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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는 9회 2아웃부터…두산·LG 끝내줬다

    야구는 9회 2아웃부터…두산·LG 끝내줬다

    두산 베어스가 9회말 2아웃에서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도 정규이닝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 놓고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2-1로 꺾었다. 8회말까지 2루도 밟지 못했던 두산은 0-1로 뒤진 9회말 1사 후 정수빈의 안타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2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양석환 타석 때 대주자 박계범이 도루에 성공해 2사 2, 3루 상황이 됐다. 양석환은 롯데 마무리 김원중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쳤고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만들었다. 양석환의 통산 두 번째 끝내기 안타다. 두산은 2연패에서 벗어났고, 롯데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양 팀 선발 나균안(롯데)과 로버트 스탁(두산)은 이날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스탁은 4회까지 단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완벽 투구를 했다. 그러나 5회초 롯데는 무안타 침묵을 깼고 득점에도 성공했다. 스탁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해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나균안은 최고 시속 147㎞를 찍은 직구와 시속 110㎞까지 구속을 낮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섞어 던지며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는 처음으로 공 100개(종전 98개)를 던졌고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1개(종전 10개)를 잡았다. 하지만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9회말에 2실점 하면서 승부가 뒤집혔고, 나균안의 승리도 날아갔다.LG는 이날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승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3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를 6경기 차로 유지했다. KT는 이날 승리한 키움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주저앉았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와 KT 선발 엄상백은 경쟁하듯 역투를 펼치며 타선을 잠재웠다. LG 타선은 7회까지 엄상백에게 삼진 13개를 헌납하며 침묵했다. 켈리 역시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0-0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균형은 7회말에 깨졌다. 켈리는 상대 팀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당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폭발했다. 선두 타자 채은성은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귀중한 중전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오지환이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문보경이 김재윤에게 볼넷을 얻으며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돼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문성주가 김재윤의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동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대타 이형종이 주자 2, 3루에서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KT 홈 관중을 침묵시켰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삼자 범퇴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고척돔에서는 키움이 한화 이글스를 7-1로 이기고 3위로 올라섰다. 선발 안우진은 12승(7패)째를 신고했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갈 길 급한 KIA 타이거즈를 4-1로 꺾었다. 인천에서는 NC 다이노스가 1위 SSG 랜더스를 3-2로 이겼다.
  • 이대호 고척 피날레에 자비란 없었다

    이대호 고척 피날레에 자비란 없었다

    은퇴 투어 경기라고 봐주지 않았다. 이정후의 동점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역전 결승타로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전날 프로 데뷔 6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세운 이정후는 이날도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푸이그는 4타수 2안타 1타점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이대호의 은퇴 투어 경기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는 3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고전하며 조기 강판됐다. 은퇴 투어 경기마다 맹타를 휘둘러 온 이대호는 이날도 1회와 3회 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어 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명종, 김선기, 김성진, 김태훈, 김재웅으로 이어진 키움 불펜진은 6회 동안 1점만을 내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승리를 지켰다. 이정후는 3회말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타석에서 푸이그도 2루타로 이정후를 불러들이는 결승 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5와3분의1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리그 통산 1400타점의 고지를 밟은 이대호의 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경기에서 선두 SSG 랜더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1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대타 김태군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2-1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지난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호세 피렐라의 굿바이 홈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끝내기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대타 끝내기 희생플라이는 역대 12번째다. 다만 ‘돌부처’ 오승환은 1-0으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에서 등판해 SSG 후안 라가레스에게 동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시즌 6번째 블론 세이브를 남겼다. 수원에선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5-2로 꺾었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맞으면서도 2실점으로 버티면서 지난 5월 31일 SSG전 이후 11연승을 달렸다. 두산 상대 5연승이다. 또 시즌 13승(5패)으로 다승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잠실에선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5-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고우석은 33세이브를 기록하면서 구원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꺾었다.
  • ‘안타신’ 이정후의 기록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안타신’ 이정후의 기록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4)는 6년 전 넥센(현 키움) 1차 지명으로 프로 데뷔할 때 ‘바람의 아들’ 이종범 현 LG 트윈스 2군 감독의 아들로 주목받았다. 별명도 ‘바람의 손자’였다. 하지만 2022시즌 이정후는 아버지 ‘종범신’을 넘어선 ‘안타신’이 되어 한국 프로야구에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이정후는 지난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5회 말 2사 만루에 대타로 나와 시즌 150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이정후는 6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작성했다. 쉬울 것 같지만 6년 연속 안타 150개 이상을 친 선수는 한국 프로야구에 이정후를 포함 4명 밖에 없다. 박용택(은퇴)이 LG에서 2012~18년 7년 연속 150안타를 쳤고, 최형우가 삼성 라이온즈(2013~16년) 및 KIA 타이거즈(2017~18년)에서 6시즌 연속 기록을 세웠고, 손아섭이 롯데에서 2016~21년까지 이 기록을 작성했다. 그런데 이 선배들보다 이정후의 기록이 더 대단한 것은 데뷔 시즌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50개 이상의 안타를 쳐 왔다는 점이다. 당연히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다. 이 뿐만 아니라 이정후는 ‘도장깨기’를 하듯 지난 6년 동안 수많은 타격 기록을 갈아치워 왔다. 데뷔 첫해인 2017년에는 리그 역사상 신인으로는 가장 많은 179개의 안타를 쳤고, 2019년에는 193개의 안타로 역대 최다안타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타율 0.360으로 데뷔 5년 만에 타격왕에 올라 아버지 이종범(1994년·타율 0.393)과 함께 세계 최초의 ‘부자 타격왕’이 됐다. 올해는 더 많은 기록을 깼다. 올 초 연봉 7억 5000만원 계약으로 6년 차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고, 지난 4월에는 3000타석 이상 통산 타율 0.339로 그동안 역대 1위였던 고 장효조(0.331)를 넘어섰다. 또 7월에는 통산 747경기만에 기존 이종범(779경기)과 이승엽(25세 8개월 9일)이 가지고 있던 최소경기·최연소 1000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게다가 올해는 홈런 19개(5위), 장타율 0.552(2위)로 파워까지 더했다. 이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만이 이정후의 기록 행진에 유일한 걸림돌이다. MLB 진출 전까지 부상만 없다면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깨고, 작성하기를 반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 백자·트로피·마패 좋지만… 가을이 ‘빅 보이’ 최고 선물

