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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글로벌 시너지·신사업으로 불확실성 돌파

    CJ제일제당, 글로벌 시너지·신사업으로 불확실성 돌파

    CJ제일제당은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미래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구조적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그동안 전개한 글로벌 사업의 확대, 신사업 전개를 적극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CJ제일제당은 2019년 인수한 미국 대형 식품기업 슈완스 컴퍼니와의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슈완스 인수에 따라 CJ제일제당의 미국 내 생산기지는 기존 5개에서 22개로 4배 이상 확대됐다. CJ제일제당은 스완스 유통망을 타고 미국 전역 3만개 이상 점포에 입점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화이트 바이오(생물자원을 원료로 바이오 연료 등의 물질을 생산하는 산업) 사업을 미래 먹을거리로 점찍고 100% 해양 생분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시장을 노린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최근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인도네시아 파수루 안에 있는 바이오 공장에 생분해 플라스틱 전용 생산 라인을 신설하고 연간 5000t 규모의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는 등 화이트 바이오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 현대자동차그룹 “더 나은 삶을 위해”… ‘정의선 야심작’ 로봇·전기차로 대전환

    현대자동차그룹 “더 나은 삶을 위해”… ‘정의선 야심작’ 로봇·전기차로 대전환

    현대자동차그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로봇 사업’을 택했다. 자동차와 로봇 둘 다 인간의 삶을 편하게 하기 위해 탄생했다는 점에서 지향점이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1일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가치는 11억 달러(약 1조 2500억원)로 평가됐다. 지분은 현대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 정의선 회장 20% 등 현대차그룹이 80%를, 소프트뱅크그룹이 나머지 20%를 보유하게 됐다. 정 회장이 개인 돈 2500억원을 들여 지분을 샀다는 점에서 로봇 산업에 대한 정 회장의 강한 의지와 애정이 엿보인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물류 로봇, 안내·지원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입을 위한 자율주행(보행), 로봇팔, 비전(인지·판단)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하고 인수를 결정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4족 보행 로봇 ‘스폿’과 2족 직립 보행 로봇 ‘아틀라스’ 등을 개발했다. 지난 3월에는 창고·물류 시설에 특화된 로봇 ‘스트레치’를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통해 로봇공학 분야를 선도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의 전략적 전환에 속력을 낼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 팩토리 기술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아울러 제조, 물류, 건설 분야에도 로봇 기술 역량을 접목할 예정이다. 로봇 부품 제조부터 스마트 물류 솔루션 구축까지 로봇공학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 사슬을 창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글로벌 판매·서비스와 제품군 확장 지원에도 나선다. 기아는 올해 엠블럼과 사명을 모두 바꾸고 전기차 업체로의 대변신을 선언했다. 원래 사명인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떼어 내면서 단순히 내연기관차만을 생산하는 기업이 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기아는 중장기 사업 전략인 ‘플랜 S’에 따라 2025년까지 모빌리티 사업에 총 29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플랫폼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는 목적기반차량(PBV) 개발도 본격화했다. 목적기반차량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출 수 있도록 모듈식 본체로 구성된다. 미국 전기차 플랫폼 업체 카누와 영국 상용 전기차 업체 어라이벌 등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만든 모듈형 플랫폼 위에 다양한 본체를 적용해 사용자의 필요와 목적에 맞도록 기능도 조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아는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6.6%까지 끌어올리고, 2026년까지 연 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자유로운 이동과 움직임은 인간의 본능이자 고유한 권리”라면서 “고객과 다양한 사회 공동체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 때론 잔혹한 때론 은밀한 물속 하모니

    때론 잔혹한 때론 은밀한 물속 하모니

    지구 3분의2 거대 생태계바닷가재·해달 내밀한 사생활부터인간 주도 ‘골드러시’ 폐해 지적까지바닷속 유영하듯 저자 경험 펼쳐“해양 파괴 땐 산소 고갈” 지적도바닷가재 암컷이 수컷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목적은 하나다. 강한 녀석을 고르는 것. 마음에 드는 수컷이 생기면 암컷 바닷가재는 수컷의 동굴을 찾아간다. 그리고 이마에 있는 분비선으로 오줌을 눈다. 짝짓기 신호다. 그렇다고 곧장 잠자리로 파고들지는 않는다. 이들은 먼저 더듬이에 있는 화학수용체를 이용해 서로를 꼼꼼하게 더듬는다. 이 과정이 며칠 동안 이어질 때도 있다. ‘케미’가 맞는다고 판단되면 그제야 함께 동굴로 들어간다. 짝짓기가 시작되면 암컷은 껍데기를 벗는다. 이후는 보통의 생물과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껍데기를 벗어 허약해진 암컷은 며칠 더 수컷의 동굴에 머물며 벗었던 갑옷이 다시 단단해지기를 기다린다. 사랑꾼 수컷은 세심하게 암컷을 보살핀다. 물론 여기엔 다른 수컷으로부터 자신의 유전자를 지키려는 의도도 있을 터다.우리는 바닷가재의 이 같은 삶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아는 거라곤 어쩌면 식탁에 오른 바닷가재의 몸맛이 전부일지도 모른다. 다른 해양 생물들의 삶도 마찬가지다. 지구의 3분의2가 바다이고, 그 속에 가장 거대한 생태계가 있지만, 우리가 아는 건 극히 일부다. ‘바다 생물 콘서트’는 이처럼 우리가 잘 몰랐던 바닷속 놀라운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은 일종의 해양 개론서다. 크고 작은 바다 생물들의 사생활부터 이들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지구의 천적’인 인간의 탐욕스런 바다 자원 개발에 이르기까지, 바다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짚어 낸다.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탁월한 현장감이 아닐까 싶다. 저자가 바다 위 아래에서 체득한 경험들이 잔뜩 담겼다. 이 덕에 내용 하나하나가 바닷속을 유영하듯 생생하다.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역시 동물의 은밀한 사생활이다. 마냥 귀엽기만 한 해달 수컷은 사실 ‘악당’이다. 암컷과 짝짓기를 하며 폭력을 쓰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한다. 자신만의 하렘을 구축하지 못한 해달 수컷은 난데없이 바다표범 새끼들에게 성폭행을 일삼고, 새끼 해달을 납치해 어미가 가져온 먹이와 맞바꾸기도 한다. 펭귄도 어두운 비밀을 갖고 있다. 매춘이다. 산란철이면 둥지를 짓는 재료인 자갈이 품귀현상을 빚는데, 암컷은 돌을 얻기 위해 짝 몰래 이웃 동네의 독신 수컷에게 몸을 판다. 아델리 펭귄은 부상당한 암컷을 성폭행하거나, 죽은 펭귄을 능욕하는 변태 행위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울러 몸통 8배 길이의 생식기를 가진 따개비, 고환 하나의 무게가 70㎏에 달하는 ‘생식기의 제왕’ 대왕고래 등 해양 생물들의 내밀한 세계가 섬세하게 펼쳐진다.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남획, 어족자원 고갈, 플라스틱 쓰레기 등의 이야기들 말이다. 게다가 지금 바다 깊은 곳에선 ‘골드 러시’가 한창이라고 한다. 많은 나라들이 망간단괴 등의 자원을 캐내기 위해 혈안이다. 재난영화에서처럼 철없고 무책임한 개발지상주의자들이 금단의 땅을 두드리고 있는 형국이다. 저자는 “우리가 숨을 쉴 때 두 번 중 한 번은 바닷속 미세 조류가 생산한 산소를 들이마신다”며 “해양생태계 멸종이 이어진다면 지구에 인간의 삶을 유지할 만큼의 산소는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종이컵 대신 텀블러, 비닐 대신 빈통… 2030의 ‘쓰레기 제로’

