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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경쟁 가능’ 유해란, LPGA 두번째 톱10 보인다…LA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8위

    ‘우승 경쟁 가능’ 유해란, LPGA 두번째 톱10 보인다…LA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8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이 두 번째 톱10을 정조준했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6258야드)에서 열린 JM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후루에 아야카,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 리네아 요한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7위에서 한 계단 내려섰지만 이틀 연속 톱 10을 유지하며 대회 전망을 밝혔다. 6언더파 136타로 단독 1위인 아디티 아쇼크(인도)와는 3타 차에 불과해 남은 3, 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도 가능하다. 앞서 4개 대회에 출전한 유해란은 데뷔전이었던 3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7위가 최고 성적이다. 유해란은 “핀 위치가 까다로운 곳이 많아서 쉽게 플레이를 했는데도 어려운 곳으로 가서 조금 아쉬운 하루였다”며 “슬라이스 라인 퍼팅이 아쉬운 게 많아 쇼트 퍼팅을 연습하면서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샤이엔 나이트(미국), 해나 그린(호주),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가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아쇼트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 외에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 최운정이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편, 이븐파 142타 공동 33위에 자리한 김인경인 이날 175야드 12번 홀(파3)에서 5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했다. 김인경은 “핀 위치가 왼쪽이라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홀인원이 될 줄은 몰랐다”며 “개인적으로 10번째, 대회에서는 6번째 홀인원”이라고 말했다. 김인경은 이 홀인원으로 CME그룹에서 진행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 2만 달러(약 2600만원)를 기부하게 됐다.
  • 한지·양귀비·장미…축제로 물드는 ‘원주의 봄’

    한지·양귀비·장미…축제로 물드는 ‘원주의 봄’

    가정의 달인 5월 강원 원주 곳곳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잇달아 개최된다. 원주시는 제25회 한지문화제가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원주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색으로 떠나는 종이여행’을 슬로건으로 내건 한지문화제는 원주 지형을 한지와 키네틱 윈드아트로 구현한 ‘종이의 숲’, 시민들이 참여하는 ‘달빛정원’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백미인 ‘한지패션쇼’는 개막식과 함께 펼쳐진다. 올해 패션쇼에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시민들이 모델로 나서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한지미술놀이터, 라이브드로잉, 제기왕을 찾아라, 전통놀이 플레이그라운드, 방구석 한지체험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내달 19일에는 용수골 꽃양귀비축제가 개막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꽃양귀비축제는 6월 6일까지 판부면 서곡리에서 벌어진다. 3만3000㎡에 달하는 꽃밭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등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축제장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료는 3000원이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장애인은 무료다. 원주시 관계자는 “꽃양귀비축제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원주지역 대표 꽃 축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26~28일 단계동 장미공원 일원에서는 장미축제가 개최된다. 축제장은 공연무대와 체험부스, 로컬푸드 장터와 농산물 부스, 플리마켓존, 포토존 등으로 꾸며진다. 레크리에이션 게임대회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장미음악회, 댄스 경연대회, 장미가요제 등의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태영 원주시 관광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전했다.
  •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 ‘마약 투약’ 혐의 검찰 송치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 ‘마약 투약’ 혐의 검찰 송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각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를 28일 불구속 송치했다. 전씨는 미국에 체류하면서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다만 경찰은 전씨가 마약을 상습 투약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전씨는 지난달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일명 ‘엑스터시’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MDMA(메틸렌 디옥시메탐페타민), 환각을 유발하는 마약류인 DMT(디메틸트립타민) 등을 언급하며 알약을 물과 함께 삼켰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오전 6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전씨의 신병을 확보해 서울청 마포청사로 압송했다. 전씨는 귀국 직후 인터뷰에서도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제 죄를 피할 수 없도록 전부 다 보여드렸다. 미국에서 마약을 사용한 병원 기록도 있으니 확인해보면 된다”고 말했고, 다음날 저녁 석방되면서 “대마, DMT 등을 투약한 사실을 경찰에 인정했다”며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전씨가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 결과를 토대로 전씨를 지난 20일 다시 소환 조사했다. 다만 경찰은 전씨가 자진 귀국했고 혐의를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아울러 경찰은 전씨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지목한 이들 가운데 국내에 거주하는 3명에 대해 전날 증거불충분으로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했다. 국과수 감정 결과 이들은 모두 마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 치맥도 한류 반열에…‘치맥페스티벌’ 일본 상륙

    치맥도 한류 반열에…‘치맥페스티벌’ 일본 상륙

    한국관광공사, 日 골든위크에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 개최한국 문화관광축제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첫 사례…문별·윤하 출연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오사카 만국박람회 기념공원에서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골든위크를 겨냥해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도쿄,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5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K-관광 로드쇼’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문화관광축제를 일본에서 재현해 개최한다는 발상으로 일본인들에게 ‘치맥‘이 매력적인 한국의 음식문화이자 색다른 관광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행사를 기획했다. ‘치맥’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하여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알려지면서 2021년 10월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됐고, ‘제4차 한류붐’이 불고 있는 일본에서도 한국의 대중적인 음식문화로 알려졌다.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 행사장에는 30개 지자체·항공사·업체가 참여해 치맥을 중심으로 한 한국음식 부스와 한글·한복·한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관광 홍보부스, ‘대구치맥페스티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한국 길거리음식(K-YATAI)’ 부스 등이 운영된다. 또 행사장에 마련된 스테이지에서는 마마무 ’문별‘, ’윤하’, 한일 합동 그룹 ‘오르빗’의 K-POP 라이브 공연, 중요무형문화재 태평무를 이수한 ‘김희옥’ 선생의 한국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행사에 대한 일본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아사히신문은 ‘치맥 빛나는 식문화’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치맥 문화를 소개하면서 일본에서 처음으로 치맥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지난 24일 지면에 실었다.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에서도 게제됐다. 김태윤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장은 “한국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이자 K-컬처 100선 이벤트 중 하나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일본에서 개최해 한국관광을 이슈화하고자 행사를 계획했다”며 “일본여행사와 공동으로 8월에 개최되는 대구치맥페스티벌 참가상품도 개발해 치맥을 목적으로 방한하는 일본인을 적극 발굴·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5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한국치맥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세계적인 음식축제로 성장시키고, 방한여행상품 개발을 통한 외국인 축제 참가자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 유명 인플루언서, 샤워 장면 실시간 생중계 사고

