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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부처 업무보고] 하·폐수처리장 해외수출 본격화

    환경부가 22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계획에는 2020년까지 녹색산업을 세계 5위권으로 진입시킨다는 목표와 내년부터 시행될 세부 계획이 담겨 있다.환경플랜트산업 분야는 오염부하가 전혀 없는 하·폐수 처리기술을 개발해 2012년까지 해외수출액을 8조원(2006년 1조 3000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에 따라 내년에 지방상수도를 통합 운영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설립한다.천연가스 버스 보급률도 내년에 75%(올해 63%)까지 늘리고 하이브리드차는 2012년까지 10만대를 보급해 상용화할 방침이다.기후변화 대응전략과 관련해서는 2012년까지 1조원 규모의 탄소시장을 육성키로 하고 내년에 탄소 배출권 거래를 시범 시행하는 동시에 배출권 거래소의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생물자원 산업 분야에서는 생물자원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야생 동식물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내년부터 시작한다.자연환경 우수지역이 2012년까지 국내 관광시장의 5%를 점유하도록 한다는 목표에 따라 생태관광 가이드도 양성되고 전국에 생태 탐방로가 조성된다.내년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시하는 ‘탄소 라벨링 제도’도 도입되고 ‘그린스토어 인증제’도 새로 생긴다.2012년까지 20조원 규모의 친환경상품산업 시장을 키운다는 목표에 따른 것이다.환경컨설팅 시장을 2012년까지 1조 5000억원 규모로 양성하기 위한 환경정보 공시제 도입과 분야별 환경컨설팅 인력육성 교육프로그램,환경서비스업 창업 지원도 내년에 시행되는 정책이다.가정과 상업,지방자치단체 등 비산업 부문에서도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들이 선보인다.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저탄소 표준 생활양식’이 제시되고 에너지 사용 절감에 유가증권 등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포인트제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환경 인프라에 대한 각종 투자가 곧바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기초시설과 연구개발, 민간융자 예산 등 2조 8417억원 가운데 1조 8154억원(63.9%)을 상반기에 집행한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자동차업계 내부사양 경쟁

    자동차업계 내부사양 경쟁

    “엔진은 좋은데 대시보드가 가격대에 비해 형편 없었다. 나라면 타지 않을 것 같다.”(중형 외제차를 시승한 송모씨) 자동차의 효용 가치를 결정짓는 첫번째 요인은 엔진성능과 출력, 연비 등이지만,‘마이 카’를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은 숫자로 표시할 수 없는 ‘2%’를 더 원한다. 주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안전성을 담보할 편의사양이 그것이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회사들이 이같은 수요에 발빠르게 부응했다. 대형차에만 탑재하던 편의사양을 중형차나 준중형차로 확대하고, 안전과 환경을 위한 편의사양은 전 차종으로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대형차 사양 중형차로…사양 평준화 우선 안전성을 담보하는 사양들이 중형차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대 쏘나타 트랜스폼에는 급제동과 급커브 때 차체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주행안정성제어시스템(AGCS)과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측면 및 커튼 에어백 등이 장착됐다. 안전 강화 노력은 ‘폭포 효과’를 일으켜 소형차인 현대 베르나와 클릭에도 적용됐다. 선택사양이던 측면 또는 커튼 에어백이 기본사양으로 달렸다. 경차들도 고급스럽게 변신했다. 기아 뉴모닝에 채택된 주차보조시스템(후방에 장애물이 있을 때 경고음을 내는 시스템) 역시 준중형 차량 이상에만 적용되던 사양이다. 기아차는 뉴모닝 아웃사이드 미러에 발광다이오드(LED) 방향지시등을 달아 세련된 이미지를 덧씌우는 효과를 노렸다. GM대우 마티즈는 사이드 에어백을 장착하고, 충격에 강한 초고장력 강판 사용을 늘려 안전성을 강화했다. 쌍용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스턴과 카이런에 에어백 설치를 강화하고, 램프 내장형 도어스커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문을 열고 발을 내딛는 순간 LED 조명으로 차량 이름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진화하는 디지털 장비 지난 5월 현대·기아차그룹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켜 화제를 모았다.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의 제휴 배경에는 디지털 장비에 민감한 운전자들의 요구가 자리잡고 있다. 현대 제네시스 오디오는 독일 하만베커사의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다. 롤스로이스 팬텀에 적용된 사양이다. 출시 초기, 오디오 수급 차질로 출고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카오디오업체 오토사운드의 김상돈 대표는 “최근 국산차 오디오들의 성능이 월등하게 좋아졌다.”며 “특히 제네시스 오디오 등이 마니아층에게서 호평받고 있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은 SUV인 QM5와 대형세단 SM7에 보스의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보스는 미국의 유명 카오디오 브랜드이다.M대우는 토스카 프리미엄6와 SUV 윈스톰에 각각 180와트(W) 고출력 오디오를 기본으로,MP3와 6매 CD체인저가 적용된 오디오를 장착했다. 윈스톰에는 7인치 액정스크린도 적용됐다. 쌍용차 체어맨W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에 장착된 하만 카돈의 7.1 채널 서라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그린 사양’ 전 차종 확산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비즈니스’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연비를 높여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은 전 차종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 출고 차량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 표시(라벨링) 제도를 시행했다. 연료를 최적량만 분사하도록 돕는 피에조 인젝터를 사용하고, 디젤 차량에는 디젤엔진 배기가스 저감장치(DPF)를 달았다. 쌍용차도 2009년형 모델부터 배기가스 저감장치(CDPF)를 전 차종에 달고 있다. GM대우는 연비 효과를 높이는 6단 자동변속기를 토스카 프리미엄6에 국내 최초로 사용했다. 현대·기아차는 남양연구소 산하 파워트레인센터와 변속기 전문 제조업체인 현대파워텍에서 최근 6단 자동변속기 독자 개발을 완료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열린세상] ‘꼼수’가 아니라 재협상이 답이다/이해영 한신대 경제학 교수

