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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또 음주 운전 적발…올해만 3번째

    K리그 또 음주 운전 적발…올해만 3번째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에서 음주 운전 적발 사례가 또 나왔다. 음주 뒤 잠을 자고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하는 경우가 잇따라 리그 차원에서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음주 운전이 적발된 강원FC 김정호에게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 정지 조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해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울 때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다. 연맹은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앞서 강원은 이날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11일 오전 김정호 선수가 음주 운전을 한 게 밝혀졌다”며 “사실 확인 후 즉시 연맹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 기관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규정에 따라 이른 시일 내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단에 따르면 김정호는 지난 10일 경기도 부천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자고 일어나 이튿날 오전 클럽하우스가 있는 강원도 강릉으로 차를 몰고 가다 접촉 사고를 냈다. 이에 따른 경찰 조사에서 김정호는 음주 운전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강원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구단 모든 구성원이 반성한다.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구단 모든 구성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년 강원 유니폼을 입은 골키퍼 김정호는 모두 9경기에 뛰었는데 올해는 출전 기록이 없다. 앞서 K리그에서는 지난 8월 수원FC 라스의 음주 운전이 적발되어 연맹으로부터 15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가 내려졌고, 지난달 수원FC와의 계약이 해지됐다. 지난 4월에는 K리그2 FC안양의 조나탄 모야가 음주 뒤 잠을 자고 이튿날 일찍 운전대를 잡았다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어 결국 퇴출당했다. 지난해 7월에는 전북 현대의 쿠니모토가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켜 방출됐다.
  • 시속 63만㎞ 신기록…탐사선 파커, 태양을 터치하다 [아하! 우주]

    시속 63만㎞ 신기록…탐사선 파커, 태양을 터치하다 [아하! 우주]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Parker Solar Probe·이하 PSP)가 인류의 피조물 중 가장 빠른 우주선 기록과 태양에 최근접하는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최근 NASA 측은 지난달 27일(미 현지시간) PSP가 17번째 태양 근접비행을 수행하면서 태양 표면 기준 약 726만㎞까지 최근접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PSP는 시속 63만 5266㎞의 속도를 내 역대 최고 기록도 경신했다. 이 정도면 소총 총알의 약 200배 속도로 현재 8시간 가량 걸리는 뉴욕에서 런던을 약 31초 만에 갈 수 있다. 미 존스홉킨스 응용물리학 연구소 마이클 버클리 연구원은 "PSP가 건강한 상태로 태양에 최근접했다"면서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가지 더 놀라운 점은 PSP의 기록 경신이 이번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는 2024년과 2025년으로 예정된 마지막 3번의 근접비행에서 PSP는 최고 시속 69만 2000㎞의 속도로 태양에 616만㎞까지 접근할 예정이기 때문이다.이처럼 PSP가 엄청난 속도를 내며 태양 궤도를 선회하는 이유는 태양의 가공할 중력을 버티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서는 인류의 힘 만이 아닌 ‘우주의 도움’도 필요하다. 바로 중력도움으로 불리는 플라이바이(fly-by)인데 행성궤도를 근접통과하면서 행성의 중력을 훔쳐 가속을 얻는 방법이다. PSP가 중력도움을 얻는 대상은 금성이다. PSP는 여러차례에 걸친 금성 중력 도움을 받으면서 태양 궤도를 차츰 좁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8년 8월 12일 발사된 PSP는 총 24차례 태양 근접비행을 수행할 예정으로 미션 이름도 ‘태양을 터치하라!‘(Touch the Sun)이다. 특히 PSP는 태양에 매우 가까이 다가가기 때문에 강력한 열에너지에서 탐사선을 보호할 수 있는 두꺼운 쉴드를 가지고 있다. 다만 오랜시간 복사열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긴 타원궤도를 돌면서 금성과 태양 주변을 부지런히 오가고 있다.  PSP의 임무는 그간 베일에 쌓여왔던 수많은 태양의 비밀을 푸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태양 대기인 코로나가 태양 표면 온도보다 수백 배 더 높은 이유와 태양풍의 비밀이다. 태양은 ‘태양 플라스마’라 불리는 태양풍을 내뿜는데 당연히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천체는 이 영향을 받는다. 특히 태양풍은 어떨 때는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데 이 경우 GPS 등 통신 시설이 마비되는 등 지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 김주형, 타이틀방어 도전 첫날 선두 6타차 공동 21위…렉시는 1오버파 공동 76위로 컷 통과 도전

    김주형, 타이틀방어 도전 첫날 선두 6타차 공동 21위…렉시는 1오버파 공동 76위로 컷 통과 도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주형이 대회 첫날 선두와 3타 차 공동 21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가을시리즈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출전 선수 131명(기권 1명 제외) 가운데 일몰로 12명이 1라운드를 마무리하지 못해 잔여 경기가 14일로 미뤄졌으나 순위에 큰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김주형은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두른 보 호슬러(미국)에 6타차 뒤졌다. 남은 사흘 경기에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간격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으로 21세 이전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김주형은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했으나 올해 윈덤 챔피언십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이번 대회가 첫 타이틀 방어전이다. 이날 김주형은 페어웨이를 세 차례만 놓치는 등 드라이브 샷(78.57%)이 나쁘지 않았지만 아이언샷이 흔들리며 그린 적중률 66.67%에 그쳤다. 또 4번 홀(파4)에서는 3퍼트를 하고, 5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벗어나는 등 연속 보기를 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남자 대회에 도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장타 여왕 렉시 톰프슨(미국)은 16번 홀(파5)까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잃은 상황에서 일몰로 경기를 중단했다. 톰프슨은 하루를 넘겨 1라운드 잔여 2개 홀을 마무리한 뒤 2라운드 경기를 해야 한다. 순위는 공동 76위로 78년 만에 역사를 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PGA 정규 대회에 출전한 여자 선수는 톰프슨이 7번째다. 컷을 통과한 경우는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1911~56)뿐이다. 그는 1945년 투산 오픈과 피닉스 오픈에서 각각 컷을 통과했다. 이경훈(CJ)과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시우(CJ)는 각각 2언더파 69타로 공동 30위, 1오버파 72타로 공동 76위에 자리했다.
  • LG화학-GS칼텍스가 상용화에 나선 ‘차세대 플랫폼 케미칼’…세계 첫 3HP 양산한다

