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라비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친박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브리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이천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대비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089
  • “미국도 백신접종 초읽기” FDA 자문위, 화이자 긴급승인 권고

    “미국도 백신접종 초읽기” FDA 자문위, 화이자 긴급승인 권고

    미 국민 접종 위한 검증 사실상 완료조만간 FDA 최종 승인 이뤄질 전망화이자 승인하면 전 세계에서 5번째모더나 등 다른 백신 심사도 줄대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10일(현지시간) 제약사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FDA에 권고했다. 이는 미국이 자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검증 절차를 사실상 완료한 것으로 평가돼 후속 절차와 백신 배송까지 마치면 조만간 접종이 개시될 전망이다. 자문위는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한 뒤 표결을 통해 승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표결은 찬성 17명, 반대 4명, 기권 1명으로 결론났다. 자문위의 절대 다수는 화이자 백신의 알려진 효능이 16세 이상이 접종할 때 발생할 위험보다 더 크다는 점에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FDA가 자문위의 권고를 토대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일이 남았지만, 그간 FDA의 태도로 볼 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승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CNN방송은 FDA가 이날 또는 11일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FDA의 승인 결정이 이뤄지면 백신의 배포가 시작될 수 있지만, 실제 접종을 하려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 권고 결정이 추가로 있어야 한다. CNN은 CDC의 권고를 위한 투표가 오는 13일 오후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미 정부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백신 접종을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 오는 17일에는 제약사 모더나가 신청한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안건을 심사하는 FDA 자문위 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후에는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의 심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화이자는 이달 말까지 미국인 25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고, 미 당국은 보건의료 종사자와 요양원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이 먼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AP통신은 “전문가들은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최소한 인구 70%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정상으로 돌아가고 마스크를 벗기 위해선 몇 달이 걸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미국의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최종적으로 이뤄질 경우 영국,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5번째가 된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1555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29만 2000명 가량의 사망자가 나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화이자 백신 맞고 알레르기 반응… 英정부 “안전성 문제없다”

    화이자 백신 맞고 알레르기 반응… 英정부 “안전성 문제없다”

    英·캐나다 이어 사우디 긴급사용 승인FDA보고서 보니 경증 부작용만 있어“일반 백신·의약품서도 나타나는 수준”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 하루 만에 2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이를 둘러싼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영국에 이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승인 검토 예정인 미국 등에 전 세계의 눈이 쏠린다. 여기에 한국 정부가 선구매했다고 밝힌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역시 임상 참여자에게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작용이 발생하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화이자 백신 등은 일부 부작용은 있겠지만 안전성과 효과성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이 알레르기 환자 발생 이후 구체적 백신 접종 지침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과거 의약품이나 식품에 대해 아나필락시스(급성 쇼크)를 보인 사람은 화이자 백신을 맞으면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백신의 안전성 의혹에 대해선 일축했다. 준 레이 청장은 “접종자 대부분은 아나필락시스를 겪지 않을 것이고,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는다는 이점이 더 크다”고 말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 임상시험 과정과 효능을 분석하고 내놓은 보고서에도 이 같은 내용이 나온다. 일부 부작용이 있을 수는 있지만 코로나19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뚜렷하다는 것이다. FDA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임상 3상 시험은 투약군 2만 1823명과 대조군 2만 1828명을 대상으로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독일 등 전 세계에서 이뤄졌다. 고연령층과 인종, 기저질환자, 비만 인구 등 여러 조건을 고려했는데,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전체 인구집단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은 95%의 효능을 보였다. 연령과 인종, 성별 등 각 요인과 상관없이 높은 효과를 보였다. 백신을 맞은 10명 중 3명(27.0%)은 주사 부위 통증이나 붉어짐, 피로감, 두통, 관절통 등 경증 부작용을 보였다. 대조군(12.7%)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 같은 부작용은 일반적인 백신이나 의약품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수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안젤라 라스무센 박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주사 직후 바로 발생하는 부작용은 백신이 몸 안에서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증 부작용의 경우 투약군과 대조군 모두 0.5% 이하로 나타나는 등 발생률이 현저히 낮았다. 다만 청소년이나 임산부에 대한 안전성은 검증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FDA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에서 HIV·에이즈 환자 등 면역 저하자나 16세 미만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발생 위험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사우디도 화이자 백신 승인했다” 세계 4번째 발표

    “사우디도 화이자 백신 승인했다” 세계 4번째 발표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청이 10일(현지시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사용 승인했다고 국영 SPA통신이 보도했다. 식품의약청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사용 승인을 받아들였다”며 “이로써 사우디는 이 회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해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사용 승인은 화이자 측이 11월 24일 제출한 임상 시험 자료에 기반해 여러 요소를 국제적 기준에 맞춰 검토한 뒤 결정했다”며 “조만간 수입·접종을 위한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곳은 영국, 바레인, 캐나다에 이어 사우디가 세계에서 네 번째다. 영국에서는 지난 8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코로나19가 등장한 지 343일 만에 서방에서 개발돼 검증 과정을 거친 백신의 일반 접종이 개시된 것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용케 살았구나” 잿더미 호주섬에서 무게 7g 세계 최소 주머니쥐 발견

