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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 쌍둥이 라희·라율, ‘햇츠온 키즈’ 화보 공개…캐릭터와 콜라보한 스냅백 ‘인기몰이’ 예상

    슈 쌍둥이 라희·라율, ‘햇츠온 키즈’ 화보 공개…캐릭터와 콜라보한 스냅백 ‘인기몰이’ 예상

    ‘햇츠온 키즈(Hat’s On Kids)’는 S.E.S출신의 슈 쌍둥이 자녀 라율-라희를 전속 모델로 발탁해 최근 광고촬영을 마쳤다. 이날 첫 번째 ‘햇츠온 키즈’ 광고 촬영에서는 쌍둥이 자녀 라율-라희뿐만 아니라 큰아들 유와 엄마 슈까지 함께해 최고의 화보 컷을 탄생시켰다. ‘햇츠온 키즈(Hat’s On Kids)’는 모자 멀티샵 ‘햇츠온(Hat’s On)’에서부터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브랜드 ‘엘스팅코’를 포함해 라이선스브랜드 ‘디즈니프린세스’와 ‘로보카 폴리’ 라인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스냅백 제품을 출시했으며 영유아 모자와 우주복 같은 의류라인까지 확장해 유아동 키즈 시장에 이슈를 만들고 있다. 특히, ‘햇츠온 키즈’의 의류는 유아용 섬유제품의 자율 안전 확인 시험에 합격한 제품으로 디자인과 기능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키즈 브랜드로 주목 받고 있다. 슈 쌍둥이 자녀 라율-라희를 모델로 내세워 런칭 후 더욱 강력해진 ‘햇츠온 키즈(Hat’s On Kids)’는 8월 이후 매장을 전국적으로 확장해 영유아의 패션 선두에 설 예정이다. 생전 처음 패션 모델로 데뷔한 쌍둥이 자매 라율-라희 그리고 엄마 슈와 아들 유까지 촬영한 광고컷은 8월말 ‘햇츠온 키즈’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돈 20만원 ‘윈도 8.1 노트북’ 나온다…HP·MS 공개

    단돈 20만원 ‘윈도 8.1 노트북’ 나온다…HP·MS 공개

    구글 크롬북에 이어 HP까지 가세,저가 PC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HP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윈도 8.1을 탑재한 저가 노트북 ‘스트림 14’를 단돈 199달러(20만3천원)에 내놓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모빌긱스, 기즈모도, 컴퓨터월드 등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HP는 홈페이지의 고객지원 코너에 스트림 14의 상세 사양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1366×768화소의 14인치 화면, 저전력 AMD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블루투스, 와이파이, 범용직렬버스(USB) 포트, HDMI 아웃, SDXC 카드 슬롯 등을 갖추고 있다. 저장 용량은 32GB와 64GB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199달러와 249달러(25만4천원)다. 또 이 제품을 사면 100GB 용량의 원드라이브 저장공간을 2년간 이용할 수 있다. 스트림 14의 사양과 가격은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구글 크롬 운영체제(OS) 기반의 크롬북과 유사하다. MS의 윈도 OS를 탑재한 PC의 판매량은 최근 수년간 정체 상태인 것과 대조적으로, 구글 크롬북의 판매는 급격히 늘어나면서 저가 PC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MS는 올해 들어 250달러 미만의 기기에 사전 설치되는 윈도 8.1의 라이선스료를 50달러에서 15달러로 대폭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지난달 저가형 윈도 OS 탑재 노트북 출시 계획을 알리면서 ‘HP 스트림’이 199달러에 곧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상세한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더 빠르고 똑똑해진 전자스크랩 ‘아이서퍼 3.5’ 출시

    더 빠르고 똑똑해진 전자스크랩 ‘아이서퍼 3.5’ 출시

    기사 검색 기능 강화, 검색 정확도 및 속도 대폭 향상 국내 최초, 듀얼모니터 환경에 최적화된 작업창 도킹 기능 탑재 신문, 잡지, 온라인뉴스, 광고/공고 등 카테고리 세분화 업무 효율성 향상 초스피드 스크랩보고서, 통계 및 기사분석 등 기능 대폭 강화 미디어콘텐츠 전문 IT기업인 비플라이소프트(주)(대표이사 임경환)는 위기관리 및 전자스크랩 서비스와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대폭 강화한 “아이서퍼 3.5”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서퍼 3.5”는 검색엔진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검색 속도, 정확도를 크게 향상 시켜 포털 수준의 검색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키워드를 자동으로 검색해 주는 관심뉴스의 기능도 대폭 향상되었다. 또한, 대형 모니터 및 듀얼 모니터 환경에 최적화된 도킹시스템은 기사 검색, 열람, 스크랩, 순서조정, 편집 등을 한 화면에서 쉽게 가능하게 하여 작업시간을 대폭 감소시켰다. 또한, 기사를 신문, 잡지, 온라인뉴스, 광고/공고 등으로 구분하여 제공하고 자동 스크랩, 다중편집, 관련기사 자동정렬 등 수작업에 의존하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던 작업을 자동화하여 업무 능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2014년 7월부터 적용되는 통합 라이선스를 이용하는 공공기관과 모바일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체 등은 N-Screen 서비스를 지원하여 PC, 모바일 단말기 등 이용이 편리해 지고 동시 작업 및 실시간 공유가 가능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검색, 스크랩, 업무보고 등을 통해 위기관리 대응이 가능하다. 비플라이소프트(주) 임경환 대표이사는 “디바이스 환경 변화에 따라 서비스도 자동화되고 입체적으로 발전되어야 하며 기존의 평면적 서비스로는 고객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힘들 것“ 이라며 “아이서퍼 3.5를 통해 저작권의 올바른 이용 문화 정착과 함께 공공기관·기업의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라고 말했다. 한편, 비플라이소프트(주)는 한국언론진흥재단 공식 유통사로 신문활용교육 e-NIE, 전자도서관, DID, 파오인, 언론사 공동 사업 등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 침해 및 무단전재·배포 등 불법적인 저작권 유통구조를 바로 잡고 뉴스 저작물의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문의 : 080-2580-450, http://www.eyesurfer.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스마트홈 시장 공략 가속도

