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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틸리케호 ‘골 결정력 해결사’ 석현준·황의조 승선

    슈틸리케호 ‘골 결정력 해결사’ 석현준·황의조 승선

    5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단 석현준(비토리아)과 8개월 만에 ‘반쪽 설움’을 털어낸 황의조(성남)가 슈틸리케호의 골결정력 해결에 앞장선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3일 라오스, 같은 달 8일 레바논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2, 3차전을 앞두고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발표한 23명의 대표팀 명단에는 ‘믿음’과 ‘실험’이란 상반된 가치가 담겨 있다.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손흥민(레버쿠젠)과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등 유럽파를 이번에도 포함시켰다. 23명 가운데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 뛰었던 선수는 11명이고, 동아시안컵에서 활약한 7명이 또 부름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경험이 있고, 내가 잘 아는 선수들을 소집했다”며 “골격이 어느 정도 완성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험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특히 동아시안컵에서 결정력 부족을 절감했는지 그동안 팬들의 인터넷 청원이 쏟아졌던 석현준과 황의조를 발탁했다.  열아홉이던 2010년 6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입단한 석현준은 3개월 뒤 조광래 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팀을 자주 옮기면서 잊혀진 존재가 됐다가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10골을 몰아치자 슈틸리케호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석현준이 지난 1월 비토리아에 입단하기 전부터 지켜봤다”며 “지금이 그를 발탁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석현준은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상주)과의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K리그 3년차 공격수 황의조는 이번에 미드필더 자원으로 뽑혔지만 최전방과 처진 스트라이커 둘 다를 볼 수 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0골을 터트려 중국으로 이적한 에두(11골), FC서울의 아드리아노(10골)에 이어 득점 3위며 국내 선수로는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아시안컵에 대비해 지난해 12월 제주 전지훈련에 함께했지만 끝내 아시안컵 무대를 밟지 못하는 반쪽 설움을 겪었다. 황의조는 동아시안컵에서 활약한 김승대(포항), 이재성(전북)과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골키퍼로 선발된 권순태(전북)에 대해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은 부상으로, 정성룡(수원)은 군사훈련으로 빠진 상황에 소속팀에서 잘하는 그를 뽑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고, 김동준(연세대)에 대해선 “차세대 대표팀 골문을 책임질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파와 해외파로 대표팀을 이원화하는 게 어떠냐는 일부 의견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이제 한 경기 치렀다. 승점을 더 쌓아야 한다. 나중에 여유가 있다면 선수들의 소속팀 상황을 분석해서 신중히 검토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중국 전승절 30개국 정상, 10개 국제기구 수장 참석

