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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장제원 아들 노엘 “어머니 위해서라도 정신 바짝 차릴 것”

    고 장제원 아들 노엘 “어머니 위해서라도 정신 바짝 차릴 것”

    고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본명 장용준)이 부친 장례를 치른 후 심경을 밝혔다. 노엘은 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버지를 삼일 동안 정성껏 모셔드리고 왔다”며 “너무나 두렵고, 막막하고, 우울하고, 비통한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그는 “다시 제대로 살아보겠다고 마음먹은 아들이 결국 성공해서 순수하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탓인지 마음이 복잡하고 미묘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살아오며 참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그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베풀 줄 알고, 소중한 사람들을 챙길 줄 아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가장이자 어른으로서 더욱 치열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노엘은 또 “한 가지 가르침에 대해서는 죄송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방심하지 말고, 선한 덕을 쌓으며 살라는 말씀을 아버지가 전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는 하관할 때 마주했던 싸늘한 모습보다는, 인자한 미소를 짓고 계신 영정 속 모습과 기억 속 아버지의 모습을 간직하려 한다”고도 전했다.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와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네 장의 정규 앨범을 비롯해 다수의 미니앨범과 싱글을 발표하며 활동했다. 그러나 2019년 음주 운전 사고, 2021년 음주 측정 거부 및 경찰관 폭행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노엘은 오는 5월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 전현무와 무슨 사이? 보아 “오랜 시간 저를…” 입 열었다

    전현무와 무슨 사이? 보아 “오랜 시간 저를…” 입 열었다

    가수 보아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 중 경솔한 언행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보아는 지난 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지난 5일 라이브 방송에서의 미성숙한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사과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말과 행동의 무게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전현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아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보아는 박나래를 언급하며 “오빠가 아깝다” “염×하네” 등의 발언을 했고, 팬클럽 ‘점핑보아’ 1기 팬에게 “나이가 좀 있으시겠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보아는 이날 전현무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얼굴을 만지는 등 과도한 스킨십을 보이며 음주 중인 상태로 거침없는 언행을 이어가 논란에 불을 지폈다.
  • “결혼은 전략적 도구…부자男과 결혼하는 법” 강의로 연 280억원 번 中여성

    “결혼은 전략적 도구…부자男과 결혼하는 법” 강의로 연 280억원 번 中여성

    부유한 남성과 결혼하는 방법을 강의하며 연간 수백억원대의 수입을 올린 중국의 한 여성이 세금 탈루 혐의로 벌금을 물게 됐다. 7일(현지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자신을 ‘관계의 맥킨지’라고 소개하는 러찬취(Le Chuanqu)씨는 최근 중국 국가세무총국에 의해 탈세 혐의가 드러났다. 러씨는 중국에서 데이트와 재정 조언을 제공하며 연간 1억 4200만 위안(약 284억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관계와 결혼을 사회·경제적 지위를 올리기 위한 전략적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 컨설팅을 해왔다. 가장 저렴한 온라인 강의 패키지는 ‘가치있는 관계’로 24회 강의에 3580위안(약 71만원)이다. 이 패키지는 고객이 관계의 사회적, 낭만적, 재정적 측면을 터득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러씨의 온라인 라이브 1대1 상담비용은 회당 1143위안(약 22만원)이고, 개인 코칭 패키지는 한 달에 1만 위안(약 2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러씨는 독성 관계를 조장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가치를 퍼뜨렸다는 이유로 현지 언론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후 그는 여러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추방 당하기도 했지만, 러씨의 사업은 더 사적인 영역으로 확장하며 계속 번창했다. 지난해 12월 러씨의 비공개 멤버십 프로그램의 비용은 12만 9800위안(약 2600만원)에서 19만 9800위안(약 4000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는 면접을 통과해야 가입할 수 있다. 러씨는 지난 2년 동안 개인 소득이 60만 위안(약 1억 20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실제 수입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상하이 세무국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세무상의 불일치 사항을 밝혀냈다. 세무 당국은 러씨에게 체납 세금, 연체료, 벌금 등 총 758만 위안(약 15억 1500만원)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러씨는 자신이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교훈으로 삼아 사업 규정을 준수하고 법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하얀 드레스 입고 ‘활짝’…박보영, ‘기다리던 소식’ 전했다

    하얀 드레스 입고 ‘활짝’…박보영, ‘기다리던 소식’ 전했다

    배우 박보영이 오는 6월 팬미팅을 개최한다. 2019년 팬미팅 이후 약 7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라 더욱 뜻깊다. 박보영은 오는 6월 7일 YES24 라이브홀에서 팬미팅 ‘written BY’를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오후 2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팬미팅 ‘written BY’의 타이틀에는 지금의 박보영이 있기까지 항상 진심으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의사가 반영됐다. 지난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박보영은 영화 ‘과속스캔들’(2008)으로 전국 82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늑대소년’(2012)으로 다시 한번 흥행에 성공했고, 2015년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과 2017년 JTBC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으로 박보영의 전무후무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후 박보영은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한 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비롯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 이어 최근 ‘멜로무비’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호연을 보여줬다. 특히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 지난해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출연하는 박보영은 국내 팬미팅을 확정 지으며 팬들과의 소통과 더불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보영 팬미팅 ‘written BY’는 YES24 티켓을 통해 4월 21일 오후 8시 선예매, 4월 23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 ‘FC바르셀로나 vs 대구FC’ 확정… 8월 초 친선경기

