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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신욕기부터 리클라이너 소파까지…‘렌탈서비스’의 진화

    반신욕기부터 리클라이너 소파까지…‘렌탈서비스’의 진화

    최근 가전제품이나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하기보다는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 고가의 제품을 부담 없이 이용하는 렌탈족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시장은 2006년 3조원에서 2012년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해는 25조 9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초창기 렌탈시장은 사실상 정수기 한 품목만을 중심으로 운영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품목이 지극히 한정돼 있었다. 그러나 1인 가구의 증가와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렌탈 품목이 비데, TV, 침대 등 가전 및 생활용품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생활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렌탈 아이템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렌탈 시장에서의 소비자 선택권도 크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고가로 일시불 구매 시 큰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원적외선 반신욕기나 리클라이너 소파 렌탈 서비스까지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의 우수기업인 ‘헬스리아’와 ‘구르메’는 각각 자사 대표 제품인 원적외선 반신욕기와 리클라이너 소파의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1위 홈사우나 전문기업 헬스리아의 원적외선 반신욕기는 물 없이 건식으로 거실에서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겨울철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렌탈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2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의 경우 예약판매를 실시한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리클라이너 전문기업 구르메의 리클라이너 소파 역시 렌탈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편안한 거실환경을 추구하는 신혼부부나 중장년층의 리클라이너 소파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일시불 구매고객뿐 아니라 부담 없는 렌탈구매 수요 역시 함께 높아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구르메 리클라이너 소파에서는 렌탈 시 케어서비스, 무료체험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정수기와 비데에서 시작된 렌탈시장이 안마의자에 이어 최근에는 건강을 위한 반신욕기, 거실가구인 리클라이너 소파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렌탈서비스의 진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유가 바람 타고 멀리 더 멀리…하늘길 늘리는 오일 머니

