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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여자 루지 성은령, 신천지를 개척하는 선구자의 몸짓으로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루지 종목에 참가한 국가대표 성은령(오른쪽)이 6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스키리조트 끄라스나야뽈랴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트레이닝 세션에서 니나 라이트마이어(오스트리아)의 출발 준비를 지켜보고 있다.(AFPBBNEWS/NEWS1)
  • 썰매, 스타트가 金이다

    썰매, 스타트가 金이다

    한국 썰매의 목표인 15위권 진입은 ‘스타트’에 달렸다. 8일부터 루지 남자 싱글 예선을 시작으로 소치동계올림픽 썰매 경기가 시작된다. 한국의 성적은 경기 초반 가속도를 얼마나 붙이냐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경기가 열리는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 트랙은 다른 트랙에 비해 비교적 공략하기 쉬워 선수들의 조종술이 기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2010년 루지 선수가 트랙을 이탈, 사망했던 밴쿠버대회의 경기장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속도가 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있다. 6일 트랙을 돌아본 임순길 대한루지연맹 전무는 “루지의 경우 시속 140㎞를 훌쩍 넘기 마련인데 산키경기장은 130㎞대 중반 정도의 속도밖에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임 전무는 이어 “이런 코스에서는 스타트 기록이 바로 순위로 직결되기 쉽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빠르게 치고 나가면 속도를 마지막까지 이어 갈 수 있지만, 스타트 기록에서 뒤지면 무슨 수를 써도 경기를 뒤집기 어렵다는 것이다. 산키경기장의 표고 차는 120m 안팎, 길이는 1500m 내외인데 종목에 따라 각기 다르다. 남녀 봅슬레이의 경우 836m 높이의 출발점에서 경기를 시작해 1500m를 활주하고, 남자 루지는 해발 839.2m 지점에서 출발해 1475m를 미끄러진다. 결승점은 해발 711.5m 지점. 18개의 코너로 이뤄진 코스는 까다롭지 않은 편이다. 강광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부회장은 “코너들이 구불구불하게 연달아 이어지지 않는다. 대체로 충분한 간격을 두고 곡선 주로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스타트 외에 선수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좁은 트랙이다. 보통 반원통 형태인 트랙의 코너 바깥쪽 벽면은 높이 치솟아 있다. 코너에서 높이 치솟는 썰매들의 전복이나 이탈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다. 그러나 산키경기장 트랙은 코너 바깥쪽 벽이 그다지 높지 않다. 따라서 선수들은 빙판의 가장자리까지 바짝 붙어 코너를 빠져나와야 한다. 이탈이 두려워 아래쪽으로 돌면 그만큼 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심리적 압박과 공포를 극복할 담력이 관건이다. 이용 봅슬레이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에게 가장자리를 긁으며 지나가더라도 바깥쪽으로 코너를 공략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결국 좁은 코너에서 가장 빠른 공격 루트를 찾아내느냐, 얼마나 썰매를 정확히 조종하느냐가 100분의1초가 가를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ypa! 마이너리티] 봅슬레이

