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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도서관·증산정보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

    은평도서관·증산정보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

    서울 은평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구립 공공도서관인 ‘은평구립도서관’과 ‘증산정보도서관’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10년 이상 지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 설비 등을 개선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32억 2000만 원, 시비 19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 구비 편성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걸쳐 실시설계 및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개관 이후 23년이 지난 노후화 된 은평구립도서관과 개관 16년을 맞은 증산정보도서관은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내·외부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교체 등이 이뤄진다. 사업이 완료되면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더불어 쾌적한 도서관 이용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환경 개선을 통해 도서관이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아동학대 예방 ‘AI 시스템’ 띄운 관악

    아동학대 예방 ‘AI 시스템’ 띄운 관악

    서울 관악구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시스템 기반의 ‘AI 아동 그림 심리 검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AI 시스템이 아동이 직접 그린 그림을 분석해 아동학대 이상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이후 전문가의 피드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3~12세 아동이 그린 그림을 스마트폰을 통해 제출하면 전문가가 부모와 아동의 스트레스, 양육 태도 등을 진단한다. AI 시스템 분석 결과 아동학대 ‘위기·주의’ 등급에 해당하는 가정에는 동주민센터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아동 양육 상담을 진행한다. 검사는 미취학 아동(2017~2020년 출생)과 취학 아동(2011~2016년 출생)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총 1400명(미취학 아동 1100명·취학 아동 300명)이고, 비용은 무료다. 관악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악구청 홈페이지나 모바일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미래 세대 주역인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가정에서 꿈꾸고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AI 시대에 발맞춰 보다 효과적인 아동학대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추석 앞두고 따뜻한 나눔 릴레이

    양천구, 추석 앞두고 따뜻한 나눔 릴레이

    한가위를 앞두고 서울 양천구가 동 주민센터, 직능단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아동복지시설, 저소득 장애인 등 취약계층 1만 2000여 가구에 명절 위문품을 지원한다. 어르신·장애인 복지시설 190여곳에는 쌀과 과일 등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명절이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 간절해지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도 마련됐다. 지난 2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양천구협의회는 햅쌀, 라면, 김 등 가구별 4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제작해 저소득 북한이탈주민 100가구에 전달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도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활동이 예정돼 있다. 목1 · 5동, 신월2 · 3 · 5동, 신정2동 등 6개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캠프는 경로당 및 취약계층 500가구에 명절음식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나눔 꾸러미를 제작·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 넘치는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준 후원단체에 감사드린다”라며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한 도시 양천이 될 수 있도록 복지행정을 촘촘히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 금천환경, 추석맞이 이웃돕기 물품 후원

    금천환경, 추석맞이 이웃돕기 물품 후원

    서울 금천구는 관내 기업인 ㈜금천환경이 시흥1동 주민센터에 추석맞이 물품을 후원했다고 21일 전했다. 김재식 금천환경 대표와 임직원들은 전날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해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백미(10㎏) 100포와 라면 60상자를 기탁했다. 후원 물품은 저소득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해마다 나눔을 실천하는 금천환경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 재산·자녀 의혹 집중포화… 이균용 “법 위반 몰랐다”

    재산·자녀 의혹 집중포화… 이균용 “법 위반 몰랐다”

