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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블료프를 잡아라, 권순우 US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11위와 ‘맞짱’

    루블료프를 잡아라, 권순우 US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11위와 ‘맞짱’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를 잡아라’.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25·당진시청)가 14살 위의 ‘베테랑’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를 제압하고 US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에 올라 생애 두 번째 메이저 3회전을 노크한다.권순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베르다스코를 3-1(6-2 6-7<4-7> 6-3 6-3)로 제쳤다. 이로써 권순우는 2020년 대회 이후 두 해 만에 US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의 다음 상대는 라슬로 제레(89위·세르비아)를 3-2(7-6<7-5> 6-3 3-6 4-6 6-4)로 꺾고 올라온 세계랭킹 11위의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다. 권순우는 루블료프와 올해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3차례 만났는데, 세 번 모두 패했다. 권순우가 루블료프를 꺾으면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자신의 메이저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하게 된다. 권순우는 당시 케빈 앤더스(남아공)과 안드레아스 세피(이탈리아)를 차례로 꺾고 32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루블료프의 기세가 워낙 만만치 않다. 권순우는 올해 출전한 투어 대회 모두 1, 2회전에서 탈락했지만 루블료프는 올해 3차례나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가 역력하다. 투어 우승 횟수만 따지면 공동 1위인 라파엘 나달, 카를로스 알카라스(이상 4회·스페인)에 이어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와 공동 3위다.권순우는 이날 1회전에서 수치상으로 베르다스커에 밀렸다. 더블폴트는 7-4로 더 많았고, 서브에이스(9-14)와 위너(득점타·32-44)에서도 밀렸다. 그러나 언포스드에러(비공격 범실·18-44)는 베르다스코보다 훨씬 적게 범했고, 전체 획득 포인트도 132-112로 많았다. 베르다스코는 올해 39세로 한때 세계 7위(2009년)까지 올랐던 선수지만 랭킹이 모자라 이번 대회 예선을 치러야 했다. 그는 예선 3회전에서 파벨 코토프(러시아)에게 져 출전이 좌절됐지만 본선 진출 선수 가운데 기권자가 나온 덕에 ‘럭키 루저’로 본선에 합류했다.2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일본계 호주 선수 린키 히지카타를 3-1(4-6 6-2 6-3 6-3)으로 제치고 순항을 시작했다. 하지만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11위의 엠마 라두카누(영국)는 알리제 코르네(프랑스)에게 0-2(3-6 3-6)로 완패,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은퇴를 예고한 세리나 윌리엄스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도 알리손 판위트방크(43위·벨기에)에게 0-2(1-6 6-7<5-7>)로 져 탈락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BBC 로젠버그 “따뜻하고 너그러웠던 고르바초프”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BBC 로젠버그 “따뜻하고 너그러웠던 고르바초프”

