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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 만난 딸기 ‘색다른 유혹’

    철 만난 딸기 ‘색다른 유혹’

    겨우내 움츠렸던 기운을 차리게 하는 데는 제철 과일 만한 것이 없다. 그중에서도 ‘비타민C의 여왕’으로 불리는 딸기는 요즘엔 봄철 대표 과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한파등의 영향으로 올해는 유독 딸기의 몸값이 부쩍 올라 기운을 빠지게 한다. 한 알에 400~500원씩 하는 딸기 앞에서 소비자들이 주춤거리는 사이 외식업체와 호텔들은 딸기를 응용한 신제품과 행사를 선보이며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탕수육·피자와 ‘절묘한 만남’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현재 운영 중인 각 외식업장에서 냉이, 딸기 등의 봄철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뷔페 오리옥스는 전 매장에선 새달 말까지 봄철 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딸기 탕수육’ ‘딸기 초코퐁듀’를 비롯해 ‘돌나물 마르게리타 피자’ ‘달래 마파두부’ 등 낯설지만 건강한 봄 메뉴 15종을 내놓아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급호텔에서 ‘딸기’는 맛과 멋을 동시에 만족시켜 여성 고객들을 유혹할 수 있는 최대 무기다. 일부 호텔에선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딸기 행사를 마련하고 늦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고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서울 로비라운지 델마르는 4월까지 딸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딸기를 넣은 주스, 셰이크, 젤라또는 기본이고 딸기에 복분자까지 더해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에 좋은 ‘생딸기 복분자 주스’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에이드·라떼에 과육이 ‘쏙’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로비 라운지 팜코트에서도 4월까지 딸기 축제를 진행한다. ‘딸기 마가리타’ ‘딸기 딜라이트’ ‘딸기 후로즌 다이퀴리’ ‘달콤하게 절인 딸기와 초콜릿 사바랭 케이크’ ‘딸기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크렙 수제트’ 등 딸기를 응용한 독특한 메뉴들을 접할 수 있다. 뜨거운 커피 음료로 추위에 지친 소비자를 유혹하던 커피전문점들도 일제히 딸기를 이용한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딸기를 넣은 주스, 라떼, 젤라또 에이드, 젤라또 라떼 등 총 4가지를 선보였다. ‘스트로베리 주스’는 생딸기를 그대로 갈아 넣어 신선함을 살렸고 ‘스트로베리 라떼’는 상큼한 딸기 맛과 우유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새콤달콤한 딸기 젤라또를 넣은 ‘스트로베리 젤라또 에이드’와 ‘스트로베리 젤라또 라떼’는 기존의 에이드와 라떼 제품에 딸기 과육을 넣어 상큼하게 씹히는 맛을 더욱 강조한 제품이다. 투썸의 4종 신제품 가운데 인기 높은 요거 프라페에 산딸기와 딸기를 더한 ‘스트로베리 요거 프라페’가 눈에 띈다. 딸기는 물론 요구르트에 복숭아, 망고까지 넣은 ‘후르츠 요거 프라페’는 단숨에 입맛을 사로잡을 만하다. ●도넛 위에 딸기·블루베리 듬뿍 딸기와 블루베리 등을 활용한 던킨도너츠의 ‘딸기 플라워타트’ ‘블루베리 플라워타트’는 예쁜 꽃 모양 도넛으로 눈부터 즐겁게 한다. 도넛 위에는 딸기와 블루베리 과육이 듬뿍 올려져 있어 상큼한 맛을 자랑하며 도넛 안에 크림치즈 필링이 들어 있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파핑캔디가 첨가된 ‘스트로베리파핑’과 ‘블루베리파핑’은 이색적인 식감이 특징이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스트로베리케익 먼치킨’ ‘블루베리케익 먼치킨’과 쫄깃해서 씹을수록 상큼한 ‘스트로베리 츄이스티’ 등도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존 박-뜨거운 감자 등 14팀, 뷰티풀민트라이프2012 합류

    존 박-뜨거운 감자 등 14팀, 뷰티풀민트라이프2012 합류

    봄 페스티벌의 대표주자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2’(이하 뷰민라)가 2차 라인업을 공개, 총 14팀의 아티스트를 추가 발표했다. 1차 라인업에 이어 2차 라인업 역시 최근 새 앨범을 발표했거나, 발표를 앞둔 아티스트들이 상당수라 눈길을 끈다. 먼저 솔로 음반 발매 초읽기에 들어간 김C가 ‘뜨거운 감자’로 오랜만에 관객과 만나며, 민트 계열 아티스트의 대명사 격인 ‘이한철’이 새 음반과 함께 합류를 결정했다. 데뷔 EP ‘Knock’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존 박은 생애 첫 공연 무대로 뷰민라를 택했으며, 지난 2월 2집 ‘Pink Revolution’을 발표한 ‘안녕바다’와 데뷔 앨범을 통해 홍대 슈퍼루키 진검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이는 ‘소란’, ‘글렌체크’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1집 ‘bittersweet’를 통해 음원 시장의 소리없는 강자로 떠오른 ‘랄라스윗’과 음악인들이 사랑하는 노장 뮤지션 ‘윤영배’, 버스킹 씬의 국가대표 격인 ‘좋아서 하는 밴드’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윤영배의 공연에는 이상순을 비롯한 초호화 연주인들이 지원사격 할 예정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라인업 경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존 뷰민라의 특성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경향의 아티스트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정차식, 윤영배 등 처럼 현재 음악 씬에서 화려한 미사여구는 없지만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아티스트의 출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력 있는 신인 아티스트들을 과감히 섭외함으로써 미래를 내다보는 단단한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오는 4월 28일부터 29일 양일간 고양 아람누리에서 펼쳐지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2는 러빙 포레스트 가든, 카페 블로섬 하우스, 화이트 문 라운지 등 3개 스테이지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월 28일 최종 라인업이 발표되며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독도, 보고 싶으면 언제든 보세요

    3·1절을 앞두고 생생한 독도 모습을 24시간 접할 수 있는 영상 서비스가 부산에 구축됐다. 부경대는 29일 오후 2시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 글로벌라운지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부산민족학교 독도학당 김희로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 서비스’ 개통식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독도 동도 해발 100m 상공에 설치된 파노라마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KBS가 무궁화 3호 위성을 통해 전송받아 부경대 동원장보고관에 설치된 139.7㎝(55인치) LED(발광다이오드) 화면으로 보여주게 된다. 독도에 설치된 카메라는 원격조종으로 360도 상하 회전할 수 있다. 독도의 아름다운 전경은 물론이고 독도 앞바다의 장엄한 일출, 갈매기들의 비상 같은 환상적인 풍광과 파도, 바람 소리, 새소리 등을 24시간 생생하게 중계한다. 이번 부경대의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 서비스는 대학 구성원과 방문객에게 독도의 모습을 보여줘 바다 영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려는 것이다. 특히 6·25전쟁 참전 용사들의 후세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점을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2012 우수기업 우수상품] 삼성물산 ‘래미안’

    [2012 우수기업 우수상품] 삼성물산 ‘래미안’

    ‘래미안’은 주거 성능과 품질혁신을 위해 저탄소·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주택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기존 하자 보수 차원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서비스 ‘래미안 헤스티아’는 주거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담 직원이 입주 전에 입주점검을 하고 입주자 초청행사뿐 아니라 개별 인테리어를 할 때 챙겨야 할 사항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입주 후에는 파견된 직원 5~15명이 약 1년간 단지 내에 ‘래미안 헤스티아 라운지’를 운영하면서 입주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준다. 특히 실시간으로 고객의 불만사항을 담아내는 고객불만접수(VOC) 통합관리 시스템과 프로슈머(참여형 소비자) 제도를 도입, 활용한다.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아시아나항공 - 국내외 노선에 홍보 동영상 방영

    아시아나항공이 여수엑스포의 든든한 날개로 자임하고 나섰다. 지난해 9월 인천국제공항의 아시아나항공 라운지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강동석 박람회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여수세계박람회 항공부문 공식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면서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우선 국내선 탑승권에 여수엑스포 홍보 문구와 상징 표기 등 박람회의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선 전 노선과 국제선 도착편을 대상으로 1분 30초짜리 여수엑스포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여수엑스포 공식 초청자와 조직위 출장자에게는 항공권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윤 사장은 “여수엑스포는 일개 개인이나 기업을 위해서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꼭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은 박람회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대한민국과 여수를 찾을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정선, 동양최대 ‘집 와이어’ 5월 개장