    백자·트로피·마패 좋지만… 가을이 ‘빅 보이’ 최고 선물

    은퇴 투어 기념품 받고 4할 타격타율·홈런·타점 등 시즌 ‘톱10’롯데, 4.5게임 차로 5위 맹추격야구 팬들 “이대로 못 보낸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가 자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인 가을야구를 위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이대호는 타율, 홈런, 안타 등 타자 주요 기록에서 전성기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며 롯데 자이언츠를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걸린 5위 경쟁으로 이끌고 있다. 또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자신을 위해 준비한 은퇴 투어 경기에선 4할 타율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원정 팬들에게도 뜨거운 작별 인사를 보내는 중이다. 야구팬들 사이에선 “왜 은퇴하는지 모르겠다”,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지난 29일 기준 이대호의 2022시즌 타율은 0.330, 리그 3위다. 호세 피렐라(0.347·삼성 라이온즈), 이정후(0.333·키움)를 바짝 뒤쫓고 있다. 안타는 143개로 4위, 홈런은 17개로 8위, 타점은 74점으로 9위, 장타율은 0.494로 7위, OPS(출루율+장타율)는 0.870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멀티히트 43경기로 4위, 고의사구도 6개를 얻어내 4위다. 은퇴를 앞두고 전성기와 마찬가지로 도루나 3루타 같은 빠른 발이 필요한 부문만 빼곤 모두 톱10에 들어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대호가 롯데와 자신의 가을야구를 위해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7월 타율 0.256으로 잠시 주춤했던 이대호는 이달 들어 불을 뿜으며 5위 추격전이 시작된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61을 기록하고 홈런도 4개나 날렸다. 특히 지난 26일 부산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 3회 역전 만루홈런과 28일 인천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 7회 역전 2점 홈런은 이대호의 마지막 가을야구를 향한 집중력을 확인시켜 주는 장면이었다. 이대호의 눈부신 활약으로 이달 초 8위까지 추락했던 롯데는 5위 KIA 타이거즈에 4.5게임 차 6위로 따라붙었다. 그런데 이대호의 배트는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기념하기 위해 상대 구단이 준비한 은퇴 투어 경기에서 더욱 뜨거웠다. 은퇴 투어는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잠실구장)를 시작으로 이달 13일 KIA(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23일 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 28일 SSG(인천 SSG랜더스필드)까지 4경기가 진행됐다.두산은 이천 특산물인 달항아리, KIA는 9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던 무등구장 미니어처 트로피, NC는 이대호의 데뷔전과 KBO 복귀전 기록지, SSG는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에서 착안한 조선 시대 마패를 이대호에게 은퇴 선물로 줬다. 하지만 선물은 선물일 뿐 이대호는 이 4경기에서 타율 0.412(17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상대 선수임에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원정 팬들에게 이대호가 조선의 4번 타자로 답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키움 2연전 중 31일 대결이 은퇴 투어 경기로 치러진다. 키움 구단은 “선물은 비공개”라고 밝혔다.
  • 마지막 가을야구를 위해 활활 타오르는 이대호