    중국 정부가 오는 9월3일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열리는 중국의 전승절(戰勝節·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과 전승절 행사의 핵심인 열병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점을 사실상 확인해줌에 따라 열병식을 참관하는 정상급 인사 등 주요 참석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밍(張明) 외교부 부부장은 25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 등 30개국의 정상급 지도자와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 등 19명의 정부대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10명의 국제기구 수장 명단을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방중하는 정상급 지도자의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장밍 부부장은 이날 ‘기념행사에는 참석하지만 열병식에는 참석하기를 원치 않는 외국 지도자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중국을 찾는 외국 지도자들은 모두 9·3 기념대회를 포함한 중요 활동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궈웨이민(國爲民) 국무원 신문판공실 부주임은 “기념대회는 열병식과 같이 열린다”며 보충 설명을 했다. 지난 20일 중국 방문 일정을 공식 발표한 박 대통령이 열병식을 참관한다는 점을 사실상 확인해준 것이다. 이번에 참석하는 주요 정상급 지도자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맘눈 후세인 파키스탄 대통령,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스탄 대통령, 촘말리 사야손 라오스 국가주석, 노로돔 시아모니 캄보디아 국왕,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타우르 마탄 루악 동티모르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 아마도 부두 아르헨티나 부통령, 쁘라윗 왕수완 태국 부총리 등이다. 국제기구 수장으로는 반 총장 외에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리융(李勇) 유엔 공업개발기구 사무총장, 피터 마우러 국제적십자회 총재 등이 참석한다. 전직 정상급 지도자로는 토니 블레어 영국 전 총리와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전 총리,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 전 총리, 조지프 에스트라다 필리핀 전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반면 북한은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한다. 중국 정부는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과 국제기구 지도자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북한에서는 최룡해 비서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정은뿐 아니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9월 방중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북한은 열병식에 군대는 물론 참관단도 파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루이(曲叡)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작전부 부부장은 이날 “이번 열병식에는 11개국이 군대를 파견하고 31개국이 참관단을 파견한다”고 밝히고 관련 명단을 공개했지만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다. 러시아와 몽골, 파키스탄, 이집트, 쿠바 등 11개국이 열병식에 75명 안팎의 군인을 파견한다.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등 6개국은 7명 안팎의 대표단을 보내 열병식에 참가한다. 한국을 비롯한 프랑스, 이란, 폴란드, 베트남 등 14개국은 군대는 보내지 않지만 군 참관단을 보내기로 했다. 한편 청와대는 열병식 참관 여부와 관련해 “중국측과 세부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 세부 일정을 포함한 박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중국 측과 협의 중이며, 앞으로 적절한 시점에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도 “전승절 기념행사 세부일정을 포함한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아직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그런 것이 결정이 되면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손도 용도 못쓰나…고민 빠진 슈틸리케

    손도 용도 못쓰나…고민 빠진 슈틸리케

    성적과 원칙 사이에서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24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 3차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동안 소속팀에서의 성적표를 기준으로 대표팀 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소신을 지켜왔다. 그러나 대표팀 전력의 주축을 담당할 유럽파 선수들이 최근 소속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됐다. 손흥민(23·레버쿠젠), 이청용(27·크리스털팰리스)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23일 끝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하노버와의 경기 출전자 명단에 손흥민은 없었다. 선발은커녕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잇단 부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호펜하임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그저 그런 플레이 끝에 후반전에 교체된 손흥민은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침묵했다. 전반전만 뛰고 그라운드에서 나왔다. 이청용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노리치전에서는 교체 명단에서조차 빠졌다. 2라운드 아스널전과 3라운드 애스턴빌라전 교체 명단에 겨우 끼었다. 그러나 아스널전 후반 31분에야 투입됐을 뿐, 애스터빌라전에서는 벤치만 지켰다. 기성용은 지난 9일 1라운드 첼시전 전반 41분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통증을 호소,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당초 예상보다 빨리 회복해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2라운드 뉴캐슬전과 3라운드 선덜랜드전에는 결장했다. 선수 보호 차원의 배려인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요일 경기까지 부상자 등을 지켜보고 최종 명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다음달 3일 안방에서 라오스를 상대로, 8일에는 적진에서 레바논과 예선전을 치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세종연구소 KOICA서 21개국 국제외교관 연수

    세종연구소는 오는 24일부터 10월31일까지 72일간 KOICA 연수센터에서 21개국 중점협력국 외교관을 대상으로 KOICA 국제외교관연수(Partnership Program for Diplomats)를 실시한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외교관들을 이처럼 3개월에 걸쳐 연수 교육하는 것은 최초의 일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지한파 외교관들을 양성하려는 중요한 사업이다. 참가국은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의 국가들로서 구체적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라오스, 네팔, 스리랑카, 파키스탄, 미얀마, 에티오피아, 말리, 타지키스탄, 가나, 수단, 르완다, 우간다, 탄자니아, 부르키나파소,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콜롬비아, 니카라과 22개국에서 각각 1명 참여한다. 연수의 목표와 특징은 중점협력국 외교관들의 외교 역량 강화, 중점협력국 외교관들의 교육을 통해 한국이 과거에 받은 도움을 국제사회에 환원하며, 한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의 공유를 통해 지한파 양성과 체험학습을 통한 한국의 이해 제고를 높이는 데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날카롭게, 월드컵 겨눈 동방불패

