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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얏트 호텔 신나는 키즈 프로그램

    하얏트 호텔 신나는 키즈 프로그램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내 서울 주니어 하얏트 라운지에서 어린이들이 신나는 키즈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초에 ‘여자가 행복한 아파트’ 만든다

    서초에 ‘여자가 행복한 아파트’ 만든다

    서초구에 여행(女幸·여자가 행복한)아파트가 들어선다. 여성이 보다 편리하게 아파트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안전과 위생 시설 등을 특화한 것이다. 서초구는 여성의 관점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아파트를 짓기 위한 ‘서초형 여행아파트 가이드라인’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공동주택(아파트) 내·외 시설물의 설계와 시공에 가이드라인을 구청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우수 아파트에 대해서는 평가를 거쳐 여행아파트 인증마크를 부여할 예정이다. 서초형 여행아파트 가이드라인은 ▲매개시설(건물 내부 진입을 위한 보행로, 주차장, 주출입문 등) ▲내부시설(건물 내부 이동을 위해 이용되는 복도, 실별 출입문, 계단, 승강기 등) ▲위생시설(화장실 등) ▲아동 관련시설(실내 놀이시설, 맘스&키즈카페 등) ▲여성특화시설(스카이라운지, 티 하우스 등)의 5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항목별 권장사항을 제공한다. 여성 등 교통약자들을 위한 장벽 없는 건축 설계와 범죄예방 설계를 적극적으로 도입, 아파트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주차장 내 보행로를 넓게 확보하고 자연채광으로 보다 밝고 안전하게 했다. 또 사각지대 곳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엘리베이터도 외부에서 내부가 잘 보이도록 유리문을 설치토록 했다. 여성과 아동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대했다. 단지 내 보행로는 장애물을 없애고 복도 계단의 손잡이를 2중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또 로비와 복도는 바닥을 미끄럼이 덜한 재질을 쓰도록 했다. 공중화장실에는 남녀 화장실을 완전히 분리하고 칸칸마다 선반과 비상벨을 설치하여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서초형 여행아파트는 300세대 이상 규모로 건설되는 공동주택이 적용 대상이다. 주로 재건축 아파트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52건의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전국에서도 가장 활발한 재건축 단지 구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여성과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거생활을 할 수 있게 서초형 여행아파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을 배려하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올 여름 휴가는 품격 있는 경주 한옥호텔로

    올 여름 휴가는 품격 있는 경주 한옥호텔로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됐지만, 아직도 여행지를 선정하지 못해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여름 휴가지하면 바닷가나 리조트 등을 먼저 떠올리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려 휴식 다운 휴식을 즐기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해외여행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시간과 비용의 부담이 적지 않고, 여행 후유증도 오래 남아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유서 깊은 역사도시 경주가 새로운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다. 유명 관광지이기는 하지만 여름 휴가철에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 시간과 비용의 부담이 적다는 점, 학창시절 수학여행 때와는 전혀 다른 감성과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장소라는 점, 아이들과 동반하기 좋은 유적지가 많다는 점 등 경주의 경쟁력은 무궁무진하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의 한옥호텔인 경주 황남관(대표 박진용, www.hanokvillage.co.kr)이 최근 증축 오픈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경주숙박의 대명사라 할 만큼 경주를 대표하는 황남관은 경주 IC에서 5분, 경주터미널과 경주역에서 10분 거리의 황남동에 위치해 있다. 첨성대, 천마총, 안압지, 교촌학온마을, 계림숲 등 경주의 대표 유적지구와 가까워 도보로 경주여행을 하기엔 최적의 입지다. 복층 한옥 형태로 조식 레스토랑과 50인 회의실, 커피숍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소규모 숙박이 가능하고, 저녁에는 호텔 바 라운지에서 간단한 와인과 맥주 등을 즐길 수도 있다. 특히, 2층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왕릉과 푸른 잔디는 오직 경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하고도 이색적인 풍경이다. 한복입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매력적이다. 황남관은 한복을 빌려 입고 경주 유적지 곳곳을 둘러보는 한복 여행을 제공하며, 여행 후에는 무료 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까지 선사한다. 또한 곤장치기체험, 다듬이체험, 널뛰기, 떡메치기 등 20여 종류의 전통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 중 한복입기체험과 야간 쥐볼놀이의 경우 사전 예약을 받을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 여행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시티투어 및 렌터카 예약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투숙객에 한해 10% 할인 된 가격으로 시티투어 이용이 가능하며, 렌터카는 사전 예약의 경우 황남관에서 인수반납이 가능해 편리하다. 이와 관련 황남관 측은 “여유로우면서도 고즈넉한 실속파 여행객들 사이에서 경주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보다 만족스럽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증축 오픈 및 다양한 경주여름휴가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는 만큼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술관으로 들어온 공항

    미술관으로 들어온 공항

    서울 중구 소공동 삼성미술관 플라토가 도심 속 공항으로 탈바꿈했다.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천 개의 플라토공항’ 전시를 위해 미술관 외부에 도착하는 비행기와 도시, 시간을 보여 주는 거대한 보드를 설치했고, 미술관 안에도 출발 체크인과 보안검색 구역, 탑승대기와 탑승 구역 그리고 수화물 수취 구역과 면세점 구역까지 매우 사실적으로 배치됐다. 변신을 이끈 주인공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북유럽 출신의 현대미술가 듀오인 마이클 엘름그린(54)과 잉거 드라그셋(46)이다. 제도권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이들은 사실적인 조각에서부터 디자인, 건축, 연극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현실과 그 이면의 진실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한 차이를 보여 주는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만들고 있다. 2009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수상, 2012년 영국 런던 트래펄가 광장의 공공조형물 설치 등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이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을 통해 새로운 공간 속에서의 시간여행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유리와 철로 된 플라토미술관의 외관이 마치 여러 겹의 투명 유리로 지어진 공항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두 시간 이상은 머물지 않고, 다른 세계로 이동하기 위한 여행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공항과 미술관에서 공통점을 찾아 작품을 구상했습니다.” 전시를 위해 한국을 찾은 이들은 20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분열증적인 현대사회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공간이 공항”이라며 “전시 공간을 중립적이고 독립된 구획으로 보지 않고 공간 자체의 정체성과 실제 환경을 수용해 일종의 언어유희를 통해 미술관과 철학, 그리고 일상 공간을 동일선상에서 사유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교한 공간 연출로 실제 공항에 있는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키며 관람객들은 여행자이자 환송객으로서 출발과 도착, 자유와 통제, 보호와 소외, 현실과 허구 등 공항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가치와 경험을 각자의 개별적인 삶과 연관 지어 느끼게 된다. 공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엘름그린과 드라그셋은 공항 건축구조를 전시에 정교하게 반영했다. 적절한 생략과 집중적인 묘사로 공항을 완벽하게 재현한 뒤 기존 작품 중에서 현금지급기 ‘모던 모세’(2006), 휴게시설 ‘뒤집힌 바’(2014), VIP 라운지 ‘화이트 메이드’(2014), ‘오래된 세계, 5번’(2014), 장애인 편의장비 ‘생일’(2002) 등 오늘날 세계 모든 공항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편의시설들을 추가해 구체적인 현실성을 더했다. ‘미수취 수화물’(2005), ‘무력한 구조물, 247번’(2001) 은 비행의 상징적 속도와는 대조적으로 삶의 속도가 제거되고 지연과 기다림만 남은 공항이라는 공간이 주는 긴장감까지도 다룬다. 전시는 10월 18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현대카드, 퇴직 직원 ‘CEO 독립’ 단계별 지원