    정선, 동양최대 ‘집 와이어’ 5월 개장

    강원 정선군 군립공원의 에코랜드 집와이어(Zip-Wire) 자연체험시설이 오는 5월 개장한다. 정선군은 22일 군비 17억원과 민자 18억원 등 모두 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선읍 북실리 병방치 스카이워크와 광하리 생태체험학습장을 연결하는 동양 최대 규모의 길이 1.1㎞, 높이 325.5m, 4개 라인의 집와이어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80% 진척됐으며 휴식과 동강 전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공사는 20%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4월까지는 마무리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워크 관람료와 집와이어 탑승료 등 통합 요금을 확정한 뒤 5월에 문을 연다. 집와이어는 최고 시속 90~110㎞로 설계됐으나 70~120㎞로 속도 조절이 가능해 동강의 아름다운 풍광 감상과 함께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9월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휴게시설과 관리실 등을 갖춘 스카이라운지 시설이 과다한 병방치 절벽 절토가 불가피해 자연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은 뒤 설계변경을 통해 743㎡에서 694.4㎡로 축소시켰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자라·노스페이스 잡겠다” 이서현의 도전

    “자라·노스페이스 잡겠다” 이서현의 도전

    불황의 그림자가 짙게 깔린 국내 패션업계에서 ‘돈이 되고 얘기가 되는’ 시장은 오로지 SPA(한 회사에서 기획·생산·판매를 일괄해 대형매장 중심으로 전개하는 의류 브랜드)와 아웃도어뿐이다. 지난 3년간 국내 전체 패션시장의 성장률은 3.9%에 그쳤다. 반면 유니클로, H&M, 자라 등 글로벌 ‘빅3’가 활개를 치고 있는 SPA 시장은 2008년부터 3년간 연평균 50% 이상씩 몸집을 불려 왔으며, 역시 외국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위세가 대단한 아웃도어 시장도 연평균 20% 가깝게 성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SPA 시장은 1조 9000억원대로 추정되며, 3년 내 3조~4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웃도어 시장 또한 지난해 3조원대를 돌파하고 올해는 5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에잇세컨즈 내일 신사동에 1호점 이 같은 ‘황금알’ 시장을 쳐다만 보던 제일모직이 이번 시즌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와 아웃도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를 출범시키며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에잇세컨즈’는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1호점을 내고 24일 연이어 명동 2호점을 연다. 신촌, 신도림, 영등포 등 주요 상권에도 매장이 계획돼 있다. ‘빈폴아웃도어’는 이달 말 대전 은행동 1호점을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20개점을 여는 등 연내 40개점을 낼 계획이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추가 출점 문의가 쇄도하는 등 빈폴아웃도어에 대한 반응이 예상 밖이다.”라고 말했다. 두 브랜드는 이서현(사장) 부사장의 야심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한 ‘에잇세컨즈’에 대한 이 부사장의 애정이 각별하다. 한국 패션의 선두 기업인 제일모직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한국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며 관심과 성원이 상당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에잇세컨즈’는 2020년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올라서려는 제일모직의 핵심사업으로, 제일모직은 ‘에잇세컨즈’에 단일 브랜드 출범 사상 최대의 투자를 했다. 이날 가로수길 1호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첫선을 보인 에잇세컨즈의 주 소비층은 20~30대. 남성·여성·데님·라운지웨어·액세서리 등 총 5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가격대는 여성 재킷은 7만 9900∼19만 9000원, 블라우스가 1만 9900∼6만 9000원이다. 남성 재킷은 7만 9900∼19만 9000원, 바지 2만 9900∼7만 9900원, 가방 1만 9900∼17만 9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빈폴아웃도어 상반기 20개점 계획 후발주자로서 차별화는 필수. 경쟁 브랜드보다 우수한 원단·봉제·피팅 등을 차별적 요소로 내세우지만 무엇보다 ‘자라’보다 30% 싼 가격 책정으로 초반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박철규 제일모직 상무는 “글로벌 브랜드보다 20년 이상 늦은 출발을 하는 에잇세컨즈의 조기 시장 정착을 위해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마진을 대폭 내렸다.”고 했다. 전세계 77개국에 진출해 있는 ‘자라’를 상대로 토종 에잇세컨즈가 이 가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따라서 가격 유지를 위해선 해외 공략이 급선무다. 올 연말까지 매장 10곳에서 매출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에잇세컨즈는 2014년 중국에 진출, 2015년 4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동남아, 미주, 유럽 등지에 나가 2020년 국내외 매장 300곳, 매출액 1조 5000억원을 달성해 세계적인 SPA 브랜드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긴테쓰 레일패스-미에三重에서는 코끝이 차갑다, 찡하다

