적 문제 인식의 미흡,게임경시풍조 등이 정체화를 초래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활성화하려면 정부는 과감하게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한편 불법복제행위를 처벌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기업은 영세한 프로그래머들의 개발의욕을 높여주고 신속한 상품화로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할 것을 강조했다.또한 개발자들은 참신한 게임소재를 발굴,국제적으로 활용되는 컴퓨터하드웨어 기종에 호환이 되도록 개발하며 소비자들은 정품 소프트웨어구입을 원칙으로 하고 무형의 소프트웨어도 상품으로 취급하는 지적소유권개념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폐차비 아끼려 자기차 방화(조약돌)

    ○…서울관악경찰서는 21일 이효수씨(31·건축업·관악구 봉천5동 101)를 건조물 방화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20일 하오8시쯤 봉천7동 낙성대공원 뒷길공터에서 자신의 서울8너5459호 1t승합차 앞자리에 휘발유를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차량을 전소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지난 2년동안 차량검사를 받지 않고 세금도 내지않은데다 차값보다 폐차비용이 더들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 외제담배 극성 판촉/점유율 「50% 마지노선」 붕괴

    ◎개방 4년만에 금액규모 8% 육박/「높은 이윤」 내세워 소매상 공략/「즉시 배달」·「간판제공」 등 상술 총동원 외국산 담배업자들의 무분별한 판촉과 물량공세로 시장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외국담배회사들은 무지정업소판매·미등록가두판매와 함께 연 5백여억원의 판촉비를 들여 과대광고·과대경품등 불법·불공정거래로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88년 7월1일 외국산담배수입이 개방된 첫해 시장점유율은 2·8%였으나 4년후인 올해엔 1백90여종류의 외국담배 시장점유율이 수량면에서는 5∼5·5%,금액면에서도 7·4%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담배개방을 단행할 당시 재무부등 관계기관에서 시장 점유율 5%이내로 억제하는 차원에서 외제담배를 수입하겠다는 약속이 물거품이 돼버린 셈이다. 한국담배인삼공사측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전국의 담배판매량은 33억4천2백34만갑이며 이 가운데 외제는 1억7천4백19만갑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외제담배가 전체담배판매량 가운데 5·4%를 차지하고 있다. 판매수익금기준으로는 전국의 담배판매액 1조8천9백61억2백만원 가운데 외제담배판매액은 1천4백5억2천4백만원으로 전체의 7·4%나 차지하고 있다. 이같이 외국산담배소비가 각종 사회단체들의 「불매」캠페인등에도 불구하고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담배수입업체들이 소매인들에 대한 각종 서비스와 1만여개의 자판기설치등 손쉽게 제품을 공급할수있는 유통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산담배의 경우 담배인삼공사의 각 지점에서 1주일에 한차례씩 주문을 받아 공급하는데 비해 41개 외제담배업자들은 날마다 선전문구를 담은 승합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애용」을 권유하고 소매인들의 전화 한통으로 소량의 담배를 즉시 배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담배 한갑을 구입하더라도 같은 상표를 새긴 라이터를 선물로 주며 자사의 광고를 담은 대형 간판을 무료로 달아주는등 갖가지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양담배회사들은 한국시장에 대한 공략차원에서 무자비한 덤핑판매를 자행,미국의 M담배의 경우 1갑에 독일(2천5백원),미국(1천8백원)의 3분의1 또는 2분의1값인 8백원에 팔고 있다. 소비자들로서는 담배를 구입할 때 가장 대중적인 국산담배 「88」7백원과 1백∼2백원의 차이밖에 안나 구입시 경제적인 고려의 대상이 안되고 있다. 판매이윤율의 차이도 소매인들이 외국산 담배 판매를 선호하게 만드는 요인이 도고 있다. 현재 외국산담배를 팔 경우 1갑에 80∼1백원씩 이윤을 남기지만 국산은 50∼70원의 이윤밖에 남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외국담배가 소비자들을 찾아 나서는 상술로 담배시장을 차츰 잠식해가고 있으나 담배인삼공사측은 이에 대한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측은 일본이나 대만등에서 수입을 개방한지 3∼4년만에 외국산담배점유율이 10%를 넘어섰다는 사례를 들며 느긋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가 최근 「하나로」라는 고급담배를 올해안에 시판하겠다는 계획만을 세워 놓았을 뿐이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서울시지부 박만일영업국장은 『공사의 인력이 모자라 전화주문판매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그동안 주로 소비자들의애국심에 호소하는 태도만 취해왔으나 앞으로 신제품개발과 국산담배 판매이윤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태평로 1가에서 소매업을 하고 있는 박성태씨(57)는 『국산담배물량이 모자랄 때 외국산을 판 적도 많다』면서 『수입업체들에 비해 담배인삼공사의 판매태도가 안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 간첩장비 30점 발굴/강화 도로변서/수류탄·소음권총·실탄 등

