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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재, 믿제~’ 김민재 나폴리 데뷔전 풀타임 활약

    ‘민재, 믿제~’ 김민재 나폴리 데뷔전 풀타임 활약

    “완벽했다. 마치 (떠나보낸) 칼리두 쿨리발리를 다시 보는 것 같았다.”(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경기장에서 열린 엘라스 베로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수에 걸친 탄탄한 경기력으로 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경기는 지난달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의 공식 데뷔전이었다. 안정환(페루자), 이승우(베로나)에 이어 세리에A 무대를 밟은 역대 세 번째 한국 선수인 김민재는 특히 ‘빅리그’ 개막전에 나선 첫 번째 한국인 수비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포백을 구성,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오래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플레이를 마음껏 선보였다. 든든하게 후방을 지킨 것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볼을 다투고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까지 공격과 수비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 소화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상대를 저지하다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전체적으로는 비교적 안정감 있게 경기를 풀어 갔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94차례의 볼 터치와 82회의 패스를 시도했다. 이 가운데 두 차례가 키패스로 연결됐고 성공률은 90%나 됐다. 김민재는 또 수비 과정에서 네 차례의 공중볼 경합 중 세 차례 공을 따냈고 클리어링 4회, 인터셉트 2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김민재에게 평점 7.0을 부여했다.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6.5점), 또 다른 중앙 수비수 라흐마니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이었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풋볼 이탈리아 등에 따르면 그는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는 많은 상황에서 완벽했고 대단했다. 체격과 힘, 성격 모두 괴물(mostruoso) 같았다. 마치 쿨리발리를 다시 보는 것 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쿨리발리는 2014년부터 나폴리의 수비 핵심으로 활약한 세네갈 출신의 센터백이다. 지난달 4년 계약을 맺고 첼시로 이적한 그는 지난 15일 손흥민이 뛴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전반 19분 후방에서 벼락같은 중거리 발리슛으로 선제 데뷔골을 뽑았다. 스팔레티 감독의 평가는 팀 기여도 면에서 쿨리발리와 김민재를 동일선상에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 ‘물류계 쿠팡’ 꿈꾼다… “수출 중소기업 선박 확보난, 앱 하나로 해결”

    ‘물류계 쿠팡’ 꿈꾼다… “수출 중소기업 선박 확보난, 앱 하나로 해결”