    종이컵 대신 텀블러, 비닐 대신 빈통… 2030의 ‘쓰레기 제로’

    이전 소비 방식으론 지속가능 삶 어려워 청년들 중심으로 ‘제로웨이스트’ 동참 무심코 버려지는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카페 갈 땐 텀블러·스테인리스 빨대 지참 구입한 식재료는 집 반찬통에 담아오죠“어르신들이 ‘내가 어렸을 때 지구는 이렇게 덥지 않았어’라고 말씀하시는 이야길 종종 듣습니다. 청년 세대라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더욱 위험한 곳이 되겠네’라고 위기를 느끼지 않을까요.” 조희원(30) 청년참여연대 사무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한 ‘제로웨이스트 강연워크숍 지구살림반성기’ 프로그램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조 사무국장은 “자연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토양이나 강, 바다에 유입되면 정화가 어렵고, 소각할 때는 온실가스도 배출하게 된다”면서 “미래를 살아갈 2030세대에게는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일상에서 벗어나는 대안적 삶이 그만큼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청년참여연대는 그동안 기후 위기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벌여 왔다. 특히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추진한 지구살림반성기는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이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조 사무국장은 일상에서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지만, 때로는 일회용품을 그냥 쓰고자 하는 유혹을 종종 느낀다고 했다. 개인 혼자서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과 국가의 움직임까지 이끌어 내려면 기후위기에 관심 둔 청년들끼리 일단 머리를 맞대는 일이 우선 돼야 했다. 20~30대 청년 10여명이 모여 플라스틱 산업 관련 영화를 시청하고, 플라스틱과 배달쓰레기 문제에 대한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했다.앞서 지난해 7월 쓰레기 줄이는 삶을 실천해 보자는 취지에서 1박 2일 동안 경기 가평에서 진행한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수련회에서는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체험을 해보기도 했다. 예컨대 저녁 반찬이 될 두부를 직접 가지고 간 반찬통에 담아 오거나, 일회용 비닐에 담긴 김치를 구입하지 않고 일반 식당을 돌아다니며 김치를 사 오는 방식이다. 그는 “마트 종업원들이 처음엔 당황했지만, 취지를 설명하니 불편해하면서도 두부를 잘라 반찬통에 넣어 주셨다”며 “하나하나 잘라 랩에 싸놓은 과일이 보기 싫어 수박을 트럭에서 통째로 사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단체가 아닌 개인이 혼자 반찬통을 들고 갔으면 선뜻 응해 줬을까 의문이 들었다”면서 “기업과 국가의 동참을 이끌어 내려면 좀더 적극적인 행동이 절실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배달 음식을 많이 시키는 1인 가구 문제에 대해 토론했다. 또 8월 말 9월 초쯤 ‘쓰레기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일회용품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설문조사도 병행해 관련 기업이 일회용품 생산을 줄이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증가한 배달 쓰레기 감소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면서 “2030세대는 사회적 가치를 일상과 연결해 실천하는 게 익숙한 세대라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이전의 소비 규모나 생활 방식으로서는 지속 가능한 삶이 어렵다는 걸 누구보다 잘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무국장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으로 온·오프라인 중고 장터를 좀더 이용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때는 텀블러와 스테인리스 빨대를 지참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생필품을 제외한 물건을 살 때 반드시 새것 아니면 안 된다는 물건은 의외로 적다”며 “다만 텀블러를 3개월마다 한 번씩 바꾸는 생활은 의미가 없고, 결국 미래에 쓰레기가 될 것을 최대한 줄이려면 쓸데없는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 요지”라고 웃었다.
  • #빨대 반납 #뚜껑 반납… “소비자들 힘으로 기업 바꿨죠”

    #빨대 반납 #뚜껑 반납… “소비자들 힘으로 기업 바꿨죠”

    불필요한 플라스틱 모아 제조사로 보내기업들은 빨대·뚜껑 없앤 상품으로 응답“기업 생산 달라지면 소비 자연스레 줄어”팩에 담긴 우유나 음료수, 바로 사서 마실 수 있는 커피 포장에는 늘 접어 쓰는 빨대가 붙어있다. 요구르트 마개 위에도 뚜껑이 한 겹 더 있다. 제품 보존이나 소비자 편의를 위해서라지만 제대로 역할을 해 보지 못하고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소비자 모임 ‘지구지킴이 쓰담쓰담’의 허지현(활동명 클라블라우) 대표는 이 안타까운 물건들을 재활용할 수 없을까 고민했다. 넘쳐 나는 쓰레기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식이 커지긴 했지만 기업에서 대량생산하는 기성 제품에는 불필요한 요소가 여전했다.“쓰레기에 담긴 쓰임새에 대한 담론을 고민한다”는 목표를 가진 ‘쓰담쓰담’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다. 평소에 “버리는 것을 줄이고 있는 것을 활용하자”는 목표를 가진 이들은 음료 빨대와 뚜껑을 모아 제조사로 보내기 시작했다. “2~3명이라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한 ‘빨대 반납’ 아이디어가 공감을 얻으면서 자발적으로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도 늘었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매일유업을 시작으로, 1년 5개월 동안 남양유업, CJ제일제당, 한국야쿠르트에 총 4차례 반납 운동으로 이어 나갔다.소비자들의 이러한 행동은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매일유업 고객최고책임자(CCO)는 “포장재 개발과 빨대 제공에 대한 합리적 방식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손편지 답장을 직접 보냈다. 우유 회사들은 빨대 없는 우유팩을, CJ제일제당은 햄 뚜껑 없는 명절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기업의 생산이 달라지면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일회용품 소비를 줄이게 된다”고 강조한 허 대표는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제안했기 때문에 기업들도 움직인 것”이라고 했다. 모인 플라스틱들은 새로운 제품으로 업사이클링되거나 서울새활용플라자로 간다.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이너로서 허 대표는 버려진 것을 활용해 직접 소품들도 만든다. 그의 가방 속 물건 대부분이 ‘업사이클링’으로 태어났다. 5년 전부터 수저집을 가지고 다녔다는 그는 “이제는 자연스러운 습관”이라고 덧붙였다. ‘쓰담쓰담’의 5번째 프로젝트는 제과를 비롯한 과포장 줄이기다. 허 대표는 “자원의 소비와 순환과 같은 시대적인 흐름을 이해하며 시민, 기업들과 의견을 나누고 개선 방식을 찾아보려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 종말시계 9시 56분… “툰베리 혼자선 안 돼” 10대들의 환경 연대

