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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작은 늦었지만 편안하게”

    “시작은 늦었지만 편안하게”

    김연아(23)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리허설 무대인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출전을 위해 크로아티아로 떠났다. 김연아는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올림픽 시즌을 늦게 시작했는데 늦은 만큼 더 철저히 준비하려 노력했다”며 “이번 대회는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이니 욕심내기보다는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3년 이 대회 노비스·주니어 부문 경기에서 우승한 김연아는 “크로아티아에 마지막으로 갔을 때 중학생이었는데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웃었다. 이어 “작은 대회지만 그동안 경쟁한 일본의 안도 미키와 새로 떠오르는 러시아 선수(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도 출전한다”면서 은근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뤘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욕심과 부담감이 전혀 없다”며 “대회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로그램과 관련, “점프 구성은 예전과 똑같을 것”이라면서 “나머지는 며칠 후에 공개될 것이기 때문에 경기에서 보여 드리겠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는 뛴 지가 오래됐지만 잠깐 쉰다고 잊어버리는 건 아니다”며 “훈련이 다소 뒤처져서 완벽히 소화할 만큼 체력이 올라온 게 얼마 되지 않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아사다 마오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주니어 때부터 많이 비교당하고 라이벌 의식도 있었기에 서로 피하고 싶은 존재이기도 하지만 동기 부여가 됐다”며 “아사다가 없었으면 저도 이 정도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또 “이번 시즌이 아사다에게도 선수로서 마지막일 텐데 후회 없이 마치면 좋겠다”면서 “중요한 시즌이니 열심히 준비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연아가 출전하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6일 밤, 프리스케이팅은 7일 밤 진행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장성택 숙청 주도’ 최룡해는 누구? 의형제에서 라이벌로

    ‘장성택 숙청 주도’ 최룡해는 누구? 의형제에서 라이벌로

    북한 김정은 정권의 2인자였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행정부장의 실각설이 전해진 가운데 이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룡해는 총정치국장은 김일성 주석의 빨치산 동료인 최현 전 인민무력부장의 아들이다. 최룡해는 장성택 숙청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원래 두 사람은 의형제를 맺은 것으로 알려질 만큼 각별한 사이였다. 장성택이 2004년 ‘권력욕에 의한 분파행위’로 쫓겨났을 때 최룡해 역시 같은 죄목으로 처벌을 받았다. 장성택과 최룡해 두 사람은 김정은 체제가 출범하자 권력의 양대축으로 부상했다. 특히 최룡해의 경우 군 출신이 아닌데도 김정은이 정식으로 후계자 자리에 올랐을 때 김정은과 함께 인민군 대장 칭호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제4차 당대표자회 전에는 대장에서 차수로 승진하며 북한군 핵심요직인 총정치국장에 임명됐고 당대표자회를 통해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지난 12월 차수에서 다시 대장으로 강등돼 권력 다툼 과정에서 밀려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룡해가 리영호 전 총참모장 숙청과 군부의 이권사업 뺏기를 무리하게 진행하다가 역풍을 맞았다는 분석이었다. 그러나 강등 2개월 만인 지난 2월 다시 차수로 복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지난 5월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하며 실세임을 보여줬다. 이렇듯 최룡해는 지난 2년간 김정은 체제 하 군부에서 유일하게 자리를 지켰다. 장성택과 최룡해는 장거리 로켓 발사와 3차 핵실험 과정에서 적잖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결국 장성택이 최룡해와의 권력 다툼에서 밀려나 실각한 것으로 보인다. 장성택의 실각이 사실로 확인되면 향후 북한 정권은 김정은 제1위원장과 최룡해를 중심으로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경제 개혁·개방 정책을 주도했던 장성택이 실각하고 군부 실세 최룡해가 권력 2인자로 부상하면서 김정은 정권의 주요 정책이 보수적인 군부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격의 키다리’ 최고 별로 뜨다

