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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키움 2군 선수 코로나19 음성 판정.. 두산도 안도

    프로야구 키움 2군 선수 코로나19 음성 판정.. 두산도 안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2군 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오면서 프로야구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해당 선수는 고양국가대표훈련장에서 훈련에 돌입하기에 앞서 실시한 체온 측정에서 38.3도로 고열증세를 보이면서 인근 드라이브스루 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검사 결과는 17일 오전 9시 쯤 나왔고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도 “예방차원에서 해당 선수를 퓨처스팀이 쓰고 있는 숙소 1인실에 14일간 자가 격리 시킨 다음 증상을 살핀 뒤 훈련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동선이 겹쳤던 키움 히어로즈 1·2군 선수단과 대만 가오슝에서 같은 비행기를 탄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16일 소식을 듣자마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음성 판정 소식을 들은 두 팀은 이틀 더 휴식을 취한 뒤 19일부터 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키움 2군 선수 코로나 의심증상… 훈련 전면 중단

    키움 2군 선수 코로나 의심증상… 훈련 전면 중단

    라커룸 함께 쓴 1군 선수들 자가격리 같은 항공편 이용한 두산도 훈련 중단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퓨처스 리그(2군) 소속 선수의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2군은 물론 1군 훈련까지 전면 중단했다. 키움은 16일 경기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퓨처스 선수단의 훈련에 앞서 발열 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해당 선수의 체온이 38.3도로 확인돼 구장 인근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로 데려갔다.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퓨처스팀은 물론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훈련을 치르고 있던 키움 1군 선수단도 훈련을 즉시 중단했다. 퓨처스 선수단과 사용 시간은 달랐지만 같은 라커룸을 사용하는 등 동선이 겹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군 선수단은 지난 13~14일 고척돔 사용이 어려워 고양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키움 관계자는 “선수들은 모두 귀가해 자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키움 구단은 해당 선수의 검진 결과와 상관없이 18일까지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다. 키움 퓨처스 선수단과 같은 항공편을 이용해 대만에서 귀국한 두산 측도 즉각 훈련을 중단했다. 두산의 퓨처스 선수단은 해당 선수와 같은 비행기를 탔으며, 퓨처스 소속 선수 중 일부가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는 등 접촉이 있었던 만큼 긴급히 1군 선수단까지 훈련 중단 조치를 취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초까지 전면 중단되면서 미국에서 대회 출전을 준비하던 박인비와 고진영은 귀국길에 올랐다. 반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는 미국에 남기로 했다. PGA 투어 역시 4월 9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무기한 연기되는 등 대회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구석구석 도는 대신 방구석으로…‘플랜B’로 색다른 재미 잡는 예능

