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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칩’홍콩증시 판친다/중 국영기업주식 올들어 35%이상 폭등

    ◎외자유치위한 ‘작전’… 일시적 현상 시각도 중국정부로부터 직·간접적으로 후원을 받고 있는 중국 국영기업의 주식인 ‘레드칩(Red Chip)’ 돌풍이 홍콩특구 시대에도 계속 이어질까.이들 레드칩은 지난달 27일 홍콩 증시의 항생지수가 연초보다 15.1% 오른 1만5천196.79포인트를 기록,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데 일조하는 등 올들어 홍콩 증시의 급등세를 이끌고 있다. 홍콩 증시의 대표적인 레드칩은 가장 규모가 큰 제조업체(시가총액 1백20억달러·한화 약 10조8천억원,90년 설립)인 시틱 퍼시픽과 담배 및 자동차부품업체인 상해 인더스트리얼,중국 대외무역경제협력위원회의 자회사 차이나 리소스 엔터프라이즈,엔터프라이즈의 자매회사 NG 펑홍 등….현재 홍콩 증시 시가총액의 10%를 차지,홍콩 증시를 주무르고 있다.96년 설립된 상해 인더스트리얼은 상장 뒤 주가가 4배 이상 치솟았고 NG 펑홍사는 3배 이상 뛰는 등 이들 레드칩은 올들어 35% 이상 폭등하며 홍콩 증시를 주도했다. 대부분의 증권전문가들은 이들 레드칩이 특구시대에도 계속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중국 대외무역경제협력위원회와 상해·광동성 지방정부,인민해방군 등 중국의 든든한 배경을 지니고 있는데다,홍콩의 경제전망이 밝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작년초만 하더라도 불황의 기미를 보이던 홍콩 경제는 올 1·4분기에 당초 예상치(5.5%)보다 높은 6% 선에 육박하는 등 활황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반면 레드칩의 주가가 실제가치 이상으로 과대평가된 ‘거품’이어서 장기적으로는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란 시각도 만만치 않다.중국정부가 홍콩 반환에 따른 일반 및 외국 투자가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자금을 동원,주가를 끌어올리는 ‘작전’을 하고 있다는게 바로 그것.중국정부가 홍콩의 주권반환과 관련,이미 1백20억달러를 쏟아부은데 이어 올해안으로 2백억달러(약 18조원)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는 루머가 홍콩 증시 주변에서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 D­8/불안감 걷힌 경제(홍콩 주권반환:8)