    삼성전자, 스마트홈 시장 공략 가속도

    삼성전자가 해외 유명 사물인터넷 플랫폼 개발사를 인수하는 등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V·가전에 스마트폰까지 세계 최대 제품군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유력 플랫폼까지 갖게 된 셈이다.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홈 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개발사인 스마트싱스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억 달러(약 2043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홈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대표 서비스로 집안 가전기기 및 모바일을 플랫폼으로 연결해준다. 스마트싱스의 플랫폼도 마찬가지다. 현재 1000개 이상 기기, 8000개 이상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싱스는 2012년 설립된 벤처 회사로 출범 당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120만 달러를 모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인수로 스마트싱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전자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 소속이 된다. 다만, 스마트싱스 운영은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호킨슨이 독립적으로 한다. 개방형이라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생태계 자체를 키우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도 결국 기기보다는 운영체제(OS) 경쟁으로 바뀌었듯이 스마트폰 시장도 장차 플랫폼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이번 인수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올 4월 한국, 미국, 영국 등 11개국에서 TV·냉장고·스마트폰 등 집안의 기기들을 통합 플랫폼으로 연동시키는 ‘삼성 스마트홈’을 공식 출시하며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 2월에도 사물인터넷 선도기업인 시스코와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기도 했다. 기존 보유 특허는 물론 앞으로 10년간 출원되는 특허까지 공유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홈 시장이 지난해 78억 달러에서 올해 120억 달러, 내년 150억 달러, 2017년 430억 달러로 해마다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가구의 3분의1이 인터넷에 연결돼 있고, 스마트폰 사용자는 15억명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스마트홈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은 이미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공연예술통합전산망… 필요성 ‘공감’ 실행엔 ‘이견’

    공연예술통합전산망… 필요성 ‘공감’ 실행엔 ‘이견’

    회사원 A씨는 결혼기념일에 뮤지컬을 보기로 했지만 어떤 작품을 골라야 할지 혼란스럽다. 뮤지컬은 흥행 순위나 관객 수를 집계하는 공식 통계가 없기 때문이다. 한 예매사이트가 제시하는 인기 순위 중 상위권에 올라 있는 한 대극장 라이선스 뮤지컬을 골랐지만 속이 개운치 않다. 투자자 B씨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투자 제의는 물밀듯 들어오지만 작품의 유료관객 수와 매출액 등이 공개되지 않아 판단이 어렵다. 공연기획사 C는 울상이다. 자사의 소극장 창작뮤지컬이 호평을 받으며 흥행 중이지만 공식 통계가 없으니 이를 알리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영화와 달리 뮤지컬은 관객 수 같은 기초적인 자료를 제시하는 통계가 없다. 관객들이 찾고 수익을 내는 작품과 그렇지 않은 작품이 구별되지 않으면서 뮤지컬 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한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전산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고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시범사업이 첫걸음을 뗐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행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술가의 집에서 공연예술통합전산망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통합전산망 시범사업이 시행된 후 정부와 공연계 인사들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인 것이다. 이 자리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통합전산망의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로 동의했다. 박민선 CJ E&M 공연사업부문 부장은 “공연사업이 수치화되면 일시적으로 투자가 위축될 수 있지만 반드시 대면해야 하는 성장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행에 있어서는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시범사업을 시작한 통합전산망은 개별 작품의 관객 수 등의 데이터를 통합해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뮤지컬협회는 통합전산망의 밑그림으로 ‘좌석 공유제’를 제시했다. 설도윤 한국뮤지컬협회장은 “인터파크 등 예매대행사와 개별 극장, 공연기획사 등의 예매·발권 시스템을 연동해 어디에서든 동일한 좌석을 예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좀 더 적은 비용으로 통합전산망을 구축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의견이 분분한 이면에는 공연계의 해묵은 과제들이 깔려 있다. 뮤지컬협회가 ‘좌석공유제’를 제안하고 나선 것은 인터파크의 예매대행 시장 독점 문제와 관련이 있다. 예매대행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터파크는 공연기획사에 선급금을 지급하는 대신 해당 회사의 공연 좌석을 독점하거나 좋은 좌석을 대거 확보해 판매해 왔다. 뮤지컬협회는 인터파크의 독점이 신규 고객 확대와 시장의 성장을 저해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종규 인터파크 상무는 “(공연기획사가) 판매를 의뢰할 때 판매대행사도 기능하는 것”이라면서 “좌석연동제도 일부 이뤄지고 있지만 100% 연동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반박했다. 공연기획사들이 자료를 선뜻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도 참여 유도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공연기획사들은 투자금을 최대한 끌어들여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 뒤, 흥행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 위해 재공연을 해왔다. 흥행에 실패한 공연의 손익계산서가 공개되면 재공연에서의 관객 동원은 물론 투자 유치에도 치명적이다. 원종원 뮤지컬평론가는 “공연계가 희생을 감내하고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끌어들이는 데에 당근과 채찍이 동시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오늘의 눈] 한국 뮤지컬의 성장통/김소라 문화부 기자

