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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항모전단, 카리브해 진입…  마두로 ‘이매진’ 부르며 저항

    美 항모전단, 카리브해 진입…  마두로 ‘이매진’ 부르며 저항

    미국이 카리브해에 세계 최대 규모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을 진입시키고, 베네수엘라 범죄조직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끄는 조직으로 지목하는 등 마두로 정권 축출을 위한 군사 압박을 최고 수위로 높였다. 미 해군은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세계 최대 항모 제럴드 포드함이 이끄는 항모전단이 16일 카리브해에 진입했다”며 “미 남부사령부(SOUTHCOM) 관할 구역에서의 해상 작전은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토 방어를 위한 초국가 범죄조직(TCO) 해체 및 마약 테러 대응 명령을 지원하라고 항모전단에 지시하면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항모전단은 서반구 마약 소탕을 위한 ‘서던 스피어’ 작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작전에 투입된 미 해군 함정과 병력은 각각 10여척, 1만 2000명으로 1989년 미국의 파나마 침공 이후 최대 병력이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성명에서 “국무부는 베네수엘라 범죄 조직인 ‘카르텔 데로스 솔레스’(태양 카르텔)를 24일부로 외국테러조직(FTO)으로 지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솔레스는 마두로와 베네수엘라 군대와 정보기관, 입·사법부를 부패시킨 마두로 정권의 고위직들이 이끌고 있다”며 마두로를 직접 겨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취재진 문답에서 “우리는 마두로와 약간의 대화를 할 수 있다. 그게 어떻게 될지 볼 것”이라며 막판 대화 가능성은 열어놨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틱톡에 지지자들과 함께 존 레넌의 반전 노래 ‘이매진’을 합창하는 동영상을 올리며 지지층 단결을 외쳤다. 그는 연설에서 “카리브해와 남미에서의 영원한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미국민에 호소한다”며 “신의 이름으로 베네수엘라에 영원한 평화를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 공기 중에도 있는 ‘이것’…“몸속에서 변비 유발” 경고 나왔다

    서울 공기 중에도 있는 ‘이것’…“몸속에서 변비 유발” 경고 나왔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플라스틱을 흡입하면 변비 등 소화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소속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 소속 윤우빈 박사, 인제대 장미란 교수와 손잡고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 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용 쥐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파고든 미세 플라스틱이 혈관을 타고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 변비 질환을 일으킨다는 점을 규명했다. 폴리스틸렌은 흔히 일회용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포장재 제작에 자주 사용되는 물질이다. 구체적으로는 미세 플라스틱이 배변 지연, 장운동 억제, 대장 체액운반체계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의 핵심 증상을 유발했다. 한편으로는 미세 플라스틱이 대장 조직 구조를 심각하게 변화시키기도 했다. 공기 중 미세 플라스틱은 이미 시민 일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서울 공기 1㎥에는 평균 7.06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떠다닌다. 주로 소화기를 통해 몸으로 밀려 들어온 미세 플라스틱이 몸속을 맴돌며 각종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부산대는 이번 연구 결과가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 플라스틱이 소화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화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세 플라스틱이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 떠오를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황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두고 “산업사회의 발전에 따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양과 최근 환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소화기 질병의 밀접한 연관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중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오브 토털 인바이론먼트’(Science of Total Environment)에 실렸다.
  • 자립준비청년과 함께 만드는 이야기…‘은평에피소드’ 18일 운영 시작

    자립준비청년과 함께 만드는 이야기…‘은평에피소드’ 18일 운영 시작

    서울 은평구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일 경험을 돕기 위한 카페 ‘은평에피소드’가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청 직영으로 운영되는 은평에피소드는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구는 지난 2월 커피브랜드 ‘텐퍼센트 커피’와 업무협약을 맺고 바리스타 교육, 메뉴 개발 등 기술 지원을 받았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커피전문가와 자립준비청년들로 구성된 ‘카페 개소 준비추진단’을 발족해 이름 선정부터, 홍보, 운영 계획까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카페는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 공간과 연계해 ’자연과 청년이 어우러지는 쉼터‘로 조성됐다. 드라이브스루와 주차장을 운영하며, 2층 테라스 등을 마련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카페 수익금은 향후 자립준비청년의 지원기금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1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그간 은평구는 자립준비청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구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8개 아동양육시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보호 종료 청소년 188명 중 123명(65.4%)이 구에 살고 있다. 이에 구는 보호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돌봄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자립 지원 체계를 강화해 왔다. 2022년에는 전국 최초로 ‘은평자립준비청년청’을 개설해 자립준비청년의 진로 탐색, 직무교육, 취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사회 진입을 돕고 있다. 특히 은평자립준비청년청은 현재까지도 전국에서 유일한 기관이다. 2023년에는 ‘자립준비주택’을 마련해 청년들이 실제 독립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재정·자산 형성 지원프로그램 ‘점프 스테이지’ 등을 통해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은 ‘은플루언서 적십자봉사회’를 결성해 봉사활동과 재난 복구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자립준비청년 카페 개소는 지역사회가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은평에피소드 카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일상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일자리·정서지원 등 전방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평화, 평화, 평화”…베네수엘라 대통령, 존 레넌 ‘이매진’ 부른 이유

    “평화, 평화, 평화”…베네수엘라 대통령, 존 레넌 ‘이매진’ 부른 이유

    미국이 최신형 핵 추진 항공모함을 카리브해에 진입시키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평화’를 외치며 노래를 불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집회 연단에 올라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을 부르며 평화를 부르짖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15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군중 앞 연설에서 평화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비틀스의 전 멤버 존 레넌을 언급하며 “인류에게 선물을 남긴 시인이자 음악가”라면서 노래 가사를 찾아 읽어보라고 권했다. 특히 마두로 대통령은 존 레넌을 찬양하며 일부 구절을 따라 부르기도 했으며 “평화, 평화, 평화. 그가 말했듯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라”고 외쳤다. 마두로 대통령이 뜬금없이 이매진을 부른 것은 미국에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은 현재 최고조에 달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미군의 최첨단 항모가 16일 카리브해에 도착해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도 이날 제럴드 R. 포드 항모를 비롯한 군함들의 도착을 확인했다. 카리브해와 라틴 아메리카를 담당하는 알빈 홀시 미국 남부사령관은 “우리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국가 간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됐다”면서 “서반구의 안보와 미국 본토의 안전을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마약 소탕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하지만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한 높이는 전술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 두목’으로 규정하며 노골적으로 정권 교체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9월 이후 미군은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에서 21차례 ‘마약 운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을 공습해, 알려진 것만 최소 83명을 숨지게 했다.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웬만한 나라의 국방력에 필적한다는 항모 전단이 작전 지역에 있다는 것은 향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사전 조처일 가능성이 있다. 포드 항모단이 도착하면서 이 지역에는 총 1만 2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12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으나 속으로는 전쟁 없는 평화를 바라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연설에서 “카리브해와 남미에서의 영원한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미국 국민에게 호소한다”며 “우리는 신의 이름으로 베네수엘라에 영원한 평화를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평화, 평화, 평화”…베네수엘라 대통령, 존 레넌 ‘이매진’ 부른 이유 [핫이슈]

