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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핵협상 타결] 중동 ‘3대 난제’ 출구 열린다

    이란 핵협상이 14일 타결되면서 ‘중동 난제’라는 고차 방정식이 풀리는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현재 중동의 난제는 크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사태와 시리아 내전, 예멘 전쟁으로 압축된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 3월 핵협상 결과가 다른 문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만큼 이번 타결이 중동 정세 변화의 기폭제라는 점은 분명하다. 특히 IS 사태에 이란이 적극 개입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지금도 군사고문단 형태로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를 사실상 지휘하지만 의혹만 무성하던 공군과 지상군 투입이 본격화할 수도 있다. 미국의 IS 격퇴 작전에 이란이 협조하는 연결고리는 유엔의 무기 금수조치 해제이다. IS를 격퇴하려면 이라크와 시리아 정부에 무기가 더 필요하다며 이란 측이 무기 금수 해제를 줄곧 주장해 왔다. 5년째 접어든 시리아 내전도 이란이 움직이지 않으면 해법을 찾기 어렵다. 미국의 바람은 알아사드 세력 자체를 퇴출하는 ‘레짐 체인지’ 또는 적어도 알아사드를 상징적으로 물러나도록 하는 것이다. 시리아 문제에 대한 이란의 정책 방향의 큰 줄기는 걸프 왕정과 이집트의 수니파와 맞서기 위해 이라크·시리아·레바논으로 이어지는 ‘시아파 벨트’를 공고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핵협상이 타결됐다고 해서 이란이 시리아 정책을 크게 바꾸지는 않겠지만 미국과 느슨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동의 평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명분으로 알아사드 개인의 퇴진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예멘 전쟁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의 배후가 이란이라고는 하지만 직접 당사자가 아닌 이란으로선 예멘 사태가 장기화해도 큰 손해는 없다. 석 달 넘게 예멘을 공습하고는 있지만 확실히 승기를 잡지 못한 이란의 ‘숙적’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적·정치적 부담만 커지게 된다. 예멘에 직접 발을 담그지 않으면서도 비인도적 피해를 고리로 사우디를 비난하는 이란이 예멘 사태 해결에 나설 수도 있다. 게다가 무기 금수조치가 해제된 이란과 사실상 핵무기국 이스라엘의 세력 확장에 맞서 사우디가 더욱 군비를 증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13세 소년 집단구타 후 사망 장면 찍어 공개…분노 확산

    13세 소년 집단구타 후 사망 장면 찍어 공개…분노 확산

    방글라데시에서 한 소년이 기둥에 묶인 채 집단 구타로 사망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되면서 현지 사회에 분노의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이 지난 13일까지 이번 폭행에 관여한 혐의로 남성 2명을 체포했으며 나머지 4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희생자는 방글라데시 북동부 실헤트에 살았던 13살 소년 사미울 아람 라존 군. 그는 어려운 집안 형편을 돕기 위해 학교를 중퇴하고 채소 파는 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라존 군이 지난 8일 가슴과 머리를 포함한 온몸에 최소 64차례나 되는 무자비한 폭행을 당해 내출혈로 사망했다고 성명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라존 군을 폭행 살해한 남성들은 해당 소년이 절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의 어머니는 “아들이 도둑이 아니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정당한 심판을 요구한다”며 현지 언론들에 호소했다. 28분간 계속되는 영상에서는 “그렇게 때리지 마라. 죽을 것 같다”라고 수차례 외치는 소년의 절규 어린 목소리가 담겼다. 가해자로 여겨지는 한 남성이 소년에게 도둑질을 인정하라며 윽박지르고 물을 마시게 해달라는 소년의 간곡한 부탁에 “네 땀이나 마셔라”고 말하는 가해자들의 목소리도 담겼다. 또한 영상에는 “도둑의 말로를 사람들에게 알리자”며 이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리기 위한 남성들의 대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지금까지 경찰 조사에서는 소년의 시신을 유기하려 한 주범으로 여겨지는 남성이 먼저 체포됐으며, 또 다른 한 용의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체포됐다. 이 남성은 소년이 살해된 다음 날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에는 사망한 소년의 집 앞에서 수백 명의 사람이 모여 인간 사슬을 만들며 억울한 죽임을 당한 소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시위가 벌어졌으며, 페이스북 등 온라인상에서는 방글라데시에 폭력이 횡행하고 있는 것을 자성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닥터 지바고’ 배우 오마 샤리프 심장마비로 별세

