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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 최강 불펜’ SSG와 ‘마무리 뚫는 창’ LG의 격돌, 1위의 주인공은

    ‘리그 최강 불펜’ SSG와 ‘마무리 뚫는 창’ LG의 격돌, 1위의 주인공은

    서진용·노경은을 필두로 한 ‘리그 최강 방패’ SSG 랜더스와 홍창기·문성주의 ‘마무리 투수를 뚫는 창’ LG 트윈스가 맞붙는다. SSG와 LG가 27일부터 3일간 SSG랜더스필드에서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리그 1위와 2위인 두 팀의 승차가 0.5경기에 불과하고, 3위 NC 다이노스에는 6경기 차로 앞서 있어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 할 수 있다. 양 팀은 최근 10경기에서 나란히 7승 3패를 거뒀다. 이번 시즌 지난 6번의 맞대결에선 LG가 4승2패로 SSG에 상대 우위다. 각각 4월 25일, 지난달 23일부터 진행된 3연전에서 LG가 2승 1패를 거뒀다. 두 시리즈 모두 승차가 없는 공동 1위에서 시작, LG가 한 경기 앞선 단독 1위로 올라서는 결과를 낳았다.이번 대결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방패와 창의 대결로 압축된다. SSG는 서진용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1승 23세이브 평균자책점 1.44로, 2위 홍건희와 8개 차 세이브 1위를 달리고 있다. 노경은도 33경기 6승 2패 1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48,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주에도 3경기에 나란히 출전,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노경은은 2승 1홀드, 서진용은 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LG는 최고 출루율을 자랑하는 테이블 세터를 보유했다. ‘출루 머신’ 홍창기는 타율 0.317(전체 9위), 출루율 0.444(1위), 안타 82개(5위) 득점 50개(3위), 볼넷 47개(1위)로 맹활약 중이다. 출루율 3위(0.406)로 올 시즌 급성장한 문성주는 지난주 마무리 투수 NC 이용찬과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으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시즌 맞대결 결과도 팽팽하다. 홍창기는 서진용에 1타수 무안타, 노경은에 2타수 무안타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문성주는 1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노경은을 공략했다. 이에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SSG의 필승조와 LG의 테이블 세터 간 시리즈 승부로 1위 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세종로의 아침] 10년 만에 침몰한 스포츠 일등주의/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10년 만에 침몰한 스포츠 일등주의/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경부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이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삼성트레이닝센터(STC)는 삼성스포츠단의 ‘심장’이다. 부상 선수들의 재활은 물론 흩어져 있던 훈련장과 합숙 시설을 한 군데로 통합해 삼성 특유의 전문성과 시스템으로 선수들을 지원하면서 ‘제3의 선수촌’으로도 불렸다. 2010년 1월 겨울. 배구 얘기를 나누려고 이곳에서 만난 신치용 당시 삼성화재 배구팀 감독은 발목 수술 뒤 재활 중이던 당시 막내 세터 유광우와 러닝머신 위에서 1시간을 함께 뛰고 내려온 뒤 “삼성 선수들이라면 발목쯤이야 쌍꺼풀 수술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죠”라고 자랑삼아 말했다. 최고의 부상 복귀율을 자랑하는 STC는 프로 입단 2년 만에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으로 선수 생명이 끝나는 듯했던 유광우를 훌륭하게 재건시켰고, 그는 지금 대한항공에서 15년째 선수 생활을 잇고 있다. STC는 삼성스포츠단의 동맥이자 삼성이 부르짖었던 ‘일등주의’의 상징이었다. “역사는 1등만 기억한다”고 했던 고 이건희 회장의 경영 철학인 일등주의는 스포츠단 운영에도 고스란히 투영됐다. 배구단 창단 이듬해인 1996년 신진식의 스카우트를 둘러싼 법정 소송을 잘 버텨 낸 삼성은 이후 종목을 막론하고 돈이 얼마나 들든 ‘특A급’ 선수들에겐 어김없이 푸른 유니폼을 입혔다. 신진식과 초대 신치용 감독이 달성했던 전설의 실업배구 77연승은 일등주의의 한 조각일 뿐이다. 그러나 이젠 까마득한 옛일이다. 지난 22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해 단독 꼴찌로 밀려났다. 7차례나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던 기억이 무색하다. 그런데 ‘꼴찌 수모’는 야구에만 그치지 않았다. 4개 프로 전 종목이 최하위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이미 시즌 2승3무13패로 K리그 12개 구단 가운데 밑바닥을 전전한 지 제법 오래다. 여기에 지난봄 2022~23시즌을 마친 프로농구와 배구에서도 삼성은 약속이나 한 듯 최하위에 그쳤다. ‘꼴찌 그랜드슬램’이란 비아냥도 터져 나온다. ‘삼성스포츠’의 몰락은 관리 주체가 제일기획으로 넘어간 2014년 돈줄이 막히면서 시작됐다는 게 체육계 안팎의 시각이다. 혈관에 공급되던 피가 갑자기 줄어드니 빈혈은 물론 손가락 발가락 말단이 저리고 제대로 말을 듣지 않는 마비가 이어졌다. 2014년 4월 가장 먼저 축구단이 제일기획에 편입됐고 9월에는 남녀 농구단이 뒤를 따랐다.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뒤인 2015년 8월에는 배구단이, 2016년 1월에는 야구단 지분 67.5%까지 제일기획 소유가 됐다. 아마추어 종목과의 ‘손절’은 최근의 올림픽 메달 성적과도 무관치 않다. 이건희 회장이 그렇게나 아끼던 레슬링 후원을 끊고 테니스단과 럭비단도 해체했다. 그러면서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대 후원사’ 지위는 지금까지 그대로다. 스포츠를 통한 홍보·마케팅 전략의 지향점이 이미 국내를 떠났다는 방증이다. 삼성의 새파란 유니폼에 감동하고 환희했던 팬들의 절망은 이제 분노로 바뀐 지 오래다. 이들은 40년 넘도록 대를 이어 삼성의 야구를, 축구를, 배구와 농구를 아껴 주고 자랑하던 ‘찐팬’들이다. 삼성은 이들에 대한 배려는 제쳐 두고라도 예의마저 내친 것이 분명해 보인다. 지난 4월 수원 삼성이 한때 라이벌이었던 FC서울과의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패하자 팬들은 폐부를 찌르는 듯한 문구가 담긴 걸개 하나를 내걸어 무언의 시위를 벌였다. ‘역사에 남는 건 1등과 꼴찌뿐.’ 하지만 야구마저 주저앉은 지금 이런 항의도 이젠 소리 없는 메아리가 돼버렸다.
  • 불방망이 휘두른 곰… 15점 차로 키움 대파

