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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용 물놀이용 풀 유해물질… 생식기능·신체 발달에 ‘毒’

    시중에서 팔리는 어린이·유아용 물놀이용 풀(Pool)에서 생식 기능이나 신체 발달에 나쁜 영향을 주는 유해물질이 기준치보다 170배나 많이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10개 중 5개 제품은 어린이들이 피부를 다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9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아 시중에서 팔리는 어린이·유아용 풀 10개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피셔프라이스 베란다 풀’ 제품에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인 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가 나왔다. DINP는 플라스틱 제품을 부드럽게 해주는 화학물질로 몸속에 들어가면 심장과 간, 신장, 폐 등에 악영향을 미친다. 정자 수 감소, 여성 불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제품에서는 DINP가 16.8%나 나왔다. 어린이 제품 안전기준(0.1%)의 170배에 이른다. 또 엠버 에어쿠션풀(위니코니), 뽀로로타원풀(미미월드), 사각중형풀장(두로카리스마), 라바 사각 베이비풀(라온토이), 키즈 그늘막 튜브(인텍스 인더스트리) 등 5개 제품은 어린이가 피부를 다칠 위험이 있었다. 제품을 깨끗하게 자르지 않거나 마무리를 하지 않아서 생기는 거친 부분이 발견됐다. 베스트웨이에서 만든 그늘막 튜브와 프레임풀 제품은 모델명, 제조 연월, 제조자명, 수입자명, 주소, 전화번호 등을 한글로 적어 놓지 않았다. 10개 제품 모두 납, 카드뮴, 크롬, 비소 등 중금속은 없었다. 소비자연맹은 “어린이·유아용 풀은 물놀이 용품이 아닌 완구로 분리돼 별도의 안전 관리 기준이 없다”면서 “정부가 품질 관리를 위한 시험방법, 규격, 경고라벨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LNG 폐냉열 에너지로… 인천 신항만에 ‘콜드체인’ 물류 허브

    국내 최초로 버려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에너지를 이용해 커피를 비롯한 식료품,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저장·수출하는 선진국형 비즈니스 모델인 ‘콜드체인’(저온유통시스템) 물류 기지가 2018년 인천 신항만에 문을 연다. 자유무역지역 내 인천 제2 신항만 배후부지에 냉동·냉장특화존인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인접한 인천국제공항의 공항만 복합물류 운송시스템과 연계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동북아 콜드체인 물류 허브로서 메카 자리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 내 신선식품 수요가 급증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액정 등 다양한 제품들의 콜드체인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을 이용하려는 외국기업들의 투자 유치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신문 1월 20일자 11면> 5일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코트라, 인천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한 ‘한국 콜드체인 클러스터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최종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2017년까지 인천 제2 신항 배후부지를 완공해 2018년부터 LNG 냉열을 이용한 커피, 의료품, 반도체, 화학약품 등 중계가공무역의 부가가치가 높은 콜드체인 단지를 집적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외국기업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8월 말쯤 최종 보고회가 끝나는 대로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활동(IR)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캐나다 물류업체 B사는 부산에 콜드체인을 만든 뒤 세계 각지 신선과일 등을 부산에 집하시켜 분류, 포장, 라벨링 등 부가가치 작업을 거쳐 중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한국가스공사의 LNG 인수기지로부터 1㎞ 내외로 근접한 신항만 배후단지에 6100억원을 투자해 4만 9500㎡(약 15만평) 규모의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체 상태인 LNG를 기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162도의 LNG 냉열을 이송시켜 물류센터에서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전기로 기계식 냉동창고를 돌릴 때보다 전기료가 하루 8시간 기준 연간 40억원에서 13억원으로 70%가량 줄 것으로 보인다. 냉동설비 간소화에 따른 유지관리비도 연간 9억원에서 2억 7000만원으로 70%, 초기 투자비도 600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폐냉열을 이용해 창고를 돌리기 때문에 전기료가 거의 안 들어간다”면서 “미주노선 확대에 따른 신선식품, 디스플레이 액정 등에 대한 콜드체인 인프라 설치가 정말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산항, 평택항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지원하기보다 인천항과 인천공항에 우선 집중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콜드체인 물류기지 확립에 따른 투자 유치 등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이란 게 업계의 공통된 견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연구용역에 따르면 중국의 콜드체인 시장은 지난해 63억 1400만 달러에서 2019년 179억 1000만 달러(약 21조원)로 연평균 23.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육류 소비량은 8000만t으로 우리나라(200만t) 육류 소비량의 40배에 달한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바이오 물류허브를 통해 생명공학 분야 세계 물류시장을 선점했고, 네덜란드 로테르담은 화훼 작물 수출형 글로벌 물류 시장을 창출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기존 한·미, 한·유럽연합(EU) FTA 등을 활용해 무관세로 한국에 원자재, 중간재 등을 반입해 완제품으로 가공한 뒤 다시 한·중 FTA를 활용해 무관세로 중국에 수출해 관세 절감을 노리는 외국기업의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 KMI 등에 따르면 세계 콜드체인 시장 규모는 2007년 2069억 달러에서 2017년 3570억 달러(약 242조원)로 73% 늘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올해 10조원대다. 지난해 세계 콜드체인 컨테이너 화물은 10%대 성장세를 기록했고 향후 5년간 관련 물류 수요는 22% 이상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북미(40%), 유럽(30%)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거대 시장 중국이 있는 동북아에서는 이제 시장 형성 초기 단계라 선점이 중요한 상황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용어 클릭]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 농수축산품을 비롯해 식료품, 의약품 등 온도조절이 필요한 제품을 생산, 저장, 운송, 판매,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철저한 온도관리로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저온 유통시스템을 말한다.
  • ‘선글라스’ 해외직구보다 국내 온라인이 싸니 무조건 믿으라?

    ‘선글라스’ 해외직구보다 국내 온라인이 싸니 무조건 믿으라?