    냉전 해체에 한몫을 한 소련의 마지막 서기장 겸 최초의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30일(이하 현지시간) 모스크바 중앙임상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 그의 업적과 공과를 둘러싼 수많은 기사, 각국 지도자들의 추모와 회고가 쏟아질 것이다. 그 중에서 눈길을 붙든 것이 스티브 로젠버그 영국 BBC 러시아 전문기자의 인터뷰 회고담이다. 고인의 인간적 풍모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로젠버그는 20년 동안 다섯 차례나 고인을 인터뷰했다. 로젠버그가 가장 먼저 언급한 인터뷰는 2013년 3월 고인이 모스크바에 세운 싱크탱크에서 가졌던 인터뷰다. 마지막 회고록을 출간한 시점이었다. 고인은 1999년 백혈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라이사에게 이 책을 헌정했다. 두 사람은 46년 결혼을 유지했는데 고르바초프가 그녀를 몹시 그리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회고록의 한 대목은 고르바초프의 일기장을 옮긴 것이었다. 아내와 사별한 지 일년쯤 된 날이었다. “내 인생은 주된 의미를 잃어 버렸다. 나는 그렇게까지 외로움을 느낀 적이 없다.” 그러나 고르바초프의 눈은 책에 실린 라이사의 사진을 지적하며 밝아졌다. 그가 가장 아끼던 사진은 1953년 결혼식 전날에 할리우드 배우들처럼 촬영된 사진이었다. 두 사람이 대화를 이어갈 때 그랜드 피아노에 눈길이 쏠렸다. 고르바초프가 버튼을 누르자 자동으로 건반이 눌러져 음악이 흘러나왔다. 고르바초프는 “쇼팽이야”라고 말한 뒤 거만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거장인 척 연주하는 흉내를 내보였다. 그런 뒤 로젠버그에게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 보라고 권했다. 로젠버그는 ‘모스크바의 밤’이란 유명한 노래를 연주했다. 고르바초프가 노래를 불러 로젠버그는 적잖이 놀랐다. 로젠버그는 그에게 다른 노래를 신청하라고 권했다. 그는 옛소련 병사들이 즐겨 불렀던 ‘어둠은 밤이다’를 신청했다. 가사는 “어두운 밤에 나는 너, 내 사랑이, 깨어 있다는 것을 안다. 아기 침대 옆에 앉아 있으면 몰래 눈물을 닦아낸다. 내가 당신의 깊고 온화한 눈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내 입술을 어떻게 너에게 내밀고 싶어 하는지” 이어졌다. 고르바초프는 “라이사가 내 노래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는 그가 나라를 통치했던 방식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무책임하게 소련을 붕괴시켰다고 비판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그 순간, 고르바초프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슬퍼하는 한 남자로만 비쳤다. 라이사는 어디에나 있었다. 남편의 책, 사무실 벽에 걸린 초상화로, 또 음악 속에 살아 있었다고 로젠버그는 돌아봤다.두 사람이 처음 인터뷰했던 것은 소련 붕괴 4년 뒤인 1996년 5월 고르바초프가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나와 보리스 옐친에게 도전한 시점이었다. 로젠버그는 미국 CBS 뉴스의 보조 프로듀서였는데 러시아 남부의 대선 유세 현장을 따라 다녔다. 로젠버그는 대학에서 러시아어를 공부하도록 영감을 준 고르바초프를 만난다는 사실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1980년대 중반 페레스트로이카(재건)와 글라스노스트(개방)를 표방하며 등장한 그는 세계가 본 적이 없는 소비에트 지도자였다. 젊고 편한 느낌이었다. 그는 서방과 나은 관계를 구축하고 침체된 소비에트 경제를 되살리기로 결심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퇴임할 무렵, 소련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1996년 대선 유세의 어느 날 저녁 고르바초프는 CBS 제작진을 호텔 레스토랑에 초대했는데 갑자기 밴드가 영국 록그룹 비틀스의 ‘예스터데이’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어제, 내 모든 문제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제 그들이 여기 머물러 있는 것처럼 보인다” 로젠버그는 매우 적절한 노래라고 느꼈다. 고르바초프의 대선 득표는 0.51%에 머물렀기 때문이었다. 그는 권력을 잃었고, 되찾지 못했지만 여전히 단 하나를 갖고 있었는데 유머 감각이었다. 카메라맨 빅터 쿠퍼는 유쾌한 텍사스인으로 러시아어 표현 하나를 익혀 곤란할 때 써먹곤 했는데 “사모에 글라브노 에토 코오리차!” 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닭고기입니다!”란 뜻인데 쿠퍼는 교통 단속에 걸렸을 때 이렇게 외쳐 곤경을 벗어나곤 했다. 쿠퍼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동영상을 고르바초프가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더니 주저하지 않고 하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고르바초프는 “내가 뭐라고 말했으면 좋겠느냐”고 물었고, 로젠버그는 쿠퍼가 가금류를 러시아어로 어떻게 일컫는지 매우 궁금해 한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고르바초프는 정말로 “빅터, 잘 아다시피, 가장 중요한 것은 닭고기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로젠버그는 한때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 중 한 명이었던 인물이 이런 장난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제 살을 꼬집어야 했다. 하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만난 고르바초프는 아주 달라져 있었다. 전에 못 보던 슬픔이 느껴졌다. 자신의 업적이 퇴행되고 있음을 느끼며 러시아가 다시 권위주의로 복귀하고 동서 대결을 예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그는 집권 초기를 회상했다. “내가 소비에트 공산당 사무총장이 됐을 때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의 마을과 도시를 여행했다. 모두가 얘기한 한 가지가 있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가 무엇이든, 식량부족이 어떻든,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는 충분한 음식을 먹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키울 것입니다. 우리는 버텨낼 것입니다. 전쟁이 없을 것이란 점만 보장해주세요’” 이 대목에서 고르바초프는 눈물을 흘렸다. “나는 놀랐다. 그것이 사람들이 해온 방식이었다. 그것이 그들이 지난 전쟁에서 얼마나 고통 받았는지 보여준 것이다.” 그는 완벽하지 않았다. 완벽한 지도자란 없다. 하지만 고인은 3차 세계대전을 피하는 것에 깊은 관심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리고 가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두 가지 점에서 로젠버그는 고르바초프를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 ‘냉전 종식 주역’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투병 끝 별세

    ‘냉전 종식 주역’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투병 끝 별세

    옛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30일(현지시간)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 임상병원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오랜 투병 끝에 이날 저녁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올해 초 모스크바 외곽의 전원주택인 다차(dacha)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하일 고르바초프…그는 누구인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개혁과 개방 정책을 통해 서방세계와의 협력 관계를 이끈 주역이다. 1985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으로서 집권한 이래 전제주의적 사회주의 체제를 무너뜨린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 정책을 추진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와 이듬해 동서독 통일을 사실상 용인해 냉전을 종식시킨 주역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그는 이 같은 공로로 이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그는 소련의 붕괴를 막지 못했다. 악화된 경제난에 군부 쿠데타 등으로 정국 혼란을 겪은 소련은 1991년 12월 해체됐고,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완전히 권력을 상실했다.
  • ‘라스트 댄스’ 세리나, US오픈 1회전 통과

