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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커, 롤드컵 결승서 패배 후 통한의 눈물..삼성갤럭시 완승

    페이커, 롤드컵 결승서 패배 후 통한의 눈물..삼성갤럭시 완승

    롤드컵 결승에서 삼성갤럭시가 SK텔레콤 T1에 3-0 완승을 거뒀다. 4일 오후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201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한국의 삼성 대 SKT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1세트에서 삼성은 탑 ‘큐베’가 AD케넨을 하며 ‘후니’의 나르를 압박했고, 미드 ‘크라운’도 말자하를 선택, ‘페이커’의 카시오페아를 상태로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가져갔다. 결국 후반 조합이 더 좋았던 삼성이 우월한 한타능력을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쓸어담고 노데스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 예상과 다르게 레드 진영을 선택한 SKT는 초반 밴픽과 챔피언 3개를 1세트와 똑같이 가져갔다. 그러면서 ‘앰비션’의 자크를 밴하고 자르반4세를 유도했다. 이어 ‘큐베’에겐 나르를 유도한 뒤 ‘후니’가 야스오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엔 SKT가 이득을 보고 라인전도 유리하게 풀어갔지만, 용앞 한타에서 자르반의 깃창, ‘룰러’ 자야의 깃부르미 콤보가 완벽하게 들어가는 그림같은 한타가 나오며 삼성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룰러’의 자야가 잔나의 향로를 받으며 무난하게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3세트에서 SKT는 식스맨 ‘블랭크’를 투입시키고 ‘페이커’가 카르마, ‘울프’가 레오나를 선택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20분 한타에서 ‘뱅’의 트리스타나가 3킬로 한타를 대승하고 바론까지 먹으며 SKT가 반격에 나서는 듯 했다. 그러나 31분 한타에서 삼성이 한타 진영을 잘 잡으며 트리스타나와 레오나를 짤랐고, 바론까지 가져가며 게임이 뒤집혔다. 이후 ‘블랭크’와 ‘페이커’가 다시금 잡히며 SKT는 완전히 무너지기 일보직전까지 갔지만 삼성이 넥서스를 깨려다가 3데스를 당하고 SKT가 장로 드래곤을 가져가며 승부는 마지막 한타싸움으로 갔다. 39분 중앙 한타에서 바루스의 앞점멸 궁극기를 시작으로 ‘페이커’가 순간삭제 당하며 결국 SKT는 무너지고 말았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해에 SKT에 패배 준우승에 그쳤던 것을 설욕했고, 2팀에서 1팀으로 통합된 이후 첫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SKT의 미드라이너이자 e스포츠의 간판스타인 ‘페이커’는 이날 경기에서 완패하자 경기장에 엎드려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버디 6개 ‘무결점 플레이’ 김민휘 PGA 첫 승 도전

    김민휘(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서 깜짝 선두에 나섰다. 김민휘는 3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는 6언더파 65타 무결점 플레이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일몰로 일부 선수가 경기를 끝내지 못했지만 공동 2위에 1타 차 앞섰다. PGA 투어 4년차인 김민휘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6월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지난달 제주에서 치러진 더CJ컵@나인브릿지스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13번홀 첫 버디를 시작으로 16·18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했다. 1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그는 파 행진을 이어 가다 7번홀에서 버디를 낚았고,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감했다. 그는 “CJ컵에서 4위를 하고 난 뒤 매우 편안해졌다. 그때의 플레이를 계속해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출발을 잘했다”고 말했다. 배상문(31)은 이븐파 71타 공동 63위에 자리했고, 안병훈(26)은 1오버파 72타 공동 8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EPL] 맨시티 7골 화력,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최고의 경기”

    [EPL] 맨시티 7골 화력,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최고의 경기”

    “오늘이 내가 부임한 뒤 최고의 경기력이 나온 날이란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선수들에게 이만큼 자신감을 불어넣는 멘트를 날릴 수 있을까 싶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스토크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7-2 대승으로 장식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경기 후 소감이다. 맨시티가 한 경기에서 일곱 골이나 뽑아낸 것은 2013년 11월 노리치시티를 7-0으로 격파한 뒤 두 번째에 불과하다. 맨시티의 경기력은 환상적이었다. 케빈 데 브라이너와 다비드 실바를 중심으로 한 패스플레이가 그야말로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 가브리엘 제수스 등 공격진은 좀처럼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제수스가 전반 17분과 후반 10분 골망을 갈랐고, 라힘 스털링이 전반 19분, 다비드 실바가 전반 27분, 페르나지뉴가 후반 15분, 마무드 사네가 2분 뒤, 베르나르도 실바가 34분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83.5%의 점유율로 지금까지 리그 경기 45분으로는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완벽주의자로 알려진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에마저 쏙 드는 경기내용이었다. 특히 데 브라이너에 대해 더할 나위 없는 표현을 동원했다. 그는 “데 브라이너가 오늘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매우 활동적이었고 경기를 자신의 통제 아래 뒀다. 그는 엄청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9월 맨시티 유니폼을 처음 입은 뒤 100번째 경기에서 32호 도움을 기록해 같은 기간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늘같은 경기가 우리가 원했던 경기다. 공을 거의 쉽게 놓친 경우가 없었고 빠르고 단순했다. 현재 선수단의 자신감은 높고 우리 모두는 다가오는 경기들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또한 실제로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패장인 마크 휴즈 스토크시티 감독도 “그들은 더 빨랐고 더 강했으며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랐다. 그들이 우리에게 던진 질문들에 결국 우리는 답이 없었다”고 두손 들었다. 경기 전까지 6승1무로 승점을 나란히 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과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맨시티는 승점 22로 20에 그친 맨유를 따돌리고 선두를 내달렸다. 맨시티는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과르디올라는 “팬들에게 나폴리전을 보러 오라고 권하고 싶다.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두 팀은 유사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패스 축구로 유명한 두 팀의 대결은 놓치기 어려운 한판이 될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인슈타인의 수수께끼 ‘중력파’ 존재 찾아내다