    ◎외국인투자 늘어 증시·부동산 과열/5년전부터 SOC 확충… 온 시내가 공사장/5∼10년간 국제 금융·무역중심지 위상 불변 중국의 한 회사가 지난 5월29일 홍콩증권시장에 상장되며 증권계를 놀라게 했다.「베이징 엔터프라이즈」라는 북경시 산하 부동산 투자회사가 홍콩증권시장에 상장될 때 예정 공모액 2천2백50만 홍콩달러 보다 1천276배가 많은 2백87억1천만 홍콩달러(약3조3천억원)가 몰린 것이다.12.48 홍콩달러에 상장된 첫날 주식가격도 3배나 치솟았고 하루 거래대금도 25억 홍콩달러(약2천8백75억원)에 이르렀다. 홍콩증권시장에 상장되는 중국회사에 대한 이같은 폭발적인 관심은 반환후 홍콩경제에 대한 낙관적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홍콩반환 협정 체결직후 서방 언론들이 「1997년 6월30일 홍콩 최후의 날」이라고 보도하던 비관적인 분위기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반환일이 가까워지며 홍콩경제 미래에 대한 낙관론이 지배하고 있다. 홍콩주식시장은 활황을 보이고 부동산 경기도 지난해 2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는과열상태다.경기 전망과 기대심리를 반영하는 주식과 부동산시장에서 홍콩반환에 대한 불안은 찾기 어렵다.홍콩무역발전국 고위정책 담당관 레이몬드 엽씨는 『외국투자도 늘어나는 추세며 반환뒤 경기활황이 예상된다』고 홍콩경제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미국기업은 홍콩 제조업에 연간 1백억 홍콩달러(약1조원) 이상의 투자를 하고 있으며 미국의 모토롤라사는 홍콩에 4천억규모의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등 홍콩에 대한 미국의 투자도 활발하다.홍콩주재 일본 상공회의소 조사도 90% 이상이 단기적인 홍콩경제의 장래를 낙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의 소일섭 재무관은 『반환이후에도 한동안 국제 금융중심지와 국제 자유무역 도시의 지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은 세계 100대 은행중 85개 은행이 모여있는 세계 4위의 금융시장이고 하루 9백억달러가 움직이는 세계 5위의 외환시장이며 4천6백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6위의 증권시장이다.홍콩의 그러한 위치는 앞으로 5∼10년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5년전부터 불붙기 시작한 사회간접시설 확충을 위한 대형 건설공사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특히 98년 1단계 완공을 앞둔 홍콩섬 옆의 란타우섬의 첵납콕 새 공항 건설은 기존 항공운송 능력을 1.5배나 늘리는등 아시아의 항공운송 및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하게 할 전망이다. 최상의 정보통신시설과 항공 및 해상운송의 중심지라는 조건 및 우수한 법률가,회계사,금융인 등 인적자원의 집결,낮은 조세율과 투명하고 공정한 법집행 등도 홍콩 미래를 밝게하는 요소라고 홍콩대우의 범철수 부사장은 말한다. 중국측은 홍콩달러 유지 및 재정경제분야의 불간섭,홍콩달러의 환율안정을 위한 준비금마련 등을 공약하며 안정심리를 조성시키고 있다.그러나 높은 임금 등 고비용으로 접어든 무역환경과 중국계 기업의 영향력 확대,국제도시로의 특성 약화 우려,법률 투명성 및 공정성 붕괴 우려 등은 장기적 측면에서 홍콩 미래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요인이다.그러나 이러한 부정적 요인들이 홍콩의 경제적 지위를 위협하기에는 최소한 10∼20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홍콩이코노믹 저널 조셉 라이언 편집국장/“중 경제 영향력 급격히 커질것”/낙후된 관행 침투로 장점 퇴색 우려 『홍콩은 영국 자본가가 경제를 장악하던 60·70년대의 1세대와 홍콩 토착 기업인들이 경제를 좌우하던 80·90년대의 2세대를 지나 중국본토 자본이 급격히 밀려드는 제3세대로의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조셉 라이언 홍콩이코노믹저널(신보) 편집국장은 지적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경제학 박사로 명문 홍콩과기대학 교수 출신인 그는 『중국자본의 대대적인 유입은 경기부양이란 긍정적 측면과 부동산 가격상승 및 인플레조장 등 부정적인 면을 함께 지닌다』고 말했다.『홍콩과 중국경제는 상당부분 일체화됐지만 중국의 낙후된 관행과 체제의 부정적인 측면이 홍콩경제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라이언씨는 지적했다.그는 『단기적으로 홍콩경제는 장미빛이다.중국과의 경제융합으로 비지니스의 기회가 늘 가능성이 많다.그러나 중국적 관행의 영향으로 경제운영의 공정성,법률의 투명성,금융을 감독하는 규제기관의 중립성등이 점차 무너지는 것을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한 과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9차5개년 경제계획기간에 필요한 60%의 자금을 홍콩시장에서 조달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씨는 『중국계 기업들의 부동산 및 주식시장에서의 과다한 투자는 제조업 공동화라는 약점을 안고 있는 홍콩경제에 거품을 더욱 조장하는 요인』이라면서 『대륙의 정치적 불안정화나 홍콩에 대한 정치적 간섭으로 인한 자유로운 환경에 변화가 온다면 순식간에 그 거품은 꺼져 버릴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홍콩 경제구조의 기존 틀을 깨뜨리는 행위와 북경을 향한 해바라기성 정경유착도 홍콩의 번영을 위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엔터프라이즈 대형차 대표/4·5월 1500대 이상 판매

    ◎동급차종 누르고 1위 기아자동차의 엔터프라이즈가 출시 이후 두달째 내수 대형차 시장에서 현대와 대우자동차의 동급 차종을 누르고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엔터프라이즈는 5월중 1천523대가 판매돼 지난 4월의 1천641대에는 못미쳤지만 현대의 다이너스티 판매량 940대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기아자동차는 4월에도 현대의 다이너스티보다 판매량이 훨씬 앞섰었다.현대자동차는 4월에 전차종에서 석권했다고 발표하고 신문 광고를 냈다가 대형차에서는 기아에 뒤진 사실을 발견,광고를 중단하기도 했다. 기아측은 일단 엔터프라이즈가 출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신차라는 점과 최고급 사양과 품질을 갖춘 국내 최대형의 승용차라는 점이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사이버 페트 게임기 어린이들에 선풍