    마지막 가을야구를 위해 활활 타오르는 이대호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가 자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인 ‘가을 야구’를 위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이대호는 타율, 홈런, 안타 등 타자 주요 기록에서 전성기와 다름 없는 모습을 보이며 롯데 자이언츠를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걸린 5위로 끌고 가고 있다. 또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들이 자신을 위해 준비한 은퇴 투어 경기에선 4할 타율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원정팬들에게도 뜨거운 작별 인사를 보내는 중이다. 야구팬들 사이에선 “왜 은퇴하는지 모르겠다”,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둔 이대호의 2022시즌 타율은 0.330, 리그 3위다. 호세 피렐라(0.347·삼성 라이온즈), 이정후(0.333·키움)를 바짝 뒤쫓고 있다. 안타는 143개로 4위, 홈런은 17개로 8위, 타점은 74점으로 9위, 장타율은 0.494로 7위, OPS(출루율+장타율)는 0.870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멀티히트 43경기로 4위, 고의사구도 6개를 얻어내 4위다. 은퇴를 앞두고 전성기와 마찬가지로 도루나 3루타 등 빠른 발이 필요한 부문만 제외하곤 모두 10위권 안에 들어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대호가 롯데와 자신의 가을 야구를 위해 페이스를 더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7월 타율 0.256으로 잠시 주춤했던 이대호는 이달 들어 불을 뿜으며 본격적인 5위 추격전이 시작된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51, 홈런포도 4개나 날렸다. 특히 지난 26일 부산에서 열린 삼성과 홈경기 3회 말 역전 만루홈런과 28일 인천 SSG랜더스와 원정경기 7회 초 역전 투런홈런은 이대호의 마지막 가을 야구를 향한 집중력을 확인시켜주는 장면이었다. 이대호의 눈부신 활약으로 이달 초 8위까지 추락했던 롯데는 5위 KIA 타이거즈에 4게임 차 6위로 따라붙었다. 그런데 이대호의 배트는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기념하기 위해 상대 구단이 준비한 ‘은퇴 투어’ 경기에서 더욱 뜨거웠다. 은퇴 투어는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잠실구장)를 시작으로 이달 13일 KIA(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23일 NC 다이노스(창원NC파크), 28일 SSG(인천SSG랜더스필드)까지 4경기가 진행됐다.두산은 이천 특산물인 달항아리, KIA는 9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던 무등구장 미니어처 트로피, NC는 이대호의 데뷔전과 KBO 복귀전 기록지, SSG는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에서 착안한 조선시대 마패를 이대호에게 은퇴 선물로 줬다. 하지만 선물은 선물일 뿐, 이대호는 이 4경기에서 타율 0.412(17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비록 상대팀 선수이지만 현역 신분으로 마지막 방문이 될 지도 모르는 살아있는 레전드의 타석에 보내는 원정팬들의 응원에 이대호가 ‘조선의 4번 타자’답게 화답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키움 2연전 중 31일 대결이 은퇴 투어 경기로 치러진다. 키움 구단은 “선물은 비공개”라고 했다. 하지만 이대호에게 최고의 은퇴 선물은 가을 야구다. 이 선물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이대호 자신과 롯데 선수들 밖에 없다.
  • 삼성전자, 스포츠 현장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나서

    삼성전자, 스포츠 현장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나서

    삼성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스포츠 현장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경기부터 삼성 라이온즈 야구단의 선수 헬멧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와 엠블럼을 선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 대구 구장 더그아웃 지붕과 상단 띠 및 타석 뒷부분 회전 광고판에 삼성전자의 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를 노출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아울러 14일부터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의 수원 경기장 내 130m 길이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광고판을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광고판.
  • 에이스도 못 끊은 6연패… 키움, 3위 자리도 내줬다

    에이스도 못 끊은 6연패… 키움, 3위 자리도 내줬다

    평균자책점 2위를 달리던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에릭 요키시도 팀의 6연패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키움은 두산 베어스를 2-1로 이긴 KT 위즈에 3위 자리를 내줬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에 3-12로 패했다. 연패 탈출 특명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 요키시는 4이닝 동안 10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처음으로 5회 이전에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요키시는 1회부터 KIA 타자들에게 난타를 당했다. KIA는 1회 1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박찬호를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 박동원이 우중간 2루타로 김선빈과 나성범을 모두 불러들여 KIA가 3-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에도 이창진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도망간 KIA는 4회 김선빈의 우전 적시타와 나성범의 땅볼 타점으로 6-0으로 격차를 벌렸다. 김선빈은 이 타점으로 KBO 역대 108번째로 개인 통산 500타점을 달성했다. 결국 4회까지 99개의 공을 던진 요키시는 5회 양현과 교체됐다. 불붙은 KIA 타자들은 5회에 2점, 8회 3점. 9회에도 1점을 추가로 냈다. 키움 타자들은 KIA 선발 토머스 파노니를 상대로 5회까지 산발 3안타에 그치며 한 점도 내지 못했다. 8회 야시엘 푸이그의 3점포로 영패를 모면했다. SSG 랜더스는 짜릿한 역전 드라마로 3연승을 달리며 한국시리즈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랜더스는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한유섬의 역전 2루타와 김강민의 쐐기 3점 홈런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돌아온 외국인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6위를 되찾았다. 롯데는 이날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스트레일리가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안치홍과 잭 렉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9-3으로 이겼다. 롯데는 NC를 반 게임 차로 따돌리고 나흘 만에 6위에 복귀했다.
  • NC 박건우, 타격왕·가을야구 둘 다 잡을까

