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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전대 ‘알바 동원’ 논란…안철수 “쓴 적 없다” 이준석 “온라인 공고문은?”

    與 전대 ‘알바 동원’ 논란…안철수 “쓴 적 없다” 이준석 “온라인 공고문은?”

    최근 전국 각지를 돌며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해 응원전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안 후보 측이 “아르바이트 인원을 모집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 온라인 아르바이트 채용사이트에 올라온 공고문을 근거로 추가 해명을 요구했다. 안 후보 측은 24일 공지문을 통해 “안 후보 캠프는 응원단 아르바이트를 모집한 적이 없고 어떠한 금전적 대가도 제공한 사실이 없다”며 “본 캠프는 어떠한 위반 없이 지지자들이 중심이 되어 응원에 참여하고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언급했다. 해당 의혹은 앞서 한 유튜브 영상에서 자신을 7년차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자 이재명 대표 지지자라고 소개한 A씨가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를 보고 일당 6만원에 안 후보 지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왔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안 후보 측은 A씨에 대해 “인적사항을 바탕으로 확인을 시도했으나 불분명한 신원 때문에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안 후보 지지자를 참칭하고 잠입한 민주당원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이재명 지지자가 왜 어떤 이유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안 후보를 지지하는 척 연기를 한 건지 깊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이번 전당대회에서 천하람 당대표 후보 및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와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가 유튜브 영상에 나온 아르바이트 채용 사이트의 모집 공고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안 후보 측에서 이 게시글을 안 후보 측에서 올린 것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해달라”며 “확인만 해주시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당에서는 이런 알바를 모집한 적이 없고 천하람 후보 측에서도 없다”며 “남은 선택지는 안 후보나 김기현 후보, 황교안 후보 측인데 현장에서 야구잠바 유니폼을 맞춰 입고 유세운동을 한 분들은 안 후보 측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 160㎞ 강속구 ‘특훈’… 타격감 끌어올린다

    160㎞ 강속구 ‘특훈’… 타격감 끌어올린다

    예상치 못한 폭우와 강풍으로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과 프로야구 kt wiz의 연습경기가 취소됐다. 하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야수들은 대회에서 만날 외국의 강속구 투수에 대비한 특별훈련을 이어 갔다. 이날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양의지(두산 베어스), 박건우(NC 다이노스) 등 대표팀 야수들은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 실내 타격 훈련에서 피칭 머신과의 거리를 절반 가까이 줄인 타석에 서는 강속구 적응 연습을 했다. 훈련 초반 선수들은 홈플레이트와 마운드까지 거리인 18.44m 거리에 피칭 머신을 설치한 뒤 배트를 휘둘렀다. 이후 선수들은 약 3m 앞으로 나와 타격했고, 다시 3m를 더 앞으로 이동해 훈련했다. 선수들은 마지막에 10m 앞에서 발사되는 공을 타격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선수들은 일반인이 눈으로 공을 쫓기도 어려운 시속 최대 160㎞로 날아오는 공을 때려내기 위해 배팅 타이밍을 조절하고, 스윙 스피드를 올렸다. 이 훈련을 지휘한 심재학 퀄리티 컨트롤(QC) 코치는 “시각은 선수들의 반응 속도에 70~80% 정도 영향을 미친다”며 “대회 개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타자들의 타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런 훈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QC 코치는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강철 감독과 투타 코치들의 결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심 코치는 또 “피칭 머신 앞에서 타격하면 시속 155~160㎞의 공을 느끼게 된다”며 “WBC에서 만나게 될 강속구 투수들의 빠른 공에 대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심 코치는 배트 중심에 맞아 안타가 될 확률이 높은 타구인 ‘배럴 타구’를 근거로 야수들의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7이닝으로 끝낸 NC와의 연습경기에선 모두 13개의 배럴 타구가 나왔고, 20일 KIA 타이거즈와의 9이닝 연습경기에선 무려 20개의 배럴 타구가 나왔다. 심 코치는 “이 정도면 상당히 많은 배럴 타구가 나온 것”이라면서 “선수들의 타격감은 80% 정도 올라온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남은 기간 나머지 20%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24~25일 연속으로 kt와 연습경기를 벌여 기량을 점검하고, 오는 27일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투손 합동 훈련을 마친다.
  • 대포알 강속구도 ‘날려버려’, 대표팀 타격 특훈

    대포알 강속구도 ‘날려버려’, 대표팀 타격 특훈

    예상치 못한 폭우와 강풍으로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과 프로야구 kt wiz의 연습 경기가 취소됐다. 하지만 컨티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야수들은 대회에서 만날 외국의 강속구 투수에 대비한 특별훈련을 이어갔다.이날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양의지(두산 베어스), 박건우(NC 다이노스) 등 대표팀 야수들은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 실내 타격 훈련에서 피칭 머신과의 거리를 절반 가까이 줄인 타석에 서는 강속구 적응 연습을 했다. 훈련 초반 선수들은 홈플레이트와 마운드까지 거리인 18.44m 거리에 피칭 머신을 설치한 뒤 배트를 휘둘렀다. 이후 선수들은 약 3m 앞으로 나와 타격했고, 다시 3m를 더 앞으로 이동해 훈련했다. 선수들은 마지막에는 10m 앞에서 발사되는 공을 타격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선수들은 일반인이 눈으로 공을 쫓기도 어려운 시속 최대 160㎞로 날아오는 공을 때려내기 위해 배팅 타이밍을 조절하고, 스윙 스피드를 올렸다. 이 훈련을 지휘한 심재학 퀄리티 컨트롤(QC) 코치는 “시각은 선수들의 반응 속도에 약 70~80% 정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대회 개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타자들의 타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같은 훈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QC 코치는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강철 감독과 투·타 코치들의 결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심 코치는 또 “피칭머신 앞에서 타격하면 시속 155~160㎞의 공을 느끼게 된다”면서 “WBC에서 만나게 될 강속구 투수들의 빠른 공에 대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심 코치는 배트 중심에 맞아 안타가 될 확률이 높은 타구인 ‘배럴 타구’를 근거로 야수들의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7이닝으로 끝낸 NC와 연습경기에선 모두 13개의 배럴 타구가 나왔고, 20일 KIA 타이거즈와 9이닝 연습경기에선 무려 20개의 배럴 타구가 나왔다. 심 코치는 “이 정도면 상당히 많은 배럴 타구가 나온 것”이라면서 “선수들의 타격감은 약 80% 정도 올라온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남은 기간 나머지 20%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24~25일 연속으로 kt와 연습경기로 기량을 점검하고, 27일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투손 합동 훈련을 마친다.
  • ‘사라온 
이야기마을’ 
봄놀이 가득

