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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첫 난민 대표팀 뛰고 커밍아웃 선수 품고 ‘마이너리티’ 올림픽

    4년 전 런던올림픽이 모든 종목에서 ‘금녀의 벽’을 허문 대회였다면 이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난민을 품은’ 올림픽으로 기억될 것이다. 다음달 6일 오전 7시(현지시간 5일 오후 7시) 브라질 리우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는 120년 근대 올림픽 역사에 처음으로 전쟁과 인권 유린으로 고국을 떠나야 했던 ‘난민 올림픽팀’(Refugee Olympic Team·ROT)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깃발을 들고 개최국 브라질에 앞서 입장하는 감격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시리아 내전을 피해 그리스 에게해를 건넌 ‘난민 소녀’ 유스라 마르디니(18·수영) 등 세 종목 10명의 선수가 오륜기를 가슴에 달고 경기에 나선다. IOC는 지난 3월 “전 세계 모든 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며 남수단, 콩고민주공화국, 시리아, 에티오피아 등 4개국 출신으로 ROT를 꾸렸다. 이번 리우올림픽의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이다.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세계인의 각성을 이끌어내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난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이너리티’ 선수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동메달을 딴 뒤 이듬해 ‘커밍아웃’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톰 데일리(22·영국)가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과 성(性) 정체성 논란을 빚은 캐스터 세메냐(23·남아공)와 두티 찬드(20·인도)도 출전한다. 혹독한 차별에 우는 중동 여자 선수들의 메달 획득이 현실화될지도 주목된다. 4년 전 처음으로 여자 선수들을 올림픽에 내보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브루나이는 이번 대회에도 여자 선수들을 파견한다. 또 리우올림픽에서는 전체 선수에서 여성 선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런던올림픽보다 1% 포인트 높아진 45%를 차지해 여성에게 문호를 가장 넓게 연 대회가 될 전망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中 기초과학 포효… ‘뜨는 연구소’ 1~9위 싹쓸이

    中 기초과학 포효… ‘뜨는 연구소’ 1~9위 싹쓸이

    韓도 기초과학硏 11위 선전… 설립 4년 만에 평점 4732%↑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며 서방국가의 하청업체 정도로 여겨졌던 중국이 기초과학 분야에서 눈에 띄는 연구소와 대학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로 급성장했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는 28일자로 최근 4년 사이 네이처 인덱스 평점이 큰 폭으로 오른 전 세계 100대 대학과 연구기관을 추려 ‘2016 네이처 인덱스 라이징 스타’를 발표했다. 네이처 인덱스는 세계적 수준의 자연과학 학술지 68개에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한 국가와 연구기관을 분석해 500개씩 순위를 매겨 발표하는 것이다. 상승폭이 가장 큰 1위부터 9위까지의 상위권을 중국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싹쓸이했다. 100위 안에 들어간 중국의 대학과 연구소는 40개에 달한다. 이 수치는 전통적인 기초과학 강국으로 꼽히는 미국(11개), 영국(9개), 독일(8개)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이는 지난 5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창한 ‘과학 굴기’가 허언이 아니었음을 보여 준다. 시 주석은 이때 과학자 400명을 모아 놓고 “신중국 성립 100주년인 2049년까지 중국을 전 세계 과학기술 선도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네이처는 100개 기관 중 국가성장을 견인했거나 순위가 대폭 상승한 기관 25곳을 따로 뽑아 ‘할 수 있으면 잡아 봐’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도 내놨다. 여기서도 중국 기관이 6곳이나 선정됐다.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환경과학 분야에서 중국이 내놓고 있는 연구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며 “최근 중국이 우주개발 같은 기술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사람이나 장비 등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지원을 하는 것을 보면 더이상 ‘떠오르는 스타’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한국은 2011년 11월 설립된 기초과학연구원(IBS)이 10위인 영국 옥스퍼드대에 이어 11위를 기록해 선전했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50위를 기록했다. 네이처는 서문에서 “응용과학과 산업기술에만 집중해 왔던 한국이 기초과학 육성을 위해 일본 이화학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회를 본뜬 IBS를 설립해 4년 만에 인덱스 평점을 4732% 이상 끌어올렸다는 것은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네이처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10개 국가로 폴란드,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칠레, 싱가포르, 태국, 터키를 선정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417억원 몸값 내놔라” 브라질서 F1그룹 회장 장모 납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치안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브라질에서 역대 최고 몸값을 요구하는 납치사건이 발생했다고 BBC방송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차 경주 ‘포뮬러 원’(F1)을 운영하는 영국의 억만장자 버니 에클레스톤(85) F1 그룹 회장의 장모(67)가 지난 22일 저녁 상파울루에서 납치됐으며 납치범들은 2800만 파운드(약 417억원)를 몸값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는 브라질에서 납치범이 요구한 몸값으로는 역대 최고 금액으로 이들은 영국 파운드화로 가방 네 개에 담아 전달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클레스톤 회장은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만난 파비아나 플로지(38)와 2012년 결혼했다. 앞서 2009년 28세 연하인 크로아티아 출신 모델 슬라비카 라딕과 약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의 위자료를 주고 이혼한 바 있다. 에클레스톤 회장의 자산은 24억 파운드(약 3조 5700억원)에 달한다. 상파울루 경찰과 에클레스톤 회장은 보도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F1 회장 에클레스톤의 장모 브라질에서 피랍, 몸값이 무려 415억원