    ‘라스트 댄스’ 세리나, US오픈 1회전 통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라스트 댄스’의 무대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 세리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단카 코비니치(몬테네그로)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 가능성을 내비쳤던 그가 메이저대회에서 이긴 건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3회전 이후 14개월 만이다. 지난 6월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윔블던에서 탈락의 쓴잔을 들었던 세리나는 자신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US오픈 첫 관문은 비교적 가볍게 통과했다. 그는 US오픈 단식에서 6차례 우승했고, 2008년부터 매번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졌더라면 자신의 생애 마지막 단식경기가 될 수도 있었던 1회전에서 윌리엄스는 서브 에이스 9개를 터뜨리며 1시간 39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서브 최고 시속은 188㎞를 찍어 첫날 경기를 치른 여자 선수 가운데 공동 6위에 올랐을 정도로 여전한 파워를 과시했다. 언니 비너스와의 복식경기가 남았지만 단식에선 이날 코트가 마지막 모습일지도 모르는 세리나를 보기 위해 센터 코트를 꽉 메운 관중들은 “지면 안 돼요, 세리나”를 열광적으로 외쳐 댔다. 관중석에서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배우 휴 잭맨, 전 미국 스키 대표 린지 본 등이 모습을 보였다. 딸 올림피아는 엄마가 1999년 US오픈에서 우승할 때처럼 머리에 하얀색 장식으로 멋을 내고 왔다. 세리나는 경기를 마친 뒤 “코트에 들어설 때 엄청난 환영에 놀랐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 느낌은 앞으로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AP통신은 “세리나에 대한 응원 소리는 그 어느 경기보다 컸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고, 상대 코비니치는 “응원 소리 때문에 세리나의 라켓에 공이 맞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고 혀를 내둘렀다. 2회전에서 세계 2위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와 맞서는 세리나는 “이제 남은 경기는 보너스나 마찬가지”라며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것도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세리나와 콘타베이트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 황인범 패스에 황의조 터닝 슛… 그리스 데뷔전 A학점

    황인범 패스에 황의조 터닝 슛… 그리스 데뷔전 A학점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에서 ‘한솥밥’을 먹기 시작한 황의조(30)와 황인범(26)이 나란히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올림피아코스는 30일(한국시간) 그리스 트리폴리의 테오도로스 콜로코트로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와의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 2022~23시즌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된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에게는 그리스 무대 데뷔전이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후반 25분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와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2019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에서 뛴 황의조는 이달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로 이적했고, 곧바로 올림피아코스에 임대로 합류했다. 지난달 말 올림피아코스에 정식 입단한 황인범도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이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은 바 있다. 지안니나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한 그는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그에서 첫선을 보였다. 축구 대표팀에서 함께 뛰어 온 만큼 황의조와 황인범은 첫 경기부터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후반 40분엔 마티외 발뷔에나의 패스를 황인범이 뒤로 흘려 줬고, 이를 황의조가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대를 살짝 넘기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올림피아코스는 이날 무승부로 개막 후 2경기 무패(1승1무)를 기록, 리그 14개 팀 중 3위(승점 4)에 자리했다.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트리폴리스는 9위(승점 2)다.
  • 이마트, ‘모바일 영수증’ 385만명, 탄소 아웃

    이마트, ‘모바일 영수증’ 385만명, 탄소 아웃

    종이 영수증 줄이고, 생분해 물티슈 만들고, 기부 캠페인 늘리고. 이마트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이마트는 2017년부터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고객 참여도 해마다 늘어 올해 3월 기준으로 참여자가 38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5월부터 친환경 소비에 대한 인센티브인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제도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캠페인 참여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플라스틱 총량 감량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노브랜드 펄프·생분해·순면 물티슈’ 3종은 친환경 소재로 대체했음에도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노브랜드 생분해 물티슈’는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재생섬유 ‘레이온’ 100%로 제작돼 환경오염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확대하는 모습이다. 2006년부터 시작한 ‘희망배달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2020년까지 조성된 기금액만 총 700억원에 달한다. 지배구조 측면에선 2019년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고 주주환원 정책도 새로 수립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기 주총 기준으로 전자투표 참여율은 2.98%로, 시중 주요 상장기업 전자투표 참여율이 1%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일련의 ESG 활동에 힘입어 이마트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찌감치 ESG의 중요성을 인지해 해당 분야의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 ‘강타♥’ 정유미, 대학생이라고 해도 믿겠네

    ‘강타♥’ 정유미, 대학생이라고 해도 믿겠네

    배우 정유미가 수수한 외모를 자랑했다. 정유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정유미는 계곡 근처에서 휴가를 즐긴 듯 보인다. 정유미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벗고, 화장기가 거의 없는 수수한 미모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정유미는 지난 2003년 영화 ‘실미도’로 데뷔했으며 영화 ‘원더풀 라디오’, ‘터널 3D’, 드라마 ‘동이’, ‘천일의 약속’, ‘육룡이 나르샤’, ‘프리스트’, ‘검법 남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또 강타와 공개 열애 중이다.
  • 세리나 윌리엄스 ‘은퇴오픈’ 1회전 통과 “남은 경기는 보너스”