    ◎남조선로동당사건 관련 추정 【강화】 20일 낮12시30분쯤 경기도 강화군 양도면 건평리 도로옆 참나무 밑에서 간첩이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수류탄과 벨기에제 무성권총,무인포스트 발굴용 꽃삽 1 자루등 간첩용 장비 30점이 발견돼 군수사기관과 경찰이 합동으로 정밀 수색작업에 나섰다. 이들 장비는 최근에 발표된 남한조선로동당 간첩사건과 관련,수색작업을 하던 해병 ○○부대 소속 김병찬일병에 의해 발견됐다. 안전기획부와 기무사·경찰은 무기발견 현장에 요원들을 급파,합동으로 정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발견된 물품은 남한조선로동당 간첩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견된 장비는 수류탄 4발(담배갑 크기의 타원형 초록색 신형),무성권총1정,소음기 1개,탄창 2개,실탄 12발,무인포스트 발굴용 꽃삽 1자루,일제 1회용 라이터 1개,총기 수입품 1개,포장용 비닐 2개,소형 방수용 고무 물주머니 1개(주황색),길이 5m짜리 포장용 나일론끈 2개,수류탄 방수비닐 4개 등이다.
  • “가정 내팽개친 아내가 미웠다”/범인 원언식씨 일문일답

    ◎평소에도 종교문제로 불화… 잦은 다툼 ­그동안 부인과의 관계는 어떠했나. ▲교회에 나가기 전에는 주위에서 잉꼬부부로 소문이 나 있었지만 7개월전부터 교회에 나가면서 가정을 돌보지 않아 최근들어 자주 다퉈왔다. ­범행을 하게된 계기는. ▲이날도 종교때문에 계속 말다툼을 하다 아내가 『가장과 가정은 2번째이고 하나님이 우선』이라면서 나의 말을 무시해 아내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결심한 다음 행동은. ▲홧김에 2홉들이 소주 한병 반을 마시고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가지고 교회로 찾아가 출입구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부인 신씨가 집안재산을 교회에 얼마나 헌금했는가. ▲그것까지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내 생각 이상으로 많았을 것 같다. ­범행 뒤 곧바로 자수하게 된 이유는. ▲별 다른 방법이 있었겠는가.아무 생각없이 파출소로 갔다. ­지금의 기분은. ▲단지 집사람만을 죽이려고 했던 것 뿐인데 많은 사람이 숨져 무척 후회한다.
  • 50대신도,수혈거부… 끝내 사망/「여호와의 증인」 교회 방화