    ‘진격의 키다리’ 최고 별로 뜨다

    K리그 별들 가운데 김신욱(25·울산)이 가장 눈부시게 빛났다. 김신욱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113표 가운데 90표(79.6%)를 얻어 이명주(포항)와 하대성(서울)을 압도적으로 따돌린 김신욱은 축하공연에서 득점상과 베스트11 공격수로 뽑힌 데얀(서울), 베스트11 수비수 김치곤(울산), 신인상을 대체해 올해 신설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고무열(포항)과 함께 ‘직렬 5기통 춤’을 추며 기쁨을 나눴다. 김신욱은 기자회견에서 “상을 받을 자격에 못 미친다고 생각한다”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들의 투표로만 선정되는 판타스틱 플레이어와 베스트 11의 공격수 등 3개의 트로피를 수집한 김신욱은 올 시즌 리그 우승과 득점왕 문턱에서 주저앉은 설움을 단번에 씻어냈다. 올 시즌 36경기에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 생애 첫 득점왕의 꿈을 키운 김신욱은 경고 누적으로 지난 1일 포항과의 40라운드 ‘결승전’에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결국 벤치에 앉아 팀의 우승 좌절과 자신의 득점왕 무산을 지켜봤다. 김신욱의 MVP 수상은 1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동정표가 상당히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우승하지 못한 팀에서 MVP가 배출된 건 1999년 안정환(당시 부산), 2010년 김은중(당시 제주)에 이어 세 번째다. 감독상은 정규리그와 FA컵 제패로 K리그 사상 첫 ‘더블’을 기록한 황선홍(45) 포항 감독의 차지였다. 황 감독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자세를 낮춘 뒤 “더 좋은 축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기자회견에서는 홍명보(44) 대표팀 감독에 대해 “라이벌이라기보다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며 “각자 분야에서 역할을 잘하고 있고 언제든지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2011년 신인상을 이승기(현 전북)에게 양보했던 고무열은 “2년 전 신인상을 못 탄 게 자극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2년 연속 도움상을 수상한 몰리나(서울)는 “얼마 전 크게 다칠 뻔했다. 이 영광을 경기장에서 목숨을 잃거나 크게 다친 모든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내년에도 스플릿 시스템을 유지하기로 결의했다. 12개 팀이 참여하는 클래식은 팀당 38라운드로 모두 228경기를 치르는데 33라운드로 풀리그를 마친 뒤 1~6위와 7~12위로 나눠 5라운드를 더 치른다. 풀리그와 스플릿리그의 마지막 라운드 경기 홈 팀은 추첨으로 정한다. 10개 팀이 참가하는 챌린지 1위 팀은 클래식에 자동 승격되고, 2∼4위 팀이 플레이오프(PO)를 통해 클래식 11위 팀과의 승강 PO에 나설 팀을 가린다. 3위 팀이 홈에서 4위 팀과 준PO를 벌여 이긴 팀이 2위 팀과 역시 단판 승부를 벌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벵거 “맨유는 여전히 우승후보, 무시하지 마”

    벵거 “맨유는 여전히 우승후보, 무시하지 마”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서 “맨유는 여전히 우승후보”라며 “그들을 무시하지 말라”는 말로 자신의 최대 라이벌 구단을 치켜세웠다.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아있으며, 맨유는 현재상황을 여러차례 극복한 역사가 있는 팀이라는 해석이다. 퍼거슨 감독시절 EPL의 ‘영원한 우승후보’라고 불렸던 맨유는 모예스 감독 체제 하에서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리그 8위에 처져있어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지난달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이는 비슷한 시점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우승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는 코멘트를 남긴 것과 크게 대비되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아스날은 이미 9점의 승점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맨유의 우승가능성이 멀어졌다고 내다봤다. 또한 벵거 감독은 아스날이 결국에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현지 언론들의 분석에 대해 “나는 축구 감독으로서 충분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다른 이들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의 퀄리티에 집중해서 승점을 쌓아나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아스날이 충분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출처: 아스날 홈페이지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실각한 장성택은 누구?…北 2인자에서 실각하기까지(종합2보)

    실각한 장성택은 누구?…北 2인자에서 실각하기까지(종합2보)