    세리나 윌리엄스 ‘은퇴오픈’ 1회전 통과 “남은 경기는 보너스”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라스트 댄스’의 무대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세리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단카 코비니치(몬테네그로)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 가능성을 내비쳤던 그가 메이저 대회에서 이긴 것은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3회전 이후 14개월 만이다. 지난 6월 윔블던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했지만 탈락의 쓴 잔을 들었던 세리나는 그러나 자신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US오픈 첫 관문은 비교적 가볍게 통과했다. 그는 US오픈 단식에서 6차례 우승했고, 2008년부터는 매번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졌더라면 자신의 생애 단식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던 윌리엄스는 서브 에이스 9개를 터뜨리며 1시간 39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서브 최고 시속은 188㎞를 찍어 첫 날 경기를 치른 여자 선수 가운데 공동 6위에 올랐을 정도로 여전한 파우를 과시했다. 언니 비너스와의 복식 경기가 남았지만 단식에선 이날 코트가 마지막 모습일지도 모르는 세리나를 보기 위해 센터코트를 꽉 메운 관중들은 “지면 안돼요, 세리나”를 열광적으로 외쳐댔다. 관중석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핵 주먹’ 마이크 타이슨, 배우 휴 잭맨, 은퇴한 스키 선수 린지 본 등이 모습을 보였다. 딸 올림피아는 자신의 엄마가 1999년 US오픈에서 우승할 때처럼 머리에 하얀색 장식으로 멋을 내고 왔다.세리나는 경기를 마친 뒤 “코트에 들어설 때 엄청난 환영에 놀랐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 느낌은 앞으로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AP통신은 “윌리엄스에 대한 응원 소리는 그 어느 경기보다 컸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고, 상대 코비니치는 “응원 소리 때문에 윌리엄스의 라켓에 공이 맞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고 혀를 내둘렀다. 2회전에서 세계 2위 아넷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와 맞서게 된 세리나는 “이제 남은 경기는 보너스나 마찬가지”라며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것도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윌리엄스와 콘타베이트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 황의조 황인범, ‘한솥밥’ 올림피아코스 나란히 데뷔전

