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라이더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61
  • “감 잡았다”…이승엽, 한신전 활약의 의미

    “감 잡았다”…이승엽, 한신전 활약의 의미

    이승엽에 대한 하라 감독의 편견을 깨버린 활약이었다. 더불어 올시즌 이승엽 부활에 이상없음을 보여준 한방이기도 했다. 이승엽이 도쿄돔 홈구장에서 열린(12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시즌 3번째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3-4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한신의 외국인 투수 스콧 애치슨의 실투성 슬라이더를 받아친 이 홈런이 가진 의미는 각별하다. 이날 홈런포함 3안타를 때려낸 이승엽은 안타 하나하나 모두 값진 동기부여가 됐다. 1회 적시타 상황 이승엽은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1,3루에서 한신 선발투수인 우완 후쿠하라 시노부의 초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언제부터인가 초구공략을 포기한듯한 소극적인 타격으로 인해 볼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을 자주 연출했던 이승엽이다. 특히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이날 이승엽은 상대투수의 심리를 역이용한 적극적인 공격이 성공한 것이다. 후쿠하라는 이승엽 타석 이전 4번타자 알렉스 라미레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으며 1회부터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다. 이승엽을 상대로 낮은 변화구를 던져 병살타를 유도하는게 최상의 시나리오. 하지만 가운데로 몰린 실투가 나왔고 이승엽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동안 치기 좋은 한가운데 밋밋한 공을 그냥 지켜봤던 소극적인 타격방법을 바꾼 것이다. 앞으로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선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가는 초구가 많다는 야구의 속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초구홈런이 유달리 많았던 이승엽의 과거를 기억해낼 필요가 있는 것이다. 6회 역전 투런홈런포 상황 높은 공이 장타를 허용할 확률이 높은 것은 타자의 시선과 공이 오는 궤적이 가깝기 때문이다. 특히 빠른 페스트볼이 아닌 브레이킹볼 성의 변화구가 떨어지지 않고 높이 오면 구속 역시 페스트볼에 비해 감소하기에 장타를 얻어맞을 가능성이 높다. 흔히 이런걸 실투라고 하는데 이날 애치슨에게 홈런을 터뜨린 공이 바로 그것이었다. 일본에서 한팀의 선발투수로 나설 정도의 수준이라면 한경기에서 빈번한 실투는 기대하기 힘들다. 많지 않은 실투중 먼저 받아먹는 타자가 훌륭한 선수다. 어찌됐던 야구는 투수에 비해 타자가 불리할수 밖에 없는 스포츠다. 8회 안타가 의미하는 것 이날 네번째 타석에서 뽑아낸 안타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물론 전타석에서 때려낸 홈런이 역전 홈런이기에 더 큰 관심을 받는것은 당연하지만 그동안 하라감독의 ‘플래툰’ 으로 인해 선발 출장을 하지 못했던 이승엽이다. 올시즌 첫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던 지난 8일 요코하마 전때 선발투수가 좌완 쿠도였는데 두경기 연속 에드가르도 알폰소를 이승엽 자리에 선발 배치한 하라감독이었다. 하지만 8회 이승엽은 한신의 외국인 투수인 좌완 제프 윌리암스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좌완 플래툰’이 틀렸음을 각인시킨다. 물론 이전 타석에서 홈런 포함 2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었기에 뺄수는 없었지만 프로 초년병 선수도 아닌 베테랑 선수에게 플래툰을 적용시킨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특히 윌리암스는 좌타자가 많은 요미우리 특성상 앞으로도 이승엽과 대결할 기회가 많은 투수다. 좌투수에게 결코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8회말 안타였다. 한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른 이승엽이지만 앞으로 그가 보완해야 할 점도 분명히 있다. 특히 인코스 공에 취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코스로만 집중적으로 던지는 상대 투수들의 견제를 뚫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그 코스로 오는 공을 컷트할수 있는 적응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이다. 반면 인코스 공을 던지려다 제구가 되지 않아 가운데로 몰리는 공은 이승엽의 좋은 먹잇감이다. 애치슨에 때려낸 홈런도 그런 유형의 공이었다. 인코스 공을 컷트하는것, 그리고 공 한개차이로 인해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 이 미묘한 차이가 올시즌 이승엽의 성적을 좌우할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이승엽 8일만에 투런포… 부활 전주곡?

    선발출전조차 힘겹던 이승엽(33·요미우리)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긴 잠에서 깨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승엽은 12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3-4로 뒤진 6회말 1사1루에서 한신의 우완 스콧 애치슨의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시속 130㎞)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긴 것. 지난 4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뒤 8일 만에 나온 값진 홈런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한국과 일본 통산 450홈런에 1개를 남겼다. 삼성에서는 324개, 일본에서 이날까지 6년 동안 125개를 때렸다. 이승엽은 앞서 1회 1사 1·3루에서는 한신의 우완 선발투수 후쿠하라 시노부를 공략해 1·2루 간을 꿰뚫는 총알 같은 우전 안타로 첫 타점을 올렸다. 8회에는 좌투수 제프 윌리엄스의 복판에 몰린 빠른 직구를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만드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 맹타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150에서 .240(25타수6안타)으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연장 12회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7일 요코하마전에서 삼진 2개를 당한 뒤 교체된 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등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몰렸던 이승엽은 이날 시원한 대포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시즌 두번째 멀티 히트는 물론 찬스마다 주자를 쓸어담는 클러치 능력을 뽐내 좀 더 잦은 출전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미드 ‘24’ ‘히어로즈’ 작가는 한국계

    미드 ‘24’ ‘히어로즈’ 작가는 한국계

    미국 드라마(미드)에 한국계 작가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NBC ‘히어로즈’에는 척 킴(왼쪽 사진)이 참여하고 있다. 그는 미국 만화계를 양분하고 있는 DC코믹스 등의 작품인 ‘저스티스리그’나 ‘슈퍼맨’ 시리즈 등에서 종종 스토리 작가를 맡으며 만화광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여러 편의 그래픽노블을 쓰기도 했다. 슈퍼 히어로 만화에서 큰 영향을 받은 ‘히어로즈’의 1시즌과 3시즌에서 에피소드를 한개씩 썼고, 특히 최신 시즌인 3시즌에선 16개 에피소드에서 수석 스토리 에디터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케이블 채널 스타즈에서 시작했고,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크래시’에는 김상규가 정식 작가로 참여했다. 이 드라마는 2004년 폴 해기스 감독·샌드라 불럭 주연 등으로 인종 문제를 다루며 ‘브로크백 마운틴’을 제치고 작품상 등 아카데미 3관왕을 차지한 동명 영화의 스핀오프 성격을 가지고 있다. 총괄 프로듀서인 글렌 마자라에게 발탁된 김상규는 1시즌 네 번째, 아홉 번째 에피소드로 한국인의 캐릭터를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CBS의 인기 시트콤 ‘아이 러브 프렌즈’(원제 How I Met Your Mother)에는 한인 3세 코트니 강이 글솜씨를 보이고 있다. 한국계 아버지와 아일랜드계 어머니를 둔 코트니 강은 2005년 이 시리즈가 시작한 뒤 9개의 에피소드 대본을 쓴 것을 포함해 65개 에피소드에서 수석 스토리 에디터나 공동 프로듀서로 활약하는 등 승진을 거듭하고 있다. ‘커플링’(2003)이나 ‘더 멘스 룸’, ‘컴 투 파파’(이상 2004) 등의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24’, ‘로스트’, ‘프리즌 브레이크’ 등 인기 미드를 섭렵하고 있는 모니카 메이서(오른쪽)는 주한 미군이었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폭스의 인기 액션스릴러 ‘24’의 두 번째, 세 번째 시즌에서 보조 프로듀서로 출발했던 그는 ‘로스트’의 첫 번째 시즌의 보조 작가, ‘프리즌 브레이크’의 스토리 에디터를 거쳐 최근에는 ‘전격Z작전’을 새로 만든 ‘나이트 라이더’의 수석 스토리 에디터로 활동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 새내기들을 주목하라