    구석구석 도는 대신 방구석으로…‘플랜B’로 색다른 재미 잡는 예능

    동네 구석구석을 도는 대신 화상 통화로 대구의 의료진을 만나고, 공연이 취소된 뮤지션들과 특별 공연을 열어 관객과 소통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빚은 방송계가 짜낸 갖가지 아이디어들이다. 야외 녹화와 공개 방송이 어려워진 예능 및 음악 프로그램들이 꺼내 든 ‘플랜 B’가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공개방송들은 방청객 대신 제작진과 연예인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객석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제작진 6~7명이 앉았다. 걸그룹 ‘있지’의 출연에 팬심 가득한 제작진은 손팻말을 들고 프로그램 첫 출연을 직접 응원했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코미디언 ‘카피추’가 히트곡과 신곡을 들려줬다. 특히 노래 ‘그냥 웃지요’의 풀밴드 라이브는 물론 가사 속 주인공 ‘효영’이 객석에 깜짝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코미디 빅리그’는 공연을 보는 코미디언들의 반응이 새로운 재미 요소가 됐다. 무대 위 공연자들은 객석에 앉은 동료와 제작진에게 농담을 걸고, 객석에서는 애드리브와 휴대전화 자막으로 즉각적인 반응을 보낸다.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박나래, 장도연이 무대로 ‘난입’하는 등 객석과 무대의 구분이 없었다.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적극적인 협업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큰 타격을 입은 공연계와 손잡고 ‘방구석 콘서트’ 기획을 시작했다. 해외 투어가 취소된 밴드 혁오, 가수 이승환, 뮤지컬 ‘맘마미아’ 팀 등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공연에서 못 만나는 뮤지션과 조기 폐막한 공연팀을 더 불러 달라”는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방송된 유재석의 라디오 DJ 도전기는 지난 11일 새벽 2시 특별 편성으로 라디오 전파를 탔다. 3개월여 만에 새 시즌을 시작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한 지역을 돌며 시민을 만나는 대신 화상 통화를 활용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과 자영업자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괜찮다”고 말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노고와 안타까움, 감동이 복합적으로 전달됐다. 방송에서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유재석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지난해 찾아갔던 식당, 문방구 등을 다시 찾아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소시민들의 모습을 담았다. 김민석 PD는 “길거리에서의 우연한 만남이라는 프로그램 콘셉트를 포기하면서 불안감이 더 컸는데 예상 밖의 호응이 나와 감사했다”며 “야외 촬영을 재개하기 전까지는 안전 규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사람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쿡방과 먹방은 장소를 옮겼다.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은 맛집 탐방 대신 집에서 집밥을 먹는 모습을 보여 줬다. 연예인 부모들이 직접 식탁을 차려 주고, 포틀럭 파티를 주제로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흥미를 돋웠다. 전국 휴게소에서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파는 SBS ‘맛남의 광장’은 농어촌 주민을 상대로 폐교에서 소규모 시식회를 했다. 대규모 판매는 없었지만 농어민들이 직접 밑반찬을 가져와 출연자들과 나눴다. 이관원 PD는 “휴게소 외의 장소를 고민하다 보니 지역의 유스호스텔, 간이역, 군부대 등 오히려 장소를 다변화 할 수 있게 됐다”며 “출연자들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지고 새로운 조리법으로 만든 요리여서 반응이 좋다”며 “3월 한 달 동안 시식회 방식으로 이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코로나 공포에… 700만원짜리 침대도 온라인 구매

    방문 고객은 급감… 인터넷 마케팅 강화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면서 제품 체험이 중요한 프리미엄 가전·가구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생필품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모든 소비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커진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월 한 달간 프리미엄 가구와 가전 온라인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백화점의 온라인 가전 매출은 24.9%, 침대는 147.7% 증가했다. 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더하면 가전 매출은 3.2%, 침대는 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고가의 가구를 구매할 경우 대부분 매장에서 직접 보고 만지며 비교했기 때문에 온라인 매출 비중이 높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700만원을 호가하는 침대 등 프리미엄 가구들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명품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도 급증했다. 롯데닷컴이 2월 명품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40% 성장했다. 프리미엄 제품을 파는 백화점은 온라인 마케팅과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 측은 “기존에 온라인으로 판매되지 않았던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자체 운영 중인 온라인쇼핑몰 ‘롯데프리미엄몰’을 통해 ‘롯데백화점 라이브’를 운영하며 고객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글로벌 기업들 “코로나 위기 모국 돕자”