    이균용(61·사법연수원 16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이 제기한 각종 법 위반 의혹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며 연신 사과했다. 여당은 이 후보자를 ‘사법부 정상화의 적임자’라고 옹호했지만, 야당은 사법부 수장인 대법원장 후보자가 ‘법을 몰랐다’는 취지의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거세게 공격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정치적 편향 의혹에 대해 “저는 법관이 자신의 진영 논리가 원하는 쪽으로 이끌리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면 사직서를 내고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할 때가 된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판 지연 문제에 대해선 “조직 내부의 동력을 회복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자는 자녀와 재산 관련 의혹 등으로 야당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그는 총 10억원 상당의 비상장주식을 재산 신고에서 빠뜨려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데 대해 “저의 잘못, 불찰이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자는 유명 첼리스트로 해외에서 일하는 딸과 아들을 자신의 직장 피부양자로 등록해 국민건강보험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외에 직장을 가지고 있을 때 건강보험 자격이 안 되는 줄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자녀들이 유학 시절 사용한 계좌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 신고 대상인데도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해서도 사과했다. 특히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판사님이 법을 몰랐다는 이야기를 이렇게 자주 하냐’고 질책하자 “제가 외국에 살아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다가 사면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사법부 입장에서는 그런 사면은 없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이 후보자가 ‘N번방’ 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의 극악무도함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2021년 여성을 성폭행하고 신체를 몰래 촬영해 유포한 범죄자의 형량을 4년이나 감형<서울신문 8월 27일자 온라인>했다”고 질책하자 이 후보자는 “신중하게 생각한 결론”이라고 해명했다.
  • 중구, 힘이 되는 한가위 행사 “힘든 명절 힘내세요”

    중구, 힘이 되는 한가위 행사 “힘든 명절 힘내세요”

    서울 중구는 추석을 앞두고 중구민과 상인 모두에게 힘이 되는 풍성한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장충단길 일대에서 오는 22~23일 ‘장충단길 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남소영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경관조명 점등 및 브랜드 선포식을 열어 어두웠던 장충단길을 빛으로 수놓으며 새로 출시하는 BI와 캐릭터를 선보인다. ‘장충단길 푸드페스티벌’과 연계해 23일 오전 11시에는 장충단 공원내 기억의 공간 전시실 앞에서‘필링 콘서트’도 연다. 4인조 재즈밴드 ‘진스쿼탯’이 장충단공원을 분위기 있는 재즈 선율로 물들인다. 21일 신당5동에서는‘백학시장 추석맞이 행운대축제’가 열린다. 백학시장은 지난 7월 서울시 전통시장 이벤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번 축제를 한층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상품권 행사도 추진한다. 충무로 골목형상점가(21~22일), 방산종합 상가(21일), 숭례문수입상가(23~27일)에서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벤트가 진행된다. 25일에는 동평화시장, 테크노상가, 신평화패션타운, 평화시장, 아트프라자에서 방문객에게 떡을 증정하고, 방산시장(21일), 통일상가(25~27일)와 신중앙시장(25~27일)에서는 사은품 증정 행사가 열린다. 김길성 구청장은“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올라 상차림 준비가 고민이라면 품질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좋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도 마련했으니 명절 기분 한껏 내며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서 제1 숙원 고도 제한 완화…구청장 보선 앞두고 기대 만발

    강서 제1 숙원 고도 제한 완화…구청장 보선 앞두고 기대 만발

    서울 강서구는 전세 사기꾼들의 놀이터였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에서 일어난 전세 보증사고 2709건 가운데 30.2%인 819건이 강서구에서 발생했다. 2위인 구로구(244건)보다도 3배 이상 많다. 피해 금액은 1950억원으로 시 전체 6935억원의 28.1%를 차지했다. 강서구가 전세 사기의 온상이 된 이유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도 제한 규제가 있다. 박창순 서울 강서구 공항 고도 제한 완화 추진위원장은 지난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도 제한 때문에 10층 이상 아파트를 지을 수 없으니 빌라들이 빽빽이 들어섰고 부동산 저평가로 집값보다 전세보증금이 더 높은 깡통주택이 많아 사기 위험이 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 숙원인 고도 제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박 위원장은 “고도 제한 완화는 여야를 떠나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제1과제”라며 “이 문제에 관심 있는 후보라면 당과 관계없이 누구든 공정하게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서구는 전체 면적의 97.3%(40.3㎢)가 김포공항 인접 지역으로 고도 제한 규제를 받고 있다. 2014년 연구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고도 제한에 따른 재산피해액이 약 59조원으로 추정된다. 구 대부분이 평지로 개발이 용이함에도 고도 제한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산 가치가 가장 낮다는 게 구의 주장이다. 노후 저층 다세대주택을 모아 재개발하는 서울시의 모아타운 사업에 강서구 9곳이 선정됐지만 고도 제한이 풀리지 않으면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 위원장은 “층수를 25층 이상으로 높여 가구 수를 늘리지 않으면 분담금 부담이 커 원주민 재정착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공항시설법에 따라 김포공항 반경 4㎞ 지역(수평표면)은 고도 45m(해발 57.86m)로 건물 높이가 제한돼 10~13층까지만 지을 수 있다. 강서구 면적의 64.7%가 이 제한을 받는다. 구는 연구용역을 통해 항공학적 검토를 거치면 공항 반경 4㎞의 해발고도 제한을 119m로 완화해도 비행 안전에 지장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수평 표면은 본래 선회하는 항공기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이지만 분단 상황과 서울 도심 인접성으로 김포공항은 선회 비행이 허락되지 않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부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고도 제한 완화의 국제 기준을 개정하면 국내에 적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문제는 ICAO 논의가 지연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ICAO는 지난해까지 개정안을 마련해 회원국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발효하고 2026년부터 준비가 끝난 회원국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방침을 바꿔 2028년에 모든 회원국에 일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강서구는 기존 계획대로 2026년부터 고도 제한을 완화하도록 국토교통부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위원장은 “공항마다 여건이 다른 만큼 국토부가 규제 완화의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조속히 국내에 적용될 수 있도록 ICAO에 건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정책과 예산을 주민의 손으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정책과 예산을 주민의 손으로

