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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좌관’ 신민아, 국회의원 완벽 변신 “시크 단발+오피스룩”

    ‘보좌관’ 신민아, 국회의원 완벽 변신 “시크 단발+오피스룩”

    JTBC ‘보좌관’에서 국회의원 역을 맡아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배우 신민아의 첫 스틸이 전격 공개됐다.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워너비’ 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 앤 뉴)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의 치열한 생존기다. 신민아는 비례대표 초선의원이자 당대변인 강선영 역을 맡아 유리천장을 향한 당찬 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능한 변호사였고,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강선영.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자신의 유능함과 성취욕에 언제나 당당했다. 덕분에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고, 초선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당 대변인까지 맡게 됐다. 스스로를 지지하며 망설임 없이 나아가는 모습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대중들에게 지지와 환호를 받는다. 오늘(9일) 공개된 첫 스틸컷에는 원하는 게 무엇인지 결정하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는 국회의원 강선영의 일상이 포착됐다. 단단한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국회를 누비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은 열정으로 가득한 국회의원 그 자체다.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오피스룩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일 신민아의 변신이 기대되는 이유다. 제작진은 “강선영은 매 순간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초선의원이다. 한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캐릭터와 신민아의 싱크로율이 기대 이상이다. 배우로서 가진 매력,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와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낼 ‘강선영’에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보좌관’은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다. ‘아름다운 세상’ 후속으로 오는 6월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견 피아니스트 3인이 해석한 ‘베토벤 소나타’

    중견 피아니스트 3인이 해석한 ‘베토벤 소나타’

    32곡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교향곡과 현악 4중주와 더불어 베토벤 음악의 초·중·후기를 모두 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악성’의 삶 전체를 관통하기 때문일까. 그의 피아노 소나타에 천착하는 연주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5월 음악회장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실력파 중견 연주자들의 공연이 연이어 예정돼 있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부흐빈더 “베토벤은 제 영혼과 몸, 심장에 모두 살아 있습니다. 그는 이미 제 안의 어딘가에 살아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연주할 수 있습니다.” 전국 순회 공연을 위해 내한한 오스트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73)는 자타 공인 세계 최정상급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꼽힌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50회 이상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를 한 바 있는 그는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의 리사이틀 등이 화제를 낳으며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부흐빈더는 8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토벤은 제 레퍼토리와 인생의 중심”이라며 “처음 베토벤을 연주했을 때부터 저라는 사람의 ‘중심’이 될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판본만 39개를 소장한 악보 수집가이자 두 권의 책을 출판한 연구자이기도 하다. 그가 이번 내한에서 선택한 판본은 ‘프란츠 리스트 에디션’이다. 부흐빈더는 “아직도 연구해 보지 못한 판본을 다양하게 모으는 중”이라며 “리스트는 편곡자로서 베토벤의 기본 운지법에 집중했다. 베토벤의 정체성이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에 리스트의 판본에 자주 손이 간다”고 소개했다. 그의 이번 내한공연은 대구·광주에 이어 10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와 11일 아트센터 인천, 12일 서울 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진다.●손민수, 전곡 연주·녹음 동시 진행 신촌으로 둥지를 옮긴 금호아트홀에서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연주회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 피아니스트 손민수(43)는 21일 금호아트홀 연세 무대에 오른다. 손민수는 한예종 음악원에 수석 입학해 2006년 캐나다 호넨스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연주자다. 그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인 2020년을 앞두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와 녹음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佛 프레데리크 기, 금호아트홀서 연주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50)는 23일과 30일 베토벤 레퍼토리와 함께 한국 팬 앞에 선다. 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연주자이지만, 독일 낭만주의 레퍼토리 등에 강점을 지닌 연주자로 평가된다. 베토벤 소나타 전곡 사이클을 최소 7번 완주한 바 있는 그는 베토벤 서거 190주년이었던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금호아트홀에서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두 차례 공연에서는 피아노 소나타 26번 ‘고별’과 29번 ‘함머클라비어’ 등 유명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보좌관’ 이정재, 10년 만의 귀환 “미소 사이에 숨겨진 눈빛”[공식]

    ‘보좌관’ 이정재, 10년 만의 귀환 “미소 사이에 숨겨진 눈빛”[공식]