    ◎애완동물 키우는 재미 “실감나네”/생노병사과정 함께 호흡/의사표현·감정 수시 교환/6∼7종 수입… 한달에 30만개 팔린 기기도 호주머니속에 넣고 다니며 키울수 있는 애완동물.밥을 주고 대변을 치워주고 함께 놀아주기도 해야 하지만 돈이 안들고 공간도 필요없다.그렇다고 신경을 써주지 않으면 몸이 야위고 병에 걸려 결국 죽음에 이른다. 얼마전 국내에 상륙한 디지털 애완동물(일명 사이버 페트)게임기가 어린이들사이에서 인기가 대단하다.호출기만한 크기의 본체에 간단한 16비트 애완동물 보육프로그램을 내장,외형상으로나 기술적으로 유치한 수준이지만 실제 애완동물을 키우는 과정을 그대로 모방한 점이 어린이들을 가상현실로 빠져들게 한다. 사이버페트 게임기는 지난해 일본의 한 완구회사에서 「다마고치」(병아리 키우기)라는 이름의 아이디어 상품이 원조.이 제품의 성공으로 많은 유사제품이 쏟아졌으며 홍콩과 대만 등지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국내에도 중국산 「헬로 마미」를 비롯해 「다마고치」,「드라고치」 등 6∼7종의수입품이 들어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헬로마미는 시판 한달여만에 30만개정도가 팔렸으며 물건이 딸려 못팔고 있을 정도라는게 판매업체인 하은 엔터프라이즈측의 얘기다. 사이버페트의 매력은 역시 보육과정의 현실감을 극대화한 것.예컨대 아기공룡을 소재로 한 헬로마미는 부화에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생명활동의 전 과정을 간단한 이미지로 보여준다. 알을 깨고 나온 아기 공룡에게 적당한 시간에 먹이를 주어야 하고 대변을 보면 이를 치워줘야 한다.병에 걸리면 주사로 치료해줘야 하고 자체 내장된 간단한 게임으로 공룡의 기분을 좋게 해줘야 한다.날씨에 따라 목도리나 우산을 씌워줘야 하고 잠을 잘 땐 불을 꺼줘야 한다.이러한 작업들은 게임기에 있는 간단한 단추조작으로 할 수 있다.아기공룡은 배가 고프거나 병에 걸렸을때 또는 놀고 싶을 때 호출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고 보육자는 체크메터를 통해 아기공룡의 현재 연령및 체중,포만감,기분 등을 수시로 알아볼 수 있다.배가 부르고 기분이 좋은데도 호출을 하면 버릇이 없는 것으로 간주,책모양의 아이콘을 눌러 예절교육도 시킬수 있다. 보육자의 세심한 관리로 무사하게 자랄 경우 공룡은 성장단계에 따라 7가지 모습으로 변한다.그러나 제대로 신경을 쓰지 않아 죽게 되면 불행한 죽음을 애도(?)하는 영정과 무덤그림이 나타난다.보육자는 리셋버튼을 눌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판매업체 한 관계자는 『실제 동물과 달리 번거롭고 지저분한 과정없이도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점 때문에 부모들이 자녀정서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인기의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또 『인기를 타고 일본어가 그대로 나오는 불법복사품도 시중에 나돌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가격은 제품에 따라 다르나 2만5천원 안팎이다.
  • 해외유통업체 “상표권 돌려달라”

    ◎「월마트」 등 국내진출 압두고 국내업체와 마찰 외국 유통업체의 국내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국내외 유통업체간의 상표권 분쟁이 늘고 있다. 매출액 기준 세계 1위 유통업체인 월마트사의 경우 한국진출을 위해 중소업체인 경원엔터프라이즈사가 지난 91년 국내에 등록한 「월마트」 상표를 되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조만간 국내에 진출할 예정인 월마트사는 이 상표를 찾기 위해 지난 95년부터 경원측과 상표권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또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프라이스사는 해태유통이 지난 74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코스코」라는 상표가 자신들의 고유상표인 「Price Costco」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분쟁을 빚다 급기야 해태를 상대로 지난 2월 특허청에 상표등록 무효심판 소송을 냈다. 이같은 상표권 분쟁은 시장개방이 빨라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특히 「토이자러스」「홈데포」「K마트」 등 세계적인 유통기업과 비슷한 상호로 문을 연 국내 업체들의 무임승차 경향이 이같은 분쟁을 가열시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인터넷 서버 만들기/서버 구축·홈페이지 운용기법 소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에 정보를 제공하는 서버를 구축하고 홈페이지를 관리,운용하는 기법을 소개한 실무교과서가 나왔다. 인터넷 전문업체인 넥스텔의 뉴미디어 연구소 주임으로 있는 황희정씨가 쓴 「인터넷 서버 만들기」는 유닉스,윈도NT,넷스케이프 엔터프라이즈 서버 등을 이용한 인터넷 서버 구축 노하우,시스템 관리,사용자 관리,보안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모두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 「정보 인프라의 구축과 인터넷」을 통해 기업환경에 적합한 네트워크 구축 방법 등을 소개하고 2부 「실전 인터넷 환경구축」에서는 유닉스,윈도 NT 등을 이용한 인터넷 서버 구축의 실무 과정을 정리했으며 운영체계 설치부터 메일서버구축,시스템 관리,웹호스팅 서비스,보안대책 등을 설명했다. 3부 「월드와이드웹(WWW) 구축 가이드」에는 홈페이지 활용정책,설계,운영과 관리 지침을 소개하고,4부 「인터넷과 비즈니스」에서는 전자상거래의 구성요소와 형태,국내 현황등 인터넷 비즈니스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부록으로 최신 네트워크 관리전문 용어를 정리한 용어집을 실었다. 대청정보시스템,3백54쪽,값1만8천원.(02)706­5189.
  • 기아자 대형승용차 「엔터프라이즈」 발표회

    기아자동차는 27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최고급 대형승용차 「엔터프라이즈」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신차발표회에는 한덕수 통상산업부 차관,김선홍 그룹 회장,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수성 전 총리 등이 참석했으며 미국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의 함장을 지낸 로버트 J 스페인 예비역 해군중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
  • 기아자·대우자/내수 2위경쟁 가열