    ‘FC바르셀로나 vs 대구FC’ 확정… 8월 초 친선경기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와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며, 대구와의 친선경기는 처음이다. 대구시는 이달 말쯤 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주최·주관사인 ㈜디드라이브(대표 함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는 8월 3일쯤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아시아투어 일정 중 방한해 K리그1 2개 구단과 친선경기를 치를 계획인데, 두 번째 경기를 대구와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구시는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홍준표 시장의 친서를 바르셀로나 측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바르셀로나 구단 측은 지난달 19일 친선경기를 치를 6만 5000여 석 규모의 대구스타디움을 찾아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구단 측은 실사에서 경기장 잔디 상태와 라커룸, 부대시설, 선수 이동 동선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바르셀로나 측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iM뱅크파크도 살펴보고 갔는데, 경기 전 훈련 장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보수를 마치기로 했다. 특히, 최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27회를 기록한 세계 최고 수준의 명문 구단이다. 바르셀로나와 대구의 경기가 성사되면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구를 찾게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양 구단의 경기가 치러지기까지 철저히 준비해 대구시민과 전 세계 축구 애호가들에게 잊을 수 없는 멋진 경기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 “지적 허영심 있다”…박보영, 남다른 독서 애정 공개

    “지적 허영심 있다”…박보영, 남다른 독서 애정 공개

    배우 박보영이 독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과 박보영이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눈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정재형은 “나는 집에 책장을 안 둔다. 다시 뽑아 읽는 책이 너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보영은 “맞다. 나는 지적 허영심이 엄청 있다. 그래서 책 사는 것으로 엄청 (푼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재형은 “나도 책을 미친 듯이 산다”라면서도 “그런데 ‘책장에서 꺼내서 다시 읽는 책이 몇 권이나 되나’라고 생각해본다. 그러면 ‘안 읽는 책은 버려야 한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보영은 “버리는 것 해야 한다. 책을 (처리하기) 진짜 어렵다”고 반응했다. “책이 많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박보영은 “좋아해서 있긴 하다”라며 “내가 재밌게 읽은 것만 책장에 남겨둔다. 다시는 안 읽지만 그래도 ‘나 이 책은 진짜 좋았는데’ 싶은 것은 남겨둔다. 아닌 것은 한 번씩 ‘당근’(중고거래)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책을 되게 깨끗이 읽는다. 밑줄도 안 긋고, 책을 펼쳐서도 안 본다. 쭉쭉 펴서 책이 열리게도 안 본다”라며 “그래서 다 당근한다. 아니면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 보내서 중고로 판매한다”고 전했다. 박보영은 “배우 박정민한테 도움을 많이 받는다”라며 “박정민이 한 번씩 나한테 ‘이 책 봐. 이 책 진짜 좋다’라고 연락을 한다”고 말했다. 배우 박정민은 1인 출판사 ‘무제’를 운영하는 등 독서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이전에도 박보영은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해서 독서 애호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당시 박보영은 “내가 지적 허영심이 있다. 다 읽진 않는데 책을 사서 모으고 이러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이 쓸데없이 너무 많다. 가끔 한 번씩 당근을 해서 정리한다”라며 “내가 다 읽은 책은 당근 마켓에 싸게 중고로 판매한다. 그리고 책장에 다시 책을 채워 넣는 것에서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과거에 한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이 구입한 책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김상현 작가의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구병모 작가의 ‘버드 스트라이크’ 등의 책을 구매하는 등 독서 취향의 폭도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 “용기 필요한 결정이었다”…성시경, ‘축가’ 14년 만에 중단 선언, 왜

    “용기 필요한 결정이었다”…성시경, ‘축가’ 14년 만에 중단 선언, 왜

    가수 성시경이 2012년부터 선보인 야외 콘서트 ‘축가’를 올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성시경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가’ 콘서트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올해 ‘축가’ 공연을 열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공연할 때 관객분들께는 이야기했었는데 2012년에 시작한 성시경의 ‘축가’ 14년 만에 한 해 쉬어가려한다”고 했다. 이어 “너무 큰사랑을 받는, 할 때마다 가슴 벅차게 행복한 공연을 쉬는 건 저에게도 꽤 큰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공연이 많기도 했고 무언가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 것 같다”며 “결국 전혀 쉬고 있지는 못하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잘 조절해서 나 자신도 잘 돌아보고, 못했던 것도 도전해 보고, 좋은 음악도 준비하고, 그 음악으로(대관이 된다면) 연말에는 콘서트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어디 가버리고 은퇴하고 이런 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결정 너른 마음으로 이해하고 응원해 주시길”이라고 했다. ‘축가’는 도심 야외 속 오케스트라 라이브 세션에 맞춰 성시경의 대표곡을 들려주는 자리다. 2012년 이래 전회 전석 매진 기록을 써왔다.
  • “트럼프, 손 떼라” 美전역 1200건 집회