    ◎90여명 주일예배중 횡액/교회내부엔 유리파편·핏자국만/피해자 가족들,울음도 잊고 망연자실 【원주=정호성·김민수·박현갑·조한종】 부부간의 종교갈등이 끝내 참극을 빚었다. 4일 하오2시30분쯤 원언식씨(35·강원도 원주시 태장2동 광의아파트 102동 505호)가 술을 마시고 아내가 다니던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74의8 「여호와의 증인」교회에 불을 질러 신도 14명이 숨지고 36명이 중화상을 입었다.병원으로 옮겨졌던 부상신도들 가운데 14명은 이날 하오 귀가했다. 화상을 입은 김형태씨(51·원주시 일산동 일산아파트 5동211호)는 기독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수혈을 거부,끝내 숨졌다. 불이 나자 20여평크기의 교회내부는 신도들이 출입문쪽으로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순식간에 아수라장을 이뤘으며 부상자들은 유리창을 깨고 1층으로 뛰어내리다 대부분 다쳤다. 원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이단시되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을 믿으면서 가정을 돌보지 않아 불을 질렀으며 이처럼 엄청난 사상자를 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사고순간◁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참극은 원씨가 이날 하오2시35분쯤 2층 예배당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원씨는 『정주엄마를 내놓아라』고 외치면서 나무로 된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갔다.그러나 안에서 예배를 보던 김영상장로(47)등 신도90여명 가운데서 한사람이 『그런 사람은 여기없다』고 하자 원씨는 미리 준비해간 10ℓ짜리 휘발유통을 출입구 앞바닥에 뿌린뒤 『가정보다 종교가 중요하냐』면서 라이터로 불을 붙여 예배당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됐다. 불이 나자 신도들 가운데 제단쪽에 모여있던 장동규군(17)등 13명은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불에 타 숨졌다. 한편 뒤편에 앉아있던 나머지 신도들은 동신공업사 차고지쪽을 향해 나 있는 옆문을 통해 빠져나와 화를 면했다. ▷범인 주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원씨 동료들은 원씨가 자수성가형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중학교를 졸업한뒤 71년 지적공사에 들어간 원씨는 방송통신고를 졸업했으며 87년 대졸자들이 딸 수 있는 지적기사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부인 신성숙씨와는 오랜 연애끝에 결혼,금슬이 좋았으나 부인이 7개월전부터 「여호와의 증인」교회에 다니면서 갈등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 주택 도시가스 폭발/한가족 3명 화상

    3일 하오5시10분쯤 서울 구로구 독산3동 877의 12 다세대주택 2층 서순이씨(43·여)집 부엌에서 수리작업중이던 도시가스관에서 새어나온 가스가 라이터불에 의해 폭발,불이나면서 서씨등 가족3명이 온몸에 2도화상을 입고 집천장이 내려앉는 등 7백여만원어치의 재산피해를 낸뒤 10분만에 꺼졌다.
  • 기업 법정관리 이례적 폐지/서울민사지법

    ◎“부채많아 회생 가능성 희박” 서울민사지법 합의50부(재판장 정지형부장판사)는 31일 법정관리 7개월이 된 라이터 제조업체 주식회사 보성의 법정관리를 폐지하도록 결정을 내렸다.이번 결정은 ▲재정궁핍으로 파탄에 직면하거나 ▲대표이사가 사회의 지탄을 받을만한 행동을 한 회사 등의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이지 말도록 한 지난달 대법원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법정관리결정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이날 결정문에서 『보성이 기한안에 회사정리계획안을 내지 않았고 부채가 당초보다 더 늘어나 주거래은행 등 채권단이 더 이상의 자금지원을 꺼려 갱생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법정관리 폐지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회사정리법 272조에 따르면 법원이 정한 기간안에 회사정리계획안을 제출하지 않거나 갱생가능성이 없을 경우 법원직권으로 회사정리절차 폐지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돼있다.
  • 어린이 안전사고/절반이상이 집안에서 발생