    유명 인플루언서, 샤워 장면 실시간 생중계 사고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카이나(Cai na)의 샤워 장면이 생중계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대만 야후 뉴스에 따르면 최근 태국을 방문한 카이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태국 여행을 소개하며 시청자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그는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 이곳 저곳을 자세하게 설명한 후 씻고 쉬겠다며 방송을 마쳤다. 그러나 카이나는 라이브 방송을 종료하지 않은 채 씻으러 갔고 그 장면은 그대로 생중계 됐다. 생방송 플랫폼은 생중계를 차단하며 “규정에 위반되는 의심 사항이 발견돼 생방송을 중단한다”는 문구를 내보냈다. 한편 방송 사고 후 카이나의 방송 채널은 폐쇄된 상태에서도 팔로워가 급증해 일각에서는 ‘의도적인 노이즈 마케팅’을 의심하고 있다.
  • 영화 즐기고 배우도 만나고… 전주에 뜨거운 봄이 내린다

    영화 즐기고 배우도 만나고… 전주에 뜨거운 봄이 내린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막을 올려 다음달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 극장 4곳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영화는 물론 음악·관광을 접목한 ‘전주씨네투어’를 함께 즐겨 보는 것도 좋겠다. 올해 상영작은 42개국 247편으로, 이 가운데 해외 작품은 125편이다. 개막작은 벨기에 출신 장피에르와 뤼크 다르덴 형제가 연출한 ‘토리와 로키타’다.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어린 이민자들의 참담한 실태와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그렸다. 다르덴 형제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75주년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에 처음 한국을 찾아 영화 상영 이후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폐막작은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다. 한국 영화가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7년 만이다. 김애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서는 박하선·김남희가 호흡을 맞췄다. 프로그래머들이 추천하는 영화도 다양하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노영석 감독의 ‘THE 자연인’, 김지환·허민 감독의 ‘자우림, 더 원더랜드’를,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바이얼릿 두 평 감독의 ‘비밀 문자’와 마티유 바드피에 감독의 ‘파더 앤 솔저’를,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라브 디아스 감독의 ‘필리핀 폭력 이야기’, 엘레나 로페스 리에라 감독의 ‘워터’를 놓치면 안 될 영화로 꼽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은퇴 이후 삶을 다룬 이창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도 29, 30일 특별 상영한다. 전주씨네투어는 전주 대표 콘텐츠인 관광자원을 영화에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전주영화×산책’은 지난해 주목받았던 국내 독립영화를 전주 곳곳 관광 명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20분부터 전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펼친 뒤 영화를 상영한다. 28일에는 전라감영에서 김성수 모던재즈트리오 연주 후 영화 ‘이장’을, 29일에는 이그르산재즈트리오 연주 이후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30일에는 송은채 연주 이후 ‘윤시내가 사라졌다’를 볼 수 있다. 5월 5일에는 ‘니얼굴’, ‘오마주’ 등을 상영한다. 독립영화 배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눈에 띈다. ‘전주영화×마중’은 독립영화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배우가 속한 소속사를 선정해 배우들과 토크쇼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눈컴퍼니’ 소속사를 선정해 배우 강길우·우지현·이민지·이상희 등이 관객과 만난다. ‘전주영화×음악’은 무성영화에 라이브 음악 공연을 곁들인 프로그램이다. 29, 30일 오후 1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안전불감증’(1923), ‘빨간 풍선’(1956), ‘모험가’(1917)를 상영한다. 그룹 ‘신나는섬’이 공연을 펼친다.
  • 韓여성 5명 성폭행한 인도계 호주男에…배심원단, 만장일치 “유죄”

    韓여성 5명 성폭행한 인도계 호주男에…배심원단, 만장일치 “유죄”

    한국 여성 5명에게 약물을 먹인 뒤 성폭행하고 그 과정을 불법 촬영해 재판에 넘겨진 인도계 호주 남성이 무려 39건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지난 24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다우닝센터 지방법원에서 배심원단은 인도계 호주인 발레시 당카르가 한국 여성 5명을 어떻게 자택으로 유인하고 성폭행했는지를 확인해야만 했다고 현지 매체인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이날 보도했다. 이번 평결은 법정에서 피해 여성들이 잔인한 대질신문을 받고, 배심원단이 당카르의 범행 영상 등 증거를 확인한 후 만장일치로 나왔다. 일부 배심원들은 증거물을 보고 충격을 받아 조기 귀가를 요청하기도 했다. 당카르는 2018년 1월부터 10월까지 당시 20대 중반의 한국 여성 5명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해 줄 사람을 구한다”는 가짜 구인공고를 올려 처음부터 한국 여성을 범죄 대상으로 삼았다. 이후 연락이 온 여성들에게 면접을 이유로 호텔 바로 불러 술을 강요하고, 갖가지 핑계를 대 근처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불러들였다. 그러고 나서 진정제를 탄 음료 등을 대접해 피해자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했다. 그는 자신의 성폭행 과정을 휴대전화와 침대 옆 시계에 몰래 설치한 소형 카메라로 불법 촬영까지 했다. 이 같은 범행은 2018년 10월 중순 5번째 피해자 여성인 A 씨의 신고로 알려졌다. A 씨는 당카르가 준 와인을 마시고 어지러움을 느꼈고, 이상하다고 느껴 지인에게 문자로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A 씨는 이미 약물에 취해 자신이 몇 층에 있는지도 몰라 성폭행을 피할 수 없었다. 당카르는 A 씨처럼 다른 4명의 한국 여성에게 비슷한 수법으로 약에 취하게 한 뒤 성폭행을 저질렀다. 실제 피해 여성 2명의 머리카락 등에서 약물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당카르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성폭행 장면이 담긴 몰래카메라 영상 47편을 그의 하드 드라이브에서 발견했다. 심지어 그는 이 영상들을 전리품처럼 각 여성의 이름으로 된 폴더에 보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 전문가인 당카르는 인도의 집권당인 인도인민당(BJP)을 지지하는 호주 단체의 창립회장으로 인도계 호주인 사회에서 저명한 인물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인사를 나누는 그의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적도 있다. 그는 자신의 법적 방어를 위해 자신과 가족의 재산까지 팔아가며 스타 변호사까지 고용했지만, 유죄 평결을 피할 수 없었다. 배심원단이 자신에 대한 39개의 성폭행 혐의 각각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하자, 그는 울부짖기도 했다. 이후 당카르는 보석 유지를 요청했지만, 재판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결국 구속 수감된 그는 오는 5월 다시 법정에 서고 올해 말 형을 선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착] 동시에 ‘키’ 돌리면 핵미사일이…美 공중통제기서 ICBM 발사 과정 공개

