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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봄맞이 나들이

    경기도 봄맞이 나들이

    봄방학도 끝나고 어느덧 새학기 시즌이다. 겨우내 웅크렸던 몸을 펴고 새출발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봄나들이를 선물해 주는 것은 어떨까. 가족들끼리 갈 만한 하루 나들이 코스를 소개한다. # 수도권에서 제주도 맛보기 모처럼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 ‘각오´가 돼 있는 아빠라면 경기도 파주시 마장리의 탐라국 유일레저타운을 찾을 일이다. 그만큼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시설들이 많다는 뜻이다. 박달산휴양림을 병풍삼아 자리잡은 유일레저는 지난 20년 동안 기업체 연수공간으로 많이 알려졌던 곳. 재작년 제주 향토기업인 ‘탐라가족´ 현동훈 대표가 계열사로 흡수하면서 놀이시설과 휴식시설이 들어찬 종합휴양시설로 분위기를 확 바꿔 놓았다. ‘제주의 축소판´이라는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것이 승마체험이다. 제주마(조랑말)를 비롯, 인디언들이 타던 페인트 호스 등 60여필의 말들이 다양한 체험의 세계로 방문객들을 이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단연 조랑말 타기다. 왕초보승마체험장에서 회전목마타듯 즐길 수도 있고, 포니승마장에서 아빠 손을 잡고 승마코스를 돌아볼 수도 있다. 퍼쉬론종(種)의 준마가 끄는 신데렐라 호박마차는 온가족이 함께 탈거리. 어른들의 승마체험도 가능하다. 행글라이더와 비누만들기 또한 아이들이 줄을 서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행글라이더 체험은 스키장 리프트를 타듯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제법 짜릿하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탈 수 있다. 제주의 정취가 고스란히 담긴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제주산 말고기는 조선시대 조정에 진상되던 진귀한 특산품. 최근엔 참살이 식품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질기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 출렁다리 건너 호수 한가운데 위치한 ‘탐라목장 표표´는 육회와 사시미, 샤브샤브 등 다양한 말고기를 준비해 놓고 있다.‘돔베돈가´에서도 돔베고기(흑돼지고기), 고기국수 등 제주에나 가야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즐비하다. 음식 재료는 모두 제주도에서 공수해 온다. 놀이를 즐긴 후 쌓인 피로는 ‘유일천´에서 풀어도 좋겠다. 감귤진피탕, 화산탄 입욕제가 함유된 노천탕 등 다양한 입욕시설을 갖추고 있다. 작은 호수 주변으로 방갈로를 조성해 숙박도 가능하다. 가족은 물론, 기업체나 단체들의 연수도 가능한 규모다. 유일레저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마장호수는 꼭 둘러봐야 할 곳. 한적하고 조용한 호수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www.youealleisure.co.kr,031)948-6161. # 톡톡 튀는 박물관 구경 과천시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한국카메라박물관은 흑백가족사진을 촬영해 주는 곳이다.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인화되는 과정까지 지켜볼 수 있다. 박물관 지하는 옛 인화기와 사진작품,1층은 소형카메라,2층은 카메라 변천사 등을 각각 전시하고 있다. 가장 흥미로운 곳은 1층 전시실. 구 소련에서 제작한 단추 카메라,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한 라이터 카메라 등이 시선을 끈다.www.kcpm.or.kr 02)502-4123. 어린 시절부터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환경문제 해결을 꾀하는 슬기로운 곳이 캐니빌리지다. 한국금속캔자원협회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5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에 문을 열었다.1층은 전시관과 도서실,2층은 영상교육장이다. 특히 2층은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집처럼 생겨 아이들에게 인기다.canny.can.or.kr 031)706-2915. # 카트랜드&고구려 대장간 마을 카트는 가로 140㎝, 세로 182㎝의 프레임에 가속기와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등 자동차의 기본 구조만을 갖춘 작은 경주용 차.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파주시 통일동산에 자리한 카트랜드는 카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카트 서킷이다. 아직 낯선 레포츠지만, 한번 경험하면 그 매력에 쏙 빠진다.kartland.co.kr 031)344-9736. 대장간 마을은 구리시가 아천동 아차산 자락에 조성한 체험마을이다.TV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촬영장으로 쓰이기도 한 대장간 마을은 너와집 등 고구려때 건축물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대장간 등 건물들에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건축 자재 상당수를 중국 지안시 등에서 공수해 왔다고 구리시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1998년에는 대장간 마을이 있는 아차산에서 고구려 시대 군사 요새인 보루 4곳과 철기를 만들었던 간이 대장간터 등이 발굴된 바 있다. 대장간터의 경우 현재보다 200배 이상 컸을 것이라고 시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시는 당시 발굴된 유물들을 현재 조성 중인 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4월25일 개관 예정. 입장료는 3000원. 구리시 문화홍보과 031)550-2546. 글 사진 파주·구리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간밤에도 쓰레기 솜을 덮고 주무셨나요?”

