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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재활 후 네 번째 등판… “복귀까지 더 증명할 건 없다”

    류현진, 재활 후 네 번째 등판… “복귀까지 더 증명할 건 없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투구 수를 늘려 가며 빅리그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8월 초에는 MLB 마운드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은 22일 오전 7시 35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러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와의 방문경기에서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산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 재활 후 네 번째 등판이다. 이번 등판에서 류현진은 투구 수 8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론토 구단은 “투구 수를 85개 정도로 늘린 뒤에 빅리그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기준’을 제시했다. 투구 수 80개 이상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류현진의 MLB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뜻이다. 지난해 6월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현재 1년 넘게 재활을 하고 있다. 수술 직후 류현진은 “2023년 7월 중 MLB에 복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류현진의 계획대로 재활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수술 후 빅리그 첫 등판은 8월 초가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 지난 5월 불펜 피칭을 시작한 류현진은 6월 라이브 피칭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그리고 이달 들어서는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등판을 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실전 등판 결과도 나쁘지 않다. 지난 5일 루키리그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첫 실전을 치러 3이닝을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막았다. 또 10일에는 싱글A 경기에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트리플A로 올라온 류현진은 16일 털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3차례 등판 기록은 1승 평균자책점 1.80이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3번 등판하는 동안 삼진 11개를 잡고, 볼넷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며 ‘제구’는 이미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투구 수와 구속도 올라오고 있다. 류현진은 앞선 세 차례 재활 등판에서 5일 42개, 10일 37개, 16일 66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까지 올라왔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이제 MLB 복귀를 위해 증명할 게 별로 남지 않았다”는 글을 올려 복귀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 다채로운 60편의 공연… 국립극장이 준비한 풍성한 새 시즌

    다채로운 60편의 공연… 국립극장이 준비한 풍성한 새 시즌

    뮤지컬 감독 박칼린과 판소리 명창 안숙선이 만났다. 꿈속의 경치를 그린 안견의 ‘몽유도원도’는 한국무용으로 탄생한다. 자연을 벗 삼아 술 한 잔과 함께 운치를 즐긴 선조들처럼 오늘날의 관객들도 남산 아래 탁 트인 야외광장에서 우리 음악과 전통 술을 즐기는 시간이 찾아온다. 2023~2024 시즌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펼쳐질 풍경들이다. 국립극장은 야심 차게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오는 9월부터 새 시즌을 시작한다. 9월 1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해오름극장에서 ‘디스커버리’를, 국립무용단이 달오름극장에서 신작 ‘온춤’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10개월간 총 60편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특별히 많은 작품을 신경 썼다”면서 “올해는 남산으로 이주한 지 50년째로 12월에 대규모 칸타타가 예정됐다”고 소개했다. 남산 이주 50주년 기념 공연인 ‘세종의 노래’는 세종이 훈민정음을 백성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직접 쓴 ‘월인천강지곡’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을 포함한 150인조 합창단과 서양 오케스트라까지 더해 총 300여명이 출연한다.국립창극단에서는 박칼린이 연출하고 안숙선이 작창하는 신작 ‘만신: 페이퍼 샤먼’이 주목받는다. 지난 4월 취임한 유은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은 “25년 전쯤에 안숙선 명창 집에서 저와 박칼린 감독이 함께 소리를 배운 인연이 있다”면서 “세계적인 콘텐츠가 될 수 있는 작품에 관심이 많아 전부터 박 감독과 제가 항상 한국적 콘텐츠를 얘기했던 게 내년 작품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신(무당을 높이 이르는 말)이 된 여인과 무녀가 된 그의 쌍둥이 딸 이야기를 통해 인간사 희로애락을 노래한다. 이 밖에도 판소리의 깊은 멋을 담아낸 ‘심청가’, 경극을 품어낸 창극 ‘패왕별희’, 셰익스피어 비극과 우리 소리가 만난 ‘리어’가 재공연을 앞두고 있다. 명창들의 명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완창판소리’는 총 7회에 걸쳐 관객들과 만난다. ‘팬텀싱어4’에 출연해 인기스타가 된 김수인, ‘정년이’를 통해 목표 소녀의 이야기를 절절히 풀어낸 조유아가 ‘절창Ⅳ’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국립창극단은 오는 8월 9~11일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에 ‘트로이의 여인들’이 초대돼 해외에 한국 창극의 매력을 알린다.지난 4월 취임한 김종덕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이슈화될 작품은 ‘몽유도원무’가 될 것 같다”고 이날 소개했다. 세종대왕의 아들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광경을 그리게 한 몽유도원도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굽이굽이 펼쳐진 한국의 산세를 통해 굴곡지고 고된 삶의 여정을 거쳐 이상 세계인 도원에 이르는 과정을 감각적인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다. 국립무용단 대표 작품인 ‘묵향’은 국내외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10월 캐나다와 미국에 이어 12월에는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온춤’, ‘축제’, ‘사자의 서’, ‘신선’, ‘몽유도원무’까지 신작이 대거 쏟아져 팬들로서는 새로운 무대를 관람할 기회가 많다.지난달 국내 첫 로봇 지휘를 선보이며 기술과 예술의 결합에 앞장선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에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관현악의 기원’을 준비했다. 극장을 벗어나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애주가’도 주목된다. 여미순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직무대리는 “‘애주가’는 그동안 했던 연주 형태에서 파격적으로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전통주와 전통음악이 어떻게 연결될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져 달라”고 전했다. 새해에는 ‘2024 신년 음악회’가 있고 ‘정오의 음악회’도 겨울을 제외하고 총 6회 걸쳐 진행된다. 겨울에는 ‘2023 윈터 콘서트’가 기다린다. ‘탄, 명작의 생’, ‘나무가 노래하면 별들은 춤을 출까(가제)’ 등 신작도 준비됐다. 이 밖에도 국립극장 기획공연으로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2024 함께, 봄’, ‘맥베스’ 등이 초연한다. 영상으로 만나는 공연인 ‘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오셀로’, ‘메디아’, ‘갈매기’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새 시즌 60편의 작품 중 신작은 총 24편이 오른다. 박인건 극장장은 “국립극장의 위상에 걸맞게 기존보다 공연을 10~20% 늘리려 한다”면서 “문턱도 낮춰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는 국립극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류현진 네 번째 실전 등판… 투구 수 80개 이상 목표

    류현진 네 번째 실전 등판… 투구 수 80개 이상 목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투구 수를 늘려가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8월 초에 빅리그 마운드에 설 전망이다. 류현진은 22일 오전 7시 35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러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와의 방문 경기에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산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 재활 후 네 번째 등판이다. 이번 등판에서 류현진은 투구 수 8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론토 구단은 “투구 수를 85개 정도로 늘린 뒤에 빅리그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기준’을 제시했다. 투구 수 80개 이상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류현진의 MLB 복귀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는 뜻이다. 지난해 6월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현재 1년 넘게 재활하고 있다. 수술 직후 류현진은 “2023년 7월 중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류현진의 계획대로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수술 후 빅리그 첫 등판은 8월 초가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 5월 불펜 피칭을 시작한 류현진은 6월 라이브 피칭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그리고 이달 들어서는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등판을 치르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진행한 실전 등판 결과도 나쁘지 않다. 지난 5일 루키리그에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첫 실전을 치러 3이닝을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막았다. 또 10일에는 싱글A 경기에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트리플A로 올라온 류현진은 16일 털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경기에서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 했다.올해 마이너리그 3차례 등판 기록은 1승 평균자책점 1.80이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3번 등판하는 동안 삼진 11개를 잡고, 볼넷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제구’는 이미 정상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투구 수와 구속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 류현진은 앞선 세 차례 재활 등판에서 5일 42개, 10일 37개, 16일 66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89.3마일)까지 올렸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이제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증명할 게 별로 남지 않았다”고 류현진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 겉뽀속편 장마룩