    “트럼프, 손 떼라” 美전역 1200건 집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시위가 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과 유럽 주요 도시에서 펼쳐졌다. 연방 정부조직 축소와 연방공무원 대폭 감축, 글로벌 관세 드라이브, 이민자 추방, 다양성(DEI) 정책 폐기, 대러시아 유화 기조 등 트럼프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2기 행정부 출범 두 달여 만에 봇물 터지듯 분출했다. AP 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덴버, 애틀랜타, 마이애미, 앵커리지 등 50개주 전역에서 시민권 단체, 노동조합, LBGTQ+(성소수자) 옹호 단체, 참전용사 단체 등 150여개 민간 단체 주도로 50만명 이상이 참가한 1200건 이상의 집회, 행진이 벌어졌다. 이번 전국 시위 제목은 ‘손을 떼라’는 의미인 ‘핸즈 오프’(Hands Off)다. 이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규모 ‘반트럼프 시위’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미 정치 심장부인 워싱턴DC에선 백악관에서 워싱턴 기념탑 주변까지 1.6㎞ 남짓 거리 행진에 수만명이 참여했다. 주최 측은 당초 1만여명의 군중을 예상했으나 이날 오후 5배가량 많은 인원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했다. 백악관은 이날 시위로 인해 앞서 예정됐던 백악관 정원 투어를 연기했다. 뉴욕 맨해튼 5번가의 시위대 행진은 거의 20블록에 걸쳐 이어졌다. 워싱턴DC 집회 참가자들은 북소리에 맞춰 “트럼프와 머스크는 나가야 한다”, “나는 연방직원을 사랑한다”, “좌파, 우파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특히 대대적인 연방정부 조직 감축을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진도 트럼프 사진만큼 많아 그에 대한 반감을 가늠할 수 있었다. 반려견에게 ‘정부효율부에 대항하는 개들’(dogs against DOGE)이란 구호가 적힌 옷을 입힌 이도 있었다. 진보단체 ‘무브온’ 대변인인 브리트 자코비치는 “사람들은 트럼프가 낙태권, 시민권은 물론 메디케어, 연방 인력, 소셜 연금, 광범위한 미국경제에서 손을 떼길 바란다”고 했다. 뉴욕에서 달려온 농부 잭 베렌즈(28)는 “억만장자와 부자가 우리 정치 시스템을 통제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WP에 전했다. 스미스소니언 협회 전 직원인 하워드 배스는 “닉슨 대통령 시절 시위 목표가 ‘반베트남전쟁’ 하나였다면 지금은 항의할 목표가 수백개”라며 “내 옛 친구들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미국뿐 아니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국내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앞서 지난 2일 상호관세 발표의 충격파로 월가에선 이틀 연속 폭락 장세가 이어지며 총 6조 6000억 달러(약 9652조원) 이상 시가총액이 증발하는 등 경제 불확실성 위험이 커졌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관세 정책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장담하며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주말 골프를 즐겼다. 그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것은 경제 혁명이며, 우리는 이길 것”이라며 “버텨내라. 쉽지 않겠지만 마지막 결과는 역사적일 것이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일자리와 기업들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이미 5조 달러(약 7300조원) 이상 투자가 들어왔고 수치는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약 6㎞ 떨어진 곳에서도 약 400명 규모 시위가 열렸는데, ‘증시는 폭락하는데 트럼프는 골프를 친다’는 팻말을 든 이들도 포착됐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월 46%에서 4월 54%까지 크게 늘었다.
  • 국회의장 “이번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 함께 하자”

    국회의장 “이번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 함께 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 대통령 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대선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권력 구조 개편이라도 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드러난 ‘1987년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친명(친이재명)계 중심으로 반대 기류가 감지되는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우 의장 제안에 화답할지 주목된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개헌 특별 담화를 갖고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기한 내에 합의할 수 있는 만큼 하되, 가장 어려운 권력 구조 개편은 이번 기회에 꼭 하자는 것”이라며 “부족한 내용은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2차 개헌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이를 위해 개헌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과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60일 이내인 오는 6월 3일까지 조기 대선 일정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촉박한 일정상 실제 개헌 국민투표가 동시에 가능할지에 대해선 우려의 시각도 있다. 헌법상 개헌안은 대통령이 20일 이상 공고해야 하며, 국민투표법상 최소 18일간 공고해야 하는 규정이 있는 만큼 최소 38일을 제외하면 조기 대선까지 개헌을 논의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2일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우 의장은 “여야 지도부와 개헌 논의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며 “시대정신에 맞게 정당이 합의만 하면 충분히 가능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 직무 복귀를 전제로 개헌특별위원회를 꾸렸던 국민의힘은 이날 비공개의원총회를 열었는데, 우 의장의 개헌 제안과 관련해선 별다른 의견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헌에 대한 당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변함없다”며 “원내대표가 (국회) 개헌특위 구성 인원을 추천하고 그 뒤 논의는 당 개헌특위에서 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보수 진영 잠룡들도 우 의장의 ‘60일 개헌 논의 속도전’에는 호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여부와 관계없이 개헌 논의를 촉구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2026년에 개헌 투표와 지방선거를 함께 치르자”며 우 의장의 제안을 사실상 일축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대통령 4년 중임제, 국회 양원제 등이 제 권력 구조 개헌 의견”이라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국민의힘은 ‘거대 민주당의 입법 독주’와 ‘이재명 집권’을 엮어 개헌에 소극적인 이 대표 맹공에 나설 수도 있다. 민주당은 우 의장의 제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자제했지만 당내에선 반대 입장이 불거졌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국민이 공감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고,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지금 개헌이 최우선 과제인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은 “개헌 필요성은 분명 존재하지만 다 때가 있다”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내 대권 주자들은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이번 대선에서 여야가 합의 가능한 범위의 개헌부터 먼저 하자”고 했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제 새로운 질서를 만들 시점”이라고 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개헌 논의에 거리를 두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던 이 대표는 이날도 우 의장 제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1대 대선 후보 때는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감사원 국회 이관 등 개헌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이 대표가 개헌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뒤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다른 주자들처럼 개헌에 적극 드라이브를 걸지는 미지수다.
  • 의료개혁 추진력 약화… 개원면허·미용 개방 ‘3차 실행안’ 스톱