    북한 내 2인자로 알려졌던 장성택(67)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군부와의 권력 다툼에서 밀려나 실각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장성택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의 남편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다. 함경남도 문천군 출신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69년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유학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김경희와는 대학 때 만나 1972년 결혼했다. 최근 실각 이전까지 북한 내 2인자로 권력 핵심에 있었지만 장성택의 정치적 위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김경희와 결혼 전 김일성 주석이 교제를 반대해 장성택을 원산 농과대학으로 쫓아낸 적이 있었다. 그러나 끝내 김경희와 결혼하면서 장성택은 북한의 외화벌이를 담당했다. 장성택이 세계 각국에 주재 중인 북한 대사관에 외화벌이를 독촉하면서 외교관들이 마약 거래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장성택은 1978년 동평양의 외교부 초대소에서 자신의 측근을 모아 연회를 열다 강선제강소로 쫓겨난 적도 있다. 당시 김정일은 “니(장성택)가 뭔데 내 흉내를 내느냐”고 불같이 화를 내면서 장성택을 강선제강소 작업반장으로 쫓아냈다. 장성택을 구원해준 것은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의 어머니인 성혜림으로 1980년 김정일의 생일날 장성택을 불러와 “용서해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성택이 다시 실세가 된 것은 1989년 평양세계청년학생축전 전후다. 장성택은 평양 재건설 사업을 맡아 기일 내 공사를 마쳤고, 김정일은 그를 ‘노력 영웅’으로 칭하며 3대혁명소조부장(1989년),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1995년) 등으로 중용했다. 장성택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다가 2004년 초 측근의 호화 결혼식에 참석한 것이 발각되면서 ‘분파 조장’ 혐의로 실각했다. 실각 혐의는 ‘권력욕에 의한 분파행위’, 즉 사적 파벌을 형성했다는 이유로 업무정지 처벌을 받았다. 당시 측근이었던 최룡해 현 군 총정치국장 등도 장성택과 함께 처벌을 받았다. 이 때의 실각은 리제강 북한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의 견제 때문이라는 속설이 있다. 이에 리제강이 2010년 6월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그의 죽음이 장성택이 꾸민 ‘사고로 위장한 암살설’이 떠돌기도 했다. 실각했던 장성택은 2006년 당 제1부부장으로 복귀, 2007년 당 행정부장으로 승진하면서 다시 북한 권력 핵심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 김정일이 말년에 김정은의 후계 체제를 다지기 위해 친척들과 ‘혁명 2세대’(김일성 측근 후손)를 중용하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국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정일 사망 직후 장성택이 명실상부한 ‘북한 내 2인자’임을 증명하는 모습이 여럿 포착됐다. 김정은이 김정일의 시신에 참배할 때 대장 군복을 입고 나와 총참모장인 리영호 옆에 서 있었고, 영결식에서도 김정은의 바로 뒤에서 영구차 행렬을 호위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공식 행사에서 군복 차림으로 김정은 바로 옆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가장 큰 라이벌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리영호가 모든 공직에서 해임되자 군부와의 파워 게임에서 장성택이 주도권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특히 지난 2012년 장성택이 50여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자 북한을 사실상 장성택이 이끌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왔다. 그러나 김정은 집권 2년차인 올해 장성택의 공개 활동은 지난 7월 기준 27회로 급감했고, 특히 아내 김경희의 위독설이 대두되면서 더욱 눈에 띄게 줄었다. 결국 장성택은 이용하·장수길 등 최측근이 공개처형되고 실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내 권력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혈낭자한 아프리카 수컷 호랑들의 혈투 포착

    유혈낭자한 아프리카 수컷 호랑들의 혈투 포착

    아프리카에서 수컷 호랑이 두 마리가 혈투를 벌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극적인 장면은 독일 사진작가 마리온 폴보른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 있는 론돌로지 민간 수렵금지구역에서 촬영한 것이다. 론돌로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타이거 캐니언’(호랑이 협곡)이다. 이는 아시아의 호랑이를 아프리카 등 타지에 번식시키는 프로젝트로, 일부 동물 애호가들은 동물 학대라고 비난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만 봐도 당시 싸움이 목숨이 걸린 긴박한 상황이었음을 알 수 있다. 작가의 말로는 그 지역에 있던 호랑이 중 더 크고 젊은 수컷 호랑이가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 라이벌의 얼굴 부위를 공격하면서 싸움이 시작됐다. 두 호랑이는 서로 자신의 강인한 앞발을 날리며 무려 45분간 맹렬하게 싸움을 벌였는데 결국 더 크고 젊은 수컷이 싸움에서 이긴 것으로 전해졌다. 싸움 직전에는 두 호랑이와 교류가 있던 암컷 호랑이도 곁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파리 여행 중이었다는 폴보른은 “그날 아침, 우리는 갑자기 으르렁거리며 포효하는 호랑이 소리를 듣고 소리가 난 쪽으로 차를 몰았다”면서 “갈대가 우거진 물에서 한 호랑이가 다른 호랑이의 목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호랑이들의 으르렁거리는 소리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시끄러웠다”면서 “그 모습을 본 모든 사람은 겁에 질렸고 나 역시 그 소리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시 싸움을 벌인 두 호랑이는 모두 운 좋게 살아남았으며, 당시 다친 상처는 지금은 모두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장성택은 누구? 최측근에서 숙청까지…

