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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온택트로 시민 문화 일상 되찾아준다

    강남구 온택트로 시민 문화 일상 되찾아준다

    서울 강남구가 올해 연말까지 ‘찾아가는 문화행사’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구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강남구는 7일 구민들에게 ‘위드(with) 코로나’ ‘온택트(ontact)’ 시대에 따른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대면행사와 유튜브 생방송으로 시청하는 비대면 문화행사 등 사회적 힐링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먼저 7월과 8월에는 정서적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강남힐링센터(코엑스)의 휴관일인 월요일을 이용해 ‘오감만족 토이즈빌’ ‘보테니컬 아트’ ‘아로마 싱잉볼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9월에는 매주 금요일에 강남힐링센터에서 ‘뮤지컬 갈라콘서트’ ‘어쿠스틱 김광석 뮤지컬’ ‘팬텀 팝페라 싱어’ 등을 무관중으로 공연하고, 이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이동형 무대차량이 아파트 15곳을 순회하며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는 정인, 박재정, 벤 등 인기가수의 버스킹 공연과 오케스트라 공연 등으로 채워진다. 강남구 관계자는 “집 밖을 나오지 않고 베란다와 발코니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문화공연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과 8월 양재천 영동3교 공연장에서 매주 토요일 8시에 ‘주토피아’ ‘코코’ ‘나이브스아웃’ 등의 영화가 상영되고, 9월 중 코엑스 K-POP광장에서는 4개의 대형 멀티스크린을 활용한 야외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이밖에 복지시설을 찾아가며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펼치는 콘서트가 강남장애인복지관과 강남데이케어 센터에서 8월 넷째 주부터 매주 수·목요일에 진행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K-방역’을 기반으로 전국단위선거를 무사히 치러냈고, 프로야구와 축구 경기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중 입장까지 허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온택트’(ontact) 시대의 리더로서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마포구, 주민 대상 무료관람 ‘독립영화상영회’ 개최

    마포구, 주민 대상 무료관람 ‘독립영화상영회’ 개최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부터 12월까지 독립영화상영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마포중앙도서관과 서울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독립영화상영회’는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 및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화제의 독립영화와 서울영상위원회의 선정작 등 총 10편으로 구성된다. 상영회는 이달 부터 12월까지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목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열린다.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생활을 장려하기 위한 마포구의 방침에 따라 청소년 이상의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예정작은 매월 초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주민들의 영화관람 및 독립영화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사설] 부동산 정책 불신 자초하는 여당의 지역이기주의

    정부의 8·4 부동산 공급 대책이 나오자마자 여권에서 먼저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여당 내부에서조차 조율이 안 된 설익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것으로 비쳐짐에 따라 이번 대책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까 하는 시장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서울 노원구의 우원식 의원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는 전체 주택의 80%가 아파트로 이뤄진 대표적인 베드타운”이라며 유감을 밝혔다. 마포구의 정청래 의원은 “상암동의 임대 비율이 47%인데 여기에 또 임대주택을 짓느냐”고 반발했고,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신규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하는 정부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상암동 유휴부지를 활용하겠다는 것은 마포를 주택 공급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무리한 부동산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청사는 국가의 주요 사업을 위해 쓰여야 한다. 제외해 달라”고 했다. 서울시 역시 ‘35층 룰’을 고수하겠다며 반발했다. 8·4 대책은 문재인 정부의 23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현 정부 들어 3년 만에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이 52% 오르고, 30대를 중심으로 ‘공황구매’(패닉바잉)까지 등장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다급하게 마련된 공급 대책이다. 공급 대책에는 주택시장에서 상대적 열위에 있는 청년, 신혼부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주택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물론 노원·마포·은평 등 강북에 공공임대주택이 과도하게 배치돼 있어 더 추가된다면 그 지역 유권자들이 반발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역 유권자에 기반을 둔 국회의원과 지자체 단체장이 그 여론을 의식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다. 그렇다 해도 여당 소속 정치인이라면 정부 정책에 대한 반대 여론을 설득해 민심을 안정시키고, 정책을 실행하면서 힘을 보태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여당 소속의 국회의원과 구청장들이 ‘내 뒷마당에는 안 된다’는 ‘님비’(Not In My Backyard)를 부추기니 볼썽사납다. 정부는 8·4 대책에서 태릉골프장 등 도심 내 군부지, 과천청사 등 공공기관 이전 또는 유휴부지, 상암DMC 등 공공기관 미매각 부지 등 신규 택지에 3만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구청장과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은 해당 지역의 교육·교통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에서 중앙정부가 놓칠 수 있는 지역의 특수 상황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반분양과 임대주택단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방안(소셜믹스), 임대주택단지에도 일반분양 못지않은 부대시설을 제공해 임대주택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없앨 수 있는 방안 등을 고민할 의무가 있다.
  • 시원한 경비실, 훈훈한 영등포