    10년 만에 ‘보좌관’으로 안방 극장을 찾는 이정재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권력의 정점에 도전하는 수석 보좌관 장태준으로 완벽 변신한 아우라와 독보적 비주얼이 다가올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 배우 이정재를 비롯해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포진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보좌관’ 측이 극중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이정재의 첫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경찰대를 수석 졸업했고 수사대에서 활약했지만, 더 큰 권력을 갖기 위해 국회로 들어간 4선 의원 송희섭(김갑수 분)의 수석 보좌관 장태준. 그는 뛰어난 직관과 냉철한 판단력, 승리를 향한 집중력과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집요함, 어떤 상황도 감수하며 날카로우리만큼 정확한 해결책을 내놓는 능력으로 송희섭의 신임을 받는다. 하지만 그의 가슴엔 더 큰 야망이 끓어오르고 있다. 아직은 때가 아니기에, 차가운 이성으로 이를 숨기고 있을 뿐이다. 이 가운데 8일 공개된 스틸컷 속 장태준으로 완벽하게 스며든 이정재가 눈길을 끈다.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그는 현장을 여유로운 분위기로 감싸고 있다. 하지만 그 미소 사이에 숨겨진 흔들림 없는 눈빛은 자신감과 유연함을 갖춘 캐릭터 그 자체다. 이정재가 그릴 장태준이 이미지만으로도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다. 그리고 이는 섬세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이정재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이정재의 드라마 출연은 2009년 MBC 드라마 ‘트리플’ 이후 10년 만이어서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배우 이정재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으로 장태준 캐릭터를 완성해가고 있다. 현장에선 이미 장태준이 살아 움직이고 있는 느낌이다. 법과 선의의 가장자리에서 치열하게 싸우며 뜨거운 활약을 보여줄 이정재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보좌관’은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다. ‘아름다운 세상’ 후속으로 오는 6월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美항모 중동 급파, 이란 탄도미사일 이동 가능성”…CNN 보도

    “美항모 중동 급파, 이란 탄도미사일 이동 가능성”…CNN 보도

    미군측 “이란측, 미군 공격 징후 뚜렷해 병력 요청”미군이 항공모함 전단과 B-52 폭격기를 중동 지역에 급파하기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는 이란이 페르시아만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배에 싣고 이동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스채널인 CNN은 7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 목표물에 대해 공격을 감행할 의도를 갖고 있다고 미국이 믿게 만든 여러 정보 중 하나가 미사일 이동에 대한 우려”라고 전했다. CNN은 그러나 이란의 미사일 이동 의도와 관련해선 “이란이 배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지, 또는 이란군이 육지에서 사용하기 위해 미사일을 수송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이와 함께 미 국방부가 이 지역에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포함한 추가 화력을 파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미국은 몇 달 전 본국으로 철수시킨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를 그 지역에 되돌려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란의 이같은 행동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바, 바레인, 카타르에 있는 연합군을 위함하게 할 수 있다고 미국방부는 믿고 있다. 이와 관련, 미 중부사령부 빌 어번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과 이란의 대리군이 이 지역에서 미군을 공격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는 최근의 뚜렷한 징후 때문에 더 많은 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미국은 금주 초 지중해에 있던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를 중동에 배치하는 작전에 돌입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필드서 만나는 야구의 전설

    필드서 만나는 야구의 전설

    선동열(왼쪽), 박찬호(오른쪽) 등 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골프채를 들고 팬 앞에 선다. 9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파크 코스(파72·7104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이 그 무대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이 대회는 국내 투어 중 유일하게 KPGA 투어 선수와 유명인들이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정규 대회이지만 인기가 높아 올해는 5월로 앞당겨졌고 총상금도 1억원이 늘어난 6억원이다. KPGA 투어 선수들이 1~2라운드를 펼쳐 상위 60명을 추린 후 유명인 60명과 한 팀을 이뤄 3~4라운드 플레이를 펼친다. 우승자는 KPGA 투어 선수 간 대결로 결정된다. 다만 11일과 12일 각각 열리는 3, 4라운드에서는 골프 선수와 유명인사가 포볼(팀 베스트 스코어) 방식으로 경기해 별도의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는 엄재웅(29)이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고 유명인과의 팀 경기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46)와 김영웅(21)이 한 조로 우승을 합작했다. 2012년 은퇴 후 골프채를 본격적으로 잡은 박찬호는 지난해 이 대회 개막 이벤트 경기였던 장타 대결에서 331야드를 쳐 우승한 바 있다. 올해 처음 출전하는 선동열(56) 전 야구대표팀 감독은 구력이 30년 가까이 되는 수준급 장타 골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신태용(49)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농구 스타 우지원(46), 김승현(41) 등 스포츠인들과 연예인들이 대거 출전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삼성전자 ‘일하고 싶은 기업’ 세계 2위에