    F1 회장 에클레스톤의 장모 브라질에서 피랍, 몸값이 무려 415억원

     세계 최고의 자동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F)1을 개최하는 포뮬러1 매니지먼트(FOM)의 버니 에클레스톤(85) 회장의 장모가 브라질 범죄조직에 납치돼 3650만달러(약 415억원)의 몸값을 요구받았다.  납치범들은 브라질 납치 범죄 사상 기록을 경신할 만한 몸값을 요구했으며 현금으로 4개의 봉지에 나눠 담아 자신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요구했다고 현지 일간 글로보 등이 보도했다. 에클레스톤의 아내 파비아나 플로시의 모친 아파레치다 슌크는 지난 22일 밤 상파울루에서 피랍됐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아직도 그녀가 납치됐다는 사실을 공표하지 않고 있다. 또 에클레스톤 회장 측도 언론의 확인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에클레스톤은 세계 스포츠계 거물 중에서도 거물로 알려져 있으며 31억달러(약 3조 523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브라질 그랑프리 대회에서 플로시와 처음 만나 3년 뒤 결혼했다. 에클레스톤이 크로아티아 출신의 모델 슬라비카 라디치와 25년 동안 영국에서의 결혼 생활을 위자료 10억달러(약 1조 1000억원)에 마무리한 뒤였고 지금은 셋 모두 영국에 거주하고 있다.  납치는 10여년 전 브라질에서 가장 일상적인 범죄여서 2002년 상파울루에서 27시간마다 한 건씩 발생하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경찰이 납치 퇴치를 위한 특공대를 만들어 진압한 결과 상승세가 꺾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을 얼마 안 남기고 극심한 경제 불황을 경험하고 있어 범죄에의 유혹에 빠져들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플라시도 도밍고 10월 2일 서울 무대에

    플라시도 도밍고 10월 2일 서울 무대에

    스페인 출신 세계적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75)가 오는 10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 공연(포스터)을 한다. 2014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1991년 첫 내한 공연을 가진 이래 여섯 번째 무대로, 고령을 감안하면 마지막 국내 공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도밍고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리다 바리톤으로 전향한 거장 성악가다. 1957년 바리톤 가수로 데뷔했지만 1961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공연한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에서 테너인 알프레도 역으로 출연한 뒤 50여년간 테너로 활동했다. 68세 때인 2009년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등지에서 공연한 베르디의 ‘시몬 보카네그라’에서 바리톤인 보카네그라 역을 맡은 것을 계기로 바리톤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2014년 내한 공연 때 중후하면서도 부드럽고 깨끗한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연기, 열정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1만여 관객의 갈채를 받았다. 당시 앙코르로 한국 가곡을 열창하기도 했던 도밍고는 “한국 팬들의 음악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기억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11만∼33만원. (02)6205-3402~3.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모기 덜 물리는 ‘비법’, 다름 아닌 ‘닭 냄새’ (연구)

    모기 덜 물리는 ‘비법’, 다름 아닌 ‘닭 냄새’ (연구)

    본격적인 여름철에 들어서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해외 연구진이 모기와 관련된 질병 중에서도 특히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이색적인 방법을 찾아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말라리아 원충은 얼룩날개 모기류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사람은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렸을 경우 오한과 발열, 발한 등의 감염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스웨덴과 에티오피아 공동 연구진은 실내와 실외에서 각각 사람과 동물의 피를 먹은 모기를 수집해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1차 실험 중 외부에서 수집한 모기의 63%가 소의 피를 빨아 먹은 것이 확인됐다. 뒤를 이어 사람의 피를 먹은 모기는 20%, 염소의 피를 먹은 모기는 5%, 양의 피를 먹은 모기는 2.6%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닭의 피를 먹은 모기는 1%에 불과했다. 2차 실험에서는 실내에 있는 동물별로 모기에 물리는 비중을 분석한 결과, 실내에서 가장 많이 모기의 표적이 되는 것은 사람이었다. 모기의 69%는 사람의 피를, 18%는 소의 피를, 3.3%는 염소의 피를, 2%는 양의 피를 먹은 것을 확인됐는데, 실내에 있는 닭의 피를 먹은 모기는 단 한 마리도 없었다. 연구진은 닭이 모기에 잘 물리지 않을 수 있는 ‘비결’로 닭털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를 꼽았다. 닭의 털에는 나프탈렌과 헥사데칸 등 독특한 악취를 뿜는 4가지 화학성분이 검출됐으며, 이러한 합성 화학물이 내뿜는 냄새가 모기에 물리는 것을 막아주는 ‘물리적 장벽’ 역할을 한다는 것. 실제로 연구진이 11일 동안 11가구에게 집 안에 닭장 또는 닭털 뭉치를 배치하고 생활하게 한 결과, 이러한 물질이 집 안에 있기 전보다 확연하게 모기에 덜 물리는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견되는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아노펠레스 아라비엔시스(Anopheles arabiensis)가 ‘사냥감’을 찾을 때 유독 닭을 피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스웨덴 대학의 리차드 이그넬 교수는 “우리는 말라리아모기가 닭의 냄새에 반응한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면서 “이번 연구는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특정 동물의 피를 먹는 것을 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냄새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의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말라리아 저널(Malaria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GraphicsRF / 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란, 중동 맹주 될 것… 전략적 동반 관계 맺어야”

    “이란, 중동 맹주 될 것… 전략적 동반 관계 맺어야”