    [일어나라 한국경제] 현대카드, 퇴직 직원 ‘CEO 독립’ 단계별 지원

    “회사가 직원들의 새로운 꿈을 지원합니다.” 직장인들에게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다. 경쟁은 심화되고 정년은 짧아진 탓이다. ‘제2의 진로’를 꿈꾸는 직장인들도 많지만 섣불리 회사를 떠났다가 ‘퇴직 푸어’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다. 직원들의 이런 고민을 반영해 현대카드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바로 ‘CEO 플랜’이다. 현대카드는 올 초부터 창업으로 인생 2모작을 계획 중인 직원들을 창업 준비부터 사후 관리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사업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입지, 경영 컨설팅, 서비스 교육 등이 이뤄진다. 창업 이후에도 회사 지원이 이어진다. 창업 기업의 운영 상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대카드와 함께 제휴 마케팅이나 공동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CEO 플랜을 통해 2곳이 창업했다. 올해 4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CEO 라운지’를 열었다. 창업을 꿈꾸는 직원들을 위한 창업지원센터다. 창업 지원자들이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업에 필요한 실무 업무가 가능한 사무 공간이다. 현대카드 측은 “직원들이 퇴직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커지면 기업 역시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CEO 플랜은 직원들이 퇴직한 이후에도 회사와 관계 단절이 아니라 시너지 관계를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실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농협 ‘ALL100플랜 라운지’ 개점

    농협 ‘ALL100플랜 라운지’ 개점

    김주하(왼쪽 세 번째) 농협은행장이 15일 서울 중구 통일로 본점에서 열린 ‘ALL100플랜 라운지’ 개점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ALL100플랜 라운지는 은퇴설계 전문 자격증을 갖고 있는 상담사들이 고객별로 맞춤형 은퇴 설계를 해 주는 특화 지점이다. 농협은행 제공
  • 강남 제2의 테헤란로 문정지구에 문정 아이파크가 있다, 최고의 가치중에 가치 문정아이파크

    강남 제2의 테헤란로 문정지구에 문정 아이파크가 있다, 최고의 가치중에 가치 문정아이파크

    서울 문정 아이파크가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정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상업시설이 위치해 단지 내에서 원스톱으로 편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문정 아이파크’는 든든한 배후수요와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춘 오피스텔 투자처로 아이파크 단지가 위치한 문정지구에는 법조타운,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업무, 상업 등 다양한 성격을 지닌 업무단지들이 들어서며, 송파대로를 중심으로 테헤란로에 버금가는 업무중심지구로 형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롯데월드타워/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등의 개발호재도 즐비하며 올해 개통 예정인 KTX수서역 역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문정아이파크가 위치한 문정지구는 유동인구 약 30만명의 문정비지니스벨트로 코엑스몰의 6배 규모의 대형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와 NC백화점,이마트, 영화관, 아트홀, 콘서트홀 등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시설이 있으며, 문정지구에 위치한 오피스텔 월 임대료는 평균 75~80만원대에 형성되고 있다. 인근의 송파 아이파크 분양권에는 최고 1,500만원(59㎡)의 프리미엄도 형성돼, 문정 아이파크 역시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문정 아이파크’가 문정지구의 뛰어난 교통편과 인프라, 각종 업무단지 유입에 따른 개발호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임대 수익을 생각하는 투자자들부터 인근으로의 통근을 위한 직장인까지 수요층도 다양하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문정지구 8-5블록에 공급하는 ‘문정 아이파크’오피스텔은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장지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했다. 최근 서울시가 위례 경전철 노선 사업을 최종 확정해 오피스텔 앞에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가칭. 2021년 예정)도 들어 설 예정이다. 송파대로를 통한 도심권의 접근성도 용이하기 때문에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거주하기 알맞은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문정지구는 인근의 문정법조단지(2017년 입주), 지식산업센터(조성 예정) 등의 영향으로 약 7만여명의 고용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또한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기업도 송파권으로 이주를 하였거나 예정 중에 있어 임대 수요는 갈수록 많아질 전망이다. 기업의 밀집과 업무단지의 조성에 따른 개발호재 역시 주목 받고 있어, 임대 수익은 물론 매매 차익을 생각하는 투자도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정 아이파크는 관리비 절감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친환경 자재 사용 및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이 설계된 녹색건축물 인증을 받았다. 고기밀성 창호, LED(발광다이오드)조명, 고효율 열교환기 등으로 세대 내부 에너지는 물론 태양광 설비와 지열 시스템을 통해 공용 관리비도 절약 할 수 있다. 비즈니스룸을 비롯해 입주민 회의실, 휴게라운지 등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문정 아이파크는 7월 17일 정계약 발행을 앞두고 있으며, 지하 5~지상 16층, 총 634실 규모로, 전용면적 21~38㎡로 구성된다. 안목치수가 적용돼 표기된 전용면적 그대로 사용 할 수 있다. 기존 오피스텔에 비해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인근에 있으며, 1:1 담당 지정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 상담 후 예약 방문하면 선착순 동·호수 지정 선택에 유리하다.분양문의: 02) 3429-320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그대들이 제 마음 속의 MVP입니다”

     “아니, 이 사람들 잠도 안 자네?.”  지난 8일 광주에 와 일주일째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를 취재하면서 깜짝 놀랄 때가 적지 않았다. 아침에 이메일을 열어 보면 경기 일정, 각종 기록, 보도자료 배포 일정 등 깨알 같은 정보가 담겨 있었다. 그런데 취재진에게 이메일을 보낸 시간이 새벽 2시 57분이었다.  아침 9시쯤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잔뜩 잠기운에 젖은 목소리로 “저, 밤을 새웠는데요”라고 답했다. 그의 상사들에게 전화를 돌려 어찌 된 일이냐고 물었더니 “저희 그런 지 한참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조직위 대변인실에 근무하는 10명으로는 20개 나라 108개 언론사 933명의 취재진에게 대회 콘텐츠를 제공하기가 빠듯해 지난달 말부터 밤을 새우곤 했다는 것이다.  대변인실 직원들의 얼굴이 푸석푸석해 보였던 이유가 있었다.  윤장현(광주시장) 대회 공동위원장은 취재진의 일정 문의 등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만들도록 지시하고, 시청 대변인실에 근무했던 간부 4명과 직원 6명을 차출해 미디어지원단을 급조했다.  취재진의 물음과 고쳐졌으면 하는 의견들에 즉각 답하도록 했다. 일자리투자정책국은 물론 심지어 동물원에서 근무하는 직원까지 불려왔다.  지난 10일 한 기자가 채팅방에 글을 올려 ‘손연재 경기 일정 좀 알려주세요’라고 청한 시간이 오전 6시 59분이었다. 3분 뒤 담당 직원은 “굿모닝! 파악되는 대로 공지 올리겠습니다”라고 답한 뒤 7시 53분에 주요 경기 일정이 자세히 담긴 글을 올렸다.  회식할 만한 음식점을 알려 달라거나 숙박업소 추천 요청, 미디어 취재가 제한된 선수촌 잠입 루트를 알려 달라는 다소 황당한 주문도 있었다.  대회 성화가 꺼진 14일 적지 않은 기자들이 채팅방에 이들을 괴롭힌 데 대한 미안함을 표시하고 대회가 끝난 뒤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하는 글들을 올렸다. “제게는 지원단이 이번 대회 MVP”라고 적은 기자도 있었다.  경기장 취재를 마치고 지친 몸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 라운지에 들른 외국 기자들은 커피는 물론 주전부리, 피자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한 데 대해 엄지를 치켜들었다.  광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양주신도시에 전국 최대 규모 공립유치원 건립, “수혜 분양단지는?”

    양주신도시에 전국 최대 규모 공립유치원 건립, “수혜 분양단지는?”