    대부분 국가서 작년보다 순위 상승 구글이 23개국서 10위내 들어 1위 한국선 구글·LG 이어 3위에 그쳐 삼성전자가 전 세계 16개국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 순위 ‘톱10’에 포함됐다. 대부분 국가에서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하며 압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미국 구글과 LG에 이어 3위에 그쳤다. 7일 글로벌 인터넷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세계 38개국에서 1730개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들이 선택한 최고의 기업 브랜드’를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는 16개국에서 10위 내에 들었다. 23개국에서 톱10에 포함된 구글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애플이 13개 국가에서 10위 내에 들며 삼성전자에 이어 종합 3위에 랭크됐다. 삼성전자는 필리핀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위에 올랐으며, 프랑스와 네덜란드, 노르웨이, 베트남 등 4개국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독일과 인도네시아, 한국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톱10에 포함된 16개국 중 베트남(1위→2위), 사우디아라비아(6위→7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했거나 자리를 유지하며 최근 1년 사이에 전반적으로 이미지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보다 3계단이나 상승하면서 구글(8위)에 앞서 7위를 기록했고, 프랑스에서도 지난해보다 2계단 오르면서 역시 구글(3위)을 따돌렸다. 독일과 인도, 싱가포르에서는 올해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글, LG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또 중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이탈리아 등에서 10위 내에 들지 못했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최근 재벌개혁 및 검찰수사 등이 부정적인 평가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1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우리와 단교한 이집트는 적” 카타르, 입국비자 발급 중단

    카타르 정부가 2년 전 전격적으로 단교를 선언한 이집트를 ‘적’으로 지칭해 양국 간에 단교 사태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크바르 알바케르 카타르 국가관광위원회 사무총장 겸 카타르항공 사장은 이날 하계 관광 홍보행사에 참석해 “카타르 입국 비자가 우리의 ‘적’에게 발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이집트에 대해 공세를 펼쳤다. 그러면서 “이집트는 우리에게 비자를 발급하느냐. 아니다”며 “그럼 우리가 그들에게 왜 문호를 열어야 하느냐. 모든 것은 호혜적이다”고 주장했다. 카타르 정부의 고위 인사가 단교 국가의 국적자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단교 국가를 적이라고 지칭한 것은 처음이다. 이집트는 2017년 6월 카타르가 테러리즘을 지원하고 이란에 우호적이라는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카타르와의 단교 조치에 동참했다. 당시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도 함께 카타르에 단교를 선언했다. 이에 카타르는 테러리즘을 지원한다는 의혹을 적극 부인하는 한편 이란은 세계 최대의 해상 가스전을 공유하는 만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 4개국은 카타르 국적자를 추방하고 입국 비자를 발급하지 않았으나 카타르는 상대국 국적자를 추방하거나 공개적으로 이들 국가의 국적자에게 비자 발급을 중단하지는 않았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단교 뒤 이집트인은 가족 방문 등 사실상 매우 제한적인 목적으로만 카타르 입국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카타르가 적으로 지목한 이집트는 카타르에 거주하는 아랍계 외국인 가운데 가장 많다는 점에서 카타르의 공세가 주목된다. 인구 270만명의 카타르는 자국민이 30만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외국인 중 이집트인은 20만명 정도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서울 종로구 평창동 화재…산불 막기 위해 헬기 투입

    서울 종로구 평창동 화재…산불 막기 위해 헬기 투입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북한산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헬기까지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5일 낮 3시 40분쯤 종로구 평창동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은 옛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저로 옮겨붙은 뒤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은 불이 인근 북한산 자락으로 옮겨붙을 것을 우려해 소방차량 30대 외에도 소방헬기 1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은 쓰레기 소각 중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신 프린트된 메쉬룩 입은 킴 카다시안

