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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어송 라이터/영화음악 제작 참여 활발

    ◎주제곡 구상·작곡·녹음·연주까지 혼자서/김현철·김종서·강산에 활약… 다양한 곡 기대 발군의 음악적 재능으로 자기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젊은 싱어송 라이터들이 영화음악 제작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퓨전 재즈의 기수 김현철(26),한국 최고의 록가수로 꼽히는 김종서(29),토속적인 록을 구사하는 강산에(30)등 개성파 신세대 음악인들이 그 주인공들. 실험성과 대중성이 조화된 음악을 들려주는 김현철은 지난 92년 「그대안의 블루」(이현승감독)주제곡을 맡아 가장 먼저 영화음악 작곡에 뛰어들었다.언더그라운드 가수로 활동하다 「춘천가는 열차」가 실린 첫 앨범을 발표한 직후 불의의 사고를 당했던 그는 2년간의 투병 기간을 한꺼번에 보상받기라도 하려는듯 「그대안의 블루」 주제곡의 구상,작곡,녹음까지 1주일만에 끝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물론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노래까지 모두 혼자 했다. 지난 연말 발표한 자작곡 「달의 몰락」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는 요즘 이현승감독의 새 영화 「네온 속으로 노을이 지다」의 주제곡 작업을 하느라 더위도 잊고 지낸다.「네온…」의 작업은 8월말 마무될 예정이다. 고음의 샤우팅 창법으로 한국 최고의 록가수라는 평을 듣는 김종서는 최근 개봉된 「세상 밖으로」(여균동감독)의 영화음악을 맡아 작곡가 겸 편곡자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과시했다.지난 해 11월부터 5개월동안 방송이나 공연장에서 모습을 감춘채 영화음악에 매달린 그는 기존의 묵직한 펑크록에서 탈피,발라드 메탈 레게 리믹스 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였다. 테마곡 「세상 밖으로」를 가볍고 경쾌한 펑키록,신나는 리믹스 댄스곡,레게 리듬 등 3가지 다른 스타일로 시도했는가 하면 이장희의 70년대 빅히트곡 「그건 너」를 헤비 메탈과 하드록으로 각각 리메이크했다.또 팝발라드풍의 「삶을 향해」를 주연 여배우(심혜진)의 노래와 그룹 「사랑과 평화」의 어쿠스틱 기타연주로 내놓았다. 한의학을 전공하다 록가수로 변신한 강산에도 최근 「너에게 나를 보낸다」(장선우감독)의 주제음악 작곡 제의를 받아들여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영화 「너에게…」는 포르노그래피의 형식을 빌지만 소비중심의 현대 도시인들의 삶에 대한 통렬한 풍자를 담고 있는 작품. 「라구요」「예럴랄라」등 독특한 색깔의 한국적인 록에 이어 황금만능 세태를 풍자적으로 그린 「문제」,반전 메시지를 담은 「더 이상 더는…」,「선」등을 내놓았던 그가 어떤 스타일의 영화음악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이 영화음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유는 듣기만 하는 음악과는 다른 보는 음악의 매력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영화를 좋아하며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지닌 이들이 신선한 감각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우리 영화음악을 한 차원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수입 위스키 값인하 경쟁 재연

    ◎시바스리갈 36% 내려 4만1천원 판매/조니워커블랙 곧 뒤따를듯… 선물경쟁도 맥주·소주·위스키 등 3대 주류의 판매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위스키의 가격인하 경쟁이 재연됐다.선물 경쟁도 볼만하다. 2일 주류 및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원액 숙성기간이 12년이상 된 프리미엄급 위스키 중 잘 알려진 시바스리갈의 소비자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양주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자세계주류백화점은 지난 달 25일부터 시바스리갈(7백㎖)의 값을 종전의 6만4천원에서 4만1천원으로 36%를 내렸다.일반에게 덜 알려진 같은급의 헨키베니스터는 6만원에서 3만9천원으로 떨어졌다. 미도파 상계지점도 이날부터 시바스리갈의 값을 내렸으며,롯데·신세계·뉴코아백화점 등도 지난 주말부터 역시 시바스리갈을 4만∼4만1천원에 판다. 국내에서 조니워커를 판매하는 리치몬드 코리아도 프리미엄급인 조니워커 블랙의 값을 현 6만원선에서 4만원으로 조만간 내릴 방침이다. 시바스리갈과 조니워커 블랙의 값이 내리는 것은,진로가 지난 달 프리미엄급 위스키 임페리얼 클래식을 3만3천원선에 판매하며 괜찮은 실적을 보인데다 오비씨그램이 같은 급인 퀸앤을 이달부터 비슷한 가격으로 내 놓았기 때문이다. 프리미엄급 위스키의 가격 경쟁으로,국내 위스키 시장도 종전의 스탠더드급(원액 숙성기간 5∼7년)에서 프리미엄급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리치몬드 코리아가 스탠더드급인 조니워커 레드의 소비자가격을 종전의 2만9천원에서 2만2천원선으로 인하,가격경쟁을 선도했었다.조니워커 레드의 인하로 같은 급인 듀어스·화이트호스·밸런타인(6년)·100파이퍼즈·시그램즈 VO·포 로지즈 등의 값도 비슷하게 내렸다.백화점에서는 임페리얼 클래식을 사면 넥타이핀을,산토리를 사면 라이터나 볼펜을,조니워커 레드를 사면 티셔츠를 주는 등 선물경쟁도 대단하다.지난 4월에는 패스포트와 썸씽스페셜을 사면 티스푼이나 술잔을 받았었다.이처럼 값이 내리자 판매업자가 그동안 지나치게 높은 마진을 봤다는 비난과 함께 가격인하가 술집에서도 즉각 반영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값이 내리기 전까지 서울 강남의 술집에서는 시바스리갈(조니워커 블랙)한 병(7백㎖)에 20만∼25만원을 받았다.
  • 시너시위중 불붙어/대학생 중화상