    “평화, 평화, 평화”…베네수엘라 대통령, 존 레넌 ‘이매진’ 부른 이유 [핫이슈]

    미국이 최신형 핵 추진 항공모함을 카리브해에 진입시키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평화’를 외치며 노래를 불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집회 연단에 올라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을 부르며 평화를 부르짖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15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군중 앞 연설에서 평화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비틀스의 전 멤버 존 레넌을 언급하며 “인류에게 선물을 남긴 시인이자 음악가”라면서 노래 가사를 찾아 읽어보라고 권했다. 특히 마두로 대통령은 존 레넌을 찬양하며 일부 구절을 따라 부르기도 했으며 “평화, 평화, 평화. 그가 말했듯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라”고 외쳤다. 마두로 대통령이 뜬금없이 이매진을 부른 것은 미국에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은 현재 최고조에 달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미군의 최첨단 항모가 16일 카리브해에 도착해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도 이날 제럴드 R. 포드 항모를 비롯한 군함들의 도착을 확인했다. 카리브해와 라틴 아메리카를 담당하는 알빈 홀시 미국 남부사령관은 “우리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국가 간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됐다”면서 “서반구의 안보와 미국 본토의 안전을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마약 소탕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하지만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한 높이는 전술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 두목’으로 규정하며 노골적으로 정권 교체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9월 이후 미군은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에서 21차례 ‘마약 운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을 공습해, 알려진 것만 최소 83명을 숨지게 했다.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웬만한 나라의 국방력에 필적한다는 항모 전단이 작전 지역에 있다는 것은 향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사전 조처일 가능성이 있다. 포드 항모단이 도착하면서 이 지역에는 총 1만 2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12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으나 속으로는 전쟁 없는 평화를 바라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연설에서 “카리브해와 남미에서의 영원한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미국 국민에게 호소한다”며 “우리는 신의 이름으로 베네수엘라에 영원한 평화를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북한군 요즘 뭐하나 했더니…푸틴땅서 ‘나토 탄약’ 만지작 (영상) [배틀라인]

    북한군 요즘 뭐하나 했더니…푸틴땅서 ‘나토 탄약’ 만지작 (영상) [배틀라인]

    “친근한 어버이, 위대하신 령도자~”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공병들이 ‘김정은 찬양가’를 목청 높여 부르며 쿠르스크 최전선으로 향했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 기관지 크라스나야즈베즈다와 현지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북한 공병들이 러시아 공병들과 함께 쿠르스크 최전선에서 지뢰 제거를 위해 협력하는 현장을 공개했다. 북한 공병들은 이른 아침 작업지로 향하는 군용차 안에서 지난해 초 새로 공개된 김정은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를 불렀다. 지뢰 제거 현장에서는 무릎을 꿇고 인공기에 뺨을 갖다대는 의식을 치른 뒤 작업을 시작했다. 최신 정찰 및 탐지 장비를 갖춘 이들은 러시아의 최신 로봇 시스템인 우란, 스탈케르도 적극 활용했다.지뢰와 폭발물을 발견하면 붉은 깃발로 능숙하게 표시했다. 호출부호가 ‘벨레스’인 러시아 공병대 지휘관은 모든 북한 공병이 임무 투입 전에 러시아군 공병대 훈련소에서 훈련받았다고 밝혔다. 북한 공병들이 사격 훈련을 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그는 “쿠르스크 지뢰 제거를 포함해 ‘특별군사작전’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교관들이 훈련을 진행했다”며 “우리는 단체·개인별 이론·실전 훈련을 통해 귀중한 지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공병들의 지뢰제거 작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한 니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대전차·대인지뢰, 집속탄 등 다양한 탄약과 폭발물을 접했다고 벨레스는 설명했다. 그는 북한 공병이 부상자에게 접근해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응급 처치하는 방법도 배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북한 공병은 엄청난 양의 폭발 위험물을 발견하고 무력화했다. 그들은 이 과정에서 책임감 있게 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매체들은 쿠르스크의 여러 곳에서 북한 공병들의 도움으로 지뢰가 제거돼 내년 봄에는 농사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친구들의 이타적이고 영웅적인 도움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그들의 도움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위험하고 복잡한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의 북한 친구들이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고 이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쿠르스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이 침공해 점령한 러시아의 접경 지역이다. 러시아는 북한 파병군의 도움을 받아 이 지역을 완전히 탈환했다고 지난 4월 발표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이 지역에 많은 폭발물을 남겨두고 떠났고, 아직도 드론으로 지뢰 매설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6월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쿠르스크 지뢰 제거와 복구를 위한 북한 병력·인력 추가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해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따라 군사적으로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은 파병을 통해 현대전 실전 경험을 쌓고 러시아에 파병에 대한 대가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원 “北건설부대 5천명 러 순차 이동…공병 1천명 지뢰제거” 앞서 국가정보원은 4일 “북한군 건설부대 5000여명이 9월부터 러시아로 순차 이동 중이며, 인프라 복구에 동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정원은 “북한 파병군 1만여명이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전진 배치돼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이라며 “추가 파병된 공병 1000여명은 지뢰 제거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북한 내부에서는 추가 파병에 대비한 훈련과 차출 동향이 지속적으로 감지되고 있어 주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북한의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 미사일 개발, 무인기 사업이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열병식에 등장한 고체 ICBM 화성-20형은 19형과 대비해 동체를 경량화한 것으로 추진체가 성능 개량된 특징이 있다”며 “탄두부 공간이 확대돼 다탄두 탑재나 탄두 무게 증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이어 “미사일의 경우 러시아 도움을 받아 유도 성능과 정밀도를 개선하고 있다”며 “특히 무인기 개발 진척 속도가 빨라 안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극초음속 미사일, 정찰위성, 구축함은 실제 성능 구현까지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핵잠수함, 장거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수중 무기체계 개발도 진척이 더딘 상태”라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북한 군수책임자들의 러시아 방문이 활발해지고 있어 러시아의 민감 기술 이전 여부 등을 면밀하게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 “수능 잘 봤길” 서부지법 난동 수험생에 응시 기회 준 판사… 고민 끝에 내린 형량은