    -최 구청장, ‘희망·행복 구민 간담회’ 통해 의견 수렴영등포구가 다양한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고자 ‘희망·행복 구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좋은 정책은 주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만큼, 주민과 함께 민선8기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는 구정 철학을 가진 최호권 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또 그동안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왔다는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완해 제대로 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지난 1일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구는 10월까지 문화·예술, 복지, 체육 등 각계 분야의 단체뿐만 아니라 학부모, 소상공인,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주민들을 만난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구정 운영 방향 등 구의 주인으로서 구에 바라는 내용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 생활불편,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동 주민과의 소통 간담회’도 실시하고 있다. 동은 주민행복과 생활자치가 구현되는 최일선인 만큼 다양한 민생현장의 목소리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최 구청장의 ‘소통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 구청장은 지난 1~5월 지역 내 경로당 170곳을 찾아 어르신과 소통하는 ‘어르신과의 따뜻한 동행’을 추진했다. 최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의견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난방비와 중식․청소 도우미 지원, 노후 시설 개․보수, 여가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로당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구는 지역 주민들과 교감하며 나눈 의견을 토대로 서울시 및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여 진정한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주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방자치’야말로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첫 번째 임무이자 기본”이라면서 “희망·행복 미래도시 영등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법을 찾는 ‘소통 행정’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핫이슈…누가 고도제한 완화 앞당길 수 있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핫이슈…누가 고도제한 완화 앞당길 수 있나