    [ypa! 마이너리티]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와 함께 3대 썰매 종목인 봅슬레이는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속도가 빨라 ‘빙판 위의 포뮬러원(F1)’으로 불린다. 선수들의 몸이 앞뒤로 끄떡거리는 모습(Bob)과 썰매(sled)를 합친 이름으로 깡통 모양의 틀 속에 앉아 주행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제1회 동계올림픽인 1924년 프랑스 샤모니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당시에는 남자 4인승만 치러졌으나 1932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대회에서 남자 2인승이 추가됐고,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는 여자 2인승도 합류했다. 한국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세 종목 모두 출전권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트랙은 1200~1500m 길이의 U자형 코스이며, 14~19개의 커브가 있다. 경사 각도는 8~15%. 순간 최고 속도는 시속 150㎞에 육박하고, 체감 속도는 200㎞를 훌쩍 넘는다. 특히 커브를 돌 때는 중력의 4~5배 압력이 가해진다. 소치올림픽 경기장인 산키 슬라이딩 센터의 봅슬레이 트랙 길이는 세 종목 모두 1500m에 커브 17개 규모다. 가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썰매가 무거워야 유리하다. 그러나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은 썰매의 무게를 합쳐 남자 4인승은 630㎏, 2인승은 390㎏, 여자 2인승은 340㎏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선수들은 몸무게를 늘리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친다. 2인승은 핸들을 조정하는 파일럿과 결승선을 지난 뒤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브레이크맨으로 구성되며, 4인승은 2명의 푸시맨이 추가된다. 출발선에서 4명 모두 50m가량 힘차게 썰매를 민 뒤 파일럿과 푸시맨, 브레이크맨 순서로 탑승한다. 한 명이라도 탑승하지 못하면 실격된다. 올림픽에는 남자 2인승과 4인승 각각 30개팀이, 여자는 20개팀이 출전한다. 4차례 레이스 기록을 합쳐 순위를 결정하는데, 경기장은 지형과 주변 환경에 따라 길이와 커브 개수 등이 제각각이어서 대회 최고 기록만 남길 뿐 세계 기록은 산출하지 않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횡령에 조직 사유화까지… 체육단체 비위 337건 적발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계 비위에 수술의 칼을 빼들었다. 문체부는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체육회 및 체육단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 5개월 동안의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0년 이후 2099개 단체의 운영 실태와 사업 내용에 대한 서면 감사를 벌인 뒤 그 가운데 문제점이 발견된 493개 단체를 대상으로 현장 감사를 진행한 결과 337건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대한야구협회를 비롯해 대한배드민턴협회, 대한배구협회, 대한공수도연맹, 대한씨름협회, 대한복싱협회, 대한레슬링협회, 경기도태권도협회, 울산시태권도협회, 패러글라이딩연합회 등 10개 단체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하고 관계자 19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횡령액 등 15억 5100만원을 환수하고, 15명에 대해서는 문책을 요구했다. 문체부는 이번에 적발된 비위 유형을 다섯 가지로 나눴는데 조직 사유화, 부적정한 운영, 심판 운영 불공정, 회계 관리 부적정, 기타 등이다. 조직 사유화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대한공수도연맹. 회장 가족이 임원을 맡고 있고, 상임부회장인 회장 아들은 대표선수들의 개인 통장을 관리하면서 훈련수당 1억 4542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수사 의뢰와 함께 환수했다. 대한유도회는 임원 28명과 전문위원 19명의 과반(57.4%)을 특정 대학 출신으로 구성해 개선 요구를 받았다. 부적정한 운영 사례로는 대한배구협회 부회장 2명이 회관 건물을 매입하면서 불명확한 금전 거래를 하고 건물 가격을 부풀렸다는 의혹 때문에 수사 의뢰됐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회장의 사적 소송 비용 550만원을 협회 예산으로 집행했고, 대한씨름협회는 사무국장 등이 사업비 63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한야구협회 직원들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사업비를 중복 정산해 7억여원을, 대한배드민턴협회 사무국장 등은 5억원대 후원 물품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 이외에 임원들이 차량 유류비와 업무 추진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클린카드 규정을 어긴 사례는 여러 단체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됐다. 문체부는 체육계 정상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가맹 경기단체 규정 개정 등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 운영의 책임성 확보 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센터를 계승하는 ’스포츠 공정위원회’(가칭)를 설립해 공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달 안에 ‘스포츠 3.0 위원회’를 출범시켜 각 단체 회장 선거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생활체육 간의 유기적 관계 정립 등 선진 체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자문기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 ‘꿈같은 라이딩’ 보기만해도 황홀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 ‘꿈같은 라이딩’ 보기만해도 황홀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 영국에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이 생긴다. 최근 해외의 온라인을 통해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 모습이 공개됐다.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은 영국의 유명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고안한 것으로 10개의 루트를 통해 시간당 1만 2000대의 자전거가 달릴 수 있다.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2억 2000만 파운드(한화 3800억 원)에 이른다. 총 219㎞ 구간을 20년 동안 만들 계획이다. 철길 위의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새로 길을 내고 터널을 뚫는 비용에 비해 훨씬 경제적이라는 설명이다. 네티즌들은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 대박이다”,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 꼭 달려보고 싶다”,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 멋지네”,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 우리나라에도 생겼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강릉 대관령에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

