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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경제 성장, 거품일까?…향후 붕괴양상, 대응방안 모색해야”

    최근 매우 드물게 전 세계 경제가 동시 성장을 하면서 거품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만약 계속되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이 거품이라면 향후 붕괴 시기와 양상 및 대응 방안을 미리 모색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경제 분석전문매체 글로벌모니터는 이와 같은 거품 논란을 진단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제10회 글로벌마켓 공개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것은 거품인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글로벌모니터는 “기업 실적과 전망이 연이어 서프라이즈를 연출하고 전세계 경제가 매우 드물게 동시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상 최대 감세 및 규제 완화에 나서는 등 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수직으로 치솟고 있는 나스닥 지수 차트는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아찔하다“고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을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모니터는 “현재 거의 모든 자산시장을 거품이라고 진단한다면 이 거품의 성격과 향후 붕괴양상, 그리고 이후 전개상황과 대응방안 등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면서 “거품이 아니라면 지금 장세의 성격 등을 다시 한번 재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크쇼에는 이진우 GFM 투자연구소 소장과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편집장, 이공순 글로벌모니터 조사연구실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프라이즈’ 빅토르 위고, 영혼과 대화 흔적 ‘예수부터 셰익스피어까지’

    ‘서프라이즈’ 빅토르 위고, 영혼과 대화 흔적 ‘예수부터 셰익스피어까지’

    빅토르 위고가 영혼과 대화했다?5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노트르담 드 파리’ ‘레미제라블’로 유명한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숨겨진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빅토르 위고 사망 후 38년 뒤인 1923년, 빅토르 위고를 연구하던 학자 구스타프 시몬은 그가 생전에 쓰던 노트를 발견했다. 노트에는 500장 분량으로 빅토르 위고가 직접 쓴 메모가 담겨있었다. 노트에는 빅토르 위고가 수많은 영혼과 나눈 대화가 기록돼 있었다. 기록에 따르면 빅토르 위고는 가족들과 저지 섬으로 망명을 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10년 전 잃은 딸을 만나기 위해 강령회에 참석했다. 그곳에서는 영혼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테이블을 두드리는 방식으로 영혼과 대화를 나눴다. 빅토르 위고는 그곳에서 사망한 그의 딸 영혼이 나타났다고 믿었다. 그날 이후 강령술을 믿게 된 빅토르 위고는 매일같이 영혼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노트에 날짜, 영혼의 이름, 대화 내용까지 자세히 적어 놓았다. 메모에 따르면 빅토르 위고는 셰익스피어의 영혼과 대화를 나눴고, 플라톤, 예수를 만나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했다. 이 외에도 성경에 등장하는 당나귀, 목성 외계인의 영혼과 만나 대화한 기록이 남겨 있다. 빅토르 위고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우주에 대해 토론하고, 모차르트가 나타나 음악을 작곡해줬다고도 기록했다. 구스타프 시몬으로 인해 이 같은 이야기가 책으로 탄생했다.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는 단어와 표현으로 가득해 그의 책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하지만 2008년, 존 챔버스라는 학자가 빅토르 위고의 책을 영어로 번역하고 현대적 해석을 덧붙여 출간했다. 그는 빅토르 위고의 노트에 당시엔 알 수 없던 홀로그램 우주론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처럼 영혼과 시대를 초월한 대화들이 빅토르 위고의 작품활동에 큰 영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류, 110세 시대 멀지 않았다”

    “인류, 110세 시대 멀지 않았다”

