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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서리풀 청년라이브’ 청년예술인 공모

    서초구, ‘서리풀 청년라이브’ 청년예술인 공모

     서울 서초구는 서초문화재단, 현대자동차 남부지역본부와 함께 온라인 문화공연 ‘서리풀 청년라이브’에 참여할 청년예술인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서리풀 청년라이브는 코로나19로 장기간 무대에 설 기회를 잃은 청년예술인 10개팀을 선발해 공연기회를 제공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 영상을 제공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음악장르의 만 19~39세 이하 실력 있는 청년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선발된 10개팀은 심사를 통해 1팀당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공연료가 지급된다. 또한 각종 공연 기획사를 대상으로 우수 공연팀에 대한 프로필과 공연영상을 제공해 청년예술인 채용시 구에서 진행 예정인 공연에 우선 섭외한다. 구 관계자는 “청년예술인에게 온라인 라이브공연을 통해 이름과 실력을 알릴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공연 영상은 서초구 민간 공연장 곳곳에서 촬영한다. 참여하려는 청년예술인은 팀당 5분 내 출품영상과 함께 다음달 12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클래식, 국악, 인디밴드 등 장르에 상관없이 최종 10개팀을 선발하게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추진해 공연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 첫 온라인 자치아카데미… 참여자치 1번지 마포

    서울 첫 온라인 자치아카데미… 참여자치 1번지 마포

    코로나 이후 비대면 시대 맞춰 제도 개선주민들 지역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이 목표“소통으로 주민자치 전통·철학 계승 의지온라인 여론수렴체계 지속적 강화할 것”코로나19로 지방정부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모두 중단된 가운데 서울 마포구가 온라인으로 주민자치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수강 신청자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방정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마포구는 주민자치 교육 프로그램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9월부터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는 게 어려워지고, 주민자치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어려워졌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춰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소통을 온라인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9월부터 시작되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마포구는 ▲주민자치의 이해 ▲세계의 주민자치 사례 ▲인문학으로 이해하는 마을 이야기 등 3가지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수강은 다음달부터 마포구 16개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마포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9월에 휴대전화 문자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개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뿐 아니라 일반 구민들도 별도의 홈페이지에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면서 “이제까지 일부 수강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주민자치 아카데미가 서울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마포구의 온라인 소통 강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포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정책소통플랫폼인 ‘마포1번가’를 운영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환경지킴이 실천교육’ 등을 운영하는 등 돌파구를 찾고 있다. 유 구청장은 “이번 주민자치 아카데미의 온라인 운영은 코로나19에도 주민 간의 소통을 통해 마포구의 주민자치의 전통과 철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마포1번가 등 주민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영등포, 자가격리자 두 차례 불시 점검… 이탈자 2명 고발하기로

    영등포, 자가격리자 두 차례 불시 점검… 이탈자 2명 고발하기로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14일과 18일 두 차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야간·주말 불시 현장점검을 해 2명의 이탈자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집중관리가 시작된 3월부터 매주 1회 이상 불시 점검을 주중·낮 시간에 해왔다. 또한 야간(오후 6시~오후 9시)과 주말시간대 점검을 함으로써 무단이탈 원천 차단에 나섰다. 구는 이번 야간·주말 불시점검으로 총 2명의 이탈자를 적발했고, 관련 절차에 따라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을 제외하고, 이달 현재까지 총 27명의 이탈자를 적발해 고발조치했다. 그 중 외국인은 16명, 내국인은 11명이다. 외국인 16명 중 3명은 강제출국 조치하고, 나머지 13명은 심사 중이다. 무단이탈 등 격리수칙 위반자는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구는 자가격리 이탈이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 방역비용 등의 손해배상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자가격리 위반은 본인과 가족, 나아가 지역 주민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면서 “무단이탈자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전철 목동선 시동… ‘꿈의 노선’ 숙원 풀겠다”

    “경전철 목동선 시동… ‘꿈의 노선’ 숙원 풀겠다”