    [오늘의 눈] 한국 뮤지컬의 성장통/김소라 문화부 기자

    지난해 뮤지컬 담당 기자가 되고부터 뮤지컬을 많이 볼 기회가 생겼다. 라이선스, 창작, 대극장, 소극장 공연 등 종류도 다양했다. 하지만 기자라는 타이틀을 떼고 나면 뮤지컬 초보 관객일 뿐인 나에게 개별 작품들의 화려한 겉치장은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스타 배우가 나온들, 브로드웨이 최신작인들 내 지갑을 열어 두번 세번 보고 싶은 작품은 결국 연기와 음악, 스토리가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이었다. 지난 10여년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 왔다고 ‘여겨지던’ 한국 뮤지컬이 올 들어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공연이 예정됐다 엎어진 작품만 10여편이고, 한 대극장 뮤지컬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급여가 밀려 공연 15분 전 취소되는 해프닝도 빚었다. 지난 6월에는 한 유명 제작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 충격을 줬다. 공연계 관계자들은 너도나도 “거품이 꺼지기 시작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공연계에서는 뮤지컬 산업의 건전성을 살리기 위한 진단에 몰두하고 있다. 나날이 치솟는 스타 배우들의 개런티와 라이선스 로열티가 단골로 지목된다. 좁은 저변 위에 과다한 작품 수도 문제로 꼽힌다. 모두 맞는 지적이다. 하지만 관객의 입장에서, 특히 뮤지컬을 볼까 말까 고민하는 초보 관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문제는 다르다. 이들이 뮤지컬 관람을 연례 행사가 아닌 일상적인 취미로 여길 때 비로소 저변이 넓어지고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기에 지금의 뮤지컬 시장이 정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가장 먼저 짚고 싶은 문제는 다양성 부족이다. 당장 공연예매사이트의 메인 페이지를 뒤덮은 건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또는 유럽의 극본 원안에 몇몇 스타 배우들을 앞세운, 티켓 가격이 많게는 15만원까지 치솟는 대극장 작품들이다. 이 비싼 공연의 객석을 과연 누구로 채울까 의문을 갖게 되지만 규모만 잔뜩 키운 공연들이 줄기는커녕 오히려 늘고 있다. 대극장과 중·소극장, 창작과 라이선스 등 양질의 다양한 작품들이 고루 존재하는 것이 바람직한 공연시장일 것이다. 하지만 한국 뮤지컬계에는 이 같은 생태계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 뮤지컬 산업은 외국의 유명 라이선스 작품을 발 빠르게 들여오고 소수의 스타 배우들의 몸값을 높이면서 급성장했다. 하지만 관객은 그에 비례해 늘어나지 않았다. 공연계가 지금껏 무리하게 쌓아올렸던 탑을 스스로 깎아내려야 할 고통의 시간이 올지도 모른다. 두렵지만 어쩔 수 없이 마주해야 할 ‘성장통’이다. sora@seoul.co.kr
  • ‘대세돌’ 엑소 카이·세훈, 그라치아 화보서 우월한 기럭지 ‘남성미’ 물씬

    ‘대세돌’ 엑소 카이·세훈, 그라치아 화보서 우월한 기럭지 ‘남성미’ 물씬

    대세 아이돌로 떠오른 엑소의 카이와 세훈이 라이선스 패션매거진 <그라치아>의 ‘맨 스페셜’ 이슈를 맞아 커버 모델로 변신했다. 이번 <그라치아>의 커버와 화보 촬영에서는 ‘청춘’이라는 테마로, 1994년생인 두 멤버의 자연스럽고 풋풋한 모습을 담는 데 집중했다. 아이돌 그룹 멤버 중에도 가장 ‘모델’스런 스타일로 손꼽히던 두 멤버는 우월한 비율로 패션 모델 못지 않게 의상들을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는 그들의 소소한 취향에 대한 주제로 이루어졌다. 엑소 카이와 세훈의 새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와 인터뷰는 8월5일 발행하는 격주간 패션매거진 <그라치아>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그라치아>에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화보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멤버 별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맨’ 정소민, 숲속에 더욱 돋보이는 ‘강렬한 레드 손뜨개 원피스’ 속 하얀 속살

    ‘빅맨’ 정소민, 숲속에 더욱 돋보이는 ‘강렬한 레드 손뜨개 원피스’ 속 하얀 속살

    이십대 여배우들의 세대교체가 시작되고 있는 지금, 주목해야 할 여배우는 누굴까. 남성 패션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에서는 정소민을 주목했다. <빅맨>의 여주인공 정소민은 TV 드라마속 다른 여배우들과 달랐다. 이번 화보 역시 그녀만의 색이 담긴 콘셉트를 표현했다. 숲속에서 진행된 촬영은 정소민의 드레스 색깔만큼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인터뷰 중 20대 여배우가 줄어들고 있다는 기자의 물음에 대해서 정소민은 “세대교체가 되는 중이다. 남자배우들은 많은데, 여자배우들은 적다. 그래도 20대 남자배우들이라도 자리를 다져주고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정소민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라이선스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8월호에서 볼 수 있다. 추후에 아레나 홈페이지(www.arenakorea.com)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브로드웨이 “노상 광대 때문에 매출 줄었다” 논란

