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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난로를 켤 시간...‘2강 2박’ 거취에 분주해지는 계산기

    이제는 난로를 켤 시간...‘2강 2박’ 거취에 분주해지는 계산기

    뜨거웠던 프로야구 2025 KBO리그는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정규1위·한국시리즈)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제는 2026시즌 전력 구축을 위한 프런트의 시간이다. 겨울 이적 시장인 올해 ‘스토브 리그’는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자유계약(FA) 자격 선수 명단 공시로 시작된다. 계약 만료로 자유의 몸이 되는 선수는 7일까지 FA 권리 행사 여부를 결정해 신청하고, 8일 KBO가 FA 승인 선수를 최종 확정·공시한다. 9일부터 구단별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올겨울 최대어로는 강백호(26·kt 위즈)와 박찬호(30·KIA 타이거즈)가 꼽힌다. 강백호는 일찌감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 의사를 밝히며 FA 권리 행사를 예고했고, 박찬호도 이미 복수의 구단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시장의 평가를 통해 몸값을 높일 계획이다. 2018년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정교한 타격에 장타력까지 뽐내며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강타자 반열에 올랐고,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국제 대회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원소속팀 kt는 강백호의 잔류를 바라는 가운데 이대호 은퇴(2022년) 이후 거포에 목이 마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백호는 빅리그 진출도 타진하고 있어 이달 중순 미국에서 현지 스카우트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격과 수비, 주력까지 모두 검증된 유격수 박찬호도 내년 가을야구 진출에 사활을 건 롯데와 두산의 영입 후보다. KIA 역시 박찬호는 잡아둔다는 전략이지만,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영구결번 후보 양현종과 정신적 지주 최형우, 불펜 핵심 조상우 등과도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해 투자 여력이 빠듯한 상황이다.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왕좌에 복귀한 LG에서는 외야 수비의 경계를 허문 ‘준족’ 박해민(35)과 ‘타격 기계’ 김현수(37)가 FA 자격을 갖춘다. 모두 LG 왕조 구축에 필수 자원이다. 베테랑 포수 강민호(40·삼성 라이온즈)는 4번째 FA 계약에 도전한다.
  • 삼성, 박진만 감독과 2+1년 재계약…“지속 가능한 상위 전력 구축”

    삼성, 박진만 감독과 2+1년 재계약…“지속 가능한 상위 전력 구축”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박진만 감독과 재계약했다. 삼성 구단은 3일 “박진만 감독과 계약 기간 2+1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연간 인센티브 1억원을 합쳐 최대총액 23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2022년 8월 감독 대행으로 삼성을 이끌기 시작한 박 감독은 그해 시즌 종료 후 정식 감독으로 취임했다. 2023 시즌은 61승 1무 82패, 팀 승률 0.427로 8위에 그쳤으나 지난해엔 정규시즌 2위에 오른 뒤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다만 KIA 타이거즈에 시리즈 1승 4패로 밀리며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은 정규 74승 2무 68패, 승률 0.524의 성적으로 삼성을 4위로 이끌었고, 포스트시즌에선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뒤 플레이오프까지 11경기를 치렀다. 한화 이글스와 플레이오프에선 5차전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삼성 구단은 “박진만 감독은 소통 리더십과 팀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야수진 세대교체를 이끌었고,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만들었다”며 “지속 가능한 상위권 전력을 구축한 점에 주목해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선수단을 지휘할 예정이다. 삼성 선수단은 지난 달 3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 11월에도 야구는 계속된다… WBC 대표팀 日·체코 평가전

    2025 KBO리그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대장정을 마쳤지만 야구는 계속된다. 이제 대표팀이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간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은 세대교체로 젊어진 대표팀에 ‘태극마크의 무게’를 강조했다. 류 감독은 2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실시하면서 “이번 대표팀에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태극마크의 의미를 깨닫고 그 무게감에 맞게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조별 예선을 대비해 처음 소집된 대표팀에는 김영우(LG)와 정우주(한화 이글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3명의 신인 투수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괴물 중고 신인 타자’ 안현민(kt 위즈)과 이호성(삼성), 성영탁(KIA 타이거즈), 이민석(롯데 자이언츠), 이로운, 김건우(이상 SSG 랜더스) 등 20대 초반 투수들도 처음 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 31일까지 한국시리즈를 치른 박해민, 박동원, 신민재, 손주영, 문보경 등 LG 6명과 최재훈, 노시환, 문현빈, 김서현, 문동주 등 한화 6명은 4일 합류한다. 류 감독은 “국가대표를 오래 했지만 감독으로 치르는 첫 대회라 더 설레고, 더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국시리즈를 뛴 선수들에게는 휴식과 함께 마음 정리도 하고 오라는 의미로 사흘 여유를 줬다”고 설명했다. 정규시즌 후반과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던 한화 마무리 김서현에 대해서는 “일단 그 무게를 덜어내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지금부터는 국가대표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8~9일 서울 고척돔에서 체코와,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갖는다. 체코와 일본은 WBC에서 호주, 대만과 함께 대한민국이 속한 C조에 편성됐다. 대회 최종 엔트리(30명)는 내년 2월 초 확정된다.
  • 야구 끝? WBC는 이제 시작!… 류지현 감독 “젊은 선수들에게 태극마크 의미 강조”

    야구 끝? WBC는 이제 시작!… 류지현 감독 “젊은 선수들에게 태극마크 의미 강조”