    NC 박건우, 타격왕·가을야구 둘 다 잡을까

    올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가 1개월 남은 가운데 NC 다이노스의 박건우(32)가 팀의 가을야구 진출과 함께 생애 첫 타격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맹렬히 쫓고 있다.지난 22일 기준 타격 1위는 0.344의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2위는 0.333의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다. 하지만 타율 0.351로 날카로운 배트 감각을 뽐내는 박건우가 머지않아 규정 타석(팀 경기 수×3.1)을 채우게 된다. 304타석을 기록 중인 박건우는 NC 규정 타석(322)에 18타석이 부족하다. 남은 한 달간 다치지 않고 꾸준히 출전하면 충분히 채울 수 있다. 2009년 두산 베어스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데뷔했던 박건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NC와 6년 100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88홈런으로 거포와는 거리가 멀었던 박건우에게 100억원은 ‘오버 페이’라는 시선도 있었다. 또 자유계약선수(FA) 첫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42일 동안 전열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5월 꼴찌 추락으로 2020년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이동욱 감독이 물러나는 부침을 겪으면서도 양의지와 함께 타선을 이끄는 박건우의 활약으로 NC는 가을 문턱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박건우는 부상 복귀 후 타율 0.382(102타수 39안타) 4홈런 1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상위권 추격을 이끌고 있다. 양의지도 이달 타율 0.475로 살아나면서 NC는 후반기 14승1무6패, 승률 0.700으로 6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5위 KIA 타이거즈를 4.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박건우는 2017년 타율 0.366으로 KIA 김선빈(0.370)에 이어 타격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타격왕에 오르면 프로 데뷔 13년 만에 처음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박건우는 통산 타율 0.328로 3000타석을 채운 선수 중 3위에 올라 있다. NC가 가을야구를 하기 위해선 박건우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 99년생 동기 ‘두 젊은 산’의 화끈한 복수극

    99년생 동기 ‘두 젊은 산’의 화끈한 복수극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영건’ 곽빈(23)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 상대 5연패의 수렁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곽빈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과3분의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4-2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지난 6월 12일부터 이어졌던 LG전 5연패에서 벗어났고, 곽빈은 시즌 4승(7패)째를 올렸다. 시즌 46승(2무 57패)을 기록한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린 반면 시즌 40패(64승 1무)째를 당한 2위 LG는 연승을 4경기에서 멈췄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를 6-1로 꺾은 선두 SSG 랜더스(73승 3무 33패)와의 격차는 8경기로 벌어졌다. 곽빈은 팀 타율 및 홈런 1위 LG 타선을 상대로 6과3분의1이닝 동안 평소 약점으로 지적받던 볼넷을 2개밖에 내주지 않고, 삼진은 6개나 솎아 냈다. 또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곽빈은 1회 1사 뒤 LG 박해민에게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김현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김현수는 안타로 역대 7번째 8시즌 연속 200루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곽빈은 이어진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 오지환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타선이 2회초 3점을 뽑아 패전 위기에서 벗어난 곽빈은 2~4회를 모두 삼자 범퇴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5회 곽빈은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2루타를 맞고 문보경과 유강남에게 연속 볼넷을 헌납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곽빈은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홍창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는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곽빈은 6회 김현수, 채은성, 오지환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으나, 7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유강남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 준 뒤 정철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철원이 남은 2와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주면서 곽빈은 지난 6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78일 만에 시즌 4승째(7패)를 수확했다. 4승 도전 10경기 만이다. 정철원은 시즌 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곽빈은 경기 뒤 “승리를 지켜 준 동기 (정)철원이에게 고맙다. 1999년생 동기 둘이 경기를 책임져 더욱 의미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곽빈이 LG전 승리를 거둔 것은 2018년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수원에선 데스파이네가 선발로 나선 KT 위즈가 황재균과 심우준이 5회와 7회 각각 쏘아 올린 3점 홈런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11-2로 대파했다. NC 다이노스는 대구에서 삼성에 6-2,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에서 한화 이글즈에 8-1 승리를 거뒀다.
  • 두산 99년생 동기들 LG전 5연패 끊었다

    두산 99년생 동기들 LG전 5연패 끊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영건’ 곽빈(23)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 상대 5연패의 수렁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곽빈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과3분의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4-2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지난 6월 12일부터 이어졌던 LG전 5연패에서 벗어났고, 곽빈은 시즌 4승(7패)째를 올렸다.시즌 46승(2무 57패)을 기록한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린 반면 시즌 40패(64승 1무)째를 당한 2위 LG는 연승을 4경기에서 멈췄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를 6-1로 꺾은 선두 SSG 랜더스(73승 3무 33패)와의 격차는 8경기로 벌어졌다. 곽빈은 팀 타율 및 홈런 1위 LG 타선을 상대로 6과3분의1이닝 동안 평소 약점으로 지적받던 볼넷을 2개밖에 내주지 않고, 삼진은 6개나 솎아 냈다. 또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곽빈은 1회 1사 뒤 LG 박해민에게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김현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김현수는 안타로 역대 7번째 8시즌 연속 200루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곽빈은 이어진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 오지환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타선이 2회초 3점을 뽑아 패전 위기에서 벗어난 곽빈은 2~4회를 모두 삼자 범퇴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5회 곽빈은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2루타를 맞고 문보경과 유강남에게 연속 볼넷을 헌납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곽빈은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홍창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는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곽빈은 6회 김현수, 채은성, 오지환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으나, 7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유강남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 준 뒤 정철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철원이 남은 2와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주면서 곽빈은 지난 6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78일 만에 시즌 4승째(7패)를 수확했다. 4승 도전 10경기 만이다. 정철원은 시즌 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곽빈은 경기 뒤 “승리를 지켜 준 동기 (정)철원이에게 고맙다. 1999년생 동기 둘이 경기를 책임져 더욱 의미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곽빈이 LG전 승리를 거둔 것은 2018년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수원에선 데스파이네가 선발로 나선 KT 위즈가 황재균과 심우준이 5회와 7회 각각 쏘아 올린 3점 홈런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11-2로 대파했다. NC 다이노스는 대구에서 삼성에 6-2,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에서 한화 이글즈에 8-1 승리를 거뒀다.
  • 막고 치고 ‘끝내준’ 배정대