    한국소비자원은 28일 유명 선글라스 6종의 국내 온라인 가격이 해외 직구보다 평균 45.2% 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가격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의 알권리를 무시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조사 취지가 무색해 보인다. ‘가격을 묻지 말고 (소비자원을) 믿어 달라’는 얘기인데 ‘짝퉁 백수오’ 조사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경종을 울린 행보와는 극명하게 대조된다. 소비자원은 비공개 이유로 형평성 문제를 들었다. 국내 선호도가 높은 게스와 구찌, 디올, 프라다, 에스까다, 펜디 등 18개 선글라스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표시 실태, 국내외 가격을 조사했는데 이 가운데 해외 직구와 국내 온라인 판매 가격을 바로 비교할 수 있는 브랜드와 모델이 6개에 그쳤다는 것이다. 정동영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지원팀장은 “내부적으로 (공개를) 검토했지만 가격을 비교할 수 없는 12개 모델과의 형평성 문제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6개 브랜드와 모델을 공개했을 때 “왜 우리만 공개하느냐”는 항의가 되돌아올 것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어떤 모델은 해외 직구가 되레 국내 온라인 가격보다 쌀 수도 있고, 가격 격차가 평균(45.2%)보다 덜 날 수도 있는데 비공개 방침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 셈이 됐다. 또 비공개를 결정했다면 ‘국내 온라인 가격이 해외 직구보다 싸다’는 주장도 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해외 직구가 국내 온라인 판매 가격보다 통상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선글라스는 사실상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주홍 녹색소비자연대 국장은 “한국소비자원이 백수오 사태와 다르게 특정 사안에 따라 공개 유무를 자의적으로 판단할 경우 조사 결과물도 소비자의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소비자원이 조사 결과에 자신 있다면) 지금이라도 정보를 공개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원이 공개한 품질 비교 결과에 따르면 한여름 햇빛이 내리쬐는 자동차 안에 선글라스를 장시간 놓아 두면 게스는 테 변형과 헐거워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레노마는 렌즈와 테 사이가 헐거워지고 렌즈 표면이 갈라졌다. 나머지 제품들도 대부분 렌즈 테가 변형됐다. 85도에서도 모양 변형이나 손상이 없는 제품은 구찌, 오클리, 캘빈클라인 3개뿐이었다. 70도에서는 모든 제품이 정상적이었다. 선글라스 표면이 땀에 닿았을 때는 톰포드 제품만이 금속 장식 부분이 변색돼 한국산업표준(KS)에 못 미쳤다. 나머지 17개 제품은 변색이나 코팅 벗겨짐이 없었다. 자외선 차단율(99.9% 이상)은 모든 제품이 양호했고, 긁힘의 저항성은 레노마(10점 만점 중 3점)가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벨 등 표시 사항은 18개 제품 가운데 15개 제품이 미흡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햇빛·땀에 색 바래는 래시가드

    햇빛·땀에 색 바래는 래시가드

    자외선 차단 수영복으로 잘 알려진 ‘래시가드’ 제품 절반이 햇빛 등에 색깔이 변하거나 오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최근 래시가드 수영복 중 인기가 높은 12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데상트와 록시, 레노마, 아레나, 오닐, 엘르 등 6개 브랜드 제품에서 햇빛, 땀, 물, 염소처리수로 인해 색깔이 변하고 오염이 발생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 래시가드는 피부를 보호하는 수영복으로 자외선 차단과 체온 보호가 강화된 워터 스포츠용 의류다. 상당수 제품에서 품질 표시도 잘못 표기돼 있었다. 배럴과 오닐의 래시가드 제품에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안전품질표시(KC) 마크가 없었다. 레노마 제품은 실제 혼용률이 달랐다. 제품 라벨에는 겉감 혼용률이 폴리에스터 83%, 폴리우레탄 17%로 표기돼 있었지만 실제 소재는 나일론 82.5%, 폴리우레탄 17.5%였다. 록시와 배럴, 아레나, 오닐, 헐리, STL 등 6개 제품은 관련 규정에 따라 표시돼야 할 제조(수입)자명, 제조국, 제조연월, 취급상의 주의 사항 등이 일부 누락됐거나 국내 규정과 맞지 않았다. 또 데상트와 STL 제품은 ‘올뜯김’에 취약해 내구성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개구리밥’이 미래 인류의 단백질 식량?

    ‘개구리밥’이 미래 인류의 단백질 식량?

    물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구리밥이 미래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국제 식품기업 ‘파라벨’(Parabel)이 개구리밥을 ‘단백질 파우더’로 가공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도 불리는 대표적 고단백 식물인 콩의 단백질 함량은 무려 36%지만, 개구리밥의 단백질 함량은 이보다 높은 45%에 달한다. 파라벨은 2011년에 처음으로 이러한 개구리밥의 잠재력을 확인, 제품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 끝에 파라벨은 ‘렌틴’(Lentein)이라는 이름의 녹색 단백질 파우더를 개발했고 이 제품을 통해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식품가공 연구소’(Institute of Food Technology) 컨퍼런스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라벨 측의 설명에 의하면 68%의 단백질과 섬유질로 구성된 렌틴은 현재 각종 건강식품에 사용되고 있는 콩이나 유청(우유를 치즈로 가공할 때 만들어지는 부산물)을 대체할 수 있다. 이들은 기존 재료들과는 달리 렌틴에는 글루텐 및 락토스(유당)가 함유되지 않았고 유전자 조작도 전혀 거치지 않은 만큼 한층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라벨은 더 나아가 렌틴이 미래 식량난 해결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현재 전문가들은 향후 30년 동안 전 세계 식량소비 증가량이 7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적은 자원으로 빠르고 쉽게 경작할 수 있는 작물의 등장이 시급한 시점이다. 파라벨에 따르면 개구리밥은 이러한 문제에 꼭 들어맞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우선 개구리밥은 물이 공급되기만 한다면 거의 모든 장소에서 자랄 수 있는 식물로, 옥외 물탱크에 재배하기 때문에 별도의 경작용 토지가 필요 없다. 성장속도도 빠르다, 평균 16시간에서 32시간 사이에 두 배 크기로 자라기 때문에 거의 매일 수확이 가능하다. 개구리밥 자체가 물의 증발을 억제하기 때문에 다른 작물과 비교하면 수자원 소모도 적다. 파라벨은 현재 우간다에 첫 개구리밥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완공 후 첫 해 수확량은 2000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그러나 지나친 낙관론은 지양하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영국 셰필드대학 던컨 카메론 식물·토양생물학 교수는 “새로운 작물이 등장할 경우 언제나 그 경작에 필요한 자원 소모량을 신중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개구리밥의 향후 효용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재배에 쓰이는 물과 영양소의 양을 보다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한 컷 en] 피에스타 재이, 메이크업 화보 공개