    겉뽀속편 장마룩

    살갗에 닿는 옷의 감촉까지 거슬리는 덥고 습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름은 몸에 가장 밀착하는 속옷이 판매 성수기를 이루고, 바캉스 패션이 눈길을 끄는 시기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처음 맞는 이번 여름에는 유난히 높은 습도와 잦은 폭우에 편안함과 기능성을 강조하는 의류가 인기를 몰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속옷 시장은 편안하면서도 맵시를 살리는 디자인이 대세로 떠올랐다. 팬데믹 기간에는 이음매가 없는 ‘심리스’, 봉제선이 없는 ‘프리컷’ 등 몸에 압박감을 주지 않는 편안한 속옷 트렌드가 지배적이었으나 외부 활동이 잦아지면서 체형 고민을 덜어 주는 보정 기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올해로 8년째 속옷 상품기획자(MD)를 맡고 있는 CJ온스타일 권희규 속옷 MD는 코로나19 유행이 보수적인 속옷 시장의 흐름마저 바꿨다고 강조했다. 권 MD는 “속옷은 패션과 생활필수품의 양면적 성격을 가진 상품”이라면서 “코로나19 이전에는 디자인이 화려한 상품과 단순한 상품으로 양분됐다면 코로나19 이후에는 편안함이라는 키워드가 대두되면서 생활 방식에 따라 속옷 수요도 구체적으로 바뀌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압박감 없는 여성용 드로어즈 인기 CJ온스타일이 국내 속옷 업체 ‘비비안’과 손잡고 출시한 ‘네모팬티’는 변화한 속옷 수요를 잘 보여 주는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네모팬티는 삼각 대신 사각 모양으로 만든 여성용 드로어즈다. 몸에 압박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달라붙어 바지를 입어도 티가 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양사가 1년 이상 기획·개발해 지난해 초 출시한 이후 1년 반 동안 누적 주문액 110억원, 낱개로는 약 140만장이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평균 전환율(구매 후 반품하지 않은 비율)은 70% 이상으로 홈쇼핑 속옷 평균치인 60%대보다 훨씬 높았다. 네모난 여성용 팬티라는 점에 착안한 미투 제품(유사품)도 쏟아졌다. 권 MD는 “속옷은 봉제선 위치나 원단 등 사소한 디테일에 따라 착용감이 천양지차”라면서 “조금만 불편해도 소비자들이 외면하기 때문에 속옷 자국이 표나지 않도록 다리 길이 등의 특성을 두고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이 상품은 TV홈쇼핑의 전략 변화와도 잘 들어맞는다. 최근 CJ온스타일은 TV 시청 인구 감소와 비교적 고령층에 집중된 소비자 등의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홈쇼핑뿐 아니라 모바일 라이브 방송, 온라인 쇼핑몰 등을 연계해 다양한 채널별로 적합한 브랜드와 상품을 구성해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상품인 네모팬티의 경우 젊은 세대가 주로 찾는 모바일 라이브나 온라인몰 등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기존 홈쇼핑 속옷 상품은 ‘10종 세트’처럼 다품종 구성·높은 단가가 특징인데, 이 상품을 통해 단품 위주의 구색을 갖추고 가격 진입 장벽도 낮추게 됐다는 설명이다.●레인부츠 매출 전년 대비 최고 20배 속옷이 편안하면서도 맵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의류 시장은 비를 막아 주는 장마 패션으로 여름나기에 집중하고 있다. 레인부츠(장화), 레인코트(우의) 등 기능성 의류로 분류됐던 장마 패션은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의류는 색상·디자인 등 일상복 진화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장마룩’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배 증가했다. 특히 ‘레인부츠’, ‘레인코트’가 많이 검색된 키워드로 꼽혔다. 무신사, W컨셉, 머스트잇 등의 플랫폼에서도 5월부터 장마 대비 수요가 몰리면서 레인부츠 상품 매출이 한 달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게는 5배에서 많게는 20배가량 늘었다. 종래 인기를 끌던 헌트, 락피쉬, 크록스 등의 브랜드뿐 아니라 문스타, 바버 등 장마 관련 제품을 국내 시장에 내놓은 브랜드도 늘었다.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아카이브앱크’의 레인부츠는 이달 첫 2주간 전월 동기 대비 114%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디자인적 요소에 신경 쓴 레인코트 제품도 늘고 있다. BYN블랙야크그룹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가 내놓은 ‘레인컬렉션’은 레인코트뿐 아니라 레인재킷, 레인아노락 등 길이와 디자인을 달리한 변형 제품들도 내놨다.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도 원하는 대로 맵시를 조절할 수 있는 끈이 달린 레인재킷을 출시했다. 또 얇고 바스락거리는 촉감에 방수·방풍 기능까지 갖춘 나일론 소재 상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6월 한 달간 무신사 스토어에서 ‘나일론 카고바지’의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6배 이상 늘었다. ‘나일론 재킷’의 거래량은 이달 3~9일 무신사 스토어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배 가까이 증가했다. 텐셀 원단을 활용한 냉감 의류, 몸에 달라붙지 않는 시어서커 등 더위를 식혀 주는 소재들도 인기다.
  • 女배우 “연예인? 화장품 만원짜리 쓴다”

    女배우 “연예인? 화장품 만원짜리 쓴다”

    배우 윤은혜가 ‘연예인이라 비싼 화장품만 쓰는 것 같다’는 댓글 저격에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닌 좋은 제품을 찾아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에는 ‘230715 인스타 라방 하이라이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은혜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립스틱 정보를 묻자 윤은혜는 C사 립앤치크 4번 제품과 W사 5번 제품 두 가지를 섞어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 ‘코에 점이 점점 진해지는 것 같다’는 팬의 궁금증에 “피부 화장을 엷게 해서 잘 보인다. 점이 사실 몇 개 없어서 그냥 드러내기로 했다”고 쿨하게 말했다. 특히 윤은혜는 ‘연예인이라 비싸고 좋은 화장품만 쓴다’는 글에 “이런 말을 하시는 걸 보면 제 유튜브를 안 보시는 것 같다”며 “이건 정말 최근에 산 거고, 내가 쓰는 화장품은 대부분 다 1~3만원대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유튜브를 하고 있다 보니까 좋은 정보들, 그리고 많은 분이 쓸 수 있는 브랜드를 찾는다”며 “저도 올리브영 가는 거 정말 좋아한다. 거기 가면 잘 안 나온다. 여러분과 비슷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격대를 따지는 건 아니지만, 연예인이라고 더 좋은 거 쓰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좋은 제품을 쓰는 것”이라면서 ‘비싼 제품만 쓸 것이다’라는 말에 반박했다.
  • ‘e스포츠 올림픽’ WCG 2023 28일 부산서 개막