    뉴욕 브로드웨이 “노상 광대 때문에 매출 줄었다” 논란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등이 연중 상영되고 있는 뉴욕 맨해튼의 브로드웨이 거리, 연일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는 이 거리를 걷다 보면 영화 ‘스파이더맨’ 등 각종 캐릭터 복장을 한 광대들을 쉽게 만나게 된다. 이들은 주로 관광객을 상대로 함께 사진을 찍으며 관광객들이 주는 팁으로 생활을 유지해 가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최근 브로드웨이 극장주 협회는 이들 노상 광대들 때문에 극장가를 찾는 관중들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의하면,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연맹의 샤롯 마틴 대표는 전날 이 지역 모임에서 “이들 광대들이 관광객들을 지나치게 붙잡거나 불쾌감을 형성하는 바람에 이 지역 극장가의 매출이 실제로 많이 줄었다”고 비난했다. 이 협회는 실제로 지난달 특정한 하루 날을 잡아 무작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76명의 캐릭터 복장을 한 광대들이 브로드웨이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설문 조사를 한 관광객들의 절반 이상이 “이들로부터 불쾌감을 느겼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시의원도 “헌법상 개인 생활의 자유가 있지만, 이들 광대들의 과도한 행동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관해 미키 마우스 복장으로 광대 일을 하고 있는 한 남성은 “나는 정직한 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라며 “누구를 방해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며 극장가 업주들의 이 같은 비난에 반박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실제로 이들 캐릭터 복장을 한 광대들이 팁 문제 등으로 관광객과 시비가 붙여 경찰에 연행되는 사건이 여럿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일을 하고 있는 세일라 레오나드(35)는 “이들은 떠나야 한다”며 “이러한 캐릭터들은 수입된 것일 뿐 근본적으로 뉴욕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극장가 업주들의 입장을 두둔하고 나섰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사진=맨해튼 브로드웨이 노상에 등장하는 캐릭터 광대들(뉴욕포스트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집단자위권’ 아베, 군사대국 시동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관련, 9월로 예상되는 개각에서 안전보장법제 담당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6일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일 각의 결정에 따른 후속 법률 정비 작업에 대해 “대규모의 법 개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안보를)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아베 내각에는 법률 상한인 18명의 각료가 있기 때문에 안보담당상을 신설하게 되면 다른 각료가 겸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관련 법 정비 절차에 대해서는 “그레이존 사태(자위대 출동과 경찰 출동의 경계에 있는 사태)에서 집단적 자위권에 이르기까지 전체 그림을 국민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엄청난 작업이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 올가을 임시국회가 아닌 내년 정기국회에 관련 법안을 일괄 제출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에 따라 행해지는 집단 안전보장의 틀에서도 자위대의 기뢰 제거 등 무력 행사가 헌법상 허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이달 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각료 회의를 열고 요격 미사일 고성능 센서의 미국 수출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이 미국 방산회사인 레이시온의 라이선스로 생산하는 지대공 요격 미사일 ‘패트리엇 2’(PAC2) 탑재용 고성능 센서가 대상이다. 무기 수출이 결정되면 지난 4월 아베 정부가 ‘방위장비이전 3원칙’을 마련한 이후 첫 사례가 된다. 미국은 일본에서 수입한 부품 등으로 미사일을 조립, 중동 카타르에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요미우리신문은 8일 예정된 아베 총리의 호주 방문에 맞춰 일본과 호주가 상대국에서의 합동 군사훈련을 확대하는 방문부대지위협정(VFA·Visiting Forces Agreement)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성사될 경우 일본이 외국과 처음으로 맺는 VFA다. 아베 총리는 뉴질랜드·호주·파푸아뉴기니 등 오세아니아 3개국 방문을 위해 6일 오전 출국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범양식품이 못 이룬 ‘콜라독립’의 꿈, 다시 이루나…815콜라 7월 출시된다

    범양식품이 못 이룬 ‘콜라독립’의 꿈, 다시 이루나…815콜라 7월 출시된다

    ’범양식품’ ‘815콜라 출시’ ‘815콜라 부활’ ‘콜라독립’ 범양식품이 못 이룬 ‘콜라독립’의 꿈 다시 이룰 수 있을까. 815콜라 출시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유통업계는 “편의점 음료 제조업체 프로엠이 한동안 생산 중단된 815콜라를 다시 제조해 오는 7월 2일부터 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2004년 815콜라의 유통법인인 건영식품(현 동부팜가야)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생산이 중단된 지 10년만에 재생산 되는 것. 프로엠은 동부팜가야로부터 라이선스를 임대, 탄산음료 제조가 가능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공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엠의 윤정현 대표는 “국내 브랜드 콜라 생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오랫동안 생산되지 않았지만 한때 전국민이 알만큼 브랜드파워가 있는 815콜라를 재생산하는 방안을 택했다”고 전했다. 생산되는 제품은 200㎖ 캔 제품 1종류. 판매채널도 편의점뿐이지만 프로엠은 앞으로 제품 용량을 다양화하고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 채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국내 병입 생산업체였던 범양식품은 1997년 코카콜라가 한국 법인을 세우고 직판 체제에 나서자, 이듬해 토종 브랜드인 ‘815콜라’를 출시했다. 당시 815콜라는 ‘콜라독립’ 등 애국심에 호소하는 마케팅으로 한때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렸지만 위기의식을 느낀 외국계 콜라업체의 물량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제조사와 판매사가 잇따라 부도를 맞으면서 2004년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15콜라 출시, 이번엔 ‘콜라독립’ 이룰 수 있을까…815콜라 부활에 관심

    815콜라 출시, 이번엔 ‘콜라독립’ 이룰 수 있을까…815콜라 부활에 관심

    ‘815콜라 출시’ ‘815콜라 부활’ ‘콜라독립’ 815콜라 출시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유통업계는 “편의점 음료 제조업체 프로엠이 한동안 생산 중단된 815콜라를 다시 제조해 오는 7월 2일부터 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2004년 815콜라의 유통법인인 건영식품(현 동부팜가야)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생산이 중단된 지 10년만에 재생산 되는 것. 프로엠은 동부팜가야로부터 라이선스를 임대, 탄산음료 제조가 가능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공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엠의 윤정현 대표는 “국내 브랜드 콜라 생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오랫동안 생산되지 않았지만 한때 전국민이 알만큼 브랜드파워가 있는 815콜라를 재생산하는 방안을 택했다”고 전했다. 생산되는 제품은 200㎖ 캔 제품 1종류. 판매채널도 편의점뿐이지만 프로엠은 앞으로 제품 용량을 다양화하고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 채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국내 병입 생산업체였던 범양식품은 1997년 코카콜라가 한국 법인을 세우고 직판 체제에 나서자, 이듬해 토종 브랜드인 ‘815콜라’를 출시했다. 당시 815콜라는 ‘콜라독립’ 등 애국심에 호소하는 마케팅으로 한때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렸지만 위기의식을 느낀 외국계 콜라업체의 물량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제조사와 판매사가 잇따라 부도를 맞으면서 2004년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싹·섬뜩… 대학로 공포물 몰려온다