    이 새내기들을 주목하라

    “올 시즌은 내가 주인공이다.” 올 프로야구 8개 구단에 등록된 새내기는 총 66명. 30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9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을 대표하는 신인들이 야심차게 올 시즌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장 눈에 띄는 루키는 시범경기에서 도루 1위(8개)를 기록한 경북고 출신 삼성 유격수 김상수(19). 시범경기에서 삼성은 3승10패로 최하위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으나, 김상수의 진가를 확인하는 소득을 올렸다. 그는 시범경기 홈런 1개 등 타율 .348의 맹타도 휘둘렀다. 신인 1차 지명된 김상수는 당시 계약금 2억 8000만원으로 입단해 화제가 됐다. 2001년 입단한 투수 이정호(5억 3000만원·현 히어로즈)에 이어 삼성의 1차지명 선수 계약금으로는 사상 두 번째 많은 금액. 김상수는 175㎝, 68㎏의 작은 체구이지만 정교하고 힘있는 타격을 인정받고 있으며 시즌 개막과 함께 삼성의 톱타자로 출장할 예정이다. 게다가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해 박진만을 이을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김상수는 “2루, 3루를 열심히 훔쳐 보겠다. 박진만 선배님을 뛰어 넘는 게 올 시즌 목표”라고 밝혔다. 신인투수 중에는 두산의 우완 정통파 성영훈(19)이 ‘특급 마무리’로 떠올랐다. 전지훈련 당시 팔꿈치 통증으로 많은 투구를 하지 못했으나, 시범 6경기에서 6이닝을 던지며 삼진 5개를 솎아 내는 등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한 것. 1세이브, 2홀드를 기록한 그는 올 시즌 불펜에서 맹활약을 예고했다. 덕수고 출신 성영훈은 신인 1차지명에서 계약금 5억 5000만원을 받고 두산에 입단했다. 최고 구속이 150㎞를 넘나들고 슬라이더도 예리하다. 지난해 8월 캐나다 에드먼턴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최우수선수상(MVP)에 올라 입단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성영훈은 “신인왕 출신인 임태훈 선배를 뛰어 넘어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대졸 신인 투수로는 경희대 출신 사이드암 박현준(23)이 시범경기에서 최고구속 150㎞의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7경기에 나와 12와 3분의1 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11(1승), 삼진 10개를 낚았다. 박현준은 “우리나라 최고의 사이드암 임창용을 넘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LG로부터 1차지명을 받은 경기고 출신 오지환(19)도 대형 내야수로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KIA가 2차 1번으로 뽑은 서울고 출신 안치홍(19)도 투타 모두 일품인 내야수로 꼽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WBC 위대한 준우승] ‘역경의 꽃’ 활짝 피우다

    [WBC 위대한 준우승] ‘역경의 꽃’ 활짝 피우다

    “우리는 위대한 나라다(We’re Big Country).” 이겼으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위대한 도전은 준우승이란 열매를 맺었다. 하나같이 주연이었으나 숱한 어려움을 이겨 낸 이들의 기쁨은 더하다. ●이범호(28·한화)=퇴출 위기를 기회로 최종 엔트리 탈락 1순위였다가 ‘꽃범호’란 별명에 도장을 팍 눌렀다. 이대호(27·롯데)의 수비 불안으로 어렵게 잡은 기회에서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보였다. 애탔던 결승전, 8회 우중간 2루타로 2-3으로 따라붙는 계기를 마련했고 9회엔 극적인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앞서 8일 중국전에서 2-0으로 앞선 4회 달아나는 2점포를 날렸다. 16일 멕시코전에선 0-2로 뒤진 2회 한 방으로 추격의 발판을 놨고 수비에서도 뒤를 떠받쳤다. ●정현욱(31·삼성)=병역비리 속죄 투혼 인간승리의 표본을 보였다. 두둑한 배짱으로 ‘속죄투혼’을 보이기까지 사연은 눈물겹다. 2004년 병역파동에 얽혀 8개월이나 구치소 생활을 겪었다. 당시 구치소에서 하루 1000개씩 팔굽혀펴기를 하며 흘린 피눈물의 대가는 달고 달았다. 9일 일본전에서는 1과3분의2이닝, 16일 멕시코전에서는 2와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고비를 완벽하게 넘겼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에 메이저리그 타자들도 쩔쩔 매기 일쑤였다. 위기 때마다 마운드에 오른 그를 팬들은 ‘국민 노예’로 불렀다. ●윤석민(23·KIA)=한결 숙성해진 메주 말수가 적고 묵묵히 뛰던 그에게 코칭스태프는 구수한 외모에 천진한 표정과 성격을 빌려 ‘메주’란 별명을 달았다. 지난해 프로야구에서 갈수록 빼어난 구위를 뽐내던 때였다. 하지만 이 ‘순둥이’는 한층 숙성한 면모를 보였다. 결승행 고비였던 베네수엘라전을 통해 150㎞를 넘나드는 총알투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뿌리며 천문학적 몸값을 자랑하는 강타선을 요리함으로써 빅카드였던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김태균(27·한화)=대타? 월드스타죠! “1회 대회 때는 당연히 이승엽 선배의 백업이었죠.”라고 말한 그였다. 활약은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홈런 3개에 11타점. 한국이 뽑은 50타점의 20%를 책임졌다. 21일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 5-0으로 앞선 2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실바의 초구를 받아쳐 2점포로 실바를 끌어 내리자 해외 언론들은 ‘슈퍼히터’라는 새 애칭을 선물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그를 ‘찜’하려는 분위기마저 생겼다. 연타석 삼진이 많아 붙었던 ‘김멀뚱’이란 별명도 영영 사라질 판이다. ●봉중근(29·LG)=ML방출 설움 훌훌 역시 마운드 ‘대타’였지만 늘어선 빅리거들과 마주쳐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 9일 1라운드 일본전에서는 5와3분의1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1-0 완봉승을 일궜다. ‘의사(義士)’를 넘어 ‘봉열사’로 불렸다. 6일 타이완과의 1차전에서도 3이닝을 무실점 처리하며 “박찬호의 자리를 메울 기둥”이라던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1997년 신일고 시절 캐나다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140㎞대의 빠른 공을 자랑하던 그를 불러들이고도 마이너리그를 전전시키다가 돌려보낸 빅리그엔 재발견의 기회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장자연 수사 대상은 12+1명” 정명훈 “미국에 구걸하다 촛불? 기도해라” ‘朴도라 상자’에 김태호 경남지사도… 시각장애인들 최시중위원장에 섭섭한 이유 “안 사면 손해” 대형할인점 50% 폭탄세일 진중권 “이렇게 ‘명박스러운’ 사태가”
  • [WBC 위대한 준우승] 이범호 동점타에 환호…임창용 실투에 탄식

    [WBC 위대한 준우승] 이범호 동점타에 환호…임창용 실투에 탄식

    세계 정상까지는 딱 한 걸음 모자랐다. 한국은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초 믿었던 임창용(야쿠르트)이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에게 뼈아픈 2타점 2루타를 허용, 3-5로 분패했다. 이로써 20여일간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한국대표팀은 ‘4강 신화 재현’에 이어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일본 선발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지난해 일본 퍼시픽리그에서 다승왕, 탈삼진왕, 방어율 1위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이와쿠마는 8회 2사까지 삼진 6개를 곁들이며 4안타 2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틀어막았다. 기대했던 선발 봉중근(LG)이 3회 1사 1·3루에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5회 메이저리거 추신수(클리블랜드)가 통렬한 동점포를 뿜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볼카운트 1-1에서 몸쪽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긴 것. 지난 22일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 3점포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 일본의 맹공으로 1-3까지 점수가 벌어졌지만 태극전사들은 호락호락 주저앉지 않았다. 한국은 8회 이범호(한화)의 2루타와 이대호(롯데)의 희생타로 1점을 만회, 3-2로 다시 다가섰다.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현수(두산), 김태균(한화)이 연속 볼넷으로 2사 1·2루의 황금 찬스를 만들자 김인식 감독은 때가 왔다는 듯 이종욱(두산)과 이택근(히어로즈) 등 발빠른 대주자를 내세웠다. 이어 이범호가 깨끗한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이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여 극적인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계속된 찬스에서 고영민(두산)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대역전극은 불발됐다. 이어 연장 10회 초 임창용이 2사 2·3루서 이치로와 8구까지 가는 질긴 승부 끝에 통한의 적시타를 맞아 한국의 위대한 도전은 막을 내렸다. 연장 끝에 아쉽게 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다섯 차례 맞붙어 2승3패를 기록했다. WBC 통산 성적은 4승4패. 일본은 2연패를 달성했고,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도 2회 연속 MVP에 올랐다. 한국의 간판타자 김태균은 홈런 공동 1위(3개), 타점 단독 1위(11점) 등 2관왕에 올랐다. 대표팀 선수들은 25일 오후 11시15분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WBC]이치로 결승 2타점 ‘한국 준우승’

