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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폭탄 발언…“이란 다음 상대는 쿠바, 점령하는 영광 누릴 것” [핫이슈]

    트럼프 폭탄 발언…“이란 다음 상대는 쿠바, 점령하는 영광 누릴 것” [핫이슈]

    이란과의 전쟁으로 갈 길 바쁜 상황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상대가 쿠바라고 공언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바를 실패한 국가라고 규정하고 이란에 이어 다음으로 싸울 적대국으로 쿠바를 꼽았다. 그는 한 기자로부터 쿠바에 관한 질문을 받자 “쿠바 전체를 점령할 수 있다”면서 “어떤 형태로든 그렇게 할 영광을 누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쿠바를 내가 해방시키든 가져가든 솔직히 말해서 난 그걸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사실상 쿠바 정권을 교체하거나 영토 장악을 시사하는 초강경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상황에서도 다음 목표로 쿠바를 지목해 ‘베네수엘라 모델’을 적용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베네수엘라 모델은 강력한 경제 제재와 압박으로 정권의 수장을 축출하고 친미 성향 정부를 세우는 방식이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를 몰아냈던 것처럼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역시 같은 운명에 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쿠바는 미국의 압박으로 인해 베네수엘라·멕시코 등 동맹국의 석유 지원이 끊기면서 전력망이 붕괴해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앞서 석유 공급이 3개월 넘게 끊긴 상태로 현재 태양광, 천연가스, 일부 화력 발전소로만 전력을 가동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로 인해 1100만명에 이르는 쿠바 국민은 전력 공급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P·로이터통신은 16일 쿠바 전력 시스템이 완전히 차단되면서 전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태는 최근 4개월 사이 발생한 세 번째 전국 단위 정전으로 현재 쿠바는 전력난이 일상화되는 상황이다.
  • ‘마두로 매치’… 세계 최강 한 팀만 남는다

    ‘마두로 매치’… 세계 최강 한 팀만 남는다

    베네수엘라, 4강서 이탈리아 이겨2009년 준결승 진출 후 최고 성적두 나라 첨예한 갈등 속 열기 고조로페즈 감독, 정치적 논쟁 선 긋기 ‘마두로 매치’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피날레를 장식한다. 베네수엘라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4-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WBC 챔피언 자리를 놓고 18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격돌하는 얄궂은 대진표가 완성됐다. 미국이 지난 1월 기습공격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납치해 구금하는 등 두 나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열리는 경기여서 야구팬들의 시선이 론디포 파크로 쏠린다. 베네수엘라가 WBC 결승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최고 성적은 2009년 대회 준결승 진출이었다. 당시 베네수엘라는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2-10으로 패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 대회 베네수엘라는 8강에서 우승 후보인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8-5로 제압한 데 이어, 이날 열린 준결승전에선 미국을 이기며 이변을 일으켰던 이탈리아마저 꺾었다. 베네수엘라는 경기 초반만 해도 이탈리아에 밀리는 양상이었다. 베네수엘라는 2회말 1사 1루에서 선발 투수 케이데르 몬테로(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제구 난조로 세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1점을 주고 강판했다. 곧이어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리카르도 산체스(나베간테스 델 마가야네스)가 땅볼로 1점을 더 줘 이탈리아가 2-0으로 앞섰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49홈런을 친 베테랑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신시내티 레즈)가 4회초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좀처럼 추가득점을 못하며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7회초 글레이버 토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출루한 뒤 잭슨 추리오(밀워키 브루어스)의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만들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유격수 쪽 깊숙한 내야 안타를 치면서 2-2로 따라붙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 로열스),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베네수엘라는 이후 에두아르드 바자르도(시애틀 매리너스)-안드레스 마차도(오릭스 버팔로즈)-대니얼 팔렌시아(시카고 컵스)가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이탈리아 타선을 막아냈다. 오마르 로페즈 베네수엘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야구계에 몸담은 사람이다. 정치적 상황에 관해서는 어떠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겠다”며 정치적 논쟁에 선을 긋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정말 좋은 경기력이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 아닐까?”라는 글로 베네수엘라를 도발했다.
  • 최악 정전에 쿠바 올스톱… 트럼프 “점령 영광 누릴 것”

