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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폐생수병 5개 모으면 유리 밀폐용기 드려요”

    서초구 “폐생수병 5개 모으면 유리 밀폐용기 드려요”

    서울 서초구는 ‘세계 환경의 날’ 50주년을 맞아 푸른서초환경실천단과 함께 ‘단 하나의 지구: 서초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을 3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은 매년 6월 5일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하자는 의미로 1972년에 제정됐다. 구는 지난해부터 푸른서초환경실천단, 환경단체 등과 일회용품·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및 자원재순환 문화조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날 오전 서초4동주민센터 앞, 방배4동 방배홈타운 1차~2차 사이, 양재2동 양재근린공원 등 총 3곳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이 다 쓴 생수병 5개를 가져오면 다회용 유리 밀폐용기로 교환해준다. 이렇게 모은 폐 생수병들은 지역에 있는 기업들에 전달하며, 기업들은 폐생수병을 섬유용 실로 재탄생시켜 가방이나 의류를 만드는 재생자원으로 활용한다. 지난해에는 1200여개의 폐생수병을 수거했으며, 올해는 1500개 수거를 목표로 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지역사회의 자원순환과 환경오염 예방 뿐만 아니라, 고품질 재활용 원료확보를 위한 투명페트병 수입을 줄여 외화 유출 감소에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자원순환가게 ‘제로샵’을 기존 100곳에서 올해 300곳까지 늘려 연간 1만 8283㎏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제로샵은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버려지는 옷걸이, 쇼핑팩, 아이스팩 등의 물품들을 주민들이 세탁소, 정육점, 문구점 등에 주민들이 직접 전달해 재사용하는 탄소중립 중점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재사용가능한 물품이 총 5만 5752건 수거돼 연간 7507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최희영 기후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듀오백, 통기성·탄성 살린 ‘에어로’ 출시… “의자에 선풍기 달려 시원하네~”

    듀오백, 통기성·탄성 살린 ‘에어로’ 출시… “의자에 선풍기 달려 시원하네~”

    듀오백이 여름을 겨냥해 통기성과 탄성을 살린 메시(그물망) 의자 ‘에어로’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지난달 첫선을 보였다. 에어로 시리즈는 기존 듀오백의 스테디셀러인 ‘골드’를 포함해 ‘D3에어로’, ‘Q7에어로’, ‘Q1슈프림에어로’ 등 기존 등판의 편안함은 유지한 채 ‘에어로 메시 좌판’ 시스템을 결합해 통기성을 더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공기 역학적으로 디자인한 에어로 메시 좌판이 바람을 순환하고 체압 분산효과 및 통기성을 높여 장시간 착석해도 편안함과 쾌적함을 준다는 게 듀오백 측의 설명이다. 특히 좌판 전면부에 달린 ‘레그서포터 시스템’은 특허받은 듀오백의 고유 기술력으로, 사용자가 앉은 자세에 따라 유동적으로 탄성이 변해 오금부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준다. 에어로 시리즈는 좌판의 공기순환을 지원하는 전용 선풍기 ‘에어로 쿨링팬’을 세트로 판매한다. 에어로 쿨링팬은 좌판 하단면에 탈부착이 가능하고 탁상용 선풍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2단계로 풍량 조절이 가능하며 USB로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한편 듀오백은 의자 좌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폼 방석 ‘에어로폼 방석’도 함께 선보였다. 방석은 국산 에어 메시 커버와 3차원 스프링 구조로 가공한 친환경 쿠션재로 만들었으며 내구성과 항균성이 있는 TPEE(열가소성 폴리에스테르엘라스토머) 소재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물이 바로 통과되는 스프링 구조로 통수성을 지녔고 방석 통째로 세탁이 가능하다. 듀오백 관계자는 “여름에도 시원하게 의자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특허받은 기술력으로 제품을 개발했다”며 “싱글백과 듀오백 라인을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에어로 시리즈는 최대 무상 3년 AS를 제공한다. 듀오백은 셀프AS 및 리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 “무서워서 美 살겠나”…‘수술 불만’에 의사 쏴죽여, 美 총기난사 1주 최소 1건