    시원한 경비실, 훈훈한 영등포

    “근무하시는 데 불편한 것은 없으신지요?”(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주민들이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많이 힘써 주십니다.”(영등포구 H아파트 경비원) 지난 4일 영등포구의 20여년 된 H아파트를 방문한 채 구청장은 한 경비원 초소를 방문해 경비 근무환경을 점검했다. 이 아파트는 주민들의 협조로 인해 총 7개의 경비원 초소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작업을 마쳤다. 아파트 주변환경을 한 바퀴 둘러본 채 구청장은 곧바로 아파트 단지 내의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 동대표, 경비원, 환경미화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강숙(72) 동대표 회장은 “경비원들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을 정도로 정말 부지런하시다”면서 “그래서 주민들이 경비원 초소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데 찬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채 구청장은 “다른 아파트 초소는 선풍기마저 없는 경우도 많다”면서 “경비원들이 건강하고 뭔가 신나게 일할 수 있어야 주민들도 쾌적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채 구청장이 아파트 경비원 초소 환경 개선사업에 발벗고 나선 것은 지난 5월 입주민의 갑질과 폭행에 시달린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채 구청장은 간담회에서 “아파트 경비원들은 3개월에 한번씩 계약하는 초단기계약으로 고용이 불안한 상황”이라면서 “주민들이 경비원들의 근무 환경이라도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구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주택(아파트) 시설 개선을 위해 올해 3억 7000만원을 들여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파트 시설물 개·보수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해 생활 편의를 도모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구는 지난 2월 20가구 이상 거주하는 공동주택 186개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았다. 4월에는 현장을 방문한 뒤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의 적합성 ▲비용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42개 단지 55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경비원 초소 에어컨 설치 사업에는 10개 단지가 참여해 28개 초소에 최종적으로 480만원을 들여 에어컨이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주민들과 구가 7대3으로 매칭해 설치비용을 마련했다”면서 “개선 완료된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사업비가 적절히 사용됐는지 점검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 방문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 구청장은 “아파트 주민들이 경비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전향적인 결정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아직 근무환경이 열악한 아파트도 전수조사를 해 냉난방 시설이나 가로등 설치 등을 주민들과 함께 지원할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헬스케어부터 분리배출까지… 똑똑해지는 마곡

    서울 강서구는 서울산업진흥원(SBA)와 함께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프로젝트의 해결 과제는 건강과 교통, 환경 등 5개 분야다. 5개 프로젝트는 ▲비대면 근골격계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에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챗봇 ▲공유전기자전거 시스템 구축 ▲사물인터넷(IoT) 분리배출 솔루션 ▲스마트스테이션 설치 등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업당 7000만원의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강서구는 오는 12월 성과보고회를 열고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서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스마트기술과 그린인프라를 결합한 `스마트 이끼타워`를 개발해 미세먼지 해결도 추진한다. SH공사 스마트 이끼타워는 마곡중앙광장에 3개가 시범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내년 이후에는 아파트 단지 내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강서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스마트도시로 나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균형발전”이라면서 “소외되는 사람 없이 구민 누구나 최첨단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與 정청래·우원식·김성환, 주택공급 대책에 불만

    정부의 8·4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 여당 내부에서도 4일 불만이 터져나왔다. 주로 공급 방안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서울 지역구 의원들이 지역민들의 반발 여론을 고려해 공개 발언 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서울 마포을) 의원이 “임대비율 47%인 상암동에 또 임대주택을 지어야 하느냐”고 반발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원총회에서 한마디 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정부 대책을) 주민들의 항의 목소리를 듣고 기사를 통해서 알았다”며 “마포구청장도 나도 아무것도 모른 채 발표됐다.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단 한마디 사전협의 없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게 어디 있느냐”면서 “이런 방식은 찬성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이어 “곧 마포구청도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고 한다”고 전하면서 “현장의 반대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대책을 고민하는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 의원은 “제가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을 반대할 리 있겠습니까”라면서 “그러나 이런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역 유권자들의 반발 여론을 의식해 문제 제기를 하면서도 문재인 정부 지지자들의 비난을 고려해 강도 조절을 한 것이다. 서울 노원구에 지역구를 둔 우원식, 김성환 의원 등도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가 지역구 내 육사 태릉골프장을 주택 공급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들 의원은 지난달 30일 주민들의 우려를 정부에 전달했다. 하지만 이날 태릉골프장에 아파트 1만 가구를 짓겠다는 방안이 그대로 발표되자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우 의원과 김 의원 등은 이날 페이스북에 똑같은 글을 올려 “1만 가구 고밀도 개발에 반대한다”면서 “주민 친화적 개발이 전제되지 않는 계획 추진은 노원구민의 동의를 얻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은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공원녹지 조성, 교통 정체에 대한 대책,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을 요구하며 “요구 사항이 반영된 후속조치를 마련할 것을 국토교통부를 포함, 정부 당국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전세대란 제동…김현미 “전월세전환율 4.0% 너무 높아 낮출 것”(종합)