    “앞으로 중동의 맹주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이란이 될 겁니다. 나라마다 차이가 큰 중동 진출 전략이 아닌 국가별 진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서정민 한국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22일 제주에서 열린 ‘제41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이란이 제조업과 물류의 거점으로 발전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이란은 석유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페르시아만과 차세대 에너지의 보고로 떠오르는 카스피해 두 곳에 인접해 있는 유일한 나라다. 이란 남동부의 차바르 항구를 이용하면 인도양에서 동유럽이나 중앙아시아로 가는 길이 단축된다. 인도는 이미 지난해부터 차바르 항구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란은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1위, 석유는 4위, 아연 1위, 구리 2위 등 자원부국이다. 산악지역이라 삼림의 자급자족이 가능하고 수력발전이 전체 전력 생산의 2%를 차지한다. 인구는 8000만명으로 사우디아라비아(2000만명)는 물론 산유국 연합인 걸프협력회의(5500만명)보다도 많다. 이란 인구의 3분의2가 20~30대로 ‘젊은 경제’다. 수입량은 국내 소비에만 그치지 않고 주변국에 수출까지 염두에 둔 물량이다. 실제 지난해 샴푸 원액 수입량은 1억 5000만명분이었다. 서 교수는 “이란의 잠재적 국력은 사우디아라비아보다 3~4배가량 강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란은 석유만 파는 것이 아니라 투자를 유치해 제조업과 물류 거점이 되고자 한다”면서 “1970년대 오일붐 당시와는 다른 시각으로 전략적 동반 관계를 맺는 진출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서귀포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배곧 신도시 대단지 내 풍부한 수요 품고 들어서는 상가 분양 개시

    배곧 신도시 대단지 내 풍부한 수요 품고 들어서는 상가 분양 개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시기가 시작되면서 노후대비를 위한 투자 상품에 향하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은퇴를 앞두고 발생하는 가계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설계된 노후상품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는 매달 월세로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한 상가나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을 중심으로 훈풍이 불고 있다. 30, 40대 투자자들도 국내시장과 국제 금융권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비교적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을 눈여겨보고 있다. 특히 각종 개발사업이 예정된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 배후수요를 품은 상가 등 상업시설이 ‘뜨거운 감자’로 여겨지고 있다. 그 중 위치상 인천 남동공단과 시화공단이 가까워 잠재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는 배곧신도시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호재를 품고 부상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서울대 이사회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체결 계획안’을 의결하면서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조성 사업이 가시화됐다. 이로써 시흥 신(新)캠퍼스 조성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서울대는 2018년까지 의료시설과 연구시설, 기숙사와 교직원 아파트 등 국제캠퍼스를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그 수용인구는 약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이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친환경 교육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인근 아파트, 상업시설 등 분양시장도 활발한 양상을 띠고 있다. 최근 공급된 상업시설 중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2차’ 상가는 아파트 단지 내 1차 2701세대(2017년 8월 입주예정)와 2차 2,695세대(2018년 2월 입주예정)를 합해 총 5,396세대, 3차 입주세대까지 포함하면 6,700여 세대 고정수요를 가진 상권을 지니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각종 개발소식에 올해 초 한라비발디 1, 2, 3차 아파트는 이미 분양을 모두 마친 상태로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며 “2차 단지 내 상업시설이 올해 분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유럽형의 로드샵, 스트리트형 상가로 우수한 개방감을 비롯해 접근성과 가시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상가에는 차수학, 아발론교육, 종로엠스쿨 등 유명학원이 입점한 상태이며 CVS판매시설을 비롯한 중형마트 등 기본적인 생활편의시설과 각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유치할 예정이다. 단지 내 수요는 물론 주변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예정),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 대우조선해양의 R&D센터 등 각종 교육시설 및 연구시설물로 인한 추가 수요도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도 쉽게 이용 가능하고 2016년 7월 3일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강남까지 40분에 접근이 가능한 교통 여건을 구비했다. 또한 2018년 2월 소사-원시 복선전철 대야역(예정)이 개통 예정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2차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층~지상 2층, 4개동 규모로 총 88개 점포 중 교육시설 12개를 제외하고 76개 점포를 분양 중이다. 한편 상가에 관한 분양 문의는 현재 시흥시 배곧3로 정왕센터프라자에서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모기에 덜 물리려면 닭과 함께 살아야(연구)

    모기에 덜 물리려면 닭과 함께 살아야(연구)