    저유가 바람 타고 멀리 더 멀리…하늘길 늘리는 오일 머니

    올해 들어 항공업계가 비행거리 1만 4000~1만 5000㎞ 수준의 초장거리 직항 노선을 경쟁적으로 늘려 가고 있다. 저유가 상황이 이어지고 연료 소비량을 줄인 초대형 항공기가 개발되면서 글로벌 항공사들이 그간 비용 부담을 이유로 꺼리던 초장거리 노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동의 항공사들이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해 노선 확장을 주도하며 ‘글로벌 허브 항공사’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콴타스, 런던-퍼스 직항 최장노선 개발 호주 일간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은 내년부터 런던(영국)~퍼스(호주) 간 세계 최장거리 직항 항공노선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두 도시 간 비행거리는 1만 4466㎞로 지구 둘레(약 4만㎞)의 3분의1이나 되는 초장거리다. 비행시간은 17시간 30분이다. 호주 콴타스항공은 퍼스공항 측과 런던~퍼스 간 직항로 개설 논의가 마무리돼 차세대 항공기인 보잉 787(일명 ‘드림라이너’)을 인도받아 내년 하반기부터 운항에 나선다. 드림라이너는 보잉의 차세대 여객기로, 동체의 50% 정도를 탄소섬유로 만들어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소모를 크게 줄였다. BBC 등 유럽 언론이 이 소식에 주목하는 이유는 해당 노선이 호주와 유럽을 잇는 첫 직항로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유럽에서 호주로 가려면 대부분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경유해야 해 시간·비용 부담이 컸다. 하지만 런던~퍼스 직항 노선이 생기면서 두 지역의 심리적 거리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콴타스항공은 런던을 시작으로 파리와 프랑크푸르트, 로마 등에도 직항 노선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계 최장거리 직항 노선은 에미레이트항공이 운항하는 두바이(UAE)~오클랜드(뉴질랜드) 노선으로 1만 4200㎞(16시간 35분)다. 지난 3월 에미레이트항공이 에어버스 A380을 투입해 운항하고 있다. A380은 2층 구조로 된 초대형 여객기로 기존 항공기보다 50% 이상 공간이 넓어 여객 대량 수송에 유리하다. 이에 질세라 카타르항공은 내년 2월 도하(카타르)~오클랜드를 취항할 예정이다. 거리가 1만 4500㎞에 달해 런던~퍼스 노선 취항 전까지 한시적이나마 세계 최장 노선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도 신기록 경신이 예고돼 있다. 싱가포르항공이 2013년 폐지했던 싱가포르~뉴욕(미국) 간 직항편을 되살리기로 한 것이다. 1만 5345㎞ 거리에 비행시간이 무려 19시간이다. 우리나라 최장 직항 노선은 대한항공의 인천~애틀랜타(미국) 노선(1만 1483㎞·15시간)이다. ●최장거리 노선 운항사 타이틀 마케팅 항공사들이 최장거리 직항 노선을 늘리는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저유가 추세로 가격 경쟁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싱가포르항공이 최장거리 노선을 폐지한 2013년만 해도 서부텍사스유(WTI)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현재(50달러 안팎)의 배에 달했다. 2013년 2300억 달러(264조 5000억원)까지 치솟았던 항공업계의 연료비 지출은 지난해 1800억 달러(207조원)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1350억 달러(155조 2500억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직항 노선은 기존 경유 노선과 비교해 환승이 필요 없어 최소 2~3시간 이상 비행시간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항공기의 특성상 같은 거리라고 해도 한 번 이착륙해 멀리 날아가는 노선이 중단거리 노선을 반복하는 노선보다 저유가의 혜택을 더 크게 누릴 수 있다.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가 등장한 것도 초장거리 노선 경쟁에 한몫했다. 최신 기종인 A350(에어버스), 보잉 787 등은 구형 기종들보다 연료를 최소 20%가량 적게 소모하고 장시간 비행도 잘 견뎌 내게 설계됐다. ‘최장거리 노선 운항사’라는 타이틀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싱가포르항공의 싱가포르~뉴욕 노선은 전 좌석을 비즈니스석으로 꾸렸고, 항공 요금도 승객당 8800달러(약 930만원)나 받았다. 항공 컨설팅 업체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는 “싱가포르항공은 이 노선 운항을 통해 세계 최장 논스톱 항공편을 운항한다는 명성과 함께 프리미엄 항공사라는 기업 이미지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에어인디아도 델리(인도)~샌프란시스코(미국) 초장거리 노선을 취항하며 세계 정보기술(IT)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와 인도를 직접 연결하는 항공사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초장거리 노선 절반, 중동 항공사 운항 초장거리 노선 확대를 주도하는 것은 중동의 항공사들이다. 세계 주요 최장거리 노선의 절반 이상을 에미레이트·에티하드·카타르 등 중동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최근 보잉사와 180억 달러(약 20조 5000억원) 규모의 여객기 1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고효율 기종인 드림라이너 777·787 기종 40대도 포함됐다. 이에 질세라 이란 국영항공사인 이란항공도 보잉사와 중단거리용 보잉 737 기종 50대, 장거리용 보잉 777 기종 30대를 구입했다. 계약금은 166억 달러(약 19조 4500억원)로, 이란 혁명이 있었던 1979년 이후 미국 회사와 맺은 최대 규모 계약이다. 중동 지역 항공사들이 초장거리 노선을 경쟁적으로 늘리는 것은 운항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글로벌 허브 항공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다. 중동은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위치해 있어 지구상 대부분 지역과 1만 5000㎞ 이상 떨어져 있지 않다. 차세대 항공기를 이용하면 갈아타지 않고도 어디든 한번에 갈 수 있다. 최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두바이·아부다비·도하의 공항 이용객 90%가 유럽이나 미국을 가려는 환승객”이라며 아시아 허브 공항 경쟁에서 밀려나는 창이공항의 미래를 우려하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과거 싱가포르항공이 싱가포르~뉴욕 직항 노선을 활용해 동남아 지역 승객을 흡수했던 것처럼 현재 중동 항공사들이 장거리 노선으로 중동, 아프리카, 유럽 항공 수요를 빨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동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글로벌 초장거리 노선 경쟁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초장거리 노선들은 유가의 포로”라면서 “유가가 오르면 언제든지 운항 중단에 나설 수도 있어 노선의 지속성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운항 거리가 길수록 항공기 연료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초장거리 노선은 고유가 상황이 되면 운항 중단 대상이 되곤 한다. 실제로 2000년대 초반 싱가포르항공의 영향을 받아 타이항공이 방콕(태국)~로스앤젤레스(미국) 노선을, 아메리칸항공이 시카고(미국)~델리 노선 등 초장거리 노선을 신설했지만 2009~2010년 유가가 크게 오르자 곧바로 운항을 중단했다. 최근 승객들이 프리미엄 좌석보다는 이코노미석을 선호한다는 점도 초장거리 노선 운항사들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전체 항공 승객 가운데 프리미엄급 좌석을 이용하는 승객의 비율은 2008년 9.5%에서 2015년 8%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한번에 17~18시간을 앉아서 가는 초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비즈니스석 이상 좌석을 이용하길 원하지만, 실제 승객들은 항공기 탑승 시 편안함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중점을 둔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아예 일등석 등 프리미엄 좌석을 없앤 여객기를 운항하는 항공사도 늘고 있다. 초장거리 노선의 사활은 항공사들이 프리미엄 이미지와 수익성 사이의 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세계는 지금 최장거리 직항 노선 경쟁… 런던~호주 퍼스 17시간30분 신설

