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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맛의 바탕을 깔아 주는 마법, 스톡의 세계/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맛의 바탕을 깔아 주는 마법, 스톡의 세계/셰프 겸 칼럼니스트

    요리하는 일은 화려해 보이지만 실상은 반대인 경우가 많다. 조리 과정을 100으로 본다면 주문을 받고 음식을 조리해 접시에 담는 일은 10에서 많아야 20에 불과하다. 나머지 80~90은 무엇이냐고 요리사에게 묻는다면 십중팔구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프렙(preparation의 약어)과 청소.” 청소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고,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 직전까지 준비하는 과정인 프렙이야말로 가장 기본이자 좋은 요리의 뼈대가 되는 중요한 작업이다.채소를 다듬고, 고기를 자르고, 소스를 만드는 일은 모두 프렙 과정에 있다. 이 중 하나도 하찮은 일이란 없다. 그중에서도 육수인 스톡을 만드는 일은 더없이 특별하다. 서양요리에서 맛의 밑바탕을 깔아 주는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스톡이기 때문이다. 기초공사를 위해 땅을 세심하게 다지듯, 맑고 섬세한 스톡을 잘 만들면 결과물의 질이 달라진다. 식당에서 먹는 음식의 맛과 집에서 만든 음식의 맛이 다른 결정적인 차이가 바로 스톡의 사용 유무다. 스톡은 보통 고기를 물에 넣고 오래 끓여 우려낸 육수라고 생각하면 쉽다. 닭이나 돼지, 소 등이 사용되고 주로 구이용으로 쓰이는 등심이나 안심 등 값비싼 인기 부위가 아닌 저렴한 비선호 부위나 뼈, 연골 같은 부속물을 재료로 쓴다. 여기에 향미를 더하기 위해 양파나 당근, 셀러리, 허브 등을 넣기도 하는데 양파와 당근은 스톡에 은은한 단맛을, 셀러리와 허브는 향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한다. 취향이나 목적에 따라 후추, 정향 등 향신료를 첨가하기도 한다. 스톡의 목적은 재료에서 맛과 향을 우려내는 것이다. 주재료와 부재료를 함께 넣고 끓여 고기에서는 육즙과 감칠맛을, 뼈나 연골에서는 젤라틴을 뽑아낸다. 젤라틴 성분은 스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액체에 젤라틴이 함유되면 점도가 높아지는데 단순히 흐르는 액체가 되는 게 아니라 입안에 넣었을 때 끈적하게 달라붙는 느낌을 주는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우는 작용을 해 한층 대상을 맛있게 느끼도록 만든다.국물 문화에 익숙한 우리는 육수를 오래 끓일수록 좋다고 믿는 경향이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육즙이나 젤라틴은 재료에 따라 일정 시간과 온도 이상이 되면 추출이 멈추기 때문이다. 보통 생선은 한 시간 미만, 닭은 두세 시간, 소는 하루 정도 소요된다. 이 시간이 지나면 더이상 맛 성분은 추출되지 않는다. 다만 계속 끓이면 물이 증발하면서 스톡의 농도가 짙어질 뿐이다. 농축된 소스를 만들 것이 아니라면 오래 끓일 필요는 없다. 스톡은 그 자체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가장 먼저 친숙한 파스타를 만들 때도 단순히 면수만 넣는 것보다 상황에 맞는 스톡을 사용하면 파스타의 풍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스톡에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여 익히면 간단한 국물요리가 완성된다. 흔히 접하는 크림소스도 스톡이 들어가야 훨씬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소스로 변모한다. 전문적인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집에서도 손쉽게 스톡을 만들 수 있다. 보통 재료의 1~2배 되는 찬물을 넣고 천천히 가열해 물과 재료를 합한 무게의 절반 정도 될 때까지 끓이면 완성이다. 기다릴 여유가 없다면 압력솥을 이용해 20~30분 안에 육수를 뽑아낼 수도 있다. 한국 사람들은 국물이 뽀얗고 걸쭉할수록 맛과 영양이 풍부해진다고 여기지만 서양에서는 맑고 투명한 스톡을 제일로 친다. 여기서 비극이 발생하는데 육수를 맑게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기를 넣고 끓이면 회색의 칙칙한 단백질 입자들이 둥둥 떠다니게 되는데 이걸 제거해야 맑고 투명한 스톡이 완성된다.고전 요리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스톡을 투명하게 하는 데 집착했다. 스톡이 끓는 불 옆에서 뚫어져라 살펴보며 부유물을 일일이 건져 내기도 하고, 재료를 한 번 데쳐서 단백질이 덜 응고되게 하는 방법도 있었다. 달걀 흰자를 스톡에 풀어 단백질 응고 과정에서 부유물과 결합한 흰자를 걷어냄으로써 부유물을 제거하는 방식도 사용됐다. 이렇게 맑은 스톡을 이용해 만드는 수프가 바로 ‘콩소메’다. 여러 번 입자를 거르고 새로 고기와 채소를 넣어 맛을 계속해서 더해 주는 게 묘미다. 고기로 만든 스톡을 원래 부피의 10분의1로 줄이면 ‘글라스 드 비앙’, 줄여서 고기 글라스가 되는데 스톡과 글라스의 중간 상태를 ‘데미글라스’라고 한다. 고기 요리의 풍미를 폭발적으로 증진시키는 소스다. 콩소메 수프와 고기 글라스는 만드는 데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최고의 맛을 추구하는 프랑스 요리의 진면모를 보여 주는 아이콘이기도 하다.
  • 허영만의 ‘날아라 슈퍼보드’ 26년 만에 복간