    [WBC]이치로 결승 2타점 ‘한국 준우승’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영원한 맞수 일본에게 패해 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WBC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서 연장 10회 대접전 끝에 3-5. 두 점 차 석패했다. 이범호가 9회 말. 원 아웃 남은 상황에서 3-3 동점 드라마를 썼지만 이은 10회 초 스즈키 이치로의 2타점 안타로 달아난 일본의 힘이 조금 더 강했다. 이치로는 결승타 포함 6타수 4안타 2타점. 대한민국은 추신수가 5회 말 동점 솔로 홈런. 이범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자기 몫을 충분히 해냈다. 한편 일본은 유격수 나카지마 히로유키의 추한 플레이가 두 차례 나와 매너만큼은 대한민국의 승리였다. 나카지마는 이용규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때 다리를 머리에 밀착시켰고 주루 플레이에서는 2루수 고영민의 다리를 잡았다. 다르빗슈 유가 2이닝 1실점 5탈삼진으로 승리. 임창용이 2이닝 2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일본은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대한민국은 준우승이지만 대회 통산 승률(0.750·12승 4패) 기준으로는 여전히 일본(0.706·12승 5패)에 앞서 있다. ※ 회별 문자 중계 외 기록 [10회 / 일본 5 - 3 대한민국 (종료)] - 대한민국 초 수비. - 이종욱 중견수. 이택근 1루수. - 우치카와 5구 빗맞은 텍사스 안타. 무사 1루. - 이나바 초구 보내기 번트. 1사 2루. - 이와무라 3구 좌전 안타. 1사 1·3루. - 일본 좌타자 가와사키 무네노리 대타 기용. - 가와사키 초구 유격수 플라이! 2사 1·3루. - 이와무라 무관심 도루. 2사 2·3루. - 이치로 8구 2타점 중전 안타. 이치로는 2루까지. - 이치로 무관심 도루. 나카지마 2구 몸에 맞는 볼. 2사 1·3루. - 나카지마 무관심 도루. 2사 2·3루. 아오키 고의 볼넷. 2사 만루. - 조지마 4구 삼진. 잔루 만루. - 대한민국 말 공격. - 강민호 8구 볼넷. 무사 1루. - 대한민국 대타 최정. 최정 3구 삼진. 1사 1루. - 이용규 초구 중견수 플라이. 투 아웃. - 정근우 4구 헛 스윙 삼진. 대한민국 준우승. 일본 2회 연속 우승. [9회 / 일본 3 - 3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대한민국 투수 교체. 임창용 등판. 포수 강민호. - 이치로 2구 우측 펜스 맞는 2루타. 경기 3안타. 무사 2루. - 나카지마 4구 2루 직선타. 고영민 다이빙 캐치! 1사 2루. - 아오키 고의 볼넷. 1사 1·2루. - 조지마 4구 얕은 중견수 플라이. 주자 그대로. 투 아웃. - 오가사와라 헛 스윙 삼진! 잔루 1·2루! - 대한민국 말 공격. - 일본 마무리 다르빗슈 유 등판. - 대타 정근우. 정근우 5구 바깥 쪽 슬라이더에 헛 스윙 삼진. - 김현수 스트레이트 볼넷! 1사 1루! 대주자 이종욱! - 김태균도 볼넷! 1사 1·2루! 메이저리거 추신수 타석! - 김태균 대신 이택근이 주자로! - 아 추신수 4구 바깥 쪽 낮은 커브에 헛 스윙 삼진. 2사 1·2루. - 이범호 3구 좌전 동점타!!!!!!!!!! 2사 1·2루. - 고영민 헛 스윙 삼진. 그러나 극적으로 동점을 만드는 대한민국. 연장으로! [8회 / 일본 3 - 2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오가사와라 6구 헛 스윙 삼진. 정현욱 삼진 4개. - 우치카와 4구 밀어친 타구. 우전 안타. 대한민국 투수 교체. - 류현진 등판. 이나바 1루 선상 빠지는 그라운드 룰 더블. 2루타. - 일본 1사 2·3루. 이와무라 3구 희생 플라이. 일본 2점 차 리드. 2사 3루. - 가타오카 4구 유격수 땅볼. 공수 교대. - 대한민국 말 공격. - 이범호 2구 우중월 펜스 맞는 2루타! 무사 2루! - 고영민 4구 유격수 땅볼. 이범호 3루까지. 1사 3루. - 대한민국 대타 이대호! 이대호 초구 희생 플라이. 1점 차 추격. - 박기혁 6구 풀 카운트 끝에 볼넷! 2사 1루. 이와쿠마 강판! - 일본 좌완 스기우치 도시야 등판. - 이용규 5구 좌익수 직선타. 잔루 1루. [7회 / 일본 2 - 1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가타오카 초구 좌전 안타. - 가타오카 2루 도루. 무사 2루. - 이치로 3구 3루 번트 내야 안타. 무사 1·3루. - 나카지마 2구 좌전 적시타. 일본 다시 리드. 무사 1·2루. - 아오키 2구 우측 큰 타구! 추신수 호수비! 1사 1·3루. - 조지마 2구 3루∼2루∼1루 병살! - 나카지마 2루에서 고영민 무릎을 잡는 추한 플레이. - 대한민국 말 공격. - 김현수 4구 좌익수 플라이. - 김태균 4구 우익수 플라이. - 추신수 2구 좌익수 플라이. 삼자 범퇴. [6회 / 일본 1 - 1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우치카와 5구 유격수 땅볼. 박기혁 호수비. - 일본 좌타자 이나바 아쓰노리 대타 기용. - 이나바 3구 2루 땅볼. 투 아웃. - 이와무라 4구 헛 스윙 삼진! 정현욱 다섯 타자 연속 범타! 3삼진! - 대한민국 말 공격. - 박기혁 4구 투수 땅볼. - 이용규 5구 볼넷. 경기 첫 볼넷 이와쿠마. 1사 1루. - 이진영 5구 헛 스윙 삼진. 이용규 2루 도루 실패. 공수 교대. [5회 / 일본 1 - 1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나카지마 7구 볼넷. 봉중근 투구수 89개. - 아오키 5구 우전 안타. 런 앤 히트 일본. 무사 1·3루. - 봉중근 투구수 94개. 대한민국 투수 교체. 우완 정현욱 등판. - 조지마 6구 바깥 쪽 변화구에 헛 스윙 삼진! 1사 1·3루! - 오가사와라 3구 헛 스윙 삼진! 1루 주자 아오키 2루에서 오버 슬라이딩 아웃! - 공수 교대! - 대한민국 말 공격. - 추신수 3구 중월 솔로 홈런! 대한민국 동점! - 이범호 6구 헛 스윙 삼진. - 고영민 2구 좌측 큰 타구. 2루까지 뛰었으나 좌익수 우치카와 호송구로 아웃. - 고영민 슬라이딩 슬로 비디오 결과 손이 먼저. 심판 오심. - 박경완 2구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 [4회 / 일본 1 - 0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이와무라 초구 유격수 땅볼. - 가타오카 2구 좌익수 직선타. 봉중근 3구로 투 아웃. - 이치로 5구 2루 땅볼. 일본 경기 첫 삼자 범퇴. - 대한민국 말 공격. - 이용규 5구 3루 땅볼. - 이진영 4구 150 km/h 꽉 찬 볼에 감상 삼진. - 김현수 2구 중전 안타! 대한민국 첫 안타! 2사 1루. - 김태균 6구 좌중간 큰 타구! 그러나 펜스 앞에서 잡히는 아웃. [3회 / 일본 1 - 0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나카지마 6구 유격수 깊은 타구. - 박기혁 좋은 수비 했으나 간발의 차로 내야 안타. - 아오키 2구 2루 직선타. 하지만 고영민 포구 실패. - 튕긴 타구 외야로. 무사 1·2루. 고영민 실책. - 번트 두 번 실패한 조지마 4구 3루 땅볼. - 주자 2루에서만 아웃. 1사 1·3루. - 오가사와라 3구 우전 적시타. 선취 득점 일본. 1사 1·2루. - 우치카와 2구 우전 안타. 강한 어깨 추신수 의식해 득점에는 실패. - 일본 1사 만루. 구리하라 3루∼2루∼1루 병살타! 봉중근 위기 탈출! - 대한민국 말 공격. - 고영민 초구 1루 플라이. - 박경완 5구 삼진. 주심 낮은 볼에 삼진 선언. - 박기혁 초구 2루 땅볼 아웃. 대한민국 3연속 삼자 범퇴. - 이와쿠마 3회까지 투구수 단 30개. 퍼펙트. [2회 / 일본 0 - 0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우치카와 4구 투수 땅볼. - 구리하라 5구 체인지업에 헛 스윙 삼진! 투 아웃. - 이와무라 6구 볼넷. 2사 1루. - 커트하던 가타오카 6구 우전 안타. 2사 1·2루. - 이치로 2구 1루 땅볼! 일본 다시 잔루 1·2루! - 대한민국 말 공격. - 김태균 5구 우익수 파울 플라이. - 추신수 5구 헛 스윙 삼진. 헛 스윙만 3개. - 이범호 3구 2루 땅볼. 대한민국 연속 삼자 범퇴. [1회 / 일본 0 - 0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이치로 5구 깨끗한 중전 안타. 무사 1루. - 번트 준비하는 나카지마에게 제구가 흔들리는 봉중근. - 나카지마 4구 보내기 번트. 1사 2루. - 아오키 6구 투수 땅볼. 봉중근 주자 묶고 처리. 2사 2루. - 조지마 9구 접전 끝에 볼넷. 2사 1·2루. 봉중근 투구수 24개. - 오가사와라 4구 2루 땅볼! 일본 잔루 1·2루! - 대한민국 말 공격. - 이용규 4구 루킹 삼진. - 이진영 2구 2루 땅볼. 투 아웃. - 김현수 4구 1루 땅볼. 대한민국 10구 만에 삼자 범퇴. ※ 초 공격 - 일본 대표팀 라인업 ① [右] 이치로   : 중안 - 일땅 - 이땅 - 삼안 - 우이 - 중안 ② [遊] 나카지마  : 희번 - 유안 - 볼넷 - 좌안 - 이직 - 死구 ③ [中] 아오키   : 투땅 - 이실 - 우안 - 우비 - 경원 - 경원 ④ [捕] 조지마   : 볼넷 - 삼땅 - 삼진 - 삼병 - 중비 - 삼진 ⑤ [一] 오가사와라 : 이땅 - 우안 - 삼진 - 삼진 - 삼진 ⑥ [左] 우치카와  : 투땅 - 우안 - 유땅 - 우안 - 우안 ⑦ [指] 구리하라  : 삼진 - 삼병 ⑦ [指] 이나바   :    -    - 이땅 - 우이 - 희번 ⑧ [二] 이와무라  : 볼넷 - 유땅 - 삼진 - 희비 - 좌안 ⑨ [三] 가타오카  : 우안 - 좌직 - 좌안 - 유땅 ⑨ [三] 가와사키  :    -    -    -    - 유비 [선발] 이와쿠마 : 7.2이닝 4안타 2볼넷 6삼진 2실점 2자책 투구수 97개 [구원] 스기우치 : 0.1이닝 0안타 0볼넷 0삼진 0실점 0자책 투구수 05개 [구원] 다르빗슈 : 2.0이닝 1안타 3볼넷 5삼진 1실점 1자책 투구수 41개 (승) ※ 말 공격 - 대한민국 대표팀 라인업 ① [中] 이용규 : 삼진 - 삼땅 - 볼넷 - 좌직 - 중비 ② [指] 이진영 : 이땅 - 삼진 - 삼진 ② [指] 정근우 :    -    -    - 삼진 - 삼진 ③ [左] 김현수 : 일땅 - 중안 - 좌비 - 볼넷 ④ [一] 김태균 : 우비 - 좌비 - 우비 - 볼넷 ⑤ [右] 추신수 : 삼진 - 중홈 - 좌비 - 삼진 ⑥ [三] 이범호 : 이땅 - 삼진 - 우이 - 좌안 ⑦ [二] 고영민 : 일비 - 안타 - 유땅 ⑧ [捕] 박경완 : 삼진 - 포비 ⑧ [代] 이대호 :    -    - 희비 ⑧ [捕] 강민호 :    -    -    - 볼넷 ⑨ [遊] 박기혁 : 이땅 - 투땅 - 볼넷 ⑨ [代] 최정  :    -    -    - 삼진 [선발] 봉중근 : 4.0이닝 6안타 3볼넷 1삼진 1실점 0자책 투구수 94개 [구원] 정현욱 : 3.1이닝 4안타 0볼넷 4삼진 2실점 2자책 투구수 41개 [구원] 류현진 : 0.2이닝 1안타 0볼넷 0삼진 0실점 0자책 투구수 10개 [구원] 임창용 : 2.0이닝 4안타 2볼넷 2삼진 2실점 2자책 투구수 47개 (패)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스트’ 감독, 한국계 美배우 존조와 내한