    세계는 지금 최장거리 직항 노선 경쟁… 런던~호주 퍼스 17시간30분 신설

     제트 엔진 및 초경량 소재 기술 발전으로 연료 사용량을 대폭 줄인 초대형 항공기가 등장하면서 항공사들이 그간 비용 부담을 이유로 꺼려왔던 초장거리 노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주 일간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은 내년부터 영국 런던~호주 퍼스(서부) 간 세계 최장거리 직항 항공노선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두 도시 간 비행 거리는 1만 4466㎞로 지구 둘레(약 4만㎞)의 3분의 1이나 된다. 비행시간은 17시간 30분이다.  콴타스항공(호주)은 퍼스 공항 측과 런던~퍼스 간 직항로 개설 논의가 마무리돼 며칠 안에 신규 취항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콴타스항공은 보잉 787(일명 ‘드림라이너’)를 인도받아 내년 하반기부터 비행에 나선다. 드림라이너는 보잉의 차세대 여객기로 동체의 50% 정도가 탄소 섬유로 만들어져 있어 기존 항공기보다 가볍다. 1만 4000~1만 5000㎞의 장거리 노선에 적합하다.  이 노선은 호주와 유럽을 잇는 첫 직항로가 된다. 콴타스항공은 런던을 시작으로 파리와 프랑크푸르트, 로마 등에 직항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존 세계 최장거리 직항 노선은 에미레이트항공(UAE)이 운항하는 두바이~뉴질랜드 오클랜드 간으로 1만 4200㎞(16시간 35분)다. 지난 3월 에미레이트항공이 에어버스 A380을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 A380은 2층 구조로 된 초대형 여객기로 기존 항공기보다 50% 이상 공간이 넓어 여객 대량 수송에 유리하다.  두바이~오클랜드 노선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콴타스 항공이 운행하는 미국 댈러스~호주 시드니 노선(1만 3800㎞)가 가장 긴 구간이었다.  직항 노선은 기존 경유 노선과 비교해 환승이 필요없고 비행 거리도 줄어 3~4시간 이상 비행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최신 항공기는 연료 사용량이 적기 때문에 기존 유류저장 공간에 화물을 실을 수 있어 항공사의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항공도 2004~2013년 운행하다 비용 문제로 포기했던 싱가포르~미국 뉴어크(1만 5345㎞·18시간 50분), 싱가포르-미국 로스앤젤레스(1만 4114㎞·18시간 05분) 직항 구간을 2018년부터 차세대 항공기를 투입해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 항공사의 최장 직항 노선은 인천~미국 뉴욕(1만 1100㎞)으로 시간은 약 15시간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자기증 남자에게도 ‘양육 책임’이 있다? 판결은?

    정자기증으로 태어난 아이의 양육 책임을 둘러싸고 벌어진 법원의 판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캔자스주 쇼니카운티 법원은 주정부 아동가족부가 ‘정자기증자’인 윌리엄 마로타를 상대로 한 양육비 청구소송에서 마로타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소송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순수히 정자만 제공한 생물학적 아버지에 대한 법적 책임을 판결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09년 피고인 마로타가 정자기증자를 구하는 한 광고를 보면서 시작됐다. 당시 레즈비언 커플이었던 제니퍼 슈라이너와 안젤라 바우어는 아이를 갖기 위해 생활정보사이트에 정자기증 광고를 냈다. 이 광고를 보고 응한 사람이 바로 마로타다. 그는 50달러를 받고 이들 커플에게 정자를 기증했고 그해 12월 슈라이너는 딸을 낳았다. 이렇게 모두에게 해피엔딩으로 끝난 것 같았지만 이듬해 슈라이너 커플이 결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주정부의 도움을 받아 근근히 생활을 꾸려가던 슈라이너는 홀로 아기를 키울 수 없는 경제적 상황에 몰렸고 심지어 출산비용조차 병원에 지불하지 못했다. 결국 칼을 빼든 것은 아동가족부였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생물학적인 아버지가 마로타임을 확인한 아동가족부는 지난 2012년 그를 상대로 자녀양육비를 요구해 결국 지리한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판사는 "마로타는 처음부터 혹시 태어날 아이에게 정서적, 재정적인 도움을 줄 의도가 없었음이 인정된다"면서 "출산 이후에도 아이와 교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의 법적 아버지는 생물학적 아버지인 마로타가 아니라 커플이었던 바우어"라고 판결했다. 일반적으로 병원을 통해 정자 기증이 이뤄지는 경우 생물학적 아버지로서 권리와 의무가 모두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사례의 경우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클래식·국악

    [이주의 문화 레시피] 클래식·국악

    ●이상 엔더스의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섬세한 연주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독일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오른쪽)가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캐나다 퀘벡 심포니 음악감독인 프랑스 출신의 젊은 지휘자 파비앵 가벨(왼쪽)이 지휘하고 45년간 빈필하모닉 악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8월 은퇴한 라이너 퀴힐이 객원 악장으로 무대에 선다. 2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7만원. 1588-1210 ●춤의 연대기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국악원의 공동 무대. 강강술래를 소재로 한 안애순 안무가의 ‘강가앙수울래애’와 전통 활쏘기에 가야금 등 현을 더한 박순호 안무가의 ‘조절하다’ 두 작품을 선보인다. 25일 오후 8시, 26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 2만~3만원. (02)3472-1420.
  • “英 대표 록밴드 ‘콜드플레이’ “내년 4월, 한국에서 만나요”

    “英 대표 록밴드 ‘콜드플레이’ “내년 4월, 한국에서 만나요”