    LVMH 화장품·향수 대신 손세정제 생산…이번주내 파리병원 39곳에 12t 무료 전달 구글, 美 진단 속도 늦자 자가검사앱 개발…증상 입력 땐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도 안내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미국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모국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나섰다. AF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5400명을 넘고 사망자도 120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명품 브랜드를 다수 소유한 LVMH는 손세정제를 대량 생산해 보건 당국에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VMH는 당장 16일부터 크리스티앙 디오르, 겔랑, 지방시 등 향수와 화장품 브랜드 생산시설 3곳을 동원해 손세정제를 생산할 방침이다. 이번 주 내로 12t을 만들어 매년 800만명 이상을 치료하는 파리 공공병원 39곳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계획을 통해 LVMH는 프랑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제품 부족 위험을 해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 확산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 병원연합 책임자 마르티네 이르시는 “매우 신속하게 행동한 루이비통 측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들은 14일 밤 9시에 처음 제안을 하고 15일 바로 확정해 줬다”고 AFP에 말했다. 파리 시내 병원은 아직 손세정제가 부족하진 않지만 공급이 달리기 시작했다고 파리 병원 대변인은 말했다. 일부 소매상들이 구매 희망자들에게서 폭리를 취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부는 가격을 제한하는 법령을 발표했다. 현재 파리에서 손세정제 100㎖들이 한 병에 대해 3.3유로(약 4500원) 이상으로 팔 수 없다. 구글 역시 정부에 자사 기술을 제공해 전국민이 이용하는 코로나19 관련 사이트를 개발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해당 사이트는 코로나19 관련 교육 자료와 예방을 위한 모범 사례 등을 담고 있으며 16일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글과 알파벳 최고경영자인 순다르 피차이는 사이트에 관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위 있는 정보 링크와 개인, 교사, 기업을 위한 구글의 유용한 조언과 도구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벳의 생명공학 자회사 베릴리가 맡은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는 캘리포니아 주민에게만 개방돼 있으며 전국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사이트가 제공하는 정보기술(IT) 도구는 캘리포니아 정부와 함께 개발 중이며, 사용자가 자신의 증상을 입력하면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를 판단해 필요할 경우 인근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안내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다만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이트가 조만간 미국의 전국적인 검사 속도와 역량을 크게 늘릴 것처럼 과장되게 발표해 논란이 있었다. 이들 기업의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은 여타 업체들이 현지 매장 폐쇄나 재택근무 시행 등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큰 주목을 받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알파벳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 발표 뒤 9% 올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이 대구에 보낸 ‘핸드크림’

    세월호 유가족이 대구에 보낸 ‘핸드크림’

    지난 13일 김동은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에게 우편물 하나가 도착했다. 상자 겉면의 발신자 이름을 보자마자 김 교수는 코끝이 찡해졌다. 조심스레 상자를 여니 편지와 핸드크림 100여개가 들어 있었다. 편지에는 “많은 분이 함께하고 있다. 그 마음 덕분에 저희도 팽목항의 세찬 바람을 견딜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글이 적혀 있었다. 김 교수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핸드크림은 손소독제를 하루에도 수십 번 사용해 손이 건조한 저희한테 정말 필요한 물건”이라며 “의료진한테 당장 뭐가 필요할지 고민했을 것을 떠올리면 감사하면서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핸드크림을 보낸 사람은 이금희씨와 박은미씨다. 이씨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 안산시 단원고 학생 고 조은화양의 어머니이고, 박씨는 고 허다윤양의 어머니다. 김 교수는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두 어머니가 보낸 핸드크림과 편지 글을 공개했다. 김 교수는 지난 2일부터 대구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승차진료)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두 어머니는 편지에 “지금 힘든 시간을 견디다 보면 사랑하는 가족과 한 상에 둘러앉아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시간이 곧 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김 교수는 “원래 딸아이를 자주 안아 줬었는데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한 뒤로는 집에 와서도 방에서 혼자 지내다 보니 힘들었다”며 “‘아이를 한 번만 다시 꼭 안아 보고 싶다’는 게 평생소원인 어머님들의 글을 읽고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카카오엠, 2100억 해외투자 유치 “오리지널 콘텐츠 본격화”

    카카오엠, 2100억 해외투자 유치 “오리지널 콘텐츠 본격화”

    “올해 국내 콘텐츠 기업 최대 수준”영화·음악·예능 등 세계 시장 공략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엠(카카오M)이 약 2100억원 규모의 해외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엠은 16일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및 유수의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약 2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올해 국내 콘텐츠 기업이 유치한 해외 투자로는 최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엠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보통주 114만 7974주를 투자자들이 인수하는 형태다. 카카오엠에 따르면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디지털부터 스크린, 라이브까지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제작 역량, 콘텐츠 IP의 확장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 등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엠은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음악·영상·디지털·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등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엠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예능, 음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최근 영화사와 공연제작사 등을 인수하고 지상파 스타 PD를 대거 영입하는 등 모든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스타 PD들 합류로 속도를 높인 숏폼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해 마포구 상암동에 600평 규모 제작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카카오엠 김성수 대표는 “차별화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어벤져스 같다” 외신이 포착한 한국 의료진의 모습