    최악 정전에 쿠바 올스톱… 트럼프 “점령 영광 누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에너지 위기로 국가 정전 사태에 빠진 쿠바를 장악하겠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란과의 전쟁이 수렁에 빠지는 형국임에도 새로운 국제분쟁을 야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는 쿠바를 접수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해방시키든 인수하든, 내가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지금 매우 약해진 상태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쿠바를 다음 타깃으로 삼아 압박하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산 석유의 쿠바 수출을 봉쇄해 역대 최악의 에너지난을 불러일으켰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의 사퇴를 협상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또 사회주의 혁명을 일으킨 피델 카스트로의 이념을 고수하고 있는 일부 고위급 관료들의 퇴진과 정치범 석방도 요구했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쿠바의 실세로 군림하고 있는 카스트로 가문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쿠바의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하되 미국에 순응하는 정권을 출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행보는 쿠바가 미국과 대화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오스카 페레스올리바 프라가 쿠바 부총리는 이날 미국 NBC방송을 통해 “쿠바는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에 거주하는 쿠바인 및 후손들과 유연한 상업 관계를 맺을 용의가 있다”며 협상 의사를 밝혔다. 쿠바는 미국의 제재 속에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동맹 국가의 석유지원이 끊기며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다. 이날 전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해 1100만명에 이르는 쿠바 국민이 전력 공급을 전혀 받지 못했다. 에너지 위기에 따른 민심 이반으로 지난 14일엔 시위대가 공산당 당사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 양현준, 홍명보호 탑승… 북중미행 ‘라스트 찬스’

    양현준, 홍명보호 탑승… 북중미행 ‘라스트 찬스’

    양, 지난해 12월 이후 6골 ‘눈도장’미드필더 홍현석도 다시 태극마크변화보다는 안정·전술 강화 택해홍명보 “5월까지 끝장 경쟁” 강조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선수단 변화보다는 안정과 전술 강화를 택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3개월 앞둔 만큼 이제부터는 확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호흡을 다져나간다는 계산이다. 그런 속에서도 최근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양현준(셀틱)과 홍현석(헨트)을 오랜만에 다시 부르며 선수들에게 경쟁심과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홍 감독은 16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차례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27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베식타시) 등 최정예 공격수들을 전방에 배치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주축 선수들은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다. 양현준은 지난해 6월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두 경기를 끝으로 홍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그는 전날 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퍼부으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고, 지난해 12월 이후 6골을 기록하며 홍 감독의 최전방 자원 선택지를 넓혔다. 홍 감독은 “양현준은 기존에는 윙백으로도 아주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고, 지금은 더 사이드 쪽에서 벌려 있으면서 1대1 돌파라든지 그런 공격적인 주문을 받고 있는데,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제 한 경기에 멀티골까지 넣어 자신감도 굉장히 좋을 거다. 양현준이 들어옴으로 인해 오른쪽 구도도 조금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중원에선 미드필더 홍현석이 1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지난해 프랑스 리그1 낭트에서 6경기만 뛸 정도로 부진했던 그는 지난 1월 벨기에 리그로 복귀한 뒤 8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같은 포지션의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이날 네덜란드 리그 경기 중 오른발등을 다쳐 홍 감독의 전술 구상에도 비상등이 켜진 만큼 홍현석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홍 감독은 “홍현석은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최근 경기에선 60분 이상을 뛰고 있다”면서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윙 포워드 역할도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발표된 명단과 비교하면 소속팀에서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양민혁(코번트리)이 제외됐다.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명재(대전), 원두재(코르파칸)도 명단에서 빠졌다. 홍 감독은 5월까지 ‘끝장 경쟁’을 강조했다. 그는 “아직 최종 명단은 정해진 게 없다.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뽑아서 월드컵에 데려가고 싶다”면서 “4~5월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대표팀에 다시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 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대결하고,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
  • 韓 동계패럴림픽 13위 ‘역대 최고’… “4년 뒤 알프스서 만나요”

    韓 동계패럴림픽 13위 ‘역대 최고’… “4년 뒤 알프스서 만나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10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한국은 4년 뒤 알프스 대회에서 더 높은 곳을 꿈꿀 수 있게 됐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8년 전 평창 대회의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뛰어넘어 역대 한국 동계패럴림픽 최고 성적이다. 대약진의 중심에는 장애인 체육의 ‘간판스타’ 김윤지(19·BDH파라스)가 있었다. 김윤지는 생애 첫 패럴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휩쓸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 김윤지의 활약 속에 한국은 메달 종목 다변화라는 과제도 해결했다. 한국은 출전한 5개 종목 중 알파인스키를 제외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4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했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백혜진(43)-이용석(42·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가 16년 만에 은메달을 따냈고, 스노보드 이제혁(29·CJ대한통운)이 남자 크로스(SB-LL2) 부문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패럴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선택과 집중의 결과로 성과가 나왔다. 정진완(59)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현재 11~12세 꿈나무들도 체계적으로 육성 중인 만큼 시스템이 안착한다면 향후 더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을 키우고 지원하며 그들이 꿈을 갖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새 역사를 쓴 김윤지는 “제 경기나 다른 선수들 경기를 보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사람이 있다면 후회 없이 꼭 스포츠에 도전하시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나중에 후배들이 들어왔을 때 도움을 주고, 힘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수혜… 대출 규제 예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수혜… 대출 규제 예외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수혜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단지는 풍무역 역세권에 지어져 5호선 연장 개통 시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4층~지상 28층의 9개동, 총 72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특히 이 아파트는 고강도 대출 규제 시행 이전에 분양 공고를 마쳐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계약금 5%,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인근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홈플러스, CGV 등 생활·문화시설이 있으며 김포시청, 김포시민회관, 김포법원 등 공공시설이 가깝다. 신풍초와 풍무고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고 풍무동과 사우동 학원가와의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남동·남서)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제외)를 적용했다. 모든 타입에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을 마련하고 개별 세대창고를 만들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독서실,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다이닝카페, 게스트하우스, 시니어클럽, 키즈스테이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경에는 롯데건설의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가 적용된 중앙광장을 비롯해 포레가든, 헬시 테라스 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가구당 1.48대의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 신세계,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짓는다