    장성택은 누구? 최측근에서 숙청까지…

    실각한 것으로 알려진 장성택(67)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의 남편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다. 함경남도 문천군 출신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69년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유학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김경희와는 대학 때 만나 1972년 결혼했다. 여러 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눈밖에 나면서 권력 중심부에서 밀려나 실각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김정일의 최측근으로 행세했다. 2002년 남북경제실무접촉회담 때 서울을 몇 차례 방문하기도 했다. 2010년 6월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되면서 다시 북한 권력 핵심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제1위원장 후계 체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김정일이 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2011년 12월 김정일이 사망하면서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떠올랐다. 특히 김정은이 김정일의 시신에 참배할 때 대장 군복을 입고 나와 총참모장인 리영호 옆에 서 있는 모습이 공개돼 장성택이 북한 최고 실세로 떠올랐다는 분석에 힘을 실었다. 또 영결실에서도 김정은의 바로 뒤에서 영구차 행렬을 호위했고 이후에 여러 차례 공식 행사에서 군복 차림으로 김정은 바로 옆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가장 큰 라이벌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리영호가 모든 공직에서 해임되자 군부와의 파워 게임에서 장성택이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 2월부터 장성택이 북한 내부 동정 발표에서 사라졌고 장성택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거나 군부 강경론자에게 밀려 실각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결국 국정원은 장성택이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등 군부와의 파워 게임에서 밀려 최측근이 처형되고 실각한 것 같다고 발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프로야구] 김선우, LG유니폼

    [프로야구] 김선우, LG유니폼

    프로야구 두산에서 방출된 ‘써니’ 김선우(36)가 ‘한지붕 라이벌’ LG 유니폼을 입는다. 최근 부진에 시달렸던 김선우는 전 소속 두산으로부터 현역 은퇴를 제안받았지만 거부하고 명예회복을 벼르는 길을 택했다. LG는 2일 김선우와 연봉 1억 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2학년이던 1997년 미프로야구(MLB) 보스턴에 입단해 미국으로 건너간 김선우는 2001년 박찬호와 김병현, 조진호, 이상훈에 이어 한국인 5번째로 빅리그에 입성했다. 콜로라도 시절인 2005년 생애 첫 완봉승의 기쁨을 누렸다. 2008년 해외파 특별지명 절차를 거쳐 국내로 유턴한 김선우는 6시즌 동안 151경기에 출장해 57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16승 7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나 지난해와 올 시즌에는 각각 6승과 5승에 그쳤고, 결국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김선우는 코치직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하고 보류선수에서 제외돼 새 팀을 물색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실각’ 장성택은 누구? 北 2인자에서 숙청까지‥이용하·장수길 처형(종합)

    ‘실각’ 장성택은 누구? 北 2인자에서 숙청까지‥이용하·장수길 처형(종합)

    장성택(67)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의 남편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다. 함경남도 문천군 출신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69년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유학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김경희와는 대학 때 만나 1972년 결혼했다. 여러 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눈밖에 나면서 권력 중심부에서 밀려나기도 했지만 대체로 김정일의 최측근으로 행세했다. 2002년 남북경제실무접촉회담 때 서울을 몇 차례 방문하기도 했다. 2010년 6월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되면서 다시 북한 권력 핵심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제1위원장 후계 체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김정일이 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2011년 12월 김정일이 사망하면서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떠올랐다. 특히 김정은이 김정일의 시신에 참배할 때 대장 군복을 입고 나와 총참모장인 리영호 옆에 서 있는 모습이 공개돼 장성택이 북한 최고 실세로 떠올랐다는 분석에 힘을 실었다. 또 영결실에서도 김정은의 바로 뒤에서 영구차 행렬을 호위했고 이후에 여러 차례 공식 행사에서 군복 차림으로 김정은 바로 옆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가장 큰 라이벌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리영호가 모든 공직에서 해임되자 군부와의 파워 게임에서 장성택이 주도권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 2월부터 장성택이 북한 내부 동정 발표에서 사라졌고 장성택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거나 군부 강경론자에게 밀린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결국 국정원은 장성택이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등 군부와의 파워 게임에서 밀려 이용하, 장수길 등 최측근이 처형되고 실각한 것 같다고 발표했다. 장성택의 최측근 이용하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이 처형됐고 장성택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호날두 ‘다리보험’ 갱신 최대보상금 무려 1480억원

    부상을 ‘덜’ 당하는 선수는 있어도 ‘안’ 당하는 선수는 없다. 철인 같은 체력으로 경이적인 골 행진을 이어가던 호날두와 메시가 나란히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다리보험을 갱신했다는 보도가 스페인에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슈퍼스타’ 호날두 보호를 위해 이미 2009년 최대보상금 약 1억 유로의 다리보험을 든 바 있다. 그리고 다수의 스페인 축구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갱신된 새 계약에 의해 레알 마드리드가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은 이보다 약간 더 인상된 1억 3백만 유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로 계산하면 약 1480억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스페인 축구 전문 매체 ‘인사이드 풋볼’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다리 외에도 골키퍼 카시야스의 손에도 700만 유로에 달하는 보험을 들고 있으며, 이번 시즌 이적한 가레스 베일의 보험금으로만 매 시즌 100만 유로를 지불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호날두의 최대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의 경우에도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위한 비슷한 유형의 보험을 들고 있는데, 최대보상금은 호날두의 절반 수준인 약 5100만 유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대 축구선수 중 가장 높은 보험 보상금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역시 잉글랜드가 나은 세계적 스타 데이비드 베컴으로, 얼굴 보험 보상금만 약 4000만 유로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베컴의 초상권을 포함한 전체 보상금은 1억 4600만 유로, 한화로 약 2100억원이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프로농구] KT 조성민 3점포 10방… 선두 SK 격침