    본격적인 여름철에 들어서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해외 연구진이 모기와 관련된 질병 중에서도 특히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이색적인 방법을 찾아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말라리아 원충은 얼룩날개 모기류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사람은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렸을 경우 오한과 발열, 발한 등의 감염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스웨덴과 에티오피아 공동 연구진은 실내와 실외에서 각각 사람과 동물의 피를 먹은 모기를 수집해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1차 실험 중 외부에서 수집한 모기의 63%가 소의 피를 빨아 먹은 것이 확인됐다. 뒤를 이어 사람의 피를 먹은 모기는 20%, 염소의 피를 먹은 모기는 5%, 양의 피를 먹은 모기는 2.6%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닭의 피를 먹은 모기는 1%에 불과했다. 2차 실험에서는 실내에 있는 동물별로 모기에 물리는 비중을 분석한 결과, 실내에서 가장 많이 모기의 표적이 되는 것은 사람이었다. 모기의 69%는 사람의 피를, 18%는 소의 피를, 3.3%는 염소의 피를, 2%는 양의 피를 먹은 것을 확인됐는데, 실내에 있는 닭의 피를 먹은 모기는 단 한 마리도 없었다. 연구진은 닭이 모기에 잘 물리지 않을 수 있는 ‘비결’로 닭털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를 꼽았다. 닭의 털에는 나프탈렌과 헥사데칸 등 독특한 악취를 뿜는 4가지 화학성분이 검출됐으며, 이러한 합성 화학물이 내뿜는 냄새가 모기에 물리는 것을 막아주는 ‘물리적 장벽’ 역할을 한다는 것. 실제로 연구진이 11일 동안 11가구에게 집 안에 닭장 또는 닭털 뭉치를 배치하고 생활하게 한 결과, 이러한 물질이 집 안에 있기 전보다 확연하게 모기에 덜 물리는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견되는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아노펠레스 아라비엔시스(Anopheles arabiensis)가 ‘사냥감’을 찾을 때 유독 닭을 피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스웨덴 대학의 리차드 이그넬 교수는 “우리는 말라리아모기가 닭의 냄새에 반응한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면서 “이번 연구는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특정 동물의 피를 먹는 것을 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냄새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의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말라리아 저널(Malaria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GraphicsRF / 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얼마나 더웠으면~?’ 그늘 찾아 달려온 도마뱀

    ‘얼마나 더웠으면~?’ 그늘 찾아 달려온 도마뱀

    땡볕을 피해 그늘을 찾아 달려오는 도마뱀 영상이 화제네요.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된 영상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뜨거운 사막을 가로질러 뒤뚱뒤뚱 뛰어오는 도마뱀의 모습이 보입니다. 내리쬐는 태양 아래 모래 위가 몹시 뜨거운 듯 숨 가쁘게 달려오는 도마뱀이 찾은 곳은 트럭 옆 그늘. 그늘에 다다른 도마뱀이 고개를 떨구며 그늘 밑 시원한 모래에 몸을 납작 엎드립니다. 사진·영상= Live L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R&D 자금 집행… 핵심 기술 개발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R&D 자금 집행… 핵심 기술 개발

    국가 기술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자금을 집행하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지난 5월 창립 7주년을 맞았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2014년 10월 대구 혁신도시에 정착한 KEIT는 섬유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산업 분야에 연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KEIT가 굴리는 예산은 정부 R&D 자금의 8%인 연간 1조 5000억원에 이른다. KEIT의 대표적인 사업은 산업 핵심 기술 개발이다. 시스템·소재산업과 미래 성장 먹거리 발굴을 위한 창의산업 부문으로 나누어 파급효과가 큰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KEIT는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국산 기술 개발에 기여해 왔다. 첫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 5.5세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아몰레드) 증착기, 테라비트급 메모리 반도체, 폐암 치료제, 당뇨 치료제, 프리미엄 보톡스 등이 대표적이다. 소재 부품 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해 일본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무역 흑자 1000억 달러 달성에도 기여했다고 KEIT는 밝혔다. KEIT 관계자는 “기술수출로 연 8조원 이상 계약을 체결한 한미약품의 사례처럼 R&D 투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투입되지만 회수 효과가 크기 때문에 자원과 인력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R&D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사막서 목축이기 위해 몰려드는 수백 마리 낙타들

    사막서 목축이기 위해 몰려드는 수백 마리 낙타들

    물을 마시기 위해 모여드는 수백 마리 낙타들의 모습이 장관을 이뤘네요.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에서 낙타들에게 물을 주는 광경이 담긴 영상이 소개됐습니다. 영상에는 급수차를 동원해 일렬로 늘어선 식수대 물을 채우는 모습이 보입니다. 모든 식수대에 물을 채운 급수차가 자리를 뜨자 대기 중이던 수백 마리의 낙타들이 행렬을 이뤄 식수대로 모여듭니다. 각각의 식수대를 찾아 신속하게 이동하는 낙타들의 움직임에 사막은 금세 흙먼지가 뿌옇게 일어납니다. 사막에서의 갈증 해소를 위한 낙타들의 이런 목축이기 장관은 매일 3시간씩 이뤄진다네요. 사진·영상= Liveleak.com / BBC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새벽 퇴근해 아침에 또 출근… “한국인들 일 너무 많이 해요”

    새벽 퇴근해 아침에 또 출근… “한국인들 일 너무 많이 해요”

