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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기쁨 세배”…00∼01프로농구

    삼성의 김동광감독은 통산 100승을 달성했고 기아의 김영만은 토종 첫 4,000득점의 대기록을 세웠다. 삼성 썬더스는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홈경기에서 모처럼만에 조직력이 되살아나 응집력이 모자란기아 엔터프라이즈를 95­87로 눌렀다.39경기만에 30승고지(9패)를 밟은 삼성은 98∼99시즌에서 현대가 세운 역대 최단경기 30승 달성 기록을 2경기 경신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삼성의 김동광감독은 100승째를 채워 신선우(현대) 최인선감독(SK)에 이어 세번째로 통산 100승고지를 밟은 감독이 됐다.김 감독의 통산 전적은 100승70패.삼성은 김 감독에게 50돈쭝 순금 행운의 열쇠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삼성은 주희정(14점 8어시스트)의 깔끔한 리드속에 아티머스 맥클래리(20점 11리바운드) 무스타파 호프(19점 11리바운드)의 골밑 공격과 이규섭(20점) 문경은(16점 3점슛 3개)의외곽포가 조화를 이뤄 시즌 초반의 위력을 재현하며 2쿼터한때 17점차까지 달아나는 등 줄곧 리드를 지켰다. 기아의 주포 김영만은 집중수비를뚫고 22점을 보태 국내선수로는 처음으로 통산 4,000득점을 돌파(4,014점)했다.지금까지 4,000점을 넘은 선수는 현대의 용병 조니 맥도웰(4,719점)뿐이다.기아는 듀안 스펜서(23점 19리바운드)의 분전으로 리바운드에서는 40-32로 앞섰지만 강동희(12점 12어시스트)의 송곳패스를 번번이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데다 12개의 가로채기를 당하고 실책 19개를 쏟아내 올시즌 삼성과의 5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LG 세이커스는 창원 홈경기에서 골밑과 외곽 모두 우위를보이며 신세기 빅스를 93­86으로 따돌렸다.4연승의 상승세를 탄 LG는 27승12패를 기록,남은 6경기에서 3승만 보태면 2위를 차지하게 됐다. LG는 에릭 이버츠(29점 17리바운드 5슛블록)와 대릴 프루(19점 14리바운드)의 분전으로 리바운드에서 42-31로 앞섰고조성원(20점 3점슛 3개) 조우현(17점 6어시스트)을 앞세운야투에서도 한발 앞섰다.신세기(20승19패)는 캔드릭 브룩스(23점)만이 제몫을 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기아 6강행 “물건너 갔네”

    ‘10승이 보인다’-.두 용병이 빛을 발한 꼴찌 동양이 기아에 2연승을 거두고 시즌 10승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동양 오리온스는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골밑의 토시로 저머니(29점 22리바운드)와 외곽의 토드 버나드(31점 3점슛 4개)가 공격을 이끌어때늦은 추격전을 펼친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90-81로 눌렀다. 지난 11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기아를 이긴 동양은 이날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또 기아를 눌러 올시즌 두번째 2연승을 구가하며 8승째(29패)를 챙겼다. 꼴찌에 연패를 당한 7위 기아(15승22패)는 6강권에서 더욱멀어지면서 8위 삼보(13승23패)에 1.5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동양은 두 용병과 함께 김병철(11점 11어시스트) 전희철(12점) 김상우(6점 10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모처럼만에 제역할을 충실히 해내 1쿼터를 39-14로 앞서는 등 줄곧 리드를 지켰다.포인트가드 강동희(11점 7어시스트 5가로채기)와 교체멤버 길도익(8점)이 돋보인 기아는 장신센터 듀안 스펜서(208㎝·10점 9리바운드)가 저머니의 거친몸싸움에 눌려 외곽으로 밀려나온데다 주포 김영만(18점 4실책)마저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기회를 무리한 공격으로 번번이 날려 안방에서쓴잔을 들었다. 기아는 이날 리바운드 30-41,어시스트 17-30으로 뒤졌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삼보 너마저” 날개 꺾인 송골매

    삼보가 신기성의 극적인 재역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갈길 바쁜 LG를 3연패에 빠뜨렸다. 삼보 엑써스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LG 세이커스의 막판 추격에 휘말려 역전패 일보직전까지 몰렸으나 신기성(15점 7어시스트)이 종료 1.3초전 재역전 결승 3점포를 쏘아올려 106-104로 신승했다.연승을 거둔 8위 삼보는 13승째(21패)를 챙겼고 시즌 첫 3연패를 당한 2위 LG(23승11패)는 선두 삼성(25승7패)에 3게임차로 밀리면서 3위 SK(20승13패)에는 2.5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삼보는 모리스 조던(22점)이 슛블록 5개를 기록하며 존 와센버그(26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함께 바스켓을 장악했고 양경민(28점 7리바운드)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고감도 슛을 터뜨려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LG는 에릭 이버츠(27점 10리바운드 3슛블록)와 대릴 프루(26점 8리바운드)의 콤비 플레이가 빛났지만 파울이 속출하고 주포 조성원(23점 3점슛 3개)이 1쿼터 7분쯤 양경민과 부딪쳐 16분여동안 코트를 비운것이 부담이 됐다.3점슛 3개를 보탠조성원은 통산 520개를 기록,이 부문 1위인 정인교(골드뱅크)에 1개차로 따라 붙었다. 4쿼터 초반 72-90까지 밀려 맥없이 주저앉는 듯하던 LG는 조우현(11점 8어시스트) 이버츠의 3점슛을 앞세워 추격에 불을 댕긴 뒤 삼보와센버그와 조던이 잇따라 자유투 4개를 놓친 새 조성원이 회심의 3점포를 꽂아 종료 1분6초전 100-99로 첫 역전을 시켰다.프루와 이버츠의 침착한 자유투로 17초전까지 104-103의 리드를 지킨 LG는 1점차로 앞선 마지막 수비에서 불과 1.3초를 남기고 신기성을 놓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여수경기에서는 골드뱅크 클리커스가 마이클 매덕스(38점 14리바운드)를 축으로 모처럼만에 활기찬 플레이를 펼쳐 김영만(28점)이 버틴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줄곧 앞선 끝에 102­97로 눌렀다.지난 3일 모친상을 당한 진효준 골드뱅크감독은 이날 발인을 마치자마자 경기장으로 직행해 11승째(22패)를 챙겼다.20패째(14승)를 당한 기아는 6위신세기(16승16패)와의 승차가 3으로 벌어져 6강을 향한 행보가 더욱무겁게 됐다. 오병남기자 obnbkt@
  • 현대 공동3위 ‘무서운 뒷심’

