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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아니라고 비난 마라, 가짜에도 진실함이 있다 [영화 프리뷰]

    진짜 아니라고 비난 마라, 가짜에도 진실함이 있다 [영화 프리뷰]

    8일 개봉하는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에는 가수 윤시내가 없다. 1980년대의 전설적인 디바 윤시내가 고별 콘서트를 앞두고 돌연 사라졌다는 설정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진짜’ 윤시내의 빈자리를 ‘가짜’들로 메운다. 20년간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로 활동한 신순이(오민애)를 시작으로 ‘운시내’, ‘가시내’, ‘윤신애’까지 줄줄이 등장한다. 순이의 딸이자 관종 유튜버인 장하다(이주영)는 헤어진 남자친구를 불러내 몰래 카메라를 찍을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고픈 인물. 어느날 라이브 방송에 우연히 연시내가 찍힌 뒤 조회수가 폭발하자 ‘대박 콘텐츠’를 꿈꾸며 엄마를 따라 윤시내를 찾아나선다. 그야말로 가짜와 ‘부캐’들의 향연이다. 모녀가 찾아간 이미테이션 가수 아카데미엔 이런 현수막이 걸려 있다. “가짜에도 진실함이 있다.” 남을 따라 하는 모창 가수와 매 순간이 거짓인 유튜버에게서 진실함을 연결 짓긴 쉽지 않다. 그러나 영화는 이들을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는 대신 찬찬히 따라가며 하나하나의 삶을 보여 준다. 이번 작품으로 첫 장편영화를 연출한 김진화(32) 감독은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누구의 인생도 가짜는 아니다. 가짜라고 손가락질받는 캐릭터의 삶도 제대로 들여다보면 진짜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이미테이션 가수의 모습에 대해 누구도 ‘왜 그렇게 살아’, ‘왜 남자가 여자 분장을 하고 따라 해’ 하는 식으로 비난할 수 없다”며 “그렇게 살고 싶으니까 사는 사람과 이를 그대로 인정하는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런 주제 의식을 명확하게 보여 주는 건 동네 놀이터에서 버스킹을 하는 ‘가시내’의 대사다. “저기요, 그렇게 노골적으로 쳐다보면 어떻게 노래를 하겠어요. 그렇다고 가버리시면 어떡해요.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딱 그 자리에서 들어주세요.” 그러고 보면 이런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 과연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특히 영화는 모녀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을 탁월하게 표현한다. 딸은 어린 시절 사랑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엄마는 늘 미안함과 안타까움으로 복잡하다. 김 감독은 “모든 인간관계가 거리감에서 온다. 특히 가족은 거리감을 조절하는 게 쉽지 않다”며 “순이와 하다가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어쩌면 너무 가깝거나 멀기 때문”이라고 했다. 결국 윤시내를 찾는 과정에서 이들이 배우는 건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상대를 바라보는 방법이다. 엄마와 딸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로 서로를 인정하는 것.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되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면 “싸우더라도 질감이 달라진다”는 게 그의 얘기다. 마지막엔 진짜 윤시내도 등장한다. 감독은 섭외를 위해 윤시내가 공연하는 경기 하남 미사리의 라이브 카페에 찾아갔는데, 공연 모습을 보고 ‘이 에너지는 다른 사람으로 대체가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107분. 12세 관람가.
  • 살아난 푸이그… 키움, SSG 추격전 선봉으로

    살아난 푸이그… 키움, SSG 추격전 선봉으로

    시즌 초반 퇴출 위기에 몰렸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2)가 극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극심한 부진을 보이던 푸이그의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키움의 1위 추격전도 힘을 받고 있다. 6일까지 푸이그의 성적은 타율 0.230(204타수 47안타), 7홈런, 28타점으로 결코 ‘잘한다’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푸이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61에 2홈런, 11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연장 3-3 상황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렸는데, 공이 라인드라이브로 120m나 날라갔다. KBO 관계자는 “푸이그가 국내 리그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면서 “또 워낙 슬로우스타터로 알려진 선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실제 푸이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3∼4월 통산 타율 0.233으로 약세를 보이다가 5월 타율 0.279, 6월 타율 0.315로 시간이 갈수록 방망이가 날카로워졌다.6월 들어 키움의 ‘히어로’로 변신하고 있지만, 푸이그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퇴출’ 대상으로 자주 거론됐다. 4월 타율 0.233으로 출발한 푸이그는 5월 들어 타율이 0.204로 오히려 더 떨어졌다. 기대했던 홈런도 6개에 불과했다. 푸이그 스스로도 “한국 야구가 어렵다”며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100만 달러나 되는 몸값 탓에 교체도 쉽지 않아 키움으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선수가 됐다.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를 8번 타자로 내리며 부담을 줄여줬다. 푸이그가 살아나면서 키움의 성적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키움은 평균자책점 3.35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팀타율은 0.244로 9위에 머물고 있다. 이정후를 빼면 타격 상위권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타선이 약하다. 하지만 최근 푸이그가 힘을 내면서 최근 10경기에선 경기당 5.7점을 득점했다. 그 결과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두며, 이 기간 5승 5패를 거둔 선두 SSG 랜더스를 3.5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달 12일까지 키움은 SSG에 7.5경기 뒤처져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불과 20경기 만에 4경기나 격차를 좁힌 것이다.
  • 짝퉁 가수 엄마와 관종 유튜버 딸의 동행…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짝퉁 가수 엄마와 관종 유튜버 딸의 동행…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8일 개봉하는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에는 가수 윤시내가 없다. 1980년대의 전설적인 디바 윤시내가 고별 콘서트를 앞두고 돌연 사라졌다는 설정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진짜’ 윤시내의 빈자리를 ‘가짜’들로 메운다. 20년간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로 활동한 신순이(오민애)를 시작으로 ‘운시내’, ‘가시내’, ‘윤신애’까지 줄줄이 등장한다. 순이의 딸이자 관종 유튜버인 장하다(이주영)는 헤어진 남자친구를 불러내 몰래 카메라를 찍을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고픈 인물. 어느날 라이브 방송에 우연히 연시내가 찍힌 뒤 조회수가 폭발하자 ‘대박 콘텐츠’를 꿈꾸며 엄마를 따라 윤시내를 찾아나선다. 그야말로 가짜와 ‘부캐’들의 향연이다. 모녀가 찾아간 이미테이션 가수 아카데미엔 이런 현수막이 걸려 있다. “가짜에도 진실함이 있다.” 남을 따라 하는 모창 가수와 매 순간이 거짓인 유튜버에게서 진실함을 연결 짓긴 쉽지 않다. 그러나 영화는 이들을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는 대신 찬찬히 따라가며 하나하나의 삶을 보여 준다.이번 작품으로 첫 장편영화를 연출한 김진화(32) 감독은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누구의 인생도 가짜는 아니다. 가짜라고 손가락질받는 캐릭터의 삶도 제대로 들여다보면 진짜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이미테이션 가수의 모습에 대해 누구도 ‘왜 그렇게 살아’, ‘왜 남자가 여자 분장을 하고 따라 해’ 하는 식으로 비난할 수 없다”며 “그렇게 살고 싶으니까 사는 사람과 이를 그대로 인정하는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런 주제 의식을 명확하게 보여 주는 건 동네 놀이터에서 버스킹을 하는 ‘가시내’의 대사다. “저기요, 그렇게 노골적으로 쳐다보면 어떻게 노래를 하겠어요. 그렇다고 가버리시면 어떡해요.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딱 그 자리에서 들어주세요.” 그러고 보면 이런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 과연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특히 영화는 모녀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을 탁월하게 표현한다. 딸은 어린 시절 사랑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엄마는 늘 미안함과 안타까움으로 복잡하다. 김 감독은 “모든 인간관계가 거리감에서 온다. 특히 가족은 거리감을 조절하는 게 쉽지 않다”며 “순이와 하다가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어쩌면 너무 가깝거나 멀기 때문”이라고 했다.결국 윤시내를 찾는 과정에서 이들이 배우는 건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상대를 바라보는 방법이다. 엄마와 딸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로 서로를 인정하는 것.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되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면 “싸우더라도 질감이 달라진다”는 게 그의 얘기다. 마지막엔 진짜 윤시내도 등장한다. 감독은 섭외를 위해 윤시내가 공연하는 경기 하남 미사리의 라이브 카페에 찾아갔는데, 공연 모습을 보고 ‘이 에너지는 다른 사람으로 대체가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그는 “이미테이션 할 만한 전설적인 원조 가수만의 상징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딱 윤시내 선생님이 떠올랐다”며 “윤시내의 가장 큰 특징인 움푹 패인 아이홀를 살리기 위해 분장팀과도 여러번 회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107분. 12세 관람가.
  • 아이폰 이용자, 가을부터 ‘이것’ 누린다