    긴테쓰 레일패스-미에三重에서는 코끝이 차갑다, 찡하다

    TRAIN PASS 긴테쓰 레일패스 미에三重에서는 코끝이 차갑다, 찡하다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제맛이라 생각했지만 영하로 뚝뚝 떨어지는 서울의 겨울이 밉살스러워질 무렵, 미에에 발을 내디뎠다. 겨울에도 좀처럼 영하로 내려가는 일은 없다지만 미에의 겨울도 두툼한 옷매무새를 매만지게 할 만큼 차갑긴 하더라. 그것도 잠시. 밤하늘에 꽃핀 나바나노사토의 일루미네이션과 일본인들이 일생에 꼭 한 번 걸음해 태양신의 기운을 받는다는 이세신궁 그리고 수많은 눈의 보살핌으로 별이 되어 뭍으로 돌아온다는 해녀들의 이야기 등 미에의 겨울은 마음을 먼저 스르르, 이내 몸도 사르르 녹아들게 했다. 나는 어깨가 맞닿은 낯선 사람들과 함께 두 손을 모으고 읊조리기 시작했다. ‘나를 기꺼이 보살펴 주세요.’ 마음을 토닥여 주는 미에의 겨울에 안겨 본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서진영 취재협조 일본 정부 국토교통성 긴키 운수국 하늘의 별이 부럽지 않은 나바나노사토의 일루미네이션 터널. 반짝이는 불빛 아래서 나지막이 소원을 빌어 본다 #1 반짝반짝, 고운 빛깔 머금은 미에의 품에 안기다 겨울철 일루미네이션만큼 좋은 볼거리가 또 있을까마는 내심 이 인공의 불빛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화려하게 빛을 발할수록 그 사이를 흐르는 전류가 떠올라 머리카락이 더욱 쭈뼛 서고, 낮 동안에 그대로 드러나는 가느다란 전선들 또한 곱게 보이지가 않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입이 딱 벌어졌다. 찬란했다. 낮에는 해를 머금은 미에의 산과 들, 그 안에 소복이 들어앉은 꽃과 나뭇잎이, 밤에는 그 위에서 반짝이는 색색의 전구들이 또 다른 빛깔을 자아냈다. 나가라가와 강변의 아름다운 정원 ‘나바나노사토’의 하루는 그렇게 물들어 있었다. 이른 봄, 매화와 벚꽃을 시작으로 수국, 창포, 코스모스가 피고 지는 마을 나바나노사토는 화려함 그 자체다. 1년 내내 1만2,000포기의 베고니아로 가득한 온실은 짐짓 떠름하게 지었던 표정마저 활짝 피게 했다. 땅은 물론 온실 천장에도 주렁주렁 맺힌 꽃송이가 신기했는지 입을 헤벌린 아이의 고사리 같은 손이 허공을 찌른다. 어째 하늘에 꽃이 피었는지 신기한가 보다. 이 순간을 추억하려는 카메라 셔터 소리도 끊이질 않는다. 뒤로 핀 꽃처럼 함박웃음 띈 자연스러운 모습이면 좋을 텐데, 어쩐지 기념사진을 찍는 모양새들이 약속이나 한 듯 부동자세. 그렇게 한 번 더 웃는다. 나바나노사토는 아름다운 꽃 가까이에서 여유롭게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곳곳에 레스토랑과 카페, 먹을거리 노점이 있어 노니는 즐거움이 배가 된다. 요기를 해볼까 하고 가게 마루에 걸터앉았다. 먹기 좋게 구운 찹쌀떡 한 입 그리고 따끈한 차 한 모금. 채플 뒤쪽에 있는 노천족탕에 발을 담그고 산책의 노곤함을 달래는 것은 또 어떤가. 차가운 공기에 부르르 떨리던 몸이 스르르 풀리고 만다. 그러는 동안 짧은 겨울 해가 조금씩 사그라지고 꽃송이 뒤로 새치름한 불빛이 새어나온다. 낮 동안 해님을 머금고 있다 날이 어두워지자 한꺼번에 터뜨리는 것은 아닐까. 엉뚱한 상상. 나바나노사토의 일루미네이션은 11월 초부터 3월 중순까지 580만개의 불빛으로 연출하는데, 특히 200m 가량의 일루미네이션 터널을 지나 꽃 광장에 펼쳐지는 일루미네이션 쇼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올해는 일본의 사계를 주제로 쇼를 선보였다. 새순이 돋고 꽃잎이 흩날리는 봄과 여름을 지나 단풍이 물들고 낙엽이 지는 가을과 겨울까지 계절의 흐름을 알알이 맺힌 불빛으로 표현한 것. 탄성을 내뱉는 것도 멈추고 그저 한참을 바라다봤다. 하늘의 별빛마저 흐릿하게 만든 미에의 마법에 걸려들고 말았다. 스즈카산맥의 주봉인 1,212m의 고자이쇼다케로 오르는 길도 덜하지 않았다. 유노야마온센역에서 로프웨이로 연결된 이곳은 최고봉까지 케이블카가 오간다. 1,300년 역사의 온천마을 유노야마온센 뒤로 병풍 두른 스즈카산맥, 그 가운데를 지나는 고자이쇼다케의 빨간색 케이블카. 해발 400m에서 출발해 1,200m고지를 향하는데 마치 산의 품안으로 파고드는 것만 같다. 산기슭을 뛰어다니는 야생 동물과 고산 식물의 속살이 이따금씩 드러날 때마다 공중산책의 묘미는 더해 간다. 고자이쇼다케의 수려함에 반한 산악인들은 등산로를 이용해 산의 정기를 담뿍 받기도 한다. 산 정상에는 작은 불상과 사당이 있는데 이는 산사람들을 보살펴 주는 신을 모신 곳이라 했다. 마침내 오른 정상에서 맨 먼저 신에게 인사하는 산사람들. 정상뿐 아니라 산 곳곳에 이처럼 작은 사당이 있다. 모두 고자이쇼다케를 찾는 산사람들의 흔적이다. 멀리 이세만의 바다가, 화창한 날엔 후지산까지 내다보이는 곳. 숨을 길게 들이마셨다 더 길게 내뱉는다. 나도 모르는 사이 속 깊은 곳에 맺혔던 응어리들이 도르르 굴러 나온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 어둑해지자 새치름한 불빛을 내비추는 나바나노사토. 이 순간을 기억하고픈 이들의 카메라 셔터가 더욱 바빠지기 시작한다 2 꽃잎이 흩날리고 낙엽이 지고 눈이 나리는 모습이 알알이 맺힌 불빛으로 연출되는 나바나노사토의 일루미네이션 쇼 3 정원 산책의 노곤함을 풀어줄 노천족탕에 두 발을 담가 본다. 발끝이 따뜻해지니 코끝을 스치는 겨울 바람도 반갑다 4 편안할 안安 길 영永 떡 병餠. 길어서 먹기 좋은 떡이 “안녕”하고 부르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다 5 나바나노사토의 베고니아 온실에서는 시선이 어디를 향하든 베고니아가 반겨준다 6 스즈카산맥의 주봉 고자이쇼다케로 이어지는 로프웨이에 빨간 케이블카가 오간다 7 고자이쇼다케 정상에서 마주한 작은 돌상. 산사람들의 흔적이다 나바나노사토 찾아가기 긴테쓰 나고야역 또는 구와나역에서 미에교통 ‘나가시마온센’행 버스로 환승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9시(겨울 밤 10시) 이용요금 1,000~2,000엔(시즌별로 다름) 문의 83-594-41-0787 고자이쇼 로프웨이 찾아가기 긴테쓰 유노야마온센역에서 버스로 산코유노야마온센에서 하차 후 걸어서 10분 거리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5시(10~3월은 오후 6시까지) 이용요금 2,100엔 (편도 1,200엔) 문의 83-59-392-2261 #2 일생에 꼭 한 번, 태양신을 만나러 가는 길 헛헛해진 마음을 이세신궁으로 옮긴다. 흔히 이세신궁이라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신궁神宮’. 하나의 신사가 아니라 내궁과 외궁, 별궁으로 구성된 125개의 신사를 모두 아우른다. 일본 신사의 중심이자 절정이다. 예부터 많은 일본사람들이 생애 꼭 한 번은 이곳 신궁에 오길 소망한단다. 신궁에 발걸음 하는 것만으로도 신의 혜택을 받는 것이라 믿는다고. 평일 이른 아침임에도 안내원이 높이 든 깃발 뒤로 순례자들의 줄이 끊이지 않는다. 참배하기 전에는 반드시 오초즈를 행해야 한다. 오초즈는 참배 전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의식으로 우물가에 엎어놓은 물푸개 ‘히샤쿠’에 물을 퍼 왼손 한 번, 오른손 한 번을 깨끗한 물에 씻는다. 그런 다음 왼손에 물을 받아 입을 가시고 입에 댄 왼손을 다시 물로 씻어낸다. 마지막으로 히샤쿠를 세워 남아 있는 물로 손잡이 부분을 씻는다. 요즘은 이렇게 5번으로 나누어 간소한 예를 갖추지만 옛날엔 신궁 곁으로 흐르는 강에 들어가 심신을 가다듬었다고 한다. 우물쭈물하는 이방인과 달리 일본사람들의 몸가짐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지금으로부터 2,000여 년 전, 일본 인구가 반으로 줄어들었을 정도의 큰 자연재난이 닥쳤다. 일본인들은 이 대재앙을 계기로 자신들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태양신이자 황실의 조상신 아마테라스오미카미를 모셔 왔다. 내궁의 정궁에 모신 이 신은 오직 천황만이 마주할 수 있다. 수상이나 황실 사람들도 문 앞까지만 갈 수 있다고 한다. 이세신궁은 20년을 주기로 원형을 그대로 살려 개축하는 전통이 있다. 현재 정궁 옆에 똑같은 크기의 부지를 두고 새 정궁을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개축을 하는 동안에도 참배는 지속되어야 하기에 바로 옆에다 새로 짓는 것이다. 개축이 될 때마다 정궁의 위치가 바뀌는 이유다. 이 전통은 약 1,300년 전부터 이어져 왔는데 신에 대한 정성과 함께 문화유산으로도 가치가 높은 신궁의 건축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노력이 더해진 성스런 의식이다. 이는 단순한 건축 기술의 전수를 넘어 전통문화가 시공을 초월해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다. 이세신궁 참배 길에 빠지지 않는 곳이 있으니 ‘오하라이마치 오카게요코초’이다. 풀이하면 ‘오하라이 읍내에 있는 오카게 골목’인데 내궁이 위치한 마을 이름이 오하라이, 오카게는 일본어로 ‘신의 보살핌 덕분’이라는 뜻이다. 신궁과 가까운 이스즈가와 강변을 따라 형성된 약 800m의 골목길로 지붕과 담장을 맞대고 나란히 들어선 상점들은 모두 2층집의 구조이나 우리의 한옥과 같이 기와를 사용한 맞배지붕과 합작지붕의 형태이다. 에도시대부터 메이지 시대에 이르기까지 전통가옥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일본 근세문화의 거리. 가옥의 1층은 대부분이 음식점과 기념품가게로 우리의 인사동길이 떠오른다. 이세신궁 순례자들이 오카게요코초에서 꼭 먹고 간다는 아카후쿠는 오늘날의 오카게 골목이 형성된 이유이기도 하다. 아카후쿠는 ‘붉은 행복’을 의미하는 찹쌀떡이다. 먹으면 복이 들어온다는 뜻이 아닐까. 특이한 것은 보통의 찹쌀떡과 달리 팥앙금이 떡의 표면을 감싸고 있는 것인데 원래는 일반 찹쌀떡과 같은 모양새였지만 이세신궁을 찾는 참배객들이 너무 많아 팥앙금을 찹쌀떡 속에 넣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장사가 잘 됐다고 한다. 바쁜 탓에 속성으로 떡 표면에 앙금을 발라 준 것. 300년 역사의 아카후쿠 떡집은 날로 번창했고 이 모든 것이 태양신의 보살핌이라 여긴 떡집 주인이 자본을 내 이 오카게 골목이 조성되었다. 이래저래 복덩어리 아카후쿠가 명물이 되자 요즘엔 이스즈가와 아래의 조약돌 모양을 본뜬 것으로 속은 맑게 흐르는 강물이라는 새로운 이야기도 덧입혀졌다. 아카후쿠 한 입을 베어 물었다. 태양신의 온기가 아카후쿠에도 스며든 것일까. 빈속에 달콤함이 퍼진다. 떡집 마루에 앉아 이세신궁과 오카게 골목 사이로 잔잔하게 흐르는 이스즈가와를 내다본다. 이보다 더 평온할 수 없다. 떡 한 입에도 그저 행복해할 줄 아는 마음, 그 속에 신의 보살핌이 있다. 결국 내 안에 있는 믿음을 만나는 것.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 맞배지붕과 합작지붕 등 전통가옥의 모습이 남아있는 근세문화의 거리 오카게요코초 2 이세신궁 입구. 이제 이스즈가와가 흐르는 다리를 건너면 태양신을 모신 사당에 조금 더 가까워진다 3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오초즈를 해야 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4 오카게요코초는 신궁 순례자들이 잠시 쉬어 가던 작은 마을의 작은 골목. 이젠 이곳을 부러 찾는 이들이 생겨날 만큼 명소가 되었다 5 오카게요코초를 거니는 순례자. 기모노를 곱게 차려 입은 모습이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했다 6 강과 바다가 가까워서인지 오카게 골목에서는 즉석에서 어류를 조리해 주는 가게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생선구이 달인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7 먹으면 복이 들어와요. 붉은 행복을 뜻하는 찹쌀떡 아카후쿠는 오카게요코초에서 꼭 맛보아야 할 주전부리다 이세신궁 찾아가기 긴테쓰 우지야마다역, 이스즈가와역, 이세시역에서 버스·택시 이용 홈페이지 www.isejingu.or.jp/shosai/korean 오카게요코초 문의 83-596-23-8838 (토산품가게 종합안내소) 홈페이지 www.okageyokocho.co.jp/ #3 그녀, 수많은 눈의 보살핌으로 별이 되어 돌아오다 그녀들을 만난 후 나를 위해 신의 보살핌을 바라는 일이 어쩌면 사치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세의 해녀. 뭍으로 나와 바닷물을 짜내는 그녀들에게 안쓰러움이 배어 나온다. 차가운 물에 살이 에이지만 오늘도 묵묵히 물질하는 여인네들. 이세만에 접한 이세지역에는 지금도 1,300여 명의 해녀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세의 해녀는 생업으로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와 관광객들을 위해 해녀의 작업을 재연하는 관광해녀로 구분되는데 이세에서도 오사쓰는 해녀를 생업으로 삼은 여인들이 많아 ‘해녀의 고장’이라 불리는 마을이다. 오사쓰의 아마고야 ‘오사츠가마도’에 들어서자 하얀 해녀 복식으로 단장한 해녀 두 분이 다소곳이 앉아 숯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아마고야는 해녀들이 운영하는 작은 오두막으로 원래 해녀들이 물질하다 추워지면 잠시 뭍으로 나와 쉬던 공간인데 요즘에는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해녀들이 직접 숯불에 구워 주는 관광명소로 개발되어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색색이 고운 조개와 전복, 소라, 이세새우 등의 해산물이 숯불 위에서 익어 간다. 