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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일뱅크, ‘탄소중립 그린성장’ 선언… 100% 블루수소 생산

    현대오일뱅크, ‘탄소중립 그린성장’ 선언… 100% 블루수소 생산

    현대오일뱅크가 사업 성장에 따른 탄소 배출 증가량보다 더 많은 양의 탄소를 감축해 미래 탄소 배출량을 현재 수준보다 대폭 줄이는 ‘탄소중립 그린성장’을 선언했다.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맞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목표 저감량 상당 부분은 신사업 진출로 달성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3월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친환경 소재 분야를 3대 미래 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 이중 블루수소와 친환경 소재 분야는 탄소중립 그린성장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정유공장은 탈황공정 등에 투입하기 위해 LNG, 납사, LPG를 원료로 수소를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문제는 수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탄소다. 정유사가 친환경 블루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수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회수, 활용하는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대 액체탄산 제조업체인 신비오케미칼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충남 대죽일반산업단지에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새 공장에는 현대오일뱅크 수소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산가스 연간 20만톤이 원료로 공급된다. 기존 탄산가스 수요처인 선도화학과도 협력을 강화해 이들 업체에 공급하는 탄산가스 규모를 지난해 9만톤 수준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최대 연간 36만톤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현대오일뱅크는 수소 제조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산가스를 전량 회수,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100% 블루수소를 생산하게 되는 셈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탄산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 연구기관, 협력 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공장 가동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탄산칼슘과 메탄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탄산칼슘은 시멘트 등 건설자재와 종이, 플라스틱, 유리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메탄올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와 플라스틱, 고무, 각종 산업기자재를 만드는 데 쓰인다. 생산한 수소를 활용, 수소발전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한국남동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공동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고, 한국남동발전은 그간 쌓아온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합작 발전 법인에서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2년부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에서 수소발전의무화제도를 분리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2040년까지 국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용량은 현재 650MW의 약 12배 수준인 8GW로 늘어나며 연간 시장 규모는 약 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정유 공장 운영으로 축적된 현대오일뱅크의 수소 제조 역량과 한국남동발전이 가지고 있는 친환경 발전 기술이 접목된다면,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여름철 운동량 증가로 생긴 근육통, ‘롱파프 플라스타’ 부착

    여름철 운동량 증가로 생긴 근육통, ‘롱파프 플라스타’ 부착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이 늘어나며 운동을 하지 못해 ‘확찐자’가 늘어났다. 갑작스레 찐 살을 빼려고 홈트레이닝과 실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몸을 움직이거나 운동량을 급격히 늘리게 되면 살이 빠지기보다 되려 근육통과 같은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의욕이 몸보다 앞서면 부상이 따를 수 있다. 특히 여름은 노출의 계절이라는 인식으로 몸짱이 되려고 하다 되레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일단 근육통이 생기면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쉬는 편이 현명하다. 그러고 나서 단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여야 한다. 더불어 근육통을 가라앉히기 위해 외용 진통·소염 파스를 통증 부위에 부착하는 방법도 있다.펭귄파스 ‘제일파프’와 붙이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케펜텍 플라스타’를 대표 브랜드로 하는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가 선보인 ‘롱파프 플라스타’는 1일 1회 1매로 약효를 볼 수 있는 파스류다. 이 제품은 주성분 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 85.05㎎ 함유돼 약효가 24시간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롱파프 플라스타’는 가로로 길고 신축성이 뛰어난 특징 때문에 목과 어깨, 팔꿈치, 손목, 발목 등 굴곡진 신체 부위와 관절에 잘 부착된다. 운동 전·후로 통증 부위가 걱정된다면 ‘롱파프 플라스타’를 붙이고 운동하는 것도 또 하나의 운동법이다.
  • 재생 플라스틱 용기로 年 1000t 사용 절감

    재생 플라스틱 용기로 年 1000t 사용 절감

    이마트가 다양한 플라스틱 감축 노력을 통해 친환경 쇼핑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6월 1일부터 플라스틱 팩에 포장된 과일·채소 상품(조각 과일 제외)에 재생 페트 소재를 적용한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했다. 이 용기는 분리수거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재생 원료로 만들었다. 이마트는 이번 용기 전환을 통해 연간 1000t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7월 토마토 팩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전 품목에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용이한 특수 라벨 ‘수(水)분리 이지필(Easy-peel)’ 라벨 스티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 스티커는 기존 유포지 라벨 대비 쉽게 떼어지는 특수 라벨로 깔끔한 제거가 가능해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쉽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플라스틱 회수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서울·경기·인천 총 78개점에서 플라스틱 회수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플라스틱을 회수업사이클링해 지난 2년여간 어린이 교통안전반사판 2만 1000개, 수레형 쇼핑카트 1만 3500개, 연안 정화활동을 위한 업사이클 집게 2000개를 제작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 떼어내기 쉬운 ‘이지 오픈 테이프’

    떼어내기 쉬운 ‘이지 오픈 테이프’

    CJ ENM 커머스 부문의 새로운 브랜드인 ‘CJ온스타일’이 유통 업계 최초로 ‘이지 오픈 테이프’를 도입해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이지 오픈 테이프’는 이름 그대로 포장재에서 테이프를 떼어내기 쉽게 설계해 박스 분리수거의 편의성을 높였다. 테이프 가장자리 5㎜에는 접착제를 적용하지 않아 그 부분을 잡아당기면 칼이나 가위가 없어도 박스에서 테이프를 뜯어낼 수 있다. ‘이지 오픈 테이프’는 포장 재질을 개선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장려하기 위한 CJ온스타일의 ‘에코 패키징 투게더’ 캠페인의 일환이다. CJ온스타일은 비친환경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매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친환경 포장재 사용량이 438만개에 달하며 플라스틱 34.8t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CJ온스타일은 2017년 접착식 ‘테이프리스 상자’에 이어 2019년엔 접착물이 없는 100% 종이로 된 ‘에코 테이프리스 상자’를 내놨다. 상품 내용과 중량 등에 따라 쓰는 상자가 달라진다. 지난 3월에는 택배노동자가 편리하게 운반하도록 손잡이 구멍을 낸 ‘착한 손잡이 상자’를 선보였다.
  • ‘에코 패키지’ 가전 포장재로 소형 가구·고양이 집 만들어요