    2025 KBO리그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대장정을 마쳤지만 야구는 계속된다. 이제 대표팀이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간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은 세대교체로 젊어진 대표팀에 ‘태극마크의 무게’를 강조했다. 류 감독은 2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실시하면서 “이번 대표팀에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태극마크의 의미를 깨닫고 그 무게감에 맞게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조별 예선을 대비해 처음 소집된 대표팀에는 김영우(LG)와 정우주(한화 이글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3명의 신인 투수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괴물 중고 신인 타자’ 안현민(kt 위즈)과 이호성(삼성), 성영탁(KIA 타이거즈), 이민석(롯데 자이언츠), 이로운, 김건우(이상 SSG 랜더스) 등 20대 초반 투수들도 처음 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 31일까지 한국시리즈를 치른 박해민, 박동원, 신민재, 손주영, 문보경 등 LG 6명과 최재훈, 노시환, 문현빈, 김서현, 문동주 등 한화 6명은 4일 합류한다. 류 감독은 “국가대표를 오래 했지만 감독으로 치르는 첫 대회라 더 설레고, 더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국시리즈를 뛴 선수들에게는 휴식과 함께 마음 정리도 하고 오라는 의미로 사흘 여유를 줬다”고 설명했다. 정규시즌 후반과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던 한화 마무리 김서현에 대해서는 “마음이 조금 무거운 상황일 것”이라면서 “일단 그 무게를 덜어내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지금부터는 국가대표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8~9일 서울 고척돔에서 체코와,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갖는다. 체코와 일본은 WBC에서 호주, 대만과 함께 대한민국이 속한 C조에 편성됐다. 대회 최종 엔트리(30명)는 내년 2월 초 확정된다.
  • ‘희망의 빛’ 한화, 하지만 혼란했던 투수 보직…78억 엄상백·1순위 황준서·2순위 정우주 등 어디로

    ‘희망의 빛’ 한화, 하지만 혼란했던 투수 보직…78억 엄상백·1순위 황준서·2순위 정우주 등 어디로

    지난해 8위였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올해 준우승하는 상전벽해를 이뤄냈다. 국내 최고 구위의 투수 문동주, 중심 타자 노시환과 문현빈, 마무리 김서현 등 20대 초중반 주축 선수들이 희망의 빛을 쏘아 올렸다. 다만 혼란했던 투수들의 보직을 정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졌다. 지난 29일 3차전에서 2006년 10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946일 만에 KS 승리를 일궜지만 다시 연패하며 시리즈 1승4패로 밀렸다. 4차전에서 4-1로 앞선 9회 6점을 내주며 역전패한 게 뼈아팠다. 한화는 올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4번 타자 노시환은 KS 5경기 21타수 7안타(1홈런) 4득점 2타점 타율 0.333으로 활약했다. 21세의 3번 문현빈은 KS에선 타율 0.190으로 다소 아쉬웠으나 포스트시즌에 16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단일 가을 야구 최다 타점 2위에 올랐다. 1위 박정권(2009년 SK 와이번스)의 17타점에 하나가 부족했다. 문동주는 궂은일을 도맡았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경기에서 불펜으로 2경기 6이닝 무실점을 거둔 PO 최우수선수(MVP) 문동주는 KS 2경기에선 힘에 부친 듯 5와 3분의1이닝 자책점 6.75로 쓴잔을 삼켰다. 김서현도 악몽의 KS를 보냈지만 마무리 전환 첫 정규시즌 세이브 2위(33개)를 차지한 걸 보면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아쉬운 점은 마운드 자원들의 보직이 혼란했다는 점이다.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78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엄상백은 KS 명단에서 제외됐다. 2024 신인드래프트 1순위 황준서는 좌완 스페셜 리스트로 짧게 던졌고 2025 2순위 신인 정우주는 선발과 필승조, 추격조를 오가며 중심을 잃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이 3차전을 앞두고 “정우주 등 신성보다는 베테랑 불펜 투수들이 승리를 지키는 게 안정적”이라고 말했지만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 승부처였던 4차전 9회를 보면 김서현이 박동원에게 2점 홈런을 맞은 다음 박상원, 한승혁이 공을 이어받았으나 연거푸 실점했다. 팀 구원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김서현 뒤에 비슷한 유형에 같은 오른손 투수를 붙이자 LG 타자들이 쉽게 공략한 것이다. 사이드암 엄상백, 좌완 황준서 등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 내내 부진했던 선발 엄상백을 지난 9월부터 불펜으로 돌렸다. 이에 정우주, 황준서가 선발 테스트를 받기도 했지만 꾸준하게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들 보직에 따라 한화의 내년 성적도 갈릴 전망이다. 김 감독은 준우승을 확정한 뒤 “걱정했던 타선이 의외로 잘 해줬고 투수 쪽에 부족한 부분이 보였다”며 “지고 나서 많이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 내년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 믿기지 않는 9회 역전극에 한국시리즈 4차전 시청률 대박…가을 야구 역대 2위 타점 기록 문현빈, 한화 구할까

    믿기지 않는 9회 역전극에 한국시리즈 4차전 시청률 대박…가을 야구 역대 2위 타점 기록 문현빈, 한화 구할까

    30일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9회 2사후 LG 트윈스가 믿기지 않는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TV 시청률이 10%를 넘는 대박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의 전국 단위 시청률 조사결과, 이날 시청률은 10.0%를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3차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8회말 6득점 하며 7-3 역전승을 거뒀고 30일 4차전에선 반대로 LG가 9회초 6점을 내며 7-4로 이기는 등 짜릿한 승부가 펼쳐져 시청률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1차전 시청률 7.2%로 시작해 2차전 8.0%, 3차전 9.7% 등 계속 높아지고 있다. 특히 3, 4차전은 해당 날짜의 지상파 TV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였다. 올해 ‘가을 야구’에서 TV 시청률 10%를 넘긴 것은 지난 24일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5차전 10.1%에 이어 이번 한국시리즈 4차전이 두 번째다. 시청자 수도 한화-삼성의 플레이오프 5차전이 20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LG-한화의 한국시리즈 4차전은 193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시리즈의 열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화의 해결사 문현빈이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가 한화로서는 중요하다. 문현빈은 30일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하던 7회 1사 2, 3루의 기회에서 장현식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치며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팀이 3-0까지 앞서나가는 중요한 점수였다. 이날 2타점을 추가한 문현빈은 한국시리즈 4경기서 6타점을 올렸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챙긴 10타점을 포함하면 이번 가을 야구 16타점이다.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PS) 최다 타점 기록은 2009년 박정권(전 SK 와이번스)이 남긴 17타점이다. 이제 문현빈은 ‘가을 남자’로 불리는 박정권을 1개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2타점을 추가한 문현빈은 2017년 오재일과 2021년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이상 두산 베어스)가 남긴 공동 2위 기록인 15타점을 추월했다. 그렇지만 한화가 이날 역전패를 당하면서 문현빈의 기록 경신 여부는 자신의 활약과도 맞물리게 됐다. 문현빈이 31일 대전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고 타점 신기록을 세운다면 한화가 마지막 결전을 위해 잠실로 돌아갈 가능성도 커진다.
  • 김경문 한화 감독 “선수 향한 폭언 너무 심해…김서현, 더 믿고 포용해줘야” [KS 4차전]