    신세계그룹은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리플렉션 AI’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내셔널 AI 센터에서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MOU’(가칭)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 AI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향후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양사 파트너십은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7월 시작한 ‘AI 수출 프로그램’에서 기술 협력 첫 사례다. 이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행사에 참석해 사업 지원 의지를 밝혔다. 양사는 국내에 전력 용량 25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올해 안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관련 기관 및 지자체 등과 사업 진행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투자 규모 등 세부 사항은 향후 확정하게 된다. 센터 구축에 필수인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엔비디아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리플렉션 AI에 공동 투자자들과 20억 달러(약 3조원)을 투자한 바 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사용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풀 스택 AI 팩토리’로 운영할 방침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부의 AI 경쟁력 강화와 소버린 AI 구축 비전에 발맞춰 정부 기관과 기업 모두 이용할 수 있는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AI 없는 미래산업은 생존 불가능”이라며 “리플렉션 AI와의 데이터센터 건립 협업 프로젝트는 신세계의 미래 성장 기반에 토대가 되는 것은 물론 국내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가 쌓아온 유통업 인프라·데이터와 AI 역량이 결합되면 고객에게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AI 커머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스킨 CEO는 “신세계와 함께 한국이 주체적으로 진화시켜 나갈 수 있는 AI 인프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봄밤, 인생宮컷에 ‘가배’ 한잔 어때요

    봄밤, 인생宮컷에 ‘가배’ 한잔 어때요

    덕수궁에서 고종 황제가 즐기던 가배(커피)를 마시며 봄밤의 정취에 취해보면 어떨까.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다음 달 8일부터 5월 17일까지 2026년 상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이 기간 중 수~일요일, 하루 3회씩 열린다. ●내부 돌아보고 테라스 체험, 뮤지컬 관람 202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내부 관람, 석조전 테라스 카페 체험, 대한제국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관람 등으로 구성된 야간 탐방 프로그램이다. 먼저 대한제국 시대를 재현한 배우의 안내에 따라 덕수궁 전각들을 둘러보며 석조전으로 이동한 후, 전문 해설사와 함께 석조전 내부를 관람한다. 이후 내부 관람에서 가장 주목받는 2층 테라스 카페에서 덕수궁의 야경을 배경으로 클래식 현악 연주를 감상하며 가배, 감비차 등 음료와 다과를 즐길 수 있다. 감비차는 몸속 순환과 비움을 돕는 네 가지 재료인 율무, 메밀, 귤피, 뽕잎을 넣어 우린 음료로 고소하고 산뜻한 맛의 차다. 이어 참가자들은 대한제국 황실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공연 ‘그 이름, 대한’을 관람한 후, 즉석 사진 인화 기계를 이용한 ‘인생궁(宮)컷’도 촬영할 수 있다. ●1층 대식당 관람 추가 100분으로 늘려 특히 올해부터 석조전 1층의 ‘대식당’이 해설 관람 동선에 추가되면서, 전체 운영 시간이 기존 90분에서 100분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추첨제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응모는 티켓링크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18일 오후 2시부터 3월 24일까지 한 계정(ID)당 한 번만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5000원이다.
  • “소녀들 성착취 벌어진 그 목장”…엡스타인 ‘비밀 낙원’의 충격 실체 [핫이슈]

    “소녀들 성착취 벌어진 그 목장”…엡스타인 ‘비밀 낙원’의 충격 실체 [핫이슈]