    [프로농구] KT 조성민 3점포 10방… 선두 SK 격침

    조성민(부산 KT)이 생애 최다인 3점슛 10개를 폭발시키며 선두 서울 SK를 침몰시켰다. KT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조성민(34득점)과 아이라 클라크(16득점), 장재석(1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95-8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리며 3위 울산 모비스를 1.5경기 차로 쫓았고 5위 전주 KCC와의 승차는 3경기로 벌렸다. 이날은 조성민의 날이었다. 2006~07시즌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3점슛과 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 선봉에 섰다. 12개의 3점슛을 던진 조성민의 성공률은 무려 83%. 웬만한 선수의 자유투 성공률보다 높았다. 개막 후 첫 5경기에서 평균 22.6득점을 넣어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주목받았던 조성민은 2라운드 막판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2일 원주 동부전에서 9득점에 그쳐 올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하더니 24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도 6득점에 머물렀다. 팀의 선수층이 얇아 집중 견제를 당한 탓이 컸다. 그러나 전창진 감독은 3라운드 들어 조성민에게 마음껏 던지라고 주문했고 29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는 14득점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주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외국인 크리스 메시(20득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KCC를 81-59로 완파했다. 11득점을 올린 김종규는 신인왕 라이벌 김민구(13득점)와의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도 팀의 승리로 웃었다. 전자랜드는 안양체육관에서 리카르도 포웰이 27득점을 몰아치며 홈팀 인삼공사에 84-78 승리를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배구] 아가메즈 42점… 레오에 ‘복수혈전’

    [프로배구] 아가메즈 42점… 레오에 ‘복수혈전’

    리베르만 아가메즈가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린 현대캐피탈이 라이벌 삼성화재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밀고 당기는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로 따돌렸다. 지난달 24일 삼성화재와의 시즌 첫 대결을 내준 뒤 2연패에 빠졌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프로배구 원년 이후 이날까지 상대 전적은 18승38패. 삼성을 상대로 한 홈 승률도 37.5%(9승15패)로 약간 늘렸다. 첫 맞대결에서 26점을 올리고도 범실만 9개를 쏟아내 레오(25점·범실 7개)에 판정패한 아가메즈는 이날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점수를 빼내며 이제까지 가장 많은 42점을 올려(성공률 48.19%)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현대는 아가메즈가 첫 세트에서만 15득점(성공률 70%), 손쉽게 첫 세트 포인트를 따냈다. 2세트 13-14에서 동점 오픈 공격으로 분위기를 바꾼 아가메즈는 24-21에서도 쳐내기 공격을 성공시켜 두 세트째 주역이 됐다. 아가메즈의 무차별 공격에도 삼성에 무려 6개의 블로킹을 허용하며 3세트를 내준 현대는 그러나 4세트 27-26 매치포인트에서 레오의 후위 공격이 코트를 벗어난 덕에 2시간 10분의 접전을 마감했다. 삼성은 시즌 5연승을 마감하며 2패째를 떠안았다. 러시앤캐시는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2-3으로 역전패, 시즌 8패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은 화성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3-0으로 따돌리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네그레도 VS 솔다도, 절친 라이벌의 엇갈린 명암