쫄깃하면서도 특유의 짭조름한 맛이 식욕을 북돋운다. 여기에 미소 된장국과 성게로 요리한 밥까지 한 그릇씩 비우고 오두막 너머 바다를 바라볼 때의 기분이란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프랑스의 한 기자가 고무재질의 검은 잠수복을 입은 제주 해녀를 보고 무장공비로 착각했다는 일화가 있는데, 일본의 해녀는 전통적으로 흰색 천으로 만든 옷을 입고 물에 들어간다. 상어 등 다소 큰 바다생물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 검은색보다 흰색 옷을 입었을 때 몸의 부피가 상대적으로 크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해녀들과 얼굴을 마주하는데 흰색 복식만큼이나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두건에 수놓인 2개의 표식, 별과 격자무늬. 별은 한 꼭짓점에서 시작해 반드시 그 꼭짓점으로 돌아오는 도형이고 격자무늬의 네모 칸은 ‘눈’을 상징하는데 여기에 깊은 뜻이 담겨 있다. 12개나 되는 많은 눈이 나를 지켜봐 주고 있어 바다에 나갔다가도 다시 안전하게 뭍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오사쓰가마도에서 나와 해안을 따라 마을 깊숙이 걸어 들어가면 오사쓰 해녀의 역사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해녀문화자료관이 있고 그 옆으로 난 골목을 따라 3분여를 더 걸으면 해녀들을 굽어살피는 신메이신사에 다다른다.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해녀 일. 해녀들은 신메이신사에 모신 ‘이시가미상(돌신)’에게 안녕을 빌어 왔다. 최근에는 이 이시가미상이 특별히 여성의 소원을, 그것도 딱 한 가지만 들어준다고 해 일본 전역에서 부러 찾아오는 여인들이 많다. 이곳을 찾은 여인들은 하나의 소원을 종이에 적어 신사 앞에 놓인 함에 넣고 정성을 들인다. 세계 최초로 진주 양식에 성공한 미키모토 진주섬에서 재연하는 해녀쇼는 해녀의 일상을 조금 더 직접적으로 느껴 볼 수 있게 한다. 작은 어선의 갑판에 맨발로 디디고 서서 바다를 향해 동그란 나무통을 던지고 이내 자신도 따라 들어간다. 다리를 굴러 바다 속에 들어가기를 몇 차례. 거친 숨을 고르며 물속에서 잡은 무언가를 있는 힘껏 들어 보인다. 그녀의 발끝이 물속으로 사라지고 다시 머리가 보일 때까지 마음속으로 별을 그려 본다. 쇼지만 쇼만은 아닌. 얼마간의 뭉클함이 올라온다. 미에의 겨울은 엄마 품처럼 포근하게 나를 감쌌다. 코끝을 스치는 공기는 차지만 고운 빛깔 뽐내는 미에의 자연, 예를 갖추어 전통을 이어가는 미에의 일상, 스스로를 지켜내는 미에의 사람들은 추위에 언 몸과 마음을 누그러뜨렸다. 자연이든, 신념이든, 사람이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소중히 여기는 미에. 미에의 겨울이 투명하게 빛나는 이유다. 1 이세의 해녀를 만나러 가는 길. 오사쓰 마을 해녀들의 작은 오두막은 오사쓰마을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2 오사쓰 마을의 해녀문화자료관 입구. 바다 속 해녀의 모습을 표현한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3 해녀쇼를 위해 배를 타고 등장하는 미키모토 진주섬의 해녀들 4 디딤판 없이 물속에서 발을 구른다. 이내 사라지는 발끝으로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별을 그려 본다 5 해녀오두막 너머로 보이는 이세만의 바다 6 해녀오두막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싱싱한 해산물을 숯불에 구워 준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오사쓰가마도 찾아가기 긴테쓰 도바역에서 버스로 약 40분. 오사쓰 정류소에 내리면 도보로 오사쓰가마도, 오사쓰 해녀문화자료관까지 각 5분, 신메이신사까지는 10분 거리. 이용시간 오전 9시~ 오후 5시 이용요금 무료. 티타임 | 하루 2회 오전 10시와 오후 3시, 4명 이상 예약 가능. 1인당 2,000엔. 조개, 떡, 차 제공. 브런치 | 낮 1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4명 이상 예약 가능. 1인당 3,500엔부터 문의 81-599-33-7453(2일 전 오후 5시까지 예약 가능) 미키모토 진주섬(해녀쇼) 찾아가기 긴테쓰 도바역에서 걸어서 5분 이용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5시(12월 두 번째 화요일부터 3일간 휴관) 입장요금 성인 1,500엔, 어린이(7~15세) 750엔 해녀쇼 1시간 간격으로 약 10분간 양식 진주를 캐내는 작업을 실연한다(한국어 해설 제공) 문의 81-599-25-2028 Travel to JAPAN 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 긴테쓰 레일패스 와이드 KINTETSU RAIL PASS WIDE 간사이지방 여행자들을 위한 철도 패스. 승차개시일로부터 5일간 간사이지방의 철도와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5,700엔. 철도와 버스 이용 외에도 관광시설 우대권 등 외국인 개인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일본 내국인은 구매할 수 없다. 국내 취급처(여행사)에서 구입한 후 긴테쓰 노선의 역에서 실물 패스로 교환하여 사용하면 된다. 일본에서는 간사이국제공항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혜택 1) 긴테쓰전철, 이가철도 자유 이용(좌석이 배정되는 긴테쓰 특급 교환권 3장 포함) 혜택 2) 미에교통버스, 도바시 가모메(갈매기)버스 자유 이용 혜택 3) 공항에서 긴테쓰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역까지 무료 이용 - 중부국제공항을 이용할 때는 메이테쓰전철 - 간사이국제공항을 이용할 때는 난카이전철 혜택 4) 오사카, 나라, 교토, 미에, 나고야 지역 관광시설 우대권 10매 1 긴테쓰 레일패스 와이드를 이용하면 5일간 간사이지방의 철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 중부국제공항 센트레아Centrair의 테라스식 전망대 ‘스카이 덱sky deck’ 3 간사이국제공항의 SST Satellite AIRPORTSTORE. 간사이국제공항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팬시류를 전시, 판매하고 있다 4 5종의 사케를 시음해 볼 수 있는 나라의 하루시카 양조장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일본 - 간사이關西지방 - 미에현三重縣 일본 열도의 중앙부. 오사카부를 중심으로 교토시, 나라현, 미에현 등이 속하며 메이지유신때 도쿄로 천도하기까지 일본의 중심이었던 곳. 일본에서는 이 지역을 간사이關西 또는 긴키近畿지방이라 한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위에 유수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수놓은 지역이다. 한국에서는 간사이국제공항과 중부국제공항으로 직항이 운항되고 있으며 오사카-교토-나라-미에-나고야로 이어지는 도시간 이동은 철도를 이용할 경우 소요시간이 1시간 이내며 5일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긴테쓰 레일패스 와이드를 이용하면 더욱 발걸음 가벼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여행의 시작과 끝을 위한 효과적인 공항 이용법 중부국제공항 센트레아 Centrair 2005년 2월 문을 연 중부국제공항은 공항 입구Access Plaza에서 탑승구까지 계단이나 오르막이 없다. 모든 승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설계한 것. 내부 인테리어에 있어서도 이벤트 플라자를 중심으로 한 쪽은 일본의 전통미를 살린 아케이드, 반대편은 서구적인 디자인의 아케이드로 조성해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항 활주로 방향으로 조성한 테라스식 전망대 스카이 덱sky deck과 이벤트 플라자 내에 위치한 공중목욕탕은 여행의 피로를 덜어 주는 중부국제공항만의 명소. 긴테쓰 레일패스 와이드를 제시하면 메이테쓰전철을 이용해 나고야까지 이동할 수 있다. 메이테쓰 나고야역까지 약 30분. 간사이국제공항 KIX 오사카만의 바다를 매립한 인공섬에 만든 해상공항. 오사카 도심은 물론 버스, 철도, 페리 등의 교통편을 이용해 교토, 나라, 고베 등 인근 도시로 이동이 용이하다. 공항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눈에 띈다. SST 세틀라이트 에어포트스토어 SSTSatellite AIRPORTSTORE는 간사이국제공항을 모티브로 각종 팬시류를 전시·판매하는 상점으로 간사이국제공항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라운지KIX AIRPORT LOUNGE에서는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인터넷, 음료, 만화책과 잡지, 영화, 마사지 체어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여럿이 함께 쉴 수 있는 리빙룸, 씨어터 룸, 다다미룸과 비즈니스 지원이 가능한 미팅룸은 물론 흡연실과 샤워부스, 파우더룸까지 갖추고 있어 환승 또는 탑승대기 시간이 다소 긴 이용객들에게 더욱 반가운 공간이다. + 패스로 간사이를 한번에! 중부국제공항을 이용한다면 미에현으로 가는 길에 나고야를, 간사이국제공항을 이용한다면 오사카를 기점으로 교토와 나라를 두루 여행할 수 있다. 일본의 철도요금이 비싸다는 선입견은 금물. 긴테쓰 레일패스 와이드를 이용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간사이 대표 음식, 대표 명물 나고야 스카이 프롬나드SKY PROMENADE 메이테쓰 나고야역에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나고야의 새로운 랜드마크 ‘스카이 프롬나드Sky Promenade’가 있다. 미들랜드스퀘어Midland Square 1층에서 전망엘리베이터를 이용해 42층 티켓로비에서 발권하면 44~46층에 조성한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360도 전면 유리창에 천장이 없는 옥외 데크deck의 형태로 건물 가장자리를 걸으며 나고야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나고야 최고의 야경 포인트. 이용시간 오전 11시~ 밤 10시(오후 9시30분까지 입장) 이용요금 중학생 이상 700엔, 65세 이상 500엔, 어린이 300엔 교토 게이샤의 기모노를 입고 그 옛날 게이샤의 기모노가 새 주인을 찾았다. 교토의 오랜 목조 타운하우스에 위치한 ‘쿠노치쿠 텐쇼칸’은 기모노를 재활용하여 끼메꼬미 인형을 전시·판매하고 있는 공예상점. 오래되었지만 일본의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지닌 기모노를 재활용하고 또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다양한 액세서리로 개발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기모노를 갖추어 입고 고즈넉한 교토의 거리를 거닐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단장을 하고 교토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기모노 대여 비용은 1일 약 5,000엔. 대여방법 긴테쓰 교토역에서 지하철로 한두 정거장 거리의 고조, 시조역 인근 대여점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오사카 오감이 즐거운 오사카의 밤 오사카의 밤은 유난히 화려하다. 난바 거리에 서서 색색의 불빛을 발하는 거대한 네온사인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기분이 드는데 더욱 강렬한 일본을 원한다면 우에혼마치역에 위치한 유후라를 추천한다. 유후라 6~8층, 2010년 9월 개관한 ‘오사카 신가부키자’에서 가부키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요금은 3,000엔부터 1만5,000엔까지. 가부키는 현대 일본인들도 상당히 어려워해 관람을 망설이기 쉬운데 이곳에서는 외국인들을 위해 특별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 과감하게 도전해 보자. 오감이 즐거운 오사카의 밤이 깊어만 간다. 나라 부드러운 사케 한 모금 그리고 나라마치 산책 일본의 고도 나라는 흔히 사케라 불리는 일본 술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봄사슴이란 뜻의 양조장 ‘하루시카’에서는 이곳에서 생산하는 사케를 사슴 무늬를 바닥에 넣은 잔으로 시음할 수 있다. 5종의 사케를 한 잔씩 시음하는데 비용은 400엔. 시음 후 잔은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 사케 시음 후엔 골목길을 따라 ‘나라마치’ 산책을 나서 보자. 나라마치는 행정지명상엔 없지만 19세기 민가가 나란히 들어선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다. 차분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일본 특유의 마을 분위기가 발걸음을 붙잡는다. 찾아가기 긴테쓰 나라역에서 하차 도보로 10여 분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실험작 한자리에… 23~25일 화랑 미술제