    아이폰 이용자, 가을부터 ‘이것’ 누린다

    아이폰 유저들은 오는 가을부터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라이브러리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를 열고 가을에 도입할 아이폰 소프트웨어 iOS 16 기능을 공개했다. WWDC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만 열렸다. 이번 행사는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했다. ● 사진 찍으면서 공유 준비 이날 주목받은 새 기능은 ‘아이클라우드 공유 사진 라이브러리’다. 가족 최대 6명이 각자의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모아 공유할 수 있다. 특정한 날짜 이후로 찍힌 사진, 또는 특정 인물이 들어간 사진만 골라 공유 라이브러리로 보내는 것도 가능해진다. 사진을 찍을 때 화면에 뜨는 ‘공유 라이브러리’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는 동시에 라이브러리에 사진이 공유된다. ● 불필요한 알람 정리문자 수정까지 공유 라이브러리 외에도 불편한 기능이 수정된다. 확인하지 않은 각종 알림이 여러 개 쌓이면서 잠금 화면을 뒤덮는 것을 막도록 앞으로는 화면 하단에 하나씩 넘겨가며 확인하는 방식으로 표시된다. 문자 메시지에는 당혹스러운 오타가 들어간 메시지를 곧장 수정해 다시 보낼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메시지의 ‘보내기’ 버튼을 누르자마자 존댓말을 써야 할 자리에 반말로 메시지가 갔다거나 오타로 엉뚱한 내용을 보냈을 경우 이를 바로 고칠 수 있다. 보낸 메시지를 아예 삭제하거나, 당장 답변하기 어려운 메시지는 나중에 답할 수 있도록 이를 ‘읽지 않음’으로 바꿀 수 있다. ● 자동차 앱더 긴밀하게 업그레이드 완성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량 관련 앱 업데이트도 신경썼다. 자동차용 앱인 ‘카플레이’는 각종 차량 정보를 더 긴밀히 통합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차량 내 인스트루멘털 클러스터를 통째로 카플레이가 통제하면서 주행 속도와 RPM 수치, 잔여 연료 등이 카플레이에 표시되고 실내온도나 라디오도 카플레이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완성차 업체들이 오는 2023년부터 이처럼 새로운 카플레이 기능이 적용되는 차량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를 찾아 신제품을 둘러보고 개발자·언론과 사진 촬영도 했다. 쿡 CEO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하니 개발자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 한화건설, 국내 최초 돔 공연장 ‘CJ라이브시티 아레나’ 단독 시공

    한화건설, 국내 최초 돔 공연장 ‘CJ라이브시티 아레나’ 단독 시공

    한화건설이 국내 최초 돔 공연장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시공을 단독으로 맡는다. 한화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조성되는 CJ라이브시티 내 아레나 공사를 단독으로 맡았다고 7일 밝혔다. CJ라이브시티는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로 아레나를 포함한 K-콘텐츠 경험시설,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 상업 및 업무·숙박시설과 친환경 생태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CJ라이브시티의 핵심시설인 아레나는 K팝을 비롯해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최적화된 무대 인프라를 갖춘 공연장으로 2만명의 실내 좌석과 4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야외 공간이 연계된 규모다. 지난해 10월부터 한화건설이 단독으로 공사에 착수했고, 완공은 2024년 예정이다. 내부 공간은 대규모 관람객들을 시각적·음향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도록 견고한 볼(bowl) 형태로 설계됐다. 또 단 하루 만에 대형 공연 무대의 설치·해체가 가능해 실내외에서 연중 190회 이상의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릴 수 있게 된다. 한화건설은 이를 위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대공간을 갖춘 돔 구조물을 건설할 계획이다.국내에서는 아레나 시공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해외 시공 경험이 있는 한화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를 준공한 경험이 있다.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화건설이 전담하는 방식으로 완성됐다. 축구장 5배 크기의 돔 지붕과 총 5만 1000여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어 대형 콘서트는 물론 각종 스포츠 경기 등이 열리는 다목적 돔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CJ라이브시티 아레나를 ‘K-팝의 성지’이자 랜드마크로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신혜, 친오빠 결혼에 “곰탱이 누가 데려가려나 했는데”

    박신혜, 친오빠 결혼에 “곰탱이 누가 데려가려나 했는데”

    배우 박신혜가 친오빠이자 기타리스트인 박신원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박신혜는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내 하나 뿐인 사랑하는 우리 오빠 결혼 축하해, 우리 곰탱이 누가 데려가려나 했는데, 사랑한다 우리 곰탱이, 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부를 기다리는 박신원의 뒷모습이 담겼다. 박신혜의 친오빠인 박신원은 2010년 오드 싱글 앨범 ‘라이 비포 선라이즈’로 데뷔했다. 최근 가수 임영웅의 ‘우리들의 블루스’, 방탄소년단 지민과 하성운의 ‘위드 유’, 정국 ‘스테이 얼라이브’ 등의 곡에 기타 연주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한편 박신혜는 올해 1월 배우 최태준과 결혼해 지난달 31일 득남했다.
  • 방송서 ‘아이스크림’ 팔던 中남성…초콜릿 꽂았다가 “탱크 연상” 검열 당해