    원화 환율이 달러당 1300원을 오르내리는 요즘, 국내 중소기업들도 수출로 돈을 벌어들일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수출할 상품도 다양하고, 물량도 많다. 하지만 중소 업체들은 환율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물량을 해외로 실어 나를 선박을 확보하기 어려워서다. 특히 중소기업은 운임에 웃돈을 얹어 줘야 할 정도로 선박 확보에 대란을 겪고 있다. 해운대란에 빠진 중소 업체를 위해 최근 출시된 선박 예약 앱 ‘쉬팡’(Shipang)이 업계로부터 획기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손쉽고 저렴하게 물건을 수출할 수 있도록 가격을 비교하고 선박을 예약하는 국제 물류 운송 플랫폼이다.쉬팡을 서비스하는 케이로지 허문구 대표이사를 최근 만났다. 회사는 상선들이 오가는 부산항이 아니라 IT 인재들이 선호하는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했다. 허 대표는 기자에게 할 말이 많은 듯 전문 용어를 속사포처럼 쏟아 냈다. 낯선 해운 용어 범벅인 그의 말을 자르고, ‘쉬팡의 이름이 낮설지 않다’고 치고 들어갔다. ● ‘쉬핑+쿠팡’ 합쳐 물류 플랫폼 작명 허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물류 플랫폼의 이름을 짓는 데 고민이 많았다”며 “온라인 쇼핑몰의 보통명사화된 쿠팡처럼, 국제 물류 즉 쉬핑계의 쿠팡을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쉬핑과 쿠팡을 합성한 작명”이라고 털어놓았다. 쿠팡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상황이어서 글로벌화 전략상 쉬팡을 각인시키기 쉽다는 점도 작용했다. 쉬팡은 특허청에 등록됐다. 하지만 앱 개발은 쉽지 않았단다. “국제 물류 플랫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참고할 만한 수출 중소기업의 가려움을 긁어 줄 플랫폼이 없었다. 그래서 소비재와 여행, 숙박 등의 앱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국제 물류 추세를 감안해 플랫폼을 만들었다.” 3년이 걸린 앱 개발에 30억원이 들었단다. 앱은 운임 비교와 스케줄 조회는 물론 수출부터 수입까지 운송과 통관, 보험과 창고 보관까지 모든 과정을 클릭 한 번으로 서비스한다. 쉬팡의 필요성에 대해 묻자 허 대표는 “정보의 미스매치”라고 짧게 답했다. “국제 무역에서 운임이 전체 물류비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하지만 중소 업체들은 저렴한 운임정보를 입수할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대다수 중소기업은 정보 부족으로 현재 부담하는 운임과 각종 부대 비용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반대로 선사나 포워더(국제 물류 주선업체)들은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보유해도 이를 구매해 줄 화주 정보를 입수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런 양측의 정보 갈증을 쉬팡이 해결한다는 것이 허 대표의 설명이다. ● 운임 비교·스케줄·보험 등 클릭 한번에 그동안 중소기업이 수출하려면 선박 회사나 국제 물류 주선업체를 찾아가거나 전화와 이메일로 연락을 취해야 하는 구조였다. 중소기업은 수출물량이 많지 않다 보니 선적을 거부당하거나 후순위로 밀려나기 일쑤였다. 심지어는 선적 후 부당한 운임 청구를 당하는 사례가 많았단다. 허 대표는 “대기업 몇 곳이 한국 전체의 수출 화물을 좌우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보통 대기업보다 선임을 30~50% 비싸게 내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러다 보니 국내 대표적인 한 해운업체는 작년과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 허 대표의 설명은 계속됐다. “한 중소기업은 납품기일 준수 때문에 500만원 상당의 플라스틱 제품을 미국으로 보내면서 운임으로 2000만원 이상 내는 일도 있었다. 이런 바가지 운임을 감수하는 것은 제품을 보내지 않으면, 신뢰 훼손으로 거래가 끊기거나 몇 배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미국으로 마스크팩과 김스낵 등을 수출하던 한 회사는 운임 급등으로 수출을 포기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605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수출 중소기업 수는 7만 3933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453개사(1.9%)가 줄었다. 선임 바가지 하소연이 오죽하면 한국무역협회가 ‘부당운임신고센터’를 운영할까 싶다.코로나19 팬데믹이 극심하던 2019년 말, 해운도 사실상 멈추면서 중소기업들의 애로는 가중됐다. 이에 중소기업의 물류난을 해결하고자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물량을 모으고 케이로지가 선박과 항공기를 빌려 물량을 해외로 실어 날랐다. 미국과 유럽으로 가는 화물선에는 중소기업의 물품으로 채울 수 있었다. “배를 빌려 미주지역 14차례, 유럽 5차례 띄웠는데 모두 화물이 가득 찼다. 중소기업의 수출 의욕과 물량을 확인하면서 이게 사업이 된다 싶었다. 그래서 중소기업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들어갔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쉬팡이다.” 중소기업 한 회사는 물량이 적어 대형 선사로부터 무시당하지만 여러 회사가 힘을 모으면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런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은 공동 구매력 때문이다. 미국행 수출 중소기업들과 선박회사 간의 1년 단위의 장기 계약이 가능했다. 케이로지는 무역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대형 선사와 협상해 우대 운송계약(S/C)을 따낼 수 있었다. 시범 실시한 우대 운송계약은 운임이 비교적 저렴해 중소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 특가 등 선사들 제휴 협조 위해 노력 앱 개발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을 물었다. 허 대표는 침을 꿀꺽 삼키더니 “선사들의 제휴 협조”라고 말했다. 쉬팡의 중요 메뉴 가운데 하나인 ‘특가운임’이나 ‘타임세일’은 마치 항공사가 비행기 출발이 임박했지만 좌석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 고객 유치를 위해 내놓는 저가 상품과 같은 서비스다. 이런 상품이 성공하자면 선사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케이로지가 지방에 위치하고, 새로 생긴 쉬팡의 성공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업체가 적지 않았다. 선사와 국제 물류 주선업체들을 대상으로 쉬팡에 입점하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다.” 1988년 한국해양대 졸업과 동시에 한국무역협회에 입사한 허 대표는 줄곧 국제물류 업무를 맡은 물류전문가다. 수출입 중소업체들의 물류비 절감 필요성을 인식한 그는 국제 물류 사업을 하던 전창목 케이로지 총괄대표와 앱 개발에 뜻을 모았다. 무역협회에 있으면서 케이로지와 공동 물류사업을 벌이는 등 측면 지원하다 지난 2월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 앱 영어 버전·베트남 진출도 준비 중 신생 플랫폼 기업은 수익을 내기 힘든 것이 아니냐고 잽을 날렸다. 잠시 반짝하다 사라질 앱이 아니냐는 의미를 담았다. 허 대표는 “앱은 무료이지만 수출입 기업마다 보급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지는 짐작할 수 없다”고 말했다. 회사 수익 모델에 대해 그는 “배를 빌려 매월 한 차례 중소기업 물품을 싣고 부산항에서 미국 휴스턴항으로 간다”며 “대기업보다 훨씬 저렴한 운임이 회사의 주요 매출”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가지는 케이로지가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의 승인을 받은 국제 물류 주선업체라는 점이다. “국내 중소기업이 미국으로 수출해도 FMC의 승인이 없으면 짐을 내릴 수 없다. 우리는 이를 대행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2016년 설립된 회사는 이 같은 업무를 통해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400억원이 예상된다. 물류 플랫폼의 글로벌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하자 허 대표는 “해외 업체들을 위해 영어 버전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다음달 중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해 전 세계 업체들을 대상으로 해외 파트너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베트남 물류 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다. “향후 선박을 넘어 항공 물류부문 진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케이로지와 쉬팡이 추구하는 것은 획기적인 서비스로 글로벌 최고의 물류 솔루션 기업이 되는 것이다.” 
  • LG화학, 美에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짓는다

    LG화학, 美에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짓는다

    LG화학과 미국의 식품기업 ADM(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이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16일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서 ADM과 ‘LA(젖산) 및 PLA(폴리젖산) 사업 합작법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식물 기반 제품과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원재료인 LA 생산 법인 ‘그린와이즈 락틱’은 ADM의 발효 기술력을 활용해 연산 15만t의 옥수수 기반 고순도 젖산을 생산한다. LG화학의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되는 ‘LG화학 일리노이 바이오켐’은 그린와이즈 락틱의 젖산으로 연간 7만 5000t 규모의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 나오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500㎖ 친환경 생수병을 만든다면 약 25억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 시설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일리노이주 디케이터에 건설된다. 양사 이사회의 최종 심의가 마무리되는 2023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PLA는 옥수수를 발효시켜 얻은 젖산으로 만든 대표적인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인체에 무해해 주로 식품 용기나 빨대·생수병·식기류·티백 등에 쓰인다. PLA는 일정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수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며, 생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도 기존 플라스틱의 4분의1 이하 수준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합작법인 설립은 기후변화와 폐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라고 말했다.
  • ‘만년 2등’ 옛말… 홍진호, 세계 1위 포커로 ‘12억’ 상금