    ‘사라온 이야기마을’ 봄놀이 가득

    “가족들과 봄기운을 맞으며 전래놀이를 즐겨 보세요.” 조선시대 역사·문화 재현 테마공원인 경북 군위군 사라온이야기마을이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봄맞이 프로그램 ‘봄이야, 봄놀이 가재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봄맞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기간 진행하지 못했던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다채롭게 꾸며진 게 특징이다. 우선 실외 프로그램으로 딱지치기를 비롯해 제기차기, 깡통차기, 땅따먹기와 같은 전래놀이를 선보인다. 또 관광객이 풍물 옷을 입고 풍물 체험, 난타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실내 프로그램으로는 관광객들이 선비복을 차려입고 다도·예절 체험을 병행해 전통 예절이 사라져 가는 요즘 시대에 옛 선조들의 풍류를 맛보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사라온이야기마을 구석구석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면서 곳곳에 숨어 있는 ‘디지털 동물 캐릭터’를 찾아다니며 사차원의 세계를 체험하는 증강현실 미션 놀이도 진행된다. 특히 대구·경북의 유일한 상설 인형극 전용극장인 ‘사라온 인형극장’에서의 인형극 관람은 유아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움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사라온이야기마을은 옛날 옛적 선조들에 의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민속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고전소설 속 주인공이 돼 다양한 놀이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학력평가 성적 유포자 신원 밝혀… “공유·재가공도 처벌”

    학력평가 성적 유포자 신원 밝혀… “공유·재가공도 처벌”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가 유출된 후 2차 가공 자료가 유포<서울신문 2월 21일자 9면>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재가공·유포를 엄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자료 유포자 중 한 명은 텔레그램에 자신의 신원을 밝히며 추가 유포를 예고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인터넷에 게시된 개인정보를 불법 유포하거나 정보를 공유·전달·재가공하는 행위는 민형사상 처벌될 수 있으니 다운로드, 유포 등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유출된 자료를 타인에게 제공하거나 게시판 등에 올리는 행위는 ‘비밀누설죄’로 처벌될 수 있다. 형량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이번 성적 유출은 지난 18일 텔레그램의 한 대화방에 ‘2학년 개인성적표 전체’란 제목의 압축파일이 올라오며 드러났다. 이 파일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해 지난해 11월 24일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7만명의 성적 자료가 담겼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이 조사에 착수한 후 해당 텔레그램 방에 올라온 자료는 삭제됐으나 2차 가공된 자료가 또 다른 텔레그램 방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텔레그램 ‘고2 11월 학력평가’ 채널 운영자 A씨는 지난 20일 채널을 개설한 뒤 성적 유출 자료를 재가공해 유포하고 있다. A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화방 링크를 올리는 등 구독자를 모집했다. 그는 전국 상위 성적 500명의 학교와 성명, 성별, 백분위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하위 1000명의 이름을 유포했다. 앞서 그는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통해 특정 학교, 특정 지역의 랭킹을 유포한 바 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후에도 이를 비웃듯 유포는 계속됐고 A씨는 자신의 신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22일 새벽 ‘전국 국어+수학 동시 만점자 명단’이라는 재가공 자료를 유포하며 “이 자료를 뿌린 제 이름은 ○○○이고 서울대 컴공(컴퓨터공학과)에 가고 싶은 삼수생입니다”라고 썼다. A씨는 구독자 1000명이 넘으면 전국 모든 학생의 성적을 정리한 파일을 추가로 유포하겠다고 예고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학력평가 유출자료 “재가공·유포 처벌한다” 경찰 엄포에도...유포자 버젓이 신원 밝혀

    학력평가 유출자료 “재가공·유포 처벌한다” 경찰 엄포에도...유포자 버젓이 신원 밝혀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가 유출된 후 2차 가공 자료가 유포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재가공·유포를 엄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자료 유포자 중 한 명은 텔레그램에 자신의 신원을 밝히며 추가 유포를 예고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인터넷에 게시된 개인정보를 불법 유포하거나 정보를 공유·전달·재가공하는 행위는 민형사상 처벌될 수 있으니 다운로드, 유포 등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유출된 자료를 타인에게 제공하거나 게시판 등에 올리는 행위는 ‘비밀누설죄’로 처벌될 수 있다. 형량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이번 성적 유출은 지난 18일 텔레그램의 한 대화방에 ‘2학년 개인성적표 전체’란 제목의 압축파일이 올라오며 드러났다. 이 파일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해 지난해 11월 24일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7만명의 성적 자료가 담겼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이 조사에 착수한 후 해당 텔레그램 방에 올라온 자료는 삭제됐으나 2차 가공된 자료가 또 다른 텔레그램 방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텔레그램 ‘고2 11월 학력평가’ 채널 운영자 A씨는 지난 20일 채널을 개설한 뒤 성적 유출 자료를 재가공해 유포하고 있다. A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화방 링크를 올리는 등 구독자를 모집했다. 그는 전국 상위 성적 500명의 학교와 성명, 성별, 백분위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하위 1000명의 이름을 유포했다. 앞서 그는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통해 특정 학교, 특정 지역의 랭킹을 유포한 바 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후에도 이를 비웃듯 유포는 계속됐고 A씨는 자신의 신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22일 새벽 ‘전국 국어+수학 동시 만점자 명단’이라는 재가공 자료를 유포하며 “이 자료를 뿌린 제 이름은 ○○○이고 서울대 컴공(컴퓨터공학과)에 가고 싶은 삼수생입니다”라고 썼다. A씨는 구독자 1000명이 넘으면 전국 모든 학생의 성적을 정리한 파일을 추가로 유포하겠다고 예고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군위 사라온 이야기마을” 봄 나들이 어때요…전래놀이 등 프로그램 다채