    방송서 ‘아이스크림’ 팔던 中남성…초콜릿 꽂았다가 “탱크 연상” 검열 당해

    1억 60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아이스크림 홍보 방송 도중 뜻하지 않게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떠올리게 해 화제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톈안먼 민주화 시위 기념일인 6월 4일을 몇 시간 앞둔 3일 오후 9시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리자치(李佳琦)는 영국 유니레버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비네타’의 홍보 방송을 하고 있었다. 방송에서 리자치와 여성 진행자는 아이스크림을 쌓고 옆면에 둥근 쿠키를 붙였다. 그리고 맨 위에 초콜릿 스틱을 꽂았다. 아이스크림의 모습은 마치 탱크를 떠올리게 했다.  그리고 얼마 후 갑자기 라이브 방송이 끊겼다. 이를 두고 WSJ은 톈안먼 기념일을 앞두고 중국 인터넷 검열 당국이 ‘탱크’ 관련 이미지를 모두 검열했는데, 이 아이스크림 모양이 ‘탱크’를 연상시켰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석했다. 톈안먼 시위는 중국 정부가 1989년 6월 4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던 학생과 시민 100만명을 무력으로 진압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다. 이때 탱크 부대를 가로막은 한 시민의 모습은 ‘탱크맨’으로 불리며 민주화의 상징이 됐다. 중국에서는 이를 언급하는 것이 금기이다. 실제로 중국 소셜미디어들은 지난 4일 톈안먼 민주화시위 33주년을 맞아 일제히 검열을 강화했다. 샤오훙수, 비리비리, 타오바오 등에서는 아바타, 닉네임 등을 바꾸는 것이 금지됐고, 웨이보에서는 ‘6월 4일’과 ‘이것은 나의 의무’(it‘s my duty)라는 문구 사용이 금지됐다. ’이것은 나의 의무‘는 1989년 당시 서방 기자가 촬영한 영상에서 한 중국인 청년이 ’왜 톈안먼으로 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것은 나의 의무‘라고 답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톈안먼 시위를 상징하는 구호다 리자치와 그의 팀은 방송 중단 후 “기술적인 결함”으로 라이브 방송이 중단됐다고 해명했지만 이틀 후 예정된 방송도 결방됐다. 리자치의 마케팅 대행사는 이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았다.
  • “생방송에선 묵음 처리”…‘뜻밖의 여정’이 전한 윌스미스 사건의 전말

    “생방송에선 묵음 처리”…‘뜻밖의 여정’이 전한 윌스미스 사건의 전말

    tvN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여정’에 배우 윌스미스의 아카데미 폭행 사건 후일담이 공개됐다. 5일 뜻밖의 여정은 배우 윤여정의 2022 아카데미 후일담을 방영했다. 이날 내용에는 윤여정이 시상식에 나선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상식이 진행되던 중 현장에 있던 배우 윤여정, 이서진 등과 달리 스태프들은 숙소에 머물렀다. ● 현장과 생중계로각자 느낀 후일담 공유 이들은 텔레비전 화면으로 시상식 라이브를 시청했다. 이 때 격분한 윌스미스의 모습과 방송이 정지된 화면이 방영됐다. 스태프들은 인터넷으로 사태를 파악했다. 이후 일정을 마친 윤여정과 숙소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배우 이서진은 “진짜 재미있는 일이 하나 있었다”며 “싸움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나영석 PD는 “그 싸움 때문에 전세계가 난리”라고 맞장구쳤다. 이어 스태프들이 크리스록의 농담과 이후 정지된 화면을 시청하는 모습이 재차 방영됐다. 나 PD는 “사고다”라고 말했고, 스태프들은 “진짜 화난 거냐”고 놀람을 표했다. 이후 다시 차 안으로 전환된 장면에서 나 PD, 스태프는 생방송 상황에 대해 “진짜 화난 것 같았다”고 말했고, 오스카 현장에 있던 스태프는 “화났다”고 전했다. 이서진은 “(윌스미스가) 내려와서 ‘내 부인 이름 입에 담지 말라고 두 번 말했다’”고 설명했다. 나 PD는 “생방송에서는 그 부분이 묵음으로 처리됐다”고 말했다. ● “조슈 브롤린 등 놀라”이서진 “진짜냐고 묻더라” 이서진은 “우리 자리에 조슈 브롤린하고 웨슬리 스나입스가 있었는데 둘도 놀랐다”며 “‘이거 진짜야’라고 했다. 조슈 브롤린은 일어나서 어쩔줄 몰라했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이 중재하러 갔다”고 했다. 이서진은 “웨슬리 스나입스가 맞은편에 앉아 있던 나를 보고 ‘real?’(진짜냐)이라고 물었다”고도 전했다. 그는 “(사건 이후) 후보 소개 영상이 나올 때 크리스록이 윌스미스 앞으로 와 말했는데 잘 안 풀리는 분위기였다”며 “덴젤 워싱턴이 이제 그만 하라고 걸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이어 시상자로 오른 퍼프 대디가 ‘윌! 크리스! 이따가 다시 풀자 이거는’이라며 ‘지금은 우리 다 분위를 띄우자’고 했다”고 전했다. 나 PD는 당시 상황에 대해 “호주 방송에선 묵음이 아니라 다 나왔다”며 “검색어 1위가 호주 오스카다”라고 했다. 이후 일행은 숙소로 돌아와 라면을 먹으며 자축하는 시간을 보냈다. 휴식 후 이서진은 “오스카는 폭력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남우주연상이 반려될 수도 있다”고 했다. 윤여정은 “나는 못 봤다”며 “빨리 가자고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아파서 한 삭발이었다”, “남의 상처를 건드렸다”며 내막을 파악하기도 했다. ● 윌스미스, 어떤 처분받았나 앞서 윌 스미스는 지난 3월 28일(한국시간) 열린 오스카 시상식에서 갑자기 무대에 올라 크리스록의 뺨을 때렸다.  시상자로 나선 크리스록이 자신의 아내 제이다 핑킷 스미스의 탈모를 소재로 농담을 하자 이에 반응한 것이다.  이후 프랑스 로이터·미국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이 현장에서 스미스를 체포하려 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 무대를 연출한 프로듀서 윌 패커는 미국 ABC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은 윌 스미스를 체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체포 의사를 밝혔지만 크리스 록이 고발을 거부해 행동에 옮기지 않았다”고 했다. 윌스미스는 이날  ‘킹 리처드’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이에 대해 수상을 취소하자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그러나 윌스미스는 수상을 취소당하지는 않았다. 아카데미 측은 그에게 향후 10년 간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각종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다만 제재와 별개로 그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오르거나 수상하는 것에는 영향이 없다.
  • 시한부 환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들