    황의조 황인범, ‘한솥밥’ 올림피아코스 나란히 데뷔전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에서 ‘한솥밥’을 시작한 황의조(30)와 황인범(26)이 나란히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올림피아코스는 30일(한국시간) 그리스 트리폴리의 테오도로스 콜로코트로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와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 2022~23시즌 2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된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는 그리스 무대 데뷔전이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후반 25분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와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2019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에서 뛴 황의조는 이달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로 이적했고, 곧바로 올림피아코스에 임대로 합류했다. 지난달 말 올림피아코스에 정식 입단한 황인범도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이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은 바 있다.지안니나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한 그는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그에서 첫선을 보였다.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뛰어온 만큼 황의조와 황인범은 첫 경기부터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후반 40분엔 마티외 발뷔에나의 패스를 황인범이 뒤로 흘려줬고, 이를 황의조가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대를 살짝 넘기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올림피아코스는 이날 무승부로 개막 후 2경기 무패(1승1무)를 기록, 리그 14개 팀 중 3위(승점 4)에 자리했다.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트리폴리스는 9위(승점 2)다.
  •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1000여종 본판매… “5만원 이하 비중 80%”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1000여종 본판매… “5만원 이하 비중 80%”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전 채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총 1000여 종으로 다양한 테마로 선보인다. 특히 소비자들의 추석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비중을 약 80%로 확대해 구성했다. 가성비 테마를 갖춘 대표 상품으로 ‘대천 도시락김 54봉세트’(1만 5900원), ‘매일견과위드넛세트’(20g 50입·1만 9900원), ‘정관장 홍삼원’(50mL 20포·1만 8750원), ‘당도선별 배∙사과세트’(각 8∙14입·각 2만 9900원), ‘든든잡곡 곡물세트’(레드렌틸콩∙흰강낭콩∙병아리콩∙찰기장 400g·햄프씨드 300g·1만 4900원), ‘산지기획 홍천더덕세트’(더덕 600g·2만 9900원) 등이 있다. 프리미엄급을 최적가에 제공하는 선물세트로는 ‘샤인머스캣메론세트’(샤인머스캣 2입·메론 1입·3만 9900원), ‘미국산 불갈비세트’(미국산 불갈비 1.6kg·9만 3600원), ‘브룩스 다이아몬드 LA식 꽃갈비 세트’(캐나다산 LA식 꽃갈비 1kg 2입·11만 2000원), ‘아모레 려초의방 탈모증상케어 GIFT호’(샴푸 490mL 4입·트리트먼트 300mL 1입·4만 3900원), ‘아르헨티나H 1호’(나바로 꼬레아스 로스 아르 까베르네 소비뇽 750mL 1입·그란로스 아르볼레스 까베르네 소비뇽 750mL 1입·2만 9900원), ‘유한양행 와이즈헬스 유한백수오샷’(백수오샷 25mL 30입·3만 4230원) 등이 있다. 환경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생각한 선물세트도 있다. 과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난좌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한 ‘농부의 자부심(GAP) 사과·배 혼합세트’(사과 6입·배 4입·5만 4900원), ‘무진장사과 나주배 세트’(사과 8입·배 4입·6만 4900원) 등이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한 ‘CJ Save Eearth Choice 고급유 1호’(포도씨유∙카놀라유∙요리유 500mL 각 1입·1만 4900원) 등이며 비닐 라벨 등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히 제거한 ‘스팸 무라벨세트’(스팸라이트 200g 9입·5만 3900원) 등이 있다. 농∙어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부산 기장군 어가와 직접 계약을 추진해 선보이는 ‘해녀가 직접 채취한 기장미역귀세트’(기장미역 100g 2입·기장미역귀 80g 1입·2만 9330원) 등도 준비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공연주 세트’(250mL 2입·잔 3입·1만 5980원), ‘더한주류 리큐르 3종세트’(서울의밤25도 375mL 1입·매실원주 13도 375mL 1입·명량스컬 17도 375mL 1입·잔 2입·2만 6900원), ‘PRK 더글렌리벳 15년’(700mL 1입·아이스몰드 2입·테이스팅글라스 2입·11만 9900원), ‘와일드터키 8년’(800mL 1입·전용잔 2입·5만 7900원), ‘일리 스틱커피 선물세트’(미디움∙다크∙디카페인 각 30T·일리 로고 머그컵 1입·3만 2000원), ‘티젠 콤부차보틀세트’(레몬∙베리∙유자∙피치 5g 각 10입·에코보틀 500mL 1입·2만 9800원) 등이다. 협업을 통해 구성을 차별화한 상품도 있다. 대표적으로 ‘삼원가든 육포세트’(국내산 소고기 육포 50g 8입·7만 5920원), ‘Prime 스테이크 홀인원 패키지 냉장세트’(프라임 살치살 1kg·부챗살 1kg·타이틀리스트 PRO V1 골프공 3구세트 2입·21만 6000원), ‘디아지오 조니워커 블루 패키지’(조니워커 블루 750mL·온더록스 잔 1입·바매트 1입·글라스 리드 1입·30만 8000원), ‘궁복전복장세트’(대복 순한맛 200g 2팩·중복 순한맛 250g 2팩·9만 9000원) 등이다.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해 ‘Black label 무항생제 한우 1++ no.9 등심구이 냉장세트’(농협안심한우 2kg·49만 9000원), ‘1855 블랙앵거스 냉장세트’(1855 블랙앵거스 꽃갈빗살 1kg·살치살 1kg·코타니 향신료 2입·21만 6000원) 등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14대 행사카드 결제 고객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40%를 할인해주고, 상품별 1+1∙5+1∙10+1 등의 프로모션과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온라인 주문 시 당일배송(추석 당일 제외) 등도 진행한다.
  • [기고] 환경규제 혁신의 성공조건/박형준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기고] 환경규제 혁신의 성공조건/박형준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지난 26일 새 정부의 첫 규제혁신전략회의가 있었다. 규제혁신은 어느 정부나 피해 가지 못한 단골 주제다. 1982년 성장발전저해요인개선위원회를 시작으로 1998년 규제개혁위원회로 발전하면서 정부는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비효율적 규제를 억제했다. 얼핏 산업 활동이나 오염방지기술에 간섭하는 환경규제가 개혁의 중요한 대상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런 단선적 형식논리를 극복하는 것이 환경규제 혁신의 진수다. 환경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탄소중립과 탈플라스틱 흐름 속에서 반환경적 기업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환경부의 이번 환경규제 혁신방안은 국내외 현실을 인식해 환경성과를 높이면서도 사회경제적 편익을 배가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성과 중심의 혁신유도형 규제로 전환해 더 나은 환경을 구현하고 민간혁신을 이끄는 것이다. 환경규제 핵심방안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폐기물재활용, 화학물질 규제, 환경영향평가 등을 혁신해 현장 이행력을 높이고 국민 부담을 줄이면서 환경안전은 강화한다. 그리고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등 환경정책 목표와 직결된 규제를 개선하고 필요한 지원을 병행해 녹색사회를 창출한다. 아울러 비슷하거나 중복된 규제를 일원화하고 비합리적인 규제는 현실화하면서 모호한 규정을 명확하게 정비한다.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혁신도 지속적인 관리와 소통, 담당자들의 마음가짐이 변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환경규제 혁신이 성공하려면 국민 눈높이에 닿아야 한다. 국민에게 필요하고 경제사회에 이익이 돼야 사회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더 나은 환경을 담보할 수 있도록 세련되고 다양한 방법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환경규제 혁신의 목표와 방향을 향상된 환경에 두고서 과학기술의 발전과 현장 여건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 또 일관성을 가지고 지속가능하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규제를 받는 사업자들이 예측가능성을 갖고 중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준비할 수 있다. 정부나 기업의 담당자들이 관행에서 벗어나 혁신적 사고와 태도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혁신의 방향과 내용,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이번 기회에 기술발전을 반영하지 못하고, 현장에서도 외면받는 환경규제들이 있다면 합리적으로 개선돼 실질적인 환경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 이를 매개로 환경가치가 더 높아지며 환경사업의 새로운 기회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롯데 타임빌라스 개점 1주년… 공연·명품 할인 행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가 개점 1주년을 맞아 각종 공연과 명품 할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다음달 4일 잔디광장에서 TV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 1~3 파이널 진출자들이 뭉친 ‘4팬덤즈’의 팝페라 콘서트 ‘오버 더 타임빌라스’를 진행한다. 이어 11일에는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등 디즈니 영화에서 사랑받은 주제가를 중심으로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12명의 디즈니 공주와 겨울왕국 캐릭터를 활용한 생활용품, 뷰티용품 등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다양한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우선 다음달 4일까지 해외명품 브랜드의 빈티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해외명품 세컨핸드’ 상품전과 ‘에트로’, ‘무스너클’ 등이 참여하는 해외명품 대전을 진행한다.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라코스테 스페셜 세일’과 ‘데상트 그룹대전’도 연다.
  • “팝페라부터 명품 할인까지”…롯데 ‘타임빌라스’ 1주년 맞아 다채로운 행사