    - 양주신도시 내 아파트 직접수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다음달 중 분양 최근 국공립 어린이 집 및 유치원 입소 대기자가 크게 늘고 있다. 최근 민간 어린이 집의 아동학대 사건이 자꾸 불거지면서 상대적으로 원비가 저렴하고 보육의 질도 높은 국공립 어린이 집과 유치원을 찾는 학부모들이 늘어난 탓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국공립 어린이 집 입소 대기자는 15만7554명(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서울시(9만9405명, 지난해 9월 기준)까지 포함하면 25만6959명이다. 반면 수요에 비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국 국공립 어린이 집은 2489곳으로, 입소 대기자 수로 단순 계산한 경쟁률이 103.24대 1에 달한다. 국공립 어린이 집과 유치원은 입학 경쟁률이 높은 것도 문제지만 별도의 통학차량을 거의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자녀들의 안전과 통학여건을 고려할 때 근거리에 거주하는 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최근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단지 가까이에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 집 또는 유치원이 위치한 단지들은 30~40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판교신도시 내 산운마을10단지는 같은 시기에 입주한 주변 아파트들에 비해 실거래가가 최고 1억원 가까이 높게 형성돼있다. 이 단지는 공립유치원인 산운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가 단지 인근에 밀집해있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좋다. 최근(지난 5월~지난달)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산운마을10단지 전용면적 83.5㎡는 6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유치원과 다소 거리가 있는 산운마을5단지 전용면적 84.81㎡와 산운마을4단지 전용면적 84.85㎡는 각각 6억원, 5억7000만원에 거래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수준을 보였다. 국공립 어린이 집과 유치원 일대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신규 분양시장에도 관련 호재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경기 동북부 양주신도시에 전국 최대 규모의 국공립 유치원이 건립 중에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내에 옥정유치원(공립유치원)이 다음해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옥정유치원은 연면적 63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21학급(일반 17학급, 특수 4학급)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옥정유치원 개원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인근 신규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경기도 양주신도시 A-11(2)블록(양주시 옥정동 산167-3)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61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주거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 281가구 ▲84A㎡ 284가구 ▲84B㎡ 46가구 ▲84C㎡ 50가구 ▲84D㎡ 100가구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는 옥정유치원 인근에 위치하며, 율정초등학교와 옥정중학교 등이 단지 가까이에 있어 통학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동쪽으로 중심상업,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근린공원과 대규모 호수공원 등 친환경 휴식공간이 단지 가까이에 조성돼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중앙에 실개천, 어린이놀이터 등이 어우러진 공원이 자리하고 지상주차를 최소화한 보행자 위주의 단지로 조성하는 등 주거 쾌적성과 안전성을 높여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키우기에 좋은 아파트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단지 중앙공원과 연계한 지하 선큰광장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주민회의실, 라운지카페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우수한 교육여건과 함께 앞으로의 교통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전철 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옥정)’이 광역철도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사업 확정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서울 북부 대체 주거지 및 경기 동북부 거점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지난해 말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의정부~동두천) 개통으로 인접지역으로의 이동성이 한층 좋아졌으며 향후 서울~포천간 고속도로(오는 2017년 완공 예정),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오는 2020년 완공 예정), 양주신도시~서울 노원역 간 무정차 BRT(오는 2020년 개통 예정) 등의 광역 교통망이 순차적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현재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는 분양 관심고객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홍보관 운영 및 현장투어를 진행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의정부역 홍보관(수도권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양주 홍보관(경기 양주시 광사동 651-6)에서는 사업지 및 분양 관련 상담 서비스가 제공되며, 현장을 직접 방문해보고 싶은 고객은 양주 홍보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홍보관을 방문하고 현장투어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손세정제, 주방 홈세트, 키친타월 등의 생활용품이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분양문의: 031-840-97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몰디브 W 리트리트 리조트, 7월 한달간 통 큰 프로모션 진행

    몰디브 W 리트리트 리조트, 7월 한달간 통 큰 프로모션 진행

     몰디브의 W리트리트 리조트가 7월 내내 통 큰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에 한해 2인 100만원 상당의 왕복 수상 비행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체크인 90일 전 예약 시는 객실 요금의 20%를, 체크인 60일 전 예약 시에는 객실 요금의 10%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W리트리트 리조트는 총 78개의 객실로 구성된 럭셔리 리조트다. 훌룰레 공항에서 수상비행기로 30여분 소요되는 북부 아리 아톨(Ari Atoll)에 있다. 최고급 레스토랑과 라운지, 휘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고 몰디브 여행사 (02)756-3050.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와인바 복도 돌아다니는 정체불명 유령 모습 포착?

    와인바 복도 돌아다니는 정체불명 유령 모습 포착?

    와인바 CCTV에 유령이 나타났다? 지난 11일 영국 워링턴의 한 난파선 와인바 드림워터(Dreamwater)의 라운지 복도 CCTV에 정체불명의 흰색 형체가 포착돼 소셜미디어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미러가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상에 유포된 CCTV 영상에는 벽이 밧줄로 꾸며진 드림워터 복도의 모습이 보인다. 몇 초 후, CCTV가 흔들리고 여성의 형체를 띤 무언가가 복도를 따라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있다. 하지만 와인바 주인 시몬 엘리슨(Simon Ellison·44)은 유튜브를 비롯해 소셜미디어상에 유포된 영상이 왜곡 편집됐다고 주장했다. 시몬은 “자신의 와인바 CCTV에 무언가가 복도를 따라 움직임은 있었지만 많은 다른 것들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빨간점의 카메라 레코딩 표시나 배터리 잔량 표시 등이 첨가됐다”며 “카메라의 흔들림도 절묘하게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상을 접한 일부 사람들은 움직이는 형체는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는 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영상의 진위를 위해 미국과 호주의 고스트 헌터들에게 조사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영상= MINHAS TV2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2015 상반기 히트상품] KB국민은행 ‘KB star통장’ - 젊은층 맞춤 통장… 수수료 면제

    [2015 상반기 히트상품] KB국민은행 ‘KB star통장’ - 젊은층 맞춤 통장… 수수료 면제

    ‘KB 락스타( star)통장’은 젊은 층(Youth)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만 18세~만 28세의 개인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락스타 모점 및 출장소, 락스타 라운지 운영점, 대학교 내 입점 지정 영업점(출장소 포함)에서 가입할 수 있다. KB 락스타통장은 젊은 층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째 전자금융·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면제기준은 이 통장에서 휴대전화 요금 등 각종 공과금 자동납부 실적 또는 학자금 대출 등 계좌 간 자동이체 실적이 있거나 KB체크카드 결제 실적 등이 있는 경우이며 면제 기간은 최대 7년이다. 둘째 소액예금에 대해 연 2.0%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적용대상은 결산일의 전월 말 기준 직전 3개월 동안 2개월 이상 이 통장에서 정한 전자금융·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 기준에 해당하는 실적이 있는 고객이다.
  • 격이 다른 테라스하우스, 광교신도시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격이 다른 테라스하우스, 광교신도시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수도권 남부의 명실상부한 대표 신도시로 자리매김한 광교신도시에서 대림산업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테라스 하우스인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가 26일 견본주택을 오픈 한다. 단지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입주 후 상당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전 세대에 테라스 설계를 적용했으며 테라스에서는 정원 가꾸기, 자녀 놀이터, 바비큐, 캠핑 등 다양한 프리미엄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단지와 인접해있는 성죽공원, 솔내공원의 산책로는 단지 내 보행자도로와 연결돼 휴식과 힐링, 조깅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입지여건을 갖췄다. 또한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광교신도시 풍수지리 명당으로 꼽히는 광교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주거지로 좋은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남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우수한 교통환경도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의 큰 강점이다. 다음해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광교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환승 없이 직통으로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출퇴근) 할 수 있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광교상현IC, 서수지IC),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등 광역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 강남, 분당, 용인 등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학교 및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광교초병설유치원과 광교초, 광교중, 광교홍재도서관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다음달 대형마트인 이마트(광교점)가 개점할 예정이며 마트, 은행, 병원, 학원 등이 입점한 상가시설이 갖춰져 있다. 분양관계자는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테라스하우스로서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광교산, 솔내공원, 성죽공원 등 주변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고자 하는 수요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주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강남까지 직통으로 30분대에 도달 할 수 있는 신분당선 광교역(가칭)이 가깝고 교육,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e편한세상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우수한 상품설계까지 더해져 향후 광교신도시를 대표하는 명품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지하 1층~지상 4층, 총 576가구 규모다. 블록별로는 ▲B3블록 전용면적 84~273㎡ 317가구 ▲B4블록 전용면적 111~164㎡ 259가구로 구성된다. 최상층(4층) 세대는 다락방과 연계한 옥상 테라스로 꾸며지며 1층 일부 세대는 테라스와 주거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층이 함께 제공된다. 전체 가구를 3.5~5Bay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라운지카페, 북 카페, 게스트하우스, 비즈니스센터, 어린이 집 등 총 15가지의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26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간다. 청약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 다음달 2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3블록은 다음달 8일, 4블록은 다음달 9일에 각각 진행하며 당첨자계약은 다음달 15일~17일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이의동 1351-5번지(광교1동 주민센터 인근)에 마련된다. 문의: 031-214-4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척 첫 메이저 브랜드 ‘e편한세상 삼척교동’ 청약소식에 후끈