    ‘에코 패키지’ 가전 포장재로 소형 가구·고양이 집 만들어요

    상품을 안전하게 보관한 뒤 쓰임을 다하고 폐기되던 포장재가 ‘새 옷’을 입고 다시 탄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환경보호를 위해 제품 포장재 내 플라스틱 사용을 대폭 줄인 데 이어 포장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에코 패키지’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코 패키지는 일반적으로 가전 설치 후 버려지는 포장재를 고양이 집이나 소형 가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포장재를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만드는 일종의 ‘놀이’를 하며 환경 캠페인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라이프스타일 TV에 처음 도입된 에코패키지는 올해 2021년형 전 제품으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31일까지 TV 포장재를 이용한 작품을 만들어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필수 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2021 에코패키지 챌린지’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2년에 한번 바꾼다는 스마트폰 포장재와 관련해서도 친환경을 위한 감축·대체·재활용의 3대 디자인 원칙을 정하고 실천을 고민해 왔다. 이에 갤럭시 S10부터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감싸는 포장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대체하고 포장 구조를 더욱 단순화했다. 이 같은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으로 올해 3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SMM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1의 포장재를 5년 전 갤럭시 S7 당시와 비교하면 패키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49% 감소했고 종이 사용량은 58% 수준으로 나타났다. 영국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는 패키지 개발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이 50%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 ‘음악분수’ 낭만 품은 노원

    ‘음악분수’ 낭만 품은 노원

    서울 노원구 중계동 당현천에서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주는 음악분수가 다음달 1일부터 가동된다. 노원구는 노원수학문화관 앞 음악분수 공연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에 20분간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7, 8월엔 오후 8시 30분, 9월엔 오후 8시, 10월엔 오후 7시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음악분수 공연은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였다. 노즐 303개로 쏴 올리는 물줄기는 최대 25m까지 솟아오른다. 특히 올해는 주6일간 매일 다른 곡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에 다양성을 더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범 내려온다’, ‘둘리’, ‘바나나차차’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선곡, 워터스크린에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이 관람객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공연 마지막엔 ‘빠빠빠’에 맞춰 춤추는 구민들 영상이 상영된다. 구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매 시마다 20분씩 음악과 영상 없이 분수만 가동해 여름 열기를 식힐 계획이다. 한편 당현천 당현1교에 새로 설치된 미디어글라스도 하천 주변 풍경과 어울리는 여름, 호수, 꽃 등의 영상예술 작품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다음달 본격 가동한다. 운영 시간은 일몰부터 밤 10시까지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 동네 생태 하천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걷는 재미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거리 미술관]5.아틀라스(Atlas)

    [거리 미술관]5.아틀라스(Atlas)

    “아파보면 안다. 건강이 엄청 큰 재산인 걸”. 소설가 김홍신의 ‘하루 사용 설명서’라는 에세이집에 나오는 내용이다. 공감하면서도 좋은 말 정도로만 치부했다. 그런데 실제로 다쳐보니 체감하게 된다. 두 발로, 두 손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다리를 다쳐 휠체어에 의지한 채 답답한 입원생활을 하던 중 병원 창 밖의 거대한 조각상을 보면서 느낀 점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 3가역의 12번 출구를 나오면 작은 쌈지마당에 맨발 차림의 커다란 다리가 보인다. 위로 올려다보니 회색빛 거인의 다리다. 신장 18m인 거인은 2m길이의 맨발로 땅을 굳게 디딘채, 두 팔은 푸른 하늘 위로 쭉 뻗고 허리와 고개는 뒤로 재낀 채 하늘을 쳐다보는 모습이다. 두 팔 가운데는 작은 지구본이 있다. 근육질이면서도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한다.최태훈(56) 작가의 ‘아틀라스(Atlas)’라는 2011년 조각작품이다. 최 작가는 철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하는 철 조각가다. 그는 “상·하반신을 철판으로 용접해 만든 뒤,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이 철판들에 작은 구멍들을 만드는 과정에서 몸에 화상을 입기도 하는 등 1년에 걸친 노동 끝에 완성했다”고 회상한다. 스테인리스 철 안에 전구를 넣어 빛을 밝히면 미세한 구멍 사이로 빛이 스미듯 나오면서 아틀란스가 마치 살아있는 듯한 모습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은 전력소모를 이유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작가가 작품 소재로 삼은 아틀라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거대하고 강력한 신의 종족인 티탄족의 후손 가운데 한명이다. 티탄족은 다음 세대인 제우스를 비롯한 올림포스 신들과의 전쟁에서 패하면서 세상의 지배권은 올림프스 신에게 넘어간다. 그리고 올림프스의 최고신인 제우스는 아틀라스에게 하늘을 떠받치는 형벌을 내린다. 신화 내용대로라면 아틀라스는 고통의 시간을 짊어진 채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그러나 작가는 이 신화와는 전혀 다른 긍정적인 메세지를 제시한다. 아틀라스를 모티브로 하여 자연과 우주에 대한 경외심과 인간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담은 작품이라는게 작가의 설명이다. 작가는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인체 형상을 통해 인간 본성의 영웅적 자질을 형상화하고, 인간이 자연의 일부로써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존재임을 표현하였다”고 작품을 설명한다.코로나 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인 시민들이나 병상에 누어있는 환자 등 저마다 가슴아픈 사연 한 둘은 다 있을 게다. 행복은 그냥 주어지는게 아니라 인내라는 담금질을 거쳐야 얻을 수 있다. 푸른 하늘을 향해 두 팔을 곧게 뻗은 아틀라스처럼 우리 모두 다시한번 활기차게 일어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보자.
  • 디원시티 시그니처, “세제감면 등 혜택“…주목 받는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시그니처, “세제감면 등 혜택“…주목 받는 지식산업센터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전매 제한, 대출 규제 등 각종 주택 규제에 따라 비주거용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추세다. 비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장점을 지닌다. 그 중에서도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꾸준한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존재한다. 청약이나 전매 등의 제한이 없고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사업자 대출을 통해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낮은 진입장벽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추세다. 세제감면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2022년까지는 최초 분양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또,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성장관리권역인 한강신도시 등으로 이전하여 2025년까지 사업 개시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법인세를 4년간 100%감면, 이후 2년간 50% 감면받을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강신도시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시그니처’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하 3층~지상 10층의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곳은 지식산업센터 613실, 상업시설 97실, 창고 12실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5~6m의 높은 층고에 광폭테라스, 양방향 에스컬레이터 설계 등을 적용해 효율적인 동선을 구축했다. 무엇보다 디원시티 시그니처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디원시티역) 약 350m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도보로 구래역과 복합환승센터 이용도 가능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 48번 국도,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공항과 인천항만과 같은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산업시설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교통 개선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GTX-D 신설 및 지하철 5호선 연장이 계획돼 있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한 계양~강화 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서울에서 김포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돼 광역 접근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이 외에도 지상층과 옥상층의 조경특화 설계 등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고 미팅룸과 힐링룸, 파우더룸(샤워시설 포함)과 컨시어지라운지 등 여러 업무지원시설로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 프리미엄 서비스도 누려볼 수 있다. 한편, 디원시티 시그니처 지식산업센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 일원과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 일원에 각각 마련돼 있으며,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홍보관 방문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 2025년 자율주행 기반 물류 상용화 개막