    “팝페라부터 명품 할인까지”…롯데 ‘타임빌라스’ 1주년 맞아 다채로운 행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가 개점 1주년을 맞아 각종 공연과 명품 할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먼저 다음 달 4일 잔디광장에서 TV 프로그램 ‘펜텀싱어’ 시즌 1~3 파이널 진출자들이 뭉친 ‘4팬덤즈’의 팝페라 콘서트 ‘오버 더 타임빌라스’를 진행한다. 이어 11일에는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등 디즈니 영화에서 사랑받은 주제가를 중심으로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12명의 디즈니 프린세스와 겨울왕국 캐릭터를 활용한 생활용품, 뷰티용품 등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다양한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우선 다음 달 4일까지 해외명품 브랜드의 빈티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해외명품 세컨핸드’ 상품전과 ‘에트로’, ‘무스너클’ 등이 참여하는 해외명품 대전을 진행한다.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라코스테 스페셜 세일’과 ‘데상트 그룹대전’도 연다.
  • 신동빈 회장, 카이스트 총장 만나더니...140억 출연해 R&D 센터 짓는다

    신동빈 회장, 카이스트 총장 만나더니...140억 출연해 R&D 센터 짓는다

    롯데그룹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 140억원을 출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전 본원을 찾아 이광형 총장과 만난 지 반년만이다. 기부금은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롯데-카이스트 연구개발(R&D) 센터’와 ‘롯데-카이스트 디자인센터’ 건립에 활용된다. 생명화학공학과가 운영하게 될 R&D 센터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산·학 초(超)경계 연구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바이오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소재·에너지, 영양과 헬스케어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시스템대사공학, 바이오연료·플라스틱, 그린수소, 신재생 에너지, 배터리 분야를 포괄적으로 연구한다. 산업디자인학과가 운영하게 될 디자인센터는 사회공헌 디자인 랩(lab)과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디자인 랩, 메타버스 디자인 랩,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 랩 등이 설치된다. 롯데는 신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자 카이스트와 지속적으로 협업해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월 ‘롯데케미칼-카이스트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관련 연구 프로젝트 5건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지 소재와 공정 분야 연구 프로젝트도 추가할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해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를 롯데지주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 롯데관광개발, 3년 만에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운항

    롯데관광개발, 3년 만에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운항

    롯데관광개발이 3년 만에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운항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은 일본의 단풍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1월 중순 3박 4일 일정으로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미야자키 노선을 다시 운항하는 것은 롯데관광개발이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앞서 지난 5월 리오프닝(경제 재개) 시대를 맞아 2년 4개월 만에 북해도 단독 전세기 여행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상품은 총 2회(11월 13일, 16일)에 걸쳐 에어부산 단독 전세기로 인천에서 미야자키로 출발하며, 1인 기준 169만 9000원(경비 일체 포함)부터다. 미야자키는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지역으로 연중 따뜻한 날씨와 풍광을 자랑하며 골프 마니아들에게는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현재 미야자키는 국내 정기편 취항이 재개되고 있지 않은 지역이지만 롯데관광개발이 미야자키현, 에어부산과의 특별기획으로 이번 단독 전세기 운항에 나서게 됐다”면서 “다카치호 협곡과 협곡 위를 지나가며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아마테라스 협곡 단풍열차 등 다채로운 여행 코스를 제공해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롯데관광개발, 日 미야자키 전세기 운항

    롯데관광개발, 日 미야자키 전세기 운항

    롯데관광개발이 일본의 단풍 개화시기에 맞춘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미야자키 노선을 다시 운항하는 것은 롯데관광개발이 처음이다. 이번 상품은 총 2회(11월 13일, 16일)에 걸쳐 에어부산 전세기로 인천에서 출발한다. 단체관광 비자 발급과 신속항원검사, 유류할증료, 세금 등 경비 일체를 포함해 1인 169만 9000원부터다. 숙박은 미야자키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다. 패키지의 주요 관광지는 아마테라스 협곡 단풍열차와 다카치호 협곡, 선맷세 니치난, 오비성하마을, 우도신궁, 활화산 사쿠라지마 등이다. 손원천 기자
  • [포착] 물 마시러 내려온 아기곰의 최후...지켜보던 사람들은 웃었다