    “아침부터 새벽 2시까지 일하고, 또 아침 일찍 출근해서 일을 하더라고요. 그런 게 가능하다는 걸 한국에 와서야 알았어요.” 캄보디아에서 온 웅 석킴(26)의 눈에 비친 한국인은 쉴 새 없이 일하는 개미 아니면 꿀벌이었다. “캄보디아에서는 오후 5시면 일이 끝나거든요. 다들 저녁엔 가족이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죠.” 분홍색 스커트로 멋을 낸 아프리카 가나 출신 아푸아콰 라비아(26)도 질세라 말을 보탰다. “지난해 겨울 한국철도공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었는데 하루 10시간씩 일하는 부장님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한국 사람처럼만 일하면 가나도 벌써 선진국이 됐을 거예요.” 라비아와 석킴은 한국의 경제 발전을 배우러 왔다. 각각 지난해 9월과 올 3월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설 국제정책대학원의 정책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1945년 광복 당시 1인당 국내총생산(GDP) 100달러도 안 되던 가난한 나라가 어떻게 부자 나라가 됐는지 궁금했어요. 사람들이 말하는 ‘한강의 기적’을 공부하고 싶었어요.” 라비아의 말이다. 한국은 불과 50년 만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탈바꿈했다. 1995년 세계은행(WB)이 지정하는 원조 수혜국에서 제외됐고,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조국협의회(DAC)에 가입했다. KDI는 세계 최초로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변신한 한국이 개발도상국에 ‘고기’를 주는 것을 넘어 ‘고기 잡는 법’을 알려 주자는 취지에서 1998년 국제정책대학원을 설립했다. 지난해까지 대학원을 거쳐간 동문이 119개국 1515명에 이른다. 한국을 배우러 온 사람들에게 한국과 한국인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15일 세종시 반곡동 국제정책대학원에서 만난 석킴과 라비아는 근면과 성실을 공통으로 꼽았다. 석킴은 “한국 사람들 이제 좀 쉬어 가면서 일해도 될 것 같은데 너무 부지런하다. ‘하드워킹’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라비아는 “1960년대에는 가나처럼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던 처지였는데 왜 한국만 발전했는지 굳이 공부를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60년 한국의 1인당 GDP는 79달러였다. 당시 가나(179달러)의 절반 수준도 안 됐다. 하지만 현재 가나의 1인당 국민소득은 1450달러, 한국은 2만 7000달러다. 2014년 기준 한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2124시간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멕시코(2228시간)에 이어 2위다. 석킴은 “일이 삶의 전부가 아니다.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한국 사람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 온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두 사람은 한국의 ‘정’(情)을 잘 ‘활용’하고 있었다. 라비아는 “말(영어)이 잘 안 통하지만, 길을 잃어도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버스나 기차, 어디에서든 한국인이 잘 도와준다”고 말했다. 석킴은 물건을 살 때 “깎아 주세요”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고 했다. 두 사람은 한국의 발달한 지식·정보기술(IT) 인프라와 기술에 감탄했다. 한국에 오기 전 가나 대통령 직속 자문팀 소속 정책분석가였던 라비아는 국제 원조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데, ‘K디벨로피디아’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이 2012년 개설한 K디벨로피디아는 60여년 동안의 한국 발전 과정과 관련한 문서와 논문, 1982년 이후 진행한 개발도상국 연구 자료가 집적된 ‘발전경험 공유 플랫폼’이다. 라비아는 “K디벨로피디아에서 원조를 받아 성공한 한국의 사례를 깊이 있게 살펴보면서 같은 시기 원조를 받았지만 실패한 가나에 앞으로 정부개발협력(ODA)이 적합할지, 아니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효과적일지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의 농축산물 무역정책을 주제로 논문을 쓸 생각인 석킴은 석사 과정을 마친 뒤 고국의 정부에서 산업 및 무역 정책을 만드는 일을 할 계획이다. 그는 “K디벨로피디아에서 농축산업, 무역 분야의 정보를 찾다가 관련 분야인 한국의 산림녹화 정책과 교통·물류 정책까지 관심을 넓히게 됐다”면서 “한국 경제 발전의 과정에서 산업뿐만 아니라 사회상의 변화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라비아와 석킴은 수십 년 뒤 자신들도 ‘G디벨로피디아’, ‘C디벨로피디아’를 구축해 저개발 국가들의 경제 발전을 돕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석킴은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의 기폭제로 1970년대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을 꼽고, 이 부분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그는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경공업에서 중공업으로 한꺼번에 넘어가는 게 위험하다고 하지만, 70년대 정부 주도로 산업 구조를 바꾼 것이 한국의 경제 부흥을 이끈 시작점”이라면서 “농업과 의류, 섬유 등 경공업 중심의 캄보디아도 장기적으로 중화학공업을 육성해야 하는데, 그 계획을 짜는 데 한국 모델을 연구하는 것은 필수”라고 말했다. 라비아는 수출산업 집중 육성에서 한국의 발전 동력을 찾았다. 라비아는 “기본적인 삶의 조건도 열악한 상황에서 과감히 수출산업에 집중해 훌륭한 성과를 낸 것이 정말로 놀랍다”면서 “유망 산업의 육성을 위해 경쟁력 있는 분야에 인센티브를 주고 투자도 집중적으로 한 것은 전 세계 개도국이 모두 본받아야 할 정책”이라고 말했다. 자국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 가야 할 엘리트들답게 현재 한국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원인 분석도 날카로웠다. 라비아는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리스크의 원인은 근본적으로 특정 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진 그동안의 발전 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고, 석킴은 “수출국의 수요 감소, 글로벌 경쟁력 약화 등 복잡한 내외부적 원인”이라고 했다. 특히 석킴은 “일본의 조선업 위기 극복 사례 등 다른 나라의 경험을 보고 배울 필요가 있다. 브렉시트나 미국 대선 등 국제 요인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는 국내 전문가 못지않은 조언을 했다. 하지만 둘 다 한국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 낼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다. 라비아는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대책 마련을 위해 한국 정부와 정치인들이 힘을 모으고 있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한국이 생산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어느 나라나 피할 수 없는 문제와 위기에 직면하지만, 한국은 늘 그래 왔듯 슬기릅게 이 시기를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석킴은 “한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놀라운 성장을 이뤄 내고,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모두 이겨 낸 기적의 나라”라면서 “지금의 위기 역시 국민들과 정부, 기업 등의 힘으로 타개하고 K디벨로피디아에 기록으로 남겨 다른 개도국들에 모범 사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딸의 페북 글 덕에” 경찰 폭행하고도 실형 면한 이집트축구 레전드 하산