    종말시계 9시 56분… “툰베리 혼자선 안 돼” 10대들의 환경 연대

    기상이변 아닌 현실이 된 ‘지구의 경고’ “왜 시위를 하고 있니? 학교에 가야지.” 2018년 8월 스웨덴 의회 앞.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는 열다섯 살 그레타 툰베리에게 어른들은 이런 말을 던졌다. 환경에 무심한 기성세대의 단면이다. 그러나 곧 이 아이로 인해 이들은 변화했다. 그해 12월 270여개 도시에서 2만여명이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에 동참하면서 툰베리의 환경운동은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한국에도 행동하는 젊은 환경지킴이들이 있다. 어릴 때부터 환경 문제로 디스토피아가 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보며 자라온 이들은, 변화를 일으켜 보려고 일상에서 주변으로, 정치권으로 역할을 확장해 가고 있다. 창간 117년을 맞은 서울신문은 환경 위기에서 벗어난 100년을 희망하는 마음으로 이들의 활약을 조명해 봤다.지구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올 2월, 겨울철 평균 기온이 10도 안팎이던 미국 텍사스주에 영하 18도 한파가 불어닥쳤다. 미국 태평양 북서부와 캐나다 서부는 지난달 내내 최고 기온 40~50도를 기록하며 그간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시베리아도 연일 30도가 넘는 이례적인 폭염에 시달린다.우리 역시 기상이변의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해 54일 동안 역대 최장 장마가 이어졌다. 지난 5월에는 평년을 훌쩍 뛰어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7월엔 39년 만에 가장 늦은 장마가 시작됐다. 기상이변은 더이상 이변이 아닌, 현실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상이변의 주범으로 꼽히는 지구온난화는 점점 심해지고 빨라진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지구 표면 평균 기온은 이를 기록하기 시작한 1888년부터 2016년까지 1도 이상 상승했다. 북극 빙하코어(얼음기둥)를 시추해 수만 년 전 기후를 재구성해 보니, 온실가스 농도도 지난 80만년 동안 나타났던 수치보다 현재가 훨씬 높다. 200년 전까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 점에 비추어 볼 때, 기상이변은 결국 인간이 만든 거다. 기상학자들마저 현재 상황을 “미쳤다”고 단언한다. 즉각적인 대책이 없으면 종말에 내몰릴 것으로 예측한다. 래리 오닐 오리건주립대 교수는 미국과 캐나다의 폭염에 대해 NBC와 한 인터뷰에서 “자료상으로는 이미 기후변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마 이번 세기 중반까지는 정말 중대하고 영향력 있는 사건들이 목격되기 시작할 것”이라 경고했다.5년 전,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자며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체결했다. 7개국만 빠지고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참여해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2도 아래로 억제하고 1.5도를 넘지 않도록 하는 걸 목표로 설정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10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45% 줄여야만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0년 약 6.8t이었지만 2018년에는 14.1t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배출량 역시 2억 9000t에서 7억 2000t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국제사회에서 ‘기후악당’이라는 쓴소리를 듣는 이유다. 한국은 파리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24.4% 감축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유엔은 이 비율을 50%로 높이라고 권고했다. 그만큼 한국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의미다. 한국의 환경위기시계는 9시 56분을 가리키고 있다.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이 세계 환경 전문가들의 설문으로 만든 이 시계의 끝은 12시다. 세계의 시각은 9시 47분으로, 우리가 무려 9분이나 빠르다. 이 시계를 멈추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국가적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대비해야 한다. 여기에 기업과 개인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 계명대·조선대, 달빛동맹 혁신프로젝트 Change Maker 프로그램

    계명대·조선대, 달빛동맹 혁신프로젝트 Change Maker 프로그램

    계명대와 조선대가 ‘달빛동맹 혁신프로젝트 Change Maker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계명대 교육성과관리센터와 조선대 비교과통합관리센터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양교가 체결한 ‘대학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의 성과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각 대학에서 18명씩 선발된 36명의 학생이 온라인 원격 실시간 이원 중계를 통해 혼합 팀을 구성하고 지역과 세계 속 문제해결 방안을 찾는 공동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양교는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서 글로벌 이슈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문제해결 능력과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해 교육전문업체인 폴앤마크와 4개월에 걸친 연구로 총 4가지의 교육모듈을 마련해 이번 프로그램에 적용했다. Maker’s Mind, Maker’s Simulation, Maker’s Day, Maker’s Speech 등 4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7일간 진행했다. 특별강연 연사로서 라스 스보르세(스웨덴 Lovak 대표), 비욘 데딘(스웨덴 ABB Communications 대표), 마이클 프레드크비스트( 스웨덴 정부 교육 컨설턴트), 최재웅(폴앤마크 대표)을 초청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강의와 토론을 이어갔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계명대 국제관계학과의 편소현 학생은 “최재웅 대표님의 ‘세계문제는 바로 나 자신과 연결되어 있다.’ 라는 말씀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세계의 문제가 지구촌, 각국의 나라, 지역사회 등 거시적 관점에서만 생각을 했었는데 지구는 인류 공동체이기 때문에 바로 나의 행동이 다른 누군가에게 영향이 갈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 더 제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에 필요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정진화 계명대 교육성과관리센터장은 “지역을 넘어 영호남의 대학들이 서로의 비전과 진로계획 등을 공유하며 소통과 협력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하고, 시대 변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도, 사료작물 ‘케나프’로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전북도가 사료 작물로 주목받는 케나프(kenaf·양마)로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에 나선다. 전북도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지역 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케나프 기반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 및 산업화’가 그린뉴딜 분야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도는 2009년부터 새만금 농업용지 5㏊에 케나프를 시험 재배했고, 내년에는 직접 개발할 품종을 등록할 예정이다. 재배 면적은 20㏊까지 확대된다. 도는 전북대, 도내 플라스틱 업계 등과 연구를 진행해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우선 농업용 멀칭 비닐을 개발하고 축적기술을 활용, 식품 용기까지 개발해 지역업체에 기술을 이전한다는 목표다. 케나프는 생산주기가 6개월(5∼10월)로 짧은데다 ㏊당 생산량이 32.5t으로 옥수수 17.5t보다 월등히 우수하다. 특히, 바이오 플라스틱의 주성분인 셀룰로스 함량도 옥수수(50%)보다 높은 80%에 이른다. 케나프로 만든 플라스틱의 생분해 기간은 80일에 불과해 상용화가 실현되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수목보다 최고 5배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등 환경정화에 큰 효과가 있고 나팔꽃과 비슷한 꽃을 피워 관상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산업계와 학계, 연구소, 관계가 협업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전북형 그린뉴딜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내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11.5㎏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버려진 플라스틱이 썩는 데는 500년이 걸린다. 농업용 멀칭(바닥덮기) 비닐은 연간 31만t 가운데 매년 12만t을 수거하지 못해 토양 등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 “중국!” 한국계 6살 소년 때린 백인 여성…재판서 횡설수설