    [열린세상] ‘꼼수’가 아니라 재협상이 답이다/이해영 한신대 경제학 교수

    촛불은 늘어가고, 해법은 안 보인다. 지난 2일 관보게재를 몇 시간 앞두고 농식품부가 “한나라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관보 게재 유보를 요청”했을 때 만해도, 비록 재·보선을 앞둔 ‘선거용’이라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무언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2일이후 정부측이 해법이라고 내놓는 것을 지켜보면 대부분 그 진정성이 의심스럽다. 첫째, 우리 정부는 미국측에 ‘재협상’을 공식 요청한 바 없다. 따라서 재협상은 없다. 혹 비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면, 미국측이 이를 거절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측은 재협상이 안 되는 이유로 ‘국제신인도’나, 자동차, 반도체 등에 혹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부는 국제신인도란 것이 양해각서(MOU)에 불과한 위생조건합의의 파기보다, 국민들의 불신과 저항에 의해 훨씬 더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잊고 있다. 나아가 반도체는 오래전부터 관세가 0%이며, 자동차문제는 이번 쇠고기와 무관하게 민주당이 한·미FTA타결 이전부터 요구해 온 것으로 미대선후에 재협상요구를 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둘째, 한국 정부가 요청한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출중단’은 미 축산업계의 이른바 ‘자율규제’를 의미한다. 처음 정부측은 자율규제협정(VRA)을 추진하다 당장 WTO협정 위반이라는 반론에 부딪치자, 순수 민간만의 자율규제로 말을 바꾼다. 특히 세계최강의 미축산업계와 영세한 국내 수입업자들을 무슨 수로 ‘자율규제’ 할 수 있는지 실효성이 의문이다. 셋째, 처음 정부측은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출 자체의 중단을 희망했지만, 미 업계는 120일 동안만 월령표시(라벨링)후 즉각 수출로 답했다. 그 기간도 정부측은 처음에 ‘1년’ 정도를 말하다가, 곧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로 말을 바꾼다. 얼마가 지나야 국민이 안심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미업계가 과연 30개월이상 쇠고기 수출중단을 할지, 무슨 근거로 이를 강제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래서 만만한 국내 수입업자들이 ‘알아서’ 30개월 이상 수입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들여오더라도 통관시키지 않겠다 한다. 이 경우 업자들의 소송도 감수하겠다고 한다. 정부 스스로 수입위생조건을 어기겠다는 황당한 발상이다. 넷째, 정부 해법의 최대 문제점은 오직 30개월 이상 월령만 제한하면 된다는 발상이다.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월령뿐만 아니라,30개월미만이라 하더라도 광우병위험물질(SRM)과 곱창, 선진회수육, 사골, 꼬리뼈 등이 수입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검역주권과 관련해 미국내 도축장 승인권과 광우병 발병시 수입금지권한을 포기한 위생조건 합의문 5조 역시 문제이다. 다시 말해 정부는 핵심쟁점 모두를 터무니없이 축소 왜곡해 30개월 이상만 막으면 된다는 식의 안이한 접근을 하고 있다. 앞으로 다른 조건이 불변이라면, 재협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검역주권관련 ‘추가협의’ 결과 한·미 간에 실효성이 의문스러운 문서가 오갈 때, 정부는 ‘통상마찰을 감수’하고서라도 미국에서 광우병 발병시 수입중단하겠다고 했다. 이 경우 미국이 WTO에 우리를 제소하더라도 승소 가능성은 별로 없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면 금지하고, 만약 이에 반발한 수입업자가 행정소송을 내더라도 이를 감수하겠다고 호기를 부린다. 농림부자료에 따르면 2003년 광우병으로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금지된 이후인 2004년 국내 수입업자들이 무려 355회나 몰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시도했다고 한다. 재협상을 통해 수입위생조건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빗발치는 소송을 무슨 수로 감당할까. 그 비용은 또 누가 지불하나.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무식하고 용감한 정부가 아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재협상은 불가피하다. 이해영 한신대 경제학 교수
  • ‘자율규제’ 실효성 높이려면

    한국의 쇠고기 수입업체와 미국의 쇠고기 수출업체가 10일(미국시간 9일) 30개월 미만만 수입·수출하기로 하는 내용의 자율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율결의는 말 그대로 구속력이 없는 ‘자율’이다. 수입업체든, 수출업체든 어길 수 있는 개연성은 있다는 얘기다. 자율결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양국 정부는 업계가 자율결의를 준수할 수 있도록 울타리 역할을 해줘야 한다. 자율결의 내용을 정부 차원의 ‘공동성명’ 형식으로 발표해 교환하는 것도 방법이다. ●양국 정부 ‘공동성명´ 발표도 한 방법 업계도 자율결의를 위반하면 큰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구속력 있는 후속 조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현 상태에서는 자율결의(규제) 이후 30개월 구분 라벨링(표지)이 없는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 왔을 때, 정부가 이를 임의로 반송하거나 폐기할 수는 없다. 새로 맺은 수입위생조건에는 30개월 구분 표시 여부에 관계없이 수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의 약속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수입·수출업계가 자율결의문에서 “검역 과정에서 30개월 이상 구분 표시가 없는 쇠고기가 나오면 이를 전량 정부가 폐기하거나 반송해도 이의를 제기하고 않겠다.”는 내용을 담을 수는 있지만, 이를 근거로 정부가 실제로 수입위생조건에 없는 조치까지 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위반업체 공개·유통 물량 추적 30개월 이상된 쇠고기나 라벨링 없는 쇠고기를 들여온 업체의 명단을 공개하거나, 이들 물량이 유통되는 과정을 추적하는 방법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거론된다.30개월이 넘는 쇠고기를 수입한 업체가 그 뒤 수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하는 방법도 있다. 자율규제를 어기고 들여오면 영업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점을 수입업체들에 확실하게 알려 30개월이 넘는 쇠고기를 수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이 경우 소송 제기 가능성은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미 육류업계 ‘자율규제’ 합의

    한·미 육류업계 ‘자율규제’ 합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최용규 이영표 나길회기자|국내 쇠고기 수입업체들은 30개월령 미만의 미국 쇠고기만 수입하기로 미국의 주요 수출업체들과 사실상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조만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 고시를 관보에 게재해 발효시킬 전망이다. 미국과의 재협상은 하지 않기로 했다. 쇠고기 수입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수입육협의회(가칭) 박창규(에이미트 대표) 임시회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의 5대 수출업체들도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한국에 수출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쇠고기 수입업체들은 이날 30개월령 미만 쇠고기만 수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회장은 “30개월령 이상 미 쇠고기는 수입하지 않기로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관련 업체들에 공문을 보내 이 같은 결정을 끌어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30개월령 이상을 수입하지 않겠다는 의미이고 자율결의가 구속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들여와도 팔리지 않는데 수입할 업체는 없다.”고 말했다. ●정장관 “규제 위반땐 검역 중단”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재협상이든 수출 자율규제든 형식은 중요하지 않으며 국민들이 30개월 이상 쇠고기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만큼 이것을 못 들어오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3일에는 “미국 정부뿐 아니라 미국 육류 수출업계의 결의도 ‘답신’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 “국가 간 협의를 통해 합의에 도달한 국제 협약 내용을 모두 취소하고 다시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자율규제가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정부든, 육류 수출업체든 수출품에 라벨링(월령 표시)을 하고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수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업계 간 자율규제 방안에 동의한다면 우리 정부는 자율규제를 위반한 물량에 대해 검역을 중단하고 반송하거나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규제 최소 1년 이상 기대 이어 정 장관은 “미국의 새 동물성 사료금지 조치가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만큼 이 때까지 미국 수출업계가 자율적으로 ‘30개월 미만’을 라벨링(월령표시)해서 수출하는 방법 등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해 자율 규제 기간은 최소 1년 이상을 기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정부는 자율규제의 주체는 미국의 육류 수출업체와 한국의 수입업체 등 민간이 될 것이며 정부는 이들 업체가 자율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만 할 방침이다. 한편 미국은 우리 정부의 자율규제 방법의 수용을 시사하면서도 정부 차원의 수출 중단 조치 등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 국민들이 준비가 될 때까지 월령표시를 상당히 장기간 지속적으로 표시하는 것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을 통해 “(한국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업계 및 한국 정부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미국 5대 육우회사들이 이미 한국수출용 쇠고기의 월령을 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여 재협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tomcat@seoul.co.kr
  • 상품 ‘온실가스 표시制’ 내년 도입