    문신 프린트된 메쉬룩 입은 킴 카다시안

    콜라병 몸매의 대명사,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의 패션 감각이 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모델 겸 영화배우 킴 카다시안이 문신 프린트된 메쉬룩을 입고 남편 카니예 웨스트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소개했다. 여동생 카일리 제너의 연인 트라비스 스콧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전, 작업 중인 남편 카니예를 픽업하기 스튜디오를 찾은 킴 카다시안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킴 카다시안이 입은 이 옷은 프랑스 유명 패션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가 직접 디자인한 빈티지 메쉬 탑과 레깅스로 가격은 각각 46만 원과 110만 원이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영상부 seoultv@seoul.co.kr
  • 한국형 원전 美서 최종 설계인증…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원전이 미국에서 건설될 수 있게 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일 차세대 원전인 APR1400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안전성 인증을 받고 오는 7월 말 최종 설계인증을 획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NRC는 3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한국전력과 한수원이 제출한 원자로 APR1400에 대해 ‘Direct Final Rule’(더이상 기술적 이슈가 없어 신속한 법제화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RC는 “이 원자로는 사고가 났을 때 안전하게 가동을 멈추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향상된 시스템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설계인증은 법제화 이후 15년간 유효하다. NRC 최종 인증이 이뤄지면 사우디아라비아, 체코 등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한수원은 기대하고 있다. APR1400은 발전용량 1400㎿급 한국형 원자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100만명 규모 무슬림형제단… 트럼프, 테러조직 지정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0만명 규모의 이슬람 운동 단체 무슬림형제단을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무슬림형제단이 테러를 자행하거나 지원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이집트와 같은 중동 우방국의 정치적 득실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무슬림형제단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내부 절차를 거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우려를 공유하는 지역 지도자, 국가안보팀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방미한 이집트 대통령이 요청 로이터는 샌더스 대변인이 언급한 ‘지역지도자’가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이라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달 9일 워싱턴DC를 방문한 시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슬림형제단을 테러단체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시 대통령은 2013년 무슬림형제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쿠데타로 축출하고 이듬해 대권을 잡았고, 이후 무슬림형제단을 탄압해 왔다. 무슬림형제단 테러조직 지정도 이 행보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집트뿐 아니라 왕정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도 무슬림형제단이 왕정 타파를 내세우며 민주주의를 추구한다는 이유로 배척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이 무슬림형제단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터키와 관계가 꼬일 수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무슬림형제단을 강력하게 지지할 뿐만 아니라 터키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선거에 따른 지도자 선출을 지지하는 무슬림형제단과 정치적 노선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무슬림형제단 “정직하고 건설적 협력할 것” 무슬림형제단은 이날 공식 웹사이트에 “우리는 온건하고 평화적인 사고와 우리가 옳다고 믿는 것에 따라 지역사회와 인도주의에 봉사하기 위한 정직하고 건설적인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무슬림형제단의 비폭력 노선에 반발해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카에다 등에 투신한 조직원이 있기는 하지만, 무슬림형제단을 비판하는 전문가조차 무슬림형제단이 테러 집단이라는 것을 확신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제시한 적은 없다”고 보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동영상] 적을 처형하고 시신 훼손하는 동영상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동영상] 적을 처형하고 시신 훼손하는 동영상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적군 병사를 처형하는 모습이나 시신을 훼손하고 촬영해 선전하기 위해 공표하는 일은 국제법으로 전쟁범죄가 된다. 이 당연한 상식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영국 BBC의 아라비아 지부는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등에 떠돌아다니는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한달째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놓고 리비아통합정부군, 트리폴리 민병대와 교전을 벌이고 있는 리비아국민군(LNA)이 자행한 전범 행위를 고발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군벌 지도자 칼리파 하프타르가 트리폴리 함락까지 눈앞에 둔 것처럼 장담했지만 한달째 교전을 거듭하고 있는 LNA의 한 병사가 적군 병사 셋을 꿇어 앉혀놓고 뒤에서 다가가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페이스북에 2년 전부터 돌아다니는데 BBC는 화면을 지우고 여러 발의 총성만 들려준다. 방송은 이 밖에도 LNA가 적 병사나 민간인들의 시신을 훼손하는 사진과 동영상이 100건 가까이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전범을 다루는 국제형사사법재판소(ICC) 리비아 지부의 수석 검사인 줄리안 니콜스는 “매우매우 심각한 전쟁범죄다. 적군 병사의 몸을 절단하는 일을 금지한 것은 수백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고 말했다. 방송은 나아가 이런 끔찍한 일들을 저지른 이의 신원을 일부 확인했는데 셰리프 알마르가니는 하프타르와 함께 찍힌 사진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올려놓았다. 그가 LNA의 정예 병력인 알사이카 여단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도 보여줬다. 그리고 2017년 LNA의 공격에 희생된 간푸다 지역의 민간인 시신들을 보여주는 동영상도 있다. 알리 함자는 어머니와 남동생, 여동생이 처참하게 살해된 사진들을 보여주며 오열한다. 그런데 페이스북은 이런 끔찍한 동영상이 공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에린 솔트먼 대변인은 “이들이 테러리스트인지 민간인인지,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를 둘러싸고 설명이 엇갈리곤 한다. 우리가 진실을 재단할 수는 없다”고 단언한다. 페이스북은 그 뒤 제보받은 동영상들을 모두 삭제했다. 하지만 끔찍한 사진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유튜브는 방송이 알린 동영상 가운데 단 하나만 삭제했다. BBC는 유튜브 동영상에 올라온 전범들의 신원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유튜브의 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는 성명을 통해 “끔찍하고 폭력적인 콘텐트를 금지하는 명백한 정책을 갖고 있으며 이 정책을 위반하는 제보받은 동영상들은 삭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외교부는 이런 전범 혐의를 진지하게 다룰 것이며 최근 리비아에서의 폭력이 민간인들에게 더욱 많은 해악을 끼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한편 하프타르가 지난달 4일 트리폴리 진격을 지시한 뒤 같은 달 28일까지 345명이 숨지고 1600여명이 부상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집계했다. 피란민도 4만 2000명으로 파악됐다. 리비아가 다시 내전의 격랑에 휩싸인 것은 국제사회가 하프타르 사령관의 공격을 비판하는 데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클링겐달연구소의 자렐 연구원은 최근 로이터통신 인터뷰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휴전조차 요구하지 못하며 마비돼 있기 때문에 하프타르가 대담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지적햇다. 미국 정부의 ‘변심’도 하프타르의 도발에 큰 변수가 됐다는 평가가 많다. 안보리에서는 지난달 중순 영국 주도로 리비아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추진됐지만, 러시아와 미국이 지지하지 않아 불발됐다. 당시 러시아는 결의안에 하프타르를 비난하는 문구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고, 미국은 숙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뒤 트럼프 정부는 사실상 하프타르를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9일 백악관 성명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달 15일 하프타르와 전화 통화를 한 뒤 대(對)테러전과 리비아의 석유자원을 확보하는 데 하프타르의 역할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미국은 그동안 공식적으로는 리비아 통합정부를 지지해왔는데 유전지대를 많이 장악한 하프타르 사령관에 힘을 실어주기로 바꿨다. 프랑스 역시 리비아 동부에 유전 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신중한 입장이다. 또 리비아통합정부의 주축이 이슬람 원리주의를 추종하는 무슬림형제단이란 이유로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도 하프타르를 지지하고 있다. 반면,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가 이끄는 통합정부는 유엔과 친무슬림형제단 성향 터키, 카타르의 지지를 얻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미중 무기 경쟁 주도…전 세계 군비 지출 2114조원

