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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극장 창작 뮤지컬의 매력… 실험성 강한 초연작 ‘더 퍼스트 그레잇 쇼’ 등 활발

    중극장 창작 뮤지컬의 매력… 실험성 강한 초연작 ‘더 퍼스트 그레잇 쇼’ 등 활발

    최근 공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중극장 뮤지컬이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다. 300~800석 규모의 중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에는 다양한 소재와 실험성을 강조한 작품들이 많다.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해외 라이선스 작품들과 달리 창작 뮤지컬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고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티켓 가격도 장점이다. 오는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더 퍼스트 그레잇 쇼’는 1960년대 한국 최초의 뮤지컬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다. 국가의 명령으로 북한에 맞설 웅장한 공연을 만들어야 하는 중앙정보부 문화예술혁명분과 유덕한 실장과 연출가가 된 배우 지망생 김영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국내 첫 뮤지컬 단체 ‘예그린 악단’의 계보를 잇는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으로 초연되는 작품이다. 상부의 끊임없는 지시와 검열로 대본이 거듭 수정되고 배우들은 방향을 잃은 채 즉흥 연기를 이어 가는데, 극중 인물들의 대응 방식이 웃음을 자아낸다.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한 극작가 박혜림이 극본과 작사를 맡아 예술가들의 치열한 고민과 도전을 그려 냈고 최종윤 작곡가가 1960년대 활기찬 멜로디부터 1990년대 감성적인 댄스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뮤지컬 배우 조형균, 이승재가 김영웅 역을 맡고 박성훈, 이창용이 유덕한 역으로 출연한다. 열정적인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독창적인 형식으로 담아 낸 창작 뮤지컬 ‘프리다’도 다음달 17일 600석 규모의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프리다’는 ‘웃는 남자’, ‘베토벤’ 등 대형 뮤지컬을 주로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의 작품으로 뮤지컬계 황금 콤비 추정화 연출가와 허수현 작곡가 겸 음악감독, 김병진 안무가가 의기투합했다. 프리다 역으로 김지우와 정유지가 출연하며 레플레하 역에 장은아와 아이키, 데스티노 역에 이지연, 메모리아 역에 유연정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13인의 여성 배우들이 멕시코 혁명가이자 당대 최고 여성 화가였던 프리다의 다채로운 삶과 고통 속에서 드러나는 열정 및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재 같은 무대에서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너의 결혼식’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그녀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진 남자 우연의 다사다난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첫사랑의 추억과 이별의 아픔, 성장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 낸 로맨스 코미디로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중독성 강한 넘버를 통해 다양한 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9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도 공연에 한창이다. 오는 6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상연되는 이 작품은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영원한 아름다움과 젊음을 갈망한 영국 귀족 청년이 자신의 영혼을 초상화와 맞바꾸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도리안 그레이 역은 배우 유현석, 윤소호, 재윤, 문유강이 맡았고 이지나 예술감독이 대본 각색에 참여했다. 제작진은 “인간 내면의 갈등과 영원할 수 없는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다룬 작품”이라면서 “관객에게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별거 아닌 게 별거가 될 수 있다”… 사소한 주차 문제로 시비 붙는 일상에서도[영화 프리뷰]

    “별거 아닌 게 별거가 될 수 있다”… 사소한 주차 문제로 시비 붙는 일상에서도[영화 프리뷰]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는데 알고 보니 상대방이 살인마라면. 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진다. 21일 개봉하는 영화 ‘주차금지’는 사소한 시비가 예상치 못한 위험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이혼 뒤 계약직으로 재취업에 성공한 연희(류현경)는 주차 문제로 이웃집 말숙(장희정)과 매번 갈등을 겪는다. 여느 때처럼 차를 빼 달라고 전화한 어느 날 말숙의 남편으로 보이는 호준(김뢰하)이 나온다. 연희가 “아주머니한테 주차 좀 똑바로 하라고 전해 주세요”라며 쏘아붙인 뒤 욕설 한마디를 덧붙인 게 화근이었다. 불쾌감을 느낀 호준은 연희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연희가 이를 거절하자 호준의 분노는 커진다. 문제는 호준이 살인마였다는 것. 영화는 주차 갈등처럼 누구나 겪을 수 있을 법한 일을 소재로 삼아 관객의 공감을 산다. 참고 넘어가면 그만이지만, 성질을 못 이겨 자칫 욱했다가는 큰 화를 당할 수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연희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만큼 비슷한 상황의 여성이라면 더 수긍할 만하다. 이혼 이후 경력 단절로 고군분투하는 연희에게 직장 상사 해철(김장원)이 정규직으로 만들어 주겠다며 치근덕거린다거나, 직장에 헛소문이 퍼지고 오히려 연희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 그렇다. 또 호준이 연희의 차에 놓인 명함을 이용해 위협하는 모습도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호준이 “별거 아닌 게 별거가 될 수 있다”고 연희에게 던지는 경고가 바로 영화의 메시지를 그대로 보여 준다. 손현우 감독은 기자 시사회에서 “현실적인 시나리오에 끌려 연출을 맡았다.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이지만, 반대로 무섭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다만 후반부 추격전은 여느 영화들에서 흔히 보던 수준에 그친다. 또한 호준이 개연성을 잃은 채 갑자기 사이코패스처럼 행동하면서 현실감이 떨어지고 덩달아 공포감이 반감된다. 초반부에 애써 일군 생생함을 끝까지 이어 가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91분, 15세 이상 관람가.
  • 서대문50플러스센터, 강사 30명 모집

    서대문50플러스센터, 강사 30명 모집

    서울 서대문구의 중장년 지원 기관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오는 26일까지 ‘함께하는 학교’(포스터) 프로그램 신규 강사 3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강사는 중장년에게 일과 활동, 사회 공헌과 건강 등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40~64세 시민이라면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과한 합격자는 오는 7월부터 차례대로 열리는 함께하는 학교에서 강의에 나선다. 함께하는 학교는 중장년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상반기에는 강사 20명이 수강자 909명을 대상으로 ‘골목 여행 도슨트, 골목을 쓰는 여행 작가 되기’, ‘쇼츠 영상 제작 및 음원 공유를 통한 수익화’, ‘업사이클링 디자인백 만들기’ 등을 강의한 바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중장년 세대가 지닌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함께하는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강사로서 인생 후반전을 뜻깊게 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의대 정원 합리적 조정” 김문수 “의료 개혁 원점 재검토”[6·3 대선 공약 대해부]