    【군산=조승용기자】 2일 하오5시30분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 전북산업대(총장 강두식·60)본관 1층 로비에서 등록금인상 반대농성을 벌이던 인문대 부학생회장 안성엽씨(25·행정학과3년)가 들고 있던 시너통에 불이 붙어 중화상을 입고 이리 원광대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안씨는 이날 본관 1층 로비 바닥에 시너 20여ℓ를 뿌려 놓고 농성을 벌이고 있을때 누군가 라이터를 켜는 순간 불길이 안씨가 들고 있던 시너통에 옮겨 붙어 사고가 일어났다.
  • 오늘 금연의 날/보사부 “흡연추방 수범”

    ◎사무실 전체 금연구역 선포/재떨이·라이터등 모두 치워 『보사부가 사용하고 있는 3·4·5층 전체와 1층 일부를 이 시간부터 금연구역으로 선포합니다』 「세계금연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상오 과천 정부 제2청사 보사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회시간에 서상목보사부장관이 5백39명의 모든 직원들에게 청사 안에서의 흡연을 금지시킴으로써 정부부처중 처음으로 「금연지대」가 생겨났다. 서장관의 말이 떨어지자 몇 곳에서 얼핏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으나 대다수의 직원들은 「금연선포」에 대해 미소로 찬성의 뜻을 표시. 보사부가 금연구역을 선포한 것은 이달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흡연실태 조사에서 77·9%가 금연에 찬성했기 때문. 이 조사에서 전체의 37·1%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흡연자 가운데서도 78·5%가 담배를 끊거나 줄이겠다고 대답한 것이다. 조회가 끝난뒤 의료장비과등 각 사무실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금연결의」모임이 잇따랐다. 또 이날 점심때는 구내식당과 과천일대 음식점곳곳에서 「혐연권」을 주장하는 직원들과 「흡연파」들간에 「금연구역선포」를 주제로 열띤 논쟁을 벌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담배를 마음대로 피울 수 없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기세등등하던 「흡연파」는 다수인 「비흡연파」의 주장에 눌려 「담배연기를 싫어할 권리」를 인정했다. 보사부는 이날 하오부터 장관실을 비롯,모든 사무실에 비치된 재떨이·라이터등을 치우고 화장실조차 재떨이를 없앴다. 조회가 끝난뒤 보사부 화장실에는 삼삼오오 모인 「골초」들이 마지막으로 즐기는 담배연기가 자욱했다.
  • 증권사차장,고객집 방화/“손해배상” 투서 앙심… 2명 모두 숨져

    최근 주가의 기복이 심한 가운데 고객이 맡긴 거액의 위탁금을 잘못 투자,큰 손해를 보아 고소를 당한 증권사 간부가 증권감독원에 투서한 고객의 집에 불을 질러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6일 하오 11시40분쯤 서울 송파구 송파1동 호림빌라 나동 102호 최칠곤씨(40·상업)집에서 선경증권본점 영업1부 차장 김원철씨(41)가 현관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러 최씨와 김씨가 불에 타 숨졌다. 또 이날 불로 최씨의 아들 원준군(7)이 2도 화상을 입었으며 20평규모의 집내부중 13평이 완전히 불에 타 5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최씨의 부인 김갑자씨(39)는 『평소 증권투자 관계로 남편과 알고지내던 김씨가 술에 만취한채 찾아와 「증권투자로 손해를 봤다는 이유로 증권감독원에 투서하고 회사 감사실에도 찾아오는 바람에 내가 곤란해졌다」며 행패를 부렸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술에 취했으니 다음에 얘기하자』고 설득하는 최씨를 밖으로 유인,미리 숨겨둔 시너를 바닥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두사람이 엉겨붙은채 불길에 휩싸였다는 것이다.
  • “사전선거 시비 휘말릴 우려” 의원들 위축