    새해 강원 강릉 대관령 일대에 대단위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강릉시는 19일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 숲 일대 16만 9000여㎡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모두 249억원을 들여 휴양과 레저,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된 관광지를 만든다고 밝혔다. 시는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테마형 스파, 트리 하우스, 칸쿤 빌리지(솔내음 휴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관령 청정 숲을 활용한 친환경 극기 프로그램인 포레스트 어드벤처, 대관령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지프라인, 언덕길을 활용한 친환경 레저시설인 힐클라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등산과 패러글라이딩, 자전거 등 동호인과 단체 관광객을 위한 테마시설인 베이스캠프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 대관령에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

    새해 강원 강릉 대관령 일대에 대단위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강릉시는 19일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 숲 일대 16만 9000여㎡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모두 249억원을 들여 휴양과 레저,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된 관광지를 만든다고 밝혔다. 시는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테마형 스파, 트리 하우스, 칸쿤 빌리지(솔내음 휴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관령 청정 숲을 활용한 친환경 극기 프로그램인 포레스트 어드벤처, 대관령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지프라인, 언덕길을 활용한 친환경 레저시설인 힐클라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등산과 패러글라이딩, 자전거 등 동호인과 단체 관광객을 위한 테마시설인 베이스캠프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충북 단양의 겨울풍경…빛의 향연에 빠져 첫눈 속 날아올라