    이재명 “의대 정원 합리적 조정” 김문수 “의료 개혁 원점 재검토”[6·3 대선 공약 대해부]

    이재명 “2000명 증원, 혼란의 시작”국민참여 의료개혁 공론화委 필요 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 복무 의무환자단체 “실질적 참여 보장해야”김문수 “6개월 내 의료 시스템 복구”대통령 직속 미래의료委 설치 강조의료계와 협력 속 청사진 제시 부족시민단체 “국민 중심 개혁과 어긋나”이준석 “‘낙수의사론’ 폐기해야”보건복지부서 보건부 별도 분리광역거점외상센터 국가책임제복지부 “통합 돌봄체계가 대세” 의대 정원 증원과 의료개혁은 윤석열 정부에서 드물게 국민 지지를 받았지만, 끝내 의정 갈등의 실타래를 풀지 못해 피로도를 증폭시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회적 합의를 통한 의대 정원의 ‘합리적 조정’과 공공의대 설립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의료개혁 ‘원점 재검토’를 내걸며 기존 정책과 선을 그은 까닭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보건부 분리와 낙수의사론 ‘폐기’를 내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서 “과학적 근거도, 의료 교육 현장의 준비도 없이 밀어붙인 2000명 증원이 혼란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7일 입장문에서 “의료개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집권 시 6개월 내 의료·교육·연구 시스템을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도 13일 대구·경북의사회 간담회에서 “의대 증원으로 지방에 의사를 내려보내겠다는 ‘낙수의사론’은 작동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세 후보 모두 2000명 증원에 회의적이다. 불과 두 달 전 국회를 통과한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은 의대 정원 심의를 공급자·수요자·학계가 추천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 맡기도록 명시했지만, 대선 후보들의 연이은 비판 속에 ‘증원 폭 축소가 사실상 결정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국장은 19일 “의료인력 수급은 법제화된 추계위원회에서 논의하게 돼 있다”며 “새 정부가 직권으로 다시 정원을 정하려 한다면 국회의 입법 절차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대 정원 외에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비급여·급여 혼합진료 금지’ 등 다른 의료개혁 과제도 재논의 대상이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참여형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 김 후보는 ‘대통령 직속 미래의료위원회’를 각각 설치해 의료개혁에 관한 의견을 모으겠다고 했다. 전자는 국민 참여, 후자는 전문가·의료계 중심 논의를 지향한다. 이준석 후보는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를 분리해 별도 의료개혁 거버넌스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의사단체와 시민사회는 각기 다른 이유로 위원회 신설에 회의적이다. 이재명 후보의 ‘공론화위원회’에 대해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환자·시민단체)이 참여하면 오히려 잘못된 결론으로 흐를 수 있다”며 비(非)의료인 참여에 부정적이었다. 반면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 대표는 “형식이 아닌 실질적 참여 보장이 필요하다”며 “이미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사안은 추진하고 논란이 있는 사안만 논의해야 한다. 모든 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접근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의 미래의료위원회도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남 국장은 “의료계 입장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구성은 국민 중심 개혁과 어긋난다”고 했고, 김 대변인은 “톱다운 방식의 정책 진행에 대한 기대는 있으나 구체적 설계가 없어 효율성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의 보건부 분리 구상은 의료계 숙원이지만 복지부가 부정적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질병관리청과 식약처 등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라면 긍정적이지만, 단순히 보건부 수장 자리에 의사를 앉히겠다는 구상이라면 반대”라며 “보건과 복지를 통합하는 돌봄체계가 대세인 상황에서 보건부 분리는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의료개혁 방향에서도 후보 간 차이는 뚜렷하다. 이재명 후보는 공공의료 확충에 무게를 뒀다. 공공의료사관학교를 신설해 졸업생에게 일정 기간 공공의료 복무를 의무화하고, 지방의료원 기능 강화, 국립대병원 거점병원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공공의료사관학교는 호남 설립이 유력하다. 이 후보는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 전남과, 의대(서남대)가 폐교된 전북에 국립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공공재원으로 양성된 인력이 민간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졸업자 면허에 ‘공공의료 한정’ 조건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영준 영월의료원장은 “지역필수의사제, 의대 지역인재 전형 확대, 공공의대 신설이 시급하다. 특히 전문의 취득 후 일정 기간 공공병원에 의무 복무할 의사를 별도 양성해야 의료안전망이 구축된다”며 “의사들이 지방에 머무를 제도적 장치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 대변인은 “공공의료 인력 확충 취지엔 공감하지만 중장기 대책일 뿐 지역의료를 당장 복원하긴 어렵다”며 “특히 남원·순천·목포 등 인구 기반이 약한 지역에선 지속가능성도 낮다”고 평가했다. 또 “일부 지방의료원은 방만 운영되거나 과잉 투자된 사례도 있다. 운영 실태에 대한 진단 없이 공약만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의료개혁 원점 재검토와 의료계와의 협력을 강조했지만, 공약의 구체성이 부족하고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준석 후보는 ▲광역거점외상센터 국가책임제 ▲응급 의료진 형사 책임 완화 ▲닥터헬기 시도별 1대 이상 배치 의무화 등 응급의료 중심 개혁안을 제시했다.
  • [단독] “논란은 줄이자”… 이재명 공약집서 빠진 ‘탈모 공약’

    [단독] “논란은 줄이자”… 이재명 공약집서 빠진 ‘탈모 공약’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대 대선 당시 발표했던 ‘탈모치료 건강보험 확대 적용’ 등 이른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시리즈를 이번 대선 공약집에 포함시키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과거 생활밀착형 ‘미니 공약’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표심 공략에 나선 것과 달리 이번 대선에선 국가 비전 중심의 정책 위주로 승부를 걸 예정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제작 중인 정책공약집을 25~26일 사이에 배포할 것 같다”며 “(다만 지난 대선처럼) 소확행 공약을 별도로 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도 “이번에는 소확행 콘셉트를 따로 잡진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소확행 공약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석열씨의 심쿵 약속’을 통해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약들을 연달아 내놓으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당시 이 후보는 ‘탈모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 ‘산부인과 명칭 여성건강의학과로 변경’ 등을 포함해 총 90개의 소확행 공약을 내놓았다. 특히 탈모 관련 공약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재명은 (뽑는 게 아니라) 심는 것’이라는 동영상을 비롯해 여러 패러디 창작물이 쏟아지며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확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탈모 공약을 포함해 이러한 미니 공약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불필요한 논란을 키우지 않으면서 이번 대선을 인물과 구도 싸움으로 접근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3년 전 본인의 대표 브랜드 공약인 ‘기본 시리즈’ 정책 공약도 이번엔 내세우지 않고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이 후보만의) 브랜드 공약이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원래 선거라면 논쟁의 여지가 있더라도 공약들을 던지면서 후보 자신만의 브랜드를 확립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야 하는데 안정적으로 가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이 후보의 선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350억원 규모의 ‘이재명 펀드’를 출시하기로 했던 계획도 취소했다. 민주당을 사칭하고 펀드를 모집해서 그 돈을 갈취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윤덕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은 “부족한 예산에 대해선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비용을) 보전받으면 대출을 갚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결정적 한 방 없이 신경전 난무… 캠프마다 “우리 후보가 잘했다”