    [포착] 물 마시러 내려온 아기곰의 최후...지켜보던 사람들은 웃었다

    어린 곰의 네 발을 묶고 사방에서 잡아당기는 등 잔인하게 고문하는 모습이 생생한 사진으로 공개돼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현장에는 경찰들이 있었지만 동물학대를 말리지 않았고, 아기곰은 끝내 죽고 말았다. 관련자들을 처벌하라며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벌써 5만여 명이 참여했다.  사건은 멕시코 코아우일라의 카스타뇨스에서 최근 발생했다. 사진을 입수해 공개한 환경운동가 아르투로 이슬라스는 "그저 약간의 물을 마시러 내려온 아기곰이 사람들에게 잡혀 최악의 흉악범이라도 된 듯 잔인한 고문을 받고 죽었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최소한 8~10명의 주민들이 아기곰의 네 발과 목에 건 줄을 사방에서 당기고 있다. 줄에 묶여 공중에 뜬 아기곰은 이 상태에서 매를 맞기도 했다.  현장에는 지방자치단체 경찰 5명이 있었지만 동물학대를 말리기는커녕 고통을 당하는 아기곰을 보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이슬라스는 "아기곰의 죄가 있다면 물을 찾아 사람들이 있는 곳 가까이 접근한 것뿐"이라면서 "아무런 죄도 없는 곰을 사람들이 극형에 처하듯 죽여버렸다"고 개탄했다.  사진을 본 멕시코 사회는 공분했다. 인터넷에는 "관련자들을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체포해 엄벌에 처하라"는 여론이 비등했다.  한 네티즌은 "이런 사진을 보긴 싫다. 아기곰 학대에 참여한 사람들이 붙잡혀 처벌을 받는 사진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선 관련자들을 처벌하라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7만 5000명을 목표로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2~3일 만에 5만이 참여,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건이 큰 파장을 일으키자 당국은 현장에 있던 경찰 5명을 전원 직위해제했다.  코아우일라의 주지사 미겔 리켈메는 동물학대를 규탄하고 "검찰이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 새끼곰을 죽인 주민들을 모두 법의 심판대에 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대를 받다 죽은 곰은 멸종위기에 처한 흑곰이다. 동물학대, 특히 멸종위기종 학대는 멕시코 연방법에 따라 범죄로 규정돼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환경경찰을 학대를 받다 죽은 아기곰의 사체를 수습, 확보했다. 환경경찰은 당국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죽은 곰은 이제 겨우 4~5개월 된 아기곰이었다"면서 "사람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은 동물을 왜 이렇게 잔인하게 학대하다 죽였는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펜데레츠키가 헌정한 곡, 친구 노라스가 제자 류재준의 무대에서

    펜데레츠키가 헌정한 곡, 친구 노라스가 제자 류재준의 무대에서

    “1970년대부터 거의 매년 방한류 감독과 함께 80세 생일 기념전쟁, 위대한 음악의 나라 수치”“첼로는 음역이 넓고 사람 목소리 같은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거의 모든 작곡가들이 다른 어떤 악기보다 첼로를 위한 곡을 많이 만들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죠. 펜데레츠키는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해 7개의 대작을 작곡했습니다.” 존경과 신뢰로 이어진 우정의 힘은 위대하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첼리스트 중 한 명인 핀란드의 거장 아르토 노라스(80)가 다음달 1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친구’를 주제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그는 국내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오푸스와 함께 2년 전 타계한 폴란드 ‘현대음악의 거목’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1933~ 2020)를 기린다. 펜데레츠키는 노라스의 친구이자 오푸스의 예술감독 류재준의 스승이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노라스는 “1970년대 말부터 한국을 거의 매년 방문했는데 이번 공연은 류재준 감독이 저의 80번째 생일을 함께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하는 펜데레츠키의 ‘첼로 솔로를 위한 모음곡’은 작곡가의 마지막 20년에 가까운 시간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노라스에게 헌정돼 노라스가 초연한 곡이다. 노라스는 1997년 프랑스 남부 프라드에서 열린 파블로 카살스 페스티벌에서 펜데레츠키를 처음 만난 뒤 23년간 우정을 나눠 왔다. 펜데레츠키의 예술 정신을 이어받은 류재준의 첼로 소나타 2번 역시 노라스에게 헌정됐다. 작품에는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투병 과정에서 느꼈던 심경이 담겨 있다. 2018년 핀란드 난탈리 페스티벌에서 노라스와 피아니스트 랄프 고토니가 초연했고, 이번에도 두 연주자가 함께한다. 마지막 연주곡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5중주 2번은 원숙한 실내악곡으로, 느린 2악장에는 우크라이나의 민속 음악에서 유래한 둠카가 쓰여 깊은 애환이 담겨 있다. 노라스와 고토니,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김다미, 비올리스트 박하양이 호흡을 맞춘다. 핀란드 시벨리우스 음악원 출신 음악가를 아버지로 둔 노라스는 5세에 첼로를 시작했다. 시벨리우스 음악원과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을 거쳐 1966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했고, 40년 넘게 시벨리우스 음악원 교수를 지냈다. 1980년 난탈리 페스티벌을 창설해 북유럽을 대표하는 실내악 축제로 키웠다. 그는 “파리에서 폴 토르틀리에를 사사하는 등 어렸을 때부터 높은 수준의 스승들을 만나 행복했다”고 돌아봤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안한 국제 정세에 대해 그는 “이 전쟁은 위대한 작곡가와 음악가들이 있는 러시아엔 큰 역사적 수치”라며 “유럽에서의 슬픈 상황에도 음악이 ‘사람들을 연결한다’는 고유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한국인 첼리스트 최하영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을 거듭 축하한 그는 “한국은 클래식 음악 역사가 짧음에도 경이적인 진보를 이룬 나라”라며 “한국인들은 음악적인 민족인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 1년간 쉬어도 연수입 1200억… ‘테니스 황제’의 위엄