    “수능 잘 봤길” 서부지법 난동 수험생에 응시 기회 준 판사… 고민 끝에 내린 형량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른바 ‘서부지법 난동사태’에 가담한 수험생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뒤 내려진 선고에서 실형을 피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17일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2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박씨에 대한 선고는 당초 지난달 27일 내려질 예정이었으나, 박씨가 이번 수능에 응시하는 것을 고려해 이날로 미뤄졌다. 만약 박씨가 수능 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면 수능을 못 볼 수도 있었다. 박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지난 1월 19일 서울서부지법 경내로 침입하고 깨진 당직실 창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 2층 민원실까지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게 플라스틱 안전 고깔을 집어 던져 맞힌 혐의도 있다. 김 판사는 이날 박씨에게 “수능은 봤느냐.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하고 그에 대해 응징해야 한다는 집착에서 비롯된 범행”이라며 “실형과 집행유예 사이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 판사는 그러면서 경찰을 향한 폭행이 비교적 경미했던 점,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 美 “베네수 ‘솔레스카르텔’은 테러조직”…트럼프 “마두로 자산 타격 가능”

    美 “베네수 ‘솔레스카르텔’은 테러조직”…트럼프 “마두로 자산 타격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범죄 조직 ‘카르텔 데로스 솔레스’(태양 카르텔·이하 솔레스)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직접 이끄는 조직으로 지목하며 외국테러조직(FTO) 지정 방침을 밝혔다. 카리브해에 핵추진 항공모함 전단이 추가 배치된 직후 나온 조치여서 베네수엘라 정권을 겨냥한 군사 옵션 가동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솔레스를 11월 24일부로 FTO로 지정하려 한다”며 “베네수엘라 군·정보기관·입법부·사법부를 부패시킨 마두로 정권 고위 인사들이 솔레스를 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솔레스는 트렌 데 아라과, 시나로아 카르텔 등 기존 FTO와 함께 서반구 전역의 테러 폭력과 미국·유럽으로 유입되는 마약 밀매에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방부(전쟁부)는 세계 최대 핵추진 항모 제럴드 R. 포드호가 포함된 항모전단을 베네수엘라 북쪽 카리브해에 추가 배치했다. 전략 자산 전개와 마두로 지목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미국이 사실상 ‘군사행동 정당화 단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美 “마약선박 21번째 타격”…국제법 논란·동맹국 반발도 확산 이런 가운데 미국은 최근 국제 해역에서 ‘마약선박’을 대상으로 21차례 군사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CNN은 이 공습들로 83명이 사망했으며 미군이 전투기뿐 아니라 드론, 건십 등 다양한 전력을 동원해 국제 해역에서 선박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은 이를 “마약 차단 작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공격이 국내법·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동맹국의 반발도 확산하고 있다. 영국은 미국의 선박 타격 작전에 “동조할 수 없다”며 정보 공유를 중단했고, 콜롬비아 역시 미국과의 정보 공유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할 경우 국제적 지지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軍 압박 고조…작전명 ‘서던 스피어’로 전력 총집결 CNN은 또 미군이 ‘서던 스피어’라는 작전 이름으로 전함 12척 이상, 병력 1만5,000명을 카리브해 일대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 경계강화를 넘어선 사실상의 군사작전 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의 압박에도 마두로 제거는 단순한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본다. 마두로는 차베스주의(Chavismo) 내에서는 오히려 ‘온건파’에 속하며 그가 물러날 경우 더 강경한 군부 지도자나 급진 세력이 권력을 잡을 위험도 있다. CNN은 “베네수엘라군은 현재 매우 응집력이 높아 정권 붕괴 가능성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쿠데타나 급격한 정권 교체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마두로 자산·인프라 타격 가능…그가 ‘대화 원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를 떠나기 전 취재진에게 “솔레스를 FTO로 지정하면 미국 군이 베네수엘라 내부의 마두로 대통령 자산과 인프라를 공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우리가 실제로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 것은 아니다”라며 직접적 군사공격 가능성은 열어두되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우리가 마두로와 몇 가지 논의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그들(마두로 측)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They would like to talk)”며 긴장 고조 속에서도 ‘대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군사행동 시 의회 승인 필요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마약을 차단하고 있으며 마약 밀매 조직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그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좋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마두로 축출 시 ‘내전 위험’…ELN·민병대·카르텔 얽혀 혼란 우려 CNN은 마두로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가 권력 공백에 빠질 경우, 군부·친정부 민병대(코레티보스)·콜롬비아 게릴라(ELN)·범죄 조직 등이 얽히며 내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서방 외교관은 CNN에 “마두로는 싫어하든 좋아하든 베네수엘라의 ‘균형 유지자’이며, 그가 떠나면 권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세력이 없다”고 말했다. 야권도 취약…미국의 장기 개입 없이는 정권 교체 어렵다는 전망 베네수엘라 야권이 밝힌 ‘100시간 전환 계획’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한다. 야권은 군부·민병대·범죄 네트워크·게릴라 세력 등 다층적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단기 집권은 물론 장기 통치도 보장할 수 없다. 정권 교체가 현실화될 경우 미국은 치안 재건, 군대 재편, 자금 동결 해제, 경찰 훈련 등 장기적 개입을 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 반대하는 ‘해외전쟁 개입’과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베네수 정국 ‘폭풍 전야’…전면전·장기 혼란 가능성 모두 열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전력 집결, FTO 지정 예고, 잇단 ‘마약선박’ 공격, 미·베네수엘라 간 발언 고조 등 모든 요소가 맞물리며 베네수엘라 정국이 사실상 ‘폭풍 전야’ 국면에 들어섰다고 본다. 동시에 마두로 제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내전, 군부 독재 강화, 범죄조직 확산, 주변국 개입, 대리전 가능성 등은 군사행동이 초래할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충돌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지만, 이후 전개될 지정학적 후폭풍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美, 마두로를 ‘테러조직 수장’으로 지목…카리브해 전력 총집결 [핫이슈]