    의료개혁 추진력 약화… 개원면허·미용 개방 ‘3차 실행안’ 스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정부가 추진해 온 의료개혁도 상당 부분 동력을 잃게 됐다. 정치권의 합의로 이뤄 낸 연금개혁과 달리 의료개혁은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점에서 추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6일 “이미 발표한 1·2차 의료개혁 실행방안은 계획대로 추진하겠지만 ‘미용시장 관리체계 구축’ 방안 등을 담은 3차 실행방안은 발표가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대통령 직속으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8월에 첫 결과물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계획을 담은 1차 실행방안을 내놨다. 지난달 지역 허리급 종합병원(2차 병원) 육성 계획, 비급여·실손보험 개혁,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방안을 담은 2차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이미 의료개혁은 반환점을 돌았다. 아직 발표되지 못한 3차 실행방안은 보다 민감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었다. ▲일정 기간 임상 수련을 마친 의사에게만 독립적인 진료 권한을 부여하는 ‘개원면허제’ ▲미용시장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개원면허제가 시행되면 의대 졸업만으로는 개원이 어려워지고 일정 기간의 임상 수련을 거쳐야 독립적인 진료가 가능해진다. 점 빼기, 레이저 시술 등 단순 피부 미용 행위를 간호사 등 다른 의료 직군에 일부 개방하는 미용시장 관리 방안 역시 의사들의 반대가 심해 표류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의료 확충에 대해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공감하고 있어 정권 교체 이후 ‘의료개혁’이라는 이름이 아니더라도 관련 정책이 재추진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의대 증원 동력도 꺼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도 증원 자체에는 원론적으로 찬성이다. 2020년 문재인 정부 때 10년간 4000명 증원을 추진했다가 의료계 반발로 철회한 전례가 있다. 다만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윤석열 정부보다는 유연한 단계적 접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8월 “5년 동안 의사 1만명을 늘리겠다고 할 게 아니라 10년을 목표로 분산하는 방법도 있지 않나”라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 들어 지역 의무 복무제를 뼈대로 한 ‘지역의사제’, 의사들이 반대하는 ‘공공의대 설립’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등 더 강도 높은 제도 도입을 주장해 온 터라 어느 정권이 들어서든 큰 틀에서 의료개혁의 방향성은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윤 전 대통령 파면을 계기로 다시 전면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오는 13일 전국의사대표자회의, 20일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예고했다. 대화를 병행하되 정치권을 압박해 유리한 대선 공약을 끌어내려는 ‘투트랙 전략’이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통화에서 “대화를 안 할 이유가 없다”며 “물밑 협의는 이어지고 있으며 적절한 시점에 공개 논의에도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청년주택 반려동물 허용·기부채납도 규제 개선… 서울시 규제철폐 드라이브

    청년주택 반려동물 허용·기부채납도 규제 개선… 서울시 규제철폐 드라이브

    서울시 청년안심주택에 반려동물 동반 입주가 가능해진다. 또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의 최대 입주기간도 6년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신규 규제철폐안 10건(104∼113호)을 6일 발표했다. 시는 먼저 4월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부터 반려동물 동반 입주 불가 및 출입금지 규정을 폐지(104호)한다. 시는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특히 1인 가구 반려인들이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달라는 시민 제안을 반영해 규제를 풀었다. 아울러 반려동물을 둘러싼 공동주택 거주자 간 갈등 해소를 위해 현행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을 추진한다. 민간의 사업성 개선을 위해 공공시설 등 기부채납 용적률 인센티브도 개선(105호)한다.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건축허가 과정에서 공공청사나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기부채납 시 상한용적률 인센티브에 공사비 외 설계비·감리비를 인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106호 규제철폐안은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를 위한 ‘자치구 설계공모의 디지털 전환 의무화’다. 규제철폐안 107호는 ‘서울시 여성발전센터 창업보육센터 입주 대상 조건 완화’다. 또 규제철폐안 108호는 ‘화물운수종사자 교육방식 전면 개편’이다. 7월 1일부터 시범 실시 후 내년에 전면 시행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세 체납자 신용정보 제공을 일시적으로 해제(111호)해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규제개혁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활동의 활력을 북돋는 정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현무 ‘취중 라방’ 함께한 보아…“박나래? 오빠가 아까워”