    미중 무기 경쟁 주도…전 세계 군비 지출 2114조원

    美 압도적 1위… 4.6% 늘어 6490억 달러 2~9위 군비 지출액 총합과 비슷한 수준 中은 24년째 증가… 2500억 달러로 2위 한국 5.1% 늘어 431억 달러… 10위 유지지난해 전 세계 군비 지출액이 2017년 대비 2.6% 증가한 1조 8220억 달러(약 211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자료 집계를 시작한 1988년 이래 최고치로, 군비 지출이 7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미국과 가파르게 국방 예산을 늘리고 있는 중국의 경쟁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스웨덴 비영리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9일 발표한 ‘2018 세계 군비 지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국가의 군비 지출액 총합이 1988년 이래 최대치인 1조 8220억 달러에 달해 1998년과 비교해도 76%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 세계 1인당 군비 지출은 평균 239달러였다. 국가별로는 압도적 1위인 미국이 2017년 대비 4.6% 늘어난 6490억 달러로 전 세계 군비 지출의 36%를 차지했다. 미국의 지난해 군비는 2~9위에 오른 8개국의 군비를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의 군비 규모는 2010년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7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SIPRI는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 출범 이후 첨단무기 구입 등 국방 예산을 증액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적용되는 2020회계연도 국방 예산도 전년 대비 5% 증액한 7500억 달러를 배정하는 등 군비 지출을 계속 늘리고 있다. 2위인 중국의 군비 지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2500억 달러로 전 세계 군비 지출의 14%를 차지했다. 중국의 군비 지출 규모는 경제성장에 힘입어 24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고 1994년의 10배 규모인 것으로 평가된다. SIPRI의 난 티안 연구원은 “중국은 2013년 이후 매년 국내총생산(GDP)의 1.9%를 국방 예산으로 편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군비 현대화, 이란 견제 등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가 676억 달러의 군사비를 지출해 세계 무기시장의 ‘큰손’임을 재확인했다. 4위는 인도(665억 달러), 5위는 프랑스(638억 달러)였고 지난해 4위였던 러시아는 전년 대비 3.5% 감소한 614억 달러를 기록해 6위로 밀렸다. 전통적 군사 강국인 러시아가 5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으로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는 상황에서 군비 지출을 줄인 탓으로 분석된다. SIPRI는 또 지난해 한국의 군비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431억 달러로 2017년과 같은 10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부, 소비재·바이오·2차전지 등 신수출성장동력 집중 지원

    정부가 소비재, 바이오 2차전지 등 신수출성장동력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2차 수출통상대응반’ 회의를 열고 수출활력 제고 대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신수출성장동력 분야별 수출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다음 달 발표 예정인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5대 유망 소비재의 수출은 277억 달러를 달성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약 4.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5대 유망 소비재는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농수산식품이다. 이에 산업부는 한류마케팅, 가상(VR)·증강(AR)현실, 전자상거래 수출 등을 활용해 소비재를 새로운 주력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연구개발(R&D)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개선된 전고체전지, 리튬-공기(메탈)전지, 리튬-황전지 등 차세대 2차전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2차전지 수출은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이온전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약 12% 증가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복지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체코, 미국, 러시아 등 13개 해외 거점공관을 통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 ‘중국국제의료기기전’(CMEF)에서 현지 맞춤형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수출을 지원하고, 6월에는 ‘바이오 USA’, 11월에는 ‘바이오 유럽’ 등 참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앞서 무역금융 2640억원, 수출마케팅 343억원, 플랜트·건설 해외수주 확대 250억원 등 총 323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신수출성장동력 특별지원(1000억원), 해외 수입자 특별보증(1000억원),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 특별보증(3000억원) 등 신규 무역금융지원 상품을 다음 달부터 출시한다. 유 본부장은 “앞으로 ‘수출통상대응반’이 수출을 통한 우리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앞장서서 길을 트고 다리를 놓는 시대적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물고기에 장착하는 경량 웨어러블 기기 개발

