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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한 병이 주는 쉼표…영등포구의 센스 있는 배려

    물 한 병이 주는 쉼표…영등포구의 센스 있는 배려

    서울 영등포구는 폭염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를 위해 ‘생수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생수 지원은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검침원 등 야외에서 오랜 시간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휴식권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구는 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층에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 내부에 냉장고를 비치하고, 기부받은 생수를 제공해 왔다. 지난 28일에는 쉼터 외부에 서울시 아리수본부로부터 지원받은 생수 자판기를 추가 설치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내달 초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문화라운지 외부에도 이동노동자에게 시원한 생수가 제공되는 자판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생수는 코레일유통과 서울시 아리수본부로부터 기부받아 운영된다. 노동자들이 편리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자판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시원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냉동고도 함께 운영되며, 해당 장소에는 동행일자리 참여 근로자가 배치되어 시설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폭염 속에서 쉴 틈 없이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한 병이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동노동자쉼터를 통해 물 이외에도 휴식공간과 간단한 다과 제공을 비롯해 노동법률상담, 세무상담,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누적 이용자 수가 9451명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살아난 선구안, 9회엔 밀어서 적시타…‘5번’ 이정후 3타수 1안타 2볼넷, 팀은 4연패

    살아난 선구안, 9회엔 밀어서 적시타…‘5번’ 이정후 3타수 1안타 2볼넷, 팀은 4연패

    한국 야구 간판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구안의 정확도를 살리면서 승부처에서 적시타를 때리는 등 타격감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소속팀이 4연패에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직전 뉴욕 메츠와의 3연전부터 4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54승53패)로, 3연승을 달린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58승49패)와 4경기 차로 멀어졌다.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62승45패)와는 8경기 차다. 전날 1번 타자로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던 이정후는 이날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3번 출루했다. 시즌 타율을 0.252에서 0.253(380타수 96안타)으로 소폭 올렸고 시즌 출루율은 0.319에서 0.322가 됐다. 이정후는 1-1로 맞선 1회 말 2사 3루에서 선구안으로 1루를 밟았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미치 켈러의 몸쪽 직구를 골라낸 이정후는 낙차 큰 슬라이더에 헛스윙했다. 비슷한 슬라이더를 참아낸 뒤 다시 슬라이더를 파울 홈런으로 걷어냈고 스위퍼도 파울로 연결했다. 이어 몸쪽으로 오는 8구 직구를 참아내며 출루했다. 이후 시즌 7번째 도루에 성공했으나 후속 윌머 플로레스가 범타로 물러났다. 3-4로 뒤진 2회엔 이정후가 2사 만루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7구 승부까지 끌고 갔지만 시속 153㎞의 몸쪽 직구에 당했다. 4-4 동점에 2사 1, 2루 기회를 맞은 4회에는 상대 불펜 요한 라미레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다시 플로레스가 땅볼 처리됐다. 7회 1루 땅볼을 친 이정후는 4-6으로 밀리던 9회 적시타를 때렸다. 1사 3루, 그는 타석에서 우완 데이비드 베드나르에게 공 7개를 던지게 했고 결국 높은 직구를 밀어 좌익수 앞에 떨어트렸다. 시즌 43번째 타점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패트릭 베일리가 추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 (영상) “모자에 영혼 달렸나?”…中 휴머노이드 로봇, 춤추다 ‘꽈당’

    (영상) “모자에 영혼 달렸나?”…中 휴머노이드 로봇, 춤추다 ‘꽈당’

    춤을 추다 모자를 떨어뜨리고 세상을 잃은 것처럼 떼를 쓰는 듯한 모습의 휴머노이드가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공개돼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던 로봇이 바닥 턱에 걸려 대자로 넘어졌는데요. 곧바로 발작을 일으키듯 팔과 다리를 마구 움직이며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죠. 작동이 멈춘 로봇이 결국 관계자들에 들려 행사장을 나가는 모습으로 영상이 끝나는데요. 영상에 등장한 로봇인 G1은 신장 약 1.32m, 무게 약 35kg의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다양한 지형에서 움직일 수 있으며, 뛰어난 유연성과 넓은 관절 가동 범위로 인간의 복잡한 동작을 흉내낼 수 있어 인간이 추는 춤도 따라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해프닝은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5 국제저고도경제박람회에서 일어났는데요. 이 행사에 약 300개 기업이 참가해 저고도 인프라, 제조 및 부대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중국의 대표적인 로봇 기업인 유니트리로보틱스(Unitree Robotics 이하 유니트리)는 최근 눈에 띄게 성장했는데요. 모터, 감속기, 컨트롤러, 라이더 등 핵심 부품 90% 이상을 자체 개발하며 수입 의존도를 낮춰 보다 대량 생산 효율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5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신제품 ‘R1’을 선보였는데요. 가격은 3만9999위안(약 770만원)으로, 이전에 큰 인기를 얻은 9만9000위안짜리 보급형 휴머노이드 로봇 ‘G1’의 3분의 1 수준의 가격을 책정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때린 태국…“첫 실전 투입 사례” (영상)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때린 태국…“첫 실전 투입 사례” (영상)