    충북 단양의 겨울풍경…빛의 향연에 빠져 첫눈 속 날아올라

    소담하게 눈이 내렸다. 계절은 이제 겨울의 문 안으로 성큼 들어섰다. 겨울의 진수는 역시 눈 쌓인 풍경일 터. 어디로 갈까. 충북 단양이 좋겠다. 우리네 ‘팔경’ 문화의 원조쯤 되는 곳. 그만큼 볼거리도 많다. 단양에서 겨울 풍경 곱기로 온달산성이 꼽힌다. 눈 쌓인 산성은 고요하다. 뒤로는 구봉팔문(九峰八門)의 산자락이 불끈 솟았고, 앞으로는 시린 물빛의 남한강이 굽이쳐 흐른다. 절제미를 한껏 드러내는 자태다. 소백산을 걸개그림처럼 새긴 풍경 전망대도 있다. 두산(頭山) 활공장이다. 인적 드문 두산 정상에 서면 180도 쫙 펼쳐진 소백산맥이 온전히 당신만의 것이 된다. 도담삼봉(명승 제44호)은 단양의 랜드마크 같은 곳이다. 단양팔경 가운데 제1경이기도 하다. 도담삼봉이 펼쳐내는 풍경의 진수와 마주하려면 이른 아침이나 저물녘에 찾아야 한다. 겨울철엔 특히 그렇다. 해뜰녘이면 잔잔한 강물 위로 물안개가 피고, 강 중심엔 도담삼봉이 그림처럼 떠 있다. 멀리 소백산 위로 해가 떠오르며 사방으로 붉은 햇살을 펼쳐낸다. 붉은(丹) 태양(陽)이 머문다는 고을 이름은 바로 이 장면에서 완성되는 듯하다. 저녁 무렵엔 도담삼봉 주변으로 경관조명이 켜진다. 해거름과 어우러진 빛의 향연이 제법 볼 만하다. 도담삼봉 옆의 석문(石門)도 잊지 말고 돌아보는 게 좋겠다.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 낸 비경으로, 단양팔경 중 제2경이다. 도담삼봉 음악분수 앞의 가파른 계단을 오른 뒤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길 끝에서 가운데가 뻥 뚫린 구름다리 모양의 돌기둥이 나타난다. 이게 석문이다. 석문 너머로는 남한강이 유장하게 흘러간다. 강 건너 도담마을의 자태도 소박하다. 단양엔 ‘풍경 전망대’가 두 곳이다. 두산(700m) 활공장과 양방산(664m) 활공장이다. 두 곳 모두 패러글라이딩 등의 이륙장으로 쓰인다. 예서 맞는 풍광이 빼어나다. 두산 활공장이 특히 그렇다. 단양 읍내를 휘감아 도는 남한강과 해발 1400m를 넘나드는 소백의 준령들이 한눈에 담긴다. 두산은 가곡면 사평2리 두산마을의 뒷산이다. 단양읍에서 고수대교 건너 고수재를 구불구불 돌아 내려가면 고개 끝자락 어름에 두산활공장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여기서 구절양장의 좁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두산마을이다. 활공장은 마을 위에 있다. 차로도 오를 수 있지만, 눈 쌓인 겨울엔 두산마을에 차를 세우고 가파른 산길을 15분쯤 걸어 올라가야 한다. 폭설이 내린 날엔 마을로 오르는 길마저 차량통행이 금지되곤 한다. 두산활공장에 서면 눈 덮인 단양 인근의 산들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산을 품고 굽이치는 남한강 물길도 까마득하다. 여기 풍광만 해도 압도적이다. 한데 기막힌 전망대가 한 곳 더 숨겨져 있다. 두산 정상이다. 두산활공장에서 30분 정도 더 발품 팔아 올라야 한다. 두산 정상은 두산활공장의 보조 이륙장이다. 아래쪽 주 이륙장의 풍향이 맞지 않을 때 주로 쓰인다. 주민들은 춤추는 소백의 준령들을 눈에 오롯이 담을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그 말 틀린 거 없다. 연화봉과 비로봉, 국망봉, 신선봉 등 해발 1400m를 넘나드는 소백산의 준봉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다. 병풍이든 걸개그림이든, 뭐라 상찬해도 모자랄 게 없는 장면이다. 무엇보다 좋은 건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거다. 그 덕에 비경을 오래 독차지하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이야기가 있는 산길을 찾는다면 ‘온달·평강 로맨스길’이 제격이다. 소백산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소백산자락길(단양·영주·봉화·영월 12구간 총 142㎞) 제6코스다. 고드너머재~방터 화전민촌~온달산성~온달관광지~영춘면사무소를 잇는 13.8㎞ 구간으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구간의 핵심 볼거리는 온달산성이다. 역사상 가장 ‘저명한’ 바보로 꼽히는 고구려 장수 온달(?~590)이 신라군과의 전투 끝에 이 성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전해진다. 둘레 682m(외벽)의 작은 석성이지만, 주변을 둘러친 남한강 물줄기와 소백의 집산연봉들이 어우러지며 빼어난 전망을 선사한다. 로맨스길 전체를 도는 게 부담스럽다면 화전민촌에서 온달산성을 잇는 핵심 구간만 돌아볼 수도 있다. 최가동 마을 윗자락에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이정표를 따라 30분 정도면 온달산성에 닿는다. 단양읍내에선 다누리센터가 볼 만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 중 하나로 꼽힌다. 센터 내 수족관 수는 137개다. 개관 당시 82개에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크고 작은 수족관엔 황쏘가리(천연기념물 제190호) 등 국내 민물고기뿐 아니라 중국의 보호종 홍룡과 아마존의 거대어 피라루크 등 세계 각지의 희귀물고기 155종 2만 5000마리가 전시돼 있다.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담수용량 650t 규모의 메인 수조다. 건물 3층 높이(8m)의 아치형 수조로, 철갑상어 등 3000여 마리의 다양한 민물고기들이 유영하고 있다. 담수용량 9.1t의 원통형 수족관도 오는 24일 선보일 예정이다. 수족관 위 낚시박물관도 볼 만하다. 500여점의 다양한 낚시도구와 가상 낚시체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글 사진 단양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43)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중앙고속도로 북단양나들목에서 우회전해 5번 국도를 따라 직진하면 도담삼봉에 이어 단양읍내에 닿는다. 두산활공장은 읍내에서 고수대교 건너 좌회전한 뒤 59번 국도를 타고 고수재 중턱에서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해 들어간다. 온달산성은 59번 국도를 따라 직진하다 군간교 건너 우회전해 522번 지방도로 갈아탄 뒤 영춘교 건너 우회전, 온달관광지를 지나 최가동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하면 된다. 온달관광지에도 등산로가 있지만 된비알이어서 다소 힘들다. 최가동 마을 윗자락에 차를 댈 만한 공간이 있다. 예서 이정표를 따라 온달산성까지는 30분 남짓 걸린다. 아이젠과 스패츠 등의 장비 착용은 필수다. →맛집:단양에서 뜻밖에 놀란 게 다양한 음식들이다. 갈 때마다 새로운 맛집들이 튀어나온다. 단양은 육쪽마늘의 산지다. 마늘을 주요 재료로 이용한 음식도 발달했다. 단양 읍내 끝자락의 성원마늘약선요리(421-8777)는 마늘 관련 요리로 정식을 차려내는 집이다. 정식 1만 5000원, 평일 점심특선 1만원. 다원(423-8050)은 마늘떡갈비로 알려져 있다. 1인 1만 3000원. 대명리조트 앞에 있다. 단양터미널 옆 경주식당(423-4367)은 복매운탕을 칼칼하게 끓여내는 집. 아침식사로 그만이다. 1인 8000원, 다슬기국 7000원. 멍석갈비(423-5171)는 동태우거지찜을 잘한다. 된장을 기본으로, 고추장을 살짝 푼 양념에 우거지 듬뿍 넣고 자글자글 끓여내는데, 입에 착착 감긴다. 1만 5000원(2인분). 갈비살도 200g에 3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잘 곳:가족 단위라면 대명리조트 단양(420-8311)이 최적의 숙소다. 남한강을 끼고 단양읍 한복판에 고즈넉하게 자리를 잡았다. 부대시설로 스파도 있어 추위에 언 몸을 녹이기 좋다. 인근의 단양관광호텔(423-7070)도 깔끔한 편이다. 남한강변을 따라 시설 좋은 모텔도 늘어서 있다. 최근 문을 연 그리다모텔(421-4120) 등이 추천할 만한 숙소다.
  • 르노삼성 QM3