    국내 음악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드디어 한국행을 결정했다. 내년 4월 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통해서다. 지난해 말 발표한 7집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콜드플레이는 이웃 일본 공연이 있을 때마다 혹시 한국도 들르지 않을까 기대를 부풀리곤 했던 21세기 최고 밴드로, 후지록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참가했던 2011년에도 소문이 돌았었지만 무산됐다. 1998년 영국 런던에서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먼(베이스), 윌 챔피언(드럼) 4인조로 결성된 콜드플레이는 지금까지 정규 앨범 7장을 발표하며 전 세계 8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록 사운드로 대중과 평단을 휘어잡으며 새 작품을 낼 때마다 브릿 팝과 아레나 록, 일렉트로닉 팝 등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2000년 데뷔 앨범 ‘패러슈츠’부터 7집까지 모든 앨범이 영국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중 3~6집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까지 석권했다. 특히 2005년 3집 ‘엑스 앤드 와이’와 2008년 4집 ‘비바 라 비다 오어 데스 앤드 올 히즈 프렌즈’는 그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됐다. 첫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했던 ‘비바 라 비다’를 비롯해 ‘옐로’, ‘인 마이 플레이스’, ‘클락스’, ‘스피드 오브 사운드’, ‘파라다이스’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현대카드 회원 선예매는 오는 23일, 일반 예매는 24일부터. 4만 4000~15만 4000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덤벨 대신 사람 들기…괴력男의 남다른 ‘운동 부심’

    덤벨 대신 사람 들기…괴력男의 남다른 ‘운동 부심’

    양손에 덤벨을 들고 올리는 운동 방식은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남성은 덤벨 대신 성인 남성 두 명을 들어 올리는 운동을 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게시된 이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 수 250만 회를 넘겼고, 현재 284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두 남성을 가볍게 들어 올린 괴력의 사나이는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에 사는 에디 홀(28). 공개된 45초짜리 영상을 보면, 우선 그가 인클라이너 벤치에 기대고 누워 있는 모습이다. 그의 양옆에는 두 남성이 서 있다. 이어 그는 자신 옆에 있던 두 남성의 벨트 부위를 잡고 나서 마치 들어올릴 듯한 자세를 잡는다. 그리고 그는 망설임 없이 두 남성을 온전히 팔 힘으로만 들어 올려 버린다. 그것도 단 한 번만 드는 것도 아니다. 연달아 무려 일곱 차례나 들어 올린 것이다. 영상에는 당시 주위에 있던 사람들의 놀란 얼굴도 보여준다. 그는 이 영상과 함께 “체육관의 덤벨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가장 가까이 있던 것을 잡아 들어 올렸다”며 농담 섞인 글도 게시했다. 댓글 창에는 “그는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해왔다”, “진짜 헐크다. 괴물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등 무려 1만 5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괴력의 사나이로 알려진 그는 올해 7월 파워 리프팅의 공식 종목인 데드 리프트에서 0.5톤(500㎏)을 들어 올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에디 홀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7세 노장투혼’ 팸플링, 10년 8개월 만에 정상

    ‘47세 노장투혼’ 팸플링, 10년 8개월 만에 정상

    47세의 베테랑 로드 팸플링(호주)이 128개월 만에 통산 3승을 수확했다. 팸플링은 7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24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18번홀(파4) 10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내 브룩스 켑카(미국·18언더파 266타)를 2타 차로 따돌렸다. 2006년 3월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10년 8개월 만에 수확한 투어 통산 3승째다. 팸플링은 10년 전 우승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지난 시즌 2부 투어에서 뛰었다. 세계랭킹도 451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꿈의 타수’로 불리는 50대 타수에 한 타 모자란 60타를 적어내는 등 우승을 예감했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에 발목이 잡히는 바람에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7언더파 277타, 공동 48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날 2위에 올랐던 재미교포 존 허(26)는 14언더파 270타를 쳐 공동 10위로 마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비행기 매연, 기내로 유입된다…승객 ‘중독’ 위험 有

    비행기 매연, 기내로 유입된다…승객 ‘중독’ 위험 有

    기내에서 비행기의 이륙을 기다릴 때 혹은 비행기가 상공을 날고 있을 때, 기내로 훅 들어오는 짙은 매연이 탑승객들에게 건강상 악영향을 미친다는 항공사 관계자의 주장이 나왔다. 세계 최대 국제여객항공사인 영국항공 안전관리 관계자인 마크 매너링-스미스는 최근 현지 인터넷 게시판에 “기내로 침투되는 매연은 유독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것이 비행기 탑승객과 승무원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항공기 엔진에서 기내로 유입되는 독성 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신경계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를 ‘공기오염증후군’(aerotoxic syndrome)이라고 부르는데, 보잉사의 최신 기종인 787드림라이너를 제외하고는 이를 예방하거나 측정하는 장치를 설치한 항공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행기가 지상에서 대기하는 동안 시동을 걸어 엔진을 작동할 때, 자동차와 같이 일정량의 매연이 발생한다. 이때 엔진 뒤로 뿜어진 공기가 다시 엔진으로 빨려 들어간 뒤 이중 일부가 비행기 내로 공급되기도 한다. 이렇게 기내로 들어온 매연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할 경우, 그리고 이러한 독소에 반복적으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가슴이 답답하거나 현기증, 두통을 느끼며 심할 경우 오염된 공기로 인한 치명적인 질병에 걸릴 수 있다. 스미스는 “비행기에서 일하는 승무원 중 일부는 일종의 방독면인 ‘스모크 후드’(Smoke hood)로 불리는 보호 장비를 착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승객들은 이러한 보호 장비를 지급받지 못한다. 비상상황에서 지급되는 산소마스크는 ‘스모크 후드’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시민단체가 지난 1월부터 공기오염증후군과 관련한 기내 독성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기내 센서장착 의무화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항공사 관계자까지 문제제기에 동참한 것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영국 항공의 한 여객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영국 런던으로 가던 중 캐나다 밴쿠버에서 비상착륙했다. 원인은 당시 조종사 및 승무원들이 기내로 들어온 독성 매연으로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공기오염증후군의 심각성을 고발한 마크 매너링-스미스의 글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영국 항공 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주의 투어 대회]