    “무서워서 美 살겠나”…‘수술 불만’에 의사 쏴죽여, 美 총기난사 1주 최소 1건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병원 총격사건의 범인이 허리 수술 통증에 앙심을 품고 자신을 치료해준 의사를 살해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일(현지시간) 총격범 마이클 루이스(45)가 전날 정형외과 의사 프레스턴 필립스를 겨냥해 총을 쐈다고 발표했다. 이 총격으로 필립스와 다른 의사 1명, 병원 접수창구 직원과 환자 등 4명이 숨졌고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웬들 프랭클린 털사 경찰서장은 필립스를 공격 목표로 삼았다는 범인의 편지를 확보했다며 “범인은 필립스를 비롯해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사람을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필립스로부터 허리 수술을 받은 뒤 통증이 계속되자 그 책임을 의사에게 돌리며 앙심을 품었다. 세인트 프랜시스 의료법인의 클리프 로버트슨 최고경영자(CEO)는 “필립스는 완벽한 신사이자 모두가 본받으려 하는 사람이었다”고 애도했다. 총격범 루이스가 사건 당일 AR-15 반자동 소총을 합법적으로 구매했고, 병원에서 이 무기를 난사한 사실도 드러났다. 버펄로, 유밸디에 이어 털사까지 잇단 총기 참사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미국에서 올해 들어서만 200건이 넘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4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은 모두 232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주 총기난사 사건이 최소 한 건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WP는 “총기 난사는 최근 들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거의 700건 가까운 사건이 벌어졌으며, 이는 2020년 611건, 2019년 417건에 비해 많이 증가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텍사스주 등 잇따라 발생한 총기 참사와 관련해 미국 전역에서 너무 많은 총기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2일(현지시간) 의회에 총기 규제법 통과를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생중계로 방송된 백악관 연설을 통해 “미국의 너무나 많은 일상적인 곳들이 이 ‘킬링 필드’(대학살 현장)로 변하고 있다”며 “그러나 총기 참사 후 진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샌디 훅, 찰스턴, 라스베이거스, 파크랜드 등 최근 10년간 총기 참사 사건을 일일이 열거하며 “우리는 이미 많은 학살을 보고 있다. 얼마나 더 많은 참사를 받아들일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총기 규제법은) 누군가로부터 총기를 뺏는 것이 아니다”며 “이번에야말로 뭔가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돈 만들어 내는 디지털시대 환경공학/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돈 만들어 내는 디지털시대 환경공학/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뷔페 식당에서 “음식물 쓰레기 남기면 환경분담금 2000원 지급해야 합니다”란 문구를 종종 발견한다. 손님들은 음식물을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식사를 마치고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은 자신의 노력에 흐뭇해한다. 친환경 식당과 친환경 손님이 된 셈이다. 하지만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식당은 해당 문구를 손님에게 보여 줌으로써 음식물을 남기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줄였고 손님은 음식물을 남기지 않아 2000원 환경분담금을 피했을 뿐이다. 결과는 같지만, 경영을 잘했을 뿐 친환경 식당은 아닐 수 있다. 폐수나 대기오염 법률 규정이 엄격해 위반 시 처벌을 받거나 또는 벌금을 내야 할 때 폐수 방류, 대기오염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기업이라고 모두 친환경기업은 아니다. 기후 위기관리 차원의 환경분담금과 탄소세를 아끼기 위해 노력하는 정부가 모두 친환경 정부는 아니다. 이런 노력을 하는 정부 관료가 모두 친환경 철학을 가진 것도 아니다. 친환경으로 포장된 노력이 특정 상황의 변화 속에서 변질되고 얼마나 쉽게 퇴색되는지 발견할 수 있다. 많은 비가 내리면 일부 공장은 폐수를 무단 방류하고 공공 하수처리장도 처리용량이 초과돼 별다른 조치 없이 방류되도록 설계돼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바뀌면 기후 정책도 조삼모사인 경우가 허다하다. 애써 개발한 환경기술이 법, 효율 그리고 경제성 논리 앞에서 무기력해지기 일쑤이다. 친환경 실천 시민, 친환경 가게, 친환경 기업, 친환경 정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되는 상황이 있을 뿐이다. 사람, 가게, 기업, 정부를 믿기보다는 친환경으로 가는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 실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환경공학의 한계도 이를 이용해 극복할 수 있다. 기존 환경공학이 폐기물 처리, 정화 기술에 집중했다면 앞으로의 환경공학은 새로운 생태 가치를 만드는 역할도 해야 한다. 폐기물로 만들어진 자원은 자원에 그치지 않고 순환경제 속에서 새로운 투자가능 생태 가치를 만들어 대중 참여 가능성을 넓혀야 한다. 기존 폐기물 자원화 테두리에 얽매이지 않고 가치 생성 구조를 공격적으로 디자인해 볼 수 있는 열쇠는 메타버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음식을 남기면 벌금을 문다는 문구 대신 “음식물을 남기지 않으면 폐기물 자원화 투자 토큰을 드립니다”라든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 사용량 절감 계도 대신 “물 발자국 줄이기 투자 토큰을 드립니다” 같은 새로운 방식의 소통이 필요하다. 여기서 토큰은 대중의 환경 소통도구이다. 이렇게 투자된 토큰은 순환경제 환경체계 속에서 수익을 만들어 참여한 대중에게 배당한다. 폐기물 처리만 담당하던 환경공학이 대중 참여 문화와 순환경제로 가치를 확대하는 메타버스 기술을 품게 된다. 디지털시대 환경공학이 담당해야 할 새로운 임무이고 가능성이다.
  • 가수 비, 靑 개방 후 첫 단독공연… 17일 오후 7시 무료 관람

    가수 비, 靑 개방 후 첫 단독공연… 17일 오후 7시 무료 관람

    가수 비(사진·본명 정지훈)가 청와대 개방 이후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비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러분들 덕분에 6월 17일 금요일 오후 7시 영광스럽게도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열린 공간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하고자 한다”며 ‘검은색 옷’, ‘검은 선글라스’, ‘비트 위에 몸을 맡기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 등 세 가지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10일 시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에서 가수의 단독 공연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22일 청와대 본관 앞 정원 야외무대에서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됐으나 당시 무대는 거미, 브레이브걸스, 인순이 등 여러 가수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함께할 예정이다. 비는 공연에 대해 “넷플릭스 촬영과 함께 진행되므로 리허설을 함께해야 하며 곡 수가 한정적일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고의 무대를 위해 함께 춤을 출 사람, 그동안 숨기고 있던 끼와 열정을 불태울 사람, 전 세계 195개국에 얼굴을 알리고 싶은 사람은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공연 계획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연은 무료로 이뤄질 예정이다.
  • [속보] 이재명에 철제그릇 던진 뒤 구속된 60대 석방