    2025년 자율주행 기반 물류 상용화 개막

    2025년부터 자율주행 기반 물류 상용화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2021∼2025)’을 마련해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자율주행 분야에 특화한 첫 법정계획으로, 5년 단위로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 체계 발전과 자율주행차 확산을 위한 내용을 담는다. 1차 기본계획은 ‘2025년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 상용화 시대 개막’이라는 비전을 내걸었다.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시도별 주요 거점에서 자율주행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레벨4(완전 자율주행) 수준의 자율주행 대중교통과 공유서비스를 개발하고, 경로·배차 최적화 등 운영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여객뿐 아니라 화물 배송 분야에도 자율주행을 활성화해 화물차 군집주행 차량 및 운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도심에서의 라스트마일(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마지막 구간) 배송을 위한 소형 택배 차량, 로봇·드론 연계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 전국 7곳에 지정된 자율차 시범운행 지구를 시·도별로 1곳 이상으로 확대 지정하고, 특구 지정을 통해 공공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기로 했다. 세종 특구를 중심으로는 간선급행버스(BRT) 등 여객 서비스 실증이, 광주 특구에서는 노면 청소와 쓰레기 수거 등 공공서비스 실증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자율주행 서비스가 본격 실시되면 5년 뒤 대중교통 접근시간은 20%, 환승 소요 시간은 50%가량 감축되고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5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30년에는 버스의 50%, 택시의 25%가 자율차로 운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희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자율주행 셔틀·배송 등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가 조속히 도입돼 국민의 이동 편의 제고, 물류 효율화 등의 기대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상 세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브리트니 해방’… 여성 차별 꼬집다

    ‘#브리트니 해방’… 여성 차별 꼬집다

    생중계된 사생활 10대몰락·붕괴 조롱 속 20대부친에게 통제당한 30대 ‘낙인’이 된 일탈 딛고사회적 자아 회복 나서남성들이 좋아할 ‘이웃집 소녀’ 이미지로 기획돼 미국 최고의 섹시스타로 소비됐던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페미니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까. ‘#브리트니 해방’(#FreeBritney) 운동에서 가능성이 감지된다. 한순간 섹시스타에서 악동으로 전락했지만, 몰락 이후에도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어 왔던 스피어스는 최근 13년 동안 이어진 부친의 후견인 자격 박탈 소송을 청구하며 ‘사회적 자아 회복’에 나섰다.●부친, 스피어스 조기 치매 내세워 13년 째 후견 스피어스의 삶은 11살 때부터 대중에 노출됐다. 노래와 춤에 재능 있던 금발 소녀는 팝 경연대회에 출연해 ‘남자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실력을 갈고 닦아 17살에 발표한 데뷔 앨범이 미국에서만 1300만장 이상 팔린 뒤에도 스피어스는 토크쇼에서 여전히 가슴 성형을 했는지, 혼전 순결을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 답해야 했다. 데뷔 이후 승승장구하던 스피어스가 정신적으로 피로해지기 시작했을 때쯤엔 파파라치가 그의 삶을 중계했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이혼한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에게 양육권이 있는 아이들을 접견하려다 거부당한 스피어스가 차를 부수거나 충동적으로 미용실로 달려가 삭발하는 장면이 중계됐고, 파티걸 차림으로 귀가하다 집 앞에서 엉엉 우는 장면도 사진으로 찍혀 배포됐다. 스피어스가 파파라치를 피해 아이를 태우고 곡예 운전을 한 장면은 ‘올해 최악의 뉴스’로 선정돼 무한 반복됐다. 2000년대 초까지 ‘아메리칸 스윗하트’로 불렸지만, 2007년쯤 스피어스는 ‘몰락’(meltdown)이나 ‘붕괴’(breakdown)라는 단어들과 어우러져 타블로이드 1면 제목이 됐다. 이십대 중반이던 2007년의 스피어스는 누가 봐도 최악이었다. 이 같은 와중에도 이 해에 발표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블랙아웃’(Blackout)이 롤링스톤지 선정 50대 음반에 들 정도로 음악적 성과를 냈다는 사실이 묻힐 정도로 삶은 엉망이었다. 삭발, 곡예 운전, 실패한 몸매 관리, 알코올·약물 중독이 반복되자 법원은 2008년 스피어스의 부친인 제이미 스피어스에게 딸의 임시 후견인 자격을 부여했다. 이때만 해도 부친의 후견 기간은 1년으로 제한됐다. 그러나 이듬해 스피어스가 ‘조기 발병 치매’ 진단을 받았다며 부친은 영구적인 후견인 자격을 얻었다. 후견인은 스피어스의 재정, 경력뿐 아니라 일거수일투족에 관여할 수 있다. 후견인 허가 없이 스피어스는 외출, 운전, 결혼, 임신, 휴대전화 사용, 소셜미디어 게시를 할 수 없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피어스를 보호하는 비용으로 부친은 매달 1만 8000달러(약 2000만원)를 받았지만, 스피어스는 자신의 공연·앨범 수익에 손을 댈 수 없었다. 브리트니는 부엌 캐비닛 색상조차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정서적 불안정 회복 후 음악·공연 등 활동 스피어스는 13년째 부친의 후견을 받고 있다. 알고 보면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성년후견제도는 성인의 의사결정권을 제한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혼수상태, 치매와 같은 중병일 경우에만 신중하게 적용된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2017년 현재 미국에서 실시된 후견 절차는 고작 130만건 정도에 불과했다. 그런데 스피어스는 아직 마흔 살도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후견 기간 동안 음악·공연·경제 활동을 수행해 왔다. 후견 기간 스피어스는 앨범 4개를 발표했고, 3차례 월드투어를 했다. 2012년엔 포브스 선정 가장 수익을 많이 거둔 여자 가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피어스는 또 2017년부터 4년 동안 라스베이거스에서 레지던시 쇼(아티스트가 몇 년씩 상주하며 오래 계속하는 쇼)를 했다. 이런 활동을 위해 스피어스의 연습량이 하루 6시간에 달했다고 한다. 스피어스는 판단력을 요구하는 일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팩터’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깐깐한 심사평으로 출연자들을 쥐락펴락했다. 스피어스는 또 브랜드들과 협업해 향수 라인을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공동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법정서 부친의 피임 강요 등 폭로로 논란 확산 음악·공연 활동을 차질 없이 해 나가고, 경제적인 성취도 이룬 스피어스가 성년 후견을 받고 있는 다소 역설적인 상황은 지난해 8월 스피어스가 ‘부친의 후견 자격을 박탈하고, 의료 매니저인 조디 몽고메리로 후견인을 재지명해 달라’고 청구하는 소송을 내기 전까지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대중들은 이미 스피어스가 몰락하던 2007년 그에 대한 호의를 거두었고, 후견 제도를 스피어스의 기행에 대한 일종의 징벌로 인식했다. 지난주 스피어스가 법정에 화상으로 출석해 피임을 강요받고, 후견인의 지시를 거부할 경우 독한 정신과약을 먹어야 하고, 결혼을 금지당했으며, 자신의 안무조차 바꿀 수 없다고 폭로한 뒤에야 스피어스의 성년 후견에 대한 관심이 촉발됐다. 이후 스피어스가 법정 승기를 잡았다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부친이 계속 후견인 자격 유지를 고집할 경우 공방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재판에 대한 관심은 2019년 스피어스의 팬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브리트니 해방’ 운동에 불을 붙였다. 팬들은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후견 제도뿐만 아니라 스피어스에 대한 사회적 처우가 불합리하다는 점에까지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작 십대 시절 3년을 사귀었을 뿐인데 툭하면 스피어스와의 결별 때문에 상처받은 것처럼 암시하며 앨범 홍보를 한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왜 스피어스와 다르게 토크쇼에서 짓궂은 질문을 받지 않고 무사한 것인지, 2007년에 일탈했다는 이유로 후견인이 성인 여성의 출산과 결혼을 통제할 수 있게 한 제도가 옳은지 근본적인 질문이 이 구호에 담겼다.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스피어스는 남자 스타들과는 다른 이중잣대를 경험했다”며 과거 마약에 빠졌었지만 지금은 ‘아이언맨’ 배우로 우뚝 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온갖 구설과 거짓말로 점철된 생활을 하면서도 건재한 래퍼 카니예 웨스트의 실명을 거명했다. 남자 스타의 일탈은 한때의 경험으로 치부되는 반면 여자 스타의 일탈은 회복할 수 없는 낙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차별은 일탈했다 회복한 남자 스타에겐 ‘갱생’의 서사를, 일탈을 극복한 여자 스타에겐 ‘돌파’의 서사를 부여하는 일로 이어진다. ●남자와 달리 여자 스타의 일탈에 이중잣대 ‘#브리트니 해방’ 구호에 숨은 질문에 뜨끔했을까. 지난 2월 이 운동을 조명한 NYT의 다큐 프로그램 ‘프레이밍 브리트니’가 공개된 뒤 전 남자친구 팀버레이크는 “나는 여성 혐오의 수혜자였다”며 사과했다. 전 남편 페더라인은 스피어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피어스는 법정 증언 다음날 남자친구인 샘 아스가리와 하와이로 자유여행을 떠났다. 한편 부친의 후견 문제를 둘러싼 법정 공방과 별도로 스피어스의 ‘사회적 자아’를 회복할 또 다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스피어스의 곡을 모은 신작 뮤지컬 ‘원스 어폰 어 원모어 타임’이 오는 7월 11일 미국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동화 속 공주들이 겪는 실존 위기를 조명한 뮤지컬은 페미니즘 색채가 짙다고 한다. ‘아메리칸 스윗하트’에서 몰락한 섹시스타로, 이후 부단히 노력해 자신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자신의 곡에 담아 왔던 스피어스의 노력이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셈이다.
  • 플라스틱 종말의 시작? UN, 첨가제 규제 검토에 업계 무산 시도까지

