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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잉기, 이번엔 ‘비상 슬라이드’ 떨어졌다”…긴급 회황

    “보잉기, 이번엔 ‘비상 슬라이드’ 떨어졌다”…긴급 회황

    운항 도중 여객기 문짝 덮개가 떨어져 나가 충격을 줬던 보잉사에서, 이번엔 또 다른 비행기가 이륙 직후 슬라이드가 떨어져 나가 긴급 회황했다. 2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델타항공 소속 보잉 767 여객기 이륙 직후 비상 슬라이드가 떨어져 나가 뉴욕으로 긴급 회항했다. 비행기에는 승객 176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7시 15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델타항공 보잉 767 여객기에서 이륙 직후 기내 오른편에 있는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떨어졌다. 당시 승무원들은 비행기 날개 근처에서 이상한 소리와 진동을 감지해 보고했고, 조종사는 즉시 비행기를 돌려 오전 8시 35분 JFK 공항으로 돌아왔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착륙 직후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비행기에서 분리된 사실을 확인했다. 델타항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며 해당 비행기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떨어져 나간 비상 슬라이드도 찾고 있다. 델타항공은 “고객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승무원들이 광범위한 훈련을 받았고 JFK 공항으로 회항하기 위해 절차를 따랐다”고 밝혔다.창문과 벽체 날아가기도…보잉 여객기 잇따른 사고 ‘곤욕’ 최근 보잉 여객기는 잇따른 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1월 5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가 약 5000m 상공을 비행하던 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면서 비상착륙을 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행기 조립 시 문을 고정하는 볼트 4개가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6일에는 피닉스로 향하던 알래스카항공 보잉 737-800 여객기의 객실에서 연기가 감지돼 포틀랜드 공항으로 돌아가기도 했다.보잉기 관리자도 “737 구멍 은폐” 증언 최근 보잉사에 대한 의회 청문회에서 내부 고발자가 “입 닫아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해 논란을 사기도 했다. 미국 UPI통신은 상원 청문회에서 보잉사의 엔지니어로 일한 내부 고발자 샘 살레푸어가 회사의 안전 문화가 완전히 붕괴했음을 지적했다고 전했다.보잉사에서 10년 이상 일한 살레푸어는 보잉 737 드림라이너가 조립 과정 중에 부품이 부적절하게 조여졌기 때문에 수천 번의 비행 이후 부품이 해체되는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보잉 787과 777 기종에서도 나타나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보고했지만 오히려 책망과 함께 조용히 하라는 지시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살레푸어는 의회 소위원회에 “보잉은 결함이 있는 비행기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보잉사가 설계대로 맞춰지지 않는 부품을 억지로 끼워서 맞추기 위해 직원이 부품 위에서 점프를 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제조된 제품의 작은 틈을 메우기 위한 얇은 소재 조각 등을 적절하게 끼우지 않았다며 “3만 5000피트 상공에서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부품이 생사를 좌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전 보잉 관리자 에드 피어슨도 소위원회에서 증언하면서, 지난 1월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 동체에서 비상구 덮개가 떨어져 큰 구멍이 생겼을 때 “범죄를 은폐하는 작업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보잉은 알래스카항공의 737 맥스 기종에서 비행 도중 기체에 구멍이 생긴 사건으로 미국 상원과 연방항공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미 연방항공청은 해당 기종의 비행을 약 3주 동안 중지시켰고, 미 유나이티드항공은 79대 여객기 운항 중단에 따른 손해 배상을 보잉사에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품질 관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던 보잉의 또 다른 내부 고발자 존 바넷(62)은 지난달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차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의 품질 관리 매니저였던 바넷은 2019년 이미 보잉의 조악한 제조 과정을 언론에 고발해 보잉사와 소송 중이었다.
  • ‘마이웨이’노래가 좋아지면… 이제 끝에 가까워진걸세[강동삼의 벅차오름]

    ‘마이웨이’노래가 좋아지면… 이제 끝에 가까워진걸세[강동삼의 벅차오름]