    ‘닥터 지바고’ 배우 오마 샤리프 심장마비로 별세

    이집트 출신의 유명 영화배우 오마 샤리프(83)가 10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영화 ‘닥터 지바고’ ‘아라비아의 로런스’의 주연으로 유명한 오마 샤리프는 그간 알츠하이머병으로 투병해 왔다. 영국 런던에 있는 고인의 에이전트 측은 이날 오후 이집트에서 샤리프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을 앓던 그는 숨지기 직전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들 타렉은 아버지가 닥터 지바고에 출연한 것은 기억하지만 언제였는지는 잊어버리거나 닥터 지바고를 아라비아의 로런스로 잘못 기억하기도 한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1974년 이혼한 전처 파텐 하마마가 올해 1월 사망했을 때 역시 부고를 전해 줬지만 며칠 뒤 ‘파텐은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는 것이다. 샤리프는 이집트에서 배우로 활동하던 중 1962년 거장 데이비드 린 감독이 연출한 ‘아라비아의 로런스’에 출연해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했다. 그는 1966년 영화 닥터지바고로 제23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03년에는 영화계에서 평생 이룬 업적을 인정받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 공로상을 받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부고] ‘40년 사우디 외무장관’ 사우드

    40년간 외무장관을 지내 ‘세계 최장수 외무장관’ 타이틀을 가진 사우드 빈 파이잘 빈 압둘라지즈 알사우드(일명 사우드 알파이잘) 전 사우디아라비아 장관이 9일 미국에서 별세했다. 75세. 3대 국왕 파이잘의 셋째 아들인 사우드 전 장관은 1940년 태어나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1975년 외무장관을 겸임하던 부왕이 암살당하자 후임 국왕 칼리드에 의해 외무장관으로 임명됐다. 고인은 지난 4월 건강 문제로 외무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아랍 지역의 격변기에 외무장관을 맡았던 고인은 1970~80년대 레바논내전, 아랍과 이스라엘 평화협정, 1990년 걸프전쟁과 2003년 이라크 전쟁 등에 아랍 현대사를 써내려 갔다. 또 재임 40년 동안 조용한 외교로 사우디의 ‘아랍 맹주’ 지위와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견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닥터 지바고’ 오마 샤리프는 누구? 심장마비로 별세…알츠하이머도 앓았다?

    ‘닥터 지바고’ 오마 샤리프는 누구? 심장마비로 별세…알츠하이머도 앓았다?