    김경문 한화 감독 “선수 향한 폭언 너무 심해…김서현, 더 믿고 포용해줘야” [KS 4차전]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포스트시즌 부진을 떨쳐낸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향한 변함 없는 믿음을 또 한 번 드러냈다. 김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 승리투수가 된 김서현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김서현은 3차전에서 팀이 1-2로 뒤진 8회 등판, 1과3분의2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타선이 경기를 7-3으로 뒤집으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투수가 KS 승리투수가 된 것은 2006년 삼성 라이온즈와 2차전 문동환 이후 김서현이 19년 만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김서현은 경기 직후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감독은 이와 관련해 “서현이가 우는 모습은 못 봤는데 제가 현장을 떠나있다가 돌아와서 보니까 놀랄 정도로 선수들에게 심한 말이 많이 나오더라”면서 “감독인 저도 마찬가지인데 감독 못지않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친구니까 감독이 더 믿고 포용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4차전에서도 마무리 상황이 오면 김서현을 마운드로 올릴 계획이다. 타순은 전날 대주자로 그라운드에 나선 뒤 타석에서 2타점 역전 결승타까지 기록한 심우준이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어제 좋은 기운을 오늘까지도 좀 이어가면 하는 마음”이라면서 “오늘 배팅 컨디션도 괜찮아 보였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팀이 2연패 후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가, 어제 홈에서 이기면서 선수들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오늘 (LG 선발) 치리노스의 공을 잘 공략해주면 라이언 와이스가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평범한 땅볼 타구…실책!” 한화이글스, 유튜브 ‘자막 논란’ 공식 사과

    “평범한 땅볼 타구…실책!” 한화이글스, 유튜브 ‘자막 논란’ 공식 사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자체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상대 팀을 조롱하는 듯한 편집을 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결국 사과했다. 30일 한화 구단은 유튜브 채널 ‘이글스TV’(Eagles TV) 게시물을 통해 “콘텐츠 중 일부 장면이 특정 팀과 선수들에 대한 존중 원칙에 어긋난다는 프로야구 팬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구단은 “저희 유튜브 채널은 야구 경기의 즐거움과 선수들의 열정을 다양한 팬들과 함께 나누는 공간이어야 한다”면서 “상대 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고, 무엇보다도 프로야구 모든 팬 여러분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다”고 인정했다. 구단은 또 “제작되는 콘텐츠에 대한 내부 검증 절차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팬 여러분께 신뢰받는 공식 채널로서, 더욱 성숙하고 책임 있는 모습으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도 했다. 앞서 이글스TV는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편집 과정에서 상대 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일부 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특히 지난 25일 공개된 KBO 플레이오프 5차전 하이라이트 영상이 문제가 됐다. 24일 열린 이 경기에서 한화는 삼성 라이온즈를 11-2로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결정지었는데,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삼성 이재현이 실책을 범하거나 구자욱이 삼진을 당하는 모습이 자막과 함께 담겼다. 패배가 확정된 삼성 선수들이 삼성 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장면도 그대로 송출됐다. 해당 영상은 곧바로 온라인상에서 비판을 받았다. 팀 자체 유튜브 영상에서 패배한 상대 팀을 언급하지 않는 건 프로야구의 관례라는 점이 팬들의 주된 지적이었다. 영상 댓글 창에도 “삼성 선수들과 팬들에게 굳이 존경을 표하고 치켜세울 이유는 없지만 적어도 존중하는 자세를 보였어야 한다” “한화 팬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다른 팀 팬들에게 실망을 줘도 되는 건 아니다” 등 누리꾼의 질타가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한화 구단 관계자는 28일 언론 인터뷰에서 “향후에는 영상 콘텐츠 제작 시 한화 팬뿐만 아니라 모든 야구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더욱 신중하게 기획하고 검수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한화는 정규시즌 우승팀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고 있다. 서울 잠실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LG에게 내줬으나, 전날 대전에서 열린 3차전에서 소중한 1승을 챙겼다. 한화가 대전에서 한국시리즈 승리를 따낸 건 1999년 10월 26일 이후 약 26년 만이다.
  • 노시환 ‘속죄’ 다이빙 캐치했지만 하주석 송구 실책…한화 우승 요건, 내야 수비 단속

    노시환 ‘속죄’ 다이빙 캐치했지만 하주석 송구 실책…한화 우승 요건, 내야 수비 단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9년 만의 승리로 분위기를 바꾼 한화 이글스가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선 내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이 한 경기에서 2번 실책성 송구를 한 하주석을 유격수와 2루수 중 어느 자리에 놓을지가 관건이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KS 4차전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펼친다. 잠실에서 2연패를 당한 한화는 전날 코디 폰세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대주자 심우준의 결승 적시타로 7-3 반격했다. 이제 라이언 와이스(한화)와 요니 치리노스(LG)의 선발 맞대결에 양 팀 운명이 달렸다. 승패를 가를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수비다. 한화는 3차전에서 1루수 채은성-2루수 이도윤-유격수 하주석-3루수 노시환으로 내야진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이도윤이 유격수로 많이 연습해서 하주석을 2루수로 내보냈다”고 했었는데 위치를 바꾼 것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PO 홈 경기에선 실점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KS에선 LG의 화력이 강해 우리가 점수를 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야진의 수비 불안에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주석은 한화가 1-0으로 앞선 3회 초 구본혁의 땅볼을 잡아 1루로 던졌다. 하지만 공이 홈 쪽으로 쏠렸고 구본혁이 채은성의 글러브를 피했다. 기록은 내야안타였지만 명백한 실책성 송구였다. 이어 신민재가 적시 2루타를 때리면서 1-1 동점이 됐다. 이어 7회 박동원의 땅볼 때 하주석이 1루로 던진 공이 빗나갔으나 다행히 박상원이 후속 구본혁을 병살 처리했다. 지난 2경기 연속 송구 실책을 기록했던 노시환은 3차전 호수비로 만회했다. 5회 선두타자 박동원이 폰세의 직구를 강하게 받아쳤고 노시환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3루 라인을 타고 흐르는 공을 안정적으로 사수한 것이다. 1루 송구도 정확했다. 한화 타선이 KS 3경기에서 타율 0.235로 부진한 만큼 나란히 팀 내 최고 타율(0.333)을 기록 중인 노시환(12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하주석(9타수 3안타 2타점)이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이에 3차전 결승타를 기록한 심우준이 유격수, 하주석이 2루수로 기용될 가능성도 생겼다. 하지만 철벽 내야진을 자랑하는 LG를 상대로 수비 집중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LG의 유격수 오지환은 3차전 2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이도윤의 뜬공이 내야를 살짝 벗어나자 일부러 떨어트린 다음 1루 주자를 포스아웃, 2루 주자를 태그아웃하는 플레이로 연결했다. 심판에게 항의했던 김 감독도 경기를 마치고 “들어와서 보니 심판이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기) 애매한 위치였다. 오지환이 경험이 많은 선수답게 잘한 플레이”라고 평가했다.
  • 8회말 독수리 날았다