    아인슈타인의 수수께끼 ‘중력파’ 존재 찾아내다

    물리학상, 바이스 등 3인 수상 화학상, 저온전자현미경 3인 의학상, ‘생체시계’ 공로 3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수수께끼’ 중력파의 실재를 확인해 우주의 신비를 한 꺼풀 벗긴 라이너 바이스(85)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명예교수와 배리 배리시(81) 캘리포니아공과대학(캘텍) 교수, 킵 손(77) 캘텍 명예교수가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지난 3일(현지시간) 수상자 발표 때 “중력파를 관측하는 데 성공해 우주 탄생과 진화 과정에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천체물리학의 혁명”이라고 평가했다.바이스 명예교수 등은 대형 중력파 검출기 라이고를 통해 2015년 9월 14일 최초로 중력파를 검출했다. 중력파란 질량을 가진 물체가 움직일 때 중력의 영향으로 생기는 시공간의 일그러짐이 파도처럼 전달되는 현상으로 아인슈타인이 1916년 일반상대성이론에서 그 존재를 예측했었으나 직접 확인된 적이 없다. 4일 발표된 노벨 화학상은 ‘저온전자현미경’(Cryo-EM)을 개발해 신약개발·생화학 연구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자크 뒤보셰(75) 스위스 로잔대 명예교수, 요아힘 프랑크(77)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리처드 헨더슨(72)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저온전자현미경이란 수분을 함유한 세포나 수용액에 존재하는 생체 고분자를 초저온 상태로 유지한 채 자연적인 상태로 관찰하는 전자현미경을 말한다. 기존 전자식 현미경에서는 강력한 전자선으로 인해 생물 시료가 손상돼 온전한 이미지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일에는 제프리 C 홀(72) 미국 메인대 교수, 마이클 로스배시(73) 브랜다이스대 교수, 마이클 W 영(68) 록펠러대 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이른바 ‘생체시계’로 불리는 생물학적 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분자 메커니즘에 대한 발견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올해의 노벨물리학상은 중력파 발견 연구진

    올해의 노벨물리학상은 중력파 발견 연구진

    킵 손 등 미국 물리학자 3인 공동수상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지난해 2월 사상 최초로 중력파 검출에 성공한 연구진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의 명예교수 라이너 바이스, 캘리포니아공과대(Caltech)의 배리 배리시 교수, 킵 손 명예교수 등 3명이다.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이들은 지난해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관측소(LIGO) 연구진으로,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수상자들이 아인슈타인이 1세기 전 주장한 중력파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한 공로가 수상 이유라고 밝혔다. 라이고(LIGO) 연구진은 지난해 2월 시공간을 일그러뜨린다는 ‘중력파’의 존재를 직접 측정 방식으로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중력파의 간접 증거가 발견된 적은 있었으나, 직접 검출이 이뤄진 것은 인류 과학 역사상 처음이었다. 이 역사적인 첫 번째 관측은 지난해 9월 워싱턴과 루이지애나 두 곳의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관측소(LIGO)의 연구진에 의해 동시에 확인되었다. 이때 관측된 중력파는 지구에서 1억 3천만 광년 떨어진 은하에서 거대한 블랙홀이 마지막으로 서로를 맴돌다가 충돌, 합병하면서 만들어낸 것으로, 새로운 블랙홀이 만들어지는 순간 남긴 아주 짧은 여운이다. 노벨상위원회는 ‘중력파’ 확인은 “세계를 흔들었던 발견”이라고 평하면서 “수상자들은 이번 연구를 완성으로 이끌고 40년간 노력 끝에 마침내 중력파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100년 전 아인슈타인이 예언했던 이 중력파 현상은 인류가 중력과 물리 세계를 새롭게 이해하게 해줄 역사적인 발견을 통해 확인되었다. 이는 또한 지금껏 가장 직접 블랙홀을 관측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개량된 중력파 검출기들이 인류가 우리 우주를 탐구하는 데 새로운 창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저온전자 현미경’ 관찰법 개발한 3명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