    ◎대우­라노스 돌풍타고 “만년 3위 벗어나겠다”/기아­세피아 후속차 중반기 출시 “수성” 총력전 기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의 자동차 내수 판매 2위 싸움이 가열되고 있다.그동안 내수시장의 만년 3위로 기아에 뒤처져왔던 대우는 세계시장 확대를 발판으로 올해에는 승용차 시장에서 확실한 2위로 올라서 기아를 앞지르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사 빅3의 내수 시장점유율은 현대가 49.4%로 절반을 차지했고 대우는 20.0%로 30.6%의 기아에 크게 뒤졌다.그러나 올해는 양상이 다르다.대우가 32%에 48만6천700대,기아가 35%에 54만대의 엇비슷한 판매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대우는 특히 승용차 내수부문에서는 46만대 판매로 기아를 앞지를 계획이다. 대우와 기아의 판매 경쟁은 올해 대거 출시될 신차 판매량으로 판가름날 전망이다.대우는 지난해 돌풍을 몰고온 소형차 라노스에 이어 에스페로의 후속모델인 준중형 누비라를 다음달 출시하고 4월에는 프린스 후속 모델 중형차인 V­100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아벨라·세피아·크레도스로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온 기아의 수성 태세도 만만치 않다.5년동안 준중형차 시장을 선도해온 세피아의 후속차를 중반기에 선보이고 3천·3천600㏄급의 대형차 「엔터프라이즈」는 다음달 하순 판매에 들어간다.상반기중에는 크레도스 왜건형도 나온다.
  • 엔화 달러당 환율/130엔대 폭락 가능성

    【도쿄 연합】 미 산업계에 영향력을 갖고있는 엔터프라이즈 연구소는 앞으로 일본이 규제완화 등 구조개혁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지 않을 경우 엔화가 달러당 1백30엔 이상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마련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 북 대사관 구내 「카지노클럽」 간판

    ◎일 도쿄신문 특파원 루마니아 현지르포/“아랍인이 경영… 대사관과 관계없다” 강조/화장실엔 한글글씨… 사진촬영은 못하게 루마니아주재 북한대사관이 구내에 카지노를 개설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일본의 도쿄신문은 17일 현지에 기자를 특파,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취재 르포를 실었다.다음은 르포의 요약.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북부 호반에 있는 루마니아주재 북한대사관이 구내에 카지노를 경영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현지를 방문했다. 북한대사관은 일본대사관 등이 있는 중심부로부터 떨어져 인공호수 부근에 있는 거대한 부지에 중국대사관과 나란히 서 있다. 부지안의 흰 3층 건물인 본관 동쪽에 똑같이 흰 2층 건물에 「카지노클럽」이라고 알파벳 금색 글자가 보였다.살풍경한 거리에 화려한 간판이 이채를 띠고 있었다. 무전기를 들고 있는 루마니아인 감시원이 있는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1층이 레스토랑,2층이 카지노다.카지노는 밤 9시부터 개업하지만 소개자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다. 레스토랑측의 설명에 따르면경영자는 아랍인이라고 한다.회사는 「맨해튼 엔터프라이즈」라고 한다.북한이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대사관을 개조해 자본주의 최대의 해악인 카지노를 경영하는 등 「다각 경영」에 나섰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역시 「다각경영」다운 이름이었다. 담당자들은 『북한 대사관과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 건물이 있는 곳은 북한대사관 부지였다.지금도 그러한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하지만 화장실의 벽에는 한글 글자가 씌어져 있다.카지노 견학을 요청했지만 『열쇠가 없다』고 거절당했다.사진 촬영도 제지당했다.이유는 「오너가 화낸다」는 것이었다.
  • 다양한 필드 비주얼의 슈팅액션/국내업체「하이콤」개발 「스틸헌트」

    ◎7개 스테이지… 무기 숙련시스템 갖춰/경찰학교 출신 「진」·「혼」의 ‘오메가폴리스 활약’ 「스틸 헌트」는 국내 업체 「하이콤」이 내놓은 슈팅 액션게임. 일반 슈팅게임의 단순함을 없애기 위해 무기의 숙련도 시스템 및 필드 비주얼을 다양하게 만들었다. 모두 7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각 스테이지는 작은 에어리어단위로 다시 나뉜다.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게임진행은 완전히 달라진다. ▷게임의 배경◁ 격투와 사격에서 특A를 받은 경찰학교 출신의 「진」과 귀엽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과격한 싸움을 즐기는 아가씨 「혼」은 「오메가 폴리스」에서 활동하는 바운티 헌터.어느날 이들에게 시의회의장 네이커로부터 사건의뢰가 들어온다. 도시를 마약과 테러로 물들이는 범죄집단 크라이즈의 보스를 제거하고 크라이즈에 잡혀 있는 요인을 구출해달라는 것.이들은 크라이즈의 본거지인 라핑섬의 지도를 얻은 뒤 작전을 개시한다. ▷게임의 시작과 진행◁ 첫번째 스테이지는 크라이즈의 오메가 폴리스지부가 배경.행동대장 라슬랙의 제거와 조직에 관한 정보수집이 목적이다.시가지 도로변에서 시작해 지부건물 20층까지 차례로 침투한다. 두번째 스테이지는 라핑섬 외곽의 선착장과 대공기지.대공경보시스템및 대공포화를 파괴해야 한다. 세번째 스테이지에서는 라핑섬 외곽무기고를 파괴하고 「루」박사를 구출해야 한다. 4∼6 스테이지는 크라이즈 본부건물에서 격전을 벌이게 된다. 마지막 7번째 스테이지에서는 크라이즈의 보스 네이커를 제거해야 한다. 보스는 반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쉽지 않은 임무다. ▷게임의 특징◁ 캐릭터마다 선택할 수 있는 무기는 5가지.하지만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3가지이므로 무기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스테이지나 보스의 특성에 따라 유리한 무기가 따로 있다. 적은 전체적으로 내구력이 약하다.총알 한방이면 날려버릴 수 있는 적이 많다.하지만 숫자가 많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적이 무더기로 나타나면 샷건이나 호밍레이저볼 등 총알이 많이 나가는 무기로 위기를 모면해야 한다.특히 호밍레이저볼은 사용하기쉬우므로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다.도스 5.0이상,(02)749­9218.〈김성수 기자〉
  • 유전자 조작된 콩·옥수수/미 소비자단체 불매선언