    태국이 영토권 분쟁 중인 캄보디아에 한국산 폭탄을 이용한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항공 전문매체인 에비에이셔니스트는 26일(현지시간) “태국 공군이 캄보디아를 공습하기 전 F-16 전투기에 한국산 KGGB 폭탄을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KGGB는 2007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이 공동 개발한 한국형 GPS 유도폭탄이다. 유도 기능이 없는 폭탄에 날개와 유도 장비를 달아 정밀 유도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키트다. 전투기에서 투하한 뒤 활공하며 날아가 목표물을 타격하며, 특히 비행 중에 목표를 바꾸거나 선회 공격도 가능해 산악 지형 후면에 숨은 표적도 멀리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일반 재래식 폭탄에 GPS 유도장치와 글라이더 날개를 추가해 정밀 유도가 가능한 첨단 유도무기로 개조할 수 있다. 태국 공군은 지난 24일 F-16A 전투기로 캄보디아 군 시설물을 타격할 당시 한국산 KGGB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항공무장이 해외에서 실전에 투입된 최초 사례다. 현지 SNS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태국 공군 F-16A 전투기 왼쪽 날개에 KGGB가 장착돼 있으며, 폭탄 위에는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조롱하는 메시지인 ‘헬로 훈센’(Hello Hunsen) 글귀가 적혀 있다. 태국, KGGB 추가 도입할까태국 공군은 이번 캄보디아를 타격 작전 시 이스라엘의 리자드 III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사진을 통해 이스라엘산 유도폭탄과 한국의 유도폭탄이 함께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태국 공군이 사용한 리자드 III 유도폭탄의 사거리는 10여㎞ 정도지만 KGGB의 최대 사거리는 100㎞ 내외로 큰 차이가 있다. 현재 캄보디아 공군은 자체적인 전투기는 없지만 사거리가 50㎞인 중국산 KS-1C 대공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어, 태국 공군은 리자드 III 유도폭탄보다 사거리가 긴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태국 공군은 F-16 공습과 관련해 구체적인 무장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KGGB 실전 투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KGGB 폭탄을 F-16에 장착한 사진이 공개된 만큼 실전 투입 가능성이 매우 커졌으며, 이미 소수의 KGGB를 구매한 태국이 이번 무력 충돌을 이후 추가로 KGGB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가성비’ 좋은 K방산 무기…어느 나라가 구매했나KGGB 키트 1기의 가격은 약 1억 원 내외로, 미국 JDAM보다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 미국 JDMA는 기존 재래식 자유낙하 폭탄에 GPS 및 관성항법장치(INS)를 결합한 스마트 유도 키트를 의미한다. 한국 공군은 최소 1200발 이상의 KGGB를 운용 중이며, 2018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2021년에는 태국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이 구매한 KGGB는 약 20기로 추정되며, 현재 폴란드와 콜롬비아 등이 KGGB의 유력한 추가 수출 대상국으로 거론된다. 트럼프 “휴전 안 하면 관세 협상 안 해” 위협양국의 무력 충돌로 최소 33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측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뒤 관세 협상을 빌미로 휴전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양국 총리와의) 통화에서 ‘전쟁을 해결하지 않으면 무역 협정도 없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에 양국은 28일 말레이시아에서 휴전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태국 측에서는 총리 권한대행인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캄보디아 측에서는 훈 마네트 총리가 참석해 이날 오후 3시 총리실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4일 발생한 무력 충돌 이후 첫 고위급 직접 대화다. 이번 회담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중재하며, 미국과 중국도 협상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캄보디아의 우방국이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817㎞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양국 갈등은 지난 5월 말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피란길에 오른 양국 국민은 약 21만 명에 달한다. 국경 지대 대부분이 폐허가 됐으며 지역 내 학교와 병원 다수가 문을 닫은 상태다.
  • (영상) 태국,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타격…“첫 실전 투입 사례” [포착]

    (영상) 태국,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타격…“첫 실전 투입 사례” [포착]