    ‘저온전자 현미경’ 관찰법 개발한 3명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

    올해 노벨화학상은 ‘저온전자 현미경’ 관찰법을 개발한 자크 뒤보셰(75)·요아힘 프랑크(77)·리처드 헨더슨(72)에게 주어졌다. 저온전자 현미경이란 수분을 함유하는 세포나 수용액에 존재하는 생체 고분자를 초저온 상태로 유지한 채 자연적인 상태로 관찰하는 전자 현미경을 말한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들 3명을 2017년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생체분자 이미지를 단순화하고 개선했으며 생화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면서 “신약 개발과 신체화학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사라 스노게루프 린세 스위스 룬드대 교수는 “더는 비밀은 없다. 이제 우리는 체액의 한 방울, 세포의 구석구석에 있는 생체분자의 복잡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생화학 혁명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헨더슨은 케임브리지대 MRC 분자생물학 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앞서 헨더슨은 1990년 전자 현미경을 사용해 단백질의 3차원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이 상용 가능하도록 한 것은 프랑크였다. 그는 1975∼1987년 전자 현미경의 흐릿한 2차원 이미지를 분석해 정밀한 3차원 구조를 나타내는 이미지 처리 방법을 개발했다. 독일에서 태어난 프랑크는 미국 시민권자로 현재 미 컬럼비아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뒤보셰는 스위스 출신으로 현재 스위스 로잔대 명예교수다. 그는 1980년대 초 급속 동결법을 사용해 전자 현미경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시료 건조 문제를 해결해 생물 시료가 진공 상태에서도 원형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저온 전자 현미경은 2013년께 최적화된 해상도를 얻었다. 올해 노벨상 부문별 상금은 900만 크로나(약 12억 7000만원)다. 수상자 3명은 각각 상금의 3분의 1씩 수령하게 된다. 노벨화학상 수상자는 2일 생리의학상(제프리 C.홀 등 3명·미국·‘생체시계’ 연구), 3일 물리학상(라이너 바이스 등 3명·미국·중력파 확인)에 이어 발표됐다. 오는 9일까지 화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등이 차례로 발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인슈타인 주장 ‘중력파’ 100년만에 증명한 과학자 3명 노벨물리학상 수상

    아인슈타인 주장 ‘중력파’ 100년만에 증명한 과학자 3명 노벨물리학상 수상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아인슈타인이 1세기 전 주장한 중력파의 존재를 실제로 확인한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라이고·LIGO) 연구진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라이너 바이스(85)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명예교수와 배리 배리시(81) 캘리포니아공과대학(캘텍) 교수,킵 손(77) 캘텍 명예교수 등 3명을 올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이고 연구진은 지난해 2월 공간과 시간을 일그러뜨린다는 ‘중력파’의 존재를 직접 측정 방식으로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중력파의 간접 증거가 발견된 적은 있었으나,직접 검출이 이뤄진 것은 인류 과학 역사상 처음이었다. 아인슈타인이 꼭 100년 전인 1916년 일반상대성이론으로 예측한 바를 관측으로 입증한 이 발견은 우주 탄생을 이해하는 데 큰 구멍을 메워 줄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학 발견 중 하나로 꼽힌다. 노벨위원회는 ‘중력파’ 확인은 “세계를 흔들었던 발견”이라면서 수상자들은 이번 연구를 완성으로 이끌고 40년간 노력 끝에 마침내 중력파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라이고 연구진이 처음 중력파를 탐지한 것은 2015년 9월 14일이다.당시 발견된 중력파는 태양 질량의 36배와 29배인 블랙홀 두 개로 이뤄진 쌍성이 지구로부터 13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충돌해 합쳐지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었다. 라이고 연구는 1980년대에 바이스 명예교수와 킵 손 명예교수 등이 중력파를 검출하는 수단으로 처음 제안했다. 이후 거의 50년에 걸쳐 20여 개국 출신 10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발전해 중력파 확인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바이스는 이날 노벨위원회와 한 전화통화에서 수상소식을 전해 듣고 “(함께 고생한) 연구진 1000명의 성과를 인정한 것이라고 여기겠다”며 “그것은 40년에 걸친 아주 헌신적인 노력이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벨물리학상, ‘중력파’ 바이스·킵손 등 3명 공동 수상

    노벨물리학상, ‘중력파’ 바이스·킵손 등 3명 공동 수상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아인슈타인이 1세기 전 주장했던 중력파의 존재를 실제로 확인해 낸 라이너 바이스 매사추세츠공과대 명예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바이스 명예교수와 배리 배리시 캘리포니아공과대학(캘텍) 교수, 킵 손 캘택 명예교수 등 3명을 올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객관적·심층적 역학조사로 생리대 불안 해소를

    정부가 생리대 위해 논란이 불거진 지 넉 달 만에 1회용 생리대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생리대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생리대 사용자의 부작용 사례를 수집해 환경부·질병관리본부와 공동 역학조사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하고 심층적인 조사로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등 666개 제품을 대상으로 10종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출 시험과 인체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없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최악의 조건인 “생리대를 하루 7.5개씩 한 달에 7일간 평생 사용하더라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며 “국내 유통되는 생리대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말까지 이번 조사에서 빠진 VOCs 74종의 인체 위해성을 조사하고, 농약과 기타 화학물질에 대해서도 내년 5월까지 검사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국제적으로 공인된 검사 방법이 없어 이번에 사용된 분석법은 ‘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와 식약처 공식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검증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다렸던 식약처 발표에 소비자들은 ‘몸에 이상이 생긴 소비자들이 모두 거짓말을 하는 것이냐’, ‘이럴 줄 알았다’는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가습기 사건 때도 정부는 처음에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발표했고, 살충제 달걀 파문 때도 안전하다고 했다며 정부 발표에 강한 불신을 표출했다. 식약처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험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제품별 VOCs 검출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 앞으로는 분기별로 생리대를 수거·검사해 VOCs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VOCs 검출 원인을 파악해 저감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타깝게도 식약처가 발표한 안전대책만으로는 소비자 불안이 해소될 것 같지 않다. 역학조사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역학조사는 생리대 외에 스트레스, 생활환경, 기저질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과학적·객관적 역학조사로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길밖에 없다. 안전 대책의 철저한 시행과 함께 생리대 유해 여부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과도하다면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바로 알리는 노력도 해 나가야 한다.
  • 2개월 논란 끝에… “한 달 7일, 하루 7.5개씩 평생 써도 안전”

