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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구단들 5강 진입 헉헉…가을야구 수도권 더비 되나

    사상 첫 ‘가을야구 전 경기 수도권 더비’가 이뤄질까.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수도권 5개 팀이 1위부터 5위까지 독차지해서 지하철로만 가을야구를 보러 다닐 진풍경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팀당 100경기 이상씩 치른 6일까지 1위 SK 와이번스(인천)를 필두로 키움 히어로즈(서울), 두산 베어스(서울), LG 트윈스(서울), kt 위즈(수원)가 5강권을 형성하고 있다. NC 다이노스(경남 창원)가 유일한 지방 구단으로서 선전했지만 kt가 지난 4일 키움을 꺾고 5위에 오르면서 NC를 밀어내 버렸다. 10개 구단 체제가 된 2015년을 비롯해 2016년, 2018년엔 수도권팀과 지방팀의 비율이 3대2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2017년엔 지방팀과 수도권팀의 비율이 3대2로 역전되기도 했다. 현재 4위 LG와 5위 kt는 7경기 차이다. 이변이 없는 한 뒤집기 힘든 격차다. 수도권팀의 ‘그들만의 리그’를 막기 위해선 결국 NC나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가 5위를 차지해야만 한다. 하지만 3일부터 2연전 체제에 돌입했다는 게 변수다. 수도권 구단은 5개팀이 몰려 있어서 이동 부담이 적다. 하지만 지방구단으로선 남은 일정이 빠듯하다. 현재 5강권에 가장 근접해 있는 NC는 남은 기간 약 2500㎞가 넘는 거리를 돌아다녀야 한다. 2013년부터 도입된 2연전 체제는 원정구단에 불리하다는 지적에도 이렇다 할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10개팀이 각각 상대팀과 16경기를 치러야 하다 보니 벌어진 상황이다. 특별한 분위기 반전이 없다면 이대로 수도권 팬들만 가을야구를 즐길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88 동갑내기 토종 에이스 ‘왕좌의 게임’

    88 동갑내기 토종 에이스 ‘왕좌의 게임’

    서른한 살 좌완 강속구 투수 공통점 김 2007년·양 2009년 우승하며 두각 역대 6번 맞대결서 2승씩 나눠 가져 8월 첫 등판 나란히 통산 132승 신고 SK-KIA 대결 4번 남아… 만날 가능성1980년대에 선동열과 최동원이 있었다면 2010년대엔 김광현(31·SK 와이번스)과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이 있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8월 첫 등판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통산 132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조쉬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 등 외국인 투수들이 맹활약하는 속에서도 동갑내기 에이스가 토종 선발의 자존심을 지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 1일 인천에서 열린 KIA와의 안방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3승을 따냈다. 통산 132승째로 현역 선수 중엔 138승의 배영수(38·두산), 134승의 윤성환(38·삼성 라이온즈)에 이은 기록이다. 김광현이 1승 앞서 있는 것도 잠시, 양현종은 4일 광주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무사사구 완봉승을 따내며 김광현을 따라잡았다.이날 경기는 양현종의 무결점 투구에 힘입어 1시간 59분 만에 끝났으며 1996년 9월 14일 OB-해태전(1시간 46분) 이후 23년 만에 2시간 이하로 마친 승부로 기록됐다. 두 선수는 나이 말고도 공통점이 많아 화제다. 우선 2007년 드래프트에서 각각 팀의 1순위로 부름을 받았다. SK는 지역 연고 선수를 뽑는 1차 지명에서 김광현을 뽑았고 KIA는 전체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양현종을 선택했다. 같은 좌완 강속구 투수로서 두 선수는 차근차근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먼저 두각을 나타낸 건 김광현이었다. 2007년 정규시즌에선 3승으로 활약이 미미했던 김광현은 그해 한국시리즈 4차전에 깜짝 선발로 등판해 7과 3분의1이닝 무실점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듬해 김광현은 16승 평균자책점 2.39의 성적으로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양현종은 2009년 12승5패 평균자책점 3.15로 비로소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그해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두 선수는 2011년과 2012년 어깨 부상 등의 여파로 잠시 주춤했지만 2013년부터 다시 부활하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빠진 자리에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통산 승수에서 김광현이 앞섰지만 2017년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쉬는 사이 양현종이 20승을 올리며 격차가 줄었다. 그리고 올시즌 맹활약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의 주요 지표에서 각각 토종 선발 1, 2위를 다투고 있다. 두 선수는 역대 6번의 맞대결에서 2승씩 나눠 가졌다. 2015년 이후 아직 맞대결은 없다. 올시즌 KIA와 SK는 앞으로 네 번 더 만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삼성으로 돌아온 ‘돌부처’ 오승환…내년 등판·연봉 6억