    “신월·당산을 잇는 경전철 목동선과 목동아파트 재개발 등 양천지역 주민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세심한 ‘엄마 표’ 구정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을 살피던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굵직한 지역 개발 현안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김 구청장은 22일 서울신문과 민선 7기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민선 6기 4년과 7기 2년, 6년 동안 모든 양천 주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구립중앙도서관 개관, 도시공원의 재단장, 도시농업공원, 안양천 재단장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면서 “삶의 질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양천구가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양천 지역의 균형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경전철과 목동 아파트 재개발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데 구정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정체된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모든 주민이 ‘행복한 도시’ 양천구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전철 목동선의 진행 상황은. “경전철은 이미 정부와 서울시가 재정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결정했고 노선 등은 이미 확정이 된 상태였다. 기획재정부가 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으로 비용 분담을 검토하는 단계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만 나오면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 -내년부터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나. “그럴 것이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경전철 신설 우선순위를 보면 강북횡단선이 먼저고 목동선은 그다음이다. 저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강북선과 같이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고 있다. 10여년 지역의 숙원 사업인 목동선 경전철 사업에 꼭 시동을 걸겠다.” -목동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다. “그렇다. 재건축 신청 기간인 건축 30년이 되자마자 주민들이 안전진단을 신청하기 시작했다. 목동아파트 6단지가 첫 안전진단에 이어 지난달 12일 ‘정밀 안전진단’도 통과했다. 현재는 도시계획수립만 남은 상태다. 13단지는 지난 7일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다.” -목동 6단지가 재건축의 신호탄이 되는 것인가. “지금 재건축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 6단지다. 또 13단지를 비롯해 모두 14개 단지 392개동 2만 6629가구가 안전진단 신청·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에서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나. “2018년 9월 재건축팀을 신설하는 등 목동 재건축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 또 안전진단을 하고 난 뒤 다음에 이뤄지는 정밀 안전진단은 구 예산으로 진행된다. 이미 예산을 편성해 놓고 재건축 사업의 진행 상황을 살피고 있다.” -개인적으로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어떻게 생각하나. “재건축이든 도시재생이든 의사 결정이 되면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간을 오래 끌면 투기가 일어난다. 기다리다 지친 주민들이 집을 팔고 나가는 상황이 반복되면 아파트값은 올라갈 수밖에 없고, 고스란히 주민들의 피해로 작용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를 얘기 안 할 수 없다. 특히 구의 ‘착한 소비’가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장이나 식당에 손님이 없어서 문을 닫는 가게도 많이 생기고 어쩔 수 없이 함께 일하던 직원을 내보냈다는 사장님들도 많았다. 그래서 지난 3월 중순부터 ‘같이해서 가치 있는 소비’라는 ‘착한 소비’ 캠페인을 시작했다. 식당에서 방문 포장을 하면 10% 할인해 주거나 자주 가는 단골가게에 선결제를 하고 나중에 다시 방문하자는 내용이었는데, 전국적으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됐다. 자치단체뿐 아니라 일부 대기업도 ‘착한 소비’에 동참하면서 전국의 자영업자들에게 ‘작은 힘’이 됐다.”-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평소 구에서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직원들과 함께 토론하고 논의하는 등 더 나은 정책을 위해 ‘생각마당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위기 속, 경제동향과 지자체의 대응’,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패러다임의 변화’ 등의 주제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직원들과 토론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교육, 일자리,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예측되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한발 먼저 고민하고 준비하겠다.” -구청 옆 양천공원이 공사 중이다. 재단장 중인가 아니면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나. “민선 7기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주민 친화적 ‘공원’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양천·파리·신트리·목마·오목공원의 낡은 시설을 보수하고 각 공원에 테마를 입혀 특색을 갖추게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넓은 잔디밭에서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형부터 에펠탑과 개선문 등 프랑스 파리를 연상시키는 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아파트 숲속의 오아시스가 될 것이다.” -도시농업공원도 인기라는데.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한다. 서울 서남권에는 처음으로 도시형 주말농장 형태로 신월동에 들어선 도시농업공원은 2만 4078㎡의 부지에 텃밭을 조성해 식용꽃·상추·고추·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를 기른다. 푸드마켓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고 있다. 농사의 기쁨도 느끼고 기부도 하고 일석이조다.” -민선 6·7기를 합쳐 총 6년 동안 구청장을 하는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민선 6기부터 준비했던 도서관 개관 사업이 대표적이다. 제가 취임하기 전에는 양천구에 구립 도서관이 한 곳도 없었다. 양천구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적 교육도시라면서도 누구 하나 도서관을 세울 생각을 안 했다. 올 하반기 신정·신월동 주민들을 포함해 구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구립 중앙도서관이 완공된다. 개관은 내년 초로 예정하고 있다.” -남은 민선 7기 2년 동안 꼭 하나 마무리하고 싶다는 사업은. “신정3동에 들어서는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사업이다. 이곳 주민들은 양천구에서도 오랫동안 변방처럼 지냈다. 현재 운영사인 서부T&D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제출, 절차가 진행 중이다. 기부채납 받은 부지에 양천구에 부족한 문화공연장 등 주민 편의시설을 유치하고 미래직업교육을 위한 허브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월동을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대형 사업이다. 남은 2년 동안 꼭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챙기겠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김수영 구청장 ▲1964년 서울시 서대문구 출생 ▲이화여대 국문학 학사, 서강대 행정학 석사, 숭실대 사회복지학 박사 ▲2006~2008 여성가족부 여성희망일터 지원본부장 ▲2009~2014 ㈔여성이 만드는 일과 미래 이사 ▲2012~2014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2017~2018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회장 ▲2018~현재 목민관 클럽 공동대표 ▲2019~현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2014~현재 민선 6·7기 양천구청장 ▲남편 이제학(63)씨와 1남 ▲저서 ‘양천, 나비 날갯짓’
  • 강서 “광역도시철도 조기 착공 등 신·구도심 균형발전 초점”

    강서 “광역도시철도 조기 착공 등 신·구도심 균형발전 초점”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마곡지구와 강서구 구도심의 지역균형발전을 민선 7기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강서구는 지난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전반기 2년간에 대한 평가와 후반기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노 구청장은 “(민선 7기) 전반기 2년을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 구정 비전 아래 5대 구정목표를 실현해 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민선 5·6기를 포함해 지난 10년은 강서발전의 핵심 사업들이 실행된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민선 7기 후반기에는 미래 첨단 스마트도시로의 도약과 서남권 중심도시, 동북아 관문도시로의 기반을 더 굳건히 다지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민선 7기 공약사업 76개 중 37개 사업을 완료했다. 노 구청장은 “특히 주민 숙원사업인 원종-홍대선 등 광역도시철도망의 조기 착공과 권역별 지구단위계획을 완료해 신도심과 구도심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기반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서구는 까치산역 주변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지역발전을 추진하고, 마곡지구 개발 등 여건변화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공항대로 주변의 토지이용을 합리화할 계획이다. 또 구민들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지역쇠퇴지수가 높은 지역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노 구청장은 “3년 차에는 대부분의 공약이 당초 계획했던 목표까지 완료될 것”이라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름만 가로수길? 이제 법정도로명입니다

    서울 강남구는 ‘도산대로13길’와 ‘압구정로12길’의 법정도로명을 ‘가로수길’로 바꾸고, 이달 중 도로표지판과 건물번호판 등을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산대로13길과 압구정로12길은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로수길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법정도로명이 바뀌지 않으면서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적지 않은 혼란을 줬다. 이에 강남구는 2008년 이들 길의 명예도로명을 가로수길로 명명했다. 하지만 혼란이 계속되자 이번에 법정도로명을 가로수길로 바꾼 것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주소 사용자 62%의 서면 동의를 얻는 등 올해 1월부터 변경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쳤다”면서 “시민들이 익히 아는 지명이 법정도로명이 되면서 크고 작은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왕복 2차로를 따라 은행나무 160여 그루가 늘어선 가로수길은 카페, 맛집, 옷가게 등이 곳곳에 자리잡으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지난 3년간 가로수길을 방문한 관광객은 110만여명에 이른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가로수길 일대를 특색 있는 가로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스카이로드’(공중연결통로) 설치를 검토 중”이라면서 “이번 도로명 변경을 시작으로 가로수길을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풀뿌리 정치 실험”… 염태영 수원시장, 민주 최고위원 출마