    ◎“움직이면 구설수” 지역구관리 「포기」/의원회관엔 병따개·볼펜 등 「전달못한 기념품」 쌓여 8일 국회 의원회관에는 비회기인데다 특별한 행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의원들이 눈에 띄었다. 지역구에 내려갔던 의원들이 서울로 「U턴」했기 때문이다.한 의원은 『지역구에 내려가기가 무섭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지역구에서 섣부르게 활동하다 사전선거운동 시비에 휘말릴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새 선거법은 이처럼 의원들의 통상활동마저도 잔뜩 위축시켜 놓았다.특히 지역구 관리에서는 두드러진다.지금까지 관행으로 여겨져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 각종 행위가 선관위로부터 연일 제동이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의원회관에는 웬만한 사무실 마다 갖가지 물품이 가득 쌓여 있다.지구당 사무실도 마찬가지다.시계 앨범 찻상 접시 엽서 부채 보자기 병따개 볼펜 라이터 책받침등 지역구민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했던 것들이다.값도 그다지 비싸지 않아 「주는 정 받는 정」으로 지역구를 관리해 오던 방편이었다.의원들은 우선 이것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를 고심하고 있다. 김동권의원(민자·의성)이 지난 7일 버스 1대로 국회에 관광온 지역구민들 때문에 곤혹스러웠던 케이스.사무실에는 1천원짜리 보자기와 병따개가 조금 남아 있지만 이들에게 나눠줄 수도 없어 「빈손」으로 보냈다는 것.요즘의 「살벌한」 분위기를 설명하며 양해를 구하느라 진땀을 뺐다고 김의원의 보좌관은 털어놓았다.권해옥의원(민자·협천)도 플라스틱 김치통 2백여개와 볼펜 1천개가 사무실에 쌓여 있지만 이날 수학여행온 중학생 2백여명을 그냥 보냈다. 김종하의원(민자·창원갑)은 오는 10일 지역구 주민 1백여명으로부터 국회에 관광오겠다는 연락을 받고 『안왔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사무실에는 자기의 이름이 새겨진 1천5백원짜리 찻상이 3백여개 남아 있는데 어떻게 처분할지 고민하고 있다.홍영기의원(민주·임실 순창)도 사무실에 남아 있는 볼펜 1천여개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조부영의원(민자·청양 홍성)은 결혼 졸업 입학등 지역구 행사 때 쓰려고 주문한 축전이 얼마전 도착했지만 이제는 못쓰게됐다고 씁쓰레 했다.박정수의원(민자·김천 김능)은 지역구의 중학생 이상에게 생일카드를 보내왔지만 이달부터 중단했고 아직도 2만여장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관위도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할 때가 많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신상식의원(민자·밀양)은 국민학교 수학여행단에게 볼펜을 줘도 되는지에 대해 선관위에 물었으나 『모르겠다』는 답변만 들었다는 것. 순수한 당원단합모임은 물론 각종 봉사활동마저도 선거법위반 시비를 의식해 극도로 「몸조심」을 하고 있는 형편.정주일의원(무소속·구리)은 오는 5월8일 무의탁 노인 2천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경로잔치를 계획했다가 취소하고 동별로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치르도록 했다.제정구의원(민주·시흥 군포)은 초청장을 전혀 돌리지 않고 8일 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백남치의원(민자·서울 노원갑)은 휠체어 1백개를 마련,장애인들에게 직접 주려다 장애인협회에 일괄 기증했다. 정치인의 이름을 딴 각종 단체나 사무실은 명칭을 부랴부랴 바꾸느라 비상이 걸렸다.새 선거법이 이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법조인 출신 의원들이 지역구에 설치한 무료법률상담소도 해당 의원의 이름을 내세워서는 안된다.이래저래 당분간은 두드러진 활동을 삼가는 것이 상책이라는 게 의원들의 대체적인 생각이다.
  • 불 바스티유오페라단 서울 온다

    ◎새달 12∼17일 서울 오페라극장서 「살로메」 공연/가수·합창단 등 190명에 장비만 20t/현대적 해석가미,극적인 재미 높여/피아니스트 리히터협연 등 연주회도 세번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프랑스 바스티유오페라가 처음으로 내한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를 4월12일부터 17일까지(14일은 없음) 서울오페라극장에서 다섯차례 공연한다.또 바스티유오페라 오케스트라는 오페라공연과 별도로 우크라이나 출신 세계 정상의 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와 한차례 협연하는등 4월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음악당에서 세차례 연주회를 갖는다.특히 17일 하오2시로 예정된 「청소년음악회」는 입장권 값을 외국교향악단 초청공연으로는 파격적인 1만5천원과 1만원의 두종류로 정해 청소년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바스티유오페라 초청공연은 공동주최자인 대한항공이 총 비용 17억원 가운데 10억원을 흔쾌히 부담해 성사된 것.지난 1989년 바스티유오페라단으로 이름을 바꾼 이후 첫번째 해외공연이다. 「살로메」는 바스티유오페라의 올 시즌 레퍼터리로 지난 7일 바스티유극장에서 막을 내렸으며 서울공연에는 1백90명에 이르는 가수와 합창단 오케스트라 스태프는 물론 20t에 가까운 장비와 의상 소품들이 공수돼 사용된다.또 유일하게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무대세트는 바스티유극장의 기술감독 미셀 미예의 지휘 아래 이미 지난 1월 제작에 들어가 현재 완성단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살로메」의 연출자는 정명훈과 콤비를 이루어 잇따라 성공을 거두어 온 앙드레 엥겔.예수가 활동하던 서기 1세기 배경인 이 작품에 주인공이 안경을 끼고 있는가 하면 극중 인물들이 라이터를 꺼내 담배를 피우고 신문을 보는등 새로운 해석을 가하고 있다.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낡은 이야기로 치부되는 것을 경계하고 긴장감을 치밀하게 고조시켜 극적인 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살로메」역에 카렌 허프스토트와 스테파니 선다인이 번갈아 나서며 「요하나안」역에 필립 졸,「헤로데스」역에 니겔 더글러스,「헤로디아스」역에 엘리자베스 본,「나라봇」역에 데온 반 데어 발트등이다.특히 한국인인 베이스 김명지와 소프라노 정옥순이 「첫번째 나사렛사람」 및 「노예」역으로 각각 나설 예정이다.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명지는 파리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는 18일 연주회에서 정명훈이 지휘하는 바스티유오페라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18번」을 협연한다.올해 78세로 「금세기에 생존해 있는 마지막 거장」으로 불리는 리히터의 이번 내한은 많은 음악애호가들에게 바스티유오페라의 내한 이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케스트라 연주회의 레퍼터리는 18일 리히터와의 모차르트 협연과 19일 소프라노 김영미·바리톤 고성현과의 베르디 오페라아리아 협연을 제외하면 프랑스 작곡가 일색.18일은 포레의 교향적모음곡「펠리아스와 메리장드」와 생상의 「교향곡3번」,19일은 역시 생상의 「교향곡3번」과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이다.17일의 「청소년음악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환상적서곡「로미오와 줄리엣」과 생상의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이날은 바스티유오페라오케스트라에 앞서 서울주니어오케스트라가 출연,하이든의 「교향곡 80번」을 연주하는 순서도 마련됐다.3차례 연주회에서 모두 연주될 생상의 교향곡에 나오는 오르간 부분은 윤양희가 맡는다.공연문의는 580­1114.
  • 경마장 트랙서 30대 분신 기도