    실험작 한자리에… 23~25일 화랑 미술제

    ‘2012화랑미술제’가 오는 23~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협회 소속 화랑들만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 참여 화랑 수는 지난해 66개보다 24개 늘어난 90개다. 참여작가는 모두 500여명, 내놓는 작품은 3000여점에 이른다. 장르는 회화에서부터 설치, 사진, 조각, 도예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있다. 올해의 특징은 젊고 실험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는 데 있다. 미술시장이 어렵다는 말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처음 열리는 아트페어라 어깨가 무거워서다. 학고재갤러리는 20~30대 젊은 작가 유현경과 이영빈에다 ‘붉은 산수’로 유명한 이세현과 지난해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작가인 이용백을 내세웠다. 국제갤러리는 30~40대 작가 강임윤과 센정의 작품을 내놨다. 선화랑은 ‘오로라 작가’ 전명자의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아트사이드갤러리도 신수혁, 이승희, 변선영 3인전을 연다. 여러 작가들의 여러 작품들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작가 몇몇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식이다. 인기 작가들의 작품도 끊이지 않는다. 갤러리현대는 강익중·김덕용·김종학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가나아트갤러리도 고영훈, 두민 등 인기 작가를 내세웠다. 청작화랑은 김흥수·박돈·이두식을, PKM갤러리는 이강소·김지원·함진을 각각 내세웠다. 또 미술제 출범 30주년을 맞아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정신과 의사이자 오페라 평론가인 박종호 풍월당 대표가 23,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전시장 내 VIP 라운지에서 유럽음악페스티벌과 세계공연 현장에 대해 특강을 한다. 온라인에서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17~18일, 22~23일 나흘에 걸쳐 ‘네이버 온라인 미술전시’를 통해 작품을 공개한다. 작가과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함께 넣어뒀다. 협회 관계자는 “직접 코엑스까지 나와보기 전까지 미리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공부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다만 네이버를 통해 볼 수 있는 작품 수는 120여개 작품에 그친다. 1만원. (02)733-3706.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부동산 라운지] 새학기 앞둔 수도권 주택 거래 ‘스톱’