    #마이웨이(My Way)… 내 방식대로 계획하고 한걸음씩 나아갔다네 누군가 그러더군요. 프랭크 시나트라(1915. 12. 12~1998. 5. 14)의 ‘마이웨이(My Way)’가 좋아지기 시작하면 나이 들어간다는 증거라고요. 정말 그런가요. 난 요즘 미치도록 이 노래를 수백번 되감기를 한답니다. 카세트테이프로 들었으면 벌써 테이프가 늘어지고 씹혀서 더 이상 들을 수 없을 지경이 됐을지도 몰라요. ‘And now the end is near/And so I face the final curtain/My friend, I’ll say it clear I’ll state my case of which I’m certain/I’ve lived a life that’s full, I traveled each and every highway/And more much more than this,/ I did it my way.’(이제 끝이 가까워졌네. 그래 내 인생의 마지막 장을 맞이하고 있다네./친구여, 이제는 분명하게 말해줄 수 있다네. 내가 확신하는 이야기들을 말일세./난 지금까지 충만한 인생 살았어/할 수 있는 많은 길들을 걸어보았다네/ 그렇지만 좀더, 제일 중요한 건/내방식대로 해냈다는 걸세.) 물론 시나트라는 ‘후회(Regrets)’도 조금 했었다고 고백하죠. 그렇다고 굳이 언급할 정도는 아니었다고요. 그러나 자기 인생을 자기 방식대로 계획하고 한걸음씩 나아갔다고 말하죠. 자기 방식대로 말이죠. 모든 아버지들이 사랑하는 이 노래를 사실 아이러니하게도 시나트라는 싫었다죠. 한동안은 부르지도 않았다죠. 하지만 폴 앵카가 그를 위해 새벽까지 쓴 ‘마이웨이’는 싫든 좋든 20세기 미국 최고의 가수이자 배우의 대표곡이 됐죠. # 정년 퇴임한 선배, 정년 퇴임 앞둔 선배보며 가슴 찡… 그러나 항상 최선을 다해 살았다는 걸 알기에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S선배가 생각난다. 서울 본사에 근무하다가 적적할 때마다 술 한잔하고 노래방 가던 시절, 그 선배는 항상 취해 읊조리듯 불렀다. 그 이후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빛바랜 추억속 장면처럼 재회하게 된다. 그때는 몰랐는데 그 선배는 이 노래를 부르며 인생무상을 느끼지 않았을까. 얼마 전 인사 발령 사내 게시판에 정년 퇴임하는 선배의 이름을 보고 흠칫 놀랐다. ‘선배가 벌써 떠나는구나. 20년 넘게 함께 했는데…. ’ 그리고 며칠 뒤 전화했더니 선배가 껄껄 웃으며 말했다. “남는게 돈과 시간 뿐인데 얼굴 한번 보자” 그날, 왜 휴대전화 너머로 그 말이 헛헛하게 들렸을까. 최근엔 기자실에서 한솥밥 먹은 E선배도 정년퇴임 채비를 한다는 소문에 마음 한 구석이 휑해졌다. 중학교 선배라서 더 애정이 갔는데 그를 볼 때 마다 입안에서 말이 맴맴 돌다가 말문이 막혀 결국 침묵한다. 시나트라의 ‘마이웨이’처럼 ‘끝이 가까워져가니까(And now the end is near)’ 생기는 반복되는 현상이다. 정상의 고지를 밟은 선배들이 그 정상을 터벅터벅 내려오는 모습에 괜히 가슴이 찡해진다. 앤슨 시브라의 ‘trying my best’ 노래처럼 완벽하게 내려오는 길을 몰라도 ‘최선을 다해 살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정상의 분화구 람사르 습지에 개구리 울음 소리 가득… 물이 있는 신령스런 산 서귀포시 남원읍(남조로 988-11) 물영아리 오름은 선배들의 뒷모습을 닮았다. 그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 정상에 도착하면 내려가는 법을 먼저 일깨워준다. 아니 이 오름은 특이하게도 정상을 밟으면 ‘인생이 그런거야’ 라고 속삭이듯, 내려가보라고 손짓한다.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분화구가 펼쳐진다. 호숫가다. 물영아리 오름 습지는 우리나라에서 2000년 12월 5일에 처음으로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지난 2006년 국내 5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 정상을 향해 오직 한 길만을 걸었던 사람들의 노고에 바치는 훈장처럼, 물영아리오름도 오랜 세월 견뎌낸 세월을 보상받는 듯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나 보다. 람사르 습지는 점차 사려져가는 습지와 습지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보전하기 위해 체결된 람사르 협약에 의해서 지정된 습지를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24개의 습지가 람사르 등록 습지로 지정되어 있다. 그 중에서 제주도에는 물장오리 산정화구호, 1100고지 습지, 숨은물벵듸, 물영아리 산정화구호, 동백동산 습지 등 5개의 습지가 람사르 등록 습지로 지정되어 있다. 운좋게도 연일 계속된 비로 습지는 호숫가로 변해 있었다. 호숫가는 잔잔하지만 고요하진 않았다. 이미 계단을 내려오는 순간부터 개구리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이 굼부리는 함지박 모양의 원형 굼부리로 둘레 약 300m쯤에 이르는 화구호로 발달되어 습지로 형성돼 있다. 정상으로부터 깊이는 40m다. 습지에는 세모고랭이와 고마리 등 습지에서 자생하는 식물 171종과 47종에 달하는 양서류, 파충류, 곤충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가 많이 오면 오름 정상 화구에 물이 고이기 때문에 ‘물이 있는 영아리’라는 데서 유래됐는데 ‘영아리’의 의미는 신령스런 산이란다. ‘탐라지’에는 ‘수영악(水盈嶽)’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수령산(水靈山)이라 하기도 하고 “정의현 북쭉 삼십 리에 있다. 그 꼭대기에는 못이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탐라순력도’에는 ‘물영아리악(勿永我里嶽)’이라 되어 있고, 오름의 정상부는 ‘유수(有水)’라고 기록되어 있다. 물영아리 오름엔 이런 전설도 전해 내려온다. 소를 잃어버린 한 젊은이가 산 정상에서 배고프고 목이 말라 기진맥진해 쓰러졌는데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소를 잃어 버렸다고 상심하지 말아라. 내가 그 소 값으로 이 산 꼭대기에 큰 못을 만들어 놓을 테니, 아무리 가물어도 소들이 목마르지 않게 되리라. 너는 가서 부지런히 소를 치면 살림이 궁색하지 않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죠. 혼절했던 젊은이는 다음 날 정신을 차려보니 쓰러졌던 산꼭대기가 넙다랗게 패여 있는데, 거기에 물이 가득 차서 출렁거리고 있었단다. 아무리 가물어도 그 오름 꼭대기에는 마르지 않는 물이 고여 있어, 소들이 목장에 물이 말라 없으면 그 오름 위로 올라가게 됐다고 한다. #영화 ‘늑대소년’ 배경이 되는… 삼나무 숲 배경의 넓은 목장이 거기 있었네 그러나 물영아리오름은 MZ세대에겐 송중기 주연의 ‘늑대소년’이 배경이 된 곳으로 이제 더 유명하다. 목장 울타리를 지나 삼나무숲으로 들어서면 더더욱 신비스럽다. 영화 ‘늑대소년’에서 순자와 동네 꼬마 친구들이 철수와 함께 놀던 장면이 나오고 중간 중간 푸른 초원 뒤로 펼쳐지는 빽빽하게 둘러선 삼나무 숲이 무척 인상적인 곳이다. 실제 초원 지대는 철조망이 쳐져서 출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이곳 중간 중간에 가시덤불들에 고사리가 있어 아낙네들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고사리를 꺾고 있다. 초원의 주인은 사람이 아닌 소들이어서 고사리를 꺾는게 위험해 보이기 까지 하다. 소들이 갑자기 사람 인기척에 놀란 것인지 스스로 들판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영역을 침범하지 말라는 경고인 듯 보인다. 이맘때 물영아리오름을 가면 탐방객보다 인근에서 고사리를 꺾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걸 목격할 것이다. 오름이 시작되는 입구에서 오른편 목장지대에는 고사리가 많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나 역시 하루분 먹을 양을 꺾고 나서 이날 오름 탐방을 시작했다. #오름을 왜 오르니… 릴케의 ‘엄숙한 시간’처럼 나에게로 가기 위해서…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가 쉼표를 찍을 때마다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시(詩)들을 만난다. 마음이 넉넉해진다. ‘그게 뭐/ 큰일이라고/ 벽앞에서 울었을까/물영아리 천여개 계단/오르고야 알았다/벼랑길/ 한두번이야/ 누구나 만나는 것을…/(김영숙의 ‘우아한 비행’), ‘누군들 버겁고 지친 삶이 없겠느냐만/가파른 나무계단 오르는 내 무릎이/마음이 앞서가는지/ 오늘따라 가볍다…’(오영호 시조시인의 ‘싱그러운 물을 찾아가다’ ). 쉼터마다 나붙어 있는 시들이 때론 목마른 목을 축여주는 한모금의 생수같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얼마나 계단이 많길래, 시들이 먼저 탐방객의 지친 다리를 위로하는걸까’. 그 끝을 보겠다는 심정으로 오르고 또 오른다. ‘오름을 왜 오르는 거니’ 라고 가끔 내 자신에게 묻곤 한다. ‘지금 어디선가 걷고 있는 사람은/세상에서 정처 없이 걷고 있는데/그 사람은 나에게로 오고 있다’고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엄숙한 시간’에서 말하듯 독백한다. “나에게로 가기 위해서…”라고.
  • 내부 고발자 “보잉, 안전문제 제기하면 ‘입 닥치라’ 했다”

    내부 고발자 “보잉, 안전문제 제기하면 ‘입 닥치라’ 했다”