    “말로만 백세 시대가 아니라 곧 기대수명 110세 시대가 될 것이다. 과학기술로 늘어난 수명을 어떻게 영위할 것인지는 인문사회학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 고령화 사회로의 성공적인 이행은 과학기술과 인문학이 함께해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인구통계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진 장 마리 로빈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및 파리 국립고등연구소 교수는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노벨 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17’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스웨덴 노벨미디어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로 ‘다가오는 고령사회’라는 주제로 열렸다. 로빈 교수는 “지난 200년 동안 인류의 생존 곡선 그래프를 분석한 결과 인류의 기대수명이 110세가 될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며 “이른바 ‘장수혁명’이 2015년부터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앨라배마 버밍엄대 스티브 오스태드 교수가 “2150년이 되면 인류의 기대수명은 150살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로빈 교수를 비롯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노벨상 수상자 5명과 30여명의 노화 관련 세계적인 석학들은 지난 2000년 동안 인류가 찾아 헤맸던 ‘노화’의 비밀이 풀려 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려면 기술적 대비뿐만 아니라 인문사회학적 대비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노화연구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박상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는 “DNA 연구가 노화 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며 “사람의 몸속에 있는 젊은 세포와 노화 세포의 차이점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되면서 노화의 시계를 되돌리는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교수는 “노화된 세포에 줄기세포를 넣어 회춘시키는 연구가 동물실험에서는 벌써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199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리처드 로버츠 미국 노스이스턴대 교수는 장내 미생물이 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로버츠 교수는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도 위장 내 서식하는 미생물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장내 미생물은 일반 건강은 물론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을 모두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노화연구는 다시 젊어지겠다는 것이 아니라 늙는다는 이유 때문에 삶의 질이 하락하지 않도록 노화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죽는 순간까지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찾는 것에 좀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98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베르트 후버(80) 독일 뮌헨공대 명예교수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살아 있는 세포 안을 훤히 볼 수 있고 복잡한 단백질 구성도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노화연구는 아직 터널 안을 지나고 있는 것처럼 확실히 앞에 뭐가 있다는 말을 하기는 어렵다”며 노화연구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후버 교수는 “시간이 갈수록 노화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며 “아직 깜깜한 터널 안이지만 이제 곧 환한 터널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노벨상 수상자들은 과학기술이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기초과학에 대해 꾸준한 투자를 하는 것이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마련해 줄 수는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양자컴퓨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201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세르주 아로슈(73)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는 “양자기술이 실생활에 쓰이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만큼 고령화 사회에 양자기술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며 “1945년 핵자기공명기술이 개발됐을 때 현재 같은 MRI 기술로 활용될지 아무도 예상을 못 했던 것처럼 양자기술처럼 기초과학에 꾸준히 투자하다 보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결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고령화 연구, 터널 끝에 다다랐다”

    “고령화 연구, 터널 끝에 다다랐다”

    노벨상 수상자들과 세계적인 석학들이 보는 고령사회의 미래는 어떤 것일까.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스웨덴 노벨미디어와 함께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다가오는 고령사회’라는 주제로 ‘노벨 프라이즈 다이얼로그 2017’ 행사를 열어 세계적인 석학들이 생각하는 다양한 측면의 고령화 사회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번 행사는 과기한림원이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개최하는 ‘코리아 사이언스 위크 2017’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노벨상 수상자 5명과 함께 30여 명의 노화 관련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해 고령화의 생물학적, 철학적 의미 뿐만 아니라 기술적 대비에 대한 주제강연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제발표와 토론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마티아스 피레니어스 노벨미디어 CEO는 “고령화는 한국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에서 중요한 이슈”라며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100세 이상 살아야 하는 장수 시대가 되면서 고령화라는 문제는 단순히 인문학이나 과학 어느 한 쪽만의 해법으로 풀어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198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베르트 후버(80) 독일 뮌헨공대 명예교수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살아있는 세포 안을 훤히 볼 수 있고 복잡한 단백질 구성도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노화연구는 아직 터널 안을 지나고 있는 것처럼 확실히 앞에 뭐가 있다라는 말을 하기는 어렵다”며 노화연구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후버 교수는 “시간이 갈수록 노화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며 “아직 깜깜한 터널 안이지만 이제 곧 환한 터널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로버츠(74) 미국 노스이스턴대 교수는 “노화는 자연적인 생명주기 현상으로 마치 질병처럼 다뤄 치료하고 젊음을 되찾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노화연구는 다시 젊어지겠다는 것이 아니라 늙는다는 이유 때문에 삶의 질이 하락하지 않도록 노화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죽는 순간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노벨상 수상자들은 과학기술이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기초과학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하는 것이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단초를 마련해 줄 수는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양자컴퓨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201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세르주 아로슈(73) 꼴레주 드 프랑스 교수는 “양자기술이 실생활에 쓰이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만큼 고령화 사회에 양자기술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며 “1945년 핵자기공명기술이 개발됐을 때 현재 같은 MRI 기술로 활용될지 아무도 예상을 못했던 것처럼 양자기술처럼 기초과학에 꾸준히 투자하다보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결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프라이즈’ 마니 닉슨, 그림자로 살아야 했던 비운의 배우 ‘오드리 햅번 대역 가수’

    ‘서프라이즈’ 마니 닉슨, 그림자로 살아야 했던 비운의 배우 ‘오드리 햅번 대역 가수’