    미국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소유했던 뉴멕시코 ‘조로 목장’의 실체가 다시 드러나고 있다. 최근 목장 내 시신 매장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수색이 시작된 데 이어, 이곳이 미성년자들을 유인해 성착취를 벌인 핵심 장소였다는 피해자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 사건의 전모를 다시 규명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이유다. NBC 뉴스는 14일(현지시간) 법원 기록과 피해자 증언, 소송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엡스타인이 수십 년 동안 이 외딴 목장을 이용해 미성년자와 젊은 여성들을 유인하고 성착취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 센트럴파크 12배 ‘조로 목장’…리조트처럼 꾸며 유인 조로 목장은 뉴멕시코 산타페 남쪽 약 50㎞ 떨어진 외딴 사막 지역에 있는 대형 목장이다. 약 40㎢ 부지에 2500㎡ 규모의 저택과 승마 시설, 테니스 코트, 전용 활주로까지 갖췄다. 목장 전체 면적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약 12배에 달한다. 돈이 부족하거나 대학 진학, 취업, 진로를 고민하던 젊은 여성들에게 이곳 방문은 고급 리조트 초대처럼 보였다고 피해자들은 증언했다. 엡스타인은 피해자들을 비행기로 목장에 데려온 뒤 승마와 하이킹, 수영, 쇼핑 등을 하게 하며 호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미래 계획을 묻고 조언을 건네거나 현금을 주며 친근하게 접근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이런 방문이 곧 성착취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엡스타인 성범죄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버지니아 주프레는 생전 회고록에서 이 목장을 “디즈니랜드 같은 곳”이라고 표현했다. 잘 정돈된 정원과 분수, 테니스 코트, 직원 숙소까지 갖춘 거대한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프레 가족은 “아름다운 자연 뒤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엡스타인은 1993년 당시 뉴멕시코 주지사였던 브루스 킹 가문으로부터 이 땅을 사들인 뒤 수십 개 건물을 새로 지으며 목장을 키웠다. 영화 세트처럼 꾸민 건물과 통나무집, 유르트(몽골식 텐트) 등도 들였다. 그는 이곳을 자신의 ‘성’(castle)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 “대학·일자리·돈 도와주겠다”…상황별로 접근 피해자 증언을 보면 엡스타인은 상대 사정에 맞춰 접근 방식을 달리했다. 돈이 필요한 여성에게는 현금 지원을 약속했고 예술계 진출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인맥을 소개하겠다고 했다. 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청소년에게는 장학금이나 봉사활동 기회를 제안했다. 1996년 당시 16세였던 한 피해자는 대학 진학 프로그램 상담을 위해 목장에 초대됐다고 믿었지만 결국 성폭력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15세 피해자는 라스베이거스 여행 제안을 받고 목장으로 가게 됐고 그곳에서 엡스타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피해자들은 가족을 잃었거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태였고 엡스타인은 이런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고 밝혔다. 한 피해자는 엡스타인이 허벅지를 만지고 마사지 명목으로 옷을 벗게 하거나 성적 접촉을 시도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목장에서 다른 소녀와 함께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다 사고를 내기도 했다. 당시 함께 있던 소녀는 “여기서는 아무도 처벌받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그는 회상했다. 피해자들은 외딴 목장에 고립된 상태에서 엡스타인의 권력과 영향력을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 수십 년 묻힌 범죄…“권력과 돈이 지켜줬다” 이런 범죄 의혹은 오래전부터 제기됐지만 수사는 번번이 멈췄다. 2006년 엡스타인이 플로리다에서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처음 수사를 받을 당시에도 뉴멕시코 목장 관련 정황이 일부 확인됐다. 그러나 2008년 이른바 ‘형량 거래’가 이뤄지면서 연방 수사는 사실상 끝났다. 이 합의로 엡스타인은 중형을 피하고 비교적 짧은 형기만 마쳤다. 이후 뉴멕시코에서는 성범죄자 등록 대상에서도 빠져 사실상 지역 당국의 감시를 받지 않았다. 뉴멕시코 당국이 목장 관련 수사에 본격 착수한 시점은 2019년 엡스타인이 뉴욕에서 체포된 뒤였다. 하지만 그해 엡스타인이 교도소에서 사망하면서 사건은 다시 동력을 잃었다. 당시 연방 수사기관도 목장 압수수색에는 나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공개된 미국 법무부 엡스타인 수사 기록에는 목장 어딘가에 두 명의 외국인 소녀 시신이 묻혀 있다는 미확인 제보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사실로 확인된 내용은 아니지만 뉴멕시코 당국은 이를 계기로 재조사에 나섰다. 현재 뉴멕시코 법무부와 주 의회 진실위원회가 각각 별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목장에 대한 첫 공식 수색도 실시했다. 엡스타인은 2019년 교도소에서 사망했지만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여전히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NBC 보도가 야후 뉴스에 노출된 뒤 댓글이 2000개 넘게 달리며 사건의 은폐 의혹과 권력층 책임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한 이용자는 “수년 동안 정치인과 부유층 인사들이 이 목장을 드나들었는데도 당국이 몰랐다는 것이 믿기 어렵다”고 썼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이 사건은 돈과 권력이 있으면 법 위에 설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 김윤지 금 추가요! 한국 최초 ‘단일 대회 메달 5개’