    더 날카롭게, 월드컵 겨눈 동방불패

    ‘동아시아는 넘었다. 이제는 월드컵이다.’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에서 7년 만에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한 축구 대표팀이 10일 마중나온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공항에서 일단 해산해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수비상을 받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중국 리그 선수들은 현지에서 곧바로 소속팀에 합류했다. 국내파나 해외파 선수들은 잠시 소속팀으로 돌아가 주중·주말 경기에 나서는 등 숨 가쁜 일정을 보낸 뒤 3주 뒤에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경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재소집돼 월드컵 예선 2∼3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3일 경기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라오스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2차전에 이어 같은달 8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9월에 열리는 이 두 경기에는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합류할 수 있는 만큼 슈틸리케호는 ‘최강 전력’으로 다시 뭉치게 된다. 우승컵을 안고 금의환향했지만 슈틸리케호가 풀어야 할 숙제는 적지 않다. 특히 북한과의 최종전에서 보여준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족은 러시아월드컵을 향해 이제 막 돛을 올린 슈틸리케호가 아직 ‘미완’의 단계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90분 동안 1, 2, 3선을 유지하면서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던 건 후한 점수를 받았지만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신들린 선방 이전에 몸을 날리며 공을 막아낸 상대 수비수들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작정하고 밀집 방어를 펼치는 상대를 꺾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과감한 중거리 슈팅과, 정밀한 세트피스 그리고 빠른 박자의 공격밖에 없다. 슈틸리케호는 강한 슈팅만을 염두에 뒀을 뿐, 정확하고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영리한 슈팅은 없었다. 가장 아쉬운 대목은 미드필드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한국은 북한에 수차례 역습을 허용하는 아찔한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의 확실한 축구철학인 ‘점유율 축구’와 ‘경기 지배’에 초점을 맞췄을 뿐, 상대 전술과 전략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 전략·전술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일본이 던져준 무승부 덕에 우승은 했지만 20여일 뒤 나서게 될 월드컵 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슈틸리케호가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정 나누는 라오스 산골 물물교환 트럭 도이산크앙