    두산 베이스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 양석환을 중심으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치며 키움 히어로즈를 무너뜨렸다. 두산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키움을 17-2로 대파했다. 지난해 5월 26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395일 만에 20안타를 집중시키면서 이날 전까지 한 경기 평균 3.95득점에 불과했던 타격 부진에서 벗어났다. 양석환이 5회와 6회 연타석 2점 홈런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양의지도 5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라울 알칸타라는 6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키움 선발 이안 맥키니는 4이닝 만에 물러났다. 5시즌 동안 활약한 에릭 요키시의 대체 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제구가 흔들리며 1회에만 35개의 공을 던지며 2실점 했다. 다만, 2회부턴 안정된 모습을 선보이며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산 타자들은 1회 초부터 2점을 뽑아내며 맥키니를 괴롭혔다. 허경민이 스트레이트 볼넷, 정수빈은 안타로 출루했고, 양의지와 김재환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추가점도 두산의 몫이었다. 5회 초 정수빈이 번트 안타로 바뀐 투수 이명종을 흔들었다. 이어 양석환이 이명종의 높은 변화구를 받아쳐 18경기 만에 좌월 2점 홈런(시즌 9호)을 터트렸다. 양석환은 6회에도 양현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10호)을 쏘아 올려 4타점째를 기록했다. 승부는 7회 초 갈렸다. 안타 두 개와 볼넷 한 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두산 김대한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고, 이후 허경민, 정수빈, 양의지가 적시타를 쳤다. 타자 일순 5득점으로 점수가 11-0까지 벌어졌다. 키움도 홈런 두 방으로 반격했다. 7회 말 이형종이 시속 150㎞ 빠른 공을 받아 쳐 담장을 넘기면서 알칸타라의 무결점 투구에 흠집을 냈다. 송성문도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신지의 직구를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두산이 8회 초에 안타 3개와 볼넷 3개, 상대 실책을 엮어 5점, 9회 초 1점을 추가하며 15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SSG 랜더스를 5-2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선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7-3 역전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광주, NC 다이노스와 한화의 창원전은 우천 취소됐다.
  • 뷰캐넌 등판에도 무너진 삼성, 지금 필요한 건 ‘승부처 집중력’

    뷰캐넌 등판에도 무너진 삼성, 지금 필요한 건 ‘승부처 집중력’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등판에도 실책과 볼넷, 폭투로 무너졌다. 지난주 5연패부터 이어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투타의 승부처 집중력이 중요하다. 삼성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1선발 뷰캐넌의 116구 역투에도 지난 18일 KT 위즈에 승리를 거두며 5연패를 끊어낸 분위기를 연결하지 못했다. 실책이 또 한 번 발목을 잡았다. 키움의 타선을 6회까지 1실점으로 막은 뷰캐넌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이원석의 타구를 3루수 김영웅이 잡아 1루로 던졌지만, 김재성이 공을 놓쳤다. 송성문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든 키움은 2사에서 이지영의 땅볼을 유격수 이재현이 흘리면서 기회를 살렸다. 이어 삼성은 바뀐 투수 문용익의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까지 겹치며 한 이닝에만 6실점 했다. 삼성은 13일 LG전부터 이어진 5연패 기간에 8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21일 현재 올 시즌 전체 실책은 10개 구단 중 롯데에 이어 두 번째(35개)로 적지만, 6월은 15개로 가장 많다. 오승환이 격한 감정을 표출했던 16일 KT전에서도 중견수 김현준이 낙구 지점을 잘못 판단하는 실책성 플레이로 2루타를 허용했고, 이후 3루수 김영웅이 실책을 저지르며 역전패했다. 장성호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삼성이 연패할 때 보면 박빙 승부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팀이 무너졌다”며 “어제 경기도 첫 번째 실책이 나오니까 선수들 머릿속에 지난주 상황이 떠오르고 팀 전체에 불안감이 엄습했을 것이다. 그러다 실책이 반복됐고 경기를 졌다”고 설명했다.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삼성은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권인 5위 두산 베어스와 5경기 차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7위 키움은 7승1무2패, 8위 KT는 6승4패로 상승세이기 때문에 팀 분위기를 빠르게 바꿔내야 9위까지 떨어진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장 위원은 “삼성의 집중력 문제는 연습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 코칭 스태프가 할 수 있는 건 정해져 있다”면서 “선수들이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적인 안타, 호수비, 세이브 등 집중력 있는 활약으로 직접 승리를 이끌어야 팀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KBO 사상 첫 ‘1500타점’…최형우 위로 아무도 없다