    ■미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호스피탈스 포 칠드런 오픈(4~7일·총상금 660만 달러)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7235야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with YTN(4~6일·총상금 6억원)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598야드)
  • 황희찬, 리그 1·2호 멀티골 폭발…잘츠부르크 5-1 대승

    황희찬, 리그 1·2호 멀티골 폭발…잘츠부르크 5-1 대승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멀티골을 넣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23일 오스트리아 리그 장폴텐과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넣었다. 팀은 황희찬의 활약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호나탄 소리아노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14분 선취골을 넣으며 포효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 시간엔 결승 골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전에 마크 자코브스키와 스테판 라이너의 연속골로 4-0을 만들었다. 황희찬은 4-0으로 앞선 후반 20분 프레드릭 굴브란센과 교체됐다. 황희찬은 지난달 22일 오스트리아 컵대회 만스도르프와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넣었지만 오스트리아 정규리그에서 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희찬이 리그 경기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울리 슈틸리케 한국축구대표팀 감독도 고심을 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ASA “러시아와 우주인 운송 계약 연장 안 할 것”

    NASA “러시아와 우주인 운송 계약 연장 안 할 것”

     미국이 2018년 이후에는 자국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는 계약을 러시아 측에 맡기지 않을 방침이라고 미 항공우주국(NASA·로고) 관계자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담당 부국장은 이날 우주인 수송을 위한 러시아와의 계약 연장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 우주인들을 ISS로 태워 보내는 자체 우주왕복선이 예정된 기간 안에 준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2011년 자체 우주왕복선이 모두 퇴역하고 2012년 7월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종결된 뒤 우주비행사 수송을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에 의존해 왔다.  NASA가 러시아에 지급하는 운송료는 우주인 1명당 약 8000만 달러(약 906억원)으로 알려졌다.  기존 미-러 간 우주인 운송 계약은 2018년 말까지 체결돼 있다.  미 우주당국은 현재 값비싼 러시아의 운송 서비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주항공 전문 기업 보잉과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에 각각 의뢰해 자체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Starliner) CST-100과 드래곤(Dragon)을 개발 중이다.  드래곤과 스타라이너는 각각 2017년과 2018년에 첫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올 노벨물리학상 美 사울리스·홀데인·코스터리츠

    올 노벨물리학상 美 사울리스·홀데인·코스터리츠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액체, 고체, 기체라는 3가지 상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물질 상태와 그 성질을 발견한 영국 출신의 미국 응집물리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데이빗 사울리스(왼쪽·82) 미국 워싱턴대 교수, 던컨 홀데인(가운데·65) 프린스턴대 교수, 마이클 코스터리츠(오른쪽·74)브라운대 교수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3명의 과학자가 위상 상전이와 위상물질을 이론적으로 발견해 새로운 개념의 초전도체와 양자컴퓨터 개발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매년 노벨과학상 수상자 예측을 내놓는 톰슨로이터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금세기 최고의 발견’으로 알려진 중력파를 검출하는데 아이디어를 제공한 킵 손 미국 칼텍 명예교수, 로널드 드레버 칼텍 명예교수, 라이너 와이스 MIT 명예교수 3명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예상은 지난 2월 11일 중력파 발견이 공식 발표된 이후 계속 이어져 왔다. 이 때문에 수상자가 발표됐던 스웨덴 왕립과학원 강당에서는 ‘예상 외’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사울리스 교수는 1934년 영국 비어스덴에서 태어나 1958년 미국 코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초전도 현상과 핵입자 내 다양한 움직임에 대한 이론적 연구를 해 온 대표적인 고체물리학자다. 사울리스 교수는 1990년에 프레(pre)노벨상으로 알려진 울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스터리츠 교수는 1942년 영국 에버딘 출신으로 1969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사울리스 교수와 함께 1차원과 2차원 간 변형이 발생할 때 나타나는 물질의 변화를 설명하는 ‘코스터리츠-사울리스 전이’이론을 발표하기도 했다. 사울리스 교수와 코스터리츠 교수는 영국 버밍엄대 물리학과 사제지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195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홀데인 교수는 옥스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1차원 공간에서 전자가 액체처럼 행동하는 ‘루틴저 액체’ 현상과 분수양자홀 효과 등 응집물질과 관련한 다양한 물리이론을 만들었다. 이번 물리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800만 스웨덴크로네(약 10억 2520만원)가 주어지는데 사울리스 교수가 400만 스웨덴크로네를 받고 나머지 400만 스웨덴크로네는 홀데인 교수와 코스터리츠 교수가 나눠 갖는다. 노벨위원회는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한 데 이어 5일 화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문학상 수상자 발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상식은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노벨위원회는 “이번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 덕분에 내부는 절연체지만 표면에는 전류가 흐르는 위상절연체 같은 독특한 물질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이들의 연구는 매우 기초적인 것이지만 다양한 전자·전기공학적 응용의 단초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지구 온난화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넜나