    인정 나누는 라오스 산골 물물교환 트럭 도이산크앙

    라오스 남부 깊은 산간지역. 구불구불 이어지는 험난한 산길 중간중간에 마을들이 있다. 변변한 가게도, 장터도 없는 마을임에도 사람들이 의식주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도이산크앙’ 덕분이다. 도이산크앙은 라오스 남부 오지 세콩 주의 길과 길,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물건 배달 트럭이다. 도이산크앙은 산골 주민들에겐 평소 구하기 쉽지 않은 공산품, 생필품 등 다양한 물건을 배달해 주는 고마운 존재다.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마다 연락하면 먼 길, 험한 길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배달해 준다. 이 도이산크앙은 트럭을 운전하는 핫(42)에게도 고맙고 소중한 존재다. 핫이 도이산크앙을 몰고 찾아간 마을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산골마을 주민들은 저마다 직접 키운 곡식, 가축을 들고 나온다. 그리고 핫이 가져온 여러 생필품과 교환한다. 돈이 없는 가난한 주민들을 위해 핫이 생각해 낸 물물교환 방식이다. 단순한 물물교환은 손해 보는 장사다. 그렇지만 핫은 오히려 반대로 말한다. 차가 고장 났을 때 주민들에게 도움을 받았던 기억, 배고픈 그에게 기꺼이 물과 먹을 것을 내주었던 그 따뜻한 마음들…. 그런 이들을 상대로 이윤만을 쫓는다는 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 하나하나의 마음과 친절이 없었다면 도이산크앙도 없었을 거라고 핫은 이야기한다. 마을 사람들과 도이산크앙은 그렇게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가 됐다. 4일 밤 10시 45분 EBS 1TV ‘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에서 척박한 자연환경 속 순박하고 따뜻한 삶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한국외국어대 LD학부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한국외국어대 LD학부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에 있는 한국외국어대 정문에 들어서 우측으로 300여m 떨어진 곳에 3층짜리 옛 출판부 건물이 있다. 출입구 왼편 계단을 통해 3층에 올라서자 유리문 앞에 수십 켤레의 슬리퍼가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이곳은 LD학부의 면학실. 42석 규모의 100㎡ 남짓한 공간에는 책상 2개마다 하나씩 사각형의 노란색 등이 켜져 있다. 전공서적을 쌓아두고 공부에 여념이 없는 이들에게 방학은 없다. 28일 이곳에서 만난 2학년 박한결(21·여)씨는 강원 춘천이 집이지만, 내려가지 않고 이곳에서 지낸다. 그는 “강원도에서는 프랑스어 학원을 다니기 어려워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일주일에 세 번 프랑스어 학원에 다니고 하루 3~4시간을 면학실에서 공부한다. ●수시 최초 합격자·정시 합격자 전원에게 4년간 반액 장학금 한국외대에서 면학실이 따로 있는 곳은 지난해 개설된 이곳 LD학부와 올해 개설된 LT학부뿐이다. LD학부에 대한 학교의 지원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전원과 정시모집 합격자 전원에게 4년 동안 반액 장학금을 준다. 이는 학부 개설 때부터 화제가 됐던 혜택이다. LD학부생들에게는 기숙사 입주에 대한 우선권도 있다. 특히 1학년 1학기에는 기숙사비가 전액 무료다. 이중 전공에 대한 우선권도 있다. 한국외대 통번역 대학원, 국제지역대학원 입학시험 1단계(필기) 면제 및 2년 장학금 혜택이 있다. 이런 지원을 등에 업고 지난해 최초로 학생을 받은 LD학부는 2년 만에 한국외대의 대표 학부로 자리매김했다. 모집 첫해에 수시모집 논술 전형 경쟁률이 21.5대1을 기록하더니 이듬해에는 43.9대1까지 치솟았다. 