    “오늘밤에도 쓰레기(재생)솜을 사용하지 않았나요?” 한 포털사이트 고발 게시판에 올라온 일부 침구제조업체의 불법 목화솜 재생에 대한 제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제보자는 일부 침구업체가 쓰레기장에서 폐기된 솜을 가져다 새 제품인양 사용하고 있다고 고발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솜만드는 곳에서 일했던 사람”이라고 밝힌 후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쓰레기장에서 가져온 솜을 ‘재생 목화솜’이란 이름으로 부른다고 밝혔다. 제보자의 주장에 의하면 솜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바로 폐기되는데,일부 업체들이 이불솜이나 요솜을 수거해와 새 제품인양 위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세척 등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은 상태로 솜틀기계를 이용, 바로 완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벌레가 들어가고 악취가 나는 등 비위생적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는 또 쓰레기 솜으로 만들어진 침구류가 소비자 몰래 도매상이나 인터넷상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제조업체가 폐기된 솜을 수거하여 만들더라도 보통 속을 뜯어보지 않는다는 점과 일반인들이 확인할 방법이 없어 이러한 방법을 이용한 불법 침구류 판매가 성행하는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 “목화솜은 원가만 2만원인데 시중에는 완제품을 2만원에 판매하는 곳도 있다.”고 한 뒤 “이러한 제품의 목화솜을 태워보면 비닐 타는 냄새가 난다.”고 제보했다. 그는 “쓰레기솜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사용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며 자신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 그만두었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에는 “기름라이터 내부의 솜을 빼보니 병원에서 사용했던 솜이었다.” “베개를 샀는데 그 안에 쓰레기가 있었다.”는 등 비슷한 내용의 덧글이 이어졌다. 또 침구업체 뿐만 아니라 각종 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에서도 비위생적인 공정이 존재한다는 제보도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경악을 금치못했다.” “말도 안 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심적인 침구업체도 존재한다.” “일부의 불법행위로 업계 전체가 타격을 입어서는 안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문화재 미세 불꽃도 잡는다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문화재 보호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 강릉시의 한 연구센터가 개발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강원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에 따르면 불꽃과 연기, 온도, 습도, 움직임 등을 감지하는 무선감지기(센서노드)를 문화재에 설치,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실시간으로 중앙모니터와 휴대전화 등에 경보음을 울려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무선센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주먹 크기의 이 시스템은 문화재에 화재, 연기 등의 특이 상황이 발생하면 중앙서버 등에 무선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영상정보까지 전송, 오작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첨단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라이터 불꽃과 미세 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어 신속하게 수막이나 스프링클러를 가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거동수상자의 침입과 붕괴 등 이상징후도 조기 감지, 관리자나 경찰, 소방서 등에 동시에 알린다. 이 시스템은 서까래 등 곳곳에 무한정으로 설치할 수 있고 중계기를 통하면 멀리 산속에 있는 문화재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전원으로 배터리를 사용하고 크기도 작아 훼손우려 때문에 실내에 전기시설을 할 수 없는 문화재 시설 방재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이달 중 대형 산불로 소실됐던 양양 낙산사에 설치된다. 이는 특정 데이터만을 주기적으로 중앙서버에 전송하는 기존 단방향, 소용량의 데이터 전송방식과 달리 센서노드에서 감지한 무한정의 영상정보를 양방향으로 수시 전송하는 신기술로 이 연구센터는 20여개의 특허를 갖고 있으며 해외 특허도 출원해 놓고 있다. 박판종 팀장은 “이 기술은 문화재 방재뿐 아니라 산불, 인공구조물 감시, 군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며 “낙산사 설치 후 문화재 방재시스템으로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문화재 미세 불꽃도 잡는다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문화재 보호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 강릉시의 한 연구센터가 개발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강원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에 따르면 불꽃과 연기, 온도, 습도, 움직임 등을 감지하는 무선감지기(센서노드)를 문화재에 설치,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실시간으로 중앙모니터와 휴대전화 등에 경보음을 울려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무선센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주먹 크기의 이 시스템은 문화재에 화재, 연기 등의 특이 상황이 발생하면 중앙서버 등에 무선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영상정보까지 전송, 오작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첨단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라이터 불꽃과 미세 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어 신속하게 수막이나 스프링클러를 가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거동수상자의 침입과 붕괴 등 이상징후도 조기 감지, 관리자나 경찰, 소방서 등에 동시에 알린다. 이 시스템은 서까래 등 곳곳에 무한정으로 설치할 수 있고 중계기를 통하면 멀리 산속에 있는 문화재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전원으로 배터리를 사용하고 크기도 작아 훼손우려 때문에 실내에 전기시설을 할 수 없는 문화재 시설 방재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이달 중 대형 산불로 소실됐던 양양 낙산사에 설치된다. 이는 특정 데이터만을 주기적으로 중앙서버에 전송하는 기존 단방향, 소용량의 데이터 전송방식과 달리 센서노드에서 감지한 무한정의 영상정보를 양방향으로 수시 전송하는 신기술로 이 연구센터는 20여개의 특허를 갖고 있으며 해외 특허도 출원해 놓고 있다. 박판종 팀장은 “이 기술은 문화재 방재뿐 아니라 산불, 인공구조물 감시, 군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며 “낙산사 설치 후 문화재 방재시스템으로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사랑의 리퀘스트(KBS1 오후 5시10분) 2001년 사업실패 후 대리운전으로 다섯 가족의 생계를 꾸려온 아빠. 하지만 위암 4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사업실패로 인한 엄청난 부채와 생활비, 병원비마저 홀로 감당해야 하는 엄마는 남편의 간병만으로도 하루하루가 힘겨운데, 결국 쌍둥이 형제를 위탁가정에 맡기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7시55분) 영수를 위해 저녁을 준비하던 종원은 느닷없는 소라 엄마의 방문에 화가 나지만 소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영수를 뒤로하고 저녁을 하러 나간다. 한편, 정현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영미를 놀라게 한다. 한자는 반갑지 않은 사윗감과 대면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형편이 나쁘진 않다는 말에 마음이 돌아선다.●겨울새(MBC 오후 9시40분) 병원 수익금을 일정비율로 나누자는 영은의 말에 강여사는 부아가 치밀지만 일단 참는다. 그러고 나서 경우와 외식을 하던 강여사는 깜빡 잊고 왔다며 카드를 빌려 달라고 하고는 고가의 상품을 사들인다. 한편, 이여사는 일에만 열중하는 도현에게 조심스럽게 결혼에 대해 물어보고, 이에 도현은 생각해보겠다고 대답한다.●조강지처클럽(SBS 오후 9시55분) 화신이 고객을 대하는 태도를 눈여겨보던 세주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제안해 달라고 부탁한다. 저녁 식당일이 마음에 걸린 화신은 시간당 3000원을 달라고 했다가 세주가 3000만원도 줄 수 있다고 하자 놀란다. 양순을 찾아간 복수는 지란이 아프다는 핑계로 아침상을 엄마에게 맡기자 지란에게 잔소리를 한다.●스페이스 공감(EBS 오후 10시) ‘아워멜츠’는 싱어송라이터인 박성규가 재즈를 공부한 보컬리스트 허소영을 만나 2004년부터 함께 작업을 시작한 밴드.‘골든팝스’는 3인조 록·팝 밴드로, 다양한 음악이 공존하는 인디음악계에서도 같은 성격의 밴드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음악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이들의 올 한해 활동을 주목해 본다.●생생웰빙테크(YTN 오전 7시25분) 민속촌이나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우리의 전통가옥인 한옥. 점점 기세를 잃어갔던 한옥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쾌적한 환경과 과학적인 설계로 지어진 한옥에는 우리 조상들의 자연친화적인 삶의 방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통의 멋을 살리며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한옥에 대해 알아본다.●미디어포커스(KBS1 오후 10시30분) 숭례문이 불탔다. 국민들은 화재 상황을 지켜보고 싶었지만 방송은 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방송 뉴스 속보의 내용도 부실했다는 지적도 있다. 화재의 책임을 가리는 과정에서 언론들의 정파적 보도 자세도 두드러졌다. 숭례문이 불타는 과정과 그 뒤의 보도 내용을 통해 언론이 반성해야 할 점을 짚어본다.●드라마시티(사랑팔아 닷컴)(KBS2 오후 11시35분) 연우에게 첫눈에 반한 동아.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연우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어느날 동아는 죽마고우 태호가 가입한 ‘사랑팔아 닷컴’이란 애인대행 사이트에서 연우의 사진을 보고 놀라지만, 사랑을 위해 연우에게 애인대행 도우미를 신청한다.
  • 뻔뻔한 채씨 “복원하면 된다”

    뻔뻔한 채씨 “복원하면 된다”