    영하 10도가 넘는 가까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건설·부동산 시장도 잔뜩 얼어붙었다. 55년 만의 강추위가 장기침체에 빠진 주택시장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고 있다. 7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선 서울 강남권 일부 재건축 아파트 호가(매도자가 부르는 가격)가 오르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거래와 분양이 모두 꽁꽁 얼어버렸다. 이따금씩 부동산중개업소를 찾던 손님마저 한파에 자취를 감추고, 중개업소엔 문의전화만 가끔씩 걸려오고 있다. 대규모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업계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인기가 높은 일부 신도시 분양일정까지 뒤로 미뤄지면서 다른 곳에서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업체도 눈치만 보고 있다. 매매시장은 지난주부터 서울 광진, 강서, 금천, 양천, 강남, 영등포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약보합세를 드러내고 있다. 호가만 오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 가락동의 D중개업소 관계자는 “가락시영은 종 상향으로 수익성이 좋아진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날씨까지 추워져 전화만 가끔 올 뿐 방문객은 아예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매년 개학을 앞두고 상승했던 강남권 전세가격도 올해는 잠잠하다. 지난해 쉽게 출제된 수능의 영향에 매서운 추위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새 학기가 다가왔지만 좀처럼 수요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114팀장은 “수능이 평이하게 출제돼 학군수요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전세가격이 많이 오른 부담감이 작용해 연초 전세수요도 예년만 못하다.”고 진단했다. 분양시장도 마찬가지다. 시공능력 10위권의 한 대형 건설사는 최근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추진하던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을 연기했다. 550가구 규모의 아파트는 늦어도 올 1분기 안에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다. 서울 청계천 인근에서 분양예정이던 290여 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도 같은 이유에서 재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공항 입점

    롯데면세점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도 진출, 두 번째 해외매장을 낸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5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입점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공항에도 업계 최초로 입점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매장은 제2터미널 출국 환승 라운지 북쪽에 위치하며 약 80㎡ 규모로, 싱가포르와 동남아의 화교 탑승객 등을 상대로 홍삼을 비롯한 국내 토산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글로벌 SPA 천하’ 국내 패션시장 판도 바뀌나

    ‘글로벌 SPA 천하’ 국내 패션시장 판도 바뀌나

    유니클로, 자라, H&M 등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들이 활개를 치는 국내 패션시장에 판도 변화가 일어날까. 그동안 이들 브랜드에 대항해 ‘토종’이란 간판을 내건 국내 SPA 브랜드들이 꾸준히 나왔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거나 시장에 큰 파급력을 가져오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올해는 얘기가 좀 다르게 전개될 것이란 기대가 연초부터 팽배하다. 국내 최대 패션기업과 외국 유명 브랜드에 옷을 공급해 온 중견 기업이 SPA 브랜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제일모직 ‘에잇세컨즈’ 25~35세 타깃 먼저 제일모직이 2월 말부터 본격 전개할 신규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 Seconds)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지대하다. 에잇세컨즈의 주 공략층은 25~35세로 남성복, 여성복, 데님, 라운지웨어, 액세서리까지 총 5개 영역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SPA 브랜드의 성공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모이는 핵심 상권을 공략하는 것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일모직은 우선 강남과 강북 각 1곳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패션거리로 통하는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990㎡ 규모로 매장을 준비 중이며, SPA 격전장인 중구 명동의 삼성패션몰 건물을 에잇세컨즈 매장으로 탈바꿈시키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개설해 브랜드 콘셉트 등을 알리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갭, 올드 네이비, 애버크롬비 앤 피치, 아디다스, 포에버 21, 아메리칸 이글, 자라, 망고, H&M 등 세계적 의류 브랜드의 옷은 알고 보면 국내 기업인 세아상역의 작품이다. 의류 제조·수출 기업으로 유명해진 세아상역이 그동안 쌓은 감각, 기술력,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 SPA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26일 세아상역은 지난해 인수한 캐주얼 브랜드 ‘메이폴’을 올봄부터 대표적인 SPA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세아상역 ‘메이폴’ 가격 최대 50%↓ 이를 위해 주요 제품의 가격대를 큰 폭으로 인하한다. 풀오버 및 집업 후드 티셔츠, 크루넥, 폴로 티셔츠, 재킷류 등의 판매가가 30~50% 싸진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글로벌 SPA 브랜드 제품의 가격대와 같거나 낮은 수준이다. 세아상역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자부하는 노하우와 소싱력을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추고 디자인과 품질은 높여 글로벌 SPA에 대항한다는 전략이다. 또 아이돌 그룹 ‘샤이니’를 전속모델로 기용해 스타 마케팅을 통해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아이패드3 최초 리뷰 “차라리 iPad 2S라 불러라”

    아이패드3 최초 리뷰 “차라리 iPad 2S라 불러라”

    곧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신형 태블릿PC 아이패드3의 최초 리뷰가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애플전문사이트 아이라운지(iLounge)는 “아이패드3의 마지막 공정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아이패드3 생산공정에서 이를 확보해 리뷰를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애플이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의 올 행사에서도 아이패드3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패드3의 생산라인이 풀가동 되고 케이스 등 최종 부속품 공정이 진행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아이패드3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라운지의 수석에디터인 제레미 호위츠는 “아이패드3는 그다지 ‘특별한’ 형태가 아니다. 아이패드2와 매우 유사하다.”면서 “다만 스크린 두께는 아이폰4S만큼 얇고 크기는 조금 더 커졌다.”고 전했다. 이어 “완전히 새로운 아이패드를 기대한 소비자에게는 다소 실망일 것”이라며 “아이폰4와 아이폰4S 관계와 매우 유사하다. 아이패드3는 아이패드2에서 또 다른 아이패드를 위한 단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애플은 아이패드3를 공개하면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겠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면서 “차라리 이 제품은 아이패드3가 아니라 ‘아이패드 2S’라 불러야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패드3는 이르면 2월 말 또는 상반기 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에 ‘거대 UFO’ 출현…일대 공항 임시 폐쇄

    최근 중국 쓰촨성 일대에 거대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나타나 인근 공항이 일시 폐쇄됐다고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등 현지 주요 커뮤니티에는 UFO가 촬영된 2장의 사진과 영상, 그리고 누리꾼들의 증언이 빠르게 확산됐다. 공개된 2장의 사진은 오전 11시 20분께 청두 공항 상공에서 UFO가 목격됐다는 증언과 함께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첫 번째 사진에는 밝은 빛을 발하는 UFO가 떠 있으며 다른 사진에는 좀 더 뚜렷한 형태의 비행물체가 찍혀있다. 또한 이날 인근 솽루 공항에도 UFO가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촬영했다는 영상은 8초짜리로 짧은 분량이지만 UFO의 디테일한 모습이 나타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소백Warmiss’라는 아이디를 쓴 한 네티즌은 당시 솽루 공항 2번 라운지에 있었다면서 공항방송을 통해 항공편이 지연됐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충칭 공항에서도 항공편이 일시 지연됐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씬탕런방송 등 현지 언론은 관련 사진을 공개하며 쓰촨성 일대 공항들이 한때 폐쇄됐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당시 33개의 항공편이 지연됐으며 3개의 항공 노선은 취소됐다. 한편 이 같은 항공편 지연에 대해 당국은 공식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부동산 라운지] 상가 관리비 줄면 분양침체 풀릴까

    상가 운영비를 줄여주는 ‘관리비 다이어트’ 상가가 등장했다. 지난해 분양가를 파격적으로 낮춘 ‘반값 상가’가 등장한 이후 침체기를 겪는 상가 분양시장에 지속적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5일 상가정보업체인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다음 달 초 광교 신도시에 준공되는 S상가는 주차장 운영 수익을 활용, 입점한 상인들에게 관리비 등 고정비 지출을 절감해 줄 예정이다. 최근 아파트 관리비를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포인트 적립으로 할인해 주는 경우는 있었으나, 주차장 운영수익을 활용하는 방식은 부동산업계에서는 처음 등장하는 것이다. S상가는 16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 전용 상가다.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1만 2682㎡ 규모로 전체 면적의 70%가량이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상가를 방문하는 고객보다 외부 유입 차량을 대상으로 주차장 영업을 한다는 복안이다. 반면 상가는 모두 41실로 건물 연면적의 30% 수준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광교 신도시에 주차기능을 강화한 상가를 분양해 주차장 운영수익을 상인들에게 나눠준다는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동산 라운지] 오금·신정4지구 ‘로또 보금자리’ 재연?