    KBO 사상 첫 ‘1500타점’…최형우 위로 아무도 없다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39)가 이승엽(46) 두산 베어스 감독을 제치고 프로야구 통산 타점 1위로 올라섰다. 최형우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4회 1사 1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KBO(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처음으로 1500타점을 올린 타자로 기록된 최형우는 이 감독(1498타점)을 2위로 밀어내고 역대 개인 통산 최다 타점 정상에 올라섰다. 선두 타자로 나선 2회 첫 타석에서 좌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친 최형우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한화 선발 한승주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겼다. 한꺼번에 2타점을 추가하면서 최형우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방출의 시련을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이겨내고 꽃을 피운 대기만성형 타자다. 2002년 2차 6라운드 전체 48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포수로 입단했다. 그러나 2002년 4경기, 2004년 2경기만 출전한 최형우는 2005시즌이 끝난 뒤 방출당했다. 방출 뒤 생계를 위해 공사 현장에서 일하기도 했던 최형우는 힘겹게 경찰야구단에 입단해 군생활을 했다. 타격 재능을 살리고자 포수에서 외야수로 이동한 최형우는 2007년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격 7관왕에 오르며 프로 재입단의 길을 열었다. 2007년 말 전역과 동시에 최형우는 삼성에 재입단했다. 2008년 다시 1군 무대에 뛰어든 최형우는 그해 타율 0.276, 19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최형우는 큰 슬럼프 없이 삼성의 4번 타자로 자리잡았고, 중심 타자답게 꾸준히 타점도 생산했다. 2011년(118타점)과 2016년(144타점)에는 타점 1위에 올랐다. 2017년 생애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IA와 4년 100억원에 계약했다. KBO리그 최초 ‘100억원대 계약’이었다. KIA와 재계약하며 꾸준히 타점을 쌓은 최형우는 마침내 이 부문 가장 높은 곳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 ‘피스메이커’ LG 플럿코, KBO 역대 6번째 ‘10승 무패’ 눈 앞

    ‘피스메이커’ LG 플럿코, KBO 역대 6번째 ‘10승 무패’ 눈 앞

    2023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이번주 선발 10승에 도전한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에 등판할 예정인 플럿코가 선발승을 거두면 KBO(한국프로야구)리그 통산 6번째 선발 10승 무패의 주인공이 된다. KBO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인 플럿코는 올 시즌 한 번도 패전을 떠안지 않았다. 올해 5승 이상을 올린 KBO리그 13명의 투수 중 패전 기록이 없는 투수는 플럿코가 유일하다. 승률 100%의 플럿코가 시즌 첫 패배를 떠안기 전에 1승만 더하면 10승 무패를 기록하게 된다. 역대 KBO리그에서 시즌 10승을 모두 선발승으로 채우면서 패전 기록이 없었던 투수는 현재까지 5명이다. 2003년 현대 유니콘스 정민태가 KBO리그 출범 21년 만에 처음으로 10승 무패를 달성했고, 2005년 두산 베어스 박명환, 2009년 SK 와이번스 송은범이 뒤를 이었다. 또 2017년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 2018년 두산 세스 후랭코프가 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일 현재 9승을 올리고 있는 플럿코가 승리한 모든 경기에 완벽한 투구를 펼쳤던 것은 아니다. 운도 따라줬다. 특히 지난달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6이닝 동안 5실점(4자책점)으로 흔들렸다. 플럿코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었다. 하지만 3-5로 끌려가던 LG 타선은 7회초 3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LG가 8-5로 승리하면서 플럿코는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를 수확했다. 플럿코는 올 시즌 선발 등판한 14경기 가운데 유일하게 이 경기에서만 4점 넘게 실점했다.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5시즌째 뛰고 있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올 시즌 6승 4패, 평균자책점 4.69로 다소 부진한 가운데 LG가 선두를 지킬 수 있는 건 플럿코가 마운드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플럿코는 지난 16일 두산과의 잠실 경기 7회 벤치클리어링 상황에서 KBO리그 문화를 몰라 격분하며 더그아웃을 뛰쳐나갔던 팀 동료 오스틴 딘을 붙잡아 진정시키는 등 ‘피스 메이커’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당시 오스틴은 정색하며 그라운드로 뛰쳐 나왔지만, KBO리그 새내기의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의 이상징후를 감지한 플럿코가 재빨리 따라 나와 “돈트 두 댓”이라며 오스틴의 등 뒤에서 양팔을 붙잡고 더그아웃으로 끌고 들어왔다. 이후 오스틴은 “슬라이더 투수인 플럿코의 악력을 이겨낼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 8타자 연속타 ‘융단폭격’…잠실 휩쓴 LG 선두 탈환