    전세대란 제동…김현미 “전월세전환율 4.0% 너무 높아 낮출 것”(종합)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의 7·10 부동산 정책 여파로 집이 전세에서 월세 전환이 급격히 이뤄질 것을 우려하는 여론 반발이 거세지면서 현재 4.0%로 설정돼 있는 전월세전환율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돌려도 이전 월세보다 많이 받지 못하게 함으로써 전세의 급격한 월세 전환을 낮추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서울 집주인들, 임대가구 갭투자 많은데목돈 필요한 집주인, 월세 전환 어려울 것” 김 장관은 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된 전세의 월세 전환 문제와 관련해 설명하며 이렇게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적절한 비율을 정부가 정한 것으로,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에는 ‘기준금리+3.5%’로 돼 있다. 현 기준금리가 0.5%이니 전월세전환율은 4.0%다. 정부는 2016년 ‘기준금리의 4배’를 적용하던 전환율 산정 방식을 ‘기준금리에 일정 수치를 더하는(기준금리+α)’ 현재 방식으로 바꾸기로 하고 그 α값을 3.5%로 정했다. 김 장관은 “기준금리에 3.5%를 더하는 것으로 결정됐던 때는 기준금리가 2.5~3.0%였지만 지금은 0.5%”라면서 “3.5%는 현재 기준금리 수준에 비하면 과하다고 생각해 이를 낮출 생각”이라고 말했다.“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 때 개정” 김 장관은 전월세전환율 개정 시점을 묻는 질문에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렇게 되면 집주인이 전세를 월세로 돌려도 이전보다는 월세를 많이 받지 못하게 된다. 이는 전세가 월세로 급격히 전환되는 것을 막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장관은 앵커가 서울시 행정부시장 출신의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 누구나 월세를 사는 세상이 온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그 말이 맞고 안 맞고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로 대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계약이 갱신될 때 집주인이 동의 없이 전세를 월세로 바꾸지는 못한다”면서 “서울의 임대 가구는 집주인이 갭투자를 위해 구입한 경우가 많은데, 갭투자를 위한 목돈이 필요하기에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전월세신고법 등 ‘임대차 3법’ 완성與 주도 속 일사천리 국회 본회의 통과 거대여당이 주도하는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전월세 거래를 할 경우 계약 당사자와 임대료 등을 신고하는 전월세 신고법(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키며 이른바 ‘임대차 3법’ 입법을 속전속결로 완료했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1일부터 전월세 거래를 하면 30일 안에 계약 당사자가 누구인지, 보증금 및 임대료, 임대 기간 등은 어떻게 되는지 주요 계약사항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임대차계약서까지 제출해 신고 접수를 완료하면 확정일자도 자동 부여된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30일 임대차 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했고, 이튿날 즉시 시행했다. “50층 공공재건축, 서울시와 교감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이날 층수제한 규제를 35층에서 50층까지 풀어주는 공공재건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수도권 13만 2000가구 공급 계획을 설명했다. 서울시가 대책 발표 이후 ‘순수 아파트는 35층을 넘기기 어렵다’고 언급하는 등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인 데 대해 김 장관은 “재건축 단지가 있는 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되면 50층으로 올릴 수 있다”면서 “50층 층수규제 완화는 서울시와 이미 교감이 돼 있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정부가 공공재건축 활성화로 공급 가능한 주택 물량을 5만가구로 잡은 데 대해선 “사업 대상 조합의 20%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보고 계산한 것”이라면서 “오늘 처음 대책을 발표했으니 지역에서 의견을 보내줄 것이고, 그에 따라 최종 물량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공공임대 부지에 과천·상암 지정 반발에김 “이미 주택공급TF 통해 협의했다” 이날 신규택지로 과천 정부청사 인근과 서울 마포구 상암DMC 인근 유휴부지가 선정되자 과천시와 마포구가 ‘제대로 협의되지 않았다’며 반발한 데 대해 김 장관은 “이미 주택공급TF 활동 등을 통해 협의를 했다”고 해명했다. 김 장관은 과천 유휴부지의 경우 “과천시는 그곳을 공원이나 자족용지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주택단지로 개발하면서 과천시의 요구를 모두 충족하지는 못하겠지만 공원과 자족시설을 열심히 담아내도록 과천시와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청래 “상암동 임대비율 47%, 협의도 없이 왜 또 임대주택 짓냐”“국토부 일방발표 따라오라식 문제 있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관련, “임대비율 47%인 상암동에 또 임대주택을 지어야 하냐”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발했다.정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한마디 했습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주민들의 항의 목소리를 듣고 기사를 통해서 알았다”며 “마포구청장도 나도 아무것도 모른 채 발표됐다.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단 한마디 사전협의 없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게 어디 있냐”면서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그냥 따라오라는 이런 방식은 크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현장의 반대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대책을 고민하는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청래 “임대비율 47%인 상암동에 또 임대주택” 반발

    정청래 “임대비율 47%인 상암동에 또 임대주택” 반발

    정청래 “한마디 사전협의도 없어”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4일 “임대비율 47%인 상암동에 또 임대주택을 지어야 하냐”며 정부의 수도권 부동산 공급대책에 반발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원총회에서 한마디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렇게 밝혔다. 정 의원은 “주민들의 항의 목소리를 듣고 기사를 통해서 알았다”며 “마포구청장도 나도 아무것도 모른 채 발표됐다.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주민들과 마포구청, 지역구 국회의원과 단 한마디 사전협의없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발표하는게 어디 있느냐”며서 “이런 방식은 찬성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그는 “곧 마포구청도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고 한다”며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그냥 따라오라는 이런 방식은 크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제가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을 반대할 리 있겠습니까”라면서 “그러나 이런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장의 반대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대책을 고민하는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주민들의 현장 반대 목소리를 심각하게 경청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노원구에 지역구를 둔 우원식, 고용진, 김성환 의원도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태릉골프장의 주택공급지 선정에 관해 보고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들은 “최근 정부가 주택공급 정책의 하나로 육사 태릉골프장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민들의 우려가 깊다”며 “주민들의 우려를 강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이날 태릉골프장 부지에 아파트 1만 가구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온라인에 ‘서리풀 책장터’ 열린다