    美, 마두로를 ‘테러조직 수장’으로 지목…카리브해 전력 총집결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범죄 조직 ‘카르텔 데로스 솔레스’(태양 카르텔·이하 솔레스)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직접 이끄는 조직으로 지목하며 외국테러조직(FTO) 지정 방침을 밝혔다. 카리브해에 핵추진 항공모함 전단이 추가 배치된 직후 나온 조치여서 베네수엘라 정권을 겨냥한 군사 옵션 가동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솔레스를 11월 24일부로 FTO로 지정하려 한다”며 “베네수엘라 군·정보기관·입법부·사법부를 부패시킨 마두로 정권 고위 인사들이 솔레스를 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솔레스는 트렌 데 아라과, 시나로아 카르텔 등 기존 FTO와 함께 서반구 전역의 테러 폭력과 미국·유럽으로 유입되는 마약 밀매에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방부(전쟁부)는 세계 최대 핵추진 항모 제럴드 R. 포드호가 포함된 항모전단을 베네수엘라 북쪽 카리브해에 추가 배치했다. 전략 자산 전개와 마두로 지목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미국이 사실상 ‘군사행동 정당화 단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美 “마약선박 21번째 타격”…국제법 논란·동맹국 반발도 확산 이런 가운데 미국은 최근 국제 해역에서 ‘마약선박’을 대상으로 21차례 군사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CNN은 이 공습들로 83명이 사망했으며 미군이 전투기뿐 아니라 드론, 건십 등 다양한 전력을 동원해 국제 해역에서 선박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은 이를 “마약 차단 작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공격이 국내법·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동맹국의 반발도 확산하고 있다. 영국은 미국의 선박 타격 작전에 “동조할 수 없다”며 정보 공유를 중단했고, 콜롬비아 역시 미국과의 정보 공유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할 경우 국제적 지지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軍 압박 고조…작전명 ‘서던 스피어’로 전력 총집결 CNN은 또 미군이 ‘서던 스피어’라는 작전 이름으로 전함 12척 이상, 병력 1만5,000명을 카리브해 일대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 경계강화를 넘어선 사실상의 군사작전 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의 압박에도 마두로 제거는 단순한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본다. 마두로는 차베스주의(Chavismo) 내에서는 오히려 ‘온건파’에 속하며 그가 물러날 경우 더 강경한 군부 지도자나 급진 세력이 권력을 잡을 위험도 있다. CNN은 “베네수엘라군은 현재 매우 응집력이 높아 정권 붕괴 가능성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쿠데타나 급격한 정권 교체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마두로 자산·인프라 타격 가능…그가 ‘대화 원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를 떠나기 전 취재진에게 “솔레스를 FTO로 지정하면 미국 군이 베네수엘라 내부의 마두로 대통령 자산과 인프라를 공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우리가 실제로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 것은 아니다”라며 직접적 군사공격 가능성은 열어두되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우리가 마두로와 몇 가지 논의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그들(마두로 측)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They would like to talk)”며 긴장 고조 속에서도 ‘대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군사행동 시 의회 승인 필요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마약을 차단하고 있으며 마약 밀매 조직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그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좋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마두로 축출 시 ‘내전 위험’…ELN·민병대·카르텔 얽혀 혼란 우려 CNN은 마두로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가 권력 공백에 빠질 경우, 군부·친정부 민병대(코레티보스)·콜롬비아 게릴라(ELN)·범죄 조직 등이 얽히며 내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서방 외교관은 CNN에 “마두로는 싫어하든 좋아하든 베네수엘라의 ‘균형 유지자’이며, 그가 떠나면 권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세력이 없다”고 말했다. 야권도 취약…미국의 장기 개입 없이는 정권 교체 어렵다는 전망 베네수엘라 야권이 밝힌 ‘100시간 전환 계획’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한다. 야권은 군부·민병대·범죄 네트워크·게릴라 세력 등 다층적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단기 집권은 물론 장기 통치도 보장할 수 없다. 정권 교체가 현실화될 경우 미국은 치안 재건, 군대 재편, 자금 동결 해제, 경찰 훈련 등 장기적 개입을 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 반대하는 ‘해외전쟁 개입’과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베네수 정국 ‘폭풍 전야’…전면전·장기 혼란 가능성 모두 열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전력 집결, FTO 지정 예고, 잇단 ‘마약선박’ 공격, 미·베네수엘라 간 발언 고조 등 모든 요소가 맞물리며 베네수엘라 정국이 사실상 ‘폭풍 전야’ 국면에 들어섰다고 본다. 동시에 마두로 제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내전, 군부 독재 강화, 범죄조직 확산, 주변국 개입, 대리전 가능성 등은 군사행동이 초래할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충돌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지만, 이후 전개될 지정학적 후폭풍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 대통령 남산에 묶으면 1억…” 전한길 결국 고발당했다

    “이 대통령 남산에 묶으면 1억…” 전한길 결국 고발당했다

    한 기업인의 입을 빌려 “이재명 대통령을 잡아 남산 나무에 묶으면 현상금 1억”이라고 말한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경찰에 고발당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위원장은 14일 민주파출소 주간브리핑에서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전한길뉴스’ 채널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납치·협박’을 선동하는 발언을 했다”며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심각한 선동적 발언을 여과 없이 내보낸 책임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는 지난 11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전씨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강성 보수 유튜버로 활동하며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전씨는 지난 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5000만 달러(약 727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는 소식을 언급하다가 자신이 식사 자리에서 만난 한 한국인 기업가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전씨는 “어제 저녁에 만난 어떤 회장님이 이재명한테 10만달러(약 1억 4500만원)만 (현상금으로) 걸어도 아마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기업인이) 이재명을 죽이라는 뜻이 아니라 이재명을 잡아 와서 남산 꼭대기 나무에 묶어 두고 밥을 줘야 된다고 했다”며 “되게 재미있는 얘기였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해당 부분을 쇼츠로도 제작해 ‘이재명 현상금 걸어라’는 제목으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가 언론 보도가 시작되자 삭제했다. 해당 발언은 국회 국정감사까지 번졌다. 허영 민주당 의원은 6일 대통령실 운영위원회 국감에서 “극우 세력에게 대통령을 위해하라는 지침과 다름없다”며 “미 당국과 협의해 체포해서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단호하게 조치하겠느냐”고 질의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전씨는 해명 영상을 올려 “죽이라는 말은 하면 안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 밥은 줘야 한다고 하면서 풍자하는 표현인데 그걸 가지고 국정감사에서도 제 영상을 틀어놓고 ‘전한길 체포해야 하지 않냐’(고 했다). 놀랍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 번 더 해명한다. 분명히 입장을 말씀드린다. 전한길 입장이 아니고 어떤 교민께서 해주신 얘기를 인용했을 뿐이다. 풍자 표현일 뿐이고 제가 이재명을 죽이라고 명을 내렸나, 사주를 했나”라고 밝혔다. 전씨는 앞서 지난 4일에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비판하며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은 밤에 성폭행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 가고 한번 당해 봐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전씨는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 끝까지 지지하십시오. 그래서 성폭행당하고, 당하고 난 뒤에 그때서야 ‘아이고, 속았구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지난해 12월 말부터 추진됐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 시행된 것이다. 전씨는 10월 2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도 전언 형식으로 ‘이 대통령 싱가포르 비자금 1조원 및 혼외자 의혹’을 제기했다가 10월 23일 민주당으로부터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 군산시-㈜조이,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위탁운영 협약