    이르면 내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각종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배출된 온실가스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우리 사회의 저탄소 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이력 정보를 표시하는 ‘탄소성적표지제도(온실가스 라벨링)’를 올 하반기부터 6개월간 시범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온실가스 라벨링은 제품의 생산·유통·소비·폐기 등 전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인 기관의 인증을 통해 제품에 표시하는 것으로 소비자에게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도 2008년부터 탄소라벨에 대한 글로벌 스탠더드를 개발해 2010년에 완료할 계획을 갖고 있다. 환경부도 기업들이 제품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쉽고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는 계산지침과 소프트웨어를 9월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해당제품에 대한 최초 인증시에 표기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정부가 제시한 최소 감축목표를 달성할 경우 ‘저탄소 인증제품’으로 등록해 향후 공공 및 민간구매에서 이들 제품을 우선 구매하게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19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대강당에서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제도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환경부 박천규 기후변화정책과장은 “‘온실가스 라벨링 제도’는 선진국 중에서도 영국과 스웨덴 등 일부 국가에서만 실시 중인 선진적인 제도”라며 “기업과 소비자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1년부터 온실가스 라벨링 제도를 시행 중인 영국의 경우 해당 기업은 라벨을 사용하는 대신 2년간 해당 제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못하면 해당 라벨 사용이 중지된다. 영국인들의 3분의2가량도 자신이 구입하는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알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영국 기업들은 온실가스 라벨링 자체를 기업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로 인식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부산신항 다국적 물류센터 개장

    부산신항에 다국적 국제물류센터가 들어서 부산의 경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6일 ㈜국제물류센터에 따르면 부산신항 배후 물류부지에 국제물류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최근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대우로지스틱스와 일본 물류기업 3개사가 합작해 만든 첫 다국적 복합물류센터다. 총 3만 963㎡ 규모인 이 물류센터는 연간 컨테이너 3만개(20피트기준)를 처리하게 되며 7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복합물류센터는 기존의 컨테이너화물작업장과 달리 라벨링과 조립, 기초적인 가공작업까지 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이 센터는 다국적 기업의 동아시아 배송센터 유치와 일본의 수출입 물류유치 등을 위해 부산신항 북측 배후물류단지 1단계 사업 중 하나로 추진돼 왔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美 무역장벽보고서 내용

    미국 업계의 국별무역장벽보고서(NTE)초안 중 한국 관련 부분의 특징은 지난해 우리 경제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한 조선·철강업종에 대한 강력한 견제를 들 수 있다. 또 농산물에 대한 국내 시장 추가개방 압력은 더욱 집요하고 세분화 경향을보이고 있다. ◆농업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관세인하,과학적 근거에 의한 시험요구,위생·검역기준 완화,라벨링 요구 완화 등이 주를 이룬다. 옥수수 사료용 보리, 대맥,보리맥아 등은 관세·쿼터가 높고, 쌀은 시장접근이 어려우며 한국 정부가 수입과 유통과정에 간섭하고 있다. 쇠고기는 국내산과 외국산 구분 유통제도를 개선해야 한다.초콜릿은 제조공법 공개,GMO 표시 요구 등이 만연해 있다. ◆조선 한국정부가 업계에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불공정한 가격이 형성돼있고 결국 미국 업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 USTR가 EU와 연계,한국의 IMF자금이 조선산업의 보조금으로 사용되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 ◆동영상 미 동영상협회는 한국에서 비디오테이프의 불법복제 가능성 증가,국제저작권법의 위반,한국의 저작권법이 WTO 지적재산권법과 일치하도록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스크린 쿼터를 폐지해 멀티플렉스 영화관 투자를 가능케 해달라고 요구했다. ◆의약품 미 의약품개발제조협회는 한국내 의약품 수입시장의 개방을 주장했다. 특히 수입의약품에 대한 차별대우,비상표 일반약품 대체정책의 도입,임상실험자료의 보호 미흡,한국식품의약청과 한국국제특허청간의 특허보호 업무조정 결여,제품 테스트의 중복,과도한 수입규제 등을 지적했다. ◆철강 미 베들레헴사와 철강그룹 등은 한국정부의 국내 철강소비를 위한 가격간섭,시장배분을 제한하는 국내 카르텔,한국정부의 민간부문을 통한 대출,교부금,조세감면 등 보조금 정책을 개선사항으로 지적했다. ◆반도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한국정부가 지난 20여년간 반도체 산업에보조금을 지급했다며 이를 조사해 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반도체 D램 개발을 위해 사적·공적투자,수출금융,새로운 정보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지원,부채탕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균미 김환용기자 kmkim@
  • 뉴 밀레니엄 새해 달라지는 것들(I)