    서울 강서구는 전세 사기꾼들의 놀이터였다. 최진혁 서울시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에서 일어난 전세 보증사고 2709건 가운데 30.2%인 819건이 강서구에서 발생했다. 2위인 구로구(244건)보다도 3배 이상 많다. 피해 금액은 1950억원으로 시 전체 6935억원의 28.1%를 차지했다. 강서구가 전세 사기의 온상이 된 이유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도 제한 규제가 있다. 박창순 서울 강서구 공항 고도 제한 완화 추진위원장은 지난 1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고도 제한 때문에 10층 이상 아파트를 지을 수 없으니 빌라들이 빽빽이 들어섰고 부동산 저평가로 집값보다 전세보증금이 더 높은 집이 많아 사기 위험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보증금 보험에 가입한 강서구 주택 1만 2659가구 가운데 임대인의 부채비율이 80%가 넘는 깡통주택이 79.1%인 1만 22가구로 집계됐다.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 숙원인 고도 제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박 위원장은 “고도 제한 완화는 여야를 떠나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제1과제”라며 “이 문제에 관심 있는 후보라면 당과 관계없이 누구든 공정하게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서구는 전체 면적의 97.3%(40.3㎢)가 김포공항 인접 지역으로 고도 제한 규제를 받고 있다. 구 대부분이 평지로 개발이 용이함에도 고도 제한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산 가치가 가장 낮다는 게 구의 주장이다. 2014년 연구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고도 제한에 따른 재산피해액이 약 59조원으로 추정된다.노후 다세대주택을 모아 재개발하는 서울시의 모아타운 사업에 강서구 9곳이 선정됐지만 고도 제한이 풀리지 않으면 사업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위원장은 “층수를 25층 이상으로 높여 세대 수를 늘리지 않으면 분담금 부담이 커서 원주민 재정착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공항시설법에 따라 김포공항 반경 4㎞ 지역(수평표면)은 고도 45m(해발 57.86m)로 건물 높이가 제한돼 10~13층까지만 지을 수 있다. 강서구 면적의 64.7%가 이 제한을 받는다. 반경 51㎞인 원추표면(21.1%)은 건축물 높이를 고도 100m(해발 112.86m)로 제한한다. 구는 공항 인접지인 양천구, 경기 부천시와 공동 연구용역 결과, 항공학적 검토를 통해 공항 반경 4㎞의 해발고도 제한을 119m로 완화해도 비행 안전에 지장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수평 표면은 본래 선회하는 항공기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이지만 분단 상황과 서울 도심 인접성으로 김포공항은 선회 비행이 허락되지 않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부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고도 제한 완화의 국제 기준을 개정하면 국내에 적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문제는 ICAO의 논의가 지연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ICAO는 2022년까지 개정안을 마련해 회원국 의견을 수렴한 뒤 2024년 발효하고, 2026년부터 준비가 끝난 회원국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최근 방침을 바꿔 2028년에 모든 회원국에 일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강서구는 국토부가 ICAO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기존 계획대로 2026년부터 고도 제한 완화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위원장은 “각국 공항마다 여건이 다른 만큼 국토부가 규제 완화의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조속히 국내에 적용될 수 있도록 ICAO에 건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 세계 시민이 되는 시간… 관악구 ‘상호 문화 축제’ 23일 개최

    세계 시민이 되는 시간… 관악구 ‘상호 문화 축제’ 23일 개최

    서울 관악구가 23일 구청 광장에서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상호 문화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상호 문화 축제는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외국인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2008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내외국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태권무와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상호 문화 도시 선언과 서울대학교 응원단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진다. 프랑스 출신의 국악인 마포 로르가 ‘다른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2부는 상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된다. 달고나 만들기,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부터 세계 의상 입기, 세계 국기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상호 문화 도시 퀴즈를 비롯해 상호 문화 도시 친구들과 만나기, 상호 문화 명예 대사 임명 등 색다른 이벤트도 열린다. 관악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관악구 가족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서로 다른 문화 간의 균형과 상생을 위한 상호 문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놓치지 마세요”…용산구, 전통시장 추석 이벤트

    “놓치지 마세요”…용산구, 전통시장 추석 이벤트

    서울 용산구가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 5곳에서 ‘추석명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장별로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페이백과 응모권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이번 이벤트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계속되는 고물가에 따른 구민들의 추석명절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마련됐다. 후암시장과 신흥시장, 이촌시장, 용문시장, 만리시장 등 지역 내 5개 전통시장에서 참여한다. 후암·신흥·이촌시장은 오는 25일에서 27일 사흘간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해 상인회 사무실을 방문하면 3만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5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촌시장은 ‘창조인테리어’에서 상품권을 교환할 수 있다. 용문시장은 24일에서 26일 골목 안 행사부스로 구매 영수증을 가져가면 3만원 이상은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3만원 미만은 룰렛으로 추첨해 라면, 휴지 등 각종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효창경희한의원 앞 행사부스에서 상품권을 교환할 수 있다. 만리시장은 18일부터 22일까지 점포별로 비치된 응모권을 작성하면 22일 오후 6시 추첨 후 23일부터 2만원 상당의 물품교환권을 배부한다. 당첨 여부는 23일 시장 정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중앙 통로에 비치된 경품함에서 물품교환권을 뽑아 해당 점포에서 사용하면 된다. 이밖에 구는 오는 21일 추석 명절맞이 ‘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 구청,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담당 전통시장에 방문해 장보기와 식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매출을 올리고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전통시장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라며 “지역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치유학교·희망백신… 위기가구 돕는 도봉