    삼척 첫 메이저 브랜드 ‘e편한세상 삼척교동’ 청약소식에 후끈

    강원도 최대 에너지 산업단지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삼척시에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이 분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척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국내 1군건설사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영동지역에서 가장 높은 35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브랜드 아파트는 대형 건설사의 검증된 시공 능력과 혁신설계 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나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 등 주변 시세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지역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이 없던 삼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은 2000년 최초의 아파트 개별 브랜드로 시작해 국가고객만족도 평가(NCSI)1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 등 건축업계의 대표적인 상을 수상한 고품격 아파트브랜드다. 또한 올해 대림산업이 신규 분양한 e편한세상 5곳의 단지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러한 e편한세상이 강원도 삼척에 들어선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삼척교동이 분양에 나섰다. 삼척시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1군 건설사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강원도 삼척시 교동 산 145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전용면적 59, 74, 84㎡, 8개동 총 723가구 규모로 영동지역에서 최고 높은 초고층의 대단지 아파트다. 또한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삼척시는 강원도 최대 에너지 산업단지 개설을 목표로 LNG 생산기지, 종합발전단지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e편한세상의 브랜드 가치와 함께 아파트 시세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e편한세상 삼척교동’이 들어서는 교동은 삼척의 교육, 행정, 쇼핑, 문화가 결합된 신주거 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삼척초, 정라초, 삼척여중, 삼척고, 삼척여고,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가 인근에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홈플러스 삼척점, 중앙시장 등 대규모 쇼핑시설이 가까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삼척의료원, 삼척보건소 등 의료시설과 삼척시청과 삼척세무서 등 관공서도 인근에 있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삼척 IC가 있으며 동해대로를 타고 동해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삼척종합버스터미널, 삼척역이 가까워 전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2016년에는 동해~삼척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광역 교통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차별화된 아파트 내부 시설도 눈에 띈다. 독서실과 그룹 스터디룸을 별도로 설치해 자녀들이 학습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그외에도 휘트니스 센터, 북라운지 카페, 경로당, 어린이집 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커뮤니티에 들어설 예정이다. 일반 아파트에 대비해 4배 가량 선명한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보안을 한층 강화했으며 지하주차장에는 LED 자동 조명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적화했다. 또한 단열과 소음 차단에도 신경썼다. 이 아파트에는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는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벽이 만나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반면 e편한세상 삼척교동은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한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설계도 눈에 띈다.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대폭 저감했다. 또한 e편한세상의 차별화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구현된다. 벽에 부착된 월패드와 개인 스마트폰, 태블릿을 이용해 원격으로 가스밸브, 난방,거실 조명 등 집안의 각종 설비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입주자들은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에너지 소비 가이드를 받을 수 있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도 각 세대에 제공된다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드림(D_REAM)통장 제도를 운영한다. 드림통장은 예비청약자를 위한 관리제도로 아파트 정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청약일정은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e편한세상 삼척교동의 견본주택은 강원 삼척시 남양동 343-1번지 일대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최고 입지•대림산업 시공 ‘e편한세상 삼척교동’ 견본주택 대성황

    강원도 최대 에너지 산업단지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삼척시에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척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국내 1군건설사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영동지역에서 가장 높은 35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브랜드 아파트는 대형 건설사의 검증된 시공 능력과 혁신설계 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나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 등 주변 시세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지역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이 없던 삼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은 2000년 최초의 아파트 개별 브랜드로 시작해 국가고객만족도 평가(NCSI)1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 등 건축업계의 대표적인 상을 수상한 고품격 아파트브랜드다. 또한 올해 대림산업이 신규 분양한 e편한세상 5곳의 단지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러한 e편한세상이 강원도 삼척에 들어선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삼척교동이 분양에 나섰다. 삼척시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1군 건설사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강원도 삼척시 교동 산 145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전용면적 59, 74, 84㎡, 8개동 총 723가구 규모로 영동지역에서 최고 높은 초고층의 대단지 아파트다. 또한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삼척시는 강원도 최대 에너지 산업단지 개설을 목표로 LNG 생산기지, 종합발전단지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e편한세상의 브랜드 가치와 함께 아파트 시세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e편한세상 삼척교동’이 들어서는 교동은 삼척의 교육, 행정, 쇼핑, 문화가 결합된 신주거 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삼척초, 정라초, 삼척여중, 삼척고, 삼척여고,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가 인근에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홈플러스 삼척점, 중앙시장 등 대규모 쇼핑시설이 가까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삼척의료원, 삼척보건소 등 의료시설과 삼척시청과 삼척세무서 등 관공서도 인근에 있다. 차별화된 아파트 내부 시설이 눈에 띈다. 독서실과 그룹 스터디룸을 별도로 설치해 자녀들이 학습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그외에도 휘트니스 센터, 북라운지 카페, 경로당, 어린이집 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커뮤니티에 들어설 예정이다. 일반 아파트에 대비해 4배 가량 선명한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보안을 한층 강화했으며 지하주차장에는 LED 자동 조명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적화했다. 또한 단열과 소음 차단에도 신경썼다. 이 아파트에는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는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벽이 만나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반면 e편한세상 삼척교동은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한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설계도 눈에 띈다.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대폭 저감했다. 또한 e편한세상의 차별화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구현된다. 벽에 부착된 월패드와 개인 스마트폰, 태블릿을 이용해 원격으로 가스밸브, 난방,거실 조명 등 집안의 각종 설비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입주자들은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에너지 소비 가이드를 받을 수 있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도 각 세대에 제공된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삼척 IC가 있으며 동해대로를 타고 동해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삼척종합버스터미널, 삼척역이 가까워 전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2016년에는 동해~삼척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광역 교통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드림(D_REAM)통장 제도를 운영한다. 드림통장은 예비청약자를 위한 관리제도로 아파트 정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편한세상 삼척교동의 견본주택은 강원 삼척시 남양동 343-1번지 일대에 있다.분양문의 : 033)573-29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외여행 | 남아프리카를 달리는 럭셔리 열차①블루 트레인 The Blue Train