    ◎“인체에 예기치못한 위험 초래” 경고/코카콜라 등 원료사용 10개 제품도 구미 생명공학기술 반대자들이 유전공학기술로 유전자가 변이된 미국산 콩과 옥수수가 인체에 해롭다고 주장하며 이들 곡물에 대한 전세계적 보이콧운동을 선언,주목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운동단체들은 7일 워싱턴과 세계최대 선물시장이 소재해 있는 시카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전자 변이 미국산 콩과 옥수수 뿐만아니라 이를 원료로 한 코카콜라,맥도널드 프렌치 프라이즈,시밀랙 유아식 등 10개 제품에 대한 전세계적 불매운동도 펼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머지 7개 제품들은 크래프트 샐러드 드레싱,그린 자이언트 하베스트 버거스,네슬레 크런치,프라이슈만 마가린,프리토스,카로 콘 시럽,퀘이커 오우츠 콘 밀이다. 이 불매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제레미 리프킨씨는 식료품 상점에서부터 교육위원회,그리고 공급업자들까지도 이른바 「바이오 식품」의 시장침투를 거부하도록 대대적 민중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순수식품운동」이란 시민단체의 로니 커민스씨는 이날시카고 상품시장 앞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식품업자들은 우리에게 입다물고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된 「괴물식품」을 먹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민단체들은 미국산 콩이 제초제에 내성을 갖고 옥수수가 좀벌레를 죽이는 생화학물질을 스스로 만들어 내도록 유전자가 변이됨으로써 농약에 대한 각종 병충들의 내성을 오히려 강화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단체들도 이날 워싱턴과 시카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비자들이 유전자 변이 식품을 먹을 경우 예견치 못했던 위험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유전자 변이 콩과 옥수수는 미국내에서 이미 시판승인을 얻었으며,정부관리들은 이들 곡물이 안전하며 따라서 특별한 레테르를 부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미 식품의약국(FDA)은 유전공학기술로 생산된 콩과 옥수수를 검사한 결과 그 안전성을 의심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워싱턴 로이터 연합〉
  • 거대 석유사 텍사코­셸 합병 검토

    ◎성공땐 세계최대 정유·산매회사 탄생 【런던 로이터 연합】 2개 거대 서방 석유회사인 텍사코와 셸 석유회사는 7일 그들의 미국내 정유 및 소매업무를 통합해 세계 최대의 석유 소매회사를 탄생시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대 미국시장의 15%를 장악하고 1백억달러의 자산을 통제하게 될 합병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제휴,장차 세계 최대의 산유국으로부터 원유공급을 자동적으로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이들 회사는 말했다. 이들 두회사의 이러한 성명은 이들 회사가 합병,텍사코·셸·로열 더치 셸 그룹의 미국내 자회사,텍사코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간의 합작회사인 스타 엔터프라이즈 등의 수송·정제·판매등 「하류 부문(다운스트림)」을 통합하게 될 것이라고 한 월 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대한 반응으로 나온 것이다. 이 신문은 새 회사들이 미국내 석유와 그 관련제품 시장의 약 15%를 장악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 걸프지역 배치 항모/미,철수 검토

    【스톡홀름 AFP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군이 이라크주변지역에 속속 증원 배치되고 있는 가운데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은 22일 현재 걸프지역으로 배치된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앤터프라이즈호등 2척 가운데 1척을 철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이라크가 쿠르드족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면서 비롯된 미군 병력증강배치계획을 바꿀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북유럽을 순방중인 페리 장관은 이날 헬싱키에서 스톡홀름으로 가는 비행기상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이라크의 위협적인 행위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고 믿는다』면서 『때문에 우리는 다음주중으로 걸프지역으로 전진배치된 항모앤터프라이즈호를 철수시키는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웨이트에 병력을 증강중인 미국은 지난 4일간 모두 2천6백여명을 공수,이라크 접경 사막지대에 배치된 미군 병력수는 모두 3천5백여명으로 늘어났다고 군관계자들이 말했다.
  • 미 걸프에 항모 1척 증강/엔터프라이즈호