    치유학교·희망백신… 위기가구 돕는 도봉

    “부담 갖지 말고 ‘나만의 글씨’를 써보세요. 편하게 노트에 필기하듯이, 일기장 쓰듯이 하면 됩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도봉구 주민 12명의 시선이 변종성 고운글 캘리그래피 강사에게 모였다. 변씨는 수업에 참석한 주민들이 캘리그래피가 어떤 것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완성된 작품을 몇 가지 선보였다. 주민들은 변씨의 안내에 따라 펜을 잡고 캘리그래피의 기초인 ‘선 긋기’를 시작했다. 이날 수업은 도봉구가 은둔 성향이 있는 주민을 위해 마련한 ‘도봉치유학교’의 한 프로그램이다.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지 않고 주변과 단절된 주민을 대상으로 시장이나 마트 등에서 장보기, 간단한 요리나 밑반찬 만들기 등 외부 활동을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봉구 관계자는 “통합사례관리사들이 은둔 성향이 있는 주민을 비롯해 위기를 겪는 사례 관리 대상자를 직접 만나서 일일이 상담하고 있지만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어 도봉치유학교를 2019년부터 진행 중”이라면서 “우선 집 밖으로 나와 새로운 사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봉구 소속 통합관리사례사 4명이 직접 도봉치유학교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조필예 도봉구 통합사례관리사는 “함께 요리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한 사례 관리 대상자가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를 집에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 재미를 느끼고 좋아했다”면서 “사회적 관계를 조금씩 확장하면서 사회에 한 발씩 나올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구는 알코올중독이나 자살 등 정신 건강 위기에 놓인 주민을 위한 ‘도봉희망백신23’도 운영 중이다. 자해나 타해 등 문제 행동이 일어나는 걸 막기 위해 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도봉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복지 담당 부서 내에 정신건강사회복지사를 배치해 정신 위기 사례 관리 대상자를 전담해 관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지역 하천을 함께 걷고 나들이하거나 다도 모임을 진행한다. 그 외에도 사회 재활 프로그램과 한자리에 모인 참석자들끼리 유대 관계를 맺고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자조 모임도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스스로 은둔과 고립을 택하게 된 19~45세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히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이여 엑시트(EX.I.T)하라’ 등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가구 등 위기 상황에 부닥친 주민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여러 프로그램 외에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외국인이 바라본 강남 행정, 청렴할까요

    외국인이 바라본 강남 행정, 청렴할까요

    “고위직이 감옥에 간 뉴스는 놀라웠어요. 이탈리아는 그렇지 않거든요.”(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저희 강남구도 ‘사후약방문’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부정·부패한 일이 생기기 전 교육을 통해 청렴한 행정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조성명 강남구청장) 지난 6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강남구청 로비를 구민들이 가득 채웠다. 강남구에서 토크콘서트 ‘다니엘, 알베르토, 럭키와 함께하는 청렴 강남 토크콘서트’를 열었기 때문이다. 청렴을 주제로 한 구청 직원 강연과 정기 교육은 지속적으로 열어 왔지만 유명 방송인들과 함께 구민들과 청렴을 주제로 소통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 다니엘 린데만(독일),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럭키(인도)가 청렴에 관해 우리나라와 모국의 사례를 비교하며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박경미 강남구 감사담당관은 “청렴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관심사이고 언제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분야”라면서 “TV 등에서 친숙한 방송인이지만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시각으로 청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전 신청을 받은 이번 행사에는 사전예약자보다 많은 200여명이 몰릴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니엘은 “국제투명성기구(TI) 순위에 따르면 독일이 9위, 대한민국이 31위, 이탈리아 41위, 인도 85위”라면서 “여기 나오신 분들 중 제 모국이 청렴도는 가장 높다고 하지만 독일 역시 부패 스캔들이 근절되지 않아 청렴한 나라로 발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 오늘 이 자리도 청렴을 위한 한국의 노력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럭키는 “인도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이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은 인도에서도 크게 보도됐다. 인도에서는 부정부패를 저질러도 감옥에 가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에 인도에서도 많이 놀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구민들의 질문도 이어져 행사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 줬다. 한국에 살면서 청렴하다고 생각한 사례를 묻는 말에 다니엘은 “(한국에서) 대학에 다닐 때 학생이 교수에게 봉투를 건네는 사례를 본 적이 있다”면서 우리나라 대학사회의 어두운 면을 지적했다. 다니엘은 “반면 공공기관의 경우 저처럼 한국에서 제법 알려진 사람이라 하더라도 영주권을 절대로 그냥 주지 않고 부족한 서류는 보완하도록 하는 등 꼼꼼하고 청렴하게 업무를 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조 구청장은 “외국에서 오신 분들께서 새로운 시각으로 강남과 우리나라의 청렴에 대해 이야기해 주셔서 뜻깊었다”면서 “강남구는 앞으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청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수장고·공연장’ 혁신적 디자인… 문화 풍년 서초