    네그레도 VS 솔다도, 절친 라이벌의 엇갈린 명암

    “네그레도가 잘하나요, 솔다도가 잘하나요?” 같은 레알 마드리드 리저브팀 카스티야 출신으로 동갑내기에, 같은 스페인 국적의 절친이자 라이벌인 두 선수의 실력을 비교하는 위 질문은 바로 지난 시즌까지 유럽 축구 팬들 특히 스페인 라리가 팬들 사이에서 아주 흔하게 등장하던 질문이었다. 이는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금도 포털 사이트에는 두 선수의 이름이 연관검색어로 지정돼 있으며 이름을 입력해보면 대뜸 두 선수를 비교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셀 수 없이 많이 검색된다. 두 선수는 각각 세비야와 발렌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골결정력을 보여주며 많은 골을 기록해 호날두와 메시의 ‘신계’를 제외한 이른바 ‘인간계’ 최고의 공격수들로 이름을 날렸다. 그런 두 선수는 또 다시 공교롭게도 같은 해에 EPL로 이적을 하게 됐는데, 그 EPL에서 비로소 ‘두 선수 중 누가 더 낫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너무도 명확하게 드러났다. 네그레도의 ‘압승’이다. 얼핏보면 지금까지 네그레도는 11골(참고 사진 이후 1골을 추가로 기록했음)을, 솔다도는 6골을 득점하고 있어 큰 차이가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솔다도의 6골 중 3골은 PK골이다. 필드골만 계산하면 11 : 3이라는 차이가 나는 것이다. 벌써 팬들 사이에서는 솔다도는 ‘PK가 없으면 골을 못 넣는 선수’라는 농담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솔다도의 부진이 팀 전체의 부진 때문이라며 옹호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역으로 원톱을 맡고 있는 솔다도가 제대로 해결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또는 솔다도가 제대로 공간을 못 만들어주기 때문에 토트넘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해석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솔다도는 단순히 골을 못 넣는 것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경기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솔다도가 홍역을 치르고 있는 반면 네그레도는 맨시티 팬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비스트’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만큼 뛰어난 피지컬을 가진 선수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발기술과 움직임도 뛰어나 팀원들과 벌써 유기적인 조합을 이뤄내고 있다. 아구에로와의 연계플레이는 EPL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물론 두 선수는 아직 이적 후 첫 시즌을 보내고 있고 이후에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팬들사이에서는 ‘네그레도 > 솔다도’라는 평가나 ‘토트넘은 솔다도가 아닌 네그레도를 영입했어야 했다’라는 평가들이 쏟아지고 있다. 벌써부터 솔다도를 ‘이번 시즌 최악의 영입’ 후보로 거론하고 있는 매체들도 있다. 토트넘이나 솔다도로서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라도 서로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on_2015@naver.com
  • 이 소년이 25년뒤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됩니다

    이 소년이 25년뒤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됩니다

    은퇴설이 일고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라이언 긱스의 25년 전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영국 ITV측은 필름 창고를 뒤져 찾아낸 오래된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지난 1988년 촬영된 이 영상은 당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그라나다 스쿨 컵 결승전 경기를 담고있다. 이날 샐포드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한 긱스는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아 ‘맨 오브 매치’로 선정됐다. 공개된 영상은 당시 14세 긱스의 경기 중 활약과 드레싱룸에서의 인터뷰를 담고있다. 당시 긱스는 그의 아버지 이름을 따 라이언 윌슨으로 불렸으며 긱스라는 이름은 어머니의 결혼하기 전 성(姓)이다. 재미있는 것은 리버풀 스카우터의 인터뷰. ‘장미전쟁’이라 불릴만큼 맨유와 숙명의 라이벌이었던 리버풀 스카우트 책임자 론 예츠는 “우리는 진작 긱스의 재능을 알아봤으며 필사적으로 계약서에 사인을 받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들어 긱스와 관련된 현지언론의 보도가 줄을 잇는 것은 29일이 그의 40번째 생일이기 때문이다. 긱스는 영국매체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 시점은 스스로 알 때가 있을 것” 이라면서 당분간 은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보] 씨스타 보라, 효린 컴백쇼보다 더 눈길끄는 섹시美

    [화보] 씨스타 보라, 효린 컴백쇼보다 더 눈길끄는 섹시美

    공개된 화보에서 보라는 짙은 아이 메이크업에 붉은 립스틱, 하의 실종 패션으로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평소 탄탄하고 길게 뻗은 각선미를 자랑하는 보라는 공개된 화보에서도 아름다운 각선미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보라는 평소 “라이벌이 누군가?”와 다른 걸그룹에 대해 묻는 질문이 가장 곤란하다며 “선배든 후배든 다 배울 점이 있다. 내가 다른 가수를 평가할 만 한 위치는 아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다른 씨스타 멤버에게 부러운 점으로는 “효린의 파워풀한 목소리, 다솜의 새하얀 피부, 소유의 여성스러움”을 꼽기도 했다. 또한 “래퍼가 아닌 보컬로서 영향력을 높이고 싶지 않나?”라는 질문에 “씨스타는 보컬이 세 명이나 있다 보니 쉽게 욕심낼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우리 노래엔 랩이 꼭 필요하고 그 파트는 내 담당이다 보니 래퍼로서 더 영향력을 키우고 싶다”며 “최근에는 직접 가사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씨스타 콘서트에서 직접 작사한 곡을 팬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고. 씨스타 보라와의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는 11월 21일 발간한 ‘로피시엘 옴므’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보라는 지난 11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패션 SBS ‘패션왕 코리아’에서 활약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인왕 첫 대결’ 먼저 웃은 김종규