    삼성으로 돌아온 ‘돌부처’ 오승환…내년 등판·연봉 6억

    6년 동안의 국외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돌부처’ 오승환(37)이 KBO리그 원소속구단 삼성 라이온즈와 연봉 6억원에 계약했다. 삼성 구단은 6일 “오승환과 계약을 마쳤다. 2019년 잔여 시즌 연봉은 6억원이지만 출전 정지로 인해 실수령액은 50%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오승환과 삼성은 올 시즌이 끝난 뒤 2020년 연봉 계약을 한다. 다만 올해는 마운드에 설 수 없다. KBO는 2016년 1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형에 약식 기소된 오승환이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처분을 한다”고 발표했다. 오승환은 72경기를 뛸 수 없다. 삼성은 5일까지 102경기를 치렀다. 오승환은 올 시즌 잔여 42경기에서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하고 2020년에 남은 30경기 징계를 채운 뒤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 구단은 “실제 마운드에서 팬들과 만나는 시점은 이르면 내년 4월 말 혹은 5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오승환의 실제 수령액이 50%로 줄어드는 것도 징계 때문이다.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하는 동안에는 연봉을 받을 수 없다. 오승환은 당분간 재활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곧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3년까지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인 277세이브를 올렸다. KBO리그 개인 통산 평균자책점 1점대(1.69)를 유지하며 ‘돌부처’라는 별명도 얻었다. 2014, 2015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마무리로 활약하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은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며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오승환은 4시즌 동안 232경기에 등판해 225⅔이닝 16승 13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미국 생활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의 한·미·일 통산 세이브는 399개다. 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기쁘다. 반갑게 맞아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수술과 재활에 집중해서 내년 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 구단은 오승환이 삼성 시절에 달았던 등 번호 21을 내주기로 했다. 오승환은 오는 10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가 열리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찾아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믿음의 벨트’ 없는데… 외인 바꿀까 말까

    ‘믿음의 벨트’ 없는데… 외인 바꿀까 말까

    서폴드·터너·페게로 등 부진에 불신 하위 팀, 매몰비용 우려 대체 망설여 연봉 40만불 제한해 인재 영입 한계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교체 마감 시한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외국인 선수가 제 구실을 못하는 구단은 골치가 아프다. 바꿀 수만 있으면 바꾸고 싶지만 이제 와서 바꾸자니 효과도 불분명하다. 그대로 쓰자니 성적이 영 시원찮다. 이미 교체카드를 쓰고도 대체 외국인 선수까지 부진한 구단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7월 한 달은 위기의 외국인 선수에게 사실상 마지막 시험대였다. 하지만 마지막 동아줄을 잡은 선수는 드물었다. 채드 벨(30·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29·한화), 제이콥 터너(28·KIA 타이거즈), 덱 맥과이어(30·삼성 라이온즈) 등은 모두 7월 한 달간 등판한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보다도 높았다. 지난해 다승왕이었던 세스 후랭코프(31·두산 베어스)처럼 7월 출전한 2경기에서 6이닝 동안 10점을 내주며 기대를 저버린 경우도 있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후랭코프에게 마지막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며 아직은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지만 가능성은 미지수다. 부진했던 선수들 중에선 그나마 조 윌랜드(29·KIA)가 7월에 3승을 추가하며 반등했다. 프로야구는 8월 현재 팀별로 40여 경기가 남아 있다. 시즌을 포기하기엔 너무 많고 가을야구에 도전하기엔 너무 적다. 하위권으로선 대체 외국인 선수를 구하는 게 자칫 ‘매몰비용’만 늘어나는 꼴이 될까 싶어 쉽사리 교체카드를 쓰기도 어렵다. 가을야구를 바라볼 수 있다면 과감히 투자할 수도 있겠지만 성적 양극화가 너무 심해 그마저 쉽지 않다. 7월 31일 기준 5위 NC 다이노스의 자리를 넘볼 수 있는 팀은 2경기 차로 쫓고 있는 kt 위즈뿐이다. 7위 삼성만 해도 NC와 6경기 차다. 기껏 교체했더니 새로 들어온 외국인 선수까지 부진하면 백약이 무효다. LG 트윈스는 허리 통증과 부진으로 기대에 못 미쳤던 토미 조셉(28)을 지난 7월 방출하고 4번 타자와 1루수 역할을 맡아 줄 카를로스 페게로(32)를 영입했다. 페게로는 지난달 31일 결정적인 수비 실책으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는 등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꼴찌 롯데는 지난 6월 1위팀 SK 와이번스가 방출한 브록 다익손(25)을 영입했지만 7경기에서 승 없이 4패만 기록했다. 롯데로선 SK가 다익손 대신 영입한 헨리 소사(34)가 5승을 수확하니 속터질 노릇이다. 올해부터 바뀐 외국인 선수 연봉 규정에 따라 각 구단이 외국인 선수 한 명에게 쓸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0만 달러다. 이마저도 2월부터 한 달에 10만 달러씩 차감된다. 8월 현재 구단이 대체 외국인 선수에게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40만 달러다. 가성비 좋은 외국인 선수를 찾아야 하지만 땅 설고 물 선 객지 생활을 해야 하는 외국인 선수를 유혹하기엔 한참 모자라다. 이래저래 안 되는 집안은 바람 잘 날이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날개 못 펴는 ‘조류 동맹’