    ‘로스트’ 감독, 한국계 美배우 존조와 내한

    ‘로스트’ ‘미션 임파서블3’의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사진 오른쪽)와 새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 홍보차 9일 내한한다. 지난 2월25일 ‘스타트렉: 더 비기닝’ 한국 로드쇼를 위해 주연배우 신예 크리스 파인, 조이 살디나와 함께 한국을 찾았던 J.J. 에이브람스 감독은 오는 4월 또 한 명의 주연배우 존 조와 함께 재방한을 확정했다. 4월9일 한국에 도착하는 이들은 다음날인 10일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1박2일 일정을 소화한 뒤 10일 밤 떠난다. 이는 2월 내한 당시 한국에 대한 애정과 1박2일의 짧은 방문 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던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요청으로 개봉 한 달여를 앞두고 재방한이 전격 결정됐다. J.J. 에이브람스 감독은 TV 시리즈 ‘로스트’에 이어 ‘미션 임파서블3’에 이르기까지 최근 매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했다. 존 조는 영화 속 엔터프라이즈호의 대원 중 한 명인 술루 역을 맡았다.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에 이어 ‘스타트렉: 더 비기닝’으로 다시 한국을 방문하는 존 조는 ‘아메리칸 파이’ ‘해롤드와 쿠마’ 등에 출연했으며 피플지 선정 ‘섹시한 남자 50인’에 선정되는 등 할리우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배우다. 특히 오리지널 시리즈 ‘스타트렉’에서는 일본인 역할이었던 술루 역에 낙점돼 화제를 모았던 존 조는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열정적이고 똑똑하며 강한 배우”라고 호평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5월7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되는 ‘스타트렉: 더비기닝’은 존 조, 크리스 파인, 조이 살디나뿐만 아니라 에릭 바나와 위노나 라이더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도 출연한다. (사진제공=서울신문NTN DB, 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 지뢰밭 타선 황금계투로 묶어라