    ‘닥터 지바고 오마 샤리프’ ‘닥터 지바고’ 주연배우 오마 샤리프가 작고했다. 향년 83세를 일기로 10일(현지시간) 별세한 오마 샤리프는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닥터 지바고’로 영화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전설적인 배우다. 1932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시리아-레바논계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이국적이면서도 수려한 용모와 선 굵은 연기력, 뛰어난 외국어 구사력을 바탕으로 인종과 국경을 뛰어넘는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았다. 이집트 빅토리아대와 카이로대에서 수학한 샤리프는 영국 런던의 연극학교인 왕립연극학원(RADA)에서 공부한 뒤 1950년대 초반 이집트 영화계에서 본격적으로 직업 배우 경력을 시작했다. 여러 이집트 영화에 출연하며 자국 내에서 인지도를 쌓은 샤리프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은 데이비드 린 감독의 걸작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년)였다. 이 영화에서 T.E. 로렌스(피터 오툴 분)와 동지가 되는 아랍 부족장 샤리프 알리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오스카와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며 단숨에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다. 샤리프는 3년 뒤인 1965년 같은 감독의 명작 ‘닥터 지바고’에서 주연을 맡아 명연기를 펼쳐 전 세계 영화팬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샤리프는 모두 8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칭기즈칸(칭기즈칸, 1965), 나치 장교(바르샤바의 밤, 1967), 체 게바라(체!, 1969), 유대인 도박꾼(화니걸, 1968) 등 다양한 역할을 연기했다. 그러나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닥터 지바고’를 능가하는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03년 한 인터뷰에서 “도박 빚을 갚으려고 멍청하고 쓰레기 같은 영화에 여러 차례 출연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샤리프는 전 부인인 이집트 유명 여배우 파텐 하마마와의 사이에 외아들 타레크 엘샤리프를 두고 있다. 모태 기독교도였던 그는 하마마와 결혼하기 위해 1955년 이슬람교로 개종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마마와 함께 1950∼1960년대 이집트 영화 황금기의 최고 스타 커플로 자리 잡은 샤리프는 20년의 결혼생활 끝에 1974년 이혼했지만, ‘생애 유일한 사랑’으로 하마마를 꼽았다. 하마마는 올해 1월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이혼 후 다른 여자와 재혼하지는 않았으나, 이탈리아 여기자 룰라 데 루카와의 사이에서 또다른 아들 로빈을 낳기도 했다. 2013년까지도 작품활동을 해온 샤리프는 최근 수년간 알츠하이머병을 앓다 심장 마비로 숨졌다. 아들 타레크는 3년 전부터 아버지의 치매를 의심했으나 아버지가 병환을 인정하지 않고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운동도 거부하고 있다고 지난 5월 밝힌 적이 있다. 샤리프의 절친으로 저명한 이집트 학자이자 전 유물부 장관인 자히 하와스는 파텐 하마마의 사망 소식을 알리자 “파텐 누구?”라고 반문하는 등 최근 수개월간 샤리프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金 보다 新… 한국 육상의 神 달려왔다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金 보다 新… 한국 육상의 神 달려왔다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24·광주시청)이 자신이 보유한 남자 100m 기록을 5년 만에 갈아 치우며 10초10대에 진입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자력으로 초청받았다. 아카니 심바인(남아프리카공화국)은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최초로 9초대를 기록하며 10초의 벽을 허물었다. 김국영은 9일 광주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광주U대회 남자 육상 100m 준결승 1조에서 10초16의 기록으로 로널드 베이커(미국·10초14)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자신이 2010년 6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 10초23을 0.07초 앞당겼다. 한국 100m 기록은 1979년 서말구가 세운 10초34가 무려 31년간 깨지지 않다가 김국영이 2010년 두 차례나 경신했다. 당시 김국영은 예선에서 10초31을 찍어 서말구 기록을 0.03초 단축했고, 준결승에서는 10초23으로 신기원을 열었다. 이날 사상 처음으로 10초10대에 진입한 김국영은 두 팔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김국영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남자 100m 기준 기록(10초16)에 도달해 오는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과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한국 육상 사상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100m에 자력 진출하기는 김국영이 처음이다. 김국영은 “한국 기록을 깼다는 것도 좋지만 올림픽 출전권을 최초로 따냈다는 것이 더 기쁘다”며 “기록을 더 단축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계속 9초대 벽을 두드려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 100m 세계 기록은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9초58이며 쑤빙톈(중국)은 지난 6월 IAAF 다이아몬드리그에서 9초99를 찍어 순수 동양인 최초로 10초 벽을 돌파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육상에 입문한 김국영은 타고난 스피드와 순발력을 앞세워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선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받았으나 준결승에서 자신의 기록보다 한참 못 미친 10초35로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뒤이어 열린 남자 100m 결승에선 심바인이 9초9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U대회 최초로 9초대를 기록했다. 심바인은 앞서 치른 준결승(2조)에서도 10초00을 기록해 1987년 유고슬라비아(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대회에서 리 맥레이(미국)가 작성한 10초07 기록을 경신하는 등 하루에 두 차례 U대회 기록을 새로 썼다. 김국영도 심바인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으나 10초31로 8명의 선수 중 6위에 그쳤다. 여자 100m는 빅토리야 자브키나(카자흐스탄)가 11초2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리타 오라, 엉덩이 드러난 사진 올린 이유...