    막고 치고 ‘끝내준’ 배정대

    ‘KT 위즈 배정대가 막고 치고 다 했다.’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야구 KT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KT 배정대는 9회 끝내기 희생타와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는 수비로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KT는 16일 경기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KT는 3위 키움과의 격차를 3경기 차이로 줄였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KT가 잡았다. KT는 2회 황재균이 2루타 이후 김민혁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면서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준태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3회에도 배정대-앤서니 알포드-박병호가 3타자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뽑은 뒤, 알포드의 3루 도루와 황재균의 2루 땅볼을 묶어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하지만 5회부터 키움의 반격이 시작됐다. 4회까지 1안타로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5회 들어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안타와 볼넷을 연속으로 내주며 경기는 3-2 한 점 차 승부가 됐다.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에서 이정후에게 외야 희생 플라이성 타구를 맞았는데, 이때 공을 잡은 중견수 배정대가 2루 태그업을 시도하는 1루 주자 김혜성을 2루에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키움은 7회 바뀐 KT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2점을 뽑아내 3-4로 역전에 성공했다. KT의 역전 드라마는 8회부터 시작했다. 키움이 삼진 9개를 잡으며 호투하던 선발 안우진 대신 문성현을 투입하자 KT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 타자 알포드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황재균이 우중간 동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9회말 배정대가 다시 나섰다. KT 선두 타자 장성우가 양현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심우준의 희생번트와 조용호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배정대가 좌측 희생타를 날려 결국 5-4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7이닝 8피안타 1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6-3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 내년엔 불혹 최형우 “에이징 커브가 뭔가요”

    내년엔 불혹 최형우 “에이징 커브가 뭔가요”

    KIA 타이거즈 최형우(39)의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통산 타율은 0.313이다. 하지만 지난해 눈 질환과 함께 스윙이 예전 같지 않으면서 타율이 0.233까지 내려갔다. 지난겨울 동안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지만 올 시즌 전반기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팀을 위해 적극적으로 볼넷을 골라내는 ‘눈야구’를 하면서 출루율은 어느 정도 유지했지만 방망이는 답답하기만 했다. 주변에서는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하락하는 현상)가 온 것 아니냐고 봤다. 올 시즌도 비슷했다. 전반기 78경기에서 최형우의 타율은 0.227, 장타율은 0.369였다. 볼넷을 많이 골라낸 탓에 출루율은 0.353을 기록했지만 7홈런과 35타점은 최형우라는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최형우의 방망이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최형우는 8월 들어 14일까지 9경기에서 타율 0.485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는 4번 타자로 복귀해 결승타를 포함해 3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14일에는 2회 롯데 선발투수 서원준의 공을 때려 홈런으로 만들었다. 최근 타격감이 올라온 것에 대해 최형우는 “스윙이 조금 원활하게 돌아가는 느낌이다. 감이 좋은 건 잘 모르겠다. 그냥 지난달부터 내가 평생 야구를 해 온 그 타격 느낌이 돼 있는 것 같다”면서 “기분 좋게 항상 타석에 들어가고 있다.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최형우가 부활하면서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5강 경쟁에서도 KIA가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전망이다. KIA는 이달 들어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에 잇따라 ‘루징 시리즈’(3경기 중 2경기 패배)를 당하며 6위 두산에 쫓기고 있지만 여유가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롯데와의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하락세에 브레이크를 거는 모양새다. 여기에 부상으로 빠졌던 소크라테스 브리토(30)와 투수 션 놀린(33)이 합류하면서 전력이 튼튼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반기 막판에 합류한 토마스 파노니(28)가 리그 적응을 마쳐 마운드의 높이도 견고해졌다. KBO 관계자는 “놀린과 파노니의 합류로 KIA는 양현종, 이의리, 임기영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갖추게 됐다”며 “전반기 부진했던 최형우가 살아나고, 소크라테스가 다시 돌아오면서 KIA 타선의 무게감도 한층 더해져 5강 경쟁에서 좀더 유리한 위치에 섰다”고 말했다.
  • 살아난 최형우 후반기 타율 0.387… KIA 5강 선봉장으로