    화재로 숭례문을 잃어버린 지 닷새째인 15일. 화재 현장에는 피의자 채모(70)씨가 현장검증을 위해 짙은 회색모자와 흰색 마스크를 쓰고 모습을 드러냈다. 포승줄에 묶인 채씨는 고개를 숙인 채 서서히 화재 현장으로 걸어갔다. 검증 내내 추운 듯 몸을 부르르 떨었지만 범행사실을 시인하며 당시 상황을 태연하게 재연하기 시작했다. 경찰과 함께 숭례문 서쪽 비탈로 올라가 사다리를 놓은 채씨는 담을 넘는 시늉을 했다. 그리고 경찰이 준비해 온 모형 시너병 3개를 가방에서 꺼내들더니 바닥에 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흉내를 내며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재연했다.2층 누각이 다 타버렸기 때문에 1층에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현장검증은 20분 만에 끝났다. 불과 20분. 이 짧은 순간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불타버렸다는 사실에 검증 현장에 모인 30여명의 시민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 50대 여성은 현장검증을 마친 채씨를 향해 욕설을 퍼붓고 달려들기도 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배치된 200여명의 전·의경들과 작업을 하던 수십명의 인부들도 채씨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채씨는 참으로 뻔뻔했다.“문화재를 훼손해 국민께 죄송합니다. 그래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문화재는 복원하면 됩니다.”‘사건 현장에 돌아온 기분이 어떠냐.’,‘그날 기억이 다 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채씨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억울한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노무현 대통령 책임이다. 진정을 세 번이나 넣어도 안 됐다.”고 말했다. 아직도 토지보상 문제에 대한 분을 삭이지 못한 듯 보였다.“문화재는 복원하면 된다.”는 한마디에 수많은 취재진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채씨가 사라진 이후에도 시민들은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시민들은 가림막 한 편에 마련된 화재 이전 장엄했던 숭례문의 사진을 보며 아쉬움을 달랬고 역사를 추억했다.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국화꽃 수백송이가 겨울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이경원 황비웅기자 leekw@seoul.co.kr
  • [숭례문 방화범 체포이후] 두차례 답사…6분만에 침입

    [숭례문 방화범 체포이후] 두차례 답사…6분만에 침입

    국보 1호 숭례문 방화 피의자 채모(70)씨의 범행은 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계획범행’이었다. 채씨는 지난해 7월과 12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숭례문 사전답사를 마쳤다. 채씨가 ‘묻지마 범죄’를 계획했던 것은 1998년 경기도 일산 땅에 대한 보상금을 받지 못한 불만 때문이었다. 채씨는 2006년 4월 창경궁 문정전을 방화하고,1300만원에 이르는 추징금까지 선고받았다. 불만은 더욱 커졌다. 자살도 생각하고 심지어 열차 테러와 같은 대형범죄도 고려했으나 막대한 인명피해를 우려해 포기했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 문화재 방화는 채씨에게 사람들의 이목도 끌고 불만을 표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방화가 용이한 문화재를 물색하던 채씨는 당초 서울 종로의 종묘나 경복궁 등을 대상으로 삼았지만 인적이 드문 밤에는 경비가 삼엄해 진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숭례문은 달랐다. 경비 시스템이 허술해 접근하기가 쉬워 방화를 위한 ‘최적의 장소’였다. 숭례문을 점찍은 채씨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방화를 결심했다. 이혼한 전 부인이 살고 있는 강화도 하점면 장정2리에서 머물던 채씨는 이날 오후 강화도에서 출발해 일산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숭례문에 도착했다. 그리고 숭례문 서쪽 비탈로 올라가 미리 준비한 알루미늄 사다리를 이용해 2층 누각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시너가 든 1.5ℓ 페트병 3개 중 1개의 뚜껑을 열어 바닥에 뿌리고 2개는 옆에 놓은 뒤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누각에 불이 붙은 것을 확인한 채씨는 사다리와 라이터를 현장에 놔두고 유유히 빠져나왔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일산에 있는 아들집을 찾아가 범행사실을 털어놨고,11일 새벽 전 부인이 있는 강화도로 갔다. 채씨는 이혼한 뒤에도 전부인과 함께 살아 왔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망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창경궁 방화사건의 전과기록에 덜미를 잡힌 것이다. 부탄가스통과 신문지 등을 이용해 불을 질렀던 당시의 범행 수법은 숭례문 범행과 비슷했다. 목격자들의 제보도 한몫 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채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고, 결국 11일 오후 7시40분 장정2리 마을회관 앞에서 채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채씨는 12일 오전 9시20분 수사 전담반이 꾸려진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이송되면서 “국민들께 미안하고 가족들에 미안하다.”는 한마디를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용의자 “경비허술한 숭례문 선택”

    용의자 “경비허술한 숭례문 선택”

    숭례문 방화 피의자 채모(70)씨는 토지보상 과정과 창경궁 방화 유죄 판결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채씨는 열차 전복 등 대중교통수단을 대상으로 한 테러도 고려했지만, 인명 피해를 우려해 범행대상을 숭례문으로 바꾼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3일 채씨에 대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채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48분쯤 숭례문 2층 누각에 침입해 1.5ℓ짜리 페트병에 담아온 시너를 바닥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건물 전체가 전소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채씨의 모자와 점퍼, 바지, 장갑 등 압수 증거물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공범 여부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사건발생 하루 만인 11일 오후 7시40분쯤 강화도 화점면 마을회관에서 채씨를 긴급체포했다. 채씨는 서울경찰청에서 밤샘조사를 받은 뒤 12일 오전 남대문서로 이송되며 “국민들께 죄송하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채씨가 숭례문이 경비가 허술하고 접근이 쉬워 방화 대상으로 택했다고 자백했다.”면서 “종묘 같은 다른 문화재는 경비가 삼엄해 범행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채씨는 또 지난해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숭례문을 사전 답사하는 등 범행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경찰은 또 채씨가 숭례문 침입 과정에서 적외선 감지장치와 폐쇄회로(CC) TV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잡혀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채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숭례문에 오르는 모습이 담긴 경찰청 교통관제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채씨의 범행동기는 토지보상과 법원 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밝혀졌다. 채씨의 집은 1997년 고양시가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도시계획도로로 수용됐다. 원하는 만큼 보상을 받지 못한 그는 관계기관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2006년 4월 창경궁 문정전에 불을 질러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야간·휴일 무방비 ‘예고된 재앙’

    숭례문 화재사건 용의자가 11일 인천시 강화군 화점면에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이 이를 부인해 혼란이 빚어졌다. 용의자는 제보자들이 화재 직전 숭례문에서 목격한 60대 남성과 인상착의가 비슷하고, 사건 당시 착용했던 것과 같은 종류의 옷과 가방을 갖고 있다는 점 등으로 미뤄 혐의가 유력시됐었다. 용의자가 지니고 있는 편지에는 “토지보상 등의 문제로 사회에 불만을 품어오다 불을 질렀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2006년 4월 창경궁 문정전에 불을 질러 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던 방화 전과자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찌감치 이번 화재의 원인으로 방화에 초점을 맞춰왔다. 서울 남대문서와 서울경찰청 과학수사팀, 소방방재청, 중부소방서, 서울시청,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팀은 이날 낮 화재현장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라이터 2개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사다리 2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라이터와 사다리가 방화 도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목격자인 홍보대행사 직원 이모(30)씨는 알루미늄 사다리를 멘 남자를 봤다고 진술했다. 중부소방서 오용규 진화팀장은 “숭례문에는 전기시설이 전혀 없는데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형광이 보였다는 진술이 나오고 현장에서 라이터까지 나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숭례문 주변의 폐쇄회로(CC)TV 화면에서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이번에도 ‘예고된 재앙’이라는 지적이 어김없이 나왔다. 목조 문화재가 화재 위험에 드러나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지만, 국보 1호를 보호할 상주 관리인원이나 방재시스템, 매뉴얼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서울시는 대책없이 시민 개방에만 열을 올렸고, 소방당국과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재 맞춤형’ 화재 진화체계는 없었다. 특히 야간과 휴일에는 무방비 상태여서 소방당국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서야 불이 난 것을 인지했다. 또 소방당국은 방수처리된 목조 구조물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한 채 발화지점이 아닌 엉뚱한 곳에 물을 뿌려댔다. 관계기관이 허둥지둥하는 사이 숭례문은 잿더미로 변했다. 임일영 서재희 이경원기자 argus@seoul.co.kr
  • 英 와인하우스 그래미 5관왕