    리타 오라, 엉덩이 드러난 사진 올린 이유...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영화배우이자 가수인 리타 오라가 최근 지난해 8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남부 로스앤젤레스 부근의 잉글우드시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 참석,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리타 오라는 당시 가린 곳보다 안 가린 곳이 많다고 할 만큼 확 트인 빨간색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게다가 트인 치마 사이로 드러난 허벅지와 함께 행여나 치마가 날릴까봐 손으로 누르는 모습까지 연출,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사진 가운데는 엉덩이가 다 드러난 것도 있다. 리타오라는 “지난해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 가장 좋아하는 색상의 드레스를 입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총알 탄 U’ 10초안에 끝낸다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총알 탄 U’ 10초안에 끝낸다

    광주에 온 ‘인간 탄환’들이 56년간 깨지지 않은 10초 벽 허물기에 도전한다.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육상이 8일부터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9일에는 대회 하이라이트인 남자 100m 결승이 펼쳐진다. 세계 기록은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9초58이지만 1959년부터 시작된 U대회 최고 기록은 10초07에 머물러 있다. 1987년 유고슬라비아(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대회에서 리 맥레이(미국)가 작성했다. 2013년 러시아 카잔대회에선 아나소 조보드와나(남아프리카공화국)가 10초1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총 66명이 출전한 남자 100m에는 9초대 기록을 가진 선수가 2명 있어 10초 벽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케말리 브라운(자메이카)은 9초93, 아카니 심바인(남아공)은 9초99가 개인 최고 기록이다. 특히 심바인의 기록은 올 시즌 기록이라 기대감이 크다. 브라운은 8일 광주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1~2라운드에서 10초32와 10초38, 심바인은 10초23과 10초26의 기록으로 무난하게 통과했다. 9일에는 기록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록(10초23) 보유자 김국영(광주시청)도 신기록을 노린다. 한국 100m 기록은 1979년 서말구가 세운 10초34가 무려 31년간 깨지지 않다가 김국영이 2010년 전국육상경기선수권에서 경신했다. 이날 6조에서 1라운드를 펼친 김국영은 시즌 개인 최고인 10초30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최고 기록을 낸 선수는 로널드 베이커(미국)로 10초18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 2위 유키 고이케(일본·10초43)보다 0.25초나 빠른 압도적인 레이스였다. 텍사스크리스천대 소속인 베이커는 올해 자신의 최고 기록인 10초05를 찍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자 100m에서는 빅토리야 자브키나(카자흐스탄)가 11초46의 가장 좋은 기록으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여자 100m 세계 기록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가 세운 10초49가 아직 깨지지 않고 있으며 U대회 기록은 마를리스 괴르(독일)가 1979년 멕시코시티대회에서 세운 11초00이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개인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는 리나 그린시카이테사무올레(리투아니아)로 11초19를 작성한 적이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스마트폰 보급률 한국 4위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계 네 번째 수준이다. 8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시장조사 기관 TNS인프라테스트 등의 자료를 토대로 펴낸 ‘2015년 상반기 모바일 트렌드’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지난 3월 기준으로 83%에 달했다. 보급률은 아랍에미리트(UAE)가 90.8%로 가장 높았고 싱가포르가 87.7%, 사우디아라비아가 86.1%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4위였다. 이어 스웨덴(82.8%), 스페인(79.6%), 홍콩(78.9%), 노르웨이(78.9%), 대만(78.3%), 호주(77.1%)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올 들어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태국(63.7%)은 지난해 같은 시점 대비 보급률이 23.7% 포인트 올라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노다지’로 떠오른 인도의 보급률은 11% 포인트 오른 33.1%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74%)은 증가율이 5% 포인트에 못 미쳤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단독] “내가 예매를?”… CGV·롯데시네마 인증 구멍