    [한 컷 en] 피에스타 재이, 메이크업 화보 공개

    걸그룹 피에스타 재이의 메이크업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뷰티살롱 제니하우스가 국내 최초로 만든 헤어&메이크업 전문지 ‘제이스타일매거진’은 최근 재이와 함께 진행한 메이크업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재이는 모래가루를 뿌린 듯 골드빛 피부와 생생한 아쿠아빛 발색으로 신비롭고 청량한 블루 아이메이크업 등 총 4가지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를 담당한 제니하우스의 뷰티 디렉터 김현숙 원장은 “뷰티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모델로서 이렇게 훌륭하게 소화해낼 줄 몰랐다”며 “얼굴 메이크업은 물론 고혹적인 보디 메이크업을 소화하며 과감한 포즈로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을 감동하게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재이의 화보는 8월호 싱글즈, 엘르를 통해 일부 선 공개되며, 오는 10월 ‘제이스타일매거진’ 7호에서 숨겨진 비하인드 컷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재이가 소속된 피에스타는 지난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블랙 라벨(BLACK LABEL)’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짠해(You‘re pitiful)’로 활동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영상=제이 스타일 매거진, 피에스타 ‘짠해’ 뮤직비디오(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개구리밥’으로 만든 단백질 식품…”식량난 해결 돕는다”

    ‘개구리밥’으로 만든 단백질 식품…”식량난 해결 돕는다”

    물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구리밥이 미래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국제 식품기업 ‘파라벨’(Parabel)이 개구리밥을 ‘단백질 파우더’로 가공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도 불리는 대표적 고단백 식물인 콩의 단백질 함량은 무려 36%지만, 개구리밥의 단백질 함량은 이보다 높은 45%에 달한다. 파라벨은 2011년에 처음으로 이러한 개구리밥의 잠재력을 확인, 제품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 끝에 파라벨은 ‘렌틴’(Lentein)이라는 이름의 녹색 단백질 파우더를 개발했고 이 제품을 통해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식품가공 연구소’(Institute of Food Technology) 컨퍼런스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라벨 측의 설명에 의하면 68%의 단백질과 섬유질로 구성된 렌틴은 현재 각종 건강식품에 사용되고 있는 콩이나 유청(우유를 치즈로 가공할 때 만들어지는 부산물)을 대체할 수 있다. 이들은 기존 재료들과는 달리 렌틴에는 글루텐 및 락토스(유당)가 함유되지 않았고 유전자 조작도 전혀 거치지 않은 만큼 한층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라벨은 더 나아가 렌틴이 미래 식량난 해결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현재 전문가들은 향후 30년 동안 전 세계 식량소비 증가량이 7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적은 자원으로 빠르고 쉽게 경작할 수 있는 작물의 등장이 시급한 시점이다. 파라벨에 따르면 개구리밥은 이러한 문제에 꼭 들어맞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우선 개구리밥은 물이 공급되기만 한다면 거의 모든 장소에서 자랄 수 있는 식물로, 옥외 물탱크에 재배하기 때문에 별도의 경작용 토지가 필요 없다. 성장속도도 빠르다, 평균 16시간에서 32시간 사이에 두 배 크기로 자라기 때문에 거의 매일 수확이 가능하다. 개구리밥 자체가 물의 증발을 억제하기 때문에 다른 작물과 비교하면 수자원 소모도 적다. 파라벨은 현재 우간다에 첫 개구리밥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완공 후 첫 해 수확량은 2000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그러나 지나친 낙관론은 지양하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영국 셰필드대학 던컨 카메론 식물·토양생물학 교수는 “새로운 작물이 등장할 경우 언제나 그 경작에 필요한 자원 소모량을 신중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개구리밥의 향후 효용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재배에 쓰이는 물과 영양소의 양을 보다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2015 상반기 히트상품] LG전자 ‘블랙라벨’ - 스팀 기능으로 찌든때를 말끔히

    [2015 상반기 히트상품] LG전자 ‘블랙라벨’ - 스팀 기능으로 찌든때를 말끔히

    ‘블랙라벨’은 전자동 세탁기 중 국내 최초로 스팀 기능을 탑재했다. 새로 추가된 ‘위생 40도’ 코스와 ‘살균 60도’ 코스는 스팀을 사용해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위생 40도’ 코스는 식물성 얼룩을, ‘살균 60도’ 코스는 동·식물성 기름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가열시킨 물과 스팀으로 빨랫감에 묻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99.99%까지 제거해 영국 알러지 협회의 살균 인증을 받았다. 블랙라벨은 세탁통의 물을 최대 60도까지 가열하고 회전시켜 세탁통 내부의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99.9%까지 제거하고 찌든 때를 없애주는 ‘통살균’ 코스를 탑재했다. 또한 ‘애벌+표준’ 코스를 적용, LG전자의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의 초정밀 제어기술로 구현한 ‘두드리기’와 ‘주무르기’ 동작으로 애벌 세탁을 한다.
  • ‘4만개’ 완판 넘사벽 쿠션...라라베시 악마쿠션SS ‘화제’