    ‘수장고·공연장’ 혁신적 디자인… 문화 풍년 서초

    2028년 서울 서초구 옛 정보사 부지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이는 수장고’가 들어선다. 보이는 수장고는 박물관의 금고 격인 수장고를 일반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개방한 ‘융합형 박물관’으로 국내에는 아직 없다. 이를 위해 서초구는 지난 12일 정보사 부지였던 ‘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 개발을 맡은 SBC PFV, 서울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업시행자가 기부채납하는 박물관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이다. 총사업비 1944억원이 투입돼 건설되는 보이는 수장고는 8개 층, 연면적 1만 9500㎡ 규모로 혁신적 디자인이 적용돼 서초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박물관과 함께 구에서 운영 예정인 또 하나의 기부채납 시설인 공연장(가칭 서리풀 사운드·조감도)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같이 진행됐다. 이 공연장은 총사업비 1248억원이 투입돼 4개 층, 연면적 1만 7406㎡ 규모로 건설된다. 건물은 서리풀에서 퍼져나가는 문화·음악적 파장을 모티브로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특히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공연도 제공할 예정이라 시민들이 다채로운 공연과 음악적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이는 수장고’ 건립의 원활한 추진으로 또 하나의 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면서 “같은 부지에 계획된 공연장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일반대중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 건강 지키는 관악구… 1인 가구 대상 무료 건강 검진

    청년 건강 지키는 관악구… 1인 가구 대상 무료 건강 검진

    ‘청년 정책 1번지’ 서울 관악구가 청년 1인 가구의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구는 올해 4월부터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기 어렵거나 불균형한 식습관을 갖기 쉬운 청년을 대상으로 연 1회 맞춤형 건강 검진을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5개월 만에 300여명이 넘는 청년이 검진을 받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검진 항목은 ▲A·B·C형 간염 ▲간 기능 ▲단백 ▲신장▲갑상선 기능 ▲흉부 방사선(폐결핵) 등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면역력 저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관악구에 주소지를 둔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오전 9~11시 관악구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 검진 전날 오후 10시부터는 금식해야 한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청년은 관악구보건소 진료실이나 지역 병의원과 연계해 별도로 관리를 받거나, 보건소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연계해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혼자 사는 청년은 스스로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 검진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관악구 청년들이 무료 건강 검진을 적극 이용하고 관악구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핼러윈 때 오지 마세요”… ‘이태원 참사’ 언급한 日시부야