    ‘e스포츠 올림픽’ WCG 2023 28일 부산서 개막

    e스포츠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월드사이버게임즈(WCG)가 오는 28일부터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8~30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WCG 2023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부산시와 빅픽처인터렉티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빅픽처인터렉티브가 공동 주관한다. WCG는 2000년부터 2013년까지 개최되며 한때 ‘e스포츠의 올림픽’으로 불렸던 대회다. 대회 운영권을 갖고 있던 삼성전자가 관련 사업을 철수하며 2014년 이후 열리지 않지만, 이후 스마일게이트가 인수해 2019년과 2020년 개최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2021년과 지난해는 개최하지 않았지만, 빅픽처 인터렉티브가 지난해 WCG 법인을 인수하면서 재출범했다. 이날 시와 빅픽처인터렉티브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 센터에서 미디어 시사회를 열고 공개한 세부 운영계획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10개에서 선수와 중계진 등 150여명이 참가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약 1만 5000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9년 중국 시안 대회에서는 세계 2억명이 라이브 방송을 시청했고 도시브랜드 광고 효과 1300억원, 직접 경제 유발효과 156억원의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대회 종목은 하스스톤, 원신, 클래시로얄, 모바일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 에픽세븐 등 8개 종목이다. 이 중 하스스톤, 클래시로얄, 모바이레전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WCG 글로벌 상설대회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WCG그랜드 파이널로 진행된다. e스포츠 경기 뿐만 아니라 에픽세븐 성우 토크쇼, WCG 레트로 게임존, 전문 코스프레 팀 포토존 행사, 게임 인플루언서 사인회 등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린다.
  • [최보기의 책보기] 해도 안 되고, 안 해도 안 되는 영어와 ‘우화이 세대’의 비애

    [최보기의 책보기] 해도 안 되고, 안 해도 안 되는 영어와 ‘우화이 세대’의 비애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자 전혀 새로운 공부 과목이 생겼는데 대표가 영어였다. 저 드넓은 태평양 건너편에 있다는, 스위치 하나만 누르면 만사 오케이라는, 어린 마음에 그토록 숭배(?)했던 미국 사람들이 쓰는 말이라 하니 영어 시간이 되면 가슴이 마구 웅장해졌다. A, B, C, D 알파벳을 읽힌 후 문장을 배우기 시작했다. ‘굿모닝! 홧츠 유어 네임? 마이 네임 이스 길동 홍. 아이 엠 어 보이’로 시작되는 영어는 쉬워도 너무 쉬웠다. 흥분한 소년은 동아출판사의 <완전정복> 참고서 표지를 장식했던 나폴레옹 장군을 책상 앞에 오려 붙였다. 백마를 탄 장군은 붉은 망토를 두르고 손가락으로 알프스 고지를 가리키며 ‘불가능은 없다(There is no impossible)!’고 외쳤다. 장래희망 ‘유엔 대통령’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영어 공부는 정규교육 과정만 대학교까지 꼬박 10년 계속 됐는데 학교 공부와 성적을 위한 전체 노력 중 족히 절반은 영어에 매달려야 했다. 10년 동안 죽어라 했던 영어 공부의 핵심은 단어, 문법, 쓰기, 읽기였다. 스펠링을 포함한 단어와 문법은 무작정 외우는 것 말고는 길이 없었고, 읽기와 쓰기는 단어와 문법을 얼마나 외웠는지 가늠하는 척도일 뿐이었다. 단어와 문법 외우기! 이것이 10년 영어공부의 전부였으니 ‘보케불러리 삼만삼천, 성문종합영어’에 깔린 학생들의 신음소리가 도처에 넘쳤다. 그랬던 어느 날 무작정 외우는 영어 공부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회화’가 반도에 상륙했다. 이른바 실용 영어였다. 두꺼운 단어집과 문법책은 ‘잉글리쉬 얼라이브’라는 층층이 쌓인 회화 테이프로 대체됐고, 눈치 빠른 친구들은 군복무를 하면서 영어회화까지 익힐 수 있었던 미군 부대 카투사(KATUSA)로 자원했다. 이들의 선택이 옳았음은 취업시장에서 입증됐고, 방송인 로버트 할리 씨를 내세웠던 ‘왕초보용 세스영어테이프’가 공전의 히트를 치며 서울의 마그네틱 필름 값을 올렸다. 그토록 심혈을 기울이고, 고혈을 짜 공부했던 영어였건만 졸업 후 직장에 다니며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30년 와중에 영어를 간곡하게 써야 할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고, 죽으라 암기했던 단어와 문법은 시나브로 소실돼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버렸다. 처음 영어 배울 때 Why를 우화이로 배웠던 ‘우화이 세대’의 비애다. 번역전문작가 조영학이 쓴 『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이 ‘그동안 공부했던 영어의 시간이 하나로 모아지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완성되는 느낌’이란 독자의 평을 읽고 혹했다. 저자도 ‘영어는 구조, 즉 생김새로 읽어야 하는 언어다. 일단 영어의 생김새를 그릴 수 있게 된 뒤에는 곧바로 읽기 훈련에 돌입하는 것이 최고의 공부법이다. 이를 위해 DAY 01부터 DAY 15까지, 총 15일간의 수업을 통해 영어의 밑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고심하여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했다. 영어는 구조다? 느낌이 왔다. 새로 영어 공부를 할 이유도, 생각도 없으나 대학 졸업을 앞두고 사설교육기관(학원)에서 아르바이트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딸에게 선물하기 위해 책을 샀다. 소중한 내 딸아, ‘우화이 세대’의 비애를 답습하지 말기 바란다!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이스·슈케어, 래퍼 지코가 직접 그린 스페셜 에디션 2차 한정 출시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이스·슈케어, 래퍼 지코가 직접 그린 스페셜 에디션 2차 한정 출시