    해외여행 | 남아프리카를 달리는 럭셔리 열차①블루 트레인 The Blue Train

    프롤로그prologue 내가 진정 그 자리에 있었던가? 진정 그 기차를 타고 아프리카 대지를 달렸던가? 아프리카에 ‘블루 트레인The Blue Train’과 ‘로보스 레일Rovos Rail’이란 호화열차가 있다는 건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여겼다. 1박 2일 여정에 대략 미화 2,000달러, 2박 3일 여정에 3,000달러 정도 하는 기차에 내가 탈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세계 최고의 럭셔리 기차’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주 부유한 사람들이나 탈 것이라 생각했던 그 기차에, 그것도 블루 트레인과 로보스 레일, 두 기차에 어느 날 문득 내가 몸을 실었다. 눈 깜짝할 새 이루어진 꿈같은 일이다. 블루 트레인을 타고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인근 프리토리아Pretoria에서 케이프타운Cape Town으로 1박 2일을, 로보스를 타고 프리토리아에서 인도양의 도시, 더반Durban으로 2박 3일을 달렸다. ●블루 트레인 The Blue Train 레드카펫 위를 걸어 기차에 오르다 남아프리카의 영혼을 향해 열린 창 ‘남아프리카의 영혼을 향해 열린 창A Window to the Soul of South Africa’ 블루 트레인의 애칭이다. 내가 블루 트레인에 끌리게 된 데는 이 한마디 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어찌 보면 그저 광고 문구에 불과한 이 말은 왠지 내 가슴에 와 닿았다. 블루 트레인이란 호화열차를 타고 아프리카 대륙의 일부라도 달릴 수 있다면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블루 트레인을 타고 프리토리아역을 출발해 케이프타운으로 향한다. 블루 트레인 라운지 앞에는 붉은 카펫이 깔려 있다. 붉은 카펫을 밟고 VIP 라운지로 들어선다. 드디어 2,000달러짜리 호화열차 블루 트레인의 세계가 시작된다. 아침 7시30분, 출발 한 시간 전에 체크인을 하고 라운지에 앉아 차를 마신다. 스팀 밀크를 넣으니 차 맛이 한결 부드럽다. 늘 커피만 마시느라 외면하던 차 마시는 즐거움을 블루 트레인에서 새삼 알게 되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8시30분, 블루 트레인에 올랐다. 블루 트레인의 코치는 럭셔리 스위트와 딜럭스 스위트 두 가지로 나뉜다. 두 코치의 가장 큰 차이는 욕조가 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크기 차이다. 럭셔리 코치에 있는 스위트의 길이는 5.13m, 딜럭스 스위트는 4m다. 럭셔리는 한 코치에 세 개의 스위트가 있고, 딜럭스는 네 개의 스위트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스위트는 객실이다. 그렇다. 블루 트레인에선 방이 아니라 ‘스위트’라고 말한다. 단순한 방, 객실이 아니라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스위트라는 의미다. 승객도 마찬가지다. 나는 여기서 ‘승객’이 아니라 ‘게스트’라 불린다. 내 방은 ‘딜럭스 스위트’ 35번. 낮에는 소파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밤에는 트윈 베드룸으로 변한다. 짙은 적갈색 원목 인테리어의 은은한 윤기가 스위트를 빛낸다. 담당 버틀러는 부드러운 미소를 가진, 건장한 체격의 흑인 남자 ‘리페’다.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하다. 나로선 객실에서 리페에게 애프터눈 티 서비스를 받는 게 특별하게 여겨졌다. 묵직한 실버 티 포트 세트가 참 마음에 들었다. excursion 거대한 킴벌리 홀Kimberley Hole 익스커션Excursion은 첫째 날 오후, 블루 트레인에서 내려 즐기는 소풍이다. 노던케이프Northern Cape주의 주도인 킴벌리에 있는 거대한 ‘구멍’을 보러 간다. 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 구멍이라고 말했지만 킴벌리 ‘홀’의 깊이는 326m, 둘레는 1.6km에 달한다. 이제 구멍의 스케일이 상상되는가? 킴벌리 홀은 다이아몬드와 금을 찾아 파 내려간 구멍이다. 1869년 킴벌리의 농가주택 벽 안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자 행운을 찾아 아프리카 전역에서 1만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사람들은 여기서 2,250만톤의 흙을 파내고 2,722kg의 다이아몬드를 채굴했다. 이때 사람들이 단지 ‘손으로만’ 파 내려가 만든 구멍은 이제 ‘지구상에서 사람이 만든 가장 큰 구멍’으로 불린다. 다이아몬드 채굴은 1914년에 끝났지만 인간의 집요한 욕망이 투영된 그 흔적은 지금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디 비어스De Beers사의 본사가 바로 킴벌리에 있다. 킴벌리 광산 박물관의 다이아몬드 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다이아몬드들을 볼 수 있다. 박물관 주변에는 1880년대 다이아몬드 러시 시절, 마을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화려하고 영광스러웠던 시절의 향수 1박 2일 블루 트레인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디너 타임이다. 그런데 낮에는 드레스 코드가 ‘스마트 캐주얼’이지만 디너 때는 재킷과 타이를 해야 한다. 재킷과 타이는 블루 트레인의 전통이자 승객들의 ‘의무사항’이다. 남아프리카로 떠나기 전, 사실 이 문제로 한참을 고민했다. 변변한 양복 한 벌 없는 내가 파티 때나 입는 슈트가 있을 리 만무했다. 결국 어느 친구에게 빌리기로 했지만 단 한 끼의 저녁 식사를 위해 슈트와 구두를 한 달 동안 싸 들고 다녀야 하는 건 정말 귀찮은 일이었다. 출국 전날 밤까지, 짐은 안 싸고 슈트를 가져갈까? 말까? 두어 시간을 고민하다 결국 챙겨 왔는데 블루 트레인에서 저녁을 먹으며 생각했다. 정말 잘 가져왔구나! 블루 트레인의 다이닝 카에선 슈트와 보타이가 자연스럽다. 다이닝 카로 가기 전 내 방에서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블루 트레인이기 때문에 이런 차림이 자연스럽다. 흔히 회사에서 일할 때 입는 ‘양복’과는 다르다. 여기서 양복은 웨이터와 버틀러가 입는 옷이다. 블루 트레인에는 승객이 인식하건 못하건 엄격한 격식이 존재한다. 단 한 끼의 식사를 위해 한 달 동안 슈트와 구두를 들고 다닌 일이 헛되지 않다. 슈트를 입고 다이닝 테이블에 앉는 순간 나는 다른 사람이 된다. 블루 트레인의 다이닝 카는 마치 무도회장 같다. 19세기 중후반 빅토리아 시대의 기차 여행이 이렇지 않았을까? 블루 트레인에 영국 손님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들은 영국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영광스러웠던 시절에 대한 향수를 블루 트레인에서 곱씹는지도 모른다. 영국인이 아니더라도 여기서 블루 트레인이란 세계는 누구에게나 지속되어야 할 영광의 시대일 것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시가 한 모금의 선물 블루 트레인에서 유독 내 흥미를 끌었던 곳은 ‘클럽 카Club Car’다. 남자들, 아니 신사들의 놀이터인 클럽 카는 기차의 맨 끝에 있다. ‘신사들만의 클럽’은 술도 잘 안 마시고 변변한 슈트 한 벌 없는 내가 평소에 품고 있던 로망 중 하나다. 내 로망은 클럽 카에서 쿠바산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으로 이루어졌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담배도 안 피는 내가 클럽 카에서 난생 처음 피워 본 시가 이름이다. “시가를 한 번도 안 피워 봤다고요? 그럼 해봐야죠! 연기를 삼키는 게 아녜요. 쪽쪽거리며 입 안에서 향을 느끼고 연기를 내뿜는 거예요. 영국수상 처칠처럼.” 옆 자리의 중년신사, 마이클은 “시가는 코냑과 잘 어울려요”라며 코냑 잔까지 내 손에 쥐어 준다. 언젠가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했었다. “시가를 피워 봤는데 너무 독해 입 안이 다 헐었어.” 그의 말 탓에 살짝 긴장한 채 시가를 입에 물고 마이클이 시키는 대로 서너 번 시가를 빨았다 연기 내뿜기를 반복했다. 그런데 웬걸, 예상과 다르게 아주 순했다. 심지어 입 안에서 느껴지는 향은 부드럽기까지 했다. 블루 트레인 명성에 걸맞는 쿠바산 핸드 메이드 고급 시가여서일까? 흔히 블루 트레인 앞에는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이는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을 종종 긴장하게 만든다. 한편 궁금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런 기차에 탈까? 라운지에서 만났던 30대 후반의 여자는 이렇게 말했다. “기차를 타러 가는데 무슨 옷을 입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어요. 어떤 분위기일까?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거예요.” 나처럼 그녀도 블루 트레인에 처음 탔다. 하지만 전혀 다른 사람들도 있다. 세계 최고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마이클은 케이프타운에서 사업을 하며 요트를 즐겨 탄다고 했다. 나는 블루 트레인에 오르며 꿈같은 일이라고 말했지만 마이클처럼 기차 안의 어떤 이들에겐 블루 트레인이 대수롭지 않다.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기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천차만별이다. 여행이 좋은 점은 나와 아주 다른 삶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가를 피고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웠다. 어둠 속에 바깥 풍경이 흐른다. 블루 트레인에 탔는데 블루 트레인에 타는 꿈을 꾼다. 하나의 세계가 끝나고 다른 세계가 나타난다. 열차는 그저 달릴 뿐이다. 야간 기차의 철로 위에서 어느새 잠이 들었는데 햇살 때문이었을까? 이른 아침에 눈이 뜨였다. 창밖은 온통 붉은 빛이었다. 블루 트레인에서 맞는 아프리카의 일출이다. 블루트레인의 완벽한 배려 1946년부터 운행을 시작했지만 블루 트레인은 모던하다. 스위트 안에서 와이파이가 가능하고, GPS와 TV는 물론 DVD 플레이어가 있으며, 스위트에 에어쿠션 서스펜션 장치가 있어 고속 주행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시속 90km, 프리토리아에서 케이프타운까지 1,600km를 27시간 동안 달린다. 차량 길이는 대략 396m, 블루 트레인의 코치 구성은 컨퍼런스룸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16개 또는 17개 코치로 구성된다. 게스트 룸으로 사용되는 코치는 각각 8개, 10개인데, 내가 탔을 때처럼 17개 코치로 구성될 경우 승객 정원은 74명이고, 컨퍼런스 카가 있으면 58명이다. 다이닝 카의 좌석은 모두 42개로 승객들은 두 차례에 걸쳐 식사를 하게 된다. 프랑스 샴페인과 캐비어를 제외하곤 기본적으로 모든 서비스가 요금에 포함된다. 아침은 7시에서 10시 사이 편한 시간에 즐긴다. 라운지 카는 미팅 플레이스, 만남의 장소다. 바Bar가 있어 식전 음료나 스낵과 함께 애프터눈 티를 마실 수 있다. 룸서비스도 특별한 메뉴를 제외하고 별도의 비용 없이 가능하다. 코치의 실내 온도는 20도에서 21도 사이에 맞춰진다. 하지만 18~28도 사이에서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제한적이지만 세탁 서비스도 가능하다. 응급처치가 가능한 직원도 탑승한다. 담배를 필 수 있는 클럽 카는 기차 앞부분에 위치한다. 담배를 안 피우는 다른 승객을 배려하기 위해서다. 클럽 카를 지나면 세탁 차, 전력실과 수하물 차가 있다. 팁은 캐빈에 있는 봉투에 넣어 라운지 카에 있는 박스gratuity box에 넣으면 된다. 블루 트레인은 ‘Africa’s Leading Luxury Train’ 상을 2009년에서 2014년까지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받았다. 하나투어 1577-1233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박준 취재협조 남아프리카항공 www.flysaa.com, 로보스 레일 www.rovos.com, 블루 트레인 www.bluetrain.co.za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해외여행 | 남아프리카를 달리는 럭셔리 열차②로보스 레일 Rovos Rail