    “풀뿌리 정치 실험”… 염태영 수원시장, 민주 최고위원 출마

    더불어민주당 소속 염태영 수원시장이 20일 차기 당 대표를 뽑는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염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를 일자리 1등 도시로 만들어낸 저력으로 이제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이 돼서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최고위원 도전은 역대 3번째다. 앞서 2015년 박우섭 당시 인천 남구청장, 2018년 황명선 당시 논산시장이 최고위원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염 시장은 이를 의식한 듯 “삼세판이다. 내 도전은 개인의 결단을 넘어 풀뿌리 정치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정치사적 실험”이라며 “도전이 성공하면 그 자체로 지방자치 30년사의 성과이자 민주당의 혁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운영의 기조를 중앙집권체제에서 분권 체제로, 하향식에서 상향식으로 완전히 변화시켜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 책임과 권한을 나눠야 한다. 자치와 분권의 전도사인 제가 최고위원에 나선 이유”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현장에서 단련된 사람이라야 제대로 할 수 있고 지역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정치학교”라면서 “뉴노멀 시대를 이끌 새로운 정치 리더십이 전국의 각 지역으로부터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마 회견에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염 시장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과제담당비서관을 지낸 염 시장은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에 당선된 이래 내리 3선을 한 환경운동가 출신 기초단체장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름 사투 의료진에 ‘응원 샷’…떴다! 중랑구 ‘방역 바리스타’

    여름 사투 의료진에 ‘응원 샷’…떴다! 중랑구 ‘방역 바리스타’

    “여러분이 없었다면 코로나19를 이렇게 성공적으로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을 겁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지만 커피 드시고 힘내세요.”(류경기 중랑구청장)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서라면 저희들의 수고는 상관없어요. 이렇게 방문해서 격려해 주시니 더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중랑구 선별진료소 관계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시민들이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초복인 지난 16일 중랑구 선별진료소에 직접 아이스커피 배달을 갔다. 류 구청장은 “우리가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높은 시민의식과 함께 의료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선별진료소의 근무 여건이 더욱 나빠졌다는 얘기를 듣고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류 구청장은 안내소 근무자와 진료 업무를 하는 20명에게 직접 커피를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올해 1월 26일부터 운영된 중랑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는 현재 의사 5명, 중랑구보건소 의약과 직원 6명 등 총 22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체검사 건수는 8318건으로 하루 평균 49명이다. 지난 3월 중랑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가 지역의 PC방을 방문하면서 아찔한 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의료진의 헌신과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확산세를 막을 수 있었다. 선별진료소를 찾은 류 구청장은 에어컨 가동 상태와 함께 무겁고 더운 방호복 착용에 대한 어려움 등에 대해 얘기를 듣고 꼼꼼히 체크했다. 또 선별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구민들의 불편함이 없는지 챙겼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여름철에 대비해 운영 중인 ‘위킹스루 선별진료소’의 현황도 살펴봤다. 새로 도입된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는 음압장비가 설치된 2개의 검체채취실과 1개의 사례분류 공간으로 운영된다. 피검사자가 투명 칸막이 밖에 있으면 의료진이 인터폰으로 진료하고 검사실 구멍으로 팔을 뻗어 검체를 채취하는 ‘글로브-월’(Glove-Wall) 방식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의료진과 피검사자가 완전히 분리되기 때문에 의료진은 방호복을 입지 않고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다. 특히 냉방이 가능해 여름철 의료진들의 탈진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 류 구청장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용산, 모든 구민에 자전거 보험 혜택… 맘 놓고 ‘따르릉’

    용산, 모든 구민에 자전거 보험 혜택… 맘 놓고 ‘따르릉’

    서울 용산구가 전 구민 대상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전거 사고 건수는 1만 3157건으로 전년보다 1217건(10.2%) 늘었다. 그러나 시민들이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구는 지난 5월 개정한 용산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구민을 위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계약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외국인등록자를 포함한 용산구민이라면 365일, 24시간,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 사고가 발생해도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보장 내용은 사망위로금 1000만원, 장해위로금 1000만원, 상해위로금 30만~70만원, 입원위로금 20만원, 벌금 2000만원, 변호사 선임비용 200만원, 교통사고 처리비용 3000만원 등이다. 구체적인 보험금은 나이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사고가 나면 직접 DB손해보험으로 연락하면 된다. 보험사가 심사해 피보험자 통장에 보험금을 입금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들어 개인 자전거나 서울형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이 크게 증가한 만큼 구민 자전거 보험 가입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전문] 주호영 “문 대통령, 박원순·추미애·윤미향 입장 밝혀달라”