    군산시-㈜조이,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위탁운영 협약

    서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목표로 조성되는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의 관리 위탁운영 업체가 결정됐다. 전북 군산시는 17일 ㈜조이와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이는 2026년 5월 개장을 시작으로 3년간 해당 복합단지를 운영하게 된다.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총 6만 4365㎡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이곳에는 서핑·잠수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오션에비뉴’, 샤워실·푸드코트 등 편의시설을 갖춘 ‘오션테라스’, 몽돌해변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 최대 3m 높이의 인공 파도를 자랑하는 ‘파도풀’ 등이 들어선다. 또 카누·카약 체험이 가능한 ‘레저레이크’, 휴식과 체류가 가능한 ‘숲속 캠핑장’ 등 다채로운 공간을 갖춘 복합형 시설로 꾸며진다. 안전 및 편의시설 구축과 시운전을 거쳐, 2026년 5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물놀이 시설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조이가 운영을 맡게 되어 단지의 성공적 안착이 기대된다”며 “시에서도 수탁업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상 ㈜조이 대표는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운영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본 단지를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 명소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짜 베네수엘라와 전쟁?…美 최신예 항공모함, 카리브해 도착

    진짜 베네수엘라와 전쟁?…美 최신예 항공모함, 카리브해 도착

    미 해군의 최신형 핵 추진(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 카리브해에 진입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군의 최첨단 항모가 전날 카리브해에 도착해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도 이날 제럴드 R. 포드 항모를 비롯한 군함들의 도착을 확인했다. 카리브해와 라틴 아메리카를 담당하는 알빈 홀시 미국 남부사령관은 “우리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국가 간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됐다”면서 “서반구의 안보와 미국 본토의 안전을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마약 소탕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하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한 높이는 전술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실제로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웬만한 나라의 국방력에 필적한다는 항모 전단이 작전 지역에 있다는 것은 향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사전 조처일 가능성이 있다. 포드 항모단이 도착하면서 이 지역에는 총 1만 2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12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미 미군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국제 수역에서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하는 선박에 대한 21건의 공습을 감행해 최소 83명이 숨졌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을 100년 만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목하며 “최대의 군사적 압박에 대응하며 베네수엘라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또한 800만 명 이상의 베네수엘라인이 예비군으로 입대했다고도 했다. 한편 2017년 취역한 포드 항모는 10만 톤이 넘는 최대 규모로 5000명 이상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F-35C, F/A-18E/F 슈퍼호넷 등 다양한 항공기 75대를 운영하며 구축함 4척과 최소 1척의 잠수함도 거느린 미국의 핵심적인 해상 플랫폼이다.
  • 진짜 베네수엘라와 전쟁?…美 최신예 항공모함, 카리브해 도착 [핫이슈]

    진짜 베네수엘라와 전쟁?…美 최신예 항공모함, 카리브해 도착 [핫이슈]

    미 해군의 최신형 핵 추진(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 카리브해에 진입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군의 최첨단 항모가 전날 카리브해에 도착해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도 이날 제럴드 R. 포드 항모를 비롯한 군함들의 도착을 확인했다. 카리브해와 라틴 아메리카를 담당하는 알빈 홀시 미국 남부사령관은 “우리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국가 간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됐다”면서 “서반구의 안보와 미국 본토의 안전을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마약 소탕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하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한 높이는 전술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실제로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웬만한 나라의 국방력에 필적한다는 항모 전단이 작전 지역에 있다는 것은 향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사전 조처일 가능성이 있다. 포드 항모단이 도착하면서 이 지역에는 총 1만 2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12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미 미군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국제 수역에서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하는 선박에 대한 21건의 공습을 감행해 최소 83명이 숨졌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을 100년 만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목하며 “최대의 군사적 압박에 대응하며 베네수엘라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또한 800만 명 이상의 베네수엘라인이 예비군으로 입대했다고도 했다. 한편 2017년 취역한 포드 항모는 10만 톤이 넘는 최대 규모로 5000명 이상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F-35C, F/A-18E/F 슈퍼호넷 등 다양한 항공기 75대를 운영하며 구축함 4척과 최소 1척의 잠수함도 거느린 미국의 핵심적인 해상 플랫폼이다.
  • 4대 메이저 양분한 신네르·알카라스, 시즌 최종전은 신네르가 웃었다

    4대 메이저 양분한 신네르·알카라스, 시즌 최종전은 신네르가 웃었다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가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와 벌인 2025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신네르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2-0(7-6<7-4> 7-5)으로 물리쳤다. 이번 우승으로 신네르는 지난해에 이어 ATP 파이널스 단식 왕좌를 지켰다. 우승 상금은 507만 1000달러(약 73억 8000만원)다. 시즌 왕중왕전 격인 파이널스 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2022년과 2023년의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 이후 신네르가 2년 만이다. 조코비치는 2023년 우승 이후 2년 연속 이 대회에 불참했다. 신네르는 최근 실내 하드코트 31연승을 이어가며 알카라스와 상대 전적도 6승 10패로 따라붙었다. 신네르는 우승을 확정한 직후 홈팬들에게 “테니스는 개인 종목이지만 우리 팀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런 결과는 내기 어려웠다”며 “시즌 마무리가 이보다 더 잘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올 시즌 4대 메이저 대회는 신네르와 알카라스가 양분했다.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각각 들어 올렸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2026년 1월 10일 인천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격돌로 새해를 시작할 예정이다.
  • 한전, CES 2026 ‘혁신상’ 5관왕…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최초

