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라스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해변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무더위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폐렴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과체중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618
  • 술바다로 변한 올림픽대로…맥주 4천병 ‘와르르’ 도로 통제

    술바다로 변한 올림픽대로…맥주 4천병 ‘와르르’ 도로 통제

    6일 오전 2시 46분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 월드컵대교 남단 인근을 달리던 25t 화물차에서 병맥주 4000여개와 이들 맥주병을 담은 플라스틱 상자 200여개가 도로로 쏟아졌다. 서울시는 공무원 20여명과 차량 10여대를 투입해 맥주 상자와 깨진 유리조각을 수거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김포 방향 4개 차로가 전부 통제됐다가 4시간여 만인 오전 7시쯤 통행이 재개됐다. 사고가 난 화물차는 옆면과 윗면을 감싸는 적재함 덮개를 날개처럼 위로 들어올려 하역하는 일명 ‘윙바디 트럭’이다. 경찰은 “주행 중 갑자기 윙바디가 열려 맥주가 쏟아졌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과거에도 2013년 서울 올림픽대로 공항방향 성산대교 부근에서 25t 화물차에 실려있던 맥주병을 담은 상자 500개가 차로로 쏟아져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진 바 있다.
  • “욕먹고 있는데…” 화사, 싸이와 손잡게 된 이유 공개

    “욕먹고 있는데…” 화사, 싸이와 손잡게 된 이유 공개

    가수 화사가 싸이와 손잡게 된 이유를 전격 공개한다. 싸이의 ‘흠뻑쇼’ 관객들 앞에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사연도 밝힌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6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코요태 김종민-빽가, 존박, 화사, 홍성민이 출연하는 ‘2023 라스 음악캠프’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솔비가 함께해 웃음을 더한다. 화사는 이날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보디’(I Love My Body)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싱글은 화사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곡이자,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P NATION)에 합류한 후 처음 발표하는 신곡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사는 싸이와 손잡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계약 전 싸이가 보내 준 곡 때문임을 밝혔다. “(외설 논란으로) 욕먹고 있는데 (노래 제목을 보고) 뭐하는 거지? 하다가 웃음이 터지더라”라며 어두운 마음을 유쾌하게 바꿔준 곡의 매력에 빠졌다는 것. 화사는 느린 성격 탓에 계약서 검토를 미루다 결국 ‘흠뻑쇼’ 무대 위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도장을 찍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화사는 지난 5월 한 대학 축제 무대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외설 논란에 올라 한 학부모 단체로부터 공연음란죄로 고발당한 바 있다. 그는 피네이션의 계약 조건 1순위가 ‘이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싸이 오빠가 안무에 있어서는 빡세다”라며 싸이가 개입한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보디’의 안무를 최초로 공개해 환호를 안겼다. 화사는 인생 가장 떨렸던 무대로 박진영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꼽으며 “리허설 후 호출까지 받았다”라고 비하인드를 고백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화사의 이야기에 스페셜 MC 솔비는 “나도 당했다”며 박진영 앞에서 발성 연습을 했던 에피소드를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화사는 이효리와 나이 차를 뛰어넘는 ‘찐친’임을 언급하며 “원동력을 주시는 큰 분”이라고 리스펙트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엉덩이를 막 난타당했다”면서 역대급 스킨십이 폭발한 무대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미친 패션 소화력’을 자랑하는 화사는 가장 잘 어울리는 ‘착붙’ 의상으로 독일 투어 때 입은 ‘소시지 룩’을 꼽았다. 소시지 룩의 단점을 묻자, “화장실 갈 때 가끔 현타 온다”라고 답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트레이드마크인 왼쪽 얼굴의 점이 알고 보니 연습생 시절 만든 숍 태생 문신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화사가 싸이와 손잡은 결정적 이유와 신곡 안무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왕절개한 뉴질랜드 여성 뱃속에 이것이…제거하는 데 18개월 걸렸대요

    제왕절개한 뉴질랜드 여성 뱃속에 이것이…제거하는 데 18개월 걸렸대요

    수술 중에 다친 신체 부위들을 담아두는 플라스틱 장비로, 의료진은 정식 이름이 Alexis wound retractors인 이 장비를 줄여 AWR이라고 부른대요. 크기는 식사할 때 흔히 쓰는 접시만 해요. 뉴질랜드 여성이 오클랜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뒤 18개월 만에 다시 배를 열어 이 끔찍한 것을 꺼냈다고 영국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어요. 이 여성은 그 오랜 시간 통증을 참기만 했대요. 그러다 너무 심해져 도저히 안 돼 여러 병원을 돌며 원인을 찾다가 CT 촬영을 해 이 흉측한 수술 장비가 뱃속에 들어가 있는 것을 알게 됐대요. 오클랜드 보건당국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발뺌했대요. 그래서 뉴질랜드 보건 및 장애 커미셔너인 모락 맥도웰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통상 수술 점검으로 리트랙터를 파악하지 못했고 그 여성의 뱃속에서 발견된 것은 우리의 돌봄 체계가 적절한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을 제공했다는 점을 스스로 증명한다”고 잘못을 인정했어요. 맥도웰은 이어 “관련된 스태프는 어떻게 그 리트랙터가 뱃속 공간에 남아 있었는지, 또 왜 배를 닫기 전에 이를 알아채지 못했는지 설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AWR은 방사능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X레이 검사로는 감지하지 못한대요. 오클랜드 시티 병원 의료진은 이 여성 수술 때 좀 더 큰 AWR을 쓰다가 나중에 작은 것으로 바꿔 썼는데 이 두 번째 AWR이 여성의 뱃속에 남아 있었던 것이다. 이 병원은 이 산모가 의료사고를 당하기 2년 전에도 비슷한 의료사고가 있었다고 맥도웰이 밝혀 놀라움을 안겼어요. 맥도웰은 의료사고도 문제지만 왜 이렇게 잘못을 발견하는 데 늦어진 것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에요. 20대인 이 산모는 2020년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는데 18개월이나 지난 뒤 문제의 물건들을 꺼냈어요. “나는 자신의 건강, 웰빙, 가족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그녀의 입장에 완전 동감한다.” 당연히 산모는 여러 차례 산부인과 주치의의 진찰을 받았어요. 너무 통증이 심해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었대요. 이 병원은 2018년 황당한 의료사고를 당한 뒤 수술실에 들어가는 이들이 모든 장비와 품목들을 빠짐없이 기록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만반의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는데 2년 뒤 거의 비슷한 일이 벌어진 거였어요. 그러나 이 여성 수술 때 몇몇 의료진은 주의사항들을 읽어보지도 않았고, 심지어 AWR은 수술 품목에 들어 있지도 않았대요. 그런데 가장 걱정되는 것이 이 여성이 지금 건강한지 여부겠지요. 커미셔너의 보고서는 이 대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BBC는 전했어요. 현재 변호사들이 윤리강령 위반 등으로 고소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대요.
  • ‘중미 최대 경제국’ 과테말라도 FTA 참여