    전현무 ‘취중 라방’ 함께한 보아…“박나래? 오빠가 아까워”

    가수 보아(38)가 방송인 전현무(47)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 등장했다. 5일 전현무는 자택에서 보아와 술을 마신 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생애 첫 라이브 방송”이라고 밝힌 전현무는 “누군가가 계속 라이브 방송을 해 보라더라. 그래서 하게 됐다”며 보아를 소개했다. 전현무가 보아에게 카메라 렌즈를 가져다 대며 “(얼굴이) 되게 예쁘게 나온다”고 하자, 보아는 “나 원래 예뻐”라며 웃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라이브 채팅을 통해 전현무에게 “(개그맨) 박나래와 사귄다는 말이 인터넷에 뜨던데, 진짜로 사귀냐”라는 질문을 남겼다. 이에 대해 보아는 전현무가 대답하기도 전에 “안 사귈 것 같다. 사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보아를 바라보며 “박나래가 아깝냐”고 묻자, 보아는 “아니다. 오빠가 아깝다”라고 답했다. 이 대답에 놀란 전현무는 “괜찮겠냐. 지금 (방송) 나가고 있는데”라며 걱정했지만, 보아는 “상관없다”면서도 “저는 아프리카TV(현 서비스명 ‘숲’)가 (성격에) 맞는 사람”이라며 턱을 괴었다. 다른 누리꾼이 “보아 씨는 술 한잔 드신 거냐”며 걱정 섞인 댓글을 남기자, 보아는 술잔을 내보이며 “네, 먹었습니다”라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전현무는 “(보아는) 술을 안 마셨다. 보아가 술 마신 연기를 되게 잘한다”라고 해명했다. 보아는 라이브 방송에서 전현무의 팔과 얼굴에 여러 차례 손을 가져다 대기도 했다. 20여분간 이어진 라이브 방송 끝에 전현무는 연신 걸려 오는 전화를 거절하며 “내 매니저다. (이 라이브 방송 탓에) 회사가 뒤집혔다. (보아) 이사님이 술에 취한 연기를 하셔서”라고 말했다. 전현무의 소속사는 SM C&C로, SM엔터테인먼트 비등기 이사인 보아와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 “한국이 부럽다” “우리는 왜 한국처럼 못하나”…외신 탄성

    “한국이 부럽다” “우리는 왜 한국처럼 못하나”…외신 탄성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주요 외신들은 이를 일제히 주요 기사로 신속히 보도했다. 이를 접한 외신 독자들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높이 평가하며 “부럽다” “배우고 싶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진 소식을 자사 세계 섹션 메인에 배치하며 “4개월간의 정치적 불확실성 끝에, 한국은 계엄령 선포로 탄핵당한 윤 대통령의 파면 이후 어느 정도 미래가 명확해졌다”고 전했다. 해당 기사에는 “한국이 부럽다. 우리도 대통령직에 있는 중범죄자들을 감옥에 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 “트럼프는 중범죄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재선됐다” “한국 헌법재판소는 미국 대법원보다 훨씬 윤리적이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워싱턴포스트 기사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이어졌다. 독자들은 “민주주의를 축하한다. 국민이 권력에 진실을 말했다” “포기하지 않는 한국 국민과 옳은 일을 해낸 헌법재판소에 축하를 보낸다” “그들로부터 배우기를 희망한다” “한국은 민주주의를 우리보다 더 소중히 여긴다” 등 반응을 남겼다. 또 “한국인은 영감을 준다. 그들의 용기와 신념은 정말 대단하다” “한국인들은 올바른 일을 해냈는데 우리는 왜 안 될까?” “미국은 언제쯤 한국처럼 될 수 있을까”와 같은 자국을 향한 자성의 댓글도 이어졌다. 미국 전역선 반트럼프 시위“좌우 아닌 옳고 그름 문제”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 ‘손 떼라’(Hands Off)라는 구호 아래, 노동단체·민권단체·성소수자 단체 등 15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이날 시위는 120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워싱턴 DC의 워싱턴기념탑 주변에는 “트럼프와 머스크는 나가야 한다” “행정부가 법을 만들 순 없다” “좌파, 우파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다” 등의 구호가 울려 퍼졌고,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CEO를 함께 비판하는 피켓도 등장했다. 81세 여성부터 참전용사, 공무원, 시민단체 활동가까지 참가한 이 시위는 연방 공무원 대폭 감축 및 연방 정부 조직 축소·폐지, 보건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 대규모 관세 드라이브, 러시아에 대한 유화 기조 등 ‘트럼프표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얼마나 넓게 확산됐는지를 보여줬다. 런던과 파리,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런던의 트래펄가 광장에는 수백명의 시민이 모여 ‘트럼프를 내쳐라’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했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도 주로 미국 국적을 가진 수십명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공공 예산 삭감 등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 전현무 집에 놀러간 女연예인은 ‘보아’…“회사 뒤집혔다”