    “핼러윈 때 오지 마세요”… ‘이태원 참사’ 언급한 日시부야

    일본 도쿄의 최고 번화가이자 ‘핼러윈 파티’ 명소로 알려진 시부야가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올해 핼러윈 기간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12일(현지시간)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세베 겐 시부야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서울의 ‘잡도사고(雑踏事故·혼잡한 도로 사고)’ 같은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며 “핼러윈이 목적이라면 시부야에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를 언급하며 위험성을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비롯해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안전성에 강한 위기감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길거리 음주로 인해 싸움이 발생하고, 쓰레기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시부야는 핼러윈 이벤트 장소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부야구는 핼러윈 기간 사고 방지를 위해 마련한 조례에 따라, 다음달 27일 저녁부터 오는 11월 1일 새벽까지 시부야역 주변의 노상음주를 금지할 계획이다. 핼러윈 당일인 다음달 31일과 직전 토요일인 28일에는 시부야역 인근 점포에 주류를 판매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일본 경찰과 행정당국은 지난해 핼러윈 때도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를 계기로 경비를 강화한 바 있다.
  • 1m 코앞 서초 예술가들 연주… 반포대로 서울 최대 음악축제

    1m 코앞 서초 예술가들 연주… 반포대로 서울 최대 음악축제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가 하프와 피아노의 선율로 가득 채워진다. 하늘은 라이트 쇼로 아름답게 꾸며지고 바닥은 시민들의 스케치북이 된다. 밤에는 젊은이들이 흥을 뿜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 자치구 최대 음악축제 서리풀페스티벌이 4년 만에 ‘컴백’하는 것이다. 서초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클래식 음악의 성지 반포대로에서 ‘2023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많이 와서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년 시작된 서리풀페스티벌은 매년 9월 열리는 서울의 대표 음악축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86만명의 시민이 찾았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하지만 2020년부터 3년 동안 코로나19로 축제가 열리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올해는 더 철저하게 준비했다. 축제를 준비한 송승은 서리풀페스티벌 총감독은 “낮에는 가족, 밤에는 젊은이들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서초가 키운 젊은 예술가들이 시민들 1m 앞에서 연주해 그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6회째인 이번 축제의 주제를 ‘서초는 음악(Music)이다’로 정해 K클래식 중심인 서초를 음악으로 채우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축제 장소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부터 서초3동 사거리까지 왕복 10차선 도로 약 1㎞ 구간이다. 구는 이를 위해 이틀 동안 이 지역의 교통을 통제하고 3000석 규모의 주무대를 설치한다. 또 서초역 인근 10m 규모의 ‘원형 무대’와 ‘작은 무대’ 3곳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축제는 800여명이 출연하는 3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클래식부터 재즈, K팝,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까지 다양하다. 첫날인 16일 오후 2시에는 염광고교의 50인조 관악대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오후 3시 메인 무대에서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총 7개 합창단 300여명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구는 반포대로 10차선 도로를 ‘지상 최대 스케치북’으로 만드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형형색색 10만여개의 분필을 당일 현장에서 무료 제공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거리는 밤이 되면 거대한 댄스홀이 된다. DJ 한민의 EDM 파티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인 홀리뱅의 댄스 공연도 기대된다.
  • 무연고자 가시는 길 정성스럽게… 강동예의지구

    무연고자 가시는 길 정성스럽게… 강동예의지구

    지난 4월 홀로 살던 58세 기초생활수급자 김모씨가 자택에서 숨긴 채 발견됐다. 그의 어머니와 형제, 조카에게 연락했지만 모두 시신 인수를 거부했다. 결국 그의 시신은 병원 안치실에 33일 안치되었다가 공영장례를 치렀다. 서울 강동구의 ‘사전장례주관 의향 관리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동구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이 사업은 저소득 1인 가구의 무연고 사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장례를 주관할 사람을 지정하고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등록하는 것이다. 최근 기초생활수급자의 사망 시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있어도 시신 인수를 거부하여 공영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늘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사망자의 시신이 장기만 방치된다는 점이다. 이를 막기 위해 올해 3월,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주관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다. 친족관계가 아니더라도 사망하기 전에 장기적·지속적으로 친분을 유지했거나 종교활동, 사회활동 등을 함께한 사람, 생전 본인이 서명한 문서 등의 방식으로 지정한 사람도 희망하는 경우 장례 의식을 주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법률 개정이 이뤄지자 강동구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수희 구청장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권리”라면서 “사후에도 소중한 구민의 삶이 소홀하게 대우받는 일이 없도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후에도 구민들의 존엄성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이 구청장의 지시로 구는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 관리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천호2동을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60세 1인 가구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를 작성하게 했다. 그리고 사망 시 연락할 가족 또는 지인이 있는지, 장례를 치러주거나 유류품을 처분해 줄 사람은 있는지 등을 미리 파악했다.이후 의향서를 작성한 시민이 사망을 하면 파악된 연고자에 연락해 장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거나 연고자가 장례처리 능력이 없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공영장례를 치를 수 있게 했다. 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3개월만인 지난 8월 천호2동에서는 44명이 넘는 주민이 의향서를 썼다. 천호2동의 한 복지플래너는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치매 증세를 보이던 주민이 지인과 함께 사전장례주관 의향서를 접수하시는 모습을 보고 복지플래너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구는 접수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를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에 등록하고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 은평구 “학교폭력 꼼짝마”… 민·관·학 협약 체결