    [포착] 동시에 ‘키’ 돌리면 핵미사일이…美 공중통제기서 ICBM 발사 과정 공개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군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미니트맨-3을 시험 발사한 가운데, 발사 과정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미 군사 전문매체 더드라이브 등 현지언론은 미니트맨-3의 시험 발사 명령을 받은 군인들이 기내에서 키를 돌려 작전을 수행하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3대 핵전력으로 꼽히는 전략 자산인 미니트맨-3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아침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시험 발사됐다. 당시 미니트맨-3은 비무장 상태였으며 테스트용 대기권 재진입체(re-entry vehicle)가 장착됐다. 이 재진입체는 남태평양 마셜군도까지 4200마일(약 6759㎞)를 비행했다.일반적으로 ICBM 발사는 지하 벙커에 기반을 둔 시스템으로 이루어지지만 이번 발사는 공중지휘통제기인 해군 E-6B 머큐리의 ‘공중 발사통제시스템’(ALCS)을 통해 통제됐다. 미군은 유사시 미 대통령 등 국가 지휘부의 명령에 따라 핵미사일을 발사하는데 만약 적군의 공격으로 지상의 핵지휘통제시설이 파괴될 시 이처럼 공중에서도 원격으로 발사 전반을 관장할 수 있다. 미 공군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미 공군과 해군의 장교들로 구성된 팀이 E-6B 머큐리에 탑승하고, 발사 테스트에 앞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체크리스트를 점검한다. 이어 시험 발사 명령을 하달 받은 두 장교는 공개된 사진에서처럼 동시에 키를 돌려 이를 수행한다. 이 때문에 하늘에서 핵미사일 발사를 지휘할 수 있는 E-6B 머큐리에는 ‘둠스데이(종말의 날) 비행기’라는 별칭이 붙어있다.공군 글로벌 타격 사령부 토마스 부시에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전략적 억제력은 미군 방어의 초석”이라면서 “이번 시험 발사는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명령에 따라 전투 준비를 갖춘 핵전력으로 글로벌 타격을 할 태세가 돼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미니트맨-3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 탑재된 핵잠수함, B-52H 폭격기와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으로 꼽히는 전략 자산이다. 미니트맨-3 사거리는 9600㎞, 속도는 시속 2만 4000㎞로 유사시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 내일부터 전주국제영화제, 영화 즐기고 음악에 관광까지

    내일부터 전주국제영화제, 영화 즐기고 음악에 관광까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막을 올려 다음 달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 극장 4곳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영화는 물론, 음악·관광을 접목한 ‘전주씨네투어’를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올해 상영작은 42개국 247편으로, 이 가운데 해외 작품은 125편이다. 개막작은 벨기에 출신 장 피에르와 뤽 다르덴 형제가 연출한 ‘토리와 로키타’다.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어린 이민자들의 참담한 실태와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그렸다. 다르덴 형제는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75주년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에 처음 한국을 찾아 영화 상영 이후 관객과 대화에 나선다. 폐막작은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다. 한국영화가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7년 만이다. 김애란 작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서는 박하선·김남희 배우가 호흡을 맞춘다.프로그래머들이 추천하는 영화도 눈여겨보자. 문석 프로그래머는 노영석 감독 ‘THE 자연인’, 김지환·허민 감독 ‘자우림, 더 원더랜드’를,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바이올렛 두 평 감독 ‘비밀 문자’와 마티유 바드피에 감독 ‘파더 앤 솔저’를,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라브 디아스 감독의 ‘필리핀 폭력 이야기’, 엘레나 로페스 리에라 감독의 ‘워터’를 놓치면 안 될 영화로 꼽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은퇴 이후 삶을 다룬 이창재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도 29·30일 특별 상영한다. 전주씨네투어는 전주 대표 콘텐츠인 관광자원을 영화에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3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전주영화X산책’은 지난해 주목받았던 국내 독립영화를 전주 곳곳 관광 명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20분부터 전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펼친 뒤 영화를 상영한다. 28일 전라감영에서 김성수 모던재즈트리오 연주 후 영화 ‘이장’을, 29일에는 이그르산재즈트리오 연주 이후 ‘수프와 이데올로기’, 30일에는 송은채 연주 이후 ‘윤시내가 사라졌다’를 볼 수 있다. 5월 5일에는 ‘니얼굴’, ‘오마주’ 등을 상영한다.독립영화 배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눈에 띈다. ‘전주영화X마중’은 독립영화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배우가 속한 소속사를 선정해 배우들과 토크쇼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눈컴퍼니’ 소속사를 선정해 강길우·우지현·이민지·이상희 배우 등이 관객과 만난다. ‘전주영화X음악’은 무성영화에 라이브 음악 공연을 곁들인 프로그램이다. 29·30일 오후 1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안전불감증’(1923), ‘빨간 풍선’(1956), ‘모험가’(1917)을 상영한다. 그룹 ‘신나는섬’이 공연을 펼친다. 영화 정보와 온라인 예매 등은 공식 홈페이지(jeonjufest.kr)를 참조하면 된다.
  • 깊이 274m…세계서 2번째로 깊은 ‘블루홀’ 발견 [핵잼 사이언스]