    김윤지 금 추가요! 한국 최초 ‘단일 대회 메달 5개’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금2·은3동·하계 올림픽·패럴림픽 첫 기록 김윤지(19·BDH파라스)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1개 더 추가하며 한국 스포츠 선수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메달 5개’의 대업을 달성했다. 김윤지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58분23초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윤지는 생애 첫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의 대기록을 남기게 됐다. 동·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가 단일 대회에서 5개 메달을 따낸 것은 김윤지가 처음이다. 앞서 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4개(금 3·동 1), 패럴림픽에서는 휠체어 육상 강성국과 홍석만이 각각 1988년 서울 대회에서 4개(금2·은2),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4개(금1·동3)를 따냈다. 이들의 기록에는 단체전이 포함돼 있었지만 김윤지는 전부 개인전에서만 따내며 그 가치를 더했다. 김윤지는 지난 8일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2.5㎞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을 넘나들며 은메달 3개를 추가했고 처음 도전한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에서도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새벽부터 쏟아진 눈과 비로 설질이 질퍽해진 상황이었지만 김윤지는 초반부터 이번 대회 4관왕에 오른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미국)를 여유롭게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경기 중반 마스터스에게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려 9.0㎞ 구간에서 다시 리드를 되찾고 여유롭게 페이스를 조절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지막에 뒷심을 발휘한 아냐 비커(독일)가 59분17초4로 은메달, 마스터스가 59분34초5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지는 “전광판을 봤는데 1위라고 떠 있더라. ‘잘못 봤나’ 했는데 들어오고 나서 알았다”고 웃었다. 그는 이번 대회 성적에 대해 “성공적인 데뷔”라며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윤지의 금메달로 한국은 메달 7개(금2·은4·동1)를 기록하며 역대 동계패럴림픽 최고 성적을 거뒀다.
  • 현대차 모셔널 ‘로보택시’ 라스베이거스 질주

    현대차 모셔널 ‘로보택시’ 라스베이거스 질주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와 손잡고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인 만큼 차량 운영자가 탑승하지만, 연말에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모셔널과 우버는 현대차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를 시범 서비스에 활용한다. 운영 지역은 라스베이거스대로 주변의 지정 호텔과 타운스퀘어 상업지구 등이다. 모셔널은 이용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서비스 단계에는 보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차량 운영자가 운전석에 탑승한다. 모셔널은 시범 서비스로 이용자 피드백 등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한 뒤 올해 말부터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모셔널과 우버는 우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호출한 고객의 경로가 시범 서비스 운영 구역에 포함되면 아이오닉5 로보택시를 자동 배차한다. 배차 고객은 별도 추가 비용 없이 일반 호출 차량과 동일한 가격으로 로보택시를 이용하거나 일반 차량으로 재배차를 요청할 수 있다. 로보택시가 픽업 장소로 도착하면 승객은 우버 앱을 통해 차량 문을 열고 탑승한다. 이동 중 도움이 필요한 승객은 언제든 우버 앱을 통해 상담원과 연결할 수 있다. 로보택시를 선호하는 고객은 우버 앱 설정을 통해 로보택시를 우선 배차 받겠다는 ‘탑승 선호도’를 선택할 수도 있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 앱티브가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이다. 앱티브는 2018년 차량 호출 플랫폼 ‘리프트’와 협력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리프트와의 협력이 종료되면서 해당 서비스는 2023년 막을 내렸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 모셔널의 지분을 확대하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이어갔고, 모셔널은 우버와 협력해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다시 선보이게 됐다.
  • 26만 아미, 1.2조원 쓴다… 보랏빛 ‘BTS노믹스’

    26만 아미, 1.2조원 쓴다… 보랏빛 ‘BTS노믹스’