    지구 온난화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넜나

    “이제 우리 세계는 되돌릴 수 없을지도 모를 지구 온난화의 한계점을 넘어선 것 같다.”(The world has crossed a major greenhouse-gas milestone, and it may never turn back) 지난 1일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는 하와이 마누아로아 관측소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9월 평균 이산화탄소 수치가 400을 넘어섰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마누라로아 관측소는 미국 해양대기관리청(NOAA) 산하 지구시스템연구소 소속으로 1958년부터 전 세계 이산화탄소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최초로 400을 넘은 것은 2013년 5월 9일이었다. 당시 과학자들은 “이 수치는 지구 기후에 대한 분명한 경고신호”라고 강조했다. 그 이후 이산화탄소 농도 400은 ‘지구 온난화의 심리적 마지노선’처럼 여겨졌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1월에 잠깐 400 이하로 떨어졌을 뿐 9월까지 내내 400을 웃돌았다. 심지어 올 5월에는 남극에서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을 넘기도 했다. 스크립스 연구소의 랄프 킬링 박사는 “앞으로 몇 주에 한 번 정도는 400 이하로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올해 말까지 400 미만으로 수치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산화탄소는 오랜 시간 동안 대기 중에 남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세기 내에 400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부질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수석 기후학자인 개빈 슈미트 박사 역시 “전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내일부터 ‘0’이 돼도 현재 이산화탄소 수치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10년 후에나 약간 떨어질지도 모르겠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산화탄소의 농도 증가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과 밀접하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선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해 지구 평균 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도 이하로 억제하기로 합의했다. 과학자들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80~530 정도가 되면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2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 속도는 연간 2~2.5 정도로, 이 속도가 유지될 경우 40년 뒤인 2050년 말이 되면 지구 온도 상승 마지노선에 도달하게 된다는 말이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기후변화연구소 연구진들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 동물종의 34%, 식물종의 57%가 서식지를 잃어 생존에 위협을 겪게 된다. 각종 기후 예측 시뮬레이션을 보면 현 속도로 탄소배출량이 늘어날 경우 21세기가 끝나기 이전에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나오는 장면처럼 지구는 흙먼지로 가득한 행성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환경운동가 마크 라이너스가 쓴 ‘6도의 멸종’을 보면 기온이 1도 오를 때 고산 우림지대의 절반이 줄고 희귀동물의 서식지가 사라진다. 바닷물 온도도 올라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산호초 지대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도 백화현상 때문에 회복 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된다. 2도가 상승하면 바닷속 이산화탄소 농도도 높아지면서 산성화해 갑각류를 비롯한 석회질 성분을 가진 해양생물이 멸종할 가능성이 커진다. 지구 온도가 2도 올라가면 북극 기온은 3~6도가량 치솟기 때문에 캐나다와 알래스카, 시베리아 북부 지역의 얼음 대부분이 사라지게 된다. 또 역대 가장 더웠던 때로 기록된 올여름과 같은 폭염이 연례행사처럼 이어지기 때문에 인간의 생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슈미트 박사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배출되면서 금세 450을 거쳐 5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류는 파멸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SM 아티스트+세계적 DJ ‘레전드급 무대’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SM 아티스트+세계적 DJ ‘레전드급 무대’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막이 올랐다.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은 1~2일 양일간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 EDM에서 K-POP,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 뮤직을 대표하는 국내외 최정상 뮤지션들의 무대 예고로 공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아왔다. 1일 공연에는 국적을 불문한 수많은 음악 팬들이 운집해 화려한 라인업과 완성도 높은 뮤직 페스티벌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첫 날 공연에는 케스케이드(KASKADE), 돈 디아블로(Don Diablo), 시그마(SIGMA) 등 세계적인 DJ들이 그 명성에 맞는 레전드급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음다. 특히 케스케이드의 헤드라이너 무대가 시작되어 ‘Fakin It’, ‘A Little More’, ‘Never Sleep Alone’, ‘Summer Nights’ 등이 울려 퍼지자 무대 아래 광장을 가득 채운 수많은 관객들이 노래를 다 같이 합창해 공연의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이들이 오른 ‘스타시티 스테이지’는 LED 스크린으로 제작된 초대형 규모의 무대 장치와 더불어 수많은 조명을 활용, 별처럼 빛나는 도시의 모습을 테마로 꾸며 시각적 즐거움도 배가시켰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샤이니 키, 에프엑스 엠버와 루나, 트랙스 정모, 에스엠루키즈 쟈니 등 SM 아티스트들이 이번 페스티벌만을 위해 특별히 결성한 ‘드림스테이션 크루(DREAMSTATION CREW)’를 비롯해 샤이니도 참여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엠버와 루나는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주제곡인 ‘Heartbeat’를 최초 공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샤이니도 기존 히트곡은 물론 발매를 앞둔 정규 5집 수록곡 ‘Prism’, ‘Feel Good’ 등을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다이로(DYRO), 리햅(R3HAB) 등의 글로벌 아티스트들도 참여했다. 리햅이 히트곡 ‘Karate’, ‘Freak’과 켈빈 해리스(Calvin Harris)의 ‘This is what you came for (R3hab vs Henry Fong Remix)’, 리아나(Rihanna)의 ‘Work’ 등을 플레이하자, 관중들은 열광적인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들이 오른 ‘드림스테이션 스테이지’는 화려한 색감, 독특한 무대 디자인과 함께 무대 양쪽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공연 실황을 가까이 감상할 수 있게 해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클럽 네오 정글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서울과 도쿄, 상하이 등 아시아 주요 도시 클럽 DJ들의 화려한 공연은 클럽의 뜨거운 열기를 전하기에 충분했다. ‘일렉트로 가든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공연은 딥하우스, 퓨쳐 하우스, 힙합, 디스코 등 댄스 뮤직의 무한한 매력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 등 4개의 각기 다른 테마로 콘셉트화된 스테이지에서 끊임없이 펼쳐지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완벽히 사로잡았다 한편,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은 2일까지 난지 한강공원에서 계속되며, 둘째날도 드미트리 베가스 & 라이크 마이크(Dimitri Vegas & Like Mike), 갈란티스(Galantis), 알엘 그라임(RL Grime), 마시멜로(Marshmellow),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 지코(ZICO)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페스티벌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을 터줏대감 축제 납시오