    스타일러 슈케이스ㆍ슈케어, 예술이 되다지코와 함께한 두 번째 스페셜 에디션 공개지코 스페셜 에디션 1차 공개에 이어 2차 한정 출시지코만의 스타일 살린 다양한 디테일 ‘눈길’내달 세계적 패션 브랜드 ‘99%IS-’ 디자이너 바조우와의콜라보 에디션도 추가 공개 예정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인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가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와 콜라보한 두 번째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달 7일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이스ㆍ슈케어의 두 번째 ‘지코 한정판’이 LG 공식 홈페이지와 한정판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에서 공개됐다. 지난 6월 출시된 1차 에디션은 화이트 색상과 알록달록한 일러스트로 키치함이 돋보였다면, 이번 지코 스페셜 에디션2는 시크한 그라파이트 색상이 적용되어 모던하고 힙한 느낌을 자아낸다. 2차 한정판 슈케어에는 지코가 활동하고 있는 힙합 크루 ‘FANXY CHILD’에서 영감을 얻은 ‘WHY SO FANXY’라는 슬로건과 지코를 나타내는 이니셜 ‘Z’를 넣어 지코 에디션만의 희소성을 높였다. 슈케이스에는 지코가 직접 그린 원숭이 일러스트와 시그니처 사인을 각인하고, 한정판 넘버링을 새기는 등 개성 있는 요소들을 대거 적용하여 특별 한정판임을 강조했다. 지코만의 트렌디한 감성을 담아낸 이번 에디션은 지난 7일부터 LG 공식 홈페이지와 크림(KREAM)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19일 오후 8시 LG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 서비스 ‘엘라쇼’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지코 에디션에 이어 내달 펑크 스타일 패션 브랜드 ‘99%IS-’를 이끄는 디자이너 바조우의 스페셜 에디션도 출시한다. 바조우가 직접 그린 그림과 일러스트를 입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특유의 펑키한 분위기를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로 새로운 슈라이프를 뽐내는 LG 슈케어·슈케이스에 걸맞은 독보적이면서도 존재감이 넘치는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신개념 신발 보관 전시함으로 소장 중인 신발을 마치 예술 작품과 같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케이스 내부는 신발 보관에 최적화된 55% 이하의 습도가 유지되며, 자동차 계기판, 화장품 용기로 쓰이는 PMMA 소재를 사용해 내스크래치성이 우수하다. 신발 변색의 주요 원인인 외부 유입 자외선을 99.9%까지 차단한다. 또한 360도 자동 회전 턴테이블과 집중·간접 조명으로 신발을 스타일리시하게 보관 및 전시할 수 있다. LG 스타일러 슈케어의 경우 데일리 슈즈는 물론 기능성 신발까지 종류와 소재에 따라 맞춤 관리가 가능한 신발관리기로 위아래 분리되어 서로 다른 신발 종류·소재를 각각 최적화된 맞춤코스로 동시에 관리가 가능한 듀얼케어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트루스팀 기능을 통해 뛰어난 살균·탈취 효과와 제오드라이필터로 미세 습기부터 냄새까지 제거하는 등 강력한 토탈 슈즈 케어를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UP가전 라인으로 한 번의 구매만으로도 LG ThinQ 앱을 통해 새로 업그레이드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독특한 매력으로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는 셀럽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개성 가득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MZ세대들의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고자 했다”며 “신발 보관 및 관리에 감성을 더하는 LG 슈케이스·슈케어로 색다른 고객 경험이 가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 조리사 찾습니다’…경기도일자리재단, CJ프레시웨이와 조리사 채용설명회 눈길

    ‘청년 조리사 찾습니다’…경기도일자리재단, CJ프레시웨이와 조리사 채용설명회 눈길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프로젝트 일환으로 CJ프레시웨이와 함께 대기업 단체급식 부문 채용설명회를 연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구인 구직 매칭의 성공을 극대화하고 직업상담사와 구직자 모두에게 ‘빈 일자리’가 많은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걸 목표로 한다. 대기업 단체급식 직무는 조리원 및 조리사 등 신속한 필수인력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일자리의 규모가 크고, 구인 구직 매칭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다. 이에 재단은 지난 5일 도내 직업상담사를 대상으로 직무설명회를 개최했고, 오는 20일 구직자를 대상으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에서 ‘CJ프레시웨이 조리사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기업 단체급식 조리사를 꿈꾸는 청년이라면, 자격과 경력에 상관없이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CJ프레시웨이 채용담당자와 함께하는 채용계획 및 직무소개 ▲단체급식 생생 업무 현장 영상 ▲인사담당자와 라이브 채팅을 통한 질의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전 참여신청 후, 당일 채용설명회 참가자 선착순 150명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채이배 재단 대표이사는 “구인구직 매칭이 잘 안되는 빈 일자리의 대표 업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직무 소개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며 “도내 취업상담사들과 구직자들을 연계해 다양한 채용 분야와 직무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일자리 매칭 전문성을 강화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9월에는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무경력자로 지원할 수 있는 조리원 직무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오프라인 단체 급식 특별레시피 특강도 준비 중에 있다.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프로젝트와 CJ프레시웨이 온라인 채용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남부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런치플레이션’ 속 락앤락 도시락·메트로 시리즈 매출 ‘껑충’

    ‘런치플레이션’ 속 락앤락 도시락·메트로 시리즈 매출 ‘껑충’

    물가가 고공행진 하는 ‘올플레이션’ 시대에 접어들면서 점심값과 음료 비용을 아끼려는 알뜰족이 늘어나며 연관 제품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락앤락의 ‘도시락’(DosiLock) 시리즈와 ‘메트로’(Metro) 시리즈가 이런 추세에 맞물려 판매량이 늘고 있다. 락앤락은 도시락·메트로 시리즈가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이 각각 90%와 9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율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41% 늘었다. 락앤락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런치플레이션’,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문화 등이 확산하면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락앤락 제품들이 호평받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도시락 시리즈는 강력한 밀폐력, 미니멀한 디자인, 안심 소재 등을 갖췄다. 개인위생부터 식단관리까지 챙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샐러드나 간편식을 담기 좋은 ‘밀프렙’과 초보 도시락족에게 최적화한 ‘도시락 스타터팩’, 원하는 식단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도시락 프로페셔널’ 등의 종류가 있다. 지난 4월에는 사용 편의성을 더욱 강화해 ‘도시락 데일리 코튼 세트’ 4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도시락 데일리 코튼 세트는 ▲도시락 세트 직사각 2단 ▲도시락 세트 직사각 3단 ▲도시락 찬합 직사각 3단 ▲도시락 찬합 정사각 3단 등 4가지 타입으로 선보였다.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는 국내 생산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사면 결착 뚜껑과 블록처럼 쌓아 올릴 수 있는 모듈러 기능을 적용했다. 도시락 내용물이 섞이지 않고, 음식물이 샐 걱정도 덜어준다. 도시락 가방은 캔버스 소재의 외부 디자인에 방수 재질의 은박 단열재를 내장해 세척 및 관리도 용이하다. 메트로 시리즈는 세련된 디자인에 기술력을 더한 프리미엄 텀블러 라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책상 위에 놓고 쓰기 편한 ‘메트로 머그’, 손잡이가 있어 이동이 편한 ‘메트로 투웨이’, 차량 이동 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트로 드라이브 텀블러’ 등의 종류가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를 비롯해 ‘저먼 어워드’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여름을 겨냥해 820㎖ 대용량 크기의 ‘메트로 킹’ 텀블러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중 진공 방식으로 보온·보냉 기능을 한층 강화해 여름에도 오래도록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차량 내 사용에 최적화해 텀블러 하단은 차량 컵 홀더 평균 직경에 맞춘 7cm로 제작됐고, 뚜껑에 슬라이드 마개, 스크류 캡이 있어 급정거 시에도 음료가 쏟아질 걱정이 없다. 텀블러 내부는 프리미엄 소재인 스테인리스 스틸 304를 사용해 우수한 내식성, 내마모성을 자랑한다.
  • “연봉 2700만원 日요리사, 미국 가니 7억원”…박봉에 조국 등지는 일본인