    ◎본토군 선발대도 「쿠」 도착 【쿠웨이트·두바이 로이터 연합】 2백여명의 병력을 태운 미군 수송기가 19일 쿠웨이트에 도착했으며,항모 엔터프라이즈호가 걸프지역의 해군병력에 합세하는 등 미국의 이 지역 군사력 증강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팀 레이몬드 미군 대변인은 쿠웨이트에 3천5백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한다는 방침에 따라 선발 2백여명이 텍사스주 포트후드 기지를 출발,19일 하오 쿠웨이트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 항모 엔터프라이즈호가 19일 걸프지역의 다른 해군 병력과 합세했다고 T 맥크리어리 미 해군 대변인이 밝혔다. 엔터프라이즈호에는 55대의 전투기들과 20대의 헬리콥터 등이 탑재해 있다.
  • 미­이라크 긴장 고조/이라크,미기 공격… 미 항모 급파

    【워싱턴·바그다드 외신 종합】 미국의 항공모함과 F­117 스텔스 전폭기 등 대규모 전투력이 걸프지역에 전진배치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보복공격 임박설을 흘리고 이라크도 이에 맞서 허공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양국이 첨예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라크가 주변국가와 미국조종사를 위협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으며 CNN방송은 이날 행정부 소식통을 인용,클린턴 대통령이 이라크를 응징하기 위한 군사작전 명령에 서명할 준비가 돼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걸프지역의 미군전력 증강을 위해 『2∼3일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전폭기와 항모가 공격가능 지역에 배치되면 이라크측이 비행금지구역 규정을 어기거나 도발을 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격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드리아해에 있는 항모 엔터프라이즈호는 현재 걸프해역으로 이동중이며 12일 하오 2시30분(한국시간 13일 상오 5시30분)께 뉴멕시코의 홀로먼 공군기지를 이륙한 F­117A 스텔스 전폭기 8대는 쿠웨이트에 도착했다.
  • 「펜대굴리기 대 렌치 비틀기」/앤드류 토마스 해리티지재단 연구원

    ◎“기능인이 대접받는 사회 만들자”/학비 세금공제 추진… 「육체노동」 기피 부채질/「아메리칸 드림」 부활위해서도 차별대우 말길 한국보다는 덜하지만 미국도 비생산적인 학력중시 병폐에 시달리고 있다.앤드류 페이튼 토머스 아리조나주 검찰총장보 겸 해리티지재단 비상임 연구원은 보수적인 싱크탱크 미국공공정책연구소(AEI) 발행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최근호에서 대학졸업장이 아닌 기능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한국사회를 연상시키는 그의 「펜대 굴리기 대 렌치 비틀기」를 소개한다. 손에 기름때가 묻는 것에 개의치 않고 그런 일을 소중한 직업으로 삼을 미국인이 지금도 남아 있을까.미국은 제손으로 모든 걸 일궈야 했던 개척자와 역사적인 철강근로자의 나라였건만 지금은 너무도 연약해졌다.우리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장비들을 직업적으로 조립하고 수선해줄 시민마저 스스로 배출해내지 못하는 건 아닐까. 최근 대학 학자금으로 쓰일 땐 1천5백달러까지 세금공제 혜택을 주겠다는 안이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거론되고 있다.이는 우리의 「아메리칸 드림」이 이제는 근육노동 일자리로부터 탈출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같은 공약은 손으로 일해 먹고사는,실제 물건을 만들어내고 또 현대의 정보사회에서 천해보이나 핵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근로자들에 대한 은근한 뽐냄과 경멸이다.대학에 가지 않았고 또 가고 싶지 않은 수백만의 미국인에겐 이 공약은 차별이며 모욕이기조차 하다. 또 이 대학교육 장려안은 경제적인 허점을 안고 있다.숙련 블루칼라들이 부족하다는 기사가 자주 보도된다.숙련 기능을 갖춘 블루칼라들은 손으로 일하지만 간신히 벌어먹고 사는 신세이기는 커녕 경제적 붐을 누리고 있다.많은 잠재적 경쟁자들이 대학으로 가버려 귀해진 덕분이기도 하다.위스콘신주의 한 기업체 사장은 『기술과정을 마친 용접공은 야구의 자유계약선수와 같은 처지』라고 말한다.숙련 기능공은 연봉이 3만5천에서 5만달러라는 것이다.오버타임을 해서 6만달러를 버는 기능공도 많다. 그러나 얼마 전까진 이런 숙련 기능직에 뜻을 품던 많은 젊은이들이 이제는대학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졸업해서 더 적은 연봉의 일자리를 얻을 따름이다.오늘날 미국의 고등학교 졸업생중 반 이상이 대학을 간다.전공과는 상관없이 대학 졸업장은 다 똑같다는 말에 학생들은 혹하고 대학 교과과정도 그렇게 짜여있으나 졸업한 뒤 취직시장에서 팔리지 않는 졸업장이 허다하다. 대학 졸업장을 요구하는 많은 일자리는 따지고 보면 꼭 4년이상의 고등교육이 본질적으로 필요해서라기보다는 전통과 기대에서 그런 요구를 한다.미국의 변호사가 아주 좋은 예다.변호사 기능의 대부분은 변호사 보조원 양성학원과 고등학교 토론훈련 교육을 통해 능히 습득할 수 있다.지금처럼 소송과 계약 서류를 이해하고 피변호인의 입장을 법정에서 논하는 그런 간단한 일을 하기 위해 무려 7년의 고등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보다는 훨씬 비용이 절감될 것이다.그럼에도 변호사 인원을 적절한 소규모 선으로 유지하기 위해 변호사협회는 필요하지도 않은 학력요건 등 회원가입 장벽을 높이 세워 눈을 부라리고 독점체제를 지키고 있다.교육계,언론계,그리고 정부또한 상층 직업에 입문하는데는 대학졸업장이 필요하다는 자기에게 유리한 논지를 편다. 일반화되고 있는 근육노동과 기능교육에 대한 경시풍조는 여러 원인이 있다.그중 하나는 교수와 대학 직원들이 자기 보존책에서 대학졸업장은 성공에 필수적이다라는 말을 자꾸 퍼뜨린데서 연유한다.분명 통계로 보면 대졸 학력자가 대학졸업장이 없는 사람에 비해 수입이 좋으나 이를 곧이 곧대로 해석하면 안된다.노동시장이 대졸자로 넘쳐날 때 남보다 후한 급여를 주는 업주는 심상하게 대졸자를 채용하게 된다.그래서 이 대졸자는 높은 급여를 받을 것이나 대학학력이 꼭 필요한 결과로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또 많은 미국인들이 근육노동을 깔보아 대학교육을 근육노동의 수고와 계층적 암시에서 벗어나는 수단으로 여기는데서 비롯되고 있다.글자나 숫자 대신 연모와 함께 일한다는,창조성 대신 일상성이 요구되는 직업의 하인이라는 것과 결부되는 불명예가 무서워서 우리는 우리 애들을 대학에 보낸다.그러나 지루한 근로를 통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보다 「큰」활동을 할 시간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이 명예롭고,영원한 직업에 입문하는 사람은 모두로부터 커다란 박수를 받아야 한다.대학졸업장을 꿈꾸지 않았다고 해서 경제적인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된다. 진정 사회를 개선하고자 한다면,변호사협회 회원권을 버리고 용접봉을 들기로 한 변호사에게 세금공제 혜택 등이 주어져야 할 것이 아닌가.
  • 분위기 있는 칵테일 한잔이면…/손쉬운 칵테일 만드는 법과 특징