    “중국!” 한국계 6살 소년 때린 백인 여성…재판서 횡설수설

    정신이상 전력…이전에도 경범죄 저질러 한국계 6살 남자아이의 목을 주먹으로 때리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가 체포된 미국의 한 백인 여성이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전에도 무단침입, 구타, 절도 등 경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증오범죄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셸리 앤 힐은 이후 열린 재판에서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판사에게 자신이 왜 증오범죄로 기소됐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보석금 없이 감옥에서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판사에게 “나는 이제 집에 가는 건가요?”라고 되물었다. 판사는 검찰에 힐이 자신에 대한 혐의를 이해하고 있는지 정신감정을 할지 여부는 국선변호인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27일 재판 전까지 보석을 위해서는 1만 달러(약 1100만원)를 내도록 하고, 풀려나더라도 사건을 일으킨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는 가지 못하도록 했다. AP 통신은 힐이 이미 무단침입과 방해, 구타, 절도 등의 여러 경범죄를 저지른 바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에는 헤드폰 절도 혐의와 관련해 자신의 집 주소를 정확히 제공하지 못했고, 다른 경범죄 혐의가 인정돼 81일 동안 수감되기도 했다. 힐은 지난 5일 라스베이거스의 한 쇼핑몰 밖 보행로에서 한인 가족의 뒤로 다가가 6살 남자아이의 목을 주먹으로 때리며 “너희 잘못이다. 너희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안다. 중국”이라고 인종차별적인 비방과 욕설을 퍼부었다. 놀란 아이의 부모가 힐을 향해 “아들을 때리지 말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외치자 힐은 자리를 피해 달아났다가 5일 뒤에 경찰에 체포됐다. 아이의 엄마는 폭행 사건을 증거로 남기기 위해 힐을 뒤쫓으며 그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고, 이를 틱톡에 올리면서 100만명 이상이 영상을 봤다. 또한 이 영상은 경찰이 힐의 신원을 확인해 체포하는 데 도움이 됐다. 아이 엄마는 아들이 폭행을 당했을 때 주변 상점 직원들이 아이의 목에 얼음찜질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고 아들의 안정을 위해 색칠용 그림책을 가져다준 사람도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지구를 보다] 위성서 본 美 산불…서울보다 넓은 지역 불타올랐다

    [지구를 보다] 위성서 본 美 산불…서울보다 넓은 지역 불타올랐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미국 곳곳에서 대규모 산불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장 큰 산불인 오리건 주 클래머스 카운티의 ‘부틀렉 파이어’가 우주에서도 포착됐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부틀렉 파이어는 이미 약 860km²에 달하는 지역을 완전히 집어삼켰다. 이는 서울 면적(605.2km²)나 뉴욕시(783.8㎢)보다 넓은 면적이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산불로 건물 54채, 가옥 21채가 전소됐고, 인근 100여 가구가 대피했다. 산불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극도로 건조한 공기와 거센 바람, 지나치게 높은 기온이 뒤섞여 겉잡을 수 없는 산불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공개된 위성 자료는 땅을 집어삼키는 듯한 부틀렉 파이어의 맹렬한 모습을 담고 있다.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지난 12일 촬영하고 공개한 이 영상은 빠르게 움직이는 산불과 산불로 발생한 연기가 이동하는 경로를 보여준다.  소방당국은 부틀렉 파이어의 현재 진화율이 0%에 가까우며, 11월 30일이 돼야 완전히 진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암울한 추측을 내놓았다. 화재로 신음하고 있는 지역은 오리건주 한 곳만이 아니다. 미국 전국합동화재센터(NIFC)에 따르면 서부 12개 주에서 최근 발생한 55건의 대형 화재로 약 3108㎢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탔다. 서울 면적의 5배가 넘는 지역이 화재로 소멸된 셈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미 전역에서 화재 3만 3491건이 발생해 7284㎢를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 화재 건수가 가장 많았던 2011년의 3만 9459건에 버금가는 수치다.뉴욕타임스는 기록적인 산불의 원인이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라고 지적했다. 1990년 이후 지속된 기후변화가 이달 초 태평양 북서부 기온을 크게 상승시켰고, 이 영향으로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다는 것.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에서는 지난 9일 섭씨 54℃의 기록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났고, 라스베이거스와 네바다 등지를 포함하는 서부 뿐 아니라 중남부 지역에서도 40℃가 훌쩍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 LG화학 “2025년까지 10조 투자… M&A·합작 검토도 30건 넘어”

    LG화학 “2025년까지 10조 투자… M&A·합작 검토도 30건 넘어”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사업·친환경 소재·혁신 신약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한다. 배터리를 가지고 분사한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연내 상장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4일 온라인으로 연 기자간담회에서 “종합 배터리 회사로 대전환하기 위해 현재 외부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JV), 전략적 투자 등 3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창사 이래 가장 혁신적인 변화로 올 하반기부터 당장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10조원의 투자 계획 가운데 배터리 소재 분양에 6조원으로 절반 이상을 투자한다. 당장 양극재부터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탄소나노튜브(CNT) 등 배터리 소재 일체를 육성해 세계 1위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양극재 사업은 연산 6만t 규모의 구미 공장을 올해 12월에 착공한다. 이에 따라 양극재 생산 능력은 지난해 4만t에서 2026년 26만t으로 약 7배 늘어난다. 양극재의 재료가 되는 메탈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광산업체와 JV 체결도 준비 중이다. 분리막 사업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M&A, JV 등을 검토하고 있다. CNT 생산 규모는 올해 1700t에서 2025년까지 3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배터리 소재 사업을 확대하면 지난해 물적분할한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수 있다. 나머지 4조원 가운데 바이오, 재활용 등 친환경 소재 사업에 3조원을 투입한다. 생분해성 고분자 플라스틱(PBAT) 생산 설비를 올해 착공하고, 식물성 재생원료로 생산하는 위생용품은 이달부터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한다. 나머지 1조원은 당뇨병, 항암제 등에서 강점을 가진 생명과학사업본부에 투자해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한 신약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올해 11개에서 2025년 17개까지 늘린다. 현재 가장 단계가 앞선 것은 통풍 신약으로 내년 초 미국 임상 3상에 돌입한다. 10조원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수단은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다. 신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연내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LG화학은 앞으로도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을 70~80% 보유할 것이고, 이 경우 5년간 10조원, 즉 1년에 2조원 정도의 투자금 조달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여기는 남미] 납치 일삼던 멕시코 남성, 징역 132년 철퇴