    ‘구단매각’이 결정된 현대가 꼴찌 동양을 제물로 2연승을 거두고공동3위로 올라 섰다. 현대 걸리버스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조니 맥도웰의 폭넓은 플레이와 추승균-정재근 ‘토종쌍포’의슛 폭발로 맥없는 플레이로 일관한 동양 오리온스를 89­71로 완파했다.현대는 SK SBS와 함께 공동3위(17승12패)를 이뤘고 3연패에 빠진동양은 25패째(4승)를 당했다. 현대의 맥도웰은 자신의 4번째(시즌 9호·통산 34호) 트리플 더블(17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작성했고 정재근은 덩크슛을 곁들이며 16점,추승균은 25점을 보탰다. 현대는 높이의 열세를 힘과 스피드,조직력 등으로 극복하며 2쿼터이후 줄곧 여유있게 앞서 싱거운 승리를 낚았다. 이에 견줘 동양은 포인트가드를 자주 바꿔 경기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약속된 플레이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볼을 가진 선수가 1대1로 공격을 마무리짓는 답답함을 드러냈다. 특히 골밑에서 볼을 받은 전희철(12점) 토시로 저머니(13점 15리바운드) 토드 버나드(28점)가 더블팀에 걸려도 다른 선수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바람에 번번이 가로채기를 자초하는 등 총체적인 무기력증을 보였다. SBS 스타즈는 울산 원정경기에서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혼전을 벌인끝에 김재훈(11점)이 종료 3초전 결승골을 터뜨려 기아 엔터프라이즈에 94-93으로 신승,17승째(12패)를 챙겼다.2연패한 기아는 13승16패로 7위에 머물러 6강권에서 한발짝 더 멀어졌다. 47점을 넣은 SBS의 주포 데니스 에드워즈는 29경기만에 1,032점을기록해 최소경기 1,000득점 돌파(종전 31경기)의 주인공이 됐다.리온 데릭스는 15득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수훈을 세웠다. 오병남기자 obnbkt@
  • 겁없는 10대들

    10일 오전 4시10분쯤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강구정비공장 앞 7번 국도에서 10대 9명이 타고 가던 세피아승용차(운전자 전진중·19)가 도로 우측 인도와 철재 방음벽을 잇따라 들이받고 도로 좌측으로넘어졌다.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문성민(19·영덕군 강구면 오포3리)·최형곤(19)·방성수군(19),김혜숙양(19) 등 4명이 숨지고 운전자 전군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포항 선린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전군은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했고 정원을 초과해 9명이 승용차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부자 미워서”” 고급차 17대 부숴. 부자들이 밉다며 고급 승용차들을 마구 파손한 10대 청소년 2명이경찰에 구속됐다. 경남 김해경찰서는 10일 김모군(17·고교 2년·김해시 어방동)과 친구 김모군(18·주점종업원·김해시 삼방동) 등 10대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날 10일 오전 5시쯤 술에 취해 귀가하던중 용변을 보러 어방동 D아파트 104동 지하주차장에 들어갔다가 주차된 엔터프라이즈 등 고급 승용차 17대를 부순 혐의다.이들은 고급 승용차의 문짝을 발로 차는 등 마구 부수다 경비원에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다. 김해 이정규기자 jeong@
  • [웰컴 코리아 24시](1)일본인 관광객들