    “군위 사라온 이야기마을” 봄 나들이 어때요…전래놀이 등 프로그램 다채

    “가족들과 봄 기운을 맞으며 전래놀이를 즐겨 보세요.” 조선시대 역사문화 재현 테마공원인 경북 군위군 사라온이야기마을은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봄맞이 프로그램 ‘봄이야, 봄놀이 가재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봄맞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다채롭게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우선 실외 프로그램으로 딱지치기를 비롯해 제기차기, 깡통차기, 땅따먹기와 같은 전래놀이를 선보인다. 또 관광객이 풍물옷을 입고 풍물 체험, 난타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실내 프로그램으로는 관광객들이 선비복을 차려입고 다도·예절 체험을 병행해 전통 예절이 사라져 가는 요즘 시대에 옛 선조들의 풍류를 맛보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사라온 이야기 마을 구석구석 휴대폰을 들고 다니면서 곳곳에 숨어 있는 ‘디지털 동물 캐릭터’를 찾아다니는 4차원의 세계를 체험하는 증강 현실 미션 놀이도 진행된다. 특히 대구·경북의 유일한 상설 인형극 전용극장인 ‘사라온 인형극장’에서의 인형극 관람은 유아 및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움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천연비누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달고나 체험 ▲강정 만들기 ▲화전 만들기 ▲누룩빵 만들기와 같은 먹거리 체험도 마련돼 재미를 더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사라온 이야기마을은 옛날 옛적 선조들에 의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민속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고전소설 속 주인공이 돼 다양한 놀이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손흥민, 전지현 건넨 말에 ‘입틀막’…무슨 말 했길래?

    손흥민, 전지현 건넨 말에 ‘입틀막’…무슨 말 했길래?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버리 패션쇼에서 배우 전지현과 축구 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지현과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린 다니엘 리의 첫 데뷔작인 버버리 2023 가을·겨울쇼(F/W) 컬렉션에 참석했다. 두 사람의 투샷은 패션매거진 더블유코리아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다. 더블유코리아는 인스타그램에 “역사적인 조우가 이뤄졌다. 다니엘 리의 버버리 데뷔 컬렉션에 배우 전지현과 축구선수 손흥민이 참석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버버리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두 사람은 취재진 앞에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했다. 전지현은 길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에 허리끈을 단단히 조여 맨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입었다. 손흥민은 머리를 깔끔하게 뒤로 넘겼고, 검은색 목티에 트렌치코트를 매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또 다른 영상에서 전지현은 손흥민에게 웃으면서 “사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전지현이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자, 손흥민은 주머니에서 손을 뺀 뒤 “아니에요, 아니에요. 당연히 해드려야죠”라고 말하면서 똑같이 고개를 숙였다. 또 쑥스러운 듯 손으로 입을 틀어막기도 했다 이후 전지현은 “너무 팬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손흥민은 “너무 감사하다. 영광스럽다”며 부끄러워했다. 두 사람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주고받았다.
  • 하루 1.9달러로 사는 극빈층 많은데…인니 ‘빈곤율 0%’ 이뤄질까?

    하루 1.9달러로 사는 극빈층 많은데…인니 ‘빈곤율 0%’ 이뤄질까?

    가구당 월소득이 단돈 19만 원에 불과한 빈곤층 문제가 심각한 인도네시아에서 단 1년 사이에 극빈층 비율 0%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CNBC인도네시아는 조코 위도도 정부가 2024년을 목표로 극빈층 비율을 0%대로 낮춘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코위 정권 마지막 해인 내년도를 기점으로 정부가 정권 교체 위기 등에 대비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 투입 등을 약속하며 대대적인 빈곤층 지원에 나선 모양새다. 하지만 정부 방침이 공개된 직후 사실상 일평균 1.9달러로 생활하는 극빈층 문제를 단 1년 사이에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포부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된 분위기다. 이는 지난 201년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하루 1.9달러(약 2500원) 미만으로 생활하는 극빈층 비율이 무려 2.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월평균 생활비가 221만 6714루피아 이하(약 19만 원)인 빈곤 가구의 비율은 10.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사태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당시 9%대에 머물렀던 인도네시아의 빈곤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여행객수의 급감과 내수 경제 규모 하락, 성장세 하락 등이 장기화되면서 10%대로 올라온 상태다. 그런데도 스리 물랴니 재무장관은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2024년도 거시경제 체계와 재정정책 우선순위와 관련해 빈곤층 비율을 낮추는 데 정부 재정 지출의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입장을 목소리를 냈다. 결국 정부 재정 지출 규모를 늘려 만성적인 빈곤층 문제 해결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조코위 정부는 오는 2024년 예산이 조코위 정부의 마지막 예산이라는 점에서 극빈층 비율을 0%대로, 빈곤율은 6.5∼7.5%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재정 지출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 조코위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재정 건전성에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2024년 재정 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16∼2.64% 수준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재정적자를 GDP 대비 3% 미만으로 유지해야 하는 재정 준칙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와 내년에도 지난해처럼 5%대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경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5%대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가 5% 이상 늘어나고 물가는 안정화돼야 한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인도네시아가 올해와 내년에도 5%대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코위 정부의 이번 방침이 현실성이 낮은 보여주기식 정책이라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인도네시아는 고금리와 고물가, 지정학적 갈등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정부가 간과하고 있다는 것. 거기에 더해 발육 장애를 가진 아동 문제도 산적해 사실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비단 빈곤 문제만이 아니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해 인도네시아 영양 상태 조사에 따르면 아동의 발육 부진율은 21.6%로 5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방탄소년단 레고 출시, WSJ “브랜드 영향력·시장성 시험대”