    르노삼성 QM3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 QM3는 예쁜 외모와 동급 최강의 연비로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수입차가 주도하는 국내 소형 디젤 모델 시장 공략을 위해 모기업인 르노가 유럽에서 팔고 있는 모델(캡처)을 들여왔다. 가격은 유럽보다 더 낮춰 가장 낮은 사양인 SE를 225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ℓ당 18.5㎞라는 동급 최고 연비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럽 현지 물량 부족으로 이달에 1000대만 한정 판매키로 하고 지난달 예약 사이트를 열었는데 7분 만에 모든 물량이 동이 났다. QM3는 여성 운전자를 배려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남성보다 물건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특성을 고려해 글러브 박스를 크게 넓히고 서랍식으로 장착했다. 뒷좌석에 슬라이딩 벤치 시트를 적용해 트렁크 플로어를 떼면 공간이 377ℓ에서 455ℓ까지 확장돼 유모차, 골프백, 장바구니 등 큰 짐도 거뜬히 실을 수 있다. 뒷좌석에 유아용 시트를 장착했을 때 앞좌석에서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허받은 탈착식 지퍼형 시트 또한 강점이다. 오염물질이 묻었을 때 간단하게 분리해 세탁할 수 있어 여성 운전자들에게 환영받을 만하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네팔서 패러글라이딩 훈련하던 한국인 추락사

    패러글라이딩 전문가 함영민(43)씨가 네팔 수도 카트만두 서쪽 210㎞쯤 떨어진 포카라에서 패러글라이딩 훈련을 하다가 추락해 숨졌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함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쯤 단독으로 비행을 하려다가 비상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사고를 당했다. 하루 평균 20명가량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포카라에서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씨는 국내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고난도 기술을 보이는 곡예비행인 ‘에어로배틱’의 개척자로 알려졌다. 그는 패러글라이딩 학교를 직접 운영하면서 패러글라이딩 기술을 전파했고 항공 촬영을 하거나 영화 스턴트맨으로 일하기도 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안면윤곽수술,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 뒷받침 돼야