    새해부터 주택 재당첨 제한기간이 폐지되고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90∼240일로 확대된다.직장인들이 유급 또는 무급 휴가를 받아 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휴가제가 실시된다.세율 인상으로 소주값이 오르고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에 대한 세액공제가 확대된다.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분야별로 알아본다. ■세금[국세불복 절차] 간소화 국세에 이의가 있으면 심사청구,심판청구 중 하나만 거쳐도 행정소송이 가능하다. [전자신고제 도입] 과세표준·세액 신고를 정보처리장치에 의해 전자신고할수 있다. [상속·증여세 평생과세] 50억원 이상 세금을 포탈하면 세무당국이 이를 안날로부터 1년 이내에만 과세하면 세금을 내야한다. [본사·공장 지방이전 촉진] 수도권 과밀억제 권역내의 공장이나 본사를 수도권 생활지역 밖으로 옮기면 법인세를 5년간 면제하고 이후 5년간 50% 감면한다. [원천징수세율 인하] 이자소득,증권투자신탁수익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이 22%에서 20%로 내린다. [성과배분상여금제 도입]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의 일부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면 이를 손비로 인정한다. [대주주 주식양도 과세강화] 주식 양도차액 과세 대상 대주주가 5% 이상에서3% 이상 또는 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되고 1주만 양도해도 과세대상이 된다. [고급주택 양도신고 의무화] 시지역 전용면적 50평 이상 아파트,읍·면지역6억원 이상,50평 이상 아파트 등은 양도시 세무서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효도주택 세제지원] 부모봉양,결혼으로 2주택이 된 경우 2년 내에 양도하고양도주택만 3년 보유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특례과세제도 개편] 7월 1일부터 연매출 4,800만원 이상 사업자는 모두 일반과세자로 바뀌고 현재 과세특례자인 4,800만원 미만의 사업자는 간이과세자로 바뀐다. [신용카드매출 세액공제 확대]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세액공제가 500만원한도에서 매출금액의 2%(현행 300만원 한도,1%)로 인상된다. [신용카드 복권제도] 실시 매출전표를 추첨해 보상금을 주는 복권제도가 도입된다. [대중예술행사 부가세 면제] 순수 예술행사뿐 아니라 비영리 목적의 대중예술행사에 대해서도 부가세를 면제한다. [주세율 조정] 소주,위스키 등 증류주의 세율이 72%로 단일화되고 맥주는 115%로 낮아진다. ■국유재산[기납부재산 전대 허용] 국가에 기부채납한 재산을 기부자가 사용·수익의허가를 받으면 국가 승인을 얻어 다른 사람에게 전대할 수 있다. ■금융[유사수신행위 금지] 법령에 의한 인허가 없이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출자금·예금 명목으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며 유사수신행위를 위한 광고 및 금융기관으로 오해할 수 있는 상호사용이 금지된다. [금융기관 소수주주권 강화] 은행, 종금사와 일정규모(자산·수탁고 2조원)이상의 증권,투신,보험사 등에 사외이사,감사위원회제도가 도입되며 소수주주권 행사요건이 일반 상장기업의 2분의 1 수준으로 완화된다. [은행 신용공여 한도제] 동일인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20%, 동일차주(동일인 및 신용위험을 같이하는 자) 에 대한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25%로 규제된다. [코스닥시장 관리종목 신설] 코스닥시장에 관리종목이 생기고 퇴출기준에 해당되는 기업은 즉시 등록이 취소되는 등 코스닥시장 관련 제도가 바뀐다.2월부터는 비상장·비등록 업체의 주식이 거래되는 주식장외시장(제3시장)이 개설된다. [공모 주간사 시장조성제도 부활] 내년부터 신규 상장·등록업체의 시장가격이 공모가밑으로 떨어지면 주간 증권사가 공모가로 사들여 주가를 떠받치는시장조성제도가 부활된다. [보험가격(부가보험료)자유화] 4월부터 각 보험사들의 부가보험료가 자유화된다.보험요율 산출기관은 순보험요율만을 제시하고 부가보험료는 보험사별로 자율적으로 산출해 적용함으로써 보험사간의 가격차별화와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공인회계사 제 1차 시험 실시지역 확대] 기존의 서울외에 부산 대구 광주대전 등 금융감독원의 지원(支院)이 있는 주요 도시에서도 실시된다. ■기업[분기보고서 제출] 상장법인 등 증권거래법상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은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 외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결합재무제표 제출] 기업집단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법인은 이를 사업연도종료후 6개월 이내에 금감위에 제출해야 한다. [전자공시제도 실시 확대] 내년 3월부터는 상장법인뿐만 아니라 코스닥시장등록법인이나 외부감사법 적용법인들도 모든 공시서류를 전자문서로 제출해야 한다.2001년 2월말까지는 서면제출을 병행하고 그 이후부터는 전자문서로만 제출해야 한다. [무역업 신고제 폐지] 무역업 신고제가 폐지되고 수출실적 확인 등 통계관리목적을 위한 무역업 고유번호제가 도입된다. [원산지 표시제도 개선] 전에는 제조단계에서 표시가능한 모든 방법이 허용됐으나 새해부터 프린팅,각인 등 영구적인 방법만 허용되고 유통과정에서 훼손의 우려가 있는 라벨링,스티커 등은 예외적인 경우에만 한정해 허용된다. [남북거래 제도 개선] 대북한 반출실적을 수출실적으로 인정,대북 반출실적이 있는 업체가 이 실적을 토대로 무역금융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출보험제도 개선] 종전까지 9개 보험종목이 운영됐으나 새해부터 기존 9개종목 이외에 이자율변동보험,환변동보험,수출원자재수입신용보증 등이 새로 도입된다. [기업구조조정 조합 등록] 종전까지는 산자부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와 기업구조조정조합 등록을 받았으나 새해부터 기업구조조정조합과 관련한 등록,감독 및 취소권한이 금융감독위원회에 이관된다. [전기용품형식 승인제도의 안전인증제 전환] 형식승인을 받은 전기용품에 대해 종전에는 형식승인마크를 부착,팔도록 했으나 새해부터는 안전인증마크를부착해야 한다. [석유품질검사체제 개선] 종전까지는 한국석유품질검사소에서만 검사를 시행했으나 새해부터 복수 품질검사지정기관이 검사를 시행하고 정유사 자체검사도 가능하다. ■건설·주택[댐건설조정위원회 설치] 댐건설 입지조정을 둘러싼 정부 부처별 논란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부처 실무진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댐건설 조정위원회가 신설,가동된다. [댐주변지역 지원확대]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대상지역이 현행 만수위선으로부터 상류 2㎞에서 상류 5㎞ 주변까지 확대된다. [댐건설 예정지 행위허가권자 변경] 댐건설 예정지의 행위허가권자가 종전의건설교통부 장관에서 관할구역 시장·군수로 바뀐다. [이주정착 지원금 상향조정] 이주정착지원금이 종전 가구당 8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하천편입토지 보상기한 연장] 국가하천 및 지방1급 하천으로 편입됐지만 시기를 놓쳐 보상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 대해 2000년 1월부터 오는 2002년까지 보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청약제도 개선] 내년 2월부터 주택 재당첨 제한기간이 폐지되고 주택은행에 독점권이 인정되는 청약예금 취급권한이 다른 시중은행에도 주어진다. [개발부담금 재부과] 부동산 경기활성화 차원에서 유보됐던 개발부담금이 다시 부과된다. ■교육[제7차 교육과정 시행]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시행돼 오는 2004년 3월 고교 3학년에 적용되는 것을 끝으로 완료된다.특징은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초1∼고1) 편성,학생선택 중심 교육과정 도입,수준별 교육과정 도입,재량활동의 신설 확대 등이다. [평생교육법 시행] 직장인들이 유급 또는 무급 휴가를 받아 재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학습휴가제가 실시되며 사내(社內)대학·원격대학이 설치되고 도자기,창(唱)등 인간문화재에게 사사해도 상응하는 학위를 주는 문하생학력인정제도 실시된다. [사립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의무화] 사립학교에도 학교운영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되며 심의기구인 국·공립과는 달리 자문기구로 운영된다. [외국인 유학생 입국 간소화] 외국인이나 외국국적 재외동포가 국내 대학(원)에서 수학(연구)하려 할 경우 신원보증서를 내지 않아도 되고 대학이 법무부를 대신해 실질적인 입국심사를 맡게 된다.입국심사 서류도 최종학력증명서,재정입증관계서류 등 4종에서 대학의 총·학장이 발행하는 표준입학허가서 1종으로 줄였다. [학위등록제 폐지] 그동안 대학에서 학위를 수여한 뒤 교육부에 등록을 해야했던 제도를 폐지하고 대학 자체에서 학위를 주고 관리토록 했다. ■노동[실업급여 지원 확대]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현재의 60∼210일에서 90∼240일로 확대되고 최저지급액도 최저임금의 70%에서 최저임금의 90%로 상향조정된다.이에 따라 오는 2002년까지 현재 13% 수준인 실업자대비 실업급여 수혜율이 20% 수준으로 높아진다. [산재보험 적용확대] 현재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는 산재보험이내년 7월1일부터 1인 이상 전사업장에 확대 적용된다.특히 산재보험에 ‘후유증상 진료제도’를 도입,치료를 받은 후 후유증상이 있는 경우 재요양요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장애인 고용 확대] 내년 7월 1일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고용이권장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바뀌며 장애인 공무원수가 1만명에 이를 때까지공채비율이 현행 3%에서 5%로 높아진다. ■법무[회사정리절차 개선] 내년 3월부터 개정 회사정리·파산·화의법 시행으로회사정리절차 신청후 개시여부 결정까지 기간이 ‘수개월’에서 ‘1개월내’로 빨라진다.예전엔 회사 재무상태를 미리 조사했으나 개정법은 일단 개시결정후 채권조사와 병행해 조사토록 했다. [특허법원 대전 이전] 내년 3월1일부터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있는 특허법원이 대전으로 이전한다. [외국인 전담재판부 설치] 외국인 소송사건 증가로 서울지법 등에 전담부가신설되고 법정통역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재판안내 팩스서비스] 전국법원 재판기일및 업무안내 시스템(지역번호없이1588-9100)을 통해 재판기일,절차 등 법원업무에 관한 안내를 팩스로 받을수 있다. [중국동포 출입국 간소화] 동포 1세들의 자유로운 출입국이 허용된다.친척방문 목적 입국이 허용되는 대상은 55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친인척의 범위도 6촌 이내에서 8촌 이내의 혈족 등으로 넓어진다. [법률구조대상 확대] 재판에 넘겨진 형사사건에 한해 법률구조가 실시됐으나새해부터는 재판에 회부되지 않은 구속 피의자들도 법률구조 혜택을 받을 수있다.
  • 자유무역지역 내년 출범