    전현무 집에 놀러간 女연예인은 ‘보아’…“회사 뒤집혔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보아와의 특별한 친분을 공개했다. 전현무는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수 보아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다소 취기가 있는 상태에서 방송을 켜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전현무는 “라이브 방송은 처음”이라며 “보아 덕분에 용기 냈다. 오늘 우리 집에 놀러왔다”고 인사했다. 이에 보아는 “오빠가 먹자고 하지 않았냐”며 “현무 오빠 집 진짜 더럽다. 개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아는 “인테리어도 별로고, 잡동사니가 너무 많다”며 “게스트 화장실 냄새도 심하다. 적어도 냄새는 안 올라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솔직한 평가를 이어갔다. 전현무는 당황한 듯하면서도 “그래야 정신 차린다. 헬렐레 팔렐레 하지 말라고 그러는 거다”라며 웃어 넘겼다. 이어 “집을 스캔한 결과 가장 문제는 뭐냐”고 묻자, 보아는 “물건을 다 쌓아놓은 게 문제다. 트로피만 빼고도 장 밑이 너무 더럽다. 쾌적하게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현무는 보아에게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할 생각은 없냐”고 물었고, 보아는 “우리 집은 현무 오빠 집처럼 좋지 않다. 출연하게 되면 오빠 집을 하루 빌려서 인테리어를 싹 바꾸고 싶다”고 농담 섞인 답변을 내놨다. 방송 말미에는 전현무의 매니저로부터 여러 차례 전화가 걸려왔고, 전현무는 “회사가 뒤집혔다. 방송 종료해야 할 것 같다”며 라이브 방송을 급히 마무리했다.
  • 노원구, 12일 사람책이 들려주는 ‘건축 인사이트’

    노원구, 12일 사람책이 들려주는 ‘건축 인사이트’

    서울 노원구가 도서관의 날을 맞아 휴먼라이브러리 초청행사 ‘사람책이 들려주는 건축 인사이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휴먼라이브러리는 특정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인물을 ‘사람책(휴먼북)’으로 지정해 도서관의 책을 열람하듯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도서관서비스다. 독자가 원하는 분야의 휴먼북을 선택하면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나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포함해 800여명이 사람책으로 등록되어 있는 휴먼라이브러리의 4월 초대석은 건축 전문가 ‘박경모 휴먼북’이다. 박경모 휴먼북은 도서관 건축의 트렌드와 사람책도서관 운영 서비스를 주제로 전문적인 통찰을 일반 주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도서관의 날인 12일 오후 2시부터 노원중앙도서관 1층 다인정담에서 박경모 휴먼북과 대화할 수 있다. ‘듀오현’의 클래식기타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노원구는 상계동 노원역세권 청년주택에 추가로 ‘사람책 도서관’을 조성하고 있다. ▲사람책 열람을 위한 전용 공간 ▲자료 열람실 및 라운지 ▲청년미디어 창작공간 ▲교육실 ▲음악 청음실 등을 갖추게 된다.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개관한 노원휴먼라이브러리는 지난해 이용자 수가 7000명에 달한다. 지난 2022년부터는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오 구청장은 “사람의 향기를 나누는 소통과 공감은 지식의 습득을 넘어 미래의 도서관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가치”라며 “사람과 책이 함께하는 독서문화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솔직히 아찔했다”…카리나, 라이브 방송 중 돌연 눈물? 무슨 일

    “솔직히 아찔했다”…카리나, 라이브 방송 중 돌연 눈물? 무슨 일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각막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고백했다. 카리나는 지난 3일 같은 그룹 멤버 지젤과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젤은 카리나에게 영어로 “눈은 괜찮냐”고 물었고, 카리나는 눈물을 흘리는 듯한 장난스러운 행동을 보여줬다. 지젤은 “카리나 눈 다쳤다. 어제 촬영 있었는데 눈을 계속 (한쪽 눈을 찡그리고) 이러고 있더라”고 말했다. 카리나는 “그래서 윙크가 늘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눈에 각막이 찢어져서 보호렌즈를 끼고 다녔다. 보호렌즈를 낀 상태로 자야 한다”고 했다. 앞서 에스파는 지난달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개최된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 참석했다. 이날 에스파는 ‘올해의 그룹상’을 받으며 세계 최정상 그룹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카리나는 “원래 빌보드(무대) 할 때도 안대를 껴야 하는 거였는데 안대가 너무 커서 의사 선생님께는 죄송하지만 보호렌즈 위에 (렌즈를) 넣었다”고 했다. 지젤이 “보호렌즈 위에 렌즈를 넣은 거야? 위험한데 그건”이라고 걱정했다. 이에 카리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서 아찔했다. 솔직히”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런데 이상은 없었다. 다행이었다”라고 덧붙였다.
  • 공연·스타 발굴·페스티벌… 지루할 틈 없는 ‘마포 문화 1번지’[우리동네 문화발전소]

    공연·스타 발굴·페스티벌… 지루할 틈 없는 ‘마포 문화 1번지’[우리동네 문화발전소]