    LG화학-GS칼텍스가 상용화에 나선 ‘차세대 플랫폼 케미칼’…세계 첫 3HP 양산한다

    LG화학이 GS칼텍스와 함께 친환경 바이오 원료 사업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12일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의 핵심 원료인 3HP(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3HP는 친환경 식물성으로 물성과 용도가 다양해 ‘차세대 플랫폼 케미컬’로 불린다 이번 협약은 2021년 양사가 3HP 양산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한 데 이어 작년 7월 GS칼텍스 여수공장에 3HP 실증플랜트를 착공에 따른 것이다. 최근 완공된 이 공장은 내년 1분기 본격적인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3HP는 식물성 유래 원료의 미생물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물질이다. 3HP로 만든 플라스틱은 뛰어난 생분해성과 높은 유연성을 지닌 고분자로 다양한 일회용품 소재를 대체할 수 있다. 또 3HP는 바이오 아크릴산으로 전환되어 기저귀에 적용되는 고흡수성수지(SAP) 및 도료, 점·접착제, 코팅제, 탄소섬유 등 여러 소재의 원료가 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케미컬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3HP에 대한 기술 개발 시도는 있었으나 아직 상용·상업화된 사례는 없기 때문에 양사의 시제품 생산은 세계 최초의 3HP 상용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협력은 LG화학의 3HP 발효 원천 기술과 GS칼텍스의 분리정제 공정 기술 및 랩에서 상업 생산까지 공정 역량의 시너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LG화학이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3HP 공동사업 모델 및 제반 사업을 함께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향후 생분해성 소재와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동사업 확대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검토 등 다양한 협력 논의도 포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화이트 바이오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양사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2050 넷제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양사의 친환경 원료 개발 협력을 통해 순환경제 및 탄소저감 기여 등 ESG역량을 강화하고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 사업화를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대전현충원 4년간 버려진 조화 449t

    5년 동안 대전현충원에서 버려진 플라스틱 폐조화가 1.5t 트럭 300대 분량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현충원은 12일 국감 제출 자료를 통해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버려진 폐조화는 모두 449t으로 1억 4200만원의 처리비가 들었다고 밝혔다. 연평균 90t으로 매년 총쓰레기양 187t의 절반에 달한다. 현충원 관계자는 “폐조화는 유가족이 기일, 명절, 현충일 등에 방문했다 교체하면서 버리는 것”이라면서 “조화는 거의 100% 중국산으로 일반 쓰레기와 달리 전문업체에 맡겨 파쇄한 뒤 쓰레기매립장으로 보내고 있다. 그냥 보내면 플라스틱과 철사 등을 분리하기 어려워 매립장에서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공 조화의 꽃잎은 PE(폴리에틸렌), 나일론, PVC(폴리염화비닐)로 만들어지고 줄기는 철사도 들어간다. 한국소비자원의 조화 안전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화는 폐기 과정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인 단쇄 염화파라핀(SCCPs)과 헥사브로모사이클로도데칸(HBCD)이 나와 환경오염을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현충원에는 지난해 310만명이 방문했다. 부지 331만㎡로 넓지만 1982년 안장 이후 묘지가 10만기로 포화상태여서 서울, 대전에 이어 제3 현충원이 2026년 완공 예정으로 경기 연천에 건설 중이다.
  • “최근 이사”…아이키, 야외 테라스+북한산 뷰 집 공개

    “최근 이사”…아이키, 야외 테라스+북한산 뷰 집 공개

    댄서 아이키가 새로운 집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댄서 아이키가 간호사 예비부부 신혼집 찾기에 나섰다. 이날 아이키는 “좋은 소식이 있다고 들었다”라는 말에 “제가 이번에 이사를 하게 되었다”라고 말해 패널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어 아이키는 “이번에는 조그마한 야외 공간이 있는 곳으로 갔다”라며 집 사진을 공개, ‘북한산 뷰’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장동민은 “그게 은평구에서 준 거냐”라고 물었고, 김대호는 “이럴 줄 알았으면 서대문구 홍보대사를 할 걸 그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양세찬은 “홍보대사를 거절한 거냐”라고 물었고, 김대호는 “그런 게 아니라, 시간이 안 됐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늦가을 ‘빛의 향연’ 광주미디어아트 페스티벌 개막