    오싹·섬뜩… 대학로 공포물 몰려온다

    서울 대학로 공연 게시판이 서늘해졌다. 심령의 그림자나 공포에 질린 얼굴이 배치된 검은색 바탕에 섬뜩한 빨간 글씨가 도드라진 벽보가 하나둘 늘고 있다. 공연가가 공포물 특수 시즌에 접어들고 있다는 얘기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연극 ‘우먼 인 블랙’이 단연 기대작이다. 영국 작가 수전 힐의 동명 소설(1983)을 바탕으로 한 작품은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주연한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내를 잃고 방황하던 젊은 변호사 아서 킵스가 죽은 노부인의 유산을 정리하러 간 바닷가 근처 저택에서 겪은 기이한 사건을 다룬다. 1989년 영국 코벤트가든의 포천 극장에서 연극으로 처음 올려진 뒤 지금까지 41개국에서 공연되며 롱런하고 있다. 연극에서는 이야기를 압축하고, 무대 효과를 극대화했다. 악몽 같은 사건을 겪고 수년을 시달려 온 아서 킵스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신의 비극을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연극을 택했다. 젊은 연극배우를 고용해 극으로 만들어 가면서 다시 공포가 스민다. 적절히 사용한 빛과 소리, 갑자기 물체가 움직이는 특수 효과, 배우들의 명연기가 가미돼 시종일관 긴장감을 이어 간다. 이번 공연에선 2007년 한국 초연부터 함께한 홍성덕과 ‘배우’ 역을 했던 이용환, 새롭게 합류한 권혁준이 아서 킵스를 연기한다. 배우 역에는 이동수, 김경민과 함께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활약하는 임강성이 캐스팅됐다. 6월 29일까지 종로구 동숭동 샘터파랑새극장 2관에서 공연한다. 3만원. (02)747-2090. 창작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도 많은 관객이 기다리는 작품이다. 유쾌한 동화 ‘메리 포핀스’ 앞에 ‘블랙’을 달고, 잔혹 동화를 암시한다. 1926년 독일의 저명한 심리학자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일어나 보모와 4남매만 극적으로 살아났다. 아이들은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지만, 변호사가 된 4남매의 첫째 한스에 의해 12년 만에 잊혔던 사건의 전모가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난다. 2012년 초연한 뒤 ‘잘 만든 소극장 뮤지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심장을 조이는 긴장감보다는, 아름답지만 잔혹하고 슬픈 이야기의 느낌이 더 강하다. 일본 토호극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7월 5일부터는 세타가야 퍼블릭시어터에서 일본 공연을 시작한다. 이번 공연에는 김수용·박한근·임병근(이상 한스), 배두훈·서경수(이상 헤르만), 강연정·윤나무·홍륜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돼 기대감을 더한다. 다음 달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숭동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2만~3만원. (02)548-0598. 연극 ‘술래잡기’와 ‘두 여자’도 오픈런(무기한)으로 공연을 이어 간다. ‘술래잡기’의 경우 오랜 감금, 다중인격, 밀실 살인 게임 등 영화에서 이미 소개된 소재를 동원하면서도 개성을 잃지 않았다. 막 출소한 남자와 다중인격 여인의 게임이 후반으로 갈수록 가해자와 피해자가 교차하는 사회문제로 변주돼 흥미진진하다. 동숭동 우리네극장. 3만원. 1661-6981. 연극 ‘두 여자’의 포스터는 대학로에서 가장 섬뜩한 벽보로 꼽힐 만하다. 작품 구성도 공포, 그 자체다. 이야기 흐름보단 특수분장과 음향, 조명 등으로 공포 체험을 선사한다. 명륜동 라이프씨어터. 2만 5000원. (070)8151-6416.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스마트 가전과 채팅 시대 열었다

    스마트 가전과 채팅 시대 열었다

    집 밖에서 냉장고 안을 들여다보고, 귀가 시간에 맞춰 세탁기를 돌리는 ‘똑똑한 가전’ 시대가 열렸다. LG전자는 27일 소비자와 스마트 가전제품이 메신저로 채팅하는 ‘홈챗’(HomeChat) 서비스를 28일부터 국내에서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홈챗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접속 후 스마트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친구로 등록하면 일상적인 문자 대화를 통해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전자는 이 서비스를 지원하는 냉장고, 세탁기, 광파오븐을 국내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 뒤 북미 시장 등으로 적용 제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홈챗 첫 적용 제품은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R-F875SBSS)다. 이 냉장고 안에는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홈챗으로 냉장실에 든 식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식품을 구입한 영수증을 인식해 냉장고에 저장된 식품보관 목록으로 자동 전송하는 ‘스마트 스캐닝’ 기능과 가족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는 ‘헬스 매니저’ 기능, 식품종류·위치·보관기간 등을 냉장고 앞면의 디스플레이나 스마트폰에 나타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매니저’ 기능 등을 갖췄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449만원이다. 19㎏짜리 스마트 세탁기(T4923V0Z)도 홈챗 대화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세탁기 뭐해”라고 물으면 세탁이 끝날 때까지 남은 시간·작동 상태 등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또 집에 오는 도중에 “세탁시작”이라고 문자를 보내면 세탁이 시작된다. 집에 돌아와 바로 빨래를 널 수 있도록 시간관리를 할 수 있다. 세탁기 출고가는 130만원이다. 참숯히터의 열과 빛을 이용한 스마트 광파오븐도 원격으로 조리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자신만의 요리법을 애플리케이션에 저장하면 요리법에 맞춰 조리온도·시간 등이 자동으로 정해진다. 84만원이다. LG전자는 또 생활 속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전망업체인 마키나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사물인터넷시장은 지난해 2031억 달러에서 2022년 1조 1948억 달러로 연 21.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2조 3000억원 수준의 사물인터넷시장을 2020년 30조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업계에서는 올 2월 삼성전자·시스코·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10년간 크로스 라이선스를 맺은 것도 이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日 47년만에 무기수출… 美에 미사일 부품 판다

    일본이 미국에 미사일 핵심 부품을 수출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는 최근 일본 정부가 무기수출 족쇄를 푼 ‘방위 장비 이전 3원칙’에 따른 첫 번째 무기 수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 중공업은 세계 최대 미사일 제조업체인 미국 레이시온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생산해온 미사일용 고성능 센서를 미국에 수출할 방침이다. 요격 미사일 ‘패트리어트 2(PAC2)’에 사용되는 이 센서는 표적을 식별하고 추적하는 적외선 탐색기에 들어가는 품목이다. 아베 신조 내각은 미국 정부의 공식 요청에 따라 미사일용 센서의 수출 심사에 착수했다. 아베 총리와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 등이 참석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각료회의에서 수출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 아베 내각은 지난 1일 무기와 관련기술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해온 ‘무기수출 3원칙’을 47년 만에 전면 개정한 ‘방위 장비 이전 3원칙’을 각의 의결함으로써 무기 수출을 통한 방위산업 육성, 국제 무기 공동개발 참여를 통한 자국 안보 강화 등을 꾀하는 쪽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새로운 3원칙은 ▲분쟁 당사국과 유엔결의에 위반하는 경우는 무기를 수출하지 않고 ▲평화 공헌과 일본 안보에 기여하는 경우에 한해 무기를 수출하며 ▲수출 상대국이 무기를 목적 이외로 사용하거나 제3국에 이전할 경우에는 적정한 관리가 확보되는 경우로 한정한다는 내용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뮤지컬 성공 맛보고 후배·창작에 본보기 되길”