    깊이 274m…세계서 2번째로 깊은 ‘블루홀’ 발견 [핵잼 사이언스]

    신비한 푸른빛을 간직한 아름다운 '블루홀'의 존재가 새롭게 확인됐다. 최근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 등 해외언론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 연안에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깊은 블루홀이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블루홀’(blue hole)은 해저에 형성된 싱크홀로, 동식물이 풍부한 '생태학적 핫스팟'으로 통한다. 특히 사람 눈처럼 생겨 ‘지구의 눈’이라 불리는 중앙아메리카 벨리즈공화국의 '그레이트 블루홀'(폭 300m, 깊이 124m)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이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블루홀은 마야어로 '깊은 물'(Taam Ja‘)로 불리는데 지난 2021년 존재가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멕시코 프론테수르대학(ECOSUR) 등 연구팀이 조사에 나서 깊이 274.4m, 전체 면적은 약 1만 3690㎡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이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깊은 블루홀에 해당된다. 앞서 지난 2015년 중국과 베트남에 인접한 파라셀 군도 내에서 '용의 동굴'(龍洞·Dragon Hole)이라고 불리는 블루홀이 발견됐는데, 깊이가 300.89m로 측정돼 세계에서 가장 깊은 블루홀로 이름을 올렸다.  ECOSUR 측은 "현지 어부들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 블루홀의 위치를 특정해 조사할 수 있었다"면서 "블루홀의 측면 경사가 80° 이상으로 가파르고 퇴적물, 석회암 등으로 덮은 원추형 구조로 형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루홀은 다양한 해양생물들로 가득한 생물학적 공동체지만 접근하기가 힘들어 조사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이 블루홀에 기원과 지질학적 진화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루홀은 신비로운 푸른 빛 덕에 전세계 다이버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목숨을 잃는 사건도 부지기수다. 지금까지 블루홀에서 사망한 다이버는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의 천국이자 무덤인 셈이다. 
  • [서울광장] 젊은이들의 죽음을 방치하는 사회/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젊은이들의 죽음을 방치하는 사회/박현갑 논설위원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특히 국가의 존재 이유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와 관련한 대책이라면 현장 수용성이 더 중요하다. 최근 잇따르는 전세사기 사건 피해자들이나 10대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 등을 보노라면 정부 예방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인지 안타깝다. 지난해 서울 세 모녀 전세사기, 빌라왕 등의 전세사기 사건이 사회문제화되면서 정부는 그해 7월부터 12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전세사기 범죄 대책을 발표했다. 올 들어서도 3월 말까지 잇따라 후속 대책을 내는 등 재산권을 잃은 사회적 약자 보호에 노심초사했다. 7대 권역 검경 지역 핫라인을 구축하고 부처의 역량을 결집해 대규모・조직적 전세사기를 신속・철저히 수사하는 한편 ‘피해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했지만 인천 미추홀구의 전세사기 피해자 가운데 세 명의 비극을 막지 못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죽음도 안타깝지만 10대 청소년들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은 더 우려스럽다. 학교에서 동급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의 극단적 선택에 이어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켜 놓은 채 극단 선택을 한 학생이 나오는 등 10대 3명이 닷새 사이에 귀한 목숨을 끊었다. 정부가 자살 예방 노력을 방기한 건 아니다. 2년 전 4차 자살예방기본대책을 통해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유족지원 서비스 확대 등 자살위험도 위기대상별 맞춤형 대책 추진 등을 밝혔다. 올 초에도 비슷한 내용의 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내놨다. 특히 이번에는 202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26.0명인 자살률을 2027년에 18.2명으로 30% 낮추는 담대한 목표도 제시했다. 하지만 중장기 계획으로 현장에 스며드는 대책은 아니었다. 우리나라는 무려 20년 가까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자살은 정신건강 문제, 경제 문제, 질병 등 자살 시도자의 개인적 요인에다 취약한 사회안전망, 극심한 경쟁사회 분위기 등 사회적 요인이 상호작용하면서 대처가 쉽지 않다. 청소년은 학업 스트레스 요인도 있다. 그러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보증금을 날릴 사회적 약자나 미래의 꿈을 포기할 정도로 위기에 처한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대책이라면 실효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야 간 입장 차이를 보이는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방안은 피해자들 입장에서 수용성이 높다면 여야 관계없이 마련해야 한다.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돕기 위한 자살 예방 상담 시스템도 단순화해야 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살과 관련한 기사 말미에 빠뜨리지 않고 담기는 내용이다. 이런 자살 예방 핫라인 덕분에 삶의 희망을 찾는 사례도 있으나 인력이나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상담사의 응대율이 낮거나 연결이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자살을 고민할 정도로 심신이 피폐해진 마당에 이런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있을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범죄신고는 112, 화재신고는 119처럼 자살 예방 상담신고도 번호 하나로 통일해 보자. 희망의 전화 129가 있으니 이를 자살 예방 상담 번호로 통일하고 정신건강 등 상담 유형에 따라 전문상담사를 연결해 주는 원스톱 전화번호 시스템으로 바꿔 보자. 미국은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어디서나 988로 자살 예방 상담번호를 통일했으며 연방정부에서 지역별 상담센터를 지원한다. 정책은 시민의 수용도가 높을 때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 “尹정부 검찰독재에 맞짱 뜰 적임자…돈봉투, 당 특별조사기구 만들어야”