경쟁률이 높은 만큼 우수한 학생들이 몰린다. 2학년인 오영진(21·여)씨는 지난해 다른 대학 인문학부에도 장학생으로 동시에 합격했지만, 이곳을 택했다. 학부에 대한 혜택도 혜택이지만, 무엇보다 탄탄한 커리큘럼에 끌렸다. 오씨는 “고교 때 입학사정관이 찾아와 입학설명회를 했는데 ‘외교관이 되는데 가장 적합한 커리큘럼을 보유했다’고 강조해 이곳을 알아보고 지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첫 신입생이라는 부담은 없었을까. 그는 “신설한 학과이다 보니 첫 신입생에 대해 되레 더 신경을 써준다”며 “학생들이 요구하는 부분, 특히 공부에 필요한 지원에 대해 피드백이 빨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커리큘럼, 외무고시 합격생 50여명 키운 교수가 구상 언어 전공기초 교과로는 외교영어가 필수 과목이다.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제2외국어 중 1과목도 필수다. 특히 제2외국어는 학기 중 튜터링 제도 등을 통해 개인교습에 가까울 정도의 학습이 가능하다. 외교 과정 교과목으로는 ▲국제정치학 ▲경제학 ▲국제법이 중심이다. 여기에다 융합 전공 교과목으로 국제법정치, 유엔과 한국외교, 국제통상협상론, 한국의 공공외교, 세계지역정치경제 등 과목이 있다. 실무 전공교과목으로 외교문서작성법, 국제조약실무, 외교관행과 의전 등도 개설돼 있다. 이런 커리큘럼을 구상한 것은 지난 15년 동안 한국외대 외무고시반(외시반)을 운영했던 이상환 정치외교학과 교수다. 그가 15년 동안 길러낸 외무고시 합격생은 50명이 넘는다. 그는 “최근 들어 한국외대 외시반이 주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고자 만든 게 바로 LD학부”라며 “한국외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결합해 만든 대표학과”라고 설명했다. 커리큘럼을 구성하면서 교수진에 특히 주안점을 뒀다. 외교통상부, 국제기구 고위 공직자 출신의 교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전임 교수로는 통일연구원 대외협력부장 연구위원인 김장호 교수와 아이오와주립대 강의전담 교수인 김영완 교수가 있다. 특히 석좌교수로 박진 전 의원과 NGO 전문가인 박재창 교수를 비롯해 최근에는 스티븐스 전 대사를 석좌교수로 영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밖에 초빙교수로 김영원 전 네덜란드 대사, 김의택 전 라오스대사, 박용규 전 뉴질랜드대사, 임한택 전 루마니아대사 등이 있다. 직접 외교 현장에서 뛰었던 교수들의 강의에 학생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학생회장인 이재경(22·남)씨는 “대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수님들의 강의가 아주 유익하다”고 말했다. 그는 “예컨대 김영완 교수님은 예전에 미국에서 있을 때 교통사고가 났던 자신의 일화를 중심으로 어떤 판결이 났는지 국제법을 강의하신다”며 “단순히 교과 과정을 배우는 게 아니라 실무를 중심으로 배우기 때문에 지루하지가 않다”고 말했다. ●면학실·개인교습 같은 제2외국어 튜터링 제도도 장점 국제인권기구를 목표로 공부하는 그는 최근 1년에 15명 정도를 선발하는 국제기구 초급전문가(JPO) 시험 등을 준비하고 있다. 혜택이 있는 만큼 LD학부 학생들은 재학 기간에 국립외교원 입학시험 및 여타 국가고시에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응시해야 한다. 이 때문에 ‘시험을 위해 만든 학과’라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이씨는 “어차피 준비를 해야 한다면 학교에서 제대로 된 커리큘럼에 따라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용어클릭] ■LD학부 ‘Language(언어)&Diplomacy(외교)’의 머리글자를 따서 붙였다. 학과 명칭에 맞게 커리큘럼 역시 언어와 외교를 두 축으로 한다.
  • “라오스 등 강제실종 사례에서 교훈 얻어야”