    한전, CES 2026 ‘혁신상’ 5관왕…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최초

    한국전력이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5관왕을 달성, 기술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한전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를 앞두고,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총 5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기업 최초로, 한전이 전력 인프라 중심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특히, 세계적인 기술 전시회인 CES에서 다수의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한전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기술은 ▲AI 기반 변전설비 예방진단 솔루션(SEDA)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HESS) ▲변압기 부싱 진단장치 ▲전력설비 광학진단시스템 ▲분산에너지 보안기술 등이다. 모두 전력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로 평가되며, 이들 기술 대부분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해 현장에서 운영 중일 만큼 실효성과 완성도가 높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기술을 발전부터 송전·변전·배전·전력서비스에 이르는 전력 전체 밸류체인에 적용·운영해 왔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CES 혁신상 수상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한전은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거스 LVCC North Hall에 ‘한전관’을 마련하고, ‘오늘 만나는 내일의 전기(Power of Tomorrow, Discovered Today)’를 주제로 한전의 기술력과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공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한전의 기술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에너지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해 국민부담을 줄이고 국가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자립준비청년 ‘에피소드’ 만들어요… 직업 교육·보금자리 지원 나선 은평 [현장 행정]

    자립준비청년 ‘에피소드’ 만들어요… 직업 교육·보금자리 지원 나선 은평 [현장 행정]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은평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일자리와 주거 등 전방위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13일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일 경험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카페 은평에피소드에서 서울시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구청 직영으로 운영하는 이곳은 그동안 구가 선도적으로 구축한 ‘은평형 자립 지원 시스템’의 결실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앞서 구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커피 브랜드 ‘텐퍼센트 커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과 메뉴 개발 등 기술 지원을 받았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커피 전문가와 자립준비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카페 개소 준비 추진단’을 발족했다. 청년들은 카페 이름부터 홍보, 운영 계획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다. 은평에피소드는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 공간과 연계돼 ‘자연과 청년이 어우러지는 쉼터’라는 주제로 조성됐다. 드라이브스루와 주차장, 2층 테라스 등을 갖춰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카페 수익금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기금으로 환원한다. 카페는 17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8개 아동양육시설이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보호 종료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도록 선도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2년 전국 최초로 ‘은평자립준비청년청’을 개설한 점이 눈에 띈다. 이 기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직무 교육, 취업 컨설팅 등을 통합 지원하며 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이 외에도 2023년에는 ‘자립준비주택’을 마련해 독립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은 최근 ‘은플루언서 적십자 봉사회’를 결성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건강한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은평에피소드 카페 개소는 지역 사회가 함께 이들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일상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주지훈 가슴에 나치 훈장?…‘재혼황후’ 제작사 “검수 소홀”

    주지훈 가슴에 나치 훈장?…‘재혼황후’ 제작사 “검수 소홀”

    내년 방영이 예고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독일 나치 훈장과 비슷한 소품을 사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 입장을 냈다. ‘재혼 황후’의 제작사 ‘스튜디오 N’ 측은 15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이번에 공개된 특정 의상 소품의 검수 소홀로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며 “공개된 사진 교체 작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신중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디즈니+는 지난 13일 홍콩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를 열고 내년 공개 예정인 ‘재혼 황후’의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엑스(X·옛 트위터) 등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배우 주지훈이 사진 속에서 착용하고 있는 훈장이 독일 나치의 3급 금장 근속 훈장과 유사하다는 취지의 글이 확산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소품 검수에 소홀했음을 인정하고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다만 해당 소품이 사용된 장면 전체를 다시 촬영할 것인지, 기존 촬영분을 사용하되 해당 소품만 편집으로 삭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혼 황후’는 가상의 나라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와 이혼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다. ‘재혼 황후’는 내년 하반기 디즈니+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 “사람이 사람에게 가는 길”… 철학자가 되는 ‘제주올레의 힘’