    시한부 환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들

    오늘하루마음읽기 25회 : 후회의 심리 하루에도 몇번씩 하는 후회그 순간으로 돌아간다면우리는 다른 선택을 할까후회없는 완벽한 삶은 없어성찰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죽음 앞둔 사람들이 후회하는 건내면에 귀 기울이지 못한 것#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속 이야기를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친절하게 읽어 드립니다. 스물 다섯번째 회에서는 우리의 마음을 괴롭히는 후회에 대해서 정정엽 정신건강전문의가 설명드립니다. 당신이 후회하고 있는 그 순간으로 돌아가신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혜영 씨는 깊은 밤, 졸린 눈을 비비며 잠자리에 누웠지만 웬일인지 의식은 점점 또렷해지면서 머릿속에는 온갖 상념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며칠 전 회식 자리에서 술김에 평소에 하지 못했던 불평불만을 상사에게 쏟아붓던 장면이 빠르게 스쳐 갑니다. 다시 그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자신의 입을 꿰매 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젯밤, 선호 씨는 아내와 한바탕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요즘 들어 선호 씨는 아내와 부딪치는 일이 부쩍 잦아졌습니다. 회사 일도 바쁘고 피곤한데, 집에 들어서면 냉기만 감돌 뿐 어디 한군데 마음 붙일 곳이 없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 밤, 창밖으로 추적추적 비가 내립니다. 문득 지나간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몰려옵니다. ‘그날 그렇게 헤어지는 게 아니었습니다.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선호 씨는 지나간 옛사랑에 대한 회한으로 잠 못 이룹니다. 우리는 오늘도 후회를 합니다. 불과 어제, 아니 방금 전에 주문한 저녁 메뉴 선택에 대해서도 후회를 하고, 벌써 수십 년 전 옛사랑을 붙잡지 못한 자신의 용기 없던 행동에 대해서도 후회를 합니다. 이 죽을 놈의 후회는 한평생 그림자처럼 우리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마음을 괴롭힙니다. 우리가 한 일 또는 하지 못한 일, 손실이나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슬프거나 자책하거나 반성하거나 하는 마음이 바로 후회라는 감정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지나간 사건이나 자신의 행동 또는 결정에 대해 후회하곤 하는데요, 도대체 인간은 후회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일까요? ●후회하는 일을 되돌릴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선택을 하실 건가요?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죽음 이후의 또 따른 삶’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영국의 소설가 매트 헤이그의 작품입니다. 이 책에서 주인공 로라는 삶의 목적을 잃고 죽음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 삶과 죽음의 사이에 있는 ‘자정의 도서관’에 가게 되면서 자신이 살아 보고 싶었던 수많은 선택지에 있는 인생을 살아 보게 됩니다.과연 로라가 되돌리고 싶던, 과거로 돌아가 되고 싶던 존재가 됐던 삶은 예상대로 행복했을까요? 안타깝게도 그녀는 어떤 삶에서도 행복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게 완벽한 삶이란 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어떤 삶에서는 현재의 삶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더 안 좋았습니다. 물론 꽤 만족스러운 삶도 있었지만, 로라는 결국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갑니다. 그것이 진짜 자신의 인생은 아니라는 것을 뼈아프게 자각하면서 말이지요. 소설 속 주인공인 로라는 사실 굉장히 재능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학창 시절 잘나가던 수영 선수였고, 실력 있는 뮤지션이었죠. 그러나 인생은 로라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점점 더 깊은 구렁텅이 속으로 그녀를 밀어 버립니다. 도무지 후회와 자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던 로라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은 바로 자신의 인생을 그만 끝내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가 보고 싶던 수많은 갈래 길을 걸어 본 뒤 그녀가 다시 걸어 들어간 인생의 풍경은 다름 아닌, 원래 자신의 삶이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로라가 바로 다른 그 누군가의 선택이 아닌, 자신의 선택으로 이루어 온 내 인생을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생에서 했던 모든 선택과 후회까지 온전히 껴안기로 한 것이지요. <로라는 죽고 싶지 않았다. 또한 자신의 것이 아닌 삶은 살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삶은 엉망진창에 고군분투일지라도 그녀의 것이었다. 그조차 아름다웠다. > p. 381 <하지만 진짜 문제는 살지 못해서 아쉬워하는 삶이 아니다. 후회 그 자체다. 바로 이 후회가 우리를 쪼글쪼글 시들게 하고,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을 원수처럼 느껴지게 한다. 또 다른 삶을 사는 우리가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을지 나쁠지는 알 수 없다. 우리가 살지 못한 삶들이 진행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의 삶도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거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p. 390 ●반복적이고 부정적인 후회, 우울증의 패턴 후회에는 행동한 것에 대한 후회와 행동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있습니다. 비교적 짧은 기간을 가정할 때, 우리는 행동한 것에 대한 후회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을 상정했을 경우, 행동한 것보다 행동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이 글의 맨 처음에서 든 사례를 떠올려 본다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혜영 씨가 회식 자리에서 상사에게 했던 말실수는 잠들기 전 몇 번의 이불 킥 소재는 되겠지만, 곧 혜영 씨의 기억에서 잊힐 것입니다. 그러나 오래전 선호 씨가 옛사랑을 붙잡지 못했던 쓸쓸한 기억은 불쑥뿔쑥 그의 머릿속에 떠올라 두고두고 선호 씨를 후회의 감정에 젖게 합니다. 붙잡고 싶었던 첫사랑을 붙잡지 못한 그 순간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기억에 저장되어 되감기 필름을 재생하는 것이지요. 사실 후회는 우리 인간에게 꼭 필요한 감정입니다. 지나간 일이나 행동에 대한 후회를 통해 우리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반성도 합니다. 즉, **후회는 자연스러운 성찰의 과정입니다. 이러한 성찰을 통해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다짐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요.** 다만, 안타깝게도 멜라니 그린버그 박사가 지적한 것처럼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수록, 후회는 정신과 신체에 손상을 주는 반목과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변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이처럼 반복적이고도 깊은 후회는 우리를 실제적 삶에서 점점 더 멀어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 반복적이고 부정적인 사고의 패턴은 바로 우울증의 특징이자 정신 건강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하기에 이릅니다. ●남의 기준에 맞추려고 전전긍긍하지 마세요사람들이 하는 가장 일반적인 후회는 무엇일까요? 죽어 가는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연구에서 몇 가지 공통된 주제가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살았더라면(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의 저자 브로니 웨어는 그의 저서에서 시한부 환자들이 죽기 전에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를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1. 다른 사람들이 기대했던 삶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 것 2.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너무 많은 시간과 열정을 일에 쏟은 것 3. 감정 표현에 솔직하지 못했던 것 4. 소중한 친구들과 연락하고 지내지 못한 것 5. 내 행복(목표, 물질적 소유 등이 아닌)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노력하지 못한 것 결국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지나온 삶에서 가장 후회한 것은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또 남의 눈치를 보느라 감정 표현을 솔직하게 하지 못하거나 목표나 성과를 이루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정작 사랑하는 사람들과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그러니 너무 남의 눈치를 보거나 타인의 기준에 맞추려 전전긍긍하지 마세요. 지나간 일들은 그냥 좀 흘러가도록 놓아 주세요. 내일도, 모레도 우리는 또다시 후회를 반복할지도 모릅니다. 근데 뭐 후회 좀 하면 또 어떻습니까. 잠깐 후회의 감정을 느끼고, 다시 삶에 집중할 수만 있다면 괜찮습니다. 소설의 마지막에 노라는 ‘자정의 도서관’을 지키는 엘름 부인과 체스를 두게 되는데, 이때 엘름 부인은 노라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게 체스의 미덕 아니니? 어떻게 끝날지 모른다는 거.” 체스에서 폰은 앞으로 한 칸씩만 전진할 수 있지만, 끝까지 가면 킹을 제외한 그 무엇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 역시 체스 판 위의 말처럼 계속해서 전진과 후퇴를 반복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우리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후회로만 점철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단 한 번의 게임입니다. 그리고 그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필자인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현재 광화문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현직 의사들이 직접 글을 쓰는 정신의학신문을 창간했다. 이 신문은 마음 아픈 사람들이 쉽게 정신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운영된다. 정 전문의의 저서로는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가 있다. 정정엽 광화문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 “아이오닉 받고 포드 라이트닝 더”…SK온의 이유 있는 독주[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아이오닉 받고 포드 라이트닝 더”…SK온의 이유 있는 독주[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배터리 3사 글로벌 점유율 분석SK만 오르고 LG·삼성 떨어지고현대차 선전에 전량 공급 영향포드 야심작 ‘F150-라이트닝’ 기대“중국 침투 가속화, 고객 지켜라”한국산 배터리의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막강한 공세를 펼치는 중국에게 주도권을 아예 빼앗길 거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점유율을 키운 회사가 있다. SK온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원통형 호실적 축배’는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지 않았다 3일 SNE리서치가 집계한 올해 1~4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보고서를 보면 SK온은 세계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5.4%에서 올해 7.0%까지 끌어올렸다. 일본의 파나소닉(10.8%)에 이어 세계 5위다. 반면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은 22.9%에서 14.9%로, 삼성SDI는 5.8%에서 4.0%로 각각 떨어졌다.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때와는 묘하게 다른 분위기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호실적에 웃었던 반면, SK온은 혼자서 부진한 실적을 냈었다. 당시 엇갈린 실적의 핵심 요인으로 ‘원통형 배터리’가 지목됐다. 원통형 배터리를 만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서도 수익성을 지켰지만, ‘파우치형’ 위주인 SK온은 그러지 못했다는 분석이 잇따랐다. 그러나 점유율 차원에서는 전혀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는 시장이 커진 만큼 경쟁도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원통형 배터리의 수요는 앞으로도 건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 시장이 ‘K배터리’만을 위한 독무대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세계 배터리 시장을 양분하는 중국의 공세 탓이다.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CATL은 얼마 전 2025년부터 양산될 BMW 신형 전기차에 들어갈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해 ‘적진’인 북미에도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BMW 원통형 수주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고마운 현대차, 기대되는 포드‘다른 길’을 걸었던 SK온의 ‘점유율 독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선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주도로 전동화 전환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핵심 전략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가 시장의 판도를 바꿀 만큼 빼어난 활약을 하고 있어서다. 세계 각국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공신력 있는 상을 휩쓸면서 판매도 자연스레 늘었다. 이에 따라 두 차종에 배터리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SK온의 납품량도 덩달아 크게 늘었다. SK온의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나 급성장했다. 포드의 야심작 ‘F150 라이트닝’에 거는 기대가 크다.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F150 라이트닝은 지난 4월 말부터 판매가 시작됐는데, 사전예약만 20만대에 이른다고 한다. ‘픽업트럭의 성지’인 미국 시장에서 지난 40년간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포드의 ‘F150’의 순수 전기차 버전으로 가격도 4만 달러(약 4974만원)부터 시작해 저렴한 편이다. 견인력 4.5t에 최고출력은 563마력으로 “포드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트림에 따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70~515㎞다. 포드는 예상 외 인기에 연간 생산목표를 기존 4만대에서 15만대까지 확대했다.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격화되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 고객을 지키는 일인데,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SK온의 전략이 맞아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중국산 배터리에 대응할 품질과 가성비를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태동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시장에는 여러 기대와 불안, 기회와 좌절이 교차합니다. 배터리 소재부터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산업을 색다른 시각으로 전하는 [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를 서울신문 온라인에 연재합니다.
  • 5일 환경의날 맞아 ‘그린 이벤트’ 내놓는 네·카·배