    온라인에 ‘서리풀 책장터’ 열린다

    서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온라인 도서 교환 행사 ‘서리풀 e-책장터’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한 도서 교환 행사인 ‘서리풀 책장터’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열기 어려워졌다. 이에 구는 온라인에서 책을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초구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소장한 도서를 기증하고 교환할 수 있다. 다음달 4일까지 서초구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모바일앱, 서초라이브러리앱 등에서 신청한 뒤 원하는 서초구립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하면 전자쿠폰이 발급된다. 다음달 10일부터 27일 사이에 발급받은 전자쿠폰으로 원하는 교환도서를 선택한 후 신분증이나 회원증을 지참하고 반포, 양재, 내곡 등 인근 도서관을 방문하면 책을 수령할 수 있다. 구는 앞으로 서리풀 e-책장터를 정기적 행사로 만들어 매년 상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책을 사랑하는 주민들을 위해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온라인 도서 기증 및 교환 행사인 서리풀 e-책장터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활발한 독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청년들 창업공간 충분히 넓은가…” 설계까지 따진 ‘희망 공작소’ 동대문

    “청년들 창업공간 충분히 넓은가…” 설계까지 따진 ‘희망 공작소’ 동대문

    청량리역 앞 연면적 480㎡에 3개 층장마로 공사 늦어져 직접 현장 찾아외부 마감재·태양광 패널 여부까지효율적 공간 만들려 꼼꼼하게 체크“운영사무실 사용공간이 청년들 창업공간보다 넓은 것 같은데, 좀 이상하지 않아요? 그리고 시민들의 접근이 편한 1층에 사무공간을 두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게 되는데 바꾸는 게 불가능한가요?”(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겼던 지난달 30일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동대문구 청량리역 앞에 짓고 있는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오랑’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오랑은 청량리역 앞 대지 200㎡에 연면적 480㎡, 3층 규모로 건설된다. 건물은 오는 9월 완공 예정인데 최근 장마가 길어지면서 공사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1층에는 북카페와 공유부엌, 운영사무실, 장애인화장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1인 창업공간, 소회의실, 상담실, 팟캐스트 공간이 자리한다. 또 3층에는 세미나실, 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유 구청장은 “교통이 편한 청량리가 청년창업시설로는 딱이라고 생각해 2018년부터 부지 사용과 공간 조성 예산 확보에 나섰다”며 “6월 공사를 시작했는데 장마 때문에 좀 미뤄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점검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청장의 현장점검이라고 하면 흔히 공사 관계자에 대한 격려와 사고 방지 당부로 채워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유 구청장은 이날 설계도면을 꼼꼼히 살피면서 건물이 완공된 이후 실제 사용자들이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파악했다. 특히 향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공간과 청년창업공간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면서 외부 마감재로 어떤 게 들어가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향후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것인지 등도 자세히 물었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 오랑이 완공된 후 약 2년 동안은 서울시가 운영·관리를 맡지만 이후에는 동대문구가 맡아 관리하기 때문에 건물이 어떻게 지어지는지는 우리 구 입장에서도 중요하다”며 “최대한 효율적이면서 시민들에게 편리한 공간이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대문구는 서울청년센터 오랑의 속을 채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동대문구는 청년들의 취업, 주거, 심리, 경제 문제 등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과 함께 청년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공정책 서비스와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 오랑이 청년들의 창업·취업·교류 등의 중심이 되게 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청년 프로젝트 공모 및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송파, 수용인원 40% 이하로… 공연장 수칙 마련

    송파, 수용인원 40% 이하로… 공연장 수칙 마련

    서울 송파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체 공연수칙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송파구 관계자는 “잠실관광특구 인근에 다양한 공연문화 인프라와 관광지를 갖추고 있어 다른 곳에 비해 대규모 공연이 많다”면서 “이번 기준 마련은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면서도 공연 산업의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구가 마련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규모 공연에 대한 방역지침’은 공연장 특성을 반영한 방역과 감염 위험이 높은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을 최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방역지침은 ▲수용인원의 40% 이하로 시설사용(기존 국립중앙극장·예술의전당 등은 50%) ▲좌석 폭 0.5m 이하일 경우 2칸 이상 띄어 앉기(기존 공연장 지그재그로 1칸 띄어 앉기) ▲역학조사 시 활용 가능토록 좌석표와 신분증 확인 및 전자출입명부 병행 ▲관람객의 마스크 착용 관람석 모니터링 ▲스탠딩 공연 금지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물 제외) ▲관중의 함성, 구호, 합창 금지 등이다. 새롭게 마련한 방역수칙을 이달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구민들이 제한적으로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는 지역 내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이라면서 “송파구를 시작으로 안전한 공연문화가 전국에 확산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문화예술 ‘핫플레이스’ 강서 화곡이 들썩들썩