    【과천=김병철기자】 5일 낮 12시35분쯤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한국마사회 서울경마장에서 신원을 알수없는 30대 남자가 온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기도,서울 혜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목격자들은 『제3경주가 끝나고 휴식을 취하던중 갑자가 한 남자가 「경마는 사기다.경마제도를 폐지하라」고 외치며 정면 트랙으로 뛰어나가 미리 준비한 1.8ℓ들이 시너 2통을 몸에 뿌리고 1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자살을 기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기위해 지문을 채취하는 한편 자세한 분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이중첩자” CIA간부 파문 확산/미 소련담당 에임스 체포 안팎

    ◎8년 암약… 미정보체제 재편 불가피/클린턴 러에 항의… 외교적 알력 조짐 미중앙정보국(CIA)간부의 러시아간첩사건은 클린턴행정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더욱이 CIA에서 대러시아정보를 책임지고 관장해온 간부가 구소련,그리고 러시아의 스파이로 8년간이나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나 미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있다. 스릴러 스파이영화를 연상케 하는 이번 2중첩자사건은 미·러시아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미국가안보및 정보체제를 전반적으로 재검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2일 미연방수사국(FBI)이 이 사건을 발표한뒤 클린턴대통령은 러시아정부에 강력히 항의토록 국무부에 지시하는 한편 앤서니 레이크안보보좌관에게 이번 사건으로 드러난 정보망의 허점이 미국가안보에 어떤 손상을 끼쳤는지도 점검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주재 러시아대리대사를 불러 항의했고 피커링 주러시아대사에게도 공식항의토록 훈령을 내렸다.또한 한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정부는 스파이활동을 조종해온 워싱턴주재외교관을 자진 철수시키도록 러시아측에 통보했다는 것이다. 21일 간첩혐의로 체포되어 이날 연방치안관에게 넘겨진 스파이부부는 올드리치 에임스(52)와 콜롬비아태생인 부인 마리아 델 로사리오 카사스 에임스(41).올드리치는 지난 69년부터 25년간 CIA에 근무해온 베테랑 요원으로 미·소대결이 한창이던 83년부터 85년까지 3년동안 바로 대소 역정보반 반장을 지냈으며 그 전에는 대소첩보활동을 위해 소련측 관리와 KGB요원을 포섭하는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임스 부부는 미정부의 각종 비밀정보를 KGB요원에게 넘겨주었고 소련 붕괴후 KGB후신인 러시아 해외정보처를 위해 일한 2중간첩혐의를 받고있다.그는 주로 CIA의 활동상황과 요원들의 인적 및 활동사항에 관한 비밀정보문서를 빼내 워싱턴외곽 비밀장소(무인 포스트)에 갖다놓아 KGB요원이 수거해가도록 하는 수법으로 각종 정보를 러시아에 제공해왔다. CIA측은 지난 85년이래 내부에 첩자가 있는것 같다는 감은 잡았지만 구체적 증거를 포착하지 못했었다.그러던 중 FBI가 CIA와 협력,수상쩍은 에임스를 지난 2년간 은밀히 추적한 끝에 단서를 잡아내는 개가를 올렸다. 작년 6월 에임스의 사무실을 극비리에 수색한 끝에 그의 업무와 관계없는 1급비밀문서를 발견했다.또 그의 집에 각종 전자장치를 설치,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폈고 집에서 나오는 쓰레기까지 샅샅이 뒤졌다.쓰레기에서 수거된 타이프라이터와 컴퓨터 프린터용 리본을 정밀 감식한 결과 결정적인 정보유출 증거를 포착했다는 것이다. 에임스부부가 러시아의 첩자로 일한 동기가 과연 무엇인지는 수사를 더 해봐야 밝혀지겠지만 일단은 막대한 금전의 유혹때문으로 짐작되고 있다.에임스는 스위스의 은행에 비밀계좌를 개설,러시아로부터 현금을 받아왔다.이들 부부가 최근까지 흥청망청 쓴 돈은 대충 1백50만달러(한화 약12억원)로 집계되고 있다. 연봉 7만달러 수준인 에임스는 워싱턴근교 알링턴에 54만달러 짜리 주택을 구입한 것을 비롯,영국제 고급 재규어승용차를 샀으며 주식에도 16만5천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미국민의 시각은 미국가정보망의허점에 대한 개탄과 함께 이같은 비밀정보의 누출에 따라 국가안보가 어느 정도로 손상을 입었는가에 집중되고 있다.동서냉전이 끝났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첩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음이 이번에 확인된 셈이다.
  • 중기 해외공동진출 활발/상품전시관 개설·공동상표 도입 잇따라

    완구,핸드백,라이터 등 중국,동남아 등의 저가제품들에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올들어 해외 마케팅이나 해외 유통망 사업을 협동조합 단위로 적극 추진하며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7일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10년동안 해외 전시회로는 유일하게 독일 뉘른베르크 박람회에만 참여했으나 내년부터는 마케팅 지역을 다변화하기 위해 매년 1월에 개최되는 홍콩 완구박람회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시계업체들의 경우도 지난해까지 개별업체 단위로 경쟁적으로 참석하던 관행을 없애고 지난 9월 홍콩 시계국제전시회에 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의 주도로 10개 업체가 공동으로 한국 전시관을 만들었다. 핸드백 조합도 올들어 산하 60개 업체가 함께 수출을 위한 공동상표로 「각시번」브랜드를 개발,LA,뉴욕,도쿄 등지에 해외 공동 유통망을 설립키로 했다.
  • 스위스은행/“예금주 비밀 보장” 전통 무너진다