    [여기는 남미] 납치 일삼던 멕시코 남성, 징역 132년 철퇴

    몸값을 받아내기 위해 납치를 일삼던 남자가 100년 넘게 교도소 생활을 하게 됐다. 사실상의 종신형이다. 납치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에델 아코스타 콜린드레스(사진)에게 멕시코 사법부가 징역 13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으로 도주했던 용의자를 끝까지 추적, 끝내 법정에 세운 멕시코 검찰은 "강력 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사법부의 의지가 반영된 판결"이라면서 재판부의 판결을 환영했다. 중형으로 이어진 문제의 사건은 2017년 9월 20일 멕시코 바예데톨루카에서 발생했다. 25세 사업가가 납치돼 피살된 사건이다. 당시 사업가를 납치한 조직은 5인조였다. 온두라스 출신인 콜린드레스는 조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납치한 사업가를 감금하고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석방을 조건으로 몸값을 요구한 게 바로 그였다. 문제의 사업가는 납치된 지 나흘 만인 2017년 9월 24일 길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몸값을 충분히 받아내지 못한 조직이 처결해 시신을 버린 것이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용의자 5명 중 4명을 검거, 재판에 넘겼지만 콜린드레스는 유일하게 종적이 묘연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추적을 포기하지 않은 검찰은 마침내 콜린드레스의 행방을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의 일이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압박을 느낀 콜린드레스는 어느새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넘어가 있었다. 콜린드레스가 미국 텍사스의 한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사실을 확인한 검찰은 미국에 범죄인 신병인도를 요청했다. 지난해 9월 항공편으로 멕시코로 압송된 콜린드레스는 바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에서 검찰은 다양한 증거를 제출하고 중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낸 증거를 대부분 받아들여 징역 13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몸값을 요구하고 흥정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큰 고통을 주는 등 죄질이 특히 좋지 않다"고 이례적인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콜린드레스와 조직은 메테페크, 톨루카, 레르마 등지를 무대로 활동하던 납치 전문범들이었다. 도박장 등에서 돈을 흥청망청 쓰는 사람을 눈여겨봤다가 미행, 납치한 뒤 몸값을 받아내는 범죄를 전문적으로 자행해왔다.
  • 포스코건설 ‘더샵 송도센텀하이브‘, 2~3인 가구 맞춤 공간 설계 주거형 오피스텔

    최근 2~3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청약통장이나 가점이 필요하지 않다 보니 아파트보다 청약 당첨의 문턱이 낮고, 2~3인 이상 가구를 위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규제도 아파트보다 덜하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 당첨 시 주택 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와 양도세 산정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아파트와 달리 대출 등 자금마련에 대한 부담도 적다. 건설명가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도센텀하이브’ 복합단지도 2~3인 가구를 위한 맞춤 공간을 마련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송도센텀하이브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들어서며, 단지 규모 연면적 약 23만 3953㎡로 송도국제도시 역대 최대 스케일로 구성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 규모이며, 단지 구성은 더샵 송도센텀하이브 오피스텔 387실, 송도센텀하이브 오피스 1620실, 송도센텀하이브 스트리트몰 198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더샵 송도센텀하이브는 전 호실 복층 설계가 적용되고, 차별화된 테라스 면적이 제공되는 등 희소가치 높은 공간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3베이(Bay)구조, 화장실 2개소 등으로 설계되어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형 오피스텔로 설계된다. 송도에서 희소성 높은 복층 설계가 적용되고, 공간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송도센텀하이브 오피스는 입주자의 용도에 맞게 용도변경이 가능한 섹션오피스로 구성되며, 10평 미만부터 30평 이상까지 마련돼 1인창조기업은 물론 중대형기업까지 다양하게 입점이 가능하다. 또한 라이프오피스 특화설계가 적용돼 침실, 샤워실 등 기업의 스타일에 따라 향후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송도센텀하이브 스트리트몰은 단지 내 오피스텔과 오피스 총 2007실의 고정수요를 확보했다. 단순하게 1실에 2~3명만 업무·생활한다고 계산해봐도 4000~6000여 명이 넘는 고정수요이다. 스트리트형 구조로 들어서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외관은 물론 가시성도 탁월하다. 때문에 평일에는 오피스텔, 오피스의 고정수요로, 주말에는 인근 송도 센트럴파크, 워터프론트호수 등 집객시설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에비슨영 코리아’와 임대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송도센텀하이브의 입지적, 상품적 가치와 에비슨영 코리아의 임대업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에비슨영 코리아는 ‘아브뉴프랑’, ‘일산 위브더제니스’, ‘합정 딜라이트스퀘어’, ‘동탄 카림애비뉴’, ‘동탄 우미 레이크꼬모’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대형 상업시설의 MD와 임대업무를 성공시킨 바 있다. 홍보관은 7월 오픈예정이며, 인천광역시 연수구 일대에 위치해 있다.
  • 협업툴 ‘플로우’, 아이패드 전용 앱 이어 안드로이드 태블릿 전용 앱 출시

    협업툴 ‘플로우’, 아이패드 전용 앱 이어 안드로이드 태블릿 전용 앱 출시

    협업툴 플로우의 개발사 마드라스체크(주)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태블릿 전용 플로우 앱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애플의 아이패드 버전 플로우 앱 출시 이후 이번에 안드로이드 태블릿 버전 플로우 앱을 출시했다. 이로써 협업툴 플로우는 ▲오픈 브라우져 ▲Windows, Mac PC클라이언트 설치 프로그램 ▲스마트폰(IOS/안드로이드) ▲태블릿(아이패드,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 완벽한 Any Device 환경을 지원하게 됐다. 한편 태블릿 전용 플로우 앱은 태블릿 화면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와 모바일 오피스 사용성에 맞는 편리함을 더했다. 키보드와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가로 모드, 이동 중 한 화면에서 더 많은 히스토리를 확인하고 싶을 때는 세로 모드를 지원해 사용 목적에 맞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현장근무와 재택근무 등 장소에 제약없이 ‘Any Where, Any Device’를 활용한 디지털 워크 대응은 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플로우 사용자들이 더욱 유용한 디지털 오피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플로우가 지원하는 모든 디바이스의 서비스 품질 안정화에 최선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플로우는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협업툴 부문에서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 업무관리, 메신저, 화상회의 연동을 한곳에 담은 올인원 협업툴로써 PC, 스마트폰, 아이패드, 태블릿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는 올인원 스마트워크 환경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주요 대기업들의 도입 의뢰 러브콜을 받으며 2021년 7월 기준 협업툴 플로우를 사용하는 팀은 25만여 곳에 달한다. 대표 고객사로는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JTBC, 중앙일보, 이랜드리테일, DB금융투자, BGF리테일, 대구은행, KB캐피탈 대기업은 물론 중소,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회사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용 중에 있다.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사업에 5년간 10조원…엔솔 상장은 연내 가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사업에 5년간 10조원…엔솔 상장은 연내 가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25년까지 친환경·배터리 소재 및 글로벌 신약 사업에 총 1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연내 상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14일 온라인으로 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외부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는 인수합병(M&A), 합작회사(JV), 전략적 투자 등이 30건이 넘는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계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기반해 전통 화학사인 LG화학의 체질을 대폭 개선하는 게 신 회장의 목표다. 우선 10조원 가운데 가장 많은 6조원을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사업에 쏟아붓는다. 지난해 물적분할한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탄소나노튜브(CNT) 등 배터리 소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올 연말에는 연간 6만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하는 구미공장도 착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2026년 LG화학의 양극재 생산 능력은 지난해 4만t에서 26만t으로 6배 이상 늘어난다. 바이오, 재활용 등 친환경 소재 사업에는 3조원을 투입한다. 생분해성 고분자 플라스틱(PBAT) 생산 설비를 올해 착공하고, 식물성 재생원료로 생산하는 위생용품은 이달부터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한다. 이외에도 당뇨병, 항암제 등에서 강점을 가진 생명과학사업본부에도 1조원을 투자해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한 신약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올해 11개에서 2025년 17개까지 늘린다. 현재 가장 단계가 앞선 것은 통풍 신약으로 내년 초 미국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신 회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배터리 사업 없이도 LG화학의 미래 성장성이 충분하다는 걸 입증하는 것이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배터리 사업을 분할한 LG화학을 ‘팥소 없는 찐빵’에 비유하며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품어왔다. LG화학의 신사업 투자 재원과 관련해서 신 회장은 “(배터리 사업부가 있을 땐) 이익의 많은 부분을 전지에 투자했지만, 분사 이후 자유로워진 측면이 있어 LG화학의 투자 여력이 크게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시점에 대해선 “이르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70~80%를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지분 가치가 재평가되는 경우도 많아, 배터리 소재 확대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18살 소녀, 자신 성폭행한 남자 처벌 피하자 직접 살해