    “尹정부 검찰독재에 맞짱 뜰 적임자…돈봉투, 당 특별조사기구 만들어야”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으로 오는 28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범계 의원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와 ‘맞짱’을 뜨려면 윤 대통령과 검찰 시스템을 아는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선 “당내 특별조사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박범계가 돼야 하는가. “검사로 평생을 살아 온 윤석열 대통령은 ‘내 편 아니면 적’이라는 태도로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 법무부 장관과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을 맡은 제가 적임자다. 무너진 민주주의와 민생정치를 복원하고자 민생 중심 법안으로 국민에게 차별점을 보여 드려야 한다.” -검찰을 비판했는데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 개혁을 완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 “마무리 투수로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데 따른 질타를 받아들인다. 다만 대통령 선거가 시작하는 시기였던 만큼 내부도 요동쳤고, 흔들리는 배에서 과녁을 겨냥하고 활시위를 던져야 하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렇기에 더 절박하고 국가적 위기에 책임을 질 기회가 절실하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당이 위기라는 말도 들린다. “검찰만 바라볼 게 아니라 내·외부 전문가들을 모셔 원칙과 기준을 세운 뒤, 객관적인 잣대로 이 사건을 조사하고 필요하면 징계 등의 조치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 돈봉투 의혹 관련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다면, 특별조사기구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구해야 할 것이다.” -당내 계파 간 내홍이 여전한데 당내 화합을 위한 방책은. “민주당이 분열하면 다음 총선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윤석열 정권과 강하게 싸우면 친명·비명과 같은 계파와 관계없이 하나가 될 수 있다.” -당내 강성 지지층의 팬덤 정치에 대한 비판은 어떻게 생각하나. “강성 지지층은 억지로 막거나 결별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다만 팬덤 정치의 부작용을 막을 장치가 필요하다. 민주당의 권리당원이라면 누구나 자신들의 의견을 쉽게 표현할 수 있고 이를 정책에 쉽게 반영할 수 있도록 플랫폼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여야 간 협력 또는 대여 투쟁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여당이 먼저 민생 입법을 위해 손을 내민다면 적극 협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금까지 그렇지 않았다. 민주당이 ‘입법 독주’ 소리를 듣게 되더라도 민생 입법을 위해 온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내년 총선을 1년 앞둔 원내 사령탑으로서 선거 전략은. “내년 총선은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 남은 1년간 최적의 민생 입법을 누구보다 먼저 제시하고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를 걸겠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입법 마련이 가장 시급하고 이재명 대표의 ‘기본’ 시리즈 중 기본금융 관련 입법을 추진할 것이다.” ■박범계(60) ▲충북 영동, 연세대 ▲19·20·21대 국회의원 ▲법무부 장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석대변인 ▲서울·전주·대전지방법원 판사
  • 박범계 “尹 검찰독재 ‘맞짱’ 뜰 적임자…‘돈봉투’ 특별조사기구 만들어야”

    박범계 “尹 검찰독재 ‘맞짱’ 뜰 적임자…‘돈봉투’ 특별조사기구 만들어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이 지난 19일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와 ‘맞짱’을 뜨려면 윤 대통령과 검찰 시스템을 아는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선 “당내 특별조사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박범계가 돼야 하는가. “검사로 평생을 살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내 편 아니면 적’이라는 태도로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 법무부 장관과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을 맡은 제가 적임자다. 무너진 민주주의와 민생정치를 복원하고자 민생 중심 법안으로 국민에게 차별점을 보여드려야 한다.” 검찰을 비판했는데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 개혁을 완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 “마무리 투수로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데 따른 질타를 받아들인다. 다만 대통령 선거가 시작하는 시기였던 만큼 내부도 요동쳤고, 흔들리는 배에서 과녁을 겨냥하고 활시위를 던져야 하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렇기에 더 절박하고 국가적 위기에 책임을 질 기회가 절실하다.”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당이 위기라는 지적이 있다. “검찰만 바라볼 게 아니라 특별조사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내·외부 전문가들을 모셔 원칙과 기준을 세운 뒤, 객관적인 잣대로 이 사건을 조사하고 필요하면 징계 등의 조치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 돈봉투 의혹 관련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다면, 특별조사기구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구해야 할 것이다.” 당내 계파 간 내홍이 여전한데 당내 화합을 위한 방책은. “민주당이 분열하면 다음 총선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윤석열 정권과 강하게 싸우면 친명·비명과 같은 계파와 관계없이 하나가 될 수 있다.” 당내 강성 지지층의 팬덤 정치에 대한 비판은 어떻게 생각하나. “강성 지지층은 억지로 막거나 결별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다만 팬덤 정치의 부작용을 막을 장치가 필요하다. 민주당의 권리당원이라면 누구나 자신들의 의견을 쉽게 표현할 수 있고 이를 정책에 쉽게 반영할 수 있도록 플랫폼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여야 간 협력 또는 대여 투쟁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여당이 먼저 민생 입법을 위해 손을 내민다면 적극 협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금까지 그렇지 않았다. 민주당이 ‘입법 독주’ 소리를 듣게 되더라도 민생 입법을 위해 온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내년 총선을 1년 앞둔 원내 사령탑으로서 선거 전략은. “내년 총선은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 남은 1년간 최적의 민생 입법을 누구보다 먼저 제시하고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를 걸겠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입법 마련이 가장 시급하고 이재명 대표의 ‘기본’ 시리즈 중 기본금융 관련 입법을 추진할 것이다.” ■박범계(60) ▲충북 영동, 연세대 ▲19·20·21대 국회의원 ▲법무부 장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석대변인 ▲서울·전주·대전지방법원 판사
  • 푸틴 대변인 아들 “우크라 참전” 주장은 거짓?…소유 차량 과속 카메라 찍혀