    “용케 살았구나” 잿더미 호주섬에서 무게 7g 세계 최소 주머니쥐 발견

    호주 캥거루섬을 집어삼킨 화마로 한때 멸종 우려가 제기됐던 태즈메이니아피그미주머니쥐(Cercartetus lepidus)가 용케 살아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호주ABC뉴스는 산불로 잿더미가 된 캥거루섬에서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토착종 20여 종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산불 전까지만 해도 캥거루섬은 ‘호주판 갈라파고스’라 불릴 만큼 천혜의 환경을 자랑했다. 섬 3분의 1이 이상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야생동물의 천국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산불로 섬 절반이 잿더미가 됐고, 10만 마리 넘는 가축과 야생동물이 죽었다. 4만 마리 가까운 캥거루와 코알라 3만 마리가 희생됐다.특히 토착종 피해가 우려됐다. 일부는 섬에서 아예 자취를 감춘 것으로 여겨졌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화마에서 용케 살아남은 토착종이 발견돼 현지 생태학자들이 흥분에 휩싸였다. 캥거루섬야생동물센터 측은 5일 태즈메이니아피그미주머니쥐를 비롯해 20여 종의 토착종이 생존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중 태즈메이니아피그미주머니쥐는 손가락 하나 크기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주머니쥐다. 무게가 겨우 7g에 불과할 만큼 몸집이 작아 식별 자체가 어렵고 연구도 쉽지 않다. 2015년 기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 적색목록에 관심대상(LC)으로 올랐지만, 지난해 산불로 대부분이 희생됐을 것이라 추측됐다.그러나 섬 절반인 21만1000헥타르가 불에 타는 동안에도 목숨을 부지한 쥐 몇 마리가 관측됐다. 현지 생태학자 팻 호건스는 “캥거루섬에서 발견된 태즈메이니아피그미주머니쥐에 대한 공식 기록은 113개에 불과하다. 확실히 흔치 않은 발견”이라고 설명했다. 타마왈라비 등 다른 토착종 발견도 희망으로 떠올랐다. 호건스박사는 “산불로 서식지 대부분이 불에 탔지만 분명 남아있는 야생동물이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겼다”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호주 전역에 걸쳐 계속된 산불로 영국 면적과 맞먹는 1146만 헥타르가 불에 탔다. 세계자연기금(WWF)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야생동물 30억 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코알라는 서식지 80%가 사라져 기능적 멸종에 이르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강경화, UAE 외교장관과 회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협조 당부”

    강경화, UAE 외교장관과 회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협조 당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 협조를 요청했다. 강 장관은 이날 압둘라 장관과 회담 및 만찬 협의에서 엑스포 관련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강 장관은 코로나19로 한 해 미루어진 2020년 두바이 엑스포가 내년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다. 아울러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UAE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두 장관은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통해 더욱 긴밀해진 양국 협력관계를 확대·심화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코로나19 상황하에서도 양국이 외교장관 회담만 올해 두 번 개최하는 등 교류와 소통을 이어오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수준으로 관계를 지속 확대해 왔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두 장관은 한국과 UAE 간 교육·보건·정보통신기술·과학기술 분야 등 다양한 양국 협력 사업들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이를 더욱 가속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국제무대에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6일 두바이 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림 빈트 이브라임 알하쉬미 UAE 외교국제협력부 국제협력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위원장과 회담을 하고 UAE와 엑스포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또 한국관 건설현장을 방문, 한국의 2020 두바이 엑스포 참여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강 장관은 5일 바레인에서 마나마 대화 참석 계기 아이만 후세인 알 사파디 요르단 외교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전날에는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 자야니 바레인 외교장관,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교장관과 회담을 했다. 강 장관은 회담에서 각국과의 경제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한편 강 장관은 5일 마나마 대화 연설에서 미래 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협력의 일환으로 우리 정부의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을 설명하고, 동 구상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최하는 마나마 대화는 유럽의 뮌헨 안보회의, 아세안의 샹그릴라 대화와 함께 중동 지역의 주요 안보 포럼으로 꼽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재생에너지·AI는 일자리 블루오션… 투자 키워야”