    “라오스 등 강제실종 사례에서 교훈 얻어야”

    29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린 ‘강제실종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마리 에일린 바칼소(왼쪽) 비자발적실종반대아시아연합(AFAD)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라오스와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등에서 강제실종 관련 문제를 경험한 전문가들이 납북자 문제 등 북한인권 관련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는 국제회의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北 “박영식은 인민무력부장” 공식 확인

    北 “박영식은 인민무력부장” 공식 확인

    박영식 북한군 대장이 숙청된 현영철의 후임으로 인민무력부장에 임명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1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 군사대표단과 라오스 고위군사대표단의 회담 소식을 전하며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인 박영식을 인민무력부장으로 소개했다. 북한 매체가 박영식의 인민무력부장 임명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4월에는 군 총정치국 조직부국장에 오르며 상장으로 진급했고 현영철 숙청 이후인 지난달 29일에는 별 4개인 대장 계급장을 다는 등 초고속으로 승진했었다. 김 제1위원장을 제외하고 북한 군부에서 ‘서열 1위’는 총정치국장이다. 2위와 3위는 인물의 인지도와 최고지도자의 신임 등에 따라 인민무력부장과 총참모장이 엎치락뒤치락한다. 과거 장정남 인민무력부장은 리영길 총참모장 다음으로 호명돼 군내 서열이 3위로 관측됐던 반면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리영길 총참모장보다 앞서 불리면서 서열이 2위임을 나타냈었다. 박 신임 인민무력부장은 야전형 군인이라기보다 총정치국 등에서의 경력이 많은 ‘정치군인’으로 분류된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12일 “박영식 총정치국 조직부국장의 인민무력부장 승진은 총정치국의 위상과 영향력 확대, 군부 장악력 강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최근 노동당 39호실 간부들의 탈북설이 보도된 가운데 김 제1위원장의 비자금 담당으로 알려진 전일춘 39호실 실장이 1년8개월여 만에 김 제1위원장의 현지지도 수행단에 포함되며 건재를 과시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美 ‘세컨드 레이디’ 질 바이든 16일 한국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64) 여사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세컨드 레이디’로 불리는 미 부통령 부인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여사가 캐서린 러셀 미 국무부 세계 여성문제 전담대사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한국과 베트남, 라오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뒤 “바이든 여사는 이들 나라에서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경제적 권한과 교육의 기회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정부 및 민간 사회 파트너와 만나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현재 한·미 양국이 외교채널을 통해 구체적 일정과 의전 문제 등을 협의하고 있다”며 “바이든 여사가 평소 관심이 많은 여성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는 또 22일부터 이틀 간 일본을 방문, 전·현역 장병과 가족을 지원하는 ‘조이닝 포스’ 프로그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학 박사이자 교수 출신인 바이든 여사는 첫번째 아내를 교통사고로 잃은 바이든 부통령과 1977년 재혼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한때 ‘퍼스트 레이디’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방한 가능성도 거론된 바 있으나 바쁜 일정 등으로 인해 남편 재임 중 한국을 방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어서와, 태풍 ‘찬홈’

    지난해에 이은 ‘마른 장마’로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방에서는 장마 기간인데도 가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요일인 12일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도 고대하던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9호 태풍 ‘찬홈’(라오스어·나무의 한 종류)이 10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동쪽 330㎞ 인근 해상에 도달해 시속 24㎞의 속도로 서북서쪽으로 진행해 11일에는 중국 상하이로 진출할 것”이라며 “12일부터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쳐 중부와 북한 지역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찬홈이 지나고 있는 바다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 태풍의 강도는 갈수록 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륙으로 진출하는 11일까지 찬홈은 초속 47m의 중형 태풍으로서 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소형 태풍으로 바뀌고,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찬홈은 중국 내륙으로 진출하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지지만, 12일에는 태풍의 반경이 3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반경이 큰 만큼 우리나라 남쪽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을 중북부로 밀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말인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경기를 포함한 중부지방을 비롯한 북한지역에 많은 비를 내려 중부지방 가뭄 해갈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북한지역은 1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해갈 수준을 넘어서 홍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가뭄·녹조 그만… 9일까지 전국에 비

    7일 오전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해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뒤 목요일인 9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그동안 주춤했던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비를 뿌리면서 중부지방을 괴롭혔던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맛비의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제주도는 30~80㎜, 충청남북도와 경상북도는 20~60㎜,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5~30㎜다. 한편 9일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던 제9호 태풍 ‘찬홈’(라오스의 나무 이름)은 괌과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거쳐 중국 상하이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태풍 찬홈·린파·낭카 이동경로 살펴보니 “한반도 영향 주는 시기는?”

    태풍 찬홈·린파·낭카 이동경로 살펴보니 “한반도 영향 주는 시기는?”

    태풍 찬홈 린파 낭카 태풍 찬홈·린파·낭카 이동경로 살펴보니 “한반도 영향 주는 시기는?”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함에 따라 9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홈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북족 약 8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향해 시속 11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찬홈은 5일 괌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괌 북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7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47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와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은 전국에, 8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상하는 제9호 태풍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설명했다. 5일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10호 태풍 ‘린파’(LINFA)도 북상중이다. 이날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약한 소형 태풍인 린파는 7일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9일 다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11호 태풍 낭카도 북상 중이다. 낭카는 5일 9시 현재 99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동쪽 2180km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괌 인근까지 서진한 뒤 한반도 남해상을 향해 북서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태풍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강하게 발달하면 남쪽에 정체돼 있는 장마전선을 북상시켜 중부지방까지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 찬홈과 린파의 상호작용에 의해 태풍의 진로와 장마전선의 북상 여부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며, 제10호 태풍 린파(LIN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연꽃을 의미한다. 제11호 태풍 낭카(NANGKA)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하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태풍 현재 위치는 어디?”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태풍 현재 위치는 어디?”

