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라엘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학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신제품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유나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소음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726
  • 이스라엘 대통령 처음 UAE 땅 밟아, 사우디 영공 지나며 “감동적인 순간”

    이스라엘 대통령 처음 UAE 땅 밟아, 사우디 영공 지나며 “감동적인 순간”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아부다비 왕세자와 회담했다. 지난달 최고 지도자인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가 UAE를 방문하긴 했지만 이스라엘 대통령의 UAE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UAE 국영 WAM 통신과 외신에 따르면 헤르조그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왕궁을 찾아 실세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만나 양국 관계 강화와 안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의 방문을 맞아 왕궁에는 이스라엘 국가가 울려 퍼졌고,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2시간가량 이어진 회담에서 헤르조그 대통령은 “우리는 중동지역 평화를 추구하고 완전한 안보를 이루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면서 “이스라엘은 UAE의 안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UAE를 향한 모든 형태의 테러를 비난한다”면서 최근 아부다비 주요 시설을 공격한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를 비판했다. 알나흐얀 왕세제는 “우리는 지역 무장 세력과 테러 단체로 인해 생기는 위협과 관련해 같은 의견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스라엘 대통령의 UAE 방문은 예멘 반군의 공습으로 걸프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은 지난 17일 아부다비 국제 공항과 석유 시설을 드론 등을 이용해 공격했다. 당시 이스라엘 정부는 성명을 내고 “이란과 연계한 후티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UAE에 대한 정보 및 안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알나흐얀 왕세제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이날 새벽 UAE 국빈 방문을 위해 출발하기에 앞서 “이스라엘과 평화 협약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 평화라는 메시지를 전한 왕세제에게 감사한다”며 “나도 역내 모든 국가에 전하는 평화의 축복, 평화의 메시지를 갖고 간다”고 말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이 탄 항공기는 아랍권 ‘대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상공을 통과했는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르조그 대통령은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란 소감을 남겼다.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은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나와 헤르조그 대통령 일행을 맞이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UAE에 거주하는 이스라엘인들과 면담하고, 2020 두바이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지난 2020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UAE,바레인, 모로코 등 아랍권 국가와 관계를 정상화하는 ‘아브라함 협약’에 서명했다. 그 뒤 이스라엘 집권 연정의 이인자인 야이르 라피드 외무장관이 협약 상대국을 잇달아 방문해 공관을 개설하고 협력 협정 등에 서명했다. 특히 UAE와는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정성을 기울여 왔다.
  • [달콤한 사이언스] 심장에 좋은 것이 뇌에도 좋다

    [달콤한 사이언스] 심장에 좋은 것이 뇌에도 좋다

    현대 의학이 발달하기 이전까지 많은 과학자들은 심장과 뇌는 하나로 연결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후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심장과 뇌는 서로 다른 기관으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들어 다시 심장과 뇌는 서로 건강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심장에 혈전이 생기면 혈관을 따라 뇌졸중 같은 뇌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미국 심장학회 소속 연구자들이 심장 건강에 좋은 것이 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심장학회는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노화와 인지기능 유지와 관련이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베스 이스라엘 디콘 메디컬센터, 존스홉킨스대 의대, 밴더빌트대 메디컬센터, 브리검여성병원, 에모리대, 신시내티아동병원, 컬럼비아대, 하버드대, 앨라바마 버밍엄대, 노스캐롤라이나대, 클리브랜드 클리닉,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워싱턴대, 노스웨스턴대, 신시내티대, 미시건대, 터프츠대, 일리노이 시카고대, 베일러의대, 브라질 상파울루대 등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서큘레이션’ 1월 27일자에 실렸다. 전 세계적으로 2020년 5400만명 이상이 알츠하이머를 비롯해 치매에 걸려 시달리고 있는데 이는 2010년과 비교해 37% 증가했고 지난 30년 동안 144% 증가했다. 치매로 인한 사망자도 지난 30년 동안 184%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심장병 사망자는 66% 증가했다. 심장학회가 발표한 ‘2022년 심장병 및 뇌졸중 통계’에 따르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의 원인이 뇌졸중,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뇌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심혈관질환과 치매의 관계를 분석한 139개 연구를 메타분석해 이 같은 상관관계를 살펴봤다. 그 결과 고혈압 환자는 인지장애를 경험할 확률은 5배, 치매,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을 앓을 가능성은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혈관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을 개선하면 인지기능 장애가 개선되는 사례들도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여가시간에 유산소 및 근력 강화 운동을 하고 붉은색 고기 섭취를 줄이고 야채와 과일 섭취를 늘린 사람들은 심장 건강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도 나아지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를 이끈 하버드대 의대 심혈관센터 코니 차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장 건강과 뇌 건강 사이에는 강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혈압을 관리하면서 심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활습관들을 따라가는 것이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설명했다.
  • [속보] 유럽의약품청,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속보] 유럽의약품청,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중증발전 위험 높은 성인 치료 사용 승인”‘팍스로비드’, 닷새 동안 매일 3알 복용 권장유럽의약품청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먹는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조건부 판매 승인했다고 밝혔다. EMA는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팍스로비드를 추가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 없고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성인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것을 승인하도록 권고했다고 전했다. 팍스로비드는 알약 형태의 먹는 항바이러스제다. 닷새 동안 매일 3알씩 먹는 팍스로비드는 고령이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감염 증상을 보인 후 닷새 안에 복용을 권장한다. 화이자는 자체 임상시험 결과 증상 발현 사흘 안에 약을 먹으면 입원·사망 확률이 89% 감소하고, 닷새 안에 복용하면 확률이 85%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전파력이 기존 델타 변이보다 2~3배 더 강한 오미크론 변이에도 동일한 효능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확진자 가운데 92%의 증세가 사흘 이내에 호전됐다고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가 지난 17일 보도했다.“팍스로비드 치료자 92% 사흘내 호전” 이스라엘 의료관리기구(HMO)인 마카비는 지금까지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자체 회원 850명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 복용자 중 60%는 하루 만에, 92%는 사흘 만에 열이 내리는 등 증세가 호전됐다고 마카비는 설명했다. 다만, 팍스로비드로 처방을 받은 코로나19 환자 중 6%는 이상 반응 때문에 치료를 중단했다. 팍스로비드 복용자 중 62%가 크고 작은 이상 반응을 호소했다. 이 중 3분의 1가량은 입에서 쓴맛(bitter metallic taste)이 난다고 했고, 18%는 설사, 11%는 미각 상실, 7%는 근육통, 4%는 두통을 호소했다. 팍스로비드 치료 후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 이스라엘, ‘방역 패스’ 폐지 검토… “오미크론에 효과 적어”