    8회말 독수리 날았다

    1대3 뒤지다 6점 몰아치며 역전폰세, 6이닝 2실점 첫 단추 끼워심우준 2타점 ‘결승타’ 승기 잡아 약속의 8회 대거 6점을 몰아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승리를 따내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리그 최강 투수 코디 폰세는 대전 무패 신화를 이어갔고 마무리 김서현은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KS 3차전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시리즈 2연패 뒤 1승을 거두고 우승까지 내달린 건 역대 2차례(2007 SK 와이번스, 2013 삼성 라이온즈)에 불과한데 한화가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은 것이다. 한화가 KS에서 승리한 건 2006년 10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946일 만이다. 또 마지막 우승 시즌이었던 1999년 10월 26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6년 만에 대전에서 KS 승리를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를 거치며 KS에서 4번의 쓴잔을 삼켰던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개인 KS 홈 10연패를 끊어냈다. 그는 이틀 전 2차전에선 KS 잠실 12연패를 당한 바 있다. 반면 염경엽 LG 감독은 2023시즌부터 이어온 KS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마감했다. 선발 폰세는 지난 2경기 21점을 몰아친 LG 타선을 맞아 최고 시속 156㎞의 직구를 앞세워 6이닝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 제 몫을 다했다. 공 96개를 던지는 투혼으로 대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정규리그 홈 14경기 10승무패 평균자책점 0.89를 기록한 폰세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경기에서도 2승(자책점 4.09)을 거뒀다. 8회 1사 후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김서현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설움의 눈물과 함께 PO 부진을 씻어냈다. 8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문현빈(4타수 2안타)의 적시타, 대타 황영묵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심우준(1타수 1안타 2타점)이 승부를 뒤집었다. 7회 대주자로 도루를 실패한 심우준은 절치부심 2사 만루에서 상대 마무리 유영찬(3분의 1이닝 4실점)의 직구를 역전타로 연결했다. 후속 최재훈(4타수 2안타)까지 바뀐 투수 김영우에게 2타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매조졌다. LG는 오스틴 딘이 4타수 무안타로 3경기 연속 침묵한 게 뼈아팠다. 4번 김현수(3타수 1안타)가 1점 홈런을 터트렸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한화는 30일 같은 곳에서 라이언 와이스 선발 카드로 연승을 노리고 LG는 요니 치리노스로 맞불을 놓는다.
  • 폰세 대전 무패 신화, 대주자 심우준 결승타…‘19년 만에 KS 승’ 한화, 역전의 8회로 2패 뒤 1승

    폰세 대전 무패 신화, 대주자 심우준 결승타…‘19년 만에 KS 승’ 한화, 역전의 8회로 2패 뒤 1승

    약속의 8회 대거 6점을 몰아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승리를 따내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리그 최강 투수 코디 폰세는 대전 무패 신화를 이어갔고 마무리 김서현은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KS 3차전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시리즈 2연패 뒤 1승을 거두고 우승까지 내달린 건 역대 2차례(2007 SK 와이번스, 2013 삼성 라이온즈)에 불과한데 한화가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은 것이다. 한화가 KS에서 승리한 건 2006년 10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946일 만이다. 또 마지막 우승 시즌이었던 1999년 10월 26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6년 만에 대전에서 KS 승리를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를 거치며 KS에서 4번의 쓴잔을 삼켰던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개인 KS 홈 10연패를 끊어냈다. 그는 이틀 전 2차전에선 KS 잠실 12연패를 당한 바 있다. 반면 염경엽 LG 감독은 2023시즌부터 이어온 KS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마감했다. 선발 폰세는 지난 2경기 21점을 몰아친 LG 타선을 맞아 최고 시속 156㎞의 직구를 앞세워 6이닝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 제 몫을 다했다. 공 96개를 던지는 투혼으로 대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정규리그 홈 14경기 10승무패 평균자책점 0.89를 기록한 폰세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경기에서도 2승(자책점 4.09)을 거뒀다. 김 감독은 경기 전 “폰세가 홈에서 첫 단추를 제대로 끼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매 경기 중요하지만 특히 오늘이 분수령”이라고 말했는데 폰세가 기대에 부응했다. 8회 1사 후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김서현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설움의 눈물과 함께 PO 부진을 씻어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심우준(1타수 1안타 2타점)이었다. 7회 대주자로 도루를 실패한 심우준은 3-3으로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상대 마무리 유영찬(3분의1이닝 4실점)의 직구를 역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후속 최재훈까지 바뀐 투수 김영우에게 2타점을 뽑아내며 한화가 승기를 가져왔다. LG는 오스틴 딘이 4타수 무안타로 3경기 연속 침묵한 게 뼈아팠다. 4번 김현수(3타수 1안타)가 1점 홈런을 터트렸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선발 손주영은 대전 신구장 첫 등판에서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한화는 30일 같은 곳에서 라이언 와이스 선발 카드로 연승을 노리고 LG는 요니 치리노스로 맞불을 놓는다. 2회 말 한화가 선취점을 올렸다. 채은성, 하주석이 안타를 친 다음 최재훈이 좌익수 앞에 공을 떨어트렸다. 그런데 김현수가 공을 떨어트렸고 그 틈에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1안타 1실책이었다. 이어 이도윤의 타구가 높이 떴다. 일부러 공을 잡지 않은 오지환은 2루로 던져 1루 주자 최재훈을 포스아웃 시켰고 LG 내야진은 2루 주자 하주석도 태그 처리했다. 하지만 LG엔 신민재, 김현수가 있었다. 3회 구본혁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유격수 하주석의 1루 송구가 부정확했다. 좌중간 외야로 공을 보낸 신민재는 적시타를 기록한 다음 3루에서 아웃 됐다. 4회 김현수는 폰세의 체인지업을 당겨쳐 역전 1점 홈런을 터트렸다. 7회 한화는 선두타자 이진영이 볼넷을 얻어내고도 하주석의 번트 실패, 대주자 심우준의 도루 실패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8회 오히려 LG 홍창기가 상대 세 번째 투수 한승혁에게 2루타를 뽑아냈다. 한화가 김범수를 냈으나 신민재가 내야안타로 응수했다. 공을 이어받은 김서현이 폭투를 저지르면서 LG가 손쉽게 한 점을 더했다. 그러나 8회 말 한화가 대역전극을 썼다. LG가 송승기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대타 김태연의 타구가 외야 절묘한 곳에 떨어지면서 한화가 득점권 기회를 잡았고, 문현빈이 바뀐 투수 유영찬을 상대로 적시타를 터트렸다. 유영찬의 제구가 흔들린 사이 채은성과 대타 황영묵이 연속 볼넷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또 심우준과 최재훈이 각각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 “정우주보단 베테랑”…궁지 몰린 한화, 필승조 김범수·한승혁·주현상·김서현 등 가동