    살아난 최형우 후반기 타율 0.387… KIA 5강 선봉장으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39)의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 통산 타율은 0.313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안과 질환과 함께 스윙이 예전 같지 않으면서 타율이 0.233까지 내려갔다. 지난 겨울 동안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지만 올 시즌 전반기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팀을 위해 적극적으로 볼넷을 골라내는 ‘눈야구’를 하면서 출루율은 어느 정도 유지했지만, 방망이는 답답하기만 했다. 주변에서는 에이징커브(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하락하는 것)가 온 것이 아니냐과 봤다. 올 시즌도 비슷했다. 전반기 78경기에서 최형우의 타율은 0.227, 장타율은 0.369였다. 볼넷을 골라낸 탓에 출루율은 0.353을 기록했지만, 7홈런, 35타점은 최형우라는 이름값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기가 시작되자 최형우의 방망이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최형우는 13일까지 후반기 16경기에서 타율 0.387, OPS 0.96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436에 타점을 7개나 뽑아낸 것도 모자라, 전반기의 버팀목이던 눈야구도 시전하면서 7개의 볼넷을 골라내 출루율이 0.521이나 된다. 지난 1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는 4번 타자로 복귀해 결승타를 포함 3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형우는 “스윙이 조금 원활하게 돌아가는 느낌이 있다. 감이 좋은 건 잘 모르겠다. 그냥 지난달부터 내가 평생 야구를 해온 그 타격 느낌이 되어 있는 것 같다”면서 “기분 좋게 항상 타석에 들어가고 있다.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최형우가 후반기 부활하면서 KIA 5강 수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월 들어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에 잇따라 루징 시리즈(3경기 중 2경기 패배)를 당하며, 6위 두산에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롯데 전에서 승리하면서 두산과의 격차를 5경기 차이로 다시 벌리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이제까지 부상으로 빠져 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30)와 투수 션 놀린(33)이 본격 합류하면서 전력이 한층 튼튼해졌다는 평가다. 또 전반기 막판에 합류한 토마스 파노니(28)도 리그 적응을 마쳐 마운드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KBO 관계자는 “놀린과 파노니의 합류로 KIA는 양현종, 이의리, 임기영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갖추게 됐다”면서 “최형우가 살아나고, 소크라테스가 돌아오면서 타선의 무게감도 한층 무거워져 5강 경쟁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 롯데 신용수, 대타 홈런 이어 홈스틸로 2연승 견인

    롯데 신용수, 대타 홈런 이어 홈스틸로 2연승 견인

    왕년의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까지 불러들인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서브 요원 신용수(26)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롯데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원정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날 열린 1차전 8회초 대타로 나와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린 신용수가 이날은 재치있는 홈스틸로 연승을 이끌었다. 양팀은 7회까지 숨막히는 투수전을 벌였다. 롯데 좌완 에이스 찰리 반즈는 7회까지 키움 타선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도 무실점 역투했다. 하지만 8회초 롯데는 키움의 두 번째 투수 하영민을 상대로 선두타자 강태율의 좌전 안타, 장두성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신용수의 투수 땅볼 때 하영민이 2루에 악송구한 사이 2루에 있던 대주자 추재현은 3루를 거쳐 홈을 파고들다가 아웃돼 1사 2, 3루로 바뀌었다. 여기서 롯데는 황성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신용수의 단독 홈스틸이 나왔다. 한동희 타석에서 하영민은 갑자기 주자 없는 2루에 공을 던졌다. 앞선 황성빈의 희생플라이 때 2루 주자 신용수가 중견수의 포구에 앞서서 3루로 출발했다는 걸 항의하기 위해서다. 이런 상황에서 심판에 항의하려면, 우선 수비팀이 해당 2루 베이스를 태그해야 한다. 그런데 이걸 진행하고 있을 때 3루에 있던 신용수가 과감하게 홈을 파고 들었다. 비디오판독 결과 황성빈의 뜬공 때 리터치에는 문제가 없었고, 이어진 신용수의 단독 홈스틸 득점까지 인정됐다.3루 주자 단독 홈스틸은 지난 5월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 이후 시즌 2호다. 역대 39번째 기록이다. 신용수는 전날 경기 8회 대타 역전 결승 투런 홈런에 이어 이날도 8회 결정적인 주루 플레이로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9회 2사 2루 정보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며 승리를 확정했다. 7과 3분의 1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한 롯데 반즈는 지난달 13일 9승 이후 3연패를 당하다가 이날 4번째 등판 만에 시즌 10승(9패) 고지를 밟았다. 4연패의 3위 키움은 2위 LG 트윈스와 2경기 차로 멀어졌다.
  •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LG 문성주 타격왕 도전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LG 문성주 타격왕 도전

    누가 뭐래도 올 시즌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히트 상품’은 문성주(25)다. 2018년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전체 100명 가운데 97순위로 LG에 입단했을 때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문성주가 올 시즌 LG의 가을야구를 이끄는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문성주는 ‘10라운더’임에도 데뷔 1년 차부터 2군에서 주전 외야수로 출전했다. 일찌감치 입대해 병역을 해결한 뒤 복귀한 그는 지난해 가끔 올라온 1군 무대에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었고, 두산 베어스와 치른 준플레이오프에서 알토란 같은 3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10라운드 지명 선수는 육성 선수(신고 선수)와 마찬가지로 프로 무대의 ‘흙수저’로 분류된다. 그런 문성주가 이제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10라운더 타격왕’까지 넘보고 있다. 10일까지 문성주는 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8(286타석 233타수 81안타), 5홈런, 36타점을 기록 중이다. 비록 규정 타석(소속팀 경기 수의 3.1배)에 18타석이 모자라 순위표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리그 타율 1위인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와 2위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를 능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상승 곡선이 가파르다. 문성주는 지난달 19경기에 출장해 최다 안타 5위(27개), 볼넷 1위(14개), 득점 3위(16점), 출루율 3위(0.471)로 팀 상승세를 이끌며 7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68로 말 그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이 활약에 힘입어 LG는 키움과의 2위 싸움에서 근소한 우위를 지킬 수 있었다. 특히 2위 자리를 놓고 벌인 지난 주말 키움과의 3연전에선 8타수 5안타(2루타 1개) 2타점으로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LG 주장인 오지환(32)은 문성주에 대해 “정말 기복 없이 열심히 한다. 시즌 초반과 중반을 비교할 때 달라진 점이 없다”면서 “아직 장외 타격왕이지만 정말 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후반 득점 기회에서 믿고 쓸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건 팀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도 “규정 타석은 계산하지 않았다. 어느 시점이 되면 선수를 위해 한 번쯤 생각하게 되겠지만 아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굳이 류 감독이 계산하지 않아도 문성주는 조만간 규정 타석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KBO 리그 사상 최초의 10라운드 출신 타격왕의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 ‘반전의 제왕’ SSG