    방탄소년단 레고 출시, WSJ “브랜드 영향력·시장성 시험대”

    덴마크 완구 기업 레고가 다음달 1일(현지시간)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한 ‘BTS 다이너마이트 세트’를 출시한다. 세트는 2020년 유튜브에 올라온 지 24시간 만에 1억 회 시청을 기록했던 BTS의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테마로 만들었다. 미국의 유력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레고 제품 출시를 계기로 BTS 브랜드의 시장 영향력 등을 점검하는 기사를 20일 게재해 눈길을 끈다. 신문은 BTS가 지난해 6월 이후 팀 차원의 음악활동을 당분간 중단하고 솔로 활동에 나선 것에 주목하면서 이번 레고 신제품이 BTS의 브랜드 영향력을 중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번 장난감 계약은 BTS 멤버들이 솔로로 나선 이후 (글로벌 기업과의) 첫 번째 주요 협업 사례”라며 “이번 거래는 케이팝 돌풍이 그동안 보여줬던 강력한 영향력과 시장성을 시험대에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BTS는 소속사 하이브의 성공에 여전히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완전체 그룹으로서 BTS를 홍보할 수 없는 상황에 레고의 BTS 브랜드 라이선싱 계약이 하이브에 성과를 가져다줄지도 시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TS 레고 세트는 레고 팬들의 작품을 제품으로 개발하는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을 통해 탄생했다. 인디애나주 출신 조시(20)와 뉴욕에 사는 제이콥(20)이라고만 알려진 BTS 팬들인 두 친구가 함께 디자인을 출품한 뒤 세계 소비자들의 호응을 등에 업고 약 한 달 만에 1만 표가 넘는 지지를 얻어 제품화가 결정됐다. BTS 팬들은 레고 제품 구매 의사를 밝히면서도 일부는 판매 가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WSJ은 전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 거주하는 레베카 타칵스(22)는 “BTS 레고 소식을 들었을 때 미소를 멈출 수가 없었다. 제품이 나오는 날 동네 레고 가게에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사는 제시카 리틀존(33)은 “가격표를 보기 전까지는 BTS 레고 출시에 흥분했다”고 털어놓았다. BTS 레고 세트의 판매가격은 99.99달러다. 총 749개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완성품 크기는 가로 38㎝, 세로 16㎝, 높이 14㎝다.
  • “한국은 우릴 혼자 두지 않았다” 9살 튀르키예 소년의 한글 편지

    “한국은 우릴 혼자 두지 않았다” 9살 튀르키예 소년의 한글 편지

    지진으로 사망자가 이어지는 튀르키예의 아홉 살 소년이 유엔기념공원에 감사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재한유엔기념공원은 최근 튀르키예에 사는 휘세인 카안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편지를 보내왔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 번역기를 돌려 한국어로 번역한 글이어서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도 간혹 보였지만 한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충분히 전달됐다. 카안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튀르키예 지진 이후 여러분들은 우리를 혼자 두지 않았다”며 “당신은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고맙다는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나는 자라서 좋은 사람이 될 거고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카안의 편지에는 우리나라 긴급구호대 활동 사진과 최근 화제가 된 명민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한국과 튀르키예의 연대를 표현한 그림도 있었다. 6·25전쟁 때 튀르키예 군인이 한국인 소녀에게 초콜릿과 수통을 건네는 모습과 한국 긴급구호대가 지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 소녀에게 컵에 물을 따라서 주는 모습이 같은 구도로 그려진 그림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 그림은 이날 현재 ‘좋아요’ 38만개, 댓글 1만 3000개가 달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안은 “73년 전 튀르키예가 한국을 도왔듯이 이번에 한국의 특수구조대가 튀르키예를 도왔는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진 후 76개국에서 수색구조대를 파견했고 많은 분이 기부도 해 주셨는데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계속해서 고마움을 표시한 것”이라며 “선함은 전 세계에 퍼진다고 배웠다”고 전했다. 유엔기념공원 측은 카안에게 “튀르키예는 평화와 자유를 위협받고 있던 대한민국을 도와준 22개 나라 중 하나였고 그때부터 두 나라는 오랫동안 우정을 유지해 왔다”며 “휘세인이 상냥하고 착한 마음을 가졌고 강한 사람으로 자랄 거라 믿는다”고 답장했다. 한편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2만 1212명을 파견해 1005명이 전사했다. 이 중 462명의 유해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다.
  • “가슴골에 물 흘려 먹으면 그게 약수” 이경실 ‘컬투쇼’ 농담 성희롱 논란 [넷만세]

    “가슴골에 물 흘려 먹으면 그게 약수” 이경실 ‘컬투쇼’ 농담 성희롱 논란 [넷만세]