    날개 못 펴는 ‘조류 동맹’

    팬들이 ‘비밀번호’ 부여할 정도로 암흑기 거쳐 마운드·거포 부진도 닮아… 반등 없는 꼴찌 신세‘8888577’, ‘886899678’. 올 시즌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두 구단에 팬들이 부여한 ‘비밀번호’다. 각 숫자는 2001~2007년 연속된 롯데의 시즌 순위와 2009~2017년 연속 한화 순위를 가리킨다. 두 구단은 2001년부터 18시즌 동안 도합 9차례 꼴찌를 했다. 지난 26일 프로야구 후반기 시작부터 두 구단은 나란히 3연패를 해 반등은 없었다. 롯데는 단장과 감독의 동반 사퇴 후 팀 재정비에 나섰지만, 홈에서 열린 후반기 첫 3연전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폭투 병이 재발하면서 자멸했다. 롯데는 29일까지 치른 97경기에서 85폭투를 기록해 사상 첫 100폭투의 불명예 신기록도 세울 기세다. 한화 역시 올 시즌 난조를 보이는 투수진 불안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스윕당했다. 26일과 27일 경기 모두 4점 차로 앞서가다 역전타를 허용하며 눌러앉았고, 28일 경기에선 일찌감치 투수진이 무너져 무기력하게 패했다. 10개 구단 중 유이하게 조류(독수리, 갈매기)를 마스코트로 써 ‘조류 동맹’이라고 불리는 두 구단이지만 좀처럼 날개를 펴지 못하는 형국이다. 롯데는 이날 기준 팀타율 0.255(9위)·팀평균자책점 5.17(10위)을, 한화는 팀타율 0.251(10위)·팀평균자책점 5.11(9위)을 기록해 투타 모두 못하는 쪽으로 서로를 닮아 가고 있다. 7월 한 달간 두 팀 모두 각각 3승씩만 한 것부터 82년생 동갑내기 간판 거포인 이대호와 김태균이 몸값을 하지 못하는 모습조차 닮은꼴이다. 롯데와 한화는 2004년 반 경기 차이로 최하위를 다퉜던 때가 있다. 그해 한화가 53승6무74패, 승률 0.417을 기록해 50승11무72패, 승률 0.410의 롯데를 근소하게 앞섰다. 올해는 두 팀 다 그때보다 더 낮은 3할대 승률의 꼴찌 싸움으로 다른 팀들의 승리의 제물이 돼 리그 전체 재미마저 반감시키고 있다. 한화는 전날 LG 트윈스와 송은범(35)-신정락(32)의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고] 김재선씨 모친상, 김동전씨 장모상, 김은수씨 시부상

    ●김재선(전 동국대 의료원 일산행정처장)·김재안 씨 모친상, 25일 오전 11시 30분,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7일 오전 7시. 031-810-5478 ●양여선·수선·희선(제주세무서)·희영·희정·희숙·수산나씨 모친상, 김문택·정영교·이창윤(제주대학교)·김동전(제주연구원장, 제주대 교수)·장진규(한길내과의원 원장)씨 장모상, 25일 오후 10시,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9시, 장지 천주교 황사평 공원묘지. 010-2689-0405(이창윤) 010-3119-1854(김동전) ●김은수(삼성 라이온즈 구장운영팀)씨 시부상, 26일 오전, 대구 수성요양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28일 오전. 053-766-4444
  • 올스타전 휴가 끝~ 야구, 오늘부터 ‘순위 몰라요’