    결정적 한 방 없이 신경전 난무… 캠프마다 “우리 후보가 잘했다”

    민주당 “김문수 위험천만” 원전 발언 비난“이준석 말꼬리 잡아” 불쾌감 표출“이재명 실용주의 강조… 여유 보여”국민의힘 김문수, 1차 토론 MVP 이준석 지목정치적 화해 차원 공개적으로 호평“金 내가 제일 잘했다 너스레 안 떨어”개혁신당 민주당 팩트체크에 “괴기” 혹평이재명 발언 자세 지적하며 맹공“어쩌라고식 답변… 인성에 문제” 지난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대선 후보자 첫 토론회에 대해 각 캠프는 자당 후보가 두드러졌다며 아전인수식 평가를 내놨다. ‘결정적 한 방’은 없었던 경제 분야에 이어 오는 23일 사회, 27일 정치 분야 등 두 차례 남은 토론회에서는 지지율 차이에 따른 후보 간 견제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는 이 후보가 진지한 자세로 토론에 임했다고 자평한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준비가 가장 덜 됐다고 지적했다. 황정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9일 “김 후보는 준비된 발언을 읽기에 바빴고 내용도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했다”며 “특히 ‘소형 원자폭탄이 떨어져도 원자로 반응이 없이 안전하다. 자체 고장이 없다’는 발언은 귀를 의심케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함께 이 후보를 공격한 것을 두고 불쾌감을 보였다. 박수현 수석부단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추격하는 후보들은 1위 하는 후보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졌다”며 “이 후보는 그걸 자제시키면서 실용주의적 측면의 본인 생각을 강조하며 여유 있게 말꼬리를 끊어 냈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를 1차 토론회의 MVP로 직접 뽑았다. ‘반명(반이재명) 빅텐트’ 등 단일화를 염두에 둔 당 차원의 ‘정치적 화해’ 시도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전날 토론회 직후에도 참모들에게 이준석 후보의 토론을 호평했다고 한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서 “어제 토론회를 두고 저를 지지하시는 많은 분이 ‘MVP는 이준석이다, 김문수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며 “이준석 후보가 토론을 워낙 잘한다. 많이 배웠다”고 공개 발언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듣고서 참 놀랐다”며 “보통의 정치인이라면 내가 제일 잘했다고 너스레 떨기 바쁜데, 정치인스럽지 않다고 해야 할까”라고 썼다. 이준석 후보는 민주당 선대위가 토론회 진행 중 실시간으로 언론에 알린 ‘팩트체크’를 ‘팩트체크 호소’라며 깎아내렸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가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라는 식의 괴기스러운 자료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김 후보에게 답변하는 과정 중이었던 것 같은데 (이재명 후보가) ‘그래서 어쩌라고요’ 식의 이런 답변도 했던 것 같다”며 “굉장히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본인보다 그렇게 10살 이상 많은 분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고도 지적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김 후보에 맞서 존재감을 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광장의 다양한 목소리(진보 성향 지지자)를 대변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무겁게 (토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 파랑·빨강 오간 ‘洪의 넥타이’… 국힘 “홍준표, 金 지지 밝혔다”

    파랑·빨강 오간 ‘洪의 넥타이’… 국힘 “홍준표, 金 지지 밝혔다”

    국힘 “尹 탈당 계기 金 진심에 공감”洪 선대위 합류 여부 아직 미지수洪, 한때 SNS에 파란 넥타이 사진한동훈 ‘金 지지 아닌 李 비판’ 활동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로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이성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홍 전 시장이 선대위에 합류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홍 전 시장을 설득하기 위한 ‘하와이 특사단’의 일원으로 홍 전 시장을 만난 이 대변인은 회동 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으로 계기가 마련됐고 김 후보의 진심에 충분히 공감해 (홍 전 시장이)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 전 시장의 경선 캠프에서 중책을 맡았던 유상범·김대식 의원, 조광한 경기 남양주병 당협위원장, MBC 아나운서 출신 이 대변인은 지난 18일 오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호놀룰루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있는 오아후섬에서 환승해 홍 전 시장이 머물고 있는 이웃 섬 빅아일랜드 코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코나에서 홍 전 시장을 만난 이들은 만찬을 겸해 4시간 20분 동안 홍 전 시장과 대화를 나눴다. 이 대변인은 현지에서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홍 전 시장께서 보수 대통합이 가장 중요하고 대통합은 이번 대선과 대선 이후에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홍 전 시장은 선대위 합류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이 대변인은 “선대위 합류는 오늘 논의 대상도 안 됐다. 선대위 합류를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회동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격앙된 입장을 드러냈고 회동 중반을 넘어서야 감정이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전해진다. 홍 전 시장은 특사단 만남 전 “한 번 사기당하면 사기 친 놈이 나쁜 놈, 두 번 사기당하면 사기당한 놈이 바보, 세 번 사기당하면 그때는 공범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특사단은 홍 전 시장과 추가 회동을 가진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날 홍 전 시장은 특사단을 만나기 전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색 계통의 넥타이를 맨 사진으로 페이스북 프로필을 바꿔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것이 정치적 메시지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이 대변인은 “대선용으로 쓰던 프로필을 한나라당 시절 프로필로 바꾼 것”이라며 “민주당 파란색이 아니라 한나라당 파란색”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곧 다시 국민의힘 상징인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으로 프로필을 교체했다. 한편 한동훈 전 대표는 20일 부산 광안리를 시작으로 개별 대선 활동을 예고했다. 김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지지 호소는 하지 않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 비판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경제정책에 대해 “가짜 경제관”, “노주성(노쇼 주도 성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이재명이 되면 안 될 이유는 수천 가지”라면서도 “그 수천 가지 이유들로 국민들에게 우리 후보를 찍어 달라고 설득하기 위해선 먼저 우리가 계엄과 탄핵을 정면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 SKT, 全가입자 유심 정보 털렸다