    ‘반전의 제왕’ SSG

    후반기 타격 꼴찌  1점 차 승리는 1등 올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선두를 달리는 SSG 랜더스의 후반기 팀 타율은 0.226이다. 10개 팀 가운데 꼴찌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팀 타율 1위(0.316)에 오른 KIA 타이거즈와 무려 9푼 차이가 난다. 하지만 성적은 좋다. 시즌 개막부터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SSG(67승3무30패)는 후반기 들어서도 10승4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위 LG 트윈스(59승1무38패)에 무려 8경기 앞서 있다. 낮은 팀 타율에도 불구하고 SSG가 선두 질주를 이어 갈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박빙의 승부 상황에서 발휘하는 높은 집중력에 있다. 9일까지 거둔 SSG의 시즌 67승 가운데 2점 차 이하 승수는 34승으로 전체 승수의 절반이 넘는다. 1점 차 승리는 21경기, 2점 차는 13경기다. 역시 모두 리그에서 가장 많다. 특히 후반기 들어 집중력이 더 높아지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거둔 10승 가운데 7승이 1점 차 승리였다. 박빙 승부에서 무엇보다 불펜의 역할이 컸다. SSG는 박종훈이 선발로 복귀하면서 노경은이 불펜으로 보직 변경했고, 문승원도 1년 넘는 재활 뒤 불펜으로 돌아왔다. 전반기 4.53이던 SSG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후반기에 2.71로 뚝 떨어졌다. 후반기 1점 차 승리 7경기에서 불펜 평균자책점은 1.53에 불과했다. 비록 숫자상으론 형편없지만 중요한 상황에선 쳐 주는 타선도 박빙 승리에 한몫하고 있다. SSG의 후반기 득점권 타율은 0.250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지만 역전 주자가 있을 땐 불방망이로 바뀐다. 후반기 들어 역전 주자가 있을 때 팀 타율은 0.455나 된다. 타선과 불펜이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준 덕에 SSG는 후반기 7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10승 중 7승, 역전 승률이 70%인 셈이다. 이기는 팀, 되는 팀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하지만 거의 모든 경기에서 접전을 벌이다 보니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SSG는 지난주 6경기에서 모두 2점 차 이내의 박빙 승부를 펼쳤고, 사흘 연속 연장전을 치르기도 했다. 특히 불펜에선 노경은이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6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3경기 연속 마운드에 올라 4이닝을 던졌다. 접전 승부에선 주전 야수들에게 휴식을 주기도 어렵다. 다행히 이번 주말부터 KBO 리그가 2연전 일정으로 전환되면서 SSG는 8~9일 이틀간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SSG는 10일부터 KT 위즈와 마지막 3연전을 치른 뒤 오는 주말 두산 베어스와의 2연전에 들어간다.
  • 팀타율 꼴찌, 승률은 1위…SSG의 비밀