    [속보] 이재명에 철제그릇 던진 뒤 구속된 60대 석방

    A씨, 구속 다음 날 구속적부심 청구법원 “석방할 만한 타당한 이유 있다”선거방해 혐의로 구속됐다가 풀려나경찰 “계양구의원 당선인만 피해 진술”이재명은 “선처해달라” 탄원서 제출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과정에서 거리 유세를 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현 국회의원 당선인) 등을 향해 철제그릇을 던져 구속된 60대 남성이 최근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는 2일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60대 남성 A씨의 구속적부심을 진행한 뒤 인용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구속적부심은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투며 법원에 재차 판단을 요구하는 절차다. A씨는 지난달 22일 구속되자 다음 날 곧바로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심문기일을 진행한 뒤 “석방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며 인용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달 25일 그를 석방했다. 법원은 앞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네,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5분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모 음식점에서 건물 밖 인도를 걸으며 거리 유세를 하던 이 상임고문과 조덕제 계양구의원 당선인 등을 향해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변에는 지지자와 어린 학생도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시끄러웠다”며 치킨뼈 담긴 그릇 던져이재명 맞진 않아… 경찰 “엄중 처벌해야” A씨는 1층 음식점 야외테라스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이 고문이 가게 앞을 지나가자 치킨 뼈를 담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그릇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시끄러웠다”면서 “술을 먹고 있는데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특정 정당 소속이 아니지만 선거 운동을 방해한 행위는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상임고문은 A씨가 구속되자 대리인을 통해 선처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처벌불원서)를 인천지법에 제출했다. 이 상임고문은 앞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자 “폭력 등 선거방해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범죄”라면서도 “선처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 당선인 혼자만 피해 진술을 했고, 이 상임고문은 피해 진술을 하지 않았다”면서 “A씨는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비, 청와대 선다…개방 이후 첫 단독 공연

    비, 청와대 선다…개방 이후 첫 단독 공연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청와대 개방 이후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비는 2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여러분들 덕분에 6월 17일 금요일 오후 7시 영광스럽게도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열린 공간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하고자 한다”며 ‘검은색 옷’, ‘검은 선글라스’, ‘비트 위에 몸을 맡기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 등 세 가지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10일 시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에서 가수의 단독 공연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22일 청와대 본관 앞 정원 야외무대에서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됐으나 당시 무대는 거미, 브레이브걸스, 인순이 등 여러 가수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함께할 예정이다. 비는 공연에 대해 “넷플릭스 촬영과 함께 진행되므로 리허설을 함께 해야 하며 곡 수가 한정적일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고의 무대를 위해 함께 춤을 출 사람, 그동안 숨기고 있던 끼와 열정을 불태울 사람, 전 세계 195개국에 얼굴을 알리고 싶은 사람은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구체적인 공연 계획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연은 무료로 이뤄질 예정이다.
  • 비, 17일 청와대 ‘단독공연’ 확정…“준비물 3가지” 뭐길래

    비, 17일 청와대 ‘단독공연’ 확정…“준비물 3가지” 뭐길래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청와대 개방 이후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비는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들 덕분에 오는 6월 17일 금요일 오후 7시 영광스럽게도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비는 “열린 공간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며 “검정 옷, 검은 선글라스, 비트 위에 몸을 맡기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 등 3가지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10일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에서 가수의 단독 공연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22일 청와대 본관 앞 정원 야외무대에서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됐으나, 당시 무대는 거미, 브레이브걸스, 인순이 등 여러 가수가 함께 꾸몄다.이번 공연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함께할 예정이다. 비는 “최고의 무대를 위해 저와 함께 춤을 추실 분들, 그동안 숨기고 있었던 끼와 열정을 불태우실 분들, 넷플릭스와 함께 전세계 195개국에 얼굴을 알리고 싶으신 분들”을 초대하면서 “다만 당일 넷플릭스 촬영과 함께 진행 되므로 리허설을 함께 해야하며 곡수가 한정적일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비는 구체적인 공연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공연은 무료로 이뤄질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비가 청와대 내부를 둘러보는 모습과 집무실 책상에 앉아보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앞서 비는 지난달 31일 청와대를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며 “어떻게 할까? 궁금하지”라는 글을 올려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 ‘세계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네팔 호텔서 1회용 플라스틱 퇴출한다

    ‘세계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네팔 호텔서 1회용 플라스틱 퇴출한다

    '세계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이라는 오명을 쓰고있는 에베레스트산를 지키겠다는 각오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EFE통신은 네팔호텔협회가 오는 2024년 12월부터 1회용 플라스틱 물품 사용을 금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네팔호텔협회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2월부터는 호텔 내에서 물병, 음료수 빨대, 플라스틱 접시, 칫솔, 빗과 같은 플라스틱 제품을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비나야크 샤 네팔호텔협회 부회장은 "1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기본적으로 녹색경제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면서 "카트만두의 고급 호텔들은 이미 이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지의 민간업체들까지 환경보호에 나선 것은 주민들은 물론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과 등산객들로 생긴 쓰레기로 지역이 몸살을 앓고있기 때문이다. 국제통합 산악개발센터(ICIOD) 보고서에 따르면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에서만 매일 약 480만 개의 비닐 봉지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 네팔의 도시 쓰레기 ​​중 약 16%가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일 2.7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이고 있다.특히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에베레스트산은 전세계 등산객들이 가지고 왔다가 그냥 버리고 간 쓰레기로 넘쳐나 '세계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이라는 오명을 쓴 바 있다. 이에 네팔 당국은 지난 2014년 부터 각 팀당 4000달러의 쓰레기 보증금 제도를 시행하며 모든 등반객이 1인당 8㎏의 쓰레기를 갖고 하산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여기에 2020년 부터는 에베레스트를 찾는 등산객들이 플라스틱 음료수병 뿐 아니라 두께 30미크론 미만의 모든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이 전면 금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EFE통신은 이 방침이 에베레스트 등산객만 해당돼 트레커 등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산에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FE통신은 "네팔 정부는 과거 2015년까지 플라스틱 없는 국가를 선언했지만 이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매년 거의 6만 명의 등산객이 방문하고 있는데 이들이 버리고 간 엄청난 쓰레기가 아름다운 산악 지역과 강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 블랙야크, 아이유와 함께한 ‘그린야크 캠페인’ 영상 공개