    푸틴 대변인 아들 “우크라 참전” 주장은 거짓?…소유 차량 과속 카메라 찍혀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의 아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그룹의 포병으로 복무했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아들 니콜라이 페스코프(33)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친정부 성향 타블로이드 매체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것이 내 의무라고 생각했다. 사태를 방관하면서 친구들과 다른 사람들이 그곳(우크라이나)에 가는 것을 지켜볼 수만 없었다”고 말했다. 니콜라이는 “그곳에 갔을 때 나는 내 성을 바꿔야 했다. 아무도 내가 누군지 몰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간 복무했고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와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도 페스코프 대변인의 아들이 용병으로 복무했다고 말했다.프리고진은 지난 21일 러시아 언론인 알렉산드르 시모노프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인터뷰에서 페스코프 아들 중 한 명이 와그너에 있었다며 “페스코프가 아들을 일반 포병으로 데려가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시모노프 기자 역시 친정부 성향 매체인 리아판 소속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고진은 또 페스코프의 아들이 니콜라이라고 지칭하진 않았으나 영국에서 오랜 기간 생활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페스코프의 장남인 니콜라이와 일치한다고 러시아 독립 매체 메두사는 지적했다. 프리고진은 그러면서 “그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무릎까지 진흙 속에 파묻혀 가며 우라간(BM-27 방사포)을 관리하며 복무했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이를 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 일부 매체는 니콜라이와 프리고진의 주장이 거짓일 수 있다며 의심하고 있다. 러시아 텔레그램 기반 매체 ‘브치크-오그푸’(VChK-OGPU)는 니콜라이가 지난달 말까지 소유한 테슬라 모델X 차량은 당시 소유주가 우크라이나에 있었다고 알려진 기간 중 과속 카메라에 여러 번 단속돼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차량을 녹화한 단속 카메라의 스크린샷도 게시했다. 이후 드미트리 페스코프도 이 차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또 다른 매체 소타는 니콜라이가 최근 차를 팔았는데도 전기차 필수 보험 중 하나를 계속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와그너그룹의 전·현직 포병들도 니콜라이를 바흐무트는 물론 이전에 함락한 인근 도시 솔레다르에서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니콜라이의 한 친구는 그가 오랫동안 우크라이나에서 복무했다고 주장했다.이번에 니콜라이와 단독 인터뷰한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가 그의 독점 영상이라며 공개한 방송 화면 스크린샷도 거짓일 가능성이 있다. 이 사진은 지난 1월 러시아 친푸틴 선전가로 유명한 국영TV 진행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가 와그너그룹 선전에 사용하던 것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매체 아겐츠트바는 니콜라이가 위조 문서를 사용해 와그너그룹에 들어갔다고 알려졌기에 범죄를 저지른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변호사 예브게니 스미르노프는 와그너그룹은 규제 대상이 아니므로 어떤 문서가 필요한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니콜라이가 와그너그룹에 가입하기 위해 가짜 여권을 사용했다면 최대 1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니콜라이는 지난해 9월 비록 장난 전화이긴 했지만 징집을 한차례 거부해 논란을 일으켰다.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대중 정치’의 라이브 방송 진행자인 드미트리 니조프체프가 생방송 도중 니콜라이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은 징집 대상”이라고 말하자 당시 그는 “내 성이 페스코프인 걸 안다면 내가 그곳에 갈 일이 없다는 걸 알 것”이라며 입대를 거부했다. 니콜라이는 과거 러시아의 핵 관련 부대에서 군 생활을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군 경험이 있는 예비군 30여만 명이 동원 대상이라 발표해 원칙상 니콜라이도 징집 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 3일 전까지 웃으며 공연했던 유명 개그맨 ‘급사’

    3일 전까지 웃으며 공연했던 유명 개그맨 ‘급사’

    최근 일본의 유명 개그맨 쿠보타 츠요시(36)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아시아기획은 “소속 탤런트 인디펜던스 데이 쿠보타 츠요시가 지난 18일에 컨디션 악화로 인해 급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쿠보타 츠요시를 지금까지 지지해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쿠보타 츠요시는 세상을 떠나기 3일 전인 지난 15일에도 도시마구에서 행해진 오키리 라이브에 출연했다. 쿠보타 츠요시는 하루에 100명 이상의 연예인 SNS 체크하는 게 취미라 연예계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 내에서는 인디펜던스 데이의 라이브 방송 등을 빠짐없이 애청하는 마니아가 많다고 알려졌다.
  • JMS 통역사 “정명석 추행 눈앞에서 보고도 문젠지 몰랐다”

    JMS 통역사 “정명석 추행 눈앞에서 보고도 문젠지 몰랐다”