    8타자 연속타 ‘융단폭격’…잠실 휩쓴 LG 선두 탈환

    선발 애덤 플럿코의 호투 속에 타선이 폭발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완파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하면서 LG는 SSG를 반게임 차로 제치고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반게임 차 선두로 뛰어올랐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두산을 15-3으로 대파했다. LG는 2회까지 안타 10개를 몰아쳤고, 두산 야수들의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9점을 뽑아냈다. 특히 2회 LG 오스틴 딘은 두산 선발 장원준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형범을 상대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올 시즌 두 번째이자 KBO 리그 통산 92번째. LG는 이날 올 시즌 팀의 두 번째 선발 타자 전원 안타 기록을 세웠다. 또 8타자 연속 안타도 기록했다. 8타자 연속 안타는 2017년 7월 5일 KIA 타이거즈가 인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전에서 달성한 11타자 연속 안타에 이은 KBO 리그 공동 2위 기록이다. LG 타선은 19안타 6볼넷으로 두산 5명의 투수를 흠씬 두들겼다. 두산 장원준은 이날 1과 3분의1이닝 7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무너져 시즌 첫 패를 당했고, LG 플럿코는 7이닝 7피안타 1실점 호투로 9승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롯데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선발 찰리 반즈의 호투 속에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SSG를 7-2로 꺾었다. 이로써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난 4위 롯데는 5위 두산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선발 대결에서 반즈가 완승을 거뒀다. 반즈는 7회까지 4탈삼진 5피안타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완벽 봉쇄했다.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5회까지 7피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수원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kt wiz를 7-5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 ‘봄’은 끝나고, 진짜 ‘기세’로 몰아쳐야 할 순간에 마주한 롯데

    ‘봄’은 끝나고, 진짜 ‘기세’로 몰아쳐야 할 순간에 마주한 롯데

    2023시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봄’은 끝난 것일까. 롯데가 선발 및 불펜 투수진의 총체적 부진으로 고비를 넘지 못한 채 봄에만 기세등등했다가 여름 이후 주저앉고 마는 예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롯데는 지난 17일 SSG 랜더스 원정 경기에서 5-8 역전패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31승 28패의 롯데는 5위 두산 베어스(30승 1무 29패)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선발 박세웅이 7이닝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고, 타선도 6회까지 5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박세웅이 내려간 8회 롯데는 김진욱, 구승민, 김원중까지 필승 계투조가 차례로 무너지면서 무려 7실점하고 말았다. 시즌 초반 댄 스트레일리, 찰리 반즈, 박세웅 등 선발이 일찍 무너져도 김상수-김진욱-구승민-김원중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막고 타선의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던 것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개막 첫 달을 14승 8패 단독 1위로 마친 롯데는 5월에도 13승 9패로 SSG, LG 트윈스와 3강 구도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 달 성적이 엉망진창이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kt wiz에 스윕(시리즈 전패)을 당한 뒤 하위권의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에 각각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이어갔다. 6월만 보면 4승 11패의 롯데가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여전히 부진한 스트레일리를 비롯한 투수진뿐만 아니라 타선의 침체도 아쉬운 대목이다. 각각 옆구리 부상과 팔꿈치 수술로 이탈한 노진혁과 안권수의 자리를 메워야 할 황성빈, 한동희 등 주력 선수들의 방망이도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4월에는 2위였다가 결국 최종 8위로 시즌을 마쳤던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당장 선두 경쟁에서는 멀어졌지만, 간절한 ‘가을 야구’를 위해선 저조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달 15년 만에 9연승을 달릴 때도 롯데의 투타 균형이 좋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달리 설명할 방법을 찾지 못했던 팬들이 ‘기세 야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롯데가 진짜 ‘기세’로 몰아쳐야 할 순간에 맞닥뜨린 것이다.
  • ‘회춘’ 임창민 2연속 터프세이브, 키움 중위권 목전으로

    ‘회춘’ 임창민 2연속 터프세이브, 키움 중위권 목전으로

    키움 히어로즈의 수호신 임창민(38)이 불혹에 다다른 나이에 전성기 모습을 완벽히 되찾았다. 2경기 연속 1점 차 살얼음판 승부를 지켜내면서 팀 4연승으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창민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9회 등판해 2-1 승리를 지켜냈다. 전날 1-0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1점 차 세이브를 올리며 지난달 21일 KIA전부터 이어진 9경기 무자책점 기록을 이어갔다. 임창민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9회 초 선두타자 이창진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이우성은 안타를 쳐냈다.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박찬호는 무사 1, 2루를 1사 2, 3루 기회로 바꿔냈다. 통산 13타수 5안타 타율 0.385로 자신에게 강했던 김선빈이 대타로 나오자 임창민은 타자 무릎높이의 낮은 슬라이더를 던져 1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만들었다. 김규성은 보더 라인에 걸치는 예리한 직구로 범타 처리했다.85년생 투수의 완벽한 회춘 모드다. 올 시즌 21경기에 나와 1승 1패 7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지난 4일 SSG 랜더스전에선 KBO리그 역대 20호이자, 최고령(37세 9개월 10일) 100세이브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3년간 NC 다이노스에서 86세이브를 만들며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과거의 영광을 10년 만에 돌아온 고향팀에서 재현하고 있다. 시즌 초부터 임창민이 마무리 역할을 맡았던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핏빛 투혼’을 보여줬던 김재웅이 12경기에서 블론세이브 2개, 평균자책점 4.22로 흔들리자 지난달 12일 NC전에서 처음으로 9회 등판해 승리를 따냈다. 하위권 탈출을 위해선 접전을 승리로 이끄는 불펜의 집중력이 필수적이다. 홍원기 감독은 전날 경기 후 승장 인터뷰에서 “1점 차 팽팽한 승부에서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빛났다”며 “마지막까지 집중력 갖고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오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15일 현재 키움은 4연승을 내달리며 LG 트윈스에게 패한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3연패 중인 6위 KA와 1경기 차다. 키움이 ‘팀 내 최고령’ 임창민을 정점으로 한 불펜의 안정감과 함께 중위권 도약을 위한 날갯짓을 시작했다.
  • ‘슈퍼 루키’도 흔들어버린 ‘황보르기니’의 질주