    ‘중미 최대 경제국’ 과테말라도 FTA 참여

    중앙아메리카 최대 경제국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과테말라가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루스 페레스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이 화상회의를 열고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 협상 최종 타결을 선언하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1년 3월 한국과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 중미 5국 간 FTA가 발효됐는데 이번에 과테말라가 추가로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과테말라는 중미 6개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32%(936억 달러), 인구 37%(1871만명)를 차지하는 중미 최대 시장이다. 과테말라는 자동차 부품, 섬유, 철강 등 우리 측 수출 관심 품목 대다수를 개방하기로 하는 등 95.7%의 품목을 개방하기로 했다. 우리 측은 커피, 설탕 등 과테말라 측 관심 품목을 포함해 95.3% 품목을 개방하되 쌀, 참깨, 천연꿀 등 일부 민감 농산물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번 협상으로 중미 6개국 간 원산지 누적 인정에 따른 원부자재와 중간재, 관세 혜택 등을 볼 수 있게 되면서, 현지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섬유·의류 분야의 원료 조달 등 공급망 확대도 기대된다. 지난해 한국의 과테말라로의 주요 수출품은 승용차, 경유, 화물차 등이다. 과테말라의 대한국 주요 수출품은 커피류, 니켈광, 과실류 등이다. 양국 간 교역액은 2018년 2억 3700만 달러에서 지난해 3억 2300만 달러로 늘었다. 정부는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을 위해 연내 정식 서명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안 본부장은 “과테말라의 가입을 계기로 한·중미 FTA가 우리 기업의 중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테이저건 대신 권총 들었다…20초만에 흉기男 제압한 경찰 영상 ‘화제’

    테이저건 대신 권총 들었다…20초만에 흉기男 제압한 경찰 영상 ‘화제’

    경찰이 테이저건 대신 권총을 꺼내들고 흉기 든 남성을 제압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5일 경찰청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사거리에서 ‘한 남자가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 교차로 교통섬에 흉기를 든 채 서 있는 남성 A씨를 발견했다. 퇴근 시간이라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경찰은 긴박한 상황으로 판단해 테이저건 대신 권총을 꺼내들었다. 이어 A씨를 향해 “칼 버려”라고 외치며 경고했고, A씨가 칼을 내려놓자 곧장 “엎드려”라고 명령했다. 경찰의 경고에 A씨가 자세를 낮추자, 곧장 다른 경찰관이 땅에 떨어진 흉기를 발로 차 멀리 치우고 체포했다.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을 보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경찰차에서 내려 A씨를 제압하기까지 20초 정도 걸렸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당시 술을 마시고 생활용품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포장지를 뜯고 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에게 혼이 나서 자해하기 위해 흉기를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폭력행위처벌법상 우범자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 묻지마 범죄 급증에 ‘저위험총’ 보급 최근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은 지난달 4일 흉기 난동 등 강력범죄 발생시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경찰 물리력을 적극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모든 현장 경찰에게 저위험 권총을 보급하고, 101개 기동대에 흉기 대응 장비를 신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경찰청은 내년 저위험 권총 5700여정 지급을 시작으로 3년 동안 2만 9000정을 보급해 1인 1총기 보급을 완료하기로 목표를 잡았다. 현재 지구대와 파출소에 근무하는 약 5만명의 지역 경찰에게는 38구경 권총 2만 2000여정만 지급돼 있다. 저위험 권총은 플라스틱 탄두를 쓰기 때문에 38구경의 10분의 1 수준 살상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발사 시 허벅지를 기준으로 뼈까지 도달하지 않도록 최대 6㎝ 정도에 박히도록 개발됐다. 그러나 저위험 탄이라도 주요 장기에 적중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기존 권총 대비 25% 정도 가볍고 격발 시 반동도 30% 수준이어서 사용과 휴대가 쉽다. 저위험 탄 외에 공포탄과 9㎜ 보통탄(실탄)도 사용할 수 있다. 총기 손잡이 부분에 삽입해 사격한 시간과 장소, 발사각과 수량, 탄의 종류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스마트 모듈’도 탑재돼 있다. 블랙박스 역할을 하는 스마트 모듈은 총기 사용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증명해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저 포인터 등 명중률을 향상해 주는 부수 기자재 장착도 할 수 있다.
  • ‘중미 최대경제국’ 과테말라도 한·중미 FTA 참여… “커피 열고 쌀·꿀 제외”