    ◎한여름 갈증이 “싹…”/쿠바만세­톡 쏘는 콜라·얼음의 시원함… 운동뒤 제격/키어­달콤한 와인 맛 일품… 연인들 자리 어울려/데킬라­붉은 그레나다인 시럽… 붉은 태양을 연상 수시로 냉장고 문을 열어보게 되는 무더운 여름.얼음처럼 차가운 물로 목을 축여도 갈증은 금세 되살아난다.시원하긴 하지만 덤덤한 물대신 가끔은 독특한 향취를 곁들인 음료로 타는 목을 가라앉히고 싶을 때가 있다.분위기있는 한잔으로 여름 더위에서 느긋이 물러앉고 싶을 때 손수 만든 칵테일을 식탁에 올려보자. 칵테일은 적당한 알코올성분을 함유,기분을 부드럽게 풀어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 만들기 때문에 시중에서 흔히 맛볼 수 없는 개성있는 맛으로 미각을 즐겁게 한다.요즘은 주류 백화점을 비롯,웬만한 백화점 주류 코너에서도 호텔 칵테일바에 구비된 재료들을 쉽게 구할수 있다.누구에게나 손쉬운 여름 칵테일 만드는 법을 르네상스 호텔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쿠바 만세(CUBA LIBRE)◁ ◇특징:톡 쏘는 콜라와 얼음이 한여름 갈증을 씻어준다.운동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재료:럼주 1과 1/2온스,라임주스 1/2온스,차가운 콜라 6온스,레몬 1조각,클린스 그라스 ◇만드는 방법:⑴그라스에 얼음을 채운 뒤 럼주와 라임주스를 넣는다.⑵차가운 콜라로 잔을 채우고 가볍게 저어준다.⑶레몬 한 조각을 장식한다. ▷키어(KIR)◁ ◇특징:달콤한 와인 맛이 식욕을 돋워 에피타이저로 또는 연인들의 만남의 자리에 권할만 하다. ◇재료:화이트 와인 5온스,크림 드 카시스(술이름)1/2온스,레몬 껍질 1조각,긴 와인 그라스 ◇만드는 방법:⑴그라스에 차가운 화이트 와인을 따른다.⑵여기에 크림 드 카시스를 섞어 가볍게 저어준다.⑶대접할 때는 레몬 껍질로 장식한다. ▷테킬라 선라이즈(TEQUILA SUNRISE)◁ ◇특징:붉은 그레나다인 시럽이 오렌지주스 밑에 가라앉은 모습이 마치 태양이 떠오르는 것같은 시각적 효과를 준다. ◇재료:테킬라 1과 1/2온스,오렌지주스 4온스,그레나다인 시럽 1/2온스,오렌지 1조각,긴 그라스 ◇만드는 방법:⑴긴 그라스에 얼음을 채운 뒤 테킬라를 붓는다.⑵오렌지 주스로 잔을메운 뒤 그레나다인 시럽을 넣어준다.⑶이때 잔을 젓지 않는다.
  • 「도시빈곤 퇴치… 해결책」 (해외논단)