    허영만의 ‘날아라 슈퍼보드’ 26년 만에 복간

    중국 고전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허영만 화백의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가디언)가 26년 만에 복간됐다. ‘날아라 슈퍼보드’는 근두운 대신 하늘을 나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쌍절곤을 휘두르는 미스터 손, 두건과 선글라스에 바주카포를 들고 다니는 저팔계, 뿅 망치를 휘두르는 사오정, 지프차를 모는 삼장법사가 펼치는 모험담을 그렸다. ‘날아라 슈퍼보드’는 1988년 4월 만화잡지 ‘만화왕국’ 창간호부터 ‘미스터 손’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인 작품이다. 1990년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고, 1992년부터는 아이큐점프에서 ‘슈퍼보드’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연재됐다. 단행본은 원래 요요코믹스와 아이큐점프코믹스로 발간됐으나 이번 복간본은 1995년 영현출판사에서 나온 10권 세트가 바탕이 됐다. 애니메이션은 1990년 1기, 1991년 2기, 1992년 3기, 1998년 4기, 2001년 5기까지 만들어졌다. 3기의 경우 최고 시청률 42.8%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가수 김수철이 개구지게 부른 주제가 ‘치키치키차카차카’도 큰 사랑을 받았다. 성우 노민이 연기한 저팔계의 “~하셔” 말투도 인기를 끌었다.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사오정은 구전 유머 ‘사오정 시리즈’를 유행시켰다.
  • 토닥토닥 수험생들! 수능 이벤트 누리자

    토닥토닥 수험생들! 수능 이벤트 누리자

    각 테마파크들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애프터 수능’ 이벤트를 마련했다.●에버랜드 최대 66% 할인… 팝콘은 무료 에버랜드는 18일~12월 말 모든 수험생에게 최대 66% 할인 혜택을 준다. 에버랜드를 평일 1만 9000원, 주말 2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1월에 방문하는 수험생은 팝콘이 무료다. 방 탈출 게임에 참여한 수험생은 100% 당첨되는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 ‘0한동’ 앱에서 수험표를 인증할 경우 2000원이 추가 할인된다. 수능 수험표, 수시 합격증 등 수험생을 증명하는 서류를 매표소에 제시해야 한다. ●롯데월드 동반 1인까지 반값… 교복 입어도 할인 롯데월드는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등에서 수험생을 위한 힐링 콘텐츠를 마련했다. 우선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수험생에게 종합이용권을 50% 할인해 준다. 동반 1인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교복만 입으면 누구나 45% 할인된다. 대표 콘텐츠 중 하나인 핼러윈 콘텐츠는 수험생을 위해 2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우리나라 최고층인 서울스카이, 650종 5만 5000여마리의 해양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아쿠아리움 등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롯데월드가 마련한 수험생 할인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신라스테이 ‘카페’ 3인 이상 방문 시 2명 무료 신라스테이는 뷔페 레스토랑 ‘카페’에서 수험생 할인 행사를 연다. 3인 이상 방문 시 수험생은 최대 2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12개 지점에서 동일하게 진행된다. 수험생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 ‘땡스 맘’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숙박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셋톱박스 이용권 등을 준다.
  • 사용한 기저귀에 개 X까지 중국에 수출하려던 스코틀랜드 재활용업체

    사용한 기저귀에 개 X까지 중국에 수출하려던 스코틀랜드 재활용업체

    스코틀랜드 에어드리에 셰리프 법원이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사이카 나투르란 재활용 업체에 2만 파운드(약 3127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BBC가 다음날 전했다. 이 업체는 오래 된 기저귀, 개 배설물, 음료 캔 등 가정집에서 나온 쓰레기 1300t을 “종이 쓰레기”라고 서류에 기입해 중국에 불법 수출하려다 스코틀랜드 환경보호청(SEPA)에 적발당했다. 이 업체는 지난 9월 21일 유죄를 인정했다. 뿐만 아니라 섬유류, 플라스틱, 금속, 유리에 음식물 쓰레기도 포함돼 있었다. SEPA는 스코틀랜드에서 생활 쓰레기를 불법 수출한 단일 규모로는 최대라고 밝혔다. 당국은 노스 라낙셔주 시설을 정기 감사하던 중 이런 잘못을 적발했다. 테리 에이헌 SEPA 사무총장은 관리들이 목격한 위반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이라며 재활용이 적절하게 운영되지 않는다는 의심을 대중의 마음에 심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사이카 나투르의 크로이 공장에서 나온 쓰레기들은 51개의 컨테이너에 실려 중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재활용될 예정이었다. 원래 이 회사는 종이 쓰레기를 맨체스터 공장으로 보내곤 했는데 2016년 6월 이곳에 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해외로 수출하게 됐다. SEPA는 모든 수출을 중단하도록 하고 이미 선적돼 있던 컨테이너들을 압수했다. 2016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관리들은 전기 및 전자제품, 사용한 기저귀, 위생 타올, 오염된 음식 포장, 음식, 개 배설물, 목재, 섬유, 신발, 의류, 보석, 에어로졸 캔, 장난감, 플라스틱 푸드 랩, 음료 통, 캔 등이 재활용되는 것을 적발했다. 수출에 적합한 것은 아주 적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 ‘오징어게임’ 덕?…해삼·김 등 수산식품 수출 급증