    ‘중미 최대경제국’ 과테말라도 한·중미 FTA 참여… “커피 열고 쌀·꿀 제외”

    중앙아메리카 최대 경제국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과테말라가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루스 페레스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이 화상회의를 열고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 협상 최종 타결을 선언하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1년 3월 한국과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 중미 5국 간 FTA가 발효됐는데 이번에 과테말라가 추가로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과테말라는 중미 6개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32%(936억 달러), 인구 37%(1871만명)를 차지하는 중미 최대 시장이다. 과테말라는 자동차 부품, 섬유, 철강 등 우리 측 수출 관심 품목 대다수를 개방하기로 하는 등 95.7%의 품목을 개방하기로 했다. 우리 측은 커피, 설탕 등 과테말라 측 관심 품목을 포함해 95.3% 품목을 개방하되 쌀, 참깨, 천연꿀 등 일부 민감 농산물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했다.이번 협상으로 중미 6개국 간 원산지 누적 인정에 따른 원부자재와 중간재, 관세 혜택 등을 볼 수 있게 되면서, 현지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섬유·의류 분야의 원료 조달 등 공급망 확대도 기대된다. 지난해 한국의 과테말라로의 주요 수출품은 승용차, 경유, 화물차, 석유제품, 의약품, 건설중장비, 면사 등이다. 과테말라의 대한국 주요 수출품은 커피류, 니켈광, 과실류(바나나), 금속 스크랩 등이다. 양국 간 교역액은 2018년 2억 3700만 달러에서 지난해 3억 2300만 달러로 늘었다. 정부는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을 위해 연내 정식 서명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안 본부장은 “과테말라의 가입을 계기로 한·중미 FTA가 우리 기업의 중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면서 “과테말라의 가입을 계기로 한-중미 FTA가 우리 기업의 중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면서 “북미와 남미를 아우르는 미주 지역 진출이 본격 확대되는 계기로 작용하도록 우리 기업의 적극 활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US오픈 5시간 15분 혈투 재현 불발…‘젊은 황제’ 알카라스 8강 안착, 라이벌 신네르 16강 탈락

    US오픈 5시간 15분 혈투 재현 불발…‘젊은 황제’ 알카라스 8강 안착, 라이벌 신네르 16강 탈락

    세계 테니스 팬들이 지난해 US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펼쳤던 5시간 15분의 대혈투가 1년 만에 재현되기를 바랐으나 끝내 무산됐다. 세계 1위 알카라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내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년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61위 마테오 아르날디(이탈리아)를 1시간 57분 만에 3-0(6-3 6-3 6-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개인 통산 메이저 3번째 우승이자 US오픈 2연패까지 세 걸음 남겨놨다. 2003년생으로 20세인 알카라스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21세가 되기 전에 US오픈 8강에 3번 이상 오른 두 번째 선수가 됐다. 21세가 되기 전 알카라스보다 많이 US오픈 8강에 오른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5회·은퇴·미국)뿐이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신네르와 만나 5시간 15분의 혈투 끝에 3-2로 승리한 바 있다. US오픈 역대 2번째 장시간 경기였다. 알카라스는 기세를 몰아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품었다. 이번 대회 대진상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재대결이 8강에서 성사될 가능성도 있었다. 알카라스는 경기 뒤 “대진표가 나왔을 때부터 모두가 나와 신네르의 8강전을 기대했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8강 맞대결은 내 인생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어진 16강전에서 세계 6위 신네르가 4시간 41분의 격전 끝에 세계 1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에게 2-3(4-6 6-3 2-6 6-4 3-6)으로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 신네르는 츠베레프와 첫 대결에서 승리한 뒤 내리 4연패를 당했다. 이에 따라 알카라스와 츠베레프가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는 잭 드레이퍼(123위·영국)를 3-1(6-3 3-6 6-3 6-4)로 물리치고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루블료프는 3-1(2-6 6-4 6-1 6-2)로 앨릭스 디미노어(13위·호주)를 물리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와 8강에서 대결한다.
  •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 고용부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 고용부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마드라스체크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 ▲정규직 전환 ▲일과 삶의 균형 실천 ▲노사상생 및 동반성장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22년 12월 기준 전체 임직원 중 만 35세 이하의 청년 고용인원이 77%, 정규직 비율이 100%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 부분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 받았다.마드라스체크는 특히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만들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전 시간을 활용해 일·생활 균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점심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확대해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워크스페이스에서 휴가와 업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Worcation)제도를 지원한다. 자기계발을 추구하는 직원들을 위해 복리후생비, 도서구매비, 동호회비 지원과 함께 직무 역량 강화 교육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월 1회 CEO와 전 직원이 함께하는 올핸즈 미팅(All Hands Meeting)을 운영해 회사의 공통의 목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한다. 상대적으로 젊은 청년 직원의 비율이 많은 만큼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자금 대출이자지원제도 ▲월세 지원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기업의 업무문화 혁신을 돕는 협업툴을 개발하는 회사로써 이번 수상은 매우 의미가 크고 임직원들 또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이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성장과 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2018년부터 매년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기업 100개를 선정하여 격려하는 제도다. 한편 마드라스체크는 KT·포스코·현대모비스 등 국내 100대 기업 중 20개 이상의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대기업, 금융기관 시장에서 협업 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실효성 있는 제로웨이스트 사업, 고민 필요”