    ‘만년 2등’ 옛말… 홍진호, 세계 1위 포커로 ‘12억’ 상금

    프로게이머에서 포커 챔피언으로 프로게이머 시절 만년 2인자였던 홍진호(40)가 포커선수로 전업해 연달아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6일 글로벌매체 포커뉴스에 따르면 홍진호는 지난달 10일부터 12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2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 대회 76번째 이벤트 ‘포커 명예의 전당 바운티’에서 865명의 참가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상금 27만6067달러(약 3억6000만 원)와 우승 팔찌의 주인공이 됐다. 3주 전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윈 서머 클래식’ 메인 이벤트에서 우승해 상금 69만6011달러(9억1107만원)를 받았다. 두 대회에서만 12억원이 넘는 상금을 챙겼다. ‘WSOP’는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포커 대회로 포커 플레이어들의 꿈의 무대로 불린다. ‘포커 명예의 전당 바운티’는 ‘포커 명예의 전당’이 처음 설립된 1979년을 상징하는 1979 달러의 바이인(Buy-in, 참가비)에 베팅 제한이 없는 노리밋 룰의 홀덤(Hold’em) 방식으로 진행됐다.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 1위 차지대회 첫날 15위의 중간 성적으로 마무리한 홍진호는 이튿날 가장 많은 칩을 확보하고 결승전 격인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했다. 혼전 양상으로 진행된 파이널 테이블에서는 마지막 2인이 겨루는 헤즈업까지 진출했고, 태국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 직후 홍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염원하던 우승 팔찌를 얻었다.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체는 “전직 스타 크래프트 선수 ‘옐로’ 홍진호가 포커 명예의 전당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홍진호는 2000년대 컴퓨터 게임 스타 크래프트에서 종족 ‘저그’로 활약하며 준우승만 22번 했다. 3~4년 전 포커선수로 전업한 후 한국에서 손가락 안에 꼽히는 포커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누적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해 임요환의 누적 상금을 넘어섰다. 한편 ‘홀덤’은 대표적인 포커 게임으로 보통 2~9명이 테이블에 앉아 칩이 소진되면 탈락하는 방식이다. 개인별 손패 2장을 받아 모든 플레이어가 공유하는 카드 5장으로 족보를 맞춘다. 7장 중 최종 승부를 낼 5장의 카드 조합이 높은 쪽이 승리한다. 바닥에 공통 카드 3장이 깔리는 ‘플랍’, 4번째 공통 카드가 깔리는 ‘턴’, 최종 5번째 공동 카드가 깔리는 ‘리버’까지 베팅은 리미트 없이 무한대로 가능하다. 대개 리버까지 오픈하기 전에 승부가 가려진다.
  • LG화학과 ADM, ‘바이오 플라스틱’ 합작 공장 짓다

    LG화학과 ADM, ‘바이오 플라스틱’ 합작 공장 짓다

    ●본계약 체결…일리노이주에 年 7만5000t ‘PLA’ 공장LG화학과 미국 식품기업 ADM(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이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16일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서 ADM과 ‘LA(젖산) 및 PLA(폴리젖산) 사업 합작법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양사가 주요 조건 합의서(HOA)에 서명한 데 이은 것이다. 양사는 식물 기반 제품과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원재료인 LA 생산 법인 ‘그린와이즈 락틱’은 ADM의 발효 기술력을 활용해 연산 15만톤의 옥수수 기반 고순도 젖산을 생산한다. ADM이 최대 주주다. LG화학의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되는 ‘LG화학 일리노이 바이오켐’은 그린와이즈 락틱의 젖산으로 연간 7만 5000톤 규모의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 나오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500ml 친환경 생수병을 만든다면 약 25억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 시설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일리노이주 디케이터에 건설된다. 이는 LG화학이 최대 주주가 된다. 양사 이사회의 최종 심의가 마무리되는 2023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은 이르면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 시작할 예정이다. 원재료부터 제품까지 통합 생산 가능한 PLA 공장을 짓는 한국 기업은 LG화학이 처음이다. LG화학은 합작법인 설립으로 상업적 규모의 PLA 생산에 필요한 고순도 젖산 생산능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부가 제품 개발에 바이오 원료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PLA는 옥수수를 발효시켜 얻은 젖산으로 만든 대표적인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인체에 무해해 주로 식품 용기나 빨대, 생수병, 식기류, 티백 등에 쓰인다. PLA는 일정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수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며, 생산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도 기존 플라스틱의 4분의 1 이하 수준이라고 LG화학이 설명했다. 전 세계 바이오 플라스틱 수요 규모는 2021년 107억 달러에서 2026년 297억 달러로 연평균 2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합작법인 설립은 기후변화와 폐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라며 “신성장동력의 한 축인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 대응하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나폴리 감독 “김민재 데뷔전, 떠나보낸 쿨리발리 보는 것 같았다”

    나폴리 감독 “김민재 데뷔전, 떠나보낸 쿨리발리 보는 것 같았다”

    “완벽했다. 마치 (떠나보낸) 칼리두 쿨리발리를 다시 보는 것 같았다”.(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김민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경기장에서 열린 엘라스 베로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며 공수에 걸친 탄탄한 경기력으로 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경기는 지난달 튀르키에(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의 공식 데뷔전이었다. 안정환(페루자), 이승우(베로나)에 이어 세리에A 무대를 밟은 역대 세 번째 한국 선수인 김민재는 특히 ‘빅리그’ 시즌 개막전에 나선 첫 번째 한국인 수비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포백을 구성,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오래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플레이를 마음껏 선보였다. 든든하게 후방을 지킨 것은 물론 적극적으로 볼을 다투고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등 공격과 수비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 소화했다.후반 추가 시간에는 상대를 저지하다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전체적으로는 비교적 안정감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94차례의 볼 터치와 82회의 패스를 시도했다. 이 가운데 두 차례가 키패스로 연결됐고, 성공률은 90%에 달했다. 김민재는 또 수비 과정에서 네 차례의 공중볼 경합 중 세 차례 공을 따냈고, 클리어링 4회, 인터셉트 2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김민재에게 평점 7.0을 부여했다.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6.5점), 또 다른 중앙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이었지만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풋볼 이탈리아 등에 따르면 그는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는 완벽했고, 여러 상황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마치 칼리두 쿨리발리를 다시 보는 것 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쿨리발리는 2014년부터 나폴리의 수비 핵심으로 활약한 세네갈 출신의 센터백이다. 지난달 4년 계약을 맺고 첼시로 이적한 그는 지난 15일 손흥민이 뛴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전반 19분 후방에서 벼락같은 중거리 발리 슈팅으로 선제 데뷔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스팔레티 감독의 평가는 팀의 기여도 면에서 쿨리발리와 김민재를 동일선상에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 [언팩22]인도 바다에서 ‘충격’ 받은 삼성 엔지니어…“폐어망 재활용 소재 확대”

    [언팩22]인도 바다에서 ‘충격’ 받은 삼성 엔지니어…“폐어망 재활용 소재 확대”