    [WBC] 지뢰밭 타선 황금계투로 묶어라

    ‘4강 이상’을 꿈꾸는 한국야구 대표팀이 최대 고비를 만났다. 22일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회 WBC 준결승에서 중남미의 강호 베네수엘라와 맞붙는 것. 김인식 감독은 선발로 윤석민을 낙점했다. KIA 에이스 윤석민은 우완 정통파로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자랑한다. 정교한 제구력과 두둑한 배짱도 장점. 이번 대회에서 9와3분의2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고 6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1승과 함께 방어율 ‘0’. 류현진(한화)을 제치고 윤석민을 낙점한 이유는 오른손 거포들이 즐비한 상대 타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미겔 카브레라와 마글리오 오도네스(이상 디트로이트), 호세 로페스(시애틀), 멜빈 모라(볼티모어)는 이번 대회에서 5홈런 15타점을 합작했다. ●타율·홈런·장타율 등 4강 진출국 중 1위 베네수엘라의 강점은 쉬어갈 틈이 없는 지뢰밭 타선. 팀타율 .309와 12홈런, 장타율 .569 등 주요 부문에서 4강 진출국 중 1위다. 공격첨병 세자르 이스투리스(볼티모어·출루율 .450)와 엔디 차베스(시애틀·타율 .368)가 9, 1번 혹은 1, 2번에서 공격의 물꼬를 튼다. 확장된 클린업트리오인 3~6번 바비 어브레이유(LA 에인절스·1홈런 3타점)-카브레라(2홈런 4타점)-기옌(디트로이트·2홈런 4타점)-오도네스를 거푸 상대하는 건 고역이다. 하나같이 파워와 정확도, 선구안을 겸비한 타자들이기 때문. 이들은 지난해 빅리그에서 88홈런 384타점을 함께 수확했다. ●‘언터처블’ 선발-마무리 한국전 선발로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 ‘영건’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가 유력하다. 빅리그 4년 동안 39승36패, 방어율 3.80을 기록한 그는 8과3분의2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방어율 ‘0’을 이어갔다. 파이어볼러인 에르난데스의 직구 구속은 155㎞ 안팎. 빠르면서도 묵직하고 공끝의 움직임이 빼어나다. 결승에 대비해 에르난데스를 아끼려 한다면 카를로스 실바(시애틀)가 선발로 나올 수 있다. 실바는 11이닝 동안 10안타 1실점으로 방어율 0.82를 기록했다. 지난해 62세이브로 메이저리그 기록을 갈아치운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메츠)가 지키는 뒷문도 ‘언터처블’이다. 아킬레스건을 굳이 찾자면 중간 계투진이다. 2라운드 3경기에서 8과3분의1이닝 동안 3점을 내줬다. 방어율 3.25. 문제는 4강부터 투구 수가 100개까지 늘어난다는 것. 초반 공략에 실패해 7~8회까지 선발을 마운드에 놓아둔다면, 곧바로 로드리게스가 바통을 이어받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다. 송재우 Xports 해설위원은 “타선보단 에르난데스가 걱정된다. 정상 컨디션이라면 정말 어렵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95마일(153㎞) 이상을 가장 많이 던진 투수다. 나이가 어려 기복이 있는 게 유일한 흠이다. 초반에 공략해야 한다. 톡톡 갖다 맞히면서 발야구로 흔들어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선 카브레라와 오도네스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실투는 용납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BC]봉중근, 또 日열도 침몰시켰다

    [WBC]봉중근, 또 日열도 침몰시켰다

    ‘의사(義士)’ 봉중근(29·LG)의 공은 살아 꿈틀거렸다. 타격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등 ‘사무라이 타선’은 매번 헛손질하기에 바빴다. 자신감에 찬 봉중근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는 줄곧 이어졌다. 한국이 18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승자전에서 봉중근의 눈부신 역투와 ‘국민 우익수’ 이진영(LG)의 천금 같은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숙적 일본을 4-1로 제압, 2회 연속 4강 진출을 일궈냈다. 한국은 하루를 쉰 뒤 20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쿠바 패자부활 2차전 승자와 조 1, 2위 결정전을 벌인다. 일본은 5회 이치로의 2루 땅볼 때 후쿠도메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한 것이 전부였다. 선발 봉중근은 이날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일본 강타선을 농락했다. 5와3분의1이닝 동안 21타자를 맞아 단 3안타 1실점. 특히 상대 타선의 도화선인 이치로를 3타석 연속 땅볼로 묶어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 봉중근은 경기 뒤 “나 자신을 믿고 던졌다. 일본도 나를 연구했을 것이다. 그래서 더 긴장했고 직구 스피드도 더 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똘똘 뭉친 것이 승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애틀랜타·신시내티 등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봉중근은 이날 5회까지 땅볼을 11개나 유도, 절정의 구위를 뽐냈다. 또 볼넷과 몸에 맞는 공 등 사사구 4개로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요리하는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봉중근은 지난 9일 아시아라운드 1, 2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5와3분의1이닝 동안 산발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1-0 승리의 주역이 된 데 이어 이날 쾌투로 진정한 ‘일본 킬러’로 우뚝 섰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봉준호 “美판 ‘괴물’ 잘 만들어 주겠지”

    봉준호 “美판 ‘괴물’ 잘 만들어 주겠지”

    “할리우드 ‘괴물’ 리메이크? 잘 만들어 주겠지…” 봉준호 감독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괴물’의 속편과 할리우드 리메이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봉 감독은 미국 영화매체 ‘콜라이더’와의 18일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이 제작 중인데 감독과 작가들이 잘 각색하리라 믿는다.”며 “좋은 작품을 기대할 뿐 나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미국판 ‘괴물’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미국판 ‘괴물’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버티고’의 로이 리가 제작자로 참여한다. 봉 감독은 “한국에서 괴물2가 준비되고 있지만 나는 참여하지 않는다.”면서 “리메이크나 속편에 흥미가 없다. 내게는 하고 싶은 새로운 이야기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콜라이더와의 이번 인터뷰는 봉 감독을 비롯해 레오 까락스, 미셀 공드리 등 3인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도쿄’의 미국 개봉에 맞춘 것으로 영화 소개에 많은 양을 할애했다. 이 인터뷰에서 봉 감독은 “괴물 이후 할리우드에서 많은 제의가 있었다.”면서 “어디서 작업을 하는지는 문제가 아니다. 제작과정에 차이가 있어 현재 할리우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 차기작인 프랑스 SF만화 원작의 다국 합작영화 ‘설국열차’에 대해서는 “여러 나라와 합작형태로 제작되지만 결국 ‘한국영화’가 될 것”이라며 “우선 ‘마더’(올해 하반기 개봉예정)를 끝내고 바로 설국열차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입학사정관제 제대로 뿌리내리려면 대입원서 3월부터 받도록 허용해야”

    “입학사정관제 제대로 뿌리내리려면 대입원서 3월부터 받도록 허용해야”