    [부동산 라운지] 오금·신정4지구 ‘로또 보금자리’ 재연?

    ‘초미니 보금자리주택지구’로 불리는 서울 송파구 오금지구와 양천구 신정4지구의 분양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지가 좋은 데다 학교·도로 등 기존 시설을 그대로 이용하면 돼 분양가에 따라 ‘로또주택’ 논란이 재현될 여지가 커진 상태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금동 일대는 강남권으로 분류돼 위례신도시보다 나은 입지다. 위례성대로와 성내천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올림픽 공원은 1㎞가량, 서울 강남 도심까지는 10㎞ 정도 떨어져 있다. 신정4지구도 오금지구에 비해선 다소 입지여건이 떨어지지만 인근 목동과 가까워 기존 대형 보금자리지구보다 선호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오금지구에 들어설 보금자리주택 분양가를 3.3㎡당 1450만~1613만원 안팎으로 예상했다.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가 통상 주변 시세의 80% 수준에서 책정된다는 기준에 따른 것이다. 같은 기준으로 신정4지구 분양가는 3.3㎡당 966만~1078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두 지구의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절반가량을 임대주택으로 돌린다는 계획이지만 추후 분양주택에 대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카운트다운 판타지 2011-2012 “화제의 아티스트 총출동”

    카운트다운 판타지 2011-2012 “화제의 아티스트 총출동”

    최고의 음악성을 인정받은 아티스트의 총출동이 보고 싶다면? 국내 최초 실내형 음악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판타지 2011-2012’(이하 CDF)가 음악 팬들로부터 색다른 분석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름 아닌 출연 라인업 대부분이 현재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음악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들만의 조합이기 때문. 먼저 포털사이트 네이버 뮤직의 이주의 발견 단골 아티스트가 대거 포진하고 있다. 2011년 국내앨범 1위의 주인공 ‘이승열’을 필두로, ‘10cm’, ‘더 문샤이너스’, ‘옐로우 몬스터즈’ 등 우수한 새 앨범을 통해 금년도 선정된 아티스트만 무려 8팀에 이른다. 한국 대중음악상의 주역들도 만날 수 있다. 다관왕에 빛나는 ‘허클베리핀’과 일렉트로니카의 간판 스타 ‘클래지콰이’가 대표적인 아티스트들. 이 외에도 MTV IGGY 선정 전 세계 데뷔 앨범 4위에 오른 ‘칵스’, KBS 탑 밴드의 우승자 ‘톡식’, EBS 헬로루키와 공연마당 프로젝트에 선정됐던 ‘아침’, ‘안녕바다’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출연진이 음악성을 뒷받침 할 만한 다양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는 “연말이면 다양한 분야의 시상식이 마련되기 마련인데, CDF를 통해 연말 시상식의 화려함까지는 아니더라도 아티스트형 음악의 결산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라인업 구성에 있어서 음악적으로 크게 고심했다.”고 전했다. 이번 CDF에는 공식 공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먼저 1층 로비에서는 헤드폰을 통해 두 개의 음악 중 원하는 채널을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디제잉 ‘고스트 댄싱’이 마련된다. 출연 아티스트는 물론 라디오 PD, 음악 평론가, 에세이 작가 등 비전문 디제이들로 꾸려져 흥미를 더한다. 2층 로비에서는 길거리 공연(버스킹)이 자리를 옮겨 ‘버스킹 인 더 라운지’라는 이름의 무대로 꾸며지며, 아티스트들의 사인회(정준일, 피터팬 콤플렉스 외)도 예정돼 있다. 오는 12월 30일~31일 양일간 악스 코리아(AX-Korea·서울 광진구 광장동)에서 펼쳐지는 CDF2011-2012에는 클래지콰이, 10cm, 데이브레이크, 몽니, 이승열, 정준일, 슈퍼키드, 요조, 한희정, 칵스, 소란, 게이트 플라워즈, 톡식 등 총 22팀이 공식 무대에 오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그린건설대상] 건축대상 - 포스코건설

    [그린건설대상] 건축대상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 세운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2’(지하 2층, 지상 42∼49층, 3개동, 98∼400㎡ 총 632가구)는 춤추는 듯한 외관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바람에 움직이는 대나무 가지를 형상화한 휘어진 굴절 입면 디자인을 통해 마치 건물이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준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모델로 한 40만 5024㎡(12만평) 규모의 중앙공원과 직접 대면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중앙공원과 송도국제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각 동 최상층에 설치돼 있다. 탁월한 공원 조망권뿐 아니라 공원 내 생태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중심 보행로에 수경시설과 조형벤치, 잔디광장, 생태비오톱(생태서식공간) 등을 설치해 입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도록 꾸민 점도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에 수여되는 LEED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주거동에 자연적 이미지를 담게 된 것은 인근 산들이 바다로 이어지는 송도 신도시만의 지리적 조건들이 바탕이 됐다. 시각예술적인 지역 특성에 부응해 주거동을 단순한 집이 아닌 예술적 삶의 터전으로 만들고자 한 의도가 돋보인다. 유려한 외관뿐 아니라 거주민들의 편리성과 안전성 또한 배려했다. 단위 가구는 ‘전문가를 위한 독특한 공간’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공간에 감성적인 요소를 더했으며 유비쿼터스 라이프 구현을 위해 첨단 디지털 설비를 구축했다. 아울러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해 3~4일 간격으로 1개층씩 타설, 최대한 공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중앙집중형 코어 설계로 지진이나 강풍에도 끄덕없는 안전한 건축물로 탄생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1996년 국내 최초의 철골조 아파트를 준공하는 등 앞선 철골조 기술을 선보였으며, 최근 브라질에서 43억 달러 규모의 일관제철소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雪雪 끓지요…스키어의 겨울은