    블랙야크, 아이유와 함께한 ‘그린야크 캠페인’ 영상 공개

    블랙야크가 전속 모델 아이유와 함께한 ‘그린야크(GREENYAK) 캠페인’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친환경 활동에 본격 나선다. 블랙야크는 2일 제품, 마케팅, 플랫폼 등의 영역에서 펼치는 친환경 활동을 ‘그린야크’라는 캠페인으로 소통,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활용 페트병을 비롯한 친환경 제품, 산행하며 쓰레기를 줍는 ‘클린 마운틴’, 사막화와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블랙야크황사쉴드’ 등을 그린야크 캠페인으로 통합해 선보인다. 그린야크 캠페인의 첫 번째 영상은 등산로에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하는 아이유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영상 속에서 아이유는 자연을 위한 ‘클린마운틴’, 플라스틱이 옷이 되는 ‘플러스틱’, 유칼립투스 추출물로 만든 ‘자연 유래 티셔츠’ 등을 연결해 그린야크를 소개한다. 특히, 친환경 가치와 제품 출시를 중의적으로 담아낸 ‘자연과 친한 티(T) 냄’이라는 키 메시지와 자연 친화적인 아이유의 모습이 어우러져 공감대를 일으킨다. 영상 공개와 함께 블랙야크는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과 우리동네 운동 챌린지 공유 앱 ‘써클인’,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그린야크 챌린지’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산과 일상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활동을 인증하는 것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선발된 사람에게 ‘그린야크 챌린지 키트’를 준다. 키트는 산의 정령 캐릭터를 부여한 그린야크 인형,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가가호호망과 장갑 등으로 구성됐으며, 인형과 가가호호망은 모두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챌린지 인증은 오는 15일부터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야크마을 숙박권, 제주도 항공권, 343 등산화 등의 경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채널별 그린야크 챌린지 게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이 함께 완성하는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자 블랙야크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그린야크로 소통하고, 아이유와 함께한 첫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활동은 개인의 작은 습관으로 시작되는 만큼 영상 공개와 함께 진행되는 그린야크 챌린지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조코비치 잡은 흙신 나달… 22번째 메이저 우승 예약

    조코비치 잡은 흙신 나달… 22번째 메이저 우승 예약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박 2일 혈투’ 끝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압하고 22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향해 순항했다. 나달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4시간 12분의 접전 끝에 조코비치를 3-1(6-2 4-6 6-2 7-6<7-4>)로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올랐다.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최다(21회) 우승 기록 보유자인 나달은 이제 2승만 더하면 우승 횟수를 22회로 늘려 이 부문 공동 2위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스위스·이상 20회)와의 격차를 더 벌리게 된다. 나달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4강전 패배도 설욕했다. 당시 조코비치는 나달의 대회 5연패를 저지한 뒤 우승했다. 나달은 또 조코비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 29승30패, 1승 차로 거리를 좁혔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현지시간 31일 오후 9시부터 1일 오전 1시 12분까지 ‘1박 2일’의 승부를 펼쳤다. 서브 에이스는 조코비치가 5-3으로 더 많았지만 위너(승부구·57-48), 실책(43-53) 등 다른 대부분 수치에서는 나달이 우세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뒤 “나달은 왜 자신이 위대한 챔피언인지를 보여 줬다. 그가 승리할 자격을 갖췄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나달은 “오늘 같은 밤을 위해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다. 정말 감격적”이라면서도 “아직 8강전일 뿐이다.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나달의 4강전 상대는 ‘제2의 나달’로 불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압하고 올라온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다. 세계랭킹 5위의 나달은 3위 츠베레프보다 두 계단 아래지만 통산 상대 전적에선 6승3패로 앞선다. 여자단식에서는 코코 고프(23위)가 슬론 스티븐스(64위·이상 미국)를 2-0(7-5 6-2)으로 물리치고 생애 첫 메이저 4강에 올라 마르티나 트레비잔(이탈리아)과 결승행을 다툰다.
  • [글로벌 In&Out] 멀어지는 한중일 협력, 다시 시동 걸어야/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글로벌 In&Out] 멀어지는 한중일 협력, 다시 시동 걸어야/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제주 서귀포에는 한중일 3국 협력을 상징하는 기념물이 두 개나 있다. 하나는 2010년 5월 제주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3국의 미래를 향한 어린이들의 꿈’이란 기념비이다. 주상절리로 향하는 길섶에 자리잡고 있다. 또 하나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조각공원 안에 있는 타임캡슐이다.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주관하고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참석했던 행사에서 3국의 10세 어린이들이 평화와 우정을 기원하며 쓴 편지 2020통을 타임캡슐에 담아 묻어 두었다. 10년 후인 2020년에 개봉키로 한 3국의 약속은 안타깝게도 지켜지지 않았다.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마지막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회의가 개최되지 않으면서 여전히 그 자리에 밀봉된 채 남아 있다. 12년 전 제주 3국 정상회의의 발자취를 접하며 3년째 ‘개점휴업’ 상태에 있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재개될 전망이 불확실한 현실을 걱정스레 바라보게 된다. 2010년 당시는 동북아시아 3국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공동체 실현이 3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던 시기였다. 2010년 한중일 정상은 ‘3국 협력 비전 2020’을 채택하고 그 후 10년간 3국 협력이 지향하는 비전과 미래 협력상을 담은 로드맵도 제시했다. 당시 세 정상이 3국 협력의 제도화를 위해 상설 사무국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다행히 이 합의는 바로 실천에 옮겨져, 2011년 이후 서울에 ‘한중일 협력 사무국’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3국은 다양한 수준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공동 발전을 모색해 왔다. 21개의 장관급 회의체와 70개 이상의 정부 간 대화체제를 운영해 온 만큼 그간의 성과가 과소평가될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 3년을 뒤돌아보면 코로나19로 인한 물리적 제약에 더해 한일 갈등과 중일 관계의 퇴조 그리고 미중 간 각축의 여파 등 다양한 장애물에 치여 표류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3국 간 협력의 여정이 ‘빛 바랜 사진’ 정도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3국 협력은 동북아시아 지역과 세계의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역내 통합 프로세스를 추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미중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져 가면 갈수록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끌어 낼 기반이 필요하다. 한중, 한일 양자 간 갈등을 줄이고 중심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3국 간 인적 교류와 관광을 늘리고 상호 신뢰를 강화하는 데도 제도적 틀로서 기능할 수 있다. 2019년 3국 정상회의의 ‘향후 10년 협력 비전 성명’에 명시돼 있듯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토대로 포괄적이며 수준 높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실현을 위한 협상을 가속화하는 토대가 될 수 있다. 당면한 과제인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대기오염, 감염병 관리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3국의 긴밀한 공조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청소년과 학계, 언론계의 활발한 협력을 견인하는 네트워크로서도 유용한 수단이다. 차기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가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를 위해 창의적인 이니셔티브를 취할 시점이다. 새 정부의 출범으로 한일 관계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고, 코로나 상황도 완화되고 있는 만큼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 우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3국 협력 자문그룹’ 발족을 통해 회의 재개에 필요한 모멘텀을 마련해야 한다. 3국 간 교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3국 협력기금’ 창설도 고려해 볼 만하다. 올해 말 이전 차기 한중일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려, 이제 성년의 나이가 된 당시의 10세 어린이들이 타임캡슐을 함께 개봉하는 날을 그려 본다.
  • NYT 파격 “당국은 총격범이…” “당국은 총격범이…” “당국은 총격범이…”