    가을 터줏대감 축제 납시오

    폭염에 올 것 같지 않던 가을이 어느덧 성큼 다가왔다. 여름에 이어 음악 축제들이 봇물이다. 오랫동안 감성 음악으로 가을을 물들여 온 터줏대감 축제를 소개한다. 국내 재즈 축제의 간판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새달 1일부터 경기도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13회를 맞았다. 국내외 공식 초청 아티스트는 모두 45개 팀. 오픈 밴드까지 합치면 98팀이다. 최고 화제는 ‘남미의 밥 딜런’ 카에타누 벨로주다. 74세의 나이에 생애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브라질 대중음악의 대부는 자라섬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다재다능한 미국 블루스 뮤지션 러키 피터슨도 자라섬을 찾는다. 블루스 기타리스트 제임스 피터슨의 아들로, 흑인 감성의 짙은 블루스의 진면목을 보여 줄 예정이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마련된 ‘프랑스 포커스’도 주목되는 무대다. 프랑스에서 첫손에 꼽히는 재즈 뮤지션 앙리 텍시에(베이스)와 마누 카체(드럼)를 비롯해 6팀이 초청됐다. 국내 최정상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슈퍼세션, 박근쌀롱 등 국내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접할 수 있다. 5만~10만원. (031)581-2813~4. 새달 22~2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언더와 오버를 넘나드는 뮤지션 50여팀이 테마별로 준비된 네 개 스테이지에 오른다. GMF 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레이블 스테이지, ‘헬로 안테나’가 단연 눈길을 끈다. 정재형, 토이,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 샘김 등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뮤직 소속 아티스트 9팀이 한자리에 모인다. 늘 그래 왔듯 이번 GMF에도 감성파 뮤지션들이 몽땅 출동했다고 보면 된다. 각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를 맡은 스윗소로우와 페퍼톤스, 넬, 언니네 이발관, 노리플라이를 비롯해 10㎝, 어반자파카, 데이브레이크, 자이언티, 스탠딩에그, 이한철, 장기하와 얼굴들, 클래지콰이, 소란, 브로콜리너마저, 혁오 등 쟁쟁한 팀들이 대거 합류했다. 대만 출신 ‘클래식 아이돌’ 오우양나나(첼로)가 해외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페스티벌 레이디에 선정돼 국내 팬들과 인사를 나눈다. 9만 9000~15만 8000원. 문의 1544-1555.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맨유 vs 맨시티 ‘맨체스터 더비’…전반 맨시티가 2-1로 앞서