    올스타전 휴가 끝~ 야구, 오늘부터 ‘순위 몰라요’

    ‘절대 1강’ SK, 사상 최초 100승 가능성 한화·롯데, 탈꼴찌 경쟁·고춧가루 효과올스타전 휴가를 끝낸 프로야구가 26일 후반기 정규 시즌의 포문을 연다. 전반기 일찌감치 고착된 5강 구도가 흥행에는 독이 된다는 지적과 달리 ‘야구 몰라요’라는 말마따나 후반기에는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혼전 양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즌 후반 관전 포인트는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5위 싸움이다. 지난 5월까지 9위였던 kt가 6월부터 ‘5G 속도’로 성장세를 보이며 어느새 5위와 1.5경기 차까지 치고 올라왔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을 NC, 두산 베어스와 맞붙어 5연승으로 마무리한 기세가 매섭다. NC도 5위를 수성하기 위해 7월 초 외국인 투수와 타자를 바꾸며 가을 야구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절대 1강’ SK 와이번스의 경우 최다승 경신과 사상 첫 100승 달성 여부가 관심사다. 전반기를 64승 31패로 마친 SK가 지금의 승률을 이어 간다면 97승까지 달성해 두산이 2016·2018시즌 세운 93승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다. 2~4위권을 형성한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LG 트윈스가 SK의 독주에 제동을 걸지도 주목된다. 전반기 막판 3위로 내려앉은 두산은 치열한 2위 탈환전과 조쉬 린드블럼(32)의 사상 첫 외국인 투수 트리플 크라운(다승·탈삼진·평균자책점 1위) 달성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도 리그의 복병이다. 삼성은 지난 22일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28)를 방출하고 키 193㎝, 체중 107㎏의 거포형 용병 맥 윌리엄슨(29)을 영입했다. 기존의 ‘2투수·1타자’ 용병 공식을 깬 파격 실험이 통할지도 관심거리다. KIA는 5월부터 절대 에이스 모드로 돌아온 양현종(31)이 후반기에 15승을 달성할지가 팬들이 주목하는 이슈다. 하위권은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탈꼴찌 싸움이 치열하다. 롯데는 지난 19일 성적 부진 여파로 단장과 감독이 동반 사퇴하며 대내외에 충격파를 던졌다. 두 팀 다 별다른 전력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후반기를 시작한다. 탈꼴찌를 위해 필사적으로 ‘그들만의 리그’를 펼칠 두 팀이 막판 순위 싸움에 고춧가루 역할을 얼마나 해낼지도 주목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삼성 ‘용병 잔혹사’ 끝낼까

    삼성 ‘용병 잔혹사’ 끝낼까

    ‘투수 1·타자 2’ 통해 반등의 승부수 던져삼성 라이온즈가 후반기 반등의 승부수로 ‘용병 공식’을 깼다. 지긋지긋한 ‘용병 잔혹사’를 끊어 낼지 주목된다. 삼성은 지난 22일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28)를 방출했다. 하지만 대체 외국인 선수는 투수가 아닌 타자가 될 전망이다. 24일(한국시간) 미 NBC스포츠 등에 따르면 삼성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뛴 맥 윌리엄슨(29)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 윌리엄슨이 합류하면 삼성은 4년 만에 외국인 타자만 2명 보유한 팀이 된다. 국내 프로야구에 외국인 선수가 3명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모든 구단들이 공식처럼 따르던 ‘투수2, 타자1’을 깨게 된다. 2015년 외국인 타자를 2명 보유했던 kt 위즈는 당시 신생팀 혜택으로 외국인 선수를 4명 보유할 수 있었기에 삼성과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영입한 외국인 선수마다 부진해 ‘용병 잔혹사’로 유명한 삼성은 헤일리로 악연을 끊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헤일리는 지난 4월 출전한 4경기에서 21과 3분의1이닝 동안 2점만을 내준 평균자책점 0.84로 한 줄기 빛과 같은 역할을 했다. 그러나 허리 부상으로 2군에 갔다 온 뒤로 거짓말같이 다른 투수가 됐다. 구위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더니 결국 19경기 5승 8패, 평균자책점 5.75로 부진했고 급기야 한국을 떠나게 됐다. 삼성으로선 외야 수비가 가능한 외국인 타자가 최선의 선택이라는 평가다. 주전 외야수 구자욱이 지난 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영향이 컸다. 윌리엄슨은 올 시즌 시애틀에서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6, 4홈런, 17타점으로 부진했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25경기 타율 0.367, 9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그의 합류로 팀 득점권 타율 0.251(9위), 팀타율 0.263(6위) 등 각종 타격지표가 부진한 삼성은 타선 강화를 통한 활로를 모색할 수 있다. 현행 KBO 규정에 따라 외국인 선수들은 한 경기에 3명이 출전할 수 없는 만큼 덱 맥과이어(30)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다린 러프(33)와 윌리엄슨 중 1명만 출전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고]