    지난 1월 운항 도중 문짝 덮개가 떨어져 나가 비행기 동체에 사람 크기만 한 큰 구멍이 생겨 충격을 안겨 줬던 보잉사에 대한 의회 청문회에서 내부 고발자가 “입 닥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미국 UPI통신은 17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보잉사의 엔지니어로 일한 내부 고발자 샘 살레푸어가 회사의 안전 문화가 완전히 붕괴했음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보잉사에서 10년 이상 일한 살레푸어는 보잉 737 드림라이너가 조립 과정 중에 부품이 부적절하게 조여졌기 때문에 수천 번의 비행 이후 부품이 해체되는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보잉 787과 777 기종에서도 나타나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보고했지만 오히려 책망과 함께 조용히 하라는 지시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안전 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787 기종 생산프로그램에서 배제돼 777 기종으로 옮겨졌다고도 했다.살레푸어는 의회 소위원회에 “보잉은 결함이 있는 비행기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보잉사가 설계대로 맞춰지지 않는 부품을 억지로 끼워서 맞추기 위해 직원이 부품 위에서 점프를 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제조된 제품의 작은 틈을 메우기 위한 얇은 소재 조각 등을 적절하게 끼우지 않았다며 “3만 5000피트 상공에서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부품이 생사를 좌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보잉 관리자 에드 피어슨도 소위원회에서 증언하면서, 지난 1월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 동체에서 비상구 덮개가 떨어져 큰 구멍이 생겼을 때 “증거를 제공하지 않고 범죄를 은폐하는 작업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이번 청문회에 데이비드 캘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도 증언 요청을 받았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캘훈 CEO는 올 연말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이미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 보잉은 알래스카항공의 737 맥스 기종에서 비행 도중 기체에 구멍이 생긴 사건으로 미국 상원과 연방항공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미 연방항공청은 해당 기종의 비행을 약 3주 동안 중지시켰고, 미 유나이티드항공은 79대 여객기 운항 중단에 따른 손해 배상을 보잉사에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품질 관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던 보잉의 또 다른 내부 고발자 존 바넷(62)은 지난달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차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의 품질 관리 매니저였던 바넷은 2019년 이미 보잉의 조악한 제조 과정을 언론에 고발해 보잉사와 소송 중이었다. 당시 바넷은 승객의 안전보다는 이익을 우선시하는 회사 문화를 고발하는 인터뷰를 뉴욕타임스와 했다. 바넷의 가족은 “그는 법정에 서는 날을 고대하고 있었고 이를 계기로 보잉의 문화가 바뀌기를 바랐다”고 애도했다.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사고 이후에도 같은 달 전일본공수(ANA)항공의 보잉 737 조종석 창문에 균열이 발견돼 회항하는 일이 있었다. 같은 달 18일엔 애틀러스항공의 보잉 747 화물기 엔진에서 야구공 크기의 구멍이 발견돼 비상 착륙했다. 지난 7일에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보잉 737-800이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떨어져 동체 날개에 부딪히는 바람에 공항으로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 보잉 잇따른 사고 원인은 ‘입틀막’…안전문제 제기하면 “닥쳐”

    보잉 잇따른 사고 원인은 ‘입틀막’…안전문제 제기하면 “닥쳐”

    지난 1월 운항 도중 문짝 덮개가 떨어져 나가 비행기 동체에 사람 크기만 한 큰 구멍이 생겨 충격을 안겨줬던 보잉사에 대한 의회청문회에서 내부 고발자가 “입 닥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UPI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보잉사의 엔지니어로 일한 내부 고발자 샘 살레푸어가 회사의 안전 문화가 완전히 붕괴했음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보잉사에서 10년 이상 일한 살레푸어는 보잉 737 드림라이너가 조립 과정 중에 부적절하게 부품이 조여졌기 때문에 수천번의 비행 이후 부품이 해체되는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보잉 787과 777기종에서도 나타나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보고했지만, 오히려 책망과 함께 조용히 하라는 지시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살레푸어는 의회 소위원회에 “보잉은 결함이 있는 비행기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저는 787 및 777 항공기의 안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증언에 따른 직업적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잉사가 설계대로 맞춰지지 않는 부품을 억지로 맞췄다”면서 “예를 들어 직원이 부품을 강제로 맞추기 위해 위에서 점프를 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살레푸어는 일부 항공기 섹션 사이의 간격이 보잉의 안전 지침을 초과하지만 보잉 관계자에게 우려를 표명했을 때 “닥치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보잉 737 기종은 서로 다른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서로 다른 섹션을 고정하는 과정에서 조립 라인이 변경되어 균일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결함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치명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보잉 관리자 에드 피어슨도 소위원회에서 증언했는데, 지난 1월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의 동체에서 문짝 덮개가 떨어져 큰 구멍이 생겼을 때 “증거를 제공하지 않고 범죄를 은폐하는 작업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이번 청문회에 데이비드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도 증언 요청을 받았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칼훈 CEO는 올 연말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이미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보잉은 알래스카항공의 737 맥스 기종에서 비행 도중 기체에 구멍이 생긴 사건으로 미국 상원과 연방항공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 품질 관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던 보잉의 또 다른 내부 고발자 존 바넷(62)은 지난달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차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의 품질 관리 매니저였던 바넷은 2019년 이미 보잉의 조악한 제조 과정을 고발해 보잉사와 소송 중이었다. 당시 바넷은 승객의 안전이나 안전보다는 이익을 우선시하는 회사 문화를 언론에 고발했다. 바넷의 가족은 “그는 법정에 서는 날을 고대하고 있었고, 이를 계기로 보잉의 문화가 바뀌기를 바랐다”고 애도했다. 알래스카 에어라인의 보잉737 사고 이후에도 같은 달 전일본공수(ANA) 항공의 보잉737 조종석 창문에 균열이 발견돼 회항하는 일이 있었다. 이후 1월 18일 아틀라스 항공의 보잉747 화물기 엔진에 야구공 크기의 구멍이 발견돼 비상착륙했다. 이달 7일에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보잉737-800이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떨어져 동체 날개에 부딪히는 바람에 공항으로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 ‘가창력 논란’ 르세라핌 김채원, ‘손가락 욕’ 사진 올렸다가 삭제

    ‘가창력 논란’ 르세라핌 김채원, ‘손가락 욕’ 사진 올렸다가 삭제

    걸그룹 르세라핌이 미국의 유명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무대에서 라이브 실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멤버 김채원이 난데 없는 ‘손가락 욕’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르세라핌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코첼라 무대에 섰다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가창력 때문에 국내외 팬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르세라핌은 데뷔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코첼라에 진출해 ‘K팝 가수 최단기간 입성’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동시에 가창력 논란으로 불명예를 안게 됐다. 멤버 사쿠라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누군가의 눈에는 철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완벽한 사람은 없다. 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언급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이 와중에 멤버 김채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스토리에 올렸다가 삭제한 동영상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김채원은 전날 SNS에 지난 15일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도자캣의 무대 영상을 올렸는데, 해당 영상에서 도자캣이 무대 도중 손가락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스토리를 본 누리꾼들은 채원이 올린 ‘손가락 욕’ 영상이 가창력 논란에 대한 분노라는 반응을 내놨다. 반면 특정 부분만 악의적으로 짜깁기한 것으로 확대 해석은 말자는 여론이 부딪히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1일 코첼라 무대에 다시 한번 오를 예정이다. 르세라핌이 이번 가창력 논란을 극복하고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 알파스테이트, 아시아 최대 크루즈 EDM 페스티벌 ‘잇츠더쉽’과 컬래버레이션

    알파스테이트, 아시아 최대 크루즈 EDM 페스티벌 ‘잇츠더쉽’과 컬래버레이션

    국내 유일 셀러브리티 커뮤니티와 손잡은 잇츠더쉽, 멤버에 독점적 혜택 제공3박 4일간 부산-나가사키 왕복하는 일정, 세계적 DJ가 함께하는 대규모 해상 페스티벌 알파즈의 셀러브리티 커뮤니티 ‘알파스테이트’가 아시아 최대 크루즈 EDM 페스티벌 ‘잇츠더쉽’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잇츠더쉽’은 11만t급 크루즈에서 3박 4일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독특한 테마 파티와 사이드 액티비티를 제공하는 글로벌 해상 페스티벌이다. 올해 10회차를 맞이해 한국에서 최초로 론칭된다. ‘잇츠더쉽 코리아’는 부산에서 출발하여 일본 나가사키를 경유하는 일정으로, 세계적인 DJ들과 함께하는 음악과 파티는 물론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잇츠더쉽 코리아’에는 하드스타일 씬에서 가장 에너지 넘치는 벨기에 출신 듀오, 다 트위카즈(Da Tweekaz)와 암스테르담 출신 일렉트로니카 듀오, 옐로우 클로우(Yellow Claw)가 글로벌 헤드라이너로 참여한다. 그 밖에도 국내 EDM 페스티벌의 대표 주자인 ‘아스터X네오(Aster X Neo)와 바가지 바이펙스써틴(Bagagee Viphex13)을 비롯해 총 50여 명의 DJ가 여정에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스테이트와 ‘잇츠더쉽’의 컬래버레이션은 새로운 인맥을 형성하는 것을 넘어 네트워킹 심화를 위해 독특한 방법을 모색하는 두 브랜드의 공동 목표에서 비롯되었다. 알파스테이트 멤버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특별항차에서 독점적인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한편, 알파스테이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멤버들의 네트워크 경험 확장을 위해 다양한 문화와 연계하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업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고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을 전했다. 알파스테이트와 잇츠더쉽의 컬래버레이션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협업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알파스테이트 공식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알파즈는 ‘Be Alpha, Meet Alpha’라는 슬로건 아래 셀러브리티를 위한 프라이빗 멤버십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최상의 성취와 영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셀러브리티 커뮤니티를 통해 제2의 피에르 베르제와 이브 생 로랑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셀러브리티, 예술직, 전문직 등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커뮤니티 앱 ‘알파스테이트’는 네트워킹, 모임, 파티, 데이팅 등의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7’ 마사지 기능 탑재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7’ 마사지 기능 탑재