    은평구 “학교폭력 꼼짝마”… 민·관·학 협약 체결

    서울 은평구가 지역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팔을 걷었다. 은평구는 지난 6일 예방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구를 비롯,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구산초·대조초·신사초·은빛초·은평초 등 5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다. 협약 내용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학교폭력 관련 학생 및 부모 심리 정서적 지원 ▲학교폭력 분야 기관 네트워크 활동 및 연계사업 지원 ▲기타 각 기관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관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선 상담교사 등 실무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민·관·학의 상호 협력과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논의 결과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 학교, 구청 등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하고 협력하는 전 사회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김미경 구청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통합대책은 필수”라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은평을 만들기 위해 각 기관 모두의 협력을 부탁드리며, 은평구도 지자체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4년만에 돌아온 서리풀페스티벌… 코앞 클래식 연주, 밤에는 댄스파티

    4년만에 돌아온 서리풀페스티벌… 코앞 클래식 연주, 밤에는 댄스파티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가 하프와 피아노의 선율로 가득 채워진다. 하늘은 라이트쇼로 아름답게 꾸며지고, 바닥은 시민들의 스케치북이 된다. 밤에는 젊은이들이 흥을 뿜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 자치구 최대 음악 축제 서리풀페스티벌이 4년 만에 ‘컴백’하는 것이다. 서초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클래식 음악의 성지 반포대로에서 ‘2023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성수 구청장은 “4년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많이 오셔서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년 시작된 서리풀페스티벌은 매년 9월 열리는 서울의 대표 음악축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86만명의 시민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하지만 2020년부터 3년 동안 코로나19로 축제가 열리지 못 하면서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올해는 더 철저하게 준비됐다. 축제를 준비한 송승은 서리풀페스티벌 총감독은 “낮에는 가족, 밤에는 젊은이들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서초가 키운 젊은 예술가들이 시민들 1m 앞에서 연주해, 그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6회째인 이번 축제의 주제는 ‘서초는 음악(Music)이다’로 정해, K클래식 중심인, 서초를 음악으로 채우겠다는 뜻을 명확하게 했다. 축제 장소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부터 서초3동 사거리까지 왕복 10차선 도로의 약 1㎞ 구간이다. 구는 이를 위해 이틀 동안 이 지역의 교통을 통제하고, 3000석 규모의 주 무대를 설치한다. 또 서초역 인근 10m 규모의 ‘원형무대’와 ‘작은 무대’ 3곳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축제는 800여명이 출연하는 3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클래식부터 재즈, K팝,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까지 다양하다. 첫날인 16일 오후 2시에는 염광고교의 50인조 관악대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오후 3시 메인무대에서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총 7개 합창단 300여 명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구는 반포대로 10차선 도로를 ‘지상 최대 스케치북’으로 만드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형형색색 10만여 개의 분필을 당일 현장서 무료 제공하는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거리는 밤이 되면 거대한 댄스홀이 된다. DJ 한민의 EDM 파티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인 홀리뱅의 댄스 공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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