    18살 소녀, 자신 성폭행한 남자 처벌 피하자 직접 살해

    50대 남자를 살해한 소녀에게 네티즌들의 응원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여성단체들이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소녀를 응원하는 등 범죄자에게 우호적인 분위기는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살인을 저지르고도 응원과 칭찬을 받고 있는 사건의 주인공은 온두라스공화국 올란치토에서 살인혐의로 체포된 18살 소녀 리스비 바르달레스. 검찰에 따르면 바르달레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올란치토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됐다. 모텔 측에 따르면 바르달레스는 사건 당일 50대 남자와 함께 오후 6시쯤 모텔에 들어갔다. 약 2시간 뒤 두 사람이 들어간 방에선 탕탕탕 총성이 울렸다. 깜짝 놀란 종업원이 문제의 방에 들어가자 침대에는 카르바할 사비욘(51)이 총을 맞고 쓰러져 있었다. 소녀와 함께 모텔에 들어간 바로 그 중년의 남자였다. 남자는 옷을 모두 벗은 채 총을 맞고 사망한 상태였다. 시신 옆에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총이 뒹굴고, 유력한 용의자인 소녀 리스비 바르달레스는 현장에서 사라진 뒤였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을 확인하는 한편 용의자 추적에 나서 호텔 인근에서 소녀를 체포했다. 같은 날 오후 9시30분쯤의 일이다. 경찰은 불법 총기 소지, 살인 등의 혐의로 소녀를 검찰에 송치했지만 뒤늦게 범행 이유가 알려지면서 사건에 대한 사회적 반응은 반전됐다. 검거된 소녀에 따르면 살해된 남자는 자신을 성폭행한 범죄자였다. 소녀는 아직 미성년일 때 문제의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사건을 당국에 신고했지만 공권력은 움직이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소녀는 "성폭행을 당한 뒤 사건을 신고했지만 남자가 제대로 조사를 받은 적도, 잡혀간 적도 없다"며 울먹였다. 공권력에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들자 자신의 손으로 직접 사법정의를 구현하기로 작정하고, 문제의 남자를 유인해 모텔로 들어가 살해했다는 게 소녀가 털어놓은 사건의 전모였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죽은 남자의 성범죄 피해자가 더 있을 것 같다. 소녀가 사회에 공헌했다"는 등 소녀에 응원과 박수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 네티즌은 "성범죄자 처벌엔 무관심했던 공권력이 이제 와서 범죄자를 응징한 사람을 처벌하겠단 말인가"라고 검경을 비판했다. 여성단체들도 소녀의 편에 섰다. 복수의 여성단체들은 "소녀가 살인범이기에 앞서 성폭행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며 "이런 배경을 망각하면 사건 전체가 왜곡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신중론을 펴는 의견도 있다. 소수의 네티즌들은 "소녀의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게 먼저"라며 감성적인 접근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수소 후발주자’ 신동빈의 역습… 롯데케미칼 10년간 4조원 투자

    ‘수소 후발주자’ 신동빈의 역습… 롯데케미칼 10년간 4조원 투자

    2030년까지 ‘그린 수소’ 44만t 생산연료전지 발전소 등 ‘밸류체인’ 구축미래 에너지인 수소 사업의 후발주자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반격에 나선다. 10년간 조단위 투자를 통해 2030년 국내 수소 시장의 30%를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이 같은 내용의 ‘친환경 수소사업 성장 로드맵’을 13일 발표했다. 2030년까지 4조 4000억원을 투입해 연간 3조원의 매출과 1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롯데케미칼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린수소’다. 그린수소는 풍력 등 재생 에너지로 만들어 제조 과정에서 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꿈의 연료’다. 일단 2025년까지 ‘탄소포집·활용’(CCUS) 기술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블루수소’를 16만t 생산하고 2030년까지 그린수소를 44만t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만든 수소를 활용하는 방법도 찾아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4년 울산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며, 2030년에는 전국에 복합충전소를 200곳까지 확대한다. 수소 저장용 고압 탱크도 2030년까지 연간 50만개를 양산해 수소차에 적용한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구축한 공급망에 그린수소를 투입해 고객들이 탄소 배출 걱정 없이 친환경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 롯데는 수소사업 후발주자로 평가된다. 현대자동차 등 다른 재계 주요 기업들이 수소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것이 2019년부터인데 반해 롯데가 관련 움직임을 본격화한 것은 지난 5월부터다. 결국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이 지난달 모여 민간 수소사업 협의체를 꾸리기로 약속하는 등 기업간 ‘합종연횡’이 활발한 가운데서도 신 회장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 산업용 가스생산업체 에어리퀴드코리아, SK가스와 각각 수소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신 회장의 위기감은 지난 1일 열린 롯데그룹 사장단회의(VCM)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날 신 회장은 경영진에게 “가장 나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 실패조차 없는 것”이라고 쓴소리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신 회장은 “신사업 발굴 및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양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보다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우선 고려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소를 비롯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모빌리티 등 신사업에 총 9조원 투자 계획도 언급됐는데, 이번 수소사업 투자도 그 중 하나다.
  • 미술관인 듯, 키즈타운인 듯… 동탄맘 설레는 롯백이 온다