    팀타율 꼴찌, 승률은 1위…SSG의 비밀

    올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선두를 달리는 SSG 랜더스의 후반기 팀 타율은 0.226이다. 10개 팀 가운데 꼴찌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팀 타율 1위(0.316)에 오른 KIA 타이거즈와 무려 9푼 차이가 난다. 하지만 성적은 좋다. 시즌 개막부터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SSG(67승3무30패)는 후반기 들어서도 10승4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위 LG 트윈스(59승1무38패)에 무려 8경기 앞서 있다.낮은 팀 타율에도 불구하고 SSG가 선두 질주를 이어 갈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박빙의 승부 상황에서 발휘하는 높은 집중력에 있다. 9일까지 거둔 SSG의 시즌 67승 가운데 2점 차 이하 승수는 34승으로 전체 승수의 절반이 넘는다. 1점 차 승리는 21경기, 2점 차는 13경기다. 역시 모두 리그에서 가장 많다. 특히 후반기 들어 집중력이 더 높아지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거둔 10승 가운데 7승이 1점 차 승리였다. 박빙 승부에서 무엇보다 불펜의 역할이 컸다. SSG는 박종훈이 선발로 복귀하면서 노경은이 불펜으로 보직 변경했고, 문승원도 1년 넘는 재활 뒤 불펜으로 돌아왔다. 전반기 4.53이던 SSG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후반기에 2.71로 뚝 떨어졌다. 후반기 1점 차 승리 7경기에서 불펜 평균자책점은 1.53에 불과했다.비록 숫자상으론 형편없지만 중요한 상황에선 쳐 주는 타선도 박빙 승리에 한몫하고 있다. SSG의 후반기 득점권 타율은 0.250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지만 역전 주자가 있을 땐 불방망이로 바뀐다. 후반기 들어 역전 주자가 있을 때 팀 타율은 0.455나 된다. 타선과 불펜이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준 덕에 SSG는 후반기 7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10승 중 7승, 역전 승률이 70%인 셈이다. 이기는 팀, 되는 팀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하지만 거의 모든 경기에서 접전을 벌이다 보니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SSG는 지난주 6경기에서 모두 2점 차 이내의 박빙 승부를 펼쳤고, 사흘 연속 연장전을 치르기도 했다. 특히 불펜에선 노경은이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6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3경기 연속 마운드에 올라 4이닝을 던졌다. 접전 승부에선 주전 야수들에게 휴식을 주기도 어렵다. 다행히 이번 주말부터 KBO 리그가 2연전 일정으로 전환되면서 SSG는 8~9일 이틀간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SSG는 10일부터 KT 위즈와 마지막 3연전을 치른 뒤 오는 주말 두산 베어스와의 2연전에 들어간다.
  • 日 무라카미 사상 첫 5연타석 홈런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한미일 야구 역사상 최초로 5연타석 홈런이 터졌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22)는 지난 2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1회 솔로홈런에 이어 3회 타석에서 두 점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2개의 홈런으로 무라카미는 지난달 31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3연타석 홈런에 이어 5연타석 홈런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홈런 39개를 넘겨 이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무라카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런을 날리는 꿈을 꿔서 혹시 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4연타석은 의식하고 있었지만 5연타석 홈런은 생각하지 않았다.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5연타석 홈런은 일본은 물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기록이다. MLB에선 2020년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총 43번의 4연타석 홈런이 기록됐지만 5연타석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KBO 리그에서도 2000년 박경완(현대 유니콘스), 2014년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라이온즈), 2017년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 등 총 3차례 4연타석 홈런이 나왔지만 5타석에서 잇달아 담장을 넘긴 적은 없었다.
  • 세계 첫 5연타석 홈런 터졌다

    세계 첫 5연타석 홈런 터졌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한미일 야구 역사상 최초로 5연타석 홈런이 터졌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22)는 지난 2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1회 솔로홈런에 이어 3회 타석에서 두 점짜리 홈런을 잇달아 터뜨렸다.이날 2개의 홈런으로 무라카미는 지난 31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7회와 9회 각 솔로홈런, 연장 11회 결승 2점포로 잇달아 담장을 넘긴 3연타석 홈런에 이어 5연타석 홈런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홈런 39개를 넘겨 이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무라카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런을 날리는 꿈을 꿔서, 혹시 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4연타석은 의식하고 있었지만 5연타석 홈런은 생각하지 않았다.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5연타석 홈런은 일본은 물론 미국프로야구(MLB)와 한국프로야구(KBO)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기록이다. MLB에선 2020년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총 43번의 4연타석 홈런이 기록됐지만 5연타석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KBO리그에서도 2000년 박경완(현대 유니콘스), 2014년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라이온즈), 2017년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 등 총 3차례 4연타석 홈런이 나왔지만 5타석에서 잇달아 담장을 넘긴 적은 없었다. 무라카미는 올 시즌 .321의 고타율에 39홈런 98타점 71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는 센트럴리그, 퍼시픽리그 등 양대 리그를 통틀어 압도적인 홈런과 타점, 출루율(0.452), 장타율(0.721), OPS(1.174)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3일 현재 소속팀 야쿠르트는 48게임을 남겨놓고 있는데, 무라카미는 지난해 센트럴리그 홈런 공동 1위 기록인 홈런 39개를 이날 넘어섰다. 그가 최근의 타격감을 이어간다면 올 시즌 56홈런까지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1964년 오 사다하루(왕정치)의 일본인 선수 한 시즌 최다 55홈런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
  • ‘13연패 부진’ 삼성 허삼영 감독 자진사퇴

    ‘13연패 부진’ 삼성 허삼영 감독 자진사퇴

    “팬들과 선수, 구단에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허삼영(50)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계약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1일 사퇴했다. 고민 끝에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허 전 감독은 “나는 팀을 떠나지만,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뛸 것이다. 팬들께서도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은 38승 2무 54패, 승률 0.413으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부임해 첫 시즌을 8위로 마친 허 전 감독은 2021년 삼성을 정규시즌 2위에 올려놓으며 팀에 2015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PS) 출전권을 선물했다. 하지만 올 시즌 구단 역사상 최다인 13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을 거듭하면서 결국 자진사퇴했다. 남은 50경기는 박진만(전 퓨처스팀 감독) 감독대행이 이끈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7월 31일 경기(대구 롯데 자이언츠전)가 끝난 뒤, 허삼영 감독이 면담을 요청하고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오늘 오전에 여러 보고 과정을 거쳐 박진만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투수 출신인 허 전 감독은 1991년 삼성 고졸 연고구단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해 5년간 현역으로 뛰었다. 1군 통산 성적은 4경기, 2와3분의1이닝, 평균자책점 15.43으로 볼품이 없었다. 허 전 감독은 “삼성에 32년째 몸담았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좋은 기억이 더 많다”며 “나를 비판했던 분들의 마음도 이해한다. 그리고 죄송하다”고 미안함과 아쉬움을 가득 담은 작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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