    5일 환경의날 맞아 ‘그린 이벤트’ 내놓는 네·카·배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등 환경 이슈가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오는 5일로 다가온 ‘환경의 날’을 앞두고 각각 이벤트를 선보였다. 네이버 플레이스는 이용자 근처에 있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상점과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는 리필 스테이션, 가볼 만한 둘레길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네이버 해피빈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나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한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네이버 쇼핑에서는 친환경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는 ‘네이버 그린 쇼핑 위크’를 준비했다.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서는 윤예지 작가와 협업한 스페셜 로고를 공개할 예정이다.카카오 메이커스는 기상 이변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꿀벌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노이신 작가와 협업해 포스터와 티셔츠, 휴대전화 케이스, 머그잔을 주문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양봉 농협의 밀원수(꿀벌에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 지원 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이용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신의 환경 보호 활동을 공유하는 ‘ESG 소셜 릴레이’ 행사를 진행한다.배달의민족은 사장님을 위한 친환경 실천 교육 프로그램 ‘그린클래스’를 다음 달 7~8일 이틀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 이날부터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는다. 배달의민족은 그린클래스를 통해 실제 가게를 운영하면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 사례와 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올해 ‘그린클래스’는 환경부와 국제 자연보전기관 세계자연기금(WWF)가 참여해 외식업과 관련한 국내외 환경정책과 트렌드를 전달한다. 22년차 ‘쓰레기 박사’로 유명한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실제 그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사장님들, 기후위기 전문 미디어 뉴스펭귄 등도 지식과 경험 공유에 나선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친환경 전기 자전거(1명)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2명), ‘가게에서 실천할 수 있는 3R 포스터’ 및 친환경 비누(1000명)도 증정한다.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지 못하거나 교육을 다시 듣고 싶은 사장님들을 위해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에 ‘그린클래스’ 영상 편집본도 게시할 예정이다.
  • 주식30억, 金10억…전원주 “현금 추정불가”

    주식30억, 金10억…전원주 “현금 추정불가”