    2개월 논란 끝에… “한 달 7일, 하루 7.5개씩 평생 써도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발표한 생리대 위해성 평가는 생리대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많은 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인체에 100% 흡수된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마련됐다. 이런 조건에서도 인체 위해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소비자 불안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식약처는 내다봤다.식약처는 한 달에 7일간 하루 7.5개씩 생리대를 평생 쓰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팬티라이너는 하루 3개씩 매일 평생 쓰는 것으로 가정했다. 기저귀 사용량도 일반적으로 하루 6개씩 쓰는 것을 12개로 늘렸다. 김만구 강원대 교수는 VOCs 방출량 위주로 분석했지만 식약처는 제품 속 VOCs 함량을 모두 측정한 뒤 모든 양이 흡수된다는 극단적 상황을 가정해 인체 위해성을 분석했다. 생리대를 영하 196도 초저온으로 얼린 뒤 분쇄하고 다시 120도 고온으로 가열해 생리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휘발물질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도 공인된 생리대 VOCs 측정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상 식약처가 이번에 처음 개발했다. 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 위원인 조정환 숙명여대 약대 교수는 “김 교수의 방출 시험은 생리대 내부 VOCs 함량을 측정한 이번 시험법과 비교해 측정량이 적을 수밖에 없다”며 “가장 가혹한 실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와 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 전문가 검증을 거쳤다. 분석 결과 1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안전역’ 수치는 성분별로 일회용생리대 9~626, 면생리대 32~2035, 팬티라이너 6~2546, 공산품 팬티라이너 17~1만 2854, 유기농 등 해외직구 일회용생리대 16~4423 수준이었다. 건강에 위험이 없고 국산 일회용생리대의 VOCs 검출량이 특별히 높다는 증거도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제품별 수치 차이도 미미한 수준이어서 건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의도치 않게 비난 여론에 시달린 ‘깨끗한나라’ 제품의 VOCs 검출량에 대해 이동희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특이한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어린이가 쓰는 기저귀도 마찬가지로 위해성 우려가 제기됐지만 실험 결과 생리대보다 더 적은 양의 VOCs가 검출됐다. 식약처는 국민 불안을 감안해 홈페이지(www.mfds.go.kr)에 제품명과 업체명, 검출량 정보를 모두 공개했다. 식약처는 나머지 VOCs 74종에 대해서도 위해성을 분석해 오는 12월까지 발표한다는 방침이지만 생식독성, 발암성 등 인체 위해성이 낮아 1차 조사 결과를 뒤엎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강경성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은 “나머지 VOCs 74종은 검출량이 낮거나 위해도가 낮은 성분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분석 결과와 별도로 실제로 생리대를 사용한 여성이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사례를 수집해 질병 발병 위험이 있는지 역학조사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식약처에 270건, 한국소비자원에 80건, 여성환경연대에 2700건의 부작용 사례가 접수돼 있다. 이영규(대한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 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 부위원장은 “역학조사는 생리대 외에도 스트레스, 생활환경, 기저질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만약 생리주기가 변하거나 생리량이 줄어 걱정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사용 원료, 제조공정 분석을 통해 논란의 핵심인 VOCs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업계 자율협약과 가이드라인을 통해 저감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VOCs로 인한 인체 위해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국민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생리대 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생리대, 기저귀 제조·수입 업체가 품목별 VOCs를 주기적으로 검사해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고 식약처 자체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탐폰 등 이번 조사에서 제외된 생리용품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내년 5월까지 위해성 조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오송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식약처, 생리대·기저귀 안전 결론

    국내에서 팔리는 모든 생리대와 어린이용 기저귀는 평생 써도 건강을 해칠 위험이 없다고 보건당국이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월 여성환경연대가 생리대에 함유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위험성을 거론한 지 6개월 만에 나온 첫 번째 조사 결과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충북 오송본부에서 생리대, 기저귀에 대한 ‘VOCs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인체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생리대 등에 포함된 에틸벤젠, 스타이렌, 클로로포름, 트리클로로에틸렌, 메틸렌클로라이드, 벤젠, 톨루엔, 자일렌, 헥산,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 VOCs 10종의 유해성을 분석했다. 2014년 이후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된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등 666개 품목, 시장점유율이 높은 상위 5개사 기저귀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생리대 제품별로 VOCs 검출량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인체에 유해한 정도는 아니었다. 식약처는 연말까지 이번 조사에서 빠진 VOCs 74종의 인체 위해성을 추가 조사해 결과를 공개하고 농약과 기타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내년 5월까지 검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또 생리대 안전검증위원회를 통해 부작용 사례를 논의하고 조만간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질병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오송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식약처 “시중 생리대, 하루 7.5개씩 월 7일 평생 써도 안전”