    “우리나라도 제대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려면 대학들이 3월부터 원서를 받도록 허용해야 한다.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고교 1년 때부터 여름방학 때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는 등 자기만의 시간 관리 노하우를 깨우치는 게 중요하다.” ●대학규모 따라 다양하게 적용 올해 대폭 확대되는 입학사정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포스텍 김무환 입학처장이 내린 진단이다. 김 처장은 입학사정관 3명과 함께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코네티컷대, 위스콘신대, 올린공대 등을 다녀왔다. 미국의 입학사정관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였다. 17일 정부 광화문 종합청사에서 만난 김 교수는 미국은 대학규모에 따라 입학사정관제 적용 양상이 다양했다고 전했다. 선발인원이 적은 대학은 사정관 면담을 하고 많은 곳은 서류전형 중심이라는 얘기였다. “보스턴에 위치한 올린공대는 신입생 정원이 85명에 불과하다. 올해 1000명이 지원했는데 1차 서류전형에서 195명을 선발하고 공동 및 개별 인터뷰를 거쳐 최종적으로 135명을 뽑는다. 5명을 한 그룹으로 한 공동 과제 및 인터뷰에서 ‘높은 곳에서 달걀을 떨어뜨려 안 깨지게 하는 법, 행글라이더를 잘 날리는 법’ 등을 발표하게 하더라. 팀워크를 보려는 취지였다. 정원보다 많이 뽑는 것은 다른 대학으로 갈 학생들을 감안한 조치라고 했다.” 올린공대와 달리 한 해 5700명을 뽑는 위스콘신대의 경우 입학사정관이 지원자를 면담하지 않고 서류전형으로 뽑는다고 했다. 지원자가 3만명이나 돼 이들을 사정관이 일일이 다 만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다. 하지만 이 학교 사정관들은 1년에 미국 전역의 1000개 고교를 방문, 학교 실태를 관찰한다고 했다. 김 처장은 “서류만 봐도 합격시킬 애들이 있고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소개서나 그동안의 경험 등을 평가해 선발하는 식이었다.”면서 “이 때문에 미국 고교생들은 A4용지 2~3장의 자기소개서 작성에 한 달이 걸릴 정도”라고 소개했다. 김 처장은 국내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대학의 사정관 교육과 고교현장과의 끊임없는 소통 ▲정부의 전형기간 완화 ▲지원자의 중장기 시간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교 1년때부터 시간관리 필요 그는 “미국은 대학별로 고참 사정관이 신임 사정관에게 독자적인 사정권한을 주지 않고 두 달 정도 교육시킨 뒤 결정권을 주는 방식이었다.”고 소개했다. 전형기간 조정에 대해서는 “9월부터 시작되는 대입전형 기간을 완화해 3월부터 원서를 낼 수 있게 하고 필요한 성적은 그 뒤, 추가로 제출받는 방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지원할 학생들로서는 희망하는 대학의 인재상과 학풍을 따져보고 이에 맞는 경력 관리를 하려는 시간관리가 고1 때부터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WBC] 무실점 한국 불펜vs방어율 0.79 日 선발진

    18일 3번째 충돌하는 한국-일본 두 나라는 1라운드에서 1승1패로 균형을 이뤘다. 이번에 확실히 일본을 눌러야 하는 까닭이다. 이 대결이 끝이 아닐지도 모른다.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4강에 진출할 경우 순위결정전과 결승까지 최대 두 번을 더 만날 수 있다. ‘공한증(恐韓症)’이 생길 만큼 기를 꺾는다면 두고두고 보험이 될 터. ●‘필승조’ 다르비슈+이와쿠마 뜬다 일본의 강점은 양과 질 모두 최고인 마운드에 있다. 2라운드 쿠바전까지 팀 방어율이 0.79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쿠바전 선발 마쓰자카를 제외한 모든 투수의 등판이 가능한 상황. 한국이 이기기 위해서는 2~3점 이내의 승부를 가져가야 하는 이유다. 선발로는 다르비슈 유(23·니혼햄)가 유력하다. 다르비슈는 지난해 16승4패 방어율 1.88에 208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 퍼시픽리그 다승과 방어율, 탈삼진 부문 2위. 라쿠텐의 이와쿠마 히사시(28)에게 밀려 사와무라상 2연패에 실패했지만 구위는 여전하다.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와 투심패스트볼, 슬라이더로 무장한 파워피처. 다르비슈는 지난 9일 한국과의 1라운드 순위결정전에서 1이닝을 던졌다. 이종욱(두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세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라운드 순위결정전 선발 이와쿠마도 불펜에서 ‘5분대기조’로 준비할 전망이다. 이와쿠마는 16일 쿠바전에서 1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면서 무실점 투구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우리로선 철벽계투가 살길 일본 킬러로 떠오른 ‘의사(義士)’ 봉중근(29·LG)이 선발로 점쳐진다. 봉중근은 아시아 순위결정전에 5와3분의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일찌감치 구위를 끌어올린 데다 일본에 대한 자신감도 고무된 상태. 다만 ‘현미경 야구’ 일본이 봉중근에게 맥없이 또 당할 리가 없다는 점이 불안요인.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불펜 에이스’로 떠오른 늦깎이 정현욱(31·삼성)의 기용도 거론된다. 정현욱은 1라운드 두 차례의 일본전에서 3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솎아내면서 2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물론 “선발에 큰 의미가 없다.”는 김인식 감독의 말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선발투수가 4~5회를 버티지 못한다 해도 멕시코 전에서 위력을 뽐낸 한 박자 빠른 교체에 의한 필승 계투조가 가동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 윤석민(KIA)과 정대현(SK), 오승환(삼성), 임창용(야쿠르트) 등이 버틴 불펜은 일본 타선을 상대로 4~5이닝 정도를 틀어막을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또 너냐?…한일야구 3차 대전 관전 포인트

    또 너냐?…한일야구 3차 대전 관전 포인트

    이러다 정들게 생겼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 아시아라운드에서 두번씩이나 맞붙었던 한국과 일본이 2라운드 1조 승자전에서 다시한번 대결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곧바로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돼 불꽃튀는 명승부전은 이미 예약된 상태. 일본은 16일(한국시간)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마 최강 쿠바와의 2라운드 첫경기에서 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6이닝 무실점(5피안타, 8탈삼진)호투와 이치로를 제외한 타선의 활발한 공격으로 쿠바를 6-0으로 물리쳤다. 한국 역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이범호-김태균-고영민의 홈런포와 중간계투진들의 호투에 힘입어 8-2로 완승을 거뒀다. 한-일전을 하루 앞둔 지금 야구팬들의 관심은 이미 최고조에 올라온 상태다. 2라운드 직전 하라 타츠노리 감독이 밝힌 선발 로테이션은 마쓰자카 다이스케-다르빗슈 유-이와쿠마 히사시로 쿠바전에 선발등판한 마쓰자카를 제외하곤 모든 투수들이 한국전에 등판할수 있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멕시코전 선발투수로 투입됐던 류현진을 제외한 투수전원이 대기상태다. 일본은 다르빗슈 유(니혼햄 파이터스)의 선발등판이 유력하고 한국은 지난 아시아라운드 1위 결정전에서 호투를 펼친 봉중근이 유력하다. 하지만 이번 WBC에서의 선발투수는 ‘첫번째 투수’ 라는데에 의미가 있을 뿐 조그만한 위기시에는 최고의 불펜투수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어 한치앞을 예측하기 힘든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입장에서는 가장 까다로운 두명의 투수를 맞이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다르빗슈는 물론 컨디션 점검차 쿠바전에 등판했던 이와쿠마(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대결도 피할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이 두명의 투수들은 한국과의 두번째 대결에서 맞상대한 경험이 있는 투수들로 2007년과 2008년에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던 일본 최고의 투수들이다. 이와쿠마는 한국과의 아시아라운드 조 1위 결정전에 선발로 등판, 5.1이닝동안 1실점(4사구 3개,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하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투구시 리프팅 탑지점(들어올린 앞 무릎 지점)에서 순간 멈칫 했다가 스트라이드로 이어지는 독특한 투구폼을 가진 이와쿠마는 로케이션이 뛰어남은 물론 위닝샷으로 주로 던지는 포크볼이 주무기인 선수다. 당시 한-일전이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인것도 이와쿠마의 초반 호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타자의 배팅 타이밍을 뺏는 독특한 투구폼만큼이나 몸쪽 역회전볼 구사력도 뛰어나 한국입장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선발투수가 유력한 다르빗슈지만 그가 초반에 무너질 경우 이와쿠마에게 긴 이닝을 맡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선발투수가 유력한 다르빗슈는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선수다. 이와쿠마가 타자의 몸쪽 승부를 즐겨하는 스타일이라면 다르빗슈는 바깥쪽 공략을 주로 하는 편인데 특히 150km를 상회하는 페스트볼의 위력은 이와쿠마보다는 한수 위다. 우리와 두번째 대결당시 마하라 타카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이어 8회초 네번째 투수로 등판해 5명의 타자를 상대하고 물러났는데 그가 잡아낸 아웃카운트 세개가 모두 삼진이었다. 첫타자 이범호를 상대로는 바깥쪽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내더니 박경완과 고영민에겐 바깥쪽 빠른 페스트볼의 위닝샷으로 이닝을 끝맞쳤다. 이미 한차례씩 이상 이와쿠마를 상대해본 한국타자들과는 달리 1이닝만 던진 다르빗슈라는 점에서 경기초반 그의 투구패턴을 빨리 파악하는게 한국의 대 일본전 승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일본타자들의 타격감각은 쿠바전을 통해 다소 변모한 모습이었다. 강속구를 자랑하는 쿠바 선발 채프만을 공략하기 위해 짧게 배트를 쥐고 갖다 맞추는 타격을 했는데 한국전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타격을 보여줄지는 미지수. 냉정히 평가하자면 일본이 쿠바를 물리친 것은 일본이 잘해서라기 보다는 쿠바의 타선침묵은 물론 중요 고비때마다 미스플레이를 남발하며 그들 스스로 자멸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듯 싶다. 한편 한국전에 1번타자로 나설것이 유력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쿠바전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정신적 지주에서 ‘땅볼전문’ 선수로 추락한 그는 이번 대회들어 19타수 4안타 타율 .211로 최악의 타격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는중이다. 이치로가 쳐낸 4개의 안타는 두차례의 한국전에서 기록한 것들이다. 한국 역시 1번타자 이종욱이 여타의 선수들에 비해 부진한 편이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대결은 양팀의 리드오프를 맡고 있는 이치로와 이종욱 중 누가 먼저 터지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를 좌우할 중요 포인트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류현진-페레스’ 좌완특급 맞짱