    할리우드의 그림자 여인으로 살아야 했던 배우 마니 닉슨의 사연이 공개됐다.29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여배우 데보라 카, 오드리 햅번, 나탈리 우드의 목소리를 대신한 배우 마니 닉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화 ‘왕과 나’의 데보라 카, ‘마이 페어 레이디’의 오드리 햅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나탈리 우드는 영화 속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였지만, 이 세 사람의 목소리는 모두 한 사람의 것이었다. 바로 마니 닉슨이라는 배우였다. 어릴 때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인 마니 닉슨은 바이올린 신동으로 불렸고, 노래 경연 대회에서 우승해 성악가가 됐다. 소프라노로도 승승장구했지만 마니 닉스의 진짜 꿈은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가 되는 것이었다. 마니 닉슨은 끝없는 오디션 탈락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영화사의 연락을 받았다. 출연 요청을 받은 영화는 할리우드 기대작 ‘왕과 나’였다. 하지만 영화사가 원한 건 배우가 아니라 데보라 카를 대신할 대역 가수였다. 스타성 때문에 데보라 카를 캐스팅 했지만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감독 월터 랭은 대역가수를 찾던 중 맑고 청량한 목소리의 마니 닉슨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데보라 카 대신 불렀다는 건 비밀에 부칠 조건을 내걸었다. 대역 가수라는 사실에 마니 닉슨은 좌절했지만 또 다른 기회를 얻기 위해 결국 출연을 결정했다. 데보라 카는 이 작품을 통해 노래 실력이 화제에 올랐고 OST로도 많은 수익을 올렸지만, ‘쉘위댄스’ 등을 부른 마니 닉슨에게 돌아온 건 420달러 뿐이었다. 또한, 배우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과 달리 마니 닉슨에게는 대역 가수로서의 제안만 계속해서 들어왔다. 이후 마니 닉슨은 ‘마이 페어 레이디’의 ‘아이 쿠드 해브 댄스드 올 나이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투나잇’ 등 대부분 뮤지컬 영화에서 여배우 대신 노래를 불렀다. 사람들이 노래를 좋아할 수록 마니 닉슨의 상실감은 커져갔다. 마니 닉슨은 OST 앨범에라도 이름을 올려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지만, 나탈리 우드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러던 중 1965년 마니 닉슨은 진짜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바로 ‘사운드 오브 뮤직’의 수녀 소피아 역할이었다. 하지만 그를 알아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이에 낙담해 할리우드를 떠났다. 이후 캘리포니아 예술 학교에서 보컬 교사로 일하던 마니 닉슨은 2006년 자서전 ‘나는 밤새도록 노래 할 수 있었어’를 통해 진실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미 과거가 된 영화의 뒷이야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마니 닉슨의 사연은 결국 2016년 그가 사망한 뒤에야 널리 알려지게 됐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도 ‘대박’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도 ‘대박’

    연간 영업익 ‘10조클럽’ 눈앞에SK하이닉스가 지난 3분기 세계 반도체 시장의 ‘슈퍼 사이클’(초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의 기록을 다시 썼다.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에 도달하면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올 3분기 매출 8조 1001억원, 영업이익 3조 7372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4조 2436억원)에 비해 91%나 증가하며 거의 2배가 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7260억원)의 5배가 넘는다. 특히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전 분기의 3조 507억원을 7000억원 가까이 넘어서며 한 분기 만에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3조 2767억원)보다도 많은 것이다. 이로써 올해 누적 영업이익이 9조 2555억원에 달하면서 ‘10조클럽’을 예약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와 같은 46%였다. 당기순이익은 3조 55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1%, 전 분기 대비 24% 증가하며 역시 한 분기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이 바닥을 쳤던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시장의 회복세로 올 1분기 영업이익 2조원, 2분기 3조원의 벽을 돌파한 이후 계속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3분기 호황은 주력인 D램 반도체가 수요 증가에 따라 출하량이 늘고, 동시에 가격도 오른 게 결정적이었다. 낸드플래시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16% 증가했다. 4분기에도 클라우드 수요 확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 D램, 낸드플래시의 공급 부족 등 호재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석희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이날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당초 D램 수요 증가율 예상은 20% 초반이었으나 20% 중반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낸드는 3D 낸드 생산을 늘리려는 업체들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4분기까지도 공급 부족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부터 10나노급 D램, 72단 낸드플래시 등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양산을 시작함으로써 내년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경기도 이천 M14공장 2층 공사도 오는 12월 초까지 끝내 낸드플래시 생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내년에는 대용량 저장장치인 엔터프라이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반면 업계 순위 5위권으로 D램 대비 취약한 낸드플래시 경쟁력 강화는 여전히 과제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도시바 메모리와의 협력 등 낸드플래시 경쟁력까지 확보한다면 삼성전자의 맞수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 “4차 산업용 서버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위주로 시장 수요가 변하고 있는데 이를 감안하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쉽게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억울한 남자의 반란…실화 영화 ‘라이즈’ 메인 예고편