    식약처 “시중 생리대, 하루 7.5개씩 월 7일 평생 써도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생리대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피부 흡수율을 100%로 가정했을 때 하루에 7.5개씩 한 달에 7일간 평생 사용하더라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위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유기화합물 중 끓는 점이 낮아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하는 휘발성이 있는 물질을 총칭한다. 주유소, 자동차 배기가스, 페인트나 접착제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데 톨루엔, 벤젠, 자일렌, 에틸렌, 스타이렌 등이 대표적이다. 김만구 교수와 다른 분석법식약처는 국내 유통되는 생리대와 해외 직구 제품 등 총 666개 생리대를 대상으로 VOCs 10종의 전체 함량을 측정하는 위해평가를 시행했다. 생리대를 초저온으로 동결해 분쇄한 후 고온으로 가열해 생리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휘발물질을 측정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의 방출시험과 달리 함량시험으로 분석한 것과 관련,인체 위해성은 제품에서 검출 가능한 최대치를 평가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생리대에 함유된 VOCs 양을 모두 측정해 가장 많이 인체에 노출되는 최악조건을 산정했다는 설명이다. 검사법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 등의 검증을 거쳤다.현재 미국,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생리대의 VOCs 시험방법은 없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생리대의 VOCs가 인체에 흡수되는 전신노출량과 인체에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량(독성참고치)를 비교한 ‘안전역’ 개념으로 평가했다. 독성참고치를 전신노출량으로 나눈 값인 안전역이 1 이상이면 안전하다는 뜻이다. 그 결과 국내 유통되는 생리대 666개의 안전역은 모두 1 이상을 기록,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품 종류별로는 일회용 생리대는 성분별로 9~626,면 생리대는 32~2천35,팬티라이너는 6~2천546,공산품 팬티라이너는 17~1만2천854,유기농을 포함한 해외 직구 일회용 생리대는 16~4천423의 안전역을 나타냈다. 특히 생리대의 VOCs이 피부에 100% 흡수되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생리대를 하루에 7.5개씩 한 달에 7일간(월 52.5개),팬티라이너는 하루에 3개씩 매일(월 90개) 사용한다는 조건에서도 충분히 안전하다는 뜻이다. 식약처는 생리대에서 검출된 VOCs 종류와 양은 모두 달랐으나 건강에 해를 끼치는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VOCs의 경우 생리대의 원료나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했다. 식약처는 “일회용 생리대,면 생리대,해외에서 판매되는 생리대 등 모두 인체 위해성은 없다고 판단된다”며 “국내 유통되는 생리대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리대 사용을 우려하기보다는 세균 번식 등을 막기 위해 사용 시 자주 교체하는 등 올바르게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권했다. 기저귀의 경우 시중에 유통된 380개 품목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고,시장 점유율이 높은 상위 5개사 10개 기저귀를 우선 검사한 결과에서도 VOCs 검출량이 매우 낮아 위해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약처, 오늘 오전 11시 생리대 인체 위해성 조사결과 발표

    식약처, 오늘 오전 11시 생리대 인체 위해성 조사결과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생리대의 인체 위해성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식약처는 이날 오전 11시 충북 오송 본부에서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8월 생리대 위해성 논란이 불거지자 시중에 유통 중인 모든 생리대를 대상으로 VOCs 검출 시험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검출 결과를 바탕으로 생리대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지 최종 판단해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된 생리대, 팬티라이너, 면생리대 등이며, 검사 물질은 에틸벤젠, 스타이렌, 클로로포름, 트리클로로에틸렌, 메틸렌클로라이드(디클로로메탄), 벤젠, 톨루엔, 자일렌, 헥산,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 10종이다. VOCs는 대기 중에 쉽게 증발하는 액체 또는 기체상 유기화합물로 주로 생리대를 속옷에 고정하는 접착제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앞으로 2차 전수조사를 통해 이번에 조사하지 못한 VOCs 76종과 잔류농약 등에 대해서도 위해성 조사를 할 예정이다.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는 재작년 생리대 11종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방출시험을 실시하고, VOCs가 여성의 건강에 해를 끼칠 가능성을 제기하며 생리대 논란을 촉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약처, 밀수입된 중국산 무허가 생리대 104개 품목 판매금지·회수

    식약처, 밀수입된 중국산 무허가 생리대 104개 품목 판매금지·회수

    생리대 제조업체인 ‘한국다이퍼’가 의약외품 허가 없이 중국에서 들여온 생리대 104개 품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금지 명령을 내리고 회수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한국다이퍼는 중국산 완제품 생리대를 ‘의약외품’이 아닌 ‘공산품’으로 속여 국내로 반입했다. 의약외품을 수입할 때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품목을 허위로 기재한 것이다. 이 회사는 무허가로 들어온 생리대 대부분을 중국, 베트남 등으로 재수출하면서 일부 제품은 다단계 판매조직을 통해 국내시장에 유통했다. 국내에 유통된 중국산 생리대에는 ‘굿데이울트라슬림대형’, ‘데이키토궁가프리미엄대형’, ‘울트라슬림카라이스오버나이트롱날개형’, ‘보라렌대형날개형’, ‘순수애정팬티라이너’, ‘울트라슬림애지수소형날개형’ 등의 상표가 붙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한국다이퍼는 국내 생리대 생산실적의 0.2%를 차지하는 소규모 회사로 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리대를 제작했다”면서 “무허가로 들여온 생리대가 국내에 얼마나 유통됐는지는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다만 식약처는 이 회사가 국내에서 제조한 ‘육심원울트라슬림중형생리대’ 등 23개 제품은 정상적으로 유통된다고 설명했다. 정상 유통 제품명은 식약처 홈페이지 보도자료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한국다이퍼가 생산하고 정상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23개 제품명 이외의 제품을 소지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제품을 반품해달라”고 전했다. 아래는 한국다이퍼가 만든 생리대 중 정상 유통 제품 명단이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별기고] 블라인드 채용은 ‘직무역량중심’ 채용이다/김판석 인사혁신처장