    “딸의 페북 글 덕에” 경찰 폭행하고도 실형 면한 이집트축구 레전드 하산

     이집트 축구대표로 가장 많은 득점(69골)을 기록한 호삼 하산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을 살 뻔했지만 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덕분에 실형 선고를 모면하게 됐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도 출전했고 대표팀 169경기에 출전해 지난 3월 28일 현재 아흐메드 하산(이집트·184경기), 모하메드 알 디야(사우디아라비아·178경기), 클라우디오 수아레스(멕시코·177경기)에 이어 역대 네 번째 A매치 출전 기록을 갖고 있으며 현재 프로축구 알 마스리의 코치로 일하고 있는 하산은 지난 8일 가즐 알마할라와의 리그 경기를 2-2로 비긴 직후 선수들, 구단 직원들이 뒤엉켜 싸우는 와중에 현장을 촬영하던 경찰 채증관인 레다 압델마제드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하산은 법정에 출두해 사건 경위들을 조사받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법적 판단을 받아야 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압델마제드는 페이스북에 올라온 하산 딸의 글을 보고 하산에 대한 기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압델마제드는 “아빠가 감옥에 있는 모습을 보게 될지 모른다는 딸의 글을 읽고 마음이 짠했다”며 “ 포트 사이드(알 마스리의 연고지) 시를 사랑하고 내가 호삼 하산과 그의 쌍둥이 형제인 이브라힘이 이집트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던 일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는지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미르 할라비야 알 마스리 구단 회장은 “경찰이 사건을 취하해줬지만 호삼은 23일까지 감옥에 있어야 할 것이다. 법정에 출두해야 재판이 공식적으로 끝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집트축구협회는 앞으로 세 경기 출전 정지에 벌금 1000달러(약 113만원)를 부과했다. 알마스리는 15일 이집트컵 대회 일정에 따라 이스마일리와 대결하는데 하산을 대신해 타렉 솔리만이 코치 직을 수행하고 쌍둥이 형제인 이브라힘은 팀닥터 업무를 수행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워싱턴발레단, 이은원 입단 발표…美무용계 주목

    워싱턴발레단, 이은원 입단 발표…美무용계 주목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은원(25)은 세계적 발레단인 워싱턴발레단의 신임 줄리 켄트 예술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미국으로 건너갔다. 워싱턴포스트는 13일(현지시간) 이은원의 발레단 입단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이은원에 대해 '높은 뮤지컬 표현 및 전달력, 수준급의 기술을 가진 날씬한 발레리나'라고 표현하는 등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은원이 그동안 여려 국제콩쿨에서 상을 수상했으며, '지젤', '백조의 호수', '동키호테', '라 바야데르' 등에서 주역을 맡은 레파토리 등도 함께 소개했다. 워싱턴발레단은 지난해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를 내려놓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줄리 켄트(47)를 예술감독으로 영입한 이후 국제무용계의 새삼스러운 주목을 받고 있다. 켄트 예술감독은 "워싱턴발레단이 갖고 있는 예술적 경력에 이은원이 합류하면서 그 개인도, 발레단도 함께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자마자 쿠바 무용수 호날두 사라비아와 보스톤발레단의 브리트니 스톤을 영입했고, 이은원에게도 직접 e메일을 계속 보내는 등 끈질긴 러브콜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이은원은 중학교 때 발레 영재로 선발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고,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뒤에도 불과 2년 만에 수석무용수가 되는 등 화려한 길을 걸어왔다. 그는 국내외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 및 연기력에 대해 '아무나 쉽게 흉내낼 수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라마 또는 왈라비 어때요?’ 최적 반려동물 5종 선정(연구)

    ‘라마 또는 왈라비 어때요?’ 최적 반려동물 5종 선정(연구)

    인류는 오래 전부터 개와 고양이 등을 최고의 반려동물로 여겨왔는데, 최근 해외의 한 연구진이 일부 국가의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동물들 역시 인류의 반려동물로서 손색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네덜란드 와게닝대학교 수의학 연구진은 90종의 다양한 동물의 생태학과 건강상태, 사교성 등을 분석하고 이들 중 개와 고양이처럼 사람과 같은 실내 공간에서도 최적의 적응상태를 보이는 동물 5종을 꼽았다. 연구진은 포유류 동물 중 가장 유명한 동물 90종을 선정해 야생상태 또는 사육 상태에서의 생태학적 특성과 수명, 건강상태, 사람과의 교감 능력 등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 결과 상위권에는 라마와 두 종류의 왈라비, 일본사슴(Sika Deer), 말레이사향고양이(팜시펫, Asian palmcivet) 등이 포함됐다. 라마는 남미에서 털을 얻고 짐을 운반하기 위해 기르는 가축으로 양과 유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왈라비는 캥거루과로, 외형은 캥거루와 비슷하지만 크기는 일반 캥거루보다 작은 것이 특징이다. 이들 동물들은 개‧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인간과 깊은 유대감을 나눌 수 있는 성격을 가진 동시에, 실내 혹은 실외에서 모두 생활하는 것이 가능하고,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의 적응이 비교적 쉬운 건강상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네덜란드에서는 동물의 복지를 고려해 축산용 또는 동물과 생활하기 위한 특별한 지식이나 능력이 없어도 되는 사람들이 충분히 기를 수 있는 종(種)을 제외하고는 다른 종의 반려동물을 허락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사람들은 점점 더 다양한 반려동물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반려동물이 될 만한 후보들의 리스트를 위해서는, 조사에 포함된 동물들이 다양한 측면에서 애완동물로서 적절한지 여부를 따져 순위를 매길 필요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만 왈라비와 같은 동물이 개나 고양이를 대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 개와 고양이는 거주형태나 인간과의 유대관계, 번식 형태 등에서 매우 특별한 종류의 반려동물이기 때문에 쉽게 대체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연구진은 포유류가 아닌 새나 파충류가 포함된 동물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역시 인간과 같은 생활공간을 공유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반려동물 순위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수의학 관련 국제 학술지인 ‘수의학 프론티어저널‘(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구로 떨어진 검은별’ 데이비드 보위 추모전 연다