    ◎잇단 아파트추락사 계기로 알아본 예방책/창·베란다 가까운곳 가구 치워야/콘센트 구망 막아 감전 없도록/날카로운 공구·스프레이류는 손닿지 않는곳 보관을 어린이들은 항시 위험에 노출돼 있다.얼마전 잇따라 일어난 고층아파트 창문에서의 추락사고 말고도 가정에서 일어나는 어린이사고의 빈도는 높은 편으로 감전,미끄러짐,넘어짐,부딪힘,화상등의 사고로 숨지거나 다치는 어린이가 많아 부모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해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조사한 미취학 어린이의 안전실태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사고의 절반이상이 흔히 바깥보다 안전하다고 느끼는 집안에서 일어났으며 특히 3세이하 어린이의 가정내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책을 살펴본다. ▲추락사고=가구나 의자를 딛고 창틀로 기어올라 밖을 내다 보다가 일어나는 추락사고의 예방을 위해 창틀 가까운 곳에는 침대나 소파,책상,서랍장등 어린이들이 쉽게 오를만한 가구를 두지 않는다.베란다 난간주변에 딛고 올라설만한 물건을 두지말고 가급적 중간에 창살이 달린 단단한 방충망을 고정시켜 설치하도록 한다. ▲감전사고=3세이하의 어린이에게 빈 콘센트 구멍에 쇠젓가락 등을 넣거나 플러그를 빼고 끼다 감전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빈 콘센트는 접착력이 강한 테이프를 붙여두든가 플라스틱제 안전플러그로 막아 버린다.전기스탠드등 낮은 곳에 위치한 전구용 소켓도 빈채로 두지 말고 전구를 끼워놓는다. ▲충돌·미끄럼사고=뾰쪽하거나 날카로운 가구의 모서리는 헝겊등으로 감싸 놓는다.실내에서는 어린이의 양말을 벗겨놓아야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다.화장실바닥의 물기나 비누기를 없애고 가급적 미끄럼방지용 깔판을 깐다. ▲화상사고=다리미질을 하다가 그대로 두고 자리를 뜨지 말도록 하며 사용후에는 다리미가 완전히 식을 때까지 어린이들의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성냥,라이터등 화재 위험이 있는 물건이 어린이 손에 닿지 않도록 하고 커피포트,전기밥솥등의 코드가 짧을 경우 어린이들이 잡아당기면 넘어질 수 있어 위험하므로 충분히 여유있게 두어야 한다.튀김등 요리를 할때 가까이 오지 않도록 한다. ▲짤림,베임,물림사고=가위,칼,송곳등 날카로운 공구는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어린이 혼자 유리컵의 물 또는 병에 든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된다.바닥에 물건이 흩어져 있는 채로 뛰어놀지 못하게 하고 어린이 혼자 개나 고양이등에 다가가지 못하도록 한다. ▲중독·질식사고=살충제,화장품 및 각종 스프레이는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의약품,살충제,세제등도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며 특히 이를 음료수병 등에 옮겨 담지 않도록 한다.비닐봉지,철사,노끈 등을 가지고 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서울선 고교생 7명 집단중화상

    13일 하오6시30분쯤 서울 은평구 대조동 50의35 하정연씨(48·은행원)집 건넌방에서 하씨의 외아들 하모군(16·S고 1년)과 하군의 같은 학교친구등 고교생 7명이 모여 부탄가스를 마신뒤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불을 켜다 가스가 폭발해 모두 얼굴과 팔에 2∼3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욕구불만에 방화”/전문대 중퇴생·방위병 검거/광주 차량화재

    【광주=박성수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8일 광주시내 주택가에서 1주일새 20여대의 차량에 불을 지른 김모군(19·무직·전문대 중퇴·광주시 북구 중흥2동)을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군은 지난 1일 0시40분쯤 중흥동 중흥유치원 앞길에서 광주 숭일고 학교버스 뒷유리창을 깨고 신문지에 불을 붙여 집어넣어 차를 전소시킨 것을 비롯,모두 20여대의 버스와 승합차 등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경찰에서 체육특기자로 대학에 진학하려다 실패,J전문대에 진학했으나 성적불량으로 제적당한뒤 욕구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북부경찰서도 이날 육군 모부대 방위병 임석근상병(21·광주시 북구 풍향동 578)을 방화혐의로 입건,군부대에 이첩했다. 임상병은 지난 7일 0시40분쯤 풍향 1동 「새로운 비디오」앞길에 주차된 광주5가3838호 봉고승합차(주인 선종욱·37·광주시 북구 두암2동 574)에 라이터를 사용,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 양담배 자판기 “홍수”/「국산」 판매용의 2.4배… 1만대 육박