    늦가을 ‘빛의 향연’ 광주미디어아트 페스티벌 개막

    ‘2023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12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광장과 광주교 일원에서 개막,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빛도 꿈을 꾸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과학과 예술, 산업의 융합을 보여주는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축제에 참여한 10개 도시, 18명의 작가 소개와 함께 해외작가들의 영상축하와 격려메시지로 시작됐다. 강기정 시장은 “빛은 다양한 색이 모일수록 밝아진다. 광주도 시민 한분 한분의 다양한 꿈이 빛나는 도시가 되도록 꾸며나가겠다”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가 국제사회 속 선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저스트원의 ‘빛의 물결’이라는 융복합 공연을 시작으로 초대가수 영인, 각인각색, 김기태의 ‘보이는 미디어아트 라디오콘서트’, 비기닝크루의 댄스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선 ‘미디어아트 놀이터’가 새롭게 선보였다. 이곳에선 증강현실 글라스인 ‘홀로렌즈’ 체험과 함께 누구나 쉽게 작곡자가 될 수 있는 디지털 작곡 체험, 참가자의 얼굴표정을 인식해 기분에 맞는 음악솔루션을 제공하는 체험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또 행사장 무대와 G.MAP 외벽 파사드에선 ‘넥스트 미디어 아트’ 전시가 펼쳐졌다. 한편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축제기간엔 미디어아트 EDM콘서트, 국내 학술심포지엄(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 미디어아트 뮤지컬갈라콘서트, 디어아트 버스킹콘서트, 미디어아트 뮤직나이트(광주 포차거리)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 尹 대통령 “화이트해커는 전략자산…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尹 대통령 “화이트해커는 전략자산…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사이버안보는 국가안보와 직결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화이트해커 및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이런 점을 강조하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고 방해하기 위해서 핵·미사일 개발의 중요한 자금줄로 사이버 불법 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수한 사이버 인재를 양성하고 사이버 산업의 발전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오찬과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내·외 해킹 방어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는 청년 화이트해커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데프콘 국제 해킹 방어대회’(DEFCON CTF 31)에서는 한국인 청년을 주축으로 결성된 팀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들이 세계 주요 연구기관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하고 미국, 독일 등 사이버 강국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내 성장 기반을 조성해 정보보호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 화이트해커 여러분이 사이버 경찰관”이라며 “여러분의 역량이 대한민국 디지털 시스템의 안전을 지키는 힘”이라고 했다
  • ‘가세연’ 출연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숨진 채 발견

    ‘가세연’ 출연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숨진 채 발견

    연예인에게 약점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유튜버 김용호씨가 부산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쯤 해운대구 한 호텔 지상 4층 테라스에서 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람이 뛰어내린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김 씨는 이 호텔 11층에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기자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했으며, ‘연예부장 김용호’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도 운영했다. 주로 연예인과 정치인의 사생활, 비위 등을 다루면서 여러 차례 고소·고발을 당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씨가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2020년부터 연예인 다수에게 돈을 받아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로 오는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예정이었다. 다만 김씨는 협박하지 않았고 금품을 받기는 했지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돌려줬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해왔다. 김 씨는 또 강제추행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져 지난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9년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다. 김 씨는 재판 과정에서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을 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 씨는 이날 한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육성이 담긴 영상을 올렸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영상에서 김 씨는 “내가 사라져서 다른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홍보부스 재사용해 ‘2023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참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홍보부스 재사용해 ‘2023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참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지난 전시회에 활용했던 ‘제로웨이스트(ZERO-WASTE) 홍보부스’를 재사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제로웨이스트 홍보부스는 지난 6월 ‘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2023) 당시 제작한 것으로, 공사는 지난 8월 ‘리테크2023’ 전시에 이어 이번 ESG 친환경대전에서도 해당 부스를 재사용한다. 골판지로 만든 홍보부스는 사용이 끝난 뒤에도 재활용하기 때문에 쓰레기 발생이 전혀 없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 ‘한눈에 보는 수도권매립지’를 통해 폐기물 에너지·자원화, 드림파크 명소화, 지역주민 지원 등 공사 주요사업과 폐기물 관련 주요정책을 소개한다. 또한 쓰레기 감량 캠페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의 일환으로 폐자원을 수거해 만든 ‘공익형 굿즈’도 전시한다. 공사는 앞서 지난 8월 폐도자기로 만든 화분, 플라스틱 병뚜껑 구둣주걱, 폐아이스팩과 공사 온실에서 키운 허브를 결합한 ‘다시 향’ 방향제 등 3가지 품목을 출시한 바 있다. 조은경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홍보부장은 “보통은 전시마다 새로 부스를 설치하고 폐기하는 것이 반복되는데 공사는 제로웨이스트 홍보부스를 제작하고 이것을 계속 재사용했다”면서 “올해 세 번의 환경전시에 참가하며 홍보부스 설치 및 철거로 배출한 쓰레기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 비용·시간 대폭 단축… AI가 앞당긴 신약 개발