    올해는 ‘한국 방문의 해’.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올해와 내년 2년 사이에 한국 관광의대외이미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한국관광의 바람직한 모습을 찾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생생한 체험과 목소리를들어본다.일본인 관광객에 이어 중국과 타이완 관광객,구미 관광객의관광패턴 등을 싣는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약 45%를 차지하는 일본사람들.이들은 주로 휴가를 맞아 친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젊은 일본여성들이다.요즘 서울시내 유명 쇼핑가에서는 패션잡지를 오려들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일본 여성들을 어렵지않게 만날 수 있다.99년 한국에 입국한 일본인 218만명 중 20대 여성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14.35%였다. 하지만 일본 여성들이 한국 여행에서 즐기는 쇼핑,목욕,음식이 전부일 정도로 천편일률적이다.관광일정 전체가 L면세점과 동대문,문정동등의 쇼핑 명소 순례로 채워진 경우도 있다.그러나 이들은 비용을 최대한 아끼고 자신이 미리 계획한 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공통적으로 보였다. ■보신탕,때밀이 재미있어요=같은 회사를 다녔던 세친구 나카에 게이코(33·약사),야마모트 치아키(25·제약회사 사원),타케자와 도모코(30·와인감별사)는 연휴를 맞아 8만6,000엔짜리 패키지 상품을 사서 한국을 찾았다.10년전 한국에 온 적이 있는 나카에를 제외하고는이번이 첫번째 방한이었다. 세친구가 입을 모아 외치는 가장 불편한 점은 도로표지판이다.청량리를 ‘Cheongnyangni’로 표기한 표지판은 도무지 ‘해독불가’라는 것이다.“차라리 한문이라도 쓰여있으면 같은 한자문화권인 일본사람들에게는 편하겠다”고 나카에는 말했다.표지판에는 동서남북도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조차 파악할 수없다.또 대부분의 간판에 한글만 적혀 있어 찬바람이 부는 서울시내한복판에서 지도를 들고 한참 헤매야 했다.이들 세친구의 한국관광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날 6일] 오사카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전 11시5분에 서울 도착. 면세점만 세군데 들렀다. [둘째날 7일] 강남의 S목욕탕에서 때를 밀고 마사지를 받았다.마침백화점 세일기간이라 김치,김,오징어,젓갈 등을 잔뜩 샀고,저녁으로북창동에서 삼겹살을 먹었다.동대문에서의 쇼핑.때밀이는 기분좋은경험이었고 삼겹살은 싸고 맛있었다. [셋째날 8일]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안경,신발 등을 사고 소공동민속용품 상점에서 도자기를 구입.점심으로 보신탕을 먹음.보신탕은여행책자에서 보고 신기한 생각에 꼭 맛보기로 작정했었다.보신탕 맛은 특이했으나 그리 맛있진 않았다.오후 7시40분 비행기로 오사카로떠남. 나카에 등은 “수줍음을 많이 타는 일본 사람들에 비해 한국 사람들은 친절한 이도 있지만 대체로 목소리가 크고 난폭한 것 같다”고 한국의 첫인상을 밝혔다.그들은 또 “목욕,음식이 아닌 역사나 전통문화는 ‘알지 못해’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사흘동안 쇼핑만 지겹게] 요코하마에 사는 스즈키 마사코(23·임상병리사)는 동생 쇼코(18·학생)와 함께 한국에 왔다. 패키지관광의 구악(舊惡)은 마사코의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되풀이됐다.사흘 관광에 6만엔을 지불한 마사코는 가이드의 안내로 상점을 몇군데나 끌려 다녀야 했다.가죽옷을 좋아하는 마사코는 돼지가죽을 소가죽이라 속이는 상점주인들의 뻔한 거짓말이 불쾌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으니 제대로 항의조차 할 수 없었다. 마사코는 영화 ‘쉬리’에서 보았던 제주도의 조용하고 푸른 바닷가를 동생 쇼코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지만 제주도관광 상품 가운데 사흘 연휴에 적합한 것이 없었다. 또한 한국사람들의 전통적인 생활상을 알고 싶어 가이드에게 문의했더니 용인 한국민속촌을 알려 주었지만 짧은 일정을 짬내 갔다오기에는 너무 멀었다. [첫째날 7일] 폭설로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잠깐 명동거리만 구경했다. [둘째날 8일] 오전에는 이화여대 입구에서 팬시상품을 샀고,오후에는비빔밥을 먹고 문정동에 갔다.저녁에는 동대문에서 옷을 샀다. [셋째날 9일] 오전에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일본으로 돌아감. 한국에서 5년째 살고 있으며 일본 NHK TV 서울지국장을 지낸 티시토시로(44·JNK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일본 사람들의 한국관광사는 기생→야끼니꾸(숯불갈비)→때밀이→동대문패션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서울에만 집중되고 문화가 없는 것이 한국관광의 가장 큰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관광객이 방문한 곳의 88.1%가서울이다. 토시로는 “일본에서 볼 수 있는 한국관광 안내 및 광고는불고기 등 음식이 얼마나 싸고, 어느 온천탕이 좋다는 식이 고작”이라면서 “쇼핑과 음식,패션 외의 분야에 대한 안내와 광고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창수기자 geo@
  • 송골매 부진 털고 다시 날다