    ◎“마약범 검은돈 반환” 미 요청 첫수락/각국,비밀계좌 돈 몰수요구 잇따를듯 「검은 돈」의 보호처 스위스은행.개인의 비밀을 최대한 지켜주며 거액의 예금을 유치해오던 스위스은행의 전통이 이제 서서히 깨지고 있다.「비밀제일주의」를 고수해오던 스위스은행이 이제 문제의 돈으로 확인만되면 해당국의 반환요청에 응해주기 시작한 것이다. ○미·스위스정부 반분 미국과 스위스는 최근 한 미국인 마약대부가 스위스은행비밀계좌에 몰래 예치했고 미국정부가 이에 반환을 요청한 2천2백만달러를 꺼내 반반씩 나눠 국고에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5년간의 긴 협상끝에 한 「고객」의 예금을 미국에 돌려주기로 한 이번 결정은 두 나라가 지난 70년 형사사건에 관한 상호협조조약을 맺은 이래 처음. 거액의 검은돈 예금주는 현재 미국에서 마약밀매혐의로 40년형을 언도받고 복역중인 뉴턴.파키스탄으로부터 수만파운드의 각종 마약을 밀수해와 롱아일랜드 한마을에 숨겨놓은 뒤 지난 79년부터 87년까지 국제판매조직을 통해 거래해오다 적발됐다. ○5년협상끝에 결정 뉴턴이 붙잡히자 미국정부는 4천4백만달러에 대한 뉴턴의 재산을 동결했는데 이 가운데는 대지가 10에이커에 이르는 롱아일랜드 저택,수채의 빌라와 콘도미니엄,수백만달러의 현금과 이번에 환수받은 스위스은행예치금등이 포함됐었다. 미국은 지난88년 스위스와 체결한 사법협조조약을 들어 제네바와 취리히의 은행에 있는 뉴턴의 비밀계좌에 대해 몰수결정을 내리고 예금을 돌려줄 것을 요청했다. 스위스는 예치금이 마약밀거래로 인한 것인지에 대한 청문회개최와 범인심문등을 미국측에 요청했다. 스위스의 이번 결정으로 비슷한 반환요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 나라사이에 이와 비슷한 몰수금 반환요청이 여러건에 달하고 있어 조만간 이등분하는 방식의 반환이 또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몰수사건을 처음부터 맡아 온 로버트 베글라이터 미법무부 시민담당국장은 『스위스 정부의 결단으로 앞으로 미국과 유사한 사건을 현안으로 가진 나라들도 비슷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주재 토마스 보어 스위스영사는 『미국정부가 스위스은행에 요청한 것과 마찬가지로 스위스정부가 미국당국에 예금자산동결을 요청한 건이 있는데 이 건에 대해서도 비슷한 결정이 곧 내려질 예정』이라면서 『이번 결정으로 스위스가 검은 돈을 감춰주는 나라라는 이미지가 불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정부는 이번에 환수한 검은 돈 예금의 일부를 사법당국의 예산 일부로 사용할 예정이다.
  • 폐륜­즉흥 살인극/부모 싸우자 아들이 방화치사

    ◎도둑질 들킨 중학생 주부 난자/행패부리는 동생 형이 흉기로 찔러 【성남=윤상돈기자】 경기도 성남경찰서는 30일 박모군(13·성남 S중1)을 살인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군은 지난 29일 하오 5시쯤 이웃집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안광숙씨(24·여) 집에 물건을 훔치러 담을 넘어 들어갔다가 안씨의 어머니 김명자씨(50)에게 발각돼 달아났다가 범행사실이 들통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30분뒤에 흉기를 들고 다시 찾아가 김씨의 가슴과 배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포천=김명승기자】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30일 신현관씨(47·농업·포천군 이동면 도평리 156)를 방화치사상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 26일 하오7시15분쯤 아버지 정균씨(78)와 어머니 심점순씨(73)가 방안에서 부부싸움을 하자 『이렇게 살바엔 차라리 죽자』며 라이터용 휘발유를 방바닥에 뿌리고 불을 질러 아버지는 불에 타 숨지고 어머니는 중화상을 입게 한 혐의다.또 경기도 양평경찰서에 의해 30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박진희씨(33·양평군 양서면 중동리)는29일 상오1시30분쯤 동생 홍희씨(32)와 함께 술을 마시다 동생이 술기운에 행패를 부리자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 가스흡입도중 폭발/국교생 등 10명 화상

    8일 하오 4시2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5동 169 오모씨(44·노동)의 건넌방에서 딸(17·J중 중퇴)등 10명이 모여 부탄가스를 마시며 담뱃불을 붙이다 가스에 인화되면서 폭발,오양등 9명이 얼굴과 손등 온몸에 2도,김모군(13·W국교6년)이 3도화상을 입었다. 오양은 『이날 부모님이 일하러 나간사이 동네친구들과 함께 모여 부탄가스를 마시던중 친구 최모군(15·J중 중퇴)이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에 불을 붙이는 순간 「펑」하는 소리가 나며 가스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 의사당 경비대 무기 자진반납/혼미 5일째 러시아 이모저모