    ‘슈퍼 루키’도 흔들어버린 ‘황보르기니’의 질주

    다시 시동을 건 롯데 자이언츠 ‘황보르기니’ 황성빈(26)의 질주를 KBO(한국프로야구)리그 최고 구속의 ‘파이어볼러’도 막을 수 없었다. 황성빈이 부상 복귀 뒤 19타수 무안타의 긴 부진의 터널을 뚫고 나와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황성빈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좌익수 1번 타자 ‘리드 오프’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지난 11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두 경기 8타수 6안타의 초절정 타격감을 뽐냈다. 지난달 30일 발목 부상에서 복귀해 지난 10일까지 황성빈은 지독한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거렸다. 부상 전 0.353이었던 타율은 0.214까지 주저 앉았다. 특히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7경기에 출전해 19타수 무안타로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팀도 2승 5패로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황성빈의 복귀로 마음 편히 안권수를 수술대로 보냈던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의 계산도 헝클어졌다. 하지만 황성빈은 짧지 않은 침묵을 깨고 다시 특유의 화려한 질주를 시작했다. 상대가 한화의 ‘슈퍼 루키’ 문동주였지만 상관없었다. 1회 선두 타자 안타로 출루해 잭 렉스의 타석에 홈을 밟아 1-1 동점 득점을 기록했고, 2회에는 중견수 앞으로 가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타점도 기록했다. 황성빈은 6회 좌익수 앞 안타로 또 3안타 경기를 이어갔고, 8회엔 볼넷으로 출루했다. 물론 6회 도루 실패가 아쉽기는 했으나, 이 도루로 페이스가 흔들린 한화의 배터리는 후속 전준우와 렉스에게 연달아 몸 맞는 볼을 허용했다. 부진했던 시기 타격 코치진에게 조언을 구하며 훈련을 거듭,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데 온 힘을 쏟았던 황성빈은 이날 경기 뒤 “이제야 타격감이 조금 돌아온 것 같다”며 “늘 열띤 응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 4위 추락…‘봄데’의 기세는 어디로

    4위 추락…‘봄데’의 기세는 어디로

    올 봄 상승세를 이어가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가 여름에 접어들며 한 풀 꺾인 모양새다. 롯데는 11일 삼성 라이온즈에게 4-6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이날 SSG랜더스를 8-4로 꺾으며 5연승을 달린 NC 다이노스에게 3위 자리를 뺏기고 4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7경기 1승 6패, 10경기 3승 7패로 KBO리그 10개 팀 중 가장 좋지 않다. 60경기도 치르지 않은 현재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잠재돼있던 불안 요소들을 순차적으로 노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거듭해서 내주며 차츰 가라앉고 있다는 게 문제다. 시즌 초반 댄 스트레일리, 찰리 반즈, 박세웅 등 1~3선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때 김상수, 김진욱, 구승민, 김원중 등 불펜 투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연전 연투로 피로도 쌓였다. 그리고 이달 들어 선발 투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자 이번엔 불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경기에서도 선발 박세웅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7회 2아웃에서 올라온 구승민이 승계주자 2명과 자신이 볼넷으로 내보낸 주자에게까지 홈플레이트를 허용했다. 이어 김원중이 올라와 8회를 틀어막고, 9회도 김도규가 막아낸 뒤 10회 초 윤동희의 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10회 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배하고 말았다. 불펜이 건재했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였다.올 시즌 롯데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두터운 선수층(뎁스)을 앞세워 승부를 보는 전략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결국 2군으로 내려간 한동희, 김상수, 김진욱 등 주축 선수들이 재정비를 마치고 1군으로 올라와야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2023시즌 개막 이후 가장 큰 고비를 맞은 롯데는 13일부터 10위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 뒤 16일부터는 선두 SSG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 kt 우승 주역 ‘쿠동원’이 돌아왔다

    kt 우승 주역 ‘쿠동원’이 돌아왔다

    프로야구 kt wiz의 2021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쿠동원’ 윌리엄 쿠에바스(32)가 돌아왔다. 쿠에바스는 12일 새벽 가족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며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켜서 행복하다”며 “어서 빨리 팀 동료들, 팬들과 만나고 싶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쿠에바스는 2019년 kt에 입단해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된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33승 23패 평균자책점 3.89의 성적을 거뒀고, 3시즌 넘게 에이스로 맹활약하면서 2021시즌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특히 정규시즌 우승을 놓고 치열한 선두 다툼이 벌어졌던 2021년 10월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12탈삼진 2실점의 활약을 펼친 사흘 뒤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에 다시 선발 등판하는 투혼을 펼쳤다. 쿠에바스는 그 경기에서도 7이닝 99구 무실점 역투로 kt의 정규시즌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kt 팬들은 쿠에바스에게 1984년 한국시리즈 나홀로 4승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을 이끌었던 ‘레전드’ 최동원의 이름을 딴 ‘쿠동원’이란 별명을 붙여줬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됐다. 그러나 쿠에바스는 퇴출 통보를 받은 뒤에도 약 한 달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의 적응을 돕는 등 기존 외국인 선수들에게 찾아볼 수 없는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리고 출국 전 팬들에게 “1년 후 복귀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쿠에바스는 팔꿈치 수술 뒤 멕시코 리그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kt는 최근 외국인 투수 보 슐서가 부진을 거듭하자 쿠에바스에게 영입 제의를 했고, 그는 연봉 4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kt를 포함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5개 팀의 제의가 있었지만, 쿠에바스는 고민없이 친정팀을 택했다. 쿠에바스는 “kt에서 연락이 왔을 때 매우 기뻤다. 특히 가족들이 좋아했다. 이곳은 내 고향이기 때문”이라며 “지금 kt가 어려운 상황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팀 성적에 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쿠에바스는 이르면 16일부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홈 3연전을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 땜빵에서 승리요정으로… 한화 ‘산체스 대박’