    [전문] 주호영 “문 대통령, 박원순·추미애·윤미향 입장 밝혀달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21대 국회 개원식 연설과 관련 10가지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개원식에 대통령이 연설을 할 예정이다. 흔히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씀만 하시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국민은 대통령에게 듣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고 했다. 그는 “저희는 대통령이 국회에 와서 연설하는 기회에 많은 국민들이 듣고 싶어하는 10가지 입장을 밝혀달란 요청을 할 것”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요청하고, 질의사항을 청와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다음은 주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에 입장을 요구한 10가지 사안 전문 문재인 대통령께 드립니다. 불철주야 대통령님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국정운영의 난맥상은 여전히 곳곳에서 속속 노정되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약속하셨던 협치는 요원하고 정책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국정의 난맥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되어 민생안정에도 크게 저해가 되는 바, 금일 예정된 제21대 국회 개원식 대통령 시정연설에 앞서 작금의 국정운영 주요 현안과 관련하여 10가지 사항을 공개질의 드리오니 대통령님께서는 부디 국민 앞에 분명하고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대통령께서는 지난 5. 27일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하면서 야당과의 협치를 수차례 강조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달간 민주당은 국회 의장단 단독 선출, 야당의원에 대한 상임위원 강제 배정, 야당 몫의 법사위원장 강탈, 추경 단독심사 및 처리 등 헌정사상 유례없는 의회독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시는 협치인지, 지금 이 상태의 여야관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대통령께서 민주당에 협치를 요청하도록 하실 의향은 없으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대통령께서는 이른바 ‘윤미향 사태’에 대해 위안부 운동 자체를 부정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사건의 본질을 잘못 짚으신 것 같습니다. 국민들은 위안부 운동의 의의나 가치에 대해 부정하려는 게 아닙니다. 할머니들을 위한다고 거액의 기부금과 혈세를 지원받아 놓고, 이를 위안부 할머니들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썼다거나 회계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제 피해 생존자는 고작 17분입니다. 이대로 할머니들의 억울함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아직 윤미향 의원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 주기 위해 직접 나설 의향은 없으신지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모두 지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그 이유를 ‘코로나19’로 돌리려 하고 있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과 준비되지 않은 주52시간 제도 도입, 기업에 대한 적폐몰이, 각종 규제 등 소득주도성장의 총체적 실패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모든 전문가들이 이 정책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있는데, 대통령께서는 왜 실패한 정책을 고수하려 하시는지, 이미 통계적인 수치를 통해 실패로 판명되고 있는 정책을 지금이라도 바꾸실 의향은 없으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탈원전 정책은 언제까지 고수하실 것인지 여쭤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생태친화적 친환경 에너지 육성에 대통령께서 소신껏 정책지원을 하시는 것은 좋지만, 에너지 정책은 국가산업발전과 직결된 부분입니다. 대통령께서 기왕에 ‘그린 뉴딜’을 말씀하시면서, 그렇다면 고효율 청정에너지원인 원전을 배제하고 탈피하겠다는 정책방향이 ‘그린 뉴딜’과 상충하는 것은 아닌지, 원전이라는 그린에너지를 포기하면서 ‘그린 뉴딜’이 어떻게 가능한지 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이 정부 들어 22차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가히 폭발 직전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번번이 그 역작용에 실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이 실패하면서 국민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집 가진 사람들을 모두 범법자 취급을 하는 징벌적 과세에 국민들은 조세저항에 나설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관리할 능력은 있는지,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목표는 과연 무엇인지, 회의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정부 들어 서울의 중위 아파트값은 52% 이상 급등하였고, 서민들의 내집 마련 소원은 점점 더 요원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 정부 부동산 정책의 목표가 소위 ‘강남불패’, 강남 집값을 높이자는 정책인지 아니면 집값을 안정화하고 서민주거를 개선하겠다는 것인지, 그리고 그에 앞서 주무부처인 국토부 김현미 장관에게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을 물으실 의향은 없으신지, 대통령님께서 국민 앞에 직접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대통령께서는 아직도 김정은이 북핵 미사일을 포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가장 중요한 국방 안보정책을 국민적 동의없이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맞는가요? 작금의 남북관계가 긴장되고 민감한 상황에서 대통령님께서 박지원 前의원을 국정원장 후보로 지명하신 사유에 대하여 그 배경을 소상하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국가안보의 최일선에 있는 국가 최고의 정보기관에 헌법상 반국가단체이자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인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후보자를 수장으로 지명하신 이유는 무엇인지, 북한과 협의가 있었다는 보도에 관한 입장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일곱째, 다수의 국민들은 대통령과 이 정권이 한국전쟁의 영웅 故백선엽 예비역 대장에 대한 예우를 충분히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논란 끝에 서울 현충원 안장은 불발되고 안장식에서는 시위대의 방해로 운구차 진입마저 막히는 불미스러운 일들까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평화와 안보가 서로 다르지 않은데 우리사회에 이런 분열과 갈등은 왜 반복되고 있는 것인지, 올해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호국보훈과 안보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봐야 할 이 시점에 노장에 대한 예우가 충분치 못했다는 지적에 대통령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여덟째,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부당한 수사지휘권 행사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은 무엇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총장은 대통령께서 직접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또 검찰총장으로 발탁하신 분인데, 그런 분이 대통령 주변의 소위 친문인사들로부터 전방위적인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데 대해서 대통령께서는 왜 침묵하고 계신 것인지, 윤 총장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임명권자인 대통령께서 직접 해임을 하시던지, 왜 추미애 장관이 검찰총장을 내리누르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치받도록 그냥 두고만 계시는 것인지, 그 이유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대통령께서는 여전히 대통령 주변을 직접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을 3년째 임명하지 않고 계십니다. 대통령 특별감찰관이 진작에 임명이 됐더라면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사건이나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 등은 초기에 제압이 되고 아마도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께서 대통령 주변의 권력을 감시하는 기구인 특별감찰관을 3년째 비워두고 계신 이유는 무엇인지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홉째, 박원순 前서울시장, 오거돈 前부산시장, 안희정 前충남지사 등 자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잇따른 성범죄 사건에 대해 대통령께서 왜 언급이 없으신지, 대통령께서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처해 가실 계획은 없으신지,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처했던 대통령의 침묵과 민주당의 재편 감싸기에 여성과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 번째, 대통령께서는 과거 민주당 대표 시절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심지어 민주당은 당헌 제96조 2항에 관련 규정을 두고 있기도 합니다. 미래통합당은 실제로 지난 2008년 6.4 재보선 당시 대구서구청장과 강원고성군수를 무공천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런 마당에 여당 내부에서는 故박원순 시장 장례가 끝나기 무섭게 당헌을 바꾸자는 이야기마저 공공연히 나오고 있습니다. 책임있는 여당, 책임있는 대통령으로서 스스로 말씀에 책임을 지고 여당에 무공천을 요구하실 계획은 없으신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국민들이 듣고 싶은 말은 대통령께서 하고 싶으신 말, 손에 잡히지 않는 장밋빛 전망이나 의미없는 미사여구들이 아닙니다. 정치적 레토릭으로 포장된 말의 성찬이 아니라 국민들이 진정으로 듣고 싶은 말, 국민들이 대통령께 바라는 말씀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분명하고 시원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0. 7. 16.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주호영
  • 코로나 위기 속 빛난 ‘송파쌤’… 요람부터 무덤까지 책임지는 교육 브랜드