    “재생에너지·AI는 일자리 블루오션… 투자 키워야”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16조 달러(약 1경 7600조원)의 투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2000만개의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다.”(알베르토 간돌피 골드만삭스 전무) 국내외 전문가들이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을 일자리 창출의 ‘블루오션’으로 꼽았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내외 대기업 및 투자기관 관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판 뉴딜과 일자리’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고 기업과 정부의 역할을 논의했다. 미켈레 델라비나 골드만삭스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국제자본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사업에 국제자본이 집중되면서 화석에너지 사업과 재생에너지 사업 간 자본 조달 비용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결과로 재생에너지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와 일자리 순창출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자리를 늘리려면 한국 역시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한나 추아 시티그룹 전무는 “AI 기술이 향후 5년간 디지털 전환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인재양성, 재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AI가 사람의 일을 대신하면서 오히려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김용기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비관적인 전망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은 높은 교육 수준과 이미 진전된 자동화율을 감안할 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일자리의) 자동화 대체율이 6%로 가장 낮을 것이란 전망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 사업보다 3배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올 시즌 K리그 4골뿐인 윤빛가람, ACL선 ‘득점왕 페이스’

    올 시즌 K리그 4골뿐인 윤빛가람, ACL선 ‘득점왕 페이스’

    프로축구 K리그 득점 33위 윤빛가람(30·울산 현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정조준했다. 윤빛가람의 오른발이 매섭다. 윤빛가람은 지난달 30일 치러진 FC도쿄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7개월 만에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4연승을 이끌었다. 2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았다. 울산은 윤빛가람의 활약에 힘입어 조별리그 1경기를 남기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K리그 네 팀 중 가장 먼저다. 4골은 윤빛가람이 올해 K리그1에서 기록한 골과 같다. 윤빛가람은 24경기를 뛰며 4골을 넣어 득점 33위에 올랐다. 윤빛가람은 원래 많은 골을 넣는 골잡이는 아니다. 한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해 본 경험이 없다. 2010년 경남FC 유니폼을 입고 데뷔하며 기록한 9골, 지난해 상주 상무와 전역 후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넣은 9골이 최고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 나선 윤빛가람의 발끝이 예사롭지 않다는 이야기다. 현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는 이미 준결승전까지 경기를 마무리한 서아시아 지역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압데라작 함달라다. 준결승전까지 모두 7골을 넣었다. 그런데 소속팀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윤빛가람과 3골 차에 불과하다. 만약 울산이 결승전까지 간다면 윤빛가람에게는 모두 5경기가 남아 있다. 충분히 득점왕 욕심을 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윤빛가람이 아시아 득점왕에 오르면 K리그 출신으로는 2016년 아드리아노(FC서울) 이후 4년 만이다. 아시아 클럽 대항전이 챔피언스리그로 새롭게 출범한 2002년 이후 K리거가 이 대회 득점왕에 오른 것은 2004년 김도훈(성남 일화), 2007년 조아우 모따(성남 일화), 2010년 조제 모따(수원 삼성), 2011년 이동국(전북 현대) 등 다섯 차례다. 윤빛가람은 FC도쿄전 승리 뒤 기자회견에서 “잘했던 경기를 생각하며 능력을 보여 주려 하고 있다”면서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슛하라는 감독님 지시가 잘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사망사고 제로’ 목표… 리스크 막는 선제적 대응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사망사고 제로’ 목표… 리스크 막는 선제적 대응

    쌍용건설이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안전대상을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김석준 최고경영자(CEO)의 확고한 의지로 ‘안전 보건 경영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사망사고 제로’를 목표로 건설현장에서의 기본 원칙을 준수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리스크 발생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 보건 문화를 조성·정착했다. 쌍용건설은 전통적인 해외 건설 명가다. 1977년 창립 이후 아시아(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와 중동(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미국, 일본, 아프리카(적도기니) 등 20개국에서 150건의 공사, 약 102억 달러를 수주한 바 있다. 세계적인 휴양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건축물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을 비롯해 두바이 그랜드하얏트호텔, 에미리트타워호텔 등 랜드마크 건축물 상당수가 쌍용건설의 작품이다. 지금도 세계 8개국에서 총 18개 프로젝트 약 3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쌍용건설은 1만 5000객실에 달하는 최고급 호텔과 1만 병상 이상의 병원 및 각종 첨단 건축물 시공을 통해 세계적 건설 전문지인 미국 ENR사 선정 호텔시공실적 세계 2위에 오른 이래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고급 건축공사의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국내 굴지의 기업의 연구시설이 유치되고 있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에 넥센그룹의 새로운 연구개발(R&D)센터인 더 넥센 유니버시티를 건설했다.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넥센의 기업문화와 다음 세기로 이어지는 전통을 담아내는 상징적인 연구시설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K리그1 득점 33위 윤빛가람, 亞챔스리그 득점왕 정조준