    억울한 남자의 반란…실화 영화 ‘라이즈’ 메인 예고편

    영화 ‘라이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실화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라이즈’는 하룻밤의 선택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윌리엄’이 교도소에 수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갇힌 윌리엄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죄수가 된 한 남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라이즈’ 10월 26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3D프린팅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코리아 울산지사 설립 추진

    3D프린팅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코리아 울산지사 설립 추진

    울산시가 3D프린팅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머터리얼라이즈(Materialise)’의 울산지사 설립을 추진한다.울산시는 ‘머터리얼라이즈’의 윌프리드 뱅크레인(Wilfried Vancraen) 회장 일행이 16일 울산을 방문해 김기현 시장과 ‘코리아 울산지사 설립 및 3D프린팅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뱅크레인 회장은 이어 울산과기원(UNIST)을 방문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술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1990년 벨기에에서 설립한 머터리얼라이즈는 미국 컬럼비아, 영국, 독일, 일본 등 세계에 17개 지사가 있고 3D프린팅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머터리얼라이즈와 UNIST는 지난 5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항공기·조선 등 수송기기의 경량화 부품 제작, 3D프린팅 제작물품 설계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 빔 미첼스 부회장은 지난 9월 ‘2017 3D프린팅 갈라 인 울산’ 행사와 함께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제조업과 3D프린팅 융합 발전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울산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3D프린팅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친환경 자동차, 고부가 조선, 의료 및 바이오 등 3D프린팅을 활용한 미래산업의 기술기반 구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을 위해 시는 지난 6월 미국 최대 3D프린팅 상용화 연구기관인 EWI(에디슨 접합 연구소) 분원을 울산에 유치했다. 시는 또 오는 11월에는 영국 3D프린팅 최대 상용화 연구기관인 AMRC(첨단제조 연구소)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1초에 182만원 벌어… 제조업 ‘경이적 수익’ 올렸다

    영업이익률 23.4%… 3개월만에 경신 갤럭시노트7 악몽 1년만에 탈피 성공 디스플레이 호황에 4분기도 실적 기대 삼성전자가 3분기에 거둔 영업이익 14조 5000억원을 산술적으로 나눠 보면 초당 182만원씩 벌어들였다는 계산이 나온다. 1분마다 1억 945만원, 1시간당 65억 6700만원, 하루 1576억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수익이다. 23.4%라는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고치다. 지난 2분기(23.1%) 기록을 3개월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특히 반도체 분야의 영업이익률은 ‘제조업의 꿈’이라고 일컬어지는 영업이익률 5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 50%는 100원어치 물건을 팔아서 50원을 남긴다는 의미로, 일반적 제조업종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로 받아들여진다. 삼성전자는 당초 3분기에는 실적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수익성 하락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를 보기 좋게 뒤엎고 또 한 번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이뤄냈다. 삼성전자의 신기록 행진은 무엇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부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 덕분이다. 이날 잠정 실적 발표에서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에서만 9조원대 후반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반도체 수익이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셈이다. 지난해 3분기 실적(5조 2000억원) 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은 178.9%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당시 갤럭시노트7 사태로 실적이 급감했던 영향이 크다. 무선(IM) 사업부 영업이익은 3조 4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신제품 ‘갤럭시노트8’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4조원)보다는 이익이 다소 하락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주력 스마트폰의 조기 단종이란 사상 최악의 악재를 겪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과 1년 만에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가전(CE) 사업부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출시, 패널 가격 인하 등 실적 개선 요인이 있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3000억~5000억원대 이익을 본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4분기 실적 전망은 더 밝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플렉서블 올레드 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처음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17조 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덕분에 올해 연간 매출은 245조원, 영업이익도 55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고가 스마트폰 출시와 생산을 이어 가면서 반도체 가격은 호조세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갤럭시 노트8 출시 효과와 연말 디스플레이 부문의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실적 상승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환락의 제국 세웠던 ‘性문화 아이콘’ 떠나다