    [단독] “내가 예매를?”… CGV·롯데시네마 인증 구멍

    국내 1, 2위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J CGV와 롯데시네마의 영화 예매 결제 시스템이 뚫렸다. 도용된 신용카드 정보가 두 인터넷 사이트에서 무더기로 불법 결제에 이용됐다. 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정모(43·구속)씨는 지난 1~5월 불법 취득한 타인의 신용카드 정보로 CGV와 롯데시네마 인터넷 사이트에서 영화예매권 1300~1400장을 대량 구매한 뒤 인터넷 사이트 ‘뽐뿌’ 장터 등에서 액면가의 70~80% 수준으로 되팔아 800만~900만원의 이득을 챙겼다. 범죄는 3단계로 이뤄졌다. 먼저 게임 사이트의 아이디·패스워드와 이름, 주민번호 등 7849명의 개인정보를 국내 판매업자에게서 구입한 뒤 국내 유명 카드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게임 사이트와 카드사의 아이디·패스워드가 일치한 200여명의 신용카드 정보(카드 번호, 유효기간 등)를 파악했다. 이후 CGV, 롯데시네마의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영화 예매권을 1000만원 넘게 구입했다. 경찰은 “게임 사이트와 같은 아이디·패스워드를 쓴 CGV, 롯데시네마 회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이런 범죄가 가능했던 것은 CGV, 롯데시네마가 대다수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구축한 안전결제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인터파크 등은 구매 상품을 최종 결제하기 위해선 본인 인증 절차가 강화된 안전결제(ISP)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반면 두 영화관 사이트는 신용카드 번호 16자리, 비밀번호 앞 2자리, 유효기간, 생년월일(주민번호 앞 6자리)만 입력하면 된다.(그래픽 참조) 정씨는 비밀번호 앞 두 자리는 게임사이트 아이디나 패스워드에 병기된 아라비아 숫자들을 이용했다. 사람들이 보통 아이디나 패스워드에 쓰는 숫자들을 다른 데서도 비밀번호로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경찰은 “공인인증서나 안심클릭, ISP 등 강화된 인증 절차가 있으면 불법 결제를 못 하는데 CGV와 롯데시네마는 그런 인증 절차가 없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두 영화관 사이트에서의 신용카드 불법 결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개인정보 보호 허술에 대한 비난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처음 불법 결제 피해가 확인됐고 2013년에는 피해 규모가 3000만~4000만원에 달했다. 당시 경찰과 금융감독원은 전자상거래 인증 절차를 강화하라고 권고했지만 두 영화관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 경찰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지난 5일 행정자치부가 낸 ‘정부, 개인정보 보호 관련법 위반 사범 근절한다’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에 ‘영화 예매 사이트에서 티켓 200여장을 구매한 후 되판 피의자를 구속했다’고 간략히 언급됐을 뿐이다. 경찰은 “신용카드 도용으로 일어난 피해는 카드사에서 보상해 준다”며 “CGV, 롯데시네마는 간편 결제로 이익만 챙기려 했지 자사 회원들의 개인정보 보안에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CGV 측은 “상품권 구매 등 일부에서는 ISP 결제를 하고 있고, (문제가 된) 영화예매권 구매에 대해서도 ISP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롯데시네마 측도 “현재 ISP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SK종합화학, 세계 2위 ‘사빅’과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SK종합화학이 세계 2위 종합화학기업인 사빅(SABIC)과 손잡고 글로벌 메이저 화학사들이 독점하는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종합화학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복합화학기업인 사빅과 넥슬렌 생산과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넥슬렌은 SK종합화학이 독자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이다. 필름과 자동차,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주로 쓰이는 소재로 기존 폴리에틸렌보다 내구성·투명성·가공성 등이 탁월해 비싼 값을 받는다. 지금까지 고성능 폴리에틸렌 시장은 다우케미칼, 엑손모빌, 미쓰이 등 글로벌 메이저 화학사들이 독점해 왔다. 2011년 말 울산에 넥슬렌 공장을 설립한 SK종합화학은 사빅과 50 대50 비율로 출자해 자산 71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 SSNC를 싱가포르에 설립할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5일간의 썸머 장도연 유상무, 공개연애 예고? 썸 선택 “오로지 내 마음만 생각했다” 키스까지?

    5일간의 썸머 장도연 유상무, 공개연애 예고? 썸 선택 “오로지 내 마음만 생각했다” 키스까지?