    ‘신인왕 첫 대결’ 먼저 웃은 김종규

    김종규(창원 LG)가 신인왕 라이벌 김민구(전주 KCC)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LG는 2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메시(16득점 10리바운드)와 김종규(19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68-63으로 이겼다. 시즌 12승(6패)째를 올린 LG는 울산 모비스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서며 1위 서울 SK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김종규와 김민구의 대결로 큰 관심을 끌었다. 허재 KCC 감독은 경기 전 “김민구가 기술로 보면 훨씬 낫다”고 치켜올렸고, 김진 LG 감독은 “기록으로 따지면 공을 많이 잡는 김민구가 좋지만, 팀에 보이지 않게 끼치는 영향을 봐야 한다”며 김종규 편을 들었다. 둘 다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김종규는 경기 내내 꾸준한 모습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노승준의 슛을 블록했고, 김시래의 어시스트를 받아 멋진 앨리우프 덩크를 터뜨렸다. 이후에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했고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4득점을 올렸다. 김민구는 3쿼터까지 4득점에 머물렀지만 4쿼터에서 3점슛만 3방을 터뜨려 막판 추격의 불씨를 놓았다. 4쿼터 초반 과감한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고, 4점 차로 뒤지던 경기 종료 25.9초 전에도 3점슛을 꽂아넣어 LG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리바운드도 팀에서 가장 많은 9개를 잡아냈다. 그러나 야투 성공률이 29%에 그치는 등 슛 감각이 좋지 않았고, 어시스트와 가로채기가 각각 1개에 그친 것은 아쉬웠다. 이날 두 팀은 1쿼터에서 매우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LG는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며 8점을 얻는 데 그쳤고, KCC도 경기 시작 7분 넘도록 득점에 실패하는 등 6점만 넣었다. 1쿼터 양팀 합산 역대 최소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LG가 64-61로 앞선 경기 종료 23초 전 KCC는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효범의 턴오버가 나와 무릎을 꿇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식스앤더시티’ 토트넘 조롱 패러디 봇물

    ‘식스앤더시티’ 토트넘 조롱 패러디 봇물

    “오, 아빠. 왜 저에게 토트넘을 응원하게 하셨나요.” 승부의 세계는 냉혹하다. 맨시티와 토트넘의 6-0 경기를 지켜본 팬들이라면, 특히 경기 종료 휘슬 후 안드레 비아스보아스 감독의 넋 나간 표정을 본 팬들이라면 ‘측은지심’을 느낄 법도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SNS상에서는 토트넘을 조롱하는 패러디 이미지들이 셀 수 없이 많이 등장해 퍼져나가며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6-0’이라는 스코어와 미국드라마 ‘SEX AND THE CITY’를 패러디한 ‘SIX AND THE CITY’이미지다(이미지 참조). 블리처리포트 영국판이 게시한 이 이미지를 보면 감독 및 선수들의 표정이 우스꽝스럽게 표현되어 있다. 토트넘의 가장 큰 라이벌, 아스날 소속의 독일 선수들, 포돌스키, 외질, 메르테사커가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는 이미지도 눈에 띈다. 물론 이 이미지도 패러디다. 그 외에 다 설명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지만, 또 하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패러디로는 토트넘의 앰블럼 속에 들어있는 ‘닭’ 형상이, ‘그만두겠다’라는 말을 하는 이미지도 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울먹이고 있는 어린이가 “오, 아빠. 왜 저에게 토트넘을 응원하게 하셧나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패러디 해놓은 이미지도 있다. 현재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경기결과가 아니라, 경기 내용이다. 한 올드 팬이 최근 한 말인“수십년간 토트넘을 응원하면서, 이렇게 재미없는 경기는 처음본다”는 표현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맨시티 경기 전에도 실망을 안고 있던 토트넘 팬들조차 맨시티 경기 이후 분노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김연아 소치 동반자’ 박소연·김해진 확정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동갑내기 라이벌 박소연(신목고)과 김해진(과천고·이상 16)이 우상 김연아(23)와 함께 내년 러시아 소치 겨울올림픽에 출전한다. 박소연은 2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 회장배 전국 남녀 피겨랭킹대회 여자 1그룹(13세 이상)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13점과 예술점수(PCS) 53.06점으로 합계 114.1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55.29점을 합해 총점 169.48점으로 우승했다. 2011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를 제패했다. 박소연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가볍게 뛴 데 이어 다음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도 깔끔하게 성공했다.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등 다른 과제들도 차례로 무난하게 소화했다. 박소연은 지난해 9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 ‘포스트 김연아’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 8월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 선수 선발전에서 충격적인 5위에 그쳐 4위까지 주어지는 올 시즌 출전권을 놓쳤다. 하지만 아픔을 딛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쇼트와 프리를 합쳐 155.24점으로 2위를 차지한 김해진도 큰 실수 없이 기량을 발휘했다. 둘은 김연아와 함께 내년 소치 올림픽 출전선수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자 싱글은 김연아가 지난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소치 올림픽 출전권 3장을 확보했고, 김연아의 몫을 제외한 나머지 2장의 주인공을 이번 대회를 통해 가렸다. 박소연은 “올림픽을 목표로 점프를 보완했다. 연습 때부터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평소처럼만 하자고 생각했다”며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 가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아와 같은 올댓스스포츠 소속인 김해진도 “연아 언니 옆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자 싱글에서는 이준형(17·수리고)이 쇼트와 프리 합계 189.52점을 받아 이동원(과천고·182.82점)을 제치고 2011년 이후 2년 만에 대회 정상을 되찾았다. 남자 싱글은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축구] “내 힘으로 ★…기세등등 울산”