    SKT, 全가입자 유심 정보 털렸다

    3년 전 첫 해킹… 中 해커집단 무게 ‘복제폰 우려’ IMEI도 유출 가능성 SK텔레콤 해킹으로 가입자 2600여만명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은 2022년 6월 15일부터 이뤄졌으며, 해커가 남긴 흔적(로그 기록)이 없는 기간에 금융사기의 ‘열쇠’로도 불리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정부는 “스마트폰 복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쌍둥이폰’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차 조사 당시 확인된 서버 5대에 18대가 추가 파악돼 해킹 공격을 받은 서버는 23대로 늘었다. 유출이 파악된 유심 정보 규모는 9.82GB로 2695만 7749건에 해당한다. SK텔레콤 가입자 2300여만명에 알뜰폰 가입자 등을 더한 숫자다. 전 가입자의 유심 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감염이 확인된 서버 중 2대는 개인정보가 임시 관리되는 서버로 IMEI가 유출됐을 수 있다. 방화벽에 로그기록이 남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데이터 유출이 없다는 사실은 확인됐다. 그러나 최초 악성코드가 설치된 2022년 6월 15일부터 지난해 12월 2일까지 로그기록이 남지 않아 유출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MEI가 유출됐더라도 빠져나간 정보로 ‘복제폰’을 만들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IMEI 값은 열다섯 자리의 숫자 조합인데 그 숫자 조합만으로는 쌍둥이폰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제조사 해석”이라고 말했다. IMEI가 유출된 경우에도 단말과 숫자를 인증하는 인증키 값을 제조사가 갖고 있어 복제폰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현재 서버에 있는 정보만 갖고 금융 피해로 이어지긴 힘들다”고 했다. SK텔레콤은 “어제부터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고도화해 불법 복제폰 접근까지 차단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불법 유심 인증을 비롯한 다양한 비정상 인증 시도를 통신망에서 실시간 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복제폰 피해 발생 땐 SK텔레콤이 100% 책임진다고 했다. 정보통신업계와 학계에선 중국 기반으로 추정되는 해커 집단 ‘레드 멘션’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공격에 사용된 백도어 프로그램(BPF도어)은 3년 전 처음 존재가 보고됐으며 레드 멘션이 주로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비슷한 수법으로 미국뿐 아니라 수십 개국이 공격을 당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이번 공격 정도의 변종은 중국 해커가 아니고서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글로벌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해 7월과 12월 한국의 한 통신사가 BPF도어를 활용한 지능형 지속 공격(APT)에 침투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해당 공격은 자사와 관련 없다고 해명했다. 중국 해킹 집단은 돈벌이를 위한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라 국가 기간통신망을 겨냥하는 만큼 미국과 공조한 범정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다크웹 등에 SKT에서 탈취된 개인정보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임 교수는 “개인정보가 아닌 국가 기간통신망 같은 인프라를 노린 공격”이라면서 “정부가 미국과 협력해 해킹의 확실한 증거를 찾고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BPF도어가 2022년 오픈소스로 공개돼 누구나 변형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자를 특정하는 건 섣부르다는 시각도 있다. 이와 관련, 류 실장은 “(이번 해킹이) 경제적 목적으로 특정 데이터베이스를 목표로 해 탈취하고 다크웹 등에서 거래를 시도하는 양상과는 다르다”며 “해커의 서버 침입 목적 등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 고발전으로 격화한 ‘커피 원가 공방’…네거티브 정쟁에 자영업자 살리기는 뒷전

    고발전으로 격화한 ‘커피 원가 공방’…네거티브 정쟁에 자영업자 살리기는 뒷전

    ‘커피 원가 공방’이 자영업자와 골목상권 살리기라는 실질적 정책 논쟁으로 이어지지 않고 단편적인 공세와 해명이 오가다 결국 고발전으로 격화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비싸게 판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비판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도 이 후보를 무고 및 허위사실 유포, 카페 자영업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커피 원가 발언은 이 후보의 전북 군산 유세 발언에서 비롯했다. 이 후보는 “5만원 받고 땀 뻘뻘 흘리며 (닭죽을) 한 시간 고아 팔아봐야 3만원밖에 안 남지 않냐. 그런데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에서 1만원 받을 수 있는데 (알아보니) 원가가 120원이더라”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2019년 전후 경기도 일대 계곡 불법 상권을 정비하며 상인들을 설득해 업종 전환을 이루고 상생했던 정책 결과를 빗대며 언급한 것이다. 실제 원두 자체만 놓고 보면 ‘120원’과 엇비슷한 원가가 추산된다. 미국 인터컨티넨탈(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아라비카 커피 원두 가격은 지난 16일 기준 1파운드당 3.65달러(약 5000원~5100원 선)였다. 1파운드(453g)에서 커피 1잔당 들어가는 평균 원두 15~30g 가격으로 가정해 계산해보면 커피 원두 원가는 대략 169원~340원 사이다. 이 후보는 전날 대선 후보자 방송 토론에서도 인건비와 임대료, 시설비 등 제반 비용을 제외한 원두값만 언급한 것이라면서 “맥락을 보지 않은 왜곡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영업하도록 시설 등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원두 가격이라는 건 알지만 배송비부터 인건비, 부가 재료비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답답한 심정”이라는 의견도 올라왔다. 국민의힘 측은 ‘커피 원가 120원’ 발언에 대한 공세를 이틀째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커피가 담긴 일회용 컵을 들고 와 “원가가 120원인 것을 마치 약 80배 정도의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들리던데 커피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도 기자회견에서 “커피 원가 발언 관련해 (이 후보는) 왜곡된 것이라 주장하지만 일반적 상식에 비춰보면 자영업자들이 분노할 발언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까지 맞고발전과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지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자영업자 지원 및 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미있는 토론이나 정책 제안은 외면하고 정쟁에 몰두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 “괴물미사일 격추” “불장벽” 허세…알고보니 자국산 무기 박살 ‘대망신’ (영상) [포착]

    “괴물미사일 격추” “불장벽” 허세…알고보니 자국산 무기 박살 ‘대망신’ (영상) [포착]