    환락의 제국 세웠던 ‘性문화 아이콘’ 떠나다

    성인잡지 ‘플레이보이’를 창간해 섹스와 환락의 제국을 쌓았던 휴 헤프너가 2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1세.AP통신 등에 따르면 플레이보이를 발간하는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는 이날 “헤프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 ‘플레이보이맨션’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는 노환에 따른 자연사라고 설명했다. 헤프너는 1953년 8000달러를 빌려 플레이보이를 만들었다. 초판에 당시 떠오르는 여배우 메릴린 먼로의 누드 사진을 실어 5만부를 팔아 치웠다. 이후에도 여성의 누드 사진을 앞세워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 갔다. 플레이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성인잡지로, 1970년대 매월 700만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1964년 음란물을 발간, 유통한 외설죄로 기소됐다가 무죄로 풀려났다. 1985년에는 뇌졸중으로 일시적인 실어증과 부분 마비 증세를 겪었으나 회복했다. 2012년에는 86세의 나이로 60세 연하인 모델 크리스털 해리스와 세 번째로 결혼했다. 카지노, 나이트클럽 등의 운영에 손을 대 수백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금발의 플레이보이 모델들과 미국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의 고급 맨션에서 공공연하게 퇴폐적인 파티를 즐겼으며, 자신이 1000명이 넘는 여성과 잠자리를 한 사실도 자랑했다. 그는 평생 여성을 성적 유희의 대상으로 격하시켰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이에 대해 헤프너는 “플레이보이를 통해 섹스에 대한 대중의 태도가 바뀌었다. 혼전 성관계의 개념을 없앴다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플레이보이에 대해서는 “섹스 잡지가 아니다. 섹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 잡지”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플레이보이에는 누드 사진뿐만 아니라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비틀스의 존 레넌, 쿠바의 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등 저명 인사와의 인터뷰가 실리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헤프너와 플레이보이는 스스로를 ‘성혁명’의 상징으로 삼아 미국의 편협함에서 벗어나는 탈출구가 됐다”며 그의 부고를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획기적인 남성 잡지로 1960년대 성혁명을 이끌었다”고 평했다. 헤프너의 자산은 약 5000만 달러(약 5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휴 헤프너, 죽어서도 미녀 옆에…마릴린먼로 옆 영면

    휴 헤프너, 죽어서도 미녀 옆에…마릴린먼로 옆 영면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자 휴 헤프너가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는 28일(현지시간) “헤프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히 세상을 떠났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사인은 노환에 따른 자연사라고 밝혔다. 휴 헤프너는 1953년 성인잡지의 대명사가 된 ‘플레이보이’를 창간했다. 1970년대에는 700만 이상의 독자를 보유할 정도로 성공했고 플레이보이의 토끼 머리 로고는 미국 성인 문화의 상징이 됐다. 결혼 후 직접 포르노 영화를 제작하고 바람을 피우는 등 대담한 성생활을 했던 그는 여든을 넘겨서도 자신의 대저택 ‘플레이보이 맨션’에 두 명 이상의 20대 여자 친구와 함께 살았고, 86세였던 2013년에는 60세 연하 모델인 크리스털 해리스와 재혼해 화제가 됐다. 2005년에는 케이블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옆집 여자들’에 출연해 호화 저택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동거녀 3명과의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수많은 미녀들과 함께 자유분방한 삶을 산 그는 눈을 감은 후에도 ‘절세 미녀’와 함께 할 계획이다. 헤프너는 2005년 일찌감치 자신의 장례식을 미리 준비하며 할리우드 스타 고(故) 마릴린 먼로가 안치된 납골당 옆 칸을 잡아둔 것으로 알려졌다. 마릴린 먼로는 ‘플레이보이’ 초대 표지 모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플레이보이’ 창시자 휴 헤프너, 91세로 별세

    ‘플레이보이’ 창시자 휴 헤프너, 91세로 별세

    미국의 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가 27일(현지시간)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플레이보이를 발간하는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는 이날 성명에서 “헤프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사인은 노환에 따른 ‘자연사’라고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는 밝혔다. 헤프너가 1953년 창간한 플레이보이는 과감한 여성 누드 사진을 다루면서 성인잡지의 대명사로 불려왔다. 플레이보이의 토끼 모양 로고는 미국 성인 문화의 국제적 상징이 됐다. 잡지의 성공으로 헤프너는 미국 미디어 업계의 거물이자 성인문화의 ‘아이콘’으로도 자리를 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꽃으로 물드는 신촌