    ‘4만개’ 완판 넘사벽 쿠션...라라베시 악마쿠션SS ‘화제’

    라라베시의 악마쿠션 SS가 올 여름 소셜커머스 3사 딜에서 4만개 트리플 완판을 기록했다. 라라베시는 ㈜케이비퍼시픽의 코스메틱 브랜드이며 라라베시의 악마쿠션은 지난 2014년 여름 첫 선을 보였다. 악마쿠션 SS 버전을 먼저 론칭했으며 동시에 2만개 제품을 완판시키며 일명 ‘쿠션대란’으로 관심을 끌었던 쿠션제품이다. 이후 악마쿠션 FW 버전을 출시하면서도 공식몰 3차 매진, 소셜커머스 릴레이 완판 등 화려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5 한국 소비자 만족지수 1위를 수상하는 등 고객들을 만족시키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소셜커머스 3사 딜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최근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로 경기침체 국면을 맞이한 상황에서 동시간대 타 브랜드 쿠션 판매량이 300개 이하인 실적을 감안하면 4만개 판매량은 악마쿠션이 ‘온라인 쿠션 1위’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나게 했다. 소셜커머스 딜에 등장한 악마쿠션은 여름 포뮬러 버전인 SS 타입과 실버라벨이 독특한 오리지널 디자인 제품이다. 주 성분 프랑스산 화산송이 추출물(20%)이 피지와 유분을 적절히 흡착해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유지하는 특징이 있으며, 24시간의 톤 지속력이 더운 여름철에도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라베시의 진원 브랜드디렉터에 따르면, 패피(패션 피플, Fashion People)를 위한 악마쿠션만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여름철 땀을 이기고 악마의 뽀송함을 만들기 위해 라라베시 연구진의 지속적인 연구 끝에 파우더리함을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적은 양으로도 커버력이 강력하며 자외선 차단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인기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쿠션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여름 마켓에서도, 자체적인 팬텀과 우수한 제품력,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악마쿠션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포털 사이트에서 라라베시를 검색하면 자세한 확인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트랜스지방 퇴출… 그 뒤엔 100세 과학자의 60년 투쟁

    美 트랜스지방 퇴출… 그 뒤엔 100세 과학자의 60년 투쟁

    “과학이 승리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가공식품 제조 과정에서 트랜스지방을 퇴출하겠다고 발표한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이와 관련해 올해 100세나 된 한 과학자의 숨은 노력과 인터뷰를 실었다. 신문은 이번 결정엔 60년간 트랜스지방의 위험성을 꾸준하게 알려 온 프레드 커머로 일리노이대 교수의 외로운 투쟁이 있었다고 전했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인 불포화지방산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고체 상태의 지방을 말한다. 가격이 싼 데다 음식의 맛과 식감을 높이고 유통기한을 늘려 줘 식품업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다.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랜스지방을 다량 함유한 대표적 물질인 부분경화유를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식품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식품업체들은 2018년 6월까지 부분경화유 사용을 중단하거나 사용을 계속하려면 FD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1950년대부터 트랜스지방을 연구하며 위험성을 경고해 온 커머로 교수는 2009년 FDA에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시민청원서를 내며 직접 행동에 나섰다. 자신의 요구가 무시되자 2013년 FDA와 미 보건부를 상대로 법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FDA는 그의 소송이 제기된 지 석 달 만에 트랜스지방을 음식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며 실질적으로 이 성분을 없애겠다고 발표했고, 퇴출 절차에 들어가 16일 전 가공식품에서의 트랜스지방 사용 중단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젊은 시절 대학 연구원으로 일하던 그는 지역 병원의 의뢰로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동맥을 조사하다가 그들의 신체 조직에 많은 양의 트랜스지방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1957년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트랜스지방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를 처음 발표했다. 트랜스지방 퇴출 사실에 누구보다 기뻐한 그는 “작년 생일 때 누군가 케이크를 가져왔는데 라벨을 보니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었다. 그래서 던져 버렸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튀긴 지방이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계속 연구하겠다며 노익장을 과시한 그는 평소 지방을 빼지 않은 우유를 마시고 계란도 잘 먹지만 튀긴 음식과 마가린은 피한다고 밝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프랑스 클래식 선율에 젖어드는 대관령

    프랑스 클래식 선율에 젖어드는 대관령

    대관령 대자연의 품에서 프랑스 클래식 음악의 선율에 젖어드는 순간이 찾아온다. 오는 7월 14일부터 22일간 강원 평창군 일대에서 열리는 제12회 대관령국제음악제(예술감독 정명화·정경화)는 ‘프랑스 스타일’을 주제로 정했다. 국내외 저명한 연주자들이 바로크 시대 프랑스 음악을 대표했던 장 필리프 라모를 비롯해 베를리오즈, 생상스, 비제, 드뷔시 등 프랑스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음악제의 하이라이트인 ‘저명 연주가 시리즈’(7월 23일~8월 2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총 61곡 중 절반인 31곡을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으로 채우며 ‘프랑스 스타일’을 한층 더한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 알렉상드르 바티가 훔멜의 ‘군대 7중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세계 초연 무대도 줄을 잇는다. 프랑스의 작곡가 겸 오르가니스트, 피아니스트인 티에리 에스카이쉬는 음악제의 위촉을 받아 완성한 ‘6중주’를 초연한다. 세계적인 안무가 그레고리 돌바시안의 연출로 재탄생한 라벨의 ‘볼레로’ 역시 세계 초연되며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발레리나 서희와 프랑스 출신의 알렉상드르 암무디가 내한해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특별한 무대도 이어진다. 정명화 예술감독(첼로)은 스트라빈스키, 바버, 차이콥스키의 곡을, 정경화 예술감독(바이올린)은 베베른, 베토벤, 슈베르트의 곡을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으로 하프시코드 주자 데뷔 무대를 갖는다.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티스트와의 대화’에서는 에스카이쉬가 관객들을 만난다. 차세대 음악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거장들의 공개 강연인 ‘마스터 클래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의 연주를 감상하는 ‘떠오르는 연주자 시리즈’ 등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1577-5266.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中企 기술 빼돌려 자회사 준 LG화학… 징계는 ‘솜방망이’