    삼성전자 ‘지구를 위한 갤럭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보트를 타고 인도 서부에서 10km 정도 떨어진 바다로 간 적이 있어요. 바다 위를 떠도는 그물을 발견했어요. 그물을 걷기 시작했는데 너무 크고 무겁고 물고기들이 얽혀 있었어요. 매년 우리 바다에 63만톤의 이러한 해양 폐기물이 발견됩니다.” 삼성전자 선행 CMF(Color·Material·Finish) 랩 소속 프런비르 씽 라토르 프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폐어망 등 해양 폐기물을 활용한 재활용 소재(PCM·Post Consumer Materials)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회상했다. 삼성전자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등의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구를 위한 갤럭시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 내 모든 플라스틱 소재 제거 ▲스마트폰 충전기 대기 전력 제로화 ▲전 세계 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을 이루는 것을 세부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지구를 위한 갤럭시’ 브리핑에 나선 인도 출신의 프런비르 프로는 카이스트 기계공학 석사 과정을 거쳐 2010년부터 삼성전자에 합류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액세서리 등 모든 모바일 제품의 플라스틱 재료 연구와 개발을 담당해왔다. 그는 유창한 한국어로 “혁신(이노베이션), 협업(콜라보레이션), 규모(스케일) 등 3가지 방향으로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런비르 프로의 가장 중점적인 연구는 바다를 떠도는 폐어망을 활용해 만든 재활용 소재를 갤럭시 기기에 적용하는 일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스마트폰 충전기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기 시작했고, 2019년에 갤럭시 A30과 A50 등 중저가폰 브랜드에 일부 적용했다. 2020년 갤럭시 버즈 라이브, 2021년 갤럭시 A시리즈와 M시리즈에 이어 올초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까지 재활용 소재 적용을 확대했다.지난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2’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폴더블폰 Z플립4와 Z폴드4에도 사이드 키 브라켓, 불륨키 등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고, 특히 무선 이어폰 버즈2 프로는 소재의 90% 이상(무게 기준)이 재활용 소재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성과 지표도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 재활용 소재 적용을 적극 확대한 결과 총 50톤의 폐어망이 바다에 들어가지 않도록 막을 수 있었다. 또한 갤럭시 S22와 폴더블폰 등의 패키징 소재로는 100% 재활용 종이를 쓰는데, 이는 5만 1000 그루의 나무를 절감한 효과라는 설명이다. 다만 첨단 전자기기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친환경 소재는 일반 소재에 비해 원가가 비싸기 때문에 최종 제품 단가도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프런비르 프로는 “재활용 소재는 폐기물에서 만드는데, 여러가지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면서 “삼성의 친환경 활동에서 오르는 가격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부담시키기 않고 만들 수 있는지 최적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재활용 소재 활용이 제품 품질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재활용을 채택하는 대신 품질을 포기하는 것은 주객전도가 되기 때문이다. 그는 “2년 쓸 수 있는 디바이스를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 1년만 쓸 수 있게 되는 것은 지속가능한 솔루션이라 할 수 없다”면서 “품질을 낮추지 않고 재활용 소재를 맞게 적용할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대부분 패키지나 내장재에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지만, 삼성전자는 향후 스마트폰 외장재까지 재활용 소재를 확용할 수 있도록 연구할 방침이다. 프런비르 프로는 “스마트폰 외장재는 대부분은 메탄 소재가 쓰이는데, 색상 문제를 해결하면서 어떻게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마감 후] 황제의 자비, 대통령의 자비/안석 정치부 기자

    [마감 후] 황제의 자비, 대통령의 자비/안석 정치부 기자

    모차르트가 생애 마지막 해에 남긴 두 편의 오페라인 ‘마술피리’와 ‘티토 황제의 자비’에는 공교롭게도 모두 남성 지도자, 남성 군주의 자애로움이라는 키워드가 관통한다. 모차르트의 인기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술피리’는 21세기의 젠더 갈등을 예고라도 하듯 모계사회와 부계사회의 대립이 이야기의 큰 축을 이룬다. 악과 밤의 세계를 상징하는 ‘밤의 여왕’과 대립하는 ‘자라스트로’는 지혜와 낮의 세계를 이끄는 남성 현자다. 그는 자신이 다스리는 신성한 전당에서는 복수가 없다며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고 원수는 용서를 받는다”고 노래한다. 같은 시기 작곡한 ‘티토 황제의 자비’에서는 남성 군주의 자애가 더욱 노골적으로 그려진다. 이 작품은 제목 그대로 티토 황제가 자신을 시해하려 했던 일당을 모두 용서하고 풀어 주는 자비를 베푼다는 내용이다. 티토 황제는 자신의 친구이자 총애받던 신하에서 암살자로 변심한 세스토를 향해 “진실한 후회와 뉘우침은 더욱 간단하다. 흔들리지 않는 충성심”이라며 용서를, 즉 특별사면을 내린다. 모차르트가 왜 자라스트로와 티토 황제와 같은 남성 지도자상을 생애 마지막 작품에 비중 있게 투영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티토 황제의 자비’의 경우 당시 왕위에 오른 레오폴트 2세의 대관식을 위해 쓰여졌다는 점에서 다분히 왕을 찬양하기 위한 의도가 엿보이지만, 새로운 군주가 백성들에게 자비로움을 보여 주기를 바라는 기대를 담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지도자에게 자애로움을 바라는 것은 마찬가지인 듯하다. 어느 시대나 백성은 나라님이 자신들의 억울함을 들어주고 공감해 주기를 바라며, 나아가 죄가 있다면 사해 주기를 바라기도 한다. 전제정치 시대의 유물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나라들이 국가원수의 사면권을 인정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사면은 최첨단의 현대사회에서도 국가지도자의 초법적인 자비심이 필요한 영역이 여전히 존재함을 방증하고 있다. 지도자의 메시지도 국민과 눈높이를 맞출 때 힘을 발휘한다. 1930년대 대공황 시기 라디오 연설을 통해 미 국민들을 어루만진 루스벨트 대통령의 노변담화, 2차 세계대전 당시 가족·친구들과 헤어져야 했던 아픈 경험을 공유하며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다”며 영국 국민을 위로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코로나19 대국민 연설 등은 지도자의 공감 능력과 자애로움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들이다. 취임 100일(8월 17일)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모습도 지도자의 자애로움이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힘이 되는 반면 반대의 경우는 오히려 리스크가 됨을 보여 준다. “우리 모두는 광주시민”이라는 5·18 기념사로 오월의 아픔을 어루만질 때 국민들은 공감하며 지지를 보냈지만, 도어스테핑에서 불통의 모습을 보일 때 국민들은 국가지도자로서 그의 자질을 의심하며 곧바로 돌아섰다. 국민 아픔에 공감하고, 상대 진영의 주장에도 귀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 줄 수 있었던 많은 기회를 윤 대통령은 너무 쉽게 놓쳐 버렸던 게 아니었을까. 자라스트로의 자애, 티토 황제의 자비는 21세기 한국의 대통령에게도 여전히 필요한 덕목이다.
  • “K 컬처는 시대정신… 어두운 소재 밝게 푸는 ‘우영우·해방일지’ 즐겨 봐”