    제50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영국의 여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5관왕을 휩쓸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싱어송라이터 와인하우스는 올해의 노래상과 레코드상 ‘리햅’을 비롯해 최우수 신인 가수, 최우수 팝 보컬 앨범(‘백 투 블랙’), 최우수 여성 팝 보컬 등 5개 부문의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웨스트는 후보에 오른 8개 가운데 최우수 랩 앨범(‘졸업’), 최우수 솔로 퍼포먼스(‘스트롱거’), 최우수 랩 송(‘굿 라이프’), 최우수 랩 듀오나 그룹 퍼포먼스(‘사우스사이드’) 등 4개 부문을 차지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국보 1호’ 숭례문 전소…완전 붕괴

    국민들은 경악하고 분노했다.600년 넘은 국보 1호 숭례문이 불타 없어지는데 5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특히 밤 11시쯤까지만 해도 진화되는 듯해 안심하고 잠을 청했던 국민들은 다음날인 11일 아침에 모두 불타버린 숭례문의 흉한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목조 문화재가 화재 위험에 드러나 있다는 우려가 몇차례 지적돼 왔지만, 국보 1호를 보호하려는 대책과 매뉴얼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서울시는 대책없이 개방에만 열을 올렸고, 지방자치단체의 체계적인 화재 진화 대응책은 없었다. 숭례문은 야간과 휴일에 무방비 상태였고, 소방당국은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서야 화재 발생사실을 파악했다. 소방당국은 방수처리된 목조 국보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발화지점이 아닌 엉뚱한 곳에 물을 뿌려댔다. ●현장서 라이터 방화범 추적 더욱 놀라운 사실은 자연 발화가 아닌 방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남대문서와 서울경찰청 과학수사팀, 소방방재청, 중부소방서, 서울시청,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팀은 이날 낮 화재 현장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숭례문 1층에서 라이터 2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 라이터가 방화에 사용된 범행 도구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119에 가장 먼저 신고했던 택시기사 이모(44)씨는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쇼핑백을 들고 숭례문에 올라간 지 3∼4분이 지나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솟아올랐다.”고 말했다. ●CCTV에 잡힌 용의자는 없어 경찰은 방화 용의자로 의심되는 50대 남성을 자신의 택시에 태웠다고 주장하는 개인택시 기사 이모(49)씨를 불러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캐물었다. 하지만 숭례문 주변의 폐쇄회로(CC)TV 화면에서는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숭례문 CCTV 4대 중 1대는 후문 방향으로, 또 1대는 숭례문 안쪽 방향으로, 나머지 2대는 정면 방향으로 각각 설치돼 있어 방화 용의자가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계단과 발화 지점인 2층 누각이 찍히지 않았다. 경찰은 관할 구청 및 무인경비업체인 KT텔레캅의 관리ㆍ감독 소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도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조주태) 산하에 특별수사반을 편성, 화재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글 / 서울신문 임일영·이경원기자 argus@seoul.co.kr 영상 / 손진호기자·김상인VJ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6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열정’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나라, 브라질. 브라질의 대표적 관광도시인 리우 데 자네이루는 ‘1월의 강’이라는 뜻으로 리우만의 독특한 축제와 문화로 지구촌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정열로 유혹하는 도시. 코르코바도, 팡데 아수카르로 대변되는 리우의 매혹적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며느리 전성시대 스페셜(KBS2 오후 7시55분) 최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며느리 전성시대’.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며느리 전성시대’가 방영 내내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을 알아본다. ●깍두기(MBC 오후 7시55분) 수술로 일단 고비를 넘긴 수남은 회복이 돼도 정상적인 활동은 힘들 거라는 진단을 받는다. 재우와 재영은 의식없는 수남을 바라보며 속만 태운다. 한편 사야는 사고 당하기 전 수남이 보낸 편지를 받는다. 사야에게 속죄한 수남은 호텔 명의 변경에 어려움이 없을 거라며 호텔을 맡아 달라고 하는데…. ●조강지처클럽(SBS 오후 9시55분) 집을 나간 화신은 산동네에 허름한 옥탑방을 얻고 식당에 취직한다. 원수와 지란은 화신이 없어지자 마치 신혼이라도 되는 듯 가구를 고르며 즐거워 한다. 화신을 찾아간 복수는 집으로 돌아가자고 설득한다. 서러움에 눈물을 떨구던 화신은 보란 듯이 성공해 원수와 지란에게 반드시 복수할 거라고 벼른다. ●스페이스 공감(EBS 오후 10시) 소리꾼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장군’은 우리 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과의 실험적 작업을 시도해 온 여성 보컬이다. 국내 유일의 독보적인 존재로 새로운 음악을 개척해 온 ‘장군’은 이번 공연에서 전통 창을 바탕으로 스윙, 트로트,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조화를 이룬 곡들을 들려 준다. ●생생웰빙테크(YTN 오전 7시25분) 노인병이라고 알려졌던 뇌졸중이 최근에는 나이와 계절에 관계없이 발병하고 있다. 한번 쓰러지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뇌졸중.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이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단일질환 사망률 1위가 된 뇌졸중을 치료하기 위한 국내 의료기술의 현주소 등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5분) 결혼이라는 제도적 과정을 거치지 않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비혼모(非婚母)들. 그들에게 결혼과 아이의 의미는 무엇일까? 비록 최선은 아니었을지는 몰라도 차선의 행복을 위한 결정이었다는 ‘미스 엄마’들의 선택.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과학카페-큰 소리, 뇌를 깨우다(KBS1 오후 7시10분) 큰소리가 사라지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큰 소리는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소음공해의 하나로, 그리고 고집스러운 사람의 상징이 돼버렸다. 큰 소리가 외면받고 있는 지금, 우리 속에 숨어 있던 큰 소리의 반란이 시작된다. 뇌와 마음을 움직이는 큰 소리의 효과, 그 과학적 비밀을 밝힌다.
  • [책꽂이]