    플라스틱 종말의 시작? UN, 첨가제 규제 검토에 업계 무산 시도까지

    플라스틱에 첨가해야만 하는 특정 물질이 인간의 건강은 물론 야생동물에게도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점차 나타나면서 이를 규제하는 조치를 유엔이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엔의 규제 검토 대상이 된 물질은 UV-328이라는 이름의 자외선 차단제로 플라스틱 포장재에 널리 쓰인다. 유럽의 규제 당국은 UV-328의 농도가 높으면 간과 신장에 해를 줄 수 있어 심히 우려하고 있다. 이는 인간이나 야생동물의 체내로 흡수되는 것이 체외로 배출되는 것보다 빠른 것을 의미하며 반복적인 노출 탓에 체내 흡수되는 수준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UV-328의 사용 금지를 지지하는 과학자들은 이 첨가제는 플라스틱 제품의 필수 성분이므로 플라스틱의 종말을 알리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UV-328의 규제 검토는 스위스 정부가 유엔의 국경을 초월하는 오염 물질 세계 협약인 스톡홀름 협약에 따라 제안을 내놓으면서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그린피스가 데일리메일과 함께 정보 요청의 자유를 통해 미국 환경보호국(EPA)으로부터 입수한 문건에는 엑손모빌 등 세계적인 정유 기업들이 유엔의 규제 계획을 막으려는 시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유엔이 UV-328을 제한하면 다른 비슷한 물질도 같은 방식으로 규제할 수 있는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수석 정책 고문 카리스 코브너도 유엔 회에서 반대 입장을 나타났다. 이 기관은 UV-328이 생물 축적, 장거리 이동, 부작용 등에서 조약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지만 추가 연구가 완료될 때까지 이 제안을 보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다카다 히데시게 일본 도쿄대 교수(환경화학)는 UV-328는 엄격히 금지돼야 한다고 밝히면서도 이 물질의 규제는 플라스틱 종말의 시작을 알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플라스틱이 조류로 다시 돌아온다’(Turn The Tide On Plastic)라는 캠페인을 통해 환경 내 플라스틱 양을 줄이려는 시도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으로”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으로”