    “연봉 2700만원 日요리사, 미국 가니 7억원”…박봉에 조국 등지는 일본인

    “앞으로는 동남아시아 노동자들이 돈을 벌러 일본으로 오는 게 아니라 일본의 노동자들이 동남아로 가게 될 것이다.”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괴짜 경영인 호리에 다카후미(51)가 이달 초 일본의 미래상을 주제로 출간한 책이 큰 반향을 부르고 있다. 책 제목은 ‘2035년, 10년 후의 일본’으로, 아마존재팬에서 정보사회 분야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호리에는 2000년대 중반 일본 ‘벤처 신화’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인터넷 기업 ‘라이브도어’의 성공으로 일약 스타 경영인이 됐다. 거침없는 행동과 말투로 많은 일본 청년에게 우상으로 추앙받았다. 라이브도어 분식회계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살기도 했다.16일 시사주간지 겐다이비즈니스가 이 책의 내용을 ‘일본인 이주노동이 당연시되는 경악할 미래…일본인 임금이 오르지 않는 절망적인 이유’라는 제목으로 발췌 게재한 데 따르면 호리에는 “많은 일본인에게 아직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앞으로는 일본인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게 당연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사회학자 에즈라 보겔의 책 제목인)‘재팬 애즈 넘버원’(Japan as Number One) 시절을 떠올리며 현재 일본이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현실은 엄중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2월 NHK 프로그램 ‘클로즈업 현대’에서 해외에 취업하러 가는 일본 젊은이들을 특집으로 다뤄 화제가 됐다. 일본에 있을 때 월급이 20만엔(약 185만원)이었던 간병인이 영어를 배워 호주에서 일하면서 80만엔(약 740만원) 정도로 뛰었다고 한다.”그는 “이러한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일본에서 연봉 300만엔(약 2750만원)이었던 초밥(스시) 장인이 미국에서 8000만엔(약 7억 3000만원)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달구기도 했다”고 전했다. 호리에는 “그러나 현재 일본에는 임금을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고 분석했다. “임금 상승을 가능케 하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없다.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직장을 옮겨도 연봉이 오르지 않는다. 또 국민에게 ‘디플레이션 마인드’가 뿌리 깊이 박혀 있다. 이 때문에 원자재, 연료 등 비용이 상승해도 기업들은 가격을 올리기 어렵다. 조금이라도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들로부터 괘씸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는 “우리는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기업에 손뼉을 치는 풍토 역시 문제라고 했다. “원래는 서비스나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가격도 올려서 직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하지만 그 사이클이 돌아가지 않으니 임금 인상도 할 수 없다.” 그는 “일본에서 간병인의 월급이 100만엔이 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하다”며 “결국 사람들은 바다 건너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에서 성(性) 산업에 종사하는 일본 여성도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인이 일본 유흥업소에서 거액을 뿌린다는 얘기가 화제가 될 정도로 그 수요는 많은 상태”라고 했다.“돈을 벌러 나가는 지역은 물가가 비싼 미국이나 호주 같은 나라만이 아니다. 경제 발전이 뚜렷한 동남아시아도 앞으로는 매력적으로 비칠 것이다. 지금까지 이주 노동자를 받기만 하던 일본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뀌는 것이다.” 호리에는 “이로 인해 일본 국내 노동력이 부족해지면서 일본에는 산업 공동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그 결과 일본 경제는 점점 더 침체할 것이고, 손해는 고스란히 일본인의 몫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마약중독센터 들어간 남태현…서민재 근황 공개

    마약중독센터 들어간 남태현…서민재 근황 공개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이 마약 치료 근황을 전하며 전 여자친구인 서민재를 언급했다. 남태현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마쓰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남태현은 “연예계에서 그런 일이 많이 터진다는 것은 사회에선 정말 그런 일이 많다는 방증”이라며 “하루빨리 예방이나 재활 치료 같은 것들이 더욱 활성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태현은 중독치유·재활센터인 인천 다르크에서 치료받고 있다. 라방을 함께 진행한 마쓰형은 마약 교정 및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유튜버다. 그는 “욕먹고 악플 달리는 건 이제 두렵지 않다”며 “욕먹을 짓 했고, 잘못했고, 잘못 살아왔기 때문에 그런 것에 힘들어하지 않는다. 회복하고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서민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태현은 지난해 8월,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불구속 수사를 받는 중이다. 남태현은 “제가 잘은 모르지만 민재씨도 열심히 회복하고 있다. 마쓰형도 서민재가 개인 상담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응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알렸다.
  • BTS 정국 ‘연인’ 한소희에 진심 “정말 많이 의지”

    BTS 정국 ‘연인’ 한소희에 진심 “정말 많이 의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연인’으로 출연해준 배우 한소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국은 지난 14일 하이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Seven days a week’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정국은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 뮤직비디오에 대해 “재밌지 않나. 요즘 뮤비에서는 선뜻 보기 힘든 감성의 뮤비가 아닌가 싶다. 뮤비 촬영하기 전에 이 스토리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회사랑 감독님과 미팅 많이 했다. 되게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정열적 세레나데로, 정국의 감미로운 보컬이 곡의 매력과 완성도를 높인 곡이다. 미국 래퍼 라토(Latto)가 피처링을 맡아 곡에 생동감과 신나는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미국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세븐’의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는 스토리 라인과 독특함이 더해진 카메라 무빙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일주일 내내 연인(한소희)과 다투면서도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한다. 격한 언쟁 속에서 물에 잠기는 위기에 맞닥뜨려도, 휘몰아치는 폭풍우에 날려 가는 상황에서도, 풍우에 날려 가는 상황에서도, 정국은 상대를 향해 끊임없이 사랑을 호소하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마침내 한소희가 정국에게 손을 건네고, 두 연인이 손을 맞잡은 채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는 장면으로 뮤직비디오는 마무리된다. 정국은 “립싱크를 하면서 표정 연기를 하는 게 어색했지만, 집중해서 어떻게든 했다. 하다 보니까 적응이 되긴 했다”고 밝혔다. 정국은 또 뮤직비디오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배우 한소희와 피처링에 참여한 가수 라토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정국은 “여주 역할로 나온 한소희 씨가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처음에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카메라가 도니까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 그래서 좀 의지했다. 잘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덕분에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 LG전자, 특별 콘서트 ‘LG 휘센 내심.바람 뒹굴 LIVE’ 성료

    LG전자, 특별 콘서트 ‘LG 휘센 내심.바람 뒹굴 LIVE’ 성료

    LG전자는 지난달 30일 광명동굴에서 진행한 ‘LG 휘센 내심.바람 뒹굴 LIVE’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LG 휘센 내심.바람 뒹굴 LIVE’는 ‘WHISEN’ 브랜드의 철자를 180도 뒤집어 만든 ‘NESIHM(내심)’을 주제로 한 콘서트로, LG전자가 고객이 내심 바라던 쉼이 있는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동굴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어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LG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콘서트 참여 응모 이벤트에는 1만 4000여명이 참여했다. 콘서트에는 크러쉬(CRUSH), 비오(BE’O), 루시(LUCY), 스텔라장 등의 가수들이 등장해 사전 투표를 통해 고객이 직접 고른 곡으로 공연을 펼쳤다. 특히 LG 휘센 ‘내심.바람’ 뮤직비디오 제작에 직접 참여한 크러쉬는 첫 ‘내심.바람’ 라이브 무대는 물론 ‘OHIO’, ‘나빠’, ‘Beautiful’ 등의 인기곡을 열창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 참가자에게는 ‘내심·바람’ 뮤직비디오에서 크러쉬가 입은 로브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 제공됐다. 좌석은 빈백에 누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뒹굴석’과 호응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동굴석’ 두가지로 구성해 고객 취향에 맞게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이날 콘서트 현장에는 공연 이외에도 크러쉬가 등장하는 ‘내심.바람’ 뮤직비디오 공간을 그대로 구현한 포토존과 LG 휘센의 다양한 에어컨 제품으로 꾸며진 전시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의 장도 함께 마련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선곡부터 좌석까지 고객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획한 이색 콘서트”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LG 휘센과 함께 온전한 쉼이 있는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남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 에어컨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상징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는 삶’을 표현한 ‘내심.바람’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바 있다. 가수 크러쉬와 함께 제작한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이후 누적 조회수 약 860만 회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한화생명, 1사 1교 ‘경제교실’… 8만명에게 금융지식 전파