    K리그1 득점 33위 윤빛가람, 亞챔스리그 득점왕 정조준

    프로축구 K리그1 득점 33위 윤빛가람(30·울산 현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정조준 했다. 윤빛가람의 오른발이 매섭다. 7개월 만에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4연승을 이끌었다. 2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았다. 울산은 윤빛가람의 활약에 힘입어 조별리그 1경기를 남기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K리그 네 팀 중 가장 먼저다. 4골은 윤빛가람이 올해 K리그1에서 기록한 골과 같다. 윤빛가람은 24경기를 뛰며 4골을 넣어 득점 33위에 올랐다. 윤빛가람은 원래 맣은 골을 넣는 골잡이는 아니다. 한 시즌에 두자릿수 득점을 해 본 경험이 없다. 2010년 경남FC 유니폼을 입고 데뷔하며 기록한 9골, 지난해 상주 상무와 전역 후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넣은 9골이 최고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 나선 윤빛가람의 발끝이 예사롭지 않다는 이야기다. 현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는 이미 준결승전까지 경기를 마무리 한 서아시아 지역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압데라작 함달라다. 준결승전까지 모두 7골을 넣었다. 그런데 소속팀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윤빛가람과 3골 차에 불과하다. 만약 울산이 결승전까지 간다면 윤빛가람에게는 모두 5경기가 남아 있다. 충분히 득점왕 욕심을 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윤빛가람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르면 K리그 출신으로는 2016년 아드리아노(FC서울) 이후 4년 만이다. 아시아 클럽 대항전이 챔피언스리그로 새롭게 출범한 2002년 이후 K리거가 이 대회 득점왕에 오른 것은 2004년 김도훈(성남 일화), 2007년 조아우 모따(성남 일화) 2010년 조제 모따(수원 삼성), 2011년 이동국(전북 현대) 등 다섯 차례다. 윤빛가람은 지난 30일 밤 FC도쿄 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잘했던 경기들을 생각하며 능력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면서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슛하라는 감독님 지시가 잘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란 핵과학자 암살, 모르쇠하면서도 ‘긍정 평가’한 이스라엘

    이란 핵과학자 암살, 모르쇠하면서도 ‘긍정 평가’한 이스라엘

    이란 핵 과학자 암살과 관련해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 정부가 이를 공식 부인하면서도 암살 자체에 대해 긍정 평가하는 발언을 내놓는 등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란의 핵 보유를 용납치 않겠다는 경고인 동시에 이란 핵 합의 복귀를 추진 중인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와의 긴장 수위가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발 스타이니츠 이스라엘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공영 칸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에서 이뤄진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의) 암살은 누가 했든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전 지역과 전 세계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엘리 코헨 정보부 장관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파크리자데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코헨 장관은 “그를 제거한 행위는 중동과 전 세계에 도움이 됐다”면서 “핵무기 제조에 적극 참여한 사람은 누구나 걸어다니는 시체다”고 경고했다. 또한 “파크리자데 암살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모른다”고도 주장했다. 유럽연합(EU) 등이 그의 암살을 살인 행위로 규정하고 비난한데 대해서도 “그들이 다시 머리를 모래 속에 파묻고 있는 것을 본다”고 비판했다. 핵개발 위협을 당하는 현실을 바로보지 못한다는 비아냥이다. 현지 언론들은 EU가 이란의 핵합의(JCPOA) 위반을 묵인해온 사실을 지적한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는 공식적으로 ‘파그라자데의 죽음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과 외교부도 암살 사건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사건 직후 트위터에 ‘내 업적을 모두 말할 수 없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려 사실상 그가 암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란 핵합의에 복귀해선 안된다는 경고를 누차 해 왔다. 그런 만큼 파크리자데의 암살은 미국의 핵합의 복귀 협상을 막으려는 이스라엘의 목표와도 들어맞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8일 익명의 이스라엘 관리의 전언으로 “전 세계가 이스라엘에 감사해야 한다”는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은 이날 이번 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을 방문해 정상들과 회동에 나선다.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중동국들과의 수교 협상 등 막판 외교 성과 쌓기에 집중할 예정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국내 최고의 퍼블릭 코스에 선정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국내 최고의 퍼블릭 코스에 선정

    경남 남해의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이 국내 최고의 퍼블릭 코스에 선정됐다.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은 30일 골프전문 월간지 ‘골프매거진 코리아’가 선정해 발표한 ‘2020-21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에서 총점 93.00점(100점 만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시각적 아름다움에다 코스 공략의 재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 라운드의 만족감을 높이는 골프장으로 평가됐다.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 카일 필립스가 설계한 이곳은 바다 한 가운데 돌출된 케이프(Cape) 지형의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페어웨이가 조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2위는 역시 국내 대표적인 시사이드 코스인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84.00점)가 차지했다. 3위는 강원도 홍천의 세이지우드홍천(77.50점)이, 경기 여주의 사우스 스프링스(75.00점)와 강원 춘천의 라비에벨 올드코스(74.44점)는 각각 4, 5위에 올랐다. ‘2020-21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는 ‘미국 100대 코스’와 더불어 ‘골프매거진 코리아’ 12월호에 자세히 소개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500년 된 국보 신라 비석 실물 언제든 본다