    인도 육군이 파키스탄을 겨냥한 ‘신두르 작전’에서 대활약했다며 선전 영상을 배포했다가, 오히려 자국 피해 사실이 드러나자 관련 게시글을 삭제했다. 18일(현지시간) 인도 육군 서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강하고 유능한 인도 육군”, “난공불락의 불장벽”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82초 분량의 ‘전과 선전’ 영상을 공개했다. ‘작전 신두르’라는 제목을 붙인 영상에서 인도군은 지난 7일 파키스탄군이 중국산 다연장로켓 A-100, 파타(Fatah), 무인전투기(UCAV) 등으로 인도를 위협했으나, 자국군이 러시아산 S-400으로 공격을 막아냈다고 밝혔다. 인도군은 파키스탄 미사일들이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그 잔해는 허허벌판에 나뒹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복성 ‘신두르 작전’으로 인도군은 파키스탄군을 무력화시키며 “무자비한 정확성, 원초적 힘, 맹렬한 자부심”을 드러냈다고 자평했다. 특히 선전 영상에서 인도군은 파키스탄군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괴물’ 샤힌(Shaheen)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인도군은 이를 S-400으로 저지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암시하며 당시의 무력 충돌로 인한 긴장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케 했다. 파키스탄군은 인도군의 핵 탑재 가능 ‘아그니’(Agni) 미사일의 맞대응 성격으로 1994년 사거리 800㎞의 샤힌-1 미사일을 처음 시험 발사했다. 이후 파키스탄군은 미사일 사거리를 점진적으로 늘렸으며, 2015년 시험 발사한 샤힌-3 미사일 사거리는 2750㎞에 이르렀다. 이는 인도 전역 특히 동부 국경까지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다. 파키스탄군은 샤힌-3 미사일 실전 배치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현재 육군 전략사령부가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힌 미사일 발사가 사실이라면, ‘핵 위협 시계’도 그만큼 빨라질 우려가 크다. 인도 유력 매체 NDTV도 이튿날 “파키스탄이 인도를 향해 핵탄두 탑재 가능 샤힌 미사일을 발사했고, 인도군은 이를 S-400으로 요격했다”라며 대대적으로 해당 사실을 보도했다. 분쟁지역 특파원 출신의 국방안보전문가로 현재 NDTV 편집장 겸 앵커로 활동 중인 시브 아루르 역시 “중요한 소식, 첫 공식 발표”라며 관련 기사를 소개했다. 그런데 이후 엉뚱한 곳에서 논란이 터졌다. 다국적 군사블로거들과 오신트 오픈소스인텔리전트(OSINT·공개출처정보) 전문가들이 “선전 영상에서 인도군이 파키스탄군 미사일 잔해로 소개한 것은 인도군의 장거리 초음속 순항 미사일 ‘브라모스’ 잔해”라고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7일 인도 서부 국경 라자스탄주에서 발견된 잔해는 애초 파키스탄군이 운용하는 중국산 장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 HQ-9 일부로 추정됐다. 하지만 ‘P-SK-310’이라고 적힌 부품 파편이 확인되면서 분석이 역전됐다. P-SK-310은 브라모스 미사일 시스템을 가리키는 러시아식 표현으로 전해졌다. 인도와 러시아가 공동 개발한 사거리 브라모스(BrahMos·PJ-10) 미사일은 사거리 290㎞, 최고속도 마하3의 초음속 괴물 미사일로, 인도 육·해·공군에 다양한 형태로 배치돼 있다. 민간 전문가들 분석대로면, 인도군은 자국군 미사일 잔해를 본인들이 격추한 파키스탄군 미사일 파편으로 잘못 소개한 셈이 된다.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인도군은 이렇다 할 설명 없이 돌연 선전 영상을 삭제했다. NDTV도 파키스탄군 핵미사일 샤힌 발사 및 격추 관련 보도를 해명 없이 내렸다. 하지만 해당 영상과 기사는 SNS를 통해 확산 중이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는 끔찍한 총기 테러로 관광객 등 26명이 희생됐다. 인도는 이 테러의 배후에 파키스탄이 있다며 지난 7일 미사일을 발사했고, 파키스탄도 보복 대응에 나서면서 대규모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하지만 지난 10일 두 나라는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했고, 지금까지 휴전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인도가 양국 간에 민감한 영역인 ‘인더스강 조약’의 효력 중단을 이어가고 있어 두 나라 사이에서 무력 충돌이 벌어질 여지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 우크라 유일한 전투 헬기 조종사, 카테리나 중위의 사연

    우크라 유일한 전투 헬기 조종사, 카테리나 중위의 사연

    러시아와의 전쟁에 참전한 우크라이나의 유일한 여성 전투 조종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방 헬리콥터 기지에서 전투 헬리콥터를 조종 중인 카테리나 중위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육군 항공대 제18 독립여단 소속인 카테리나 중위는 Mi-8 헬기의 부조종사로 복무하고 있다. 2023년 입대해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비행을 시작한 그는 지금까지 30회 이상의 전투 임무에 나섰을 정도로 당당히 조국을 지키는 여전사로 우뚝 섰다. 카테리나 중위는 “공군대학에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유일한 여성 조종사”라면서 “종종 여성이라는 것 때문에 능력에 의심받지만 이는 군대뿐 아니라 어디에서도 일어난다”고 털어놨다. 카테리나 중위의 과거는 보통의 소녀와는 달랐다. 공군 장교로 복무한 아버지 덕에 10살 때 처음 Mi-8 헬기를 조종해보고 싶다는 꿈을 꿨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16살에 하르키우 국립 공군 대학교에 진학했다. 그는 “학교에서도 유일한 여학생이었으며 한 남성 강사가 ‘여기는 여자들이 놀 곳이 아니다’라는 비아냥을 들었다”면서 “그러나 헬기 시뮬레이터를 교육하는 한 여성 강사가 ‘누구의 말도 듣지 말라’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고 회상했다. 결국 총 45명의 학생 중 유일한 여성 헬기 조종사가 된 그는 전쟁의 한복판에 뛰어들었다. 카테리나 중위는 “임무 수행 중 헬기는 지상 9~14m로 낮게 비행하기 때문에 항상 위험에 직면한다”면서 “다만 비행 중에는 오히려 마음이 맑아지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무전으로 목표물을 명중시켰다는 소식을 들으면 임무가 끝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하늘에서 바라본 전쟁의 참상에 대해서 털어놨다. 카테리나 중위는 “하늘에서 조국을 내려다보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된다”면서 “그런데 최전선에 들어서자 모든 것이 파괴된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21세기에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생각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가족을 거의 보지 못하지만 전쟁이 끝나면 헬기에 여동생을 태우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 [포착] “중국이 고구려 지배, 결정적 증거 찾았다” 주장…우리 정부는 ‘침묵’