    내년부터 제조업 중심의 수출자유지역이 제조업은 물론,물류업과 중계무역기능까지 수행하는 자유무역지역(Free Trade Zone)으로 확대 개편된다. 산업자원부 이희범(李熙範)차관보는 17일 수출자유지역설치법을 자유무역지역설치법으로 전면 개정,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출자유지역은 원료나 반제품을 들여와 가공한뒤 수출하는 수출가공지역형태이나 자유무역지역은 수출가공은 물론,외국에서 완제품을 들여와 보관하거나 라벨링한뒤 다시 수출하는 물류 및 중계무역기능까지 맡게 된다. 대상지역은 현행 마산,익산 수출자유지역 외에도 군장공단 등이 검토되고있다.자유무역지역에서는 수출자유지역에는 허용되지 않았던 전문 물류업체와 무역업체의 입주가 허용되고,입주업체들이 외국에서 일시 들여온 상품을포장하거나 라벨링한뒤 재수출할 때 신고의무도 면제된다. 산자부는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수준을 외국인투자지역 수준으로 끌어올려자유무역지역을 명실상부한 국제수출자유지역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대외무역법상의 수출입 제한,중소기업 고유업종제도,공장건축 때의 교통유발부담금 등의 규제를 완화하고 반도체제조장비 등 고도기술을 수반하는 435개 첨단산업을 우선 입주시키기로 했다. 입주업체간 거래때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 내국물품을 자유무역지역으로 반입할 때도 간접세를 면제해줄 방침이다.외국인 투자기업이 지역내의 토지를취득할 경우 자유무역지역관리소가 일괄처리해 주며 자유무역지역을 관세영역 밖의 지역으로 간주,지역내 물품의 이동에 대한 신고의무를 면제해 줄 계획이다. 박선화기자 psh@
  • 미국산 자동차 형식승인 완화

    ◎한·미 차협상 완료… 새달중 미서 2차회의 한미 양국은 오는 9월중 워싱턴에서 2차 자동차협상 실무회의를 갖기로 했다.한미 양국은 22일 95년 체결된 ‘한·미 자동차 시장접근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이행점검을 위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미국측에 ‘한국정부가 인정하는 절차로 미국내에서 안전검사를 마쳤을 경우 국내에서의 검사를 면제해주는 등’ 형식승인을 완화해주기로 하는 한편 상용차에 대한 미국의 높은 관세(25%)가 한국업체의 미국시장 접근을 막고 있기 때문에 관세인하를 요구했다.또 북미산 부품사용의무표시(라벨링)제도가 미국산 자동차구입을 장려하는 정책인 만큼 빠른 시일안에 철폐돼야 한다는 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미국측은 이번 회의에서 최대관심사인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관세인하 및 자동차세 부과기준의 변경,자동차 할부금융사의 채권회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자동차에 대한 근저당의 설정허용,10인승 미니밴의 승용차 분류유보 등을 요구했으며정부는 검토계획이 없다고 못을 박아 미국측의 불만을 샀다. 미국측은 또 최근의 근검절약 운동과 외산차 소유자에 대한 세무조사로 외산차에 대한 소비자인식이 악화됐다는 우려를 표명했으며 정부는 이에 대해 외국산차의 소유를 이유로 세무조사는 하지 않는다는 게 정부방침임을 설명했다.
  • 「환경과 무역의 연계에 관한 심포지엄」 주제발표

    ◎“WTO는 환경자원의 효율적 배분 유도해야”/수입품에 대한 환경·무역규제 주요이슈로 환경부와 한국 환경기술연구원은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환경·무역분야 및 산업계·학계·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과 무역의 연계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제환경협약상 무역조치와 WTO(세계무역기구) 규정의 관계 ▲환경정책과 경쟁력 ▲환경정책과 시장접근 등이 집중 논의된다.리처드 에글린 WTO 무역환경위원회 사무국장과 한택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문을 간추린다. ◇리처드 에글린(WTO의 논의현안과 나아갈 방향)=WTO는 환경보전을 목표로 하는 기구가 아니므로 환경보전을 위한 WTO의 역할에 지나치게 큰 기대를 거는 것은 무리다.환경과 관련한 WTO의 역할은 공정무역과 무역자유화를 촉진,환경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유도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는 데 있다. WTO가 환경문제를 논의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지난 90년 북유럽자유무역협정(EFTA)은 기존의 「환경조치와 국제무역의 연구를 위한 작업반」(EMIT그룹)을 활성화시켜 환경정책과 무역과의 연계를 논의하자는 주장을 했으나 환경을 빌미로 한 국제규제의 서곡이 될 것으로 판단한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회원국 대다수에 의해 거부됐다. 그러나 94년 4월의 마라케시 각료회의는 EFTA의 제안보다 더 의욕적인 「환경과 무역에 관한 결정문」을 냈다. 이에 따라 무역환경위원회는 ▲국제협약상의 무역규제조치와 WTO규정과의 관계 ▲무역효과를 수반하는 환경정책과 WTO의 규정과의 관계 ▲분쟁해결 절차 ▲무역자유화와 환경효과 등 각료회의로부터 위임받은 10대 의제 중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실천방안을 집중 논의해왔다. 무역환경위원회는 위임된 10개 의제를 2차례 이상 검토한 결과를 취합,올 12월의 각료회의에 보고서를 제출한다는 목표 아래 10월까지는 내부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환경무역위원회는 무역과 연계한 환경관련 규정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다음의 4가지 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본다. 첫째 WTO는 자유무역의 촉진이라는 본연의 의무와 전문성의 범주내에서 활동해야 한다. 둘째,국제 무역정책의 공조를 통해 반드시 가시적인 무역이익을 회원국들에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역시장의 개방과 경쟁여건의 조성은 물론,경제적 수단·직접 규제 및 기업의 자발적 행위 등을 효과적으로 배합하여 건전한 가격체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또 각 회원국은 각기 독특한 부존환경자원에 의거해 서로 다른 환경기준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존중해야 한다.국제환경문제의 다자간의 협상과 합의에 의한 해결도 존중돼야 한다. 셋째,개별국가의 보호무역주의적인 의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도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개발도상국의 협조가 절대 필요하므로 개도국의 문제와 필요에 대한 고려가 필수불가결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한택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무역환경 규제와 한국의 대응)=우리나라는 인구·생산·환경오염밀도가 높아 무역의존도가 높으면서도 환경여건은 극히 취약하다. 지금까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소홀했던 탓에 제품의 가격에서 환경개선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환경과 관련한 무역조치의 규제대상국이 될 소지도 높다. 앞으로 국민소득이 증대됨에 따라 환경개선욕구가 커지면 환경개선비용이 제품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높아지리라는 점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지난 30여년 동안 산업화 과정에서 우리의 주된 관심사는 우리나라의 수출품에 대한 외국의 무역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었다.그러나 앞으로는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한 환경 및 무역규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협약에 규정된 무역조치가 우리 나라에 어떤 파급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손익계산서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 사전적인 수용보다는 조심스러운 접근방법을 선호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또 그 결과 일방적 무역조치와 국제환경협약과 연관해 취해진 무역조치에는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무역조치의 남용을 막으려는 의도에서 취해진입장일 뿐 구체적으로 국제환경협약에 명시돼 있고 당사자간에 행해지는 무역규제는 인정하고 있다.따라서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우리 입장의 타당성을 주지시켜야 할 것이다. 본 의제와 관련한 WTO 외부의 논의의 장인 ISO 14000시리즈의 경우는 각국의 기업이 이를 수용함으로써 국제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ISO 14000은 라벨링 부여의 절차적 기준 측면에만 국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라벨링 수여자격 기준을 정하는 실질적 내용은 각국의 사정에 따라 국가별로 결정될 수 있도록 우리의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 향후 우리의 경제환경 및 환경질의 변화추세에 맞추어 수출품에 대한 외국의 규제에 대응하는데 그쳤던 기존의 입장으로부터 우리에게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한 규제를 WTO규범에 합치되도록 무역·환경문제를 접하는 시각을 전환해야 할 것이다.
  • 미,WTO 업고 「수출 길 트기」박차/대한 식품류 개방공세 안팎