    ‘아미’ 도시·국가 간 이동해 파급력해외발 서울 여행 검색량 155%↑편의점 재고 100배·안전인력 확대스위프트, 투어로 3조원 넘는 수익“BTS 투어 총매출 최대 2.7조 추산”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오는 21일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최대 26만명의 ‘아미’(BTS 팬클럽)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대가 BTS 특수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4년간 군 복무 공백기를 마친 BTS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나서면서 콘서트 개최지마다 경제 활성화 효과를 낳는 이른바 ‘BTS노믹스’(BTS+이코노믹스)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15일 “단일 공연을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이 동시다발적으로 입국하는 사례는 사실상 처음”이라며 “골목상권부터 백화점, 면세점까지 유례없는 특수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숙박 플랫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BTS 투어 계획 발표 이후 48시간 동안 해외발 서울행 여행 검색량은 전주 대비 155% 늘었다. 또 6월 공연 예정지인 부산 검색량은 2375% 급증했다. 이르면 16일부터 아미들의 인천국제공항 입국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화문, 시청, 명동, 남대문 일대 호텔은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BTS의 이번 복귀는 2023~2024년 세계 경제 화두였던 미국 인기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스위프트노믹스’와 비교되고 있다. 스위프트는 당시 ‘디 에라스’ 투어를 통해 개최지의 내수를 활성화하며 경제적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른바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는 2024년 3월 공연 때 스위프트 공연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3.5% 이상으로 상향한 바 있다. BTS 역시 글로벌 팬덤을 국경 너머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유입력을 갖춰 스위프트의 파급력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팬들 사이에 ‘BTS 성지순례’로 불리는 콘서트 후 국내 관광 수요는 개최지를 넘어서는 경제 효과를 기대하도록 한다. 빌보드에 따르면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진행된 스위프트의 투어는 총 21억 달러(약 3조 15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부터 내년 3월까지 계속되는 BTS 세계 투어의 총 매출액은 최대 2조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22년 보고서에서 BTS 국내 콘서트 1회당 관광 소비지출과 교통비, 숙박비 등에서 최대 1조 2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영국 가디언은 2021년 BTS의 ‘퍼미션 투 댄스’ 당시 미국 LA 공연은 4일간 1억 달러(약 1500억원) 이상, 라스베이거스 공연은 1억 6000만 달러(약 2400억원) 이상의 수익이 창출됐다고 보도했다. 공연을 일주일 앞둔 현장에서는 ‘아미 맞이’를 위한 전방위 비상 체계가 가동 중이다. 편의점 GS25는 간편식과 돗자리, 휴대전화 충전기 등 공연 관람객 수요가 높은 상품 물량을 대거 확보했다. CU도 광화문 인근 점포의 주요 상품 재고를 평소보다 최대 100배 늘렸고 현장 인력도 대거 늘릴 예정이다. 서울 남대문 인근 본점에서 BTS 팝업 행사를 진행 중인 신세계백화점은 행사를 대비해 안전 인력을 2배 늘렸다. 롯데백화점도 안전요원을 1.5배 증원하고 명동 일대를 보라색 조명으로 연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명동과 광화문에 자리 잡은 숙박·식음 매장들은 외국인 응대를 위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광장 인근 매장은 안전관리를 위해 공연일에 아예 문을 닫거나 운영 시간을 오후 4시까지로 단축한다는 곳도 많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1일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대규모 인파 운집에 대비해 이동통신 3사도 ‘휴대폰 먹통’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대책 마련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에이원(A-One)’, KT는 ‘W-SDN’ 등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공연 당일 실시간 트래픽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통신 품질을 관리한다.
  • 7년 만에 게양된 성조기… 베네수 美 대사관 재가동

    7년 만에 게양된 성조기… 베네수 美 대사관 재가동

    1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주재 미국 대사관에 성조기가 게양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19년 당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과의 국교 단절을 선언한 이후 7년 만이다. 카라카스 EPA 연합뉴스
  • ‘에너지 수송 목줄’ 호르무즈 봉쇄 간과한 트럼프… 전쟁 더 길어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사전에 보고받고도 대이란 공격을 승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위험을 과소평가하며 ‘최대 4주’로 제시했던 전쟁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WSJ에 따르면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이란 공습에 앞서 “미국의 군사 행동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논의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핵심 인사만 참여했다. 이란이 해협 항로를 차단하기 위해 기뢰를 투입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이란이 해협을 실제로 봉쇄하기 전에 먼저 굴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설령 봉쇄 시도가 이뤄지더라도 미군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며 결국 군사 행동을 승인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미군 전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신뢰가 자리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습과 올해 1월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 등을 거치며 대이란 공습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이스라엘·이란의 ‘12일 전쟁’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란이 실행에 옮기지 않았던 점도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을 오판한 셈이 됐다. 이번 전쟁의 초점을 이란 지도부 제거에 맞추며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중요성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간과했다는 지적이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 확전이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단기 현상’으로 판단했다고도 보도했다. 대이란 전쟁 구상이 호르무즈라는 큰 벽에 부딪히며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WSJ은 “미군 당국자들은 전쟁이 최소 몇 주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솜방망이 처벌은 가라” 엘살바도르 사법부, 갱단에 잇따라 수백 년 징역 [여기는 남미]

    “솜방망이 처벌은 가라” 엘살바도르 사법부, 갱단에 잇따라 수백 년 징역 [여기는 남미]