    문화예술 ‘핫플레이스’ 강서 화곡이 들썩들썩

    노후된 문화회관 대체…2022년 준공1246㎡ 5층 건물·문화의 거리 연계“다양한 공연·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2022년 강서문예회관이 완공되면 강서구 문화 중심은 화곡동이 될 것입니다.”(노현송 강서구청장) 노 구청장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강서문예회관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지난 29일 오후 4시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열린 강서문예회관 기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 구청장과 주민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조촐했지만 의미는 크다. 기존 강서문화회관이 노후화되면서 구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이 때문에 강서구의 문화중심 역할을 할 공간이 절실했다. 노 구청장은 “2013년 새 문예회관 건설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해 7년 만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면서 “단순한 문화센터 수준을 넘어 년 예술가들이 다양한 공연을 하고, 구민들이 새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문예회관은 348억 7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대지 1246㎡에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4240㎡로 건설된다. 지하 1~2층에는 주차시설과 청소, 경비인력 등 관리직원의 휴게공간이 들어서고, 1층은 로비와 갤러리, 카페테리아, 수유실, 안내실 등 구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구성된다. 2~3층에는 219석 규모의 공연장이 마련된다. 4층은 다목적실과 무용·음악연습실로, 5층은 사무실과 문화강좌, 교육 등이 이뤄지는 문화강의실로 운영된다. 노 구청장은 “공연장은 콘서트, 연주회, 음악회, 연극공연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이 가능하도록 최신 음향, 무대, 조명장치를 설치할 것”이라면서 “규모가 크지 않지만 훌륭한 작품이 무대에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는 화곡동 가로공원 일대 문화의 거리와 이번에 건립되는 문예회관을 연계해 이 일대를 강서구 문화예술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생활 문화예술 플랫폼 조성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공동육아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역 청년단체들과 협업도 추진해 더 풍성한 문화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의 거리에서 다양한 공연이 이뤄질 수 있게 거리 공연장을 보완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노 구청장은 “2022년 준공까지 꼼꼼하게 사업 상황을 관리해 2년 뒤 화곡동이 강서구의 문화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지역 균형·패션봉제산업 착착착 베드타운 아닌 경제도시 엄지척

    지역 균형·패션봉제산업 착착착 베드타운 아닌 경제도시 엄지척

    ‘균형.’ 서울시 행정국장과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시장을 거친 경험 때문일까. 지난 2년간 중랑구에서 류경기 구청장이 보여 준 구정의 특징을 꼽으라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균형’이라는 단어를 선택할 것이다. 서울 외곽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의 구청장들은 대부분 개발사업에 몰두한다. 한마디로 하드웨어에 몰두하게 된다는 뜻이다. 물론 류 구청장도 민선 7기 전반기 서울주택공사(SH공사) 유치와 면목패션진흥지구 사업, 상봉터미널 개발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는 성과를 내놨다. 하지만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취임 당시 38억원이었던 지역의 교육 예산을 올해 60억원으로 2년 만에 57.9%나 늘렸고, 방정환교육지원센터와 장애인학교인 동진학교를 건립하는 등 지역의 가장 큰 고민이었던 교육과 장애인 문제를 해결했다. 또 지역을 돌며 구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마실’이나 2년째 계속하는 ‘골목 청소’ 등 지역 문화를 바꾸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다. 지역 개발과 삶의 행복 두 마리 토끼를 좇는 류 구청장으로부터 민선 7기 후반전에 대해 물었다.-지역을 돌면서 2년째 골목 청소를 한다고 들었다. 왜 하나? “매일 하는 것은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동네를 바꿔 가면서 나간다. 이유라고 하기에는 좀 거창한데, 동네를 좀 깨끗하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취임하고 나서 계속하고 있다. 중랑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이라 이미지가 중요하다. 그런데 골목이 지저분하면 사람들이 좋지 않은 동네라고 생각할 것 아니냐. 그래서 청소를 시작했다. 청소를 하면서 주민들도 좀 만난다. 처음에는 시큰둥하게 바라보던 구민들도 이제 같이 청소에 나서기도 한다. 직접 청소를 하니까 좋은 점은 구민들에게 골목 청소를 좀 하자고 잔소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하.” -교육에 대한 투자가 많이 늘었다. “교육환경 개선은 대표적으로 구민들의 요구가 많은 사업이다. 2018년 취임 당시 우리 구의 교육경비 예산이 38억원 정도였는데, 올해 60억원 정도로 늘어났다. 임기 안에 80억원까지 교육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완공되는데 상담 컨설팅, 학부모 교육, 진로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 구민들이 받는 교육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제산업을 패션산업으로 연결시키는 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 사양 산업인 봉제산업을 붙잡는 이유가 궁금하다. “흔히 봉제산업이라고 하면 1960~70년대 인건비를 따먹는 저부가가치 산업으로 생각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중랑구는 봉제업체 수가 2620개나 되고, 종사자 수가 1만 3200명이다. 한마디로 버릴 수 없는 산업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저부가가치인 봉제산업을 고부가가치인 패션산업과 연결시켜 기존 산업과 신산업이 ‘윈윈’하는 결과물을 만들자는 게 패션봉제산업 활성화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선 패션 관련 젊은 창업자들이 만든 제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그래서 필요한 게 패션산업과 봉제산업을 연결시켜 주는 앵커시설이다. 바로 중랑패션지원센터인데 내년에 착공이다.” -앵커시설인 중랑패션지원센터에서 하는 일은 어떤 것인가. “패션과 봉제산업의 생산 협력 공간이 중랑패션지원센터다. 젊은 패션디자이너들이 새로운 디자인의 옷을 만들 때 가장 큰 어려움이 시제품을 만드는 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는 점이다. 특히 다양한 느낌의 디자인을 표현하려면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패션지원센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먼저 봉제산업 종사자들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고가의 생산설비를 빌려준다. 이렇게 되면 의류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생긴다. 신예 디자이너 입장에선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되고, 시제품을 만드는 비용도 줄어들기 때문에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다.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장기적으로는 공동 브랜드를 만드는 등의 방법으로 마케팅 지원도 할 계획이다.” -패션봉제산업의 아이디어는 좋은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재원이다. “지난해 면목패션특구를 위한 마중물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가지고 중랑패션지원센터와 패션봉제종합정보센터, 패션봉제 스타트업 공간 등 3개 시설을 중심으로 한 패션봉제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패션지원센터는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6층이고 연면적만 9000㎡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복합지원센터 공모 사업 선정으로 건립비 2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망우리공원을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드는 작업은 어느 정도 왔나. “올해 망우리공원 관리 권한을 서울시로부터 받아 왔다. 장기적으로는 망우공원을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들어 구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망우리공원을 단순히 공동묘지 정도로 아는 분들이 많은데 만해 한용운, 소파 방정환 선생님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분들이 많이 안장됐다. 특히 최근에는 유관순 열사도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계실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올해는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이 되는 해라 이에 맞춰 망우리공원에서 기념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묘역을 계속해서 정비하면서 숨겨진 독립유공자를 추가 발굴하는 작업도 같이 하고 있는데 유명 인사의 묘역과 주민봉사단체를 1대1로 연계해 묘소 정비와 관리를 주민들이 하는 영원한기억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울창한 숲과 5.2㎞의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사색과 휴식을 제공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개발 이야기 좀 하자. 교통 관련 사업이 많은 것 같다. “중랑구 교통환경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망우역에 선다. GTX B가 완공되면 망우역에서 서울역까지 10분이면 가고 용산과 여의도 등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신내동에서 망우동, 면목동,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9.05㎞로 연결하는 면목선도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광역교통과 지역 내 교통체계가 둘 다 개선되는 만큼 구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다.” -2년 동안 아쉬운 부분은 없었나. “왜 없겠나. 중랑구에 대한 홍보를 제대로 못 한 부분이 좀 아쉽다. 중랑구가 베드타운에서 경제도시로 바뀌고 있는데 좀 덜 알려진 것 같다. 앞으로 현장에서 주민들을 자주 찾아뵙는 것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직접 알리려고 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류경기 구청장 ▲전남 담양 출생(1961) ▲서울 문성초, 강서중, 대신고, 서울대(81학번) 정치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위스콘신대 대학원 정책학 석사 ▲서울시립대 대학원 도시행정학 박사 ▲제29회 행정고시 합격(1985) ▲서울시 대변인(2011~2012) ▲서울시 기획조정실장(2014~2015) ▲서울시 행정1부시장(2015~2017) ▲민선 7기 중랑구청장(2018~) ▲부인 강영숙(55)씨와 1남 1녀 ▲저서 ‘우문현답’
  • ‘특례시’ 동상이몽… “권한 없이 명칭만 부여” “권한 이양 디딤돌”