    이스라엘, ‘방역 패스’ 폐지 검토… “오미크론에 효과 적어”

    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발급하는 방역 패스인 ‘그린 패스’가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에 효과적인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제도의 폐지 검토에 들어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자문위원회는 전날 오후 회의에서 기존 그린 패스 제도의 폐지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자문위는 백신 접종 증명보다는 항원 검사 등을 통해 확인된 감염 여부를 공공장소 출입 허용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자문위원회를 이끄는 랜 밸리서 교수는 공영방송 칸(KAN)과의 인터뷰에서 “그린 패스는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왔지만, 최근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서는 그렇지 못해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항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도 공공장소 출입을 허용하는 새로운 지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자문위 권고에 따라 이스라엘 보건부 당국자들은 그린 패스 제도를 폐지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2월부터 백신 접종자와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자,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 그린 패스를 발급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기초접종자에게 발급한 그린패스를 폐기하고 추가접종(부스터샷)자에 한해 그린 패스를 발급해왔다. 그린 패스 미발급자는 공공장소 출입 또는 대중 행사 참여가 제한돼왔다. 전체 인구 약 950만명인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59만 8000여명이 4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3차 접종자는 442만여명, 1~2회차 기본접종자는 606만여명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 선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누적 감염자 수는 236만여명으로 국민 4명 가운데 1명꼴로 감염 전력이 있다.
  • 빈자리 많네?…스스로 좌석 업그레이드 승객 탓에 美 여객기 회항

    빈자리 많네?…스스로 좌석 업그레이드 승객 탓에 美 여객기 회항

    좌석을 스스로 업그레이드한 승객들 탓에 여객기가 비행 중 회항하는 큰 소동이 일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20일 뉴저지 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편이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123명의 승객과 11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텔아비브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황당한 소동이 벌어졌다. 이륙 직후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코노미석 승객 2명이 비즈니스석으로 이동해 착석한 것. 이에 승무원이 티켓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거부했으며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도 않았다. 결국 하늘 위에서 벌어진 실랑이는 커졌고 비행에 방해를 주는 승객의 행위로 판단한 기장은 여객기를 다시 출발지로 돌렸다. 목격자인 로이 로탄은 "2명의 승객들이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기 거부하면서 모든 일이 시작됐다"면서 "이들 승객들은 비즈니스석의 좌석이 많이 비어 그곳에 앉아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이륙 3시간 후 다시 뉴어크 리버티공항으로 돌아왔으며 공항 경찰이 이들 승객 2명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 CNN은 "최근 들어 여객기 내 승객들의 행동으로 여객기가 회항하는 일이 늘고있다"면서 "지난 20일에도 미국 마이애미에서 출발해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노 마스크’ 승객 때문에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 부스터샷 맞았는데… 화이자 CEO “年 1회 접종이 이상적”

    부스터샷 맞았는데… 화이자 CEO “年 1회 접종이 이상적”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은 1년에 한 번 접종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불라 CEO는 이스라엘 N12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부스터샷을 4~5개월마다 매번 맞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좋지 않은 시나리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년에 한 번 접종하는 백신이 바람직하다. 1년에 한 번이면 접종을 설득하기도, 기억하기도 쉽다”고 말했다. 이는 화이자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진행률·사망률은 크게 낮춰 주지만, 감염 자체를 막는 효과는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 데 따른 언급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미크론 감염자가 전 세계적으로 절반이 넘으며 인류 상당수가 면역력을 갖게 되고, 독감처럼 코로나19가 계절성 질환이 되는 엔데믹(토착병) 단계가 도래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CNN은 이날 “지난해 11월 오미크론이 출현하며 세계가 최악의 상황을 두려워했지만, 두 달이 지난 지금 이런 우려가 다소 바뀌었다”면서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세계 감염병 전문가 및 각국 지도자들은 코로나19가 엔데믹 상태로 옮겨 가고 있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데믹은 어떤 질병이 지속적으로 존재하지만 팬데믹처럼 대규모로 감염을 일으키지 않고 사회의 각 기능이 작동하는 데 차질을 일으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실제로 덴마크와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일부 국가들이 방역규제 해제 또는 완화에 나섰다.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의 데이비드 헤이먼 교수는 “내 개인적 견해는 다른 코로나바이러스가 그랬던 것처럼 코로나19가 엔데믹이 되고 있으며 당분간 엔데믹으로 머물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 화이자 CEO에 제네시스상…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수백만명 구해”