    “뮤지컬 성공 맛보고 후배·창작에 본보기 되길”

    “지금까지는 꿈을 향한 도전이었다면, 이제는 성공이라는 열매를 맛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성취이기도 하지만, 한국의 많은 후배와 창작진에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신춘수(46)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는 “뮤지컬은 숙명적으로 더 큰 시장(미국 브로드웨이)을 향해 나갈 수밖에 없다”는 철학으로 끊임없이 브로드웨이의 문을 두드렸다. ‘지킬 앤 하이드’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등 다양한 해외 작품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그는 이번에는 책임 프로듀서로서 제작한 뮤지컬을 브로드웨이 중심가에 있는 팰리스 시어터에 올리면서 그간 노력의 결실을 맺는다. 다음 달 29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하는 ‘할러 이프 야 히어 미’(Holler If Ya Hear Me)다. 신 대표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책임 프로듀서는 제작 전반과 라이선스 계약 등 모든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갖는다는 점에서 이전 역할과 다르다”면서 “‘한국인 최초’라는 수식어를 떠나 우리 뮤지컬 시장의 성장, 위상 변화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작품은 미국 ‘힙합 전설’ 투팍(2Pac)의 이야기다. 흑인의 삶과 젊은이의 고뇌를 과격하지만 문학적인 랩으로 담아내며 저항의 상징이 됐다. 1996년 9월 차량 총격 사건으로 25세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투팍의 음악에는 낡은 세상에 대한 반항과 철학, 연민, 희망이 모두 담겨 있다. 그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어 더 나은 사회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의 희망가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흑인 힙합 문화를 제대로 표현할까 하는 의문에 그는 “힙합 장르로 한정하지 않고, 단순한 투팍의 일대기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다른 색깔의 브로드웨이 쇼이자 아웃사이더로 낙인찍힌 두 아이의 꿈과 성장·희망을 그려내 한계나 어려움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작팀에는 2010년 토니 어워즈 3관왕을 차지한 연극 ‘펜스’의 연출가 케니 리온과 조감독 토드 크레이들러(극작), 뮤지컬 ‘위키드’와 ‘아이다’의 안무가 웨인 실렌토 등이 참여한다. TV와 영화 쪽에서 활동해 온 에릭 골드가 공동 프로듀서를 맡는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위키드’ 초록마녀 엘파바 두 주역 옥주현·박혜나