    ●특집!한창기(강운구 등 지음, 창비 펴냄) ‘뿌리깊은 나무’‘샘이 깊은 물’의 발행인이었던 한창기(1936∼97)의 삶과 행적을 돌아본 추모글 모음. 사진가 강운구 등 그와 우정을 나눴던 59명이 글을 썼다.2만 3000원.●나의 노래는 그대에게 가는 길입니다(박강수 글, 푸른솔 펴냄)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의 포토에세이. 아프리카 대륙 동쪽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아이들과 자연풍광을 사진으로 펼치고,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7곡을 담은 CD를 붙였다.1만 5000원.●성장, 그 새빨간 거짓말(윌리엄 이스터리 지음, 박수현 옮김, 모티브 펴냄) 세계적으로 원조를 받은 국가들이 더욱 빈곤해지는 아이러니를 짚었다. 원조를 받는 국가들이 빈곤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2만 3000원.●괴짜 심리학(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한창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이상한 것들을 연구하는 학문을 일컫는 신조어 ‘Quirkology(괴짜학)’의 실체를 볼 수 있는 책. 생활 속 미신과 징크스들이 학문적 연구대상이 됐다.1만 3800원.●작업실의 자코메티(제임스 로드 지음, 오귀원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20세기 조형미술의 거장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 프랑스의 저술가인 지은이가 18일 동안 작가를 지켜보며 예술의 고통과 절망을 압축한 기록.1만원.●심리학의 즐거움(크리스 라반 등 지음, 김문성 옮김, 휘닉스 펴냄) 심리학이 단순히 사람의 심리를 분석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활용되는 과학적 학문이라는 주장. 심리의 기본원리, 처세술 등을 두루 소개했다.3만 5000원.●김병종의 라틴화첩기행(김병종 글·그림, 랜덤하우스 펴냄) 김병종 서울대 미대 교수가 남미 곳곳을 둘러보고 글과 그림으로 감상을 전하는 화첩기행집.1만 2000원.●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엘린 스프라긴스 글, 김양미 옮김, 글담출판사 펴냄) 미국 전 국무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 요르단 누르 왕비 등 세계 각계각층의 성공한 여성 30인에게 듣는 삶의 지혜. 경험에 기반한 삶의 통찰력이 돋보인다.1만원.●인구가 세계를 바꾼다(니혼게이자이신문사 지음, 강신규 옮김, 가나북스 펴냄) 일본 유력신문사 기자들이 인구문제를 통해 미래의 정치, 경제, 사회 변화를 전망하고 예측했다. 저출산 현상이 세계전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등을 짚었다.1만 3000원.●지식을 거닐며 미래를 통찰하다(안치용 지음, 리더스북 펴냄) 미래에는 어떤 지식 트렌드가 힘을 얻을까. 불안 혹은 불확정성, 지속가능성, 소비자, 유전자 등 9가지를 키워드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금 무엇을 주목해야 하는지 전망했다.1만 8000원.
  • 심금 울리는 목소리 김동률 컴백

    심금 울리는 목소리 김동률 컴백

    가슴 밑바닥을 울리는 깊이있는 목소리. 김동률이 4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4년 4집 앨범을 끝으로 TV와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했던 그가 5집 ‘모놀로그(Monologue)’를 발표한 것. 최근 가수 인순이가 리메이크한 ‘거위의 꿈’을 비롯해 ‘취중진담’‘그땐 그랬지’‘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그는 고급스러운 대중가요로 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정상을 향해 ‘올인’하는 삶을 살았다면, 쉬는 동안 영화도 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주어진 여유를 만끽했어요. 그러다보니 숲도 보이고 나무도 보이고, 사소한 것들의 의미도 깨닫게 되더군요.” 이같이 달라진 삶의 자세가 반영됐기 때문일까.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를 비롯한 그의 신보에 담긴 곡들은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강조하던 이전에 비해 훨씬 밝고 단순해졌다. 김동률 음악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슴을 후비는 처절한 가사나 대규모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없다. “전작들이 기승전결이 뚜렷한 소설이라면 이번 앨범은 편안히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수필이라고나 할까요. 감정을 낭비하기보다 곡마다의 분위기에 딱 맞게 단출하고 단아한 음악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편곡도 ‘다이어트’하고 음악적 부피를 많이 줄였죠.” 93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을 통해 데뷔한 뒤 ‘전람회’와 솔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발라드 영역을 구축한 김동률. 지난해 양파, 유희열, 박진영 등 90년대 가수들의 컴백 성공과 함께 그의 복귀는 가요팬들의 큰 관심거리였다.15년이 지난 지금도 팬들과 교감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글쎄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목소리나 노래 가사가 그 대답이 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아요. 요즘엔 저를 대신해 ‘기분좋은 대물림’을 할 만한 발라드 싱어송라이터가 나오지 않는 것도 한 이유일까요?” 주로 클래식에 기반한 가요를 했지만, 자신이 대중가수라는 사실을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는 김동률. 그는 현재 한국 가요계가 위기를 겪고 있지만,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싶단다. “요즘 주변에서 들을 가요가 없다는 얘기를 종종 하는데, 안타깝죠. 이해하는 폭과 좋아하는 각도는 다를지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 하고 싶어요.” 디지털 음원 시장의 확대로 급변하고 있는 음반 시장에서 김동률의 이번 앨범은 ‘CD 시장의 마지막 자존심’로 여겨지고 있다. “부담되죠. 요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차트의 괴리가 심하다던데 많이 팔려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하지만 전 이런 변화를 무조건 거부만 하고 싶지는 않아요. 음악으로 세대를 나누기보다는 전 연령대에 공감을 주는 음악을 묵묵히 하고 싶어요. 결국엔 듣기 좋은 음악을 다운로드 받는 것 아니겠어요? 마지막으로 그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그가 가장 아끼는 곡은 무엇인지 물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땐 그랬지’,‘사랑한다는 말’이 가장 좋아요.‘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는 동료인 가수 이적이 앨범에서 이곡만 빼면 명반이라고 했고,‘취중진담’은 가사도 평범하고 박자도 단순해 히트칠 줄 몰랐어요. 인순이 선배가 부른 ‘거위의 꿈’은 정말 고맙고 뿌듯하죠. 그 분이 불렀을 때 느껴지는 뭉클한 감동이 있잖아요. 역시 노래는 기술만으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태안 주민들 ‘죽음의 시위’