    해외여행 | 남아프리카를 달리는 럭셔리 열차②로보스 레일 Rovos Rail

    ●로보스 레일Rovos Rail 럭셔리 기차 여행의 황금시대 열두 칸 기차에 승객은 스물여덟 명뿐 블루 트레인에 이어 이번에는 2박 3일간 로보스 열차를 타고 프리토리아에서 남아프리카의 서부, 인도양에 접한 도시 더반으로 달린다. 더반에 살면서 정치에 무관심했던 변호사 간디가 요하네스버그로 가기 위해 일등석 기차에 탔다가 단지 유색인이란 이유로 쫓겨나면서 정치적 각성을 했다는 일화를 가진 바로 그 구간이다. 내가 탄 로보스 열차의 객차 수는 열두 개인데 승객은 전부 스물여덟 명이다. 지난번에 탄 블루 트레인의 승객이 전부 70명이란 말에 깜짝 놀랐는데 로보스 승객 수는 훨씬 더 적은 셈이다. 열차의 호사스러움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대목이다. 수는 적지만 국적은 다양하다. 남아프리카, 독일, 스위스, 벨기에, 캐나다, 미국 그리고 한국까지 7개국 사람이 모였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사실 나는 처음 내가 원한 날짜에 로보스를 예약할 수 없었다. 그때는 예약이 꽉 찼다는 말을 좀체 이해할 수 없었다. 기차의 그 많은 좌석 중에 내 자리 하나가 없다는 게 의아했다. 그런데 오늘 승객 수를 보니 그 상황이 이해된다. 무엇보다 내가 착각한 건 승객들이 좌석이 아닌 ‘캐빈’에 머무른다는 사실이다. 프리토리아역에서 출발하는 블루 트레인과 다르게 로보스는 약 24만 평방미터(7만3,000평 정도) 규모의 로보스 기차역을 따로 운영한다. 덕분에 무심코 프리토리아 기차역으로 간 나는 서둘러 택시를 잡아타고 4km 정도 떨어진 캐피털 파크의 로보스 기차역으로 가는 소동을 치렀다. 서둘러 찾아간 로보스역사 라운지에서 마주친 사람들이 승객이건 직원이건 너무 한가로워 보여 늦을까 허둥지둥 대던 모습이 머쓱했다. 로보스는 안전하고 편안한 자기만의 기차역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곳에 로보스 박물관도 있다. 승객들은 열차에 오르기 전 라운지에서 샴페인 리셉션을 즐기고, 아프리카에 관한 사진집을 들쳐보고, 박물관을 둘러본다. 라운지를 둘러보다 보니 키가 훤칠한 중년 남자가 눈에 띈다. “저 분이 로보스 레일의 창립자 ‘로한 보스’씨입니다. 오늘 손님들에게 인사말을 하기 위해 오셨어요.” 나와 눈이 마주친 로보스 직원이 친절히 설명해 준다. 로한 보스는 기차가 출발하고 도착할 때 종종 기차역에 나와 손님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인사를 건넨다고 한다. 이런 오너가 또 있을까? excursion 특별했던 로보스 사파리 기차 여행 중에 사파리를 간다는 점은 블루 트레인과 다른 로보스의 특징이다. 프리토리아-더반 구간에서는 둘째 날 이른 아침과 오후에 걸쳐 두 번 사파리를 간다. 스피온콥 리저브Spionkop Reserve와 나미티 게임 리저브Namiti Game Reserve를 둘러본 로보스의 사파리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전부 6시간 넘게 진행된다. 이날 나는 운이 좋았다. 스피온콥 리저브에서는 4,500만 평방미터(1,350만평) 넓이의 리저브 안에 단 한 마리밖에 없다는 치타를 보았고 8,000m2(2,450만평) 넓이의 나미티에서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코뿔소를 보았다. 사파리 외에도 로보스의 익스커션은 더 있다. 첫째 날에는, 라이온스 리버역에 내려 버스로 갈아타고 아드모어 세라믹 갤러리Ardmore Ceramic Gallery와 1962년 8월5일 넬슨 만델라가 체포된 장소 인근에 세운 기념관Nelson Mandela Capture Site을 방문했다. 세라믹 갤러리에선 줄루족의 민속, 동물과 자연 환경이 투영된 작품들을 보았고, 넬슨 만델라 기념관에서는 6m에서 9.5m에 달하는 철제빔 50개로 만든 만델라의 얼굴과 만났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만델라 조형물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만 만델라의 얼굴이 보인다는 점이었다. 흔히 기념관이 있는 곳을 만델라가 체포된 곳으로 여기기 쉬운데 만델라가 운전수로 위장했다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장소는 조형물 부근 도로다. 빈티지 열차에 담은 아프리카 대모험의 로망 2014년 로보스 레일은 25주년을 맞았다. 로보스의 애칭이자 슬로건은 ‘더 프라이드 오브 아프리카The Pride of Africa’다. 로보스의 자부심이 이 한마디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보스는 지금보다 심플하지만 더 우아했던 과거를 그린다. 로보스 역시 블루 트레인과 마찬가지로 비싸다. 하지만 로보스에서 제공하는 와인은 남아프리카에서 최고로 꼽히는 와인들이다. 5성급 호텔 음식과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 요금은 비싼 게 아닌지도 모른다. 로보스를 타고 달리는 2박 3일은 온갖 와인을 시음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승객들은 정장을 하고 한 시간, 또는 두 시간에 걸쳐 디너를 즐긴다. 하지만 나는 마냥 즐길 수만은 없었다. 사실 나는 처음 메뉴판을 받아 보고 당황했다. 메뉴를 읽을 수가 없었다. 낯선 단어가 너무 많다. 이를테면 둘째 날 저녁 애피타이저 메뉴는 이렇다. “Seared loin of springbok with a port and black cherry demi-glace set on stir-fried vegetable and a creamy parmesan and sage polenta.” “센 불에 재빨리 구어낸 후 포르투갈 산 와인과 블랙 체리 데미 글라스 소스를 뿌린 남아프리카산 영양의 허릿살에 볶은 야채, 그리고 크리미한 파마산 치즈와 세이지라는 허브를 섞어 만든 폴렌타(옥수수 가루로 만든 음식)를 곁들임.” 이번엔 메인 메뉴다. “A special duo of Rovos cheeses locally made from goats milk and infused with peppadew and biltong, served with fresh grapes, pears, apples, figs and melba toast.” “산양 우유로 만든 특별한 로보스 치즈 두 조각에 스위트 페퍼와 육포를 가미하고, 신선한 포도, 배, 사과, 무화과와 바삭하게 구운 얇은 토스트를 곁들임.” 호화열차 다이닝 카에서 공부하듯 사전을 찾았고, 맛을 최대한 천천히 음미했다. 하나하나 알아 가는 과정은 번거롭지 않았다. 오히려 다이닝의 즐거움은 배가됐다. 사실, 내가 위의 메뉴를 제대로 이해한 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승차권 요금에 모든 식사, 음료, 좋은 와인과 주류, 기차에서 내려 즐기는 익스커션, 룸서비스, 세탁 서비스를 포함시킨다는 건 우리가 제일 먼저 내린 결정이에요. 