    이영실 서울시의원 “실효성 있는 제로웨이스트 사업, 고민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4일 제320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강력한 제로웨이스트 정책의 성과를 위해서는 행사성 사업보다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등 녹색생활 실천으로 능동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사태,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서울지역 플라스틱류 폐기물이 약 22%, 시민 1인당 플라스틱류 폐기물 배출량이 약 24% 증가했다. 이에 서울시는 강력한 제로웨이스트 정책을 시행 중이며,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컵(텀블러)을 가지고 음료를 주문하면 카페 자체 할인에 3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는 시범사업을 지난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022 행정사무감사와 업무보고 회의에서 1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해 시행한 다회용컵 사업이 컵생산, 세척, 운반 과정에서 오히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다회용컵의 생산과 누적 사용에 대한 히스토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대형 프렌차이즈 커피 매장의 경우 텀블러 할인을 받고, 추가로 환경공단에서 시행 중인 탄소중립실천포인트 300원을 적립, 최대 7만원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면서 “서울시도 환경공단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와 연동하거나, 간편하게 앱을 통해 에코마일리지로 인센티브를 포인트로 적립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에 시행되는 ‘개인컵(텀블러)사용 문화조성사업’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개인 컵을 사용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후환경본부가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시민들이 녹색생활 실천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기쁨을 누리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개인컵 사용 추가 할인제’ 참여카페는 ‘스마트서울맵’과 서울시 보조사업자 ‘에코텀블러’의 온라인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바이바이 플라스틱’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바이바이 플라스틱’

    환경부는 6일 충남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지구를 지키는 좋은 습관, 바이바이 플라스틱’을 주제로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와 충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기념식에는 재활용업체, 제조·유통업계, 환경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매년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해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플라스틱 사용 및 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강조 다 같이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포장재 및 1회용품 감량과 순환골재 활용,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등 자원순환 분야에서 공로가 큰 기업과 지자체 등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기념식에서 앞서 분리배출 체험과 쓰레기 발생이 없는(제로웨이스트) 제품 전시, 새활용(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열린다. 환경부는 폐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티셔츠·가방·돗자리 등 바이바이 플라스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포착] ‘살아있네~’ 해임된 러 ‘아마겟돈 장군’ 석방 후 첫 포착

    [포착] ‘살아있네~’ 해임된 러 ‘아마겟돈 장군’ 석방 후 첫 포착

    최근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 그룹의 반란 이후 숙청설이 나돌다 해임된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지난 6월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수로비킨의 모습을 담은 최신 사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은 러시아 한 유명 언론인이 4일 자신의 텔레그램에 공개한 것으로, 사복 차림에 선글라스와 모자를 쓴 수로비킨과 그의 아내로 보이는 여성이 함께 걷는 모습을 담고있다. 사진을 공개한 크세니아 소브착은 "소로비킨 장군이 석방됐다"면서 "건강하게 살아있으며 현재 모스크바 자택에 가족과 함께 있다"고 밝혔다.곧 사망설, 숙청설 등 세간에 떠돌던 흉흉한 소문과는 달리 일단 건강상의 큰 문제는 없는 셈. 다만 LA타임스 등 외신은 수로비킨이 석방됐지만 여전히 행보가 자유로운지는 불확실하다고 짚었다. 또한 지난달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에서 해임되면서 사실상 그의 군경력도 끝났다고 분석했다. 지난 1987년 임관한 수로비킨은 러시아군 내 강경파를 대표하는 인물로 러시아 동부 군관구 사령관과 시리아 파견부대 사령관 등을 역임한 백전노장이다. 과거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으며 체첸 분리주의자 진압, 시리아 내전 등에서 잔인함과 유능함을 함께 발휘해 ‘아마겟돈 장군’, ‘시리아 도살자’ 등으로 불렸다.이처럼 러시아 군부에서 잘나가던 수로비킨은 그러나 지난 6월 말 바그너 그룹의 ‘일일천하’가 끝난 직후 모습이 사라졌다. 이에 당시 언론들은 수로비킨이 바그너 그룹의 반란 계획에 동조하거나 가담했다는 의혹으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거나 혹은 당국의 심문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카페 금연 테라스서 ‘줄담배’…제지당하자 카운터에 커피 ‘콸콸’

    카페 금연 테라스서 ‘줄담배’…제지당하자 카운터에 커피 ‘콸콸’