    엘살바도르 사법부가 갱단 조직원들에게 수백 년 징역 선고로 철퇴를 가하고 있다. 법의 심판을 받은 갱단 조직원들의 징역 기간을 합산하면 수천 년에 이른다. 엘살바도르 언론은 12일(현지시간) “사법부가 각종 범죄를 일삼다 붙잡혀 법의 심판대에 선 범죄조직 조직원들에게 이례적으로 중형을 선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법조계는 “강력범죄자를 사실상 영구적으로 격리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사법부의 의지가 돋보이는 선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는 국민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매우 좋은 신호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엘살바도르 사법부는 최근 열린 선고공판에서 엘살바도르의 악명 높은 갱단 MS-13 조직원 68명에 중형을 내렸다. 기소된 조직원 중 가장 서열이 높은 피고 알리리오 리바스에겐 징역 415년, 피고 세사르 몰리나와 곤살레스 차베스엔 각각 징역 260년, 또 다른 피고 윌마르 그라나도스에겐 징역 245년, 구스타보 놀라스코에겐 징역 215년을 선고했다. 현지 언론은 “갱단에서의 서열, 범죄에 대한 책임과 가담 정도 등을 기준으로 경중에 따라 형량이 각각 달랐지만 68명에 선고된 징역을 모두 합하면 3000년이 넘는다”면서 전례를 찾기 힘든 중형을 내린 사법부에 국민은 “모범적인 판결”이라고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68명은 엘살바도르 산 미겔과 산타 아나 등 2개 지방에서 2021~22년 경쟁 갱단의 조직원을 살해하고 마약을 거래한 혐의 등으로 붙잡혀 기소됐다. 검찰조사에선 이들이 상인뿐 아니라 선량한 일반인 주민을 상대로도 공갈과 위협을 일삼고 정기적으로 상납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활동하던 지방에서 주민들이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이들 68명은 공포와 두려움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수백 년 징역이 선고된 사례는 또 있다. 엘살바도르 사법부는 연쇄 페미사이드(여성이라는 이유로 피해자를 살인한 사건) 혐의로 기소된 갱단 ‘바리오-18’ 조직원 8명에게도 징역 100년부터 최장 징역 408년까지 중형을 선고했다. 8명 피고의 징역을 합하면 징역기간은 1000년을 훌쩍 상회한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2년 3월 갱단소탕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언한 후 5년째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엘살바도르 의회는 지난달 정부의 요청에 따라 비상사태 연장을 승인했다. 벌써 48번째 비상사태 연장이다. 비상사태 선포 후 지금까지 엘살바도르는 갱단 조직원 8만6000여 명을 검거했다. 엘살바도르 교도소는 수감된 갱단 조직원으로 만원이다. 수용인원을 초과하자 엘살바도르는 집단재판이 가능하도록 형법을 개정했다. 이번에 사법부가 MS-13 조직원 68명과 바리오-18 조직원 8명에게 무더기로 중형을 선고한 것도 제도가 바뀐 탓에 가능한 일이었다 현지 언론은 “집단재판으로 인해 피고의 방어권 등 인권이 제한된다는 비판이 있지만 대다수 국민은 찬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김윤지 또 은메달 추가… 단일 대회 최다 신기록

    김윤지 또 은메달 추가… 단일 대회 최다 신기록

    19세 철의 여인이 또 해냈다. 김윤지(BDH파라스)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세 번째 메달을 수확하며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윤지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에서 26분51초6의 기록으로 미국의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윤지는 전날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에서 은메달, 지난 8일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2.5㎞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선수가 동계패럴림픽에서 멀티 메달을 따낸 것도 처음인데, 3개 이상 메달은 한국 장애인체육 역사상 김윤지가 최초다. 전체 19명 중 16번째로 출발한 김윤지는 중반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5㎞ 구간을 지날 무렵 역전을 허용했고 마지막 한 바퀴를 두고 넘어지며 결국 마스터스를 따라잡지 못했다. 경기 후 그는 “이번 시즌 시작하기 전에는 매 대회 3등, 4등 정도 생각했는데 시즌을 치르면서 많이 성장했고 성적도 생각보다 잘 나왔다”면서 “패럴림픽에서 메달 3개나 땄다. 첫 출전에서 이런 결과를 내서 영광스럽다”고 웃었다.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를 넘나드는 김윤지는 오는 13일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추적에서 대회 2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에 도전한다. 김윤지는 “내가 회복력 면에서는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즐겁게, 재미있게 경험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 로봇·데이터센터·ESS… K배터리 ‘미래 병기’ 떴다