    미술관인 듯, 키즈타운인 듯… 동탄맘 설레는 롯백이 온다

    “백화점 문센(문화센터)이 가장 고팠죠.” 12일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롯데백화점 동탄점 인근에서 만난 주부 김모(38)씨는 “이사 온 지 3년 차인데 집 근처에 백화점이 없어 늘 서울이나 판교, 수원 롯데를 다녔다”면서 “크기나 외관 디자인만 봐도 설렌다”며 동탄점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롯데쇼핑이 다음달 20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출점한다. 2014년 수원점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신규 개점으로 롯데쇼핑의 35번째 백화점이다. ‘경기 최대 규모’(지하 6층~지상 8층·연면적 24만 5986㎡·축구장 약 34개 크기)로 조성되는 동탄점은 영유아 자녀를 둔 3040 고소득층 젊은 부부, 그중에서도 소비 수준이 높은 ‘동탄맘’을 정조준하고 있다.출점 42일을 앞둔 이날 동탄점 현장은 외부 마감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었다. 가두형 쇼핑몰 구간을 지나 백화점 건물로 들어서자 천장 채광창으로 자연광이 쏟아져 내렸다. 현장 관계자는 “건물 안에 갑갑함을 없애기 위해 최대 층높이를 18m로 설계했다”면서 “외관뿐만 아니라 동탄맘이 머물고 싶은 백화점을 만들고자 파격적인 공간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동탄신도시는 인접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동탄 테크노밸리와 동탄 IT 단지 등 대기업과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고학력·고수입의 3040대 전문직 부부가 인구 다수(전체 동탄신도시 인구 가운데 49.3%)를 차지한다. 사람 수도 많고 출산율도 높다. 동탄신도시는 지난 6월 기준 인근 광교 신도시 대비 5배 많은 37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성남 분당(48만명)과 견줄 만한 규모다. 출산율은 1.39명으로 경기도 평균(1.07명)보다 높다. 인구 증가율은 157.8%로 10년간 증가율 1위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영유아 자녀를 둔 여성이 모인 동탄맘 온라인 카페(동탄맘들모여라·동탄두맘 등)의 회원 수 규모는 약 38만명으로 국내 최고의 ‘화력’을 자랑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 밖에도 동탄 인근 10㎞ 이내 경제 인구가 126만명에 이른다”면서 “많은 2기 신도시가 베드타운으로 자리잡은 데 비해 동탄신도시는 대규모 업무지구와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활발한 인구 유입을 보이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동탄점은 이 같은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롯데답지 않은 파격적인 공간 구성을 시도했다. 공간 낭비 없이 매장을 채워 넣었던 기존의 롯데백화점과 달리 동탄점은 여유가 있는 공간 활용으로 승부를 띄웠다. 문화센터와 교육시설 규모는 기존 점포의 2~3배로 꾸몄고, 식품관 규모도 기존 백화점의 2배로 키웠다. 실제 롯데 동탄점의 식품관 규모는 1만 8512㎡(약 5600평)로, 기존 국내 최대 백화점 식품관(1만 3223㎡·약 4000평)인 현대백화점 판교점보다 면적이 크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떠오르는 식음료(F&B) 브랜드 100여개가 들어선다. 콘셉트로는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를 내걸었다. 오프라인 매장의 지향점인 ‘머물다’와 쇼핑몰의 합성어로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완벽한 여가를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복합 공간을 제안하겠다는 구상이다.특히 롯데쇼핑은 ‘동탄맘’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포커스그룹인터뷰(FGI)를 진행하는 등 타깃층의 니즈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공을 들였다. 애초 6월 오픈에서 준비 기간을 두 달 늘린 것도 ‘완성도 있는 점포를 선보여야 한다’는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의 강력한 주문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롯데쇼핑은 이 기간 문화시설 확충과 럭셔리관 브랜드 유치에 힘을 쏟았다. 이를 통해 동탄점에서는 영어 키즈 교육기관인 세서미 스트리트, 프리미엄 키즈 카페, 전국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랩(문화센터), 264㎡(약 80평) 규모의 베이비라운지 등을 선보인다. 백화점 3층으로 연결되는 외부 공간에는 대형 정원 ‘더 테라스’를 조성한다. 이 공간은 동탄맘 등의 의견을 청취해 콘셉트를 3번이나 변경했다. 경쟁사인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도 1층에 입점시켰다.점포 전체는 미술관처럼 조성했다. 층마다 아트 디렉터를 각각 두고 영국의 현대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그림을 비롯해 해외 유명 작가의 그림, 조형물, 아트웍 등을 선보인다. 개점과 동시에 ‘레오나드로 다빈치’ 회고전과 ‘온라인 갤러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럭셔리관도 3040 고객층이 선호하는 신명품 브랜드 약 30여개로 채웠다. 백화점 내부가 아닌 1층 바깥쪽으로 매장을 배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한 럭셔리 관은 1만 2800㎡(약 3900평) 규모로 꾸몄다. 메종마르지엘라, 로에베, 발렌시아가, 버버리, 생로랑, 토즈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몽클레어는 기존 성인 라인에 키즈 라인을 겸비한 매장을 선보인다. 아동 인구가 많고 소득 수준이 높은 동탄맘을 겨냥한 구성이다. 또 3040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마시모두띠가 국내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입점한다. 다만 백화점 흥행을 결정짓는 3대 명품 브랜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입점은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롯데백화점 가운데 3대 명품을 모두 갖춘 곳은 잠실점뿐이다. 롯데는 동탄점 성공으로 백화점 업계 1위의 명성을 굳힌다는 각오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국내 점유율 36%로 백화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주요 지점의 실적 감소세가 관찰됐다.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가장 젊고 구매력이 높은 지역인 동탄 상권 맞춤형 백화점으로 동탄점을 꾸몄다”면서 “교통을 포함해 여러 입지 조건이 우수한 만큼 동탄점을 경기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 SOS cuba’ 지지한 바이든… 쿠바 정부는 SNS부터 막았다

    ‘# SOS cuba’ 지지한 바이든… 쿠바 정부는 SNS부터 막았다

    美·스페인·멕시코 등 쿠바 봉기 동조 시위“쿠바에는 굶주림·질병뿐… 美가 도와달라”깜짝 놀란 쿠바 당국 페북·텔레그램 차단바이든 “자유 얻으려는 메시지 공감한다”사회주의 국가인 쿠바에서 27년 만에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확산, 미국 내 쿠바계의 세력 확대, 신세대 출현 등이 이전과 다른 동력으로 꼽힌다. 마이애미, 워싱턴DC, 뉴욕 등 미국 곳곳은 물론 스페인, 멕시코 등지에서도 쿠바 봉기에 동조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시위 기세를 막으려 쿠바 정부는 부랴부랴 SNS 차단에 들어갔다.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쿠바계 미국인들의 집중 거주지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8번가에 가득 모인 시민들은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쿠바 사회주의 정권의 자유 억압을 규탄했다. 전날 인근에서 5000여명이 모여 시작된 지지 시위는 이날 여러 곳으로 확산됐다. 캔자스시티에 모인 시민들은 “자유 쿠바 만세”를 외쳤고, 라스베이거스 시위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음식, 코로나19 백신, 전력 등이 없는 쿠바에는 굶주림과 질병뿐”이라며 미국이 쿠바 국민들을 도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올랜도, 워싱턴DC 등에서도 시위가 열렸고 CNBC방송은 스페인과 멕시코에서도 지지 시위가 있었다고 이날 전했다. 미국 전역에 뿌리내린 쿠바계는 바이든 행정부에 쿠바의 사회주의에 맞서 줄 것을 요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쿠바 국민을 지지한다. 쿠바 권위주의 정권에 따른 수십년 압제와 경제적 고통, 또 팬데믹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으려는 그들의 분명한 메시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위는 1994년 8월 경제난에 따른 봉기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에도 미국의 경제봉쇄에 따른 생활고, 코로나19 확산, 관광객 급감, 사탕수수 작황 악화 등에 따른 민생고가 원인이다. 미국행을 택한 쿠바 이민자들은 2020년 49명에서 올해 500여명으로 늘었다. 27년 전 벌어진 시위는 공권력에 막혀 불씨가 금방 꺼졌지만 이번에는 양상이 다르다. 2018년부터 쿠바에서 모바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SNS를 통해 시위가 조직되고 있다. 해시태그 ‘SOS cuba’(에스오에스 쿠바)를 통해 쿠바 안팎의 목소리를 결집하려는 시도는 미국, 스페인, 멕시코 등지의 시위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깜짝 놀란 쿠바 당국은 즉각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등 SNS부터 차단했다. ABC방송은 “중국과 북한 등도 시민들의 반대를 억누르기 위해 온라인 접속을 철저히 통제한다”며 2011년 튀니지와 이집트의 독재 정권이 무너지며 찾아온 ‘아랍의 봄’이 소위 트위터 혁명으로 평가된 뒤부터 이런 현상이 가속화된 것으로 설명했다. 쿠바 인구 1100만명의 중위연령이 42세로 피델 카스트로의 1959년 쿠바 공산 혁명을 보지 못한 새로운 세대가 급증한 것도 시위가 커진 원인으로 꼽힌다. 이목은 바이든의 관여 정도에 쏠려 있다. 바이든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때처럼 쿠바와 화해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화한 쿠바 제재를 유지했다. 백악관은 그간 쿠바 문제가 최우선 과제는 아니라고 설명했는데, 중간선거를 감안해 정치적으로 양분된 이슈를 건드리지 않으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그럼에도 폴리티코는 이날 “백악관의 면밀한 검토가 (쿠바 시위) 시국에 추월당할 수 있다”며 이번 시위로 바이든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봤다.
  • 미술관인 듯, 키즈타운인 듯... 동탄맘 설레는 롯백이 온다