    한화생명, 1사 1교 ‘경제교실’… 8만명에게 금융지식 전파

    한화생명은 2015년 ‘1사 1교 금융교육’을 시작한 지 8년 만에 전국 초·중학교 학생 8만명에게 금융지식을 전파했다고 13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금융사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초·중·고교와 결연해 학생들에게 금융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첫해부터 이달 20일까지 전국 697개 학교의 8만 558명이 ‘한화생명 경제교실’에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달 20일 기준 31개 학교 2595명이 수업을 받았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만 2505명, 2021년 1만 2531명 등 8년간 매년 평균 1만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금융·경제교육을 시행해 왔다. 한화생명은 2015년 1사 1교 금융교육 출범 이후 2016년부터 매년 전국의 초·중·고교 100여곳과 결연해 ‘한화생명 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금융·경제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생활에서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주요 수업 내용은 저축과 투자의 개념, 금융투자의 종류, 신용·위험관리의 중요성 등이다.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의 종류를 살펴보고 모의투자 체험 시간도 가지면서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대면교육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금융골든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학기 방학 때마다 전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자체 웹 페이지에서 라이브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은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해 교육 만족도와 효과를 높인다는 입장이다.
  • 극락이라는 지옥 순례, 현세의 업 털고 걷는다

    극락이라는 지옥 순례, 현세의 업 털고 걷는다

    지금도 코를 찌르는 듯하다. 일본 아오모리 오소레잔산의 유황 냄새 얘기다. 그 많은 아오모리의 여행지를 두고 왜 하필 지옥 같은 풍경의 오소레잔산이었을까. 이제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오소레잔산, 日 ‘3대 영지’로 꼽혀 아오모리현은 일본 혼슈의 최북단에 있다. 우리 땅끝마을의 ‘일본 버전’쯤 된다. 쓰가루 해협을 사이로 홋카이도 하코다테와 마주하고 있다. 바다 밑 100m쯤엔 약 54㎞ 길이의 세이칸 터널이 뚫려 홋카이도와 본토를 기차로 연결하고 있다.오소레잔산은 그중에서도 최북단인 시모키타 반도의 중심에 있다.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가 닿은 아오모리항에서 렌터카로 왕복 6시간이 넘는다. 기항지 투어의 목적지로 삼기엔 빠듯한 거리다. 그렇다고 고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꾸역꾸역 혼슈 최북단까지 간 건 ‘드라이브에 대한 욕망’ 때문이었지 싶다. 주구장창 배에만 갇혀 지내다 보니 낯선 공간, 낯선 풍경, 먼 거리에 대한 열망 같은 것이 스멀스멀 생겨난 듯하다. 오소레잔산은 교토의 히에이산, 와카야마의 고야산과 더불어 일본의 ‘3대 영지’(靈地)로 꼽힌다. ‘영장’(靈場)이란 현지 표현에서 보듯, 귀기가 물씬 풍기고 어딘가 차고 무거운 기운이 서렸다. 물론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이란 의미도 있지만 여기선 전자의 의미에 더 가깝다.독특한 느낌은 입구부터 여행자를 휘감는다. 눈앞에 꽤 넓은 우소리코호가 펼쳐져 있다. 유황 냄새가 코를 찌르는 칼데라호다. 그런데도 이 일대에 조성된 지옥 순례길에선 극락으로 표현된다. 우소리코호 배수구엔 삼도천 다리가 있다. 홍예교 형태의 붉은 다리다. 이승과 저승을 가르는 경계인데, 현재는 통행금지다. 다리 앞의 석상은 다쓰에바와 겐네오우다. 다쓰에바가 죽은 자의 옷을 벗기면, 겐네오우가 이를 버드나무 가지에 걸어 생전 악업의 많고 적음을 판단한단다.●‘보다이지’ 옆 3㎞ 참배 코스 걸을 만 이 일대를 관장하는 절집은 보다이지다.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한다는, 지장보살을 모시는 절집이다. 사찰 옆으로 3㎞ 정도의 참배 코스가 조성돼 있다. 이른바 지고쿠다니다. ‘피의 연못 지옥’(지노이케지코쿠), 무겐지고쿠 등 지옥만 136개에 달한다고 한다. 주변 곳곳에선 유황 연기가 피어오르고 지표면은 가스와 지열로 부글부글 끓는다. 곳곳에 쌓인 돌무더기는 죽은 자들을 의미한다. 지옥 순례를 마치면 우소리코가 나온다. 현세의 업을 털고 극락에 당도했다는 의미다. 산성이 강해 다양한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호수인데도 극락이란다. 글쎄, 지옥과 같은 풍경에 견주면 그마저도 극락과 같다는 의미려나. 오소레잔 관람 기간은 5월 1일~10월 31일이다. 나머지는 눈이 많아 길이 폐쇄된다. 수많은 이들이 찾는 7월 20~24일 ‘대제전’과 10월 ‘아키마와리’ 기간을 제외하고 오후 6시에 절 문을 닫는다.●대문자 A 형상화한 ‘아스팜’도 눈길 아오모리 시내에도 볼거리가 꽤 많다. 와랏세는 네부타(등과 거대한 인형으로 꾸민 축제용 수레)를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네부타 제작 과정부터 역대 네부타 축제 수상작까지, 다양한 네부타와 마주할 수 있다. 바로 옆의 ‘A팩토리’는 여러 공방이 밀집된 공간이다. 아오모리 사과로 만든 시드르(사과술) 등과 만날 수 있다.핫코다마루 선박 박물관도 둘러볼 만하다. 핫코다마루는 1988년 세이칸 터널 개통 전까지 홋카이도와 도호쿠를 연결하던 페리였다. 터널 개통 후 신칸센이 오가면서 현재는 기념관으로 쓰이고 있다. 아스팜은 아오모리현의 관광물산관이다. 아오모리의 영어 대문자 ‘A’를 형상화한 외관이 독특하다. 내부는 지역 먹거리 판매장, 네부타 축제 영상관 등으로 구성됐다. 13층은 전망대다. 아오모리 항구와 시가지, 핫코다산 등을 눈에 담을 수 있다.
  • 영화·음악·스포츠·관광까지… 전 세계 사로잡는 ‘K컬처 사절단’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영화·음악·스포츠·관광까지… 전 세계 사로잡는 ‘K컬처 사절단’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K컬처’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한국의 영화, 드라마, 음악은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세계적인 각종 스포츠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도 빛난다. 영토는 작지만 문화와 체육만큼은 그야말로 독보적인 나라. 문화와 체육, 그리고 관광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어깨도 점차 무거워지고 있다. 장관을 필두로 두 명의 차관이 문체부 업무를 나눠 맡고 있다. 1차관은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예술정책실 3실과 콘텐츠정책국, 저작권국, 미디어정책국 3국, 그리고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과 청와대관리활용추진단을 관장한다. 국민소통실, 체육국, 관광정책국, 관광수출전략추진단은 2차관 소속이다.화제의 장차관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중앙일보 정치부장·편집국장·대기자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어서 임명 당시부터 화제가 됐다. 기자 시절부터 문화 분야에 특히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외국에 나가면 가장 먼저 미술관과 박물관을 찾는다고 한다. 문체부 한 관계자는 “어림잡아 세계 150곳 이상 미술관과 박물관을 둘러봤을 정도”라고 말했다. 박 장관이 가장 초점을 두는 부분은 우리 문화를 ‘대표 브랜드 상품’으로 만드는 일이다. 주변에 항상 입버릇처럼 “문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이야기하고 “우리나라가 일류가 되려면 경제, 군사에 더해 문화가 번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병극 제1차관은 행정고시 37회(1994년) 출신으로 30년 가까이 문체부에서 일하며 체육협력관, 대변인, 지역문화정책관, 문화예술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크게 이바지했다. 문화예술정책실장이던 당시 장기간 농성 중인 ‘옛전남도청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원만한 해결을 이끌어낸 사실은 문체부 내에서 여전히 회자된다. 차관 부임 후 국정과제인 미술진흥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에 기여했다. 최근엔 콘텐츠 수출확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업계와의 소통을 이어 가고 있다. 문체부의 또 다른 축인 체육과 관광 정책을 이끄는 장미란 제2차관은 이번 개각에서 깜짝 임명됐다. 장 차관은 세계역도선수권 4연패와 올림픽 금·은·동메달을 모두 따낸 역도 영웅이다. 운동 열정뿐만 아니라 학구열도 남다른 장 차관은 2013년 1월 은퇴 후에 성신여대에서 체육학 석사, 용인대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땄다. 