    ‘위키드’ 초록마녀 엘파바 두 주역 옥주현·박혜나

    배우에게 의미 없는 작품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유독 큰 의미를 두는 작품도 있기 마련이다. 이 두 배우에게 뮤지컬 ‘위키드’는 그 이상이 되리라는 확신이 있다. 그레고리 매과이어의 소설 ‘사악한 서쪽마녀의 삶과 시간’(1995)을 토대로 한 이 뮤지컬은 소외되고 불완전한 주인공들의 편견과 좌절을 조명한다.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1900)에 등장하는 서쪽의 초록마녀 엘파바는 정말 사악했을까라는 의문을 풀면서 “과연 다르다는 건 나쁜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밝고 유쾌한 뮤지컬에서 던지는 질문 치고는 묵직하다. 지난 4개월간 번갈아 초록 분장을 한 옥주현(34)과 박혜나(32)는 다른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았다. ‘위키드’의 노래로 설명하자면, 얼굴과 손에 초록색 분칠을 한 ‘낯선 느낌’(What is this Feeling?)을 깨고, 우리가 알고 있던 그들에 대해 ‘그 소녀는 내가 아냐’(I’m not that Girl)라고 온몸으로 웅변했다고나 할까. 마침내 ‘중력을 벗어나’(Defying Gravity) 날아오르며 말했다. “엘파바, ‘널 만났기에’(For Good) 난 비로소 변화할 수 있었다”고.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만난 초록마녀들에게서 엘파바에 대한 동질감과 작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들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내달 8일 마지막 무대… 졸업 아닌 방학이에요 옥주현은 열정적이다. 원작을 찾아 읽고 캐릭터를 연구한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도 찾고 녹여내는 섬세함이 있다. 이런 식이다. “1막과 2막의 초록색이 다르던데?”라는 짧은 질문에도 긴 설명을 덧대어 이해시켜 준다. “초록색 피부는 엘파바가 겪는 고통의 시작이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당하고, 오해를 뒤집어쓰고 도망쳐야 했어요. 그런 엘파바가 2막에서 더 진한 초록이 됐다는 건 단지 시간이 지났다는 말이 아닐 거예요. 엘파바와 사람들 사이의 다름, 경계, 벽이 더 두꺼워졌다는 걸 의미하죠.” 공연에서는 이 시간이 중간휴식이지만, 엘파바에게는 보이지 않는 성장의 시간이었던 셈이다. ‘위키드’의 한국 라이선스 공연 얘기가 나올 때부터 ‘엘파바는 옥주현’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따라다녔다. 어느 제작사에서 작품을 들여오는지 묻고 다니면서 자신이 얼마나 바라는 배역인지 드러냈고, 에너지가 폭발하는 ‘중력을 넘어서’를 부르기에 그가 제격이라는 말도 있었다. 우아하고 비극적인 황녀(‘엘리자벳’)였고, 슬픈 황태자의 연인(‘황태자 루돌프’)이었다가 카리스마 있는 집사(‘레베카’)였던 그에게 초록마녀는 여러모로 도전이었다. 예쁜 얼굴을 돋보이게 하던 화장은 초록칠로 바뀌었고, 화려한 드레스 대신 5㎏짜리 검은 드레스를 입었다. 끊임없는 무대 전환(총 54번)에 맞춰 공연을 끝낸 뒤 옷을 갈아입을 때면 몸에서 김이 파르르 오른다니 고충이 짐작된다. 초록색 피부에 대한 편견과 싸운 엘파바는,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는 선입견에 부닥치고 부단히 극복한 자신의 분신과도 같다. “연기라는 게 내가 겪었던 것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느꼈다”는 그는 “감정이 순간 북받쳐서 고음이 안 나올까 아슬아슬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생각보다 더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이 작품이 정말 고맙다”는 그는 엘파바와 글린다의 노래 ‘널 만났기에’를 인용하며 동질감을 에둘러 표현했다. “너로 인해 서로 성장할 수 있었고, 너로 인해 내가 변할 수 있었던 거죠.” 오는 11일 그는 100번째 초록마녀로 무대에 선다. 그리고 5월 8일 마지막 무대에서 영광의 초록 분장을 벗는다. “처음 계약을 그렇게 했기 때문”이라고 웃으면서 대답한 그는 “관객들이 다른 엘파바도 보고 싶어 할 거라며 아쉬움을 달랜다”고 했다. “하지만 제작진에게는 (엘파바가 다니는 쉬즈대학을) 졸업한 게 아니라 방학 중인 거라고 생각해 달라고 했죠.” 초록마녀는 아니지만 그를 만날 일은 많을 듯하다.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하반기에 뮤지컬 작품 두 편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 6월에는 일본에서 갈라콘서트를 열고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을 담은 음반도 출시할 예정이다. ●수차례 오디션 끝 낙점… 당분간 이 행복 즐길래요 박혜나는 겸손하다. “나는 잘하는 게 없다”고 했다. 그의 공연을 보면 누구나 “당신은 충분히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연기와 노래, 그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다. 대체 왜 그가 주역이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다. “운이 나빴던 것은 아니에요. 몇백 대 일이라는 경쟁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됐다는 기사가 나온 적도 있는데 공연이 성공적이지는 않았죠. 그게 잘 안 되면서 좌절했고, 다시 하나하나 밟아 올라가면서 역할 욕심이 생기기도 했는데 정작 나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어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자신보다 주변인들이 그를 잘 알았던 건가. 공연 스태프들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보고 무대에 서는 경우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위키드’에서도 리사 리구일로 연출이 그의 가능성을 먼저 잡아냈다. “앙상블 오디션부터 차근차근 참여하면서 5차 오디션까지 끝냈고 엘파바에 낙점됐어요. 지원한 역할이긴 했지만 내가 과연 엘파바와 닮은 게 있을까 하는 의문도 가졌죠. 연출 말로는 그게 엘파바라는 거예요. 불완전하고 자신감 없지만 그 안에는 큰 에너지를 품고 있는 사람이요.” 무대 위에서 소름끼치는 가창력과 연기를 폭발시키는, 그 박혜나인가 싶을 만큼 신중하고 조용하게 말했다. 학창시절을 떠올려 봐도 튀는 부류가 아니라고 했다. “평소에 있는 둥 없는 둥 하다가 어디 수련회 같은 데서 장기자랑하면 꼭 무대에 오르는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재수할 때 뮤지컬 워크숍에 가기도 했고, 연극을 한다는 친구 따라 무작정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참 허술하고 섣부른 판단의 연속”이라면서 쑥스러운 듯 웃었다. ‘늘 한 발 뺀 상태’, 이런 어정쩡한 태도가 지금까지 자신의 모습이었다면, 엘파바가 된 지금 “이 꿈이 없었다면 삶의 목표와 의미가 없다”는 확신이 생겼다. “주연은 아니었지만 매력적이고 강렬한(‘심야식당’의 스트립걸 마릴린처럼) 역할을 했던 이유를 깨달았어요. 내가 어떤 배우인지, 내가 맡을 역할이 무엇인지 찾은 거죠. 하고 싶은 연기와 배역이 많지만 다 할 수 없다는 것도, 이것 자체가 행복이라는 것도, 많은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의 공연을 본 관객들은 환호와 찬사를 보내며 ‘박혜나’를 기억한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렛잇고’ 한국어 버전을 부르면서 화제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그를 행복하게 한 초록마녀로서, 앞으로도 무대를 장식한다. “물론 공연에 익숙해지거나 더 쉬워지지 않아요. 다만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작품이라는 신념은 관객들과 만나는 두려움도 녹여버리죠. 당분간은 이 행복을 즐기려고요. 다음에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끌어낼 작품을 만나고 싶습니다.”
  • “한국 ‘위키드’ 공연 브로드웨이와 똑같아”

    “한국 ‘위키드’ 공연 브로드웨이와 똑같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하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가장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것, 진실로 사랑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것이 작업으로 이어진다면 다른 사람들 역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뮤지컬 ‘위키드’의 작곡·작사가 스티븐 슈워츠(66)는 뮤지컬 창작자들을 위한 조언을 요청하자 “내 경우 작업할 때 ‘교감’이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이것은 비단 뮤지컬 종사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그는 잠실 샤롯데씨어터에 오른 ‘위키드’의 라이선스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2박 3일 동안 캐스팅별 공연을 모두 관람하고 배우 및 제작진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국 공연에 대해 그는 “브로드웨이의 공연과 정말 같았다. 앙상블의 화합, 발음, 안무 등은 굉장한 수준이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다만 ‘위키드’의 원작이 된 소설 ‘오즈의 마법사’가 한국에는 덜 친숙하기 때문에 필요한 보완 장치를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2막에 글린다가 누군가를 배웅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미국 관객들은 대번에 누군가가 도로시라는 것을 알지만 한국 관객은 모를 수도 있기에 “안녕, 도로시”라는 대사를 넣기로 했다. 그는 매사에 친절하게 대답했지만 배우들에 대한 평가나 가장 좋아하는 곡에 대해서는 “모든 배우가 뛰어나고 각자 개성이 있어 어떤 평을 할 수 없다”거나 “절대로 대답하지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대신 “기분과 상황에 따라 음악에 대한 느낌이 다르다. 음악을 듣는 관객들이 자유롭게 본인이 듣고 느끼는 것들을 간직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1971년 선보인 뮤지컬 ‘가스펠’로 그해 그래미상에서 프로듀서상과 작곡상을 받으면서 뮤지컬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피핀’(1972)과 ‘매직쇼’(1974)부터 애니매이션 ‘포카혼타스’(1995)와 ‘위키드’(2003)까지 그래미상, 드라마 데스크상,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상 등에서 작곡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위키드’는 ‘포카혼타스’, ‘노틀담의 꼽추’ 등 영화로 시선을 돌렸던 그의 브로드웨이 복귀작이기도 하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괴물 ‘프랑켄슈타인’ 베일 벗은 ‘셜록홈즈2’ 봄바람 난 창작뮤지컬