    “어벤져스 같다” 외신이 포착한 한국 의료진의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의료 현장에서 국내 의료진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모습이 16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어벤져스 같다”며 공유되는 이 영상은 미국 NBC가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유한 영상이다. NBC는 ‘한국, 대량 검사 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감소’라는 제목의 뉴스 영상을 게시했다.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검사와 방역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NBC는 “한국은 확진자 수에 있어서는 이탈리아, 이란과 비슷한 양상을 띄고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사망자 수가 훨씬 적은 이유는 병원이나 의원, 드라이브스루 센터 등에서 대규모 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미 검사를 마친 사람이 아주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방송 보도와 함께 나온 화면에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 현장이 잡혔다. 이때 한 의료진이 동료들과 함께 코로나 병동으로 향하던 중 취재진을 발견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장면이 담겼다. 이 장면은 “너무나 자랑스럽다”, “세상을 구하는 어벤져스 같다”는 반응과 함께 국내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공유되고 있다.청와대 “현장 의료인과 국민에 감사 드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오전 “외신이 우리 방역 당국을 평가해준다”며 “드라이브스루는 국제 표준이 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단키트 수출 문의가 들어온다”고 강조하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 현장 의료인과 어려운 상황을 묵묵히 감내하는 국민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진단 키트 수출 언급에 이 관계자는 “어느 나라가 논의했는지 파악하지 못했으나 생산 물량은 충분하다”며 “10만 개 정도라는데 하루 진단 인원이 1만5000명 정도이니 물량은 (국내에 쓰고 수출해도) 충분하다”고 답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제안한 G7 화상회의 취지와 관련 한불 두 정상 통화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호응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국내서 코로나19 ‘무증상자’ 유독 많이 나오는 이유는?

    국내서 코로나19 ‘무증상자’ 유독 많이 나오는 이유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 비율이 높은 이유는 진단 검사를 적극적으로 하는 데다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때문이라고 방역당국은 분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무증상 감염자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은 검사를 많이 한 요인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접촉자 시기부터 조기에 검진하면서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하는 부분들이 많다”며 “진단했을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격리 관리하는 중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이어서 그는 “초기에 진단한 부분 때문에 무증상이 상당히 많은데 20% 정도는 퇴원할 때까지도 무증상 상태인 경우들이 있다”면서 “진단 당시의 무증상이 끝까지 무증상인지 유의하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 본부장은 “무증상자가 전염력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 “지금까지 조사한 바로는 객관적 증거가 명확한 무증상 감염 혹은 전파 사례는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진단 시간을 줄이기 위해 차에 탄 채로 검사받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에 이어 한 명씩 걸어 들어와 검사하는 ‘1인용 감염안전진료부스’까지 등장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그림램프라이브러리, 이용자 전원에게 손소독제 배포

    그림램프라이브러리, 이용자 전원에게 손소독제 배포

    프리미엄독서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에서 코로나19에 대비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이용자 전원에게 손소독제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나가기 위한 면학 환경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방역과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사태 초기부터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살균 소독, 손소독제 비치, 전문 업체 방역, 환기 빈도 증가, 이용자 대상 수칙 안내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국내 독서실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전 지점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어 전 지점에서 동일한 수준으로 방역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또한 그린램프라이브러리 측은 이용자들이 독서실 밖에서도 개별 방역을 강화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이용자들에게 휴대 가능한 손소독제를 한 달 분량씩 제공할 방침이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별 상황을 유심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회원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감염 예방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실시간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에서 보낸 ‘눈물의 핸드크림’…“의료진 여러분 힘내세요”