    [포착] “중국이 고구려 지배, 결정적 증거 찾았다” 주장…우리 정부는 ‘침묵’

    1700여년 전 고구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황금 인장이 현지 박물관에 기증된 뒤 중국 관영 매체가 “고구려는 고대 중국의 관할 하에 있던 지방 정부”라는 주장을 재차 내놓았다. 중국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는 18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지린성(省) 장춘시(市)에서 개최된 ‘2025 국제박물관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고구려귀의후’(晉高句驪歸義侯)라는 문구가 새겨진 황금 인장이 지린성 지안시박물관에 기증됐다”고 보도했다. 이 유물은 중국 서진(265~316년) 왕조 시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높이 2.8㎝, 무게 약 88g의 크기로, 손잡이 부분은 말을 형상화한 조각이 덧붙여졌다. 도장 면에는 ‘진고구려귀의후’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중국 언론은 인장에 새겨진 ‘귀의’(歸義)라는 단어를 ‘순종’의 의미로, ‘귀의후’(歸義侯)는 고대 중국 국가가 소수민족 지도자에게 내리던 봉작(칭호)이라고 해석하며 “고구려가 당시 중국 중앙정부에 ‘신복(臣服·신하로서 임금을 복종함)’ 했음을 상징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구려는 중국 동북부에 있던 ‘고대 지방정권’으로, 한·위진남북조·당 시대를 거쳐 동북아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진나라 이후 중국 중앙 정부는 관할하에 있는 소수민족 정권 수장에게 인장을 수여하는 전통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인장의 발견은 관련 문헌 기록의 공백을 메워준다”면서 “이는 중국 서진 왕조와 고구려 사이에 어떤 형태의 종속 관계가 존재했음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왕즈강 지린대 고고학과 교수는 현지 언론에 “이 황금 인장은 서진이 고구려에 대해 책봉을 했다는 실물 증거”라면서 “문헌상에 명확한 기록은 없으나, 이 황금 인장과 과거 출토된 ‘진고구려솔선’(晉高句率善) 동인(청동 인장)은 고구려가 당시 중원왕조의 영향권 아래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언급된 ‘진고구려솔선’ 동인은 고구려가 서진과의 교섭 과정에서 받은 외교적 증표로, 국내 학계는 고구려가 독자적 외교 주체로서 서진과 상호 교섭한 결과라고 해석한다. 반면 중국 학계와 언론은 이 동인이 황금 인장과 마찬가지로 고구려가 서진이 지배하던 소수민족이었다고 주장해 왔다. 황금 인장과 관련한 역사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공식 논평이나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에 논란이 된 황금 인장은 한 현지 기업 회장 부부가 지난달 차이나가디언 홍콩 춘계 경매에서 1079만 7000홍콩달러(한화 약 19억 2800만원)에 낙찰받아 기증한 것이다. 이를 경매에 내놓은 이는 익명의 일본 소장가로 알려졌다. 잊을만하면 나오는 중국의 동북공정 역사왜곡중국은 1990년대부터 고구려의 역사를 자국의 소수민족 지방정권의 역사로 편입하는 왜곡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는 국가적 프로젝트인 ‘동북공정’을 통해 공식화됐다. 동북공정은 고구려를 한민족의 독립적 국가가 아니라, 중국 역사 내 소수민족이 세운 지방정권으로 기술하며, 대학 교재 등을 통해 이를 활발히 주장해 왔다. 지난해 3월 중국 정부가 발간·보급한 대학 교재인 ‘중화민족 공동체 개론’은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 변방 정권”으로 서술하고, 고구려가 중국 왕조의 책봉을 받았으며 한자 문화를 썼다는 점을 강조해 논란이 됐다. 중국은 또 고려가 고구려와 발해를 계승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고구려와 발해사를 한국사에서 제외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중국은 2016년부터 교과서에서 ‘고구려’ 표기를 삭제했고, 국제 전시에서도 고구려·발해의 건국 연도를 의도적으로 빠뜨리는 등 왜곡을 지속하고 있다.
  • “러 목표물 명중”…우크라 유일한 여성 전투 헬기 조종사의 사연 [월드피플+]

    “러 목표물 명중”…우크라 유일한 여성 전투 헬기 조종사의 사연 [월드피플+]

    러시아와의 전쟁에 참전한 우크라이나의 유일한 여성 전투 조종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방 헬리콥터 기지에서 전투 헬리콥터를 조종 중인 카테리나 중위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육군 항공대 제18 독립여단 소속인 카테리나 중위는 Mi-8 헬기의 부조종사로 복무하고 있다. 2023년 입대해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비행을 시작한 그는 지금까지 30회 이상의 전투 임무에 나섰을 정도로 당당히 조국을 지키는 여전사로 우뚝 섰다. 카테리나 중위는 “공군대학에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유일한 여성 조종사”라면서 “종종 여성이라는 것 때문에 능력에 의심받지만 이는 군대뿐 아니라 어디에서도 일어난다”고 털어놨다. 카테리나 중위의 과거는 보통의 소녀와는 달랐다. 공군 장교로 복무한 아버지 덕에 10살 때 처음 Mi-8 헬기를 조종해보고 싶다는 꿈을 꿨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16살에 하르키우 국립 공군 대학교에 진학했다. 그는 “학교에서도 유일한 여학생이었으며 한 남성 강사가 ‘여기는 여자들이 놀 곳이 아니다’라는 비아냥을 들었다”면서 “그러나 헬기 시뮬레이터를 교육하는 한 여성 강사가 ‘누구의 말도 듣지 말라’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고 회상했다. 결국 총 45명의 학생 중 유일한 여성 헬기 조종사가 된 그는 전쟁의 한복판에 뛰어들었다. 카테리나 중위는 “임무 수행 중 헬기는 지상 9~14m로 낮게 비행하기 때문에 항상 위험에 직면한다”면서 “다만 비행 중에는 오히려 마음이 맑아지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무전으로 목표물을 명중시켰다는 소식을 들으면 임무가 끝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하늘에서 바라본 전쟁의 참상에 대해서 털어놨다. 카테리나 중위는 “하늘에서 조국을 내려다보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된다”면서 “그런데 최전선에 들어서자 모든 것이 파괴된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21세기에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생각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가족을 거의 보지 못하지만 전쟁이 끝나면 헬기에 여동생을 태우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 푸틴의 섬뜩한 도발…“러, 미국 칠 수 있는 핵미사일 발사 계획 중” [핫이슈]