    괴물 ‘프랑켄슈타인’ 베일 벗은 ‘셜록홈즈2’ 봄바람 난 창작뮤지컬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는 말에 창작뮤지컬과 라이선스 작품을 대입하면 요즘 뮤지컬계의 한 흐름이 잡힌다. 그 중심에는 창작뮤지컬 ‘셜록홈즈2:블러디게임’과 ‘프랑켄슈타인’이 있다. ‘셜록홈즈2’는 전편 ‘셜록홈즈1’(2011)의 흥행에 힘입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전편이 지난 1월 일본에서 흥행하자 일본 뮤지컬 제작사 도호예능은 ‘셜록홈즈2’에 대한 계약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역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프리뷰만으로 ‘뮤지컬 괴물의 탄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일본·중국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 현상이 거품이 아니라는 것은 작품이 증명한다. ●빅터와 괴물, 뮤지컬의 괴물로 다시 태어나다 지난 18일 본공연에 돌입한 ‘프랑켄슈타인’은 3시간 내내 강렬한 장면과 음악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다가 끝내 가슴은 먹먹하게 하고 머리를 복잡하게 만든다. 창조주가 되려 했던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욕망과 교만, 버림받은 괴물의 분노와 복수가 얽힌 이야기는 ‘인간은 얼마나 이기적인가’ 하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틀거리는 영국 작가 메리 셸리가 1818년에 내놓은 동명소설이다. 워털루 전쟁을 배경 삼아 빅터의 생명창조 연구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빅터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누나 엘렌의 회상으로 처리하면서 연구를 향한 집착을 유연하게 설명한다. 왕용범 연출이 내세운 ‘1인 2역’도 매우 정교한 장치로 활용됐다. 빅터의 얼굴을 한 자크가 앙리의 얼굴을 가진 괴물에게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라고 말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모든 역할이 불교의 윤회나 평행이론을 연상시킨다. 물론 작품을 완벽하게 만든 것은 배우들이다. 특히 박은태와 한지상이 연기하는 괴물은 흉측하기보다 매력적이고, 잔인하기보다는 서정적이고 애잔하다. ‘너의 꿈 속에서’(1막)와 ‘난 괴물’(2막)을 부를 때면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고음에 소름이 돋는다. 류정한과 유준상, 이건명이 나눠 맡은 빅터는 모두 다른 느낌이다. 류정한이 진지한 빅터와 간사한 자크라면, 이건명은 차분한 빅터와 다소 아둔한 자크다. 유준상의 빅터는 유쾌하고, 자크는 웃음을 유발한다.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엘렌을 연기하는 서지영과 안유진도 상당히 돋보인다.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오는 5월 11일까지 이어진다. 6만~13만원. 1666-8662. ●유쾌한 셜록, 빛나는 왓슨 ‘셜록홈즈2’(연출 노우성, 극작 김은정)는 추리소설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궁금할 만한 셜록과 살인마 잭의 대결을 흥미롭게 펼쳤다. 전편은 범인을 파헤치는 추리물이었지만, 이번에는 스릴러의 성격을 덧댔다. 괜한 긴장감을 유도하지 않으면서 셜록과 왓슨이 추리를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구성은 극을 긴박하고 명쾌하게 흐르도록 한다. 전편에 이어 셜록을 연기한 송용진과 김도현은 첫 등장에서 미국 TV시리즈의 주인공 ‘콜롬보 형사’나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셜록’과 비슷하다. 이런 약간의 이질감은 극이 진행될수록 자연스럽게 합일되면서 자신만의 온전한 셜록이 된다. 진짜 빛나는 것은 왓슨을 한 이영미다. 명확한 발음과 시원한 목소리로 객석을 압도한다. 극 초반에 잭이 벌인 잔혹한 살인행각 5건을 속사포처럼 노래하면서도 매우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해 눈앞에 장면이 그려지는 듯하다. 전편이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터라 시즌1을 본 관객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시즌2로 ‘셜록홈즈’를 처음 만났다면 꽤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BBC아트센터에서 30일까지 공연한다. 5만 5000~9만 9000원. 1577-3363.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이종석 화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女심 자극’

    이종석 화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女심 자극’

    배우 이종석이 영국 라이선스 패션잡지 <데이즈드&컨퓨즈드> 표지를 장식해 화제다. 이번 화보에서 이종석은 기존의 귀여운 미소년의 이미지를 벗어나 치명적인 카리스마를 내뿜는 나쁜 남자스타일로 변신했다. 특히 공개된 화보 속 그는 모델 출신다운 우월한 신체비율과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을 뽐내며 완벽한 남성 캐주얼룩을 선보이고 있어 많은 여성 팬들을 설레게 한다. 함께 촬영을 진행한 포토그래퍼는 그간 보아 온 몇 안 되는 매력적인 스타로 꼽는다며 이종석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종석은 인터뷰를 통해 “쉬는 동안 건강관리와 함께 오는 4월 방송예정인 ‘닥터이방인’ 촬영 준비에 집중을 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종석의 커버와 화보가 담긴 <데이즈드&컨퓨즈드> 4월호는 전국의 대형 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이종석은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 편성된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탈북자라는 신분으로 이방인 취급을 받으며 살아가는 천재 탈북 의사 박훈 역을 맡아 오는 4월 안방극장에 돌아올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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