    서울 송파구는 강남구나 서초구에 비해 늦게 개발되면서 도시계획이 다른 강남권보다 앞섰지만 교육 환경은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민선 7기 들어 송파구가 교육 플랫폼 ‘송파쌤’(SSEM·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을 구축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송파쌤은 영유아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이자 송파구의 교육 정책 브랜드다. 송파쌤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적성·진로교육은 물론 취업, 직업교육, 창업멘토링, 운동치료, 심리상담, 취미 등 276개 교육 사업이 송파쌤을 통해 구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런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역의 교육공간과 강사 등 교육자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육 수요자와 공급자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송파쌤의 활약은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등교가 중단되자 송파쌤은 빠르게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수능 만점을 받은 대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비법을 유튜브채널로 제공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온라인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 60명과 마을인재 등 360명이 직접 찾아가 강의를 하는 송파인물도서관도 최근 송파쌤을 통해 온라인으로 수업 방식을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쌤은 송파구의 모든 교육사업을 포괄하는 지원체계”라면서 “국영수 중심의 입시 교육보다 미래에 더 많은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송파쌤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종인 “서울시장 후보는 참신한 인물로”…여당은 후보자 낼지 고심

    김종인 “서울시장 후보는 참신한 인물로”…여당은 후보자 낼지 고심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다시 뽑는 ‘미니 대선’ 급으로 치러지게 되면서 벌써부터 차기 지방자치단체장의 얼굴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15일 나오고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내년 보궐선거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나름대로 보궐선거를 준비해 나가겠지만, 여러 여건으로 봐서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과 관련된 국민 인식이나 부동산 문제 등 민심이 고약하게 흐르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을 제대로 파악해 통합당이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면 시민들, 국민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을 수 있지 않나 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김 비대위원장은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 이후 민주당의 대응에 대해 “민주당이 처음에 ‘박원순의 공’을 신성화하려는 노력을 보인 건 상식에 맞지 않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며 “비교적 참신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믿음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란 민주당 당헌 96조 2항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인 지난 2015년 군수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고성을 찾아 “새누리당은 재선거의 원인 제공자이기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새정치연합은 이같은 입장을 지키겠다며 소속 시의원이 의원직을 잃어 재선거가 치러지는 ‘사천라’ 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2008년 여당이었던 한나라당(미래통합당 전신)도 보선에서 당 출신 단체장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던 대구 서구 구청장과 강원 고성군수 후보를 내지 않았다.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새 당 대표직을 놓고 이낙연 의원과 경쟁 중인 김부겸 후보는 이날 “내년 서울, 부산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공천할 건지, 말 건지를 묻는데 선거 결과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나 1년 뒤 예정된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만약 당원들의 뜻이 후보 공천이라면, 제가 국민에게 깨끗히 엎드려 사과드리고 양해를 구하고 필요하면 당헌을 개정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는 현실”이라며 “박 시장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는 안 되며 고인의 명예 또한 지켜져야 한다”라며 처참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통합당의 서울 시장 후보를 놓고 서울시 25명 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통합당 출신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부상 중이다. 지난 2018년 구청장 재선에 성공한 조 구청장은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서울시 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쪽방촌 공공임대 변신 ‘함께 사는 도시’…제2 세종문화회관 조성 ‘문화예술 도시’

    서울 영등포구는 향후 100년을 선도할 ‘제2의 르네상스’를 열기 위해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 일대 1만㎡가 주거·상업·복지타운으로 변신한다. 영등포 쪽방촌은 노후 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위생 문제와 화재위험도 있다. 새로 건설되는 주상복합건물 4개 동에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민간 분양주택이 공급된다. 2023년에 거주민들이 입주하는 게 목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14일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쪽방주민, 돌봄시설, 지역주민, 젊은 세대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새로운 공공주거개발모델로 포용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서울 서남권에 최초로 들어서는 제2세종문화회관도 2000석 이상 규모로 문래동 옛 방림방적 부지(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6)에 조성된다. 뮤지컬·관현악·콘서트·연극 등 모든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대형공연장과 연극 또는 발표회 등에 적합한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 문화·영상 아카데미, 음악 도서관, 창작 연습실 등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채 구청장은 “도심권과 동남권에 집중된 공연장 인프라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서면 영등포구가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도서관 3곳도 문을 연다. 신길동에는 신길 문화체육도서관을 올해 착공하고 여의도 옛 MBC 부지와 당산동 서영물류센터 부지에는 주민친화형 문화복합 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길 문화체육도서관은 도서관과 함께 수영장·다목적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옛 MBC 부지 도서관은 업무지구와 주거지역 접점에 있는 여의도의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문화명소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8개 전 동에 마을도서관도 조성한다. 채 구청장은 “2020년 하반기는 탄탄한 기초행정 위에 변화를 위한 구체적 결실을 얻는 민선 7기 탁트인 영등포의 반환점이자 영등포 제2의 르네상스를 여는 전환점”이라면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영등포의 발전과 도약이 보다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도록 차근차근 역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 구청장협의회 “박원순표 정책,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서울 구청장협의회 “박원순표 정책,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서울시 구청장협의회는 1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정책과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시장이 없는 상황에서, 정책 결정만 해놓고 자치구별로 착수하지 않은 사업이나 예산이 투입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 자칫 서울시가 소극적인 입장이 될 것을 우려하는 입장도 전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해서는 평가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협의회는 이날 “박 전 시장이 추진해 온 서울시 차원의 정책과 사업들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하며 우리는 이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집행부·서울시 의회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구청장협의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12개 자치구 구청장이 참석했다. 입장문에 대해서 25개 모든 구의 구청장이 동의한 내용이라고 이 구청장은 밝혔다. 구청장협의회 측은 박 전 시장과 관련한 논란에 대한 언급에는 선을 그었다. 이 구청장은 “발표 내용은 박 전 시장이 시장 직위에 있었고 저희는 구청장이라는 공적 책임을 맡는 상황에서 공적 영역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남은 공적 역할에 대한 우리의 자세에 한정해서 말한 것”이라며 “시장이 그런 선택을 하게 된 배경이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고, 협의회 차원에서 논의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내용을 담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온라인 수업·코로나 대응 ‘엄지 척’… 매일 혁신하는 서대문구