    꽃으로 물드는 신촌

    서울 서대문구는 신촌 한복판에서 ‘국제 꽃시장’이 열린다고 21일 밝혔다.신촌 국제 꽃시장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꽃축제로, 침체된 화훼산업 활성화와 국내 화훼 소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렛츠 플라워 꽃놀이 가자’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꽃시장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마음에 드는 꽃을 골라 자신만의 꽃다발을 만들어 보는 ‘플라워 라인’, 꽃과 함께 사진을 찍는 ‘플라워 인생샷’, 플로리스트들이 선사하는 ‘거리 꽃 시연’ 등이 열린다. 신기한 꽃을 전시하는 ‘서프라이즈 플라워 존’, 일일 꽃꽂이 강좌, 꽃을 보며 쉬어 갈 수 있는 ‘플라워 카페’도 운영된다. 관람은 무료다. 운영 시간은 29일 오후 1~8시, 30일 오전 10시∼오후 8시, 10월 1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지중해로 이사(?)한 장수거북…스페인, 2m 사체 발견

    지중해로 이사(?)한 장수거북…스페인, 2m 사체 발견

    엄청난 몸집을 가진 거북이 사체가 스페인 해변에서 발견됐다. 방가르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죽은 거북이가 발견된 곳은 바르셀로나지방의 칼레야 해변. 지난 19일(현지시간) 모래사장까지 나온 거북이는 길이가 2m에 달하는 장수거북이다. 아직 체중계에 올려보진 않았지만 몸무게는 최소한 70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중해에서 장수거북이가 발견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현지 언론은 복수의 생물학자들을 인용해 “지난 2000년간 지중해에서 장수거북이가 목격된 건 10회 정도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굳이 평균을 내자면 200년마다 1번꼴로 사람 눈에 띄일 정도로 지중해에선 장수거북이를 보기 힘들다는 얘기다. 장수거북이는 주로 열대 또는 아열대 해역에 서식한다. 스페인 생물학자들은 장수거북이가 지중해에 보금자리를 두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비슷한 덩치의 거북이를 봤다는 목격담이 나온 지 30일도 안 돼 장수거북의 존재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의 생물학자 페레 알시나는 “지중해 어딘가에 장수거북이가 서식하고 있는 곳이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이 힘을 얻게 됐다”며 “이게 사실일 경우 학계에 큰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변에서 발견된 초대형 장수거북이는 바르셀로나 수의학과 단과대학으로 옮겨졌다. 대학은 장수거북이를 부검해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장수거북이가 지중해에 서식하고 있는지 밝혀낼 단서가 나올 것인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美 최초 여성 함대 사령관 타이슨 38년 군 복무 마감

    美 최초 여성 함대 사령관 타이슨 38년 군 복무 마감

     미국 최초의 여성 항공모함 전단장에 이어 함대 사령관을 맡아 지난 4월 말 동해에 진입했던 미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을 지휘하는 등 미군의 ‘유리 천장’을 깼던 노라 타이슨(60·중장) 미 제3함대 사령관이 38년간의 군 생활을 마감하고 민간인이 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해군은 타이슨 제독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기지에 정박한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 함상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전투기 조종사 출신 존 알렉산더 중장에게 지휘권을 넘긴 후 전역했다고 밝혔다.  타이슨 제독은 1979년 밴더빌트대 졸업 후 간부후보생(OCS)으로 해군 직업 장교의 길에 들어섰다. 함대와 항공, 정찰, 전대 등 항공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합참의장실 전략기획·정책국장 기획장교, 해군 참모차장 부보좌관 등 경력도 쌓았다. 그는 핵항모 엔터프라이즈함 관제관과 연습용 항모인 렉싱턴함 작전장교 등을 거쳐 상륙 강습함 ‘바탄’(LHD-6) 함장으로 2003년 이라크 침공 작전에 참전했다. 이후 2007년 9월 준장 진급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제7함대 예하 제73 임무단 단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이어 2010년 7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항모 조지 H W 부시함을 기함으로 하는 제2항모강습전단 전단장에 취임했다.  타이슨 제독은 제2항모강습전단장으로 5·6함대 등과 함께 인도양과 걸프만에서 아프가니스탄 내 무장 반군세력 탈레반 등을 상대로 하는 공습 작전 등을 지휘했다. 이 기간 함정 13척과 80여 함재기, 승조원·해병대원 9000여명의 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1년 8월 그의 소장 진급식은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이 메인주 케네벙크포트 자택에서 화상 시스템을 통해 직접 주재해 화제가 됐다. 그는 2013년 7월 중장으로 진급, 미 해군 함대전력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이어 2015년 7월 미 서부 해안 지역을 담당하는 제3함대 사령관에 취임했다. 여성으로서 함대 사령관에 오른 것은 그가 처음이었다.  그가 제3함대 사령관을 맡은 동안 가장 큰 변화는 3함대의 서태평양 전진배치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북핵 위협이 고조되자 한반도 해역 등에 배치된 7함대가 한반도 상황에 전념하도록 3함대를 7함대 관할 해역에 재배치하는 전략을 추진했다. 3함대는 7함대와 함께 태평양함대의 핵심 전력으로, 아태 지역 분쟁 시 7함대 등에 항모전단 등을 파견, 지원한다. 타이슨 제독은 특히 지난 4월 말 동해에 왔던 칼빈슨 항모 전단을 샌디에이고 해양작전본부에서 진두지휘했다. 그는 지난 2월 ‘해군 포럼’에서 “분쟁 가능성이 가장 큰 한반도 상황을 가상해 한국 작전 전역에서 당장 오늘 밤이라도 싸울 수 있는 태세를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반도체만 잘나간다고?… 석유화학도 ‘슈퍼 호황’