    ●박덕주(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전 운영팀장)씨 부친상 22일 경북 경산시 경산옥산 장례식장, 발인 24일 (053)801-4444 ●정주일·재구·주영·경구(HDC현대산업개발 전무)·성구씨 모친상 23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경남 산청 호국원 (02)2650-2742 ●김산호(안양시청 교통정책과장)씨 모친상 22일 천주교 안양 중앙성당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10-8651-4411 ●한준희(한국어린이선교회 총재·한국선교몬테소리 회장)씨 별세 이성재(성민교회 담임목사)씨 모친상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4시 30분. (02)2227-7566
  • [부고]

    ●박덕주(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전 운영팀장)씨 부친상 22일 경북 경산시 경산옥산 장례식장, 발인 24일 (053)801-4444 ●정주일·재구·주영·경구(HDC현대산업개발 전무)·성구씨 모친상 23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경남 산청 호국원 (02)2650-2742 ●김산호(안양시청 교통정책과장)씨 모친상 22일 천주교 안양 중앙성당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10-8651-4411
  • [부고] 최민선씨 시부상, 김제완씨 부친상, 박덕주씨 부친상, 정경구씨 모친상

    ●차명근(대한제당 과장)·차명신(㈜제이엠멀티 부장)씨 부친상, 최민선(한국교육방송공사 과장)씨 시부상, 21일 오후 2시37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1 ●이혜원(연세대 간호학과 명예교수)씨 남편상, 김제완(고려대 법학과 교수)·김제우(서울 연세우리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김제성(매스웍스 수석개발자)씨 부친상, 18일 오후 6시50분,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20분. 070-7816-0229 ●박덕주(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전 운영팀장) 씨 부친상, 22일, 경북 경산시 경산옥산 장례식장 VIP실 101호, 발인 24일. 053-801-4444 ●정주일·재구·주영·경구(HDC현대산업개발 전무)·성구씨 모친상, 23일 오전 2시,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경남 산청 호국원. 02-2650-2742
  • [부고] 정준씨 모친상, 박수일씨 모친상, 최영진씨 부친상

    ●정준(㈜쏠리드 대표)·정루미·정유진씨 모친상, 신지혜씨 시모상, 홍범교(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씨 장모상, 21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22일 오전 10시 입실 예정), 발인 24일 오전 7시40분. 02-3010-2292 ●박정일(비엠씨 대표)·박수일(동아일보 편집부 부장)·박영주·박현주(미국 나성영락교회 전도사)씨 모친상, 양대영(에이치티씨 상무)·성진혁(조선일보 스포츠부 차장)씨 장모상, 20일 오전 4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23일 오전 6시. 02-2258-5973 ●최영진(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씨 부친상, 21일, 속초의료원 장례식장 3층 특실, 발인 23일. 033-630-6016
  • 부상에 시즌 아웃 오승환, 국내 마운드 복귀 가능성

    부상에 시즌 아웃 오승환, 국내 마운드 복귀 가능성

    “해외생활에 지쳤다. 힘이 남아 있을 때 (한국에) 돌아와서 해 보고 싶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10월에 입국한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은 한국복귀 의사를 조심스레 밝힌 적이 있다. 그러나 올해까지 계약이 묶여 있는 탓에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을 끝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오승환은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마운드에 오를 수 없어 사실상 콜로라도와의 계약이 끝난 상황이다. 야구계에서는 지금이 오승환이 친정팀인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할 때라는 반응이다. 오승환은 2015년 원정 도박 사건으로 국내 리그 복귀 시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와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거치면 자연스럽게 72경기 중 상당수가 지나갈 수 있다. 걸림돌은 오승환의 연봉이다. 콜로라도와의 계약을 해지하려면 남은 시즌 연봉을 포기해야 한다. 올 시즌 그의 연봉은 250만 달러(약 29억원)로 잔여 연봉이 수억원이다. 물론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2017년 국내로 복귀한 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 선례도 있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오승환은 아직 콜로라도 소속이어서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고] 최채흥씨 부친상, 박주욱씨 모친상