    [프로축구] “내 힘으로 ★…기세등등 울산”

    프로축구 울산, 두 번만 더 이기면 K리그 클래식 정상에 오른다. 정규리그 세 경기를 남겨둔 선두 울산(승점 70)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5위 수원(승점 50)과 맞붙는다. 울산이 이기면 두 경기를 남겨둔 2위 포항(승점 68)과의 간격을 5로 벌릴 수 있다. 울산이 오는 27일 부산마저 꺾으면 다음 달 1일 포항과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앞서 아시아 챔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진입에 목마른 수원에 자칫 덜미라도 잡히면 포항과의 승점 차가 2로 유지돼 선두 자리가 위태로워진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한 울산의 기세는 무섭다. 올 시즌 수원과의 전적도 2승1무로 크게 앞서 있다.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을 노리는 김승규가 돌아와 큰 힘이 된다. 하지만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골맛을 보며 대표팀 원톱 자리를 굳힌 김신욱은 왼쪽 발목이 많이 부어오른 상태라 김호곤 감독은 무리해서 이날 수원전에 내보내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세 경기만 남은 수원으로선 물러설 곳이 없다. 라이벌이자 현재 4위인 FC서울(승점 58)은 지난 20일 전북을 4-1로 제압하고 또 달아났다. 울산을 반드시 잡아야 남은 두 경기에서 4위 탈환의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만 더하면 서울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최근 리그와 A매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골키퍼 정성룡이 평정심을 되찾기만을 바라고 있다. 강등권 다툼도 한층 가열되게 생겼다. K리그 클래식에 잔류하기 위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2위 강원FC(승점 32)는 꼴찌 대전(승점 28)에 불과 4점 앞서 있다. 10위 전남(승점 37)과 대전의 승점 차도 9점밖에 안 돼 10위부터는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남과 강원은 2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8위 제주(승점 58)와 11위 경남FC(승점 32)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닥뜨린다. 강원이 이기고 경남이 제주에 비기거나 지면 강원은 11위로 올라서 강등권에서 거의 벗어난다. 반대로 전남이 지고 제주에 경남이 무릎 꿇으면 10위 자리마저 위협받는다. 강원과 경남이 나란히 승점 3을 얹으면 대전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강등이 확정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피겨여왕 김연아, ‘소치 동반자’ 누구

    피겨여왕 김연아, ‘소치 동반자’ 누구

    ‘피겨 여왕’ 김연아(23)와 함께 소치 겨울올림픽 무대에 설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13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개최한다. 내년 1월 4대륙 피겨선수권과 2월 소치 올림픽에 나설 선수를 뽑는다. 대회에는 남자 13명, 여자 77명, 아이스댄스 1개조 등 총 92명이 참가한다. 특히 여자 싱글은 상위 1, 2위 선수가 김연아와 함께 소치 올림픽에 나가기 때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해 한국에 올림픽 출전권 3장을 안겼고, 김연아의 몫을 제외한 남은 2장의 주인공이 이번 대회에서 결정된다. 강력한 후보는 ‘제2의 김연아’를 꿈꾸고 있는 16살 동갑내기 라이벌 김해진(과천고)과 박소연(신목고)이다. 김해진은 김연아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 자리에서 주저 없이 자신의 후계자로 꼽은 유망주. 2011년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해진은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는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부상으로 약간 주춤했으나 국제빙상연맹(ISU) 세계랭킹 51위에 올라 김연아(31위)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높다. 박소연은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포스트 김연아’로 주목받았다. 2011~12년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1월 종합선수권에서 김연아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김해진과 선의의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ISU 세계랭킹 65위에 포진해 있다. 최근 국내 무대에서 선전한 최휘(15·군포수리고·127위)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 세계랭킹 120위에 올라 있는 최다빈(13·강일중)은 나이 제한에 걸려 소치 무대에 나설 수 없다. ISU 규정에 따르면 겨울올림픽은 올림픽 전년의 6월 30일까지 만 15세가 돼야 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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