    NYT 파격 “당국은 총격범이…” “당국은 총격범이…” “당국은 총격범이…”

    “당국은 총격범이 그 무기를 합법적으로 획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같은 문장이 무려 열다섯 차례나 반복된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 오피니언 란의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선데이 리뷰 섹션은 파격적인 그래픽 편집으로 눈길을 붙들었다. 첫 면에는 아무런 기사가 없이 시커먼 그래픽만 눈에 띈다. 검정색 바탕에 흰 글씨로 앞의 문장이 반복돼 있다. 커다란 활자의 문장 아래에는 작은 활자로 ‘유밸디 텍사스주 2022 21명 살해’라고 새겨져 있다. 그 다음 똑같은 문장 아래는 ‘버펄로 2022 10명 살해’라고, 그 다음 똑같은 문장 아래는 ‘볼더 콜로라도주 2021 10명 살해’라고 새겨져 있다. 계속해서 10년 동안 미국의 주요 총격 사건 장소와 연도, 피해 규모가 나열돼 있다. 끊임없이 총격 사건이 벌어지는데도 당국은 “총격범이 합법적으로 무기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이 지긋지긋한 총격 사건이 도무지 척결될 기미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좌절과 무력감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아래에는 4면과 5면에 세 기자의 리포트, 제이 캐스피언 강의 유밸디 사건의 견딜 수 없는 낯익음, 니콜라스 크리스토프의 총기 규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미셸 코틀의 전미총기협회(NRA)의 텍사스 잔치 등의 기사를 안내하고 있다.야후! 뉴스의 블로그 데드라인은 풍자 웹사이트 어니언(The Onion)이 한 발 더 나아가는 파격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홈페이지의 모든 기사 21건이 전날 유밸디 참사를 비롯해 과거 총격 사건을 다룬 기사였다. 2014년 5월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근처 아일라 비스타 총기 난사 사건 때 처음 올라온 이 기사는 유밸디 사건까지 모두 21건이 됐다. 사건이 벌어진 시간과 장소, 인명 피해 규모는 다 제각각인데 똑같은 제목 “‘이걸 막을 방법이 없네’라고, 이런 일이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유일한 나라는 말한다”라고 달았다. 가상의 시민을 인터뷰이로 내세워 “끔찍한 비극이지만 누구도 이를 막을 수 없다”고 되풀이하면서, 총기 난사 사건에 대응하는 정치권과 언론의 무기력함을 꼬집고 있다.
  • 한남더힐 100억 뚫었다… 1년 새 32억 ‘껑충’

    한남더힐 100억 뚫었다… 1년 새 32억 ‘껑충’