    매장 밖 테라스에 금연 안내 문구가 쓰여 있는데도 계속해 담배를 피운 남성이 사장에게 제지당하자 커피를 쏟아부은 일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진상손님 때문에 킥복싱이나 격투기를 배우고 싶다”는 글이 올라왔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여성 A씨에 따르면 A씨 매장 테라스에는 ‘금연’이라는 문구가 크게 쓰여 있다. 그러나 한 남성 손님은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연신 줄담배를 피웠다. 이에 A씨는 테라스에 나가 의자에 붙어 있는 ‘금연’ 문구를 가리키며 흡연을 자제해달라고 남성에게 부탁했다. 그러자 남성은 술에 취한 듯 횡설수설하며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우기기 시작했다.A씨는 “말도 안 통하고 화가 나서 매장 안으로 들어왔다”면서 “제가 매장 안으로 들어오자 남성도 커피를 집어 들고 따라 들어오더라. 그러더니 카운터 안쪽 휴지통에 커피를 그대로 부어버렸다”고 전했다. 실제 A씨가 공개한 당시 매장 폐쇄회로(CC)TV에는 이 남성이 용기에 남아 있는 음료를 그대로 휴지통을 향해 붓는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A씨는 “유독 커피숍을 만만하게 보는 건지, 제가 여자라서 저러는 건지”라면서 “저런 인가들 올 때마다 킥복싱이나 격투기를 배워 때리고 커피숍 때려치우는 날을 상상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매장 테라스에서 흡연을 제지당한 뒤 행패를 부린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아 달라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의 요청에 60대 남성 2명이 커피를 집어던진 사건이 있었다. 60대 B씨는 ‘금연구역’ 스티커가 붙은 인천의 한 카페 앞 테라스에서 흡연하던 중 아르바이트생이 금연을 부탁하자 도자기로 된 커피잔(머그잔)을 길가에 집어 던졌다. B씨의 일행도 테이블 위에 커피를 쏟아부었다. 이들은 이러한 사실이 언론보도 등으로 알려지자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고, B씨는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다만 B씨의 일행은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카페의 사장은 B씨 등이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사장에 따르면 B씨는 “그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술을 많이 마셨다. (카페와 같은 건물에 있는 실내) 골프장에 올라갔다가 방이 없어서 카페를 들렀고, 흡연이 가능한 줄 알았는데 제지해서 기분이 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컵을 집어 던질 생각까지는 없었고 손에 (고리가) 걸려서 (미끄러지면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매장에 피해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US오픈 5시간 15분 혈투 재현될까…‘젊은 황제’ 알카라스 8강 안착 “신네르와 경기 기대”

    US오픈 5시간 15분 혈투 재현될까…‘젊은 황제’ 알카라스 8강 안착 “신네르와 경기 기대”

    남자 테니스 ‘새 황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에서 8강까지 순항했다. 세계 1위 알카라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내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61위 마테오 아르날디(이탈리아)를 1시간 57분 만에 3-0(6-3 6-3 6-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개인 통산 메이저 3번째 우승이자 US오픈 2연패까지 세 걸음 남겨놨다. 2003년생으로 20세인 알카라스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21세가 되기 전에 US오픈 8강에 3번 이상 오른 두 번째 선수가 됐다. 21세가 되기 전 알카라스보다 많이 US오픈 8강에 오른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5회·은퇴·미국)뿐이다. 알카라스는 알렉산더 츠베레프(12위·독일)-얀니크 신네르(6위·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신네르와 만나 5시간 15분의 혈투 끝에 3-2로 승리한 바 있다. US오픈 역대 2번째 장시간 경기였다. 알카라스는 “대진표가 나왔을 때부터 모두가 나와 신네르의 8강전을 기대했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8강 맞대결은 내 인생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는 잭 드레이퍼(123위·영국)를 3-1(6-3 3-6 6-3 6-4)로 물리치고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루블료프는 8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앨릭스 디미노어(13위·호주) 경기 승자와 대결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9위·체코)가 홈 코트의 페이턴 스턴스(59위·미국)에 2-1(6-7<3-7> 6-3 6-3)로 역전승, 8강에 진출했다. 개인 통산 2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는 본드로우쇼바의 이날 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를 2-0(6-1 6-3)으로 꺾고 올라온 17위 매디슨 키스(17위·미국)와 4강 티켓을 다툰다.
  • [IFA]유난히 어린이가 많았던 IT·가전 박람회

    [IFA]유난히 어린이가 많았던 IT·가전 박람회

    “아이들이 게임을 하거나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새로운 기술에 친근해질 수 있어요. 지난해에도 아이들과 함께 왔습니다.” 남편, 두 아들과 함께 지난 3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3’이 열리고 있는 ‘메세 베를린’을 찾은 독일인 요아나 클라인은 아이들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5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내리는 IFA에선 다른 국제 박람회에 비해 유달리 많은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친구들끼리 방문한 청소년들은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전시장으로 달려 들어갔다. ‘IFA 넥스트’ 전시장이 있는 27번 전시실에선 아버지와 아들이 스타트업의 휴대용 초소형 빔프로젝터 시연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다.IFA엔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전시가 아주 많았다. 우크라이나 스마트TV 제조사인 키비는 화면을 제외한 외장 전체가 레고 블록으로 덮인 모양의 ‘키즈티비’를 공개했는데, 어린이 관람객들이 달려들어 TV에 실제 레고를 조립하며 재미있어 했다. 이 TV엔 4배 강화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아이가 장난감을 던져도 깨지지 않는다. 전시장 한켠엔 TV에 공을 던지거나 장난감 활을 쏴 볼 수 있게 만든 공간도 있었다. 레고는 전시장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들기 대회를 열기도 했다. ‘로보틱스 허브’ 공간에서 어린이들은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공개한 4족보행 로봇이 악수를 청하자 눈이 휘둥그래졌다. 룰렛을 돌려 당첨이 되면 완구회사 플레이모빌과 협업한 장난감을 주는 LG전자 행사 공간엔 어린이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IFA는 5일 내내 입장할 수 있는 일반 티켓 가격이 최대 28.55유로(약 4만 700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티켓값이 300달러(약 39만 5900원)에 육박하는 데 비하면 아주 저렴한 편이다. 게다가 1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현지인 가족들이 나들이하듯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이유다.다양성과 포용은 오랜 기간 IFA의 기본이 된 정신이다. 나이가 많거나 어리거나, 몸이 불편하거나, 인종 혹은 성별이 다르다는 등의 어떤 이유로도 누구든 전시에 참여하거나 는 데에 제약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시장엔 어린이만큼이나 휠체어 사용자도 많이 눈에 띄었다. 다양성과 포용이 IFA의 기본 정신이라면, 이번 행사를 관통한 화두는 ‘지속가능성’이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 존’을 전시장 맨 앞에 배치해 관람객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자사 제품의 생애주기에 걸친 재생과 탄소 저감 활동을 체험할 수 있게 전시장을 꾸렸다. LG전자는 태양광패널과 고효율 가전, 저탄소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집약한 소형 모듈러 주택을 전시장 맨 앞에 내세웠다. 삼성전자, LG전자 TV를 따라가기 급급했던 중국 기업들의 공세도 두드러졌지만, 이들 기업 역시 지속가능성에 관한 노력을 전시에서 드러냈다. 하이센스와 창홍 등 주요 중국 기업들이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친환경 히트펌프식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과 ESS의 개념을 전시하기도 했다.
  • [IAA]배터리에 진심인 SK 최재원 부회장, 뮌헨 모빌리티쇼 깜짝 방문