    “존슨앤드존슨을 롤모델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이 되겠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휴온스그룹의 성장을 주목해 달라.” 윤성태(57)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난 25일 경기 판교 사옥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2025년까지 3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6개의 신약을 연구할 계획이며 2030년에는 글로벌 제약기업 톱100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2004년 이래 16년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 온 휴온스그룹이 올해 ‘퀀텀점프’를 준비한다.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로 시작해 점안제, 치과용 국소마취제, 에스테틱(보툴리눔 톡신, 필러), 건강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CMO)을 맡아 올해 하반기(9~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AZ·얀센 같은 방식… 작년 첫 백신 승인 스푸트니크V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으로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승인받았다. 수출 위탁생산이 중심이지만 스푸트니크V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지난 4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사전 검토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싱가포르 바이오 업체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DS·원액생산), 보란파마·휴메딕스(DP·바이알 충진, 완제품 포장)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푸트니크V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백신 완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생산한 백신은 세계 66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며 수출 전반을 휴온스글로벌이 총괄한다. 위탁생산을 위한 제반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액생산을 맡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충북 오송에 백신 센터를 짓고 있고 2000ℓ급 세포배양기 8대를 우선 설치 중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월 3000만 도즈(1도즈=1회 접종분)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제품 포장을 맡은 휴메딕스와 보란파마도 올해 하반기 중에 기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 부회장은 “7월 중에는 기술 이전을 위한 러시아 기술진이 방문한다”면서 “기술 이전이 끝난 9~10월 중에는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월 1억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너 2세인 윤 부회장은 199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윤명용 회장의 뒤를 이어 30대의 젊은 나이에 대표로 취임했다. 당시 연매출 60억원짜리 회사는 지난해 매출 기준 5000억원이 넘는 회사로 성장했다. 화재 등의 악재로 직원 월급을 주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20㎖ 플라스틱 주사제, 일회용 점안제, 15g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 등의 제품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이후 그는 휴메딕스, 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휴베나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2016년 국내 제약업계 중 7번째로 지주사 체제 전환에 성공한다. 최근에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2월 58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메이크업 소품업체 블러썸(휴온스 블러썸)을 인수했고, 최근에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팬젠에 1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의료기기·화장품 자금으로 본격 신약 개발 윤 부회장은 “모기업인 휴온스가 제약산업에 국한돼 사업을 펼쳐 왔으나 업의 개념을 제약산업에서 헬스케어산업으로 확장하면서 제약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으로 넓혀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들을 과감하게 인수합병한 것이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이오벤처 회사에 지분투자를 통해 상호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5230억원, 영업이익은 8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4%, 22.5% 성장했다. 꾸준한 성장 비결에 대해 윤 부회장은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려는 노력과 행운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면서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추진하려 했다”고 말했다. 실제 에스테틱 사업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자회사 휴메딕스와 휴온스메디컬은 지난해 코로나19 항원 키트 생산(러시아, 이탈리아 수출)과 항원 키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부진을 만회했고, 내수 매출이 부진했던 휴온스도 미국에 마스크, 가운, 소독액 등 코로나 관련 개인보호장비(PPE)를 수출하면서 활로를 뚫었다. 신제품인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도 홈쇼핑,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판매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윤 부회장은 “의료기기, 화장품 등 캐시카우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신약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올해를 포함해 내년은 휴온스그룹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기업공개(IPO)를 예고한 휴온스메디케어의 상장 시기는 늦추기로 했다. 윤 부회장은 “개발하고 있는 신제품들의 발매 시기가 늦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상장 시기를 2023년으로 늦추기로 했다”면서 “개발 중인 소독제, 소독기, 공간 멸균기 등은 중국에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등록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휴온스메디케어 상장에 성공하면 그룹의 코스닥 상장사는 5곳으로 늘어난다. 대형 제약사 가운데 상장 계열사를 4곳 이상 보유한 곳은 GC녹십자, 종근당 JW중외그룹 정도다. ■ 윤성태 부회장은 ▲1964년 출생 ▲1987년 한양대 산업공학 학사 ▲1989~1992년 한국IBM 입사 ▲1992~1997년 광명약품공업 근무 ▲1997~2003년 광명약품(구 광명약품공업) 대표 ▲2003~2016년 휴온스(구 광명약품) 대표 ▲2016년~현재 휴온스글로벌 대표(부회장)
  • [인터뷰]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

    [인터뷰]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

    “존슨앤드존슨을 롤모델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이 되겠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휴온스그룹의 성장을 주목해 달라.” 윤성태(57)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난 25일 경기 판교 사옥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2025년까지 3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6개의 신약을 연구할 계획이며 2030년에는 글로벌 제약기업 톱100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2004년 이래 16년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 온 휴온스그룹이 올해 ‘퀀텀점프’를 준비한다.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로 시작해 점안제, 치과용 국소마취제, 에스테틱(보툴리눔 톡신, 필러), 건강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CMO)을 맡아 올해 하반기(9~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스푸트니크V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으로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승인받았다. 수출 위탁생산이 중심이지만 스푸트니크V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지난 4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사전 검토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싱가포르 바이오 업체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DS·원액생산), 보란파마·휴메딕스(DP·바이알 충진, 완제품 포장)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푸트니크V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백신 완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생산한 백신은 세계 66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며 수출 전반을 휴온스글로벌이 총괄한다. 위탁생산을 위한 제반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액생산을 맡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충북 오송에 백신 센터를 짓고 있고 2000ℓ급 세포배양기 8대를 우선 설치 중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월 3000만 도즈(1도즈=1회 접종분)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제품 포장을 맡은 휴메딕스와 보란파마도 올해 하반기 중에 기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 부회장은 “7월 중에는 기술 이전을 위한 러시아 기술진이 방문한다”면서 “기술 이전이 끝난 9~10월 중에는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월 1억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너 2세인 윤 부회장은 199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윤명용 회장의 뒤를 이어 30대의 젊은 나이에 대표로 취임했다. 당시 연매출 60억원짜리 회사는 지난해 매출 기준 5000억원이 넘는 회사로 성장했다. 화재 등의 악재로 직원 월급을 주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20㎖ 플라스틱 주사제, 일회용 점안제, 15g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 등의 제품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그는 휴메딕스, 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휴베나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2016년 국내 제약업계 중 7번째로 지주사 체제 전환에 성공한다. 최근에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2월 58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메이크업 소품업체 블러썸(휴온스 블러썸)을 인수했고, 최근에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팬젠에 1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윤 부회장은 “모기업인 휴온스가 제약산업에 국한돼 사업을 펼쳐 왔으나 업의 개념을 제약산업에서 헬스케어산업으로 확장하면서 제약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으로 넓혀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들을 과감하게 인수합병한 것이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이오벤처 회사에 지분투자를 통해 상호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5230억원, 영업이익은 8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4%, 22.5% 성장했다. 꾸준한 성장 비결에 대해 윤 부회장은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려는 노력과 행운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면서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추진하려 했다”고 말했다. 실제 에스테틱 사업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자회사 휴메딕스와 휴온스메디컬은 지난해 코로나19 항원 키트 생산(러시아, 이탈리아 수출)과 항원 키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부진을 만회했고, 내수 매출이 부진했던 휴온스도 미국에 마스크, 가운, 소독액 등 코로나 관련 개인보호장비(PPE)를 수출하면서 활로를 뚫었다. 신제품인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도 홈쇼핑,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판매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윤 부회장은 “의료기기, 화장품 등 캐시카우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신약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올해를 포함해 내년은 휴온스그룹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기업공개(IPO)를 예고한 휴온스메디케어의 상장 시기는 늦추기로 했다. 윤 부회장은 “개발하고 있는 신제품들의 발매 시기가 늦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상장 시기를 2023년으로 늦추기로 했다”면서 “개발 중인 소독제, 소독기, 공간 멸균기 등은 중국에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등록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휴온스메디케어 상장에 성공하면 그룹의 코스닥 상장사는 5곳으로 늘어난다. 대형 제약사 가운데 상장 계열사를 4곳 이상 보유한 곳은 GC녹십자, 종근당 JW중외그룹 정도다.
  • 남아공 정부 “일처다부제 허용”에 아내가 넷인 남편이 맹렬히 반대