    1년간 쉬어도 연수입 1200억… ‘테니스 황제’의 위엄

    로저 페더러(41·스위스)가 1년 넘게 대회를 뛰지 못했음에도 17년 연속 테니스 선수 연간 최다 수입을 올리며 ‘테니스 황제’의 위엄을 뽐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최근 1년간 테니스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페더러는 9000만 달러(약 1208억원)를 벌어들여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페더러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7월 윔블던 이후 1년 넘게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페더러는 대회 상금이 한 푼도 없었지만, 유니클로·롤렉스 등의 후원 액수로만 1위에 올랐다. 2위는 5620만 달러를 번 오사카 나오미(24·일본)가 차지했다. 오사카는 대회 상금 120만 달러, 후원금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가 3510만 달러로 3위였다. 윌리엄스 역시 페더러처럼 부상 때문에 지난해 윔블던 이후 1년 정도 공백기가 있어 상금 수입은 10만 달러에 그쳤지만, 후원 수입이 3500만 달러였다. 이번 시즌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라파엘 나달(36·스페인)이 3140만 달러로 4위에, 윔블던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는 271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US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에마 라두카누(19·영국)는 2110만 달러로 6위에 올랐다. 7∼10위는 다닐 메드베데프(26·러시아·1930만 달러), 니시코리 게이(32·일본·1320만 달러), 비너스 윌리엄스(42·미국·1200만 달러), 카를로스 알카라스(19·스페인·1090만 달러) 순이었다.
  • “6개 언어 능통한 사교계 여왕”…러 스파이였다

    “6개 언어 능통한 사교계 여왕”…러 스파이였다

    나토 뒤흔든 사교계 여왕 ‘마리아 아델라’. 정체는 러 스파이였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약 10년간 간첩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마리아 아델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러시아 여자 스파이가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합동군사령부에도 침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델라는 2009~2011년 로마와 몰타를 오간 후 2013년 나폴리에 정착했다. 그는 로마와 몰타를 여러 차례 방문했다가, 2013년부터 나폴리에 정착해 보석 가게를 운영했다고 한다. 이후 사교클럽을 통해 이곳에 있는 나토 합동군사령부, 미 해군 6함대의 주요 인사들과 친분을 만들었다. 특히 나토 합동군사령부에서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데이터 시스템 관리자와 매우 밀접한 관계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환한 미소 매력적인 여성…사교클럽 총무로도 활동 2015년에는 사교클럽 총무로도 활동했다. 라 레푸블리카는 “나토와 미 해군이 주관한 연례 댄스 행사와 자선 행사에 아델라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아델라를 만난 이들은 그가 6개 언어에 능통하고, 환한 미소와 긴 생머리를 지닌 매력적인 여성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행사가 있을 때면 드레스를 입고 웃으면서 군 주요 인사들에게 다가갔다. 다만 아델라가 이탈리아에서 스파이로 활동하며 어떤 기밀 정보를 빼냈는지는 밝히지 못했다.아델라의 정체…1982년생 모스크바 공무원 아델라의 정체가 탄로난 건 여권 번호 때문이다. 아델라가 소지한 3개의 러시아 여권번호가 러시아 군(軍) 첩보조직인 정찰총국(GRU) 요원들의 것과 비슷했다고 한다. GRU 요원들은 2018년 3월 영국에서 신경작용제 노비촉을 사용해 전직 러시아 스파이 출신의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을 독살하려 했다. 그해 9월 영국 정부는 암살을 시도한 용의자 2명의 얼굴을 공개했다. 아델라가 나폴리에서 종적을 감춘 것도 이때쯤이다. 매체는 “콜로보바의 오래된 여권 사진과 지난해 재발급한 운전면허증 사진을 대조해 실명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아델라의 정체는 1982년생 올가 콜로보바였다. 콜로보바는 현재 모스크바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고급 아파트와 아우디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그의 아버지는 앙골라, 이라크, 시리아 등에서 활동해 훈장을 받은 러시아군 대령 출신이라고 한다. 그는 최근 러시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오드노클라스니키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찬양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보바가 속한 SNS 그룹명은 ‘푸틴의 친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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