    ‘류현진-페레스’ 좌완특급 맞짱

    제구력이냐, 패스트볼이냐. 16일 낮 12시에 열리는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멕시코전 선발 투수가 각각 류현진(왼쪽 한화)과 올리버 페레스(오른쪽·뉴욕 메츠)로 결정됐다. 2라운드부터 투수의 최대 투구수가 70개에서 85개로 늘어나 누굴 먼저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느냐에 따라 양팀의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파워히터 즐비한 멕시코 류현진이 제격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15일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파워 히터들이 즐비한 멕시코를 상대하기엔 변화구 제구력이 좋은 류현진이 제격이라는 뜻에서다. 류현진이 4~5회 정도 버텨주면 이어 봉중근(LG), 정현욱(삼성), 정대현(S K), 임창용(야쿠르트) 등 필승 계투조를 쏟아 부어 멕시코를 제압한다는 복안이다. 류현진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이스. WBC에는 처음 출전하지만 1라운드 타이완과 일본 두 경기에서 3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1승, 평균자책점 0으로 빼어난 제구력을 선보였다. 140㎞대 후반의 빠른 볼과 오른손 타자 바깥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 예리한 슬라이더 등을 자유자재로 뿌려댔다. 이번 대회 팀 홈런 1위(12개)·팀타율 3위(.346) 의 가공할 장타력을 과시한 멕시코 타선을 봉쇄할 적임자로 평가받는 이유다. 작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캐나다전 완봉투(1-0)에 이어 결승전에서 8과 3분의1이닝 동안 막강 쿠바 타선을 단 2점으로 막아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9일 일본전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우타자보다 좌타자가 많은 멕시코 타선을 잘 요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레스 메이저리거 10년차 베테랑 멕시코 선발 올리버 페레스는 메이저리그 경력 10년차의 베테랑이다. 3년 전 초대 WBC 때도 멕시코 대표로 뛰었다. 190cm 가까운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150㎞대의 묵직한 패스트볼이 위력적이다. 작년 소속팀 뉴욕 메츠에서 34게임에 선발로 나서 10승7패에 방어율 4.22를 기록했다. 194이닝을 던지며 18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안타는 167개만 맞았다. 그러나 볼넷이 105개나 되는 것이 큰 약점이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넷이다. 대표팀의 뛰어난 선구안이 요구되는 대목. 기복도 상당히 심한 편이다. 1라운드 호주전에서는 2이닝 7안타 4실점하며 콜드게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홈런도 2개나 내줬다. 국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면서 멕시코의 주포로 활약 중인 카림 가르시아도 15일 “페레스가 직구는 좋은 편이나 변화구는 제구가 안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스의 페이스가 아직 안 올라왔다는 방증이다. 따라서 초반에 흔들 수만 있다면 경기는 의외로 쉽게 풀릴 수도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WBC] 김광현 또 무너졌다

    김광현(SK)이 연습경기에서도 무너졌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서 류현진(한화)과 ‘원투펀치’를 이뤄 줄 것으로 기대했던 김광현이 부진을 이어가 ‘김인식호’의 마운드 운용에도 적신호가 켜졌다.한국대표팀은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얻어 맞고 4-10으로 완패했다.선발 김광현은 2와 3분의 2이닝 동안 2루타 2개 등 5안타를 맞고 3실점한 뒤 강판됐다. 지난 7일 일본전 첫 등판 이후 닷새 만에 등판했지만 밋밋한 슬라이더 등 투구 내용은 나아진 게 없었다. 김광현은 “공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일본전에서 첫 타자 스즈키 이치로와 대결에서 당황했던 느낌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나 김인식 감독은 “높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는 힘 좋은 타자들이 다 넘기지 않는가. 볼을 낮게 던져야 한다.”며 여전히 제구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나온 손민한(롯데)은 3분의 2이닝 동안 2안타와 1볼넷으로 2실점했고 이승호(SK)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3안타, 2볼넷으로 4실점했다. 상당수 투수들이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함에 따라 김인식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대표팀은 13일 오전 5시 LA 다저스와 두번째 연습경기를 가진 뒤 14일 격전지 샌디에이고에 입성한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사랑고백, 게임 활용 어때?

    사랑고백, 게임 활용 어때?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주요 게임업체들이 사랑 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섰다. 이들 업체가 화이트데이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신규 여성 게임 이용자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비씨카드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화이트데이는 지난해 이벤트데이 중 가장 높은 매출 특수를 보였다. 게임 분야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일반적으로 여성 보다 남성 게임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에 이벤트데이 가운데 화이트데이에 쏟는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예당온라인은 댄스게임 ‘오디션’에서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커플룩을 입고 찍은 스크린샷을 게시판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4쌍의 커플에게 영화예매권을 2매씩 증정한다. 컴투스는 모바일 퍼즐게임 ‘액션퍼즐 패밀리2’의 정식판 또는 무료 체험판을 다운로드 받으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데이트 지원 비용 20만원, 외식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넥슨은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서 화이트데이 특별 임무를 통해 ‘러브캔디 풍선’ 아이템을 제공하고 커플 전용 게임 아이템인 ‘웨딩 유니폼’ 등을 추가한다. YNK코리아는 온라인게임 ‘로한’, ‘스팅’, ‘씰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150명을 선정, 실제 초콜릿과 사탕을 제공한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미르의 전설3’에서 연인에게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화이트데이 전용 아이템인 ‘사랑의 막대사탕’을 선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포털 피망은 자동차경주 MMORPG ‘레이시티’에서 남자 게임 캐릭터에게 받은 사탕으로 빙고지를 채우면 게임 아이템을 증정한다. 음악게임 ‘알투비트’는 새학기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최고의 스쿨룩 선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표는 게임 접속시 지급되는 캔디를 가지고 이성에게만 할 수 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전 선발 이와쿠마는 누구인가