    1500년 된 국보 신라 비석 실물 언제든 본다

    가장 오래된 신라비(碑)로 알려진 국보 제318호 ‘포항 중성리 신라비’ 실물이 일반에 공개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경주박물관은 새달 8일부터 포항 중성리 신라비를 박물관 신라역사관 3실에서 상설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11년 전 발견 직후 8일간의 특별 공개와 2012년, 2018년 특별전에서 실물이 선보인 적이 있으나 상설 전시는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복제품으로만 공개해왔다. 이 비는 2009년 5월 포항시 흥해읍 중성리 도로공사 현장에서 한 시민이 우연히 발견했다. 비에는 신라 관등제 성립 과정과 신라 6부 구조, 중앙 정부와 지방과의 관계 등을 보여주는 203개의 문자가 새겨져 있다. 제작 시기는 지증왕 4년(503년)에 제작한 포항 냉수리 신라비(국보 제264호)보다 2년, 법흥왕 11년(524년)에 만든 울진 봉평리 신라비(국보 제242호)보다 23년이 앞선 501년으로 추정됐다. 문화재청은 역사와 학술 가치를 인정해 2015년 국보로 지정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경주박물관의 신라역사관 3실과 4실 개편에 맞춰 이뤄졌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그동안 학술행사와 자료집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볼 수 있었던 비의 모습을 실물로 직접 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소개했다. 연구소는 지금까지 ‘포항 중성리 신라비 발견 기념 학술발표회’, ‘6세기 금석문과 신라 사회’, ‘신라 왕경과 포항 중성리 신라비’ 등 학술대회를 개최했고, ‘포항 중성리 신라비 도록’, ‘포항 중성리 신라비 자료집’ 등을 발간해왔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인니 아동 성폭행범, 공개 회초리질 146대에 “살려달라” 애원

    인니 아동 성폭행범, 공개 회초리질 146대에 “살려달라” 애원

    인도네시아 아동 성폭행범이 공개 매질을 당했다. AFP통신은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특별행정구역 아체주가 아동 성폭행범을 상대로 공개 태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체주 이디 라윳 지역 마을 광장에 마련된 태형장에서 샤리아(이슬람 율법) 경찰은 아동 성폭행범의 등에 여러 차례 회초리를 휘갈겼다. 평소라면 주민 수백 명이 몰려들었을 집행장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샤리아 경찰과 관계 공무원 등 일부만 참석해 태형을 지켜봤다.복면을 쓴 집행관이 회초리를 휘두를 때마다 성폭행범은 얼굴을 찡그리며 비명을 내질렀다. 아픔을 이기지 못한 죄수는 형 집행 도중 제발 매질을 멈춰달라고 애원하며 주저앉았고, 대기하고 있던 의사에게 간단한 치료를 받은 후 죗값을 마저 치렀다. 올해 초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아동을 성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19세 남성은 태형 146대를 선고받고 이날 집행장에 섰다. 태형 146대는 꽤 높은 수위의 처벌에 속한다. 동아체 검찰청 이반 난자르알라비는 “범죄 억지를 위한 최대 형량”이라고 설명했다.인도네시아 특별행정구역인 아체는 동남아에서 가장 먼저 이슬람이 퍼진 지역으로, 2003년 이슬람율법인 샤리아를 합법화했다. 샤리아법은 음주, 도박, 동성애, 간음,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행각 등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처음으로 동성애자에게도 공개 태형을 선고했으며, 지난해에는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을 벌인 10대 남녀가 공개 태형에 처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태형의 잔혹함을 꼬집고 있지만, 아체주는 샤리아법이 실제로는 매우 관대하고 인간적인 율법이라고 반박했다. 지난해 공개태형 당시 반다 아체 시장 자이날 아리핀은 “서구에서는 이슬람의 샤리아법이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하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밝힌 바 있다. 인권단체들은 인도네시아가 급진적 이슬람화로 개인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다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샤리아법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인니 아동 성폭행범 등짝 후려친 회초리…146대 공개 매질