    5일간의 썸머 장도연 유상무, 공개연애 예고? 썸 선택 “오로지 내 마음만 생각했다” ‘5일간의 썸머 장도연 유상무’ ‘5일간의 썸머’에 출연 중인 개그맨 유상무 장도연이 썸을 선택하며 공개연애를 예고했다. 3일 방송된 JTBC ‘5일간의 썸머’에서는 상하이 여행 마지막 편으로 장도연 유상무 커플이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은 “아휴 진짜 공개연애. 하다못해 법적으로 갔다오신 분들도 죄는 아니지 않나. 관계가 있다는 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상무의) 공개연애를 가까이서 봤던 사람인데 그걸 배제하기가 어렵다. 그 부분이 아주 크게 작용할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많은 고민 끝에 장도연은 결국 ‘썸’을 선택했고, 유상무 역시 ‘현실의 벽’을 극복하고 장도연과의 ‘썸’을 선택했다. 유상무는 공개 연애 여부에 대해 “공개를 하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거다. 그렇지만 그런 거 생각 안하고 오로지 내 마음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장도연과 ‘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유상무는 “이렇게 추억을 공유했고 웃었는데 어떻게 전과 같은 사람으로 보겠나”라며 “썸은 특별함이다. 이렇게 추억을 함께한 후배는 없었다”고 전했다. 장도연 역시 “정성이나, 노력, 용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 정말 괜찮은 남자라고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에 있는 동료들이 생각난 듯 “많이 놀리겠죠? 개그맨들이 얼마나 손가락질 할까”라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모든 결정이 끝난 후 장도연은 유상무에게 “한국을 어떻게 가냐. 창피하다. 우리 엄마가 기생오라비 같은 사람 만나지 말라고 했다. 이럴까봐 이 프로그램 하지 말라고 했다. 엄마 말이나 들을걸”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5일간의 썸머’ 방송캡처(5일간의 썸머 장도연 유상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일간의 썸머 장도연 유상무, 실제커플 될까? “내 마음만 생각했다” 김지민 언급은 왜?

    5일간의 썸머 장도연 유상무, 실제커플 될까? “내 마음만 생각했다” 김지민 언급은 왜?

    5일간의 썸머 장도연 유상무, 실제커플 될까? “내 마음만 생각했다” 김지민 언급은 왜? ‘5일간의 썸머 장도연 유상무’ ‘5일간의 썸머’에 출연 중인 개그맨 유상무 장도연이 썸을 선택하며 공개연애를 예고했다. 3일 방송된 JTBC ‘5일간의 썸머’에서는 상하이 여행 마지막 편으로 장도연 유상무 커플이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은 많은 고민 끝에 ‘유상무와의 썸’을 선택했고, 유상무 역시 ‘현실의 벽’을 극복하고 장도연과의 ‘썸’을 선택했다. 유상무는 공개 연애 여부에 대해 “공개를 하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거다. 그렇지만 그런 거 생각 안하고 오로지 내 마음만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장도연과 ‘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유상무는 “이렇게 추억을 공유했고 웃었는데 어떻게 전과 같은 사람으로 보겠나”라며 “썸은 특별함이다. 이렇게 추억을 함께한 후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장도연 역시 “정성이나, 노력, 용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 정말 괜찮은 남자라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에 있는 동료들이 생각난 듯 “많이 놀리겠죠? 개그맨들이 얼마나 손가락질 할까”라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이어 장도연은 “죄 지은 것도 아니고 ‘그 선배(김지민)한테 꼭 이야기해야 된다’ 이런 건 아니지만, 한국 가면 그냥 ‘선배님 이런 선택 했어요’라고 내가 먼저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모든 결정이 끝난 후 장도연은 유상무에게 “한국을 어떻게 가냐. 창피하다. 우리 엄마가 기생오라비 같은 사람 만나지 말라고 했다. 이럴까봐 이 프로그램 하지 말라고 했다. 엄마 말이나 들을걸”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5일간의 썸머’ 방송캡처(5일간의 썸머 장도연 유상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딴 세상 얘기로 들리는 사우디 왕자의 전 재산 기부