    세라젬은 ‘심플 퍼펙션’이라는 세라젬 고유의 철학이 녹아든 다양한 홈 헬스케어 가전 라인업을 선보이며 집안 새단장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라젬의 디자인 철학인 심플 퍼펙션은 간결하지만 견고하면서도 비례감, 밸런스를 중시한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장식적 요소는 과감히 배제해 제품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4월 세라젬이 출시한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7’은 간결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과 26년 의료기기 기술력이 집약된 차별화된 마사지 기능이 탑재됐다. 제품 프레임의 각도와 라인이 부드럽게 정리된 미니멀한 외관과 ‘소프트 터치 디자인’을 접목한 부드러운 곡선과 가죽 감성의 재질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실내 인테리어를 아늑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마스터 V7은 최대 65도의 집중 온열과 밀착 마사지 등 척추 질환에 도움을 주는 여러 기능들을 탑재해 편안한 사용감과 마사지감을 제공한다. 건강 관리와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굿 디자인 어워드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디자인 안마의자 ‘파우제M4’는 천연 소가죽과 패브릭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감각적이고 모던한 컨템포러리 디자인으로 절제미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에그체어 스타일의 시그니처 디자인은 유지하되 곡선의 미학을 살린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서나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리클라이너 소파 ‘파우제S2’는 척추 길이를 고려한 등받이 설계로 차별화된 휴식의 가치를 제공한다. 신체 이완을 위한 최적의 리클라이닝 각도인 135도를 적용했으며 머리를 지지해 목 부위까지 편안한 휴식을 돕는 ‘틸트 헤드레스트’를 새롭게 추가했다.
  • “사람이 날아다녔다”…보잉787, 비행중 곤두박질

    “사람이 날아다녔다”…보잉787, 비행중 곤두박질

    최근 보잉 항공기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호주 시드니를 출발해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던 보잉 787 여객기가 비행 중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50여 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12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던 칠레 라탐항공 LA800편(보잉 787)이 일시적으로 급강하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263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다. 비행기가 갑자기 내려가면서 안전벨트를 미처 착용하지 못한 승객들은 날아올라 천장에 부딪혔고, 뼈가 부러지거나 목과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최소 50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승객 10명과 승무원 3명 등 총 13명이 착륙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부 승객은 통로에 쓰러져 응급조치를 받았다.승객에 따르면 비행 경로의 3분의 2 지점에서 급강하가 일어났으며 사고 직전 난기류도 없었다고 한다. 승객 발렌티나는 “비행기가 멈춘 것처럼 느껴졌으며 사람들이 날아다녔다”며 “사람들이 날아가서 비행기 천장에 부딪혔다. 다시 비행기를 타는 것이 매우 무서웠다”고 했다. 비행기는 예정대로 현지 시각 11일 오후 4시 26분에 오클랜드에 착륙했다. 라탐항공은 성명을 통해 “비행 중 기술적 문제로 인해 ‘강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자세히 설명하진 않았다. 라탐항공 대변인은 “승객들의 불편함과 부상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운항 표준을 준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비행기는 8년 된 보잉 787-9 드림라이너로 알려졌다. 보잉사는 “고객 요청에 따라 조사 활동을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문짝 날아간 ‘보잉 737맥스’…생산과정서 40가지 문제 발견” 앞서 지난 1월 5일에는 알래스카 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가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이륙한 직후 비행기 동체 측면에서 ‘도어플러그’(비상구 덮개)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항공당국이 ‘비행 중 동체 구멍’ 사고 이후 해당 기종 생산과정을 검사한 결과 점검 항목 102개 중 40개에서 ‘불합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항공청(FAA) 검사 결과, 품질 관리 요구사항을 준수하지 못한 “다수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FAA는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에 대해서는 13개 항목을 점검했고, 이 중 6개에는 합격, 7개에는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점검 과정에서 이 회사 정비사는 비행기 문이 빈틈없이 닫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호텔 키 카드와 액체비누를 사용하기도 했다. FAA는 이에 대해 “정비사가 따라야 하거나 기록해야 하는 설명서나 지침이 모호하고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비행 중 도어플러그가 뜯겨 나간 사고는 비행기 조립 시 도어플러그의 볼트가 누락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예비조사 보고서를 지난달 6일 공개한 바 있다.
  • 3연속 컷오프 끝 4위 반등…이경훈, 5개월 만에 PGA 10걸

    3연속 컷오프 끝 4위 반등…이경훈, 5개월 만에 PGA 10걸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컷오프의 쓴잔을 들이키다 톱4로 반등했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파71·7147야드)에서 마무리된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자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7위 이후 5개월 만의 톱10 입상이다. 이번 대회 결과가 이경훈에게 부진 탈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하반기 14개 대회에서 무려 8차례나 2라운드 탈락했던 이경훈은 올해 6개 대회 출전에 절반이 컷오프였다. 이경훈의 뒷심이 빛났다. 전날 악천후 탓에 중단된 4라운드에서 13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공동 16위를 달렸던 이경훈은 이날 잔여 5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14번 홀(파4), 17번 홀(파3), 18번 홀(파5)에서 3m 안팎의 버디 기회를 모두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보였다. 그동안 하락하던 세계 순위도 100위에서 85위로 끌어올린 이경훈은 경기 뒤 “그동안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반등의 기회를 마련한 것 같다. 기분이 좋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도 찾고 좋아진 점도 봤다.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정진해 나가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은 2년 차 오스틴 에크로트(미국)가 차지했다.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에크로트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콘페리투어(2부)를 거쳐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한 에크로트는 5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코그니전트 클래식은 시그니처 대회(특급 대회)라 162만 달러의 우승 상금에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주어졌다. 호주 교포로, 여자 골프 세계 5위 이민지의 동생인 이민우가 에크로트에 3타 뒤진 공동 2위(14언더파 270타)에 올라 PGA 투어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안병훈은 공동 21위(10언더파 274타), 김주형은 공동 62위(2언더파 282타), 김성현은 공동 67위(1오버파 285타).
  • 부산 호텔농심, 도심 속 야외 온천수 즐기는 ‘스파 객실’ 오픈