    반도체만 잘나간다고?… 석유화학도 ‘슈퍼 호황’

    비수기 3분기에 7000억·8000억 일각 “슈퍼사이클 진입 가시화” 유럽·美 대형경쟁사 잇단 재해 에틸렌 마진 48%↑ ‘반사이익’ t당 1315원… 연중 최고가 행진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북핵 위기 등으로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잔뜩 낀 가운데 석유화학업계가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전통적 비수기인 3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선 이른바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들어섰다는 평가도 나온다.18일 증권업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학업계 1, 2위를 다투는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7000억원대와 8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0%와 30% 이상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이다. 앞선 상반기에도 LG화학 매출은 전년 동기(10조 933억원)보다 27.5%나 늘어난 12조 86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42.4% 증가한 1조 5238억원으로 뛰었다. 롯데케미칼의 상반기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 증가한 7조원, 영업이익은 23.9% 늘어난 1조 4470억원을 기록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전통적으로 3분기가 정유·화학업계의 비수기로 꼽힌다는 점을 고려하면 말 그대로 깜짝 성적이 나타날 것”이라며 “LG화학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회사를 중심으로 투자 문의가 쇄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화학업계의 호황은 세계적인 경기 회복세와 무관하지 않다.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늘면서 기본원료인 에틸렌 수요와 가격이 동반 상승하기 때문이다. 에틸렌은 원유 속에서 뽑아내는 물질로, 각종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원료가 된다. 기저귀부터 생필품, 자동차까지 다양한 쓰임새 덕에 ‘화학산업의 쌀’이라고 불릴 정도다. 연간 에틸렌 약 900만t을 생산하는 우리나라는 생산량 기준 세계 4위다. 미국(2015년 기준 2850만t), 중국 (2130만t), 사우디아라비아 (1620만t) 다음으로 많다. 기업별로는 롯데케미칼 323만t, LG화학 220만t, 여천NCC 195만t, 한화토탈 109만t, SK종합화학 86만t, 대한유화 80만t 순이다. 글로벌 호황 속에 운도 따르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대형 경쟁사들이 연이은 악재로 공급 중단 사태를 맞았다.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연이어 미국 최대 정유화학 단지가 있는 텍사스주 멕시코만 등을 강타하면서 반사이익을 얻게 됐다. 또 지난달 초 하루에 4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던 유럽 최대 정유공장 로열더치셸의 공장 가동이 화재로 중단됐다. 이 때문에 국제 에틸렌 가격은 이달 15일까지 평균 t당 1315원을 기록하며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이 줄면서 마진(에틸렌 가격-원재료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이달 15일까지 평균 마진은 813달러로 한 달 반 사이 48%나 늘었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등이 나프타분해시설(NCC) 등 석유화학 시설을 늘리고 있지만 늘어날 수요 등을 고려하면 공급과잉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적어도 2020년까지는 화학산업의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니콜키드먼 여우주연상, 마론인형이 걸어나오는 듯 ‘남편과 진한 키스’

    니콜키드먼 여우주연상, 마론인형이 걸어나오는 듯 ‘남편과 진한 키스’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에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17일(현지시각)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린 제69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니콜 키드먼은 ‘빅 리틀 라이즈’로 리미티드시리즈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그의 작품인 ‘핸드메이즈 테일(The Handmaid’s Tale)‘은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니콜 키드먼은 시상식 후 리셉션에서 남편 키스 어번과 진한 키스 퍼포먼스를 펼쳐 환호를 받기도 했다.또한 니콜 키드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BLL‘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니콜 키드먼의 남편인 키스 어번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컨트리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두 사람은 2006년 결혼식을 올린 후 2008년 7월 첫 딸 선데이를 출산했다. 2010년에는 대리모를 통해 둘째 딸 페이스를 얻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젠카, 9월 가을맞이 장기렌트카 최대 25% 특판 프로모션