또 미국 켄트주립대에서 스포츠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이후 2016년부터 용인대 체육과학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행정 경험도 적지 않다. 2013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 2015년 문체부 스포츠 혁신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여기에 ‘장미란재단’을 세워 어린 선수들을 지원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도 강점이다. 박성원 차관보는 동아일보와 채널A를 오가며 활동한 언론인 출신이다. 현 정부 첫 번째 차관보로 정부와 언론의 가교 역할을 맡았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추었다는 평이 많다. 기획조정실 기획조정실은 문체부의 정책·업무 계획을 수립하고 조정하며 지원한다. 강석원 실장이 임명됐을 때 ‘기술고시 출신으로는 최초’라는 이력으로 화제가 됐다.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정보통신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에 오른 드문 사례다.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직무 당시에는 온라인게임 자율등급제 등을 수립했고, 관광산업정책과장이던 때는 국회에서 장기간 보류됐던 관광진흥법 개정을 완료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예술정책실은 문화예술교육, 국어, 전통·민족 문화정책을 다룬다. 또 문화예술창작, 공연·전통예술 분야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현 정부 첫 문화체육비서관으로서 정권 초기 문화정책의 기틀을 잡은 유병채 실장이 맡고 있다. 예술정책과장 근무 당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이전 부지 확보, 국제관광과장이던 당시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아 2012년 외래 관광객 1200만명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종무실은 종교 행정 업무를 총괄하며 종교 간 협력, 연합활동 등을 지원한다. 근무 인원은 적으나 종교계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중요 부서로 꼽힌다. 김대현 실장은 문체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문화행정 전문가로, 정확한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이 많다. 박용철 국민소통실장은 국정홍보처 출신 정통 소통정책 전문가다. 소통정책관, 미디어정책국장 등 관련 업무를 하면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08년 국무총리실 건국60주년기념사업추진기획단 홍보팀장을 비롯해 2012서울핵안보정상회의준비기획단 홍보부장, 체육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한 관계자는 “소통 업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신중한 자세로 업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정책 어느 부처나 마찬가지이지만, 대변인은 ‘얼굴’로 불린다. 어느 자리보다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행시 40회 강정원 대변인은 부내는 물론 대외 소통에도 능해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현 정부 문화 분야 국정과제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일조했고, 문체부로 복귀해 얼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성희 장관정책보좌관은 이은복 예술정책관, 이정미 체육협력관과 함께 ‘떠오르는 문체부 여성파워 3인방’으로 꼽힌다. 현 정부에서 4명이 국장급으로 승진했는데 이 중 3명이 여성이라 이런 별칭이 붙었다. 최 보좌관은 이번 정부에서 정책기획관으로 승진한 뒤 이 보직에 임명됐다. 신은향 정책기획관은 올해 장관정책보좌관에서 이 자리로 옮겼다. 문화, 예술, 저작권 등에 대해 전문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많다. 당장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과제도 포기하지 않고 해내는 추진력과 열정이 장점으로 꼽힌다.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행시 40회로 전체 여성 실·국장 가운데 맏언니다. 문화정책·예술정책·지역문화정책의 문화예술정책실 3개국에서 과장·국장으로 근무했다. 성실하고 꼼꼼한 일 처리로 국제교류 등 완결성이 필요한 업무에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예술정책관은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을 최근 발표하는 등 ‘장애인 프렌들리’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은복 예술정책관은 예술정책과장 업무를 하다 이번 정부에서 예술정책관으로 승진했다.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악과를 나오고 영국에서 문화경영학을 배웠다. 지역문화정책관은 문화·예술·관광·도시계획 등을 주관한다. 이종률 지역문화정책관은 특유의 언어 실력을 기반으로 5급 경력 채용된 뒤 대통령실, 국민소통실, 해외문화홍보원 등에서 근무했다. 콘텐츠정책국 최근 문체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서 중 하나를 꼽는다면 단연 콘텐츠정책국이다. 김재현 국장은 거시적 관점에서 핵심을 짚어 내는 능력이 우수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 콘텐츠, 관광, 운영지원 등 문체부 주요 보직을 거쳤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후배들이 많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정고무신 사태’ 이후 저작권국에도 관심이 쏠린다. 임성환 저작권국장은 사태를 안정적으로 수습하고 대응 방안을 잘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행시 42회로 당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시작해 문체부로 넘어온 뒤 저작권과 한미 FTA 업무를 수행하며 안착했다. 가짜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디어정책국의 중요도 역시 커지고 있다. 김도형 미디어정책국장은 업무 전문성과 뛰어난 식견으로 현안 파악과 문제 해결 등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체육국 2차관 라인의 핵심은 국내외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준비하고 지원하는 체육국이다. 최근 체육국은 출석일수 축소로 발생한 학생 선수들의 훈련 참여 제한과 국제대회 출전 기회 감소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출석 인정일수 확대 작업을 시행했다. 최보근 체육국장은 디지털콘텐츠산업과장, 대중문화산업과장, 문화산업정책과장, 대변인 등 문체부 내 핵심 보직을 거친 엘리트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스타일, 소탈하고 친절한 성품으로 알려졌다. 한 체육계 관계자는 “일머리가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면서 “최근 체육정책이 최 국장 덕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미 체육협력관은 2000년(행시 43회) 공직사회에 첫발을 들여놓은 뒤 장관비서실장과 국제체육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행시 43회 전체수석’으로도 유명하다. 국제체육과장 근무 당시 도쿄올림픽 지원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체육협력관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최근 전통 씨름의 부흥을 위해 씨름 예능 제작 지원과 씨름의 브랜드화 등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문체부는 관광 분야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정부 출범 당시 정책기획관으로서 문화 분야 국정과제 기획에 기여했다. 안정감 있는 조직 운영과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강점으로 꼽힌다. 관광산업정책관은 숙박업과 카지노업, 지역관광개발 같은 굵직한 업무를 맡고 있다. 코로나19 시기부터 관광산업정책관을 맡아 온 김상욱 국장은 강한 책임감과 리더십으로 업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의 주요 정책을 알리는 국민소통실의 김용섭 소통정책관은 행시 41회로 입직해 문체부 스포츠산업 과장과 체육정책과장, 문화산업정책과장 등 문체부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기획력이 우수하고,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 1999년(지방시 4회) 공직 생활을 시작한 김현준 소통지원관은 조직 내에서 ‘내유외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한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일을 끝까지 완수한다는 게 주변의 이야기다. 정부 온라인정책 소통을 담당하는 조영식 디지털소통관은 민간 출신이다. LG CNS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조 소통관은 CJ미디어와 ENM, CJ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등을 거쳤다. 마케팅 감각이 뛰어나다는 게 중평이다.
  • 금천구, 쉽고 재미있는 ‘청렴라이브 콘서트’ 개최