    태국이 영토권 분쟁 중인 캄보디아에 한국산 폭탄을 이용한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항공 전문매체인 에비에이셔니스트는 26일(현지시간) “태국 공군이 캄보디아를 공습하기 전 F-16 전투기에 한국산 KGGB 폭탄을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KGGB는 2007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이 공동 개발한 한국형 GPS 유도폭탄이다. 유도 기능이 없는 폭탄에 날개와 유도 장비를 달아 정밀 유도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키트다. 전투기에서 투하한 뒤 활공하며 날아가 목표물을 타격하며, 특히 비행 중에 목표를 바꾸거나 선회 공격도 가능해 산악 지형 후면에 숨은 표적도 멀리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일반 재래식 폭탄에 GPS 유도장치와 글라이더 날개를 추가해 정밀 유도가 가능한 첨단 유도무기로 개조할 수 있다. 태국 공군은 지난 24일 F-16A 전투기로 캄보디아 군 시설물을 타격할 당시 한국산 KGGB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항공무장이 해외에서 실전에 투입된 최초 사례다. 현지 SNS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태국 공군 F-16A 전투기 왼쪽 날개에 KGGB가 장착돼 있으며, 폭탄 위에는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조롱하는 메시지인 ‘헬로 훈센’(Hello Hunsen) 글귀가 적혀 있다. 태국, KGGB 추가 도입할까태국 공군은 이번 캄보디아를 타격 작전 시 이스라엘의 리자드 III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사진을 통해 이스라엘산 유도폭탄과 한국의 유도폭탄이 함께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태국 공군이 사용한 리자드 III 유도폭탄의 사거리는 10여㎞ 정도지만 KGGB의 최대 사거리는 100㎞ 내외로 큰 차이가 있다. 현재 캄보디아 공군은 자체적인 전투기는 없지만 사거리가 50㎞인 중국산 KS-1C 대공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어, 태국 공군은 리자드 III 유도폭탄보다 사거리가 긴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태국 공군은 F-16 공습과 관련해 구체적인 무장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KGGB 실전 투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KGGB 폭탄을 F-16에 장착한 사진이 공개된 만큼 실전 투입 가능성이 매우 커졌으며, 이미 소수의 KGGB를 구매한 태국이 이번 무력 충돌을 이후 추가로 KGGB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가성비’ 좋은 K방산 무기…어느 나라가 구매했나KGGB 키트 1기의 가격은 약 1억 원 내외로, 미국 JDAM보다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 미국 JDMA는 기존 재래식 자유낙하 폭탄에 GPS 및 관성항법장치(INS)를 결합한 스마트 유도 키트를 의미한다. 한국 공군은 최소 1200발 이상의 KGGB를 운용 중이며, 2018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2021년에는 태국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이 구매한 KGGB는 약 20기로 추정되며, 현재 폴란드와 콜롬비아 등이 KGGB의 유력한 추가 수출 대상국으로 거론된다. 트럼프 “휴전 안 하면 관세 협상 안 해” 위협양국의 무력 충돌로 최소 33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측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뒤 관세 협상을 빌미로 휴전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양국 총리와의) 통화에서 ‘전쟁을 해결하지 않으면 무역 협정도 없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에 양국은 28일 말레이시아에서 휴전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태국 측에서는 총리 권한대행인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캄보디아 측에서는 훈 마네트 총리가 참석해 이날 오후 3시 총리실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4일 발생한 무력 충돌 이후 첫 고위급 직접 대화다. 이번 회담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중재하며, 미국과 중국도 협상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캄보디아의 우방국이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817㎞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양국 갈등은 지난 5월 말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피란길에 오른 양국 국민은 약 21만 명에 달한다. 국경 지대 대부분이 폐허가 됐으며 지역 내 학교와 병원 다수가 문을 닫은 상태다.
  • ‘최근 14경기 1득점’ 이정후, 7번에서 1번 이동해 무안타 2볼넷…팀은 3연패 수렁

    ‘최근 14경기 1득점’ 이정후, 7번에서 1번 이동해 무안타 2볼넷…팀은 3연패 수렁

    한국 야구 간판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번 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2번 출루했다. 하지만 득점 가뭄 현상이 계속되면서 소속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3-5로 졌다. 이번 시리즈 3연전에서 5득점에 그치며 스윕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54승52패)를 유지했으나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57승49패)와 3경기 차로 멀어졌다.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에 3-4로 패한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61승45패)와는 7경기 차다. 전날 7번 타자로 4타수 3안타 활약한 이정후는 1번 중견수로 출격,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멀티 히트 행진이 끊기면서 시즌 타율이 0.254에서 0.252(377타수 95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최근 득점이 없는 것도 아쉽다. 5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한 이정후는 지난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14경기 동안 1득점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가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이정후의 활발한 출루와 득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정후는 이날 일본인 우완 선발 센가 고다이를 만나 고전했다. 1회 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낮은 직구를 건드리며 타이밍을 맞췄지만 3구째 포크볼에 1루수 땅볼을 쳤다. 3회엔 선구안으로 출루했다.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직구를 파울로 연결했는데 이어 센가가 피치클록 시간을 넘겨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후속 엘리엇 라모스가 3루 땅볼을 치면서 포스 아웃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선 득점권 기회를 놓쳤다. 이정후는 1-1로 맞선 4회 2사 1, 2루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센가의 3연속 포크볼에 대처하지 못했다. 7회에는 상대 좌완 불펜 그레고리 소토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이 됐다. 이정후는 9회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와 맞섰다. 그는 전날 디아스를 상대로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이날도 직구 5개를 지켜보며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라모스와 라파엘 데버스의 사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윌리 아다메스와 맷 채프먼이 삼진을 당했다.
  • 밀어서 1개, 당겨서 2개…‘타격감 상승’ 이정후, 담장 직격 2루타 포함 3안타 맹활약

    밀어서 1개, 당겨서 2개…‘타격감 상승’ 이정후, 담장 직격 2루타 포함 3안타 맹활약

    한국 야구 간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담장을 직접 맞추는 장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밀어 치며 몸을 푼 뒤 당겨치는 안타로 시즌 7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올린 이정후는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때려 시즌 타율을 0.254로 끌어올렸다. 3안타 경기는 12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전(4타수 3안타) 이후 처음으로, 올 시즌 7번째다. 24일, 25일 휴식을 취한 이정후는 최근 출전한 5경기에서 22타수 8안타 타율 0.364로 제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2회 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데이비드 피터의 싱커를 밀어 쳐 공을 좌익수 앞에 떨어트렸다. 4회 1사 만루에선 2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6회에는 슬라이더를 때려 1루와 2루 사이를 꿰뚫었다. 이정후는 9회에도 메츠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를 상대로 호쾌한 2루타를 뽑아냈다. 슬라이더를 당겨쳤는데 오른 담장 상단을 맞추는 큼지막한 타구로 연결됐다. 하지만 후속 대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삼진, 패트릭 베일 리가 1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나며 샌프란시스코가 1-2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54승51패)로 1위 다저스(61승44패)와 7경기까지 벌어졌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56승49패)와는 2경기 차다.
  • “현진이형은 늘 올려다보는 존재”…함께 시대 풍미했던 ‘괴물’ 향한 김광현의 진심