    ◎내년 대선 의식… 공격적 수입압력 지속될듯 미국이 자국의 식품류 수출을 늘리기 위해 한국 시장에 대한 무차별 공격에 나섰다. 이는 지난 1월1일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과 무관치 않다.WTO 출범을 자국의 식품류 수출 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은 것이다. 소시지 등 육류를 비롯,자몽과 오렌지 등의 농산물은 물론 팝콘,초콜릿 등 가공식품까지 그 품목도 다양하다.압력의 방법도 과거 불공정 무역관행을 문제 삼았던 것과 달리 식품의 검역과 위생기준 등 주로 해당국의 규정에 초점을 맞췄다. WTO가 「각국의 보건관련 규정이 과학적인 근거없이 농산물 수입을 가로막는 무역장벽으로 활용돼서는 안된다」고 규정,각 국의 2차 무역장벽을 WTO의 분쟁위원회로 끌고 갈 경우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지난 해 이미 핫도그와 사과,키위 등 과일류,소맥,대두 등 구체적인 시장 개방 품목까지 지정,공격적인 장벽 허물기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이 농산물의 검역 및 위생,라벨링 등의 2차 무역장벽을 설치 운용한다고 비난,최근 오렌지의 검역기준과 관련,WTO에 제소한 것도 이 같은 전략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앨 탱크 미 돈육생산 협회 회장은 최근 『WTO 규정이 각국의 2차 장벽을 뛰어넘을 발판이다.이를 어떻게 활용하는냐에 따라 우리 식품 산업의 장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말 미 무역대표부(USTR)가 국별 무역장벽(NTE) 보고서에서 한국의 검역 등의 기술적 장벽을 강도있게 비판하고 나선 것도 WTO 제소 등 공격적 공세에 앞선 명분 축적이라는 분석이다. 통상 전문가들은 「만장 일치로 기각되지 않는 한 제소가 채택된다」는 WTO의 규정에 따라 제소만 하면 일단은 분쟁 위원회가 열리기 때문에 미국측에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과거 관세 및 무역에 관한 협정(GATT)의 규정(한 국가라도 반대하면 분쟁위원회가 열릴 수 없다)보다 확실한 보복 효과가 있다.7∼8년이나 걸리던 해결 기간도 단칼(1년)에 끝낼 수 있다는 점도 미국 입맛에 맞아 떨어진다. 미국이 자국산 오렌지의 검역 기준을 문제삼아 WTO에 제소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지난 달 18일부터이달 1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부산항에 들어 온 미국산 오렌지(51개 컨테이너)를 한국측이 고의적으로 검역을 늦춰,대부분의 오렌지가 썩었다는 주장이다.시장은 개방해 놓고 검역 등 2차 무역장벽으로 교묘히 시장 진입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농림수산부의 관계자는 『부산항의 적체 때문에 검역 기간이 늦어졌다』며 『미국측의 주장은 WTO에 제소하기 위한 꼬투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무협의 관계자는 『미국이 내년 미국의 대선까지 표를 의식한 공격적인 개방압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WTO 출범 등 무역 환경의 변화로 쌍무협상에 따른 슈퍼 301조보다 WTO 제소 등에 호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미 무역장벽 보고서 한국 관련 9개 항목

    ◎“수입장벽대신 검사·인증 등 2차장벽”불만/반경쟁관행 추가… “조달 분야 큰 진전”평가 미 무역대표부(USTR)는 31일 95년도 무역장벽보고서(NTE)를 발표했다.다음은 이날 발표된 보고서 가운데 한국부분을 발췌요약한 것이다.한국관련부분의 주요내용은 수입정책등 9개 항목에 걸쳐 구성되어 있고 작년의 8개 항목에서 반경쟁관행항목이 추가되었으며 94년중 한국에서 새로 정책이 추진되었거나 미흡한 사항을 추가하여 포함시키고 있다. ▲수입정책=농산물분야에 많은 비관세장벽이 상존해 있다. 특히 쇠고기·돼지고기·오렌지·낙농품 및 사과와 포도 등에 대한 수입규제를 없애야 한다.쇠고기 수입쿼터를 지금의 10만6천t에서 2000년까지는 22만5천t으로 확대해야 한다.92년 9월 통관절차의 간소화와 장단기통관절차의 개선약속에도 불구하고 통관수속이 지연되고 있다. ▲표준·검사 등=공식적인 수입장벽이 없어지는 대신 표준·검사·라벨링·인증 등 분야에서 미묘한 2차 장벽이 남아있다.냉동 소시지 통관문제만 해도 정부가 유통기간을 설정하는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다. 의료장비와 위생기구 등에 대한 형식승인제도가 애매모호하고 일관성이 없다. ▲정부조달=향후 3년간 후속협상이 이뤄지므로 조달시장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동통신등 특별서비스 분야에 대한 개방이 미흡하다. ▲수출보조금=한국정부가 GATT규정에 불일치한 보조금 지급을 금지키로 약속했으므로 이에 대한 이행을 예의주시한다.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자금지원을 우려하며 OECD 조선협상 타결에 따른 직간접보조금의 지급금지를 기대하고 있다. ▲지적재산권=위조상품의 수출,불공정경쟁,영업비밀보호 등에서 미업계의 불만이 상존하고 있다.섬유 디자인부문에서 여전히 불법이 성행하고 있다.또한 오디오 비디오 등에 대한 보호가 상당수준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소프트웨어업계는 계속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서비스 장벽=광고,컴퓨터 서비스,건설,통신등에 대한 개방약속이 기대되고 있다.그러나 의료장비에 대한 형식승인이 지연되고 있으며 의료보험에서 외국의약품에 대한 차별이 계속되고있다. 보험요율 및 상품개발에 대한 제한과 투자규제및 명료성의 결여로 이 분야 개방이 크게 미흡하다.은행·증권분야에서도 여전히 장벽이 남아 있다. ▲투자장벽=94년1월 현재 투자자유화율은 87%이다.그러나 여전히 각종 법규와 행정지침 및 관행 등의 형태로 규제가 가해지고 있다.외국인 기업의 부동산 매입을 허용하고 있으나 다른 법률에 의해 이의 실행이 제한을 받고 있다.외국인투자가의 효율적인 시장접근이 여전히 어렵다. ▲기타장벽=자동차부문에서 한국은 세계5대 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외제차수입률은 0.3%에 그치고 있고 배기량에 따른 과세로 미국산차가 상대적으로 불리하며 외제차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개선도 필요하다.무역투자 장벽부문에선 과도한 정부규제,정부관리의 재량적 행정권한등에 따른 추가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반경쟁관행=한국방송광고공사의 독점적인 TV·라디오 광고시간 할당으로 인해 외국이 기업이 프라임 타임대에 광고시간확보가 불가능하다.
  • 라벨링 부착 규정싸고/미 차업계 혼선