    ‘오징어게임’ 덕?…해삼·김 등 수산식품 수출 급증

    해삼, 마른김 등 수산식품 수출이 급증했다. 충남도는 지난달까지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이 1억 3325만 달러(약 1575억원)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315만 달러보다 43% 늘어난 규모로 올해 목표 1억 300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유충남 주무관은 “예전에는 주로 각 나라 해외 교포들이 먹었는데 요즘은 외국인도 K푸드를 웰빙 식품으로 인식해 즐겨 찾는다”면서 “BTS 등 한류에 최근 ‘오징어게임’ 열풍이 크게 기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가장 많이 수출된 것은 조미김으로 7076만 5000 달러에 이른다. 이어 마른김 3590만 3000 달러, 해삼 1226만 9000 달러, 어묵 등 어육 184만 8000 달러 등이다. 젓갈, 키조개 관자, 냉동 꽃게 등도 163만 4000 달러 어치가 수출됐다. 유 주무관은 “젓갈은 특이한 냄새로 외국인에게 거부감을 주는데 가공을 통해 친근해지고 있다”며 “파스타 만들 때 넣는 키조개 관자는 우리 게 품질이 좋아 인기”라고 했다. 조미김은 영화 ‘울버린’으로 유명한 휴 잭맨의 딸이 손에 들고 먹는 사진이 나돌아 주목 받기도 했다. 수출 국가는 중국이 5064만 8000 달러로 1위다. 한국산 화장품 인기 못지 않다는 것을 반영한다. 해삼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2% 폭증한 데는 중국이 크게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2495만 7000 달러, 대만 719만 달러, 러시아 558만 2000 달러, 호주 544만 5000 달러로 올해는 네덜란드가 수출 대상국에 새로 편입됐다. 수출업체는 홍성, 보령, 서천, 당진 등 주로 충남 서해안 지역에 몰려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예산군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수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식품 수출실적 조기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충남마른김가공수산업협동조합은 이 자리에서 미국에 450여개 매장과 15개 직영 식당을 운영하는 스시에비뉴와 수출협약도 체결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 글로벌 저성장, 물류대란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고, 충남의 수산업이 나라에 역동성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다.
  • “마라탕에 씹던 껌이 들어있어요”…배달음식 이물질 법적 책임은? [이슈픽]

    “마라탕에 씹던 껌이 들어있어요”…배달음식 이물질 법적 책임은? [이슈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으로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이 급증한 만큼 음식 내 이물질 신고 건수도 코로나19 이전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배달앱 주요 3사 등록 음식업체’ 자료에 따르면 ‘배달앱 업체 이물통보 제도’를 통한 신고 건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2874건이다. 시기별로 보면 2019년 7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가 810건, 작년 전체 기간에 1557건, 올해 1∼6월 2874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음식 소비가 늘어 위생 문제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인데,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음식에 이물질이 나왔다는 사연이 줄을 잇는다. 지난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이용자 A씨는 “마라탕 먹다가 씹던 껌 발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지방의 한 프랜차이즈 마라탕 가게에서 포장해온 음식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껌으로 추정되는 연회색 빛 이물질이 담겨 있다.그는 곧바로 해당 가게에 연락해 이물질 사진을 보냈지만, 업주의 황당한 변명이 이어졌다. 업주는 마라탕 재료 중 하나인 “치즈떡이 아니냐”고 물었고 A씨는 “아니다. 저도 처음에 치즈떡인 줄 알았는데 껌이다. 뭔지 모르고 씹었는데 색감이 이상해서 봤더니 껌이었다”고 설명했다. 업주는 “치즈떡은 원래 냉동되어있는 상태라 혹시나 잘 안 익혀서 그런가 싶다. 그런데 껌은 아닌 것 같다”고 해명했다. 업주와의 대화내용을 캡처해 공개한 A씨는 “이게 어딜 봐서 치즈떡이냐. 나 치즈떡 고인물(오랜기간 먹은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A씨는 업주와 대화를 한 뒤 음식값 전액을 환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음식 이물질 사고, 법적 책임은? 올 상반기 ‘배달앱 업체 이물통보 제도’를 통해 접수된 신고 내역에 나온 이물질을 종류별로 보면 머리카락(1648건), 벌레(1147건), 금속(515건), 비닐(335건), 플라스틱(258건), 곰팡이(94건) 순이다. 유리, 실, 털, 휴지, 나뭇조각 등의 기타 이물은 총 1244건이다.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업체는 영업 정지 등의 행정 처분을 받는다. 식품위생법은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채취·제조·가공·사용·조리·저장·소분·운반 또는 진열을 할 때에는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식품에서 이물질이 나왔을 때도 위 조항을 적용해 책임을 묻게 되는데 해당 조항을 위반한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및 시정조치의 대상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식품 내 이물질이 들어갔을 경우 기업은 해당 제품을 교환, 환불해줘야 하고 소비자가 식품 속 이물질로 인해 상해를 입는 등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이에 따른 치료비 등을 배상해야 한다.
  • 공연 중 남성팬 얼굴에 소변…美 여성 록 보컬 ‘황당 퍼포먼스’

    미국 여성 로커가 무대 위에서 엽기적인 소변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밴드 브라스 어게인스트(Bras Against)의 보컬 멤버 소피아 유리스타(36)는 지난 12일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에서 열린 ‘월컴 투 록빌’ 페스티벌에서 남성 관객의 얼굴에 소변을 봤다. 매체에 따르면, 소피아는 이날 공연을 이어가던 중 “소변을 봐야 하는데 화장실에 갈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아예 ‘쇼’로 만드는 게 낫겠다”면서 자신의 소변을 맞을 지원자를 찾았다. 이에 한 남성이 무대 위로 올라왔고, 소피아는 해당 관객을 눕힌 뒤 그의 얼굴에 소변을 봤다. 해당 장면은 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에 브라스 어게인스트 측도 “‘웰컴 투 록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우리가 예상한 부분은 아니었고, 우리 쇼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논란에도 유리스타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외설과 노출이 형사 범죄에 해당되냐”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았다. 엽기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소피아는 경찰 조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록 밴드의 소변 퍼포먼스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됐고, 데이토나 비치 경찰 측은 “(유리스의 공연에 대한) 불만을 부서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다른 사람의 공공 장소나 사적 장소에서 또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최대 1년의 징역 또는 1000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김인영 경기도의원 “미세플라스틱 분석 담당자 1명 뿐... 대응 가능할지 의문”