이 결정을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습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로보스의 어느 관계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러니 일단 로보스에 승차만 한다면 남은 일은 모든 서비스를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즐기는 일뿐이다. 이런 서비스는 블루 트레인도 크게 다르지 않다. 로보스에도 블루 트레인과 마찬가지로 드레스 코드가 있다. “낮에는 캐주얼 스마트, 하지만 디너 때는 ‘아프리카의 프라이드’에 걸맞게 슈트와 타이를 하는 게 예의입니다.” 블루 트레인 때와 다르게 어느 새 슈트를 입고, 보타이를 하고 식사를 하는 게 그다지 어색하지 않다. 여행은 이렇듯 인생학교가 될 수 있다. 여행 중 시도하는 새로운 경험은 언제나 유익하다. 1박 2일 상품만 운영하는 블루 트레인과 다르게 로보스는 9일짜리 헌팅 사파리와 나미비아 사파리, 골프 사파리 등 2박 3일에서 14박 15일까지 8가지 다양한 여정을 선보인다. 프리토리아-케이프타운 구간도 1박 2일의 블루 트레인과 다르게 로보스는 2박3일 여정이다. 기간이 가장 긴 상품은 케냐를 지나 탄자니아 다르에 살람Dar es Salaam까지 가는 15일짜리 여정이다. 로보스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프리카 대모험의 로망을 우아한 빈티지 열차에 담았다. 전혀 다른 삶을 엿보는 사교장 로보스에서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것은 스위트별 승객 명단을 모두에게 나눠준 점이다. 이름을 기억하고 부르는 건 승객간 사교의 출발점인데 로보스는 승객 명단을 제공하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셈이다. 로보스 역시 워낙 고가의 열차이기에 블루 트레인처럼 중년, 노년의 승객이 많다. 60대 초반의 마르셀은 스위스 루체른에서 왔다. 아니, 케이프타운에서 왔다고도 할 수 있다. 집이 루체른과 케이프타운 두 곳에 있어 스위스가 여름일 때는 루체른에서, 겨울일 때는 케이프타운에서 지내는 식인데 요즘은 케이프타운에서 지내기 때문이다. 스위스 은행에서 일했던 그는 마흔아홉살 때 은퇴했다고 했다. ‘쉰아홉이 아니고요?’ 그에게 되물었다. “은행에 다니면서 돈은 많지만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을 많이 봤어요. 나는 일만 하다가 돈 쓸 시간도 없이 죽고 싶진 않아요. 인생을 즐기며 살 거라고 진작 결심했죠. 내가 아주 일찍 은퇴한 이유에요.” 아내 카타리나와 함께 여행 중인 마르셀은 로보스에 ‘여덟 번째’ 타는 거라고 했다. 그는 기차 여행을 즐기는데 내가 알고 있는 세계의 호화열차는 거의 다 타 본 듯하다. 마르셀의 노년은 세상 사람 모두가 꿈꾸는 인생인지도 모르겠다. 마르셀과 얘기를 마치고, 전망차로 갔다. 로보스의 마지막 칸은 오픈 데크open deck의 전망차다. 말 그대로 바람과 공기를 차단하는 유리창이 없는 탁 트인 전망대다. 바람이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하다. 내 개인적 취향으로 블루 트레인과 로보스를 비교할 때 로보스의 장점은 캐빈의 냉난방을 전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창문을 열고 바깥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27일 오전 11시 로보스 열차에 올라 이틀 밤을 기차에서 보내고, 드라켄즈버그 산을 넘어, 29일 아침 해발 1,903m의 하이델베르크를 지나 오후 4시30분 더반역에 도착했다. 더반, 인도양이 저 앞이다. 69819번. 로보스 레일에서 준 ‘럭셔리 기차 여행의 황금시대’란 제목의 탑승 증명서의 내 이름 옆에 쓰인 일련번호다. 고상한 느림을 추구하다 로보스에는 풀맨 스위트Pullman Suites, 딜럭스 스위트Deluxe Suites, 로열 스위트Royal Suites 등 세 가지 스위트가 있다. 내 방은 딜럭스 스위트. 세 가지 캐빈 중 중간 등급이다. 그런데도 요금은 장장 R2만2,900(2인 기준, 1인 요금). 하지만 나처럼 혼자 스위트를 쓰면 요금의 50%가 추가되어 USD3,000 정도다. 각 슬리퍼 캐리지의 길이는 22m, 무게는 11톤으로 ‘경쟁자’보다 25% 무겁다. 수납공간은 아주 넓다. 골프 클럽 세트와 다섯 개의 큰 슈트케이스를 넣을 수 있을 정도다. 수납장도 욕실도 경쟁자보다 25% 넓다. 로열 스위트에는 욕조도 있다. 블루 트레인에서 가능했던 와이파이가 로보스에선 불가하다. 라디오도 TV도 로보스에선 찾아볼 수 없다. 로보스는 승객들에게 “핸드폰, 노트북 등은 라운지나 다이닝 카 같은 퍼블릭 에어리어가 아닌 자기 캐빈 안에서 사용해 달라”고 요청한다. 로보스는 식사를 하거나 잠을 잘 때 간혹 기차가 멈춘다. 로보스의 최고 속도는 겨우 60km, 하지만 속도를 못내는 게 아니다.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다. 블루 트레인과 로보스의 성향은 이렇게 다르다. 로보스는 1989년 최초로 운항을 시작해 10년 후인 1999년에는 프리토리아의 캐피털 파크에 본사 역사를 지었고, 2002년에는 ‘에어 사파리’란 이름으로 기차여행에 항공기를 추가했으며, 2011년에는 캐피털 파크에 로보스 레일 박물관을 완공하기까지 26년이 넘는 세월의 부침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 로보스 레일 서울총대리점 02-3455-8034 www.rovos.kr 에필로그epilogue 블루 트레인과 로보스 레일. 두 호화열차 안에서 3박 4일을 보냈다. 단순한 기차 여행이 아니다. 특급호텔 수준의 객실과 요리, 개별화된 버틀러 서비스와 숨 막히는 바깥 풍경을 보여 주는 호화열차 여행이었다. 지도는 필요 없었다. 가만히 의자에 앉아 있을 뿐인데 캐빈의 통창이 남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세상을 끊임없이 보여 주었다. 한가롭게 달리는 기차에서 바람을 맞고, 코치 침대에 기대 창밖 풍경을 바라보고, 화려한 식사를 즐기고, 라운지에서 여러 나라 사람들을 엿봤다. 새하얀 테이블에 가지런히 놓인 세 개의 나이프와 세 개의 포크, 슈트를 입고 보타이를 하고 즐기던 다이닝은 가장 선명히 각인된 시간이다. 혼자라서 좀 심심했지만 혼자라서 편안했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평온했던 시간, 그 시간이 좀 더 지속되기를 바랐다. 블루 트레인과 로보스 레일에서 많이 누렸고 많이 배웠다. 기차에서 내리고 시간이 흘러도 아프리카 어딘가를 달리고 있던 그 순간의 기억은 바랠 것 같지 않다. 얼마나 달렸을까. 석양마저 지고 밤이 왔다. 어느새 별들이 하나둘 제 빛을 드러낸다. 전망차로 나가 바람을 맞으며 별들을 우러러본다.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먹먹하다. 이 순간의 환희와 충만감은 생의 고비마다 다시 나를 위로할 것이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박준 취재협조 남아프리카항공 www.flysaa.com, 로보스 레일 www.rovos.com, 블루 트레인 www.bluetrain.co.za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삼풍백화점 아픔 판소리로 치유