    부산 호텔농심, 도심 속 야외 온천수 즐기는 ‘스파 객실’ 오픈

    부산 호텔농심이 4개의 스파 객실을 오픈했다. 호텔농심은 “새롭게 선보이는 스파 객실은 호텔의 본연의 목적인 ‘쉼’을 중점으로, 일상을 벗어나 야외 스파와 객실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객실을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스파 객실은 친구나 연인 등 2인 단위의 고객이 이용하기 좋은 ‘스파 더블 타입’과 4인 가족 단위의 고객이 이용하기 좋은 ‘스파 패밀리 타입’의 두 가지 타입이 제공된다. 객실 내부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으로 공간을 채울 수 있도록 고급 원목을 사용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대형 TV와 리클라이너 소파를 갖추고 있다. 스파 객실이라는 이름에 맞게 야외에서는 온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야외 테라스에 설치된 스파는 편백나무목재(히노끼)로 제작됐. 편백나무 목재에는 천연 향균 물질인 피톤치드가 많이 함유돼 있어 심신 안정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야외 테라스에 설치되어 있는 어닝은 리모컨으로 직접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늘이 보이는 개방된 공간을 만들거나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또 스파에 공급되는 온수는 동래 온천의 천연 온천수로 더욱 건강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준다. 호텔농심의 스파 객실은 현재 홈페이지와 OTA 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오는 3월 1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홈페이지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3월 말까지 3~4월 기간 동안 투숙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파 전용 룸 서비스 4종 중 1종을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 힘든 마음 달래는 아담소·힐링쿠폰·심리 상담… 직원 챙기는 서초

    힘든 마음 달래는 아담소·힐링쿠폰·심리 상담… 직원 챙기는 서초

    ‘퇴근길만큼 출근길이 즐거운 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주민들의 행복만큼 직원들의 마음을 알뜰하게 챙겨 눈길을 끌고 있다. 공직생활 30년 중 20년을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직원이 행복하지 않은데 주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없다”며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 많은 정성을 들이고 있다. 특히 민원을 직접 담당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관심이 많다. 대표적인 사업이 ‘혼자만의 방, 아담소’다. 지난해 7월 구청 1층 OK민원센터를 리모델링하며 만든 ‘혼자만의 방, 아담소’는 6.6㎡의 작은 공간이지만 민원 공무원들이 혼자 힘든 마음을 달래는 곳이다. 여기에는 희망을 상징하는 고래 그림과 다과,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이 있는 리클라이너 의자 등이 있어 잠시라도 쉬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동주민센터 근무 공무원을 위한 ‘힐링쿠폰’도 눈길을 끈다. 서초구는 감정노동으로 지친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가까운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분기별 1회씩 지급하며 지난해는 총 4회, 619명의 직원이 혜택을 봤다. 여기에 ‘직원스트레스 매니지먼트 사업’도 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이 사업은 ‘악성·고질 민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에게 임상심리사 자격증을 가진 정신건강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청장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구말쫌’(구청장님 말쫌합시다)도 인기다. 간부 공무원 배석 없이 실무직원들이 구청장에게 직접 애로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전 구청장은 6일 “1600명 서초 동료들이 신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행복한 직장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노벨상 빼고 다 받은 인도 과학자의 생일… 총장·연구소장 다 달려왔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노벨상 빼고 다 받은 인도 과학자의 생일… 총장·연구소장 다 달려왔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2013년 인도 과학자들에게 큰 뉴스가 있었다. 자와할랄 네루 연구소 소장 C N R 라오 교수가 ‘바라트 라트나’(Bharat Ratna)를 수상한다는 소식이었다. ‘인도의 보석’이라는 뜻의 바라트 라트나는 인종, 직업, 지위, 성별과 관계없이 한 해 가장 뛰어난 업적을 거둔 인도인에게 주는 상이다. 1954년 1월 2일 제정된 이 상은 인도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다. 매년 3명까지 받을 수 있지만, 이보다 적거나 아예 수상자가 없는 해도 많다. 그야말로 최고 권위의 상이다. 라오 교수는 2014년 2월 4일 인도 대통령 관저에서 바라트 라트나를 수상했다. 인도 자치령의 마지막 총독이자 전 타밀나두주 총리였던 C 라자고파라차리가 1954년 바라트 라트나를 처음 받은 뒤로 지금까지 총 48명이 수상했다. 과학과 공학 분야에서는 1930년 노벨상 수상자인 C V 라만 박사, 인도의 미사일맨으로 불린 압둘 칼람 전 대통령, 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의 실제 인물인 수학자 스리니바사 라마누잔 등 7명이 수상했다.내가 라오 교수를 처음 만난 건 2013년 당시 네루 연구소에 자리잡고 있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현지 랩의 담당자로 있을 때였다. 80세 노교수는 집필 중인 논문들이 탑처럼 쌓인 커다란 책상 앞에 앉아 잔뜩 긴장한 나를 밝게 맞아 줬다. 방을 가득 채우는 우렁차고 확신에 찬 목소리와 소탈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최근 90세가 된 그는 약 70년 동안 1800편이 넘는 논문과 56권의 책을 썼다. 놀라운 것은 그가 60세까지 게재한 논문이 800편이었고, 그 후 30년간 1000편을 더 썼다는 사실이다. 직접 지도한 박사과정 학생만 해도 2014년 당시 이미 150명이 넘었다. 라오 교수, 인도 민간인 최고상 수상70년간 논문 1800편·책 56권 집필90세 생일 행사는 놀랍고 부러워구순에도 연구 가능 풍토 본받아야인도 과기부 인적 구성 변화 주도과학자가 수장… 공무원은 간사로기초과학·교육 중요성 항상 강조“정부·기업, 창조적 충동에 투자를” 이쯤 되면 많은 논문에 이름만 얹은 것 아니냐고 의심해 볼 만도 하지만 내 기억 속의 그는 언제나 책상에 쌓여 있는 논문을 읽고 수정하는 모습이었다. 그 꾸준함을 70여년 동안 유지했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90세 생일을 맞은 라오 교수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8일 네루 연구소에서 행사가 열렸고, 이방인인 나도 초대를 받았다. 라오 교수는 고체화학 분야, 특히 신소재 합성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를 해 왔다. 합성된 소재의 구조적 특성을 해석하고 이를 초전도, 나노기술, 재료과학 등에 응용했다. 1987년 노벨상이 수여된 고온 초전도체도 라오 교수가 최초로 합성했지만 당시 초전도성을 보고하지 않아 아쉽게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종류의 신규 화합물을 발견하고 그 특성을 보고해 동료 연구자들이 신소재 개발에 응용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도 했다. 1954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고 1962년 반핵 운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미국의 저명한 물리화학자 라이너스 폴링은 종종 자신의 롤모델이 라오 교수라고 말했다. 실제로 라오 교수는 학문의 영역을 넘어 사회 변화를 위한 목소리를 내는 데 적극적이다. 특히 인도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과학계를 둘러싼 관료주의를 노골적으로 비판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인도의 과학자들이 낮은 보수를 받는 것은 관료주의의 책임이다.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보호하고 유지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은 변화를 거부하는 관료들에 의한 경직된 급여 구조 때문이다. 변화를 주고 싶어도 관료적 구조가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라오 교수가 2013년 한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이다.그 때문이었을까.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그가 일으킨 대표적인 혁신은 과학기술부 인적 구성의 변화였다. 인도 정부도 한국의 행정고시에 해당하는 IAS 출신 관료들의 영향력이 지대하지만, 과학기술부에서만은 예외다. 현재 인도 과학기술부는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각 프로그램 수장을 과학기술자가 맡고, 공무원은 간사(secretary) 역할을 하는 구조로 돼 있다. 라오 교수가 과학기술의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만든 새로운 시스템이다. 어떤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과학기술자를 존중하는 문화는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시스템의 방향성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도 과학자문위원회는 2013년 7월 ‘인도의 과학: 10년간의 성과와 떠오르는 열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만모한 싱 총리에게 제출했다. 보고서는 과학기술 분야에 특별히 적용돼야 할 새로운 거버넌스와 교육기관, 과학자가 매력적인 직업이 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정책 등의 제언을 담고 있다. ‘혁신과 창의성을 꽃피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 행정의 관료주의를 없애는 것’이 향후 인도의 국가적 관심사가 돼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보고서가 발간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오늘의 우리가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다. 라오 교수는 기초과학과 이를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도 늘 강조했다. 그는 실험실에서 시작하는 ‘작은 과학’(Small Science)으로부터 모든 과학이 발전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무언가를 발견하고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창조적인 충동’에 정부와 산업계가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소장으로 있는 네루 연구소는 과학과 교육에 대한 그의 철학을 펼치는 공간이다. 여러 곳에서 투자를 받아 우수한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의 연구소를 직접 만들었다. 생일 축하연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면면이었다. 참석자들 가운데 20여명이 각각 2분 정도 짧은 축사를 했는데 대부분이 대학 총장, 연구소 소장이었다. 행사가 열린 평일 오전에 그 많은 사람이 먼 길 마다 않고 달려와 라오 교수와의 추억을 되짚으며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놀랍고 부러웠다. 그들은 인도과학교육연구원(IISER)과 같은 주요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던 라오 교수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생일축하연에 참석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과학자가 90세가 돼서도 연구할 수 있는 연구 풍토, 은퇴한 노과학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과 그들의 존경심, 그들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맞이하던 라오 교수와 부인. 물질적인 풍요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갖고 있지 못한 것들이 부럽게만 느껴지는 자리였다. 라오 교수의 건강을 기원한다.●이승철 센터장은 스스로를 11년간 인도에서 지낸 과학자로 소개한다. 연구자의 관찰력으로 한국과 인도를 함께 들여다보고 두 나라가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한국(응용분석), 인도(시뮬레이션)를 넘나들며 계산과학으로 신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얼마 전 꿈의 물질이라 불리는 ‘맥신’의 대량 합성 생산 가능성을 예측한 결과를 내놓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승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인도협력센터장
  • [씨줄날줄] 노화 감속/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노화 감속/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얼마 전 미국의 40대 억만장자 갑부가 70대 아버지에게 자신의 피를 주입하는 실험을 한 뒤 아버지의 노화 속도가 25년 늦춰졌다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그 역시 자신의 10대 아들에게 수혈을 받았다고 한다. 이 갑부의 ‘회춘 프로젝트’는 많은 이의 의구심을 샀지만 요즘 화두인 ‘감속 노화’와 맞물려 숱한 갑론을박을 낳았다. ‘느리게 늙기’는 모든 인류의 꿈이다. 노화를 일으키는 핵심은 ‘텔로미어’라고 하는 염색체 끝부분이라고 한다. 세포 분열이 일어나면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지는데 더이상 짧아질 수 없는 단계에 이르면 세포가 죽게 된다. 노화의 시작이다. 그래서 많은 노화 연구는 어떻게 하면 텔로미어를 보존 유지할 것인지를 파고든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혈장(血漿) 속의 단백질인데 신체 나이에 따라 이 단백질의 양이 크게 차이 난다고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한 ‘수혈 회춘’ 집착이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닌 셈이다. 노화를 늦추는 실험실 연구와 별개로 일상생활의 노력으로도 노화 감속이 가능하다는 연구가 최근 활발하다. 신체활동, 식사, 수면, 사회적 관계 등에 따라 수명 차이가 20년 이상 생긴다는 미국의 실험 결과도 있다. 지난달 100세로 세상을 떠난 ‘외교의 달인’ 헨리 키신저가 죽기 직전까지 인공지능(AI) 연구에 탐닉했다는 것은 유명한 얘기다. 그의 아들은 아버지의 장수 비결로 “꺼지지 않는 호기심”을 꼽았다. ‘리튬 배터리’ 아버지이자 최고령(97세) 노벨상 수상자로 유명한 존 구디너프는 “너무 일찍 은퇴하지 말라”며 90세까지 텍사스대학으로 출근했다. 그런가 하면 항산화제 열풍을 일으킨 라이너스 폴링 박사는 93세로 눈을 감을 때까지 날마다 12g의 비타민C를 챙겨 먹었다고 한다. 3040세대를 향해 “부모보다 빨리 늙는 첫 세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해 화제가 된 정희원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도 건강한 식사, 수면, 머리 비우기, 절주를 노화 감속의 필수 조건으로 꼽는다. 하지만 대다수 현대인의 현실 속 모습은 머리로는 노화 감속을 꿈꾸지만 팔다리는 ‘노화 가속’에 닿아 있다. “장수 이론은 차고 넘친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는 세포생물학자 류형돈 미국 뉴욕대 교수의 말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 3PM, 김창완 솔로 앨범 ‘나는 지구인이다’ 디지털앨범·카드앨범 발매