    추락하던 ‘송골매’가 가공할 3점포를 재가동하며 다시 날아 올랐다. LG 세이커스는 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에서 3점포 18개를 쏘아 올려 3점슛 14개로 맞선 삼보 엑써스에 124-118로역전승했다.두팀이 터뜨린 3점슛 32개는 종전 한경기 최다기록을 3개경신한 것이다. LG는 최근 2승5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18승째(8패)를 챙겨 선두 삼성(20승5패)에 2.5게임차로 따라 붙었고 9위 삼보는 8승18패가 됐다. LG는 주포 조성원(48점 3점슛 9개)이 3쿼터에서만 21점을 쓸어 담는등 모 처럼만에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식스맨’ 이정래(22점)가3점포 5개를 꽂아 ‘화끈한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조성원은 자신의 통산 최다득점을 7점 경신했다.대릴 프루와 교체 예정인 용병센터알렉스 모블리(17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퇴출’을 앞둔 선수답지 않게 혼신의 힘을 다해 팀 승리를 도왔다.에릭 이버츠 27득점(3점슛 3개). 삼보는 신기성(24점) 양경민(18점 이상 3점슛 4개)의 고감도 3점포와 존 와센버그(20점)의 폭발적인 골맡돌파에힘입어 1·2쿼터를 리드했지만 3쿼터에서 기동력의 열세를 드러내며 조성원 이버츠 이정래에게 3점슛 8개를 얻어맞아 승리의 기회를 날렸다.모리스 조던 27득점 18리바운드. 3쿼터에서의 몰아치기로 98-90으로 앞선 LG는 4쿼터 4분여동안 상대를 무득점에 묶고 14점차로 달아나 쉽게 승세를 굳히는듯 했으나 삼보의 교체멤버 김승기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아 종료 1분30초전 112-108로 쫓겼다.그러나 LG는 삼보의 거센 압박수비를 역이용해 골밑에 포진한 이버츠에게 긴 패스를 뿌렸고 이버츠는 레이업 슛에 이어자유투까지 얻어내 성공시킨 뒤 1분9초전에는 승리를 자축하는 덩크슛까지 작렬시켰다. 신세기 빅스는 부천 홈경기에서 요나 에노사(18점 18리바운드) 이은호(13점 17리바운드) 등이 용병센터 듀안 스펜서가 빠져 구멍이 뚫린기아 엔터프라이즈의 골밑을 집중 공략하고 캔드릭 브룩스가 38점을몰아 넣어 94­80으로 이겼다. 6위 신세기 13승12패,7위 기아 12승14패. 오병남기자 obnbkt@
  • 애니콜프로농구/ 기아, LG잡고 연패 탈출

    ‘높이’를 앞세운 기아가 갈길 바쁜 LG의 덜미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에서 용병센터 듀안 스펜서(207㎝·25점 17리바운드)의 골밑 장악과김영만(25점)의 고감도 미들슛에 힘입어 3점포가 침묵을 지킨 LG 세이커스를 95­92로 이겼다.연패에서 벗어난 기아는 6위(12승11패)를지켰고 연패에 빠진 2위 LG는 16승7패가 돼 1위 삼성(18승5패)과의승차가 2로 벌어졌다.기아는 LG와의 올시즌 전적에서 1승2패로 따라붙었고 LG는 최근 1승4패의 부진을 이어 갔다. 기아는 LG의 주무기인 외곽슛을 철저히 봉쇄한데다 스펜서가 공격리바운드(7개)를 거푸 잡아내 1·2쿼터를 58-46으로 마감,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3쿼터 한때 18점차까지 달아난 기아는 LG 에릭 이버츠(43점 12리바운드)의 소나기 골에 휘말려 종료 1분38초전 92-92 동점을 이뤘지만 강동희(1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50초전 드라이브인슛을 성공시키고 7.2초전 자유투로 1점을 보태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LG는 주포 조성원(11점)이 자유투마저 놓치는 등 극심한 슛 난조를보인데다 역전의 기회마다 어이 없는 실책을 쏟아내 팀 분위기가 크게 위축됐음을 드러냈다.LG는 이날 3점슛 29개를 던져 겨우 7개만을적중(24%)시켰다. 오병남기자 obnbkt@
  • 오락가락 판정에 기아 ‘와르르’

    삼성이 ‘어지러운 휘슬’에 편승해 기아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선두를 지켰다. 삼성 썬더스는 28일 열린 00∼01프로농구 수원경기에서 기아 엔터프라이즈에 줄곧 끌려 다니다 심판들이 중심을 잃은 채 오락가락한 3쿼터에서만 자유투로 10점을 낚으면서 승기를 잡아 결국 109­100으로이겼다.3연승한 삼성은 17승째(5패)를 거둬 2위 LG(16승6패)와의 승차를 1로 벌렸다.기아는 공동 3위에서 6위(11승11패)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경기는 기아가 207㎝의 장신 듀안 스펜서를 삼성 공격의 핵 아티머스 맥클래리(191㎝·23점 10리바운드)의 마크맨으로 내세우는 변칙 용병술로 1·2쿼터를 53­47로 앞서는 등 주도권을 잡았다.기아는3쿼터 중반까지도 리드를 지켰으나 박수교감독과 정진영 등이 잇따라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당하면서 순식간에 전열이 무너졌다.박감독은 삼성의 무스타파 호프(14점 12리바운드)가 스펜서에게 파울을 되풀이하는데도 심판들이 외면하자 이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먹어 올시즌 두번째 퇴장을 당했다. 기아의 김유택코치도 테크니컬파울을 기록했다.전날 LG­SK의 청주경기에서 거친 매너로 일관한 SK벤치에 단 한차례의 테크니컬 퍼울도 주지않은 심판들은 이날 기아에는 ‘법대로’의 판정을 해 편파판정 시비를 자초했다. 수원 오병남기자
  • LG “메리 크리스마스”…연패 탈출