    [특별기고] 블라인드 채용은 ‘직무역량중심’ 채용이다/김판석 인사혁신처장

    미국 시카고대 버트런드와 매사추세츠공대(MIT) 멀라이너선 교수는 채용 과정에서 차별이 얼마나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 이런 연구를 했다. 그들은 신문에 실린 1300여건의 구인 광고를 보고 같은 이력서를 보냈는데, 절반은 흑인들이 자주 쓰는 이름을, 나머지는 백인들이 주로 쓰는 이름을 썼다. 그 결과 백인 이름 이력서에서는 10건당 1건의 응답이 있었고, 흑인 이름 이력서에서는 15건당 1건의 응답을 받았다. 같은 조건임에도 흑인 이름 이력서는 백인 이름 이력서보다 3분의1이나 낮은 응답을 받았다. 편견을 일으키는 정보가 판단의 눈을 흐린다는 점을 잘 보여 주는 연구 결과다.출신 지역과 학교, 사진 등 배경 정보는 편견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직에 필요한 좋은 인재를 얻으려고 배경 정보는 보지 않고, 응시자가 갖고 있는 직무수행역량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이 블라인드 채용이다. 편견 없고 배경 정보 보지 않는 직무역량중심 채용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005년 배경 정보에 대한 편견을 배제하기 위해 공무원 공채 응시원서에서 학력란을 없앴다. 이 조치는 과제를 풀어 가면서 응시자가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가졌는지를 평가하는 행동사건면접법을 도입한 사례다. 이렇게 시작한 블라인드 채용은 면접평가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질문을 미리 정하고 주어진 면접 방식과 평가 기준에 따라 진행하는 ‘구조화 면접’으로 발전했다. 개인 신상에 관한 배경 정보는 면접관에게 주지 않고 대신 직무 관련 질문과 정책 과제들을 응시자들에게 부여해 평가한다. 면접은 논리적 사고력, 상황인식 판단력, 의사소통 능력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수행역량을 살펴보는 것이다. 면접에서 집단토의, 개인발표, 경험면접, 상황면접 등 다양한 평가기법을 쓰고 있다. 1차 질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속 질문이 이어지면서 응시자의 상황대응 능력은 자연스레 드러난다. 더구나 5급 공채는 응시자 한 명당 면접 시간이 4시간이며 6명의 면접관이 평가한다. 말하는 기술만 배워서는 훈련된 면접관을 속이기 어렵다. 블라인드 채용을 ‘깜깜이 채용’이라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편견을 줄 수 있는 요소를 보지 않겠다는 ‘배경 불문’ 채용이며, 직무수행역량 중심으로 평가하는 ‘꼼꼼이 채용’이다. 배경 불문 채용의 방점은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된 방법으로 직무수행역량을 더 꼼꼼하게 따지자는 데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면접관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해 면접관을 키워 전문면접관 풀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최근 캐나다도 공직자 채용 시 ‘이름 블라인드 채용’을 시범 도입했다. 이름으로 인한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를 뽑아 변화에 잘 대응하고 더 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많은 도전을 던져 주고 있다. 창의성과 융합이 강조되고 사람의 중요성은 커지고, 핵심 인재를 찾기 위한 인재 전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균등한 기회와 공정한 절차를 바라는 수많은 이 땅의 청년들에게, 진정한 인재를 애타게 찾고 있는 정부와 공공기관들에게 잠재적 편견을 배제하는 직무역량중심 채용은 새로운 기회의 창이 될 것이다.
  • [양진건의 유배의 뒤안길] 오래 남아 깨어서 책을 읽고

    [양진건의 유배의 뒤안길] 오래 남아 깨어서 책을 읽고

    답답한 일이다. 북한이 핵 실험을 하고 연일 미사일을 쏘아 대도 우리 같은 일반 시민들은 달리 할 일이 없다. 불안하지만 체념만 해야 할 판이다. 일본 정부도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북한 미사일에 대해 “일반화될 수 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분명 심각한 일이지만 일본 역시 시민들이 할 일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이렇게 불안할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서둘러 생존배낭을 사야 할지도 모른다. 어떤 개그맨이 ‘전쟁가방’을 샀다는 동영상을 올리자 수십만이 조회했다. 생존배낭은 오지나 서바이벌 체험자에게나 필요한 물건이었지만 이제는 모두의 관심이 되고 있다. 임형남 건축소장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다. “‘백치’를 읽었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나오는데, 사람의 거의 모든 면을 다루고 있다고 느꼈다. 19세기에 사람들이 이런 책을 많이 읽었다는 점도 놀랍다. 지금 같으면 누가 긴 책을 재미있어할까 싶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19세기는 제국주의가 팽배하여 서구 열강들이 세계 곳곳을 식민지로 삼던 시기였다. 이에 따라 세계 각지의 전통적인 국가들은 몰락하였다. 19세기 조선은 각종 민란이 끊이지 않았던 시기였다. 세계적으로 어렵고 어두운 시기였다. 이때 진지하고 긴 책을 많이 읽었다는 점은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런 일은 19세기에만 있었던 건 아니다. 조광조 문하에서 수학하여 조선의 성리학 학통을 계승한, 선조 때 노수신은 3정승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한때 그는 을사사화에 연루돼 1547년 순천으로 유배됐고, 양재역 벽서 사건으로 가중 처벌되어 진도로 다시 옮겨져 19년이나 유배생활을 하다가 1565년 또 괴산으로 유배지를 옮겼다. 길고 어둡고 어려운 시간이었다. 이런 노수신은 유배생활의 재미로 네 가지를 들었다. “새벽에 일어나 머리카락 빗는 맛, 느지막이 아침을 먹고 산책하는 맛, 창가에 앉아 햇볕을 쬐는 맛, 밤에 등불을 밝히고 독서하는 맛”이 그것이다. 솔직히 유배생활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그러나 그 가운데 그를 버티고 견디게 한 힘은 독서였다. 어렵고 어두운 시기를 독서로 견뎌낸 유배인은 노수신 말고도 많다. 그들의 선택은 옳았다. 어쩌면 그 외에 달리 선택할 길이 없었지 않으냐 할지 모른다. 그러나 독서는 마지못해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독서는 습관이고 운명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 그러기에 선비들은 “토실 하나를 지어 책 수천 권을 소장하고 그 가운데 거처하면서 여생을 보내고자” 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일상이 불안하다고 독서를 선택하는 사람은 드물다. 독서 외에 다른 선택지가 많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앞에 우리 시민들의 선택지는 아무것도 없다. 무관심과 체념뿐이다. 이런 불안한 상황일수록 독서를 했던 노수신이나, 19세기의 교훈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것은 “지금 혼자인 사람은 그렇게 오래 남아 깨어서 책을 읽고, 긴 편지를 쓸 것이며 낙엽이 흩날리는 날에는 가로수들 사이로 이리저리 불안스레 헤매일 것입니다”라고 했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가을의 교훈이기도 하다. 비상식량, 구급함, 손전등 등이 담긴 생존배낭을 장만할 거라면 몇 권의 소설과 시집도 챙기자. ‘소년이 온다’로 또 국제적인 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 정도는 생존배낭에 넣어 두었다가 불안한 날에 꺼내 읽어 보기로 하자. 달리 할 게 없으니 책이나 읽는 것이 나쁘지 않기도 하지만 그러나 놀랍게도 그 책 속에 보석처럼 우리의 걱정을 달래줄 해결책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 ‘착시현상 아니에요~!’ 상공서 포개진 여객기 순간 포착