    “K 컬처는 시대정신… 어두운 소재 밝게 푸는 ‘우영우·해방일지’ 즐겨 봐”

    “K 컬처는 지금 전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시대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새로운 것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유명한 세계적인 거장 마이크 피기스(74) 감독은 지난 13일 K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 심사위원장 및 프로그램 어드바이저 자격으로 방한한 피기스 감독은 “최근 한국에서 수준 높은 웰메이드 영화와 드라마가 많이 나왔다”면서 “상승기가 있으면 하락기도 오겠지만, 현재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피기스 감독은 자신이 직접 고른 음악영화를 소개하고 마스터클래스도 여는 등 이번 영화제 전반에 깊숙이 관여했다.  “음악영화와 라이브 공연이 있는 제천은 전 세계 영화제 중에서도 독특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이나 부산 같은 대도시와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고요.”  런던에서 음악 공부를 하고 그룹 ‘가스 보드’의 멤버로도 활동한 그는 작품의 연출뿐만 아니라 음악감독도 맡고 있다. 그는 “시나리오, 연출, 음악 등을 다 맡으면 외부 통제를 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가 영화음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균형’이다.  “앨프리드 히치콕의 영화처럼 음악을 잘 사용하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중요한 무기가 되지만, 남용하면 부작용도 큽니다. 음악이 작품에 유기적으로 잘 녹아들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피기스 감독은 “할리우드에는 과도한 음악을 통해 관객들의 감정을 유도하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다큐멘터리까지 내용과 무관하게 음악이 지나치게 사용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평소 K 콘텐츠에 꾸준한 관심을 표해 온 그는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나의 해방일지‘ 등의 한국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면서 “어두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긍정적으로 풀어내는 것은 K 콘텐츠의 장점이지만, 특정 장면에서 비슷한 음악이 나오는 등 시스템화된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피기스 감독은 현재 한국에서 미투 운동을 소재로 한 장편 영화 ‘셰임’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제가 속한 영국 문화보다 한국 문화에 더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인데 흥미로운 지점이 많습니다. 외부인의 관점에서 본 한국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현실적인 시각으로 풀어내 보고 싶습니다.”
  • LG전자, 항바이러스 시험소 인증

    LG전자, 항바이러스 시험소 인증

    LG전자가 산하 물질분석공인랩이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항바이러스 시험소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플라스틱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성능을 평가하는 ‘ISO 21702’와 공기청정기 필터와 같은 섬유 제품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성능을 평가하는 ‘ISO 18184’ 등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위생관리 가전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섬유의 항바이러스 성능을 국제표준규격에 맞춰 자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체 시험소에서 항바이러스 성능을 충분히 분석하고 평과 결과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선해 위생 품질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영상] 오데사 해수욕장서 폭발물 ‘쾅’ 거대 물기둥…수영객 날벼락

    [영상] 오데사 해수욕장서 폭발물 ‘쾅’ 거대 물기둥…수영객 날벼락

    흑해 연안 오데사에서 유실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세르히 브라추크 오데사 군 행정부 대변인은 오데사 서남쪽 유명 휴양지 자토카 해변에서 폭발물이 터져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브라추크 대변인은 "지뢰 추정 물체 폭발로 2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조사팀이 파견됐다"며 "저수지 및 바다 수영을 자제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토카 해변 근처 폐쇄회로(CC)TV에는 폭발 당시 상황이 그대로 포착됐다. 굉음과 함께 거대 물기둥이 치솟자, 뙤약볕 아래서 물놀이를 즐기던 수영객 수십 명은 혼비백산 흩어졌다. 하지만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한 수영객 2명은 폭발물 파편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폭발물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실 지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으로 흑해에는 유실 지뢰와 중·대형 불발탄이 널려 있다. 지난 6월에도 유실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수중 폭발해 수영객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과거 한반도 면적(약 22만 3000㎢)보다 넓은 30만㎢ 국토가 지뢰와 불발탄으로 오염됐다고 분노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 매설한 지뢰 제거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8900만 달러(약 1163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16만㎢ 범위의 지뢰 제거에 쓰일 예정이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의 불법적인 추가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 지뢰가 만연한 상황"이라며 "매설된 지뢰로 무고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규탄했다.대인지뢰(PFM-1)로 인한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전 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곳곳에 항공기와 드론으로  PFM-1 대인지뢰를 대량 살포했다. 무게 55g으로 작은 이 지뢰는 공중 살포에 유리한 날개가 양쪽에 달려 있어 '나비 지뢰'라고 불린다. 지뢰의 날개나 몸통을 접촉하면 자폭 타이머가 자동으로 작동해 플라스틱 속 액체 폭약이 폭발하는데, 호기심에 만진 아이들이 죽거나 다치는 경우가 많아 ‘죽음의 장난감’으로 악명 높다. 1979년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소련군은 수백만 개의 나비 지뢰를 뿌렸는데, 이때 지뢰에 숨진 아프가니스탄인이 10만여 명에 달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어린이였다. 이 때문에 1997년 12월 국제사회가 채택한 오타와 협약(대인지뢰 전면금지 협약)에서는 해당 지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에서 지뢰와 불발탄을 모두 제거하는 데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14년 돈바스 내전 이후 최소 6억 5000만유로(약 8700억원)가 투입됐지만 언제 지뢰 제거 작업이 끝날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생활가전 만들며 항바이러스 평가도 직접하는 LG전자…국제 인증 확보