    금천구, 쉽고 재미있는 ‘청렴라이브 콘서트’ 개최

    서울 금천구는 지난 11일 금나래아트홀에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2023년 청렴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년과 달리 청렴 강의 위주의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판소리와 샌드아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청렴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간부 공무원, 신규임용자, 부패 취약분야 담당자 등 500명의 공직자가 참여했다. 교육은 ▲부패한 별주부를 청렴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청렴 판소리 ‘신 별주부전’ ▲이해충돌 방지법 특강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인 ‘별이 빛나는 밤에’ 샌드아트 공연이 진행됐다. 청렴라이브 콘서트에 참석한 한 직원은 “청렴 교육을 더 쉽고 친근한 문화공연 형식으로 진행해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유 구청장은 교육에 앞서 직원들에게 “구민의 행복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교육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 오픈…연매출 3천억 목표

    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 오픈…연매출 3천억 목표

    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공항점을 열고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호주 멜버른공항 출국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와 로리 아거스 멜버른공항공사 대표, 조시 불 빅토리아 주 의회 의원, 이창훈 멜버른 총영사, 스테판 팀스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법인 대표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주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견뎌온 롯데면세점은 호주 멜버른공항점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거점공항 중심으로 사업영토를 개척해 면세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1월 글로벌 6개 면세사업자와의 입찰 경쟁을 통해 멜버른공항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기존 사업자인 스위스 듀프리가 운영하던 매장을 인수 후 영업을 개시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33년 5월까지로 총 10년이다. 롯데면세점 멜버른공항점은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잡화·기념품 등 전 품목을 취급하는 종합면세점이다. 에스티로더, 디올, 샤넬, 이솝 등 화장품을 비롯해 호주 와인 브랜드 펜폴즈와 조니워커, 로얄살루트 등 주류 등 39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약 1090평(약 3592㎡) 매장을 오는 2027년 1704평(약 5634㎡)까지 확장해 연 매출 3000억원 규모의 공항면세점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멜버른공항공사에 따르면 2023년 5월 국제선 여행객 수(PAX)는 약 74만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5월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87.6% 회복된 수치이며, 앞으로 국제선 항공편 증설에 따라 출입국객 또한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에 문을 연 멜버른공항점까지 현재 글로벌 6개 국가에서 총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지역 6개 영업점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60%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 2024년 오세아니아 지역 1위 면세사업자로의 도약을 목표로 영업활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 “인형처럼 온몸 씻겼다” J팝 거물 ‘성착취’…유엔 인권위 조사

    “인형처럼 온몸 씻겼다” J팝 거물 ‘성착취’…유엔 인권위 조사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이하 쟈니스)의 설립자이자 전 사장인 고(故) 쟈니 기타가와가 과거 남성 연습생을 상대로 저지른 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유엔인권이사회의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이 조사에 착수한다. 13일 도쿄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실무그룹은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에 걸쳐 일본을 방문해 피해를 호소하는 당사자들을 상대로 청취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26년 전 당한 성폭력 피해를 최근 공개한 과거 이 회사 소속 아이돌 그룹 출신 니혼기 아키마사(39)는 “일본의 은폐 체질로 유야무야 넘기지 않고 이 문제를 해외에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이번 방일 조사에서는 쟈니스 문제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과도 피고용자의 인권 문제에 대한 면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실무그룹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본에 대한 권고를 포함한 보고서를 내년 6월쯤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다. ● BBC, 쟈니스 ‘성착취 파문’ 재점화 ‘쟈니스 사무소’는 남자 연예인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연예기획사로, 일본 연예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소속 대표 그룹으로는 일본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기무라 타쿠야 등이 활동하는 스맙(SMAP)이 있다. 쟈니스의 설립자는 1931년생 쟈니 기타가와다. 회사 이름은 그의 영어 애칭에서 따왔다. 유명 아이돌 그룹을 여럿 키워내 ‘일본 아이돌의 대부’로 유명한 기타가와는 지난 2019년 7월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하지만 그는 생전에 남성 아이돌 지망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999년 일본의 유명 시사주간지 주간문춘은 기타가와에게 성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10대 소년을 취재해 보도한 적이 있었다. 쟈니스 사무소가 주간문춘을 고소했고 4년간 이어진 법정 다툼에서 학대 증언이 나왔다. 도쿄고등법원은 주간문춘 기사에 실린 주장 10건 중 기타가와가 소속사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을 포함한 총 9건이 진실이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일본 대중은 침묵했고, 이 명예훼손 사건이 형사재판으로 이어지지도 않았다. 기타가와는 2019년 사망할 때까지 기소되지 않았고 사장직도 유지했다.기타가와의 성범죄 의혹은 영국 공영방송 BBC에 의해 재점화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3월 7일 다큐멘터리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Predator: The Secret Scandal of J-Pop)’을 공개하며 그의 소년 성착취 파문을 조명했다. 제작진이 만난 아이돌 지망생 하야시(가명)는 15살 때 쟈니스 사무소에서 이력서를 보냈고, 오디션장에서 기타가와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일주일 뒤 하야시는 기타가와로부터 자택으로 오라는 초대를 받았다. 수많은 소년들이 함께 머무르는, 일명 ‘기숙사’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하야시는 “기타가와가 오더니 ‘가서 목욕을 해라’라고 했다”면서 “기타가와는 내가 인형인 것처럼 온몸을 씻겼다”고 털어놨다. 구강성교도 이어졌다. 하야시는 이후에도 학대가 이어졌다며 다른 소년들 역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야시는 “모두들 내게 ‘참아야 해. 그렇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어’라고 했다”면서 “그 누구도 떠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쟈니스 사명 변경 고민도 이후 쟈니스 출신 가수인 가우안 오카모토를 비롯해 니혼기 아키마사 등이 폭로에 가세하면서 일본 언론은 이 문제를 비교적 적극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오카모토는 지난 4월 기자회견을 통해 쟈니스에 소속돼 있을 당시인 2012~2016년에 기타가와로부터 15∼20회 정도 성적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쟈니스 현 경영진은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로 세상을 크게 소란스럽게 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 무엇보다 피해를 호소하는 분들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공개 사과하며 경영 개혁 의사를 밝혔다. 또 쟈니스 측은 사명 변경도 고려 중이다. 쟈니스 소속 연예인 중 최연장자인 히가시야마 노리유키는 본인이 진행을 맡은 아사히TV ‘선데이 라이브’에서 성추문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우리가 어떤 미래를 맞이해야 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쟈니스’라는 이름을 이어가야 하는지 등을 포함해 모든 것을 새롭고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다수 일본 매체도 “현재 쟈니스 사무소가 ‘쟈니’라는 단어를 회사 이름에서 빼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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