    [IAA]배터리에 진심인 SK 최재원 부회장, 뮌헨 모빌리티쇼 깜짝 방문

    SK온 대표이사로 그룹 내 배터리를 비롯해 모빌리티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최재원(사진) SK 수석부회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메쎄’를 깜짝 방문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디어 및 글로벌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사전 행사에 참가해 전기차 등 모빌리티 트렌드를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날 오후 3시쯤 전시장에 도착한 최 부회장은 독일 완성차 BMW그룹을 시작으로 중국 배터리 회사 이브이이(EVE), 닝더스다이(CATL) 등 경쟁사의 부스까지 빠짐없이 살폈다. 이어 테슬라, 르노를 비롯해 국내 기업인 현대모비스와 삼성전자 부스까지 방문했다. 전시장을 둘러보는 와중에 국내 기자들과 만난 최 부회장은 “자동차는 물론 부품도 지난번 모터쇼에 왔을 때보다 많이 발전한 것 같다”면서 “조금 더 나은 전기차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부스를 둘러본 다음에는 “메모리칩 등 전기차에 맞춰서 발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완성차 제조사와의 새로운 협업 관련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말을 아꼈다. 최 부회장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각형 배터리 준비는 잘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늦었기 때문에 해야 할 것이 많다”고도 전했다. 추후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 부회장은 그룹 내 글로벌 배터리 사업을 총괄한다. 배터리 산업의 후발주자인 SK그룹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은 인물로 평가된다. 최 부회장은 이번 모터쇼 외에도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등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글로벌 전시회를 자주 찾아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뚜르 드 디엠지 4일 차, 핀란드 보르맨스 이틀 연속 종합 선두+산악왕 질주

    뚜르 드 디엠지 4일 차, 핀란드 보르맨스 이틀 연속 종합 선두+산악왕 질주

    평화와 화합을 꿈꾸며 비무장지대(DMZ) 접경 지역을 달리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3’ 국제청소년 도로 자전거 대회 4일째 경기에서 네덜란드 니콜라스 크롤룬(빌러브로어트 빌 부하트)이 개인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종합에서는 핀란드 국가대표팀의 캐스퍼 보르맨스가 이틀째 선두를 지켜냈다. 그롤룬은 4일 강원도 인제 체육관에서 고성 통일안보공원까지 73.3㎞를 달리는 대회 3구간 경기에서 1시간 43분 58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1일 1구간에 이어 두 번째 개인구간 우승이다. 개인 2위는 네덜란드 벤더 월프 톰(게프라-워터스레이 R+D 로드), 3위는 일본 대표팀의 사토 고료가 차지했다. 전날 3구간에서 개인 구간 첫 우승으로 개인 종합 선두로 치고 나간 보르맨스는 이날 4구간 개인 14위를 기록했으나 1~4구간 합계 9시간 50분 49초로 이틀째 개인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일본 대표팀도 단체 종합 선두를 이틀째 지켜냈다. 코스 중 가장 높은 산악 구간을 가장 먼저 오른 선수에게 수여하는 산악왕(52.8㎞ 구간)은 보르맨스가 차지했다. 보르맨스는 전날 3구간에서도 산악왕에 올랐다. 한국학생연합팀 김선재가 1시간 43분 58초로 17위에 자리하며 한국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고성 통일안보공원에서 출발, 인제를 거쳐 양구 종합운동장까지 모두 122.4㎞를 달리고, 양구 종합운동장 폐회식을 통해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올해 6회째를 맞은 뚜르 드 디엠지 국제청소년 도로 자전거대회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 대회이자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청소년 국가대항전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13개국 20개 팀 176명이 참가 중이다.
  • [IAA]조주완 “LG전자 ‘알파블’ 콘셉트카 내년 1월 실물 공개”