    화이자 CEO에 제네시스상…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수백만명 구해”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유대인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네시스상을 수상했다. 1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재단은 2022년 제네시스상 수상자로 불라를 선정했다. 재단은 유대 민족의 가치에 대한 탁월한 직업적 성취와 헌신을 통해 다음 세대 유대인에게 영감을 주는 개인을 선정해 2014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불라는 71개국 20만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한 글로벌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수상자로 지명됐다. 선정위원회는 이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재단은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다른 주요 회사의 CEO들과 달리 불라 박사는 백신 개발 기간을 최소화하고 정부 관료주의를 피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미국 연방 보조금을 거절했다”며 “결과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몇 년이 아닌 몇 개월이라는 기록적인 시간 내에 준비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팬데믹(대유행) 상황이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 불라 박사와 화이자 연구팀의 성과 덕에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재단은 오는 6월 29일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불라에게 100만 달러(약 11억 9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홀로코스트 생존자 가정에서 자란 불라는 재단이 상금을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의 기억을 보존하는 데에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네시스상은 제정 첫해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에게 수여된 것을 시작으로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라스, 세계적 조각가 애니쉬 카푸어,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등에게 수여됐다. 2018년 수상자였던 나탈리 포트만은 베냐민 네타냐후 당시 이스라엘 총리를 지지하지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면 시상식 참석을 거부한 바 있다. 제네시스상은 이스라엘 총리가 수여하는 전통이 있다.
  • ‘크리스마스 칸타타’ 각색한 ‘포 언투 어스’ 5개국 6개 독립영화제서 쾌거

    ‘크리스마스 칸타타’ 각색한 ‘포 언투 어스’ 5개국 6개 독립영화제서 쾌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영화로 각색한 ‘포 언투 어스’(For Unto Us)가 미국, 이탈리아 등 5개국 독립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잇달아 수상해 화제다. ‘포 언투 어스’는 최근 미국 뉴욕 독립 영화상에서 제10회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고, 이탈리아 베수비우스 국제 영화 축제에서 2021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제는 둘 다 미국 최대 영화 정보 사이트인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IMDb)에 등록된다. 또한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 금상에서 작품상 금상, 프랑스 파리 국제 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일본 도쿄 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은상을 각각 받았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러시아 폭스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샘 피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포 언투 어스’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탄생’을 주제로 로마 제국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을 배경으로 로마군 횡포 속에서 자신을 구해줄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맞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라시아스합창단원 70명과 오케스트라 단원 50명이 함께 영화를 기획하며 직접 연기에 도전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소프라노 최혜미가 마리아를, 테너 우태직이 요셉을, 테너 신지혁은 아기 예수를 찾아 없애려는 헤롯왕으로 분했다.
  • 임신부 방역패스 논란에…당국 “중증 위험 높아 백신접종 필수”

    임신부 방역패스 논란에…당국 “중증 위험 높아 백신접종 필수”

    임신부에게도 방역패스(접종증명)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 적절성 논란이 일자, 정부가 임신부일수록 코로나19 위중증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백브리핑에서 “어제 방역패스 예외 발표 후 임신부 방역패스와 관련된 논란이 생기고 있다”면서 “일단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신부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안내해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는 동일한 연령대의 비임신 여성보다 위중증률이 9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임신부는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예방접종 필수 대상이라는 취지다. 손 반장은 이어 “미국에서도 임신부 코로나19 환자는 비임신 여성에 비해 중환자실 입원은 3배, 인공호흡기 치료는 2.9배, 사망률은 1.7배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선 해외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임신과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봤다. 손 반장은 “임신부 예방접종 부작용에 대한 연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주의 깊게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 이스라엘 등의 연구 결과에서도 조산, 유산, 기형아 발생 비율에 차이가 없어 예방접종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임신부는 필수적인 예방접종 권고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임신부에게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소아·청소년 입원율이 올라가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영유아 환자용 병상이나 임신부 확진자를 위한 분만실 등 특수 병상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 “화이자 4차접종, 오미크론 감염예방 효과 제한적”…이스라엘 연구결과