    3PM, 김창완 솔로 앨범 ‘나는 지구인이다’ 디지털앨범·카드앨범 발매

    음악 플랫폼 3PM이 오는 8일 싱어송라이터 김창완의 새 솔로 앨범 ‘나는 지구인이다’의 디지털앨범 및 카드앨범을 출시한다. 1977년 록밴드 산울림으로 데뷔한 김창완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노랫말과 시적인 정취를 담은 음악으로 대중과 평단 모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2008년 결성한 김창완 밴드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창완은, 2020년에 발매한 앨범 ‘문’ 이후로 3년 만에 발매하는 새로운 앨범 ‘나는 지구인이다’에 그동안 쌓아온 통찰과 원숙함을 담아냈다. 신보 ‘나는 지구인이다’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나는 지구인이다’를 비롯한 13곡과, 1983년에 발매됐던 ‘기타가 있는 수필’의 리마스터링 버전 16곡이 포함돼 총 29곡의 고음질 음원이 수록됐다. 또한 아티스트로서의 소회를 담은 보이스 노트는 물론,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조선의 락커’ 사진, ‘나는 지구인이다’ 캐릭터 및 김창완이 직접 그린 그림 등이 포토카드로 수록돼 대중음악계의 대표적인 팔방미인으로 불리는 김창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김창완의 새 앨범 ‘나는 지구인이다’는 3PM과의 협업을 통해 NF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앨범 및 NFC 카드를 활용한 카드앨범으로 발매된다. 디지털앨범 또는 카드앨범을 구매하면 고음질 음원 감상은 물론 가사집과 라이너 노트, 보이스 노트 및 아티스트 포토를 감상할 수 있으며, 카드앨범의 경우 실물 포토카드가 함께 제공되어 신보를 기다려 온 팬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앨범이 될 예정이다. 8일 오후 3시부터 3PM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임지순 3PM 대표는 “이번 ‘나는 지구인이다’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계의 전설과도 같은 아티스트의 앨범을 플랫폼 앨범으로 선보여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디지털앨범과 카드앨범을 통해 아티스트의 주옥같은 명곡들과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감상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3PM은 음악 수집품을 제작·발행하는 블록체인 뮤직테크 스타트업 기업으로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NFT, 카드 앨범 등을 활용해 자신의 음악을 더 많이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트리밍 음원 발매보다 빠르고 유연한 발매를 지원한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음반, 미술품, 공연 티켓 등의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콘텐츠를 소장할 수 있는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총 63건의 음반 및 티켓을 출시한 3PM은 더 많은 아티스트가 팬과 만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 전쟁과 폭력의 시대, 소년들의 칼은 정의로웠네