    [고든 정의 TECH+] 물고기에 장착하는 경량 웨어러블 기기 개발

    스마트 시계나 스마트 밴드 같은 웨어러블 기기의 중요한 쓰임새 중 하나는 건강 및 운동 관리 기능입니다. 물론 운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운동량을 매일 정확하게 기록하고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있다면 동기 부여도 되고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웨어러블 기기의 가능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최근 발표된 애플 심장 연구(Apple Heart Study)는 스마트 시계에 내장된 심박 센서가 심방세동을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센서 기술 및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체온, 혈당, 혈압, 심전도 같은 중요한 의학 정보를 정확히 수집할 수 있게 되면 의료 영역에서 웨어러블 기기의 역할이 지금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사람에게서만 웨어러블 기기가 사용되라는 법도 없습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공대 연구팀은 물고기에 부착할 수 있는 경량 웨어러블 멀티센서 기기를 개발했습니다. 마린 스킨(Marine Skin)이라고 이름 붙인 이 웨어러블 장치는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 밴드로 작은 물고기나 다른 해양 생물에 쉽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장치의 목적은 어족 자원에 대한 정보 수집과 과학 연구로 물고기의 서식 환경과 이동 경로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과거 해양 생물학자들은 복잡한 센서를 연구하고자 하는 어류나 다른 해양 생물에 부착한 후 풀어주고 다시 회수해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하지만 고래나 상어 같은 큰 해양 동물에 센서를 부착하는 일은 위험할 뿐 아니라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작은 해양 생물의 경우 아예 장착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마린 스킨처럼 매우 가볍고 작으면서 해양 생물에 상처를 주지 않는 센서가 필요했습니다. 킹 압둘라 공대 연구팀이 개발한 마린 스킨은 6g에 불과한 무게와 잘 늘어나는 재질 덕분에 작은 해양 생물체에도 상처 없이 장착하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저널 스몰 (small)에 공개한 마린 스킨의 최신 버전은 약해 보이는 외형과는 달리 수심 2㎞의 심해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며 감도도 이전의 버전의 마린 스킨에 비해 5-15배 정도 우수합니다.(사진) 연구팀은 홍해에서 실제 물고기를 대상으로 4주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마린 스킨의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했습니다. 마린 스킨은 웨어러블 센서 기술이 의료는 물론 훨씬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가볍고 쉽게 부착할 수 있는 센서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서 가축을 관리하거나 야생 동물을 연구하고 어족 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입니다. 관련 기술이 더 발전함에 따라 응용 범위 역시 더 늘어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연봉킹’ 국가수반은 싱가포르 리셴룽… 4위 트럼프는 전액 기부

    ‘연봉킹’ 국가수반은 싱가포르 리셴룽… 4위 트럼프는 전액 기부

    USA투데이 집계…상위 20위는 2.6억~18.7억원1인당 GDP의 5∼8배 수준…일부 국가 20배 안팎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국가 수반은 싱가포르의 리셴룽(李顯龍) 총리로 조사됐다. 서아프리카에 있는 모리타니 대통령은 국민당 GDP의 31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재산을 가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봉은 상위 4번째로, 연봉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고 있었다. 28일 미국 일간 USA투데이 등의 집계를 보면 세계 각국 수반이 받는 연봉을 미 달러(작년 4월 13알 환율 기준)로 환산한 결과, 상위 20명의 연봉이 22만달러(약 2억 6000만원)에서 161만달러(약 18억 7000만원)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이 신문은 포천 500대 기업 가운데 13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직원의 1천배를 넘는 연봉을 받는 것처럼, 상위 20개 국가 정상 연봉도 국민들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1위인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18배를 넘는 161만달러를 연봉으로 받는다. 그가 최고의 연봉을 받지만 싱가포르 국민들은 “지도력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 1995년 발표된 세계 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CPI)에 의하면 싱가포르는 가장 부패가 없는 나라로 꼽힌다. 그의 집권 기간은 14년 7개월이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연봉의 12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의 연봉이 1인당 GDP의 10배인 56만 8400달러(6억 6000만원)로 리셴룽 총리의 뒤를 이었다. 스위스의 윌리 마우러 연방 대통령은 48만 3000달러(5억 6000만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정상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1인당 GDP의 7배가량인 40만달러(4억 6000만원)를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봉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고 있다.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는 호주 국민 평균 임금의 7배 이상인 37만8000달러를 받고,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연봉은 독일 평균 임금의 거의 8배인 36만 9000달러다.3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국가수반은 9명이며 룩셈부르크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벨기에, 덴마크 등의 정상이 22만달러를 넘는 연봉을 받고 있다. 서방 국가 정상들 대부분 1인당 GDP의 6∼8배 수준의 연봉을,북유럽 정상들은 5배 안팎의 연봉을 받고 있으나 남아공과 과테말라 정상의 연봉은 각각 1인당 GDP의 22배, 31배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 국가수반의 연봉이 상위권을 차지한 국가는 대부분 경제 규모나 국민 생산성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대통령 연봉이 33만달러에 달하는 모리타니는 1인당 GDP가 4000달러가 채 되지 않는다. 모리타니는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중국과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나 중국 GDP는 모리타니의 2400배에 달한다. 이 신문은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 각국 정부 웹사이트 등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절대 군주제 국가나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나라는 제외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트럼프 “OPEC에 전화해 증산 합의” WSJ “누구와도 통화하지 않아”