    “현진이형은 늘 올려다보는 존재”…함께 시대 풍미했던 ‘괴물’ 향한 김광현의 진심

    “사실 기분이 그렇게 엄청 좋지는 않습니다. 우리 두 명 모두 최고의 컨디션일 때 다시 한번 선발 맞대결을 펼치고 싶습니다.” KBO리그 최고 왼손 투수의 프로 첫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소문난 잔치’는 힘 빠진 괴물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의 생애 첫 1이닝 강판으로 싱겁게 끝났다. 이 대결의 승자가 된 1년 후배 김광현(37·SSG 랜더스)은 자존심에 금이 간 류현진에게 위로의 말부터 건넸다. 지난 26일 만원 관중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 운집한 가운데 열렸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SSG의 경기는 2000년대 중후반 데뷔해 한국 야구를 풍미했던 두 투수가 선발 마운드에 오르며 명품 투수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입장권 온라인 판매분은 일찌감치 매진됐지만, 이날 경기장엔 시야 방해석 등 일부 현장 판매분을 사려는 인파가 몰려들었고, 일부 팬은 전날 밤부터 매표소 앞에 텐트를 치고 열대야를 견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역사적인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승부는 1회부터 SSG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류현진은 평소 그답지 않은 불안한 제구로 흔들리며 1회에만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5점을 내줬고, 2회 시작과 함께 엄상백과 교체됐다. 그가 KBO리그 마운드에서 2이닝을 채우지 못한 건 2006년 데뷔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반면 김광현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6회까지 전력투구를 이어갔다. 5-0으로 앞선 2회 1사에서 한화 김태연에게 던진 3구째 몸쪽 직구 구속은 시속 150㎞가 찍혔다. 전성기에 150㎞대 직구와 140㎞대 고속 슬라이더로 리그를 평정했던 그가 다시 150㎞ 직구를 던진 건 지난해 4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72일 만이다. 김광현은 팀이 9-3으로 승리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현진이 형은 저에게는 대투수다. 항상 따라가야 했고, 올려보는 입장이었다. 진짜 최고의 피칭을 한 번 더 해봤으면 한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 “엄상백 구위 아닌 심리적 문제, 너무 낮은 쪽만 집중”…1위 한화, 5선발 고민 계속

    “엄상백 구위 아닌 심리적 문제, 너무 낮은 쪽만 집중”…1위 한화, 5선발 고민 계속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78억원 규모의 자유계약(FA)을 체결한 엄상백의 부진으로 5선발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엄상백이 심리적으로 쫓기는 현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면 한화가 후반기 체력전에서 경쟁팀에 추격당할 가능성이 높다. 엄상백은 24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6경기에서 66과 3분의2이닝 1승6패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했다. 정규 이닝을 채우지 못해 투수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kt 위즈에서 퇴출당한 리그 자책점 최하위(5.40) 윌리엄 쿠에바스보다 아쉬운 성적이다. 이에 김경문 한화 감독은 후반기에 엄상백을 불펜으로 돌리고 황준서를 선발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준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23일 두산 베어스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1이닝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제이크 케이브, 양의지, 박준순에게 홈런을 맞고 강판당했다. 시속 140㎞ 초중반의 직구와 주 무기인 포크볼이 가운데 몰리면서 고전했다. 더 큰 문제는 공을 이어받은 엄상백이 2와 3분의2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또 무너졌다는 것이다. 2, 3회를 무사히 넘긴 엄상백은 4회 이유찬, 케이브에게 피홈런을 허용하며 연속 7안타를 난타당했다. 엄상백이 오명진을 삼진 처리한 뒤 루이스 리베라토가 박준순의 큰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3루타가 나왔다. 이후 엄상백은 피치컴 오류 문제까지 겹치며 크게 흔들렸고, 김대한의 도루 실패 외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한화는 2-13으로 대패하며 10연승이 끝났다. 1위 한화(56승2무34패)를 추격하는 2위 LG 트윈스(52승2무39패)를 보면 5선발 송승기가 2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9-7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로 이어지는 국내 선발진이 마운드의 중심을 잡는 것이다. 한화는 문동주가 이달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08로 안정감을 찾은 가운데 선발 한 자리에 대한 고민이 계속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선발이 흔들릴 때 (엄)상백이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상백이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 선발로 복귀시켜달라고 했다. 당연히 그럴 생각”이라고 말했으나 계속된 부진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동현 SPOTV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엄상백에 대해 “구위에는 문제가 없다. 잘하려는 생각에 심리적으로 쫓기는 것 같다”며 “자신 있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땅볼을 유도하려고 낮은 쪽으로만 공을 던진다. 그러니까 카운트에서 밀리거나 타자들의 노림수에 당한다”고 분석했다.
  • 폭염 대비 태세 점검한 근로복지공단