    남아공 정부 “일처다부제 허용”에 아내가 넷인 남편이 맹렬히 반대

    21세기에 일부다처제(polygamy)를 주장하는 것은 어지간히 시대착오적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일처다부제(polyandry)를 주장하는 것도 정신줄 놓은 일로 비친다.  그런데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일처다부제를 합법화하자고 제안했던 사실이 공개돼 보수 진영을 뒤집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27일 전했다. 세상에서 가장 ‘리버럴’ 헌법을 갖고 있는 남아공은 남녀 모두에 동성애를 허용하고 남성에 일부다처제를 허용했으니 당연히 여성에 일처다부제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론 수렴을 위해 정부 견해를 담아 발표하는 문서인 녹서(Green Paper)를 통해 1994년 백인 소수 정권이 끝난 뒤로 혼인법과 관련한 가장 큰 개정 움직임을 주장했다.  남아공 정부는 이번 녹서에 일처다부제뿐만 아니라 무슬림(이슬람교도)과 힌두교도, 유대교도, 라스타파리아니즘(성서를 다르게 해석해 에티오피아의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 1세(1892∼1975년)를 재림한 그리스도로 섬기는 신앙운동) 결혼 역시 법적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 주제에 권위자인 콜리스 마초코 교수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그는 “반대하는 이들은 통제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라며 “아프리카 사회는 진정한 평등을 향유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그리고 우리는 통제권 밖에 있는 여성들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기업인이며 네 부인과 어울려 사는 집안 모습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보여줘 얼굴을 알린 무사 음셀레쿠는 일처다부제에 맹렬히 반대한다. “아프리카 문화를 파괴할 것이다. 아이들은 어떻게 하느냐. 신원 증명을 어떻게 할지도 의문이다. 여성은 남성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다. 들어본 적도 없다. 이제는 여성이 남성에게 로볼라(지참금)를 지불한다는 것인데, 그럼 남자가 여자 성을 따라야 하는 건가?”  마초코 교수는 이웃 짐바브웨 태생으로 그 나라의 일처다부제를 연구했다. 사회적으로 터부이고 법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결혼 방식이지만 20명의 여성이 45명의 공동남편과 어울려 사는 것을 지켜봤다. “일처다부제는 사회 일부로부터 격렬한 반대를 받기 때문에 지하로 숨어드는 경향이 있다. 그 은밀함은 프리메이슨의 그것과 닮았다. 믿지 못하며 알지 못하는 누군가로부터 그런 결혼이 존재하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부정한다. 천대나 박해를 받을까봐 그러는 것이다.”  마초코 교수가 연구한 이들은 모두 따로 살지만 그네들끼리는 매우 열려 있는 공동체였다. “한 아내는 초등학교 6학년(열두 살) 때부터 일처다부제를 받아들이고 준비했다. 여왕벌이 수많은 일벌들을 거느리고 살아가는 것을 배운 뒤부터였다.”  어른이 돼 여러 짝과 동시에 성관계를 갖기 시작했는데 다들 아는 사이였다. 지금 아홉 명의 공동남편 가운데 넷은 어린시절 남자친구들이었다. 여자가 우선권을 쥐고, 남편들을 불러들인다. 신랑이 지참금을 챙기기도 하고, 가축을 내기도 한다. 다른 남편들과의 관계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판단하면 공동남편을 내쫓기도 한다.  그가 인터뷰한 남성은 남편을 공유하는 것을 용인한 것이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내를 잃고 싶지 않아서라고 했다. 몇몇 남성은 아내를 성적으로 만족시키지 못해 이혼이나 외도를 피하려고 공동남편을 받아들이는 데 동의했다고 했다. 또 아이를 잉태시킬 수 없어 아내가 아이를 갖도록 다른 남편과 잠자리에 들게 한다는 이도 있었다. 이런 식으로 남자들은 공적인 체면을 세우고 거세됐다는 낙인이 찍히는 일을 피할 수 있다.  마초코 교수는 남아공에도 일처다부제 가정이 존재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젠더인권 활동가들은 정부가 평등과 기회의 관점에서 일처다부제를 허용하는지 묻는다. 아프리칸 기독민주당(ACDP)을 이끄는 케네스 메슈 목사는 “사회를 파괴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남자들이 ‘왜 그 남자와 지내고 나랑은 놀아주지 않느냐’고 얘기한다고 생각해보라. 두 남자에 싸움 나는 건 당연하다.”  이슬라믹 알자마 당의 지도자 가니에프 헨드릭스는 “아이가 태어났는데 수많은 남자의 DNA를 채취해 아빠를 가려야 한다고 상상해보라”면서 말도 안된다고 했다. 음셀레쿠는 남아공인들이 평등의 가치를 너무 좇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헌법에 어떤 것이 보장돼 있다고 마냥 좋기만 한 일은 아니다. 왜 당신은 네 명의 아내를 거느려도 되고, 여자들이 그러면 안된다는 거냐고 묻자 “내 결혼 때문에 위선자란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침묵하기보다 떠드는 게 낫다”고 동문서답을 한 뒤 “이건 아프리카다운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바꾸지 못한다.  마초코 교수는 한 발 나아가 케냐와 콩고민주공화국, 나이지리아 등에서 도입을 검토했으며 가봉에서도 법으로 허용해 계속 도입 실험 중이다. 그는 “더는 평등은 없으며, 결혼은 계층을 나누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일처다부제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의 정확한 신원을 둘러싼 걱정 자체가 가부장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에 대한 문제는 간단하다. 그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는 누구에게서 태어났든지 집안의 아이일 뿐”이라고 말했다. 여성 권리를 위한 로펌인 ‘여성의 법 센터’는 “(정부의 이번) 녹서는 인권을 지키기 위한 시작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사회의 가부장적 견해에 도전한다고 해서 법 개정을 거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한국 여자 골프, 2년 3개월 만에 세계 1위 내주나