    충남 태안 유류피해 주민 2명이 최근 잇따라 음독 자살한 데 이어 피해 시위에 참여했던 50대가 또다시 분신 자살을 시도해 기름유출 피해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태안 주민들은 “손님도 없고 피해 보상 등 일말의 정부 대책마저 없어 생계 걱정 등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며 절망감에 휩싸인 분위기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사태가 악화되자 18일 ‘대군민 호소문’을 내고 “온 국민이 우리를 도와주고 있다. 더이상 목숨을 버리는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거듭 안타까운 호소를 했다. ●분신전 농약 마신 데다 화상도 심해 18일 오후 1시50분쯤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태안군수산경영인회관 옆 도로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주민 지창환(56)씨가 제초제를 마신 뒤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 자살을 시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씨는 이날 태안지역 어민들로 구성된 태안유류피해 투쟁위원회 주최 ‘특별법 제정 촉구 대정부 결의대회’에 참석,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연설하는 도중 갑자기 무대 옆으로 뛰어나와 준비한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지씨는 인근 태안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분신 기도 전에 농약을 마신 데다 화상도 심해 생명이 위독하다. 지난 15일에는 태안군 근흥면 마금리 김모(73)씨가 자신의 집에서 극약을 마시고 신음하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튿날 숨졌다.10일에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굴양식장을 해오던 이모(66)씨가 원유유출 사고로 자신의 양식장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처지를 비관해 자신의 집에서 극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고 직접 책임자도 안 나서 시위가 벌어진 태안은 지금껏 누구 하나 책임지겠다고 나서지 않고 언제, 어떤 식으로 보상을 하겠다는 언질조차 없어 피해 주민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정부가 300억원을 지원하고 어느 기업이 성금 몇 억원을 내놨다는 소식이 이어지지만 정작 주민들은 1원짜리 동전 하나 구경하지 못했다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강모(47·태안군 소원면)씨는 “사고 후 40일이 지나도록 마을 출신 외지인들이 보내온 성금 410만원이 전부”라며 “사람 다 죽고 나서 피해 보상하면 무슨 소용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며칠 전 음독 자살한 이씨의 양식장에 가봤다는 김모(54·태안군 소원면)씨는 “애써 키운 양식장이 기름 범벅이 됐는데 손을 쓰지도 못한 채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심정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라고 토로했다. 피해 주민들은 삼성중공업의 침묵과 무대응에도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한 주민은 “살 일이 막막한 주민들이 자살하고 있는데 삼성이 뭐라고 말 한마디 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충남 “추가지원을”… 정부 “집행부터”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지난 16일 정부와 정치권에 불만을 표출했다. 이 지사는 “1만가구가 넘는 어민이 피해를 입었는데 정부가 쥐꼬리만 한 생계비를 주고 생색만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8일 이명박 당선인을 만나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긴급 생계자금 300억원을 추가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날 생계 절망감에 빠진 유류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생계지원자금 300억원의 조속한 집행을 충남도에 강력 요청했다. 유류 피해 주민들을 위한 생계지원자금 300억원은 지난달 28일 충남도에 배정됐다. 하지만 충남도와 관련 지자체가 긴급 생계지원자금의 배분 기준을 둘러싸고 주민 반발을 우려해 집행을 늦추고 있다. 이 때문에 다음달 설까지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배분하지 못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아찔’ 방화…여중생 호기심에 華城 억새밭에 불

    ‘아찔’ 방화…여중생 호기심에 華城 억새밭에 불

    경기 이천 화재사고 이후 방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이 홧김에 노래방에 불을 지르고,10대 정신지체아는 TV에 방영된 화재 사건을 모방해 식당 가스통을 폭발시켜 내부를 전소시켰다. 16일 오전 2시30분쯤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A건물 지하 1층에 있는 G노래방에서 군산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속 한모(41) 경사가 술에 취해 노래방 주인 최모(42·여)씨가 “그만 만나자.”고 하자 방에 있던 시너 0.2ℓ를 노래방 바닥에 뿌렸다. 시너는 전기 난로에 옮겨 붙어 노래방 내부를 태워 1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냈다. 최씨는 전신 2도, 한씨는 얼굴과 양손에 3도 화상을 입었다. 또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2시20분쯤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다 호기심에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화서공원내 억새밭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여중생 김모(13)양을 실화 혐의로 16일 입건했다. 억새밭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성곽에서 3m, 서북각루(西北角樓)에서 15m 떨어졌고, 서북각루는 상당부분이 목재로 이뤄져 하마터면 문화재가 전소될 뻔했다. 김 양은 결국 휴대전화를 찾지 못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도 16일 식당에 불을 질러 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정신지체장애아 박모(13)군을 일반건조물 방화 혐의로 입건했다. 박군은 지난 15일 0시30분쯤 어머니가 일하는 사하구 괴정동의 한 식당에서 휴대용 가스버너의 가스통을 폭발시켜 식당 내부를 불태웠다. 박군은 TV에 방영된 화재사건을 보고 호기심에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윈난 고원에서 보내는 편지/이른아침 펴냄

    여행자의 낙원으로 꼽히는 중국 남부 고원 윈난(雲南)에서 시리게 눈부신 엽서가 날아왔다.‘윈난 고원에서 보내는 편지’(이른아침 펴냄)는 박노해 시인을 비롯한 7인의 발자국이 꾹꾹 눌러 새겨진 땀내 나는 여행기이다. 남한 면적의 4배나 되는 윈난은 사계절이 공존하는 땅이다. 이 끝에서 저 끝으로 발길을 옮기면 우거진 야자수, 하늘에 닿은 설산(雪山)이 장관을 연출하는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순정한 공간이다. 그곳에서 공존하고 있는 건 그러나 계절만이 아니다. 중국 전체 소수민족의 절반이 공존하는 터전이기도 하다. 어김없이 시인의 시선은 소수의 좌표에 오래 머물렀다. 윈난의 이름없는 산마을에서 박노해 시인은 팔레스타인 난민촌의 나눔문화 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지인에게 긴 편지를 띄웠다. 끝없이 펼쳐진 계단밭에서 힘겨운 노동의 나날을 보내는 주민들 모습에 시인은 문득 가난과 분쟁에 얼룩진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생각났다. 사진가 이상엽은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동료 사진가에게 가슴에 묻어둔 해묵은 이야기를 꺼냈다. 그 속살 같은 고백에 실어 띄우는 윈난의 농촌풍경이 아름답고도 스산하다. 7명의 작가들은 윈난 구석구석의 주름진 풍경들을 뒤지며 소수민족의 치열한 삶의 장면장면을 포착했다. 때로는 지극히 사변적인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하지만 감상에만 기댄 게으른 여행기록으로 마침표를 찍진 않았다. 이 대목에서 책은 힘이 세진다. 사진가 이갑철·정일호, 카피라이터 이희인, 직장인 황문주 등이 함께 썼다.1만 5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새해에 주목받는 日 ‘쥐띠생 스타’는?

    새해에 주목받는 日 ‘쥐띠생 스타’는?