    “정우주보단 베테랑”…궁지 몰린 한화, 필승조 김범수·한승혁·주현상·김서현 등 가동

    궁지에 몰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6년 만의 우승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필승조로 베테랑을 중용한다. 김범수, 한승혁, 주현상 등이 중간을 막고 마무리 김서현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필승조에 대해 “오늘 보게 될 것이다. 정우주 등 신성보다는 베테랑들이 책임지는 게 나을 거라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의 선발 투수는 리그 최강 코디 폰세다. 다만 나흘 휴식 후 등판이라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폰세는 지난 24일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2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김 감독은 “폰세의 던지는 모습을 봐야겠지만 선발이 5회까지 버텨줘야 한다. 폰세가 홈에서 첫 단추를 잘 맞추면 분위기 전환하는 계기가 된다. 매 경기 중요하나 특히 오늘이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폰세의 뒤를 이을 필승조도 중요해졌다. KS에선 주현상이 1과 3분의2이닝, 한승혁이 1이닝, 김서현이 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반면 박상원(1과 3분의1이닝 1실점)과 정우주(1과 3분의1이닝 4실점)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김 감독이 지난 시즌 마무리 투수였던 주현상, 파이어볼러 한승혁 등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타선에선 손아섭이 1번 지명타자로 복귀했고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까지 자리를 지켰다. 6번 이진영(우익수)에 이어 하주석(유격수), 최재훈(포수), 그리고 이도윤(2루수) 순이다. PO에선 하주석이 2루수, 이도윤이 유격수로 투입됐는데 자리가 바뀌었다. 김 감독은 “공격에 비중을 뒀다. PO에선 홈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는데 LG의 화력이 강해 우리도 점수를 내야 한다. 그래서 타격감이 좋은 이진영과 중요한 순간 해결할 수 있는 이도윤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 2년 전 플럿코 없이 켈리만으로 우승한 LG…‘담 증세’ 치리노스는 KS 4차전에 나설까

    2년 전 플럿코 없이 켈리만으로 우승한 LG…‘담 증세’ 치리노스는 KS 4차전에 나설까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1명으로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23시즌과 유사한 상황을 맞았다. 다만 요니 치리노스는 올해 정규리그를 끝까지 소화했고, 염경엽 LG 감독도 그의 등판을 자신했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 외국인 카드를 쓸 가능성이 있다.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 투수로 손주영을 낙점했다. 2선발 치리노스가 옆구리에 담이 걸려 27일 서울 잠실에서 진행된 2차전엔 임찬규가 나섰다. 염 감독은 “치리노스가 3차전에 뛸 수 있지만 회복하길 최대한 기다리려고 한다. 4차전은 무리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는 2년 전에도 외국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바 있다. 당시 1선발이었던 아담 플럿코는 정규시즌 막판 왼 골반 타박상을 당했다. 4~5주 진단을 받아 KS에 등판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회복하지 못했다. 이에 LG는 kt 위즈와의 KS에서 케이시 켈리, 최원태(현 삼성 라이온즈), 임찬규, 김윤식으로 선발진을 꾸렸고 4승1패로 승리했다. 이에 염 감독이 “외국인 투수 1명으로 우승한 건 이례적이다. 불펜과 타격이 강해서 가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2시즌에도 정규시즌 막판 담 증세를 호소한 플럿코는 남은 일정을 건너뛰고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에 나섰으나 1과 3분의2이닝 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에 LG는 1승3패로 탈락했다. 이듬해 염 감독이 플럿코의 몸 상태를 각별하게 신경 썼으나 부상 악몽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 치리노스는 플럿코와 다르게 정규시즌을 끝까지 소화하면서 리그 최다 이닝 4위(177이닝)에 올랐다. 30경기에 출전했고 다승 5위(13승6패), 평균자책점 11위(3.31)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7월 무더위에 지쳐 보름 정도를 쉰 것을 빼곤 1군을 지켰다. 이에 치리노스가 LG의 우승 확정 또는 반전 카드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그가 4차전에 나선다면 LG가 3연승으로 우승을 눈앞에 두거나 리그 최강 코디 폰세(한화)에게 반격당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KS를 앞두고 “2023시즌 우승할 때처럼 타격전은 흔하게 나오지 않는다. 이번엔 마운드 대결로 흐를 것이고 한화 투수력이 강해 6차전까지 보고 있다. 매순간 간절한 자세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스포츠 생태계를 좀먹는 암표·되팔이