    이제훈 출연한 라디오서 수위 높은 농담“성별 바뀌었으면 매장” 비판 여론 거세 코미디언 이경실(57)이 최근 한 라디오에서 배우 이제훈(39)을 앞에 두고 한 농담이 온라인상에서 성희롱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성인지 감수성이 대두된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선 넘은 발언이라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웃지 못할 사회가 됐다는 일부 반론도 나온다. 논란의 발언은 지난 17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나왔다. 이날 방송은 DJ 김태균 외에 이경실이 스페셜 DJ로 나왔고, 게스트로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의 이제훈과 표예진이 초대됐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방송은 ‘보이는 라디오’로도 송출됐다. 드라마 얘기가 이어지던 중 극 중 이제훈의 근육질 몸매가 클로즈업됐다. 이 장면에서 이경실은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시냐. 가슴과 가슴골에 물을 흘려서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돼 우리가 받아먹으면 약수”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이경실에게 “한 번 해보라”면서 “누나 집에서 TV에다가 물 따르는 것 아니냐. TV에 물 따르면 안 된다”고 농담을 받았다. 이경실은 “스톱(정지) 시켜놓고 물 따라 브라운관에서 받아먹겠다. 새로운 정수기다. 이제훈 정수기다”라며 농담을 이어갔다. 이경실의 이 발언은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디시인사이드’(디씨)에서는 관련 글들에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며 논쟁이 펼쳐졌다. 해당 발언이 방송용으로 부적절했다는 사람들은 “성별 바뀌었으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했을 듯”, “호스트바에서 할 법한 발언 아닌가” 등 의견을 냈다. 반면 “당사자인 이제훈은 아무말 안 하는데 왜 제3자들이 난리냐”, “이경실이 문제라기보단 남자는 ‘여자 가슴골 물 받아먹고 싶다’고 말 못하는 사회가 문제 아닐까”, “옛날에 ‘세바퀴’ 때는 아줌마들 음담패설 많았는데 요즘엔 뭐만 하면 논란돼서 노잼됐다” 등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러나 디씨를 제외한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는 성희롱 발언임을 지적하는 반응이 훨씬 우세했다. 여초 커뮤니티인 ‘더쿠’에서는 “나이 있으신 분들도 방송하려면 좀 알고 나오셨으면… 10년 전이 아니다”, “성별 바꿔봤을 때 이상하면 쓰지 않는 걸 추천한다”, “남녀불문하고 경악할 만한 성희롱이다” 등 댓글이 수백개 달렸다. 또 다른 여초 커뮤니티 ‘82쿡’에서도 “믿을 수 없는 수준의 발언이다”,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감수성 업데이트가 안 됐네” 등 반응이 이어졌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에펨코리아’에서는 “예전이면 아줌마가 푼수짓 한 거라고 웃어넘길 일인데 지금은 남녀평등이기에… 남자 원로 개그맨이 여자 연예인 비키니 화보 보고 저 발언을 했다면…”, “유머를 유머로 못 받아들인 여자들에게 부메랑이 된 것” 등 댓글이 달렸다. 다른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예전이었으면 ‘세바퀴’ 감성으로 별 생각 안 했을 텐데 요즘은 여러 생각이 들긴 한다”(도탁스), “이경실이 한창 활동할 때는 저런 게 용인됐고, 이경실은 저런 멘트를 잘 날렸다. 개인적으로는 용인 가능한 드립(농담)이지만 불편한 사람들이 많겠다”(뽐뿌) 등 반응이 나왔다. 남녀를 불문하고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진 사회가 되면서 논란성 발언 이후 실제로 활동에 타격을 입은 여자 연예인도 있다. 남자 중학생 성희롱 논란을 빚었던 김민아가 대표적 사례다. 2020년 5월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남자 중학생과 화상 인터뷰를 하던 김민아가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느냐”, “집에 혼자 있을 땐 뭘 하냐”고 성적인 의미를 담아 던진 발언이 논란이 됐다. 당시 유튜브 콘텐츠 등으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던 김민아는 해당 논란으로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휴식기를 보낸 바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국기 달고 도둑질…“튀르키예를 도웁시다” 가짜 모금까지

    국기 달고 도둑질…“튀르키예를 도웁시다” 가짜 모금까지

    “도둑들이 다 가져갔다.”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7일(현지시간) 4만 4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피해 지역에서는 남의 가게와 집에 들어가서 물건을 훔쳐가는 사람이 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지진 피해자를 후원을 하겠다며 가짜 모금 활동을 벌이는 사기 행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도둑들은 마치 정부 업무를 하는 것처럼 차량에 튀르키예 국기까지 달고 깨진 가게 출입문으로 들어가 물건을 꺼내오고, 지진으로 무너진 집에 들어가 살림살이들을 훔쳐가고 있다.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통에 무너진 집을 쉽사리 떠나지 못하는 이재민들도 있다. 약탈 행위가 끊이지 않자 민병대원들이 총을 들고 마을 입구를 지키는 실정이다.가짜 AI사진으로 기부 호소 지진이나 전쟁 등 큰 사건이 발생하면 동일한 암호화 주소 및 웹사이트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타인의 돈을 갈취하는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틱톡,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 영상과 함께 “터키를 돕자” “터키를 위해 기도하자”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하자”와 같은 문구로 기부를 호소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사기를 주의해야 한다. 3시간 넘게 기부를 호소한 한 계정에서는 파괴된 건물들의 항공 이미지와 함께 중국어로 말하는 남성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영상에는 “터키를 돕기 위해 기부해 달라”는 자막이 떠 있다. 틱톡에 올라온 다른 동영상에는 폭발을 피해 달아나는 아이의 모습과 함께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 틱톡에 디지털 선물을 보내줄 것을 탄원한다”는 메시지가 뜬다. 하지만 이 사진은 이번 강진에서의 모습이 아니라 2018년 ‘아프린 대량학살 중단’이라는 캡션과 함께 트위터에 게시됐던 이미지로 밝혀졌다.페이팔, 튀르키예 서비스 중단 지진 잔해 속에서 아이를 구조한 소방관의 이미지를 내세우며 후원을 요청하는 SNS 게시물 속 소방관의 손가락은 6개였다. AI가 부정확하게 그린 그림을 도용해 모금에 이용한 것으로 후원금을 보내라고 첨부된 링크는 이전에도 사기 행각에 이용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들은 틱톡이나 트위터, 페이팔 등을 이용한 가짜 모금 게시물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진정성 있는 모금처럼 보이기 위해 소액을 스스로 후원하는 등 수법은 다양해지고 있다. 페이팔은 2016년 이후 튀르키예에서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이기에 자신이 튀르키예에 있다고 말하는 계정에 대해선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 ‘블루원 데자뷔’ 가 스물스물~, 하나카드 TS샴푸 제치고 PO행