    미술관인 듯, 키즈타운인 듯... 동탄맘 설레는 롯백이 온다

    “백화점 문센(문화센터)이 가장 고팠죠.” 12일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롯데백화점 동탄점 인근에서 만난 주부 김모(38)씨는 “이사 온 지 3년 차인데 집 근처에 백화점이 없어 늘 서울이나 판교, 수원 롯데를 다녔다”면서 “크기나 외관 디자인만 봐도 설렌다”며 동탄점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롯데쇼핑이 다음달 20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출점한다. 2014년 수원점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신규 개점으로 롯데쇼핑의 35번째 백화점이다. ‘경기 최대 규모’(지하 6층~지상 8층·연면적 24만 5986㎡·축구장 약 34개 크기)로 조성되는 동탄점은 영유아 자녀를 둔 3040 고소득층 젊은 부부, 그중에서도 소비 수준이 높은 ‘동탄맘’을 정조준하고 있다. 출점 42일을 앞둔 이날 동탄점 현장은 외부 마감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었다. 가두형 쇼핑몰 구간을 지나 백화점 건물로 들어서자 천장 채광창으로 자연광이 쏟아져 내렸다. 현장 관계자는 “건물 안에 갑갑함을 없애기 위해 최대 층높이를 18m로 설계했다”면서 “외관뿐만 아니라 동탄맘이 머물고 싶은 백화점을 만들고자 파격적인 공간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동탄신도시는 인접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동탄 테크노밸리와 동탄 IT 단지 등 대기업과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고학력·고수입의 3040대 전문직 부부가 인구 다수(전체 동탄신도시 인구 가운데 49.3%)를 차지한다. 사람 수도 많고 출산율도 높다. 동탄신도시는 지난 6월 기준 인근 광교 신도시 대비 5배 많은 37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성남 분당(48만명)과 견줄 만한 규모다. 출산율은 1.39명으로 경기도 평균(1.07명)보다 높다. 인구 증가율은 157.8%로 10년간 증가율 1위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영유아 자녀를 둔 여성이 모인 동탄맘 온라인 카페(동탄맘들모여라·동탄두맘 등)의 회원 수 규모는 약 38만명으로 국내 최고의 ‘화력’을 자랑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 밖에도 동탄 인근 10㎞ 이내 경제 인구가 126만명에 이른다”면서 “많은 2기 신도시가 베드타운으로 자리잡은 데 비해 동탄신도시는 대규모 업무지구와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활발한 인구 유입을 보이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탄점은 이 같은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롯데답지 않은 파격적인 공간 구성을 시도했다. 공간 낭비 없이 매장을 채워 넣었던 기존의 롯데백화점과 달리 동탄점은 여유가 있는 공간 활용으로 승부를 띄웠다. 문화센터와 교육시설 규모는 기존 점포의 2~3배로 꾸몄고, 식품관 규모도 기존 백화점의 2배로 키웠다. 실제 롯데 동탄점의 식품관 규모는 1만 8512㎡(약 5600평)로, 기존 국내 최대 백화점 식품관(1만 3223㎡·약 4000평)인 현대백화점 판교점보다 면적이 크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떠오르는 식음료(F&B) 브랜드 100여개가 들어선다. 콘셉트로는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를 내걸었다. 오프라인 매장의 지향점인 ‘머물다’와 쇼핑몰의 합성어로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완벽한 여가를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복합 공간을 제안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롯데쇼핑은 ‘동탄맘’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포커스그룹인터뷰(FGI)를 진행하는 등 타깃층의 니즈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공을 들였다. 애초 6월 오픈에서 준비 기간을 2달 늘린 것도 ‘완성도 있는 점포를 선보여야 한다’는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의 강력한 주문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롯데쇼핑은 이 기간 문화시설 확충과 럭셔리관 브랜드 유치에 힘을 쏟았다. 이를 통해 동탄점에서는 영어 키즈 교육기관인 세서미 스트리트, 프리미엄 키즈 카페, 전국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랩(문화센터), 264㎡(약 80평) 규모의 베이비라운지 등을 선보인다. 백화점 3층으로 연결되는 외부 공간에는 대형 정원 ‘더 테라스’를 조성한다. 이 공간은 동탄맘 등의 의견을 청취해 콘셉트를 3번이나 변경했다. 경쟁사인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도 1층에 입점시켰다.점포 전체는 미술관처럼 조성했다. 층마다 아트 디렉터를 각각 두고 영국의 현대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그림을 비롯해 해외 유명 작가의 그림, 조형물, 아트웍 등을 선보인다. 개점과 동시에 ‘레오나드로 다빈치 회고전과 ‘온라인 갤러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럭셔리관도 3040 고객층이 선호하는 신명품 브랜드 약 30여개로 채웠다. 백화점 내부가 아닌 1층 바깥쪽으로 매장을 배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한 럭셔리 관은 1만 2800㎡(약 3900평) 규모로 꾸몄다. 메종마르지엘라, 로에베, 발렌시아가, 버버리, 생로랑, 토즈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몽클레어는 기존 성인 라인에 키즈 라인을 겸비한 매장을 선보인다. 아동 인구가 많고 소득 수준이 높은 동탄맘을 겨냥한 구성이다. 또 3040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마시모두띠가 국내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입점한다. 다만 백화점 흥행을 결정짓는 3대 명품 브랜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입점은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롯데백화점 가운데 3대 명품을 모두 갖춘 곳은 잠실점뿐이다. 롯데는 동탄점 성공으로 백화점 업계 1위의 명성을 굳힌다는 각오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국내 점유율 36%로 백화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주요 지점의 실적 감소세가 관찰됐다.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가장 젊고 구매력이 높은 지역인 동탄 상권 맞춤형 백화점으로 동탄점을 꾸몄다”면서 “교통을 포함해 여러 입지 조건이 우수한 만큼 동탄점을 경기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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