    “화이자 4차접종, 오미크론 감염예방 효과 제한적”…이스라엘 연구결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2차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에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예비연구 결과가 이스라엘에서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 셰바 메디컬 센터는 소속 의료진 15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2차 부스터샷 시험 접종을 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4차 접종자의 1주일 후 항체 수치는 3차 접종 1주일 후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가한 항체의 양 정도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예방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연구진은 결론을 내렸다. 이 병원의 코로나19 4차 시험접종 책임자인 길리레게브-오하비 박사는 “이전에 출현했던 변이 감염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었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예방에는 덜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2차 부스터샷 접종 후) 항체가 3차 접종 때보다 더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그러나 4차 접종 이후에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는 사례를 여럿 봤다”고 덧붙였다. 4차 접종을 하지 않은 비교그룹에 비해서는 오미크론 감염 비율이 낮았지만 여전히 유의미한 수의 비율이 있었다는 것이다. 레게브-오하비 박사는 고위험군에게 4차 접종을 권하는 것은 여전히 의미가 있지만, 60세 이상의 연령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레게브-오하비 박사는 이번 연구가 초기 단계의 데이터를 검토한 예비적 연구라면서도 “대중이 관심을 두는 (4차 접종의 효과에 관한)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부연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셰바 메디컬 센터의 이번 4차 접종 예비연구 결과는 기존의 백신 효과 연구에 비해 표본 수가 현저히 적지만, 오미크론에 대항하는 4차 접종 효과에 대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은 백신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지난달 면역 저하자와 요양시설 거주 고령자에게 4차 접종을 승인했고, 이어 60세 이상 고령자 전체와 의료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5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마쳤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기본 접종(2차 접종)을 마칠 때까지 추가접종 시행을 연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화이자 ‘먹는 치료제’ 복용 환자 92%, 사흘 내 증상 완화”

    “화이자 ‘먹는 치료제’ 복용 환자 92%, 사흘 내 증상 완화”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확진자 가운데 92%의 증세가 사흘 이내에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스라엘 의료관리기구(HMO)인 마카비는 지금까지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자체 회원 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마카비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복용자 가운데 60%는 하루 만에, 92%는 사흘 만에 열이 내리는 등 증세가 호전됐다.  다만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6%는 이상 반응 때문에 치료를 중단했다.  팍스로비드 복용자 중 62%가 크고 작은 이상 반응을 호소했다. 이상 반응을 보인 이들 가운데 3분의 1가량은 입에서 쓴맛(bitter metallic taste)이 난다고 했다. 18%는 설사, 11%는 미각 상실, 7%는 근육통, 4%는 두통을 호소했다. 팍스로비드 치료 후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마카비의 팍스로비드 치료 제안을 받은 사람 중 거부자 비중은 25%에 달한다. 최근 이스라엘 보건부가 공개한 자료에서는 3명 가운데 1명 꼴인 2376명 중 753명이 팍스로비드 치료를 거부했다. 마카비의 미리 미즈라히 레우베니 박사는 “조사 결과는 팍스로비드 치료의 효능 등을 입증했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중 팍스로비드 치료에 적합한 모든 사람에게 이 약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을 승인하고 첫 물량을 인도받아 지난 9일부터 고위험군 환자에게 처방하기 시작했다.  화이자는 225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을 통해 증상이 나타난 지 3일 이내의 경증 환자에게 투약할 경우 입원 및 사망 확률을 89% 낮춘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는 임상 참여자 가운데 병원 치료를 받은 비중은 1% 미만이며, 30일간의 임상 기간에 사망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 “‘레이디 알카에다’ 석방하라” 텍사스 유대 예배당 인질들 무사 구출

    “‘레이디 알카에다’ 석방하라” 텍사스 유대 예배당 인질들 무사 구출

    미국 텍사스주 유대교 예배당(시나고그)에서 15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이 랍비 등 4명을 인질로 붙잡고 경찰 등과 대치하다가 인질 모두 10시간 만에 무사히 풀려났다. 인질들을 억류한 용의자는 진압 과정에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볼 때 폭사한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 지사는 포트워스 북동쪽 콜리빌의 시나고그 안에서 인질로 잡혔던 랍비 등 4명이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고 이날 오후 10시 33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콜리빌 경찰서장도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미국 연방수사국(FBI) 인질 구출팀이 남은 인질 3명을 석방하려고 시나고그에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범행 용의자 1명은 사망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오전 11시쯤 한 남성이 유대교 성직자 랍비 등 4명을 인질로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기 시작했으며 오후 5시쯤 억류된 인질 한 명이 다친 데 없이 풀려난 데 이어 나머지 3명도 오후 9시쯤 무사히 풀려났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배치됐고 이웃 주민들을 피신시켰으며, FBI 요원이 인질범과 협상을 벌였다. 외신들은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인질범이 테러 조직 알카에다와 연관된 파키스탄 출신 여성 과학자 아피아 시디키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이디 알카에다’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시디키는 파키스탄 국적 여성으로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신경과학을 공부하고 브랜다이스대학 박사학위를 받은 엘리트 과학자다. 시디키는 아프가니스탄의 미국인을 공격·살해하려 한 혐의로 지난 2010년 미국 법원에서 86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텍사스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앞서 이날 유대교 예배는 자체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고 인질범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화가 나서 욕설을 하는 장면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현지 매체 스타텔레그램은 이 남성이 이슬람교를 언급하면서 자신의 여동생과 얘기하고 싶다고 했고 “누군가가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내가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시청했던 한 교인은 로이터 통신에 이 남성이 미국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자신이 폭탄을 지니고 있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휴스턴 주재 이스라엘 총영사는 “사건 현장으로 가고 있다”며 “이스라엘 관리들은 미국 사법기관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인질 사태 상황을 긴급 보고받았고 국가안보팀이 연방 사법기관과 접촉하고 있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전했다.
  • “먹는 치료제 조기도입, 문 대통령-화이자 회장 면담이 밑바탕”