    ◎보수파 저항의지 급격히 쇠퇴/옐친 등 각료,음악회 참석 “여유” ○…의사당에 진을 치고 있는 보수파의 저항은 26일 의사당 방위자들이 소지 무기를 정부측에 자진 반납하면서 급격히 쇠퇴. 보수파측의 아찰로프 국방장관은 64정의 기관단총을 옐친정부의 스테파노프 검찰총관에게 건네주었는데 이같은 자진무장해제 결정은 루츠코이 부통령과 모스크바시의회 대표단간의 면담이후 이루어졌다. 의사당 방위에 자원했던 보수파지지 시민들이 의사당 경비원들에게 소지무기를 넘겨준 일이 그전에 있긴 했지만 이처럼 의사당의 공식안전담당이 현정부측에 무기를 건네주기는 아찰로프 국방장관건이 처음. ○1812서곡 감상 ○…보수파 진영이 전기,수도,전화가 끊긴 의사당에서 옹색하게 잔명을 지속한 데 반해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보리스 옐친대통령은 대립 6일째이자 일요일인 26일 붉은광장에서 펼쳐진 고전음악 콘서트에 만면에 미소를 진 얼굴로 참석했다. 국방·내무·보안장관 및 모스크바시장의 수행을 받으며 하오1시쯤 크렘린궁을 빠져나와 차이코프스키서거 1백주년기념콘서트에 참석한 옐친대통령은 공연장에 나온 수만명의 모스크바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 콘서트는 세계적 첼리스트로 지난 91년 보수파 쿠데타때 옐친을 돕기 위해 미국에서 급거 달려왔던 로스트로포비치가 지휘했는데 연주곡목은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나폴레옹격퇴를 자축한 이 곡은 우렁찬 대포소리가 울려퍼지곤해 옐친의 「승리감」을 한층 북돋웠다.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의장은 옐친 대통령이 보수파 대의원들을 의사당 밖으로 쫓아낼 경우 모스크바 이외의 다른 도시로 의회를 옮길 것이라고 역설. 하스불라토프는 25일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물론 우리는 이미 예방조치들을 취해 놓고 있다』고 말하고 『만일 「쿠데타」가 성공할 경우 특별의회본부는 러시아 도시들 가운데 한 곳에서 즉각 활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대선 동시 실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 대통령은 25일 옐친 대통령에게 현재의 헌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와 대통령 선거 동시실시를 촉구. 또한 옐친 행정부에서 각료를 지냈던 글라지예프 전무역장관,표도로프 전법무장관 및 진보성향의 네자비시마야 가제타지 편집인 등 러시아의 진보적 지식인 13명도 대선 및 총선의 동시실시를 촉구. 이에 대해 옐친 대통령에 의해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된 니콜라이 리아보프는 옐친이 『앞으로의 정국추이에 따라 의회·대통령 동시선거를 요구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설명. ○…러시아의 아프간전투 참전용사연맹은 25일 질서회복 노력을 돕기 위해정부 보안군에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 이 통신은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이 연맹을 방문했을때 나온 이같은 제의는 상징적인 제스처로 보인다고 전하고 아프간 참전용사들이 루츠코이 부통령을 지지했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끊겨 생활불편 ○…전기와 통신수단 등이 두절된 가운데 의사당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원들은 26일 자정을 넘기면서 라이터 불로 길을 밝히는가 하면 촛불을 켜놓고 식사를 하는 등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고.한편 옐친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TV와의 회견에서 의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같은 상황을 「소극」이라며 조소.그는 또 『의원들은 지금 마지막 숨을 헐떡이고 있다』며 이들이 조만간 의사당을 떠날 것으로 전망.
  • 외출 못하게 막자 흥분/고교생이 집에 불질러(조약돌)

    ○…서울 마포경찰서는 26일 어머니가 외출을 못하게 막자 홧김에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른 고교생 윤모군(16·S고1년)에 대해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군은 이날 하오1시30분쯤 서울 마포구 대흥동 자신의 집에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외출하려다 어머니 이모씨(61)가 이를 막자 마당에서 석유통을 들고와 방에 석유를 뿌린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집 내부를 태워 5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 강한여성 그린 방화제작 붐

    ◎「가슴달린남자」「프로의 남녀…」「무소의 뿔…」 등 잇달아/같은 내용의 외화·TV극 인기 편승/대리만족 욕구 강한 20대 관객 겨냥/여성문제 웃음거리로 접근하면 본질 흐릴 우려도 국산영화에서도 여성상위시대가 도래하는가. TV드라마에 이어 강한 여성들을 그린 방화들이 잇따라 제작되고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제 우리 영화계에도 여성우위의 영화들이 새 장르로 자리잡는 것이 시간문제라는 시각을 보이기도 한다. 할리우드와 홍콩에서 여주인공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들이 제작된 것은 진작부터의 일. 「터미네이터」 1·2편의 여주인공 사라코너,「에일리언」시리즈의 시고니 위버,「블루 스틸」의 제이미 리 커티스,「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양들의 침묵」의 조디 포스터등은 일당 백의 여성전사로서 「람보」같은 액션을 보여주거나 시종일관 남자들을 압도하는 역을 해냈다. 홍콩영화 「동방불패」「절대쌍교」「녹정기」의 임청하, 「천도방자」의 매연방,「폴리스 마담」과 「예스 마담」의 양자경과 호혜중·양리칭같은 주인공들도 남자이상의 무술과 액션을 보여준다. 또 TV드라마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 「일요일은 참으세요」 「엄마의 바다」등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남편이나 애인의 기를 누르는 것은 이미 익숙한 모습이 되고있다. 현재 제작되고있는 여성우위 영화로는 「가슴 달린 남자」와 「프로의 남녀는 차별되지 않는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등. 추석프로 「가슴달린 남자」에서는 박선영이 남장 여인으로 분해 남자들의 콧대를 납작하게 만든다는 내용이 그려진다. 또 「프로의…」에서는 채시라가 카피라이터의 세계에 뛰어들어 성차별을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이,또 오명철감독이 연출할 공지영 원작소설 「무소의…」는 이혼한 여성의 홀로서기가 기둥 줄거리이다. 섹스미스터리물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장미의 나날」 「아주 특별한 변신」등도 여주인공들이 남자들을 「주무르는」 내용들이다. 최진실주연의 「나는 소망한다…」와 강수연,이보희주연의 「장미의 나날」은 남자를 노리갯감으로 여기거나 바람둥이 남편을 교묘히 속여 패가망신시킨다는 줄거리다.「아주 특별한 변신」에서는 이혜영이 관능적이면서도 비상한 머리의 소유자로 분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성폭행한 남자들을 차례로 살해하는 내용이 미스터리 기법으로 그려진다. 이처럼 여성우위의 영화들이 여러편 제작되는 것은 무엇보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또 영화의 주고객인 여성취향의 20대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이들 영화들이 난센스 코미디물로 제작되거나 지엽적인 문제들만을 지나치게 부각시킬 경우 오히려 여성문제의 본질을 흐릴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 휴대용 헤어브러시/출장·여행때 사용하기 편리(새 상품)