    ‘특례시’ 동상이몽… “권한 없이 명칭만 부여” “권한 이양 디딤돌”

    행안부 “12개 기초지자체 요구 워낙 강해”특례시 요구는 결국 위상과 자부심 때문”인구 50만·100만 이상 도시 특례 이미 존재 절충점 찾던 중 공론화 과정서 대상 늘어지자체 “실질 권한 이양 병행 제도 필요”인구 많은 수원 “광역시 울산보다 불이익”‘특례시’를 사이에 두고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동상이몽이 계속되고 있다. 행안부는 특례시에 대해 실권은 없이 관직만 내려주던 조선시대 ‘능참봉’으로 생각하는 반면 지자체에서는 도약을 위한 디딤돌로 평가하면서 온도차가 크다. 29일 행안부와 지자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포함된 특례시 규정을 두고 서로 전혀 다른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인구 100만명 이상이거나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50만명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위상 강화를 위해 특례시로 규정하도록 돼 있다. 이와 관련, 행안부에서는 특례시라는 명칭만 부여할 뿐 구체적인 지위와 권한은 법안 어디에도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특례시 명칭 도입을 주장해 온 지자체 단체장들은 특례시 도입이 사무·재정 권한 이양을 위한 디딤돌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는다. 특례시 도입이 처음 거론된 건 2014년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현 자치분권위원회)가 발표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이다. 당시 대도시 광역행정 수요를 고려해 인구 50만명 이상은 특례시, 100만명 이상은 특정시로 명칭을 부여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자치분권위는 2019년 자치분권 시행계획에서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해 특별시·광역시가 아닌 100만명 이상 도시를 특례시로 정하도록 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임기 만료로 자동폐기됐다. 정부가 21대 국회 출범에 맞춰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한 개정안은 특례시 요건에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인구 50만명 이상 기초지자체’도 추가됐다. 50만명 이상으로 확대된 것은 50만명 이상 100만명 미만인 12개 기초지자체의 요구가 워낙 강했기 때문이다.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관련 지자체와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특례시 요건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엄청나게 많았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6개 광역시가 있다. 경기 수원(119만명), 고양(107만명), 용인(106만명), 경남 창원(104만명)은 광역시 기본 요건인 인구 100만명 이상인데도 광역시가 되지 못하고 있다. 인구 규모에 따른 행정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주지 않는다는 불만에 더해 수원보다도 인구가 적은 울산(114만명)은 과거 인구 100만명이 채 안 될 때 광역시가 됐다는 형평성 논란까지 존재한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광역시가 늘어나는 것은 가뜩이나 심각한 시도 간 불균형이 더 커지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공감대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100만명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것은 절충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인구 100만명 이상으로 시작했던 특례시는 공론화 과정에서 갈수록 대상이 늘어났다. 먼저 광역지자체 도청 소재지이지만 100만명에는 못 미치는 전북 전주(65만명), 충북 청주(84만명)에서 특례시 요건에 행정 수요와 균형발전, 상징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 성남(94만명)이나 부천(83만명) 등 100만명에 근접한 기초지자체도 논의에 동참하더니 급기야 50만명 이상 기초지자체까지 특례시 대열에 합류했다. 이미 현행법상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는 행정과 재정 운영에서 특례를 받는다. 100만명 이상 도시 역시 행정조직과 정원, 재정 특례가 있다. 하지만 일선 지자체에서는 실질적 권한 이양을 병행한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구는 수원이 울산보다 많은데도 광역시가 아닌 기초지자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염 시장은 “2018년 기준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울산은 192명인데 수원은 402명이나 된다. 대도시 특성이 배제된 획일적 기준 때문에 수급권자 주거용 재산 한도액이나 긴급지원사업 주거비 지원액 등에서 수원은 인구가 10배 적은 소도시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자체 입장과 달리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특례시라는 행정명칭을 부여하는 것 말고는 추가로 이양하는 권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구 50만명 이상 지자체 16곳을 중심으로 특례시를 요구하는 건 결국 위상과 자부심 때문이다. 지방선거도 다가오니까 뭔가 성과로 내세우고 싶어 하는 것”이라면서 “현재 정부에서는 특례시 명칭 부여 말고는 어떠한 권한 이양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세 번째 도전은 실패할 수도, 해서도 안 된다”