    ‘블루원 데자뷔’ 가 스물스물~, 하나카드 TS샴푸 제치고 PO행

    지난 시즌 ‘2월의 광란’ 데자뷔는 이번에도 이어질까. 프로당구(PBA) 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하나카드 원큐페이가 먼저 웃었다.하나카드는 17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TS샴푸·푸라닭 히어로즈와의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준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에서 1차전 2-4로 졌지만 2차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둬 합계 2승1패로 정규리그 2위 블루원엔젤스와의 PO행(5전3선승제)을 확정했다. PBA 팀리그 PO와 준PO는 각 두 팀 가운데 정규리그 상위 팀이 1승을 먼저 안고 시작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날도 하나카드는 ‘어드밴티지 1승’을 먼저 쌓은 유리한 상황에서 TS샴푸에 1차전을 내줘 동률을 허용했지만 극적으로 2차전을 따내 PO행 길을 텄다. 하나카드는 18일 오후 3시 블루원 엔젤스와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1패를 먼저 떠안는 불리한 입장에서 경기에 나선다.지난 시즌 블루원엔젤스가 주도했던 ‘2월의 광란’이 재연될 지 주목된다. 블루원은 전반기 부진을 극복하고 후기리그에서 우승, 포스트시즌에 가까스로 합류한 뒤 준PO에서 NH농협카드 그린포스, PO에서는 크라운해태 라온을 연파하며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다. 올 시즌 하나카드는 지난해 가을 정규리그 전반기 1위(12승9패)에 올라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지만 후기리그 부진 탓에 3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했다. 하나카드는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꾸억 응우엔-김병호 조가 7점 하이런을 앞세워 상대 임성균-김임권 조를 11-4로 눌러 기분좋게 1차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두 세트씩을 나눠가진 뒤 맞은 제2 남자단식에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TS 임성균에게 2-11로 패하고 이어진 여자단식에서 김진아 역시 이미래에게 1-9로 크게 지는 바람에 세트 2-4로 1차전을 내줬다. 어드밴티지 1승을 속절없이 까먹고 원점에서 다시 승부에 나선 하나카드는 세트 1-2로 뒤지던 4세트 혼합복식에서 신정주-김진아 조가 김종원-용현지를 9-6으로 잡아 균형을 맞췄다. 응우옌과 김가영이 각각 임성균과 이미래에게 각각 1패와 1승을 기록해 세트 3-3 상황에서 맞은 마지막 7세트.마지막 주자로 나선 신정주가 준PO의 히어로가 됐다. 신정주는 세 차례의 뒤돌리기와 앞돌리기 2방에 이어 화려한 대회전으로 두 점을 보태는 등 11-4로 김남수를 돌려세워 자칫 옆길로 샐 뻔 했던 하나카드의 PO행 행보를 바로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4세트에 이어 마지막 세트에서도 팀을 위기에서 구한 신정주는 경기를 마친 뒤 “10년은 늙은 것 같다. 5세트를 앞두고 (김)가영 누나가 ‘(풀세트 갈테니) 준비하고 있어라. 밥값 해야지’라고 하더라. 사실 7세트는 피하고 싶었는데, 팀이 탈락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이기고 싶었다”면서 “제 승리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정말 기쁘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PBA팀리그 포스트시즌은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PBA&GOLF, IB스포츠를 통해 TV 생중계 및 녹화 중계되며,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된다.
  • 강백호·최정 대포 펑펑…WBC 대표팀, NC에 8-2 승리

    강백호·최정 대포 펑펑…WBC 대표팀, NC에 8-2 승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첫 실전에서 강백호와 최정의 대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의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NC 다이노스를 8-2로 꺾었다.대표팀 소집 이틀 만에 하루 훈련하고 치른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앞으로 이곳에서 KIA 타이거즈(20일), kt 위즈(23, 25일), LG 트윈스(27일)와 네 차례 더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 때문에 합류가 지연됨에 따라 kt 선수 세 명을 차출해 경기를 치렀다.사전에 정한 대로 7이닝제로 치러진 경기에서 김광현(SSG 랜더스), 고영표(kt), 정철원(두산 베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정우영(LG), 이의리(KIA), 고우석(LG) 등 대표팀 투수 7명이 일정 투구수를 채우는 방식으로 릴레이 등판해 1이닝 책임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광현이 21개로 가장 많이, 고영표가 16개로 가장 적게 공을 던졌다. 대표팀 투수들이 WBC 공인구를 실전에서 던진 것은 처음이다. 정우영이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묶어 2실점(비자책점) 했다. 김광현과 고영표, 원태인은 각각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투수들이 투심 패스트볼 계열의 공을 던질 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슬라이더를 던질 때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중견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오지환(LG), 3루수 최정(SSG), 지명타자 박병호(kt), 좌익수 김현수(LG), 우익수 나성범(KIA), 1루수 강백호(kt), 포수 이지영(포수), 2루수 김혜성(이상 키움) 순으로 짜여진 타선은 안타 14개를 때려내며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강백호가 우중간 선제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쳤고,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 박해민이 3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최정이 좌측 담장 너머로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이정후를 제외한 선발 타자 8명이 모두 안타 1개씩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 선수 중에는 양의지(두산)와 최지훈(SSG)은 각각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투수들보다 타자들의 페이스가 일찍 올라온 모양새였다.이날 경기에는 MLB 9개 구단의 스카우트와 WBC에서 한국과 맞설 일본의 취재진이 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18일 하루 휴식을 취하는 대표팀은 19일부터 사흘 훈련, 하루 휴식 패턴으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 ‘직지’ 반세기 만에 새달 佛서 일반에 공개한다