    ‘착시현상 아니에요~!’ 상공서 포개진 여객기 순간 포착

    비행 중인 두 대의 여객기가 겹친 순간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잉글랜드 남동부 서리 바이플릿에 거주하는 70세 크리스 하인(Chris Hine)씨가 포착한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전직 엔지니어였던 하인은 평소 뒤뜰에 앉아 히드로 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들을 지켜보는 게 취미였다. 지난 15일 오후 3시. 하인의 눈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고도가 다른 두 대의 여객기가 겹쳐보였던 것이다. 하인은 신기한 두 대의 여객기 모습을 재빨리 렌즈에 담았다. 평소보다 낮게 날아가던 여객기를 목격한 뒤, 카메라를 꺼내 든 그는 두 대의 여객기가 겹쳐진 몇 초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겹쳐진 두 대의 여객기 중 하나는 버진 애틀랜틱 A340, 다른 하나는 브리티시 에어웨이 보잉 787 드림라이너였다. 하인은 “(착륙하기 위해) 원을 그리며 한 바퀴를 돈 여객기 두 대가 서로 포개졌다”면서 “탑승객들도 두 여객기가 너무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항공교통통제국에 따르면 “여객기들은 서로 가깝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우수한 경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여객기 서로 간 충돌할 위험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영국 항공 컨설턴트 존 허친슨(John Hutchinson)은 “이 여객기들은 대기 경로(착륙 허가를 기다리는 비행기가 취하는 타원형 주회로)로 보인다”면서 “두 여객기가 겹쳐보이지만 둘 사이의 고도는 1,000피트(약 305m) 이상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영국 정부는 유럽 공항들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인 히드로 공항에 세 번째 활주로를 건설할 예정이지만 환경 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맹렬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 사진= Chris Hin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릴리안 생리대 논란’ 檢서 밝힌다

    ‘릴리안 생리대 논란’ 檢서 밝힌다

    “우리 제품명만 공개돼 오인받아…업무상 피해 법적 판단 구하겠다” ‘유해 생리대’ 파동이 결국 검찰 수사로 옮겨가게 됐다. 유해 생리대로 지목된 릴리안을 생산하는 깨끗한나라는 5일 여성환경연대의 의뢰를 받아 생리대 유해물질 방출실험을 진행한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깨끗한나라는 “모든 생리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방출됐는데 릴리안만 공개돼 마치 우리 제품만 인체에 위해를 가한 것처럼 오인당했다”면서 “이로 인한 업무상 피해가 있어 법적인 판단을 구하려 한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김 교수는 지난해 10월 생리대 유해물질 방출실험을 진행했고, 여성환경연대는 지난 3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김 교수는 지난 8월 중순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TVOC)이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이 릴리안 생리대와 팬티라이너였다”고 밝혔다. 그러자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이 들끓었고 깨끗한나라는 릴리안 전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환불 절차에 돌입했다.검찰 수사에서 김 교수가 생리대 독성물질 방출실험을 하게 된 경위와 연구비 출처, 실험 결과 발표 등 논란이 됐던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 교수팀의 실험 결과에 대해 “과학적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환경연대는 독성 생리대로 지목하고 피해 사례를 수집, 분석했던 릴리안 생리대의 위해성과 관련해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여성환경연대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업체의 생리대가 문제가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혀 왔다”면서 “여성환경연대는 식약처를 제외한 어느 언론 매체에도 검출 실험 대상 업체와 브랜드 정보를 공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검출 실험 결과와 릴리안으로 인한 피해가 직접 관계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모른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여성환경연대는 지난달 22일까지만 해도 ‘릴리안 사용자를 대상으로 피해 사례 제보를 받는다’는 내용의 공지글을 올리고 릴리안 생리대 피해 제보자를 찾았다. 이어 같은 달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10명 중 6명의 생리 주기가 바뀌었다”고 밝히며 릴리안 피해 호소자를 불러 증언까지 직접 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앞서 “질의응답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쏟아지는 각종 의혹에 대해 함구했다. 김 교수는 각종 의혹에 대해 “실험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한 방법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시민단체 녹색미래에 대해서는 “녹색미래의 전신인 세민재단을 만들 때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을 뿐 녹색미래와 유한킴벌리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생리대 독성 실험만 했을 뿐… 인체 유해하다고 한 적 없다”