    김인영 경기도의원 “미세플라스틱 분석 담당자 1명 뿐... 대응 가능할지 의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 위원장(더민주·이천2)은 16일 해양수산자원연구소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세플라스틱, 외래종 물고기 처리 문제에 관해 지적했다. 미세플라스틱은 하수 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고 어패류에 그대로 축적되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할 경우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등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서 경기도 해변의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곳이라고 발표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지만 “도내 미세플라스틱 분석 담당자는 1명에 불과해 제대로 대응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큰입배스, 블루길 등 외래종 물고기로 인해 교란되고 있는 생태계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충청남도에서는 외래종 물고기로 맛살, 어묵, 어포 등 가공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있고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친환경 비료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서 도의 실정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통해 외래종 물고기를 처리하고 자원의 선순환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혜경 여사 낙상사고 날조” 민주, 강용석 등 ‘가세연’ 운영자 2명 고발

    “김혜경 여사 낙상사고 날조” 민주, 강용석 등 ‘가세연’ 운영자 2명 고발

    “김 여사 상처를 다툼에 의한 것인양 날조”“근거 없는 악의적 의혹제기, 이재명 비방”“주권자 판단 흐리는 도 넘는 행위 엄정 대처”가세연, ‘혜경궁 김씨 찢어져 봉합수술’ 방송민주, 김씨 찍은 더팩트에 보도심의 이의신청더팩트 “유력 대선후보 부인 국민적 관심사”더불어민주당이 16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등 보수성향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2명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 낙상사고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혜경 여사의 낙상사고를 두 사람 사이의 다툼에 의한 상처인 양 날조하고, 전 경기도 비서실 직원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방송하는 등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여사의 낙상사고는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돼 확인 가능한 사실임에도 악의적으로 근거 없는 의혹제기를 공표한 사실 등을 고려할 때 이 후보를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송을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가세연은 김씨가 낙상사고를 지난 9일 ‘충격 단독 이재명 부인 혜경궁 김씨 찢어져 봉합 수술(그림자 여인 ○○○)’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생방송을 내보냈다. 민주당 관계자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해당 사안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지더라도 대통령선거의 신뢰성과 객관성이 훼손됨은 물론 유권자의 선택을 오도하는 등 공익에 현저히 반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검찰 고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대의 민주주의를 망가뜨리는 행위가 도를 넘고 있는 만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혜경씨 첫 외출’ 사진 찍은 더팩트에 “탐사보도 내세워 스토킹 취재 강행”더팩트 “처음부터 알려주던가 낙상 루머 확인 취재를 스토킹 폄훼 유감” 한편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팀(TF)은 이른바 ‘올 블랙’ 차림의 한 여성을 찍어 ‘김혜경씨가 낙상 사고 후 처음 외출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한 더팩트와 관련,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F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탐사보도를 내세워 사실상 스토킹에 가까운 취재를 강행했고, 엉뚱한 사람을 김혜경 여사로 지목하는 오보를 저질렀다”면서 “막대한 정신적 피해는 물론 오보를 통해 왜곡된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등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팩트는 이날 정정보도를 내고 오보를 낸 데 대해 피해자와 독자들에 사과한다면서도 “민주당측에서 주장하는 허위 보도와 강압적 취재, 스토킹에 대해서는 일부 취재 현장의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더팩트는 “처음부터 김씨의 상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취재 당시 ‘검은 망토’ 여성에 대한 사정을 설명하거나 사진 속에서 김씨를 특정해줬다면 정확한 보도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절차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검은 망토와 모자, 검은 선글라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수행원 옷차림으로는 적절치 않은 여성을 이 후보의 부인 김씨라고 오해할 수 있었음에도 민주당이 취재 당시에는 설명을 안해주다가 기사가 나간 뒤에 논란이 되니 강압 취재를 언급하며 법적 대응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스토킹 취재를 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여권의 유력 대선후보 배우자 동정은 국민적 관심사”라면서 “국민적 관심사인 대통령 후보 배우자의 (낙상사고) 루머 속 진실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취재 이유를 밝혔음에도 민주당은 언론의 취재활동을 스토킹으로 폄훼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선대위, 김혜경 진료기록·동선 공개“김혜경 아니라 했는데 수용 안해” 이 후보측은 검정색 망토와 모자, 선글라스에 검정 마스크를 해 정확히 누구인지 알아보기 힘든 상태의 ‘올 블랙’ 차림의 한 여성을 찍어 ‘김혜경 씨가 낙상 사고 후 처음 외출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한 더팩트가 해당 여성이 김씨가 아니라는 이 후보측의 설명을 수용하지 않자 김씨가 전날 병원 치료를 위해 외출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김씨의 동선과 진료기록 등을 공개했다. 이 후보 배우자 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올블랙’ 차림의 여성에 대해 “그 사진은 명백하게 후보 배우자가 아니다”라면서 “수행원 중에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선거대책위도 보도자료를 내고 “김씨는 검정 선글라스에 검정 마스크를 착용한 인물이 아니라,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키색 겉옷을 착용한 인물”이라면서 해당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더팩트가 전날 ‘올블랙 여성’과 ‘카키색 겉옷에 흰 마스크를 쓴 여성’ 2명을 모두 김씨라고 보도했는데 그 가운데 카키색 겉옷을 입은 사람이 김혜경씨였다는 설명이다. 선대위는 전날 오후 실밥 제거 진료를 위해 병원에 들른 진료 기록도 공개했다. 시간·동선상 검은 옷차림을 하고 카니발에 탑승한 여성은 동선상 김씨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 후보측은 김씨 낙상 사고를 놓고 각종 소문이 확산된 것을 진화한지 얼마 안돼서 올블랙 차림의 여성 사진을 놓고 루머와 조롱이 인터넷상에서 계속되자 강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측의 대응 이후 해당 사진은 더팩트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다.
  • 與, 김혜경 ‘진료확인서’ 공개…더 팩트 기사 삭제