    ●최채흥(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 씨 부친상, 4일,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 장례식장 1층 특실 101호, 발인 6일 오전 8시. 054-744-0288 ●박주욱(전 광주 북구청 안전도시국장)·찬미(KBC플러스 대표이사) 씨 모친상, 이영문(이영건축사사무소 건축사) 씨 장모상, 5일 오전 8시 45분, 광주 구호전장례식장(구 무등장례식장) 3층 301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 062-960-4444
  • 솜방망이로 제 식구 감싸던 KBO… 약물 스캔들, 터질게 터졌다

    솜방망이로 제 식구 감싸던 KBO… 약물 스캔들, 터질게 터졌다

    야구계 퇴출 아닌 출전정지·벌금이 고작 복용 전과 선수에 골든 글러브까지 수여 ‘우후죽순’ 사설 야구교실 관리 사각지대 현역선수 2명 참고인 조사… 흥행 빨간불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의 유소년 불법 약물 투여 파문이 국내 프로야구계에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현직 프로야구 선수 두 명이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구단마다 불법 약물과 관련된 ‘집안 단속’에 분주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여상 파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700명이 넘는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에 대한 무작위 검사 방안 등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KBO는 현재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야구발전센터(가칭)에 별도의 불법 약물 관련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프로야구는 현역 선수인 송승환(19·두산 베어스)과 고승민(19·롯데 자이언츠)이 참고인 조사까지 받는 상황에 긴장하고 있다. 자칫 불법 약물 파문이 프로야구 흥행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대화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철저한 조사와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철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금지약물은 도박과 같다”고 거들었다. KBO 리그를 뛰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불법 약물 적발은 거의 매년 터져 나왔지만 솜방망이 처벌이 금단의 유혹을 거들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까지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돼 야구를 그만둔 프로 선수는 아무도 없다. 2016년 1차 적발 시 72경기 출전 정지, 2차 적발 시 시즌 전 경기 출전 정지 조항이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최고 수위 징계는 최진행(34·한화 이글스)이 받았던 30경기 출전 정지와 구단에 부과된 벌금 2000만원이었다.KBO의 첫 금지 약물 사례로 꼽히는 진갑용(45·은퇴)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적발돼 대표팀에서 탈락했을 뿐 실질적진 제재와 징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었던 진갑용은 그해 0.281의 타율과 홈런 18개로 오히려 포수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엄격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도핑에 적발된 선수들은 “모르고 받았다” 혹은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고 변명하며 KBO 리그에 복귀했다. 일각에선 야구라는 종목의 특성으로 인해 금지약물 문제에 취약하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축구, 농구, 배구 등 다른 스포츠에 비해 야구는 근력이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2016년 프로야구 약물 파동을 일으켰던 김재환(31·두산 베어스)과 최진행은 당시 타자들 중 유일하게 타구 속도가 시속 140㎞를 넘어 약물 효과라는 팬들의 비판을 사기도 했다. 전직 선수들이나 지도자 출신이 운영하는 사설 야구교실이 불법 약물의 사각지대로 드러난 만큼 유소년 보호를 위해 관리 감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재 특별한 자격증이 없이도 야구 등의 스포츠 교실은 설립이 가능하다. 이순철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회장은 “사설 야구교실은 현재 법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며 “설립 신고를 의무화하고 정부의 관리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박성균 성남고 야구부 감독은 “초·중·고 야구부는 1년에 몇 차례씩 감독과 선수는 물론 학부모들까지 도핑 예방 교육을 받는다”면서도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사설 야구교실은 도핑 예방교육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프로야구 3040경기 기록… 쓸 때마다 내 기록도 경신”

    “프로야구 3040경기 기록… 쓸 때마다 내 기록도 경신”