    인니 아동 성폭행범 등짝 후려친 회초리…146대 공개 매질

    인도네시아 아동 성폭행범이 공개 매질을 당했다. AFP통신은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특별행정구역 아체주가 아동 성폭행범을 상대로 공개 태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체주 이디 라윳 지역 마을 광장에 마련된 태형장에서 샤리아(이슬람 율법) 경찰은 아동 성폭행범의 등에 여러 차례 회초리를 휘갈겼다. 평소라면 주민 수백 명이 몰려들었을 집행장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샤리아 경찰과 관계 공무원 등 일부만 참석해 태형을 지켜봤다.복면을 쓴 집행관이 회초리를 휘두를 때마다 성폭행범은 얼굴을 찡그리며 비명을 내질렀다. 아픔을 이기지 못한 죄수는 형 집행 도중 제발 매질을 멈춰달라고 애원하며 주저앉았고, 대기하고 있던 의사에게 간단한 치료를 받은 후 죗값을 마저 치렀다. 올해 초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아동을 성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19세 남성은 태형 146대를 선고받고 이날 집행장에 섰다. 태형 146대는 꽤 높은 수위의 처벌에 속한다. 동아체 검찰청 이반 난자르알라비는 “범죄 억지를 위한 최대 형량”이라고 설명했다.인도네시아 특별행정구역인 아체는 동남아에서 가장 먼저 이슬람이 퍼진 지역으로, 2003년 이슬람율법인 샤리아를 합법화했다. 샤리아법은 음주, 도박, 동성애, 간음,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행각 등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처음으로 동성애자에게도 공개 태형을 선고했으며, 지난해에는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을 벌인 10대 남녀가 공개 태형에 처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태형의 잔혹함을 꼬집고 있지만, 아체주는 샤리아법이 실제로는 매우 관대하고 인간적인 율법이라고 반박했다. 지난해 공개태형 당시 반다 아체 시장 자이날 아리핀은 “서구에서는 이슬람의 샤리아법이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하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밝힌 바 있다. 인권단체들은 인도네시아가 급진적 이슬람화로 개인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다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샤리아법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G20 주최국 놀란 화상회의 기획…탁현민 “문 대통령에 감동”

    G20 주최국 놀란 화상회의 기획…탁현민 “문 대통령에 감동”

    지난 2주간 ASEAN 관련 5개 정상회의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및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준비를 맡았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비대면 회담에서 주최국인 사우디의 기술진과 장관, 고위급 인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과 관련 “발상을 바꾸니 가능했다. 영화 어벤저스에 나오는 화상회의 장면을 보면서 생각하다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탁현민 비서관은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비대면 회담이다보니) 어떻게 하면 화상을 통해 밀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실제로 만나서 대면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화면은 더 분명하게, 오디오는 더 단순하게, LED(발광다이오드)·오디오 신호·조명·무대·책상·의자 등까지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사신제도부터 지금까지 통 틀어서 통번역가의 직접적 도움을 받지 않고 진행했던 첫 번째 정상 회의였던 것 같다. 어차피 행사장에는 우리 관계자들만 있었기 때문에 굳이 번거롭게 썼다 벗었다 할 필요없게 통역 부스의 통역 내용을 회의장 전체에 스피커로 소리를 내줬고, 시차와 딜레이도 조금이나마 더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청와대는 화상회의 당시 주최국 국기색과 맞춘 녹색으로 회의장을 구성했고, 사우디는 아주 인상깊게 봤다는 메시지를 셰르파(교섭대표) 채널을 통해 우리측에 전했다. 탁 비서관은 “아세안 회담 현 의장국인 베트남과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차기 의장국에서 어떻게 했냐고 문의가 들어 온다”면서 앞으로도 비대면 화상회의가 더 늘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일화도 전했다. 탁 비서관은 “마지막 (G20) 회담 같은 경우는 거의 3시간 가까이 진행이 됐는데, 다른 정상들은 가끔 이석도 하고 그랬다. 진짜로 생리적인 것도 있을 텐데, 문 대통령께 잠시 (쉬다 오시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괜찮으니) 네 자리로 돌아가라’라고 하셨다. 회담 진행을 맡은 실무자들은 어느 정상이 한번도 움직이지 않고 다 들었는지를 다 보고 있다. (다른 나라에도) 상당한 신뢰로 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탁 비서관은 “20개 나라 이상, 국제기구까지 하면 더 많은 숫자가 각자가 주어진 시간 동안 계속 발언을 한다. 내 발언이 끝나면 사실 나머지는 경청하는 것인데 이게 대면(회의를) 했을 때는 서로 호흡도 느끼고 이러지만, 비대면이니까 그냥 진짜 모니터만 보고 있어야 된다”라며 2주간의 회담을 마치고 문 대통령의 태도에 더욱 감동했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G20 靑회의장 지켜본 사우디 ‘어메이징’ 연발한 까닭?

    G20 靑회의장 지켜본 사우디 ‘어메이징’ 연발한 까닭?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2주새 화상 연결로 참석한 다자 정상회의에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 마련된 회의장 모습이 참가국 사이에 화제가 됐다고 청와대가 24일 밝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등은 외교 경로를 통해 회상회의 준비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 여파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비대면 다자회의 수요가 적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후 주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측이 셰르파 채널을 통해 ‘어메이징’이란 표현을 두 차례나 쓰며 화상 정상회의장 준비 상황을 인상 깊게 봤다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13일 한·메콩 정상회의, 14일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15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1∼22일 G20 정상회의 등 7차례의 다자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청와대는 회의마다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회의장 배경색을 달리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때는 행사의 심볼·로고 등을 고려해 색상을 선택했고, EAS 때는 바다를 의미하는 푸른색을, RCEP 때는 협정당사자인 한국 대통령을 뜻하는 군청색을, G20 때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징하는 초록색을 각각 배경으로 삼았다. 강 대변인은 “회의 때마다 다른 배경 판을 준비한 게 아니라, 조명을 이용해 색상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배석자들의 책상 모양과 배치도 눈길을 끌었다. 사다리꼴 모양의 책상을 이어붙이면 삼각형이 그려지는데, ‘원팀’을 나타내려는 의도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아울러 다른 정상 발언 때 해당 발언이 통역사 부스를 거쳐 회의장에는 한국어로 나올 수 있도록 해 문 대통령은 별도의 헤드셋을 쓰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또 여러 정상의 화면을 전면과 후면에 설치한 LED(발광다이오드)를 통해서 다양하게 실시간으로 구성했는데, 롤러블TV 등 한국의 첨단 영상기기를 홍보하기 위한 의도였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씨줄날줄] 흔들리는 G20 지위/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흔들리는 G20 지위/오일만 논설위원