    태풍 찬홈 린파 낭카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태풍 현재 위치는 어디?”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함에 따라 9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홈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북족 약 8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향해 시속 11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찬홈은 5일 괌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괌 북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7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47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와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은 전국에, 8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상하는 제9호 태풍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설명했다. 5일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10호 태풍 ‘린파’(LINFA)도 북상중이다. 이날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약한 소형 태풍인 린파는 7일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9일 다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11호 태풍 낭카도 북상 중이다. 낭카는 5일 9시 현재 99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동쪽 2180km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괌 인근까지 서진한 뒤 한반도 남해상을 향해 북서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태풍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강하게 발달하면 남쪽에 정체돼 있는 장마전선을 북상시켜 중부지방까지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 찬홈과 린파의 상호작용에 의해 태풍의 진로와 장마전선의 북상 여부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며, 제10호 태풍 린파(LIN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연꽃을 의미한다. 제11호 태풍 낭카(NANGKA)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하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이동 경로 살펴보니”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이동 경로 살펴보니”

    태풍 찬홈 린파 낭카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이동 경로 살펴보니”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함에 따라 9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홈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북족 약 8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향해 시속 11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찬홈은 5일 괌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괌 북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7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47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와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은 전국에, 8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상하는 제9호 태풍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설명했다. 5일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10호 태풍 ‘린파’(LINFA)도 북상중이다. 이날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약한 소형 태풍인 린파는 7일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9일 다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11호 태풍 낭카도 북상 중이다. 낭카는 5일 9시 현재 99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동쪽 2180km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괌 인근까지 서진한 뒤 한반도 남해상을 향해 북서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태풍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강하게 발달하면 남쪽에 정체돼 있는 장마전선을 북상시켜 중부지방까지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 찬홈과 린파의 상호작용에 의해 태풍의 진로와 장마전선의 북상 여부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며, 제10호 태풍 린파(LIN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연꽃을 의미한다. 제11호 태풍 낭카(NANGKA)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하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태풍 경로 추적해보니” 현재 상황은?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태풍 경로 추적해보니” 현재 상황은?

    태풍 찬홈 린파 낭카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태풍 경로 추적해보니” 현재 상황은?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함에 따라 9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홈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북족 약 8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향해 시속 11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찬홈은 5일 괌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괌 북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7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47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와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은 전국에, 8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상하는 제9호 태풍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설명했다. 5일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10호 태풍 ‘린파’(LINFA)도 북상중이다. 이날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약한 소형 태풍인 린파는 7일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9일 다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11호 태풍 낭카도 북상 중이다. 낭카는 5일 9시 현재 99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동쪽 2180km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괌 인근까지 서진한 뒤 한반도 남해상을 향해 북서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태풍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강하게 발달하면 남쪽에 정체돼 있는 장마전선을 북상시켜 중부지방까지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 찬홈과 린파의 상호작용에 의해 태풍의 진로와 장마전선의 북상 여부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며, 제10호 태풍 린파(LIN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연꽃을 의미한다. 제11호 태풍 낭카(NANGKA)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하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괌 인근에서만 2개 발생” 한반도 영향은?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괌 인근에서만 2개 발생” 한반도 영향은?