    주춤하던 ‘송골매’가 시즌 첫 연패에서 탈출하며 다시 날았다. LG 세이커스는 24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에서홈팀 골드뱅크 클리커스에 88­79로 역전승했다.이로써 LG는 현대와SBS에 연패한 충격을 딛고 16승째(5패)를 챙겨 2위 삼성(15승5패)에반게임 앞선 선두를 지켰다.조직력 와해를 드러내며 3연패에 빠진 골드뱅크는 8위(8승12패)에 머물렀다. LG는 주포 조성원(16점 3점슛 1개)이 부진했지만 ‘특급 식스맨’이정래가 3점슛 6개 등으로 21점을 쏟아붓고 에릭 이버츠(30점 5슛블록)가 공·수에서 모두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골드뱅크는 현주엽(29점 12리바운드)과 말린 킴브루(20점)가 분전했다. 삼성 썬더스는 부천경기에서 아티머스 맥클래리(35점 17리바운드)무스타파 호프(13점 7리바운드)의 폭넓은 플레이로 외곽포가 불발한신세기 빅스를 87­76으로 꺾고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신세기 공동 6위(10승10패). 1·2쿼터를 45-36으로 앞선 삼성은 3쿼터에서 신세기가 외곽포를 난사한 틈을 맥클래리의 수비 라바운드에 이은 속공으로 몰아치며 74­56으로 줄달음 쳐 사실상 대세를 갈랐다.신세기는 주포 캔드릭 브룩스(16점)가 삼성의 루키 이규섭에게 묶이는 바람에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줄곧 끌려 다녔다. 잠실경기에서는 SBS 스타즈가 데니스 에드워즈(44점)의 ‘원맨쇼’에 힘입어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97­95로 힘겹게 따돌리고 4연승을달렸다.SBS는 기아와 동률(11승10패)을 이뤄 6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오병남기자 obnbkt@
  • 기아 강동희 ‘노장의 힘’

    기아와 SK가 동양과 신세기를 3연패로 몰아 넣고 한계단씩 올라 섰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20일 대구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어시스트 선두를 질주중인 포인트가드 강동희(12점 14어시스트)의빼어난 리드속에 주전들이 고르게 점수를 쌓아 3점슛을 난사한 동양오리온스를 88­74로 크게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기아는 SK에 덜미를 잡힌 신세기를 공동 4위(9승9패)로 끌어 내리고 단독 3위(10승9패)가 됐다.꼴찌 동양은 16패째(3승)를 당했다. 동양은 리바운드에서 30­51로 크게 밀린데다 3점슛 29개 가운데 겨우 9개(29%만)만을 성공시켰다.기아는 3점슛 12개를 던져 7개(58%)를적중시켰다. 청주경기에서는 SK 나이츠가 용병콤비 재키 존스(37점 17리바운드)-로데릭 하니발(28점 7어시스트)의 빛나는 플레이에 힘입어 힘에서 밀린 신세기 빅스를 98­73으로 완파했다.SK는 단독 8위에서 공동 6위(8승10패)로 상승했다. SK는 1쿼터를 20­19로 힘겹게 앞섰으나 2쿼터에서 존스가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고 하니발과 조상현(20점)이 속공으로 가세하면서 50­33으로 줄달음 쳐 대세를 휘어 잡았다.존스와하니발은 2쿼터에서만 10점씩을 쓸어 담았다.3·4쿼터에서도 경기의양상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美 재무장관 내정 오닐

    재무부 장관 임명이 거의 확실시되는 폴 오닐(65)은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의 대표이사 회장이다.부시 대통령 당선자는 1조3,000억달러 규모의 감세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재무부 장관으로 오닐을 최적임자로 꼽고 있다. 이번달 알코아 대표직에서 은퇴하는 오닐 회장은 백악관 예산실 근무경력과 함께 영향력 있는 공공정책 연구소인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랜드 코퍼레이션 회장직을 지내는 등 그간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 왔다.국내는 물론 국제경제에도 해박하다.포드 행정부 시절 딕 체니 공화당 부통령 당선자가 비서실장을 할 때그 밑에서 예산실 부국장으로 3년간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워싱턴의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연구소에서도 체니와 호흡을 맞췄다.
  • 프로농구, LG 기아 꺾고 파죽의 6연승

    LG가 올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며 선두 독주에 가속을 붙였다. LG 세이커스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교쳄멤버로 투입된 루키 이정래(29점 5어시스트)가 3점포 8개를작렬시켜 홈팀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114­100으로 이겼다. 지난 2일 동양전을 시작으로 내리 6승을 거둔 LG는 10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15승 고지(3패)를 밟으며 2위 삼성(13승4패)과의 승차를 1.5로 유지했다.안방에서 2연패한 기아는 승률 5할(9승9패)로 4위를 지켰다. LG는 주전들의 체력을 아끼려는 듯 주포 조성원(18점 3점슛 4개 10어시스트)을 비롯해 에릭 이버츠(20점 3점슛 2개 13리바운드) 조우현 등을 자주 벤치로 불러들였지만 대신 투입된 이정래 구병두(13점 3점슛 2개) 등이 정교한 3점슛을 쏘아 올려 쉽게 주도권을 잡았다.LG는 이날 3점포 17개를 터뜨리는 등 가공할 화력을 뽐냈다. 기아의 템포 빠른 공격에 눌려 21­29로 기선을 제압당한 LG는 교체 멤버 이정래의 3점슛과 조성원의 속공으로 32­29로 1쿼터를 마쳤다.LG는 2쿼터들어 이정래가 3개,구병두 2개,조성원이 1개의 3점포를터뜨려 단숨에 66­52로 줄달음쳐 일찌감치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아는 3쿼터에서 LG가 느슨한 플레이를 펼치는 틈을 타 듀안 스펜서(37점 12리바운드)와 김영만(24점)이 골밑을 집중 공략,7점차까지따라붙었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래에게 3점슛 2개를 연타로 얻어 맞아 더 이상 추격할 힘을 잃었다.아티머스 맥클래리(23점 9리바운드)가 이끈 삼성 썬더스는 수원 홈경기에서 신기성(33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존 와센버그(24점 10리바운드) 콤비가 이끈 삼보 엑써스와 막판까지 혼전을 벌인 끝에 94­92로 힘겹게 이겨 2위를 고수했다. 잠실경기에서는 현대 걸리버스가 조니 맥도웰(32점)-이상민(26점 3점슛 4개)-데이먼 플린트(20점 11리바운드) 트리오를 앞세워 3위 신세기 빅스를 94­79로 꺾고 골드뱅크와 함께 공동 5위(8승9패)로 올라서 중위권 판도변화를 예고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김영만 3점포 기아 살렸다