    ‘직지’ 반세기 만에 새달 佛서 일반에 공개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이 반세기 만에 수장고를 나와 일반에 공개된다. 16일 프랑스 국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 소개글에는 “인쇄술의 발전 역사와 성공의 열쇠를 추적할 것”이라며 ‘금속활자로 인쇄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작품인 직지’라고 돼 있다. 이 전시는 다음달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직지 글로벌’ 누리집에 따르면 직지는 1900년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만국박람회 한국관에서 처음 일반에 공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2년 ‘세계 도서의 해’ 기념 전시에서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근무하던 고 박병선(1923~2011) 박사가 1455년에 나온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직지가 78년이나 앞서 간행됐다는 것을 증명하며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1973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동양의 보물’ 전시 이후 최근까지 직지 실물이 일반에 공개된 적은 없다. 반세기 만에 공개하는 만큼 직지는 전시에서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장고에 오랜 기간 있었던 터라 직지의 현 상태가 어떤지, 어떻게 전시될지도 관심을 끈다.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프랑스 국립도서관과 직지 전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재단은 최근 프랑스 국립도서관과 ‘파트너십’ 관련 면담을 마쳤으며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직지의 정확한 명칭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다.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고려 우왕 3년(1377년)에 금속활자로 발간됐다. 상하 두 권으로 구성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하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다. 직지는 초대 공사 등을 지낸 프랑스인 콜랭 드플랑시(1853~1922)가 1880년대 말에서 1890년대 초 국내에서 수집한 뒤 골동품 수집가 앙리 베베르(1854~1943)를 거쳐 이 도서관에 기증된 것으로 파악된다.
  • ‘피파4’ 항저우아시안게임 국대 선발

    ‘피파4’ 항저우아시안게임 국대 선발

    넥슨은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 4’의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추가 선발전에서 박지민(왼쪽)과 박기영(오른쪽)이 후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추가 선발전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되면서 국가대표 선수의 경쟁력을 재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추가 선발전의 결선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본선에서 올라온 8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경합을 펼쳤다. 결승전에서 박지민과 박기영은 매서운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마지막 3세트에서 박지민이 전반전에 터뜨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우승자 박지민은 “추가 선발전에 대한 소식을 듣고 국가대표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 결과가 우승으로 나타나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中 지은 다리, 지진 견뎌냈다”…알고보니 한국이 건설(종합)

    “中 지은 다리, 지진 견뎌냈다”…알고보니 한국이 건설(종합)

    “중국이 튀르키예에 건설한 다리가 지진을 견뎌냈다” 메이팡 장 주 북아일랜드 중국대사관 총영사관이 트위터에 남긴 글이다. 14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올라온 11초짜리 영상엔 튀르키예 서부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세계 최장(4.6km) 현수교 ‘차나칼레 1915 대교’의 모습이 담겼다. 중국 외교당국은 ‘차나칼레 1915 대교’를 두고 “중국이 튀르키예에 건설한 다리가 지진을 견뎌냈다”고 했다. 영상 옆엔 ‘#중국 기술’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조회수 160만회가 넘은 북아일랜드 중국 외교관의 이 같은 트위터 글은 주프랑스 중국대사관 공식 트위터에서도 공유했다. 프랑스어로 “중국이 튀르키예에 건설한 현수교가 지진을 견뎌냈다”는 내용을 옮겨적었다.한국 건설사가 만든 다리 “국내 기술 도입” 하지만 이 다리는 ‘이순신팀‘으로 불린 한국의 설계사와 건설사가 만든 대교다. ‘차나칼레 1915대교’ 이름은 1915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제국의 동맹국으로 참전한 오스만 제국이 갈리폴리 반도에 상륙한 연합군을 물리친 갈리폴리 전투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양 주탑 사이의 주경간장 2023m는 터키 공화국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23년을 상징하는 숫자이며 주탑 높이(318m)는 갈리폴리 전투 승전 기념일인 3월 18일을 뜻한다. 터키 고속도로 관리국이 발주한 이 사업은 한국의 DL이엔씨와 SK에코플랜트, 터키의 LIMAK·YAPI 등 건설사 컨소시엄이 시공을 하고 평화엔지니어링이 타당성조사와 입찰설계를 수행했다. 실시설계는 덴마크의 COWI와 함께 공동 수행했다. 주교량인 현수교의 현수 케이블 설계와 접속교의 설계도 직접 수행했다. 차나칼레 1915대교의 총 교량연장은 4608m로 이중 현수교 주경간장은 2023m로 세계 최장 현수교다. 교량형식은 2주탑 3경간 현수교로 주탑의 높이는 318m다. 초고강도 케이블 제작 기술력을 갖고 있는 국내 기술을 케이블 설계에 도입했다. 차나칼레 1915대교는 지진 격리 교량 받침을 적용해 세계적 강진 지역인 터키의 지진에 대한 교량의 구조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당시 김부겸 국무총리가 ‘차나칼레 1915대교’의 개통식에 참석한 바 있다. 다만 차나칼레 1915대교는 최근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와도 1000㎞ 넘게 떨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중국 게시물은 재난 상황에 잘못된 정보로 자국의 기술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네티즌은 “이제 다리까지 중국에서 지었다고 하나”, “한국 기업이 지었으며, 다리는 지진 지역 반대편에 있다”, “재난 상황에 굳이 이런 글을, 급하게 삭제했네”고 비판했다.
  • “아빠 책 좀 사주세요” 딸의 틱톡 동영상에 아마존 스릴러 1위로