    삼풍백화점 아픔 판소리로 치유

    ‘긴급 속보요/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최고급 백화점인 삼풍백화점이/단 이십초 만에/와르르/와르르르/와르르르르르르/무너져 내렸소.’ ‘아니 이게 무슨 소리냐/그 큰 백화점이/순식간에 무너졌다니/무슨 귀신 곡할 노릇이란 말이냐.’ 명창 안숙선(66·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이 삼풍백화점 붕괴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나섰다. 오는 29일 삼풍백화점 붕괴 20년을 맞아 24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공연되는 ‘유월소리’를 통해서다. ‘유월소리’는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민간구조대원으로 활약했던 최영섭(57)씨의 증언을 토대로 만든 창작 판소리다. 극작가 오세혁(34·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 대표)이 제작했다. 참사 당시 상황을 극명히 대비되던 지하와 지상의 소리로 표현해 냈다. 무너진 백화점 지하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민간구조대가 내던 망치질 소리, 취재를 위해 뜬 헬리콥터 소리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사람들의 소리 등 지하와 지상의 여러 소리를 안 명창의 목소리로 되살린다. 이번 공연은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서울문화재단의 ‘메모리인(人) 서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메모리인(人) 서울프로젝트는 서울에 대한 시민들의 기억을 목소리로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드는 문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해 8월부터 동화작가, 영화 PD, 사진작가 등 15명의 기억수집가들로 팀을 꾸려 ‘서울의 아픔, 삼풍백화점’을 주제로 유가족, 생존자, 구조대, 봉사자 등 100여명의 시민을 만나 삼풍백화점에 관한 기억을 모았다. 수집된 기억들은 판소리 ‘유월소리’ 공연 외에도 기획전시 ‘기억 속의 우리, 우리 안의 기억. 삼풍’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전시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열린다. 재단 측은 “20년이란 시간이 흘러 삼풍백화점의 존재조차 아득해진 지금, 그날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소리들은 과거의 아픔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가족, 이코노미 타고 여행 포착

    안젤리나 졸리 가족, 이코노미 타고 여행 포착

    월드스타 부부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대가족을 이끌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브란젤리나 가족의 사진이 더욱 사람들의 눈길을 끈 것은 이들이 전세기 또는 비싼 퍼스트클래스 좌석이 아닌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그리고 이들의 자녀인 매독스(13), 팍스(11), 자하라(10), 샤일로(9),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6) 등 총 8명은 현지시간으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국제공항에서 프랑스 파리를 거쳐 니스로 여행을 떠났다. 월드스타 가족이라는 점을 의식하기 어려운 만큼 수수한 모습으로 나타난 이들은 공항검색대를 통과하거나 출국 심사 등을 받을 때에도 평범한 가족과 다를 점이 없었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뒤 니스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대기할 때에는 VIP라운지 등을 이용하지 않고 일반 승객들과 함께 나란히 대기했으며, 니스행 비행기에 탑승한 뒤에는 퍼스트클래스나 VIP좌석이 아닌 이코노미크클래스 좌석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먼저 아이들을 이미 배정된 좌석에 앉힌 뒤 직접 가방 등을 머리 위 선반에 올리는 등 소위 ‘갑질’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평소 안젤리나 졸리는 쇼핑을 할 때에도 코디네이터나 매니저를 대동하지 않고, 선글라스나 마스크로 ‘위장’도 하지 않는 등 소박한 일상생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UN 난민 고등판무관의 특사로 활동 중인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배우에서 감독으로 전향했다. 지난해에는 직접 메가폰을 잡은 영화 ‘언브로큰’이 평단과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역시 주연과 각본, 연출을 맡은 ‘바이 더 씨’는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예술이 꽃핀 해운대

    예술이 꽃핀 해운대

    세계적 아트페어로 도약을 꿈꾸는 ‘아트부산 2015’가 5~8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2012년 아트쇼부산으로 시작된 행사는 출범 4년째를 맞은 올해 아트부산(ART BUSAN)으로 행사명을 바꾸고 국내 최대 규모이자 글로벌 행사의 면모를 갖춘 국제 아트페어로 진행된다. 참가 갤러리는 16개국 201개(국내 117개, 외국 84개)로 지난해보다 24% 늘었고 질적인 성장도 두드러진다. 국내에서는 국제, 현대, 가나아트, 아라리오, 박여숙, 이화익 등 서울의 주요 갤러리들이 총출동한다. 부산 지역에서도 조현, 바나나 롱, 공간 등 20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외에서 작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단색화 작품부터 안창홍, 사석원, 강익중, 마리킴, 피터 지머만 등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해외에서는 현대미술계의 이슈 메이커로 명성을 얻고 있는 홍콩의 펄램갤러리를 비롯해 도쿄의 도미오 고야마, 뉴욕 킵스, 상하이의 난징춘시아 아트스튜디오, 텔아비브의 브루노아트그룹 등이 부스를 차린다. 다양한 특별전과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최근 현대미술 시장에서 소외되는 동양회화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한국화 특별전 ‘아시안 아이즈 온 페이퍼’, 거장 백남준의 대형 작품과 영상 아카이브를 소개하는 백남준 특별전 ‘나의 환희는 거칠 것이 없어라’, 설치미술가 최정화와 하원의 특별 설치 전시, 부산 출신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황란 작가의 에르메스재단 선정작 ‘비커밍 어게인’(Becoming Again)을 만날 수 있다. 지역 작가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아트 악센트’ 전도 열린다. 아카이브 특별전에는 갤러리스트이자 예술기획자인 일본의 고지 하마다가 큐레이팅한 현대미술 서적 특별전 ‘아트북라운지’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한국미술 전시의 역사전’이 마련됐다. 세계적 평론가인 로버트 몰건 로제스터대학 교수가 ‘현대미술의 마케팅과 의미 상실’을 주제로 강연하고 세계 최상위 미술품 컬렉터 3000명의 데이터를 보유한 ‘래리스 리스트’(Larry’s List)의 공동대표인 크리스토퍼 노이는 현대미술 컬렉터의 특징과 역할에 대해 소개한다. 행사 기간 중 부산 지역 80여개 제휴사가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로 방문객을 맞는다. (051)740-3530. 함혜리 기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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