    LG화학이 중소기업에 특허 기술 자료를 내라고 강요한 뒤 중국 자회사에 몰래 넘긴 사실이 드러났다. 기술을 빼돌려 직접 제품을 만든 뒤에는 하청업체 물건을 사지 않았다. 다른 하청업체에는 물건 값을 부당하게 깎는 행위도 일삼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LG화학의 불공정 하도급거래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5000만원의 과징금을 매기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당하게 깎은 1억 4100만원의 납품 대금도 하청업체에 되돌려 주도록 했다. LG화학은 2013년 3월부터 10월까지 하청업체 Y사에 23회에 걸쳐 배터리 라벨을 만드는 특허 기술을 요구했다. 받은 기술로 자회사인 중국 난징법인에 배터리 라벨 제조 시설을 만들었다. 그해 9월부터 직접 배터리 라벨을 생산하고 3개월 뒤부터 Y사 제품을 끊었다. 배터리 라벨은 스마트폰 등의 배터리에 붙이는 스티커다. 배터리의 제품명과 규격, 제조 연월일, 주의사항 등을 표시한다. Y사의 기술은 국내 최초의 디지털 인쇄 방식으로 친환경 잉크를 써서 악취나 유해물질이 없다. Y사는 2012년 10월 특허를 받아 기술 유출을 막았지만 대기업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 LG화학은 2012년 8월 다른 하청업체인 D사의 전기 회로판 납품 단가를 20% 깎았는데, 이미 7월에 산 부품에도 인하한 대금을 적용해 1억 4100만원을 덜 줬다. ‘죄질’에 비해 과징금이 너무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위가 대기업에 대해 또 솜방망이를 꺼내 들었다는 비판이다. 공정위 측은 “LG화학의 위법 기간이 8개월로 짧다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해명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쿡방’ 주무르는 보이지 않는 손

    ‘쿡방’ 주무르는 보이지 않는 손

    올리브TV ‘신동엽과 성시경의 오늘 뭐 먹지?’에는 김남정 푸드스타일리스트를 주축으로 한 ‘푸드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신동엽과 성시경에게 음식을 담을 그릇을 골라 주고 간 맞추는 법을 알려 주는 등 요리 전문가가 아닌 두 진행자를 보조한다. 김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서툰 요리를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 콘셉트인 만큼 최소한의 조언을 주는 정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진행자가 요리를 하다 말고 ‘먹방’을 시작하면 이들의 손길이 더 바빠진다. 김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완성 후 시식하는 장면에서 음식이 부족할 때가 가끔 있다”면서 “접시에 담아 낼 전을 몇개 더 부쳐 준 적도 있다”며 웃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침이 꼴깍, 넋을 놓게 만드는 ‘쿡방’(요리 예능 프로그램)에는 이렇듯 보이지 않는 조력자들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 있다. 올리브TV ‘올리브쇼 2015’ ‘오늘 뭐 먹지?’,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 등 대부분의 요리 예능프로그램에는 푸드스타일리스트들로 꾸려진 ‘푸드팀’이 필수다. 셰프들이 마음껏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식재료와 조리도구, 접시, 테이블보 등을 준비하는 게 첫 번째 역할이다. 또 한 번 요리를 마칠 때마다 접시들을 정리한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총 여덟 번의 대결이 펼쳐지는 동안 푸드팀이 재빠르게 접시를 치우고 새 접시와 조리도구를 보기 좋게 세팅한다. 길게는 하루 10시간이나 이어지는 촬영 시간 동안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올리브TV ‘한식대첩’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진귀한 식재료들을 보관하느라 푸드팀이 진땀을 흘린다. 촬영 하루 전날 참가팀들로부터 재료를 전달받아 하나하나 라벨을 붙여 냉장고에 넣어두고, 해산물은 바닷물과 민물을 채워 넣은 수족관에 보관해 둔다. 촬영 스튜디오를 만드는 작업도 까다롭다. 무대 위에 수도시설이 갖춰진 주방을 만들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세트를 새로 만들기도 한다. tvN ‘집밥 백선생’은 서민 가정의 허름한 주방을 구현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에 세트를 지었다. 김승경 미술감독은 나무로 테이블과 찬장 등을 만들고 손때 묻은 듯하게 색을 칠했다. 접시와 냄비 등도 협찬을 받기보다 발품을 팔아 하나씩 구했다. 선반 위에 놓인 피클도 김 미술감독이 손수 담근 것이다. ‘한식대첩3’은 여주에 마련한 면적 약 1320㎡(400평), 4층짜리 전용 스튜디오에서 촬영된다. 전국 각지에서 온 요리 명인 10팀이 동시에 요리할 수 있는 조리시설과 수도시설이 갖춰져 있다. 한정된 요리 시간 안에 셰프들의 손짓을 여러 각도에서 포착하기 위한 고충도 상당하다. ‘냉장고를 부탁해’ 같은 경연 프로그램에서는 반복 촬영이 불가능한 탓에 다른 예능 프로그램보다 카메라가 두 배 이상 많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카메라 20여대가 스튜디오 사방을 둘러싸 가능한 한 모든 각도에서 촬영한다. 화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촬영 스태프들은 10시간가량의 녹화 내내 세트 뒤에 숨거나 가림막 뒤에 서 있는다. 반면 ‘올리브쇼’는 셰프들의 섬세한 솜씨와 먹음직스러운 음식 등 ‘비주얼’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복 촬영은 예사다. 신상호 ‘올리브쇼’ PD는 “제대로 못 찍은 요리 과정을 다시 찍는 것은 기본이고 요리에 따라 테이블과 조명 각도를 수시로 바꾼다”면서 “음식은 시간이 지나면 식거나 마르고 녹아버리기 때문에, 요리의 특징적인 부분을 충분히 찍지 못하면 다시 한 번 요리를 만들어 찍기도 한다”고 말했다. ‘쿡방’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원이 매달리는 프로그램은 단연 ‘한식대첩’이다. 매번 경연이 끝날 때마다 스태프들이 싱크대 청소와 접시 정리, 설거지를 반복하며 물통을 옮겨 수족관에 수t의 물을 채운다. 현돈 ‘한식대첩’ PD는 “100명 정도의 인원이 하루 10시간 동안 빠르게 움직이는 덕에 대규모 요리 경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탱크도 다니는 공사 현장에 ‘불량 복공판’