    ‘지구로 떨어진 검은별’ 데이비드 보위 추모전 연다

    69년간 지구 체류를 끝내고 올해 초 고향 별로 돌아간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가 지구에 잠깐 들른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데이비드 보위 추모전: 지구로 떨어진 검은 별’ 특별전을 준비했다. 글램록 대부로 널리 알려진 데이비드 보위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패션, 공연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빛을 뿜었던 세기의 아이콘이다. 장편 영화 20여편에 출연했던 그는 1996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어 이듬해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소스코드’,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등을 연출한 던컨 존스 감독이 그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네 편이 상영된다. 그에게 제2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겨준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1976)와 영상미가 빼어난 토니 스콧 감독의 데뷔작 ‘악마의 키스’(1983), ‘감각의 제국’으로 유명한 일본 거장 오시마 나기사 감독 작품으로, 칸영화제 초청작인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 앳된 제니퍼 코넬리와 대조를 이루는 마왕 역할을 맡아 열연한 판타지 ‘라비린스’(1986)다. 배순탁 음악평론가는 “앞으로 극장에서는 다시 보지 못할 영화들”이라며 기대를 부풀렸다. 영화제 기간인 23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국내외 뮤지션 세 팀이 꾸리는 데이비드 보위 헌정 공연이 열린다. 대한민국 모던록의 선구자 이승열과 클래지콰이의 리더 클래지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팀 욜훈과 급부상 중인 일렉트로 록 듀오 프롬 디 에어포트, 올해 BIFAN 상영작 ‘라이브 프롬 울란바토르’의 주인공인 몽골 인기 밴드 모하닉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곡 중에 데이비드 보위 분위기에 어울리는 노래를 골라 들려줄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피해만 주는 불청객?… 가뭄 해소 ‘착한 태풍’

    피해만 주는 불청객?… 가뭄 해소 ‘착한 태풍’

    지난 3일 괌 해상에서 발생한 올해 첫 태풍 ‘네파탁’(NEPARTAK)은 10일 새벽 중국 남부 내륙지역 푸저우 서쪽 250㎞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소멸됐다. 그렇지만 태풍이 사라지면서 더운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한반도를 향해 지속적으로 유입돼 폭염을 불러왔다. 또 수증기가 많은 비구름이 밀려오면서 13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연간 11~12개가량으로 이 중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은 2~3개 정도이다. 그러나 올해는 바닷물의 온도가 평년보다 낮아지는 라니냐의 영향을 받아 발생 태풍의 수도 7~10개에 불과하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1개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라니냐 시기에 발생하는 태풍은 평년보다 강한 경우가 많아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매년 여름 많은 양의 비와 강한 바람으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상 손해를 가져다주는 태풍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태양열은 지구의 날씨와 기후를 변화시키는 주요한 원인이다. 적도지역과 극지방, 육지와 바다라는 지리적 요건은 태양열을 받아들이는 양의 차이를 발생시킨다. 적도 부근 지역이 극지방보다 태양열을 많이 받는 만큼 열적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자칫 적도는 한없이 뜨거워지고 극지방은 한없이 추워진다. 이런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태풍이다. 적도 부근 저위도 지방의 더운 공기와 바닷물의 증발로 만들어진 수증기와 결합해 강한 바람과 비를 품은 채 고위도 지방으로 이동함으로써 지구의 열을 골고루 퍼지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북서태평양 지역에서는 태풍, 북중미 지역에서는 허리케인, 인도양 지역에서는 사이클론으로 불리는 열대성 저기압인 태풍은 적도를 기준으로 남북 위도 5도 이내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바닷물 온도가 27도 이상인 지역에서 생긴다. 특히 북반구 지역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발생 초기에는 서북서쪽으로 진행하다가 점차 북상하면서 편서풍을 타고 북동진하는 경우가 많아 남중국해나 괌, 필리핀 지역에서 발생한 태풍은 편서풍을 타고 중국 남부 내륙이나 한반도, 일본 쪽으로 움직인다. 전 세계적으로 태풍은 북대서양 서부와 서인도제도 부근에서 11%, 북태평양 동부 및 멕시코 앞바다에서 17%, 북태평양 서부에서 남중국해 사이에서 38%, 인도양 남부 마다가스카르에서 호주 북서부 지역에서 28%, 벵골만과 아라비아해에서 6% 정도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7~10월에 남중국해 부근에서 발생하는 것들이다. 세계기상기구(WMO)에서는 열대저기압 중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33m 이상인 것을 태풍이라고 부르고 초속 25~32m인 것은 강한 열대폭풍, 초속 17~24m인 것은 열대폭풍, 초속 17m 미만인 것은 열대저압부로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초속 17m 이상의 열대저기압을 모두 태풍이라고 부른다. 가장 약한 태풍도 1945년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1만 배 이상 큰 에너지를 갖고 있다. 더군다나 집중호우와 폭풍, 해일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상 손해가 남겨진다. 풍이 지나는 경로에 따라 피해지역의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안 지역보다는 남동해안 지역의 피해가 심하다. 일반적으로 태풍이 진행하는 방향을 기준으로 오른쪽을 위험반원, 왼쪽을 안전반원이라고 부르는데 거의 항상 동해안이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 놓이기 때문이다. 동해 먼바다를 지나가는 태풍이라면 동해안 지역은 거의 영향이 없거나 안전반원에 속하지만 서해안에 상륙하거나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의 경우 동해안은 위험반원에 속하게 되는 것이다. 태풍의 바람은 반시계 방향으로 불고 한반도는 편서풍 지역에 놓여 있다. 이 때문에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서는 태풍이 만들어내는 남서풍과 편서풍이 합해지면서 바람이 더 강해지는 반면 왼쪽에서는 태풍이 만드는 북동풍과 편서풍이 부딪치면서 힘이 상쇄돼 바람이 약해진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태풍은 항상 피해만 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태풍은 지구의 남북 지역의 온도 균형을 맞춰 주고 바닷물을 뒤흔들어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플랑크톤을 해수면 쪽으로 올려보내 바다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이와 함께 태풍은 중요한 수자원 공급원으로서 역할도 한다.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우리나라도 봄, 가을 가뭄에 시달리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는데 많은 비를 품고 있는 태풍은 봄 가뭄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댐의 저수량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여름철 불청객으로만 여겨졌던 태풍이 유용한 부분도 있으며 지구에 있어서 중요한 대기현상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점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록키 권투 훈련 따라하는 기저귀 찬 아기 화제