    한국전 선발 이와쿠마는 누구인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차 한일전의 일본 선발 투수가 이와쿠마 히사시(28·라쿠텐 골든이글스)로 예고됐다. 이와쿠마는 작년 퍼시픽리그 MVP임과 동시에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1급 투수다. 시즌 성적은 201⅔이닝 161피안타 36볼넷 159탈삼진 21승 4패 방어율 1.87. 몸에 맞는 볼을 제외한 이닝당 피출루 수가 1.00 아래였다. (0.98) 가장 인상적인 기록은 피홈런이다. 201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3개’의 홈런만 허용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이닝 200회 이상 투수로 피홈런 3개 이하는 1958년 한큐 브레이브스 아키모토 유사쿠 이래 이와쿠마가 최초다. 또 이와쿠마는 땅볼형 투수기도 하다. 극히 낮은 피홈런과 많은 땅볼. 다시 말해 공이 무겁다는 의미다. 긴데쓰 버팔로즈(현 오릭스) 시절부터 이와쿠마의 볼을 받아 온 포수 후지이 아키히토는 일본 스포츠 전문지 ‘넘버’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원래 이와쿠마는 속구와 슬라이더. 구종 두 개로 승부하는 전형적인 파워 피처였다.” ”그러나 작년은 달랐다. 무엇보다 포크 볼이 좋았다. 사람들은 이와쿠마와 다르빗슈 유를 비교하며 다르빗슈가 더 낫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공이 낮게 깔리면서 상대 타자의 배트 중심 축이 빗맞는 그런 기술은 다르빗슈에게 아직 없다.” 신장 190 cm. 오버스로에 가까운 투구 자세로 내리꽂는 140 km/h 중후반대의 빠른 공은 타격 지점을 찾기가 까다롭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였던 구단 동료 다나카 마사히로는 “우리 팀에선 한 명의 속구만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주 변화구는 빠른 포크 볼이며 슬라이더와 역회전 공. 커브 등을 섞는다. 기본적으로 삼진 욕심이 없고 마쓰자카 다이스케·다르빗슈와 스타일이 상이하다. 근접형을 따진다면 우에하라 고지 쪽이다. 우에하라는 한국과 상극의 투수였다. 이와쿠마는 프로 초반 극도의 이중 키킹을 보유했지만 최근 2년 동안 자세 수정에 매진해 왔다. 부상이 잦았던 이유다. 작년 처음으로 이닝 200회 이상을 던진 투수가 WBC 때문에 급히 페이스를 올려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2004년 이와쿠마는 긴데쓰 구단 신기록인 개막 12연승을 달릴 만큼 분위기가 좋았으나 아테네 올림픽에서 밸런스가 실종돼 긴 슬럼프를 겪었다. 2월 평가전 두 경기에서는 6⅓이닝 3피안타(1홈런) 무볼넷 6탈삼진 2실점을 마크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 두 번 실패는 없다, 9일 日 잡는다

    │도쿄 김영중특파원│봉중근(29·LG)이 일본전 설욕의 선봉에 선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라운드 패자부활 2차전에서 선발 윤석민의 호투와 이범호의 2점포 등 장단 10안타 등으로 중국에 14-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연승의 일본과 함께 15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벌어지는 8강 본선(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아시아라운드 1위를 차지한 팀은 2라운드 1차전을 B조(쿠바·멕시코·호주·남아공) 2위와 치른다.이에 따라 김인식 감독은 9일 오후 6시30분 벌어질 일본과의 1·2위 순위 결정전에 봉중근을 선발 등판시킨다고 발표했다. 봉중근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일본 투수는 이와쿠마 히사시(28·라쿠텐)이다.7일 일본과의 예선 승자전에서 2-14로 충격적인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한 한국은 좌완 봉중근을 내세워 배수진을 친 셈이다. 9년간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2007년 LG 유니폼을 입은 봉중근은 첫해 한국야구에 고전했지만 지난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봉중근은 3년 전 초대 대회에서 중간 계투로 맹활약한 구대성(40)의 대역으로 이번 대회에 일찌감치 선발됐다. 지난 6일 타이완전에서 류현진(한화)의 뒤를 이어 등판, 3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 감독은 봉중근이 일본에 전통적으로 강한 좌투수인 데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경험을 높이 샀다. 스즈키 이치로(시애틀)를 필두로 후쿠도메 고스케(시카고 컵스), 조지마 겐지(시애틀), 이와무라 아키노리(탬파베이) 등 빅리거를 상대하기엔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본 봉중근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타이완전에서 호투한 류현진(한화)이 왼쪽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봉중근은 7일 일본전에서 부진했던 김광현(SK)과는 피칭 스타일이 다르다.김광현은 타점 높은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지만 봉중근은 횡으로 흐르는 빠른 볼과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그는 WBC 주심인 메이저리그 심판이 스트라이크 판정에 후한 바깥쪽을 공략할 뜻을 밝혔다. 또 변화구보다는 자신 있는 직구로 일본 타자들을 힘으로 누르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봉중근이 ‘사무라이 재팬’ 타선의 도화선인 이치로를 어떻게 묶느냐가 승부의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 선발 아와쿠마는 190㎝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150㎞를 웃도는 강속구가 일품이다. 포크볼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도 자유자재로 던진다. 지난해 21승4패,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해 최고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jeunesse@seoul.co.kr
  • WBC 일본전 2-14 콜드게임 패…김광현 ‘수모’

    WBC 일본전 2-14 콜드게임 패…김광현 ‘수모’

     ‘일본킬러’ 김광현(SK)이 일본타선에 완벽하게 공략당하면서 2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중인 WBC 아시아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2-14,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WBC 규정에 의하면 7·8회까지 점수차가 10점 이상 날 경우 콜드게임으로 경기가 마무리된다.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일본에 콜드게임으로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투수 김광현(SK)를 제외한 전날 대만전 타순을 그대로 출전시켰다.반면 일본은 중국전에서 4번타자를 맡았던 이나바 아츠노리(니혼햄)를 제외시키고 대신 중국전에서 2점홈런을 터뜨렸던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를 4번타순에 기용했다.  선발 김광현은 1회초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와 나카지마(세이부),아오키(야쿠르트)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하지만 4번타자 이나바와 5번 오가사와라(요미우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하지만 뒤이어 나온 우치가와(요코하마)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김광현은 후속타자인 후쿠도메(시카고 컵스)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1회말 공격에서 잠시후 이종욱(두산)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일본은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를 선발투수로 내보냈다.  1회말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정근우(SK)·김현수(두산)의 안타로 2사 3루의 기회를 맞았다.김현수는 우익수 앞 안타를 터트렸지만 2루로 달리던 중 일본의 완벽한 중계플레이에 막혀 횡사했다.한국은 4번타자로 나선 김태균(한화)가 관중석 2층을 강타하는 초대형 홈런을 터트리면서 3-2로 따라잡았다.  하지만 김광현은 타선의 분발에도 불구하고 2회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자존심을 구겼다.‘일본 킬러’라는 명성이 아쉬운 투구 내용이었다.직구의 날카로움은 덜 했고,주무기 슬라이더는 상대에게 간파당한 듯 보였다.또 상대방에게 출루를 허용하고도 웃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기도 했다.  선두타자 조지마 겐지(시애틀 매리너스)에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이와무라(템파베이 레이스)에게 볼넷을 내줬다.무사 1·2루에서 이치로가 희생번트를 댔지만 김광현이 볼을 더듬어 1회에 이어 또 다시 무사 만루의 위기까지 몰렸다.김광현은 나카지마에게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한점을 더 내준 뒤 아오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2대5로 다시 3점차까지 벌어졌다.김광현은 무라타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마운드를 넘겨받은 정현욱(삼성)은 후속타자를 침착하게 잡아내며 2회초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4회초 이치로에게 중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나카지마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1점을 추가실점 했다.전날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치로는 이날 지금까지 5타석에서 3안타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특히 2회에는 김광현을 상대로 허를 찌르는 기습번트 안타를 성공시키면서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일본은 5회초 1아웃 1·2루에서 이후 좌전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보탠 뒤 6회초에도 조지마가 한국의 4번째 투수 이재우(두산)에게서 2점 홈런을 뽑아냈다.한국은 7회초 수비에도 1점을 추가실점했다.  7회말 한국은 무사 주자 1·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득점에 실패하면서서 치욕적인 콜드게임 패로 게임을 끝냈다.  일본이 맹타를 휘두르는 동안 한국은 김태균의 2점 홈런 외에는 이렇다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반면 일본은 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의 호투와 스즈키 이치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착실하게 득점하면서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은 이날 대만을 4대1로 꺾은 중국과 8일 오후 6시30분 WBC 본선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