    안산에서 보낸 ‘눈물의 핸드크림’…“의료진 여러분 힘내세요”

    단원고 고 조은화·허다윤양 어머니가 보낸 선물“많은 분들 응원…덕분에 팽목항 세찬 바람 견뎌”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핸드크림 지급김동은 교수 “어머니들로부터 따뜻한 위로 받아” 지난 13일 김동은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에게 우편물 한 개가 도착했다. 상자 겉면에 적혀 있는 발신인 이름을 보자마자 김 교수의 코끝은 찡해졌다.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었다. 안에는 편지와 함께 핸드크림 100여개가 들어 있었다. 편지에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다. 그 마음 덕분에 저희도 팽목항의 세찬 바람을 견딜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글이 적혀 있었다. 김 교수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손 소독제를 하루에도 수십 번을 사용해 손이 건조한 저희한테 정말 필요한 물건”이라며 “의료진한테 지금 당장 뭐가 필요할지 고민이 많으셨을텐데, 그 모습을 생각하면 감사하면서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핸드크림을 보낸 사람은 이금희씨와 박은미씨다. 이씨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고 조은화양의 어머니이고, 박은미씨는 고 허다윤양의 어머니다. 김 교수는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두 어머니가 보낸 핸드크림과 편지 글을 공개했다. 김 교수는 지난 2일부터 대구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Drive-thru·승차진료)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이 선별진료소는 달서구보건소, 계명대 동산병원 등에 설치된 기존의 선별진료소 만으로는 검사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서 대구경북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보건복지부에 요청해 설치·운영하고 있다. 두 어머니는 편지에 “생각조차 해보지 못한 어려움 속에서 사람을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서로 의지하며 견디시는 모습이 안타깝고 감사하다”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다. 그 마음 덕분에 저희도 팽목항의 세찬 바람을 견딜 수 있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선생님들의 그 헌신! 그 마음, 그 손길 정말 고맙다”면서 “지금 힘든 시간을 함께 견디다 보면 사랑하는 가족과 한 상에 둘러앉아서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시간이 곧 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김 교수는 “원래 딸아이를 자주 안아줬었는데 선별진료소에서 근무를 한 뒤로는 집에 와서도 방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딸아이를 안아주지 못해 힘들었는데, 다윤·은화양 어머니가 보내주신 글을 보고 힘들어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면서 “‘내 아이를 한 번만 다시 꼭 안아보고 싶다’, ‘아이에게 따뜻한 밥이라도 먹여보고 싶다’는 것이 세월호 참사로 아이를 잃은 부모들의 평생 소원인데…”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은 바깥에 오래 머물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을 소독제로 손을 닦아 손이 건조하다. 김 교수는 지난 14일 선별진료소로 출근할 때 두 어머니가 보낸 핸드크림을 챙겨갔다. 하루 일과가 끝난 시간에 선별진료소에서 같이 일하는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파견 군인·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두 어머니가 보낸 편지 글 낭독을 들었다. 그 중에는 눈물을 훔치던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거 너무 소중한 핸드크림인데 차마 못 쓰겠다. 계속 간직해야 할 것 같다”, “우리한테 정말 필요한 물건이었는데 어떻게 아셨을까” 등의 말을 하며 두 어머니에게 고마워했다고 김 교수는 전했다. 김 교수는 “어머니들로부터 따뜻한 위로를 받았는데, 과연 세월호 참사로 깊은 상처를 입은 유가족들의 처지를 그동안 우리는 얼마나 헤아려 왔는지 되돌아보게 됐고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日 ‘드라이브 스루’ 부정적 반응에 청와대 “국제표준 되고 있다”

    日 ‘드라이브 스루’ 부정적 반응에 청와대 “국제표준 되고 있다”