    비용·시간 대폭 단축… AI가 앞당긴 신약 개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까다롭고 복잡한 신약 개발 과정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는 없을까?” 오는 25일 열리는 ‘2023년 서울미래컨퍼런스’ 연사로 참석하는 지미 옌추 린 박사는 AI 신약 개발 혁신 스타트업으로 주목받는 ‘인실리코 메디슨 타이완’의 최고경영자(CEO)다. AI 시스템을 활용해 특정 질병 치료에 적합한 약물 후보를 발굴한 뒤 임상시험을 설계하는 인실리코 메디슨의 사업 확장에 일조하고 있다. 기존 신약 개발은 통상 10년 이상의 지난한 단계를 거친다. 약물 후보 발굴부터 시작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3단계 임상시험을 차례로 통과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후보물질 중 90%가량이 중도 탈락하고 나머지 10%만 최종 시판될 정도로 개발 난도가 매우 높으며 막대한 비용이 든다. 인실리코 메디슨은 AI 강화학습을 활용해 방대한 분자 구조 가운데 치료에 적합한 약물 후보를 신속하게 식별해 내는 생명과학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로써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비용 역시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AI+ 의료: 생명 연장 꿈의 시작’을 주제로 제약 분야에서 일궈 낸 AI 개발 성과를 소개한다. 이 회사가 내놓은 신약 개발 플랫폼 ‘파마(PHARMA) AI’는 대표적 사례다. 이 플랫폼은 환자의 유전자를 정밀하게 분석해 약물의 치료 표적을 파악하는 ‘판다오믹스’, 이 표적을 대상으로 약물의 화학 구조를 생성하는 ‘케미스트리42’, 임상 2단계에서 약물 후보의 성공률을 예측하는 ‘인클리니코’로 구성된다. 린 박사는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에서 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싱가포르 핵심 과학기술 정책연구기관인 에이스타와 하버드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밟았다. 대만 국립 양명교통대에서 전임 조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인실리코 메디슨에서 얀센, 아스텔라스 등 다국적 제약기업과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회사 수익 경로 개발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애플 주요 협력업체인 대만 정보기술(IT) 업체 폭스콘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AI와 양자컴퓨터 기술을 결합한 약물 개발로 제약 산업에 혁신적인 이정표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 수도권매립지에 ‘꼼수 폐기’… 반입차량 10대 중 1대꼴 덜미

    수도권매립지에 ‘꼼수 폐기’… 반입차량 10대 중 1대꼴 덜미

    수도권매립지에 폐기물을 불법 반입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2주간 폐기물 반입 차량의 불법 행위를 단속한 결과 총 1303대 중 140대(10.7%)가 적발됐다고 11일 밝혔다.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폐기물을 섞어 반입하는 경우가 70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등록 폐기물 혼합 반입이 61건, 침출수 누출 및 방지 장치 불량이 4건 등이었다. 혼합 반입의 경우 폐기물을 펼친 뒤 육안 검사로 불법 폐기물 비율이 10%를 초과하면 단속 대상이 된다. 10대 중 1대꼴로 불법 행위가 드러난 셈이다. 적발된 차량에서는 반입이 금지된 플라스틱병과 철 깡통 등 재활용품을 비롯해 종량제 봉투가 아닌 비닐봉지에 담긴 생활폐기물과 이불·폐가구·여행 가방 등 미등록 폐기물이 쏟아져 나왔다. 현재 수도권매립지에는 서울·인천·경기지역 58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과 건설폐기물 등이 반입되고 있다. 지역별로 폐기물 운반 등록 차량만 출입할 수 있으며 계량대를 통과해 매립지에 가져온 폐기물을 버린다. 앞서 공사는 지난 4∼5월에도 두 달간 폐기물 반입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총 1만 1054대 중 645대(5.8%)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 이 중 미등록 폐기물 혼합 반입 사례는 357건, 재활용 대상 혼합 반입 237건, 침출수 누출 및 방지 장치 불량 18건, 음식물 폐기물 혼합 반입 16대 순이었다.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수도권매립지 반입 규정에 따라 최대 49점 벌점과 반출 조치 등 벌칙이 부과된다. 벌점을 받은 기관이나 업체는 추후 월 벌점 누계에 폐기물별 t당 반입 단가를 곱한 벌점 가산금을 내야 한다. 공사 측은 반복적인 단속으로 불법 행위를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먹고 살기도 힘든데…” 베네수엘라, 11월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여기는 남미]

    “먹고 살기도 힘든데…” 베네수엘라, 11월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의 크리스마스 시즌이 내달부터 공식 시작된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TV프로그램에서 “11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올해 크리스마스는 지금까지 그 어떤 크리스마스보다 즐거운 최고의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며 “(국민은) 내달 1일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려) 예쁘게 집을 꾸며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총천연색으로 빛나게 집을 꾸며보자. 그리고 아기예수에게 ‘베네수엘라는 아기예수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외치자”는 말도 했다. 베네수엘라 국가기관은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 띄우기에 열심이다. 현지 언론은 “대법원과 의회 등에선 벌써부터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마스를 2개월 넘게 앞두고 대통령과 기관들은 때 이른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지만 국민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경제난으로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판에 크리스마스가 즐거울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카라카스에 사는 주민 파블로는 “끼니를 하루 한 끼로 줄였는데 크리스마스라고 달라질 것이 있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주민 앙헬라는 “먹고살기도 힘든 판국에 집을 예쁘게 꾸밀 돈이 있겠냐”며 “대통령의 발표를 보고 열통이 터졌다”고 말했다. 야권에서도 비판이 쇄도했다. 야권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라는 건 베네수엘라 국민의 생활상을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라며 “마두로 대통령은 국민이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야권 의원은 “크리스마스를 즐길 돈이 없는데 공식 시즌만 앞당기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특히 공식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당기기로 유명하다. 마두로 대통령은 2020년부터 해마다 크리스마스 공식 시즌을 앞당겼다. 지난해까지 베네수엘라에선 10월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이 공식 개막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공식 시즌 개막이 예년보다 1개월 늦어진 것이다. 크리스마스 공식 시즌이 워낙 일찍 시작되다 보니 상업계의 준비도 빨라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는 이미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품을 파는 가게가 넘친다. 한 상인은 “매년 10월부터 공식 시즌이 개막돼 올해도 그럴 줄 알고 크리스마스 상품을 미리 준비했다”고 말했다. 
  • ㈜한화 글로벌부문,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열분해유 생산 시설 설계한다