    “세 번째 도전은 실패할 수도, 해서도 안 된다”

    “세 번째 도전은 더이상 실패할 수 없고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쌓여 있습니다.”●지자체장 출신 등 당 지도부 다양성 필요 더불어민주당 최초의 현직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선출직 최고위원을 꿈꾸는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수원서울연락사무소에서 진행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지방자치 30년 역사의 산물이 민주당에 기초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가 말한 ‘세 번째 도전’은 앞서 원외 최고위원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2015년 박우섭 전 인천 남구청장과 2018년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을 염두에 둔 것이다. 염 시장은 당 지도부의 ‘다양성’을 근거로 지자체장 출신 최고위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지도부 구성은 다양한 당 구성원 비율이 반영된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들로만 이뤄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출신 전국 155명 기초단체장, 650명 광역의원, 1650명 기초의원이 뭉쳐 생활 정치, 풀뿌리 정치가 중앙당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이번에는 꼭 확보하겠다”며 “그 대표주자가 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약점을 바라보는 시선도 여타 최고위원 후보들과는 달랐다. 염 시장은 “현재 알려진 재난지원금,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는 모두 지자체에서 선도적으로 실시한 것”이라며 “지방자치 30년 동안 쌓아 온 정책적 과제를 현재 당이 일상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구조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과 풀뿌리 정치를 접목시키고, 지자체의 성과를 키워 민주당이 국가 단위 정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풀뿌리 정치와 중앙당 잇는 통로 꼭 확보 염 시장은 내년 4월 재보궐선거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그는 “책임 있는 여당이라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선거에 당연히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선 “헌법을 바꿔서라도 행정수도 완성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21대 국회에서 지자체장 출신의 민주당 의원이 많아진 것은 염 시장에게 호재다. 이들이 모인 ‘자치와 균형’ 포럼의 공동대표 중 한 명이 염 시장이다. 염 시장은 “의원 176명을 당선시킬 때 현장에서 뛴 사람들이 자부심을 갖고, 중앙당 구성을 다양화하기 위해 꼭 지도부에 입성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항공 방제보다 드론 방제 추진” 은평, 봉산 대벌레 떼 소탕작전

    “항공 방제보다 드론 방제 추진” 은평, 봉산 대벌레 떼 소탕작전

    산림 건강성 확보하려면 ‘드론’ 더 효과적직접 약제 뿌리고 손으로 대벌레 잡기도김 구청장 “출몰 원인 규명·방역에 최선”“대벌레의 습격을 막아라.” 서울 은평구가 대벌레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맨 앞에서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팔을 걷어붙였다. 김 구청장은 지난 23일 대벌레 떼가 몰려 있는 은평구 봉산 해맞이공원에서 “대벌레가 사람에게 해로운 곤충은 아니지만, 방역조치는 물론 출몰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직접 약제를 나무에 뿌리고 나무에 있는 대벌레들을 손으로 잡아뗐다. 이어 김 구청장은 “대벌레 떼 출몰이 계속될 경우 항공 방제보다는 선별적 방제가 가능한 드론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드론 방제는 항공 방제와는 달리 선별적이고, 약제를 사선으로 살포하기 때문에 방제 효과와 산림생태계 건강성을 확보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은평구 ‘봉산 일대를 대벌레 떼가 장악했다’는 민원이 빗발치기 시작한 것은 이달 초부터다. 대벌레는 녹색 또는 황갈색의 곤충으로 상수리나무, 참나무 등 활엽수 입을 먹는다. 나무줄기와 비슷하게 생겨서 개체 수가 많지 않으면 쉽게 구분이 어렵다. 봉산의 경우 대벌레가 대량으로 출몰, 포털 실시간 검색에 오르고 전국의 유튜버들이 대벌레를 찍기 위해 모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예년보다 따뜻했던 지난겨울 기온 때문에 산란율이 높아져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은평구는 지난 9일부터 지속적으로 방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약제를 뿌리고 직접 손으로 잡으며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과 서울시 그린 뉴딜 도시숲 가꾸기 사업 인력 등 100여명이 투입됐다. 이날 방제 작업에 참여한 김창균(63)씨는 “정자 밑에 몰려 있는 대벌레 떼를 보면서 깜짝 놀랐다”면서 “애완용으로도 사랑받던 희귀 곤충인데다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곤충이라고 들었는데, 기후 변화로 이런 상황까지 오니 마음이 착잡하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이상기온으로 대벌레뿐 아니라 각종 곤충의 출몰이 이어질 것이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 17일 환경부 장관에게 환경개선 부담금의 지자체 배분 비율을 현재 10%에서 30%로 올려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북한산과 봉산 등 주변에 크고 작은 산이 많은 은평구는 기후 변화에 따른 돌발 곤충 출몰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김 구청장은 “각종 곤충의 습격은 기후 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교란이 주원인”이라면서 “맑고 아름다운 은평구를 지키기 위해 돌발 곤충의 퇴치는 물론 탄소줄이기와 플라스틱 제품 안 쓰기 등 생활 속 ‘환경지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강서구 지역 어린이집 373곳 급식 위생 점검