    온라인 수업·코로나 대응 ‘엄지 척’… 매일 혁신하는 서대문구

    “혁신이 현재까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이라면, 서울 서대문구는 매일이 혁신입니다. 보행 약자도 산에 오를 수 있게 안산에 무장애 자락길을 만든 일, 코로나19 자체 동선조사팀을 만들어 역학조사관에 버금가게 일한 것, 온라인 수업에 발 맞춰 학교 현장을 바꾼 일, 노인 대상 문해 교육이 중심이던 평생학습관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미래 역량을 함양하는 곳으로 만드는 등 지방정부의 한계를 없애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민선 5·6·7기 내리 당선되고 마지막 임기 2년만을 남겨 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지난 10년은 ‘기존의 틀을 깨는 과정’이었다. 중앙정부를 향해 ‘권한과 재정을 재편하라’고 주장만 하는 게 아니라 서대문구는 왜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라고 불러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 주고 있다. 문 구청장은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6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서대문 지방정부는 사회적 변화에 맞게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모범적 자치분권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구청장이 벌인 혁신의 사례들과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기획하는 또 다른 혁신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서대문구가 자체적으로 동선조사팀을 꾸린 이유는. “지난 2월 서대문구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을 때 역학조사관이 한 3일 정도 조사를 했다. 역학조사관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 신용카드 사용명세,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동선을 파악하는 데 오래 걸리는 것을 보고 저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 확진자의 동선과 밀접접촉자 파악은 해당 기초 지방정부가 책임지겠다는 마음가짐이었다. 자체적으로 3인 1조, 6개 팀으로 동선조사팀을 꾸렸다. 하지만 역학조사관에게 주는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을 살필 권한이 없다. 대신 구청 통합관제센터에서 운영하는 2495대의 CC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자체 동선조사팀의 성과는 있었나. “신천지 신도인 111번 확진자가 동선을 속였다는 것을 밝혀냈다. 당초 서대문구 가좌보건지소와 북가좌1동주민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진술했던 곳 이외에 서서울새마을금고 등 지역 내 3곳을 추가 방문했던 사실도 밝혀냈다. 방역에도 아주 중요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대처를 위한 큰 흐름을 관리하고 지역에서의 세밀한 부분은 기초 지방정부가 담당하도록 감염병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온라인 개학에 따른 디바이스 제공 아이디어도 서대문구가 가장 먼저 제안했다고 들었다. “4월 초 온라인 개학을 앞둔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나서 노트북, 태블릿 PC 등 디지털 디바이스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그 결과 서울시와 서울교육청, 25개 구가 같이 논의하게 됐고 교육복지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디바이스를 제공하게 됐다. 예산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자치구가 4대4대2 비율로 부담하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여기서 나아가 교육 복지 대상자가 아닌 일부 학생에게도 디지털 디바이스를 제공했다. 집에 컴퓨터가 없거나 아이가 세 명인 집에 컴퓨터는 한 대일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이와 별개로 서대문구는 모든 학교에서 어디서라도 무선인터넷이 되는 환경을 구축하기도 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방정부의 역할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가. “원격강의와 재택근무 등 비대면·비접촉 문화가 뉴노멀로 자리잡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대문구는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위해 학교에 디지털 전문 보조 강사를 파견했다. 또 디지털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를 개관했다. 세계적 모범사례로 부상한 우리나라의 K방역은 우리나라의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의사결정방식이 건강하게 작동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감염병 확산의 최전선에서 헌신적으로 싸워 준 의료진과 중앙정부, 발 빠르게 대처한 지방정부의 연대와 협력이 대한민국의 위력을 끌어낸 만큼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앙과 지방정부 간 수평적 관계 구축, 지방정부의 권한 확대라는 시대적 흐름이 한층 속도감 있게 진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민선 7기 취임 2주년이기도 하지만 구청장 10년이 됐다. 기억에 남는 정책을 꼽는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정책으로 동복지허브화사업, 안산·북한산 자락길, 신촌박스퀘어를 꼽고 싶다. 동복지허브화사업은 동주민센터로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일원화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주민들에게 빠르고 쉽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향후 서울시 ‘찾동’과 보건복지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또 안산·북한산 자락길 사업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노약자, 유모차를 탄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단 없이 경사 9% 미만으로 조성된 순환형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신촌박스퀘어는 경의신촌역 앞 공터에 컨테이너를 조립한 가건물을 설치해 신촌 일대 노점상과 청년창업자들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한 사업이다. 노점상에게는 안전한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구민에게는 깨끗한 거리를 되돌려 준 사업이라 구민 만족도가 가장 컸던 사업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들의 선택으로 민선 5, 6, 7기 구청장으로 당선될 수 있었다. 취임식 때마다 주민을 섬긴다는 생각으로 무릎 꿇고 엎드려서 세족식을 했다. 목의 힘을 주는 구청장이 아니라 주민을 섬기는 행정을 하겠다는 의지였다. 그 마음을 끝까지 이어 가겠다. 코로나 위기의 대응에 있어 긴장감 있게 행정을 해 나가겠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문석진 구청장 ▲1955년 전남 장흥 출생 ▲서울 대광고,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서울세무회계사무소 대표 공인회계사(1993~2010) ▲서울시의원(재무경제위원장)(1995~1998) ▲서울시도시개발공사 이사(1999~2000) ▲경실련 예산감시위원(2000~2002) ▲대통령직인수위 경제분과 자문위원(2003. 1)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2016. 7~2017. 6) ▲현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8. 8~) ▲현 목민관클럽 상임대표(2018. 9~) ▲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2019. 1~) 민선 5·6·7기 서대문구청장(2010∼) ▲부인 박효숙(61)씨와 1남 1녀 ▲저서 ‘서대문 키다리아저씨의 행복 동행’
  • 코로나 확진자 동선 14일 후 폐기… 방역·사생활 보호 균형 잡는 송파