    “먹는 치료제 조기도입, 문 대통령-화이자 회장 면담이 밑바탕”

    청와대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도입에 대해 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빨리 도입했다고 자평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23번째 글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도입 과정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노력을 상세히 설명했다. 박 수석은 미국 ABC방송의 기사를 인용해 “우리나라가 백신 확보는 늦은 편이지만, 먹는 치료제 확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라며 “나는 개인적으로 이것이 모범적 방역 성공으로, 백신 확보가 상대적으로 늦었던 아픈 경험에서 기인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보도에 따르면 먹는 치료제는 미국에선 지난 12월 13일, 이스라엘에선 12월 30일에 도입됐다. 국내에는 지난 13일 팍스로비드 2만 1000명분이 처음 도입돼 다음날인 14일 처음으로 처방됐다.박 수석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찾았던 문 대통령이 화이자 회장과 면담했던 일을 언급하며 “화이자의 치료제 협력 이야기가 정상 면담에서 처음 거론된 것이고, 그 이후 문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백신 관련 지시뿐 아니라 치료제에 대한 지시를 한두 번 한 것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 스스로도 먹는 치료제 확보만큼은 늦었다는 비판을 받지 않아야 하겠다고 범부처적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런 성과를 이루는 데는 문 대통령과 화이자 회장의 이날 면담과 협의가 든든한 밑바탕이 됐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정상외교는 당시 바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기에 하는 것”이라며 “그 당시 백신 확보 성과도 없이 무엇 때문에 면담을 하냐고 했던 비판들이 성찰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박 수석은 또 “특히 정부는 그동안 임상시험 진행 중에도 제약사와 선구매 협의를 진행해 왔는데, 이 점이 빠른 도입을 성사시키는 데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에 더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실시간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투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함께 복용해선 안 되는 약물 28개 성분이 있는데, 만약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자가 어떤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지, 또 그것이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되는 성분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처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가 2010년부터 구축돼 있다. 박 수석은 “의사와 약사가 팍스로비드 처방과 조제 전에 환자의 진료 이력과 28개 병용 금기 성분 의약품 복용 여부를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안전하고 정확하게 치료제를 사용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의 경험을 좋은 약으로 삼아 한발 앞선 코로나 대응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늘 중심에 있었고 범부처가 총력으로 임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먹는 치료제의 조기 도입 성공가 세계 최고 수준의 DUR이 오미크론 파고에 맞서는 최선의 대비책이 되기를 바란다”라고도 했다.
  • ‘50만명 4차 접종’ 이스라엘, 5일 연속 4만명대 신규 확진

    ‘50만명 4차 접종’ 이스라엘, 5일 연속 4만명대 신규 확진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50만명을 넘었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까지 50만 6022명이 백신 4차 접종을 받았다고 집계했다. 이스라엘 인구 950만명 중 약 5%에 해당한다. 4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자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46%인 438만명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선구적인 백신 정책이 또 다른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자평한 뒤 “4차 접종을 받은 50만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백신 자문위원회는 지난달 21일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의료진에 대한 4차 접종을 권고했다. 이후 60세 이상 고령자 전체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스라엘은 1년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였으며, 지난해 여름 3차 접종도 가장 앞서서 도입한 바 있다. 이날 기준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430명으로 5일 연속 4만명대를 넘어서며 팬데믹 이후 최악의 기록을 이어갔다. 신규 사망자 수는 3명이었다. 팬데믹(대유행)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71만 3563명, 누적 사망자 수는 8293명에 달한다.
  • 부탄 국경 코앞 알박기 나선 中

    부탄 국경 코앞 알박기 나선 中

    중국이 히말라야 산악지대 인접국 부탄과의 영토 분쟁 지역에 민간인 마을을 짓기 시작했다. 그간 외교 갈등을 피하고자 비워 놨던 땅에 도로와 전기, 수도, 통신을 연결해 언제고 군사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정착촌 전략을 모방해 분쟁지역을 실질적으로 점유하겠다는 판단이다. 13일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데이터 분석업체 호크아이360의 위성사진 등을 분석해 “최근 중국이 부탄과의 국경 지대 6곳에 200여채의 건물을 지었다”고 보도했다. 호크아이360 측은 “2020년 초 부탄 서쪽 국경을 따라 (중국의) 건설 관련 활동이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 75만명의 부탄은 총 477㎞의 국경을 중국과 맞대고 있다. 군사력으로는 중국과 대결할 수 없다 보니 인도와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안보를 의지한다. 중국이 만든 새 마을은 전략적 요충지인 도클람 고원에서 9∼27㎞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도클람 고원은 중국과 인도, 부탄의 접경 지대로 현재는 부탄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 인도군이 여기서 중국군의 움직임을 내려다보기 때문에 베이징 입장에서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2017년에는 중국군과 인도군이 73일간 무력 대치를 벌이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6일 전쟁’으로 불리는 제3차 중동전쟁(1967년)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후보지였던 서안 지구와 동예루살렘 일대를 점령했다. 이후 정착촌을 짓기 시작했다. 중국도 이스라엘처럼 주변국의 반발을 무시하고 이곳을 장악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누에처럼 야금야금 먹다가 어느 순간 고래처럼 삼키는 잠식경탄(蠶食鯨呑)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은 히말라야 국경을 따라 수백개의 정착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 뉴델리 정책 연구소의 전략학 교수 브라마 첼라니는 미국의소리(VOA)에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단 한 발의 미사일도 쏘지 않고도 인공섬을 지어 지정학적 지도를 새로 그렸다”며 “중국의 정착촌 전략은 남중국해 인공섬에 비견된다”고 말했다.
  • 상상의 발명품 유대인