    땜빵에서 승리요정으로… 한화 ‘산체스 대박’

    ‘땜빵’으로 데려왔는데 ‘대박’이 터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26) 이야기다. 한화는 지난겨울 1선발 자원으로 영입했던 버치 스미스가 부상 및 부진으로 방출되면서 급하게 수소문해 산체스를 데려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기록이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의 3경기(5와 3분의1이닝)가 전부일 정도다. 한화는 산체스의 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 구속과 제구력, 젊은 나이 등 순수하게 가능성만을 보고 도박에 가까운 선택을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처음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17일 롯데 자이언츠전(5이닝 1실점), 23일 KIA 타이거즈전(5이닝 무실점), 30일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1실점)까지 호투를 이어 가며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무대에 쾌속 적응했다. 비록 지난 4일 삼성전에서 4와 3분의1이닝 동안 5실점하며 고전했지만 10일 LG 트윈스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그리고 산체스가 선발 등판한 6경기 모두 한화가 승리했다. 2023시즌 평균자책점은 1.39. 부상 없이 선발로 ‘이닝 이터’ 역할만 해 줘도 고마울 연봉 40만 달러(약 5억 1000만원)의 대체 선수가 ‘승리 요정’으로 날아올라 ‘에이스’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특히 LG전에선 8이닝 동안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투구 수인 112개의 공을 던지면서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생투’를 했다. 한화 소속 외국인 투수가 8이닝 이상을 소화한 건 2020년 5월 5일 워윅 서폴드의 완봉승 이후 3년 만이다. 산체스는 “8이닝 무실점도, 100구 이상 던진 것도 처음이다. KBO 리그가 나에게 많은 선물을 주는 것 같다”면서 “이제 적응을 마친 것 같다. 내가 공을 던질 때 팀이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산체스라는 보석을 찾아낸 한화는 우완 펠릭스 페냐의 구위도 좋아지는 가운데 이제 방출된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대신할 외국인 타자만 영입하면 외국인 선수 전력의 퍼즐을 완성하게 된다.
  • 세상 쓸데 없는 이정후 걱정… 4타수 4안타로 3할 복귀

    세상 쓸데 없는 이정후 걱정… 4타수 4안타로 3할 복귀

    키움 히어로즈가 불펜으로 버티고 있는 KT위즈를 연이틀 꺾고 하위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은 1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방문 경기에서 14-5로 대승을 거뒀다. 키움은 선발 투수 없이 구원투수 여러 명이 출전한 KT를 난타하며 장단 18안타를 때렸다. 이날 이정후가 4타수 4안타 2볼넷 3타점 3득점으로 최근 살아난 타격감을 이어 나갔다. 전 타석 출루에 2루타 3방을 터뜨렸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에 개인 통산 최다 출루 타이기록이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04(230타수 70안타)로 끌어올렸다.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이정후가 2할대 타율을 벗어난 것은 개막 이후 처음이다. 키움 선발 장재영은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5선발 자리를 굳혔다. 두산 베어스는 곽빈의 역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고 5위를 사수했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 경기에서 두산은 3-2로 이겼다. 두산은 6위 KIA와 격차를 2.5 경기로 늘렸다. KIA를 상대로 지난해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2, 올 시즌 1경기에서 5와 3분의1이닝 무자책점을 기록한 곽빈은 이날도 6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랑이 사냥꾼의 면모를 보였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6-4 역전승을 거뒀고,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8-4로 제압했다.
  • ‘땜빵’으로 데려온 산체스, 이글스의 ‘승리요정’으로 날아 오르다