    탱크도 다니는 공사 현장에 ‘불량 복공판’

    S사는 지난해 서울 송파구 석촌역 지하철 공사현장에 복공판 5300여장, 약 13억원어치를 납품하기로 해당 구간 건설사와 계약을 했다. 하지만 1차로 300장을 납품하면서 하중에 견디는 강도 등이 떨어지는 중국산 저질 복공판 18장을 몰래 섞어 넣었다. 나중에 이 사실이 발각돼 해당 물량이 모두 철거됐으니 망정이지 승용차가 그 위를 지나다가 지하 공사장으로 추락이라도 했으면 큰일이 날 뻔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품질시험성적서를 위조해 전국 14개 대형 건설공사 현장에 중국산 복공판 1만 4000여장(33억원어치)를 납품한 혐의(사문서 위조, 사기)로 S사 대표 유모(47)씨, 영업팀장 조모(38)씨 등 3명과 이에 동조한 모 품질시험기관 나모(68) 부원장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나 부원장 등 품질시험기관 측은 복공판 성능을 제대로 시험하지도 않은 채 S사가 요구하는 대로 최대 하중을 70t, 미끄럼저항계수를 95 이상으로 기재한 시험성적서 5장을 발급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S사가 중국에서 수입해 납품한 복공판은 실제로는 최대 하중 60t, 미끄럼저항계수 50~60의 부실한 제품이었다.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복공판은 최소 13.44t의 무게를 받기 전에 아래로 5㎜ 휘어져선 안 되지만 경찰이 해당 공사현장 중 4곳에서 수거해 시험한 문제의 복공판들은 7.26~12.85t에서 5㎜ 이상 휘었다. 이들이 납품한 14곳 중 김포도시철도, 충남 천안 청수지구, 경남 밀양 금곡교 공사 현장에는 아직도 중국산 복공판이 국산 정상 제품과 섞인 채 깔려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특히 김포 지역은 탱크, 야포 등 중장비도 많이 지나다녀 붕괴의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S사는 중국에서 복공판을 수입하면서 수입 확인 라벨을 떼어내 직접 생산한 제품인 것처럼 위장했다. 국산 제품처럼 도장해 실제 국산 제품과 섞어서 납품했다. 국산 제품을 납품하면 보통 장당 5000~1만원의 마진이 남지만 S사는 이런 범행을 통해 장당 7만~9만원을 남겨 총 10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품질검사기관이 150여곳으로 난립해 경쟁이 심하고 1회 시험검사비가 100만~150만원으로 고액이라 검사기관이 의뢰 업체의 요구를 쉽게 거절할 수 없는 구조”라면서 “시험성적서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장치가 없고 시공사 내부에서도 철저한 관리 감독이 안 된다는 것도 문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분양시장 차별화 바람… 오피스텔 특화설계 ‘인기’

    분양시장 차별화 바람… 오피스텔 특화설계 ‘인기’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아파트처럼 특화설계 바람이 불고 있다. 부동산 경기회복 속에 건설사들이 물량을 과다하게 풀어놓으면서 분양시장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빚어지는 데 따른 차별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저금리 기조에 투자 대상을 찾는 소비자나 오피스텔을 주거 형태로 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생각이 제각각이지만 이왕이면 실속 있는 평면을 그려 낸 특화설계에 마음이 쏠리는 모양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역 7블록에서 웅신미켈란이 시행을 맡은 ‘은평 미켈란’ 오피스텔은 19㎡의 소형임에도 넓은 수납공간과 그네식 의자가 달린 스윙테이블, 이중창 등을 다는 설계를 도입했다. 기존 오피스텔과 다른 특화설계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분양 시작 한 달도 안 돼 완판됐다. 지난 3월 동익건설이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분양한 ‘동익 드 미라벨’ 상가도 고객 편의를 위해 1500㎡ 규모의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설계를 도입해 관심을 끌었다. 입소문을 타고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70%(현재 85%)의 계약률을 달성했다. 특히 중형 오피스텔의 경우 최근 전셋값 상승에 따른 내 집 마련 대안으로 자리잡으면서 아파트 못지않은 ‘아파텔’ 설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 공급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 오피스텔(84㎡)은 3베이 구조에 침실 3개가 적용됐다. 또 안목치수를 적용해 기존 오피스텔보다 실제 사용면적을 5㎡ 넓게 설계했다. 그 결과 162실 모집에 3630명이 몰리면서 평균 2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화설계된 오피스텔, 상가들이 주변 부동산과 비교할 때 분양가 차이가 크지 않으면서 임대료 수익률은 더 나을 거라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제품 경쟁력을 높여 임차인 유치에도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특화설계 상품은 자산 가치 상승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새로운 설계를 도입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에도 특화설계된 수익형 부동산들이 나온다. 신한종합건설이 은평뉴타운 준주거용지 5블록에 분양하는 ‘은평뉴타운 신한헤스티아 3차’ 오피스텔(295실)은 이 지역에 공급된 오피스텔 가운데 최초로 테라스가 조성된다. 19.7~27.8㎡짜리 오피스텔에 북한산 조망이 가능한 5.4~13.5㎡ 규모의 테라스가 딸려 있다. 지하에는 각종 레저 및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계절용 창고가 제공돼 공간 활용도를 넓혔다. 현대건설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업무지구 7블록에 분양하고 있는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아파트 단지 상가(42~104㎡, 34개 점포)는 테라스와 높은 전용률을 갖춰 실제 사용면적을 극대화했다. 광교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수변공원으로 폭이 넓은 테라스가 설치돼 조망권이 좋고 전용률도 인근 상가보다 10~20% 높은 61%에 이른다. 전용면적이 많아 분양가가 3.3㎡당 600만원가량 저렴한 셈이다.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트랜짓몰 내 일반상업지구 10블록에 짓는 ‘위례 중앙역 중앙타워’는 중앙광장에서 3층까지 바로 연결되는 ‘다이렉트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지상층으로의 접근성을 높였다. 그러나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공급 물량 지속과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 수익률은 0.07% 떨어진 1.5%, 오피스텔 공실률은 0.8% 포인트 늘어난 13.5%를 기록하는 등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특화설계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분양가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외형만 보고 투자하지 말고 꼼꼼히 가격과 2~3년 뒤 투자 대비 수익률을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 기조로 수익형 부동산 공급이 봇물을 이루면서 특화설계가 셀링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다”며 “사람에 따라서는 불필요하게 여겨질 수 있는 만큼 지역 임차인들의 성향이나 선호 등을 파악한 후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하이트진로그룹] 임직원 양복보다 점퍼 차림 많아…‘현장 중시’ 경영철학 반영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하이트진로그룹] 임직원 양복보다 점퍼 차림 많아…‘현장 중시’ 경영철학 반영