    로봇·데이터센터·ESS… K배터리 ‘미래 병기’ 떴다

    LG엔솔, 홈 로봇 고성능 전지 탑재삼성SDI “무정전 전원장치에 필수”SK온, 에너지 고밀도 파우치 공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 LG전자 홈 로봇 ‘클로이드’가 손을 흔들자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도 화제를 모은 이 로봇에는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장시간 운용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하이니켈 배터리로 가정과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올해 14회를 맞은 인터배터리에는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총 667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직면한 국내 배터리 업계는 이 자리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미래 산업 영역으로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휴머노이드·도심항공교통(UAM) 등의 분야에서 자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완성품 사례를 선보였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카티 100’을 전시했다. 삼성SDI는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사업을 내세웠다.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화를 위한 무정전 전원장치(UPS)에 배터리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에 적용하는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 샘플도 공개했다. SK온은 기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약 14~19% 향상한 파우치형 ESS용 배터리를 전시하는 등 ESS 기술 고도화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로 ESS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와 화재 안전 기술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은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과 EU에서 발표된 산업가속화법은 K-배터리에 찾아온 기회”라며 “전기차를 넘어 ESS, 로봇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배터리가 핵심 성장이 되도록 신수요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윤지 또 은메달 추가…단일 대회 최다 신기록

    김윤지 또 은메달 추가…단일 대회 최다 신기록

    19세 철의 여인이 또 해냈다. 김윤지(BDH파라스)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세 번째 메달을 수확하며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윤지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에서 26분51초6의 기록으로 미국의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윤지는 전날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2.5㎞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여성 선수가 동계패럴림픽에서 멀티 메달을 따낸 것도 처음인데, 3개 이상 메달은 한국 장애인체육 역사상 김윤지가 최초다. 이전까지는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신의현(금1·동1)이 최고 성적 보유자였다. 크로스컨트리는 눈이 쌓인 산악·설원 지형에 조성된 코스를 스키로 빠르게 주행해 완주하는 종목이다. 선수들은 30초 간격으로 출발해 2.5㎞로 구성된 코스를 네 바퀴씩 돌며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전체 19명 중 16번째로 출발선에 선 김윤지는 중반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5㎞ 구간을 지날 무렵 역전을 허용했다.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한 바퀴를 두고 넘어지며 위기를 맞았고 결국 마스터스를 따라잡지 못했다. 김윤지는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를 넘나들며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추적에서 대회 2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에도 도전한다.
  • 도미니카共·베네수엘라, 누구 만나도 ‘지옥 승부’

    도미니카共·베네수엘라, 누구 만나도 ‘지옥 승부’

    도미니카共, 게레로·타티스 맹타베네수엘라, 아쿠냐 필두 3연승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2라운드(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맞대결 상대가 도미니카공화국 또는 베네수엘라로 압축됐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에서 각각 이스라엘과 니카라과를 꺾고 나란히 3연승을 거뒀다. 8강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은 오는 12일 맞대결을 펼쳐 승자가 14일 C조 2위인 한국과 맞붙는다. 2위로 8강에 진출하는 팀은 C조 1위이자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을 만나는 만큼 맞대결에서 총력전이 예상된다. 누가 됐든 전력이 만만치 않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앞선 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의 가공할 만한 화력을 뽐냈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전 동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절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가진 타자들이 즐비하다. 이날까지 팀 타율 0.319(2위), 홈런 9개(1위), OPS(출루율+장타율) 1.180(1위)으로 전체 참가국 가운데 타선이 가장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네수엘라 역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베네수엘라에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윌슨 콘트레라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MLB 주전급 선수들이 많다. 베네수엘라 역시 팀 타율 0.297(3위), 5홈런(6위), OPS 0.860(6위) 등 공격력이 만만치 않다.
  • ‘열아홉 철녀’ 김윤지…  이번엔 은빛 새 역사

    ‘열아홉 철녀’ 김윤지…  이번엔 은빛 새 역사

    한국 여자선수 사상 첫 멀티메달오늘 10㎞ 인터벌 추가 메달 사냥 한국 여자 선수 개인 종목 최초로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냈던 김윤지(19·BDH파라스)가 또다시 메달을 추가하며 새 역사를 썼다. 김윤지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옥사나 마스터스(미국)의 뒤를 이어 3분10초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지는 앞서 지난 8일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2.5㎞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동계 패럴림픽 멀티 메달을 수확한 한국 선수는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신의현(금1·동1) 이후 김윤지가 처음이며, 여자 선수로는 사상 최초다. 김윤지는 준결선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2조에 속해 3분1초1을 기록하며 1조 1위 마스터스보다 5초7 빠른 기록으로 전체 1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도 김윤지의 질주는 거침이 없었다. 일찌감치 독일의 아냐 비커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마지막 오르막 구간에서 마스터스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앞서 지난 8일 이제혁(29·CJ대한통운)이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SB-LL2) 결선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대회 전 목표했던 금 1개, 동 1개를 채운 상황이었다. 김윤지가 은메달을 하나 더 따내면서 일찌감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김윤지는 11일 크로스컨트리 10㎞ 인터벌 스타트 경기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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