    자동차를 탄 채 코로나19 검사를 신속히 받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에 일본 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데 대해 청와대가 “국제 표준이 돼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본 당국자는 이 방식이 정확도가 낮다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평가가 엇갈리는 것 같다‘라는 질문이 나오자 “일본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 검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사실 일본이 판단할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그 동안 투명성, 개방성, 민주적 절차라는 3원칙 아래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며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외신에서는 압도적으로 (한국의 방역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에서는 이번 한국 방역 대응에 대해 ’민주주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담아 기사화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한국의 진단키트에 대해서도 외국으로부터 수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에 수출하더라도 국내 공급에 문제가 없나‘라는 물음에는 “생산 물량은 충분하다고 한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결코 방심한 것이 아니다. 정부는 긴장의 끈을 조금도 늦추지 않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인에 대한 고마움,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감내하는 국민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겠다”며 “사태 종식 때까지 정부는 적극적인 역할을 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드라이브 스루 호평…이번엔 ‘워킹 스루’다

    드라이브 스루 호평…이번엔 ‘워킹 스루’다

    호평받은 ‘드라이브스루’ 방식에서 착안공중전화박스 형태 코로나 검사 부스 개발하루에 70명까지 코로나19 검사 차에 탄 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진료소가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는 가운데 ‘워킹 스루’(Walking thru) 진료소가 등장했다. ‘워킹 스루’는 걸어 들어왔다 나가는 ‘1인용 공중전화박스’ 방식이다. 서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16일 코로나19 검체채취를 위한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 시스템 ‘SAFETY’를 선별진료소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은 “전에는 하루에 10명 정도밖에 검사를 못 했는데, 감염안전진료부스로는 하루에 70명까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압력을 낮추는 음압 설비를 갖춘 공중전화박스와 같은 부스를 4개 설치했고, 검사받을 사람이 들어서면 의료진은 부스 밖에서 손만 집어넣어 콧구멍과 입안에서 검체를 채취한다. 검체 채취 1분, 환기와 소독에 1~2분이 걸린다. 감염 우려도 낮추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양지병원은 총 4기를 운영 중이다. 안전한 검체채취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료진의 아이디어를 모아 만들어졌다. 앞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는 차량에 앉은 채 검체채취가 가능해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크게 줄였다는 국내외 많은 호평을 받았다. 청와대는 16일 ‘드라이브 스루’ 검진과 관련해 “국제 표준이 돼 가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키움 퓨처스 소속 선수 발열증세… 긴급 훈련 정지

    키움 퓨처스 소속 선수 발열증세… 긴급 훈련 정지

    키움 히어로즈가 퓨처스 소속 선수의 발열 증상이 확인돼 긴급히 훈련을 중단했다. 키움은 16일 “퓨처스팀 소속 선수 한명이 16일 오전 고양구장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앞서 발열 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고열 증세를 보여 구장 인근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로 인해 구단은 즉시 1군과 퓨처스팀 선수단 훈련을 중지시키고 곧바로 귀가시켰고 자가 격리 조치를 내렸다. 키움 1군과 퓨처스 선수단은 같은 시간에 훈련한 적은 없다. 그러나 같은 장소를 사용하는 만큼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키움은 1군과 퓨처스팀 선수단이 고양구장에서 지난 13, 14일 훈련했다. 일부 동선이 겹친다고 판단했고 구단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구단 측은 해당 선수의 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2군 선수 1명 고열증세로 선수단 전원 자가격리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2군 선수 1명 고열증세로 선수단 전원 자가격리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선수가 나와 선수단 전원이 자가 격리됐다. 키움히어로즈는 “2군 선수 한명이 16일 오전 고양구장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앞서 고열 증세를 보여 구장 인근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며 “1군과 2군 선수단 훈련을 중지시키고 곧바로 귀가 및 자가 격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키움은 “1군 선수단과 2군 선수단이 지난 13일과 14일 고양구장에서 시차를 두고 훈련을 진행했으나 일부 동선이 겹친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박원순 “여전히 33%의 교회가 현장예배…자제 강력 당부”

    박원순 “여전히 33%의 교회가 현장예배…자제 강력 당부”