    하이트진로 본사나 영업점에선 파란색 점퍼 차림의 직원들과 쉽게 마주친다. 생산현장도 아닌 영업 현장도 아닌 사무실에서 업무용 점퍼를 입는 직원들이 유독 많은 이유는 하이트진로만의 독특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평소 박문덕(65) 하이트진로 회장의 소탈한 경영스타일과도 무관치 않다. 박 회장은 1968년 배재고, 1976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조선맥주(현 하이트진로)에 입사했다. 당시 박 회장은 본사 근처에는 가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아버지인 고 박경복 하이트진로 명예회장의 ‘현장 중시’ 철학 때문이었다. 박 회장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영업현장에서 직접 맥주를 판매하는 일부터 했다. 영업 현장 판촉을 주로 다니다 보니 옷차림도 양복보다 점퍼 차림일 때가 많았다. 대표가 출퇴근뿐만 아니라 지방 출장 때도 점퍼를 즐겨 입다 보니 경영진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도 회사 점퍼를 입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게 됐다. 박 회장은 타고난 ‘승부사’다. 아버지의 뜻을 존중했지만 필요하면 본인의 목소리도 냈다. 1991년 사장 취임 후 박 회장은 마케팅보다 생산현장을 중시했던 아버지와 노선을 달리했다. 사장에 취임한 그는 부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과 홍보부서를 신설했다. 아버지 몰래 신문 양면광고, 시음행사,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다가 질책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박 회장은 1993년 기존의 대표 브랜드 크라운 맥주를 대신해 ‘천연 암반수’를 콘셉트로 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취임 5년 만에 하이트진로를 맥주 1위 브랜드로 올려놨다. 박 회장의 승부사 기질은 2005년 진로 인수전에서도 발휘됐다. 당시 10개의 쟁쟁한 컨소시엄과 경쟁하고 있었으나 박 회장은 치밀한 분석과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인수가로 당시 최대 인수·합병(M&A) 매물이었던 진로를 인수해 지금의 그룹을 완성했다. 처음부터 박 회장이 조선맥주의 후계자였던 건 아니었다. 박 회장은 박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형 박문효(68) 하이트진로산업 회장은 동생에 앞서 조선맥주에 입사해 이사, 전무, 부사장을 거쳐 40세인 1987년 사장에 올랐고, 1989년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유력한 후계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박 회장이 1991년 사장에 오르며 박 명예 회장의 지분을 증여받아 최대 주주로 올라서며 상황은 급반전됐다. 박문효 회장은 동생에게 경영권이 넘어가자 보유하고 있던 조선맥주 지분 1.98%를 모두 정리하고 하이트진로산업의 등기임원직만 유지한 채 조용하게 지내고 있다. 하이트진로산업은 1975년 설립된 계열사로 맥주 생산에 필요한 맥주병을 공급했다. 지금은 ‘하이트’, ‘참이슬’ 등 하이트진로가 만드는 각종 주류의 유리병이나 컵, 잔, 상표라벨, 포장상자 등을 공급한다. 한편 박문덕 회장은 부인 김미정(61)씨와 중매 결혼해 태영(37), 재홍(33)씨 등 2남을 뒀다. 김미정씨는 농기구 제조업체 대동공업가의 김성민씨 딸이다. 김성민씨는 창업주 김삼만의 형제다. 부부는 독실한 불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하이트진로그룹] 박문효 하이트진로산업 회장은