    “사람이 사람에게 가는 길”… 철학자가 되는 ‘제주올레의 힘’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 17·18코스 직접 걸어보니…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길, 제주올레는 사람이 사람한테 가는 길인 것 같아요.” 경기도 여주 여강길 회원 30여명을 이끌고 온 한경곤(69) 현장팀장은 지난 7일 제주올레 17코스를 걸으며 이렇게 말했다. 강을 따라 여주를 관통하는 140㎞의 여강길도 제주를 바다로 잇는 올레길도 결국 “사람을 만난다는 점은 똑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6~8일 개최한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Jeju Olle Walking Festival)’에는 국내외 1만여 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첫날 17코스에 이어 둘째 날은 17코스 후반부와 18코스를 잇는 ‘도심·바당(바다) 올레’가 이어졌다. 7일 오전 8시, 이호해변 행사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1000여 명이 모여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게임을 즐기며 발걸음을 풀고 있었다. 파란 가을하늘의 몽실구름은 마치 참가자들의 보폭을 맞추기라도 하듯 천천히 흐르고 있었다. 얼굴에 간세다리 페인팅을 하고 걷는 뚜벅이들의 표정은 잉크빛 바다보다 더 맑았다. 길은 자연과 생활 풍경이 뒤섞여 단조로울 틈을 주지 않았다. 도두항 ‘추억애(愛)거리’에서 펼쳐진 전통놀이, 무지개해안도로 인근에서의 단체사진 촬영, 동한두기길 해안도로의 생동감 넘치는 벽화 속 물고기들은 마치 바다를 뛰쳐나와 벽을 타고 오르는 듯했다. 올레길을 ‘관광 동선’이 아닌 ‘생활권의 확장’으로 보이게 했다. #추억을 걷는 길, 사람에게 향하는 길, 정을 만나는 길,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길… 길은 추억속을 거닐게 한다. 관덕정 인근 골목길에서는 수산물시장 동네슈퍼라는 간판 앞에는 겨울점퍼 1만원, 티 3000원이라는 붙여진 제주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보세옷 가게도 만난다. ‘선데이서울’도 아닌 ‘선데이제주’라는 옛 잡지 표지, 일본 만화가 창문에 옛스럽게 붙은 상점이 참가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자동차로 스쳐 지나가면 보이지 않았던 풍경이다. 걸어야 비로소 보이는 풍경이 거기에 있었다. 올레길 완주자들이 “매년 같은 길을 걷는데도 다른 길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길은 사람에게로 향한다. 인천에서 온 완주자클럽 회원 송안나(50대) 씨는 “21코스 지미봉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하자 뒤따르던 또 다른 완주자 허관철(60대 후반) 씨는 “7코스가 더 환상”이라며 장난스레 응수한다. 걷기의 묘미는 작은 풍경을 다시 발견하는 데 있기도 하다. 건입동 벽화마을에서는 아이들이 벽에 그려진 ‘영등할망’ 아래서 폴짝거리며 바다로 날리는 연을 따라가고, 백록담흰사슴을 만나는 순간, 멀리 제주항은 수채화처럼 번진다. 올레길에선 사람을 만나기도 하지만 정을 만나기도 한다. 사라봉 정상 팔각정에서 만난 한 여성은 처음 본 취재진에게 감귤 하나를 내밀었다. 낯선 정이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우연찮게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잠시 쉬던 벤치에서 선글라스를 두고 일어서던 한 어르신에게 “안경 챙기셔야죠”라고 말을 건넨 게 인연이 돼 길동무가 됐다. 오수태(80) 씨는 공직에 몸담고 있다가 서귀포 신시가지에서 9년을 살았고 제주올레를 여러 차례 완주했으며, ‘가슴으로 걷는 올레 900리’(개정판 제주올레 완주기)라는 책까지 펴낸 ‘올레 철학자’였다. #느리게 걷자고 말을 건네는 간세다리… 제주올레길에선 모두가 철학자가 된다 올레길에선 모두가 철학자가 된다. 길이 지쳐갈때쯤 만나는 ‘간세(느릿느릿한 게으름뱅이란 뜻의 제주어)’ 표지판이 사유하는 철학자가 되도록 만들어준다. 느림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느끼도록 안내해주는 길이다. 홀로 걷는길, 햇살이 주는 태양에 감사하고 벗이 되어 주는 구름에 고마워하며 걷던 시간을 뒤로 하고 싶어지던 찰나에 만난 길동무는 그래서 더욱 반가운 존재다. 때마침 ‘나와 나 사이의 빈 공간’에서 놀던 시간이, 그 홀로 걷는 좀 쓸쓸하고 심심한 시간과 작별하고 싶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오 씨는 1970년대 제주의 풍경을 파노라마처럼 풀어놨다. “1976년인가. 갑자기 ‘집에서 돼지를 기르지 맙시다’라며 방송하던 시절도 있었다”며 “성이시돌목장이 관광지로 처음 알려지고 신혼부부들이 프로펠러 비행기 타고 처음 제주로 들어오던 때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기업은 돌이 있는 별도봉을 지나면서 아마도 추억 속으로 걸어가는 듯 했다. 그렇게 제주올레는 과거로 떠나는 여행이기도 했다. 특히 올레길을 걸으면 4·3의 상흔을 마주하게 된다. 화북포구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1949년 국방경비대가 3개 마을 67가구를 불태우고 주민들을 학살한 자리, 지금은 돌담 일부만 남아 당시의 비극을 말없이 전한다. 화북포구에서 하루의 일정을 마감한 코스 완주자들은 “버킷리스트가 하나씩 채워지는 느낌”으로 스탬프를 찍었다. 조기수 제주올레 브랜드총괄실 홍보팀장은 “규슈·미야기 올레에서만 20여 명이, 몽골올레에서도 첫 참가자가 올 정도로 올레 문화는 이미 국제적”이라며 “걷기를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공식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주최측은 약 1만여명이 걷기축제에 참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조천만세동산에서 화북포구까지 이어지는 18코스 역방향 걷기가 진행됐다. 용천수 23곳을 지나는 재미와 함께 어촌의 한가로운 풍경에 흠뻑 취하는 시간이어서 지친 3일을 위로해준다.
  • 트럼프, ‘마두로 제거’ 옵션까지 보고받아…카리브해 초긴장

    트럼프, ‘마두로 제거’ 옵션까지 보고받아…카리브해 초긴장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행동을 본격적으로 검토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백악관에서 군 수뇌부로부터 지상타격을 포함한 ‘업데이트된 작전 옵션’을 직접 보고받았다. CBS와 CNN 등 미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옵션을 재검토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효과와 위험을 계속 저울질하고 있으며 “실패 가능성이 있는 작전을 섣불리 지시하길 꺼린다”고 주변 인사들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사우던 스피어’ 작전 가동…남부사령부, 지상타격 목표까지 구체화 CNN은 이어 남부사령부가 ‘사우던 스피어’라는 작전명 아래 지상 타격목표를 세부적으로 준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과 케인 합참의장이 참석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소셜미디어에서 “사우던 스피어는 미국을 위협하는 마약 테러조직을 제거하고 우리 이웃을 보호하는 임무”라고 밝혔다. 일부 옵션에는 군사·정부 시설 공격과 마약 루트 차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제거 시나리오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CBS ‘60분’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지상타격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내부 회의에서는 여러 가능성이 여전히 테이블에 오른 상태다. 전쟁부 개칭 공식화…워닷고브 전환으로 제도화미국은 9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 명칭을 다시 전쟁부로 되돌렸다. 당시 국방부 홈페이지는 개명 지시 직후 상단 이름을 전쟁부로 교체했고, 주소도 기존 디펜스닷고브(defense.gov)에서 워닷고브(war.gov)로 즉시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서 이기려면 부처의 정신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전쟁부의 새 문장도 트루스소셜에 공개했다. 행정명령은 헤그세스 장관과 소속 당국자들이 행정부 소통과 공식 문서, 의전 상황에서 전쟁부 장관, 전쟁부 같은 보조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펜타곤 현판 70년 만에 교체…“정체성이자 메시지” 행정부는 모든 행정 부처가 이러한 보조 명칭을 인식해 수용해야 한다는 지침도 함께 내렸다. 명칭의 영구 변경에는 의회 입법 절차가 필요하지만 행정부 내에서 사실상 전쟁부가 공식 명칭처럼 사용되는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워닷고브에 따르면 13일 펜타곤은 리버 입구와 몰 입구에 걸려 있던 70년 넘은 국방부 청동판을 철거하고 전쟁부 현판으로 교체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마지막 나사 작업을 직접 마치며 “이 이름은 단순한 간판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조직인지 보여주는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핵항모 포드호까지 집결…냉전 이후 최대 전력 전문가들은 전쟁부 개칭이 베네수엘라 지상타격 검토와 맞물리며 트럼프 행정부가 대외 군사력 사용 의지를 더욱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상징적 조치라고 평가한다. 세계 최대 핵항모 제럴드 포드호가 이번 주 카리브해에 진입했다. 이미 배치된 구축함과 해병대 특수전 부대, 정찰기들이 포드호 전단과 합류하면서 냉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미 해군 전력이 카리브해에 집중되고 있다. 마약선 20여 척 선제타격…최소 80명 사망 데일리메일은 이 움직임을 두고 “미국이 마두로 정권을 겨냥한 군사 행동에 한층 더 다가섰다”고 지적했다. 미군은 9월 이후 마약 밀수선을 겨냥한 선제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CBS는 지난 두 달 동안 미군이 21척을 타격해 8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2명은 구조돼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로 송환됐다. 헤그세스 “미국의 이웃을 우리가 지킨다” 그러나 민주당과 국제 인권단체는 “미국이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초법적 처형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CNN은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지상타격을 정당화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의회에 설명했다며 향후 법적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최근 인디애나 포트웨인 회의에서 “미국인을 해치는 마약범이면 어디에 있든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반구는 미국의 이웃이며 우리가 지킨다”고 말했다. “결심만 남았다”…베네수엘라, 전군 동원 준비악시오스는 남부사령부 지휘관 앨빈 홀시 제독이 예정보다 일찍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며 내부에서 ‘신중파’로 평가받아 왔다고 짚었다. 민주당은 최근 전력 확장이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국방부와 백악관은 관련 보도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았다”며 실제 행동 가능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이 실제로 베네수엘라 지상 표적을 타격할 경우 마두로 정권과의 직접 충돌로 이어져 카리브해 긴장이 극도로 높아질 전망이다.
  • “트럼프 결심만 남았다”···미국, 베네수엘라 지상 타격 코앞?