    태풍 찬홈 린파 낭카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괌 인근에서만 2개 발생” 한반도 영향은?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함에 따라 9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홈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북족 약 8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향해 시속 11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찬홈은 5일 괌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괌 북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7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47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와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은 전국에, 8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상하는 제9호 태풍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설명했다. 5일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10호 태풍 ‘린파’(LINFA)도 북상중이다. 이날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약한 소형 태풍인 린파는 7일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9일 다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11호 태풍 낭카도 북상 중이다. 낭카는 5일 9시 현재 99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동쪽 2180km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괌 인근까지 서진한 뒤 한반도 남해상을 향해 북서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태풍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강하게 발달하면 남쪽에 정체돼 있는 장마전선을 북상시켜 중부지방까지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 찬홈과 린파의 상호작용에 의해 태풍의 진로와 장마전선의 북상 여부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며, 제10호 태풍 린파(LIN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연꽃을 의미한다. 제11호 태풍 낭카(NANGKA)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하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현재 북상하는 속도는?”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현재 북상하는 속도는?”

    태풍 찬홈 린파 낭카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현재 북상하는 속도는?”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함에 따라 9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홈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북족 약 8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향해 시속 11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찬홈은 5일 괌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괌 북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7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47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와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은 전국에, 8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상하는 제9호 태풍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설명했다. 5일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10호 태풍 ‘린파’(LINFA)도 북상중이다. 이날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약한 소형 태풍인 린파는 7일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9일 다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11호 태풍 낭카도 북상 중이다. 낭카는 5일 9시 현재 99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동쪽 2180km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괌 인근까지 서진한 뒤 한반도 남해상을 향해 북서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태풍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강하게 발달하면 남쪽에 정체돼 있는 장마전선을 북상시켜 중부지방까지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 찬홈과 린파의 상호작용에 의해 태풍의 진로와 장마전선의 북상 여부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며, 제10호 태풍 린파(LIN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연꽃을 의미한다. 제11호 태풍 낭카(NANGKA)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하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한반도에 영향 미치는 시기는?”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한반도에 영향 미치는 시기는?”

    태풍 찬홈 린파 낭카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한반도에 영향 미치는 시기는?”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함에 따라 9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홈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북족 약 8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향해 시속 11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찬홈은 5일 괌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괌 북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7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47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와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은 전국에, 8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상하는 제9호 태풍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설명했다. 5일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10호 태풍 ‘린파’(LINFA)도 북상중이다. 이날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약한 소형 태풍인 린파는 7일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9일 다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11호 태풍 낭카도 북상 중이다. 낭카는 5일 9시 현재 99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동쪽 2180km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괌 인근까지 서진한 뒤 한반도 남해상을 향해 북서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태풍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강하게 발달하면 남쪽에 정체돼 있는 장마전선을 북상시켜 중부지방까지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 찬홈과 린파의 상호작용에 의해 태풍의 진로와 장마전선의 북상 여부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며, 제10호 태풍 린파(LIN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연꽃을 의미한다. 제11호 태풍 낭카(NANGKA)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하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태풍 언제 한반도에 영향 주게 되나?”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태풍 언제 한반도에 영향 주게 되나?”

    태풍 찬홈 린파 낭카 태풍 찬홈·린파·낭카 잇따라 발생 “태풍 언제 한반도에 영향 주게 되나?”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함에 따라 9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홈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북족 약 8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향해 시속 11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찬홈은 5일 괌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괌 북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7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47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와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은 전국에, 8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상하는 제9호 태풍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설명했다. 5일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10호 태풍 ‘린파’(LINFA)도 북상중이다. 이날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약한 소형 태풍인 린파는 7일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9일 다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11호 태풍 낭카도 북상 중이다. 낭카는 5일 9시 현재 99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동쪽 2180km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괌 인근까지 서진한 뒤 한반도 남해상을 향해 북서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태풍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강하게 발달하면 남쪽에 정체돼 있는 장마전선을 북상시켜 중부지방까지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 찬홈과 린파의 상호작용에 의해 태풍의 진로와 장마전선의 북상 여부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며, 제10호 태풍 린파(LIN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연꽃을 의미한다. 제11호 태풍 낭카(NANGKA)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하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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