    코로나 확진자 동선 14일 후 폐기… 방역·사생활 보호 균형 잡는 송파

    동선 공개 세밀할수록 시민 보호 어려워5월 지자체 최초 인터넷방역단 출범시켜14일 지난 확진자의 정보 인터넷서 삭제정부 모범사례 선정, 6월 10일 전국 확대 “무조건 동선 공개 방역에 유리한 건 아냐‘이태원’은 개인정보 보호가 도움된 사례”“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확진자의 동선 공개 과정에서 시민의 프라이버시와 공공의 이익이 부딪치는 상황이 발생해 현장에서도 고민이 많습니다.”(박성수 송파구청장) 강력한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서울 송파구가 이번에는 시민의 개인정보 공개와 공공의 이익 문제라는 새로운 화두를 꺼내 들었다. 지난 9일 구청 강당에서 송파구와 한국공법학회가 공동으로 ‘코로나 대응 동선관리의 법적 쟁점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법률가 출신인 박 구청장은 “확진자의 동선 공개 기간이 14일임에도 인터넷 카페나 개인블로그 등을 통해 정보가 계속해서 떠도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방역을 위해 필요한 정보 공개와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찾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법학회장인 이원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장을 맡은 지방정부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일부 해외언론은 우리나라를 중국과 같은 통제국가로 보도하고 있기도 하다”면서 “방역은 물론 시민의 권리도 적절하게 보호하기 위해 시민의 동선 공개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송파구는 지난 5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터넷방역단을 출범시키고, 법적 공개 기간인 14일이 지난 확진자들의 동선이 인터넷상에 떠도는 것을 찾아 삭제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동선 공개가 세밀하게 이뤄질수록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는 어려워진다”면서 “법률에서 정한 범위를 넘어서는 정보공개로 시민들이 피해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인터넷방역단 운영을 시작했는데 중앙정부가 이를 모범사례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송파구의 개인정보 보호 조치가 롤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지난달 10일부터 인터넷방역단을 전국적으로 운영하게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선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책임이사와 김인국 송파구청 보건소장이 각각 ‘코로나19와 동선 그리고 프라이버시’, ‘코로나19 동선 관리에 관한 지자체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보건소장은 “일반적으로 무조건 동선 공개를 하는 게 방역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이태원클럽 확진자들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가 방역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 준 사례”라면서 “무조건적인 동선 공개보다 개인정보 보호와 방역의 균형을 맞춘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특별시장 박원순은 없습니다”… 빗속 마지막 출근 뒤 고향으로

    “서울특별시장 박원순은 없습니다”… 빗속 마지막 출근 뒤 고향으로

    “서울특별시장 박원순은 더이상 없습니다. 그 자리에 시민 여러분이 계십니다. 여러분이 바로 서울특별시장입니다.” 13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에서 엄수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영결식에서 고인의 딸 박다인씨는 흐느끼며 이렇게 추도사를 마쳤다. 3180일간 서울시장으로 재임한 박 전 시장의 영결식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 영결식 영상 조회수는 오후 3시 기준으로 약 4만회였다.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고인의 부인인 강난희씨와 아들인 주신씨, 딸 다인씨 등 유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도지사 및 서울 구청장, 시민사회 대표자 등 100여명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다. 오전 8시 30분 박 전 시장의 일생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되자 곳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사회를 맡은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제 손을 잡을 수도, 이야기를 나눌 수도 없지만 남아 있는 우리가 해야 할 일, 만들어 갈 세상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며 울먹였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추모곡으로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중 ‘G선상의 아리아´를 연주했다. 장례 음악으로 흔히 연주되는 곡은 아니지만 고 의원은 “고인의 가시는 길이 평온한 발걸음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이 곡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공동장례위원장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해찬 민주당 대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시민 홍남숙씨도 조사로 고인을 기렸다. 백 명예교수는 “지금은 애도의 시간”이라면서 “애도가 성찰을 배제하지는 않습니다만, 성찰은 무엇보다 자기 성찰로 시작됩니다. 박원순이라는 타인에 대한 종합적 탐구나 공인으로서의 역사적 행적에 대한 평가는 애도가 끝난 뒤에나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며 마땅히 그렇게 할 것입니다. 지금은 애도와 추모의 시간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참으로 열정적인 사람이었다”고 평가했고, 서 권한대행은 “‘사람 존중 도시’라는 박 전 시장의 꿈을 미완의 과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꿈으로 흔들림 없이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영결식을 마친 후 박 전 시장을 실은 운구차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줌의 재가 된 박 전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고향인 경남 창녕 생가 인근에 있는 부모 합장묘 옆에 자연장 형태로 안치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중문·공청기·공기정화식물…깨끗해진 청담역, 둘레길 걷듯