    폭염 대비 태세 점검한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은 박종길 이사장이 전국 7개 소속기관을 방문해 폭염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선제 조치들을 지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이사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시흥어린이집을 들러 폭염 속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충분한 수분 섭취 지도 ▲온열질환 예방 조치 등을 당부했다. 지난 10일에는 울산 산재 전문 공공병원 신축 현장에서 갑작스러운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구조 훈련을 했다.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에서는 연일 지속된 폭염에 지친 배달 라이더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쿨토시를 나눠주면서 플랫폼 종사자 등 노무제공자의 산재·고용보험 가입 촉진 캠페인을 했다. 박 이사장은 “올여름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모든 구성원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취약계층과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현장 근로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안전보건과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영철학을 반영해 안전윤리경영본부를 제1직제로 신설했다. 공단은 다음달까지 ‘건강한 여름, 안전한 작업현장’ 만들기 캠페인으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송파 구립청소년센터 4곳서 특화된 여름축제

    송파 구립청소년센터 4곳서 특화된 여름축제

    서울 송파구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구립청소년센터 4곳에서 여름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잠실·마천·송파·오금 등 센터별로 특화된 축제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잠실청소년센터는 26일 아시아공원 잔디광장에서 ‘잠청센 썸머 패밀리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에서는 워터슬라이드와 대형 풀장이 있는 워터존, 정든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가족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시원한 물놀이는 마천청소년센터로 이어진다. 살수차를 동원한 물총축제가 다음달 9일 널문공원에서 진행되며, 별도 사전 접수 없이 물총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금청소년센터에서는 같은 달 23일 ‘2025 여름축제’를 운영한다. 중력과 자석, 가속도 등 다양한 과학 원리를 놀이로 체득하는 ‘그래비트랙스’ 프로그램, ‘나만의 여권케이스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송파청소년센터는 같은 달 30일 디지털 실감미디어 공간 ‘메타플레이 X’에서 가족 게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생 이상 자녀와 보호자가 2인 1조로 참여 가능하며 총 20팀이 대상이다. 모바일 카트라이더 경기, 미니게임 코딩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재미와 유익함을 함께 제공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유독 더운 올여름,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시원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재균 경기도의원, 소상공인과 공공배달앱 상생발전을 위한 토론회 개최

    김재균 경기도의원, 소상공인과 공공배달앱 상생발전을 위한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소상공인과 공공배달앱 상생발전 활성화」 토론회가 21일(월)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서혁진 경기도주식회사 사업본부장은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의 운영현황과 한계점, 해결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혁진 사업본부장은 “배달특급은 출범 이후 민간 대비 약 300억 원의 중개수수료 인하 효과를 가져왔다”라며, “또한 작년 상반기 대비 127%의 거래건수 상승, 132%의 매출액 상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배달특급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농복합도시·배달인프라 열위지역 우선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 ▲UI/UX 개선 등 기술혁신 ▲홍보 확충을 제시했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김재균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전은숙 경기도청 경제실 경제기획관 기업육성과장은 “경기도에서는 배달특급 외 민간회사인 땡겨요·먹깨비와의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며, 더 많은 지역화폐 이용자들을 공공배달앱으로 유입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신동훈 신한은행 땡겨요사업단 부대표는 ‘땡겨요’앱의 운영 현황과 차별화된 혜택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땡겨요’는 여러 마케팅 채널을 통한 주기적인 홍보로 소비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수익성보다는 경기도와의 상생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송기선 전국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회장은 “배달앱 운영 근간이 라이더임에도 라이더의 처우개선이나 활용방안은 뒷전”이라며, 공공배달앱이 라이더와 협업할 수 있는 방안과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송기선 회장은 “라이더 인센티브 지급과 안전교육 의무화는 무리한 운행을 줄여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고, 라이더 유니폼·배달박스에 공공배달앱 홍보물을 부착하는 협업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공공배달앱의 홍보·예산의 한계점을 지적하는 한편, “소상공인에게 제공되는 낮은 수수료 혜택보다는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할인 혜택이 체감되어야 공공배달앱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라고 제의했다. 좌장을 맡은 김재균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공공배달앱은 영세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지역 내의 선순환 경제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수단”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누구 하나만 이익을 보는 구조가 아닌, 소비자·소상공인·배달종사자 모두가 혜택을 나누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에는 반드시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예산 편성을 요청드리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소상공인과 배달종사자, 도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157만 소상공인 위기 지원 강화…배달환경 개선·성장펀드 조성 등