    [IAA]조주완 “LG전자 ‘알파블’ 콘셉트카 내년 1월 실물 공개”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자사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기술을 집약한 콘셉트카 실물을 공개한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사장)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 개막 전날인 4일(현지시간) 프레스콘퍼런스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1월 CES에 오면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고객경험 테마인 ‘알파블(Alpha-able)’ 실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알파블은 앞서 공개된 자율주행 콘셉트카 ‘옴니팟’보다 좀 더 흥미로운 내용물이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블은 LG전자가 고객 대상으로 자동차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변형’, ‘탐험’, ‘휴식’으로 구성된 테마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붙였다. 이날 ‘이동 공간에서 즐기는 라이프스굿’이라는 주제로 열린 프레스콘퍼런스에서는 알파블의 다양한 콘텐츠가 영상으로 공개됐다. 예를 들어 모든 유리창이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만들어진 완전 자율주행 차가 주행하는 동안 고객이 휴식을 원하면 시트가 뒤로 누우며, 차량이 마치 숲속에 들어온 것고 같은 배경이 모든 디스플레이에 펼쳐진다. 사용자는 투명 OLED 창을 통해 이동 중 지역이나 주행 정보 등을 실제 밖 풍경과 함께 보거나 상대방을 보며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이 창을 통해 표시된 증강현실(AR) 콘텐츠를 통해 지역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차량은 사용자의 생체 정보를 측정해 LG전자 수면 케어 솔루션 ‘브리즈’의 유도에 따라 숙면에 들 수도 있다. LG전자가 국제 모터쇼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대에 오른 조 사장은 “70년 가까이 가전과 정보기술(IT) 사업을 통해 쌓아 온 ‘고객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시하겠다”며 “이 여정에 업계 리더들이 동참해 성장 가능성을 함께 높여 가자”고 제안했다. LG전자 전장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하이비(HiEV)차저를 인수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분야에서 제조, 품질관리, 사후서비스, 공급망 역량 등을 기반으로 충전 고객들의 ‘충전 경험가치’를 제고해 사업을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발표 자료를 토대로 한 자체 추정치에 따르면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핵심 서비스인 텔레매틱스 분야 LG전자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23.3%로 1위였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영역에서도 2021년부터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조 사장은 계속 제기되는 VS 사업본부 분리설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아직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전장 사업이 더 발전하기 위해선 LG전자 내부 소프트웨어 인력도 지원을 많이 받아야 하고, 디스플레이나 생활가전 분야가 전장에서 결합해야 시너지가 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LG전자가 전장 사업 관련 인수합병 대상 기업을 물색 중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전장 사업이 카 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 램프 등 3개 축으로 가고 있다”며 “이 외에 콘텐츠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쪽을 더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AI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독일 국제 가전박람회(IFA) 2023 참가

    AI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독일 국제 가전박람회(IFA) 2023 참가

    ‘온실가스의 주범’ 음식물쓰레기 최대 95% 감량 처리 완료 후 탄소 배출량 눈으로 직접 확인 가능 독일 베를린에서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국제 가전 박람회(IFA) 2023에 종합생활가전 브랜드 ‘블루벤트’가 참가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독일 IFA는 미국 라스베가스 가전전시회 CES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등과 함께 세계 3대 IT 가전 박람회로 손꼽히며 약 25만명의 방문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음식물처리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는 블루벤트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인 ‘블루벤트 무무’를 선보였다. ‘블루벤트 무무’는 최신 AI 기술과 친환경 트렌드를 접목한 음식물처리기다. 음식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 95%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사용자가 기기에 음식물을 투입하면 AI가 자동으로 무게와 양 등의 상태를 감지해 처리시간을 계산하고 처리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또한 3단 임펠러를 통해 음식물을 강력하게 분쇄해 부피를 95% 이상 감소시켜 효율적이다. 뿐만 아니라 음성 안내와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음식물 처리 결과와 탄소 배출 감소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120도 고온으로 건조통을 자동으로 살균 세척하는 기능을 갖춰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블루벤트 관계자는 “블루벤트 무무는 첨단 기술이 활용된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글로벌한 친환경 소비와 탄소 중립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블루벤트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유럽연합(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55%로 상향하고 2050년에는 완전한 기후 중립을 달성하는 ‘Fit For 55’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 20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한 IFA 2023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한 ‘친환경’과 ‘고효율’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 인도, 달 넘어 태양으로… 亞 첫 관측 위성

    인도, 달 넘어 태양으로… 亞 첫 관측 위성

    지난달 23일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우주선을 착륙시켜 ‘우주강국’ 위상을 뽐냈던 인도가 이번엔 태양 관측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약 4개월 뒤 궤도에 안착할지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CNN, 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2일(현지시간) 스리하리코타섬 사티시다완우주센터에서 인도 첫 태양 관측 위성 ‘아디티아(Aditya) L1’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아디티아는 태양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다. 태양 주위를 맴도는 공전 궤도에 안착하면 아시아 국가 중 처음이란 기록을 세우게 된다. CNN은 “신흥 우주 초강대국으로서 인도의 지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디티아 L1은 인도 국산 발사체 ‘PSLV C57’에 실려 125일간 150만㎞를 날아 내년 1월 중순 ‘제1 라그랑주 점’(L1)에 도착한다. 이어 약 한 달에 걸쳐 기기 점검을 마친 뒤 2월 말 관측을 본격화한다. 라그랑주 점은 태양과 지구의 중력 균형으로 안정적인 궤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이다. 모두 5개 지점이 있는데, L1은 태양 방향으로 위치해 아무런 제약 없이 언제든지 태양을 관측할 수 있다. 이런 활동은 지구상에선 불가능하다. 또한 제자리에서 ‘정지 비행’(호버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연료를 거의 쓰지 않는다.관측 활동이 시작되면 아디티아 L1은 하루 1440장의 태양 사진을 찍어 지구로 보낸다. ‘코로나 가열’과 태양풍 등 태양 대기를 관측하게 된다. 코로나 가열은 태양 상층부 대기인 코로나가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가열되는 것을 말하는데, 가열 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를 위해 7가지 장비를 탑재했다. 4개는 태양의 빛을, 3개는 플라스마와 자기장을 측정한다. 관측 데이터들은 태양 활동의 변화가 우주와 지구의 기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예측하는 데 쓰인다. 탐사선의 설계 작동 수명은 5년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경우 인도는 우주에 태양 관측 위성을 보낸 다섯 번째 국가가 된다. L1에 보낸 우주선으로는 두 번째다. 현재 L1에는 1990년대 중반 NASA(미국 항공우주국)와 유럽우주국(ESA)이 함께 발사한 태양 및 태양권 관측위성 ‘소호’(SOHO)가 활동 중이다. NASA의 ‘파커 솔라 프로브’(2018년 발사), ESA의 ‘솔라 오비터’(2020년 발사)는 현재 궤도를 따라 태양을 근접 비행하면서 관측하고 있다. 아울러 우주 탐사에서 가성비를 추구하는 나라답게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한 예산도 37억 8000만 루피(약 60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NASA 연간 예산이 254억 달러인 것에 비해 ISRO는 16억 달러로 15분의1에 지나지 않는다. 한편 S 소마나트 ISRO 원장은 달 남극 탐사선 찬드라얀 3호와 관련해 “탐사로봇(프라기안)이 착륙선(비크람)에서 약 100m를 이동해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프라기안과 비크람은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탐사로봇과 착륙선은 착륙 뒤 달의 하루에 해당하는 14일 정도 정보를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로 돼 있어 오는 7일이나 8일이면 임무를 마친다. 이후 지구로 돌아오지 않고 달 표면에 머물면서 태양광 패널에 의해 생성되는 에너지로 지탱하도록 설계돼 있다.
  • [IFA]‘TV 전쟁터’에서 中 초대형 총공세… 삼성 “100인치 이상도 검토”