    “생리대 독성 실험만 했을 뿐… 인체 유해하다고 한 적 없다”

    여성환경연대의 의뢰로 독성물질 검출 실험을 한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는 4일 “독성물질 검출 실험만 했을 뿐 저는 인체에 유해하다고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5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생리대 유해성 논란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서울신문 9월 1일자 1면>김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 한 전화 통화에서 “업체의 매출이나 생산실적 등 시료 선택 기준에 대해선 잘 모른다”며 “여성환경연대가 주는 것을 받아서 실험만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깨끗한나라의 ‘릴리안’뿐만 아니라 유한킴벌리 제품을 비롯해 다른 제품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됐기 때문에 모든 생리대를 똑같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과학적 신뢰성이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제 연구방법론은 이미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과학적 신뢰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김 교수는 해당 생리대의 인체 유해성 여부에 대해서는 “얼마나 인체에 유해한지는 노출 여부 등 다른 변수와 결합돼야 판단이 가능하다”면서 “이는 식약처가 해야 할 몫”이라고 덧붙였다. 실험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는 것과 생리대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의미다. 김 교수는 여성환경연대의 검사 의뢰에 응한 배경에 대해 “시민단체인 녹색미래의 이사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시민단체와의 연대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계도 없고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여성환경연대의 의뢰로 김 교수가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실험에 사용했던 생리대 제품명을 제조사의 동의를 받아 모두 공개했다. 유한킴벌리의 제품은 ‘좋은느낌 울트라 중형 날개형에이’, ‘좋은느낌 팬티라이너 좋은순면’, ‘화이트 애니데이 팬티라이너 로즈마리향’, ‘화이트 애니데이 일반 팬티라이너’ 등 4종이다. 깨끗한나라는 ‘릴리안 순수한면 울트라 슈퍼가드’, ‘릴리안 팬티라이너 베이비파우더향’, ‘릴리안 팬티라이너 로즈향’ 등 3종, 엘지유니참은 ‘바디피트 볼록맞춤 울트라슬림 날개형’, ‘바디피트 귀애랑 울트라슬림 날개형’ 등 2종, P&G는 ‘위스퍼 보송보송 케어 울트라 날개형’이다. 면 제품으로는 트리플라이프의 ‘그나랜 시크릿 면생리대’ 1종이 포함됐다. 유해성 논쟁의 핵심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이들 제품에서 모두 검출됐다. 그러나 식약처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는 “VOCs가 검출되었다는 것만으로는 인체에 유해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므로 소비자가 지나치게 우려하기보다는 식약처의 유해평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시판 중인 모든 생리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나왔는데 우리 제품명만 공개돼 타격이 너무 크다. 모든 것을 밝히겠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해 생리대’에 유한킴벌리·릴리안·LG유니참·P&G 포함

    ‘유해 생리대’에 유한킴벌리·릴리안·LG유니참·P&G 포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서울지방식약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성환경연대가 수행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시험’에 사용된 일회용 생리대 제품명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이미 공개된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외에 업계 1위 유한킴벌리, 2위 LG유니참, P&G 등 다른 유명 제조사의 주요 제품들이 포함됐다.그러나 식약처는 시민단체가 제출한 제품 명단과 검출량을 그대로 공개했을 뿐 어떤 생리대를 믿고 써야 하느냐는 소비자들의 질문에 “지나치게 우려하지 말고 위해평가 결과를 기다려달라”는 답변을 반복했다. 식약처가 명단을 공개한 제품은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순수한면 울트라 슈퍼가드 중형, 릴리안 팬티라이너 베이비파우더향, 릴리안 팬티라이너 로즈향 등 3종과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울트라 중형 날개형, 좋은느낌 팬티라이너 좋은순면, 화이트 애니데이 팬티라이너 로즈마리향, 화이트 애니데이 일반팬티라이너 등 4종이다. 또 LG유니참의 바디피트 울트라 슬림 날개형 중형과 쏘피 귀애랑 등 2종, P&G의 위스퍼 보송보송 케어 울트라 중형 1종이 포함됐다. 이들 제품은 여성환경연대가 지난 3월 처음 검출시험 결과를 공개하면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며 정부에 전수 조사와 위해성 평가, 역학 조사 등을 요구한 것들이다. 식약처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김만구 교수의 시험이 구체적인 시험내용이 없고 연구자 간 상호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는 등의 한계가 있으나 제품명과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검출량, 유해성 등에 대한 논란이 지속하고 있어 해당 제조업체의 동의를 얻어 제품명을 공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검증위는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교수의 시험결과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되었다는 것만으로는 인체에 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므로 소비자가 지나치게 우려하기보다는 식약처의 위해평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유한킴벌리는 자사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가장 많이 나왔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아직 안전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생리대의 유해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해서도 실내 공기 질과 먹는 물 기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날 여성환경연대의 의뢰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는 김만구 강원대 교수는 항간에서 제기된 유한킴벌리 지원설에 대해 “유한킴벌리를 비롯한 특정 기업의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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