    ‘행정 제재 가능한가’ 질문엔 답변 안 해 교회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전히 많은 교회가 현장 예배를 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16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종교계가 대부분 ‘잠시 멈춤’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지만 여전히 33%의 교회들은 오프라인으로 예배를 진행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직장인이 교회 예배에 갔다가 감염된 사례가 계속 발생한다”면서 “당분간 종교행사를 온라인으로 하거나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교회를 향한 협조 요청 외에 행정적 제재도 가능한가’라는 취재진 질문이 나왔지만 박 시장은 이에 대해 답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교회 오프라인 예배가 산발적인 집단 감염을 초래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거나 당분간 자제해 주라고 다시 한 번 강력히 요청한다”고 재차 말했다. 박 시장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 조치를 배우고 싶다고 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하겠다고 했다”면서 “지금까지 해온 대응을 세계가 모두 인정하고 있다. 우리는 전쟁에서 이겨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교회 예배는 신천지를 통한 대량 감염 이후 새로운 집단감염 통로로 지적받고 있다.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는 관련 확진자 46명이 나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 이은 수도권 두 번째 규모의 집단감염 사태를 낳았다. 이 교회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던 지난 8일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교회는 예배를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전도사 확진자에서 비롯된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앞서 종로구 명륜교회에서도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안교회는 홈페이지에 ‘성도님들에게 드리는 글’을 올려 “지역주민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 수련회를 개최한 부분에 책임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거리 다녀도 경찰에 신고당할 판” 퀸 브라이언 메이 격노

    “거리 다녀도 경찰에 신고당할 판” 퀸 브라이언 메이 격노

    ‘퀸’ 멤버 브라이언 메이…영국 70세 이상 자가격리 조치에 불만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 멤버 브라이언 메이(7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70세 이상 자가격리 조치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국 미러지 기사 캡처 사진을 올리며 “영국 정부가 70세 이상 국민에 대해 4개월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며 “이게 정말인가”고 황당해했다. 또 그는 “점점 더 디스토피아 영화처럼 돼가는 것 같다. 70세 이상의 사람은 누구나 차별을 받고, 자유를 제한받고, 가택연금을 당하다니…”고 항의했다. 앞서 영국 보건장관은 70세 이상의 국민 등 바이러스 취약 계층을 상대로 최대 4개월가량을 격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수주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브라이언 메이는 “제발 나한테 ‘브라이언, 당신을 위한 방안입니다’고 말하지 말라”면서 “기사에는 ‘국민의료보험(NHS)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써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젊은이들을 위한 일이다. 우리 같은 늙은이들은 덜 중요하다는 선언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나는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행복한 젊은이들 4만 명과 함께 했는데 다음 달에는 거리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경찰에 신고를 당하게 된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게 무슨 기울어진 비탈길인가. 그들이 정말 이걸 잘 해낼 수 있나? 우리를 사회에서 제외하고? 진정으로 이 방안을 고심했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는 ‘우리는 다 같이 함께한다’고 말할 수 없게 됐다. 내가 나쁘게 받아들인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잠시 후 불만을 가라앉히고 “내 친구가 방금 큰 힘을 줬다”면서 “셰익스피어는 전염병으로 격리됐을 때 ‘리어왕’을 집필했다고 한다. 나는 이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꿀 것이다. 스튜디오에서 작업할 수 없고 라이브도 할 수 없다면, 나는 작곡을 해야겠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드라이브 스루’ 선거 운동

    [포토] ‘드라이브 스루’ 선거 운동

    서울 종로구 출마 후보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오전 종로구 부암동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낙연측 제공
  • ‘퀸’의 브라이언 메이 “70세 이상 집에만 있으라고? 정말로?”

    ‘퀸’의 브라이언 메이 “70세 이상 집에만 있으라고? 정말로?”