    전원주가 아껴서 부자 된 스타 1위로 역대급 절약정신과 부를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차트를 달리는 여자 ‘아껴서 부자 된 스타’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아껴서 부자 된 스타 1위로는 주식 30억, 금 10억, 현금 추정불가 역대급 스타 전원주가 뽑혔다. 전원주는 1963년 성우로 데뷔해 연기자로 전향, 17년간 방영된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와 각종 광고를 통해 사랑받은 스타. 전원주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제파악 못하고 연예계에서 설움을 많이 받았다. 노후대비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20대부터 생각했다. 열심히 모아서 노후를 당당하게 살아야 겠다”고 생각해 돈을 모았다고 털어놨다. 전원주는 샘플은 절대 버리지 않고, 가구는 기본 50년 이상 사용, 휴지는 사은품으로 받은 것만 사용하고 그 휴지조차 반으로 나눠 쓰는 등 역대급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고. 그렇게 저축의 날 저축상을 수상할 정도로 아끼고 모은 결과 보유한 금만 10억 . 전원주는 “돈이 생기면 금을 산다. 금고에 넣었다”고 말했고 무겁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무거워도 돈이니까 안 무겁다”고 웃어 넘겼다. 또 전원주는 예적금 만기가 됐을 때 연락하면 집 앞에 차가 와서 모시고 간다며 “은행가면 표를 뽑는다는데 뽑아본 적이 없다. 시간이 언제 되냐고. 차를 보내겠다고 하고 지점장이 온다. 내 방이 따로 있다. 가면 쫙 서서 인사를 한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주식에 대해서도 “제일 중요한 게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팔 생각으로 하지 말고 긁어모아라. 손해 봐도 기다려라. 언젠가 올라간다. 처음에는 이렇게 모아서 언제 되나.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맞다”고 조언했다.
  • 6·1 결과…기초단체장·광역의회 선거서도 국민의힘 ‘압도적 승리’

    6·1 결과…기초단체장·광역의회 선거서도 국민의힘 ‘압도적 승리’

    6·1 지방선거 개표 작업 완료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 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에서 압승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서울, 인천,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 충남, 충북, 세종, 대전, 강원)에서 당선해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그리고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가 역전극을 펼친 경기 등 총 5곳(광주, 전남, 전북, 제주, 경기)만을 가져가며 완패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14곳에서 당선된 것과는 정반대다.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226곳 중에서도 국민의힘이 전체 64% 이상인 145곳에서 당선돼 민주당(63명)에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승리했다. 18곳에선 무소속 및 군소정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 또한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전체의 66.8%인 151명을 휩쓴 결과와 대조적이다. 서울 지역 구청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17곳(종로·중구·용산·광진·동대문·도봉·서대문·마포·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서초·강남·송파·강동)을 가져갔다. 이로써 8곳(성동·중랑·성북·강북·노원·은평·금천·관악)을 차지한 민주당에 압승했다. 이 역시 4년 전 선거에서 민주당이 24곳(서초 제외)에서 당선되는 압승을 거뒀던 것과 반대되는 결과다. 광역의회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은 482명이 당선돼 민주당(271명)을 이겼다. 다만 기초의회에선 민주당이 1184명이 당선돼 국민의힘(1179명)과 팽팽히 맞섰다. 이로써 출범 20일은 갓 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드라이브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0.7%포인트 차로 신승을 거둔데다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 때문에 윤 정부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큰 승리를 거두며 국정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 ‘민주당 참패 예상’에 고민정 “편향된 비판” vs 진중권 “이게 민주당 전형적 태세”

    ‘민주당 참패 예상’에 고민정 “편향된 비판” vs 진중권 “이게 민주당 전형적 태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지상파 3사(KBS·MBC· SBS)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압승할 것으로 예측된 것을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처음부터 민주당이 참패할 거라고 봤다”고 하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편향된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1일 진 전 교수, 고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SBS 유튜브 ‘방방곡곡 지선라이브’ 8부 방송에 출연해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은 4곳, 국민의힘은 10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나머지 3곳은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 전 교수는 “저는 처음부터 민주당이 참패할 거라고 봤다”며 “제 예상 스코어는 12대 5였다. 지금 3곳이 접전 상황이니 국민의힘이 유리하다. 이곳에서 한 곳만 엎어져도 제 예언이 맞아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고 의원은 “출구조사 결과로 1%포인트 차이도 안 나는 곳이 있어서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대선 패배 이후, 정확한 분석 거기에 대한 행동이 이어지지 못한 게 지금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야말로 정확하게 분석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진 전 교수는 “이번에도 또 ‘졌지만 잘 싸웠다(졌잘싸)’ ‘거의 접전이었다’ 등 자기들만의 정신승리 스토리텔링을 이야기하면서 옛날과 같은 스탠스로 가지 않을까”라며 “코로나 사태 이후 벌어진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했다. 그 후에 한 달 정도 있다가 제가 민주당 몰락이 예상돼 있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 민주당은 (승리에) 취해 있었다”라면서 “민주당은 지금 뼈아플 거다. 선거만 제대로 했으면 (접전지역) 세 곳에서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이길 수 있는 선거가 아니면 원칙 있는 패배의 길로 갔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선 패배에 책임 있는 두 분이 투톱으로 나섰다. 이슈를 ‘검수완박’으로 가져갔다”면서 “계속 바깥에서 지적했는데 민주당 계신 분들이 못 알아듣는 건지, 자기 세계에 갇혀 있는 건지. (민주당은) 재보궐, 대선에서도 참패했다. (지방선거 후) 뭔가 달라져야 하는데 바뀔까? 회의적”이라고 쓴소리했다. 진 전 교수의 지적에 고 의원은 “냉철한 비판이라기보다는 편향된 비판이란 생각이 든다”며 “(진 전 교수가) 본인의 판단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무조건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불쾌한 내색을 내비쳤다. 이어 “당내에서도 사실 여러 가지 말이 있었다. 그럼에도 후보가 선출된 이후에는 그걸로 뭉쳐서 갈 수밖에 없다. 결과는 다시 책임지면 된다”면서 “모든 것은 결과론일 수밖에 없다. 접전지가 세 군데인데 여기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너무 단정적으로 이야기하시는 건 이르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이게 민주당의 전형적인 태세”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1년 전부터 계속 지적하지 않았냐. 이제 제가 지적한 걸 본인들도 인정하고 있는데 지금도 저런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나”라면서 “저만이 아니라 한때 민주당을 지지했다가 이제 지지하지 않는 분들도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 거다. 이런 분들을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는 게 문제”라고 거듭 지적했다. 고 의원은 “각자 의견을 갖고 있지 않나. 저도 대선 패배 원인에 대해 책임질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거기에 대해선 받아들이지 본인의 생각에 대해 편향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만 지적하시는 건 문제가 있다”고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 이낙연·박지원, 이재명 ‘저격’…민주 지도부 ‘총사퇴’

    이낙연·박지원, 이재명 ‘저격’…민주 지도부 ‘총사퇴’