    기아가 종료 9.2초 전에 터진 김영만의 역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속개된 00∼01프로농구에서 삼보 엑써스와 종료 직전까지 관중들을 흥분시키는 시소를벌인 끝에 80­79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 쥐었다.3연승한 기아는 4위(9승7패)를 굳게 지켰고 삼보는 공동 6위에서 9위(6승9패)로 곤두박질쳤다. 종료 22.2초전 삼보가 존 와센버그(14점)의 자유투로 1점을 보태 79­77로 앞선 가운데 기아가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2점슛을 넣어 연장전을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기아는 허를 찔렀다.9.2초를 남기고 김영만(14점 3점슛 2개)이 삼보 양경민(22점)의 밀착수비를 따돌리며 솟구쳐 올라 3점슛을 던졌고 공은 깨끗하게 림을 갈랐다.마지막 공격에 나선 삼보는 모리스 조던(26점)이 베이스 라인을 파고들다기아 듀안 스펜서(26점 19리바운드)의 악착같은 수비에 밀려 라인을밟는 바람에 재역전에 실패했다. 부천경기에서 신세기 빅스는 SBS 스타즈와 첫 연장혈투 끝에 119­113로 신승했다.2연승한신세기는 3위(9승6패),3연패에 빠진 SBS는 5위(7승9패)를 지켰다.신세기는 요나 에노사(17점 11리바운드)와 이은호(20점)가 골밑에서 분전했고 캔드릭 브룩스(44점)가 현란한 드리블로 바스켓을 공략했다.SBS는 데니스 에드워즈가 원년 시즌 제이슨 윌리포드(당시 나래)가 세운 한경기 최다득점(54점)을 2점 경신한 56점을 몰아 넣었다. 오병남기자
  • 애니콜프로농구/ 기아, 골밑·속공서 우위… 16점차 승리

    회생 조짐을 보이던 동양이 다시 가라 앉았다. 동양 오리온스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3점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공격의 단조로움을 드러내며 기아 엔터프라이즈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끝에 101­117로 맥없이 무너졌다. 개막전 이후 내리 11패를 당한 끝에 최근 2승1패를 올려 전열을 추스르는 듯하던 동양은 다시 불안감을 드리우며 13패째(2승)를 당했다. 2연승한 기아는 8승7패로 4위를 굳게 지켰다. 동양은 지난 시즌 기아에서 뛴 센터 토시로 저머니(19점 11리바운드)가 기아의 최장신 용병 듀안 스펜서(208㎝·38점 13리바운드)의 높이와 스피드에 눌려 제 몫을 못하자 박재일(13점) 김병철(17점 이상3점슛 3개) 마이클 루이스(31점 3점슛 4개) 등의 외곽포로 승부를 걸었다.3점슛 11개가 림을 갈랐지만 빗나간 3점슛 16개는 대부분 기아의 속공으로 연결돼 손해를 본 셈이 되고 말았다. 특히 지난 시즌 동양에서 활약하다 퇴출된 기아의 루이스 로프튼(18점 13리바운드)은 강동희(9어시스트) 김영만(34점)이 뿌려주는 속공패스를 어김없이 바스켓에 주워 담고 몸을 날리는 수비를 펼치는 등올시즌 들어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김영만은 국내선수로는처음(통산 2호)으로 3,500득점을 돌파(3,524점)했다. 기아는 골밑과 속공의 우위를 앞세워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기술농구’를 구사하며 한때 19점차까지 달아난 끝에 1·2쿼터를 63­53으로 마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기아는 3쿼터 막판 4파울에 걸린 스펜서가 4쿼터에서 오히려 저머니를 농락한 덕에 한때 25점차까지 줄달음치기도 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LG 삼켜버린 신세기 ‘돌풍’