    록키 권투 훈련 따라하는 기저귀 찬 아기 화제

    체육관을 등록해놔도 좀처럼 운동하고픈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이 영상을 보면 단번에 의욕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기저귀를 찬 한 어린아이가 액션스타 실베스타 스탤론이 영화에서 연기한 주인공 록키의 액션 하나하나를 흉내 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州) 카이어호가폴스에 사는 찰리라는 이름의 어린 아이가 록키의 액션을 흉내 내는 모습을 담은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은 최근 독일 프로권투 선수 데니스 리보가 찰리의 집을 방문했다가 촬영한 것으로, 지난 2일 처음 공개됐으며 이후 찰리의 부친 잭 마길라비가 6일 다시 한 번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찰리는 영상에서 거실의 TV 화면으로 재생 중인 영화 ‘록키 2’를 시청하는 모습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록키(실베스타 스탤론)는 재기를 목표로 맹훈련하는 모습이다. 찰리는 영화 속 록키가 한쪽 팔로 팔굽혀펴기를 하자 똑같이 바닥에 엎드려 팔굽혀펴기를 따라 하려 한다. 물론 양팔을 모두 땅에 딛고 무릎도 꿇고 있지만 의지만큼은 주인공 못지않다. 이어진 장면에서 찰리는 록키를 따라 장작을 패거나 철봉을 하는 것과 비슷하게 팔을 움직인다. 또 아이는 윗몸일으키기나 줄넘기, 스파링 등 록키가 훈련하는 모든 장면을 2분이 넘는 꽤 긴 시간 동안 고스란히 따라 한다. 해당 영상은 처음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페이스북에서만 조회수가 총 1280만 회 이상, 좋아요(추천)는 8만 7000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공유는 25만 회를 넘었다. 사진=데니스 리보/잭 마길라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올 최고 국가 R&D는 한미약품 ‘차세대 당뇨치료제’ 선정

     올해 최고의 국가연구개발(R&D) 성과로 한미약품의 ‘차세대 당뇨치료제’가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 국가R&D 우수성과 100’을 선정하고 7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표창장 및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성과 100선은 국가R&D 성과를 알리고 연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성과들은 올해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개발과제 5만 4000여건 중 각 부처에서 추천 받아 후보 620건을 추렸다. 산학연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성과 100선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 창업 우수기관 10건 등 총 110선을 뽑았다.  최우수 성과로 꼽힌 ‘차세대 장기 지속형 당뇨 신약 치료제’는 치료제 투약 횟수를 하루 1회에서 ‘일주일이나 한 달에 한 번’으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차세대 당뇨 치료제는 프랑스 제약사인 사노피에 4조 8000원을 받고 기술이전을 됐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 원자로’의 사우디아라비아 기술수출과 한국표준연구원의 ‘다중센싱융합기반 지능형 보안안전감시 시스템 개발’, 서울대 생명과학부 강봉균 교수의 ‘기억 억제 메커니즘 규명’과 ‘무선 생체 광자극기 개발’, ‘자폐증 모델 형질전환마우스 개발’도 최우수 성과로 꼽혔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성과 결과물들을 모아 사례집으로 만들 예정이다. 사례집에는 핵심 기술의 내용과 파급효과, 연구 뒷얘기 등을 함께 싣는다. 사례들은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도 실려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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