    [세종로의 아침] 스포츠 생태계를 좀먹는 암표·되팔이

    프로야구의 가을 축제 ‘포스트시즌’이 한창이다. 올해 KBO리그는 지난해 최초 1000만 관중 시대를 넘어 정규 1200만명까지 돌파하며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티켓 전쟁’을 예고했고, 실제 온라인 예매 창은 입장권 판매 시작과 동시에 접속해도 표 한 장 구할 수 없을 정도로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가을 들판에서 추수 후 이삭 줍듯이 취소표에라도 기대를 거는 행위가 일상화되면서 야구판엔 ‘취케팅’ 경쟁까지 치열해졌다. 그러나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와일드카드 1차전부터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던 한국시리즈(KS) 1차전까지 이번 포스트시즌의 관중석 현장 분위기는 정규리그의 매진 경기와 분위기가 달랐다. KBO는 매 경기 ‘가을야구 연속 매진 기록 경신’ 자료를 내고 있지만, 굳이 ‘매의 눈’으로 찾지 않더라도 관중석 곳곳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이런 빈자리는 한두 자리가 이빨 빠지듯 빈 것이 아니라 보통 4연석, 8연석 등 연속해서 주인 없는 자리로 남아 있다. 가능성은 크게 두 가지다. 예매를 한 일행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관람을 포기했거나, 암표상의 욕심이 터무니없이 과했거나다. 하지만 전자는 가능성이 매우 낮다. 야구장 직관이 피치 못할 사정이어서 다른 일정을 포기하는 게 프로야구 팬의 모습이다. 또 이 경우 힘들게 구한 표를 지인 혹은 타인에게 양도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래서 가을야구의 빈자리는 암표상이 ‘좀먹은 자리’로 불린다. “4인 테이블석이 200만원이에요. 이게 지금 무슨 월드시리즈도 아니고, 이 가격이면 그냥 5성급 호텔에서 TV로 시청하며 치킨에 맥주 먹는 게 낫죠.” 올 시즌 “나는 행복합니다~” 노래를 부르고 다녔던 골수 한화 이글스팬의 하소연이다. 실제 KS 1·2차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의 테이블석은 12만원이 정가로 책정됐으나, 국내 최대 스포츠·공연 입장권 재판매 플랫폼인 ‘티켓베이’에는 최고 200만원에 팔겠다는 매물이 올라왔다. 돌이켜 보면 암표를 비롯한 비정상 거래 문제는 대중적 인기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장마철 곰팡이처럼 포자를 퍼뜨렸다. 롯데 자이언츠가 창단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던 1992년 부산 사직구장에서 입장권 구매 대열에 뛰어들었다가 신고 간 운동화 한 짝만 잃어버린 채 만신창이로 빠져나와 가장 먼저 본 풍경이 점퍼 안주머니에서 입장권을 쥐고 흔들던 암표상이었다.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국내 러닝 열풍이 일면서는 주요 인기 러닝화가 신흥 암거래상의 볼모가 됐다. 달리기를 위한 신발을 달리지 않는 이들이 쓸어간 뒤, 수십만원의 웃돈을 붙여 되팔고 있다. 이제 세대를 달리한 ‘스마트 암표상’은 전국의 고성능 PC방과 개인 작업실에 숨어들어 온라인 매크로(자동화 프로그램)를 악용, 폭리를 취한다. 돈이 되는 상품이 나오면 ‘업자’들이 메뚜기떼처럼 쓸고 지나간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티켓베이에서 거래되는 판매 10건 중 4건은 이용자 상위 1%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표 되팔이’를 업으로 삼은 자가 1인당 연평균 676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티켓베이는 거래금액의 10%를 중개수수료로 챙겼다고 한다. 의류 등 물품 재거래 플랫폼 ‘크림’도 일부 상위 판매자가 제품 구매에 매크로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정은 비슷하다. 그나마 티켓베이는 최근 매크로 거래 차단 강화 방안을 내놨다. 지금까지 등록에 제한이 없었던 티켓 판매 물량을 원 예매처에서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매수와 같은 수량으로 낮췄다. 이를 초과해 판매를 시도하는 계정은 매크로 사용으로 간주해 계정 정지 등 거래를 막기로 했다. 가을야구가 모두 끝난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변화로, 늦었지만 기업이 ‘일하는 국회’의 지적에 자구책을 내놨다는 점에서 반길 일이다. 박성국 문화체육부 차장
  • 쌍둥이 ‘화력쇼’… 날개 꺾인 독수리

    쌍둥이 ‘화력쇼’… 날개 꺾인 독수리

    문보경 4회 3타점·8회 투런포 활약안방마님 박동원 1홈런 4타점 맹공한화 선발 류현진 3이닝 7실점 강판내일부터 대전서 3~5차전 반격 준비 잠실 안방마님은 대전 독수리들에게 그라운드 안착을 허락하지 않았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포수 박동원의 1홈런 4타점 활약과 문보경의 4안타 1홈런 5타점 화끈한 화력 지원으로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연승을 내달렸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두산을 이끌었던 2005년 KS 3차전 패배부터 시작된 KS 잠실 연패의 악몽을 12경기로 늘린 채 대전으로 향하게 됐다. LG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2차전에서 왼손 베테랑 류현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 한화를 13-5로 제압, KS 우승 확률 90.5%를 거머쥐었다. 역대 KS에선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21번 중 19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는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KS에서 1, 2차전을 거푸 쓸어 담은 뒤 첫 패배를 당했으나 최종 4승 1패로 가을야구의 주인공이 됐다. 초반에는 한화 방망이가 먼저 타올랐다. 1회 선두타자 황영묵이 LG 선발 임찬규의 초구를 공략해 1루를 밟았고, 문현빈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을 퍼 올려 전날 2-8 패배의 설욕을 예고하는 듯했다. 이어 4번 타자 노시환이 비거리 136.8m 대형 백투백 아치를 그려 3루 측 응원단석을 가득 메운 한화 팬들을 열광케 했다. LG는 2회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정규리그 1위 팀의 막강 화력을 뽐냈다. 김현수와 문보경의 연속 안타에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무사 만루 대량 득점의 기회를 만들었고, 박동원이 류현진의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행운도 따랐다. 후속타자 구본혁의 투수 앞 땅볼 타구가 류현진의 발을 맞고 2루수 옆으로 빠지면서 박동원과 오지환도 홈을 밝았고, 홍창기까지 적시타를 터트리며 경기를 5-4로 뒤집었다. 박동원은 3회 2사 1루 상황에서 또다시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의 균형을 LG 쪽으로 더 기울였다. 문보경은 4회 3타점 2루타에 이어 8회 2점짜리 아치를 그리며 사실상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준 한화는 대전으로 무대를 옮겨 29~31일 KS 3~5차전 반격을 준비한다. 외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3, 4차전에 각각 등판할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옆구리 담 증세로 쉬고 있는 요니 치리노스의 3차전 등판이 어려우면 손주영을 먼저 마운드에 올린다.
  • 1홈런 5타점 문보경 독수리 사냥…LG, KS 우승확률 90.5% 성큼