    ‘KBS에 자주 나오는 통역사’로 알려져 논란이 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소속 통역사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JMS, 달박골 정명석은 어떻게 교주가 됐나’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과거 JMS 국외 선교와 통역 업무를 맡았던 통역사 A씨가 출연했다. A씨는 앞서 JMS 반대 단체 ‘엑소더스’의 전 대표인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지난달 9일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해 “KBS에 자주 나오는 통역사가 있는데 그 사람이 JMS 외국인 성 피해자들을 통역하는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김 교수는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A씨를 두고 “깊숙이 개입돼 있다. (JMS에서) 굉장히 높은 위치에 있었다. 그래서 이 여성도 이번에 압수수색 당했다”라고 설명했다.A씨는 ‘그알’ 방송에서 “저는 국외를 담당했다. 국외 회원들의 편지들을 전달하는 그런 역할을 했다”면서 “정명석이 출소한 후에는 월명동에 매일 있었다. 저는 거의 매일 24시간 붙어 있다시피 하면서 국외 회원들이 정명석을 만나고 싶어 할 때 그 옆에 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확실하게 기억나는 신도들은 4명”이라면서 “집무실에서 정명석이 이 신도를 만나고 진로 면담을 해주고 있었는데 키도 크고 예쁘다고 칭찬하더니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성기 부분을 만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다른 신도를 만나선 ‘암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며 팔과 다리 등 여러 부분을 만지다가 옷 위로 성기 부분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저는 결국 (정명석의) 조력자였고 도움을 줬다”면서 “제 의도와 심경이 어떠했든지 간에 제가 그 역할을 했고, 제 앞에서 추행이 일어나는 것을 봤을 때도 이걸 문제로 인식하지도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저는 조력자였던 것이 맞다”고 털어놓았다. 또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이게 메시아가 인간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런 것들을 순수하게 신앙하는 사람들이 알게 되면 오해할 것이니까, 제가 감당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리오프닝 날개 단 K패션… 중국 대륙 휘감는다

    리오프닝 날개 단 K패션… 중국 대륙 휘감는다

    중국 내수 시장이 리오프닝을 맞아 날개를 달면서 ‘K패션’ 기업들이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해 에프앤에프의 MLB가 중국에서 ‘1조 브랜드’에 오르면서 이랜드, 더네이쳐홀딩스 등도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23일 이랜드는 자사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스파오’가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고 밝혔다. 그간 중국 전용 상품을 별도로 만들어 판매하는 현지화 전략을 취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가 한중 패션사업을 총괄하면서 한국 스파오가 본사 역할을 하고 국내 상품을 중국에 그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스파오는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고, 중국 사업 부문도 리오프닝과 함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적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올해 스파오 외에도 ‘후아유’, ‘뉴발란스 키즈’ 등 중국 진출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10년 전만 해도 ‘2016년 중국 매출 목표 10조원’을 내걸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사드 배치에 따른 한한령,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겪으면서 중국 법인 매출은 급감했다. 2018년 2조원 밑으로 떨어진 후 2021년에는 1조 1419억원, 지난해 9897억원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티니위니, 케이스위스 등의 브랜드를 매각하며 대대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도 거쳤다. 다만 올해 고물가로 국내 내수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것과 달리 중국은 리오프닝의 영향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소매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었고, 지난 3월 한 달간 의류 매출은 17.7%나 늘었다. 이 때문에 이랜드, 에프앤에프를 비롯한 국내 중견 패션기업들도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성장 기회를 모색 중이다. 특히 에프앤에프의 라이선스 브랜드인 MLB는 지난해 중국에서 1조원이 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 해외 진출한 국내 단일 패션 브랜드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대리상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 에프앤에프의 실제 중국 매출도 5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장 수도 지난해 말 기준 889개에서 올해 10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운동복 브랜드 ‘젝시믹스’는 이달 15일 상하이에 1호 매장을 열었다. 브랜드 운영사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베이징, 광저우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리고 중국에 생산기지까지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운영하는 더네이쳐홀딩스도 중국 파트너사와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 현지 매장 1호점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8개의 매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 K패션 입는 중국…이랜드 ‘스파오’로 中 시장 재공략

    K패션 입는 중국…이랜드 ‘스파오’로 中 시장 재공략

    중국 내수 시장이 리오프닝을 맞아 날개를 달면서 ‘K패션’ 기업들이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해 에프앤에프의 MLB가 중국에서 ‘1조 브랜드’에 오르면서 이랜드, 더네이처홀딩스 등도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23일 이랜드는 자사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스파오’가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고 밝혔다. 그간 중국 전용 상품을 별도로 만들어 판매하는 현지화 전략을 취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가 한·중 패션사업을 총괄하면서 한국 스파오가 본사 역할을 하고 국내 상품을 중국에 그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스파오는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고, 중국 사업 부문도 리오프닝과 함께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적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올해 스파오 외에도 ‘후아유’, ‘뉴발란스 키즈’ 등 중국 진출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10년 전만 해도 ‘2016년 중국 매출 목표 10조원’을 내걸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사드 배치에 따른 한한령,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겪으면서 중국 법인 매출은 급감했다. 2018년 2조원 밑으로 떨어진 후 2021년에는 1조1419억원, 지난해에는 9897억원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티니위니, 케이스위스 등의 브랜드를 매각하며 대대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도 거쳤다.다만 올해 고물가로 국내 내수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것과 달리 중국은 리오프닝 영향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분기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었고, 3월 한 달간 의류 매출은 17.7%나 늘었다. 이 때문에 이랜드, 에프앤에프를 비롯한 국내 중견 패션 기업들도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성장 기회를 모색 중이다. 특히 에프앤에프의 라이선스 브랜드인 MLB는 작년 중국에서 1조원이 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 해외 진출한 국내 단일 패션 브랜드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현지 대리상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 에프엔애프의 실제 중국 매출도 5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장 수도 지난해 말 기준 889개에서 올해 10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운동복 브랜드 ‘젝시믹스’는 이달 15일 중국 상하이에 1호 매장을 열었다. 브랜드 운영사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베이징, 광저우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리고, 중국에 생산기지까지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를 운영하는 더네이쳐홀딩스도 중국 파트너사와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현지 매장 1호점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 8개의 매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 무라카미 책 사려고 늦은밤 장사진, 수수께끼 같은 그의 매력에 끌려