    생활가전 만들며 항바이러스 평가도 직접하는 LG전자…국제 인증 확보

    LG전자가 항균·항곰팡이에 이어 항바이러스 성능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을 인정받았다.15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산하 물질분석공인랩은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항바이러스 시험소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플라스틱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성능을 평가하는 ‘ISO 21702’와 공기청정기 필터와 같은 섬유 제품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성능을 평가하는 ‘ISO 18184’ 등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위생관리 가전에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섬유 등의 항바이러스 성능을 국제표준규격에 맞춰 자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사외 인증기관을 이용할 때보다 평가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자체 시험소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항바이러스 성능을 충분히 분석하고 평과 결과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선함으로써 위생 품질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 물질분석공인랩은 지난해 TUV 라인란드로부터 플라스틱의 항균 성능 평가(ISO 22196)와 플라스틱 등 합성수지의 항곰팡이 성능 평가(ASTM G21-15)를 할 수 있는 인증시험소 자격도 획득한 바 있다. 아울러 항균·항곰팡이 인증시험소로서의 공신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에서도 공인시험소로 추가 인정받았다. 한국인정기구로부터 항곰팡이 공인시험소 자격을 획득한 것은 국내 전자업계에서 LG전자가 처음이다. 김종필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전무)은 “직접 보유한 인증시험소를 기반으로 제품의 위생 품질을 더욱 높여 고객들이 LG전자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비폭력 정신 어디에…스님들 ‘충격’ 주먹질 처음 아니었다

    비폭력 정신 어디에…스님들 ‘충격’ 주먹질 처음 아니었다

    평화와 비폭력을 수행하는 불교계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 종단 선거 개입 의혹’에 항의하는 조계종 노조원이 스님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피해자와 현장을 목격한 조계종 노조 관계자는 “플라스틱 양동이에 인분을 담아와 몸에 뿌렸다”며 피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A스님은 오른팔로 자승 스님의 총무원장 선거개입 중단과 봉은사·동국대 공직 퇴진을 촉구한 노조원 B씨의 머리를 바닥으로 찍어내리고 머리와 얼굴을 누른 채 바닥으로 질질 끌고 가다가 경찰 여러 명의 제지를 받고서야 물러났다. A스님을 포함한 승려들은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염물을 피해자에게 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B씨는 “인분 냄새가 굉장히 심하게 났고, 이를 말리던 경찰관들도 인분, 오물을 함께 뒤집어썼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A스님은 경찰 조사에서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스님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병원 진료를 요구해 석방된 상태고, B씨는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후 두 피혐의자를 모두 순차적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9∼11일 있었던 조계종 차기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에는 종단 교육원장을 지낸 진우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종단 내 중진 스님들은 차기 총무원장 후보로 진우스님을 합의 추대한다는 성명을 내고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진우스님은 단독 입후보 시 투표 절차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하는 종단 선거법 규정에 따라 차기 총무원장 자리를 확정지은 상태다. 그러나 조계종 안팎에서 단일 후보 합의 추대 등 선거 과정에 종단 막후 실세로 불리는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자승 전 총무원장은 봉은사에서 사찰의 큰어른 노릇을 하는 회주로 있으며 조계종의 막후 실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적광 스님 집단폭행·감금 사건 9년 전 있었던 ‘적광스님 폭행사건’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적광스님 폭행 피해 사건은 2013년 8월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무원 인근 우정공원에서 있었던 일로, 적광스님은 자승 당시 총무원장의 상습도박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려다 승려 여러 명에게 팔다리를 붙들린 채 총무원이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로 끌려갔다.유튜브에 공개된 당시 영상에서 적광스님은 겁을 먹은 듯 “대한민국 이건 아닙니다. 경찰 이건 아닙니다”며 주변에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 승려와 종무원에게서 무차별 구타를 당했고, 발가락 골절상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파악됐다.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조계종 승려 1명과 종무원 1명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이후 재판에서 처벌수위가 낮아져 벌금 1000만원을 받았다. 해당 사건에 가담한 다른 승려 4명과 종무원 1명도 약식기소됐다. 사건 이후 여러 피해를 호소했던 적광스님은 정신과 치료와 약에 의존하며 생활하는 것으로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반면 폭행에 가담해 벌금형을 받은 승려는 이후 종단 안에서 불이익은커녕 주요 자리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는 2017년 경찰청 앞에서 적광 스님에 대한 집단폭행·감금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 권오중, 백발에 이런 근육질이라니…♥부부가 ‘핫보디’

    권오중, 백발에 이런 근육질이라니…♥부부가 ‘핫보디’

    배우 권오중이 파격 백발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권오중의 아내 엄윤경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 왔다”라고 다정한 부부 투샷을 공개했다. 권오중, 엄윤경은 라스베이거스에서 포즈를 취했다. 특히 권오중은 백발을 방불케하는 멋스러운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권오중은 염색을 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로 중년의 중후함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엄윤경은 58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로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두 사람은 탄탄한 완벽 근육질 몸매로 20대 같은 놀라운 ‘핫보디’를 과시했다.엄윤경은 “자전거의 고속 질주로 거의 탈진했던 우리 가족. 갬블링과는 1도 전혀 관심없는 휴식과 서클캐년 워밍업만을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왔다”라고 여유로운 휴양 여행을 자랑했다. 한편 권오중 부부는 1996년에 결혼, 슬하에 아들을 뒀다.
  • 스님들, 길거리서 ‘무자비’ 폭행…“인분 몸에 뿌렸다”(종합)

    스님들, 길거리서 ‘무자비’ 폭행…“인분 몸에 뿌렸다”(종합)