    “아빠 책 좀 사주세요” 딸의 틱톡 동영상에 아마존 스릴러 1위로

    로이드 데버루 리처즈는 풀타임 변호사다. 세 자녀의 아빠다. 책 한 권을 쓰겠다는 필생의 꿈을 좇는 데 14년을 보냈다. 그리고 그 뒤 자신이 쓴 스릴러 소설 ‘Stone Maidens’이 제발 뜨기만을 기다리며 11년을 또 흘려 보냈다. 지난주 그의 딸이 16초 분량의 틱톡 동영상을 만들며 “아빠 책이 몇 권이라도 팔렸으면 좋겠다”고 간단한 메시지를 올렸는데 리처즈의 책이 아마존의 연쇄살인 스릴러 부문 1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고 영국 BBC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빠의 반응은 이랬다. “난 낮잠 잘 준비가 돼 있단다.” 딸이 만든 동영상은 아빠가 소설을 끝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담았는데 4000만회 이상 시청됐다. 틱톡은 최근 몇년 해시태그 #북톡(BookTok)을 내놓아 독자들이 좋아하는 작가와 책을 골라 토론하게 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21년 한 해에만 저자들이 2000만권의 책을 판매하는 데 이 해시태그가 도움을 줬다. 리처즈는 며칠 밤새 유명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감격했으며 틱톡에 올라온 글들을 읽으며 울음을 터뜨렸다. 딸도 역시 울먹이며 팬들이 책을 사준 데 감사했으며 “아빠 덕택, 아빠 최고”라고 엄지를 들어올렸다. 물론 이런 말도 보탰다. “아빠는요, 틱톡이 뭔지도 모르세요.”버몬트주 몽펠리에에서 부인과 살고 있는 리처즈는 처음에는 소설을 무사히 완성해 2012년 세상에 빛을 본 것에 흡족해 했다고 딸은 돌아봤다. 그의 소설은 연쇄살인범이 여성들을 목졸라 살해하고 인디애나주 남부의 골짜기에 유린한 것을 연방수사국(FBI) 부검의 겸 인류학자가 수사하는 과정을 그렸다. 리처즈는 인디애나주 법원의 조사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었고 자신을 소개한 아마존 글을 보면 한 연쇄살인범이 사형 선고에 항소했을 때 재판부 의견을 신문 오피니언 면에 기고했을 때 초안을 작성한 경험이 있었다. 틱톡 팬들은 저자의 얘기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책이 좋다고 칭찬하기에 바빴다. 한 누리꾼은 가슴을 적시는 딸의 동영상을 시청한 뒤 “일생에 이렇게 빨리 책 주문을 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딸은 나중에 별도의 동영상을 틱톡에 올려 “희망적이지 않았던 25년”을 보내고 난 뒤 아빠가 거둔 뜻밖의 성공은 결코 포기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고 돌아봤다. 리처즈는 밀크세이크를 흔들어 마시며 책 판매고 급증을 자축했다. “요 며칠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었다. 복받은 것이라 느낀다.” 그런데 아마존 소개 란에 따르면 리처즈는 자축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낼 것 같지 않다. 그는 벌써 속편 작업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 금융지주 부결 ‘0’… 손만 든 사외이사

    금융지주 부결 ‘0’… 손만 든 사외이사

    지난해 상반기 5대 금융지주의 이사회 안건으로 올라온 주요 경영 안건 100건 중 100건 모두 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진을 감시, 견제해야 하는 사외이사들이 최고경영자(CEO)의 ‘거수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소위 ‘주인 없는 회사’로 불리는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중 75%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대거 ‘물갈이 인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서울신문이 13일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의 지난해 상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6월 5대 금융지주 이사회 주요 경영안건은 KB금융 17건, 신한금융 18건, 하나금융 26건(2건 수정 의결), 우리금융 25건, NH농협금융 14건으로 이 중 한 건도 부결 없이 모두 찬성으로 의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총 41명 중 소수 의견이라도 반대 의견을 낸 경우는 1건에 불과했다. 신한금융의 변양호 전 사외이사가 지난해 3월 신한금융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건에서 적극적인 이사회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반대 의견을 낸 게 유일했다. 변 전 사외이사는 지난달 독립적인 사외이사 역할의 한계를 지적하며 스스로 사퇴했다.금융지주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의결한 안건을 살펴보면 이사회를 선임하고 보수를 책정하는 것까지 사외이사들이 ‘셀프 의결’하는 방식이었다. 사외이사들은 지주사별로 회장(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 이사회 내 각종 소위원회 위원까지 맡으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다만 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사회 안건은 사전에 사외이사들에게 미리 충분한 설명을 하고 의견 조정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찬성률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40명 중 75%인 30명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사외이사 제도를 대폭 혁신할 적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정부의 ‘낙하산 인사’, ‘코드 인사’ 등 관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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