    강서구 지역 어린이집 373곳 급식 위생 점검

    서울 강서구는 여름철을 맞아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어린이집 급식위생과 방역관리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경기도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강서구 어린이집 373곳(50인 이상 125곳, 50인 미만 248곳) 전체다. 점검 대상은 여름철 식중독 등에 대비한 급식, 위생과 코로나19에 대비 한 방역관리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조리원 등의 개인위생관리 ▲조리기구 등 시설설비 ▲식재료 및 식단표 관리 ▲코로나19 대비 방역관리 이행사항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본다. 강서구는 50인 이상 어린이집은 보건소 위생관리과 직원이,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은 구청 가족정책과 직원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전문인력이 찾아가 점검을 실시한다. 강서구는 이번 점검에서 어린이집에 대한 급식위생 교육과 컨설팅도 함께 진행 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규정 미숙지 등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초치를 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곳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여름철을 맞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식중독 등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어린이집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라면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서구는 이번 어린이집 전수 점검과 함께 관내 유치원 44곳에 대한 급식 위생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디지털 성범죄 막아라… 동대문구 불법 몰카 촬영 불시 단속

    디지털 성범죄 막아라… 동대문구 불법 몰카 촬영 불시 단속

    서울 동대문구는 최근 늘고 있는 불법 몰카(몰래카메라) 촬영으로 인한 디지털 성범죄를 막기 위해 지난 22일 2인 1조로 구성된 안심보안관을 동원해 동대문구청, 동대문구의회, 동대문구보건소 등 공공청사 화장실을 긴급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한 불법 몰카 촬영이 디지털 성범죄로 연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서 “기존에 2주마다 한번씩 하던 정기 점검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불시 점검을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대문구청과 구의회, 구보건소 등의 화장실 46곳에 안심보안관을 투입해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등으로 불법촬영 의심 흔적(틈새·구멍) 등을 확인하고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도 꼼꼼하게 살폈다. 점검 결과 불법 몰카의 흔적을 발견되지 않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사 내 화장실을 이용하는 민원인과 직원의 불안을 해소하고 불법촬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불시에 화장실을 점검했다”면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점검과 더불어 불시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광진구, 종교시설과 자영업소 등에 마스크 총 65만매 추가 지원

    서울 광진구, 종교시설과 자영업소 등에 마스크 총 65만매 추가 지원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시설과 자영업소, 요양시설, 중증장애인 등에게 총 65만 매의 마스크를 추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추가 지원은 최근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환자 비율이 늘어나면서 스스로 방역이 중요해지고, 7월 1일자로 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추진됐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지난 22일 직접 관내 종교시설을 방문해 서한문과 함께 추가 덴탈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 날 김 구청장은 종교지도자들에게 “신천지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이전인 2월초부터 선제적으로 종교지도자들에게 방역수칙 준수 협조를 요청했었다”라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그동안 촘촘한 방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구는 이번 추가 배부를 통해 총 269개 종교시설에 15만 8000여개 마스크를 전달했다. 앞서 구는 지난 6일 ‘덕분에 챌린지’의 일환으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광진소방서와 경찰서에 덴탈마스크 2만 매를 전달했다. 지난 20일에는 개인택시지부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추가 배부했다. 22일부터는 소상공인 업체 2만곳을 대상으로 서한문과 함께 마스크를 업소당 15매씩 추가 전달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임산부와 데이케어, 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에도 마스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발생초기부터 현재까지 총 310만 매의 마스크를 구민들에게 지원했다. 향후 65세 어르신과 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도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형 일자리 창출, 아·태 스티비어워즈 은상 수상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형 일자리 창출, 아·태 스티비어워즈 은상 수상

    서울 영등포구가 2020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2020 Asis-Pacific Stevie Awards)에서 ‘일자리창출형 영등포 주민기술학교’로 정부 혁신경영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9개 국가의 기업, 단체, 공공기관, 개인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린다. 올해는 전 세계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 국가에서 제출한 1200여 개 이상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구에서 출품한 주민기술학교가 정부 혁신경영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민기술학교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5대 분야(도배·타일·전기·설비·목공) 이론교육 ▲취약계층 대상 주거관리서비스 제공 등 현장실습 ▲지속가능한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관리기업 창업과정을 마련해 운영해왔다. 주 대상은 지역 청년들을 비롯해 은퇴한 중장년층이다. 이들이 일자리를 찾고 지역사회 경제 주체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주민기술학교의 목표였다. 결과적으로 주민이 직접 사회서비스의 제공자이자 수혜자로 활동하는 지역 내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들어내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또한 주민기술학교는 사회적기업 (사)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사회적협동조합 노느매기 등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과 연계·협력하며 사업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후 사회적경제 조직으로의 발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공동체 형성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상당 부분 기여했다. 제7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9월 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사회적경제를 기반으로 한 영등포형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사회서비스의 공급자이자 소비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지역 선순환 경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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