    與, 김혜경 ‘진료확인서’ 공개…더 팩트 기사 삭제

    민주당 진료확인서 공개 압박더팩트 오보 인정, 기사 삭제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전날 병원 치료를 위해 외출한 사실을 설명하며 동선과 진료확인서까지 공개했다. 망토·모자·선글라스·마스크 등 모든 차림을 검은색으로 한 인물의 사진을 실으며 “김혜경씨가 낙상 사고 후 처음 외출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한 더팩트가 해당 여성이 김씨가 아니라는 이 후보 측의 설명을 수용하지 않자 취한 조치다. 이 후보 배우자 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올블랙’ 차림의 여성에 대해 “그 사진은 명백하게 후보 배우자가 아니다”라면서 “수행원 중에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도 보도자료를 통해 “김혜경 여사가 아닌 사람을 김혜경 여사라고 보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님을 선대위 측에서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정정 없이 허위보도를 게재했다”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김혜경 여사는 검정 선글라스에 검정 마스크를 착용한 인물이 아니라,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키색 겉옷을 착용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 배우자에 대한 더팩트 취재 형태는 상식을 뛰어넘었다”며 “대통령후보 부인을 차량 4대를 동원해 미행하는 과잉 취재도 부족해 확인되지 않는 사람을 후보 배우자로 적시해 사진까지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리고 해당 인물은 배우자가 아니라고 사실관계를 전달했음에도 해당기사 정정을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선대위는 김씨 관련 기사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진료확인서까지 내놓았다. 이날 날짜로 발급된 진료확인서에는 ‘2021년 11월 15일 14시 30분경 본원에서 왼쪽 위 눈꺼풀 실밥 제거 진행함’이라고 적혀 있다. 시간·동선 상 검은 옷차림을 하고 카니발에 탑승한 여성은 동선 상 김씨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선대위의 이 같은 고강도 대응은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해당 기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이 후보 측이 허위사실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민주당 선대위가 강하게 반발하자 더팩트 측은 결국 오보를 인정하고 기사를 삭제했다. 김가현 기자 kgh528@seoul.co.kr
  • “명백한 오보”…이재명 측이 지목한 ‘카키색 점퍼’ 입은 진짜 김혜경

    “명백한 오보”…이재명 측이 지목한 ‘카키색 점퍼’ 입은 진짜 김혜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배우자 김혜경씨 사진을 촬영했다는 언론사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 측은 흰색 마스크를 쓰고 흰색 승용차에 탑승한 다른 인물이 김씨라고 지목했다. 16일 이 후보 측은 16일 ‘이재명의 페이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해당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 매체 ‘더팩트’는 김씨가 낙상 사고 후 처음 외출하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가 김씨라고 지목한 인물은 검은색 모자, 망토, 선글라스, 마스크로 얼굴과 몸을 전부 가린 상태에서 카니발에 접근하고 있었다. 민주당 측은 보도 이후 해당 사진은 명백하게 후보 배우자가 아니고 수행원 중 한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날 오후 매체가 보도한 다른 사진 속 진짜 김씨를 지목했다. 이 후보 측이 지목한 인물은 흰색 마스크에 카키색 점퍼와 가방을 왼손에 들고 있다. 이 후보 측은 “매체에 해당 인물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아님을 밝혔는데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보를 고수하고 있다”며 “가짜뉴스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매체는 차량 4대, 기자 5명을 투입했다. 스토킹에 준하는 과잉취재”라고도 지적했다.김혜경씨 자택 취재하던 기자들, 경찰로부터 경고 조치 이 후보 측 자택에서 취재하던 기자들은 이날 경찰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자들의 행위가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경기 분당경찰서는 김 씨의 자택 인근에서 취재하던 언론사 기자 5명에게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기자들은 김 씨의 자택 앞에서 대기하다가 김 씨가 병원으로 이동할 때 차량으로 따라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자들의 취재 행위 자체를 범죄로 보고 문제 삼은 건 아니다”며 “같은 행위가 반복되는 걸 막기 위해 조치한 것”이라고 했다.한편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언론이 탐사보도를 내세워 사실상 스토킹에 가까운 취재를 강행했고, 선대위 확인 취재에도 엉뚱한 사람을 김혜경 여사로 지목하는 오보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막대한 정신적 피해는 물론, 오보를 통해 왜곡된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등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팩트 측은 “오보 가능성을 열어놓고 확인중에 있다”며 “오늘 중 추가 보도를 낼 예정”이라고 했다.
  • ‘도자기 고장’ 경남 김해에서 16~21일 분청도자기축제

    ‘도자기 고장’ 경남 김해에서 16~21일 분청도자기축제

    제26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경남 김해시 진례면 분청도자박물관에서 16일 개막해 21일까지 열린다.올해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김해분청도자기에 희망을 담다’를 주제로 정해 지역 80여개 도예업체에서 최고 수준의 도예명장들이 빚어낸 우수한 도자기 작품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분청 도자기는 조선 시대에 만든 자기 가운데 하나로 청자에 백토를 발라 다시 구워낸 자기를 말한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2018년 개최 이후 2019년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아 3년만에 열리는 것이다. 16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자기명품전을 비롯해 특별전시와 도자기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지역 도예인들이 제작한 개성 있고 특색 있는 도자작품을 감상하고, 품질 좋은 도자기와 생활 자기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전시판매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환경보존을 위한 ‘노(No) 플라스틱’ 캠페인과 친환경제품 홍보관을 설치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제품 사용 권장과 홍보도 한다. 방문객들이 플라스틱 용기를 가져오면 친환경 도자기컵과 접시로 바꿔준다. 축제 행사장 입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자만 할 수 있다. 김해시는 올해 축제에 맞춰 분청도자전시판매관을 이날 개관했다.분청도자전시판매관은 김해지역 80여개 도자업체에서 만든 다양한 도자기와 생활자기를 상설전시하고 판매한다. 김해시는 우리나라 최대 분청도자기 고장으로 가야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품질이 우수한 다양한 도자기를 생산한다. 전국 최초 분청도자박물관도 있다.
  • 밥상에 오르는 농작물도 초미세플라스틱 오염에 안전하지 않다