    경찰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 종단 선거 개입 의혹’에 항의하는 조계종 노조원을 폭행한 혐의로 조계종 소속 승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조계종 노조원 폭행 혐의로 승려 A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스님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봉은사 일주문 근처에서 자승 스님의 총무원장 선거개입 중단과 봉은사·동국대 공직 퇴진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선 노조원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1인 시위에 나서기 위해 준비해온 피켓을 스님들에게 빼앗긴 뒤 항의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스님은 오른팔로 B씨의 머리를 바닥으로 찍어내리고 머리와 얼굴을 누른 채 바닥으로 질질 끌고 가다가 경찰 여러 명의 제지를 받고서야 물러났다.또한 A스님을 포함한 승려들은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염물을 피해자에게 뿌린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와 현장을 목격한 조계종 노조 관계자는 “플라스틱 양동이에 인분을 담아와 몸에 뿌렸다”며 피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피해자는 “인분 냄새가 굉장히 심하게 났고, 이를 말리던 경찰관들도 인분, 오물을 함께 뒤집어썼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A스님은 경찰 조사에서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승려와 피해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A스님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병원 진료를 요구해 석방된 상태고, B씨는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추후 두 피혐의자를 모두 순차적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11일 있었던 조계종 차기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에는 종단 교육원장을 지낸 진우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종단 내 중진 스님들은 차기 총무원장 후보로 진우스님을 합의 추대한다는 성명을 내고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진우스님은 단독 입후보 시 투표 절차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하는 종단 선거법 규정에 따라 차기 총무원장 자리를 확정지은 상태다. 그러나 조계종 안팎에서 단일 후보 합의 추대 등 선거 과정에 종단 막후 실세로 불리는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 “조계종 선거 개입” 비판에… 스님들 주먹질·오물 투척

    “조계종 선거 개입” 비판에… 스님들 주먹질·오물 투척

    자승 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개입했다며 1인 시위를 준비하던 조계종 노조원이 스님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조계종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봉은사 일주문(정문) 인근에서 자승 스님의 총무원장 선거 개입 중단과 봉은사·동국대 공직 퇴진을 촉구하려 1인 시위에 나선 조계종 노조 박정규 기획홍보부장이 스님 2명으로부터 폭행당했다. 박씨는 준비해온 피켓을 봉은사 스님과 불자들에게 빼앗기자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 폭행 피해를 봤다. 폭행에 가담한 한 스님은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염물을 플라스틱 양동이에 담아 박씨에게 뿌리기도 했다고 현장을 목격한 노조 관계자가 전했다. 박씨는 “일요일마다 해온 1인 시위를 하려는데 봉은사 스님 2명이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다. 인분이 담긴 양동이를 가지고 도로까지 따라와 뿌렸다”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말헀다. 노조 측이 제공한 영상에도 스님 2명이 경찰관 만류에도 불구하고 박씨를 완력으로 제압해 바닥에 쓰러뜨리고 발로 차는 장면이 담겼다. 무릎과 입술 부위 등을 다친 박씨는 현재 서울 금천구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11일 있었던 조계종 차기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에는 종단 교육원장을 지낸 진우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종단 내 중진 스님들은 진우스님을 합의 추대한다는 성명을 내고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조계종 안팎에서는 단일 후보 합의추대 등 선거 전반에 종단 막후 실세인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포스코건설, 햇빛 드는 정원으로 지하주차장 꾸민다

    포스코건설, 햇빛 드는 정원으로 지하주차장 꾸민다

    포스코건설이 지하주차장에 햇빛을 들여 정원을 조성하는 ‘바이오필릭’ 주차장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콘셉트로 거실 내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를 개발한 데 이어 친환경 아파트 두 번째 아이템으로 친환경 지하주차장을 선보였다. 지하 1층은 최대한 햇빛과 바람을 끌어들여 나무와 화초 등 실제 식물을 심고, 지하 2층 이하에는 햇빛의 정도에 따라 반양지 식물이나 음지식물, 조경석 등을 갖춰 최대한 자연환경에 가까운 정원을 조성한다. 바이오필릭 주차장에 적합한 수목과 화초류 선정, 정원 조성 및 시공 관리와 관련해서는 국립수목원의 자문을 받았다.한편 별도의 전용공간 없이도 각 주차구역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과금형 콘센트’를 갖추고,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을 적용해 불꽃 감지를 통한 주차장 내 화재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스마트 주차장은 향후 관련 법규와 시스템이 개선되는 대로 자율주행 주차시스템으로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바이오필릭 주차장 개발에 대해 “승용차 이용자에게는 주 출입구로 지상보다는 지하부의 이용 빈도가 높다”면서 “지하 주차장의 새로운 가치 제공으로 이용자들의 품격과 편의를 더욱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의 바이오필릭 주차장은 내년 분양 단지부터 사업 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 370년 전 카리브에 침몰한 보물선에서 나온 에메랄드 금목걸이