    푸틴의 섬뜩한 도발…“러, 미국 칠 수 있는 핵미사일 발사 계획 중”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겨냥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계획을 발표했다고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인디펜던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은 “러시아가 19일 밤 훈련용 탄두가 장착된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훈련 발사를 계획 중”이라면서 “이번 미사일 발사는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들을 위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야르스 ICBM은 러시아가 개발한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사거리가 1만 2000㎞에 달해 러시아 영토 내 어디에서는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다.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며, 각 탄두의 위력은 150~300킬로톤급 열핵탄두로 알려져 있다. HUR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발사 훈련은 러시아 전략미사일군이 담당하며, 모의 탄두를 장착한 채 러시아 중서부 스베르들롭스크주(州)에 있는 이동식 지상 발사 시스템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을 겨냥해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해당 미사일이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Oreshnik)라고 밝히며 우크라이나와 서방측 주장을 반박했다. ICBM 발사 훈련, 트럼프에 대한 반항 또는 도발?이번 발사 훈련에서는 비전투용 탑재체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나,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이 사실상 성과 없이 끝나고 미국을 포함한 서방과의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진행된다는 점에서 러시아가 심리전의 도구로 핵 전술을 꺼내 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6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 지위 채택과 이번 전쟁에 대한 배상금 청구 철회, 크림반도 및 4개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군 철수 등을 요구했고, 우크라이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양국의 평화 회담이 사실상 성과 없이 종료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오전 10시에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뿐만 아니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들과도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쇄 통화 예고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재를 재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들과 무역 관련 의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보아,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경제 제재가 시작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순방 이후인 지난 16일 공개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믿지만, 만약 협상이 실패한다면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메시지가 나온 뒤인 18일, 러시아 국영 언론인 로시야-1은 푸틴 대통령과 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미국 국민과 미국 지도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사람은 그들만의 국가적 이익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존중하며, 우리도 똑같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022년에 시작된 것을 러시아에 필요한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충분한 힘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인터뷰는 지난 3월 말에 진행됐으나 뒤늦게 공개됐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해 러시아에 휴전을 강요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 즉석라면 맛집 ‘노원두물마루’에 주말 평균 1300명 방문

    즉석라면 맛집 ‘노원두물마루’에 주말 평균 1300명 방문

    서울 노원구는 중랑천과 당현천이 만나는 지점에 조성한 ‘노원두물마루’의 주말 평균 방문객이 1300여명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월 개장한 노원두물마루는 하천 제방 상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쉼터와 카페, 편의점, 전망대 등 휴게 시설을 갖췄다. 전체 실내 31석·루프탑 56석·야외 테라스 60석 등 147석을 구비했다. 계절에 무관하게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어린이와 함께 찾는 가족 단위 방문이 늘었다. 어린이용 상품 판매 건수도 1월 101건에서 4월 223건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즉석라면이다. 한강에서 익숙한 즉석라면을 중랑천과 당현천을 바라보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겨울에는 군고구마, 여름에는 식혜·슬러시·베이커리 세트 등을 즐길 수 있는 계절 간식도 인기다. 여름철을 앞두고 야외 조명을 설치하고 운영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두물마루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계절과 주민 수요에 맞춰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가겠다”고 했다.
  • 동탄신도시 공공분양 입성기회…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 금일 특별공급 접수

    동탄신도시 공공분양 입성기회…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 금일 특별공급 접수

    태영건설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공급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이 금일 특별공급 접수를 받는다..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은 동탄2신도시 A78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1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74㎡A 234가구 ▲74㎡B 160가구 ▲84㎡A 354가구 ▲84㎡A1 120가구 ▲84㎡B 208가구 ▲84㎡C 20가구 ▲84㎡D 74가구다. 청약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청약 요건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청약 통장을 가입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 청약제한기간(재당첨 제한 등)을 적용 받지 않아야 하며, 공급 유형별로 청약 통장 가입 및 납입 기간과 소득 및 자산 기준은 충족해야 한다.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은 세정초·중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자리해 원스톱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는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동탄호수공원 생활권에 속해 이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 송방천공원, 화성산 둘레길로 둘러싸여 있어 365일 자연을 가깝게 누리는 뛰어난 쾌적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은 데시앙의 차별화된 설계로 주거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단지는 다양한 조경과 커뮤니티를 도입해 쾌적함을 더했다. 동탄2신도시 A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인근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도 금일 특병공급 접수를 받는데, 청약 신청일은 같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두 곳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며 ”둘 중 하나라도 청약 받기 위한 움직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의 견본주택은 화성시 영천동에서 운영중이다.
  • 신기루, ‘위고비 대리처방’ 요청에 “비만이면 싸다고…징역 간다”

    신기루, ‘위고비 대리처방’ 요청에 “비만이면 싸다고…징역 간다”

    코미디언 신기루가 비만 치료제 위고비 대리 처방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서 신기루는 소셜미디어(SNS)로 오는 무례한 메시지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신기루는 “악의가 아니고 신기루 씨 6개월 안에 죽을 것 같아요. 정말 걱정되는 마음으로 잠을 못 이루며 메시지 보내요”라는 내용을 공개했다. 신기루는 “너무 열받았다. 이게 악의가 아니면 도대체 뭐가 악의냐, 이게 선의라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이어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 나를 걱정할만한 지인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를 진짜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안 보내겠지. 위고비라도 보냈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위고비 생각은 없냐”고 묻자 신기루는 “내 인생에 (위)고비는 없다”라고 답했다. 신기루는 “주변 연예인들은 결혼식 축전이나 화환을 요청받던데 나는 위고비 대리 처방 문의를 받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너는 위고비 싸게 처방받을 수 있지 않냐”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털어놨다. 신기루는 “실제로 싸긴 하다”며 “비만이어서 위고비를 처방받으면 가격이 싸고 미용 목적이면 비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요새 그런 부탁이 많은데 의료법 위반으로 잡혀서 징역 간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에 출시된 위고비는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당뇨병이나 비만 치료보다는 미용 목적으로 오남용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위고비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진료와 처방이 필수적이다. 대리 처방은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에 해당하며, 처방받은 사람뿐만 아니라 처방해준 의료인과 약을 판매한 약사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 이날 영상에서 신기루는 “건강이 안 좋으면 살을 빼겠지만 미용을 위해서 살을 빼기에는 잃는 게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술 한잔하고 맛있는 거 먹을 생각으로 견딘다”라고 덧붙였다.
  • 학점 따고 취업 상담하고 … 제주올레길서 인생의 멘토 만나다