    6·1 지방선거에서 역대급 참패를 당한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을 국민의힘에 내준 가운데, 민주당은 윤호중·박지현 비상대책위원회 총사퇴를 결의했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연패하고도 차기 당권 도전을 강행할 경우 민주당 내부의 충돌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2일 “대통령 선거를 지고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방선거를 치르다 또 패배했다”라며 “패배의 누적과 그에 대한 이상한 대처는 민주당의 질환을 심화시켰다. 국민은 민주당에게 광역단체장 5대 12보다 더 무서운 질책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37.7%로 역대 가장 낮았던 광주 투표율에 대해 “현재의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었다”며 “민주당이 그동안 미루고 뭉개며 쌓아둔 숙제도 민주당이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울 만큼 무거워졌다”고 우려했다. 다만 “민주당은 패배를 인정하는 대신에 `졌지만 잘 싸웠다’고 자찬하며 패인 평가를 밀쳐두었다”며 “더 정확히 말하면, 그런 과정을 정략적으로 호도하고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 방식으로 책임자가 책임지지 않고 남을 탓하며, 국민 일반의 상식을 행동으로 거부했다. 출발부터 그랬으니, 그다음 일이 제대로 뒤따를 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책임지지 않고 남탓으로 돌리는 것, 그것이 아마도 국민께 가장 질리는 정치행태일 것”이라며 “민주당은 그 짓을 계속했다. 그러니 국민의 인내가 한계를 넘게 됐다.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누적됐다. 민주당의 위기도 누적됐다”고 열변했다.박지원 “당생자사(黨生自死) 해야” 야권 원로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TV 3사, JTBC 출구조사를 시청하고 밖으로 나와 정처 없이 걷는다”며 “이 책임을 누가 질까”라고 탄식했다. 박 전 원장은 “자생당사(自生黨死), 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다는 말이 당내에 유행한다더니”라며 “국민의 판단은 항상 정확하다”고 뼈있는 말을 했다. 이어 “광주의 투표율을 보시며 길을 찾으시라”며 “세계적 항공사 JAL(일본항공)이 방만한 경영으로 상장 폐지되었다가 3년 간 피나는 구조조정 후 다시 상장하며 당시 회장 왈(曰), ‘망(亡)하니까 보이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생자사(黨生自死), 당이 살고 자기가 죽어야 국민이 감동한다”며 “정처없이 걷는다”고 글을 맺었다.이재명 ‘방탄 배지’와 함께 생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위원장은 “좀 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들 기대하는 바대로 성과를 내고 계양구뿐만 아니라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예상됐던 대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겸허히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 결과로 이러한 내용의 불체포 특권을 가지게 됐다. 현행 국회법 제26조는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고, 시한을 넘기면 이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위원장의 보궐선거 출마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대장동 의혹 등에 대한 수사망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제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불체포 특권을 활용해야 하냐. ‘빈총’ 겨누는 데 방탄이 왜 필요하냐”고 반박했다. 
  • 국정운영 주도권 쥔 尹정부… 연금·노동·교육개혁 드라이브 건다

    국정운영 주도권 쥔 尹정부… 연금·노동·교육개혁 드라이브 건다

    국민의힘이 1일 정권 출범 22일 만에 치러진 8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완승을 거둔 것으로 방송 3사 출구조사와 중반 개표 결과 나타났다. 0.73% 포인트 차이의 근소한 대선 승리로 거대 야당의 견제에 시달리던 윤석열 정부로서는 정국 주도권의 명분을 부여받은 셈이 됐다. 정부와 여당은 이번 승리를 발판 삼아 연금·노동·교육 개혁과 기업규제 철폐 등 주요 국정 어젠다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강경론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강력한 정책 추진의 동력을 얻게 됐다. 청와대 개방과 집무실 이전 논란 등으로 야당의 비판을 받았지만, 대선 승리에 이은 지방선거 압승으로 여론의 지지가 대통령에게 기울었음이 확인된 셈이기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는 “지방선거 승리의 최대 수혜자는 윤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이 주요 정책에서 목소리를 크게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친윤계의 당 장악력이 확고해지면서 ‘윤석열당’으로의 재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회는 여전히 여소야대라는 게 문제다. 지방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수를 무기로 대여 강경론을 유지할 경우 지방선거 승리에 고무된 국민의힘의 강경론과 충돌하면서 극한 대립이 펼쳐질 수도 있다. 최전선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 배분과 의장단 선출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방 권력까지 뺏긴 민주당이 의회 권력만큼은 놓을 수 없다며 되레 결집할 수 있다”면서 향후 여야 관계가 녹록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새로 바뀔 지도부가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협치를 위해 법사위원장 등을 양보할 수도 있지만, 강경파가 득세하면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이번 선거 승리에도 불구하고 차기 총선까지 2년이나 남았다는 점에서 정계개편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권이 여소야대 극복을 위해 선거 승리 여론을 무기로 야당을 흔드는 시나리오다. 실제 민주당은 2018년 자유한국당 수준의 참패를 당하면서 거센 후폭풍에 직면하게 됐다. 대선 패배 후 당을 이끈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불거질 수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2일 비공개 비대위 후 총사퇴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된다. 생환에 성공했지만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한 책임론도 거론될 수 있다. 국회 입성에 성공한 이 위원장은 차기 총선 공천권을 거머쥐기 위해 당권에 도전할 것이 확실시된다. 8월 열리는 전당대회는 친명과 친문(친문재인) 세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비대위가 총사퇴하면 전당대회가 한 달 정도 앞당겨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전당대회 이후 합종연횡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권을 쥐지 못한 세력이 총선을 앞두고 분당, 재창당 등 살길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국민의힘 내부적으로 이준석 대표는 어쨌든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 승리도 이끌면서 승장(勝將)이 됐다. 이 대표의 임기는 1년가량 남았다. 다만 성상납 의혹 관련 징계 절차에 돌입한 윤리위 결과에 이 대표의 거취가 연계돼 있다는 것이 당내 전망이다. 결과에 따라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 尹대통령 효과·민주 내홍… ‘대선 연장전’ 민심은 與로 쏠렸다