    세계 34위 부자인 알 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전 재산인 36조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기부한 돈은 사우디의 여성 인권 향상, 재난구호, 질병퇴치 등에 쓰이게 된다. 알 왈리드 왕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의 조카로, 세계적 투자회사인 킹덤 홀딩스 회장이다. 그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의 기부 활동에 감명을 받아 전 재산 기부를 결정했다고 한다. 알 왈리드 왕자는 “자선사업은 30년 전부터 시작한 개인적 의무이자 내 이슬람 신앙의 본질적인 부분”이라며 “사람은 전성기 때 극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잘 나갈 때’ 더 돈을 모으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그의 철학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사회 고위층 인사의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했다. 억만장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전 재산을 기부한다는 소식은 딴 세상 얘기로만 들린다. 우리나라 재벌이 알 왈리드 왕자처럼 개인 재산을 아낌없이 기부했다는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없어서다. 전 재산을 교육재단 등에 환원한 유한양행 창립자인 유일한 박사 같은 분도 있었지만 아주 오래전 과거의 일이다. 최근엔 자기 호주머니의 돈을 털어서 기부했다는 재벌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연말이면 대기업들이 앞다퉈 내는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회사 돈이다. 대기업 총수 개인 재산에서 나가는 게 아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재벌들 사이에서는 불법을 자행해서라도 아득바득 한 푼이라도 더 내주머니에 챙기고 어떤 식으로든 자식에게 부와 지위를 물려주겠다는 저급한 천민자본주의 행태만 만연돼 있다. 사우디 왕자의 뉴스가 전해진 날 검찰은 중견 패션업체인 신원그룹 박성철 회장이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숨겨 둔 채 허위로 개인파산과 개인회생을 신청해 270여억원의 빚을 면제받은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땅콩 회항’ 사건을 일으키며 국민적 공분을 산 큰딸의 재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경영 복귀 가능성을 성급하게 언급해 비난을 자초하기도 했다. 부자가 천국에 가기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성경 말씀이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맞는 얘기인 듯하다. 재벌뿐만이 아니다. 여전히 한국인들은 기부에 인색한 게 사실이다. 부자든 평범한 시민이든 부의 사회 환원 정신을 배워야 한다. 기부문화가 확산돼야 부의 불평등도 개선되고 살맛 나는 세상이 되지 않겠는가.
  • IS 라이벌 조직 ‘이슬람여단’, IS 대원 처형 ‘복수’

    IS 라이벌 조직 ‘이슬람여단’, IS 대원 처형 ‘복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외부인의 눈에는 동류(?)라고 여겨지는 여타 테러 조직과도 알력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다른 테러 조직원들을 무참히 처형하는 영상을 수차례 공개하며 그들과의 대립각을 첨예하게 세우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반대로 IS 대원들이 다른 조직원들에게 처형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영상은 테러조직 이슬람여단(Jaysh Al-Islam)이 촬영한 것이다. 지난 주 IS는 다마스커스 근처에서 다른 테러리스트 조직원 12명을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했고 그 중 최소 3명 이상은 이슬람여단 소속으로 전해졌다. 두 조직은 지난 2월에도 대규모 전투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처형 영상은 IS에 대한 ‘복수’의 성격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 분명히 나타난다. 처형 집행자들은 IS가 포로들에게 입히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사용된 음악이나 편집 방식 또한 IS 영상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 이 영상에서 이슬람여단의 지휘자는 IS가 수니파 무슬림을 배신, 시아파와 연합했으며 시리아 알아사드 대통령이 소속된 시아파 분파 알라위트파와도 동조해 자신들의 성전을 방해했다고 주장한 뒤 처형을 집행한다. 이슬람여단은 IS 및 알카에다의 세 확장을 경계한 사우디아라비아가 2011년 50여개에 이르는 반군 조직을 통합하면서 창립된 조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여단을 통해 시리아 정부를 무너뜨리고 점점 강력해지는 지하드 조직들을 제압할 복안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IS와 이슬람여단은 둘 다 시리아 정부군과 싸우고 있지만, 이슬람여단이 IS의 ‘칼리프’ 체제에 복종하기를 거부한 후 서로 전쟁 중이기도 하다. 사진=ⓒ유튜브/hjgfd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메르스 3대 궁금증