    트럼프 “OPEC에 전화해 증산 합의” WSJ “누구와도 통화하지 않아”

    얼마나 자화자찬을 많이 했는지 27일 아침 연합뉴스 외신란은 트럼프 제목 일색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OPEC에 전화했다. 그들에게 ‘유가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다. 휘발유 가격도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국가들에 원유 공급을 늘리는 것에 관해 얘기했다”면서 “모두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통화 대상에 대해선 설명을 붙이지 않았다. 다만 별도의 트윗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OPEC이 증산에 나설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OPEC 회원국 및 러시아가 이끄는 OPEC 비(非)회원국은 오는 6월까지 하루 120만 배럴 감산 조치를 시행 중이다. 사실이라면, 6월 회의에서 감산 조치가 연장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증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원유에 대한 현재 우리의 전면적 제재에서 비롯되는 (원유공급량) 격차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회원국들이 그 이상으로 보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보 양보해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국제유가가 3% 안팎 급락한 것만 봐도 그렇다. 미국의 이란산 원유 봉쇄 영향으로 사흘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전해지자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반면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OPEC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쪽과 전화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이나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 등과 통화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유가와 관련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란 “美 원유봉쇄? 꿈깨라” 자신감… 그 뒤엔 中·印

    이란 “美 원유봉쇄? 꿈깨라” 자신감… 그 뒤엔 中·印

    이란 대통령 “흉기 든 사람과 대화 못해” 中, 이란산이 6%… 美견제용 밀착 가능성 인도, 이란과 역사적 우방 고려 유지 전망 사우디도 한국 등 8개국 수출량 늘릴 듯 CNN “이란 제재 최대 수혜자는 푸틴”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봉쇄하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인 23일(현지시간) 이란은 “우리 원유 수출을 ‘0’으로 줄이겠다는 미국의 꿈은 절대 이뤄지지 않을 허황된 일”이라고 반격했다. 전문가들도 중국·인도가 이란산 원유를 포기하지 않아 미국의 봉쇄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을 ‘흉기를 든 사람’에 비유하면서 원색 비난하고 전쟁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이날 “우리는 미국의 제재를 돌파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도 24일 “이란의 원유 수출을 모두 막겠다는 미국의 계획은 흐지부지될 것”이라면서 “적들의 적대적인 행태에 반드시 응답하겠다. 이란은 우리를 겨냥한 악의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도 24일 내각회의에서 “흉기를 든 사람과는 대화할 수 없다”면서 “협상 뒤 거짓을 일삼는 악당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진행한 협상은 아무 소득이 없다. 우리는 대화와 외교를 선호하지만 전쟁과 방어할 준비도 됐다”고 경고했다. 미 정부는 지난 22일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한중일 등 8개국에 대한 6개월간의 제재 유예를 연장하지 않고 다음달 2일 종료한다고 발표해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는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다. 이와 관련해 이란이 미국에 반발해 걸프 해역의 입구이자 중동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하자 미군 중부사령부는 트위터에 무장한 미 순양함이 이 해협을 지나는 사진을 올렸고, 이란의 숙적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장하는 해협의 명칭 ‘아라비안걸프’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이란을 자극했다. 컨설팅업체 유라시안그룹 등은 중국과 인도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보도했다. 중국 원유 수입에서 이란산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6%(58만 5400배럴) 정도로 무시하기 어려워 중국과 이란이 더욱 밀착해 중국 위안화 결제가 활성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라시안그룹은 “인도와 이란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관계를 이어와 인도도 연결고리를 유지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석유 시장은 현재 공급이 적정하며 글로벌 유휴 생산능력도 충분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는 “우리 원유를 사는 고객의 요구에 대처하겠다”면서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유예가 중단된 수입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산 원유를 더는 수입하지 못하는 8개국의 원유 수급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수출량을 추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한편 CNN은 이란에 대한 고삐를 죄는 미 정부 조치의 가장 큰 수혜자로 하루 110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지목했다. 2014년 크림반도 강제 병합 후 서방의 강력한 경제 제재를 받는 러시아엔 유가 상승이 호재라는 것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사우디, 테러 음모 가담했다며 남자 참수 후 머리 장대에 효수