    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자동차의 원산지 라벨링 부착 규정을 둘러싸고 미 자동차업계가 95년 모델의 원산지 비율을 통일하지 못하고 있다. 29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행정부가 지난 7일 시행규칙을 공표한 원산지 라벨링법의 내용이 너무 늦게 알려져 미 업체들이 통일된 원산지 비율 산정방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 미 「라벨링법」 내부반발 직면/자동차 딜러협

    ◎“외국차 차별… 소송 불사”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의 수입차 판매상들은 26일 모든 새로운 차에 대해 조립지역을 명시하는「윈도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는 규정(라벨링법)에 반발,이를 저지하기 위해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국제자동차딜러협회는 이 규정이 외국 차를 차별하는 것이라며 미국정부의 자동차 안전담당기관인 국가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이 해당규정을 바꾸지 않을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정부의 이같은 규정은 오는 10월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도요타·혼다·폴크스바겐 및 여타 유럽과 아시아계 자동차 회사들이 포함된 이 협회 대변인은 이같은 규정은 미국의 3대 자동차 제조업체를 지원하는 것이며 소비자들에게 미국차의 실상에 대해 그릇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제 자동차/양해영 국제2부장(서울광장)

    자동차없으면 죽고 못사는 게 미국이다. 미국민 개개인의 생활은 물론이거니와 미국경제 전체가 그렇다.미국을 일찍부터 자동차천국이라고 하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세계최대의 경제대국이요 무역국가인 미국 GNP의 3분의1이 자동차와 연관되어 있다.그래서 미국에서는 자동차관련지표가 어느 경제지표 못지않게 중요시된다.전체 경기의 부심이나 실업률의 증감이 자동차로부터 시작된다.자동차 경기가 좋으면 미국경제가 좋아지고 자동차 경기가 나빠질때 미국의 경기는 곤두박질친다. 미국은 지난해에 1천1백58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이중 자동차로 인한 적자가 4백57억달러에 이른다.전체무역적자의 40%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무역흑자가 1천2백억달러였고 이중 자동차흑자는 5백32억달러다.일본의 대미무역흑자는 6백억달러였고 이중 3분의2인 4백억달러가 자동차로부터 얻은 흑자다. 미국이 지금 일본과 밀고 당기는 무역협상을 1년여동안 끌어오면서 자동차문제를 집요하게 거론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그 미국이 이제는 공격의화살을 한국으로 돌리고 있다. 얼마전에는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캔터 대표가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내 관용차를 미제차로 사용하라고 윽박질러 국민감정을 적지않게 자극시켜 놓았다. 엊그저께는 브라운 미상무장관이 보다 점잖은 표현을 사용하긴 했으나 캔터와 유사한 자동차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연간 1백50만대 규모의 신차시장에서 불과 2천대 남짓한 외제차가 팔리는 현상을 놓고 개방적인 시장이라고는 말할수 없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캔터 대표의 서한에서 지적된 무례까지를 감내할 입장은 아니다.한국자동차시장의 개방정도는 국제무역규범내에서 이뤄지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역시 자동차 무역과 관련한 갖가지 비관세 장벽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미 유럽차를 겨냥해서 대당 3만달러가 넘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사치세를 부과하고 있고 휘발유 과다소비차량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높은 세금을 물리고 있다.오는 10월부터는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차의 앞유리에 자동차의 국적을 표시토록하는 이른바 라벨링법이 발효될 예정으로 있다.이는 미국소비자들에게 외제차냐 국산차냐를 선별,외제차에 대한 혐오감을 일깨워 외제차구매를 기피토록 할 우려가 다분히 있는 묘한 법이다. 그런데도 캔터는 우리관리들이 TV같은데 출연해서 외제차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놓도록 요구하고 있다. 오히려 정부조달에 외제차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브라운 상무장관의 요구는 국제규범의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 외교적 예의를 갖췄든,못갖췄든 우리 자동차 시장에 대한 미국의 개방압력은 이것이 시작이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내년부터는 자동차수입관세가 20%나 낮아지고 공세가 강화되면서 자동차에 대한 무역장벽은 낮아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온존할수 있었던 울타리들이 하나씩 거둬져 가고 있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국내자동차 업계의 경쟁력 확보가 관심이 아닐수 없다. 지금까지는 온갖 특혜와 지원,국민의 애국심으로 버텨온 국내 자동차업계가 품질이나 가격,애프터서비스등 대소비자 보호측면에서 어떤 경영전략을 구사 할지주목이 된다는 것이다. 국제화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상품판매의 국제화로,상품선택의 국제화인 것이다.담배시장이 개방되자 담배인삼공사는 애국심에 호소했다.그것의 감정논리는 초기에는 어느정도 먹혀들어갔다.몇년동안 외제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5%미만에서 오락가락 한것이 그같은 국민감정의 발로 덕일 것이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10%에 육박하고 있고 멀지 않아 20%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결국 품질논리만이 국제경쟁에서 이길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해준것이 담배시장개방이다. 출고된지 며칠안된 새차가 수리를 위해 서비스공장에 줄을 서고 있다. 같은 종류의 차에서 동일한 결함이 잇달아 발견되고 그로인한 사고가 빈발되더라도 리콜이라는 것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이런 것들이 우리 자동차업계의 실태라고 한다면 국내 자동차시장은 온전하게 지켜질 수가 없을 것이다. 캔터대표의 무례한 요구에 언제까지나 흥분하고 있을 일이 아니라 그런 요구에도 끄떡없는 자동차시장을 지키기위해서도 자동차메이커들의 분발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 미의 「시장개방 2000」과 대응/김세원(시론)