    ㈜한화 글로벌부문,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열분해유 생산 시설 설계한다

    ㈜한화 글로벌부문이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해 친환경 열분해유 생산에 참여한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11일 ㈜동양환경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열분해유 생산 플랜트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4만톤에 달하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해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공정으로 러머스사의 첨단 공정 기술이 적용된다. 생산된 열분해유는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의 원료로 활용된다. 재활용 플라스틱 열분해는 자원 순환을 통해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플라스틱의 단순 물리적 재활용과는 달리 재활용 횟수에 제한이 없고 원료를 회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품질이 유지되는 장점도 있다. 사업을 주관하는 ㈜동양환경은 계열사인 ㈜서해그린화학과 함께 재활용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순환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나일석 플랜트사업담당임원은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암모니아, 수소, 탄소 포집 및 저장(CSS), 폐자원 열분해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전환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BBC 살육극 벌어진 크파르 아자 키부츠를 가다…한 병사와의 대화 들어보라

    BBC 살육극 벌어진 크파르 아자 키부츠를 가다…한 병사와의 대화 들어보라

    일부 독자는 불편할 수 있는 내용이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남부의 키부츠 크파르 아자(Kibbutz Kfar Aza)는 이 전쟁의 처음 며칠을 축약한 것이며,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엿보는 것이기도 하다고 영국 BBC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동영상을 보면 이스라엘 군이 각국 취재진을 초청해 하마스의 끔찍한 만행을 선전하려는 의도로 키부츠를 안내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BBC의 제레미 보웬 기자는 균형되고 차분한 자세로 르포하고 있다. 국내 포털 네이버 같은 곳에서는 동영상을 볼 수 없어 주소를 남긴다. https://www.youtube.com/watch?v=bih97bEBlDY이날 아침까지 키부츠에서는 교전이 계속되고 있었는데, 이곳은 가자지구와의 경계를 따라 들어선 이스라엘 공동체 중 하나다. 그래서 그들은 하마스가 지난 7일 아침 일찍 가자 경계를 넘어와 공격하는 바람에 숨진 이스라엘 주민들의 시신을 이제야 수습하는 중이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폐허 속에서 민간인들의 주검을 수습하며 보낸 군인들은 학살이 있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살육은 토요일 습격 얼마 뒤에 일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71부대의 부사령관 다비디 벤 시온은 이스라엘군이 경험 많은 하마스 공수부대원들에게 허를 찔려 키부츠에 당도하는 데 12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부모들과 아이들의 많은 생명을 구한 데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불행하게도 일부는 화염병에 의해 불에 탔다. 그들은 짐승들처럼 매우 공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벤 시온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지하드 기계일 뿐”이었다며 “무기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모든 사람들, 그저 아침식사를 먹고 싶어하는 평범한 시민들 을 모두 쏴죽였다”고 말했다. 일부 희생자는 목이 달아난 상태였다.“그들은 주민들을 죽이고 머리 일부를 베었는데, 그것을 보는 일은 끔찍하기만 했다. 그리고 우리는 누가 적이고, 우리의 임무가 무엇인지, 정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온 세상이 우리 뒤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만 한다.” 다른 장교는 피투성이가 된 보라색 침낭을 가리켰다. 부어오른 발가락이 튀어나와 있었다. 그는 침낭 아래 여성이 앞마당에서 살해된 뒤 참수됐다고 말했다. 제레미 보웬 BBC 기자는 그녀 시신을 보겠다고 침낭을 치워달라고 부탁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몇 야드 떨어진 곳에는 죽은 하마스 무장대원의 검게 부풀어오른 시신이 있었다. 키부츠 크파르 아자는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저지른 전쟁범죄의 증거들을 보태줬다. 이스라엘의 이웃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지역사회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군대 경험이 있는 주민들로 이뤄진 키부츠 경비대가 하마스 무장대원들을 일차적으로 막다가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주검도 이날 아침에야 키부츠 중심부에서 치워졌는데 다른 이스라엘인 사망자들과 마찬가지로 검은 비닐로 덮어 들것에 실려 주차장으로 옮겨진 뒤 일렬로 놓여 수습을 기다리고 있었다.이스라엘 국경 지대 주민들은 하마스가 2007년 가자지구를 통치하면서부터 늘상 로켓 공격을 당해왔다. 그들은 초기 시온주의 정착민들이 지녔던 개척자 정신의 흔적이 남아있어 긴밀한 공동체로 연결돼 시골 생활의 위험을 감수해 왔다. 크파르 아자 주민들과 가자지구 철조망을 따라 줄지어 들어선 다른 이스라엘 공동체들은 하마스 로켓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삶의 질을 높여왔다. 키부츠의 집들과 정원들, 그리고 공터들에서 콘크리트로 된 피난처는 결코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다. 모든 집에는 안전실(safe room)이 꾸며져 있었고, 외부 테라스, 바비큐, 아이들을 위한 그네, 바람 쐴 곳이 마련돼 있었다. 그러나 이곳 크파르 아자나 이스라엘의 다른 곳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방어망을 뚫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살해할 수 있으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이스라엘인들의 공포와 분노는 국가와 군대가 자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기본적인 의무를 수행하지 못했다는 불신과 뒤섞여 있다. 많은 인명을 해친 하마스 무장대원들의 시신은 썩은 채 햇볕에 방치돼 있으며, 수풀과 도랑, 키부츠의 넓은 잔디밭에 누워 있었다. 이들의 주검 가까이에는 경계를 넘고 키부츠를 급습하면 타고 왔던 오토바이들이 딩굴고 있었다. 이스라엘의 방어선 상공을 날아다니던 패러글라이더의 잔해도 화단에 놓여 있었다. 이스라엘 군이 크파르 아자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전투가 필요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널려 있었다. 이날 아침 키부츠 입구에 이르렀을 때 수백명의 이스라엘 전투병들이 여전히 주변에 배치되어 있었다. 기자 일행은 그들의 무선 교신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한 지휘관이 가자지구의 한 건물에 발포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거의 즉각 자동화기에서 발사된 탄환들이 경계를 넘어 가자지구로 향했다.기자 일행이 크파르 아자에 있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가자지구 바깥에까지 둔중한 공습 굉음이 메아리처럼 들렸다. 이스라엘 국민들은 지난 7일 수많은 민간인들이 살육된 뒤 집단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하지만 가자지구에서도 수백명의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국제 인도법에는 모든 전투원들은 민간인들의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마스가 민간인 수백명을 살해한 것은 명백한 전쟁법 위반이다. 이스라엘 국민들은 하마스가 민간인을 살해한 방법과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공습에 희생된 것을 같은 잣대로 비교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퇴역을 앞둔 이타이 베로프 소장이 키부츠를 되찾기 위한 싸움을 지휘했는데 그는 전쟁법에 따른 의무를 존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우리의 가치와 문화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매우 공격적이고 매우 강할 것이지만 도덕적 가치는 지킨다. 우리는 이스라엘인이고 유대인이다.” 그들은 전쟁법에 따른 의무를 유예한 것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자가 늘어날수록 이스라엘은 점점 더 강력한 비난에 직면할 것이 분명하다. 그것이 크파르 아자가 제공하는 미래를 살짝 엿보는 것일 수 있다. 신원을 밝히길 꺼리던 한 병사와 보웬 기자는 얘기를 나눴다. 여느 이스라엘 사람처럼 전쟁의 첫 며칠 그가 보고 경험한 것은 전의를 더욱 다지게 했다. 자신들이 처음 왔을 때 그는 “어디에나 있는 테러리스트들, 혼돈”이라고 말했다. “싸움이 얼마나 힘들었어요?” “당신은 상상도 못할 겁니다.” “병사로서 전에도 이런 비슷한 일을 겪었던 건가요?” “이런 건 아닙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모르겠어요, 저는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해요. 우리가 안으로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가자지구로요? 그건 힘든 싸움이 될 겁니다.” “네. 우리는 준비돼 있어요.” 군인들은 대부분 예비군들이었다.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은 군 복무를 국가 건설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겼고, 분열될 수 있는 나라를 하나로 묶는 힘이었다. 키부츠를 위한 투쟁에 첫 물결을 이끌었고 하마스가 남긴 대학살의 흔적을 목격한 벤 시온은 이스라엘인들이 정치적 분열이 심했음을 인정하면서도 공격을 받고 있는 지금은 하나로 뭉쳐 있다고 주장했다. 지중해의 뜨거운 가을 햇살에 살이 썩는 냄새가 진동했다. 시체를 치우는 군인들은 부비트랩이 될 수도 있는 불발탄을 경계하며 폐허를 조심스럽게 거닐었다. 수류탄이 정원 길에 놓여 있었다. 그들이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일하는 동안, 때때로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에 대한 경보가 울려 자신들을 엄호하게 만들었다. 기자 일행이 크파르 아자를 떠난 뒤 더 많은 경보가 울렸다.https://www.youtube.com/watch?v=93cb3m5IZSM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청춘테라스역’ 개관식 참석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청춘테라스역’ 개관식 참석