    1홈런 5타점 문보경 독수리 사냥…LG, KS 우승확률 90.5% 성큼

    잠실 안방마님은 대전 독수리들에게 그라운드 안착을 허락하지 않았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포수 박동원의 1홈런 4타점 활약과 문보경의 4안타 1홈런 5타점 화끈한 화력 지원으로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연승을 내달렸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두산을 이끌었던 2005년 KS 3차전 패배부터 시작된 KS 잠실 연패의 악몽을 12경기로 늘린 채 대전으로 향하게 됐다. LG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2차전에서 왼손 베테랑 류현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 한화를 13-5로 제압, KS 우승 확률 90.5%를 거머쥐었다. 역대 KS에선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21번 중 19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는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KS에서 1, 2차전을 거푸 쓸어 담은 뒤 첫 패배를 당했으나 최종 4승 1패로 가을야구의 주인공이 됐다. 초반에는 한화 방망이가 먼저 타올랐다. 1회 선두타자 황영묵이 LG 선발 임찬규의 초구를 공략해 1루를 밟았고, 문현빈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을 퍼 올려 전날 2-8 패배의 설욕을 예고하는 듯했다. 이어 4번 타자 노시환이 비거리 136.8m 대형 백투백 아치를 그려 3루 측 응원단석을 가득 메운 한화 팬들을 열광케 했다. LG는 2회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정규리그 1위 팀의 막강 화력을 뽐냈다. 김현수와 문보경의 연속 안타에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무사 만루 대량 득점의 기회를 만들었고, 박동원이 류현진의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행운도 따랐다. 후속타자 구본혁의 투수 앞 땅볼 타구가 류현진의 발을 맞고 2루수 옆으로 빠지면서 박동원과 오지환도 홈을 밝았고, 홍창기까지 적시타를 터트리며 경기를 5-4로 뒤집었다. 박동원은 3회 2사 1루 상황에서 또다시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의 균형을 LG 쪽으로 더 기울였다. 문보경은 4회 3타점 2루타에 이어 8회 2점짜리 아치를 그리며 사실상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구원 등판해 승리투수가 된 김진성은 40세 7개월 20일의 나이로 KS 최고령 승리투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2008년 KS 4차전에 구원 등판했던 가득염(당시 SK 와이번스)의 39세 29일이다. 서울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준 한화는 대전으로 무대를 옮겨 29~31일 KS 3~5차전 반격을 준비한다. 외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3, 4차전에 각각 등판할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옆구리 담 증세로 쉬고 있는 요니 치리노스의 3차전 등판이 어려우면 손주영을 먼저 마운드에 올린다.
  • LG, 한국시리즈 첫 승… 캡틴 박해민, 투혼 수비에 쐐기 홈런 날렸다

    LG, 한국시리즈 첫 승… 캡틴 박해민, 투혼 수비에 쐐기 홈런 날렸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캡틴 박해민이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의 수비와 쐐기 홈런포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면서 팀에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첫 승을 안겼다. LG는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위한 첫발을 산뜻하게 뗐다. LG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KS 1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선착한 LG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 승부로 지친 한화에 한 수 위 기량을 뽐냈다. 역대 KS를 보면 첫 경기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가 41번 중 30번(73.2%)에 달한다. 한화는 27일 같은 곳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서 류현진 선발 카드로 반격을 노리고 LG는 임찬규를 내보낸다. 2022년부터 이어진 KS 17경기 연속 매진 행진 속에서 잠실의 2만 3750명 관중을 열광시킨 건 박해민(3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이었다. 1회 초 담장에 부딪히며 문현빈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낸 박해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5회 문동주를 상대로 결승 1점 홈런을 터트렸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LG 타선은 정규 타율(0.278), 득점(788개), 타점(732개) 등 타격 지표 1위를 휩쓴 응집력을 뽐냈다. 한화와 안타는 7개로 같았지만 사사구를 7개나 얻어냈다. 4번 김현수(2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는 포스트시즌 최다 볼넷(48개) 공동 1위에 오르면서 홍성흔(146출루)을 넘어 통산 최다 148출루 신기록을 썼다. 2루수 신민재(5타수 3안타 3득점 2타점)와 유격수 오지환(3타수 무안타)이 중심을 잡는 LG 내야도 빈틈이 없었다. 염경엽 감독은 “정규시즌에도 선발이 호투하고 수비가 안정적인 경기에서 승리했다. 우리 강점에 집중해 KS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4와 3분의1이닝 4실점(3자책)으로 물러났다.
  • ‘슈퍼 캐치’ 캡틴 박해민, KS 16경기 만에 첫 홈런까지…공수 빈틈없는 LG, 우승 향해 첫발