    雪雪 끓지요…스키어의 겨울은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다. 몇 차례 폭설로 강원권은 물론, 수도권과 남부권 스키장들까지 전면 개장하면서, ‘제대로’ 스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원년을 맞아 각 스키 리조트들의 각오가 대단하다. 스키장경영협회(회장 조현철)를 통해 지난해 600만명선에 머물렀던 스키 이용객 숫자를 700만명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하는 등 공세적인 스키 프로그램들을 쏟아내고 있다. ’시간이 돈’이라면 수도권으로 ●곤지암리조트(konjiamresort.co.kr·슬로프 9면) 수년 전부터 ‘고객들의 시간을 존중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어 스키어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40분 안팎이면 닿는 게 최대 강점.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미타임패스’(시간단위 리프트권)를 주중·주말요금에 차등 적용하는 등 더욱 세분화했다. 20명 이상 단체로 예매하면 회사 앞까지 차량을 보내주는 ‘찾아가는 콜버스’ 서비스도 변함없이 계속된다. 올해는 키즈카페와 눈썰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초속 5㎞에 시간당 1만 50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광속’ 리프트도 도입했다. 12월 내내 주말 공연을 열고, 슬로프는 매일 새벽 4시까지 운영된다. 눈썰매장은 20일 오픈 예정이다. 1661-8787. ●엘리시안 강촌리조트(elysian.co.kr·10면) 스키장 안에 전철역이 있는, 강력한 매력을 갖춘 것에 견줘 입소문은 덜 난 리조트다. 내년 초 경춘선 준고속열차인 ‘ITX-청춘’이 본격 개통될 예정이어서 한결 빠르고 편리하게 스키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ITX-청춘은 국내 최초로 객차 8량 중 2량을 2층 복층 구조로 제작했으며 용산역을 출발하면 50분 이내에 스키장역(백양리역)까지 도착한다. 시즌 중 용산~백양리를 오가는 ‘스키 전철’도 운행할 예정이다. 또 슬로프 정상의 스카이존 ‘알프하우스’를 정설 시간(오후5시~6시 30분)에도 운영해 고객들이 북한강 주위 야경을 감상하며 식사도 즐기고 즉석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스마트 요금제’를 전면 도입했다. 리프트권 발급 시간을 기준으로 타고 싶은 시간을 스키어가 골라서 이용하는 요금제다. (033)260-2000. ●베어스타운(bearstown.com·11면) 경기 포천의 터줏대감. 전통 만큼이나 ‘충성도’ 높은 마니아들이 많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완전 개통 덕에 도로와 인접한 서울 목동, 강서, 경기 고양, 파주, 인천, 부천, 김포 등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매주 월요일 ‘여성의 날’, 화요일 ‘야구 데이’ 등 여성과 군인,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할인이벤트도 준비했다. (031)540-5000. ●양지파인스키밸리(pineresort.com·10면) 서울과 가까워 당일·야간 스키어들이 많이 찾는다. 스키와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애프터 스키’를 보강했다.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영동고속도로 신갈~용인IC 구간이 확장돼 한층 더 빨리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제설시스템을 확충, 설질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생일, 커플, 학생 할인 등 기본적인 이벤트 외에 헌혈증, 자원봉사 확인증 등 소지자에 대해서도 30~50% 할인 한다. 모인 헌혈증은 이듬해 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된다.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 증명서를 지참하면 리프트, 렌털, 강습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아울러 시즌권에 RFID카드를 도입해 편의성을 더했다. (031)338-2001. ●지산리조트(jisanresort.co.kr·10면) 당일·야간 스키어들이 선호하는 곳. 접근성도 좋고 슬로프도 역동적으로 설계됐다. 보드 전용 슬로프가 마련돼 있어 스노 보더들도 즐겨찾는다. 시즌권을 구입하면 인근 GS칼텍스 덕평주유소에서 주유시 리터당 50~60원 할인해준다. 올해는 시즌권에 해심권종(오후 9시~익일 오전 4시)을 새로 도입했다. (031)638-8460. ’설질(雪質)파’라면 강원권으로 ●대명비발디파크(vivaldipark.com·13면) 겨울 시즌 제패를 노리는 강원 중부권 최강자. 지난 13일 전 임직원이 뮤지컬 ‘조로’를 함께 관람하며 시즌 제패를 다짐했다는 후문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최대 수혜를 입고 있다. 오션월드 등 동시 마케팅이 가능한 부대시설이 많은 것이 강점이다. 무료셔틀버스(수도권 및 경춘선 구간)도 준비했다. 올해는 여성 전용 휴게공간 ‘싱글즈 라운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후2시 30분~8시 30분에 이용할 수 있는 뉴오후권도 새로 내놨다. 메인 센터(1.5배)와 매표소(32개)를 대폭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모굴코스에 빅에어 점프대를 설치하고, 렌털 장비와 탈취 장비도 대폭 보강했다. 1588-4888. ●하이원리조트(high1.com·22면) ‘파우더 스키’를 즐길 만한 설질과 매력적인 슬로프로 개장 이후 채 5년도 안 돼 국내 대표 스키장으로 급부상했다. 38번 국도가 완공되면서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올 시즌은 빅토리아에 상급자를 위한 웨이브 코스와 크로스 코스를 새로 조성했다. 지난해 슬로프에서 마운틴 콘도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길을 낸 데 이어 올해는 피트니스와 스파 시설을 갖춘 컨벤션호텔도 오픈했다. 객실수가 약 1830실에 달해 숙박 걱정은 사라질 전망. 정오권과 주간권, 야심권 등 리프트권 3종도 새로 내놨다. YF소나타(3대)와 동남아 항공권(2매), 슬레이트 PC 등 총 10만 4000여 개, 약 1억 6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나눠주는 초대형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모든 이벤트는 16일부터 스키장 폐장일까지 이어진다. ●한솔오크밸리(oakvalley.co.kr·9면) 강원 원주의 풍경 좋은 스키장. 가족 단위 스키 내방객들이 좋아할 만한 저난도의 슬로프가 강점이다. 유아 스쿨과 원어민 스키강습 등 ‘즐기며 배우는’ 프로그램이 마케팅 포인트다. 스키 여행을 온 부모들이 어린 자녀를 맡기고 마음 편히 스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식사까지 시켜주는 등 자녀들을 A~Z까지 책임지는 ‘유아스쿨’(부모 강습 50% 할인)이 눈에 띈다. 중급 A슬로프의 경사도 조정과 베이스 진입로 논슬립 패드 설치 등 안전 시설도 보강했다. (033)730-3500. ●휘닉스파크(pp.co.kr·21면)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 스타일과 스노 보드 부문 6경기가 열릴 정도로 국제규격을 충족시킨 슬로프가 최대 강점이다. 특히 올해는 일반 스키어들이 경기 종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로 조성한 올림픽 코스를 개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보자도 정상에서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파노라마 슬로프’도 개장한다. 총 연장 2.4㎞, 최대 100m의 광폭 슬로프로 활강 시간만 10분 이상 소요된다. 아울러 익스트림 파크 슬로프와 미니파이프 지빙코스도 새로 도입했다. 한화리조트와 전략적 체휴를 맺어 회원 간 시설물 교차 이용이 가능해졌다. 여성 휴게실과 셔틀 환승센터(잠원·노원·홍대·이수)도 운영된다. 1588-2828. ●용평리조트(yongpyong.co.kr·32면) 세 차례의 스키 월드컵과 동계 아시안게임을 치른 국내 스키장의 맏형. 2018년엔 동계올림픽 주경기장 중 하나로 새 역사를 쓴다. 오래된 만큼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 슬로프가 절경이고, 난이도 또한 체계적으로 조성됐다. 이 덕에 충성도 높은 스키어들이 많이 찾는다. 올해도 각 슬로프마다 담당자의 실명을 게시하는 ‘정설 실명제’를 실시할 정도로 설질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실내 워터파크인 피크아일랜드 등 부대 시설을 통해 겨울 휴가객을 노리고 있다. 타워플라자도 대폭 확충했다.1588-0009. ●현대성우리조트(hdsungwoo.co.kr·19면) 스노 보더의 메카로 알려지면서 보더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도 펀 파크와 X-파크(크로스 코스), 슈퍼파이프(하프파이프), 모굴 코스 등으로 보더들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봅슬레이와 회전썰매 등을 갖춘 눈놀이 테마파크 ‘스노우 어드벤쳐’를 찾는 가족단위 휴가객도 많다. 올해는 매주 주말 심야스키를 연장 운영하고, 초급자를 위한 웨이브·모굴 코스를 선보였다. 무인로커는 3000개로 확충됐고, 부츠 건조기도 설치했다.(033)340-3000. ●알펜시아(www.alpensia.com·6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초·중급자용 1.4㎞의 슬로프는 상급 스키어에게도 짜릿한 스릴을 제공한다.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특화된 공인 자격의 전문 강사진이 맡는 스키 강습은 알펜시아만의 체계적 프로그램이다. 올해 스노 보더를 위한 전문 슬로프 1개면도 새로 선보였다. (033)339-0301~2. ●오투리조트(o2resort.com·16면) 올해 핵심전략은 ‘통 큰 할인’이다. 리프트와 렌털, 보관 등 대부분 이용료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현금 결제시 리프트와 렌털 등 40%까지 할인해준다. (033)580-7000.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안철수 멘토’ 법륜이 청와대로 가는 까닭은

    ‘안철수 멘토’ 법륜이 청와대로 가는 까닭은

    유력한 대선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적 멘토인 법륜(평화재단 이사장) 스님이 청와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와대는 14일 법륜 스님을 초청해 특강을 듣는다. 특강은 청와대 송년행사 성격으로 법륜 스님 외에도 가수 노영심씨,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일약 스타가 된 최성봉씨, 전신 3도 화상을 딛고 일어선 이지선씨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오후 6시 30분 청와대 사랑채 2층 라운지에서 열리며 청와대 직원과 직원의 대학생 및 수험생 가족 등이 참석 대상이다. 법륜 스님은 특강에서 ‘꿈’을 주제로 청중들과 묻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청년 일자리와 등록금, 비정규직, 주거 및 물가, 정치 참여 등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여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민정책 등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법륜 스님이 안 원장의 정치적 멘토라는 점에서 굳이 이런 행사를 청와대 주관으로 여는 게 적절한가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불필요한 정치적 논쟁을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연주하고 말한다고 해서 ‘연주하고 말하는 잔치’라는 제목의 연말행사를 준비하고 있을 뿐 최근 토크 콘서트와는 성격이 다르다.”면서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주관해서 개인적 친분이 있는 인사들을 초청한 것으로 정치적인 성격은 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임 실장이 12일 퇴임하긴 했지만 행사 주관자로서 이날 행사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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