    ◎“미 빈곤층 구제에 「한국계」 활용을”/친구·이웃끼리 매달 일정액 부어 목돈/저축·집 마련·사업자금 등 쉽게 조달 가능 미 UCLA대의 아이번 라이트 교수(사회학)는 권위 싱크탱크 AEI(미 기업·공공정책연구소) 기관지 「아메리컨 엔터프라이즈」 최근호를 통해 한국의 계와 같은 사적 저축대부방식이 미 빈곤층 구제방안의 하나로서 합법화,적극 활용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의 「도시빈곤 퇴치를 위한 자조해결책」을 요약한다. 미국에 이민온 많은 민족중 금세기 초반의 일본·중국계와 후반의 한국계 등은 본토박이 백인 못지않게 빠른 속도로 자영업의 기반을 닦았다.나를 비롯한 여러 학자들은 이처럼 아시아 이민자들이 쉽게 사업가로 자리잡을 수 있는 데는 비공식적 대출 「동아리」의 존재가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친구·가족및 친척·이웃사람들 끼리 소그룹을 형성,매달 일정액을 부어 합동자금을 만든 뒤 달마다 멤버들이 돌아가며 이 공동기금의 목돈을 가져가는 것이다.이 자금은 첫사업 개시,집마련 기본자금,본격적 투자에 활용될 만큼 상당한 액수에 달한다. 이 소규모 대출클럽을 지금은 사회학자들이 「순번식 저축대부조합」(ROSCA)으로 부르고 있지만 미국학자들은 처음엔 순전히 이민자들의 모국사회에 관한 역사적 관심에서 접근했을 따름이었다.상호 신뢰에 기반을 둔,제3세계 농촌에서 태동된 이 비공식 조직이 선진국의 도시경제 체제에서 융성하리라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다.이 순번식 조합은 보다 발전된 은행 및 대출제도가 출현하는 대로 사라지는 「중간단계」에 불과하다는 것이 당시 학자들의 상식이었다.그래서 LA 도심지에서 이미 튼튼한 기반을 닦은 한국계 이민들이 열광적이며 정력적으로 이 순번조합의 애용자인 것을 알게 되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합동자금 총액이 1백만달러에 달하는 경우도 보았는데 나는 조사·연구를 하면서 자연스레 이 제도의 강한 옹호자로 변했다. 연구를 하면 할수록 이 비공식 대출방식은 유용하기 짝이 없는 금융 도구로서 비이민의 본토박이 미국 빈곤층들에게도 적극 권장해야 된다는 확신이 든다.도시에 몰려있는빈민층이 이 순번식 조합을 스스로 구성헤서 운영하면 저축하는 것,집마련,금융·이재에 눈뜨는 것,사업개시 등이 보다 쉽다는 걸 깨닫을 것이다.이렇게 이민자들의 사업가자립 방식을 모방하다 보면 도시빈민들은 30년동안 미정부가 노력했으나 별 성공을 못 거둔 빈곤퇴치에 스스로 큰 일조를 하리라고 본다. 한국의 계,중국의 회,멕시코의 탄다,베트남의 호 등이 좋은 예인 순번식 저축대부조합은 비공식적으로 미국의 여러 이민사회에서 왕성하게 활용되고 있다. 은행 등 공식 금융기관에서 저축하고 융자받는데 큰 지장이 없는 이 사업가들이 계원중 일부가 도중에 죽을 수도 있고,직장을 잃을 수도 있으며 야반도주할 가능성마저 있는 이 비공식 조직에 기꺼이 동참하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번잡한 절차없이 용이하게 가입할 수 있고 신용체크,연대보증 없이 신속하게 목돈을 만질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을 꼽을 수 있다. 또 곗돈을 한번이라도 제때에 못내면 공동사회에서 신용이 크게 실추되므로 은행보다 저축의식을 함양하고 저축을 강제하는 힘이 훨씬 강하며 계원들과의 상담을 통해 금융·이재 상식이 느는 효과가 있다.아주 좋은 친목단체 역할도 한다. 이 순번식 조합을 미국 사법관리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위법시하는 경우가 있으나 결코 불법 복금같은 것은 아니다.오히려 고도로 유용한 비공식 제도이므로 미 사법관계자들은 이를 훼손할 것이 아니라 기존 법의 보호 속에 포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순번식 조합이 비이민 빈곤층이나 중간층에 확산되면 이 제도가 이들에게 베풀 잠재적 혜택은 엄청날 것이 틀림없다.
  • 삼성,노벨상수상자 광고활용/3년간 노벨위 주관사업 후원계약

    삼성전자의 제품광고에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이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기업이념으로 제정한 「스마트 & 소프트」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벨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노벨 프라이즈시리즈를 후원하기로 20일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3년간 연간 1백50만달러를 지원하는 대가로 역대 노벨상수상자는 물론 수상자 기록필름,노벨메달 등을 광고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인류의 발전에 공헌한 노벨의 정신」에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삼성전자의 이미지를 연계시킨다는 전략이다. 노벨 프라이즈시리즈는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을 알리기 위한 기록영화 제작 등 일련의 사업으로 노벨상의 권위를 고려하는 엄격한 기준때문에 세계적 기업만이 스폰서십을 해왔다.현재 후원업체는 볼보자동차로 2개 업체까지 후원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삼성이 국내 업체로는 처음 참여하게 됐다.〈권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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