    ‘복병’신세기는 LG의 연승행진에 급제동을 걸었고 선두 삼성은 기아를 따돌리고 5연승을 내달렸다. 신세기 빅스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제공권의 우위를 앞세워 가파른 상승세의 LG 세이커스를 108­99로 눌렀다.신세기는 단독 3위(7승5패),LG는 단독 2위(9승3패)를 지켰다. 신세기는 요나 에노사(14점 16리바운드 4슛블록)와 이은호(20점 7리바운드)가 바스켓을 굳게 지키고 캔드릭 브룩스(4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발군의 스피드와 개인기로 안팎을 휘저어 초반부터 줄곧리드를 지켰다.우지원도 4쿼터에서만 3점슛 2개 등으로 13점을 보태는 수훈을 세웠다. 에릭 이버츠(35점)가 분전한 LG는 주포 조성원(21점)이 신세기 박규훈의 밀착수비에 막혀 2쿼터까지 단 4득점에 그치고 알렉스 모블리(15점 14리바운드)가 골밑싸움에서 밀린데다 조우현(18점)마저 2쿼터에일찌감치 4파울에 걸리는 바람에 전열이 흔들려 5연승 끝에 뜻밖의일격을 당했다. LG는 이날 주무기인 3점슛 26개를 던져 8개만을 성공시켰고 리바운드에서는31­42로 크게 밀렸다. 삼성 썬더스는 부산 원정경기에서 ‘슈퍼루키’ 이규섭이 종횡무진코트를 누벼 홈팀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100­78로 이겼다.5연승을 거둔 삼성은 11승째(1패)를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홈 5연승 뒤 첫쓴잔을 든 기아는 6승6패로 공동 4위가 됐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규섭(26점)은 기아의 수비가 아티머스 맥클래리(17점)의 골밑 돌진을 막는데 신경쓰는 새 돌파에 이은 미들슛과질풍같은 속공 레이업 슛,3점슛 등으로 1·2쿼터에서만 24점을 주워담아 대세를 가르는 수훈을 세웠다.이규섭은 수비에서도 문경은(13점)이 기아 주포 김영만(33점 8리바운드)의 개인기에 눌려 자주 뚫리자 2쿼터에서 김영만을 밀착마크해 단 2점만을 내주는 완벽한 수비를선보였다. 1쿼터를 접전 끝에 23­29로 뒤진 기아는 2쿼터에서 김영만이 이규섭에게 막히고 듀안 스펜서(14점 13리바운드)마저 협력수비에 봉쇄되는 바람에 5분43초만에 김동언의 자유투로 1점을 얻는 등 단 7득점에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기아의 스펜서는 3쿼터 7분40초쯤 판정에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 잇따라 선언당해 올시즌 ‘선수퇴장 1호’를 기록했다. 부산 오병남기자 obnbkt@
  • 삼성·LG ‘2强 굳히기’

    삼성과 LG가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양강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삼성 썬더스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월등한 스피드와 조직력을 앞세워 무기력증에 빠진 동양 오리온스를 89­79로 눌렀다.4연승을 거둔 삼성은 10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1패)고지를 밟으며 단독 선두를 지켰고 동양은 11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예상을 웃도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LG 세이커스는 잠실경기에서 조성원(28점 3점슛 6개 9어시스트)-조우현(18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이정래(26점 3점슛 8개) 트리오가 2쿼터에서만 3점포 9개(한쿼터 최다 3점슛 타이)를 쏘아 올려 삼보 엑써스를 128­120으로 제치고 5연승을 달렸다.LG는 9승2패로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1로 유지하며 2위를 고수했다.삼보는 4승7패로 9위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두팀이 넣은 248점은 종전 최다기록을 5점 웃도는 것이며 1·2쿼터에서 넣은 133점(LG 67점·삼보 66점)도 종전기록을 8점 경신한것이다.LG는 또 에릭 이버츠(33점)까지 3점슛 퍼레이드에 가세한 덕에 모두 20개를 성공시켜한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종전 삼성 17개)을 세웠다. 부천경기에서는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듀안 스펜서(31점 14리바운드)의 골밑 분전과 강동희(14점 8어시스트)-김영만(25점)콤비의 노련한외곽플레이에 힘입어 주포 우지원(11점)이 고비에서 외곽슛을 난사한 홈팀 신세기 빅스를 100­96으로 따돌렸다.두팀은 6승5패로 공동 3위를 이뤘다. 오병남기자 obnbkt@
  • 토종부대, 용병군단 울렸다

    ‘토종이 살아야 팀이 산다’-.국내선수들이 펄펄 난 기아가 용병에만 의존한 신세기를 연패에 빠뜨리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속개된 00∼01프로농구에서 상승세의 신세기 빅스를 1쿼터 중반부터 압도한 끝에 101­83으로 완파하고 2연승했다.두팀은 5승4패로 공동 3위를 이뤘다. 기아의 예상밖 낙승은 토종들의 분전이 일궈낸 것이었다.기아는 용병 루이스 로프튼 대신 발 빠른 정진영을 신세기 주포 캔드릭 브룩스(36점)의 마크맨으로 선발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져 멋지게 성공시켰다.정진영은 브룩스를 집요하게 따라붙다 뚫릴 기미가 보이면 파울로 저지하는 적극 수비를 펼쳤고 여기에 휘말린 브룩스는 1쿼터에서 자유투로만 6점을 얻는데 그쳤다.기선을 제압당한 신세기의 전열이 흔들린 것은 당연한 일.정진영은 2쿼터 5분15초만에 5반칙으로 물러났지만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줬고 3점슛 1개 등으로 5점을 보태는 등 기대 이상의 몫을 했다. 신세기가 당황한 틈을 기아는 강동희(11어시스트)-김영만(38점)의콤비 플레이와 듀안 스펜서(25점 18리바운드)의 골밑 공략으로 파고들어 쉽게 점수를 쌓았다.특히 김영만은 브룩스의 끈질긴 수비를 빼어난 개인기와 다양한 슛으로 요리하며 1·2쿼터에서만 22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뽐냈다. 신세기는 브룩스의 공격이 막히자 이렇다할 ‘해법’을 찾지 못한채 우왕좌왕했다.요나 에노사(17점 14리바운드)는 스펜서의 높이에 눌린데다 힘마저 달려 바스켓 접근이 여의치 않았고 우지원은 김영만의 그림자수비에 휘말려 외곽슛 기회조차 잡지 못한채 단 4점을 넣는데 그쳤다.토종대결에서 완패한 셈이고 그 결과는 점수차로 정직하게연결됐다. 울산 오병남기자
  • 강동희 통산 2,000득점 돌파