    서울시가 공릉동 경춘선숲길 상권 육성을 위한 커뮤니티공간인 ‘청춘테라스역’을 개관했다.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노원구 로컬브랜드 상권의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청춘테라스역(공릉로27길 90, 1층)’이 지난 10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경춘선숲길(공릉동 272-2)은 지난 2010년 폐선된 옛 경춘선 구간의 일부 철로를 새롭게 단장해 공원으로 재탄생한 곳으로 최근에는 ‘공리단길’, ‘공트럴파크’로 불리며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특히 인근에 서울과학기술대, 삼육대, 서울여대 등 7개 대학이 있어 청년 유동인구가 많고, 전통시장과 개성있는 카페, 공방, 와인바 등 자체 브랜딩 상점 200여 곳이 입점 중인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올해 초 경춘선숲길 골목상권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3년간 최대 30억원을 투입해 각종 인프라, 콘텐츠 개발, 상인 역량 강화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는 기찻길이 주는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식음료를 즐기는 소비자, 산책을 즐기는 비소비자 모두 ‘청춘’으로 연결해 감성 가득한 휴식을 선사하는 상권으로 만들고자 ‘청춘테라스’ 브랜드를 개발하고, 상권 거점 공간인 ‘청춘테라스역’을 개관했다.개관식에는 박 위원장, 노원구의원, 정은정 경춘선숲길 상인번영회 회장, 전종옥 공릉1동 주민자치위원회장,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노원구청 관계자, 상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청춘테라스역은 상권에서 판매하는 커피를 직접 내려서 맛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경춘선 숲길과 상권을 소개하고, 상권 내 예술가들과 연계하여 작품 전시와 문화공연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해당 공간은 노원구에 직장이나 주소지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운영시간은 수~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공간 대관은 시설 운영자 이메일에서 사전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박 위원장은 “개관 행사에 앞서 상인분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주차장 확보와 문화콘텐츠 지원 등의 의견이 많았다”라며 “경춘선숲길이 서울의 대표상권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오는 11월 18일에 경춘선숲길만의 따뜻하고 향긋한 커피를 선보일 ‘커피축제’를 개최한다.
  • 곽향기 서울시의원, ‘솔밭 가족 축제’ 참석