    이중문·공청기·공기정화식물…깨끗해진 청담역, 둘레길 걷듯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 가면 희한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서울의 지하철역사는 공기질이 좋지 않아 최대한 빨리 빠져나오는 게 좋다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는 사람들이 산책하듯 지하철역 안을 오간다.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유는 강남구가 청담역 220m 구간에 ‘미세먼지 프리존’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2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대중교통시설에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월 청담역 미세먼지 프리존을 완공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근본적으로 국제 공조로 풀어야 하지만 구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줄일 방안을 추진하던 중 미세먼지 프리존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담역은 미세먼지가 역사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먼저 지하철역 출입구에 이중문을 설치했다. 또 미세먼지 프리존이 시작되는 입구와 출구에도 이중문을 설치해 외부 오염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여기에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5대의 공조기를 설치하고 벽과 천장, 복도에 공기청정기 72대를 설치했다. 또 벽면에는 산호수·스킨답서스·테이블야자·더피고사리·스파티필럼 등 공기정화식물을 스마트팜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다. 그 결과 청담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10㎍ 안팎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기가 깨끗해지면서 청담역은 구민들의 운동공간이 됐다. 강남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프리존 구간이 길어지면 운동을 하러 오는 사람이 더욱 늘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현재 220m인 청담역의 미세먼지 프리존을 210m 늘려 430m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선릉과 역삼동 지하보도에도 미세먼지 프리존을 추가로 설치하고, 지난해 시범적으로 강남세무서와 갤러리아백화점 앞 등 2곳에 만들었던 미세먼지 프리 버스정류장은 올해 10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광진,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코로나 검사

    서울 광진구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에 나선다. 이는 최근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늘어나면서 사전에 노인시설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선제검사는 13~14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진광장에서 지역 내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모두 6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검사에는 서울시립병원 의료지원팀 11명이 참여해 검사를 지원한다. 접수·행정부스 1개동과 검체채취부스 3개동을 운영한다. 또 노인돌봄 공백이 없도록 교대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구는 노인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감염병 관리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자문단은 건국대병원 감염관리팀으로 구성됐다. 김선갑 구청장은 “60세 이상 코로나19 환자 사망률이 전체 평균 30%에 달하고 80세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24.8%를 차지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가 노인들에게 치명적”이라면서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내일 ‘온라인’ 영결식…“가짜뉴스 자제해달라”(종합)

    박원순 서울시장 내일 ‘온라인’ 영결식…“가짜뉴스 자제해달라”(종합)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지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관련 영결식이 1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을 막고자 오전 8시 30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장례위원회는 박 시장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데해 “피해 호소인에 대한 비난이나 압박을 하는 가해가 없어야 한다”면서도 “가짜뉴스와 추측성 보도가 호소인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서울특별시장은 피해자에 대해 공식 가해”라며 “피해자를 단 한번이라도 생각했다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와 tbs 유튜브 채널서 생중계” 박 시장 장례위원회의 박홍근 공동집행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영결식은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고 소박하게 치른다는 기조하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례위는 13일 오전 7시 30분 발인 후 서울시청으로 이동해 오전 8시 30분부터 시청 다목적홀에서 온라인 영결식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영결식은 서울시와 t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영결식 현장에는 유족과 시·도지사, 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 대표자 등 100여명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장례위원장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해찬 민주당 대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이 맡는다. 부위원장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권영진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등 5명이다. 또 정세균 국무총리, 김원기·임채정·문희상 전 국회의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김상근 목사, 박경호 전국 박씨대종회 부회장이 고문을 맡는다. 장례위원은 국회의원, 시·도지사, 시·도교육감, 서울시 의원·간부, 자치구청장, 시민 등 모두 1500여명이다.박주신 격리 특혜 의혹에 “인도적 목적” 영결식 후 화장해 경남 창녕으로 장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7000여명이, 서울광장 분향소에는 1만 1000여명이 조문했다. 또 광주·전주·제주·울산·창녕 등에 자발적인 추모가 이어지고 있고, 도쿄에도 분향소가 설치됐다. 서울시 온라인 분향소에는 64만명 이상이 헌화했다. 박 의원은 “박 시장의 아드님은 어제 오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저녁시간 쯤 음성판정이 나와 곧바로 빈소에 도착, 상주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입관식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입국자 격리방침이 있다 보니 혹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이 있어 관련 규정을 다시 말씀드린다”면서 “정부의 대응지침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또는 형제·자매의 장례식 참여자는 인도적 목적으로 격리조치를 면할 수 있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장례위는 영결식 후 박 시장의 시신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옮겨 매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가짜뉴스·추측성 보도, 고인·유가족과 피해호소인에도 큰 상처” 자제 요청 박 의원은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가짜뉴스를 자제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피해를 호소해온 분에게도 고인의 죽음은 큰 충격일 것이고, 그분께도 고통스러운 시간이 이어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그 어느 누구도 피해 호소인을 비난하거나 압박해 가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를 거듭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또 “가짜뉴스와 추측성 보도도 고인과 유가족은 물론 피해 호소인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면서 “자제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박 시장의 성희롱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장소와 행위 등이 담긴 글들이 피해자의 고소장에 담긴 내용이라며 퍼지고 있다.통합 “서울특별시葬, 민주당의 공식 가해” “민주, 고인과의 관계에만 몰두한 5일장” 한편 통합당은 이날 “박 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서울특별시장(葬)은 피해자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 가해”라고 비판했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박 시장 성추행 의혹의) 피해자 신상털기에 이어 색출작전까지 2차 가해가 심각하다”며 이렇게 구두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이해찬 대표, 여성 정치인인 민주당 대변인의 발언, 그리고 서울특별시장 5일장까지 모두 고인과의 관계에만 몰두해서 나온 현상이다”라면서 “피해자를 단 한 번이라도 생각했다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피해자의 말에 한 번이라도 더 귀 기울이고 살피고 배려하는 것이 여성 인권에 앞장서 온 고인의 유지를 받드는 길일 것임을 민주당은 한 번 더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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