    이름도 생경하기만 하던 메르스가 우리 생활에 깊숙이 침투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메르스의 전파 양상은 여전히 의문투성이다. 200명에 육박하는 환자를 감염시켰는데도 지역 감염이 일어나지 않은 점은 보건당국조차 의아해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3일 “통계적으로 보면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확인하지 못했을 뿐 이미 지역 감염이 발생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온다. 확진 환자 가운데 지역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경기 평택경찰서 소속 경찰관인 119번째 환자(35)다. 이 환자는 지난달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경로는 한 달 가까이 미궁에 빠졌다. 보건당국은 “(119번째 환자의)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지역감염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 환자에 대한 조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메르스 환자 가운데 남성이 많은 점도 의문이다. 이날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자 184명 가운데 남성은 111명(60.3%), 여성은 73명(39.7%)이다. 중동도 남성 환자가 훨씬 많았는데,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중동 여성이 얼굴 부위를 감싸는 히잡을 쓰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르다. 보건당국은 ‘슈퍼전파자’ 대부분이 남성이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남성 병실을 쓰다 보니 같은 병실 남성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여지가 많았고, 그래서 남성이 더 많이 감염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남성이 메르스 바이러스에 특별히 취약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다만 엄중식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 나온 남녀 비율은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다”면서 “성별에 따른 감염력을 조사하려면 접촉자 전체 사례를 분석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스가 국내에 유입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닐 수도 있다. 첫 번째 환자(68)가 메르스 감염자로 밝혀진 것은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의문을 품고 보건당국에 검사를 의뢰해서다. 만약 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심한 폐렴과 독감 등으로 사람들이 죽어간다며 지금까지 정확한 원인을 모른 채 이상하게 여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사태 전까지 독감 증세를 보인 환자들에 대해 단 한번도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 적이 없다.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중동과의 교류가 활발하다 보니 이전에 메르스가 유입됐으나 전파되지 않고 무증상이어서 인지조차 못하고 끝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실제 확진자는 1100여명이지만, 4만여명이 메르스 항체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전재산 기부..이유 알고보니?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전재산 기부..이유 알고보니?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세계 34위 부자인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자신의 전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나서 화제다. 1일(현지시각) AP통신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알왈리드 왕자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재산 320억달러(한화 약 35조 8560억원)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회사인 킹덤홀딩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알왈리드 왕자는 “이번 기부는 킹덤홀딩과는 무관하게 개인 재산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자선사업은 내가 30년 전부터 시작했던 개인적인 의무로 내 이슬람 신앙에 있어 가장 본질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전재산 기부한 이유가..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전재산 기부한 이유가..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세계 34위 부자인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자신의 전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나서 화제다. 1일(현지시각) AP통신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알왈리드 왕자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재산 320억달러(한화 약 35조 8560억원)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회사인 킹덤홀딩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알왈리드 왕자는 “이번 기부는 킹덤홀딩과는 무관하게 개인 재산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자선사업은 내가 30년 전부터 시작했던 개인적인 의무로 내 이슬람 신앙에 있어 가장 본질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일간의 썸머 장도연’ 유상무와 ‘썸’…”정성과 노력에 감동”

    ‘5일간의 썸머 장도연’ 유상무와 ‘썸’…”정성과 노력에 감동”

    ‘5일간의 썸머 장도연 유상무’ ‘5일간의 썸머’에 출연 중인 개그맨 장도연과 유상무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3일 JTBC ‘5일간의 썸머’에서는 장도연과 유상무의 상하이 여행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 이날 최종 선택에서 장도연과 유상무는 둘 다 ‘비즈니스’ 대신 ‘썸’을 선택했다. 유상무는 “공개를 하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거다. 그렇지만 그런 거 생각 안 하고 오로지 내 마음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도연은 “정성이나, 노력, 용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 정말 괜찮은 남자라고 느껴졌다”면서 “많이 놀리겠죠? 개그맨들이 얼마나 손가락질 할까”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결정이 끝난 뒤 장도연은 “한국을 어떻게 가냐. 창피하다. 우리 엄마가 기생오라비 같은 사람 만나지 말라고 했다”면서 “이럴까봐 이 프로그램 하지 말라고 했다. 엄마 말이나 들을 걸”이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재산 모두 기부한다? 세계부자 몇위길래.. 알고보니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재산 모두 기부한다? 세계부자 몇위길래.. 알고보니

    세계 34위 부자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억만장자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60)가 두 자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전 재산인 320억 달러(총 35조8천56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가 기부한 돈은 향후 몇 년 간에 걸쳐 왕자가 만든 자선기구인 ‘알왈리드 자선사업’에 기부되며 문화간 이해 증진, 지역사회 지원, 여성 권리 향상, 재난 구호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알왈리드 사우디 왕자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번 기부는 회사(킹덤홀딩)와는 무관하게 개인 재산으로 이뤄진다. 자선사업은 내가 30년 전부터 시작했던 개인적인 의무로, 내 이슬람 신앙에 있어 본질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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