    덕후로 시작해 27년째… 1군 최다 출전 가장 인상적 순간은 김동주 첫 장외 홈런 노히트노런·퍼펙트게임 현장 꼭 만나길“지난 27년 동안 3040경기에 출장했지만 단 한 번도 노히트노런·퍼펙트게임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제 목표는 언젠가 나올 대기록의 현장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지난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2층 기록위원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기록지를 꼼꼼히 살피던 이종훈(54) 한국야구위원회(KBO) 기록위원이 밝힌 인생 목표다. 마치 임금의 갖은 압력과 눈치주기에도 목숨을 걸고 조선왕조실록을 기록하던 사관처럼 그는 ‘프로야구실록’을 적어 내려가는 기록위원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 위원은 “경기 한 시간 전 양팀이 출전 명단을 교환하면 그날 엔트리와 일치하는지, 코치진이 중복되거나 못 뛰는 선수와 뛰어야 하는 선수가 잘못 적혀 있진 않은지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게 업무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대학교 4학년 때 야구 덕후로 시작한 활동이 평생의 업이 된 지 27년째. 그는 KBO 1군 경기만 3040차례 출전했다. 최다 기록 보유자인 이 위원은 매일 자신의 기록을 경신 중이다. 그가 남긴 기록 중에는 삼성 라이온즈 정경배(45)의 KBO 첫 연타석 만루홈런(1997년 5월 4일), 두산 베어스 김동주(43)가 넘긴 잠실야구장 최초의 장외 홈런(2000년 5월 4일), 삼성 박종호(46)의 39경기 연속안타 신기록(2004년 4월 21일),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33)의 40-40 달성(2015년 10월 2일) 등 굵직굵직한 역사가 담겨 있다. 이 위원이 꼽는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여전히 희귀 기록으로 남아 있는 김동주의 장외 홈런이다. 그는 “잠실야구장 장외 홈런이 처음이어서 당시 방송 중계 화면도 그 순간을 잡지 못했다”면서 “장외는 측정 기준이 없어 바로 비거리를 계산하지 못하지만 전광판 담당자가 떨어진 위치를 알려와 150m로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나날이 발전하는 야구 통계 기술의 발전을 체감한다. 과거에는 승패, 방어율, 다승, 타율, 홈런 등이 주요 기준이었지만 최신 야구에서는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OPS(출루율+장타율) 등 정밀하고 세부적인 기록들로 선수 가치를 평가한다. 그는 “10대0에서 1안타를 쳐 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나. 단순히 타율만 보면 맹점이 수두룩하다”면서 “박빙의 상황에서 터진 진루타가 의미가 있는 것처럼 결국 기록은 선수들의 기량과 가치를 평가하는 통계가 되고 역사가 된다”고 말했다. KBO 기록위원들이 꿈꾸는 경기는 노히트노런이나 퍼펙트게임 같은 대기록이 나오는 경기이다. 이 위원은 “기록위원들도 자신의 판정이 중요한 걸 인식하기 때문에 대기록 가능성이 큰 경기는 긴장한다”면서 “첨예한 경기의 경우 기록 하나하나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남느냐 떠나느냐… 외국인 ‘운명의 한 달’

    남느냐 떠나느냐… 외국인 ‘운명의 한 달’

    맥과이어·터너 등 부진으로 교체 고민 연봉 상한선 50만弗…영입도 쉽지 않아남느냐 떠나느냐, 혹은 쫓겨나느냐.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들의 운명을 결정할 시간이 다가왔다. 일부 구단은 발 빠르게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라 외국인 선수가 가을 야구에 뛰기 위해서는 8월 15일 이전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대체선수 마련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사실상 7월이 마지막 시험대라고 볼 수 있다. 외국인 선수가 맹활약하는 구단은 순위 싸움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조쉬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과 앙헬 산체스(30·SK 와이번스)는 다승과 평균 자책점 부문에서 1, 2위를 다투며 팀의 ‘절대 에이스’로 통한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1·두산)와 제이미 로맥(34·SK) 역시 각각 타율 2위, 홈런 2위에 랭크되며 팀의 선두 경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위권 팀으로 갈수록 상황은 정반대다. 삼성 라이온즈는 올해도 ‘용병 잔혹사’ 그 자체다. 덱 맥과이어(30)와 저스틴 헤일리(28)는 각각 3승과 5승에 불과하다. KIA 타이거즈 역시 제이콥 터너(28)와 조 윌랜드(29) 모두 평균 자책점이 5점대인데다 6월에는 한 달간 1승도 챙기지 못했다. 3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LG 트윈스는 토미 조셉(28)이 연이은 허리 부상으로 올 시즌 55경기밖에 못 뛰었지만 올스타 팬투표 1루수 부문 1위에 오르는 ‘웃픈’ 상황을 겪고 있다. 구단에선 후반기 순위 경쟁과 바뀐 연봉 규정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KBO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의 연봉 상한을 100만 달러로 정했다. 게다가 2월부터 한 달마다 상한선이 10만 달러씩 차감된다. 7월 현재 구단이 외국인 선수에 투자할 수 있는 돈은 이적료 등을 포함해 50만 달러로 제한돼 있다. 마땅한 대체 자원을 찾는 것도 어려운데 상대 구단에서 높은 이적료까지 요구할 경우 교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부진한 선수를 안고 가는 것도 부담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삼성SDI, 라이온즈파크서 창립 행사