    맨유 vs 맨시티 ‘맨체스터 더비’…전반 맨시티가 2-1로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 들어 처음 맞붙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2016-2017시즌 4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첫 대결을 벌이는 중이다. 전반이 끝난 현재 맨시티가 2-1로 앞서고 있다. 맨시티는 전반 14분 K.데 브라이너가 중앙에서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오른발 골을 넣어 앞서 나갔다. 전반 35분에는 이헤아나초가 골대 정면 5.5미터 지점에서 골대 정면 아래를 향해 왼발 골을 터뜨려 현재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맨유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41분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골대 정면 위를 향해 오른발 골을 넣어 맨유의 추격을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 취한 독일…“알코올 중독자 180만명에 年 7만 4000명 사망”

     약 1000만 명이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신다. 그리고 알코올 중독자가 180만 명이다. 연간 7만 4000명이 술로 사망한다.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이 2일(현지시간) 전체 인구가 약 8200만명인 독일인들의 음주 실상을 전하며 우려를 표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신문이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독일인의 1인당 연간 알코올 소비량은 2014년 현재 9.4ℓ로 파악됐다.  주요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00년 10.5ℓ, 2005년 10.0ℓ, 2010년 9.6ℓ, 2012년 9.7ℓ, 2013년 9.7ℓ였다.  10여 년 전보다는 소비량이 줄었지만 최근 몇 년간은 정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종 별로는 2014년 연간 한 사람이 맥주를 106.9ℓ 마신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포도주 20.7ℓ, 위스키 등 알코올 농도가 높은 독주 5.5ℓ, 스파클링 와인 4.0ℓ였다.  또한 18∼64세 인구 가운데 알코올 중독자 수는 177만 명이었고 이를 남성과 여성 총인구 대비 비율로 각각 환산하면 4.8%, 2.0%였다.  신문은 나아가 청소년 음주가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사회가 그 위험성을 경시한다”고 경고했다.  그러고는 만하임에 있는 알코올 연구자인 라이너 슈파나겔이 영국의 알코올 소비 관련 연구를 예로 들어 “내 예측으로는 앞으로 15년이 지나면 영국민의 평균 지능지수(IQ)가 10 하락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옮겼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별별영상] 3천미터 높이 바위산서 아찔한 외줄타기

    [별별영상] 3천미터 높이 바위산서 아찔한 외줄타기

    프랑스 론알프 주에 있는 에귀 드 디보나(Aiguille de Dibona). 이곳은 암벽 등반가들이 유럽에서 가장 웅장한 바위산으로 꼽는 곳인데요. 바로 이곳에 프랑스와 브라질의 전문 ‘슬랙라이너’(slackliner)들이 모였습니다. 해발 3,131미터 산봉우리에 길이 200미터 외줄을 설치하고 맨발로 외줄타기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보기만 해도 심장 떨리는 아찔한 높이, 아슬아슬한 순간을 심호흡과 함께 “침착하자. 이 순간을 즐기자”라는 자기 최면으로 견디는데요. 마침내 외줄타기에 성공해 ‘높은 곳에서 가장 긴 외줄타기’라는 세계 신기록까지 세웁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들의 모습에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사진·영상=Red bull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이주도 이유식’ 선호도↑…유아식탁의자 등 제품 수요 증가

    ‘아이주도 이유식’ 선호도↑…유아식탁의자 등 제품 수요 증가

    최근 아기 앞에 음식을 놓은 후 부모가 도와주지 않아도 아기 스스로 손가락이나 포크 등을 이용해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의 식사인 ‘아이주도 이유식(Baby-led weaning)’이 육아맘 사이에도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존에 아기에게 먹일 할당량을 끝까지 억지로 입에 집어 넣어 급식한 반면 아이주도 이유식은 아기 스스로 음식의 맛과 색, 모양 등을 음미하며 섭취하도록 하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친근감을 더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손 사용을 통해 손근육 발달과 더불어 촉감과 오감을 자극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식 방식을 반영하는 엄마들이 늘면서 유아식탁의자나 부스터 등 아이주도 이유식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 중 올해 국내 론칭한 ‘오리벨’ 코쿤 유아식탁의자는 아이주도 이유식 방식에 적합한 제품으로 꼽힌다.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인 6개월 전후부터 6살(약 20kg)까지 사용 가능하다. 누에 고치(Cocoon)를 닮은 원형 구조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젊은 육아인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초기 이유식 급여를 위한 미니 트레이와 토들러를 위한 발판 등 편리한 옵션도 갖췄다. 오리벨 코쿤 유아식탁의자의 넓은 식판은 아기가 주도적으로 음식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중 식판으로 식사 후 주변을 정리하거나 세척할 때도 용이하다. 또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식사를 즐기게 되는 아이주도 이유식의 경우 도중에 아기가 잠이 드는 경우도 있지만 이 제품에는 살짝 뒤로 젖혀 눕힐 수 있는 리클라이터 기능이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한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의 대박이(본명 이시안)가 제품을 사용하는 사진이 SNS에 게재되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22일 “최근 아이주도 방식의 이유식이 트렌드를 주도하는 엄마들에게 선호되면서 큰 테이블과 편리한 세척, 리클라이너 기능을 가진 오리벨 유아식탁의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에서 '대박이'가 오리벨을 사용한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등장하면서 육아인들 사이에 아이주도형 식탁의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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