    곽향기 서울시의원, ‘솔밭 가족 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곽향기 의원(국민의힘·동작3)이 지난 7일 동작구 신남성초등학교(사당5동)에서 열린 ‘솔밭 가족 축제’에 참석했다. ​동작구 사당5동 ‘솔밭 가족 축제’는 이색적인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친구, 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로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이해 지역 주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서로 소통과 화합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지역 축제이다. ‘솔밭 가족 축제’에는 곽 의원 외에도 박일하 동작구청장, 이수진 국회의원, 나경원 당원협의회 위원장, 이미연 동작구 의장 등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축하했다.이날 ​곽 의원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가을 축제들이 다시 열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다양한 지역 축제들이 더욱 활성화되어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을 살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곽 의원은 “다양한 체험존과 볼거리가 가득한 이번 ‘솔밭 가족 축제’를 통해 동작구 주민분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행복한 추억만 간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인 곽 의원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협력해 축제 체험존 한쪽에 알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개인컵) 사용 장려를 위한 텀블러데이 행사부스를 마련, 이를 통해 텀블러(개인컵)를 사용하는 주민들에게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등 텀블러 사용 생활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졌으며, 많은 주민의 참여 속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앞장서

    김용호 서울시의원,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앞장서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6일 서울시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개최된 ‘2023 용금맥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개막식에는 김의승 서울시 행정제1부시장,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반재선 용문시장 상인회장, 오천진 구의장과 용산구 의원들을 비롯해 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용산용문시장 금빛 맥주 축제’의 줄임말인 ‘용금맥 축제’는 용산용문시장 상인회가 주최해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으며, 2023년 10월 매주 금, 토요일(6일, 7일, 13일, 14일, 20, 21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린다.그뿐만 아니라 용문시장 상인들이 개발한 다채로운 메뉴와 안주 구매 시 맥주 교환권을 증정하고, 스탬프 이벤트,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맥주 500ml를 1인 1회 제공하며, 환경친화적인 축제를 지향해 다회용 컵을 제공하는 등의 플라스틱 저감 노력에 힘쓰고 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용금맥 축제를 주최하신 반재선 회장님과 김석호 수석부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상인회 직원 및 상인분들과 관계자 모든 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오늘 저녁과 둘째 주와 셋째 주 금·토요일까지 계속되는 용금맥 축제에 더 많은 분이 참여해 용문시장이 서울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장으로 우뚝 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또한 김 의원은 “이번 축제는 전액 서울시 예산으로 추진됐고, 서울시의회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용산구 용마루길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30억원 예산확보)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용금맥 축제가 끝나는 오는 21일까지 안전하고 행복한 축제로 진행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홍콩 음식점서 마작을… 백화점 문화센터, MZ 따라 밖으로