    밥상에 오르는 농작물도 초미세플라스틱 오염에 안전하지 않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위생, 감염, 편리함 등의 이유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급증했다. 이 때문에 플라스틱 폐기물이 증가하는 동시에 이것들이 분해돼 잘게 쪼개지면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의 공습도 만만찮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우리 밥상에 오르는 다양한 농작물도 초미세플라스틱 오염에 안전하지 않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내놨다.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스텍 공동연구팀은 초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 등이 섞인 복합오염 토양에서 자란 식물체에는 초미세플라스틱이 뿌리를 통해 흡수되고 더 잘게 쪼개져 축적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행하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환경과학-나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미세플라스틱은 크기 5㎜ 이하 합성고분자화합물이며 100㎚(나노미터) 이하는 초미세플라스틱으로 구분한다. 생성 방법에 따라 1차 미세플라스틱,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구분된다. 1차 미세플라스틱은 세안제나 치약 등에 들어간 미세한 스크럽제처럼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만들어진 것을 말하고 2차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제품 사용과정이나 버려진 뒤 조각나고 파편화된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에 앞서 상추, 밀 같은 농작물 내부로 초미세플라스틱이 흡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식물 내부로 2차 미세플라스틱이 쉽게 흡수되고 복합오염된 토양 속에 있는 중금속 성분은 일반 중금속 오염 토양보다 15% 가량 더 많이 흡수된다고 밝혀졌다. 연구팀은 중금속인 카드뮴과 폴리스티렌(PS) 나노입자로 복합오염시킨 토양에서 애기장대라는 식물을 키우는 실험을 했다. 21일 뒤 뿌리와 잎의 횡단면 세포를 투과전자현미경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세포내 초미세플라스틱 입자 크기는 평균 30㎚로 땅 속에 처음 집어넣은 50㎚보다 작고 입자가 더 거칠게 변화된 것이 확인됐다. 이는 식물 대사작용을 통해 초미세플라스틱이 더 잘게 쪼개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잘게 쪼개진 초미세플라스틱은 인체에 유입될 경우 세포 속에 축적될 가능성도 크다. 국내 농작물 재배시 햇빛을 차단해 온도유지, 증발산 감소, 잡초방제 등을 위해 흙 위에 덮는 까맣고 얍은 플라스틱 필름(멀칭필름)이 연간 70만t 가량 쓰이고 있는데 미세화돼 땅 속에 유입되고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환경독성영향연구센터 윤학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다양한 오염물질로 복합오염된 토양에서 경작된 농작물이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에게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를 근거로 국내 유통 농산물의 초미세플라스틱 흡수와 오염도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임창열 경기도의원 아차산대교 인근 비점오염원 철저 관리 당부

    임창열 경기도의원 아차산대교 인근 비점오염원 철저 관리 당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열 의원(더민주·구리2)은 16일 경기도의회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 수석교 및 아찬산대교 인근 제방 유실로 교량에서 우수가 유출되고 유출된 우수가 바로 교량하부공간에 축적된 토사와 함께 한강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비점오염원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점오염원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으로서 불특정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말하는 것으로 산업화 및 도시화에 따라 포장면적이 증가하여 오염된 빗물이 땅으로 흡수되는 면적이 감소되어 강우 시 토양 및 식생에 의한 자연정화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하천에 바로 유입된 유출수가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하고 있다. 임 도의원은 “한강 수석교 및 아차산대교 인근 제방유실로 비점오염원이 한강으로 유입되어 한강이 오염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교량 하부공간의 부실문제를 지적했는데, 아직도 조치가 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어 임 도의원은 “도로 주변은 자동차 타이어 및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로 인한 중금속 등의 문제가 심각하며, 특히 강변도로의 경우에는 해당 오염물질이 강으로 유입되어 수질이 오염될 우려가 높다”며 강변북로 주변의 비점오염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강으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수질오염문제에 대한 실태조사와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깨끗한 물관리와 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므로 비점오염원의 체계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 다스베이더 같은 외출사진…“김혜경 맞다”vs“수행원 여성”

    다스베이더 같은 외출사진…“김혜경 맞다”vs“수행원 여성”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외출 장면이라 보도된 사진에 대해 16일 “명백하게 후보 배우자가 아니다. 수행원 중 한 사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배우자실장이다. 이해식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통화에서 “그 사실을 정확하게 고지하고 해당 언론사에 삭제 요청을 어젯밤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응하지를 않고 있다”며 “저희도 굉장히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팩트는 김혜경씨가 낙상 사고 후 첫 외출하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김씨로 추정된 인물은 검은색 모자에 검정색 선글라스, 검은색 마스크에 검은 망토까지 둘러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를 연상하게 한다는 말이 나왔다. 이재명 후보 측은 배우자의 낙상 사고 이후 과잉취재를 예상해 수행원을 다 가려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특정 언론사에서 2박3일동안 미행 취재를 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더팩트 측은 이 사진 속 인물이 김씨가 맞다는 입장이며 이 때문에 해당 사진을 내리지 않았다. 김혜경씨는 지난 9일 새벽 낙상 사고로 경기 모처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이재명 후보는 간병을 하겠다며 당일 예정돼 있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후 사고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와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10일 “이 후보 부인의 낙상사고와 관련한 각종 허위사실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 김혜경 여사와 관련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조치를 비롯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 취재진 5명에 스토킹 경고 경기 분당경찰서는 전날 모 언론사 취재진 5명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 경고 조치하고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기자들은 이 후보 자택 인근에서 대기하다가 김씨가 병원으로 이동하자 차량으로 따라붙는 등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 측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취재진의 행위가 스토킹 처벌법상 정당한 행위로 보기 어려워 경고 조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떤 행위가 스토킹 처벌법에 저촉됐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취재 행위가 범죄에 해당한다고 본 게 아니라 현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경고성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 임창열 경기도의원 미세플라스틱 실태조사-저감방안 연구 제기