    “우리같은 늙은이들은 덜 중요하다는 선언이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73)가 단단히 화가 났다.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70세 이상의 자가격리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사달이었다. 맷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이 15일(이하 현지시간) 70세 이상 등 바이러스에 취약한 계층을길게는 4개월 가량 격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몇주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핸콕 장관은 “격리 조치를 당하는 계층으로선 매우 힘겨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며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정부로서는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격리 조치를 당하는 계층으로서는 매우 힘겨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며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정부로서는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는 1372명이며 사망자는 35명이다. 이날 숨진 59세 남성이 영국의 최연소 사망자였다.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고 천문학 등 다양한 방면에 관심이 많고 동물복지 재단을 만든 메이는 인스타그램에 일간 데일리 미러의 기사 ‘코로나바이러스-70세 이상 국민이라면 아프지 않더라도 자가격리 권고’를 캡처한 뒤 “이게 정말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점점 더 디스토피아 영화처럼 들린다. 그래서 70세 이상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차별을 받고, 자유는 제한되고, 가택연금을 당한다고?”라고 재차 물었다. 그는 “제발 나한테 ‘브라이언, 당신을 위한 방안입니다’라고 말하지 말라”면서 “기사에는 ‘국민의료보험(NHS)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돼 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젊은이들을 위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난 세계를 여행하면서 행복한 젊은이들 4만명과 함께 했는데 다음달에는 거리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경찰에 신고를 당하게 된다. 이게 무슨 기울어진 비탈길인가. 그들이 정말 이걸 잘 해낼 수 있나? 우리를 사회에서 제외하고서? 진정으로 이 방안을 고심한 건가?”라고 계속 의문부호를 던졌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 같이 함께한다’라고 더 이상 말할 수 없게 됐다”면서 “내가 나쁘게 받아들인 것인가?”라고 스스로에게 물었다.잠시 뒤에는 다소 화를 누그러뜨린 듯한 글을 올렸는데 “내 친구가 방금 큰 힘을 줬다”면서 “셰익스피어는 전염병으로 격리됐을 때 ‘리어왕’을 집필했다고 한다. 나는 이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꿀 것이다. 스튜디오에서 작업할 수 없고 라이브도 할 수 없다면, 난 작곡을 해야겠다”고 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에 감염된 80세 이상을 방역당국이 사실상 포기하고 더 젊은 연령의 환자 치료에 전념한다는 얘기가 꾸준히 돌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드라이브 스루‘ 변신은 무죄?…코로나19 검사에서 책·회도시락까지

    ‘드라이브 스루‘ 변신은 무죄?…코로나19 검사에서 책·회도시락까지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진료 방식으로 우리나라에서 세계 처음으로 도입된 ‘드라이버 스루’가 다른 영역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드라이버 스루는 커피매장이나 패스트푸드 판매점 등에서 바쁜 소비자가 차에 탄 상태에서 물품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식. 16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포항어류양식협회와 함께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해수욕장 앞 도로에서 소비자들이 차에 탄채 강도다리 활어회 도시락을 구입하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철을 맞은 양식 수산물 출하가 막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어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호응을 얻었다. 하루분으로 준비했던 2만원짜리 활어회 도시락 500개를 모두 팔았다. 이 도시락은 채소를 포함해 1㎏으로 3∼4명인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회를 판다는 소문이 나면서 300∼400대가 길게 줄을 서 있는 진풍경이 빚어지기도 했다. 14일엔 호미곶 해맞이광장 진출입로에서 도시락 300개를 판매했다. 시 등은 오는 주말에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활어회를 팔 계획이다. 지자체와 각급 교육청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도 차 안에서 책을 빌리는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도입했다. 안양시와 의왕시 등 경기지역 시·군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도시관 휴관이 장기화되자 비대면 도서대출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도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가운데 구미도서관과 구미시립도서관 등 일부에서 전화나 홈페이지로 예약한 책을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임시휴관을 마칠 때까지 예천에 있는 경북도서관에서 예약한 책을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도 지난 12일부터 홈페이지로 신청을 받아 포은중앙도서관에서 드라이브 스루 특별대출을 한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판매자와 소비자 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했는데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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