    한국 여자 골프, 2년 3개월 만에 세계 1위 내주나

    한국 여자 골프가 2년 3개월가량 지켜온 세계 1위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생겼다. 넬리 코르다(미국)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로만 네 타를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코르다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인 리젯 살라스(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여전히 2주 연속 우승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겨누고 있다. 코르다는 올시즌 2승 포함 통산 5승을 거두고 있는데 메이저 타이틀은 아직 없다. 살라스도 첫 메이저 우승 도전이자 2014년 퓨어실크 챔피언십 정상 이후 7년 만의 통산 2승 도전이다. 코르다는 특히 한국 선수들을 밀어내고 생애 첫 세계 1위 등극도 노려보게 됐다. 한국은 2019년 3월 초 에리야 주따누깐(태국)에 약 넉 달 간 내줬던 세계 1위 자리를 박성현이 되찾은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왔다. 고진영이 같은해 4월 박성현의 뒤를 이어 1위에 등극한 뒤 7월 한 달 간 박성현에게 1위를 내줬다가 다시 정상에 오른 뒤 2년가까이 1위를 유지해왔다. 코르다의 역대 최고 순위는 2위다. 코르다는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올시즌 2승을 거두고 시즌 첫 다승자로 등극한 뒤 김세영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가 됐다. 세계 랭킹은 기본적으로 최근 2년간 대회 성적에 따른 배점을 합산한 뒤 대회당 평균 점수를 산출해 정하는데 여기에 기간에 따라 가중치를 둔다. 그런데 코르다는 지난 대회까지 48개 대회에서 총점 391.96점, 평균 8.17점이다. 1위 고진영은 49개 대회 총점 444.89점에 평균 9.08점, 2위 박인비는 45개 대회 총점 389.53점에 평균 8.66점이다. 코르다가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며 메이저 대회 우승에 걸린 포인트 100점을 챙긴다면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다. 2014년 10월 스테이시 루이스 이후 7년 만에 미국 선수로는 처음 세계 1위 도전이다. 물론, 고진영과 박인비의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3라운드까지 고진영은 4오버파 220타 공동 56위에 그치고 있다. 전날 공동 7위로 선두권 경쟁을 벌였던 박인비는 이날 5오버파로 흔들리며 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34위로 미끄러졌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효주가 이날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며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전날 밤 LA서 달려온 딸, 부모와 함께 잠자다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전날 밤 LA서 달려온 딸, 부모와 함께 잠자다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의 콘도미니엄 붕괴 사고로 156명의 생존 여부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안타깝게도 사고 전날 밤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부모 집을 찾아 온 36세 딸도 부모와 함께 실종됐다고 마이애미 헤럴드가 2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 라이브 네이션 임원으로 일하던 테레사 벨라스케스는 지난 23일 밤 LA에서 비행기를 타고 플로리다로 날아와 챔플레인 타워스 콘도미니엄의 3층에 살던 아버지 훌리오(67)와 어머니 안젤라(60)를 만나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가 다음날 새벽 1시 30분쯤 건물 일부가 무너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친구는 테레사가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해 멀리서 달려온 것이라고 전했다. 테레사 친구들은 건물 붕괴 이후 그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했고, 오빠 데이비드도 일간 워싱턴 포스트(WP)에 누이나 부모 모두 생존해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데이비드는 아내, 젖먹이 자녀, 다른 세 가족과 함께 뉴욕에서 달려와 일가친척들과 함께 붕괴 현장 근처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청한 이웃은 훌리오와 안젤라가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커플이었다. 그들에 대해 좋게 말할 수 밖에 없다”면서 “도로 건너편 집도 소유하고 있었는데 임차인들을 위해 몇달 전에도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테레사가 그 집에서 자라는 모습도 지켜봐왔다. 믿기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부부는 몇해 전 더 조용하게 지내고 싶다며 챔플레인 타워스에 이사를 왔다고 앞의 이웃은 전했다. 훌리오는 은퇴했고, 안젤라는 포트로더데일 근처 브로워드 카운티 웨스톤에서 남성 부티끄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 이웃은 “우리는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우리 모두 기적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친척인 캐롤리나 페르난데스는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보통 이렇게 잔해 더미에 매몰된 사람의 생존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72시간으로 꼽는데 이번 사고의 골든타임이 다 돼간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사망자는 한 명 늘어나 다섯 명이 됐고, 실종자는 156명이라고 밝혔다. DNA 검사 등으로 신원이 속속 확인되면서 실종자 숫자가 조금 줄었다. 당국은 밤샘 수색작업을 벌인 데 이어 이날도 오전부터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붕괴 직후 주민이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가 됐던 10대 소년의 어머니 스태시 팽도 비운에 스러졌다.
  • “한국 투자에 매우 만족”…정의용 만난 조코위 대통령

    “한국 투자에 매우 만족”…정의용 만난 조코위 대통령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회담“신남방 핵심국, 협력 더 강화”코이카, 인니 방역 400만달러 지원제넥신-칼베 백신 4분기 기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자카르타 대통령궁을 예방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옴니버스법 등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으로부터 투자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동남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정의용 장관은 25일 오전 레트로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회담한 데 이어 조코위 대통령을 만났다. 조코위 대통령은 “한국과 관계를 가장 중요한 관계 중 하나로 생각한다”며 “녹색 경제 분야 투자가 중요한데, 한국기업들이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으로부터 투자에 매우 만족하고, 양쪽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2060년 탄소중립국을 목표로 2050년부터 신차는 전량 전기차만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자카르타 외곽에 생산차 공장을 완성해 전기차 생산을 추진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이 니켈 광산 채굴부터 제련, 배터리 생산까지 ‘패키지 딜’을 협상 중이다. 롯데케미칼이 자바섬 반텐주에 유화단지를, KCC글라스가 중부자바 바탕 산업단지에서 생산공장을 짓는 등 한국기업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이다.조코위 대통령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인도네시아에 코로나 방역 관련 400만 달러(45억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한 약속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한국의 수도이전 경험,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경험을 협력하고 싶다”, “한반도 평화 달성은 인도네시아에도 중요하다” 등 발언도 했다. 정 장관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고착 상태에 있는 KF-21/IF-X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과 대우조선해양의 2차 잠수함 사업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상징하는 사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장관은 현대차가 전기차를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해 선행돼야 할 인도네시아 정부의 조치를 요청했다. 앞서 정 장관은 레트노 장관과 가진 회담에서도 “인도네시아는 신남방정책이 최초로 천명된 곳이며, 신남방정책 추진의 핵심 파트너 국가”라며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히고, 교민들이 백신접종을 받도록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발효를 통한 경제회복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태평양 도서 지역을 포함한 제3국에서의 개발 협력 확대를 위한 ‘한-인도네시아 삼각협력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이밖에 한국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어선원 보호, 기후변화 공동협력 강화, 미얀마 사태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레트노 장관은 코로나 협력과 관련해 “제넥신과 칼베의 백신개발이 잘 되면 올해 4분기 백신 준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 3만3천명의 인도네시인 근로자가 있는데, 선원이 5천950명”이라며 이들에 대한 보호 협조와 근로자 송출 재개를 요청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에 서명했다. 이 행동계획에는 향후 5년간 정무·국방·안보·경제·사회문화·지역·국제무대 등에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한편 정 장관은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도 예방했다. 림 족 호이 사무총장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평가하면서 한-아세안 관계의 지속 발전을 기대하고 한반도 평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1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24일 싱가포르를 방문했으며 인도네시아를 끝으로 이날 밤 비행기로 귀국한다. 정 장관은 동남아 주요 3개국과 보건·방역·경제 회복·주요 지역 현안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마약소지 그리스 사제, 산성물질 테러에 10명 화상