    서울시, 157만 소상공인 위기 지원 강화…배달환경 개선·성장펀드 조성 등

    서울시가 157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하반기 지원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지원에 더해 경영, 투자, 사회안전망까지 아우르는 현장 체감형 종합 대책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돌파구를 찾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낮춘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에 나선다. 배달앱 운영사가 ‘소비자-가맹점-배달’을 통합 관리해 라이더 신속 매칭부터 배달 동선 실시간 제공, 음식 전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배달비를 무료 또는 900원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식 등이다. 영세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사각지대도 최소화한다. 퇴직금 ‘노란우산공제’와 실업급여 ‘자영업자 고용보험료’에 이어 지난달부터는 ‘자영업자 산재보험’도 추가 지원 중이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에게 매월 2만원의 희망장려금을 1년간 지급하며, 고용보험료는 월 보험료의 20%를 계속 지원한다. 산재보험 신규 가입 자영업자에게는 최대 5년간 월보험료의 30~50%를 지원한다. 또 성장 가능성 높은 유망 소상공인에 투자하는 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더성장펀드’도 신규로 조성한다. 시 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펀드운영사가 투자·운용을 맡을 예정이다. 업체당 1억원 수준으로 총 50개 내외 소상공인에게 투자할 계획이며 융자, 크라우드펀딩, 판로개척 등 종합적인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병행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를 기존 2조 1000억 원에서 2조 4200억 원으로 3200억 원 확대한다. 여기에 금리인하와 상환유예조치도 병행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 전 지점을 ‘종합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보증 등 금융지원 중심에서 소상공인이 겪는 복합적인 경영 애로인 세무·노무·마케팅·디지털 전환 등 전반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종합병원’ 모델로 탈바꿈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자금 지원은 물론 경영 전반에 대한 통합지원과 핀셋형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체감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까까머리 매킬로이 고향에서 심기일전

    까까머리 매킬로이 고향에서 심기일전

    올 시즌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153회 디오픈이 ‘불의 땅’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81야드)에서 17일(한국시간)부터 개막한다. ●매킬로이 부진 털고 최근 성적 상승세 1951년 디오픈을 개최한 뒤 2019년에 이어 6년 만에 세 번째 디오픈을 개최하는 대회장은 1892년 영국 왕실의 후원을 받으면서 ‘로열’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이번 대회에서 무엇보다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대회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태어난 북아일랜드 출신 로리 매킬로이가 어떤 성적을 거두냐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던 매킬로이가 최근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 그는 5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공동 47위, 6월 US오픈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짧은 머리로 나선 디오픈 전초전, 스코티시 오픈에선 공동 준우승하며 마스터스 이후 부진을 털었다. 그는 15일 공식 기자 회견에서 “올해 남은 일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디오픈과 라이더컵”이라며 “마스터스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기분인데 지난주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제 경기력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계 2위 매킬로이와 함께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디펜딩챔피언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이 우승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우·최경주 등 한국선수 6명 출격 한국 선수로는 최근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불참으로 막차를 탄 김시우를 비롯해 최경주와 안병훈, 임성재, 김주형, 송영한 등 6명이 출격한다. 지난해 더 시니어오픈 우승자로 참가 자격을 얻은 최경주는 PGA 투어 통산 499번째 출전을 기록하게 된다. 지난 4월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개점 휴업 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재앙 코너’로 불리는 16번 홀(파3·236야드)을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우즈는 소셜미디어에서 “내가 쳐 본 파3 홀 가운데 가장 어렵다”면서 “살짝 오르막이라 240야드를 봐야 한다. (낭떠러지가 있는 그린) 오른쪽으로 밀리면 큰일 난다. 절대 오른쪽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 뱃속 아기도 ‘소비쿠폰’ 받나요? 배달앱 주문 되나요? [일문일답]

    뱃속 아기도 ‘소비쿠폰’ 받나요? 배달앱 주문 되나요? [일문일답]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이 시작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15일 소비쿠폰과 관련해 ‘10문 10답’을 배포했다. 출생 예정인 신생아도 받을 수 있는지, 배달앱이나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등 국민들이 궁금해할 사례에 대해 행안부가 배포한 10문 10답을 토대로 정리했다. - 9월에 태어날 신생아도 1차 지급 대상이 되는가? “지급 기준일(2025년 6월 18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도 출생신고를 완료한 이후 이의신청을 통해 지급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이의신청은 기간(7월 21일~9월 12일) 내에 요청해야 하므로, 9월 12일까지 출생신고를 마치고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 “기준일 이후 사망한 경우 원칙적으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미 지급받은 경우 잔액 환수가 원칙이나, 세대주가 사망한 경우 세대 내 미성년자에 한해 세대주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소비쿠폰의 잔액을 지류형・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일반 선불카드로 전환할 수 있다.” -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나? “지역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와 백화점은 모두 사용이 불가하다. 다만 대형마트・백화점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임대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직영점과 가맹점 모두 사용이 불가하다.” “다만 프랜차이즈 편의점의 경우 사용 가능한 곳과 아닌 곳이 있다.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취지를 고려해 직영점은 사용이 불가한 반면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가맹점은 가능하다.”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 편의점 사용 가능- 매장 내 키오스크에서 사용할 수 있나? 배달앱은 가능하나? “키오스크와 테이블 주문 시스템은 통상 결제대행사(PG)가 별도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때문에 소비쿠폰을 사용하려면 매장 내 카드 단말기를 통한 결제를 이용해야 한다.” “배달앱의 경우에도 실제 판매업체의 매출액과 지역 확인이 불가한 탓에 원칙적으로 사용이 불가하다. 다만 배달앱 내에서 결제하지 않고 배달기사를 만나 가맹점의 자체 단말기로 결제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 개인택시나 버스, 지하철에서 사용할 수 있나? “개인택시의 경우 택시 면허등록증 상 차고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지역에 해당한다면 사용할 수 있다. 법인택시의 경우 법인 소재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지역에 해당하고,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라면 사용 가능하다. 다만 교통카드의 경우 선불교통카드와 후불교통카드 모두 사용이 불가하다.” - 해외여행을 떠난 부모님과 군복무 중인 아들을 대신해 신청할 수 있나?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국민은 직접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나, 직접 신청이 어렵다면 법정대리인,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 동일 세대원이 아닌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이 대리인 신분증과 위임장 등을 지참하고 지급대상자의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지급받을 수 있다.” “군복무 중인 현역병을 대신해 신청할 경우 위임장 원본이 아닌 이를 촬영한 사진으로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대리인이 주민센터를 방문해 위임장과 ‘현역복무확인서’를 사진으로 제시하면 된다.” 배달앱에서 결제 안 돼…“라이더 만나 결제”- 군복무 중인데, 군마트(PX)에서 사용할 수 있나? “군인은 나라사랑카드로 지급받는 경우에 한해 전국 군마트(PX)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요양병원에 계신 형님을 대신해 신청할 수 있나? “요양병원 및 시설에 입소한 국민의 경우 자녀 등의 대리신청 외에도 예외적으로 형제・자매의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대리인이 ▲대리인 신분증 ▲지급대상자와 대리인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요양병원・시설 입소사실 증명서류를 구비해 지급대상자의 주소지 관할 지자체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 서울에서 소비쿠폰을 받고 경기도로 이사했다. 이사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나? “기준일 이후 이사해 전입신고까지 마쳤다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경우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용지역 변경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이사하기 전 해당 지역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지급받은 경우에는 사용지역 변경이 불가하다.”
  • 까까머리로 고향서 절치부심 매킬로이, ‘불의 땅’ 북아일랜드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노린다