    ‘땜빵’으로 데려온 산체스, 이글스의 ‘승리요정’으로 날아 오르다

    ‘땜빵’으로 데려왔는데 ‘대박’이 터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26) 이야기다. 한화는 지난겨울 1선발 자원으로 영입했던 버치 스미스의 부상 및 부진이 길어져 방출되면서 급하게 수소문해 산체스를 데려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기록이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3경기(5와 3분의 1이닝)가 전부일 정도다. 한화는 산체스의 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 구속과 제구력, 젊은 나이 등 순수하게 가능성만을 보고 도박에 가까운 선택을 했다. 하지만 지난달 11일 삼성 라이온즈전 처음 등판해서 4이닝 무실점, 17일 롯데 자이언츠전(5이닝 1실점), 23일 KIA 타이거즈전(5이닝 무실점), 30일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1실점)까지 호투를 이어가며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무대에 쾌속 적응했다. 비록 지난 4일 삼성전에 4와 3분의 1이닝 동안 5실점 하며 고전했지만, 10일 LG 트윈스전에선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그리고 산체스가 선발 등판한 6경기 모두 한화가 승리했다. 2023시즌 평균자책점은 1.39. 부상 없이 선발로 ‘이닝 이터’ 역할만 해 줘도 고마울 연봉 40만 달러(약 5억 1000만원)의 대체 선수가 ‘승리 요정’으로 날아 올라 ‘에이스’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특히 LG전에선 8이닝 동안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투구 수인 112개의 공을 던지면서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생 투’를 했다. 한화 소속 외국인 투수가 8이닝 이상을 소화한 건 2020년 5월 5일 워윅 서폴드의 완봉승 이후 3년 만이다. 산체스는 “8이닝 무실점도 100구 이상 던진 것도 처음이다. KBO리그가 나에게 많은 선물을 주는 것 같다”며 “이제 적응을 마친 것 같다. 내가 공을 던질 때 팀이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산체스라는 보석을 찾아낸 한화는 우완 펠릭스 페냐의 구위도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방출된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대신할 외국인 타자만 영입하면 외국인 선수 전력의 퍼즐을 완성하게 된다.
  • “2021년이여 다시 한 번” 최하위 탈출 kt, 쿠에바스 재영입 승부수

    “2021년이여 다시 한 번” 최하위 탈출 kt, 쿠에바스 재영입 승부수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주역이었던 오른손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3)를 재영입했다. kt는 9일 외국인 투수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쿠에바스를 총액 4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쿠에바스는 2019년 처음 kt 유니폼을 입고 통산 4시즌 동안 82경기 33승 2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특히 2021년 정규리그 승률 동률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타이브레이크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해 팀의 정규리그 1위 등극을 견인했다. 그러나 2022년 시즌 초반 부상으로 kt와 결별했고, 올해는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14를 올렸다. 쿠에바스는 12일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나도현 kt 단장은 “KBO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몸 상태도 이상이 없다”면서 “적응에 문제가 없는 만큼, 선발진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부상이 잇따르며 한때 리그 꼴찌로 추락했던 kt는 최근 5연승으로 8위(21승30패2무)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5위 두산 베어스와는 6경기 차.
  • ‘23.21세’ 젊어진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재활’ 구창모 와일드카드, 장현석 고교생 첫 발탁

    ‘23.21세’ 젊어진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재활’ 구창모 와일드카드, 장현석 고교생 첫 발탁

    재활 중인 왼손 투수 구창모(NC 다이노스)를 비롯해 오른손 투수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최원준(상무)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오른손 투수 장현석(마산용마고)이 고등학생 선수로는 처음 발탁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21명과 와일드카드 3명이다. 4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는 ‘세대교체와 성적’을 두루 고민한 결과 상대적으로 젊은 29세 이하 와일드카드를 선발했다. 이번 대표팀 평균 나이는 23.21세로 1998년 방콕 대회(22.33세)에 이어 역대 아시안게임 대표팀 중 두 번째로 젊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국가대표 세대교체를 이룰 기회다.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위대한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린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지만,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현재 재활 중인 구창모가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점이 눈에 띈다. 구창모는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개의 공을 던진 뒤 자진 강판했다. 두 차례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와 손목 사이 굴곡근이 미세하게 손상됐다는 진단과 약 3주간 재활 훈련을 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구창모의 회복을 기대하며 뽑았다.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은 “부상 선수의 현 상태와 치료 과정 등에 관해 조사한 결과, (아시안게임이 개막하는) 9월까지는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아직 규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예전 대회 규정을 보면 경기 전날까지 부상 선수 교체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장현석의 깜짝 발탁에 대해 조 위원장은 “KBSA에서 추천한 선수 중 한 명이었는데 구위, 구속, 경기 운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꿈과 희망을 주는 차원에서 고교생 발탁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선발과 긴 이닝을 던지는 두 번째 투수로 활용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기용 방법을 정하겠다”고 했다. 대표팀은 9월 중 소집돼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중국 항저우로 출국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대회를 치른다. 이 기간 KBO리그는 중단하지 않는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KBO는 프로팀에서는 팀당 최대 3명만 뽑았다. 키움 히어로즈(이정후, 김혜성, 김동헌)와 LG 트윈스(문보경, 고우석, 정우영), NC(구창모, 김형준, 김주원)에서 각 3명이 뽑혔다. SSG 랜더스(박성한, 최지훈), 롯데(박세웅, 나균안), kt 위즈(강백호, 박영현), 삼성 라이온즈(원태인, 김지찬), KIA 타이거즈(이의리, 최지민), 한화 이글스(노시환, 문동주)에서는 각 2명이 선발됐다. 두산 베어스에서는 곽빈 한 명만 뽑혔다. 이밖에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최원준이 뽑혔다. 마산용마고 3학년 장현석은 역대 한국 고교 야구 선수 중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다. 고졸 신인 포수 김동헌은 2002년 김진우(당시 KIA 타이거즈·은퇴),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신인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24명 중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는 19명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특례 대상이 된다. KBO와 KBSA는 이날 류중일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 코치진으로 최일언(투수), 김동수(배터리), 장종훈(타격), 류지현(작전), 이종열(수비), 김현욱(불펜·컨디셔닝)이 나선다고 전했다.
  • 500세이브…기록 ‘끝판왕’

    500세이브…기록 ‘끝판왕’