    상상의 발명품 유대인

    만들어진 유대인슐로모 산드 지음/김승완 옮김/사월의책/670쪽/3만 4000원  ‘2000년 동안 추방되고 고립되고 방황하다가 마침내 고향 땅으로 돌아갈 특별한 운명을 지닌 민족’이라는 서사는 이스라엘의 존재 이유를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신화였다. 이스라엘 국가 선언문에는 유대 민족이 이스라엘 땅에서 발원해 고국에서 추방당했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슐로모 산드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교수는 ‘만들어진 유대인’에서 “유대민족이라는 정체성은 역사적 근거가 없고, 상상으로 만들어 낸 발명품”이라면서 이스라엘의 건국 서사를 정면으로 반박한다. 이스라엘을 넘어 세계의 거대 유대인 권력에 도전한 이 책은 2008년 히브리어 출간 이후 24개국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 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문제작이다. 특히 홀로코스트 생존자 가정에서 태어나 이스라엘 국적 유대인인 저자가 ‘이스라엘의 금기’를 건드렸다는 점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산드 교수는 민족이라는 개념에 대한 재정립에서 시작해 단일 종족으로서 유대인이라는 신화, 단일 민족국가로서 이스라엘이라는 신화를 해체한다. 저자는 “유대인은 공통된 종교 문화를 가진 종교 공동체이지 혈연으로 이어진 종족 공동체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대인의 나라’ 이스라엘은 이런 종족적 동질성의 신화를 국가의 기본원리로 삼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에 따르면 유대교 신앙체계의 근간에는 ‘죄로 인한 추방’과 ‘성지로의 귀환’이라는 관념이 있다. 이는 특정한 장소를 뜻하는 게 아니라 구원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상황에 대한 관념이다. 하지만 유대민족주의는 성서의 신화를 역사적 사실로 둔갑시켰다. 출애굽은 존재하지 않았던 사건이며,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들이 정복했다는 가나안은 당시 이집트 땅이었다는 사실은 고고학계 연구로 밝혀진 바 있다. 로마인들이 유대인을 강제 추방한 적도 없고, 7세기 이후 이슬람 지배하에서도 토착 유대인 농민들이 고향을 떠난 일은 없었다. 그렇다면 전 세계에 무수히 퍼져 있는 유대인의 존재는 무엇인가. 저자는 그 원인을 과거 유대교 왕국들의 활발한 포교 활동에서 찾는다. 하스몬 왕조는 정복과 강제 개종정책을 통해 이웃 민족국가에 유대교를 포교하고, 헬레니즘 문화와 결합했다. 때문에 그리스식 이름을 가진 유대교인들이 대거 출현했다. 더욱 결정적인 것은 이스라엘 국가 수립 이전에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7세기 무렵 아랍인들이 이 땅을 점령한 이후 개종한 유대 농민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스라엘이 그토록 배척하고 핍박하는 팔레스타인의 뿌리가 유대인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유대 민족이 19세기 독일과 동유럽에 거주하던 유대 지식인들이 만들어 낸 창작품이라고 역설한다. 근대 시대에 한 민족에 속하는 한 똑같은 민중이라는 민족주의는 평등이라는 민주주의 이념을 내재하고 성장했다. 하지만 시민적 평등권이 정착된 서유럽과 달리 상대적으로 민주주의 정착이 늦었던 동유럽에서는 종족적 민주주의가 먼저 득세했다. 결국 독일, 러시아, 동유럽의 종족 민주주의의 배타성이 유대인 탄압을 불러일으켰고, 시민적 평등권을 요구하던 유대인들이 대항적 민족주의를 탄생시켰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모든 역사 창작이 여전히 이스라엘의 정치를 지탱하는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민족이라는 의식이 국가 이념이 될 때 차별과 폭력을 정당화하는 극히 위험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그는 “‘유대인의 나라’라는 이념이 오늘날 이스라엘의 폭력적 패권주의를 정당화하고, 이제는 반유대주의를 부채질하는 이데올로기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유대 민족주의가 동질성이라는 이름 아래 내부 불평등과 배제의 정치를 강화하는 것을 경계하고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사막 녹지화 반대’ 베두인족 18명 체포… 이스라엘 연정 휘청