    “트럼프 결심만 남았다”···미국, 베네수엘라 지상 타격 코앞?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행동을 본격적으로 검토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백악관에서 군 수뇌부로부터 지상타격을 포함한 ‘업데이트된 작전 옵션’을 직접 보고받았다. CBS와 CNN 등 미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옵션을 재검토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효과와 위험을 계속 저울질하고 있으며 “실패 가능성이 있는 작전을 섣불리 지시하길 꺼린다”고 주변 인사들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사우던 스피어’ 작전 가동…남부사령부, 지상타격 목표까지 구체화 CNN은 이어 남부사령부가 ‘사우던 스피어’라는 작전명 아래 지상 타격목표를 세부적으로 준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과 케인 합참의장이 참석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소셜미디어에서 “사우던 스피어는 미국을 위협하는 마약 테러조직을 제거하고 우리 이웃을 보호하는 임무”라고 밝혔다. 일부 옵션에는 군사·정부 시설 공격과 마약 루트 차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제거 시나리오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CBS ‘60분’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지상타격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내부 회의에서는 여러 가능성이 여전히 테이블에 오른 상태다. 전쟁부 개칭 공식화…워닷고브 전환으로 제도화미국은 9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 명칭을 다시 전쟁부로 되돌렸다. 당시 국방부 홈페이지는 개명 지시 직후 상단 이름을 전쟁부로 교체했고, 주소도 기존 디펜스닷고브(defense.gov)에서 워닷고브(war.gov)로 즉시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서 이기려면 부처의 정신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전쟁부의 새 문장도 트루스소셜에 공개했다. 행정명령은 헤그세스 장관과 소속 당국자들이 행정부 소통과 공식 문서, 의전 상황에서 전쟁부 장관, 전쟁부 같은 보조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펜타곤 현판 70년 만에 교체…“정체성이자 메시지” 행정부는 모든 행정 부처가 이러한 보조 명칭을 인식해 수용해야 한다는 지침도 함께 내렸다. 명칭의 영구 변경에는 의회 입법 절차가 필요하지만 행정부 내에서 사실상 전쟁부가 공식 명칭처럼 사용되는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워닷고브에 따르면 13일 펜타곤은 리버 입구와 몰 입구에 걸려 있던 70년 넘은 국방부 청동판을 철거하고 전쟁부 현판으로 교체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마지막 나사 작업을 직접 마치며 “이 이름은 단순한 간판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조직인지 보여주는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핵항모 포드호까지 집결…냉전 이후 최대 전력 전문가들은 전쟁부 개칭이 베네수엘라 지상타격 검토와 맞물리며 트럼프 행정부가 대외 군사력 사용 의지를 더욱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상징적 조치라고 평가한다. 세계 최대 핵항모 제럴드 포드호가 이번 주 카리브해에 진입했다. 이미 배치된 구축함과 해병대 특수전 부대, 정찰기들이 포드호 전단과 합류하면서 냉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미 해군 전력이 카리브해에 집중되고 있다. 마약선 20여 척 선제타격…최소 80명 사망 데일리메일은 이 움직임을 두고 “미국이 마두로 정권을 겨냥한 군사 행동에 한층 더 다가섰다”고 지적했다. 미군은 9월 이후 마약 밀수선을 겨냥한 선제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CBS는 지난 두 달 동안 미군이 21척을 타격해 8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2명은 구조돼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로 송환됐다. 헤그세스 “미국의 이웃을 우리가 지킨다” 그러나 민주당과 국제 인권단체는 “미국이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초법적 처형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CNN은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지상타격을 정당화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의회에 설명했다며 향후 법적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최근 인디애나 포트웨인 회의에서 “미국인을 해치는 마약범이면 어디에 있든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반구는 미국의 이웃이며 우리가 지킨다”고 말했다. “결심만 남았다”…베네수엘라, 전군 동원 준비악시오스는 남부사령부 지휘관 앨빈 홀시 제독이 예정보다 일찍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며 내부에서 ‘신중파’로 평가받아 왔다고 짚었다. 민주당은 최근 전력 확장이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국방부와 백악관은 관련 보도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았다”며 실제 행동 가능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이 실제로 베네수엘라 지상 표적을 타격할 경우 마두로 정권과의 직접 충돌로 이어져 카리브해 긴장이 극도로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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