    안면윤곽수술,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 뒷받침 돼야

    겨울방학을 맞아 성형외과를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자신을 변화시켜 좀더 호감 있는 모습으로 변화하려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특히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안면윤곽수술’이다. 과거의 성형수술은 눈, 코 등의 얼굴부위에 집중된 경향이 있었으나 오늘날은 성형기술의 발전과 함께 안전성이 향상되면서 드라마틱한 외모변화를 꿈꾸며 안면윤곽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안면윤곽수술이란 광대뼈와 사각턱 등의 뼈수술을 통해 얼굴 전체의 크기와 비율을 조절하고 다듬어 주는 수술로 ‘광대축소술’ 및 ‘사각턱수술’, ‘V라인 수술’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다양한 광대축소수술 방법 가운데 최근에는 ‘슬라이딩페이스(JELIM SLIDINGFACE)’등이 선호되고 있다. 이는 뒤쪽의 각진 부위에서 앞쪽으로 이어지는 아래턱의 전체적인 윤곽선까지 층이 지는 곳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해주는 방법이다. 입안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으며, 비교적 빠른 시간에 수술이 끝나기 때문에 붓기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불독주름수술(Wrapping Round Facelift)’을 병행하면 수술 후 볼살이 마치 불독처럼 처지는 현상인 불독증후군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Jelim 성형외과 양정학원장은 “안면윤곽수술이나 양악수술은 뼈의 크기를 줄이는 수술이기 때문에 크기가 줄어든 만큼 피부에 공간이 발생하게 된다”며 “이로 인해 불독증후군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면윤곽수술과 동시에 리프팅도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 원장은 이어 “안면윤곽수술이나 양악수술은 얼굴 부위에 실시하는 고난도의 수술”이라면서 “부작용이 생길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 후 수술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키’ 맘껏 즐겨라 한껏 누려라