    까까머리로 고향서 절치부심 매킬로이, ‘불의 땅’ 북아일랜드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노린다

    올 시즌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153회 디오픈이 ‘불의 땅’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81야드)에서 17일(한국시간)부터 개막한다. 500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육각형의 주상절리로 유명한 이곳은 1951년 디오픈을 개최한 뒤 2019년에 이어 6년 만에 세 번째 디오픈을 개최한다. 1892년 영국 왕실의 후원을 받으면서 이름이 로열 컨트리클럽으로 바꿨는데 무엇보다도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태어난 북아일랜드 출신의 로리 매킬로이가 고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냐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숙원이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매킬로이는 최근 바짝 자른 짧은 머리 스타일을 선보였다. 흰머리가 나서 머리를 짧게 잘랐다는 것인데 일부에서는 지난 4월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한 심기일전의 모습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5월 PGA 챔피언십 공동 47위, 6월 US오픈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매킬로이는 15일 공식 기자 회견에서 “올해 남은 일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디오픈과 라이더컵”이라며 “마스터스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기분인데 지난주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제 경기력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코스에서 16세 때인 2005년 61타를 치면서 코스 레코드를 세우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는 2019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디오픈에서는 컷탈락했다. 매킬로이와 함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이 우승 경쟁을 할 선수로 예상된다. 셰플러가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쇼플리가 제패하면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후 17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 한국 선수로는 최근 막차로 출전권을 얻은 김시우를 비롯해 최경주와 안병훈, 임성재, 김주형, 송영한 등 6명이 출격한다. 지난해 시니어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올해 디오픈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PGA 투어 통산 499번째 대회에 나온다. 지난 4월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올 시즌 정규 투어에 출전하지 못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16번 홀(파3)을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디오픈에서 3차례나 우승한 우즈는 2019년 대회에서는 컷탈락했다. 우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16번 홀(파3·236야드)은 “내가 쳐 본 파 3홀 가운데 가장 어렵다”면서 “살짝 오르막이라 240야드를 봐야 한다. (그린) 오른쪽으로 밀리면 큰일 난다. 절대 오른쪽은 안된다. 왼쪽으로 볼이 가면 둔덕이 있어서 괜찮다”고 했다.
  • 영등포구, ‘땡겨요 상품권’ 발행 규모 10억으로 확대…“14일부터 판매”

    영등포구, ‘땡겨요 상품권’ 발행 규모 10억으로 확대…“14일부터 판매”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 해소를 돕기 위해 ‘영등포땡겨요 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하고,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확대 발행은 상반기 상품권의 조기 소진과 구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결정됐다. 구는 고물가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은 모바일 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 가능한 전자상품권으로, 구는 공공배달 서비스 활성화 시범 자치구로 선정된 이후, 발행 규모를 지속 확대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개인당 월 최대 2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최대 1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서울배달+’ 또는 ‘땡겨요’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대 30%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영등포땡겨요 상품권 구매 시 15%가 선할인 되고, 사용 시 15% 페이백 혜택이 적용된다. 별도로 운영 중인 ‘영등포 사랑상품권’은 선할인 5%가 적용돼, 최대 20% 할인 가능하다. 한편 구는 ‘땡겨요’의 자체 배달대행 서비스인 ‘땡배달’ 사업의 시범 운영 참여를 준비 중이다. 땡배달은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낮은 이용 수수료를 제공하며, 이용 시 ▲라이더 실시간 이동동선 공유 ▲도착 예정 시간 안내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역전패에도 빛난 ‘본궤도’ 김하성, 328일 만에 복귀 홈런…11m 그린 몬스터 훌쩍 넘겨