    길이가 19㎝에 불과해 핸드백등에 휴대하기가 간편하다.롤러 브러시와 머리손질용 드라이 기기가 함께 갖춰져 있으며 롤러 브러시는 물세척이 가능하다.가스충전식으로 만들어져 라이터용 가스를 한번 주입하면 1백분,가스 1통으로는 6개월까지 시용할 수 있다.출장및 여행때와 운동한뒤에 사용하기가 편리.(주)원옥.4만5천원.837­1808
  • “금연은 최선의 건강법”/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대대적 캠페인 벌여

    □금연으로 가는 기본수칙 담배·라이터 휴대않기 1갑씩 사고 종류 바꿀것 다피운 빈갑 숫자 카운트 술마실땐 피우지 않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는 최근 들어 금연 수칙등을 마련,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환자에게 가장 영향력이 있는 병원의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금연이 건강의 가장 기초임을 인지,대대적인 금연 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마련한 것으로 어느것 보다도 설득력 있는 내용들로 돼있어 관심을 끈다. ◇금연에 이르는 10가지 수칙­여러분께서 담배를 끊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1·담배를 살 때에는 반드시 한갑만 사도록 하고 담배를 살 때마다 담배종류를 바꾸십시오. 2·담배를 다 피우고 또 사려하기 전에 한시간만 기다렸다 사도록 하십시오. 3·다 피운 담뱃갑을 버릴 때마다 그 숫자를 세도록 하십시오. 4·성냥이나 라이터를 가지고 다니지 않도록 하십시오.담배를 피울 때마다 다른 사람들을 귀찮게 해야 합니다. 5·담배를 가지고 다니지 마십시오.담배를 책상서랍이나 코트주머니에 넣어두고 흡연할 땐 일어서도록 해야 합니다.담배를 넣어 두던 곳에는 무가당껌등을 비치해 둡시다. 6·가벼운 음주를 할 때에도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하십시오. 7·취침전 마지막 담배를 피울 시간에는 흡연 대신 의식적으로 다른 일을 하십시오. 8·운전이나 독서를 할 때,그리고 TV를 시청할 때에는 담배를 피우는 대신 불을 붙이지 않은 담배를 물도록 하십시오. 9·다른 사람들에게 담배를 주거나 받지 않도록 하십시오. 10·재떨이를 모두 치우도록 하십시오.필요하다면 음료수병으로 재떨이를 대신하고 그 병을 비우지 않도록 합니다.(서울대 가정의학과 제공) ◇금연은 이런 효과가 있습니다. 1·당신의 외모가 달라져서 훨씬 젊어 보일 것입니다.옷과 피부에 밴 담배냄새가 없어집니다. 2·당신의 몸이 건강해져서 컨디션이 좋아진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담배로 인해서 생기는 기침과 가래가 없어지며 숨쉬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3·모든 일에 저절로 자신감이 생깁니다.그 어려운 금연에 성공하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4·매일 용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하루 담배 한갑씩 3백65일동안 드는 비용을 생각해 보십시오. 5·흡연으로 인한 건강의 위해와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폐암·만성 기관지염·폐기종·뇌졸중·심장병등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 산행때 폭우 대비 이렇게/물 불어난 계곡 건너지 말도록