    ◎미사들 앞장… 올들어 3천여대 증설/학교옆에도 설치… 청소년흡연유도/“악덕상혼 근절을” YMCA등서 건의 양담배를 파는 자동판매기가 급증,국산담배판매기의 2배가 넘는 1만여대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담배회사들은 특히 양담배 자판기를 중·고교 인근지역에도 마구잡이로 설치,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해 YMCA등 국내 청소년 선도단체들로부터 거센 항의까지 받고 있다. 외국 담배회사들이 국내에 설치한 자판기 수는 4월말 현재 9천3백대로 담배인삼공사가 설치한 국산담배 자판기 3천8백95대의 2·4배나 된다. 담배회사별로는 필립모리스(미국·4천2백대),RJ레이놀즈(미국·3천대)·밴슨 앤드 헤지(〃·9백대)등 미국계 회사가 8천1백대의 자판기를 설치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담배공사도 1천2백대의 자판기를 설치했다. 외국 담배회사들의 자판기 설치대수는 지난해말까지만해도 5천8백90대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4개월동안에만 3천4백10대나 늘어난 것이다. 외국담배회사들의 자판기설치가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국산담배를 주로 팔고 있는 담배소매상을 통한 판매보다 자판기의 판매가 실적이 훨씬 좋은데다 자판기는 24시간 판매가 가능하며 특히 도심지 유흥가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부천YMCA청소년위원회등 6개 청소년선도단체가 최근 부천시내 42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담배 자판기 설치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부천고등 7개 학교로부터 2백m이내 지역에 1백10개의 양담배 자판기가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단체들은 『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하는 담배회사들의 악덕상혼을 뿌리뽑아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담배자판기 설치 규정의 관장부처인 재무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현행 담배사업법등 관련법규상 일정지역에 대해 담배자판기 설치를 규제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초·중·고교등 청소년의 출입이 빈번한 지역으로부터 일정거리 이내에는 담배자판기 설치를 제한할 수 있도록 담배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자판기설치 이외에도 외국담배회사들은 소매업체에자사제품의 상표가 부착된 라이터·성냥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판촉물 공세도 강화하고 있다. 외국산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까지는 5% 수준에 머물렀으나 올해에는 6.5%로 1.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담배판매량은 모두 49억4천2백만갑(2조5천5백81억원)이며,이중 외국산담배는 2억5천만갑(2천37억원)으로 수량기준 시장점유율은 5.05%,금액기준 시장점유율은 7.45%를 보였다. 현재 국내에는 15개국의 39개 담배제조회사가 진출해 있으며 이들은 2백21종의 외국산 담배를 수입하겠다고 신고했고 이가운데 실제로 1백88종의 담배를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외국산담배 가운데 미국산이 71.3%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일본(21.6%)·영국(5.7%)·독일(0.6%)·스위스(0.5%)의 순이다. 상표별로는 버지니아슬림(미국 21%) 마일드세븐(일본 20.8%) 말보로(미국 18.9%) 밴티지(〃 6.8%) 이브생로랑(〃 6.8%) 켄트(〃 3.7%)의 순으로 시장점유율이 높다.
  • 웅진 소동 이상규씨/명예훼손혐의 기소/김부남씨 소설 관련

    서울지검 형사2부 한승철검사는 1일 성폭행한 남자를 살해해 대법원에서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3년을 선고받은 김부남씨 사건을 흥미위주로 꾸민 소설을 발간한 르포라이터 이상령씨(31)와 이를 출판한 도서출판 「대성」대표 탁명식씨(42)를 명예훼손혐의로 기소했다.
  • 대전 도매시장 화인/10대 점원 실화판명

    【대전=최용규기자】 대전 도매시장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대전동부경찰서는 13일 불을 낸뒤 달아났던 도매시장내 화장품 대리점인 삼광상회(주인 김은중·42) 종업원 채모군(15·대전시 중구 오류동)을 검거,중실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군은 지난 12일 하오 1시30분쯤 삼광상회 2층에 있는 화장품 보관창고에서 물건을 찾다가 스프레이 1상자를 바닥에 떨어뜨려 인화성이 강한 가스를 유출시킨뒤 2시간뒤인 3시30분쯤 화장품 13상자를 창고에 입고시키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모른채 라이터로 불을 켜다 창고에 차 있던 가스를 폭발시키며 화재를 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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