    서울 용산의 대표적인 고가주택 ‘한남더힐’이 처음으로 100억원이 넘는 가격이 거래됐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43.642㎡(3층)가 전날 110억원에 매매됐다. 해당 면적의 한남더힐 직전 실거래는 지난해 5월 77억 5000만원(2층)에 이뤄진 바 있다. 1년 사이 가격이 32억 5000만원 뛴 것이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이번에 거래된 해당 주택의 기존 집주인은 2017년 9월 62억 5000만원에 매입해 5년여 만에 양도차익 47억 5000만원을 거뒀다. 한남더힐의 전용 233.06㎡도 지난 15일 83억 5000만원(7층)에 이 면적대 사상 최고가로 거래됐다. 또 다른 한남동의 고급 연립주택인 라테라스한남은 지난 2월 전용 244.22㎡가 100억원(3층)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고, 파르크한남 전용 268.95㎡는 지난해 말 120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남더힐은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2011년 옛 단국대 부지에 32개동, 600가구 규모로 조성한 초고급 주거단지다. 대기업 사주, 연예인 등 고소득자가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임대 아파트로 입주자를 모은 뒤 분양으로 전환했다. 분양 전환가격은 43억~65억원이었다.
  • 36세 ‘매치 퀸’… 맏언니의 ‘거꾸로 역사’

    36세 ‘매치 퀸’… 맏언니의 ‘거꾸로 역사’

    ‘36세 17일.’ ‘맏언니’ 지은희(3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을 다시 썼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결승전에서 후루에 아야카(22·일본)를 3홀 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달러(약 2억 8000만원)다. ●매치플레이 결승, 예상과 달리 후루에에게 역전승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3년 4개월 동안 우승하지 못했던 지은희는 ‘매치 퀸’에 오르며 LPGA 통산 6승 고지를 점령했다. 그가 거둔 6승 중 4승이 30세가 넘어 따낸 것이다. 1986년생인 지은희는 LPGA 투어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도 ‘36세 17일’로 고쳐 썼다. 종전 기록은 2020년 ISPS 한다 빅오픈을 제패한 박희영(35)이 세웠던 ‘32세 8개월 16일’이었다. ●30세 이후 4승째… 박희영 ‘32세 제패’ 넘어서 지은희는 US여자오픈 출전 막차도 탔다. 그는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한 탓에 세계랭킹이 83위까지 떨어져 다음달 3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 출전이 어려웠다. 하지만 지은희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US여자오픈에 설 수 있게 됐다. 지은희는 2009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이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아주 힘든 한 주였다. 하루 푹 쉬고 US여자오픈에서도 정말 열심히 해 보겠다”고 말했다. ●새달 US여자오픈 진출 … 세계랭킹 83위 부진 이겨내 지난해 이 대회 8강에 올랐던 지은희는 준결승전에서 교포 앤드리아 리(23·미국)를 4홀 차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만난 후루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렸고 올해부터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매치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퍼트와 쇼트게임이 빼어난 데다 지은희보다 14살이나 어려 후루에가 유리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지은희는 후루에보다 경험에서 앞섰다. 지은희는 초반엔 짧은 퍼트를 실수하면서 6번(파5) 홀까지 1홀을 뒤졌다. 하지만 8번(파3) 홀 버디에 성공하며 균형을 이루더니 9번(파5) 홀에서는 샷 이글에 성공하며 1홀을 앞서갔다. 분위기를 가져온 지은희는 이후 침착하게 10번(파4) 홀에서 2m 파퍼트를 집어넣었다. 당황한 후루에가 파 세이브에 실패하면서 스코어는 2홀 차로 벌어졌다. 이후 지은희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16번(파5) 홀까지 따내 후루에에게 3홀 차 패배를 안겼다. 후루에에게 져 결승에 오르지 못한 릴리아 부(24·미국)는 3~4위전에서 앤드리아 리를 4홀 차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 BTS 백악관행에 美 들썩… “오빠들이랑 증오범죄 없애자”

    BTS 백악관행에 美 들썩… “오빠들이랑 증오범죄 없애자”

    “방탄소년단(BTS) 오빠들과 함께 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에 나서야죠.” 미국 워싱턴한국문화원이 개최한 한류 문화 전시회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에서 29일(현지시간) 만난 직장인 셀마 디(23)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BTS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감안해 백악관에 초청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뉴욕 일정을 소화하는 정국을 제외한 멤버들은 이날 덜레스 공항으로 입국했지만 VIP 출구를 통해 이동하면서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아시아·하와이·태평양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5월)을 계기로 초청된 BTS는 31일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아시아계 증오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BTS는 지난해 3월 백인의 총격으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국계를 포함해 아시아계 8명이 사망했을 때 소셜미디어를 통해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다”며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규탄했다. 비영리단체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미국에서 아시아인 증오범죄는 모두 1만 905건이 보고됐다. 흑인 여성 제니퍼(29)는 2020년 BTS가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측에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부한 일을 언급하며 “BTS는 유니세프와 아동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등의 여러 사회운동에 앞장섰다. 이번에도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BTS의 방문 소식만으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모양새다. 현지 한국문화원이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하는 한류 문화 전시회는 예약을 시작한 6일부터 단 5일 만에 주말 표가 매진됐다. 평일을 포함해도 총 5040명의 수용 인원 중 95%에 이르는 4783명이 예약을 마쳤다. 이헌구 문화원 큐레이터는 “8년간 이곳에서 일하면서 이렇게 큰 규모의 전시도 처음이고 이렇게 큰 관심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머리에 가상현실(VR) 헤드셋(HMD)을 쓰고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저택과 BTS의 공연을 체험했다. 또 한쪽 전시실에서는 한국 작가들의 미디어아트를 상영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온 앨버토 클라크(61)는 “‘이태원 클라스’, ‘갯마을 차차차’ 등 한국 드라마를 거의 다 봤다. 미국 드라마와 달리 하나의 주된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게 몰입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부인 리타 클라크(53)는 “딸의 소개로 BTS를 알게 됐고,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LA) 공연에도 함께 다녀왔다. 여느 가수들과 달리 예의 바르고 감사할 줄 알며,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팬과 소통하는 모습이 좋다”고 말했다.
  • SK그룹 친환경 조직 뭉쳐 미래 신사업 이끈다