    ‘사막 녹지화 반대’ 베두인족 18명 체포… 이스라엘 연정 휘청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에서 진행 중인 나무 심기 프로젝트에 반대한 베두인족 18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가운데엔 미성년자 7명도 포함됐다.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경찰은 네게브 사막에 자리한 도시 베르셰바 인근 고속도로에서 철도를 봉쇄하고 차량에 돌을 던지는 등 폭력 시위를 벌인 베두인족 최소 18명을 체포했다고 AP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위대와의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경찰관 2명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갈등은 준정부 기구인 ‘유대 국가 기금’(JNF)이 베두인족이 정착하고 있는 지역에 사막 녹지화 프로젝트를 벌인 것에서 비롯됐다. JNF은 이스라엘 정부가 공유지로 인정하는 땅에서 정부 기관의 요청을 이행할 뿐이라고 주장한 반면, 베두인족 주민들은 그 땅이 자신들의 소유라고 맞서고 있다.KKL-JNF가 이스라엘 전역에서 진행하는 자연 보존 프로젝트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치적 목적이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네게브 지역에 사는 베두인족 인구는 20만명 이상으로 투표권을 포함한 시민권을 갖고 있지만 사회적 차별을 겪고 있다. 정부는 도시 밖에 거주하는 베두인족을 도시로 이주시키려 하고 있고, 베두인족들은 사막 녹지화 역시 정부가 방목지를 몰수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시위는 120석 중 61석으로 간신히 과반을 점유하고 있는 연립정부를 위태로운 상황을 몰았다. 4석을 확보하고 있는 이슬람 정당 ‘라암’은 사막 녹지화에 대한 항의로 의회 표결을 보류하겠다고 밝혔고, 8개 연정의 일원인 중도파 야이르 라피드 외무장관은 식수 중단과 상황 재평가를 요구했다. 정부는 이 지역 나무 심기 프로젝트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하고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식수 작업을 멈추기 위해 작업 중이던 중장비를 모두 철수시켰다.
  • “오미크론, 백신 상관 없이 델타보다 입원율 절반… 사망률 91%↓” [이슈픽]

    “오미크론, 백신 상관 없이 델타보다 입원율 절반… 사망률 91%↓” [이슈픽]

    오미크론 5만 2천명+델타 1만 7천명 대상“입원율 52%, 중증화율 74% 낮아”WHO “오미크론, 백신미접종자·고령 위험”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거듭 50대 이하 3차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과 4차 접종에 대한 결론을 내려줄 것을 당부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확진자의 입원율과 중증화율, 사망률이 모두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입원율은 절반 정도에 그쳤으며 중증화율은 70% 이상, 사망률은 90% 이상 낮다는 게 연구의 핵심이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전히 오미크론이 백신 미접종자나 고령자 등에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백신 접종 유무·확진이력 상관없이오미크론 감염자 중증 분명히 적어”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미 의료기관 카이저 퍼머넌트 서던 캘리포니아와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캠퍼스 연구진 등이 참여한 연구에서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74%, 사망률은 91%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할 가능성은 52% 낮았다. 또 입원할 경우 그 기간은 사흘가량 짧았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 중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사람은 없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5만 2000여명의 오미크론 환자와 1만 7000명의 델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분석을 토대로 했다. 이 연구는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은 상태다.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에서 중증이 적은 것은 백신 접종 여부나 코로나19 확진 이력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전파력은 강해도 증상은 경미하다는 앞선 연구 결과를 뒷받침해주는 것이다.남아공·영국서도 유사 결과 발표“오미크론 입원율 40~80% 낮아” 지난달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오미크론 감염자의 입원율은 델타 등 다른 변이에 감염된 환자보다 약 80% 낮았다고 발표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진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경우 하루 이상 입원해야 할 가능성이 델타 감염보다 40∼45% 적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다만 WHO는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고령, 기저질환을 지닌 사람에게 오미크론 변이는 여전히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팀장은 전날 생중계로 진행된 Q&A 세션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모든 사람에 있어 대체로 중증화율이 낮다는 점은 확실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라면서 “오미크론 변이는 여전히 백신 미접종자의 생명과 건강을 매우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도 오미크론 변이로 사망하는 확진자 비율은 비교적 낮지만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에게는 심각한 건강상 위험을 초래한다고 전했다.文 “3차 접종이 오미크론 피해 좌우”사흘 연속 3차 백신 추가 접종 강조 앞서 문 대통령이 전날까지 오미크론 변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사흘 연속 백신 3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이제는 50대 이하의 3차 접종률이 오미크론 피해 정도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방역당국과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접종대상자가 3차 접종까지 빨리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4차 유행에서도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많이 진정시킬 수 있었다”면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불신이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종교계의 역할이 크다”면서 “접종 확대를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文 “단계적 4차 접종 빠르게 결론내라”접종완료율 84%…3차 접종 43%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의 3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 4차 접종에 대해서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언급했다. 11일에도 참모들에게 “아직 백신 3차 접종률이 낮은 50대 이하 국민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피해를 줄이는 데 있어서 관건”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내달라고 지시했다.4차 추가 접종과 관련,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백브리핑에서 “현재 오미크론·델타 변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3차 접종”이라면서 “델타 변이는 물론, 서서히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해외에서는 이스라엘·칠레 정도가 고령층·의료인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지만, 3차 접종 대상자도 절반 이상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4차 접종 논의가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면서 “우선 지금의 유행은 3차 접종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사례에서 4차 접종 이후 어떤 효과나 이상반응이 나타났는지 접종 실적을 모니터링하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현 수준에서 자료가 충분히 축적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4%(누적 4330만 3358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3.1%(누적 2210만 1847명)가 마쳤다.당국 “오미크론 1~2주내 50% 넘을 것”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1∼2주 정도 이내에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화되지 않을까”라면서 “그에 따라 유행 감소 속도가 둔화하면서 오히려 증가하는 쪽으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12.5%다. 정부는 1∼2주 이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를 밀어내고 50% 이상 점유하게 될 것이며, 그 이후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 코로나19 유행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WHO “지난주 전 세계 1500만 확진”… 日 1만명 넘었다