    ‘슈퍼 캐치’ 캡틴 박해민, KS 16경기 만에 첫 홈런까지…공수 빈틈없는 LG, 우승 향해 첫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캡틴 박해민이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 투혼과 쐐기 홈런포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면서 팀에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첫 승을 안겼다. LG는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기 위한 첫발을 산뜻하게 뗐다. LG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KS 1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선착한 LG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 승부로 지친 한화에 한 수 위 기량을 뽐냈다. 역대 KS를 보면 첫 경기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가 41차례 중 30번(73.2%)에 달한다. 한화는 27일 같은 곳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서 류현진 선발 카드로 반격을 노리고 LG는 임찬규를 내보낸다. 2022년부터 이어진 KS 17경기 연속 매진 행진 속에서 잠실의 2만 3750명 관중을 열광시킨 건 3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의 박해민이었다. 1회 초 담장에 부딪히며 문현빈의 깊은 타구를 잡아낸 박해민은 2-0으로 앞선 5회 상대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KS 16경기 만에 첫 홈런이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박해민의 1회 수비보다 홈런이 더 기뻤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타격 코치와 함께 많이 고민했는데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이 터졌다. 준비 기간 동안 수비에 초점을 맞췄다. 잘했던 걸 더 신경 써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공 82개로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 제 몫을 다했다. 4회 한화의 중심 노시환, 채은성, 하주석을 모두 삼진 처리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필승조 송승기, 김진성, 유영찬도 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이날 LG는 정규 타율(0.278), 득점(788개), 최다 안타(1366개), 타점(732개), 볼넷(604개), 출루율(0.361) 등 타격 지표 1위를 휩쓴 타선의 응집력을 뽐냈다. 한화와 안타 수는 7개로 같았지만 사사구를 7개나 얻어내며 상대 투수를 괴롭혔다. 4번 김현수(2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는 포스트시즌 최다 볼넷(48개) 공동 1위에 오르면서 홍성흔(146출루)을 넘어 통산 최다 148출루 기록을 세웠다. 5번 문보경도 4타수 2안타 2타점, 2번 신민재도 5타수 3안타 3득점 2타점 활약했다. 내야 수비도 빈틈이 없었다. 2루수 신민재가 5회 3루 위기에서 이도윤, 7회 대타 이진영의 빠른 땅볼을 건져냈고 1루수 문보경은 6회 무사 2루에서 몸을 날려 문현빈의 타구를 잡았다. 8회 채은성을 아웃시킨 오지환도 빛났다. 내야 수비를 강화한 염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한 것이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4와 3분의1이닝 4피안타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물러났다. 닷새 전 PO 3차전에서 시속 157㎞에 달했던 직구가 이날은 최고 154㎞ 수준에 그치면서 PO 6이닝 무실점의 상승세가 꺾였다. 불펜 정우주(3분의1이닝 2실점), 조동욱(0이닝 1실점), 박상원(3분의1이닝 1실점)도 줄줄이 무너졌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볼넷이 많았던 부분이 아쉬웠다. 류현진이 그 부분을 보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1회 손아섭이 한국시리즈 첫 안타를 때렸지만 리베라토가 내야 뜬 공으로 물러났다. 문현빈은 중앙 담장 앞까지 날아가는 깊은 타구를 만들었는데 LG 중견수 박해민이 펜스에 부딪히면서도 글러브에 공을 집어넣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한화는 채은성의 삼진으로 기회를 놓쳤다. LG는 다음 공격에서 홍창기와 신민재가 각각 볼넷,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문동주가 긴장한 듯 폭투를 범했다, 이후 김현수가 땅볼, 직구를 밀어 친 문보경이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2회 무사 하주석의 안타 이후 틀어막힌 한화는 5회 선두 타자 최인호가 중견수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최재훈이 희생번트에 성공했으나 후속 이도윤, 손아섭이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LG가 다음 공격에서 선두 타자 박해민의 홈런으로 달아났다. 박해민은 문동주의 커브를 받아쳐 오른 담장 끝을 살짝 넘겼다. 이어 3루타를 때린 신민재가 오스틴의 땅볼 때 노시환의 홈 송구가 빗나간 사이 홈을 밟았다. 6회엔 한화가 반격했다. 리베라토가 장타, 노시환이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채은성과 하주석이 각각 안타, 희생 플라이를 치면서 2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LG가 다음 공격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정우주를 맞아 구본혁이 볼넷, 박해민이 몸에 맞는 공을 얻었다. 홍창기도 조동욱에게 볼넷, 신민재는 박상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후속 김현수, 문보경까지 연속 안타로 타점을 더했다. LG는 송승기, 김진성, 유영찬을 투입해 마무리했다.
  • 26년 만에 우승 도전…김경문 한화 감독 “김서현 등 승리조 믿어, 내용 나쁘면 다시 고민”

    26년 만에 우승 도전…김경문 한화 감독 “김서현 등 승리조 믿어, 내용 나쁘면 다시 고민”

    26년 만에 프로야구 정상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불펜 필승조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승리조가 나와서 이기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너무 부진하면 그때 다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7전4승제) 1차전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시리즈가 일찍 끝나면 좋겠지만 7차전까지도 염두하고 있다. 중요한 건 첫 경기다. 우리가 (플레이오프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상태라 오늘이 승리할 기회”라며 “컨디션 좋은 문동주가 최소 5회까지는 던져줄 거라 기대한다. 내용에 따라 6회부터 교체 타이밍을 보겠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불펜이다. 한화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마무리 김서현이 2경기 1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 평균자책점 27.00으로 부진했다. 이에 문동주가 구원으로 6이닝, 라이언 와이즈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선 문동주가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김서현이 다시 중심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19일 PO 2차전에서 삼성 강민호에게 홈런을 맞는 등 3분의2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엄상백도 중요하다. PO 3경기 무실점의 김범수 외 믿을 만한 불펜 카드가 나와야 하는 셈이다. 이에 한화는 윤산흠, 김종수를 새롭게 명단에 포함했다. 김 감독은 “LG는 공격을 유기적으로 푸는 능력이 월등하다. 좌타자들이 많지만 좌투수 공도 잘 친다”며 “좌투수들이 불펜에서 짧게 막아주면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2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선발로 3과 3분의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정우주는 불펜에 투입된다. 김 감독은 “정우주는 선발 다음 롱릴리프로 나설 수 있다. 구원진의 중요한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했다. 한화 타순은 손아섭(지명타자)을 시작으로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이다. 이도윤이 출루하면 대주자로 심우준이 투입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원정이라 공격력에 신경 썼다. 선취점이 핵심”이라며 “걱정했던 건 타선이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잘해주고 있어서 딱히 할 말이 없다. 마운드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 염경엽 LG 감독 “한화와 좋은 승부 될 것…합숙 통해 부족한 것 점검”

    염경엽 LG 감독 “한화와 좋은 승부 될 것…합숙 통해 부족한 것 점검”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상대가 한화 이글스로 결정되자 “우리는 준비한 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염 감독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차전에서 한화가 삼성을 11-2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KS 진출을 확정 짓자 “PO에서 한화와 삼성이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한 뒤 “한화와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이어 “이천 합숙과 잠실 훈련을 통해 팀에 부족한 부분들을 점검했다. 특히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하는 걸 잘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 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 시즌의 마지막 무대인 한국시리즈에서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향한 절실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 1차전을 시작으로 한화와 KS 7연전에 돌입한다. 1999년 창단 첫 우승이자 마지막 우승을 경험한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KS에 진출해 팀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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