    SK그룹 친환경 조직 뭉쳐 미래 신사업 이끈다

    친환경 사업을 각각 펼치는 SK그룹의 6개 관계사가 사업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 지붕 아래 뭉쳤다. SK그룹은 친환경 사업 관련 관계사 6개의 인력과 역량을 결집한 ‘SK그린캠퍼스’가 서울 종로구 공평동 종로타워에서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캠퍼스는 관계사 간 경계를 허물고 상시 협업을 통해 미래 신사업 개발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 기업 최초의 혁신적 실험이다. 그린캠퍼스는 SK그룹의 경영 방법론인 ‘공유 인프라’의 하나로 참여 관계사들이 물리적 공간(건물)과 지식, 정보 등 유무형 자산을 공유하며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SK E&S·SK에코플랜트·SK에너지는 환경 사업 관련 조직이, SK지오센트릭·SK온·SK임업은 회사 전체가 통째로 그린캠퍼스로 옮겨온다. 전체 캠퍼스 구성원은 1200여명에 이르며, 다음달 3일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앞서 SK는 지난 26일 2026년까지 미래 성장 산업에 247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이 가운데 67조원을 친환경 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SK E&S는 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솔루션 ▲SK에코플랜트는 환경·신재생에너지 ▲SK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솔루션&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재활용 및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SK온은 기술혁신을 통한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 개발 및 생산 ▲SK임업은 산림을 통한 탄소상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SK는 그린캠퍼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SK에코플랜트가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SK지오센트릭의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 공급하는 모델 등 다양한 협업 지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 5년간 CJ 20조·코오롱 4조원 투자… 현대차는 국내 스타트업에 1000억

    얼마 전 ‘1000조원’을 돌파한 재계의 대규모 투자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30일 CJ그룹은 향후 5년간 20조원을 국내에 집중 투자하고 매년 5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5년간 2만 5000명에서 최대 3만명을 신규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사업에 가장 많은 12조원을 투자한다. 영화나 드라마는 물론 K푸드 중심의 식문화 확산 노력도 여기에 포함된다. 물류, 거래 등 플랫폼 사업에는 인프라 확대 등을 위해 총 7조원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바닷물에서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등 미래형 신소재 사업에도 1조원을 쏟아붓는다. 앞서 63조원을 투자해 한국을 ‘글로벌 전동화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던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날 새로운 투자 보따리를 풀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250곳을 육성하고 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일자리 창출을 넘어 스타트업 생태계도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 지난해부터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등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꾸준히 해 왔는데,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현대차그룹은 266곳의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일자리 4588개를 만들었다고 했다. 친환경 대나무 칫솔과 비건 인증 치약을 개발한 닥터노아, 농수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 반려동물 식품을 만드는 밸리스 등이 대표적이다. 코오롱그룹도 이날 첨단소재,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등 6개 분야에 5년간 4조원 투자를 공언했다.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섬유 생산 설비 증설과 2차전지 소재를 비롯한 첨단신소재 사업 분야에 총 1조 7000억원, 풍력발전과 연료전지 소재,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총 9000억원을 쓴다. 이 밖에도 바이오에 4500억원, 미래 모빌리티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콜롬비아 첫 좌파 대통령 유력… 美 앞마당까지 덮친 ‘분홍색 물결’

    콜롬비아 첫 좌파 대통령 유력… 美 앞마당까지 덮친 ‘분홍색 물결’

    좌파 게릴라 출신 페트로 결선 1위2년간 보건·사회 안전망 요구 커져中, 백신 공급하며 반미 감정 자극美, 우방지역 사회주의 확산 위기중남미 ‘우파의 보루’라 불리는 콜롬비아가 사상 첫 좌파 대통령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이 지역에 거세진 ‘핑크 타이드’(Pink tide·중남미에 온건 사회주의 정권이 잇달아 들어서는 현상)가 중남미 지역 내 미국 최대 우방 지역으로도 확산되면서 미국은 ‘앞마당’에서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콜롬비아 대선 1차 투표에서 개표가 99.9% 실시된 가운데 좌파 연합 ‘역사적 조약’의 구스타보 페트로(62) 후보가 40.3%의 득표율을 얻어 1위로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콜롬비아 대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를 놓고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페트로 후보는 28.2%를 득표한 무소속의 로돌포 에르난데스(77)와 다음달 19일 2차 투표에서 맞붙는다. 그가 당선되면 콜롬비아에서 최초의 좌파 집권이라는 역사를 세우게 된다. 다만 3위를 차지한 페데리코 구티에레스(47) 후보가 에르난데스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결선 투표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페트로 후보는 1980년대 무장 반군세력인 M-19에서 활동했던 ‘좌파 게릴라’ 출신이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수도 보고타 시장을 지냈으며 상·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페트로 후보는 40%에 육박하는 빈곤율과 9%를 넘어선 연간 물가상승률 등 극심한 경제난과 빈부격차로 성난 민심을 공략하며 세제 개혁과 무상 고등교육 등을 약속했다. 콜롬비아에서의 좌파 집권은 최근 수년 사이 확산된 핑크 타이드의 정점으로 평가된다. 각국이 코로나19 대응 실패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사회 안전망 확충 등 진보적 의제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이후로 미국이 이민·마약·민주주의 문제로 이들 중남미 국가를 ‘골칫덩어리’ 취급하는 사이 중국이 벌어진 틈을 파고든 것도 일부 영향을 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부터 대규모로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면서 중남미 국가의 반미 성향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칠레와 자메이카, 파나마, 페루 등이 미국의 반대에도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게 대표적이다. 페트로 후보는 2012년 발효된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재협상하고 미국이 정식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과의 관계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여년간 미국의 자금 지원을 받아 펼쳐 온 ‘마약과의 전쟁’ 전략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결선 투표에서 페트로가 승리하면 미국은 무역과 마약,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제재 등 중남미 지역에 대한 정책을 재편해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경남 남해안 걷는 ‘남파랑길’에 시설·재미 추가