    농구는 역시 ‘높이’싸움 이었다-.최장신 용병 듀안 스펜서(207㎝)를 앞세운 기아가 ‘탱크’조니 맥도웰(193㎝)이 복귀한 현대를 완파하고 승률 5할대에 진입했다.기아 엔터프라이즈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스펜서(26점)가 모처럼 장신센터의 위력을 마음껏 뽐내며 리바운드 25개를 잡아내고 김영만(29점)이 고난도의 슛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현대 걸리버스를 95­74로 크게 이겼다.2연승한 기아는 3승3패로 공동 4위가 됐고 2연패한현대는 2승4패로 공동 8위로 밀려 났다. 기아의 강동희(9점 7어시스트)는 3쿼터 1분30초쯤 3점슛을 성공시켜 통산 2,000득점을 돌파(2,005점·통산 15호)했다.승부는 골밑의 높이싸움에서 일찌감치 갈렸다.스펜서는 골밑에 버티고 서 강동희가 넣어준 볼을 쉽게 받아 먹었고 김영만 송태영 등의 외곽포가 림을 맞고 튕겨나오면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슛이나 팁인으로 점수를 쌓았다.수비에서도 스펜서의 위력은 엄청났다.지난 3년동안 최우수용병으로 군림한 맥도웰(14점 8리바운드)을 확실하게 묶은 것은 물론 외곽 플레이어들의 골밑 침투를 두차례나 블록슛으로 봉쇄했다.종아리근육파열로 6주동안 고생하다 올시즌 첫 출전한 맥도웰은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못한데다 14㎝나 큰 스펜서에게 눌려 폭발적인 힘을 제대로써보지도 못하고 번번이 벤치를 들락 거려야만 했다. 스펜서가 바스켓을 장악하자 루이스 로프튼(14점 8리바운드)도 덩달아 신명이 난 듯 모처럼 활기찬 플레이로 뒤를 받쳐 기아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휘어 잡았다.2쿼터에서 강동희-스펜서로 이어진 속공과 김영만의 고감도 외곽포가 빛을 발하면서 기아는 52­37로 줄달음쳤고현대가 골밑을 보강할 마땅한 카드를 찾지못한채 주춤거리는 새 3쿼터 점수차는 24점(76­52)으로 벌어졌다.사실상 경기가 끝난 셈이었다.4쿼터에서 기아는 오랜만에 2진을 기용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대구경기에서는 골드뱅크 클리커스가 동양 오리온스를 92­85로 누르고 3승째(3패)를 챙겼다.동양은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부산 오병남기자 obnbkt@
  • 애니콜 프로농구/ 삼성 5연승… 새 강자 입증

    ‘코트의 새 강자’ 삼성이 지난 시즌 챔프 SK를 꺾고 5연승을 달려우승후보로서의 위용을 뽐냈다.‘복병’ LG는 1패 뒤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갔다. 삼성 썬더스는 12일 수원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SK 나이츠를 90-84로 따돌렸다.삼성은 전승가도를 질주하며단독선두를 굳게 지켰고 SK는 2승3패로 다른 4개팀과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포인트가드 주희정(12점 9어시스트)의 빠른 리드속에 ‘특급용병’아티머스 맥클래리(26점 13리바운드)와 문경은(19점),이규섭(19점) 등이 내·외곽에서 안정된 공격력을 뽐내 초반부터 코트의 분위기를 장악했다.SK는 서장훈(32점 15리바운드)이 돋보였지만 재키 존스(8점 11리바운드)의 부진이 부담이 됐다. 대학사령탑 출신 감독이 프로 첫 맞대결을 벌인 여수에서는 김태환감독이 이끈 LG 세이커스가 진효준감독의 골드뱅크 클리커스에 전반15점차로 뒤진 열세를 딛고 91­87로 대역전승을 거뒀다.LG는 4승1패로 단독 2위에 나서 올시즌 돌풍의 주역임을 확실하게 보여줬다.골드뱅크 2승3패. LG의 ‘해결사’ 조성원(40점 3점슛 6개)은 3·4쿼터에서만 27점을쏟아 부었고 조우현(20점)도 3쿼터에서 11점을 보태 역전극의 불을댕기는 수훈을 세웠다. 부산경기에서는 홈팀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허재(8점)-양경민(11점)-신기성(18점) 토종 트리오가 난조를 보인 상승세의 삼보 엑써스를 98­91로 꺾고 2승째(3패)를 거뒀다.삼보는 3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기아의 주포 김영만은 33점을 넣었다. 신세기 빅스는 잠실경기에서 캔드릭 브룩스가 절묘한 드라이브 인을바탕으로 혼자 45점을 몰아 넣어 김병철(20점) 전희철(26점) 박재일(20점 이상 3점슛 4개)의 3점포로 응수한 동양 오리온스를 101-99로따돌리고 3승째(2패)를 챙겼다.동양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오병남기자 obnb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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