    대한민국에서 문화 공연과 전시가 가장 많이 열리는 곳은 단연 서울이다. 예술의전당과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문화시설이 즐비한 것은 물론 가장 많은 예술가들이 사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이 대한민국 1번 문화 도시가 된 더 큰 이유는 기초단체 문화재단들이 다양한 공연과 전시, 수업들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살찌우고 있어서다. 이는 ‘글로벌 서울’의 품격 향상으로도 이어진다. 우리동네 ‘문화발전소’ 구 문화재단을 연재로 소개하는 까닭이다. 지역 스타 발굴부터 발레 공연까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지역 문화재단도 마찬가지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수준 있는 공연과 전시를 선사하는 게 본래 문화재단 설립의 목적이지만 그 균형을 맞춘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런데 그 어려운 것을 해내는 곳이 있다. 바로 마포문화재단이다. 마포문화재단이 유명해진 건 “기초자치단체 문화재단에서 이런 공연을 한다고?”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수준 높은 공연을 자주 기획해서다. 대표적인 공연은 이달 22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무대에 오르는 ‘탱고 아르헨티나’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6인의 GD탱고 댄서들과 파브리지오 모카타 콰르텟, 탱고 소프라노 이바나 스페란자 등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라이브 연주에 맞춘 탱고 댄스를 펼친다. 이런 공연만 준비했다고 하면 주민 참여와 수준 높은 공연의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기 어렵다. 그런데 마포문화재단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공연을 앞두고 탱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마련했다. 바로 ‘M 댄스 페스티벌 구민 워크숍’ 프로그램에 ‘탱고 원데이 오픈 클래스’를 준비한 것이다. 마포아트센터 스튜디오3에서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아르헨티나 탱고 소개, 탱고 동작 배우기, 즉흥으로 춤춰 보기 등으로 진행된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연에 앞서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과 춤을 제대로 배워 보면 공연도 좀더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주음악가 제도 ‘M 아티스트’ 마포아트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상주음악가 제도 ‘M 아티스트’도 눈길을 끈다. M 아티스트는 매년 거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클래식 음악가 한 명을 선정해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상주음악가 제도는 금호문화재단, 롯데콘서트홀 등이 운영하고 있지만 민간 기업이 아닌 기초문화재단에서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마포문화재단이 유일하다. 올해 마포아트센터 상주음악가에는 바리톤 박주성씨가 선정됐다. 그는 오는 23일 첫 번째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인다. ●중등밴드 등 시민 참여 아카데미 마포문화재단은 엘리트 문화예술인을 양성과 함께 시민이 스스로 문화예술을 즐기게 돕는 경연대회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시작한 청소년 대상 밴드 경연 프로그램 ‘중등밴드’다. 뮤지션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신인 밴드 발굴부터 마스터클래스와 워크숍, 음원 제작까지 뮤지션의 꿈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은 지난해 7월 예선을 거쳐 10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4주 동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홉 번의 음악캠프에 참여해 자신들의 기량을 더욱 갈고 닦을 수 있었다. 재단 관계자는 “CJ ENM 박재홍 작곡가, 로맨틱펀치 배인혁, 안녕바다가 작곡과 작사, 편곡 등 이론 전반에 관한 특강을 진행하는 등 수준 높의 강의가 진행되면서 청소년들의 관심이 더 커졌다”면서 “음악캠프에 참여한 아이들 대부분이 악기를 독학으로 익히고 전문 지도자 없이 밴드를 꾸려 나갔는데 전문 뮤지션으로부터 지도를 받으면서 실력이 급성장했다”고 말했다. 재단의 마포창작음악소 관계자는 “최종 수상 4팀의 자작곡은 녹음·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공개하고 후속 음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정의달 5월엔 ‘해피메이 와글와글’ 가족 중심 프로그램도 빼놓지 않고 진행한다. 5월 가정의달에 맞춰 진행하는 ‘해피메이 와글와글’은 뮤지컬, 연희극, 대형인형 거리극, 대중음악, 발레, 클래식까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마포 지역 독립서점과 협업해 진행한 ‘무대 위의 책방’도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와 시민들의 여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마포문화재단은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새해 2월) 분기별로 ‘마포아트센터 문화예술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는 발레, 미술, 음악, 어학, 드로잉, 감상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대상별 눈높이에 맞춘 약 110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 요즘은 ‘교·복’ 꺼리는 신입 사무관들[세종 B컷]

    요즘은 ‘교·복’ 꺼리는 신입 사무관들[세종 B컷]