    주요 20개국(G20) 회의는 서방의 선진 7개 국가의 모임인 G7을 확대개편한 세계경제협의기구로서 1999년 12월 베를린에서 발족됐다. 당시 지구촌을 강타한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발 방지와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모색한다는 취지였다. 2008년 11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정상급 회의로 격상돼 세계경제를 다루는 최상위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G20 정상회의가 유엔 총회와 버금가는 다자협의체로서 ‘국제사회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상황은 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G20 정상들이 매년 지구촌 공통 의제를 논의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지만 출범 이후 글로벌 경제가 나아졌다는 징후는 별로 없다. 오히려 글로벌 빈부 격차가 더 심해지고 가난한 국가들의 고통은 더욱 가속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냉정한 힘의 논리로 움직이는 국제사회에서 G20 정상회의의 위상은 추락할 수밖에 없는 구도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초유의 비대면(화상)으로 진행된 G20 정상회의가 22일(현지시간) 종료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의장국인 이번 정상회의는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 실현’이란 거창한 주제로 열렸다. 취약계층 지원, 지구보호,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지만 최대 화두는 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19 사태였다. G20 정상들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이 모든 사람에게 적정 가격에 공평하게 보급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지구촌의 반응은 냉랭하다. 자국 우선주의적 ‘백신 민족주의’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G20 정상들의 약속이 공약(空約)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선언문 사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기자들에게 “백신 공급을 위한 빈곤국들과 대형 제약사들의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벌써부터 한발 빼는 모습이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과 유럽 선진국들은 백신의 공정 분배를 외쳤지만 물밑에선 자국 우선의 백신 확보 전쟁에 돌입한 지 오래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온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내년 말까지 13억회분 생산할 예정이지만 이미 11억회 분량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부자 국가에 판매하기로 계약이 끝난 상태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 역시 올해 2000만회 분량의 백신을 생산하지만 최우선으로 미국에 공급한다. 선진국들의 싹쓸이 계약으로 지구촌 빈국들은 2024년에야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높다. G20의 ‘공정한 백신 공급 약속’ 또한 공수표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스스로 자구책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oilman@seoul.co.kr
  • 남성성만 부르짖는 사회 ‘섬세한 몸짓’으로 맞서다

    남성성만 부르짖는 사회 ‘섬세한 몸짓’으로 맞서다

    ‘조지아’ 하면 애틀랜타가 위치한 미국 남동부 주를 떠올리기 쉽다. 커피 브랜드가 생각나는 사람 역시 적지 않겠다. 또한 국가 이름이기도 하다. 러시아터키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과 국경을 맞댄, 소련에서 1991년 독립한 나라. 우리에게는 생소하다. 과거 공산권에 속한 신생국가이기에 그러한데,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는 바로 이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감독 레반 아킨은 스웨덴에서 나고 자라 영화계에서 활동했다. 스웨덴인이 왜 조지아 영화를 만들었나 싶지만 그럴 만한 사연이 있다. 그의 부모가 조지아 출신이라 그렇다. 레반 아킨은 어린 시절부터 조지아를 드나들며 그곳을 주변인으로서 관찰했다. 그런 태도가 변한 시기는 2013년이다. 그는 조지아의 문제를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해결하는 데 힘쓰기로 결심한다. 거리 두기에서 현실 참여로의 변모는 조지아에서의 성소수자 권리 인정 행진에서 비롯됐다. 이들 퍼레이드가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수천 명의 군중에게 공격받은 것이다.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는 그래서 탄생한 작품이다. 2019년 조지아에서 개봉할 당시 곡절도 많았다. “동성애 영화를 상영한다는 것은 조지아인과 기독교 가치를 훼손하려는 시도이자 교회에 대한 공격”이라는 반대 시위가 거셌다. 그래도 표는 매진됐다. 영화를 통한 레반 아킨의 현실 참여가 성공을 거뒀다는 뜻이다. 이 작품의 가치는 퀴어 영화 제작 자체가 사건이 되는 문화권에서 최초로 퀴어 영화를 제작했다는 사실에만 있지 않다.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는 퀴어뿐 아니라 영화에도 같이 방점을 찍을 정도의 완성도를 가졌다. 그 중심에 ‘춤’이 놓인다. 여기서 춤은 조지아 무용이다. 타악기 리듬에 맞춰 절도 있는 동작을 취하는 조지아 무용은 조지아의 전통이자 자랑스러운 민족성을 상징한다. 조지아의 얼이 서린 춤을 남녀노소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도 당연하다. 그렇지만 문젯거리가 있다. 조지아 무용을 옛날 방식 그대로만 이어 나가려는 고루함이 그것이다. 그 탓에 배제당하고 상처 입는 사람들이 생겨난다.선생은 조지아 무용을 “남성적 춤”이라고 규정하면서 “약함은 설 자리가 없다”고 강변한다. 보통 남성 무용수와 달리 섬세한 몸짓 언어를 구사하는 메라비(레반 겔바키아니 분)에게 하는 말이다. 남성은 남성답게(?) 힘찬 몸짓 언어를 표현해야 한다는 강요에 그는 지쳐 간다. 이런 관습을 굳이 따를 필요가 없음을 깨닫는 것은 동료 이라클리(바치 발리시빌리 분)를 만나면서부터다. 사랑의 여러 효과 가운데 하나는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것이니까. 메라비는 조지아가 가하는 억압에 조지아 전통이자 민족성의 대표격인 무용을 전유해 맞선다. 춤추며 싸운 기록. 이를 담아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는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영화가 됐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 칼럼니스트
  • 회의 중 ‘대선 불복’ 트윗하고 골프장 간 트럼프… 코로나 대응 ‘국제적 방화벽’ 세우자는 시진핑