    아이젠카, 9월 가을맞이 장기렌트카 최대 25% 특판 프로모션

    최저가 장기렌트카 및 오토리스 가격비교사이트 ‘아이젠카’는 9월 가을 맞이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젠카에 따르면, 장기렌터카는 소비자가 원하는 차량을 렌트사의 명의로 구입해 대여하고 매월 그에 해당하는 임차료를 지급받는 구조다. 따라서 차량에 대한 유지관리와 사고 처리 등을 렌트카에서 대행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정비서비스를 추가하면 2~3개월마다 방문 정비 서비스를 실시해 최적의 차량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주행거리에 맞춘 오일 및 타이어 교체와 차량 입고시 무료 대차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렌트카는 같은 차종이라도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렌트사마다 주력 차종이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긴급출동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렌트사의 경우 가격대가 다소 높은데 비해 캐피탈사는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이 많으니 본인에게 맞는 렌트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장기렌트카를 판매하는 업체가 많다보니 종류와 서비스도 다양해서 계약 전에 가격비교 사이트를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이젠카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 장기렌트카 업체들과 제휴관계를 맺고 가격을 비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차장기렌트 리스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아이젠카는 원스톱 거래가 특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대량구매를 통한 할인율을 고객에게 모두 적용해 가격을 낮췄다. 대상 차량은 쉐보레 올뉴말리부와 크루즈장기렌트, 스파크, 올란도장기렌트카,그랜저ig,k7, 르노삼성 QM3, QM6, SM6 LPG장기렌트카,k5lpg,쏘나타올뉴라이즈 등이다. 아이젠카 관계자는 “국내 렌트·리스 대표 메이저 업체 18군데를 엄선해 제휴하고 있으며 무보증의 심사 기준이 낮고 승인률이 높은 점 등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젠카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라푼젤 증후군, 뱃속에서 6kg짜리 머리카락 덩어리 발견

    라푼젤 증후군, 뱃속에서 6kg짜리 머리카락 덩어리 발견

    머리카락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라푼젤 증후군’ 소녀의 사연이 소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인도에 사는 카비타 쿠마리(15)의 이야기를 전했다. 어느날 쿠마리는 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실려 갔고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뱃속에 뭔가 들어있는 것이 발견돼 수술에 들어갔다. 쿠마리의 뱃속에 1.5m짜리 6kg에 달하는 머리카락 뭉치가 들어있었다. 어려서부터 쿠마리는 다른 친구들의 머리카락을 마구 잡아 뜯었고, 심지어 자기 머리카락을 뽑아 삼키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뱃속으로 들어간 머리카락은 음식물과 축적된 후, 조금씩 자라 쿠마리의 소화기관을 망가뜨렸으며,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쿠마리는 결국 영양실조에 걸렸다. 2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의료진은 무사히 쿠마리의 장에서 머리카락 뭉치를 꺼냈고 그렇게 공개된 흡사 외계 생명체를 떠올리게 했다. 수술을 집도한 바하두르 박사는 “처음 병원에 왔을 때부터 쿠마리는 심한 복통을 호소했다”며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쿠마리의 몸은 매우 허약하고 굉장히 위험한 상태였다. 혼자 서 있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 소녀가 겪은 라푼젤 증후군은 현재까지 120여개의 연구 사례만 보고됐을 정도로 희소한 증후군이다. 정신지체나 정서불안 등의 이유로 생기며, 주로 어린 여자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프라이즈 걔’ 이수완, 1200대 1 경쟁률 뚫고 쇼호스트로 전직

    ‘서프라이즈 걔’ 이수완, 1200대 1 경쟁률 뚫고 쇼호스트로 전직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수완이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근황이 포착됐다.일명 ‘서프라이즈 걔’로 알려진 이수완은 재연 전문배우를 그만두고 쇼호스트로 전직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쇼호스트 아카데미를 거쳐 한 홈쇼핑 회사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완은 지난해 12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홈쇼핑 회사에 쇼호스트로 입사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1200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고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수완은 지난 6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일하고 있는 홈쇼핑에서는 중소기업의 제품만을 판매한다. 어려운 소기업들의 상품을 알려 판매에 기여할 수 있는 지금의 일이 너무 즐겁다”며 쇼호스트가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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