    임창열 경기도의원 미세플라스틱 실태조사-저감방안 연구 제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열 의원(더민주·구리2)은 15일 경기도의회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플라스틱의 생산량과 소비량이 급증함에 따라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인체유해 정도에 대한 실태조사 및 대응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 도의원은 “최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검사대상인 주택, 공동이용시설, 야외시설 모두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음식물로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 양과 호흡으로 흡입하는 양이 비등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우리의 일상생활 공간 다방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실태조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도의원은 “자동차 사용 시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은 대기 중에 부유하다 빗물과 함께 강으로, 바다로 이동하고 결국 해당 물질은 우리의 몸속에 축적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며 “특히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오염물질에 대한 실태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도의원은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미세플라스틱 발생실태조사를 위한 사업예산을 확보하여 미세플라스틱 발생원인 및 오염도 측정을 위한 연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여기는 남미] 아르헨 환경미화원, 국회의원 당선 “사회 취약 계층 대변”

    [여기는 남미] 아르헨 환경미화원, 국회의원 당선 “사회 취약 계층 대변”

    "사회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어요." 국회 입성을 확정한 알레한드로 빌카(45)는 이렇게 당선 소감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실시된 아르헨티나의 중간선거에서 현직 환경미화원이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현지 언론은 "직업에 귀천이 있을 수 없지만 환경미화원 출신 국회의원은 매우 드문 사례"라면서 "국회의원으로서 그의 역할에 벌써부터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후후이주(州) 태생인 빌카는 전형적인 빈곤층 출신이다. 그의 어머니는 가사도우미 등 세 가지 일을 하며 열심을 돈을 벌었지만 가정형편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때문에 빌카는 어릴 때부터 4명의 동생과 함께 길에서 만두를 팔며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그는 "형제들보다 운동화 수가 적었다"면서 "형제끼리 운동화를 빌려 신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어려운 형편을 이겨내기 위해 그는 성장하면서 다양한 직업을 전전해야 했다. 식당 웨이터, 미장공, 아이스크림 장사, 플라스틱 공장 직원, 보험판매 등 기억에 남는 직업을 대충 꼽아도 5~6가지에 이른다. 현직은 환경미화원이다. 그는 매일 밤 쓰레기차에 매달려 달리며 쓰레기를 수거한다. 11년째 하고 있는 일이다. 평범하게 살던 그는 20대 초반이던 1990년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아르헨티나에 신자유주의 바람이 불면서 빈부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할 때였다. 빌카는 "동생들에게 한 끼를 먹이기 위해 고생하던 어머니의 모습이 생생하다"면서 "신은 왜 우리를 이렇게 외면하는가 라는 원망이 들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했다. 사회의 모순을 규탄하는 각종 시위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후후이주에 좌파 정당 '노동자 좌파전선'이 생기면서 그는 적극적으로 정당활동에 뛰어들었다. 열정적인 활동으로 당원들의 인정을 받은 그는 2011년 주지사후보로 공천을 받았지만 득표율 1.93%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정당활동을 계속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21년 그는 마침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14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노동자좌파전선은 유효표의 25.15%를 얻어 득표율 3위 정당으로 부상했다.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시행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선거제도에 따라 1위 후보로 공천된 그는 하원 입성을 확정했다. 빌카는 "어렵게 사는 사회 취약계층을 대변하는 사람이 되겠다"면서 "사회의 변화가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입증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16초 침묵 속에 둘의 춤사위 “아름답다는 것을 넘어섰다”

    16초 침묵 속에 둘의 춤사위 “아름답다는 것을 넘어섰다”

    동영상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QejOzrlovTQ 흥겨운 음악에 맞춰 2분여 춤을 선보이는 동안 둘은 1분 24초부터 1분 40초까지 침묵 속에 16초 정도 춤사위를 선보였다.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 가운데 선남선녀가 손을 맞잡고 추는 춤은 아름답기만 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의 춤 경연 프로그램인 ‘스트릭틀리 컴 댄싱’에 출연한 웨스트엔드 배우 로즈 에일링엘리스(26)와 조반니 페르니체의 아름다운 춤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BBC가 15일 전했다. 청각장애인 사회는 열렬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청각장애인으로는 이 프로그램에 처음 나온 에일링엘리스는 클린 밴딧과 자라 라르손의 음악에 맞춰 춤 동작을 보여주다 중간쯤에 음악을 죽이고 침묵 속에서만 둘의 춤을 이어갔다. 안톤 드 베케는 “이 쇼에서 본 적 없는 가장 대단한 순간”이라고 말했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매복 폭탄 공격으로 다리를 잃어 이 프로에 출전했던 JJ 찰머스는 장애인들에 대한 태도란 관점에서 에일링엘리스가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우리를 데려다주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됐다고 칭찬했다. 심사위원들은 도합 40점 만점에 39점을 주어 둘의 춤에 완벽한 점수를 선사했다. 심사위원장인 셜리 발라스는 기립 박수를 보낸 뒤 “오랫동안 내 가슴을 두드릴 춤이었다. 절대적으로 아름답다”면서 “청각장애인 사회가 당신을 절대 자랑스러워 할 것이란 점을 확신한다”고 했다. 에일링엘리스는 파트너 덕분에 훌륭한 무대를 선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한 뒤 “이 춤을 그토록 긍정적이고 행복한 것으로 만들어준 당신의 결단에 감사드린다. 당신이 청각장애인이 된다는 것, 잘못돼서 이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 춤이 가능했다. 청각장애인이 된다는 것은 기쁨인데 한 인간으로서 여러분에 대해 말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당당히 밝혔다. 농아 학교인 해밀턴 롯지 스쿨 앤드 칼리지 학생들은 두 사람이 수어를 사용한 데 대해 감사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 수어로 “당신들은 듣지 못하는 이들도 함께 힘을 모아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운 위대한 롤모델”이라면서 “두 사람처럼 우리도 더 많은 이들이 수어를 배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물론 비장애인 시청자들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한 사람은 “아름답다는 것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분리배출 단상/임창용 논설위원