    WHO “지난주 전 세계 1500만 확진”… 日 1만명 넘었다

    지난해 11월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50일 만에 전 세계로 급속히 번지며 연일 사상 최다 감염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백신 접종에 관계없이 거의 모든 사람이 오미크론에 한 번은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필리핀의 코로나19 양성률이 46.0%로 지난해 12월 31일(10.3%)과 비교해 4배 이상 급증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3만 3169명(10일)으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았다. 지난해 4~5월 델타 변이가 휩쓴 인도에서는 11일 19만 47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의료 전문가들은 타임오브인디아에 대다수 확진 사례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3~9일 보고된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1515만 4666명으로 전주 대비 55% 폭증해 주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세웠다. 오미크론이 보고되자마자 국경을 봉쇄하고 여행을 제한했던 이스라엘은 강력한 규제로는 오미크론을 막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의 감염력은 다른 모든 변이를 합친 것보다 강해서 봉쇄도 소용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일주일 연속 1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오미크론은 동아시아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일본은 미군기지발 오미크론 확산으로 6차 파동을 겪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신규 확진자는 1만 305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본토와 홍콩에 코로나19 유행 국가발 항공편의 입국을 금지하는 초강력 봉쇄책을 검토하고 있다. 서구권 확산세도 연일 정점을 찍고 있다. 미국의 지난 10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41만 7493명에 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프랑스(35만명 이상)와 이탈리아(22만 532명)도 사상 최다 인원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특출하고 전례 없는 전염 효율성이 있는 오미크론이 궁극적으로 거의 모든 사람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文 “3차 접종이 오미크론 피해 좌우…종교계 마음 모아 달라” (종합)

    文 “3차 접종이 오미크론 피해 좌우…종교계 마음 모아 달라” (종합)

    “3차 접종 마치는게 무엇보다 중요”“설연휴 오미크론 변이 본격화 가능성”“백신접종 불신 해소에 종교계 역할 커”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사흘 연속 백신 3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3배 높은 반면 중증화률·치명률은 30~5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50대 이하의 3차 접종률이 오미크론 피해 정도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방역당국과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접종대상자가 3차 접종까지 빨리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솔선수범 종교계 4차 유행 때 감염 줄어”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4차 유행에서도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많이 진정시킬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진정돼 가고 있지만, 코로나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아주 큰 고비가 남았다”면서 “설 연휴와 맞물리며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웃 일본을 비롯한 외국 사례들을 보면 오미크론 변이는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은 낮아도 일단 우세종이 되고 나면 확진자 수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불신이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종교계의 역할이 크다”면서 “접종 확대를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3차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야만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그나마 억누를 수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각 종단은 방역을 위해 중요한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고 덕분에 이번 4차 유행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감염이 크게 줄었다”면서 “정부와 종교계 간 코로나 대응 실무 협의회를 하고 있다. 오미크론 고비를 잘 넘기도록 종교계가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3차 접종 당부’ 메시지를 낸 것은 연속으로 사흘째로, 그만큼 절박한 인식이 담긴 것이기도 하다.文 “단계적 4차 접종 빠르게 결론내라”접종완료율 84%…3차 접종 42%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의 3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 4차 접종에 대해서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언급했다.  11일에도 참모들에게 “아직 백신 3차 접종률이 낮은 50대 이하 국민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피해를 줄이는 데 있어서 관건”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내달라고 지시했다. 4차 추가 접종과 관련,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현재 오미크론·델타 변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3차 접종”이라면서 “델타 변이는 물론, 서서히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홍 팀장은 “해외에서는 이스라엘·칠레 정도가 고령층·의료인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지만, 3차 접종 대상자도 절반 이상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4차 접종 논의가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면서 “우선 지금의 유행은 3차 접종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사례에서 4차 접종 이후 어떤 효과나 이상반응이 나타났는지 접종 실적을 모니터링하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현 수준에서 자료가 충분히 축적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2%(누적 4321만 9688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2.5%(2181만 5253명)가 마쳤다.유은혜 “백신 접종 독려할 것”법원, 학원 등 방역패스 의무화 집행정지 소아·백신 접종과 관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5일 학원 등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이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일시 중단된 것과 관계없이 청소년 백신 접종을 독려하겠다고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2022년 교육부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지금까지처럼 학생, 학부모께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효과성 등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고 계속 홍보해 나가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이 4일 함께하는사교육연합·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함에 따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포함한 부분은 행정소송 본안 1심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되지만, 그동안 방역패스 적용 계획은 청소년 접종률 제고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왔다. 10일 기준 13∼18세의 1차 접종률은 77.1%이며, 2차 접종률은 58.6%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