    역전패에도 빛난 ‘본궤도’ 김하성, 328일 만에 복귀 홈런…11m 그린 몬스터 훌쩍 넘겨

    한국 야구 간판 내야수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328일 만에 빅리그 통산 48호 홈런을 신고하며 어깨 부상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다는 신호를 보냈다.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7-3으로 제압했던 디트로이트는 상승세를 잇지 못하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50승44패)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4위 보스턴(50승45패)이 7연승으로 반 경기 차까지 추격했기 때문이다.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3타수 1안타)을 통해 MLB에 복귀한 김하성은 전날 디트로이트전 멀티히트에 이어 이날 2점 아치까지 그렸다. 그가 빅리그에서 홈런을 친 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8월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1개월 만이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1년 8개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이후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11개-17개-11개)을 때린 바 있다. 김하성은 2회 초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워커 뷸러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결정적인 장면은 0-1로 뒤진 4회에 나왔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커터와 직구, 스위퍼를 차례로 골라낸 뒤 가운데로 들어오는 뷸러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쳤다. 방망이 중심에 맞은 공은 펜웨이파크 왼쪽 담장인 그린 몬스터를 넘어갔다. 그린 몬스터의 높이는 11.3미터(37피트)에 달한다. 홈런을 직감한 김하성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그라운드를 돌았고, 홈을 밟으면서 두 팔을 벌려 기쁨을 만끽했다. 탬파베이는 6회 주니어 카미네로의 1점 홈런으로 차이를 벌렸다. 역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3-1을 만들었다. 이어 조쉬 로우가 볼넷을 얻었다. 김하성은 다시 무사 1루 기회를 잡았으나 뷸러의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7회 불펜투수 브라이언 베이커가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역전당했다. 베이커는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볼넷 2개를 내줬고 적시타 2개를 맞았다. 김하성은 8회에는 상대 불펜 개릿 휘틀록에게 삼진 아웃됐다. 그의 시즌 타율은 0.333(15타수 5안타)이다.
  • 산악 지형 공략자, 알프스 메이저퀸 움켜쥔다

    산악 지형 공략자, 알프스 메이저퀸 움켜쥔다

    최혜진 올 메이저대회 모두 톱10김효주 11년 만에 정상 탈환 노려유해란 지난해 단독 5위 올라 기대 세계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시즌 네 번째 순서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0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인 셰브론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해마다 같은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최혜진과 1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김효주,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둔 유해란 등이 우승을 노린다. 앞서 김효주가 2014년 미국 무대 진출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기록했고, 이후 전인지(2016)와 고진영(2019)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골프장과 비슷한 산악 지형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장타보다 전략적인 코스 공략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국 선수가 강세를 보일 수 있는 메이저 대회로 지목된다. 2022년 미국 진출 뒤 마수걸이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최혜진은 올해 3차례 메이저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또 지난달 마이어 클래식 준우승 등 상승세다.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7위에 올랐던 그는 “산악 지형의 에비앙 코스는 몇 년째 뛰어 익숙하고 계속 좋은 경기를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효주도 “선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대회이고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에비앙에서 2승을 거두도록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교롭게도 김효주는 한국시간으로 대회 종료 직후 30번째 생일을 맞는다. 유해란도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독 5위에 올라 선전이 기대된다. 이들 외에도 지난달 말 미국 무대에서 감격의 첫 승을 합작한 이소미와 임진희, 김아림, 황유민, 고진영, 양희영 등 모두 21명의 한국 선수가 출격한다. 이 대회는 시상식에서 패러글라이더가 우승자 국기를 휘날리며 하늘에서 내려와 건네주는 특별한 전통이 있다. 이번에는 어느 국기가 하늘에서 내려올지 주목된다.
  • 최혜진, 유해란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서 일 낼까…10일 프랑스서 개막

    최혜진, 유해란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서 일 낼까…10일 프랑스서 개막

    올 시즌 여자프로골프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10일부터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0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셰브론 챔피언십과 함께 같은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로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최혜진과 1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김효주, 유해란 등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1994년 에비앙 마스터스로 출범한 이 대회는 2000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로 편입됐고 2013년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됐다. 한국 선수와의 인연도 깊다. 신지애와 박인비가 2010, 2012년 우승했고 2014년에는 김효주가 LPGA 첫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이후에는 전인지(2016년)와 고진영(2019년)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그 이후에는 우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132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골프장과 비슷한 산악 지형 코스에서 열려 장타보다 전략적인 코스 공략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국 선수가 강세를 보일 수 있는 메이저 대회로 지목된다. 2022년 미국 진출 뒤 아직 첫승을 신고하지 못한 최혜진은 지난달 마이어 클래식 준우승에 이어 올 시즌 치러진 3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톱10 안에 들어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공동 7위에 오른 그는 지난 6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 뒤 “산악지형의 에비앙 코스는 몇 년째 뛰어 익숙하고 계속 좋은 경기를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11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리는 김효주도 “에비앙 챔피언십은 선수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대회이고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며 “1승을 거두는 등 초반 페이스가 좋다가 잠시 떨어진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고 에비앙에서 2승을 거두도록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해란도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단독 5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이들 외에도 LPGA 무대 감격의 첫승을 거둔 이소미와 임진희, 김아림, 황유민, 고진영, 양희영 등 모두 21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챔피언 후루에 아야카를 비롯해 세계 랭킹 1∼3위인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이 대회는 시상식에서 패러글라이더가 우승자 국기를 휘날리며 하늘에서 내려와 건네주는 특별한 전통이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어떤 선수의 국기가 하늘에서 내려오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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