    홍콩 음식점서 마작을… 백화점 문화센터, MZ 따라 밖으로

    마작 역사·게임 방법 강의 후 실습코스 요리도 맛봐 젊은층 입소문학생·직장인 자기계발 강좌 인기SNS 올릴 만한 장소 섭외도 늘어“브랜딩 효과… 고객 지속유입 관문”문화센터 회원 충성도 높아 ‘효과’ 지난 7일 서울 용산구의 한 홍콩 음식 전문점. 어두운 조명과 초록색 소파, 높은 파티션으로 꾸며져 마치 영화 ‘화양연화’와 흡사한 분위기의 실내가 마작 수업을 듣기 위한 수강생 20여명으로 가득 찼다. 대부분 2030세대 젊은층으로 구성된 수강생들은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나만의 인생 취미 발견 홍콩 마작 클래스’ 수업을 신청한 이들이다. “우리나라는 여럿이 모이면 고스톱을 치죠? 그런 것처럼 우리나라를 제외한 아시아 문화권, 심지어 서구권에서 마작은 흔하게 즐기는 대중적인 게임입니다. 사행성이 짙다는 것은 편견이고 사교 게임에 가까워요. 일본 마작은 문화예술가들이 주도했고,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는 싱가포르 화교들이 마작패에 숨겨진 뜻을 통해 의사를 전달하는 장면도 나오죠.” 이날 강사로 나선 이명석 작가가 마작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하자 수강생들의 눈과 귀가 일제히 그를 향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강연에선 150년 전쯤 중국 상류층의 사교 게임으로 시작된 마작의 역사와 장국영, 임청하 같은 홍콩 영화배우나 할리우드 영화에서 다뤄진 마작 게임 장면 등을 예로 들며 설명을 이어 갔다. 수강생들은 간간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가며 진지한 태도로 수업을 경청했다. 설명이 끝난 후 실습 시간이 이어졌다. 4명씩 마작 게임 세트가 올려진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강사의 가르침에 따라 뒷면은 노란색이고 앞면에는 한자와 대나무, 새 그림 등이 새겨진 136개의 플라스틱 마작패 짝을 맞춰 봤다. 달그락 소리가 실내를 울리는 가운데 마작패 모양이 찍힌 호지차 초콜릿이 한 조각씩 제공되자 들뜬 수강생들은 저마다 ‘인증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기초적인 게임 방법을 배우는 2시간 동안 ‘사교 게임’답게 테이블마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갔다. 우혜지(35)씨는 “우연히 혼자 마작 수업을 들어 본 뒤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해서 남편과 지인을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게임 후에는 중국식 오이 요리인 파이황과, 표고버섯 딤섬, 고기덮밥인 루러우판, 디저트 행인두부 등의 음식이 코스로 제공됐다. ‘레미마틴 1738’ 꼬냑과 아몬드 술도 한 잔씩 맛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알찬 수업 내용과 음식, 기념품 등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용산에서 회사에 다니는 김예림(30)씨는 “백화점 문화센터 수업은 처음인데 가격 대비 알찬 것 같다”면서 “오늘 배운 마작은 집에서 매일 휴대전화만 만지고 계시는 부모님께 가르쳐 드려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평이 이어지면서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도 마작 수업을 대표적인 인기 강좌로 꼽고 있다. 김영림 롯데백화점 ESG팀 문화센터 실장은 “올 초 해외여행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콩관광청에 콘텐츠 연계를 제안해 경품 등을 제공받으며 수업을 구성했다”면서 “국내엔 마작이 낯설어서 호응이 높을 줄 몰랐는데, 5개월째 매번 신청 때마다 순식간에 정원이 차며 대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날 진행된 마작 수업은 롯데백화점이 요즘 공을 들이고 있는 대표적인 ‘하이브리드형’ 강좌이기도 하다. 음악과 요리, 전시, 술, 여행 등 두 가지 이상의 다양한 요소를 복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식이다. 기존 강좌보다 수강료가 높은 편이지만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2030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2030은 백화점 문화센터의 새로운 주고객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회원 중 2030 비중은 절반에 달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15% 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기존 30대 고객이 대부분 아동용 수업을 듣는 학부모였다면 최근에는 주 52시간제 확대로 학생이나 직장인이 참여하는 자기계발용 성인 강좌가 늘어나는 추세다. 2030의 취향에 맞춰 백화점 내부에서 진행하던 기존 문화센터 수업과 달리 외부의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장소를 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날 수업을 기획한 김수민 롯데백화점 ESG팀 문화센터담당 책임은 “트렌디한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백화점 문화센터의 브랜딩 효과가 높고, 강의에 만족한 수강생들이 다른 강좌를 찾아오기 때문에 고객을 지속 유입시키는 관문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백화점이 문화센터 수업에 공을 들이는 것은 고객 이탈을 막는 락인(잠금)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문화센터는 얼핏 백화점 매출과 직접적인 연계성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골을 유치하는 효과가 크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회원의 백화점 상품 구매 횟수는 일반 고객보다 4배 많았고 1인당 구매 금액은 5배에 달했다. 특히 우수 고객의 20%는 문화센터 회원일 정도로 충성도 높은 소비자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우수 고객인 ‘에비뉴엘’ 전용으로 예술, 사교 등에 중점을 둔 고가의 문화센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 플라스틱 스무디 마시고 유산…업주 “다 포기하려 했지만 해결할 것”

    플라스틱 스무디 마시고 유산…업주 “다 포기하려 했지만 해결할 것”

    플라스틱 조각이 든 스무디 음료를 마신 고객이 장 출혈 및 유산 피해를 겪은 사건과 관련해 해당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가 문제의 매장 점주에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피해 고객인 A씨는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플라스틱이 든 초코칩 스무디 음료를 마신 뒤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장 출혈 진단을 받았고, 이후 치료 과정에서 유산이 진행되다가 지난 3일 결국 뱃속 아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사건이 공론화되자 프랜차이즈 본사 측은 해당 매장에 대한 가맹계약 해지통지를 구두로 통보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점주의 잘못된 대응과 안이한 인식에 대해서도 가맹점 관리를 잘 못한 저희에게 책임이 있다”며 “저희 본사는 해당 사안이 심각한 사안임을 인지하고 있고 무엇보다 피해자분의 건강과 차후 상황에 대해서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 피해자분께도 최대한 성심성의를 다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본사 측은 또 지난 9일 3차 입장문을 내고 “본사에서는 현재 가장 중요한 사항은 피해자분의 건강 회복과 후속 조치라고 생각하고 최선의 조치를 받으실 수 있게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피해자분과는 앞으로 건강 관리, 1년 간의 생활비 지원, 점주와의 법적 대응 문제에 대한 이야기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업주에 대해선 “최근 (점주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무런 움직임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본사는 해당 태도와 계속해서 상황이 커지는 책임을 물어 법적 강경 대응에 대한 내용을 발송하였다”며 “그러던 중 어제 점주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향후 상황에 대해 계속해서 중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점주가 본사 대표에게 보낸 문자에는 “대표님. 우선 여러모로 물의를 끼쳐서 죄송하다.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저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은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최선을 다해서 피해자와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적혔다. 앞서 점주는 매장으로 찾아온 JTBC 취재진에게 “일회용 컵이 떨어져 (믹서기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면서도 “기자님 같으면 목에 넘어가겠나. 혀가 예민하잖나. 머리카락만 먹어도 뱉는데”라며 플라스틱을 삼킬 수 없다는 주장을 반복한 바 있다. 점주는 결국 사과하고 매장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사 측은 “향후 이런 비슷한 일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다”며 “이번 일로 인해 저희 브랜드에 실망하신 고객들과 점주들께 진심을 담아 송구의 말씀을 올리며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한편 A씨는 이번 사건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에 신고한 상황이다. 다만 현행법상 과실낙태죄 처벌 규정이 없어 점주를 처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업주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하거나 치료비와 위자료 청구를 하는 방법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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