    370년 전 카리브에 침몰한 보물선에서 나온 에메랄드 금목걸이

    1656년 1월 4일 카리브해. 지금의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출항한 스페인 범선 누에스타 세뇨라 데 라스마라비야스(이하 라스마라비야스)는 잔잔한 바다에서 스페인을 향해 물살을 가르고 있었다.  배에는 에콰도르 앞바다에서 암초에 걸려 난파한 또 다른 범선 헤수스 마리아 데 림피아 콘셉시온에서 회수한 보물들이 실려 있었다. 하지만 평온은 잠시. 라스마라비야스는 여기에서 최후를 맞고 만다. 항해오류를 범한 기함 라콘셉시온과 충돌하면서다.  당시 범선에 타고 있던 선원은 650명. 이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은 45명뿐이었다. 생존자들은 "충돌 후 곧 배가 완전히 가라앉았다"며 울먹였다. 그로부터 366년이 지난 2022년 라스마라비야스에 실려 있던 보물 중 일부가 카리브해에 있는 영연방의 섬나라 바하마의 해양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보물을 건져낸 탐사단 '알렌 익스플로레이션'의 대표 칼 알렌은 "라스마라비야스는 바하마 해양역사의 일부분"이라며 "보물의 의미가 특별해 바하마에서 전시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보물선 라스마라비야스는 17~18세기 손을 여러 번 탔다고 한다. 생존자를 통해 침몰 기록이 남아 있어 스페인,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 등지에서 보물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알렌 익스플로레이션이 보물을 건져낸 건 기적 같은 일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알렌 익스플로레이션은 370년 가까이 해저에 가라앉아 있던 소중한 보물을 여러 점 발견해 건져낼 수 있었다. 가장 가치 있는 보물은 십자가 금목걸이들이다. 중앙에 보석을 박고 산티아고 십자가를 보석 위에 붙인 형상이다.   가운데는 커다란 콜롬비아 에메랄드가 십자가의 받침대 역할을 하고 있고, 주변에는 예수의 12제자를 상징하는 12개 에메랄드가 장식돼 있다.  라스마라비야스에는 1600년대 스페인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군대였던 산티아고 기사단의 기사 8명이 타고 있었다. 산티아고 기사단은 특히 해상 무역에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에메랄드와 금으로 만든 보물은 기사들의 소유였거나 어디선가 구해 스페인으로 가져가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기사단은 워낙 무역에 밝아 물건의 가치를 알아보는 눈이 남달랐다고 한다. 목걸이에 유독 큰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한편 알렌 익스플로레이션은 "바하마에 대해 우리가 모르고 있는 너무 많지만 분명한 건 카리브해에서 나온 보물들이 바하마 역사와 문화의 일부분이라는 점"이라며 바하마 당국이 허락한다면 해양박물관에 보물들을 영구 전시하고 싶다고 했다.  과거 바하마에는 약 1300년 전 섬으로 이주한 루카얀 원주민들이 살았다. 그들은 유럽 정복자들에 의해 강제로 대륙으로 이주해 지금의 베네수엘라에서 진주 캐기 작업에 동원됐다고 한다. 얼마나 노동이 고달팠는지 5만여 명 원주민들은 30여 년 만에 모두 죽어버렸다. 카리브 해저 보물을 바하마 역사와 문화의 일부라고 알렌 익스플로레이션이 강조하는 이유다.
  • 제주 친환경여행 ‘세상에 이런 트립’,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에 떴다

    제주 친환경여행 ‘세상에 이런 트립’,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에 떴다

    제주 친환경 여행 콘텐츠 ‘세상에 E-RUN TRIP(이런트립)’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거진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한국판 8월호에 소개됐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친환경 여행 정착·레저문화 확산과 해양환경 보호 인식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관광콘텐츠로, 지난 7월 도민 및 관광객 27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약 5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E-RUN은 Eco-RUN의 약자로 제주의 지속가능여행, 친환경 여행기반 조성을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다. 올레길 5·6코스를 중심으로 런앤워크(Run&Walk)해 완주하는 프로그램에 이어 지상팀(플로깅)과 수중팀(플로빙)으로 나눠져 해양쓰레기를 ‘줍줍’했다. 특히 행사 폐기물 최소화 및 재활용 추진, 플라스틱 제로 실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지속가능인증원(IGSC)과 이탈리아 Plastic Free Certification(PFC)에서 공동 개발한 제로웨이스트 이벤트 인증, 플라스틱 프리 이벤트 인증을 획득했다. 이런 트립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해녀, 제주 해경, 제주 그린다이버와 함께 협업해 기획된 콘텐츠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에서는 8월부터 약 3개월간 이런 트립의 ‘제주 에코 탐험가’란 주제로 이들의 해양 정화 활동과 지속가능한 여행, 제주 청정여행지, 안전여행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관련 내용은 매거진 외 내셔널지오그래픽 홈페이지 및 블로그,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플로빙 콘텐츠가 친환경 레저 스포츠로 정착될 수 있도록 민·관 협업을 통해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만의 특화된 친환경 관광 상품을 수시로 개발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환경캠페인을 추진하고 홍보함으로써 해양환경 보호 인식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월 최저임금 23달러로 못 살아... 하루 100건씩 시위 열리는 베네수엘라

    월 최저임금 23달러로 못 살아... 하루 100건씩 시위 열리는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가 시위의 나라로 변해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전국에서 8월 들어 거의 하루 100건 꼴로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비정부기구(NGO) 사회분쟁파수대(OVCS)에 따르면 5일(이하 현지 시간)까지 베네수엘라에선 하루 평균 96건 각종 시위가 발생했다.  야라쿠이, 팔콘, 포르투게사, 안소아테기, 볼리바르, 과리코, 술리아, 모나가스 등 전국 각지에서 시위가 꼬리를 물었다. 거리로 나선 시위자는 교원, 의료인, 연금 수급자, 교원 등 직업과 연령대도 다양했지만 요구는 비슷했다. 지금 받는 돈으론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베네수엘라의 현행 최저임금은 비현실적으로 낮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3월 최저임금을 월 7볼리바르에서 126볼리바르로 인상했다.  단번에 최저임금을 1705% 올렸지만 미화로 환산하면 28달러, 3만원을 약간 웃도는 돈에 불과했다. 이후 환율이 오르면서 미화로 환산한 최저임금은 지난달 23달러, 지금은 21달러선으로 쪼그라들었다.  누가 봐도 턱없이 적은 돈이지만 현지 물가에 비춰 봐도 생계를 유지하기에는 절대 부족한 금액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성인이 기본적 영양섭취를 위해 필요한 식품을 사려면 1달에 약 400달러가 든다.  교원들은 4일 거리로 밀려나와 시위행진을 벌이며 급여인상을 요구했다. 2주 만에 4번째로 열린 시위였다.  교원들은 "지금의 급여로는 도저히 생활이 불가능하다"며 "급여를 올리고 근무 환경도 개선하라"고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촉구했다.  한 교사는 "1달을 일해 하루를 살기 힘들다면 말이 되는가"라면서 "이젠 급여를 물가에 맞게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위가 벌어지는 곳마다 이런 요구의 목소리가 들린다.  연금을 받아 생활한다는 한 노인은 "평생 일하고 연금을 받지만 연금으로 소고기 1kg도 사기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니콜라스 정부는 시위만 막을 뿐 봇물처럼 터지는 급여인상 요구에는 입을 다물고 있다. 시위자들은 "정부가 시위만 막으려 하고 사회의 목소리엔 귀를 다고 있다"고 분노했다.  OVCS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선 상반기 전국에서 각종 시위 3892건이 발생했다. 하루 22건꼴이다.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시위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 간다면 하반기 4000건 돌파는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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