    회의 중 ‘대선 불복’ 트윗하고 골프장 간 트럼프… 코로나 대응 ‘국제적 방화벽’ 세우자는 시진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마지막 격돌’이 예상됐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두 정상의 행보가 확연히 갈렸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화벽을 세워야 한다”며 국제사회 공조를 요청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도중 대선 불복 트윗을 올리고 골프를 치러 나가 버렸다.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화상으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 정세에서 변화가 빨라지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팽배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감염병 방역을 일상화하는 동시에 경제 회복과 안정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국은 세계보건기구(WHO)에 협조하고 감염병 백신을 공평하게 분배해야 한다”며 “바이러스 백신 개발과 연구, 생산, 분배의 모든 과정에서 협력해 국제적인 방화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은 했지만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이 개회사를 하는 동안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에만 매달렸다. 곧바로 그의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이번 선거가 전례 없는 대규모 (투표) 사기였음을 반드시 보여 줄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의 연설 차례가 되자 대선불복을 염두에 둔 듯 각국 지도자에게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의 주제 가운데 하나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등은 언급조차 없었다. 그는 발언이 끝나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자리에 대신 앉혀 놓고 버지니아의 골프장으로 떠났다. 미국 내 감염병 확산세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임에도 일국의 지도자로서 믿기 힘든 행보를 보이자 미 민주당 애덤 시프 하원의원은 CNN에 “몹시 부끄럽다”고 개탄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G20 화두 된 ‘백신 보급’… 정상들 공평 분배에 자금 지원 합의

    G20 화두 된 ‘백신 보급’… 정상들 공평 분배에 자금 지원 합의

    의장국 사우디 “공정한 조건 만들어야”文대통령 “개도국 백신 보급 긴밀 협력”佛 마크롱·英 존슨 “보편적 접근 지지”푸틴 “러시아 백신 필요한 국가에 공급” 말레이 가상 총리실 배경 단체사진 합성21~22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이르면 연내 배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분배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800만명, 사망자는 138만명을 넘어서면서 공포가 고조된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와 모더나 등의 백신 배포가 임박했지만 제한된 물량 탓에 사회적 취약계층이나 개발도상국은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이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G20 정상선언문 초안을 입수했다며 정상들이 코로나19 백신을 공평하게 분배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초안에는 “우리는 모든 사람을 위해 적당한 가격과 공정한 접근을 보장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문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위한 백신 및 치료제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면서 한국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보급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이 이런 것(백신·치료제)들에 알맞은 가격으로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백신이 시장에 나온다면 보편적 접근을 담보해야 한다”며 “가진 자들만 백신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영국은 어떤 백신이라도 전 세계가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G20이 나서서 그 노력을 지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는 효능 있고 안전한 백신에 모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 결정안을 지지한다”며 “러시아가 개발한 백신을 필요한 국가들에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다자회의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지난 20일 제2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은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총리실 본관을 본떠 만든 배경 앞에서 가상 단체사진을 찍었다. 문 대통령 등 정상들은 말레이시아의 상징색인 빨간색을 드레스코드(넥타이·스카프 등)로 맞춰 입은 뒤 각자의 나라에서 단독 사진을 찍었고, 말레이시아는 사진들을 합성해 마치 한자리에 모인 것처럼 단체 사진으로 만들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