    ◎야영은 장마 최고 수위보다 높은곳서/비올때 텐트 비닐로 덮으면 질식 위험 피서로 알맞은 여름철 등산.그러나 장마와 급격한 기상변화로 비 피해가 우려된다. 국내 산악조난사고 통계를 보면 46%가 여름철에 집중해 있으며 이중 대부분이 비피해와 관련된 것들이다.따라서 여름철 등산은 짙푸른 녹음을 즐길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지만 많은 위험도 함께 지니고 있다 하겠다.특히 장마기간중이라도 잠깐 햇볕든날 반짝 산행을 감행하는 등산애호가들이 많아 그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고 하겠다. 또 여름철 산은 종종 급격한 기상변화로 예상치 못한 비피해를 몰고오기 때문에 산행에 있어 항상 비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여름철 등산 비피해 대비요령을 알아봤다. ◇배낭꾸리기=여름철 등산 배낭에는 비가 오면 안의 내용물들을 집어넣을수 있도록 한쪽을 봉한 비닐자루를 항상 지참하는 것이 좋다.특히 습기에 약한 사진기나 손전등·라이터·지도·나침반 등을 위한 조그만 비닐봉지도 별도로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가 온다고 배낭을 비닐로덮어씌우는 것은 결코 오래가지 못하며 환경을 오염시키는 요인이 된다.가끔 라디오로 일기예보를 경청하되 국지예보는 잘 맞지 않으므로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 ◇복장=햇빛이 나고 날씨가 덮더라도 비와 습기를 막아주는 방수투습성 재킷과 물에 젖어도 보온이 되는 모직 상의류를 여벌로 반드시 준비해가야 한다.여름철이라고 해서 반팔 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산행에 나섰다가 비를 만나면 여지없이 졸리고 짜증이 나는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다. 비에 대비한 방수투습성 의류를 고를때는 어깨에 봉제선이 들어가 있지 않은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계곡횡단=여름철 산행중 폭우를 만났을때 가장 곤란한 것은 물이 불은 골짜기를 건너는 일이다.여름철 산악조난사고 대부분이 물이 불은 골짜기를 건너다 일어났다. 물이 불은 골짜기는 얕아도 물살이 거세 위험하므로 되도록 건너지 말고 지도를 참조해 다른 길을 잡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정 건너야 한다면 하류보다는 물줄기가 약하고 가는 상류로 올라가 건너도록 한다. 이도 어렵다면 적당한 자리를 찾아 야영하며 물이 줄기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야영=계곡가에서 야영할 경우 지난 장마때 물이 최대한 차올랐던 선을 확인하고 그 선 위에 야영지를 정해야 한다.텐트를 칠때는 덧씌우개(플라이)가 텐트 본체에 닿지 않도록 팽팽히 당겨주어야 비가 오더라도 빗물이 스며들지 않는다. 물고랑도 덧씌우개 경계선 안쪽으로 파야 빗물이 텐트 바닥으로 스며들지 않는다.천으로된 덧씌우개 대신 비닐을 텐트 위에 덮는 행위는 자칫 환기구까지 막아 질식사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낙뢰예방=비가 오면 자주 찾는 능선길은 천둥번개가 치면 낙뢰(벼락)를 맞기 쉽다.머리카락이 쭈빗거리며 곤두서거나,등산로에 설치된 철책·전선 등에서 푸른빛이 나타나거나 또는 피켈·배낭의 프레임·텐트의 금속제 폴 등에서 스파크 현상이 일어나는 등의 방전현상이 있으면 벼락권에 들어있다는 징후이므로 일대를 신속히 벗어나거나 짐을 벗어버려 위험을 피해야 한다. 산의 정상이나 능선,나무가 적은 암벽,외따로 서있는 나무밑,철책이 가설된 등산로,넓고 평탄한 지형에설치된 텐트 등은 낙뢰의 표적이 되므로 피해야 한다.이밖에 낙뢰는 직접 맞지 않더라도 지표를 통해 우리 몸에 치명적인 상해를 줄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 외제담배 판매 1위/마일드세븐 니코틴합량 높다

    ◎1개비 0.8㎎… 엑스포마일드의 2배/초코향 사용… 과다경품 등 무차별 공세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팔리는 외제담배는 일제 마일드세븐이다.그 이유는 무엇일까. 올들어 지난 3월까지 국내에서 팔린 1백3종의 외국산 담배 7천26만7천갑 가운데 마일드세븐이 전체의 30%인 2천1백8만갑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은 미국산인 버지니아 슬림이 1천6백2만갑(22.8%),말보로 1천4백61만갑(20.8%),벤테이지 3백86만갑(5.5%)의 순이다. 마일드 세븐은 지난 해에도 전체 판매량 2억6천6백만갑 가운데 22·4%인 5천9백74만갑이 팔려 버지니아 슬림을 제치고 처음 외국산 담배 판매량중 1위를 차지했었다.올들어 시장점유율이 부쩍 높아진 것이다. 지난 88년 7월 외국산 담배의 수입과 판매가 완전 자유화된 이후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한 입셍로랑(89,90년)말보로(91년)등 미국산 제품은 마일드세븐에 완전히 밀려났다.양국 담배의 이같은 희비를 업계에서는 『재주는 곰(미국)이 부리고 잇속은 여우(일본)가 챙긴다』고 비유한다. 마일드세븐을 찾는 사람들은 특유의 순한 맛을꼽는다.타르와 니코틴의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그러나 단순히 타르와 니코틴의 함량이 적다고 순한 맛이 나는 것은 아니다.마일드 세븐 1개비에 함유된 타르는 9㎎,니코틴은 0.8㎎이다.타르의 경우 미국산 켄트(13㎎),말보로라이트(15㎎)보다 적고 니코틴 역시 이들의 1.1㎎보다 적다.그러나 88라이트(8.5㎎,0.7㎎)나 엑스포마일드(1.9㎎,0.36㎎)등에 비해서는 훨씬 높다.그런데도 한국 사람들은 마일드세븐이 국산보다 더 순한 것으로 착각한다. 담배 맛의 차이는 주 원료인 엽연초와 향료에 의해 좌우된다.모든 담배들이 자국산 및 수입산 엽연초를 적절하게 배합해서 사용한다.마일드세븐은 단 맛이 나는 초콜레이트 향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향료 때문에 맛이 달라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담배산업(JTI)국내지사의 관계자는 『마일드세븐은 일본인 입맛을 겨냥한 제품인데,쌀을 주식으로 하는 공통점 때문에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연간 1백40만명의 일본인과 70만명의 한국인이 양국을 왕래하는 것도 판매 증가의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JTI 국내지사는 지난 89년 국내진출 이후 적자를 감수해가며 매출액(92년 4백53억원)의 20∼30%를 광고판촉비로 쓰는 한편 무료로 간판 달아주기,주방기구와 라이터등 경품제공,할인판매 등으로 대도시의 외곽에서 도심으로 진출하는 영업전략을 폈다. 일본업체는 담배값의 10%를 마진으로 받는 연초 소매상 15만명 중 3만명을 확보한데다 자판기도 1천3백여대나 설치,신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이들은 또 불법 판매도 서슴지 않는다.지난해 7월 판매허가가 없는 유흥·오락업소를 상대로 마일드세븐을 팔면서 거래가의 10%로 제한된 경품기준을 어기고 10갑에 1만원짜리 만년필을 제공,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으며 올들어서도 지정도매인이 아닌 다른 도매상에게 불법유통시키다가 세차례나 경찰에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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