    풍요와 다복의 상징인 무자(戊子)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해 사회 각 분야에서 종횡무진할 일본의 ‘쥐띠생 스타’에는 누가 있을까? 가장 먼저 쥐의 해애 태어나 정계를 쥐고 흔들 정치인중에서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1936년생) 총리가 눈에 띈다. 외무성 정무차관·관방장관을 거쳐 지난해 9월 91대 총리에 취임해 아버지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와 함께 일본 헌정 사상 최초의 부자(父子) 총리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스포츠계에서는 나가시마 시게오(長嶋茂雄·1936년생) 전 요미우리 감독이 쥐의 해에 태어난 유명인이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한국의 숙적인 일본 야구팀 감독을 맡았으며 이번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대표팀 고문을 맡았다. 연예계에서는 인기아이돌 그룹 SMAP의 기무라 타구야(木村拓哉)와 나카히 마사히로(中居正広·1972년생)가 연예계를 주름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화 ‘실락원’(失楽園)과 ‘도쿄타워’로 톱스타로 자리매김하며 ‘안티 없는 배우’로 꼽히고 있는 구로키 히토미(黒木瞳·1960년생)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만화 ‘미녀는 괴로워’의 일본영화판 ‘칸나씨 대성공입니다’의 여주인공을 맡은 야마다 유우( 山田優·1984년생)와 여배우 토키와 타카코(常盤貴子·1972년생), 싱어송 라이터 히라이 켄(平井堅·1972년생)등이 쥐띠 스타로 주목 받고있다. 사진=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후쿠다 야스오 총리·나가시마 시게오 전 요미우리 감독·기무라 타쿠야·나카히 마사히로·히라이 켄·토키와 타카코·야마다 유우·구로키 히토미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 국세청 ◇과장급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과장 安玉子△〃 조사3국 1과장 孔亨鶴△〃 국제조사1〃 李殷恒△종로세무서장 陳祐範△중부〃 金相月△남대문〃 韓明輅△서대문〃 張永柱△마포〃 趙誠根△구로〃 崔二奉△동작〃 金鴻圭△강남〃 李香求△역삼〃 金暎桓△반포〃 宋燦秀△도봉〃 金文植△송파〃 李榮周△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2과장 河永杓△〃 조사2국 3과장 申重植△〃 조사3국 3과장 李鶴粲△남인천세무서장 朱南基△동수원〃 姜錫遠△평택〃 白雲喆△이천〃 姜聲準△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崔英默△동청주세무서장 崔錫七△천안〃 洪淳弼△광주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崔永洛△〃 세원관리〃 孔奇洙△ 〃 조사1국장 鄭鎬京△광주세무서장 裵春鎬△서광주〃 朴順緖△대구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金成俊△남대구세무서장 趙炳淇△북대구〃 林龍錫△중부산〃 沈相熹△부산진〃 車洙昌△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 金在雄△교육제도개선 T/F팀장 崔南翼△국세청 權五哲◇초임 세무서장△원주 鄭璟錫△속초 李龍雨△영동 車東昱△제천 崔在雄△공주 申俊榮△예산 金珍賢△여수 朴錫炫△순천 申奎碩△정읍 許明在△해남 朴得龍△동대구 孫承洛△상주 張星燮△영주 宋基奉△영덕 崔祥老△김해 金泰昊△동울산 安光圓■ 국민연금공단 ◇1급 승진 △성북강북지사장 문규연△관악동작〃 이남철△이천〃 기세걸△부천〃 김신철△익산〃 최현△서대구〃 김명권△남울산〃 김삼룡△김해〃 김선규△진주〃 한명덕◇전보 (1급)△고객지원실장 김용기△기초노령연금지원센터장 박해용△서대문은평지사장 정훈야△의정부〃 함현규△구리남양주〃 박상길△강남역삼〃 남은진△안양〃 박덕수△안산〃 유덕렬△남동연수〃 김남익△남인천〃 이재현△부평계양〃 허광△동대전〃 송휘식△청주〃 윤성수△천안〃 장홍순△북광주〃 노주순△북부산〃 신종기△동래〃 박희대(2급 지사장)△포천지사장 박영호△강서〃 이달호△강릉〃 김철호△삼척〃 이창언△원주〃 류동완△군포의왕〃 손남식△광명〃 최혜란△북대전〃 박상택△충주〃 최재붕△공주〃 임병환△홍성〃 나승덕△보령〃 이성주△남원〃 김종재△여수〃 김기영△대구달성〃 서정준△영주〃 이재원△문경〃 우두곤△서부산〃 이정호△마산〃 안현주△통영〃 문영완△거창〃 박종욱△대구콜센터장 장통령△장애심사〃 주정란(직위공모 지사장)△고양지사장 김무진△평택〃 이동섭△중부산〃 정상곤△대전콜센터장 조종문■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농업경제기획부장 함태홍△공판지원〃 김수공△산지유통〃 김용주(축산경제)△축산경제기획부장 정찬주△축산컨설팅부 사료자원단장 송택호△축산물판매분사장 고윤홍△축산경제기획부 소속 박종하(신용사업)△금융기획부장 손경익△자금〃 배판규△심사〃 문종필△개인마케팅〃 김용복△PB사업〃 김태식△고객지원센터장 문경래△카드사업분사장 윤한철△기업마케팅부장 류석희△신탁〃 박태식△영업〃 정성철△농업금융〃 김주광△신용보증기획〃 김충수△신용보증업무〃 이경상△IB사업〃 신민섭△프로젝트금융〃 허수△보험기획〃 장시중△생명보험〃 이돈호△손해보험〃 김학현△상호금융기획〃 김유태△정부중앙청사 지점장 임승한(교육지원)△부속실장 이경섭△기획〃 김태영△전략기획단장 한용석△교육연수부장 김종철△법무지원〃 엄승섭△농협경제연구소 김육곤△총무부장 최종현△회원지원〃 김용덕△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 주창훈△예금자보호기금사무국장 이강을△중앙교육원장 장석춘■ 하나은행 ◇승진 (부행장)△기업금융그룹 秋振鎬(부행장보)△대기업금융본부 金仁煥△충남북지역본부 咸泳周△중소기업금융본부 朴榮基(본부장)△경영관리본부 李鉉周△차세대추진본부 柳時玩△강남지역본부 李昌熙△남부지역본부 鄭守鎭△서초지역본부 黃仁山△대기업금융2본부 李榮逸△중기업금융2본부 金佑起◇전보 (부행장)△마케팅그룹 徐禎浩△채널그룹 金宗俊△영남사업본부 趙秉濟(부행장보)△가계마케팅본부 權峻一△가계영업본부 李康福 沈蓮圭(본부장)△강서지역본부 崔夏鎔△북부지역본부 崔東賢△중기업금융1본부 李正卿△중부기업본부 朴光振△연금신탁본부 裵文煥■ CJ투자증권 CJ자산운용 (CJ투자증권) ◇상무 승진 △투신법인사업본부장 任泰彬△리서치센터장 趙益宰◇상무보 승진△IT본부장 李炯泰△마케팅〃 安承培△기업금융사업〃 許俊浩△리테일1〃 黃太亨△상품운용〃 文讚好△증권법인사업담당 崔庭豪◇이사대우 승진△리테일영업2본부장 洪柄琪(CJ자산운용) ◇상무 승진△특별자산운용본부장 李赫鎭◇상무보 승진△경영/리스크관리본부장 黃龍鎭△마케팅〃 崔振世△글로벌운용〃 石熹寬◇이사대우 승진△채권운용본부장 車將勳■ 중앙일보 ◇보임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김두우△논설위원 김우석 조현욱 이철호 임봉수 김남중(편집국)△법조전문기자 신성호△문화스포츠에디터 노재현△기획취재〃 손장환△편집〃 최영태△정치〃 전영기△사회〃 김종혁△인물독자〃 채인택△정치데스크 최훈△국제〃 오대영△사건사회〃 이철희△내셔널〃 고대훈△스포츠〃 신동재△편집부문 J팀장 조주환△〃 사회국제편집〃 이택희△〃 문화편집데스크 박찬영△〃 경제편집〃 이상국△경제부문 정책팀장 김종윤△〃 금융〃 남윤호△〃 증권〃 정경민△〃 기업1〃 김시래△〃 기업2〃 이재훈△〃 IT〃 이원호△〃 유통〃 정선구△〃 TF〃 양선희△〃 부에디터 고현곤 홍승일△〃 에디팅라이터 고윤희 이정재(중앙SUNDAY)△정치에디터 이양수△산업〃 차진용(디지털뉴스룸)△디지털에디터 이세정(전략기획실)△전략담당 박장희△조사연구팀장 이주한(멀티미디어위원회)△글로벌비즈니스TF팀장(겸직) 임승주(광고본부)△중앙SUNDAY광고팀장 한정희△광고지원팀장(겸직) 김진영(마케팅본부)△마케팅지원담당 최두헌△마케팅지원팀장 김맹호(CRM본부)△사업개발실장 최병규△프리미엄담당 엄태민△섹션팀장 홍창업△제휴사업팀장 김래원(일본지사)△일본지사장 겸 동경특파원 김현기(新중앙판 추진본부)△신문혁신TF팀장 이하경△판형연구담당 안용철◇관련회사△에이프린팅㈜ 대표이사 권태정△중앙엔터테인먼트앤드스포츠㈜ JES부문 〃 유재식△중앙일보프리미엄미디어㈜ 〃 정재헌△중앙일보미디어마케팅㈜ 운영실 운영담당 정정식△〃 경기지사장 전재현△〃 서부〃 유호명△〃 마포은평지점장 장시헌△〃 인천북부〃 이동주△〃 성북〃 최영권△〃 경기남부〃 이종창■ CBS △정치부장 김진오△사회〃 김근식△해설주간 권영철△부산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감일근△전북방송본부 〃 최인△울산방송본부 〃 조선영△대전방송본부 〃 김갑수△울산방송본부 보도제작국 편성팀장 심영보△대구방송본부 〃 〃 김철웅△부산방송본부 〃 〃 장문상△광주방송본부 〃 〃 이석범△전북방송본부 〃 〃 정예현△청주방송본부 〃 〃 복진규△춘천방송본부 〃 〃 고길화△대전방송본부 〃 〃 지영한△TV본부 TV 편성제작국 제작부장 김종욱△방송본부 공연기획단장 직무대행 김세광△춘천방송본부 총무국장 겸 기술국장 채진석△편성국 방송위원 김창수 정재원△TV본부 선교협력국 선교위원 정용교■ 동양그룹 ◇승진 (동양시멘트)△전무 장재규 김창식 (동양매직)△상무 김용만 (동양메이저·건설)△이사대우 신수현 곽기석 ◇전보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 장승익 ◇선임 (동양레저)△이사대우 이정호 주형철
  • 6집 ‘Thank you’로 돌아온 그룹 토이