    전쟁과 폭력의 시대, 소년들의 칼은 정의로웠네

    거대한 전쟁의 기운이 서서히 밀려오던 1938년. 독일에는 멋진 펜싱선수를 꿈꾸는 순수한 소년들이 있었다. 자신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벌어진 전쟁과는 거리가 멀었고, 어른들이 벌이려는 폭력과는 더더욱 무관했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국가의 잘못된 야욕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 전쟁과 폭력의 시대, 소년들은 무사했을까. 지난 26일 재연의 막을 내린 창작뮤지컬 ‘비더슈탄트’는 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기 직전을 배경으로 펜싱에 진심이었던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38년 독일. 최고의 펜싱 선수를 꿈꾸는 매그너스는 친구 아벨과 엘리트 스포츠 학교에 입학한다. 이곳에는 매그너스 말고도 하겐, 재스퍼, 프레드릭 등 쟁쟁한 꿈나무들이 같은 꿈을 꾸고 있다. 17살의 매그너스와 친구들은 과거 세계적인 펜싱 영웅이었고 지금은 자신들을 가르치는 라인하르트 클레어처럼 유명한 펜싱 선수가 되는 희망에 부풀었지만 학교는 어딘가 이상하게 이들에게 강압적이다.이런 시스템에 의문을 품던 이들은 지하 감옥에서 발견한 라디오를 계기로 학교의 비밀을 본격 파헤친다. 독일어로 ‘저항’이라는 뜻의 비더슈탄트를 결성한 이들이 마주하게 된 현실은 인종으로 학생들을 구별하고 독일에 대한 충성심을 요구하는 수상한 교육을 통해 자신들이 비밀리에 전쟁 용사로 육성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매그너스와 친구들은 조사 과정에서 앞서 저항을 시도했던 라이너가 희생당했음을 알게 된다. 자신들과 어울리지 않고 냉랭했던 프레드릭이 라이너와 절친이었고 라이너를 잃은 슬픔에 마음을 닫게 됐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라이너는 곳곳에 비밀을 남겨뒀고 소년들이 암호를 풀어가면서 학교가 벌이려는 일의 정체를 파악하고 이에 맞서나간다. 조금 다를 뿐인 누군가를 “완벽한 아름다움을 해친다”며 차별하고 필요하다면 학생들을 기꺼이 죽이는 잔혹함을 견뎌내는 소년들의 서사를 차근차근 쌓아가며 ‘비더슈탄트’는 관객들에게 전쟁의 얼굴을 서서히 마주하게 한다.그 속에서도 열정을 다해 서로 칼을 부딪치고 자신을 단련해나가는 소년들의 모습과 어른들이 만든 부조리한 세상에 저항해나가는 굳은 의지가 어느새 잃고 지냈던 순수한 마음을 일깨운다. 야만의 시대에 올바른 신념을 지키고자 했던 소년들의 이야기는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차별과 혐오가 넘쳐나는 오늘날에도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비더슈탄트’는 2017년 ‘아르코-한예종 아카데미’에서 작가 정은비, 작곡가 최대명에 의해 탄생했고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시범 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소극장 공연이지만 대극장 작품처럼 2부로 된 구성에서 작품에 대한 창작진의 자신감이 읽힌다. 감미로운 선율과 펜싱을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 탄탄한 서사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신혜 프로듀서는 “창작 뮤지컬 초연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작품을 사랑해주신 관객 덕분”이라며 “고뇌하고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와 함께 창작 뮤지컬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세븐틴 “교육은 꿈 키우고 세상 바꿔… 함께 배우며 갑시다”

    세븐틴 “교육은 꿈 키우고 세상 바꿔… 함께 배우며 갑시다”

    “세븐틴은 배움 속에 꿈을 이루는 길이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교육은 한 사람을 바꾸고 그 사람의 꿈을 확장시키며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함께 배우며 함께 갑시다.” K팝 그룹 세븐틴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청년포럼에서 연설을 통해 전 세계에 전한 메시지다. 세븐틴을 대표해 6명의 멤버들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1시간 가까이 풀어낸 성장 서사에 173개국 청년 대표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K팝 아티스트가 유네스코 총회급의 국제 무대에서 스페셜 세션을 단독 진행한 건 세븐틴이 처음이다. 첫 연설자로 나선 승관은 고향 제주도와 유네스코의 특별한 인연을 얘기했다. 그는 “유네스코가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한 제주도에서 미래를 꿈꾸던 작은 소년이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규는 세븐틴의 ‘사회 나눔’ 활동을 소개하며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데뷔 이듬해인 2016년 처음 정산을 받아 적은 금액이라도 나누고 싶어 아프리카 탄자니아 어린이들에게 염소 13마리를 선물했다고 한다. 한 어린이가 사진과 함께 “꿈을 위해 염소를 잘 키우겠다”고 쓴 편지가 멤버들에게 전해졌다. 민규는 “그 글을 보고 꿈을 위해 달려온 과정이 생각났다”며 “어린 세대 누구도,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잃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다. ‘꿈의 나눔’은 ‘희망의 나눔’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세븐틴은 2017년부터 데뷔일마다 아동 기관과 어린이 재단에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영어로 연설한 조슈아는 세븐틴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지난해 시작한 교육 캠페인 ‘고잉투게더’를 언급하며 “제3세계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학교를 짓고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앰배서더로 적극 활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된 세븐틴 연설 방송의 동시 접속자 수는 3만명이 넘었다. 세븐틴은 연설에 이어 유네스코 메인홀에서 ‘월드’, ‘헤드라이너’ ‘음악의 신’ 등 5곡을 열창했다. 이날 참석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회원국 국가 대표, 각국 청년 대표와 팬으로 가득 찬 메인홀은 자유분방하고 경쾌한 세븐틴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K팝 콘서트장으로 반전했다.
  • 유네스코 ‘청년포럼’ 연설, 세븐틴 “함께 배우며 함께 갑시다”

    유네스코 ‘청년포럼’ 연설, 세븐틴 “함께 배우며 함께 갑시다”

    “세븐틴은 배움 속에 꿈을 이루는 길이 있다는 걸 경험했습니다. 교육은 한 사람을 바꾸고, 그 사람의 꿈을 확장시키며,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함께 배우며 함께 갑시다.” K팝 그룹 세븐틴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청년포럼 연설을 통해 전 세계에 전한 메시지이다. 세븐틴을 대표해 6명의 멤버들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1시간 가까이 풀어낸 성장 서사에 173개국 청년 대표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K팝 아티스트가 유네스코 총회급의 국제 무대에서 스페셜 세션을 단독 진행한 건 세븐틴이 처음이다.첫 연설자로 나선 승관은 고향 제주도와 유네스코의 특별한 인연을 얘기했다. 그는 “유네스코가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한 제주도에서 미래를 꿈꾸던 작은 소년이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규는 세븐틴의 ‘사회 나눔’ 활동 이야기를 통해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데뷔 이듬해인 2016년 처음 정산을 받아 적은 금액이라도 나누고 싶어 아프리카 탄자니아 어린이들에게 염소 13마리를 선물했다고 한다. 한 어린이가 사진과 함께 “꿈을 위해 염소를 잘 키우겠다”고 쓴 편지가 멤버들에게 전해졌다. 민규는 “그 글을 보고 꿈을 위해 달려온 과정들이 생각났다”며 “어린 세대 누구도,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잃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다. ‘꿈의 나눔’은 ‘희망의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세븐틴은 2017년부터 데뷔일마다 아동 기관과 어린이 재단에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영어로 연설한 조슈아는 세븐틴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지난해 시작한 교육 캠페인 ‘고잉투게더’를 언급하며 “제3세계에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학교를 짓고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앰버서더로 적극 활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된 세븐틴 연설 방송의 동시접속자 수는 3만명이 넘었다.세븐틴은 연설에 이어 유네스코 메인홀에서 ‘월드’, ‘헤드라이너’ ‘음악의 신’ 등 5곡을 열창했다. 이날 참석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회원국 국가 대표, 각국 청년 대표와 팬으로 꽉찬 메인홀은 자유분방하고 경쾌한 세븐틴의 공연으로 뜨거운 K팝 콘서트로 반전했다.
  • 한국서 붙은 ‘클래식 大戰’… 조성진의 ‘필’ 감동의 완성