    사우디, 테러 음모 가담했다며 남자 참수 후 머리 장대에 효수

    사우디아라비아가 23일(이하 현지시간) 37명의 목을 자르는 참수로 사형을 무더기 집행한 뒤 한 남성의 머리를 장대에 꽂아 놓는 효수(梟首)까지 했다고 국영 매체 사우디 프레스 에이전시(SPA)가 전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149명의 사형을 집행했고 올해 들어 벌써 104명의 사형을 집행한 이 나라는 이날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카와 메디나에서 모두 37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이들은 국가 보안 사령부를 공격해 병사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과 적어도 14명의 반정부 시위에 과격하게 참여한 이들이었다. SPA는 성명을 통해 “극단주의 테러 이데올로기를 채택하고 테러 조직을 형성해 사회의 안전과 평화를 해치려 했다”고 처형 배경을 설명했다. 처형된 이들 가운데는 체포됐을 때 불과 열여섯 살이었던 남자도 포함됐다.  사우디는 보통 참수로 사형을 집행하는데 효수까지 한 것은 당국이 훨씬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이를 본보기 삼은 것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다른 여성을 강간하려 하고, 다른 남성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한 남성이 처형 후 효수됐다. 사우디 정부는 사형 집행 숫자를 공표하지 않지만 국영 매체들은 자주 처형 소식을 전하고 있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를 근거로 집계하고 있다.  사우디 보안 당국은 21일에도 리야드 북쪽의 알줄피의 보안국 지부를 공격하려 했던 음모를 적발했다며 4명의 가담자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2016년 1월 47명을 집단 처형한 뒤 사우디에서 하루에 이뤄진 사형 집행 건수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번에 처형된 사람 대부분이 시아파 남성이라며 고문으로 끌어낸 자백을 근거로 한 “가짜 재판” 뒤 유죄를 선고받았다면서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처형이 시아파 맹주이며 숙적인 이란과 수니파 맹주 사우디의 지역, 종파 긴장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3년 전 무더기 처형 때는 저명 시아파 종교 지도자 한 명이 포함되면서 파키스탄과 이란 등에서 시위를 촉발했고, 테헤란 주재 사우디 대사관은 약탈당해 현재까지 문을 닫은 상태다.  두 차례 무더기 처형 모두 살만 사우디 국왕이 재가한 것으로, 그는 2015년 왕위에 오른 이래 이전 국왕들보다 더 대담하고 단호한 리더십을 드러내고 있다고 AP는 설명했다.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를 파기하고 이란을 상대로 한 경제 제재를 복원하는 등 이란을 계속 압박하면서 사우디와 수니파 아랍 동맹국들이 더욱 대담해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워싱턴에서 싱크탱크 ‘걸프협회’를 운영하는 사우디의 반체제 인사 알리 알아흐메드는 이번 처형이 미국의 반(反) 이란 물결에 편승해 이란을 겨냥한 정치적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사설]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충격 최소화 주력하라

    미국이 한국ㆍ일본 등 8개국에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예외 조치 종료를 그제 발표하자 국제 유가가 3% 안팎 급등하는 등 ‘이란발 쇼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이란 핵협정을 탈퇴한 미국은 11월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석유시장의 원활한 공급 등을 이유로 8개국에 대해 180일간 예외를 뒀다. 이 조치가 연장되지 않음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모든 나라가 이란산 석유 수입을 전면 중단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제재 대상이 된다. 이란산 원유 수출 봉쇄로 국제 원유시장의 공급 감소에 대한 불안이 제기되면서 가뜩이나 오름세인 국제 유가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그제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회원국들이 그 이상으로 보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오는 6월까지 감산 조치를 시행 중인 산유국들이 얼마나 호응할지 미지수인 만큼 국제 유가 상승에 대한 염려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유를 100% 수입하는 우리로선 경제에 직격탄이 된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예외 조치가 한시적이란 점을 감안해 국내 정유업계가 수입처 다변화 등 대응책을 어느 정도 마련해 왔기 때문에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에 따른 대규모 수급 차질 파동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건 그나마 다행이다. 국내에 수입된 이란산 원유의 비중은 2017년 13.2%에서 미국이 제재를 복원한 지난해에는 5.2%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이 선호하는 저가의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다른 지역 제품으로 대체하면 원유 도입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제성 저하는 피하기 어렵다고 하니 걱정이다.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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