    [길섶에서] 분리배출 단상/임창용 논설위원

    오늘은 우리 아파트의 분리배출 날이다. 퇴근 후 주섬주섬 페트병과 플라스틱, 종이박스, 비닐 등을 정리해 담는다. 페트병은 상표가 인쇄된 비닐을 떼어낸 뒤 발로 밟아 찌그러뜨린다. 박스도 납작하게 편다. 예전엔 박스를 그대로 버렸고 페트병 비닐도 떼지 않았다. 얼마 전 입주자회의에서 규정을 손본 뒤 분리배출이 좀 까다로워졌다. 한두 번은 불편하다고 느꼈는데 이젠 ‘진즉에 이렇게 할걸’이란 생각이 든다. 꼭 재활용품 처리장 종사자들의 손을 덜고 재활용률을 높여서가 아니다. 일단 내가 편해졌다. 집안일 중 분리배출은 내 몫인데 예전엔 두 번에 나눠 버릴 때가 많았다. 박스나 페트병 등의 부피가 커 혼자 한번에 옮기기가 어려웠다. 이젠 한번에도 가뿐하다. 간혹 먼저 퇴근한 아내가 해 놓는 행운을 누릴 때도 있다. 부피가 작아져서 가능한 일이다. 아파트 분리배출장 모습도 달라졌다. 산더미 같았던 박스더미가 납작해졌다. 페트병을 담는 자루 숫자도 많이 줄었다. 경비원 한 분이 박스를 펴고 테이프를 떼어내느라 온종일 매달리던 모습도 보기 어려워졌다. 가끔 재활용품이 넘치는 자루를 갈아 줄 뿐이다. 아파트 입주 뒤 십수년 이어지던 풍경이 규정 하나에 이렇게 확 바뀔 수 있다는 게 놀랍다.
  • 친환경 MD·탄소 없는 예능...K팝, 지구를 부탁해

    친환경 MD·탄소 없는 예능...K팝, 지구를 부탁해

    블랙핑크, COP26 홍보대사···기후 영상 4개 조회수 1500만 기후 변화에 대한 미래 세대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케이팝 그룹을 중심으로 기후 관련 캠페인과 행동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환경에 대한 관심과 행동을 이끌어 내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들이 국제 행사에서 잇따라 목소리를 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막을 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는 블랙핑크가 공식 홍보대사로 참여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렸다. 블랙핑크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공개한 ‘블링크(블랙핑크 팬덤)들 주목! 기후 변화에 대해 배워 볼 시간’ 등 기후 관련 영상 4개는 총 조회 수가 1500만회를 넘어섰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COP26 측이 블랙핑크와 함께 기후 문제를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홍보대사를 제안했고, 멤버들도 관련 공부를 한 뒤 취지에 공감해 홍보대사 활동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23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참여한 기후 변화 캠페인 구글 ‘디어 어스’(Dear Earth)에 케이팝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기후 문제와 관련한 블랙핑크의 활동이 늘어나며 YG는 소속사 차원에서 앨범 및 굿즈(MD 상품)를 친환경 재질로 제작하고 있다. 지난 8월 5주년 기념 MD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YG 관계자는 “블랙핑크의 기후 관련 행보는 내부적으로도 앨범이나 MD 상품 소재를 친환경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플라스틱이나 비닐보다 종이를 최대한 활용한 디지팩, 옥수수 전분 등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를 받아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BTS, 지속가능 발전 메시지···팬들도 플라스틱 없는 앨범 제안방탄소년단(BTS)도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2021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모멘트’ 연설자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친환경 의류 브랜드의 옷을 입고 퍼포먼스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환경 이슈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팬들의 관심사에 아티스트가 응할 필요성도 있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친환경 소재 대중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덤들도 ‘케이팝포플래닛’(Kpop4Planet) 등의 플랫폼을 통해 기획사에 변화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플라스틱 포장 없는 앨범, 탄소 배출 없는 콘서트 등 ‘친환경 덕질’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배우가 기획 참여한 탄소 제로 예능도탄소 제로를 실천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만들어졌다. KBS는 지난달 14일부터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출연하는 ‘오늘부터 무해하게’를 방송 중이다. 환경 문제에 관심을 꾸준히 표명해 온 공효진이 프로그램 기획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평소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했던 절친들과 일주일간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탄소 제로 생활에 도전한다. 최소한의 물건으로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무는 것이 목표로, 자가발전 자전거로 전기를 얻고 최소한의 물만 사용하며 생활용품을 직접 만드는 모습 등을 담았다. 양연호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유명인들이 기후 이슈를 이야기함으로써 10~20대들도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고 환경 운동을 트렌디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해외에서 적극적인 실천을 하는 밴드 콜드플레이나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처럼 국내에서도 관심이나 홍보를 넘어 더욱 깊게 관여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파급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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