    박문효(68) 회장은 배재고와 한양대 기계과, 미국 노터데임대 기계경영학과를 나왔다. 귀국 후 하이트 진로그룹의 뿌리인 조선맥주에 입사해 이사, 전무, 부사장을 거쳤다. 1987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그는 1989년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나 1991년 동생 박문덕 현 하이트진로 그룹 회장에게 자리를 내줬다. 하이트진로산업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문효 회장은 부인 조미랑(65)씨 와 슬하에 세진(38), 세용(32) 두 아들을 뒀다. 박 회장은 두 아들이 사업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음양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아들은 하이트진로의 방계기업인 연암과 송정의 실질적인 오너다. 장남 세진씨는 연암의 최대 주주다.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둔 연암은 식품, 세제 등 생활용품을 포장하는 데 쓰는 연포장 제작과 하이트맥주 등 각종 주류 용기에 붙이는 상표 라벨과 포장 상자를 만든다. 2009년 이후 매년 10억원대의 이익을 내고 있는 연암은 창사 이래 단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 세진씨는 소유 지분만 99%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삼진화학(현 한화폴리드리머)을 거쳐 연암 전무를 지낸 뒤 2008년 연암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송정의 사업구조도 비슷하다. 차남 세용씨가 송정 지분의 99%를 소유한 최대 주주다. 송정은 인쇄용 그라비아용지와 라벨지를 생산한다. 송정은 최근 5년간 매출이 연평균 100억원이 채 안되는 미니 기업이지만 2005년 이후 단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는 알짜 회사다. 세용씨는 아직 경영 전반에 나서지 않고 있지만 부친의 배려 아래 사업가로서의 변신은 시간 문제라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빈 병 버리지 마세요”

    “빈 병 버리지 마세요”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업체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용기 도입과 빈용기를 쉽게 수거할 수 있는 무인회수기 설치 등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내년 1월 자원재활용 개정법 시행을 앞두고 주류와 음료의 제조·유통업계,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등과 소주·맥주 등 빈용기를 원활하게 회수하고 재사용을 촉진하는 빈용기 보증금제도 개선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 기관은 한국주류산업협회와 음료사,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이다. 빈용기 보증금제도는 유리병의 원활한 회수 및 재사용 촉진을 위해 1985년 도입됐다. 업체들의 경제적 부담으로 회수와 재사용률은 높아졌지만 소비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보증금 현실화 등 제도개선이 미흡하고, 빈용기 반환 장소가 부족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연간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리병 53억개 가운데 95%인 50억병이 회수되고, 85%인 45억개가 재사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회수율은 선진국과 비슷하지만 회수품질의 차이로 재사용 횟수는 8회에 그쳐 최대 8배 이상 차이가 났다. 협약은 주체별 역할과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제조업체는 빈용기의 회수를 위해 종이박스 대신 플라스틱 박스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재사용 및 환불표시가 강화된 표준라벨을 사용하고 특히 공통으로 회수, 사용할 수 있는 표준용기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롯데칠성음료, 제주 감귤 재배농가와 공유가치 창출 공조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롯데칠성음료, 제주 감귤 재배농가와 공유가치 창출 공조

    제주 청정 지역 감귤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제주사랑 감귤사랑’은 롯데칠성음료와 제주도의 상생협력 작품으로 불린다. 기존 ‘탐라 제주감귤’ 제품이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유가치 창출의 의미가 더해져 새롭게 탄생했다. ‘제주사랑 감귤사랑’은 업체와 제주시 간 상생에 초점을 맞춘 만큼 제품명을 ‘제주사랑 감귤사랑’으로 정했다. 제품 디자인 등에도 제주의 이미지를 심었다. 패키지 라벨에 신선한 감귤과 한라산, 돌하르방 등이 삽입돼 제주의 느낌과 제주와의 상생 메시지를 부각시켰다. 광고모델도 제주 출신 탤런트 고두심이 맡고 있다. 제품 출시에 앞서 공유가치 창출 활동의 첫걸음으로 롯데칠성음료 이재혁 대표이사는 올 초 원희룡 도지사와 만나 가공용 제주감귤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감귤 가공공장인 제주공장의 가동 기간 연장과 감귤 추가 수매 관련 협의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 롯데칠성음료는 제주감귤의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감귤 농축액을 기존 매입 규모보다 약 1만 2000t 늘려 가공용 제주감귤 전체 물량인 약 12만 5000t의 30%에 달하는 3만 8000t을 수매했다. 또 주스용으로 사용되는 가공용 제주감귤 수매 증가에 따라 제주공장을 3월 중순까지 연장 가동하는 등 제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탐라 제주감귤’ 제품이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유가치 창출의 의미가 더해져 대기업·제주감귤 재배농가의 상생 합작품 ‘제주사랑 감귤사랑’으로 새롭게 탄생했다”고 말했다.
  • “IT 기업 살아남으려면 IoT 상용화부터 성공해야”

    “IT 기업 살아남으려면 IoT 상용화부터 성공해야”

    “기술 패러다임은 20세기 정보기술(IT)에서 21세기 사물인터넷(IoT)으로 변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재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2008~2009년 정점을 찍고 쇠퇴한 소니의 전철을 밟을 수 있습니다.” IoT 개념의 창시자로 알려진 케빈 애슈턴(47)이 21일 “기술 기업의 운명이 향후 5년 안에 달렸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애슈턴은 이날 LG CNS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 IT 회의 ‘엔트루 월드 2015’의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섰다. 그는 199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연구소장 재임 당시 ‘일상생활의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면 사물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주고받는다’는 IoT의 개념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애슈턴은 행사장에 모인 청중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린 뒤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IoT를 ‘인류를 위한 신경계’에 비유하며 “신경계를 통한 거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류는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게 될 것이며 우리 삶도 완전히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코드 라벨 출력 전문회사에서 실시간 위치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한 지브라, 입는 기기 핵심 부품으로 제품을 특화한 실리콘 랩스 등을 IoT시대를 맞아 변신에 성공한 기업들로 소개했다. 특히 획기적인 전기 자동차 모델 S를 출시하고 우주여행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테슬라를 높게 평가했다. 애슈턴은 “IoT 시대가 빠르게 도래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대표적 기술 기업인 구글도 막대한 자금을 연구 개발에 쏟아부어 구글 글래스 등 시제품만 내놓을 것이 아니라 시장을 선도하는 IoT 상용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LG CNS는 최신 정보기술 트렌드와 경영 혁신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엔트루 월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한 사물인터넷, 스마트 비즈니스로의 변화를 가속화하다’란 주제로 열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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