    尹대통령 효과·민주 내홍… ‘대선 연장전’ 민심은 與로 쏠렸다

    2일 개표 결과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2곳에서 우위를 보인 6·1 지방선거는 이제 막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민심이 표심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역대 최소 차이인 0.73% 포인트로 승부가 갈린 지난 대선의 연장전 성격인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확실한 승기를 잡으며 윤석열 정부는 임기 초반 국정운영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586 용퇴론’을 둘러싼 지도부 내홍,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의혹 등 악재들이 잇따라 터지며 자멸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정부가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데 이어 또다시 지방선거까지 패배하며 민주당은 4년 전 장악했던 지방권력에서마저 유권자들의 냉엄한 심판을 받은 셈이 됐다.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단 22일 만에 열리며 사실상 새 정부 출범의 영향권 안에서 치러졌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윤 대통령의 청와대 개방 및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드라이브와 관련해 야당을 중심으로 한때 비판 여론이 많았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결과는 오히려 지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음을 방증한다고도 볼 수 있다. 역대 취임 후 최단 기간 내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등도 여당에 컨벤션 효과를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일주일 사이 윤 대통령이 여성을 내각에 기용하는 등 여론의 비판을 수용하며 물러선 모습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서울·인천)을 비롯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과 TK(대구·경북) 등 영남권 전 지역과 강원, 충남·북 등의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민주당의 호남을 포위했다. 수도권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은 서울·인천시장 선거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하며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푸른 물결’로 물들었던 수도권 민심이 급격히 보수로 기울었음을 보여 줬다. 특히 대선 후보로의 ‘직행’을 의미하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완승’함으로써 윤석열 정부는 수도 서울을 장악하며 국정운영에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반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비위 사건 이후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서울시장을 내준 민주당은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까지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인천은 4년 전 선거의 ‘리턴 매치’에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며 ‘여당 프리미엄’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남권 탈환도 국민의힘에는 의미가 크다. 4년 전 선거에서 부울경을 민주당에 내주고 TK에서만 승리하며 완전히 고립됐던 국민의힘은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드루킹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성비위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영남권 단체장들의 잇따른 사건·사고로 민주당은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김진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강원의 경우도 12년 만의 탈환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에는 더욱 뜻깊은 승리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보수 우위로 평가되던 강원에서 최문순 전 지사에게 내리 세 번을 패배하는 등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전통적 텃밭인 광주와 전남·북, 제주 등 4곳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지만 전혀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호남 단체장 3인방은 70~80%대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전국 지도로 보면 사실상 섬처럼 고립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 국정운영 주도권 쥔 尹정부… 연금·노동·교육개혁 드라이브 건다

    국정운영 주도권 쥔 尹정부… 연금·노동·교육개혁 드라이브 건다

    국민의힘이 1일 정권 출범 22일 만에 치러진 8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완승을 거둔 것으로 방송 3사 출구조사와 초반 개표 결과 나타났다. 0.73% 포인트 차이의 근소한 대선 승리로 거대 야당의 견제에 시달리던 윤석열 정부로서는 정국 주도권의 명분을 부여받은 셈이 됐다. 정부와 여당은 이번 승리를 발판 삼아 연금·노동·교육 개혁 등 주요 국정 어젠다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강경론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력한 정책 추진의 동력을 얻게 됐다. 청와대 개방과 집무실 이전 논란 등으로 야당의 비판을 받았지만, 대선 승리에 이은 지방선거 압승으로 여론의 지지가 대통령에게 기울었음이 확인된 셈이기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는 “지방선거 승리의 최대 수혜자는 윤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이 주요 정책에서 목소리를 크게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경기 분당갑을 차지하는 등 승리했지만 여당과의 의석 수가 워낙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여소야대의 한계를 벗어나진 못했다. 지방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수를 무기로 대여 강경론을 유지할 경우 지방선거 승리에 고무된 국민의힘의 강경론과 충돌하면서 극한 대립이 펼쳐질 수도 있다. 최전선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 배분과 의장단 선출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방 권력까지 뺏긴 민주당이 의회 권력만큼은 놓을 수 없다며 되레 결집할 수 있다”면서 향후 여야 관계가 녹록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새로 바뀔 지도부가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협치를 위해 법사위원장 등을 양보할 수도 있지만, 강경파가 득세하면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이번 선거 승리에도 불구하고 차기 총선까지 2년이나 남았다는 점에서 정계개편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권이 여소야대 극복을 위해 선거 승리 여론을 무기로 야당을 흔드는 시나리오다.실제 민주당은 2018년 자유한국당 수준의 참패를 당하면서 거센 후폭풍에 직면하게 됐다. 대선 패배 후 당을 이끈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불거질 수 있다. 민주당은 2일 비공개 비대위를 열고 당 수습 방향을 논의한다. 생환에 성공했지만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한 책임론도 거론될 수 있다. 국회 입성에 성공한 이 위원장은 차기 총선 공천권을 거머쥐기 위해 당권에 도전하는 것이 확실시된다. 8월 열리는 전당대회는 친명과 친문(친문재인) 세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윤호중 비대위가 총사퇴할 경우 전당대회가 한 달 정도 앞당겨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전당대회 이후 합종연횡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권을 쥐지 못한 세력이 총선을 앞두고 분당, 재창당 등 살길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 내부적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어쨌든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 승리도 이끌면서 승장(勝將)이 됐다. 이 대표의 임기는 1년가량 남았다. 다만 성매매 의혹 관련 징계 절차에 돌입한 윤리위 결과에 이 대표의 거취가 연계돼 있다는 것이 당내 전망이다. 결과에 따라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 김영우 “李, 계양을 결과 관계없이 큰 타격…安, 경기도쪽 원군 생겨”

    김영우 “李, 계양을 결과 관계없이 큰 타격…安, 경기도쪽 원군 생겨”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대선 후보였던 두명에게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당락과 관계없이 큰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달리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는 지방선거를 하면서 경기 지역 당내 지지세를 상당수 확보하는 나름의 이득을 거뒀다고 판단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31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결과에 상관없이, 이재명 후보는 이겨도 져도 상당히 정치적인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그 이유에 대해 “이기더라도 큰 표 차이로 이기기 어렵다고 생각되는데다 8월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권력 갈등, 파워 게임이 분명히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성적이 좋지 않으면 안 좋은 대로 누구의 책임이 큰가(따질 것이고) 한쪽에서는 개혁 목소리가 나올 것인데 이재명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다고 하더라도 개혁을 둘러싼 민주당 내분으로 굉장히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김 전 의원은 “새로운 대선 주자가 또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 앞날에 대해선 “지지율이 높으니까 당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 이후가 문제다”며 “원내에 진입을 해도 안철수 세력이 많지 않기에 얼마만큼 친화력을 발휘해 더 많은 우군을 만드느냐에 따라서 차기 당권 또는 대권까지 판도가 가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어쨌거나 지금 안철수 위원장이 분당에서 출마하면서 경기 쪽 분위기는 좋아졌다”며 경기 전역의 지원유세를 다니면서 원군을 상당수 확보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 백석예술대학교, ‘2022 서울월드푸드올림픽 요리대회’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2022 서울월드푸드올림픽 요리대회’ 수상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외식학부 호텔조리전공 학생들이 지난 8일 막을 내린 ‘2022 서울월드푸드올림픽 요리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비롯해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과 전원이 대상 및 메달을 수상했다. 호텔조리전공 이정기 교수의 지도로 5년 연속 10개의 장관상 및 처(청)장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번 대회에는 호텔조리전공 재학생으로 구성된 41명의 학생들이 일식 단체 전시와 단체 라이브부문 및 디저트전시에 참가했다.  이정기 교수는 “본 외식학부 호텔조리전공 재생들이 함께 어울려 국제대회를 준비하며 흘린 땀방울들이 좋은 성적의 결과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총괄 팀장을 맡은 호텔조리전공의 최승주 재학생은 “작년에 출전한 국제요리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는데 올해도 부족하지만 큰 상을 수상해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고, 김윤호 호텔조리전공 재학생은 “아낌없는 지도로 인해 뜻깊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으며 본 학교의 지원으로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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