    무라카미 책 사려고 늦은밤 장사진, 수수께끼 같은 그의 매력에 끌려

    지난주 일본 전역의 서점 바깥에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내놓은 새 소설을 손에 쥐기 위한 독자들의 긴 줄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도쿄의 한 서점에서는 2층짜리 LED 전광판에 발매 시간을 카운트다운하고 있었는데,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들’(The City And Its Uncertain Walls)의 책들이 자정에 출간된다고 적혀 있었다. 인터넷에는 독자들이 밤새 영업하는 카페에 웅크리고 앉아 커피 한 잔을 옆에 두고 책장을 넘기는 사진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74세의 무라카미가 팬데믹 기간 고립된 채 써나간 이 작품은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로 가는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간다. 661쪽에 이르는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 주인공이 10대에서 중년으로 넘어간다.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유명한 무라카미의 소설에서 툭툭 건너 뛰는 줄거리는 덜 중요할 수 있다. 많은 독자들에게 상실, 고립, 정체성 및 사회적, 정치적 사건에 대한 탐구를 위한 출발점일 뿐이다. 작가는 출판사 신초샤가 배포한 성명을 통해 “2020년 3월 초에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때 일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기 시작했고, 끝나는 데 거의 3년이 걸렸다”고 털어놓았다. 그 기간 외출하거나 장거리 여행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그는 “이렇게 아주 특별하고 긴장된 환경에서 나는 마치 ‘꿈꾸는 사람’이 도서관에서 ‘오래된 꿈’을 읽는 것처럼 부지런히 썼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것은 그런 종류의 수수께끼 같은 라인이다. 책의 출간을 앞두고 나고야의 한 서점에는 그의 소설에 나오는 문장을 잘게 쪼개 판매하는 캡슐 기계를 설치했다. 6년이란 시간은 그가 작품을 발표하지 않은 가장 오랜 기간은 아니다. 그는 40년이 넘는 동안 14편의 소설과 여러 단편집을 50개 언어로 옮길 정도로 많은 작품을 내놓았다. 그의 오랜 독자 유는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무라카미 작품의 매력은 꿈과 현실의 “두 세계”를 연결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때로는 ‘나’이고, 때로는 ‘내가 아니다’라는 느낌이 들어 몰입감이 생긴다. 나에게 그의 소설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진흙과 같다. 당신은 편안하게 끌리고 이야기에 흡수된다”고 말했다. 36세의 그는 새 책이 출간된 다음날인 13일 한달음에 책을 다 읽었다고 했다. 그는 20여년 전 초등학교 교사의 추천으로 무라카미 작품을 처음 집어들었을 때와 같은 열정으로 독파했다고 했다. 뉴캐슬 대학의 일본학 강사인 지트 마리안 한센은 “무라카미의 세계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그가 어떤 면에서 문화를 초월하기 때문”이라면서 “그의 이야기는 우리 내면의 현대 생활에서 인류의 핵심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것이 우리가 독자로서 반응하는 것이다. 외로움과 소외의 핵심은 아마도 문화를 초월한 것일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무라카미는 여성에 대한 묘사 때문에 점점 더 비판을 받고 있다. 비평가들은 그의 책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가 종종 남성 주인공과 관련해서만 성화되거나 정의된다고 지적한다. 무라카미 자신도 2004년 파리 리뷰 인터뷰를 통해 “섹스가 좋다면… 당신의 상처는 치유되고 당신의 상상력은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 이야기에서 여성은 다가오는 세상의 선구자이자 매개체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내 주인공에게 온다. 그는 그들에게 가지 않는다”라고 털어놓았다. 런던대학의 일본학 강사인 마이클 창은 무라카미의 작품들은 “특권을 누리는 남성의 목소리”라고 단언한 뒤 그의 지배력은 일본이 “성별 및 기타 소수 집단에 대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무라카미의 작품에 담긴 여성혐오 관점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못한 이유라고 지적한다. 기후여대의 일본문학과 고이치로 스케가와 교수는 “미성년 소녀의 성적 대상화와 신체의 풍만함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오늘날의 문학적 맥락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 책은 1980년 잡지에 처음 실린 작품을 근본적으로 다시 쓴 것이다. 저자는 더 많은 것을 채굴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창 박사는 “사실 그의 작품 대부분이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매우 ‘일본적인’ 사회구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도 그렇게 광범위한 독자층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1993년 출간된 그의 단편소설 ‘수면’은 잠자리에 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부에 관한 것으로, 일본의 가족과 젠더 규범에 대한 반응으로 여겨졌다. 그는 또 일본을 황폐화시킨 원자력 재해와 지진에 대해 글을 쓰고 발언해 왔다. 무라카미의 작품은 다른 형태의 예술에도 영감을 선사했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는 같은 제목의 소설을 비롯해 작가의 단편소설 몇 편을 각색한 것이었다. 이번 작품을 출간한 신초샤는 초쇄 30만부를 찍는다고 발표했는데 첫 주말에 절반 이상 판매됐다. 19일에 2쇄를 찍는다고 했다. 2017년 나온 그의 전작 ‘기사단장 죽이기’는 1권이 70만부, 2권이 60만부 주문을 기록했다. 영어 번역본은 올해 안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방송은 전망했다.
  • 압구정동 아파트서 여중생 추락사…닷새간 세 번째

    압구정동 아파트서 여중생 추락사…닷새간 세 번째

    최근 서울 강남에서 10대 학생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A양이 떨어져 숨졌다. 강남소방서는 20일 오후 5시 8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8분여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A양이 이미 숨진 뒤였다. 소방 관계자는 “소방차 한 대와 구급차 두 대, 지휘대까지 모두 출동했지만 이미 일이 벌어져 현장에서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강남구 한 빌딩에서 여고생 B양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켜둔 채 투신한 사건이 벌어져 큰 충격을 안겼다. 17일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 C군이 같은 학년의 여학생 D양을 흉기로 찌른 뒤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 학생들의 트라우마를 방지하기 위한 심리상담 지원에 나서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 예방 및 안전 부분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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