    학점 따고 취업 상담하고 … 제주올레길서 인생의 멘토 만나다

    “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과목은 학생들에게 휴대폰을 멀리하게 하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게 합니다. 집 안에만 있던 학생들이, 집 밖으로, 밝은 세상으로 나오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김일환(63) 제주대 총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를 신설한 이유에 대해 지난12일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은 “2022년 3월 취임해 학교교육을 어떻게 할 지 고민하고 있을때 학교 학생 2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면서 “세상과 멀어지는 학생들을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세상을 논하고 인생을 논하는 젊음의 세계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답을 올레길에서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상태로 그대로 간다면 가족도 사회도 모두 불행해진다는 생각에 길 위에서 길을 찾는 수업을 개발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올레길을 걸으며 멘토들과 인생상담과 취업상담을 하고 제주도의 환경, 그 가치까지 재발견하는 수업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는 제주대가 지난해 첫 개설한 일반선택 1학점짜리 수업이다. 수강정원은 1학기 30명, 2학기 35명이었다. 1~4학년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매주 금요일 1~7교시에 수업이 진행된다. 정해진 올레길 1코스를 완주하며 김호민 에너지공사, 김영환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 김두한 JDC 미래사업실단장. 배우 류승룡, 홍혜걸 의학전문기자, 서명숙 제주올레길이사장 등 멘토와 길을 걸으며 인생·취업상담을 해 반응이 뜨겁다. 이영희 제주대 미래교육팀장은 “단지 올레길을 걷는데 학점을 부여하는 교과라는 점에서 주변에서 우려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무전공, 학과 벽 허물기 등 모집 광역화로 입학할 학생들의 대학적응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교과 개설을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관광개발학과 나옥진 학생은 왕루신 주 제주 중국 총영사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며 “영어를 싫어하는 내게 불확실성 속에서 어떤 환경과 마주할 지 모르니 영어공부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독일학과 김건휘 학생은 “제주대 한림원 위원들과 함께 걸으며 독일유학에 대한 조언을 얻은게 좋은 경험이었다”며 “독일 유학의 장점과 한국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는 것이 시간과 비용 면에서 얼마나 유리한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 유학이라는 목표가 더 구체화되었고 향후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면접을 어떻게 보고 어떤 식의 문제가 나오는지 기업의 면접성향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취업상담만 한게 아니다. 멘토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인생을 설계하는 소통의 시간을 함께 한다. 정치외교학과 김태정 학생은 ““올레길을 걸으면서 나는 서명숙 멘토에게 은혜를 입었다”면서 “길 위에서 길을 찾는다는 조언은 트레킹의 이정표가 됐고 화살표가 됐다”고 말했다. 물리학과 강경현 학생은 “같이 갔던 친구와 이야기 나누고 풍경을 보고, 그 풍경을 보며 이야기 나누고 서로 함께 바라보고 듣고 느꼈던 경험은 사람을 혼자 있게 만드는 미디어의 세상에서 우리를 같이 있게 만드는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멘토였던 김신숙 국방부 국장은 “인생은 긴 여정이다. 그중 20대는 가장 찬란하면서도 가장 불안한 시기다. 빛나지만 깨지기 쉬운 유리같은 시기다. 유리로 조각품을 만들어봐야 깨지기 쉽다. 시간을 들여 자신을 단단하게 연마하고 성긴 부분을 깎아 모양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면서 “매일 꼬닥꼬닥, 조랑말이 걸어가듯 꾸준히 하길 바란다. 와리지말고, 조들리지도 말며(성급해하지 말고 조급해지도 말며)”라고 조언했다. 수업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수업 만족은 평균 4.08점(4.5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과목을 주변에 추천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4.24점이 나와 과목 개설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학생들은 올레길을 걷고 나서 최종 테스트 겸 소감후기 에세이를 작성해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멘토들도 참석한다. 제주대는 최종 결과를 ‘놀멍 쉬멍 걸으멍 간세다리’ 에세이로 발간하고 있다.
  • 지역 청년 취업 돕는 강북구…이달부터 ‘무료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 청년 취업 돕는 강북구…이달부터 ‘무료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서울 강북구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무료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이달부터 매주 2회씩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자기소개서 및 면접 클리닉, 현직자 멘토링, 채용 트렌드 파악을 통한 취업 전략 수립 등이다.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구 청년일자리센터에 있는 프로그램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강좌가 진행되는 구 청년일자리센터는 진로와 취업을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진로 상담 공간이다. 성격유형 검사, 자기소개서·면접 클리닉, 화상면접실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또한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학습과 취업 준비를 위한 스터디 라운지도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구 청년일자리센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가족 반대에도 ‘임신 발표’…168㎝ 키작男과 2.2m 키큰女 커플 사연

    가족 반대에도 ‘임신 발표’…168㎝ 키작男과 2.2m 키큰女 커플 사연

    중국에서 엄청난 키 차이를 가진 커플이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커플의 키 차이는 무려 약 50㎝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에 살고 있는 한 커플의 사연이 화제다. 지하오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남성의 키는 168㎝이며, 여성 샤오웨의 키는 2.2m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사연은 5월 초 샤오웨가 소셜미디어(SNS)에 임신 3개월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의 사랑은 3년 전 샤오웨의 라이브 방송을 보던 지하오가 방송에 댓글을 남기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오는 “우리는 서로에게 끌렸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귀기 시작했다”면서 “키 차이는 우리 사랑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샤오웨와의 연애를 시작할 때부터 주변에서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왔으며, 많은 사람들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토로했다. 지하오는 “우리 가족들은 모두 샤오웨가 키가 크다는 이유로 만나는 것을 반대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평생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신 중인 샤오웨를 잘 돌볼 것”이라면서 오는 6월에 혼인신고를 할 계획이지만, 결혼식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샤오웨가 결혼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초에 공개된 또 다른 영상에서 샤오웨는 지하오 부모님과의 만남이 긴장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하오가 나를 부모님께 데려가고 싶다고 했다”면서도 “나는 지하오의 부모님을 한 번도 뵌 적 없다. 부모님이 나를 싫어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시골에서 태어나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다는 샤오웨는 “부모의 사랑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임신했고, 내 아이에게 최고의 사랑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SCMP에 따르면 산전 검진 당시 의사들은 태아가 정상적으로 발육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키가 2m까지 자랄 수 있다고 샤오웨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연은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사랑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한다”, “평생 행복하고 화목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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