    삼성SDI, 라이온즈파크서 창립 행사

    삼성SDI가 7월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SDI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경기 관람 신청을 한 임직원과 가족 400여명이 참여했고, 삼성SDI 임직원 부모가 시구·시타에 나섰다. 삼성SDI는 이날 400여석의 테이블석을 확보하고 도시락과 치킨 등 음식, 삼성 라이온즈 기념품을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또 야구장을 찾은 임직원 부모 전원에게 홍삼세트를 선물했다. 시구·시타는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에 근무하는 김광일(35) 프로의 아버지 김문수(59)씨와 어머니 이희례(59)씨가 맡았다. 2017년부터 폐암 투병 중인 어머니와 간병 중인 아버지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김 프로의 시구·시타 응모 사연이 채택돼, 김 프로는 부모님께 뜻깊은 선물을 하게 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기면 우대금리 준다”…야구팬들이 선택한 구단은?

    “이기면 우대금리 준다”…야구팬들이 선택한 구단은?

    응원하는 프로야구 팀이 이길때마다 내 통장이 두둑해진다고 했을 때 야구팬들의 선택을 가장 많은 받은 구단은 어디일까. 신한은행은 프로야구 팬을 겨냥해 ‘2019 신한 마이카(MY CAR) 프로야구 적금’을 지난 3월 출시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운데 응원하는 팀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만약 두산베어스를 선택하면 ‘두산베어스 적금’이 된다. 응원하는 팀의 성적이 좋을수록 금리가 올라간다. 28일 기준 구단별 가입 비율을 살펴보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두산 베어스가 53.3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7일 기준 팀 순위 1위인 SK와이번스의 가입률은 18.09%로 집계됐다. 팀 순위는 9위지만 열성팬이 많은 한화이글스가 6.20%로 뒤를 이었다. 이어 LG트윈즈(6.18%), 기아타이거즈(6.02%)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팀 순위 3위인 키움히어로즈는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적금 가입률은 2.25%로 다른 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삼성라이온즈(2.82%), 롯데자이언츠(2.79%), NC다이노스(1.81%), KT위즈(0.46%) 등의 가입 비율도 3%에 못 미쳤다. 한편 ‘2019 신한 마이카 프로야구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1.5%이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선택한 구단이 승리할 때마다 연 0.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오는 30일 이전에 가입하면 보너스 우대이율로 연 0.2%를 제공한다. 가입금액은 월 1000원 이상 50만원 이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창립 49주년 삼성SDI,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SDI인의 날’

    창립 49주년 삼성SDI,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SDI인의 날’

    삼성SDI가 7월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28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SDI인의 날’ 행사를 열섰다. 이날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경기 관람 신청을 한 임직원과 가족 400여명 전원이 초대됐고, 삼성SDI 임직원 부모가 시구·시타석에 섰다.시구·시타를 담당할 부부는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에 근무하는 김광일(35) 프로의 아버지 김문수(59)씨와 어머니 이희례(59)씨. 김 프로는 지난 2010년 삼성SDI 합격 통보를 받고 누구보다 기뻐했던 부모님을 떠올리며 사연을 공모, 부모님을 시구·시타 주인공으로 모셨다.입사 뒤 결혼과 출산 등 기쁜 일로만 가득했던 김 프로의 일상은 지난 2017년 어머니가 폐암 판정을 받으며 변했다. 구미에서 생활하며 주말에 대구 부모님을 문병해오던 김 프로는 라이온즈 팬인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야구장에서 직접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시구, 시타 사연에 응모했다. 삼성SDI는 이날 400여석의 테이블석을 확보하고 도시락과 치킨 등의 음식과 삼성 라이온즈 기념품을 임직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또 야구장을 찾은 임직원 부모 전원에게 홍삼세트를 선물하고, 라이온즈파크 전광판에도 ‘삼성SDI인의 날’을 알리는 문구를 노출했다.삼성SDI 구미사업장장 조정용 상무는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임직원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었다”면서 “특히 시구, 시타자로 나서게 된 부모님께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금이라도 힘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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