    1이닝 무실점… 삼성 9-6 승리韓 378·日 80·美 42차례 달성 ‘돌부처’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역대 최초로 한미일 프로야구 개인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9-6으로 앞선 9회초 마지막 수비에 팀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올 시즌 8번째, KBO 리그 통산 378번째, 한미일 통산 500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2시즌 동안 80세이브, 미국프로야구(MLB)에서 4시즌 동안 42세이브를 올렸다. 부산에선 kt wiz가 ‘사직 불패’ 고영표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4-1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꼴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패한 한화 이글스와 나란히 19승30패가 돼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사직구장 마운드에만 올라가면 강한 모습을 보이는 고영표는 이날도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3패)째를 올렸다. kt 타선도 2회초 롯데 선발 박세웅이 잠시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2점을 뽑아냈다. 박세웅도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고영표에게 꽁꽁 틀어 막히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 트윈스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장단 15안타로 키움 히어로즈를 두드려 9-1로 완승했다.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89에 그쳤던 LG 주장 오지환은 지난달 18일 kt전 이후 16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했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5타수 4안타를 쳤고, 네 차례 출루해 3번이나 홈을 밟았다. LG의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는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서울 잠실구장에선 두산 베어스가 한화를 4-1로 눌렀다. 지난달 23일 삼성을 상대로 5년 만에 승리투수가 된 두산 베테랑 좌완 선발 장원준은 5와 3분의1이닝 5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개인 통산 131승이다. 광주에서는 선두 SSG 랜더스가 외국인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불펜의 호투로 KIA 타이거즈를 2-1로 꺾고 LG와 1경기 차 선두를 유지했다. KIA 선발 ‘루키’ 윤영철은 시즌 최다 이닝(7이닝), 최다 투구 수(99개)에 2실점으로 역투하고도 타선 지원을 못 받아 2패(3승)째를 당했다.
  • 이글이글 이진영, 대타 만루포 ‘쾅’

    이글이글 이진영, 대타 만루포 ‘쾅’

    한국프로야구(KBO) 키움 히어로즈가 부활한 ‘히어로’ 이정후와 김혜성의 홈런으로 SSG 랜더스에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이진영의 대타 만루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키움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 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8회초 이정후와 김혜성이 1점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SSG 상대 8전 전패를 당했던 키움은 비로소 첫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부터 따지면 10연패의 사슬을 끊은 것.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했던 SSG는 이날도 7회말까지 3-2로 앞서갔다. 하지만 키움은 8회초 선두타자 이정후가 솔로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1사 후 김혜성도 1점포를 날려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로 지난해 KBO 최우수선수(MVP)의 위용을 과시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장단 12안타를 두드려 삼성에 10-5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 선발 앨버트 수아레스를 난타했다. 수아레스는 4와3분의2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9실점(9자책)을 기록하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특히 한화는 6-5까지 추격을 허용한 5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이진영이 2023시즌 KBO리그 1호 대타 만루 홈런을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진영의 첫 만루 홈런이다. ‘기세’ 좋은 롯데 자이언츠에 주말 시리즈 스윕을 당할 위기에 놓였던 KIA 타이거즈는 15안타를 몰아치고 6-0으로 승리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6위 KIA는 이날 kt wiz에 5-2로 패한 5위 두산 베어스에 반게임 차로 다가서며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KIA 이의리와 롯데 한현희의 선발 대결로 팽팽했던 0의 균형은 6회초에 무너졌다. KIA가 타자일순 8안타를 몰아쳐 6득점, 빅이닝(1이닝 4득점 이상)을 만들어 승기를 움켜쥐었다. 롯데는 NC 다이노스에 3-1로 져 3연패를 당한 2위 LG 트윈스와 1게임 차 3위에 머물렀다.
  • ‘WBC 음주파문’ 김광현 등 3인 “생각없이 행동… 진심으로 죄송”

    ‘WBC 음주파문’ 김광현 등 3인 “생각없이 행동… 진심으로 죄송”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광현, NC 다이노스의 이용찬, 두산 베어스의 정철원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기간 중 술을 마신 사실이 있다며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여종업원의 술자리 동석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광현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나타나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제대회 기간 생각 없이 행동했다는 점에 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팀의 베테랑으로 생각이 짧았고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한 점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겠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의 안산공고 후배인 정철원도 창원NC파크에서 음주 사실과 경위를 공개하며 사과했다. 다만 술자리에 여종업원은 동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3월 10일 일본전을 마치고 밤 12시쯤 (김)광현 형과 술자리를 했고 새벽 2시 30분쯤에 일어났다. 두 명 이외엔 아무도 없었다”고 했다. ‘해당 장소에 여종업원이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결코 술자리에 여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용찬도 이날 창원NC파크에서 “대회 기간 중 휴식일 전날 지인과 함께 도쿄의 한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인근 주점으로 이동해 2시간가량 머무른 후 곧바로 숙소에 귀가했다”며 “이유 불문하고 국제대회 기간 중 음주를 한 점에 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KBO (조사) 절차에 성실히 응하고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 1라운드 기간 술집에서 술을 마셨고, 최근 한 인터넷 매체는 이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세 선수가 유흥업소에 출입했고,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고 전했다. KBO는 9개 구단으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았고,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은 술집을 출입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오사카에서 본선 1라운드 장소인 도쿄로 이동한 3월 7일과 경기가 없던 휴식일(3월 11일) 전날인 10일 오후에 술을 마셨다고 선수들은 주장했다. 한편 SSG는 이날 김광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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