    한국서 붙은 ‘클래식 大戰’… 조성진의 ‘필’ 감동의 완성

    ‘3대 악단’ 빈 필·RCO·베를린 필 코로나로 미뤘던 내한 공연 몰려빈 필, 전율·여운 선사해 명성 증명한 편의 오페라 같은 연주의 RCO조성진, 베를린 필 상주 음악가에 지금까지 이런 연주회는 없었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엿새간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이 모두 한국을 찾았다. 안 그래도 지난 10월부터 세계 유수의 악단이 찾아와 ‘클래식 대전’이 펼쳐지던 중에 선보인 3대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세계 클래식 음악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공연들이 올해 한꺼번에 몰리면서 누구도 예상 못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숱한 화제를 낳은 공연의 문은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빈 필이 활짝 열었다. 빈 필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과 함께 생상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협연했고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제5번’을 이어 연주했다. 이튿날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4번’,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을 선보였다. 빈 필은 음의 마지막 여운까지 정확하게 조율했고 베토벤, 모차르트 등 수많은 음악가가 활동한 도시에서 온 악단답게 타고난 음악적 DNA가 깊이 각인된 연주로 관객들에게 전율을 느끼게 했다. 허명현 음악칼럼니스트는 “그 흔한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을 순수한 음악 그 자체로 감동을 만들어 더욱 특별했다. 악장(라이너 호네크)의 존재 이유를 명확하게 보여 준 공연”이라고 평했다. 11일에는 예술의전당에서 베를린 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RCO가 정면 대결을 펼쳤다. 베를린 필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29번’, 베르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 개의 작품’,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을, RCO는 베버의 ‘오베론 서곡’,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을 연주했다.균형이 잘 잡힌 압도적인 소리를 뽐낸 RCO는 한 편의 오페라 같은 연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정교하고 독특한 음색은 연주 중에 누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 계속 찾아보게 했다. 리스트와 차이콥스키의 곡은 각각 리스트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고 차이콥스키가 직접 지휘해 초연했던 역사가 있다. 예핌 브론프먼의 피아노 연주와 파비오 루이시의 지휘는 마치 작곡가가 환생한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R석 기준 역대 최고가인 55만원에도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한 12일 조성진과 베를린 필의 무대는 화룡점정이었다. 내년 시즌 베를린 필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는 조성진은 “제가 좋아하는 협주곡”이라며 고른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으로 깊은 감동을 완성했다. 이날 티켓을 구하지 못한 많은 인파가 공연장 복도에 설치된 TV 화면으로 연주회를 감상할 정도로 인기가 남달랐다. 관객들은 작은 숨소리조차 죽인 채 그의 연주에 집중했고 조성진은 이전보다 더 대범하고 자유로워진 자신만의 색채로 가을밤을 물들였다. 베를린 필은 2부에서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를 연주했다. 3대 악단 중에도 가장 많은 100명이 넘는 단원이 무대에 올라 거대한 음악의 숲을 이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에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황장원 음악칼럼니스트는 “아주 이례적인 일인데 관객들 입장에선 짧은 시간에 세계 3대 교향악단을 비교하는 재미가 컸을 것”이라며 “악단들이 굉장히 성의 있는 연주를 들려줘서 티켓값이 비싸긴 하지만 투자할 만한 가치는 충분한 것 같다”고 말했다.
  • 화성시, CGV동탄그랑파사쥬점과 다자녀가정 및 임산부 혜택 지원 협약 맺어 눈길

    화성시, CGV동탄그랑파사쥬점과 다자녀가정 및 임산부 혜택 지원 협약 맺어 눈길

    경기 화성시가 다자녀가정 혜택을 더욱 확대하고자 2일 CGV동탄그랑파사쥬점(대표 이우람)과 지역 내 다자녀가정과 임산부에게 특별혜택을 제공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CGV 동탄그랑파사쥬점은 오는 4일부터 ‘맘애좋은 화성 다자녀카드’를 소지한 이용자에게 영화관람료 1인당 2000원 할인을 제공하며, 최대 할인액은 1만원까지다. 또한 CGV콤보 구매 시 팝콘(L)을 추가로 증정하며, 임산부에게는 관람료 2000원 할인(동반 1인까지)과 팝콘 구매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혜택은 카드사 할인과 중복 적용 가능하다. 다자녀혜택은 가족 여부와 관계 없이 다자녀카드를 소지한 2인 이상이 동반 방문할 경우 적용받을 수 있다. 맘애좋은 화성 다자녀카드는 지난 7월 1일부터 모바일 앱카드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기똑D앱’을 설치하면 3분 내에 발급 받을 수 있다. 시는 CGV동탄그랑파사쥬점이 전체 상영관에 리클라이너 좌석을 갖추고 있어, 다자녀 가정과 임산부 가정이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람 CGV동탄그랑파사쥬점 대표는 “화성시의 ‘2자녀부터’ 다자녀정책에 동참해 행복한 지역사회 구축과 화성시민의 문화생활 비용 감소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CGV동탄그랑파사쥬점이 저출산 시대의 다자녀가정과 임산부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에게 좋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더 많은 다자녀 지원 정책을 통해 ‘둘이면 더 든든하게 키울 수 있는 도시’ 화성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홍노미 화성시 시민복지국장과 이병훈 CGV동탄그랑파사쥬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 지난해 뜨거운 키스 신… 올해도 달콤한 골프 神

    지난해 뜨거운 키스 신… 올해도 달콤한 골프 神

    공동 26위서 선두로 뛰어올라통산 3승·상금 20억원도 획득한국 선수 두 번째 투어 2연패“힘든 한 해였지만 많은 것 배워” 마음을 비운 채 ‘상황이 흘러가는 대로 놔두고’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했는데 오히려 정상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타이틀을 방어하고 통산 3승에 성공한 김주형(21) 얘기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 낸 김주형은 이 대회 2연패와 세 번째 투어 우승을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151만 2000달러(약 20억 5000만원). 한국 선수의 PGA 투어 대회 2연패는 2021년, 2022년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이경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또 임성재가 2021년 이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래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정상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최경주(8승), 김시우(4승)에 이어 PGA 투어에서 3승 이상 거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6타를 줄여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 때 단숨에 9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로 뛰더니 4라운드에선 또 5타를 줄이면서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이날 3, 4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5, 6번 홀에서 곧바로 연속 보기를 범해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내려갔다. 김주형은 당시의 마음가짐에 대해 “상황이 흘러가는 대로 두고,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고 나만의 게임에 집중하려 했다”고 떠올렸다. 9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공동 2위로 올라간 김주형은 12번 홀에서 1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복귀했고 13번 홀에서 또 버디를 기록해 19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15번 홀에서 3.6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해 같은 조에서 추격하던 애덤 해드윈(캐나다)을 2타 차로 뿌리쳤다. 김주형은 경기 뒤 “지난해 말 순식간에 2승을 거두면서 갑자기 세계랭킹 13위가 됐고, 무언가 더 해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스스로도 나 자신에게 많은 것을 기대했다. 그래서 올해가 최선의 한 해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주형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3차례 컷 탈락하고 톱10 진입은 2차례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었다. 이에 대해 김주형은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이었다.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 달콤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2위는 1타 뒤진 해드윈이 차지했고, 이경훈은 17언더파 267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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