    지난 19일 미키 캔터 미국무역대표부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UR를 뒤이을 새로운 「시장개방2000」을 공식 제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다음달초 개최되는 미국,EU,일본및 캐나다의 4자통상회담에서 이 제안에 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사실 포스트 UR협상 제의는 지난7월초 나폴리 G­7정상회의에서 미국에 의하여 이미 시도된 바 있다. 당시 클린턴대통령은 UR이후에도 잔존하는 국제무역장벽을 제거하는 광범위한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그러나 프랑스 미테랑대통령의 즉각적인 거부와 EU를 비롯한 일부 제국의 유보적 반응으로 인하여 미국은 이를 더이상 거론하지 않았다. 미국의 태도로 미루어 95년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G­7회의에서 이 문제가 공식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기는 하지만 다음과 같은 몇가지 점에서 「시장개방2000」안에 대한 시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우선 프랑스및 일본을 비롯한 일부 제국이 지적하고 있듯이 UR타결 결과의 원만한 실현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무엇보다도 지난4월 마라케시에서 조인된 협정들을 금년에각국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비준하는 과정이 남아있다. 미국마저도 비준을 위한 의회의 동의가 다소 논란을 빚고 있음이 전해지고 있다. 필자는 1940년대 후반 GATT가 탄생할 당시 미국이 주도하여 설립하고자 했던 국제무역기구(ITO)가 의회의 반대로 햇빛을 보지 못하였던 쓰라린 경험을 기억하고 있다.ITO가 탄생하였더라면 국제무역질서가 오늘날 다른 모습을 띠었을 뿐만아니라 WTO를 수립하는 시행착오를 거듭하지 않았을 것이다.물론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않을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WTO의 기능과 운영을 정착시키는 일이 급선무라는 점을 강조할 따름이다. 다음,새로운 국제협상을 논하기 이전에 UR의 취지를 살려 미국을 비롯한 선진제국이 자유무역의 흐름에 역행하는 보호주의적 정책과 압력을 시정하는데 보다 주력해주기를 바라고 싶다.이러한 상황이 제거되지 않고서 포스트­UR를 논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며 또 「자유무역」이라는 미명아래 자국의 이익만 앞세운다는 인상을 씻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슈퍼301조이다.최근 자동차시장 개방을 둘러싸고 일본이 그 대상이 되고있으며 다음 또다른 어느 국가에 위협이 가해질지 모르는 이 조항이야말로 앞으로 WTO가 가장 큰 관심을 가져야 할 일방 보복주의의 한 표현이다. 또 미국내 일부 비관세장벽의 강화역시 보호주의적 경향을 더하고 있다.UR과정에서 타결된 반덤핑관련 협정의 취지는 수출·수입국 그 누구에게 불리함이 없이 공정거래를 정착시키라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덤핑마진을 높이려는 상원의 의도는 인위적인 수입제한을 의미한다.이와함께 국내 기업의 생산과 외국기업의 현지생산을 구분 표기케하는 차라벨링법은 신종 비관세장벽으로서 소위 「국민대우」에 어긋난다. 그밖에도 최근 국내에서 물의를 빚고 있는 「차시장 개방협조」는 비단 「주권」이나 감정의 차원을 떠나서라도 국제규정과 관행에 어긋나는 무례한 요구가 아닐수 없다.다시말하여 국제거래에 있어서 대원칙인 「최혜국 대우」및 「국민대우」에 따르면 전자는 GATT회원국 모두에 동등한 대우를,그리고 후자는 수입된외국산과 국산간 무차별 대우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한편 유럽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으나 10∼20%의 장기적 고실업을 이유로 수입제한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음을 간과할수 없다. 이렇게 볼때 현재로서는 WTO의 탄생을 앞두고 UR타결의 의의를 살려 자유무역질서의 정착에 국제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비록 한국의 대외협상권이 약하다 하더라도 정부와 기업 모두가 시장개방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추어 나가되 부당한 보호주의 압력을 극복하는 슬기를 갖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 미 「라벨링법」 10월 시행/한·일의 대미 차수출 “먹구름”

    ◎수입 승용차·소형트럭 대상/부품 현지조달률 의무 표기/일지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 자동차 「빅3」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미국 자동차의 「라벨링 법」이 오는 10월부터 시행에 들어 가기로 정식 결정됐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0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 라벨링법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북미제 (미국·캐나다)부품·자재의 현지 조달률을 표기하도록 의무화하여,일본차등을 차별적으로 취급하는 일종의 「바이 아메리칸」(미국제품 우선구입)법으로 일본 자동차 업체는 그동안 이법의 도입에 강력 반발 해 왔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교통부는 이 법의 세부 규칙을 최종 결정함으로써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확정,일본 자동차 업체간에 동요가 확산되고 있다. 라벨링법은 지난 92년10월 미상 ·하 양원에서 가결돼 같은 달 부시 전대통령이 서명했다. 라벨링법은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소형트럭 등에 대해 ▲차종별로 산정한 미국·캐나다제 부품의 현지 조달률 ▲최종적으로 자동차가 조립된 장소 ▲엔진·변속기의 원산지 국가 등을 라벨에 표기,자동차의 유리창에 붙이도록 미·일·유럽 자동차에 의무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지 조달률은 각 차종별로 매년 1회,1년간의 자동차 판매 대수를 토대로 산정하도록 돼 있다.
  • ISO 환경기준 KS규격으로 채택/기업 환경보호 국제수준 격상

    ◎많은 투자 필요… 대비없인 도태 정부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체제및 환경감사 규격을 한국공업규격(KS)으로 채택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ISO의 환경경영표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환경경영체제및 환경감사 규격은 각국별로 상이한 환경관리기법과 관리체제를 통일,발전시키기 위해 ISO에서 추진하는 환경경영표준화 사업의 핵심규격.ISO의 환경경영표준은 제조업·서비스업 등 전 산업체의 조직내 경영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경영체제를 제3의 인증기관이 평가·심사하여 인증할 수 있는 국제환경보증규격.최종상태의 오염물질 함량위주로 분석하던 종전의 환경관리개념과는 큰 차이가 있다. 환경경영표준에는 환경경영체제및 환경감사규격 외에 환경라벨링,환경성과 평가,라이프사이클 분석,제품규격의 환경적 관점,환경용어 등에 대한 규격이 있다.이중 환경경영체제및 환경감사규격은 현재 초안 완료단계로 95년말까지 제정되어 96년부터 시행계획으로 있다.ISO의 환경경영표준화 사업은 전담기술위원회인 TC207에서 추진하고있는데 TC207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44개국이 정회원및 준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환경경영표준중 환경경영체제규격의 경우 기업이 경영활동 및 인근 주민과의 관계에서 환경보호이념을 확고히 정해 실천해가고 있음을 선언하면 인증기관이 환경선언서를 검토하고 공장을 방문,평가해 기준에 맞으면 공인환경감사사로 하여금 인증을 내주도록 되어있다.이같은 환경경영표준을 획득하려면 경영자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져야함은 물론 사규·설비·교육 등에 많은 투자가 요구돼 국내 기업의 수출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환경경영표준은 특히 96년 전후부터는 무역거래시 외국의 거래선으로부터 인증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린라운드협상이 진전될 경우 3∼5년후부터는 강제조항으로 전환될 전망.강제조항화되지 않더라도 무역관례로 남아 실질적인 기술장벽수단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매우 큰데 세계무역기구(WTO)에서 환경목적의 경우에는 기술장벽(TBT) 예외조항으로 규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로 공업진흥청이 대책반을 편성하여 환경분야규격의 확충및 정비,국제환경표준화활동 참여및 국제협력 등의 일을 추진해오고 있다.공업진흥청 화섬표준과의 정영태사무관은 『앞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준비가 부족한 경영자는 도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일찍 정보를 입수해 맞는 환경모델을 스스로 개발해나가는 기업만이 21세기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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