    [IFA]‘TV 전쟁터’에서 中 초대형 총공세… 삼성 “100인치 이상도 검토”

    유럽 TV 시장은 글로벌 제조사들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미국과 함께 양대 시장이며, 미국보다 2500달러(약 3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매년 가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는 전세계 TV 제조사의 치열한 각축장이 돼 왔다. 특히 전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IFA에서 최초 4K 해상도, 최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앞다퉈 공개하며 자존심 대결을 벌여 왔다. 그런데 오는 5일(현지시간) 막을 내리는 IFA 2023에선 삼성전자, LG전자의 TV보다 중국 제조사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박람회장인 ‘메세 베를린’의 정문 위에서 처음 관람객을 맞는 초대형 광고판부터 TCL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제재로 북미 시장이 막힌 중국 업체들은 프리미엄 TV 중심인 유럽 공략에 필사적인 모습이다.콩카(Konka)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TV 라인업인 미니LED, 마이크로LED TV를 앞세웠다. 75형, 65형 4K 미니LED TV와 59형 마이크로LED TV가 전시장 전면에 나섰다. 창홍은 LG전자가 1위를 달리는 OLED TV를 집중 전시했다. 77형, 65형 OLED TV를 내놨으며, 특히 LG전자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전시한 투명 OLED TV도 선보였다. 중국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시장을 꾸린 TCL은 삼성전자의 ‘퀀텀닷(QD)-OLED’와 흡사한 ‘QD 미니LED TV’ 제품군을 전시장 앞줄에 세웠다. 163형 초대형 마이크로LED TV도 전시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새로운 TV 제품을 발표하지 않았다. 각각 초연결과 인공지능(AI),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며 생활가전 체험 공간을 전시에 앞세웠다. 다만 LG전자가 CES에서 공개하고 최근 유럽 시장에 출시한 완전 무선 TV ‘LG 시그니처 OLED M’이 신제품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중국 업체들은 초대형화, 고급화가 돼가는 글로벌 TV 시장 추세에 맞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력 제품군에 출시하지 않은 100인치(inch) 이상 TV를 선보였다. 특히 TCL은 115형 QD 미니LED TV를 전시했다. 하지만 이번 IFA에서 열린 TV 브리핑을 들어 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여전히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기술 격차가 크다고 판단해 이를 바탕으로 시장 우위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 상무는 “중국 업체들이 수년 전부터 미니LED TV를 만들어 왔지만 기술 자체의 네이밍이 같다는 건 큰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양한 화질 알고리즘 등 삼성전자만 가지고 있는 노하우로, 같은 기술을 쓰더라도 훨씬 더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백선필 LG전자 HE사업본부 상품기획담당 상무도 “현재 LCD 패널 쪽 헤게모니는 중국 쪽이 갖고 있지만 화질과 음질이 뒷받침돼야 하는 하이엔드 LCD에서는 아직 경쟁력에서 격차가 있다”며 “특히 OLED TV는 중국 업체들 캐파(생산능력)가 거의 없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1%도 안 된다”고 예상했다. 100인치 이상 TV는 대각선으로 기울여도 승강기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특히 아파트 주거가 많은 국내에서는 설치도 이전도 쉽지 않다. 두 회사가 주력 제품군에서 이 크기를 출시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하지만 시장이 초대형 TV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걸 업계는 이미 확인했다. 2019년 10.2%에 불과했던 70형 이상 TV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20.2%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2027년엔 비중이 26.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100인치 이상 TV에 관한 두 회사의 전략은 온도차가 컸다. LG전자는 지난해 IFA 때 밝힌대로 100인치 이하에서 대형 제품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백 상무는 “중국 회사가 출시하는 100인치 이상 TV는 대부분 중국 내수용으로 소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경쟁이 되지 않는 OLED TV는 물론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TV의 글로벌 시장도 여전히 100인치 아래에서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00인치 이상 TV 양산을 검토하고 있다. 정 상무는 “우리가 100인치 이상 더 큰 화면으로 볼 때 8K 화질을 더 깨끗하고 자세하게 볼 수 있어, 8K가 초대형과 엮여서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며 “98이나 100인치 이상 스크린의 운송, 설치 문제는 포장재를 얇게 만드는 등 다양한 해결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