    경남 남해안 걷는 ‘남파랑길’에 시설·재미 추가

    남해안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걷는 걷기여행길인 ‘남파랑길’에 쉼터가 조성되고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경남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걷기 여행객 쉼터 운영과 걷기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통영시·고성군·냠해군 등 3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군마다 시·군비 포함 모두 1억 3200만원씩의 사업비를 투입해 걷기 여행 쉼터 조성과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파랑길을 우리나라 외곽을 한바퀴 도는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 가운데 남해안 구간 걷기 여행길이다. 코리아둘레길은 남파랑길을 비롯해 서해의 서파랑길, 동해의 동파랑길, 비무장지대의 DMZ 평화누리길로 구성돼 있다. 모두 285개 코스로 길이는 4544㎞이다. 남해를 연결하는 남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부터 전남 해남 땅끝 전망대까지 모두 90개 코스 1470㎞이다. 이 가운데 경남 구간은 창원·통영·사천·거제시와 고성·남해·하동군 등 7개 시·군에 걸쳐 42개 코스 653.3㎞로 이뤄져 있다. 남해군 지역은 11개 코스로 총 길이 160㎞이다. 특히 남해군 지역은 공장이나 발전소 등 공해유발시설이 없는 천혜의 생태지역으로 걷기 여행에 최적의 환경조건이다. 관광명소 독일마을을 비롯해 가천다랭이마을, 국립편백자연휴양림, 이순신순국공원 등 남해군 대표 관광자원을 지나가도록 노선이 구성돼 즐거운 걷기여행을 할 수 있다.‘여권 없이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이라고 불릴 만큼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는 코스도 이어진다. 그리스 산토리니와 닮은 ‘빛담촌 코스’, 스위스 알프스 느낌의 양떼목장과 독일마을을 지나는 ‘독일마을 코스’, 이탈리아 남부지역 아말피 해안에 있는 포지타노가 연상되는 가천다랭이마을 코스가 포함돼 있다. 또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떠올리게 하는 ‘고사리밭길’ 코스에서는 인근 식당과 연계한 고사리비빔밥 배달 서비스와 길 해설사가 동행하는 걷기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현재 운영하는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 외에 옛 약초홍보관 3층 건물 전체를 걷기여행자를 위한 쉼터와 안내센터를 비롯한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로 꾸미는 등 남해군 지역을 남해안 걷기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 1층은 남파랑길홍보관으로 꾸미고, 2층은 남해워킹테라피센터, 야외테라스 경치가 아름다운 3층은 남파랑길 여행자라운지로 조성한다. 통영 구간 남파랑길은 5개 코스 87km이다. 통영시는 무전동 해변공원에서 남망산조각공원을 잇는 코스 구간에 있는 거북선캠프를 남파랑길 쉼터시설로 전환해 걷기여행객들에게 샤워시설과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걷기 여행객이 5명 이상일때는 가이드 동행서비스를 지원한다. 구간을 완주한 사람에게는 통영 야경투어 상품권과 디피랑 입장권을 지급한다. ‘순풍순풍 함께 걸어요’ 걷기대회 개최 등 다양한 걷기여행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둘레길 구간 인근 우수 숙박업소 가운데 코둘잠(코리아둘레길 잠) 숙소 5곳을 선정해 여행객을 대상으로 둘레길과 숙소 간 픽업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남파랑길 구간 내 민박, 펜션 등 숙박시설과 마을 단위 주민들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남파랑길 통영 순풍 거버넌스’를 구성해 지역사회가 주관하는 걷기여행길을 운영할 계획이다.고성군 지역은 남파랑길 5개 코스 84km가 지나간다.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를 따라 조성된 해지개 해안둘레길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지개다리, 한려수도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남산공원, 편백이 울창한 갈모봉자연휴양림 등이 포함된다. 국내 최초 공룡전문박물관인 고성공룡박물관, 지형이 상다리와 비슷해 이름 붙여진 상족암군림공원, 공룡발자국 화석, 당항포관광지, 마동호 국가습지보호구역 등 고성의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둘레길이다. 바닷가를 따라 걸으며 힐링을 하고, 갈대밭과 자연생태습지를 걸을 수 있는 대표적인 생태관광 치유 걷기 코스다. 고성군은 기존 맥전포항 관광휴게시설을 새로 단장해 남파랑길 쉼터로 운영한다. 전문인력을 배치해 걷기여행객을 대상으로 주변관광·숙박·음식점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3개 시군은 올해 상반기안에 코리아둘레길 쉼터 안내판 설치와 물품배치 등 쉼터 공간 조성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걷기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주변 풍경이 아름다운 경남의 남파랑길이 전국 걷기여행 명소가 되도록 시·군과 연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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