    ‘스키’ 맘껏 즐겨라 한껏 누려라

    겨울로 접어들면서 전국의 스키장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지난 11일 보광휘닉스파크에 이어 용평리조트(12일), 대명 비빌디파크·하이원리조트(15일)가 문을 열었고 곤지암리조트 등 수도권 스키장들도 11월 말~12월 초 슬로프를 열 예정이다. 스키 리조트들이 이번 시즌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서비스 확대와 최상의 설질(雪質) 유지다. 예컨대 곤지암리조트는 ‘무료로’ 스키 기초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원포인트 스키 강습’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대명 비발디파크는 기능성 매트 설치, 슬로프 병목현상 해소 등 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했고 용평리조트는 ‘정설 실명제’를 내걸고 설질 관리에 ‘올인’했다. 2013~2014 시즌, 전국 스키장들의 달라진 모습을 살펴본다. ‘서울에서 차로 50분 거리’가 강점인 곤지암리조트는 올 시즌 ‘원포인트 스키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두 가지다. 누구나, 그것도 무료로 스키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곤지암 스키학교 전문 강사들이 초보자나 오랜만에 재방문한 스키어, 보더들에게 기초 기술과 사고 예방 수칙 등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수강을 원할 경우 평일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2~4시에 ‘원포인트 스키 강습장’으로 가면 된다. 별다른 신청 절차는 없다. 강습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스키어의 돈과 시간을 절약해 주는 시간제 리프트권 ‘미타임 패스’도 업그레이드됐다. 스키어가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등록 시간에서 10분(2시간권)~30분(4~8시간권)씩 휴식 시간이 추가돼 발권된다. 단골이라면 더 큰 혜택이 기다린다. 30, 50, 100시간마다 스키 강습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와 경품 추첨권을 제공하는 ‘미타임V멤버십’을 새로 선보인다. 스키 초보자이거나 리조트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면 ‘곤지암V맨’을 찾으면 된다. 원하는 것을 밀착 해결해 준다. 1661-8787. 비발디파크는 지난해 내방객 1위(85만명)의 상승세를 이어 갈 기세다. 국내 최다 객실과 최강의 제설 능력, 최대의 대여 장비 등을 갖춘 비발디파크가 올해는 무인인식전자태그(RFID) 시스템까지 새로 도입했다. 이는 스키장 안에서 줄 서는 시간이 확연히 줄어들게 됐다는 의미다. 슬로프의 병목현상을 줄이기 위해 슬로프 중단부도 확장했다. 지난 22일 테크노 슬로프 1, 2를 추가 오픈하면서 현재까지 총 4면의 슬로프를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슬로프도 조만간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 비발디파크의 강점 중 하나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매주 금요일 밤마다 테마콘서트 ‘불금파티’, 토요일 ‘라이딩 콘서트’, 크리스마스와 송년 스페셜 콘서트를 진행한다. 비발디파크 코리아 오픈, 살로몬 아마추어 선수권, 달마 오픈 챔피언십 등의 스키·스노 보드 대회도 예정돼 있다. 1588-4888. ‘대한민국 스키의 클래식’ 용평리조트는 전례를 깨고 골드 슬로프를 11월 중순에 조기 개장했다. 해발 1127m에서 출발하는 골드 슬로프(길이 1655m)는 스키 마니아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코스로 유명하지만 제설이 어려워 한겨울이 돼서야 개장해 왔다. 아울러 초보부터 상급 보더까지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도 힘썼다. 익스트림 스키어들의 놀이터인 드래곤파크(터레인파크) 사이즈를 30% 확장해 안정감을 높였고 보더들이 리프트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파크 진입이 가능하도록 동선을 조절했다. 파크 구성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12개에 달하는 키커와 10개 이상의 박스, 레일을 보강해 안전하면서도 짜릿하게 스릴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상급자와 초급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듀얼 키커도 돋보인다. 무엇보다 용평리조트의 자랑은 국내 최상급의 눈이다. 슬로프마다 설질을 책임지는 정설 담당자의 이름을 게재하는 ‘정설 실명제’를 올해 시행하는 것도 그런 자부심의 표현이다. 아울러 지난 26일 ‘월드 스키 어워즈’에서 ‘한국의 베스트 스키 리조트’로 선정되면서 ‘용의 기세’가 한층 오를 전망이다. 1588-0009. 초급자 슬로프가 잘 갖춰진 오크밸리는 가족 리조트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특히 카라반 캠핑, 얼음 송어 낚시, 전통 얼음 썰매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색 겨울 휴가를 계획하는 가족들에게 맞춤하다. 화장실과 주방을 갖춘 카라반 20동을 설치해 새하얀 설경 속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글램핑 열풍의 ‘확장판’이다. 스키장 속에서 즐기는 얼음낚시 또한 이색 재미다. 스키 마니아 부부를 위한 유아 스쿨과 외국인 원어민 강습 등의 프로그램은 올해도 진행된다. 키오스크(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 전달 시스템)를 통한 자동 발권 시스템도 새로 선보인다. 긴 대기 행렬에 섞여 몸을 떨 필요 없이 실내에서 손가락 터치만으로 리프트권을 손에 쥘 수 있다. 다양한 시간대의 리프트 운영으로 선택의 폭도 넓혔다.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야간권’을 밤 12시까지 1시간 연장했다. 무료 셔틀버스도 수도권 지역 곳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033)730-3500. 하이원리조트는 올 시즌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는 모양새다. 지난 11일부터 100여대의 첨단 제설기를 가동해 슬로프 정비에 돌입하면서 펜스와 안전판 설치, 리프트·곤돌라 전기 부품 교체 등 장비 점검도 일제히 실시했다. 올해는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슬로프 곳곳의 원통형 매트 5000개와 사각 매트 커버 1200개를 교체했다. 슬로프 펜스도 2중으로 설치하는 한편 상습 사고 위험 구간에는 완충재가 들어 있는 안전판을 세웠다. 겨울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12월부터(매주 토요일 밤 8시 30분) 불꽃페스티벌이 시작되고 다양한 공연이 새해 전날까지 이어진다. 휘닉스파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10개 종목이 열리는 올림픽 주 무대다. 국제대회 규격을 갖춘 스키·스노 보드 크로스 경기 코스에서 ‘국가대표처럼’ 즐길 수 있다. 스키어, 스노 보더를 위한 ‘익스트림 파크’가 한층 강화됐다. 현역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들이 ‘익스트림 파크’의 설계와 운영에 직접 참여해 안전성과 재미를 더했다. 특히 점프 초·중급 기물과 레일 중·상급 기물이 추가돼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더욱 짜릿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다양한 클리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 단계 높은 기량을 배우고 싶은 중·상급자들이라면 솔깃할 소식이다. 대구, 부산, 대전 등 지방 11개 도시로 셔틀버스 노선도 확대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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