    정부 부처가 있는 세종시에는 요즘 ‘교복’이라는 말이 괴담처럼 떠돌고 있습니다. 신입 사무관들이 배치를 꺼리는 부처(교육부·보건복지부)의 앞 글자를 딴 것인데, ‘비인기 부처’로 낙인찍힌 셈이어서 소속 공무원들은 씁쓸하다는 반응입니다. ●교육부·복지부 비인기 부처로 떠올라 3일 관가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와 복지부가 저연차 공무원 사이에서 새로운 기피 부처로 떠올랐습니다. 코로나19 당시에는 ‘중국산고기’(중소벤처기업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가 대표적인 기피 부처로 꼽혔는데 몇 년 새 세태가 바뀐 겁니다. 복지부가 기피 부처로 떠오른 건 의정 갈등의 주무 부처여서입니다. 복지부는 지난해 2월부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시기에 만들어진 중수본이란 별도 조직이 사실상 5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교대로 보름씩 중수본 업무를 겸임하고 있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개혁추진단, 요양·돌봄 통합지원단 등 임시 조직이 너무 많다 보니 빠져나가는 인력이 많다”며 “업무량이 과도하다는 건 이미 유명한 얘기”라고 하소연했습니다. 교육부 인기도 내림세입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시 제도, 학제 등이 크게 바뀌면서 정책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과중한 업무도 반복된다는 이유입니다. 교육부에선 “내가 만든 정책이 언제 폐기될지 모른다”는 허탈감이 팽배하다고 합니다. ●산업부·중기부 수년째 언급돼 울상 물론 ‘명예의 전당(?)’에 언급되는 부처들도 있습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우리 부의 정책 대상이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등 민간 시장의 99%에 이르다 보니 현안이 생기면 대상자가 너무 많아 업무 강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산업부 관계자는 “탈원전 정책이나 대왕고래 프로젝트처럼 대통령실에서 드라이브를 거는 사업이 많은데 정권이 바뀌면 감사받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일부에서 회자되는 것 같다”면서도 “반도체 정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통상 대응 주무부처란 인식이 커지면서 신입들의 경쟁률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실제 산업부 일반행정직 신입사무관의 경우 지난해 5명 정원에 18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 K뷰티·푸드·반도체 직격탄… 車업계는 ‘이중 관세’ 최악 피했다

    K뷰티·푸드·반도체 직격탄… 車업계는 ‘이중 관세’ 최악 피했다

    화장품·냉장고·SSD 등에 ‘상호관세’대미 수출액 높은 품목 타격 불가피車 ‘품목별 관세’에 수익 감소 전망현대차 “美서 가격 인상 계획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한국에 상호관세(26%)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메모리모듈, 냉장고, 화장품, 라면 등의 품목을 다루는 반도체·가전·화장품·식품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외 대상이라고 밝혔던 반도체 분야 역시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 일부 품목이 포함돼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대미 수출액 1위인 자동차의 경우 이중관세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미국이 수입차에 대해 품목별 관세 25%를 적용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 3일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상무부, 백악관 등의 자료를 종합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수출액 상위 20개 품목 가운데 메모리모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데이터 저장장치), 냉장고, 화장품 등이 상호관세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수출액은 각각 69억 9518만 달러(약 10조 2500억원), 52억 7951만 달러(7조 7300억원), 16억 369만 달러(2조 3500억원), 13억 3766만 달러(1조 9600억원)였다. 냉장고(-15.6%)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수출액 증가율이 각 81.2%, 149.6%, 68.9%나 됐는데 상호관세 부과로 상승세가 크게 꺾일 것으로 보인다. K푸드 열풍을 몰고 온 식품업계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에서 불닭볶음면이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 매출을 대폭 늘린 삼양식품이 피해자로 꼽힌다. 삼양식품은 미국 수출 물량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김치 수출 1위인 대상도 국내에서 수출하는 물량이 많다. 자동차업계는 품목별 관세 25%가 끼칠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1위는 자동차이고 수출액은 50조원에 이른다. KB증권은 자동차에 1225만원가량의 관세가 책정돼 현지 가격이 오르면서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 대수는 6.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수출량이 전체 생산의 85%에 달하는 한국GM은 존폐 위기에 몰렸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해서 제공하면 된다. 현재 미국에서 (자동차)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 내 재고가 최대 석 달 치가 있어 당장 가격을 올릴 필요가 없다는 점과 관세 부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완공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현지 생산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의약품, 목재 등 관련 업계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품목별 관세 부과를 예고한 만큼 이번 상호관세 제외에 마냥 안도할 수만은 없다는 분위기다.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한국경제인협회 주최 세미나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이는 협상의 시작점일 뿐 종착점은 아니기에 감정적으로, 성급하게 대응해선 안 된다”고 했다.
  • 트럼프 “수술 끝, 환자 더 강해질 것”…‘관세폭탄’ 후 첫 입장

    트럼프 “수술 끝, 환자 더 강해질 것”…‘관세폭탄’ 후 첫 입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더 강해질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 폭탄’을 투하한 다음 날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에 “수술이 끝났다. 환자는 살았고 회복 중”이라고 적었다. 이어 “예후는 환자가 이전에 비해 더 훨씬 더 강하고, 더 크고, 더 좋고, 더 회복력이 있으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수십년간 다른 나라로부터 갈취당해 신음하던 ‘환자’ 미국을 자신이 관세 정책 강행이라는 ‘수술’을 통해 더 건강하게 고쳐놨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신의 관세 드라이브 때문에 전 세계 국가뿐 아니라 미국까지도 심대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으나, 앞으로 미국 경제는 더욱 견고해지고 번창할 것이라는 주장을 반복한 것이기도 하다. 이번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전 세계 모든 무역 상대국에 10%의 기본 관세를, 미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한 국가에 대해선 추가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처음 나온 공식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는 집권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70여일 만에 전면적인 글로벌 통상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직격탄을 맞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국가들은 당혹과 충격 속에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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