    마약을 밀반입해 성직 박탈 선고를 받은 그리스 정교회 30대 사제가 주교들에게 산성 물질을 뿌리는 테러를 가해 다수가 부상했다고 dpa통신·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제는 전날 아테네에서 열린 정교회 징계 청문회에서 성직 박탈이 확정되자 징계심의위원으로 참석한 주교들에게 산성 물질을 뿌린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2018년 6월 성직복 속 은밀한 부위에 코카인 1.8g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되는 등 문제를 일으켜 이듬해 성직에서 쫓겨났다. 당시 이 사제는 성직 박탈이 확정되자 플라스틱병을 꺼내 들어 안에 든 산성 용액을 주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뿌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는 산성 물질을 인터넷에서 구입했으며, 청문회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협박성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테러로 주교 7명을 비롯해 현장에 있던 경찰관 1명과 변호사 2명 등 모두 10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7명은 하루 뒤 퇴원했으나 상태가 심각한 주교 3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제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체포됐고 현재 정신질환 감정을 위해 아테네의 한 정신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사법당국은 피의자 진술 내용과 정신 감정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용 혐의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교회 측은 “끔찍스럽고 전례 없는 공격”이라고 규탄했고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도 비열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 BTS 지민 닮겠다며 얼굴 뜯어 고치고 이제 “난 한국인” 태극기까지 훼손

    BTS 지민 닮겠다며 얼굴 뜯어 고치고 이제 “난 한국인” 태극기까지 훼손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지민을 닮겠다며 6년 동안 15차례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놓아 화제가 됐던 영국의 인플루언서 올리 런던이 아예 한발 나아가 “한국인 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말해 영국과 한국 모두에서 역풍을 맞고 있다고 인사이더 닷컴이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외국인이 지민을 닮고 싶어하고 한국인 정체성을 느낀다고 털어놓으면 한국인으로선 당연히 어깨가 으쓱 올라갈 일이지만 마냥 그럴 수만은 없는 일이다. 그는 지난 18일 트위터에 태극기 이미지를 올렸는데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에 모두 성 소수자(LGBT)의 상징인 무지개 문양을 그려넣은 것이었다. 그는 논바이너리(Non-Binary)다. 남성과 여성 둘로만 구분하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젠더바이너리, gender-binary)에서 벗어나려는 사람이다. 그는 “한국인으로 자신을 여기는 논바이너리인 나의 새 공식 깃발”이라면서 스스로 그들(them)이나 그들(they), 코리안(kor/ean, 왜 이렇게 표기하는지 모르겠다)으로 커밍아웃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이들에게 감사”라고 적었다. 그 뒤 많은 비난 댓글을 받았거나 봤는지 “호모포비아, 논바이너리포비아 댓글들이 쏟아진 것이 매우 슬프다. 이건 정말로 한국의 공식 LGBTQI+ 깃발이다. 구글링해봐라. 부정적인 댓글을 다는 이들은 LGBT와 평등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다. 2021년에도 사람들이 다른 이의 정체성을 자기 입맛대로 재단하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적었다. 국내에서도 느닷없는 런던의 한국인 정체성 발언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국내 잡지 페이퍼의 산드라 송은 “갑작스럽게 트렌드를 타고 우리의 정체성을 별것 아닌 것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한국인의 정체성이 성형수술이나 그런 것들로 그렇게 손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이냐고 되묻는 것이다.다른 나라 국기를 그렇게 함부로 변형하는 무례함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에 담긴 뜻이나 색채가 갖는 의미를 체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훼손하고 자신의 성 정체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이용한 것은 경솔하기 짝이 없어 보인다. “한국의 공식 LGBT 깃발”이라고 표현한 것도 과연 어떤 근거를 갖고 그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그는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근거로 들었는데 그가 어떤 조직과 접촉해 ‘공식’이라고 판단했는지 모르겠다고 인사이더는 지적했다. 이 깃발은 2014년 위키피디아에 ‘한국 LGBT 깃발’이라고 업로드됐던 것이다. 하지만 지난 22일 국기를 모독한 것이라며 삭제해달라는 추천 글이 올라왔다. 한국인이라면 화를 낼 법한 일이다. 런던이 지민과 닮아 보이기 위해 성형수술에 썼다고 밝힌 돈은 모두 15만 달러(약 1억 7000만원)였다. “내가 (성형수술을 받고) 한국에 갔을 때 거리의 사람들이 모두 날 지민으로 알아봤다. 모두가 날 지민이라고 생각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거리에 서 있던, 지민 사진이 붙여진 입간판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밝혀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인사이더 닷컴은 이런 논란에 대한 런던의 코멘트를 듣고 싶어 연락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정신줄 놓은 외국인” 기사까지 쓰느냐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태극기를 함부로 훼손하는 일은 그냥 넘어가기 힘들다.
  • 해남군 재활용품 유가보상 “쓰레기도 돈이 되네”

    해남군 재활용품 유가보상 “쓰레기도 돈이 되네”

    전남 해남군이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인 재활용품 유가보상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15일부터 시행된 재활용품 유가보상제에는 지금까지 총 243명의 주민이 참여, 재활용품 1만 2108㎏을 수거했다. 재활용품 종류는 투명페트병 6만 8668개, 플라스틱 342㎏, 캔 331㎏, 종이 6071㎏, 의류 4926㎏, 병 436㎏ 등이다. 차등 단가를 적용해 241만 6702 포인트를 적립했다. 개인 참여 외에도 기관 중에는 군청 전체 실과소가 참여해 28만 3207 포인트를 적립하기도 했다. 2021년 해남형 뉴딜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가져오면 품목별로 포인트를 적립해 해남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 유가보상제의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 ‘비우고, 헹구고, 제대로 분리하고’를 실천해 100% 재활용 될 수 있도록 깨끗하게 가져와야 한다. 군은 해남읍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자원순환사업에 전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면 지역까지 확대 시행한다. 해남읍은 기존처럼 매일하고, 면 지역은 격주로 정해진 요일에만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재활용품의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 빈병, 의류 등 일부 품목의 단가를 조정하기로 했다. 군은 재활용품 유가보상제 확대를 통해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는 일은 물론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분리수거 정착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사업 ‘똘똘한 자원순환마을’을 통해 에코플랫폼 시설 내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설치하는 등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쓰레기 발생과 소각 등으로 발생하는 탄소와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천방안으로 도입한 유가보상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 땅끝 해남에서 청정 일번지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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