    6집 ‘Thank you’로 돌아온 그룹 토이

    불황의 늪에서 새희망을 찾아 몸부림쳤던 2007년 한국 가요계. 아마 올 한해를 가장 ‘뜨겁게’ 마감한 가수는 그룹 ‘토이’의 유희열(사진 오른쪽)과 객원가수 이지형(왼쪽)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세련된 감성에 녹인 토이의 6집 앨범 ‘THANK YOU´(11월29일 발매)는 일주일 만에 대박의 기준인 5만장을 넘어섰고,12월 내내 음반판매량 1위를 지켰다. “놀랐죠. 공백도 6년이나 되고, 음반시장 불황 때문에 반 포기하는 심정으로 냈거든요. 판매량보다 대중들에게 현재진행형의 가수로 평가받은 게 가장 좋아요. 솔직히 ‘감이 떨어졌다.’는 반응이 가장 두려웠어요. 그동안 미뤄왔던 숙제를 푼 기분이라고나 할까요.”(유희열, 이하 유) ●세련된 감수성 여전… 12월 음반판매 1위 원맨 프로젝트 그룹으로 유희열이 전곡을 작곡하고 가수들이 객원으로 참여하는 ‘토이’의 객원보컬은 늘 가요계의 관심거리다.6집에는 윤상, 성시경, 김형중, 윤하, 김연우, 조원선(롤러코스터) 등이 객원가수로 참여했고, 타이틀곡의 영광은 이지형에게 돌아갔다. 그동안 홍대 언더그라운드에서 모던록을 해온 이지형은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했다. 유희열은 그를 보고 한눈에 음악인으로서의 ‘기’를 느꼈다고 말했다. “노래방에서 ‘토이’의 노래를 즐겨부르긴 했지만, 객원보컬로 발탁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한달 사이에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지난 10년간 음악을 열심히 했지만, 수백개의 계단을 한번에 뛰어넘은 기분이에요.”(이지형) 1994년 데뷔해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여전히 아름다운지’,‘좋은 사람’ 등의 곡으로 90년대 대표적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는 유희열은 타이틀곡 ‘뜨거운 안녕’을 비롯해 앨범 대부분의 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가 DJ를 오래 하다 보니 라디오를 통해 저를 소비하던 기억을 갖고 있는 세대들이 움직인 것 같아요. 이분들은 MP3 다운로드보다 소장에 더 가치를 두는 분들이죠. 전 공통된 정서는 생명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제 음악과 라디오를 통해 전달한 ‘상실의 정서’가 통한 것 같아요.”(유) ●90년대 가수들이 더 행복한 이유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운드 디자이너’를 두고 기술적인 음향까지 공들이는 ‘장인정신’을 발휘한 그에겐 지난 6년간 한국 가요계의 변화가 새롭게 느껴질 법도 하다. “요즘은 개인의 역량과 개성을 간직한 가수보다 훈련된 엔터테이너들이 많이 양산되고 있죠. 제작자들도 불안한 음악적 모험보다는 확실한 카드를 택하는 것 같아요. 때문에 자기가 하고픈 음악을 맘껏 할 수 있었던 90년대 가수들이 더 행복했고, 긴 생명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유) 하지만 그는 이수만이나 박진영, 양현석처럼 포부가 크지도 않고 사업가적 기질도 없어 프로듀서로서 신인들을 키워낼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가 생각하는 21세기 아티스트형 가수의 미래는 뭘까. “이같은 흐름 속에 ‘더 잘해서 거부할 수 없는 힘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음악인으로서 긴 안목으로 좋은 연주, 좋은 가사, 좋은 멜로디와 사운드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죠.”(유) 음반을 낸 뒤 바쁜 스케줄에 얼굴을 맞댈 시간조차 없다는 두 사람.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의 덕담과 각오를 한마디씩 부탁했다. “다른 사람과 비교만 하지 않고 살아도 더 다양해지고 느끼는 충족감도 커질 것 같아요. 행복의 가치가 비교가 아니었으면 해요.”(유)“기존의 제 색깔이 있었던 만큼 이번 활동이 제게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내년에 선보일 저의 2집 앨범도 ‘토이’처럼만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이지형)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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